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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효성작가, 「탈 경계의 언어」 개인전
    ◇방효성작가는 「脫(탈) 경계의 언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시간의 유한함과 무한함의 역설을 이야기하고 있다.   평면·입체 50여점, 퍼포먼스 영상 15편, 공연사진 등 전시 세상과 소통하며 남다른 조형미로 세상 ‘압도’하길 소망 방효성작가(사진)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탈(脫) 경계의 언어」란 주제로 기획초대전 및 제30회 개인전을 갖는다. 설치·입체작품과 퍼포먼스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영원한 ‘카이로스’의 시간을 시공간적 예술로 승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평면 드로잉과 입체 설치작품 등 총 50여점을 전시한다. 그리고 퍼포먼스 영상 15편과 공연사진 300컷을 영상으로 상영한다.   이번 전시작 중에는 시들어 마른 풀들이 가득 담긴 진열 상자가 있다. 이것은 이사야 40장 8절에 나오듯, ‘꽃은 떨어지고 잎은 시드나 말씀은 영원하다’는 성구처럼 시간의 무상함을 보여주는 입체물이다. 또한 진열장에는 부패해 가는 떡이 놓여 있다. 방작가는 이것을 ‘아름다운 부패’라고 말한다. 방작가는 “모든 물질은 부패한다 썩어서 소멸된다. 이렇듯 하나님의 시간 속에 모든 것은 소멸되어 간다는 교훈을 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자연물을 통해 '썩어짐'에 대한 아름다움, '부패'와 '유한함'에 대한 감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방작가는 “기독교미술의 고착화된 편견에서 벗어나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고 기독교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기독교미술이 마치 세상과는 다른 자기들만의 리그 안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그 담을 허물고 세상과 소통하길 원한다”며, “조형미로 세상을 ‘압도’하는 작업을 지속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실험미술의 대표적 작가중 한사람인 방작가는 평면 드로잉 작업과 설치·입체·자연미술과 환경미술, 행위미술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표현의 확장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작업을 보면 화단에 일반화된 작품들과 거리가 멀다. 실험적이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형태로 유연한 사고를 표현하는 ‘행동심리예술가’이자 ‘설치미술가’로 알려져 있다.   방작가는 「탈 경계의 언어 속에서 만나는 시간여행자」란 제목의 작가의 글을 통해 “인간은 주어진 시간 속에 ‘삶’이라는 시간의 흔적을 남긴다”며,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 운행되며 현재는 지금이라는 영원한 시간의 한 부분이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같다. 시간여행자는 주어진 시간 속에 살아가는 존재이다”고 밝혔다.   ◇「스데반의 돌」   또 이번 전시의 다른 작품은 「스데반의 돌」이란 설치작이다. 이곳에는 콩나물이 자라는 소전시실과 돌멩이를 쌓아놓은 곳이 있다. 방효성작가는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을 생각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저 돌을 던지지 않았을까’하며 돌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해 놓았다.   한편 송학대교회 장로인 방작가는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미술과를 졸업하고, 1980년대부터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개인전 30회를 열고, 2017 이스타불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등 국내를 비롯한 도쿄, 뉴욕, 베를린, 호주, 시카고 등 국외에서도 300회 퍼포먼스와 실험적인 설치작품 및 평면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방작가는 지난 4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으로서 5년의 임기를 마쳤고, 이번 개인전은 5년 만에 여는 전시회이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및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들이 참석해 방작가의 전시회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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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지구촌미술회, 제25회 바실레이아전
