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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명작과 성경의 만남 18] 영원과 시간 -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하나님의 도시」
      시편 90편 2절에서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고 함으로써 하나님은 영원하심을 말씀하고 있다.   기독교 초기의 교부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의 도시>에서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말하는 생성의 세계와 존재의 세계로 분리하는 이원론에 영향을 받아 하나님의 도시와 땅의 도시로 분리하는 이원론을 영원과 시간이란 계념으로 정말로 흥미 있게 다루고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장 1절)고 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러기에 하늘과 땅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고, 천지가 창조됨과 동사에 시간도 창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창조된 세계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고 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세계와 우리 인간들이 사는 시간의 세계를 연결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보자로 영원으로부터 시간 속으로 보내셨다고 했다. 유한한 우리가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만나는 길은 오로지 영원에서 “말씀이 육신 되어 우리 가운에 거하신”(요한복음 1장 14절)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통해서만 임을 말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그를 통해 만물을 지으셨으니, 그 가운에 아우구스티누스도 포함되어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믿는 자들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갈라디아서 4장 5절) 하셨으니, 그들 가운데 아우구스티누스도 들어 있다고 한다. 그러기에 시간 속에 존재하는 아우구스티누스도 영원에서 시간 속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영원과 만남으로 하나님의 아들의 명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어떤 시간도 영원할 수는 없다. 과거는 이미 지나가 버리고, 지금 존재하지 않고, 단지 현재의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한다고 한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아 존재하지 않고 단지 우리의 현재의 기대 속에 존재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한다. 과거와 미래는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는 것은 현재 지금과 여기 뿐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시간의 흐름을 시 한 수를 낭독할 때를 예로 들고 있다. 시인이 그 시를 낭송하기 시작했을 때 이미 낭송한 구절은 과거 속으로 사라져서 자기 기억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이런 시인의 낭송 행위는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시인이 이미 읊은 구절들은 그의 기억 속에, 그가 읊으려고 하는 구절들은 그의 기대 속에 있는 것이다. 마침내 시를 읊는 행위도 끝이 나고, 낭송이라는 행위와 낭송한 시는 모두 기억 속으로 넘어간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시를 낭송하는 과정은 한 인간의 전체 삶에서도 마찬가지이며, 그리고 한 인간의 삶은 인류 전체 역사의 일부분을 이루고 있으므로, 인류의 모든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의 삶도 시를 낭송하는 것처럼 덧없이 흘러가고, 인류의 역사도 수많은 폭풍과 급류 속에서 흘러가는 강물이다.   아우구스티누스가 하는 일은 단 한 가지인데, 영원자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현재이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으로써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목표, 즉 시간 속에 살면서도 영원함과의 만남으로 완전을 이룩하려는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고 한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했다. 성육신이야말로 영원과 시간을 연결하는 구원의 영원한 현재인 것이다.   /라이프신학원 총장, 국제크리스천학술원 원장, 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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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30
