• 최종편집 2020-01-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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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아트미니스트리서 뮤지컬 공연
      광야아트미니스트리(공동대표=김관영목사, 윤성인)는 지난 9일 광야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요한계시록」을 개막하고, 종말을 통해 다가오는 그리스도인의 희망이 무엇인지 소개했다.   문화행동 아트리(대표=윤성인)에서 제작한 이번 뮤지컬은 오는 2월 22일까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뒤로 한 채 길을 떠난 아도나이 왕자를 기다리면서 도시 일곱 개를 여행하는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암울하고 희망이 없다는 인식이 강한 요한계시록을 기초로 하여 전문적인 신학 교육을 받지 않았더라도 계시록이 전하는 진정한 메시지를 현대적인 감각에 걸맞는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국내 요한계시록 전문가인 이필찬박사(세인트앤드류스대)의 감수를 통해 해석의 정확성을 겸비했다.   뮤지컬 관계자는 “요한계시록의 쉽고 독창적인 해석을 기반으로 유희적 요소와 전율,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구성된 「요한계시록」은 2015년 처음 공연을 진행한 이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계시록에 기록된 일곱 교회를 도시로 표현해 그곳을 여행하며 그려내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많은 전문가가 투입되어 완성도 높은 무대와 음악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이들이 감동과 여운을 품고 갔다”며, “지난해 진행한 공연에선 객석 점유율을 99% 넘게 달성하며 추가 공연마저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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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은혜’와 ‘사랑’이 흐르는 창•
      김경은의 생명의 바람 소리는 노랑 파랑 빨강의 곡선들이 힘이 넘치게 휘몰아치고 있는데 생동하는 능력을 잘 표현하고 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의 교인들에게 임하신 성령의 능력이다. 불이 혀같이 갈라지는 모습의 붉은 색과 노란색에 생명을 뜻하는 특별히 굵은 푸른색이 화면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든다. 성령의 바람은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권능의 소리인 것이다. 그래서 푸른색을 중앙에 배치시켜서 엄청난 힘을 느끼게 한다. 다른 곡선과 달리 속도감 있는 푸른색은 단연 화면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뉴욕을 비롯하여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스위스나 동경 등지에서의 단체전을 여러 국내 전과 함께 다수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정재규(미술평론가·대석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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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원패스서 기독교 뮤지컬 「지저스」 공연예배
      예수 일생 중심의 공연통해 현대사회 문화전도사역 도모 “세상 속 빛과 소금되는 진솔한 이야기 전달로 복음전해”     원패스엔터에인먼트(이사장=박원영목사·사진)는 지난 9일 대학로 원패스아트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작 기독교 뮤지컬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뮤지컬 「지저스」의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 공연 중 일부 장면을 공개하고 세계적인 뮤지컬로 성장하여 이를 통해 기독교 문화 창달과 발전, 부흥을 기원하고 한국교회가 사회문화를 선도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길 희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간미연배우와 걸그룹 타히티의 안소현을 비롯해 수년 동안 뮤지컬 분야에 몸담은 전문 배우들이 나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또한 뮤지컬 「보잉보잉」으로 19년간 4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손남목감독과 「그림자를 판 사나이」와 「록키호러쇼」, 「호프」, 「신흥무관학교」 등 뮤지컬 안무 분야의 독보적인 자리를 맡고 있는 채현원감독 등 호화 스태프가 동원되어 이번 작품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 15일부터 공연을 시작한 「지저스」는 마태복음을 기반으로 총 43개의 성서 구절을 인용해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 중 복음을 전파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으로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며 이와 반대로 사회 고위층의 위선을 희화화한다. 이를 통해 십자가의 죽음을 겪고 부활을 통해 믿음의 승리라는 의미를 현대사회의 색채에 맡게 재구성했다.   공연을 준비하며 모든 인원이 많은 노력과 아이디어를 쏟으며 힘썼다고 강조한 손남목감독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 쉽지는 않지만,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인간적인 예수, 친구 같은 예수님의 면모를 보이도록 준비한 작품이다”고 전했다. 이어 “10시간 이상 2달 가까이 연습을 지속하며 많은 아픔을 몸소 겪었지만, 좋은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등장인물 8명이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모두가 주연으로서 나서는 화합의 이야기를 꾸몄다”고 덧붙였다.     