    ◇지구촌교회 지구촌미술회는 회화, 사진, 조소, 공예 등 작품 총 30점을 선보이고 자신의 은혜를 공유했다.   지구촌교회 지구촌미술회(단장=박정선)는 지난달 13일부터 2일까지 제25회 「바실레이아」 정기전을 분당채플 갤러리에서 열었다. 미술전공 작가 30명의 회화, 사진, 조소, 공예 등 작품 총 30점이 전시돼 각자의 신앙고백을 창조적 영감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헬라어로 ‘바셀레이아’는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한다. 동 미술회 회원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갈망하며 이번 바실레이아전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동 미술회 박정선단장은 “바실레이아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전시가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미술전공작가들의 작품전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신앙적 고백처럼 작품을 통해 새롭고 충분한 공감과 은혜를 공유하는 전시가 되길 소망한다.   동 교회 담임 최성은목사는 축사를 통해 “‘진정한 예술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교회 공동체 내에 기독미술인들이 ‘예술’이란 달란트를 통해, 문화선교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함으로 기독미술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술의 가치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승광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교회 사역을 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은혜의 호흡’을 하며 영적인 쉼의 시간을 준 공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독미술인들의 작품이 있는 갤러이였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복음을 담은 그림 앞에 서 있으면, 예수님의 위로와 사랑 그리고 치유를 경험케 된다”고 전했다.   첫날 분당채플 1층 뜨랑슈아 카페에서 열린 감사예배는 회원작가들이 모인 가운데, 손정훈목사(사역조정실장)의 설교 등의 순서로 드렸다.   한편 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이름순으로 강선희, 김희자, 노영주, 박미정, 박선혜, 박숙자, 박운식, 박정선, 손정순, 신정희, 심경숙, 심주희, 양선경, 양연수, 오경미, 오도연, 우명자, 윤정원, 윤종원, 윤진수, 이세환, 이수형, 이은미, 장승혜, 장현준, 채은선, 최진숙, 홍세연, 홍영하, 황금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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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광림교회,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 맞아
    ◇광림교회는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고 존 웨슬리목사의 설교집 등 소장유물을 공개했다.   광림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를 열고, 초기 감리교회 유물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700년대 후반에 발간된 존 웨슬리목사의 설교집, 그가 생전에 런던 웨슬리 채플에서 사용했던 포탄 탄피로 만든 헌금 접시 등을 전시한다. 또한 웨슬리목사를 기념해 만든 기념품들, 조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 교회 헤리티지 앤 비전 홀에서 소장하고 있는 초기 감리교회 관련 유물을 공개한 것이다. 영국 웨슬리 채플의 자매결연 박물관으로 등록된 광림교회 헤리티지 앤 비전홀은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초기 영국 감리교회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존 웨슬리의 얼굴을 본떠 만든 ‘데스 마스크’이다. 웨슬리의 데스 마스크는 공식적으로 런던 웨슬리 채플, 미국 드류 대학교, 그리고 한국의 광림교회가 소장하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웨슬리 채플의 파이프 오르간 조각, 초기 감리교도들의 찬송가 등을 보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존 웨슬리 회심주일을 기념하며 본당 로비에서 진행되지만, 평소에는 광림헤리티지 앤 비전 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존 웨슬리는 영국 개신교계에서 감리교 운동을 시작한 인물로, 영국과 미국의 감리교 창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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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연세대 박물관서 동굴유적 특별전
    ◇연세대 박물관은 동굴유적 발굴조사 50주년 특별전시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박물관(관장=조태섭)은 9월 16일까지 동굴유적 발굴조사 50주년 기념 특별전 「동굴, 사람을 잇다」를 연세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400여점의 유물 전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굴의 흔적과 의미를 탐색한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연(連), 이음의 길」에서는 현재에서 과거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하는 동굴이 과거와 오늘의 사람들에게 어떤 공간이었는지 그 의미를 살펴보고, 동굴에서 발견된 인간의 흔적들을 따라가 본다.   2부 「세(世), 옛 시간의 발자취」에서는 단양 금굴 유적의 구석기시대 주먹도끼와 정선 매둔동굴 유적의 구석기시대 그물추 등 지난 50년동안 8개의 동굴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전시된다. 