  • [세계명작과 성경의 만남 17] 이원론적 세계관: 참 것과 모형 - 플라톤의 「공화국」
      히브리서 9장 24절은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라고 했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공화국> 제7장의 ‘동굴의 비유’에서, ‘생성의 세계’와 ‘존재의 세계’라는 이원론적 개념을 통해 참 것과 참 것의 그림자를 잘 설명하고 있다.    플라톤은 ‘동굴의 비유’를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입을 통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캄캄한 동굴에서 살아온 죄수들이 있었다. 그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동굴의 벽만을 바라보고 앉아있다. 그들의 목과 다리는 쇠사슬에 묶여 움직일 수 없어서, 그들 앞에 있는 벽만을 향해 바라볼 수 있었다. 그들 뒤에는 불이 타고 있고, 불과 죄인들 사이에는 난간이 있는 통로가 있었다. 그 통로를 통해, 사람들이 나무나 돌로 만든 물건들을 가지고 다닌다. 그러면 그 물건들은 불빛에 반사되어 벽에 그림자를 드리우게 된다.    이들 죄수들은 머리를 좌우로 돌릴 수 없기 때문에, 벽에 반영된 그림자만을 보게 된다. 그들은 서로 서로를 결코 3차원의 존재로 보지 못하고, 벽에 반영된 그림자만 본다. 동굴에는 메아리가 울리기 때문에, 난간의 통로에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면, 그 소리는 벽에 반사된 그림자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라고 상상한다. 이들 말하는 그림자들이 죄수들에게는 실재가 된다.    플라톤은 ‘동굴의 비유’에서 벽에 반영된 것은 난간 통로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의 그림자요, 모형이요, 반영이요, 이미지라는 것이다. 그 물체들 뒤에서 비쳐오는 불빛에 따라 그림자는 변한다. 그래서 그림자의 세계를 ‘생성의 세계 2’라고 하고, 난간의 통로에서 움직이는 특수한 물체를 ‘생성의 세계 1’이라고 한다면, ‘생성의 세계 2’는 ‘생성의 세계 1’의 반영으로서, 속임과 망상의 세계라는 것이다.    플라톤에 의하면 육의 눈으로 보는 ‘생성의 세계’는 마음의 눈으로 보는 추상적인 ‘존재의 세계’의 반영이고 한다. ‘존재의 세계’에도, ‘생성의 세계’처럼, 마음의 눈으로 이해하는 ‘존재의 세계 2’가 있고, 이것은 이성의 차원인 원리와 학설의 ‘존재의 세계 1’의 반영이 된다고 한다. 가시적인 ‘생성의 세계’ 위에 불가시적인 ‘존재의 세계’가 있고, ‘존재의 세계’의 절정에는 영원한 ‘이데아’가 존재한다고 한다. ‘생성의 세계’는 물리적인 세계로 ‘참 것’이 아니며, ‘존재의 세계’는 영적인 세계로 ‘참 것’이라고 한다. 개별적인 특수한 컵들은 우주적인 컵의 모형, 그림자, 반영이라는 것이다.    플라톤 철학에서 말하는 변하는 가시적인 세계로부터 떠나서 불변하는 참 것에 도달하려는 헬라적인 사상은, 분명히 히브리서 저자가 성취하려는 히브리적인 사상이기도 하다.    이런 철학적인 사고를 적용하여, 개별적인 특수한 교회들은 보편적이요 우주적 가톨릭교회의 모형이요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모든 개별적인 교회는 바티칸에 있는 가톨릭교회에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히브리서 8장 1~2절은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온전하신 대제사장으로서 ‘참 것’인 하늘의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시는 분이시며, 이 지상의 제사장들은 하늘의 대제사장의 그림자요, 모형이요, 반영에 지나지 않으며, 이 지상의 성소는 하늘의 성소와 참 장막의 그림자요, 모형이요, 반영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기에 히브리서 10장 10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라고 했다.  /라이프신학원 총장, 국제크리스천학술원 원장, 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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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기독인문학연구원서 성서해석 강좌