총 2막으로 구성된 뮤지컬 「지저스」는 도시 변두리에서 젊은이들이 모여 요한의 세례로 시작되는 놀이를 하며, 이곳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예수는 인류의 구원자로서 역할을 담당하며 극 중 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한다. 총 8명의 배우가 나서 총 16개의 록 음악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명쾌한 노래와 화려한 춤으로  시청각적 유희를 두루 제공한다. 1막에서는 「선한 사마리아 이야기」와 「부자와 나사로」, 「돌아온 탕자」 등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익히 알거나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웃음과 함께 관객의 집중을 끌어오며 복음을 전달한다. 또한 「날마다」와 「이 백성 구원」, 「내 영혼의 은총」, 「세상의 빛」 등의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막에서는 「바리새인의 시험」과 「간음한 여인」 등 진지한 주제를 가지고 십자가에 달릴 예수를 예고하며 「돌아와요」와 「내 곁에」, 「버드나무 가지 위에」 등 노래를 통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성과 영성을 두루 자극하는 감성적인 노래를 보여 준다. 박원영이사장은 “그간 한국교회에서 많은 문화 콘텐츠를 생산했지만,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특별히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함께 협력을 통해 19년 경력을 갖춘 이들과 동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뮤지컬 「지저스」가 성공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브로드웨이에선 세계적으로 성공한 작품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다 뮤지컬 지저스도 같은 길을 걷길 희망한다”며, “문화를 통해 선교하길 꿈꿔왔는데 이번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피력했다.   뮤지컬 「지저스」에는 스테픈 역에 문장원과 지원선이, 라마 역에 박세욱, 허재훈, 황성재가, 길머 역에 간미연, 서정이, 쏘냐 역에 윤미소, 안소현이, 데이빗 역에 김현국, 이동희가, 로빈 역에 박보영, 오수현이, 조앤 역에 신시온, 김송이, 조은서가, 제프리 역에 김성현, 이봉춘이 나선다.   간미연배우는 “엄청난 실력을 갖춘 여러 배우와 함께 이번 작품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연습하면서 많은 안무량을 소화하면서 너무나 고생을 많이 했다. 하지만 기독교인은 물론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도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 공연사 측은 목회자와 선교사 부부라면 누구든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1~2월 두 달 동안 매주 5개 개척교회를 선정, 교회당 공연 입장권 20장을 무료로 나눠 전도사역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원영이사장은 “오는 2월 16일 인천주안청라교회에서 출장 공연을 계획 중이다”며, “다른 교회에서도 어디든 출장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우나 소외계층 아동들도 이번 뮤지컬을 비롯해 많은 기독교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개교회 중·고등·청·장년 중 뮤지컬 관련 교육을 받고자 한다면 이곳에 와서 교육받도록 지원하며 훈련 후 교회에서 관련 사역을 맡을 수 있도록 해 공연 연출부터 조명, 기획, 연기, 보컬 등을 각계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훈련받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관계자는 “「지저스」는 현대인들에게 예수 생애를 락 뮤지컬로 새롭게 해석하여 지친 영혼들을 달래는 이야기로 꾸며졌다”며,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부담감 없기 즐길 수 있도록 각별한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존재에 의문을 품으며 살고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일대기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아 관객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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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7
  • 한양대 음대 박정원 학장의 삶과 예술
      성악가보다는 교육자로 후학양성, 연출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 콘서트홀 완공 이후에 김연준 박사의 가곡으로 첫 공연을 준비   청소년 시절부터 유별나게 가곡을 좋아했다. 특히 우리 가곡으로는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작사·작곡)를 매일 들었던 기억이 있다.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지금도 매월 한두 번 가게 되는 음악회에서 간혹 이 노래가 들려오면, 너무 반갑고 행복해진다. 시골 출신에게는 고향을 그리워하게 하는 정이 넘치는 노래인 것 같아 기쁘고 반갑다.    기독교인이었던 김연준선생의 꿈처럼 천국을 그리고 있는 듯 하여 멋지고 좋은 노래다. 수많은 성악가들이 「청산에 살리라」를 불렀지만, 우연한 기회에 한양대 음대 박정원학장이 부른 노래를 들었다.    감동적이었고 눈물이 났다. 그는 “고교시절과 대학시절에 김연준 선생의 곡인 「무곡」, 「비가」등을 자주 불렀다”고 한다. 해질 무렵 「청산에 살리라」가 생각나서 무작정 학교 연구실로 전화를 하고는 박정원교수와 면담 날을 잡았다.   초겨울 오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으로 방문했다. 초겨울 풍경이 넘실대는 날이면, 멋진 노래 한곡이 생각나서다. 음대 건물앞 게시판에는 수많은 연주회 소식과 포스터가 보인다.    