석기, 뼈연모, 토기, 사람 뼈, 동물 화석 등 약 400점의 유물이다.   3부 「인(人), 시간을 잇는 사람」 에서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옛사람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연구자, 학생 등 발굴조사와 연구를 함께한 사람들과 그들이 남긴 다양한 기록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야외에 있는 유적과 다른 동굴유적의 발굴장 모습이 재현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연세대 박물관이 동굴유적에서 조사한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동굴 속에 묻혀 있던 옛사람들의 흔적을 만나고, 동굴이 단순한 자연이 아닌 인간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문화재청, 한국대학박물관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동굴유적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는 1973년 11월, 충청북도 제천 점말동굴에서 동굴유적 조사의 첫 삽을 떴다. 이후 청원 두루봉 9굴, 단양 상시 바위그늘, 단양 금굴, 강원도 영월 연당리 피난굴(쌍굴), 평창 기화리 쌍굴, 영월 구래리 연이굴, 최근 정선 낙동리 매둔동굴에 이르기까지 발굴조사와 유적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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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28일, 봉화척곡교회 창립 116주년 행사
    ◇교회창립 116주년을 맞은 경북 봉화척곡교회는 역사자료 전시회를 연다.   국가등록문화재 제257호로 등록된 경북 봉화척곡교회(담임=박영순목사)는 교회 창립 116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감사예배를 드리고, 역사자료 전시회를 연다. 이를 통해 교회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교회 측은 이날 창립 기념일을 맞아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문화재자료 제509호로 등록된 봉화교회 학습 세례 교인 명부와 척곡장로교면려회 회의록, 봉화척곡면려회 출석부, 척곡교회 기본금 기성회의록, 1926년 11월 당회록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930년 개정판인 조선예수교장로회 헌법, 1925년 예수교장로회 예식서, 1919년 신학지남, 1925년 요한복음공과, 1927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종교교육부 교사양성과, 1927년 주일학교교습법 등 14점을 더해 전시하기로 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역사학을 전공한 임희국교수(장신대 명예)가 설교한다.   박영순목사는 "우리 교회가 선조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세워지고 지켜져 창립 116주년을 맞았다“며, ”역사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역사 자료 전시회를 개최하오니 참석해 기쁨을 나눠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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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 22일, 한국루터란아워 월요 정오음악회
      문화선교단체 한국루터란아워는 오는 22일 서울 중앙루터교회 4층 예배당에서 「한낮의 음악여행」이란 주제로 월요 정오음악회를 열고, 여성 성악가 6인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통해 한낮의 휴식을 갖는다. 이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나오는 「원스 어폰 어 드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날 생각해줘요」,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가곡 「그리운 금강산」, 「베사메무초」 등 총 10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이영신이 함께 한다.   이날 공연을 선보일 「파이안 프로젝트」는 여성 성악가 6인 앙상블 팀이다.    소프라노 김현정, 신혜민, 김은혜, 박보미, 정나리, 메조 소프라노 김미소 등 프로페셔널 뮤지션들로 구성됐다. 온전한 음악성으로 전하는 감동, 위로와 힘이 되는 음악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창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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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실시간 문화 기사

  •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생애 사진전
