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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인농원 흑염소 김용희대표, 몸에 효과가 뛰어난 흑염소를 통해 이웃을 섬긴다
    △해인농원은 흑염소를 오직 자연방목으로 키우는 자연친화적 농원이다. 해인농원 김용희대표(사진)는서울과 대전에 살다가 20년 전 귀농을 결심하고, 현재 경북 김천에서 흑염소, 호두, 산양산삼, 감나무 등을 많이 심으며 해인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백두대간 5구간 삼도봉 자락 해인리 산골에 위치한 농원은 기존의 농장들이 많이 선택하는 우리의 방식이 아닌 100% 방목을 하는 자연친화적인 농원이다.   하지만 지금의 해인농원이 있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고향이 그리워 귀농을 결심하고 시작할 당시, 농사의 경험이 전무했던 김대표는 귀농을 시작했을 때 많은 실패와 고생을 거듭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많은 연구를 통해 지금의 굳건한 농장을 세웠고, 마침내 많은 이웃들과 사람들이 효과를 칭찬하는 농장으로 굳건히 서게 됐다.   김대표는 다른 농장과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흑염소를 100% 방목하여 키우고 있다. 가둬놓고 키우는 것이 훨씬 편하지만, 방목의 방식을 택했고, 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서 100% 방목이라는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방목을 함으로써 오염되지 않은 백두대간의 풀을 먹었기 때문에 다른 농장의 흑염소보다 훨씬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김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는 한국인의 체질에 흑염소의 효과는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김대표는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이 부족해지고, 더불어 양기도 부족해진다. 이때 흑염소를 먹게 되면, 혈액이 보충되고 양기 생성에 도움을 주며, 특히 신장의 기운을 보충하는데 특효가 있다”고 말했고, “유명한 의서인 동의보감에서도 흑염소는 소화기를 보하고 기운을 끌어올려주며, 마음을 편하게 다스리게 해주고, 치아와 뼈, 오장을 따뜻하게 한다. 그리고 병이 나은 후기력을 회복하는도록 돕는데 좋다 소개한다”고 전했다.   △백두대간의 기운을 먹고 자라는 흑염소   또한 흑염소의 장점에 대해 “콜레스테롤, 염분, 열량과 지방이 적고,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 지방산은 굉장히 소고기에 5배나 높게 들어있고, 이로 인해 뇌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해 치매 예방에도 굉장히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고, “철분 함량이 매우 높아 빈혈이 있거나 갱년기 여성, 임산부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더불어 단백질, 각종 비타민, 칼슘의 함량도 굉장히 높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대표는 추위를 많이 타거나, 손발이 차고, 몸이 차가운 사람, 연로하신 어르신, 기력이 없고 몸이 쇠약한 분, 밤샘 공부하는 수험생, 밤늦게까지 운전하고 피곤하신 분, 뼈, 관절이 안 좋으신 분들에게 흑염소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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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10-12
  • [에벤에셀 3]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이르시니 말씀대로 빛이 있었다. 하나님의 첫 번째 창조역사는 흑암에서 빛으로, 어두움에 빛을 주셨다. 빛은 에너지이다. 모든 생명체는 빛으로부터 삶의 근원인 힘을 얻는다. 어두움은 존재하지만 실체가 없으니 실상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다.” 그림자는 존재하지만 실체의 허상일 뿐이다. 빛이 오는 순간 어두움은 사라진다. 빛은 태양보다 먼저 있었다. 빛을 낮이라 하시고 어둠을 밤이라 이름 지어 주시니,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어 이는 첫째 날이었다. 이지구상에첫번째날, 하루가 시작되었고, 시간과 공간을 정해 주셨다. 어제는 오늘이 지나간 그림자 절대로 되돌릴 수 없다. 내일은 항상 내일, 오지 않을 미래의 시간이다. 오늘만이 완전하고 확실하게 내게 주신 나의 날이다. 허물 많은 과거의 잘못은 주님 사랑 속에 던져 버리고, 결코 오지 않을 내일의 시간은 주님 섭리 안에 맡겨 드리고, 언제나 오늘, 주어진 이 소중한 시간 주님 뜻 이루며 살기를 소망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그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 이그로말미암아지은바되었으며그안에생명이있었으니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 추는 빛이 있었나니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12)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4) /한강교회 권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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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1-10-10