      성서의 역사·문화·언어적 맥락 이해통한 실천적 신앙 조명 부활의 하나님 개념통한 이방인 구분의 무의미성 지적  기독인문학연구원(대표=고재백교수)은 지난 6일 동 연구원 방배동 강의실에서 「갈라디아서 산책」이란 주제로 강좌를 열고, 편향되지 않은 성서 해석을 위한 역사·문화·언어적 맥락 이해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이번 강좌는 특정 교리나 사상에 편중되지 않고 성서 전체를 균일한 시야에서 짚어보는 데 필요한 성서 저자의 문맥 이해를 조명하고 건강한 성서 해석을 바탕으로 하는 건강한 신앙관 확립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좌 강사로는 권연경교수(숭실대)가 나서 저서 <갈라디아서 산책>을 중심으로 문맥을 중점으로 두는 성서 해석의 실천 방법을 교육했다.    많은 이들이 성서를 해석할 때 문맥을 무시하는 행동을 자주 실수한다고 강조한 권교수는 “동일한 표현이더라도 맥락이 다르다면 그것이 지칭하는 의미가 다르듯 특정한 언어적 표현을 사용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표현으로 전하고자 하는 진의를 곡해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는 문맥을 무시한 채 표현만 떠와 자신 마음대로 성경을 이해하는 실수를 저지른다”고 진단했다. 또한 “성경이 저술될 당시의 맥락을 고려한다면 갈라디아서는 할례라는 화두로 인해 불거진 복음의 순종 문제를 바탕에 깔고 있다”며, “성경의 언어가 무겁게 다가오기에 독자가 해석함에 있어 압박감을 느끼지만, 언어와 상황이라는 맥락을 고려할 때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갈라디아서는 갈라디아 기독교인들이 진리에 순종하기 멈춘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저술됐다고 밝힌 권교수는 “바울의 논증이 이항대립이라는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각 장의 표현을 모두 다르지만, 바울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궁극적으로 성령을 따르는 신앙인의 자세이다”며, “갈라디아인들은 육체적인 부분에 가치를 두는 삶을 살다 보니 상호 분쟁을 일으키고 성령의 열매로 일컫는 삶을 내팽개쳤다.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의 이러한 행동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맥락 아래 갈라디아서를 집필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갈라디아인들의 위기가 성령을 따라가는 삶을 버리는 문제이지 교리적인 부분에서 일어난 불화를 다루는 것이 아니다”며,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통해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을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권면했다. 그는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부분을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전하고자 하려는 것이 아니라 성령에 따른 삶을 살도록 권함으로써 참된 신앙인으로서의 자세를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바울은 헬라인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기에 헬라 문법에 바탕을 두는 문학적 표현을 중요하게 활용했다고 역설한 권교수는 “유대적인 지옥 개념을 활용하지 않고 육적인 부패와 신적인 불멸성이라는 헬라 사상에 바탕을 두어 갈라디아인들을 교육했다”며, “갈라디아서에서는 의의 소망을 성령으로 기다리고, 하나님 나라의 개념과 성령의 열매를 연결하며, 하나님께선 인간이 심는 대로 걷는다는 신학 사상을 기저에 깔고 있다. 그래서 바울은 ‘육체에 씨를 뿌리는 사람’은 부패를 걷는다고 가르쳤다”고 전했다.    끝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분을 가르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시는 생명과 부활의 하나님을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에게 믿을 것을 소개했다”며, “그렇기에 남과 나를 구분하려고 하는 차별의 문화를 하루빨리 근절하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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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 [세계명작과 성경의 만남 15] 종교재판과 과학자의 외로움 -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삶」
      전도서 1장 18절은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고 하였다.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삶」이란 극작품에서 17세기 베네치아 공화국의 갈릴레오는 바르베리니 추기경이 수학자이기 때문에 그가 교황이 되면 과학적인 탐구의 진실을 이해하기 때문에 갈릴레오의 지동설에 호의적인 태도를 가질 것이라 기대했으나 실상은 달랐다. 갈릴레오는 과학자로서 혼자서 외로움을 삼켜야 했다.   지동설을 주장함으로써 천문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로서는 위대했지만, 로마가톨릭교회가 종교재판에서 고문하겠다는 위협에 굴복하여 지동설을 취소하는 인간으로서는 지극히 나약한 존재임을 표출하였다. 그의 지동설은 진실임이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갈릴레오는 종교재판청의 명령에 따라 8년 동안 피렌체에 있는 집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갈릴레오과 그의 보좌관 패대르조니, 제자 안드레아 등이 모여 교황청에게 책잡히지 않게 몰래 천문학에 관한 실험을 하고 있었다.   철학자인 한 대학 총장이 태양의 흑점을 취급하고 있는 책을 가지고 와서 갈릴레오에게 설명해달라고 했다. 