    김대중대통령군산기념사업회(회장=조종안)는 6월 9일부터 23일까지 전북 군산시 강변로1 소재 현진갤러리에서 「아름다운 발자국 인간 김대중」이라는 주제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생애 사진전>을 갖는다.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에 하고, ‘후광 김대중마을(다음카페)’이 주관을 맡으며, 후원은 전라북도, 군산시, 김대중평화센터, 김대중도서관, 김대중기념공간 등이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4년 1월 8일 김대중(DJ) 탄생 100주년 되는 날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서적 출간, 다큐 영화, 연극, 서사 음악회 등 전국 규모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군산시도 도전과 응전, 영광과 오욕으로 점철된 DJ의 일생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을 준비했다. 전시 사진들은 섬 소년에서 대통령 퇴임 후 일생을 마감하는 해까지 100년의 발자취를 따라 진열된다. 특히 김대중 후보 유세를 듣기 위해 청중이 구름처럼 모인 모습, 중앙로에 내걸린 김대중 사면복권 환영 현수막, 군산시의원 모습, 군산자유무역지역 기공식 참석 방문 등 군산 관련 사진 30여 점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국민의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통일을 위해 헌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은 굴곡진 한국 현대사의 현장에서 십자가의 길을 걸어왔다. 1971년 의문의 교통사고를 비롯해, 동경 팔레스호텔 납치사건, 가택연금 및 사형선고, 해외 망명, 대통령 당선, 남북정상회담 개최, 노벨평화상 수상 등의 족적을 남겼다. 그는 전남 신안군 외딴섬 하의도에서 태어나 자랐다. 섬 소년은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정치에 입문, 민주화의 거목이 된다. 이후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돼 세계가 인정하는 평화운동 인물로 거듭난다. 이번 행사에 대해 조종안회장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구현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에 함께 동참해 자리를 빛내주기 바란다.”며, “김대중 생애 사진전이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자치기관 및 단체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 사업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고문: 전병호(상임고문), 김귀동, 신문식, 오대환, 이종예, 조미영 △자문위원: 박한수(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 윤철구(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진백(김대중광주전남추모사업회 회장), 최경환(전 청와대 공보비서관) △회장: 조종안 △운영위원: 김규영, 김덕신, 남궁석환, 송은미, 이가령, 조동용 △감사: 구민정, 홍석기 △회원: 강은정, 김미경, 김병래, 김선옥, 문정숙, 문정현, 박재만, 배형원, 신상철, 신영자, 이동근, 이영애, 이은미, 전수미, 조성진, 최관규, 최소희, 최은숙, 최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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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방효성작가, 「탈 경계의 언어」 개인전
    ◇방효성작가는 「脫(탈) 경계의 언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시간의 유한함과 무한함의 역설을 이야기하고 있다.   평면·입체 50여점, 퍼포먼스 영상 15편, 공연사진 등 전시 세상과 소통하며 남다른 조형미로 세상 ‘압도’하길 소망 방효성작가(사진)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탈(脫) 경계의 언어」란 주제로 기획초대전 및 제30회 개인전을 갖는다. 설치·입체작품과 퍼포먼스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영원한 ‘카이로스’의 시간을 시공간적 예술로 승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평면 드로잉과 입체 설치작품 등 총 50여점을 전시한다. 그리고 퍼포먼스 영상 15편과 공연사진 300컷을 영상으로 상영한다.   이번 전시작 중에는 시들어 마른 풀들이 가득 담긴 진열 상자가 있다. 이것은 이사야 40장 8절에 나오듯, ‘꽃은 떨어지고 잎은 시드나 말씀은 영원하다’는 성구처럼 시간의 무상함을 보여주는 입체물이다. 또한 진열장에는 부패해 가는 떡이 놓여 있다. 방작가는 이것을 ‘아름다운 부패’라고 말한다. 방작가는 “모든 물질은 부패한다 썩어서 소멸된다. 이렇듯 하나님의 시간 속에 모든 것은 소멸되어 간다는 교훈을 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자연물을 통해 '썩어짐'에 대한 아름다움, '부패'와 '유한함'에 대한 감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방작가는 “기독교미술의 고착화된 편견에서 벗어나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고 기독교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기독교미술이 마치 세상과는 다른 자기들만의 리그 안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그 담을 허물고 세상과 소통하길 원한다”며, “조형미로 세상을 ‘압도’하는 작업을 지속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실험미술의 대표적 작가중 한사람인 방작가는 평면 드로잉 작업과 설치·입체·자연미술과 환경미술, 행위미술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표현의 확장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작업을 보면 화단에 일반화된 작품들과 거리가 멀다. 실험적이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형태로 유연한 사고를 표현하는 ‘행동심리예술가’이자 ‘설치미술가’로 알려져 있다.   방작가는 「탈 경계의 언어 속에서 만나는 시간여행자」란 제목의 작가의 글을 통해 “인간은 주어진 시간 속에 ‘삶’이라는 시간의 흔적을 남긴다”며,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 운행되며 현재는 지금이라는 영원한 시간의 한 부분이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같다. 