최근 한양대가 주관하고 박정원감독이 연출하는 ‘사랑과 희망의 하모니’공연이 열린다는 현수막도 보인다. 박정원교수는 요즘은 성악가로 활동하기 보다는 교육자로 연출 및 음악감독으로 주로 활동하는 듯하다.   2층 학장실에서 박정원교수를 만났다. “사실 저는 한양대 성악과 출신으로 대학시절부터 김연준 총장님과 인연이 깊어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음대에 입학하고는 조금 좌절하고 지냈지만, 고교시절부터 존경했던 김연준총장님을 뵐 수 있어서 좋았고, 학교나 대외행사에 자주 불려 다니면서 총장님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했다.    “대학시절 수많은 학내외 행사에서 기성 성악가들을 뒤로하고 먼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져 좋았다”고 했다.    “특히 한양대 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시청 앞 프레지던트호텔에 외국 귀빈들이 올 때면 총장님은 나를 먼저 찾으셨다”라며, “그때는 내가 총장님의 총애를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고, 그냥 노래 부르는 것이 좋아 즐겁게 노래만 불렀던 것 같다”라고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미국 뉴욕의 줄리아드 음악대학원으로 유학 가서 공부했고 한동안 성악가로 살았다. 15년 외국 생활이 몸에 맞는 것 같고, 당시 암울했던 한국이 답답하여 귀국할 생각도 없었다.      김연준 선생의 가곡 즐겨 불러  가끔 미국에서 열리는 한양대 동문회에 참석하여 총장님을 뵐 일이 있었지만, 안부만 물어보고 헤어지는 정도였다. 어느날 일이 생겨 동문회나 총장님이 미국에 오시는 날, 모이는 동문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면 나에 대한 안부를 물어보고, 소식을 묻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으면서 자신에게 관심이 많고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1991년 한양대 음대 교수로 오라는 공식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리고 다시 1995년 봄에 몸이 좋지 않아 귀국했을 때 김연준선생을 만났다.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이태리 출신의 유명 성악가) 정도 될 생각이 없으면 당장이라도 한양대로 출근해라”라는 말을 듣고는 잠시 준비하여 9월 학기부터 출근했다.    당초 2년 정도만 강의하고는 미국으로 다시 나갈 생각이었지만, 2년 정도 후배이며 제자인 학생들을 가르쳐보니 교육자의 길이 천직임을 느끼게 되어 오늘 날까지 25년을 근무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김연준선생님은 나를 성공한 성악가보다는 교육자로 자질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아 보신 것 같다”며, “나도 늦은 나이에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나를 제자지만 자식처럼 생각하시는 마음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선생의 뜻에 따라 교육자의 길을 사명으로 알고 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했다.    “4년 장학생으로 대학을 다녔고, 유학 가서도 김연준 총장님의 관심과 사랑 속에 살아온 덕분에 한양대에서도 후배들을 가르치며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기회의 신은 앞머리에 꽁지가 있다고 하네요.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꽁지를 잡지 못하고 뒷머리만 쳐다보거나 잡으려고 몸부림을 치지만 잡을 수 없게 되지요. 저는 어쩌면 성실하게 20~30대를 보낸 덕분에 학교에 자리 잡았고, 또 당당하게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늘 성실하게 사는 기독교인의 삶을 강조하기도 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인생의 가장 큰 멘토가 바로 김연준선생님이다. 평생 교육자로 성악가로 작곡가로 살아오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래서 저도 은퇴 전에 반드시 김연준선생님에게 드리는 가곡 헌정 음반을 하나 만들고 싶은 생각이다”라고 했다.    교수가 되고 학장이 되면서 이제는 제가 스스로 노래를 하는 일보다는 가르치고 기획·연출하는 일이 많아졌다면서, 매주 15~20시간의 수업은 물론 학내외에서 열리는 연주회 기획 및 예술 감독으로도 바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사실 집안에 음악이나 예술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서울 마포에서 자랐는데, 어린 시절 우연히 피아노를 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음악공부를 하게 됐다. 중고 시절에는 교회 청소년성가대원으로 활동했다. 서울예고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악을 공부했다”라고 했다.      소통을 기반한 음악교육의 실천 “음악이 천직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아무래도 대학을 진학하면서 부터인 것 같다”고 했다. “정말 프로 성악가로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학교에 와서는 성악가보다는 교육자로의 길에 크게 만족하며 살고 있는 편이다”라고 한다.    “사실 교육자로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은데, 요즘은 조만간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도 많고 배우는 것도 무척 많은 것 같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아이라서 아직도 엄마 품에 안겨서 잠을 자지만만 그래서 인지 자식과 소통하면서 나는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제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일주일에 15~20시간 수업하면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생각도 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것을 보면 아직도 청춘인 것 같지만, 그래도 할 일은 많은 학장이라 더 고민도 많아지는 것 같다”라며 “요즘은 생각을 많이 하고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수업을 조금 줄이고 있다”고 했다.    “아이가 나중에 어떤 대학에 가서 무슨 전공을 해야 할지를 자주 고민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지금 가르치는 학생들과도 수시로 구체적인 면담이나 미래·진로를 그려나가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법을 배우는 것 같다”고 한다.    자식을 키우면서 스승의 길과 스승으로 자세를 다시 잡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저는 적극적 긍정 마인드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남이 부탁하면 거절하기 못하고 늘 행동으로 옮기고, 어떤 일이 생겨도 다시 내가 더 열심히 하면 해결된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라며“그래서 거절을 못하지만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일이 많아 행복한 편이다”라고 했다.    “학장이 되고 보니 우리 대학도 이제는 많은 변화가 필요함을 체감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음악대학의 경우에는 연주자만을 양성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래서 음악대학 안에도 학부나 대학원 과정에 음악행정(예술경영)을 가르치는 학과가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했다.   “음악행정(예술경영)은 연주자들이 할 수 없거나 부족한 측면을 보완하는 과정으로 그 분야의 공무원이나 기획자, 감독들은 반드시 이 과정을 통하여 일을 맡게 된다면 보다 내실있고 알찬 예술작품이나 공연이 탄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또한“유럽대학에 가보니 음악대학 안에도 음악건축과가 있더군요. 심지어는 의과대학에는 의학건축과, 미술대학에는 미술건축학과 같은 과가 있더군요. 우리 대학에도 이제는 음악당만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며 설계하는 음악건축과가 생겨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투자유치, 예술경영과 설치 고민 “당장은 힘들겠지만, 이런 준비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양대학이라고 생각한다. 음악대학, 공과대학, 예술대학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대학이라 조금만 융합적인 사고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물론 정부와 상의도 해야 할 문제지만, 강한 의지와 함께 노력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지난 연말 한양대에는 아무 멋진 기부 소식이 들려왔다. ‘붙이는 매니큐어’로 유명한 글로벌기업 인코코 박화영 회장이 연말 모교인 한양대와 100억 원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박 회장의 기부금 100억 원은 한양대 콘서트홀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이 음악을 할 때 배웠던 끈기와 열정에 있다고 믿고 있다. 박 회장은 “한양대 음대를 나와 기업인으로 전향했지만, 여전히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다”며“모교 출신뿐 아니라 오페라 등 공연을 희망하는 젊은 음악가들에게 이 공간을 제공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제 성공의 비결은 음악을 공부할 때 배운 끈기와 집념, 열정이다. 많은 후배가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본인이 추구하는 바를 이뤘으면 한다”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콘서트홀 건립과 독주회 준비  “인코코 박 회장이 성악과 2년 후배인데, 한국에서도 미국에서 친하게 지냈는데, 내가 음악대학 학장이 되어서 만났더니 후배들을 위해 크게 기부한 번 하겠다고 하데요. 저는 음악대학 출신이 이공계출신과 어깨를 겨누며 사업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래서 “한양대학 음학대학에서도 새로운 도전으로 음악행정(예술경영),음악건축과를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다. 남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고 쉽게 고민하지 못하는 일을 하신 김연준 선생의 뜻을 이어가고 싶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제가 퇴직할 무렵이면 박화영 회장이 기부한 돈으로 콘서트홀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저는 후배인 박 회장과 함께 작게라도 공연 한 번하고 싶다. 그래야 저도 후배도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그 자리에서 반드시 김연준 선생의 노래를 많이 불러야겠다. 그리고 그 전에 더 준비하여 가곡집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며“점점 사명감과 부담감이 넘쳐난다”고 했다.   성악가로 음악대학 교수로 평생을 살아온 박정원 선생. 그는 요즘 성악가로 교육자로 평생을 사신 김연준 선생을 그리워하고 있다. 한양대 음악대학의 발전은 물론 후배들을 위한 콘서트홀 건립과 스스로 몇 년을 준비하여 김연준 선생에게 드리는 헌정 음반을 만들기 위한 고민과 숙제 속에 살아가고 있다.    힘들고 어렵지만 그가 아름다운 이유는 늘 곁에 있는 착한 아들과 수많은 제자들, 동료 교수들은 물론 그의 노래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많이 때문일 것이다.    또한 “하늘에서도 저를 지켜보고 계시는 김연준 총장님에게도 늘 감사를 보낸다”고 한다. 아름다운 겨울이 오고 있다. 옷깃을 여미는 날이 많은 겨울이 되었다. 이런 날에는 어느 카페 모퉁이에 앉아 ‘비가’를 들으면서 눈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차를 한잔하고 싶어진다.