태양의 흑점은 태양의 움직임과 지구와 태양계의 다른 위성들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과학적인 탐구이다. 전 유럽의 천문학자들이 갈릴레오에게 신비한 태양의 흑점에 관해서 설명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그러나 갈릴레오는 이단으로 화형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답하기를 거절했다.   대학 총장이 갈릴레오로부터 태양의 흑점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하고 떠나간 후, 루도비코가 예기치 않게 로마로부터 돌아왔다. 처음에 갈릴레오는 루도비코를 알아보지 못했다. 갈릴레오의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루도비코는 로마로부터 전할 소식을 가져왔다고 했다. 로마의 가톨릭 대학의 천문학부 부장은 태양의 흑점은 지구의 변혁과 관계가 있다고 했다고 하면서, 태양의 흑점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었다. 갈릴레오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교황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르베리니 추기경이 교황으로 추대되는 것이 갈릴레오에게는 기쁨이었다. 바르베리니 추기경은 자신이 수학자로서 과학적인 탐구에 동정적이었기 때문에 그가 교황이 되면 자유롭게 천문학에 관한 진리를 진솔하게 발표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갈릴레오는 이제 천문학 연구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선포하고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평범한 이탈리아어로 쓰겠다고 했다. 갈릴레오와 그의 연구자들은 벌써부터 태양의 흑점들의 문제를 비밀로 연구하고 있었다.   갈릴레오가 바르베리니 추기경을 신임한 것은 아이러니했다. 왜냐하면 바르베리니 추기경은 8년 전에 갈릴레오를 올가미에 빠지게 하여 이단으로 정죄하려는 음모에 동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갈릴레오의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됨을 알게 되었다.   갈릴레오는 천문학 연구를 다시 시작함으로써 가톨릭교회와의 갈등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보호를 받기 위해 메디치가의 코시모 태자에게 의지하여, 그는 딸 버지니아와 함께 태자를 알현하기 위해 궁중으로 찾아갔으나, 거절당했다. 갈릴레오는 자기를 보호해줄 권력자를 잃어버렸기에, 교회와의 불평등한 싸움을 혼자서 감당해야만 했다.    시편 68편 6절에서 “하나님은, 외로운 사람에게 영원히 머무를 집을 마련해 주시고, 갇힌 사람을 풀어내서, 번영을 누리게 해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람은 메마른 땅에서 산다”라고 하셨다. /라이프신학원 총장, 국제크리스천학술원 원장, 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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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2
  • [세계명작과 성경의 만남 16] 과학자의 진실과 종교재판의 협박 -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삶」
      호세아 10장 4절에서 “그들이 헛된 말을 내며 거짓 맹세로 언약을 세우니 그 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초 같으리로다”고 했다.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는 〈갈릴레이의 삶〉에서 갈릴레오는 로마가톨릭교회가 종교제판에서 고문하겠다는 위협에 굴복하여 지동설을 취소하는 인간으로서는 지극히 나약한 존재임을 표출하였다. 그의 지동설은 진실임이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로마 바티칸의 회의실에서 이제 울반 8세 교황이 된 바르베리니가 종교재판관의 알현을 허가했다. 교황은 제복을 입고서, 갈릴레오가 박해 당하게 할 의향이 없음을 선포했다. 학문적으로 뛰어난 교황은 교회가 과학적 탐구를 억압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황은 갈릴레오를 고문하겠다고 협박함으로써 지동설 주장을 취소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교황 울반 8세는 교황의 제복을 입고서, 먼저 자신이 과학도요 갈릴레오의 천재성을 존경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황의 제복이 상징하는 것처럼, 그는 교회의 권위자로서 교회의 이익추구를 위해서 갈릴레오를 박해하도록 허락했다. 교황도 자기 자신의 제복이 상징하는 권력의 희생자가 된 것이다.   갈릴레오는 바티칸으로 불려가서 종교재판에서 심문을 당하게 됐다. 갈릴레오는 고문을 가하겠다는 협박을 받고서, 그의 지동설의 가르침을 취소하겠다고 했다. 그의 학생들은 갈릴레오가 교회의 권력자들로부터의 압력에 항복하는 것을 보고 충격 받았다.   갈릴레오가 자기의 가르침을 취소하겠다고 선포한 해인 1633년부터 1642년 세상을 뜨기까지, 갈릴레오는 늙고 깨어진 상태에서, 가택에 연금되어, 교황청의 사제가 그의 활동을 감시하도록 되어 있었다. 