시간여행자는 주어진 시간 속에 살아가는 존재이다”고 밝혔다.   ◇「스데반의 돌」   또 이번 전시의 다른 작품은 「스데반의 돌」이란 설치작이다. 이곳에는 콩나물이 자라는 소전시실과 돌멩이를 쌓아놓은 곳이 있다. 방효성작가는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을 생각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저 돌을 던지지 않았을까’하며 돌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해 놓았다.   한편 송학대교회 장로인 방작가는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미술과를 졸업하고, 1980년대부터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개인전 30회를 열고, 2017 이스타불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등 국내를 비롯한 도쿄, 뉴욕, 베를린, 호주, 시카고 등 국외에서도 300회 퍼포먼스와 실험적인 설치작품 및 평면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방작가는 지난 4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으로서 5년의 임기를 마쳤고, 이번 개인전은 5년 만에 여는 전시회이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및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들이 참석해 방작가의 전시회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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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지구촌미술회, 제25회 바실레이아전
    ◇지구촌교회 지구촌미술회는 회화, 사진, 조소, 공예 등 작품 총 30점을 선보이고 자신의 은혜를 공유했다.   지구촌교회 지구촌미술회(단장=박정선)는 지난달 13일부터 2일까지 제25회 「바실레이아」 정기전을 분당채플 갤러리에서 열었다. 미술전공 작가 30명의 회화, 사진, 조소, 공예 등 작품 총 30점이 전시돼 각자의 신앙고백을 창조적 영감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헬라어로 ‘바셀레이아’는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한다. 동 미술회 회원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갈망하며 이번 바실레이아전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동 미술회 박정선단장은 “바실레이아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전시가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미술전공작가들의 작품전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신앙적 고백처럼 작품을 통해 새롭고 충분한 공감과 은혜를 공유하는 전시가 되길 소망한다.   동 교회 담임 최성은목사는 축사를 통해 “‘진정한 예술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교회 공동체 내에 기독미술인들이 ‘예술’이란 달란트를 통해, 문화선교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함으로 기독미술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술의 가치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승광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교회 사역을 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은혜의 호흡’을 하며 영적인 쉼의 시간을 준 공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독미술인들의 작품이 있는 갤러이였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복음을 담은 그림 앞에 서 있으면, 예수님의 위로와 사랑 그리고 치유를 경험케 된다”고 전했다.   첫날 분당채플 1층 뜨랑슈아 카페에서 열린 감사예배는 회원작가들이 모인 가운데, 손정훈목사(사역조정실장)의 설교 등의 순서로 드렸다.   한편 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이름순으로 강선희, 김희자, 노영주, 박미정, 박선혜, 박숙자, 박운식, 박정선, 손정순, 신정희, 심경숙, 심주희, 양선경, 양연수, 오경미, 오도연, 우명자, 윤정원, 윤종원, 윤진수, 이세환, 이수형, 이은미, 장승혜, 장현준, 채은선, 최진숙, 홍세연, 홍영하, 황금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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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광림교회,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 맞아