  • [향유옥합] 기후위기와 기독교 생태환경교육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기후위기의 문제가 코로나19 펜데믹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들려오는 소식을 보면 기후위기의 수준을 말해주는 각종 지표와 현상들이 우리를 숨 막히게 하고 있다. 북극의 빙하가 빠르게 침식되고, 시베리아의 산불로 탄소배출이 크게 늘고 있으며, 아마존의 우림은 잦은 가뭄에 시달리고 산호초는 대규모로 폐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54일간의 초유의 장기홍수는 물론 폭염을 겪는 등 수도 없이 기후위기의 경고등이 켜지는데, 안타깝게도 위기감이 높지 않다.     지구 생태용량에 맞는 삶은 물론 사회시스템의 전환을 시도해야만 하는데, 대다수가 여전히 삶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지 않으려는 핑곗거리를 찾거나,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행동을 미루거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지금 당장 태도를 바꾸어 함께 대처해도 부족한데, 위기를 감지하는 능력에 이상이 생긴 게 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생태환경교육의 출발은 위기를 인식하고 인정하게 하는 데 있다. 어떻게 하면 위기를 인식하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변화된 행동을 하게 할 수 있을까?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막8:17) 하시는 주님 음성에 깊이 귀 기울이며 감각을 깨우는 시간을 가져보게 할 필요가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아담과 가인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창 4:9)” 하신 두 질문으로 성찰하되, 신앙공동체 안에서 하는 두려움이나 불안함이 아닌 사랑으로 변화된 행동을 하게하며 그를 지속시키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위기를 인정하고도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거나 이기심과 탐욕, 그리고 편리함에 주저하면서 적당히 실천하고 계속해서 책임을 전가할 수 있다. 태초에 그랬듯 우리는 수도 없이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가”,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한 것이라는 식으로 변명하거나 합리화하는 데 익숙하다. 그렇게 해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그럴 시간이 우리에게는 없다. 오늘 주님은 “너와 네 후손이 잘살려거든 생명을 택하라”(신 30:19)고 하시며, 혼자가 아니라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함께 오라고 손짓하고 계신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있다”(마18:20)고 하셨으니,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신앙공동체가 방향을 돌려 응답하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생태환경교육을 위해서는 사람만이 아니라 동식물은 물론, 숨 쉬는 공기, 마시는 물, 그리고 온갖 것들을 내는 땅까지도 살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씨(하나님의 형상), 생명의 마음’을 발견하게 하고 그를 성장시킬 것이다. 생명의 마음은 우리를 살아있게 하는 하나님의 숨을 의식하며 우리를 지탱해주는 것들을 살피게 할 뿐 아니라 지금의 위기를 인정하며 자신의 필요는 물론 모두의 필요를 채우는 행동을 하게 할 것이다.   이미 많은 이들이 모두가 같은 공기, 같은 물을 마시며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시적 두려움에 의한 것일 수 있으니, 좀 더 분별하며 지속적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만약 이대로 삶과 사회시스템의 근본적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이후 온실가스 배출은 전보다 더 증가할 수 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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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1-10-07
  •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김종인총장
    | 대담·최규창편집국장 ◇김종인총장은 학교 설립 후 어려움들 가운데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함을 철저하게 배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전화위복 삼아 글로벌화 계기로 활용 유학생들 대부분 비기독교인, 선교플랫폼의 역할을 위한 후원 절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이코스대학교는 2004년 설립되어 2016년에 정규대학으로 승격된 후 교계와 유학생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타학교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학비로 공부할 수 있고, 성경과 신학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유학생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학생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멕시코, 필리핀, 태국, 대만,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신학뿐만 아니라 음악, 경영학, 영어교육 프로그램들도 개설되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별히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으로서 대학교를 설립하셨다는 대목이 흥미롭습니다. 이미 많은 분이 질문하셨으리라 짐작되지만, 오이코스대학교를 설립하시게 된 동기를 듣고 싶습니다. 설립 계기는 유학생들의 고민해결 - 사실 거창한 설립 이념은 없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학교의 운영과 구조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을 준비하면서 건학이념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실제 학교 설립의 동기는 합법적인 체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더불어 신앙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보니 학교를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마주한 목회현장의 상황은 아무 대책 없이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와 불법체류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한편, 미국신학대학에서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면서, 많은 학생이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큰 비용의 등록금을 내며 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학교를 세우게 됐습니다. 