갈릴레오는 거의 눈이 먼 상태였다. 그의 딸 버지니아가 아버지를 돌보고 있었다. 교회는 갈릴레오 쓰는 모든 논문은 그의 딸 버지니아가 그 내용을 받아 적도록 하고서, 논문마다 종교재판관에게 넘겨야만 했다.   그런 상황에서 전날에 그의 제자인 안드레아가 찾아왔다. 갈릴레오는 그 제자에게 〈두 가지 새로운 과학들〉이란 책 한 권을 주었다. 그 책은 그의 과학적인 발견들을 진솔하게 기술한 책이었다. 갈릴레오는 안드레아에게 그 책을 이탈리아 밖으로 몰래 내어보내어 외국에서 읽게 하라고 했다.   안드레아는 이제 옛 스승인 갈릴레오가 발견한 지동설을 취소하는 태도를 비판한 것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알드레아는 갈릴레오가 그의 가르침을 취소하겠다고 한 것은 교회지도자들을 속여서 자신의 연구를 완성하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안드레아는 갈릴레오의 행동은 영웅적임을 믿었다. 갈릴레오는 자신이 취소한 것은 고문당하는 것이 두려워서였다고 했다. 안드레아가 떠난 후, 갈릴레오는 딸 버지니아가 요리한 거위고기를 먹었다.   안드레아는 갈릴레오의 논문을 가지고 국경선을 넘었다. 몇 명의 소년들이 늙은 여인의 집밖에서 노리를 하면서 “저 여자는 마녀야, 화형에 처해야 해!”라고 했다. 안드레아는 소년들 중에 한 소년에게 “저 부인의 창문 속을 들여다보고서 그 증거를 대란 말이야”고 했다. 그 소년은 노부인이 아무런 해로운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서도, 마녀라고 믿고 있었다. 안드레아는 소년에게 “눈으로 본 것을 다시 생각해 보란 말이야!”하고 떠나갔다. 미신은 잘 살아지지 않는다. 소년은 노부인이 건전하다는 증거를 본대도 불구하고 자기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했다. 갈릴레오가 꿈꾸고 있는 이성의 시대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뜻한다.   요한복음 8장 32절에서 예수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셨다.  /라이프신학원 총장, 국제크리스천학술원 원장, 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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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2
  • [세계명작과 성경의 만남 14] ‘과학적 진리’ 막으려는 교회음모 -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삶」
      시편 38편 12절에서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음모를 꾸미오나”하고 했다.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극작품 「갈릴레이의 삶」에서 갈릴레오는 천동설을 부정하고 지동설을 주장하려했으나 로마가톨릭교회는 교리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교권을 이용하여 갈릴레오로 하여금 지동설을 발표하지 못하도록 음모를 꾸미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갈릴레오와 동료 과학자 사그레도는 계속해서 연구한 결과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의 증거를 갖게 되었다. 그들 두 과학자는 밤에 망원경으로 달과 행성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였다. 목성 주위의 궤도를 별들이 선회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목성은 어떤 것(하늘)에 부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 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관찰은 코페르니쿠스의 태양중심설을 강하게 지지하도록 했다. 태양중심설은 강력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리에 반대되는 것이었다. 여기에 더하여, 갈릴레오는 자신의 과학적 연구 결과를 전통적인 라틴어로 발표하지 않고 평범한 이탈리아어로 출판하여 일반 시민들이 읽기 쉽도록 했다.   갈릴레오는 자기 저택에 메디치 가문의 신사 숙녀들과 저명한 학자들과 특별히 9세 된 메디치의 코시모 태자를 초청하여 망원경이 보여주는 놀라운 천문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아무도 망원경을 통한 새로운 과학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으며,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가톨릭교회 회의실 옆방에서 천문학자 크라비우스는 망원경을 통해서 갈릴레오가 관찰한 천체의 운행을 보고 있었다. 갈릴레오는 고위성직자들과 수도사들과 하자들로 가득 찬 방에 혼자 앉아 있었다. 갈릴레오의 주장이 진리라고 믿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학설은 단순히 웃기는 일이라고 했다. 늙은 추기경은 갈릴레오가 인류의 적이라고 탄핵까지 하고서, 지구는 만물의 중심이며 인간은 지구의 중심이라고 하고, 갈릴레오는 하나님께서 주신 인간의 고귀한 지위를 박탈하려 한다고 공격했다. 늙은 추기경이 쏟아낸 분노가 앞으로 갈릴레오가 직면해야만 하는 적개심을 예고하고 있었다.   