    • 출판/문화
    • 문화
    2019-12-31
  • 9일, 문화선교연구원서 문화포럼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목사)은 오는 9일 필름포럼(대표=성 현목사)에서 「2020 문화선교트렌드」란 주제로 포럼을 열고, 목회를 위한 사회·문화적 동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포럼은 사회문화의 변화 추이를 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와 교회의 성공적인 적응과 소통,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짚어보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포럼은 사회와 문화,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부문을 놓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사회 동향에 관해 분석할 계획이다. 발제자로는 백광훈원장이 「한국 사회문화적 전망과 교회의 과제」, 조성돈소장(목회사회학연구소)이 「한국 교계 및 목회적 전망과 과제」, 김지혜책임연구원(문화선교연구원)이 「한국 청년문화·기독교문화의 전망과 과제」, 지용근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통계로 미리보는 2020년」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관계자는 “사회·문화·경제·정치적으로 급속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어떤 응답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많은 이들이 도움을 구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포럼에서는 2020년 한국사회와 교회의 흐름을 짚으며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와 방향성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선교연구원은 매년 연초 문화선교트렌드를 발표해왔었다. 이번에는 특별히 문화선교에 관심이 있는 이들과 직접 만나 함께 이야기 나누며 효과적인 선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목회사회학연구소와 목회데이터연구소, 문화선교연구원이 공동주최로 발표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한국사회와 교계의 문화적 동향을 파악하고 2020년을 전망하며 과제를 함께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출판/문화
    • 문화
    2019-12-18
  • 아르테늄서 크리스마스 공연
    브라스밴드 아르테늄(지휘자=윤성현)은 지난 16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로맨틱 크리스마스」란 주제로 콘서트를 열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김필수사관) 영등포브라스밴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다가오는 성탄절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인 「겨울왕국」의 삽입곡부터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오 홀리 나이트」 등 성탄절을 주제로 하는 여러 음악을 선보였다.   윤성현지휘자는 “청년예술가들의 열정과 넘치는 끼를 통해 브리티시 브라스밴드만의 매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즐기고자 하는 많은 관객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콘서트를 준비한 아르테늄은 해외에서 수학한 청년 음악가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된 금관악기 전문 음악단체로서 영국식 방식을 추구하는 국내 유일의 브라스밴드이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청년예술가x브라스밴드’ 중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관악기 전문 청년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한 데 모여 공연을 기획·추진하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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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성탄절’ 아침에 읽는 시•기뻐하라 구세주 나셨네 - 박이도
        강승애의 「빛」이라는 작품은 이사야서 60장 1~3절의 말씀인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고 하신 내용을 형상화한 것이다. 추상적인 조형성 때문에 우리가 이해하기엔 난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시각 예술은 보이는 형태나 색깔의 조화 속에서 나의 감수성에 어떻게 받아들여졌는가에 만족하면 된다. 많은 독자들은 무엇을 그렸는가 질문을 많이 하는데 이 지구상의 모든 형태나 색깔은 나름의 감정이 있으므로 독자들이 느끼는 정도가 제각기 다를 수 있지만, 사람들이 만물 속에서 체험한 감성은 거의 같은 것으로 공유하고 있다. 예술은 만국의 언어가 되기 때문이다. 검은색의 편린과 이를 밝게 만들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자./정재규(미술평론가·대석교회 원로목사) 기뻐하라 구세주 나셨네 - 박이도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마1:20) 의로운 자 요셉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 마리아를 통해 구세주 메시아가 태어나시다 예수는 곧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하신다함이라 천사들의 수태계시 요셉과 마리아가 지켜보는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태어나시니 다윗의 자손입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1) 밤하늘에 별을 따라 온 동방박사 세 사람 황금과 유약과 몰약을 드려 경배하니 온 세상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기뻐하는 자마다 축복의 노래가 울려 퍼지니 기뻐하라 찬미하라 이 얼마만의 복된 소식인가 마구간 구유에 구세주가 나셨네 흰 옷 입은 천사들의 노래 속에 기쁨의 눈물, 감동의 역사 온 백성 한 목소리로 찬송하세 오늘 우리 곁에 오셨으니 다 함께 진정으로 축하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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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은혜’와 ‘사랑’이 흐르는 창•