소박한 마음으로 학교를 세웠는데 막상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규제와 기준을 지켜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재정을 충당하기 위한 일들은 고달픈 일이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이 규제와 기준을 하나씩 해결하고 정리를 하다 보니 지금의 오이코스대학교가 세워지게 됐습니다. 정규대학의 승격과 수준유지 △2004년에 설립되어 2016년 4월에 미교육성과 고등교육위원회로부터 학위인증기관으로 정규대학으로 인증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규대학으로 승격되기 이전과 승격된 이후의 차이를 말씀해주세요.   - 정규대학으로 승격된다는 것은 연방정부의 학교운영 기준을 잘 지키고 유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교는 끊임없는 실사를 받아야 하고, 그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학교 시설, 교수 충원, 도서 확보 및 수업의 질과 양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 학교를 후원하는 후원의 분량과 같은 부분들을 점검받습니다. 정부는 기준에 충족되면, 학교에 대한 신뢰의 등급을 부여하여 재학생들이 학자금 융자 및 학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학교에서 발행하는 모든 서류들 즉, 재학증명서, 졸업증명서, 학위증서 등이 정부로부터 신뢰받는 문서가 됩니다.   참고로 유학을 가고자 할 때 정규대학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정규대학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중에 가장 쉬운 방법은 학교의 웹주소에 .edu를 확인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정규대학으로서 다른 대학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대학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학생 유치나 교수 청빙이 큰 화두가 될 텐데, 그 차이점이 강점으로 작용해 학생 유치나 교수 청빙 등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 가장 중요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정규대학은 자격 있는 학생들을, 자격 있는 교수들이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 모집이 감소될 수도 있고, 교수 청빙은 좀 더 쉬울 수가 있습니다.    정규대학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데 수업료가 주수입인 학교의 형편은 수업료를 더 올려 받을 수밖에 없기에 학생 모집이 감수할 수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학교에 후원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학교를 평가하는 기준에 후원금의 비중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후원금을 모금하기 위해 전문적인 스텝을 고용해하고 있으며, 총장의 주된 일이 후원금을 모금하는 일입니다.   △오이코스대학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데 있어서 이 이야기 빼놓을 수 없는데요. 2012년에 총기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 당시 심정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어려움은 무엇이 있으셨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위기를 극복 -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고통스러운 기억들이 되살아납니다. 이 문제가 회자될 때마다 힘들어하는 분이 계신데요. 학교 이사 중 한 분이 당시 간호대학의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애를 써서 데려온 학생이 사고를 일으킨 사람입니다.   어쨌든, 학교가 이 어려움을 이겨낸 가장 큰 힘은 정직함과 투명성이었습니다. 여러 정부 기관에서 학교의 문제점을 감찰하고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학교의 투명성이 더 부각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분이 위로와 격려가 큰 버팀목이 되었고요. 정말 많은 사람이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들을 보내왔고, 주정부와 오클랜드시 시장, 시의회 의장, 총영사관 등이 방문해서 위로해 주고, 도움을 주셨습니다. 제일 큰 어려움은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벗기는 일로, 학교는 그 기간에 정규대학으로 승격되었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더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의 오만함이 꺾이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함을 처절하게 배웠습니다.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입학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과정과 장학금 제도,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배울 수 있고, 현재 개설된 전공학과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목회자와 리더양성 주력 - 현재 오이코스대학교는 경영, 음악, 신학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대학마다 학사학위부터 박사학위까지 수여 할 수 있습니다. 