    ◇광림교회는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고 존 웨슬리목사의 설교집 등 소장유물을 공개했다.   광림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를 열고, 초기 감리교회 유물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700년대 후반에 발간된 존 웨슬리목사의 설교집, 그가 생전에 런던 웨슬리 채플에서 사용했던 포탄 탄피로 만든 헌금 접시 등을 전시한다. 또한 웨슬리목사를 기념해 만든 기념품들, 조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 교회 헤리티지 앤 비전 홀에서 소장하고 있는 초기 감리교회 관련 유물을 공개한 것이다. 영국 웨슬리 채플의 자매결연 박물관으로 등록된 광림교회 헤리티지 앤 비전홀은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초기 영국 감리교회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존 웨슬리의 얼굴을 본떠 만든 ‘데스 마스크’이다. 웨슬리의 데스 마스크는 공식적으로 런던 웨슬리 채플, 미국 드류 대학교, 그리고 한국의 광림교회가 소장하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웨슬리 채플의 파이프 오르간 조각, 초기 감리교도들의 찬송가 등을 보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존 웨슬리 회심주일을 기념하며 본당 로비에서 진행되지만, 평소에는 광림헤리티지 앤 비전 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존 웨슬리는 영국 개신교계에서 감리교 운동을 시작한 인물로, 영국과 미국의 감리교 창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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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3-06-02
  • 연세대 박물관서 동굴유적 특별전
    ◇연세대 박물관은 동굴유적 발굴조사 50주년 특별전시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박물관(관장=조태섭)은 9월 16일까지 동굴유적 발굴조사 50주년 기념 특별전 「동굴, 사람을 잇다」를 연세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400여점의 유물 전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굴의 흔적과 의미를 탐색한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연(連), 이음의 길」에서는 현재에서 과거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하는 동굴이 과거와 오늘의 사람들에게 어떤 공간이었는지 그 의미를 살펴보고, 동굴에서 발견된 인간의 흔적들을 따라가 본다.   2부 「세(世), 옛 시간의 발자취」에서는 단양 금굴 유적의 구석기시대 주먹도끼와 정선 매둔동굴 유적의 구석기시대 그물추 등 지난 50년동안 8개의 동굴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전시된다. 석기, 뼈연모, 토기, 사람 뼈, 동물 화석 등 약 400점의 유물이다.   3부 「인(人), 시간을 잇는 사람」 에서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옛사람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연구자, 학생 등 발굴조사와 연구를 함께한 사람들과 그들이 남긴 다양한 기록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야외에 있는 유적과 다른 동굴유적의 발굴장 모습이 재현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연세대 박물관이 동굴유적에서 조사한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동굴 속에 묻혀 있던 옛사람들의 흔적을 만나고, 동굴이 단순한 자연이 아닌 인간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문화재청, 한국대학박물관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동굴유적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는 1973년 11월, 충청북도 제천 점말동굴에서 동굴유적 조사의 첫 삽을 떴다. 이후 청원 두루봉 9굴, 단양 상시 바위그늘, 단양 금굴, 강원도 영월 연당리 피난굴(쌍굴), 평창 기화리 쌍굴, 영월 구래리 연이굴, 최근 정선 낙동리 매둔동굴에 이르기까지 발굴조사와 유적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6-02
  • 28일, 봉화척곡교회 창립 116주년 행사
    ◇교회창립 116주년을 맞은 경북 봉화척곡교회는 역사자료 전시회를 연다.   국가등록문화재 제257호로 등록된 경북 봉화척곡교회(담임=박영순목사)는 교회 창립 116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감사예배를 드리고, 역사자료 전시회를 연다. 이를 통해 교회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교회 측은 이날 창립 기념일을 맞아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문화재자료 제509호로 등록된 봉화교회 학습 세례 교인 명부와 척곡장로교면려회 회의록, 봉화척곡면려회 출석부, 척곡교회 기본금 기성회의록, 1926년 11월 당회록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930년 개정판인 조선예수교장로회 헌법, 1925년 예수교장로회 예식서, 1919년 신학지남, 1925년 요한복음공과, 1927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종교교육부 교사양성과, 1927년 주일학교교습법 등 14점을 더해 전시하기로 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역사학을 전공한 임희국교수(장신대 명예)가 설교한다.   박영순목사는 "우리 교회가 선조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세워지고 지켜져 창립 116주년을 맞았다“며, ”역사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역사 자료 전시회를 개최하오니 참석해 기쁨을 나눠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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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3-05-19