박식한 벨라르민 추기경의 저택에서 연회가 열렸다. 갈릴레오는 벨라르민 추기경과 뛰어난 수학자이면서 강력한 교회지도자인 바르베리니 추기경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바르베리니 추기경과 갈릴레오는 갈릴레오의 최근의 학설에 관해서 유쾌한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성경을 자유롭게 인용하여, 바르베리니는 갈릴레오의 학설을 공격하고, 갈릴레오는 자신의 학설을 변호하고 있었다.   그때 벨라르민 추기경이 비서들로 하여금 모든 대화의 내용을 기록하라고 훈시했다. 벨라르민 추기경은 갈릴레오에게 종교재판은 갈릴레오의 이론을 이단으로 취급한다고 했다. 두 교회 지도자들은 개인적으로 우호적인 척했다. 비서들은 갈릴레오와 추기경들의 대화 내용과 농담 삼아 한 말까지 모두 기록했다고 했다.   갈릴레오와 추기경들의 대화와 천진난만한 버지니아의 모든 대화가 갈릴레오를 정식으로 이단으로 정죄하는데 사용할 뿐 아니라, 종교 재판관은 고의적으로 갈릴레오로 하여금 함정에 빠지도록 했다. 바르베리니 추기경은 갈릴레오의 경계의 마음을 풀고 말하게 함으로써 비서들로 하여금 기록하게 하여, 종교재판에서 불리하게 증언하려고 했다.   잠언 16장 1절에서 “사람이 어질고 진실하게 살면 죄를 용서받고, 주님을 경외하면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라이프신학원 총장, 국제크리스천학술원 원장, 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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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세계명작과 성경의 만남 13] 위대한 과학자의 거짓말과 참말 -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삶」
      골로새서 3장 9잘에서 바울은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라고 했다.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는 〈갈릴레이의 삶〉이란 극작의 14장을 통하여 갈릴레오는 천문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위대했지만, 돈이 필요하여 망원경을 자기가 발명했다고 거짓말하는 나약한 인간이었음을 말하고 있다.   갈릴레오(1564~1642)는 17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 공화국의 저명한 교수요 과학자였으나 돈이 없었다. 1609년 이탈리아 파두아에 있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빈약한 가구로 꾸며진 연구실에서, 가정부의 아들인 제자 안드래아가 나폴리 법정으로부터 보내온 선물을 가져왔다. 그 선물은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을 바탕으로 그린 천문지도였다. 갈릴레오는 사람들이 천동설과는 달리 곧 지동설이 옳음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갈릴레오의 과학적 연구에는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어려움이 따랐다. 경제적으로는 평범한 학생들로부터 받는 등록금과 과학에는 무관심한 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것이었다. 그리고 교회의 고위 성직자들과 정계의 고위 직권자들의 사상에 맞추어 학설을 펴야 한다는 것이었다. 천동설대신에 지동설을 주장해서는 안 되었다. 갈릴레오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연구를 계속해야만 했다.   그러던 중 루도비코 말시리란 귀족 가문의 젊은이가 찾아와서 갈릴레오의 학생이 되겠다고 했다. 갈릴레오는 루도비코가 우수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거절하려 했다. 그러나 가정부가 등록금을 받으면 돈벌이가 된다고 하자, 루도비코를 제자로 받기로 했다.   루도비코는 갈릴레오에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팔리고 있는 신기한 발명품인 ‘기이한 관으로 된 것’ 즉 망원경에 관해 말해주었다. 갈릴레오는 안드래아를 시켜서 렌즈를 사오게 하여, 망원경을 복제하여 마치 자신의 발명품인 것처럼 공화국에 제시했다. 고관들과 상원의원들, 관료들, 베네치아의 총독 앞에서 망원경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그 물건을 전쟁에 사용하면 아주 좋겠다고 했다. 그 발명품의 보상으로 갈릴레오는 과학 관련 기관으로부터 급료를 더 많이 받게 되었다.   갈릴레오의 예쁜 딸 버지니아와 제자 루도비코가 들어왔다. 루도비코는 망원경이 갈릴레오의 발명품이 아닌 것을 알기 때문에, 갈릴레오는 “내가 그 물건을 개량했지”라고 했다. 그때 천문대 관장이 들어와서 화를 내었다. 네덜란드로부터 망원경이 홍수처럼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발명했다는 거짓말이 탄로되어 이제 그는 베네치아에서 파멸된 것이다. 갈릴레오는 친구 사그레도에게 망원경을 자기가 발명했다고 속인 것은 5년 동안 방해 받지 않고 연구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갈릴레오는 망원경 사건 때문에 딸 버지니아에게 베네치아에서 피렌체로 이사 가려 한다고 했다. 