경영대학은 AI시대의 리더쉽에 목표를 두고 현장 학습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들 역시 오랜 현장경험을 가진 분들입니다. 또한 관리자의 역할을 넘어서서 스스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리더들의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음악대학은 일반음악과 교회음악으로 전공이 구분되는데 특별히 교회음악은 독일의 칸토음악교육의 원리를 도입해서 예배다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신학대학은 전문목회자 양성과 함께 포스트모던 시대의 기독교인으로서 리더들을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인문학에 대한 소양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교양학부의 교과과정을 통폐합해 기독교사상이 바탕 된 음악, 문학, 철학과 같은 과목을 재배치해 기독교인으로서의 리더쉽을 갖추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여러 장학금 제도가 있지만 신학대학에 편중되어 있는 형편입니다. 이 부분에도 후원이 필요합니다.   △학교의 설립자이자 현재 총장으로서 학교의 교육철학에 대해 누구보다 명확히 알고, 설명해 주실 수 있을 줄로 생각됩니다. - 오이코스대학교의 ‘오이코스’의 뜻은 그리스 말로 한 지붕 밑에 함께 산다는 뜻으로, 인종, 학력, 빈부, 언어의 차이 등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존재들이 상생한다는 의미입니다. 기독교식으로 말한다면 서로의 생명의 존귀함을 소중히 여기며 그리스도의 정신과 삶을 나누어간다는 의미입니다. 적자생존의 치열함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된 현상, 나라와 나라들의 치열한 경쟁 상황과 함께 서슴없이 행해지는 인종차별 등 혼돈의 상황입니다.     오이코스의 정신은 이와 같은 혼돈의 궁극적 치료와 회복은 오직 그리스도뿐임을 확신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진 교회는 그리스도의 생명력으로 치유와 회복의 기능을 수행해야 합니다.   오이코스대학교 초기에 간호학과 한의대가 설립되었던 이유입니다. 두 대학은 경영의 미숙으로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고 있지만 지금도 경영대학은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체들과 산학협력을 통하여 이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이코스대학교의 학생들은 짧게는 4년, 길게는 7년 이상을 학교에 다닙니다. 이 시간 동안 모든 오이코스인들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심장에 담아내도록 양육될 것입니다. 학교에 머무는 소중한 시간들이 그리스도를 온몸으로 담아내는 복되고 아름다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선교 플랫폼 감당 위한 후원 절실 △학교를 운영하시면서 재정적인 문제나 행정적인 문제, 그리고 캠퍼스 문제 등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한 이야기와 기도 제목, 많은 관심을 갖는 분들에게 꼭 하시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기도와 재정적인 후원, 학생 유치를 위한 향후 학교의 비전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 학교 운영이 쉽지 않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재정적인 어려움입니다. 강의실 및 사무실의 확보와 도서관의 도서 확충은 재정 운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재단의 수익을 위한 구조가 없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투자가 쉽지 않습니다. 학교는 팬데믹이라는 특별한 상황에 당면해 많은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새롭게 온라인학위 과정을 승인받아 다양한 학생 모집의 콘텐츠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팬데믹을 계기로 활동 반경이 글로벌하게 확장됐습니다. 현재 유럽, 중국 동남아 지역을 포함 미국 내의 원거리 수업까지 확장되고 있는데, 시설의 수요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오이코스대학교의 당면한 어려움은 엉뚱한 곳에서 시작됐습니다. 현재 재학생은 15개국으로부터 유학 온 학생들이 90%입니다. 한국유학생들과 달리 거의 비기독교인입니다. 선교가 시급합니다. 하지만 신학대학 학생의 경우에도 기독교와 복음을 소개할 수는 있지만 믿음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한 특별한 대책 강구와 별도의 예산이 세워져야 합니다. 그런데 학교는 그런 예산을 세울 수도, 집행할 수도 없어 학교 밖의 선교기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오이코스의 선교는 스스로 찾아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적은 예산으로 선교가 가능합니다. 한국교회가 미국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비를 후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들 유학생이 사역자로 헌신할 경우 장학금 지원 및 생활비 지급을 위한 후원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목회자로서, 신학자로서, 기독교대학 운영자로서 한국교회에 주실 메시지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 미국에서 한국인이 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이코스대학교의 경우는 소속된 교단도, 교회도 없어 지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미국의 많은 신학교가 학생 지원이 급감하면서 학교를 폐쇄하는 상황입니다. 오이코스대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학교는 복음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할 수 있는 플랫폼의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오이코스대학교에 이와 같은 좋은 기대를 갖기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격려가 필요합니다. 많은 기도 부탁합니다./정리·방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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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10-07