  • 22일, 한국루터란아워 월요 정오음악회
      문화선교단체 한국루터란아워는 오는 22일 서울 중앙루터교회 4층 예배당에서 「한낮의 음악여행」이란 주제로 월요 정오음악회를 열고, 여성 성악가 6인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통해 한낮의 휴식을 갖는다. 이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나오는 「원스 어폰 어 드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날 생각해줘요」,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가곡 「그리운 금강산」, 「베사메무초」 등 총 10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이영신이 함께 한다.   이날 공연을 선보일 「파이안 프로젝트」는 여성 성악가 6인 앙상블 팀이다.    소프라노 김현정, 신혜민, 김은혜, 박보미, 정나리, 메조 소프라노 김미소 등 프로페셔널 뮤지션들로 구성됐다. 온전한 음악성으로 전하는 감동, 위로와 힘이 되는 음악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창단됐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5-19
  • 영락미술인선교회, 제17회 정기전
    ◇영락미술인선교회는 회원작가 및 청년작가 40여명과 함께 제17회 정기전을 가졌다.    영락미술인선교회(회장=최진희)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 갤러리인사아트 2층에서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제17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회원작가 및 청년작가 40여명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각자의 경험과 은사를 통해 화폭과 입체작업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서예, 조소, 도예, 디자인, 영상 등 여러 분야의 회원작가들이 에베소서 말씀의 부르심과 소망을 묵상하며 작품을 준비했다. 도예가 서동희교수(건국대 명예)를 비롯 동·서양 작가 4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미술인 초청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에스더, 김인경, 박열매, 박정근 4명의 청년미술인들도 참여했다.   최진희회장은 “우리에게 주신 귀한 은사로 어떻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것인가 고민하며, 각자에게 주신 특별한 언어로 하나님의 사랑과 받은 은혜를 표현하고 그것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개회예배에는 영락교회 선교부 담당 조두형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후 서성록교수(안동대)의 강의가 이어졌다. 서교수는 「'공동선'을 모색하는 예술」이란 제목의 강연으로 , 예술을 통해 모두가 이로운 세상을 일궈가는 데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동 단체는 시각예술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전하려는 선교적 사명을 가진 미술인들의 모임이다. 매해 정기전을 하며 전시활동을 하고 재능기부의 사회봉사를 해오고 있다. 청년작가 지원을 비롯한 군선교 미술봉사 및 후원 등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5-19
  • 장신대 소기천교수, 성지답사·이슬람선교 안내서 출간기념 북토크
    ◇장신대 소기천교수는 다섯 학우와 함께 <성지답사와 이슬람 단기선교 안내서> 출간기념 북토크를 가졌다.   성지답사에 필요한 기초적 내용과 배경을 알기 쉽게 설명 이슬람교의 신념과 문화를 이해하고 전략적인 대응 필요   장로회신학대학교 소기천교수(성지연구원 원장)는 지난 17일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관 606호에서 <성지답사와 이슬람 단기선교 안내서> 출간기념 북토크를 진행했다. 이 책은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등 성지와 이슬람 문화에 대한 기초적이며 전반적인 내용을 선교적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성지연구원 원장 소기천교수의 편저로, 강한나, 강선영, 김예찬, 이미경, 권혁선 학생 등 학우 5명과 함께 책을 구성했다. 이번 북토크를 기획하고 준비한 강미경전도사가 전체 진행을 맡았다. 또한 첼리스트 정미림 첼리스트의 축하연주와 더불어, 첼로 반주에 따라 다섯 학우들이 각 주제별로 책 내용 일부를 낭독했다.   강한나학우는 이집트와 요르단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이집트에서 오랜 시간 자리한 개신교 종파의 일종인 ‘콥트교’와의 연대를 통해 이집트 선교를 효과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요르단에 주목해야 하는데, 시리아 난민 사역을 통해 기독교 선교가 지속돼 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찬학우는 무함마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간 무함마드가 창시한 이슬람교는 20억명이 믿는 종교이기에 막강하다”며, “이슬람교는 종교이자 군사·사회·경제·문화의 조직체계이기에 그 장악력이 지대하다. 무하마드의 행동들은 신도들의 모범이 되기에 강한 영향력을 지닌다”고 말했다. 또한 “이슬람교는 매우 율법적인 종교로서 알라에 대한 복종을 강요한다”며, “알라와 무함마드의 언행록을 담은 이슬람 경전, ‘꾸란’은 극단적인 인과응보를 말한다. 무슬림은 자기 신앙과 행위에 따라 응징을 받는다. 이슬람이라는 용어도 '복종하다'를 의미한다.