버지니아는 매력적인 여성인 만큼 아버지에게 순종적이고 헌신적이었으며, 아버지의 연구 내용은 잘 모르지만 피렌체의 화려한 궁전으로 간다는 것에 즐거웠다.   갈릴레오는 친구 과학자 사그레도에게 말하기를, 망원경을 통해 달을 본 결과 달 스스로는 빛을 발하지 않으며 달에도 산들이 있다고 하고, 은하수는 많은 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구도 하나의 별이라고 했다. 사그레도는 만일 그렇다면 2천년 동안의 천동설은 거짓말이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렇지만 과학적인 참말에도 교회의 권위자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를 박해하려 했다.    잠언 12장 22절에서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고 했다.  /라이프신학원 총장, 국제크리스천학술원 원장, 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 총재
    • 출판/문화
    • 문학
    2020-06-18
  • [세계명작과 성경의 만남 12] 고기잡이와 치유 - 헤밍웨이의 「큰 두개의 심장을 가진 강」
      열왕기하 5장 14절에서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고 함으로써 강은 치유의 이미지를 나타낸다.   미국의 소설가 헤밍웨이(1899~1961)의 단편소설 〈큰 두개의 심장을 가진 강〉 2부에서 닉 아담스는 전쟁에서 부상 당하고 정신적 쇼크로 쇠약해졌지만, 강에서 송어잡이를 함으로써 심신이 회복되고 자기의 삶의 구원을 누리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소설 제2부에서 닉은 강물에 들어가기 전에 고기잡이를 위한 준비를 한다. 미끼가 있어야 했다. 다행이 메뜨기는 아침의 자욱한 이슬 때문에 잘 뛰지를 못하고 풀 속에 깃들이고 있었다. 닉은 병에다가 종일 사용할 수 있도록 메뚜기로 가득 채웠다.   닉은 낚시 상자로부터 낚싯대를 집어내고, 낚싯줄과 낚시 바늘을 준비하고서 “좋은 느낌이 나는데.”라고 했다. 닉은 모든 도구를 울러 매고서, 샌드위치를 두 개의 앞주머니에 넣고, 메뚜기 병을 목에 걸고서, 부대자루와 낚싯대를 가지고 강으로 갔다.   닉은 고기를 잡으려 물속으로 들어갔다. 강은 닉의 잠재의식과 잠재의식 속의 기억과 평형을 이루는 실마리이기도 하다. 물 쌀이 강해서 몸의 중심을 잡기가 힘들었다. 닉이 잡은 첫 번째 고기는 작아서, 미끈미끈한 외피를 상하지 안 토록 조심스럽게 송어를 다시 물속에 던져 넣었다. 이 작은 송어는 닉의 연약함을 상징한다.   닉은 송어를 만지기 전에 손을 물로 씻었다. “마른 손으로 송어를 만지면, 흰 곰팡이가 송어의 무방비 부분을 공격하게 되거든.” 닉은 낚시에 전문가였다. 닉은 다른 낚시꾼과는 달리 낚시에 대한 전문적인 코드를 갖고 있었다. 그 코드 때문에 닉은 고기와 자연을 존경하는 도덕적으로 높은 그룹에 속하는 선택된 소수였다.   닉은 낚싯바늘에 미끼를 다시 끼우고, 행운이 따르라는 습관으로 춤을 미끼에 팩 뱉었다. 거대한 송어가 걸려들어서 물위로 높이 뛰었다. 그렇게 큰 송어는 본 적이 없었다. 닉은 송어의 크기에 압도되었다. 그런데, 운 사납게도 낚싯줄이 끊어져서 송어가 도망가고 말았다.    닉은 이번에는 물속에 들어가서, 조심스럽게 낚시 줄을 던졌다. 좋은 송어 한 마리를 잡았다. 또 한 마리를 잡았으나 또 도망갔다. 이번에는 송어가 깊은 물속에 깊이 들어 가버렸기 때문이었다.    닉은 성공적으로 송어 두 마리를 잡은 후, 앞으로 강을 건너 가무잡잡한 늪에서도 고기잡이를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모았다. 늪은 닉의 두려움과 불확실성의 상징이다. 분명히 닉은 벌서 전쟁의 충격으로부터 회복하기 시작했다. 희망적이었다.   닉은 샌드위치를 먹고, 완전히 만족하여 캠프로 돌아왔다. 닉은 더 깊은 늪으로 가서 고기를 잡겠다고 생각했다. 닉에게 늪에서의 낚시는 전쟁의 쓰라린 경험을 치료하는 최후의 영역이었다. 닉은 늪에서의 도전은 다음에 하기로 한다. 닉은 현제의 치료의 과정만으로도 만족했다. 닉은 전쟁의 공포를 뒤로하고, 치유되어, 적절한 삶의 자리를 찾게 될 것이다.   헤밍웨이는 자연과 고기잡이가 상징하는 기독교적인 구원과 관련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과 고기잡이를 통한 치유를 넘어,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는 아쉽게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시편 95편 3절에서 시인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라고 노래했다.  /라이프신학원 총장, 국제크리스천학술원 원장, 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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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2020-06-16
  • 새벽녘의 교회당 종소리 - 시인 최규창(새벽기도운동본부 설립에)