  • 메타디아스 ‘바로 연결’ 앱 개발 출시, ‘연결’버튼만 누르면 바로 예배 접속
      메타디아스 (대표=전사무엘·사진)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예배나 ZOOM 성경 공부 및 기관 화상 모임 등에 쉽고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연결’버튼만 누르면 바로 참여 가능한 유료 어플리케이션 ‘바로 연결’을 개발해,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했다.  이 ‘바로 연결 앱’은 한글과 영어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먼저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의 온라인 사역 지원을 위해 한글 버전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아이템 및 네트워크 기기와 솔루션으로, 인터넷을 통한 각 교회 온라인 사역을 지원한다는계획이다.    전대표는 “하나님 은혜로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재정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선교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목표로 국내 여러 도시와 세계 열방 나라들에 지사장들과 지부장 및 마케터들을 프리랜서로 세워 네트워크를 만들 것”이라며, “앱 보급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의 약 50%를 지급하고, 이 외에 다양한 방식의 온라인 사역에 대한 기술과 재정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대표는 “2004년 교회를 개척해 17년 동안 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회자이기도 하다”며,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상황으로 국내에 3천여 곳 넘는 임대 교회들이 문을 닫았고, 해외에서 는 많은 선교지 교회들이 무너졌다. 의료 수준이 열악한 나라들에 계시는 많은 선교사들은 강력한 봉쇄조치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에 힘들어하시고, 국내 교회들의 재정 악화로 선교비가 줄거나 끊겨 2중 3중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는 소식에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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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10-06
  • 사자 안의 벌떼와 꿀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나실인이란? 이는 우리가 거듭날 때 즉 우리 영이 살아난 때로부터 성별된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성령으로 거듭나고 그리스도와 하나로 연합된 그리스도의 것이 된 후부터 성별된 삶이다. 즉 성령으로 산제물되게 한 후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생명으로 충만케함으로써 결국은 순교제물로 하나님께 바쳐지게 하심이 곧 나실인이 아니겠는가? 이것이 영적으로 오늘날 우리가 모태로부터 성별된 나실인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 나실인 삼손이 딤나 포도원에 갔을 때 그에게 으르렁거리며 대적하는 사자를 만난다. 즉시 그 사자를 염소새끼 찢듯 찢어 죽였다. 그러므로 큰 용사 삼손이지요. 그런데 그 사자 시체에서 특이하게도 벌떼와 꿀이 나왔고, 이 꿀을 삼손이 먹고 있다(삿 14:5-9). 이 딤나포도원은 오늘날 딤나교회를 가리킨다. 즉 이방인신앙의 교회, 영적 어두움에 속한 교회이다. 육적이고 세속화된 교회를 계시한다. 그곳에서 나온 젊은 사자가 삼손을 대적한다. 이는 마귀의 역사를 계시한다. 마귀는 주의 영으로 충만한 자, 즉 복음과 진리를 증거하는 삼손같은 종들을 대적한다. 또 비방, 정죄하며 영적 생명을 죽이는 역사를 한다. 그러나 복음과 진리로서 이 대적하는 사자를 찢어죽인다. 이는 대적하는 마귀 역사를 쳐서 멸함을 뜻한다. 그런데 삼손이 죽인 사자 시체 안에 벌떼와 꿀이 있다.    이 벌떼는 무엇을 계시하는가? 벌떼는 쏘는 것이요, 우리 몸 안에서 쏘는 역사를 하는 원죄를 계시한다.(고전15:55-56) 즉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치 않고, 계속 원치 않는 죄만 짓는 것이 곧 벌떼 같은 원죄의 역사이다. 그러나 꿀이 나왔지요. 이 꿀은 구원받음의 복이요, 그 구원을 기뻐 찬송함이 곧 꿀이다.   즉 하나님은 원죄보다 먼저 성령을 두시어서 믿는 우리에게 부어주시고 오직 그 성령으로만 열매맺게 하시는 것, 그리하여 하늘나라 영생의 복을 받게 하시는 구원역사가 곧 꿀로 계시한 것이다.    우리가 이를 잘 깨닫는다면 오히려 원죄로 죄짓는 몸이 된 것을 기뻐할 것이다. 왜요? 이 죄의 몸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성령을 의지하여 살게  하심이다. 육이 아닌 오직 그 성령으로만 살게 하심이니 곧 삼손 같은 믿음의 용사가 되리라. 이것이 삭도를 대지 않은 나실인이다. /예장 진리측총회장·주사랑교회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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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1-10-06
  • [건강교실] 레포츠와 관절염 1