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라고 말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경학우는 이슬람교와 꾸란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이슬람교의 기본 신념은 「이바다트」, 즉 ‘복종’으로 행해지는 행위들이다. 여기에는 다섯가지 행위가 있다. 첫째는 신앙고백이다. 둘째는 「샬라트」라고 일컬어지는 기도로, 하루에 다섯 번씩 하는 기도이다. 셋째는 재산의 일부를 내는 「자카트」, 즉 의무적인 ‘희사’이다. 넷째는 라마단 단식이다. 해뜨기 전부터 해지기 전까지 식사를 중단하고, 몸을 깨끗이 한다. 다섯째는 ‘순례’이다. 모든 지역에서 무수한 신자가 메카로 모여든다. 특히 이슬람교는 전쟁을 신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 말하며, 필요한 싸움이라고 말한다. 기독교를 이교도로 정의하고, 이에 대적해 싸우라고 일러준다.   권혁선학우는 이슬람권 단기 선교와 가이드를 제시했다. 그는 “세계의 60%가 10/40창(북위 10도~40도 사이에 있는 지역)의 제한국가에 포함돼 있다”며, “그러나 단기선교는 여행비자로 나라에 대한 접근이 비교적 쉽다. 단기선교는 장기선교사와의 협력을 통해, 장기사역의 역량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한류문화의 확산은 홍대거리와 이태원에 찾아오는 무슬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길거리 전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교수는 “무슬림은 한국에서 자유롭게 포교를 한다. 지금 수도권 인근 모스크만 32개이다. 이것은 우리가 이슬람에 대해 무방비로 대처한 현실이다. 이슬람은 결코 교회에 선교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이슬람교의 실체를 제대로 알고 이슬람을 품을 수 있는 기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신대 성지연구원은 평신도와 목회자들의 성경 연구와 복음을 통한 선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0년 동안 성지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책을 편저한 소교수는 연세대 대학원과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클레어먼트 신학교와 클레어먼트 대학교에서 불트만의 제자인 로빈슨에게서 신약성서신학과 나그 함마디 문서와 복음서를 공부했다. 는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Ⅰ △이스라엘Ⅱ, △이스라엘 Ⅲ △튀르키예 △이라크 △인간 무함마드 △꾸란 △이슬람 종파 △로마 천주교의 십자군 전쟁 △이슬람권 단기선교 △한반도를 덮친 이슬람의 실태 △한반도 이슬람 대비 전략 등이다. 주승중목사(주안장로교회)는 추천사를 통해 “지난 2019년에 안식년을 맞아 두 달간 예루살렘에 있는 장신대 예루살렘 성지연구소에서 머무르며, 이스라엘에 여러 성지를 다니고 그곳과 관련한 성경을 읽으면서 은혜의 시간을 보냈었다”면서, “그때 성경 이외에 성지와 관련된 문화, 역사, 고고학적인 배경 등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료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책이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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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7월, 2023 씨씨엠스타 시즌8 본선
    ◇두나미스는 2023 씨씨엠스타 시즌8의 지역별 예선전을 모두 마쳤다.(사진은 지난해 우승자들)   찬양사역자를 발굴하는 경연대회 「씨씨엠스타(CCMSTAR)」가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정릉 벧엘교회에서 경기·서울 예선전을 마지막으로 지역별 예선을 모두 마쳤다. 본선은 7월 1일 정릉 벧엘교회에서 개최된다. 이 프로젝트는 찬양사역자로 활동하고 있거나 찬양사역자로 꿈을 키우고 있는 숨은 인재들을 찾아내 찬양사역자의 길로 이끌어주고 음반과 대외활동을 지원해주고 있다. 기독교 문화사역단체인 두나미스(대표=황한규집사)는 이 대회를 2년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찬양을 사랑하는 크리스천이라면 나이 제한없이 누구나 참가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음악적인 실력 뿐만 아니라 영성을 갖춘 자들을 뽑는 데 중점을 둔다. 그동안 지역예선으로 지난달 29일 광주 성광교회에서 호남·광주예선이, 지난 6일 대구 삼일교회에서 경상·대구예선을 치렀다.   올해 시즌8 대회 심사멘토는 CCM 「은혜로다」로 알려진 장종택목사를 비롯한, 「섬김」을 작곡한 강 찬목사, 「기대」를 쓴 박요한목사, 「야곱의 축복」로 알려진 김인식목사, 그리고 「행복」을 작곡한 찬양사역자 장한이 등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디지털싱글앨범 1곡 제작지원 등의 혜택 및 부상이 주어진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디지털싱글앨범 1곡 제작 지원 등의 혜택 및 부상이 주어진다. 또한 은상과 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50만원, 트로피 등을 수여한다.   동 단체 대표인 황한규집사는 "찬양에 대한 소망의 꿈을 가지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한줄기 빛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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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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