      새벽녘에 울렸던 교회당의 종소리는 어둠의 세상 속에서 잠든 자를 깨우고 크나큰 두 팔을 벌려 밤새워 기다리는 교회당에 가는 어둠의 길을 훤히 비췄네 새벽녘에 울렸던 교회당의 종소리에 어머니와 아버지는 세상살이 지친 몸을 깨우고 깊은 잠 속에 떠돌던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온누리에 비췰 교회의 빛을 자식들의 건강과 내일을 기도하셨네 새벽녘에 드렸던 기도는 오늘의 튼튼한 이 땅과 우리들을 축복해 주고 어느 나라보다 부흥한 교회는 저 종소리따라 목메워 기도한 피눈물의 유산이네 새벽녘에 울렸던 종소리는 깊이 잠든 이 민족을 깨웠나니 새벽녘에 울렸던 종소리는 깊이 잠든 이 나라를 깨웠나니 새벽녘에 울렸던 종소리는 깊이 잠든 한국교회를 깨웠나니 새벽녘에 울렸던 종소리는 청청한 대나무처럼 자식들을 키웠나니 목메워 기도한 피눈물의 축복이네 어느 날인가 새벽녘의 종소리는 먼 날의 추억 속에 잠들고 여저기 이 땅은 병들어 가나니 한국교회여 새벽마다 종을 쳐라 너도 나도 저 종소리에 깨어 나거라 병들어 가는 이 나라와 민족 교회와 자식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느니 교회당에 가는 어둠의 길을 훤히 비취네
    • 출판/문화
    • 문학
    2020-06-16
  • [세계명작과 성경의 만남 10] 왕비의 역경을 구원한 다르타냥 -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잠언 3장 18절은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고 했다.   프랑스 역사 소설가 알렉상드로 뒤마는 〈삼총사〉에서 다르타냥이 어떻게 궁지에 빠진 안 왕비를 용기와 기지로 구원하는가를 긴장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다르타냥은 보나시외 부인의 보호자로서 왕비와 공작이 밀회하는 자리에 같이 가기로 했다. 안 왕비는 26~7세의 나이에 마치 여신처럼 아름다웠다. 영국의 버킹엄 공작은 왕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왕비의 옷자락에 입을 맞추고는, 사랑을 고백했다. 왕비는 “전 한 번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없어요. 당신의 목숨과 제 명예가 위태로워요”라고 했다.   버킹엄 공작은 왕비의 호의를 보여주는 징표로 지니고 계신 물건이라도 하나 달라고 했다. 왕비는 작은 나무상자를 주면서 “나에 대한 추억으로 간직하세요”라고 했다. 그 상자에는 루이 13세 왕으로부터 받은 12개의 다이아몬드가 있는 목걸이가 있었다.   이런 사실을 스파이를 통해 들은 리슐리외 추기경은 루이 13세 왕을 위해 무도회를 열겠다고 하고, 루이 왕에게 왕비로 하여금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하고 무도회에 오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왕은 왕비에게 무도회에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하고 나오라고 했다.   보나시외 부인의 요청으로 다르타냥은 왕비를 위해 급히 영국에 가서 버킹엄 공작으로부터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아 오기로 했다. 무도회 날까지 한 주일뿐이었다. 3총사는 다르타냥을 무사히 영국으로 가도록 도왔다. 버킹엄 공작은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2개의 다이아몬드가 없어진 것을 알고 경악했다. 추기경이 스파이인 미레디 부인을 통해 버킹엄 집에 침범하여 다이몬드 2개를 목걸이에서 빼어오게 했다. 버킹엄은 런던에서 최고로 유명한 보석 세공사에게 똑같은 다이아몬드 2개를 3일간 주야로 만들게 해서 다르타냥에게 주었다. 다르타냥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보나시외 부인을 통해 왕비에게 전달했다.   무도회가 진행되고 있을 때 루이 13세 왕은 뭔가 깊은 수심에 잠긴 듯했다. 추기경의 창백한 얼굴에 승리의 미소가 입술에 스쳤다. 왕비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추기경이 왕에게 상자 하나를 건네주었다. 열어보니 다이아몬드 2개가 있었다. 왕은 “이게 무엇이요?”하고 물었다. 추기경은 “왕비님의 목걸이에 보석이 몇 개인지 물어보시지요?”라고 했다. 그때 왕비가 다시 나타났다. 왼쪽 어깨 위에 푸른색 리본에 박힌 다이아몬드가 반짝이고 있었다. 왕은 “목걸이에 다이아가 2개 빠진 것 같아 내가 가져왔소”하고 추기경이 준 다이아몬드 2개를 왕비에게 내밀었다. 왕비는 놀라는 척하면서 “어마나, 그렇게 되면 14개가 되겠네요”라고 했다. 왕이 헤아려 보니 목걸이에는 12개의 다이아몬드가 있었다. 왕은 “이게 어찌된 일이오, 추기경?”하고 하문했다. 추기경은 “왕비님께 2개를 더 들이고 싶었습니다”하고 떨면서 말했다.   왕비는 보나시외 부인을 통해 다르타냥을 불렀다. 다르타냥은 얼른 무릎을 꿇고 왕비의 손을 잡아 공손이 입술에 댔다. 왕비는 다르타냥의 손에 무언가를 남기고 물러갔다. 그것은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다르타냥은 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기다렸다.   다르타냥은 약속 장소로 갔으나 보나시외 부인이 납치당한 것을 알게 되었다. 미레디는 추기경의 스파이였다. 다르타냥은 미레디의 타락상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아토스 총사의 전 부인으로서 창녀요 범죄자요, 영국 벅킹엄 공작을 살해하려는 음모에 가담하고 있었다. /라이프신학원 총장, 국제크리스천학술원 원장, 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 총재
    • 출판/문화
    • 문학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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