      강미경의 생명의 노래는 보잘것없는 들에 핀 야생화도 자기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작은 몸짓이지만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분명 하늘을 우러러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라고 작가는 느끼고 있다. 노란 꽃들은 마치 기뻐하며 환호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우리는 들에 핀 꽃들을 무심히 지나칠 때가 많다. 화려한 것만 눈에 들어오고 하찮은 것은 쉽게 지나쳐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생명을 가진 모든 식물은 하나님께서 무의미하게 지으신 것이 하나도 없다. 약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약재로 생각하고 채취하거나 농부들은 짐승의 먹이로 채취하는 등 자기의 어떤 목적을 위해 해석하지만, 미술가들은 이토록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신앙적인 해석을 하여 조형화시키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정재규(미술평론가·대석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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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3
  • 메시아연주회서 성탄맞이 연주회
    메시아연주회는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주회를 열고, 성탄절을 맞아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통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고 그리스도의 수난과 속죄, 부활의 여정을 담은 음악을 선보이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연주회는 메시아연주회가 50년 넘게 이어 진행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전통 연합공연으로 오디션을 통과한 56개 교회 320여 명의 연합찬양대가 합창하고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했다. 지휘는 윤의중예술감독(국립합창단,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찬양대)이 맡고 소프라노 박미자와 알토 정민호, 테너 정호윤, 베이스 김진추, 오르가니스트 장민혜, 쳄발리스트 박지영 등이 출연했다.   연주회에서 선보인 「메시아」는 헨델이 종교적인 열정을 남김없이 전한 역작으로 전체 3부 53곡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과 성취’, 2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속죄’ 그리고 3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영원한 생명’을 다루고 있다. 대본은 헨델의 친구 찰스 제넨스가 구약의 예언서와 신약의 요한계시록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성경 구절을 인용해 만들었다.    연주회 관계자는 “「메시아」는 부활절을 위해 작곡되었으나 성탄절을 앞두고 많은 음악가들이 공연하여 12월의 연주로 더 잘 알려져 있다”며,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탄생과 죽음,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한 해를 기쁨과 기대로 맞이하려는 목적이 잘 반영된 셈이다”고 전했다.    또한 “「메시아」 연주의 경우 공연 시간이 제한을 받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전곡을 듣기 어려웠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많이 공연되지 않은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했다”며, “13번 전원교향곡 「시실리아 목가」나 19번 알토 서창 「그때 소경이 눈이 밝을 것이며」, 24번 합창 「진실로 주는 괴롬을 맡으셨네」, 27번 테너 서창 「주를 보고 조소했네」 등을 통해 그간 들을 수 없었던 음악의 향연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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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서 대상식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회장=김소엽권사)는 지난 13일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기독예술 대상식을 열고, 예술 분야에서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상식은 한 해 동안 기독문화 발전과 창달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산을 위해 노력한 예술가를 선정해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도 복음전파를 위한 여정에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공로 부문=육완순교수(이화여대) △서예 부문=조종숙관장(규당미술관) △문학 부문=유승우장로(부천소사제일교회) △출판 부문=임만호장로(남서울은혜교회) △음악 부문=곽신형교수(한양대) △무용 부문=박명숙교수(경희대) △공연예술 부문=우상민대표(극단 금종) △선교봉사 부문=권오철장로(과천은파교회) △미술 부문=구여혜권사(삼각교회) △방송 부문=이연희권사(과천은파교회) △시낭송 부문=이서윤시낭송가 등이 수상했다.   개회기도문을 남긴 이선구이사장(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은 “이 시대를 미디어의 시대라고 말한다. 문화와 미디어의 옷을 입고,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창조 세계와 복음을 전하는 일이야말로 중요한 사명이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
    • 문화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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