      최근 여가 스포츠 일환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어깨관절의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방문하는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야구는 투구, 송구, 구보, 슬라이딩 그리고 타격을 중심으로 하는 운동으로 야구의 이 모든 동작에서 신체의 각 부분이 손상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동작 중에서 손상의 가장 많은 원인이 되는 것은 투구동작이며 투구로 인한 손상은 어깨, 팔꿈치 및 손목 관절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반복적인 투구 동작에 의한 스트레스는 어깨 관절의 회전근개와 이두근의 염증 반응과 파열을 초래하며 관절와순도 이와 같은 자극에 노출되어 파열을 초래할 수 있다. 근육이나 연부 조직의 불균형에 의해 어깨 관절의 탈구나 상완골의 골절 또한 발생할 수 있다.   1. 상부 관절와순 병변(SLAP) SLAP 병변은 주 증세는 통증으로, 대부분의 경우 어깨를 벌리거나 바깥쪽으로 돌리는 동작 시 어깨에서 소리가 나며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관절이 느슨한 것 같은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염발음이나 통증 및 불안정감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질병 특유의 증상이 없으며, 이학적 소견에서도 특이한 소견이 없어 진단이 어려운 손상이다. SLAP 병변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이학적 검사 및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해 감별이 필요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관절 조영 자기공명 영상검사가 많이 이용된다.    어깨를 벌리고 앞으로 굽힌 자세에서 상지에 압박 손상이 가해질 때 상완골두가 상완 이두건-관절와순 복합체에 직접 압박력을 주어 발생하거나, 이두근의 견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어깨관절을 벌리거나 바깥쪽으로 돌리는 동작 또는 반복적인 상완 이두 장건의 부하로 인해 상완 이두 건-관절와 순 복합체가 벗겨져 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투구 동작 중 회전근 개가 부착된 대결절과 이두 장건이 부착된 관절와순 사이의 관절내 충돌 증후군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SLAP 병변이 있는 경우 먼저 재활 치료를 시도하게 되며 재활 치료는 스트레칭과 더불어 탄력이 있는 고무 밴드나 가벼운 아령을 이용하여 어깨관절의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시행하게 된다.   적절한 재활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관절경으로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여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관절경 수술은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며 어깨관절의 동반된 회전근개 파열이나 충돌 증후군을 동시에 치료 할 수 있다. 또한 회복기간이 짧으며 국소마취 하에 진행이 가능하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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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6
  • [프로젝트: 기후위기 시대의 기독교 4] 기후위기와 공공성 그리고 녹색교회
        박성철 교수, 비블로스성경인문학연구소  「프로젝트: 기후 위기 시대의 기독교」의 집필진 『생태 위기와 기독교』 책임편집자 및 공동 필자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와 함께 20세기 공공성 담론을 이끌었던 위르겐 하버마스(Jürgen Habermas)는 『공론장의 구조변경』에서 근대사회에 존재하였던 “문학적 공론장에서 정치적 공론장”을 도출하며 자본주의적 경쟁 압력에 의해 언론이 개인의 이익에 휘둘리는 현대 사회를 비판하였다. 공론장(혹은 공적 영역)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특성은 바로 공공성(公共性)이다. 일반적으로 공공성이란 ‘한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일반 사회 구성원 전체에 두루 관련되는 성질’을 의미하기에, ‘개인적인 것’ 혹은 ‘사적 영역’(私的 領域)과 관련된 성질인 ‘사사성’(私事性)에 반대된다.   그러므로 공공성이 침해를 받으면 특정한 개인 혹은 사회의 소수 엘리트만이 이익을 누릴 뿐 다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특히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회적 소통이 제한되고 대규모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비대해지면서 공공성이 약화되면 사회적 차원의 이익 혹은 공공의 이익이 위협을 받게 된다. 다수가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게 됨에도 공공성이 약화되는 이유는 사회 구성원들이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맹목적으로 왜곡된 가치 체계를 추종하도록 억압하는 사회·정치적 논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civil society) 영역이 공공성을 잘 담아내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비판적 기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언론을 감시하고 지속적으로 민주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적 영역에 참여해야 한다. 시민들의 자발적이며 자율적인 공적 영역으로의 참여가 보장되고 사회적 소통을 통해 민주적 다양성이 확보될 때 공론장은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고 공공성에 기반 한 사회적 가치체계는 강화된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이해관계들이 충돌할 때도 그 이해관계가 상대화되며 분명하게 분별할 수 있는 공공의 이익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   2020년 이후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COVID-19 사태는 현대인들에게 14세기 중세의 흑사병만큼이나 심각한 생태학적 문제를 안겨다 주었다. 하지만 중세의 흑사병과 21세기의 팬데믹(pandemic)은 그 원인에 있어 분명한 차이점을 보인다. 전자에 비해 후자는 자연을 착취하며 부를 축적하였던 인간들이 만들어낸 재해, 즉 인재(human disaster)로서의 요소가 강하다. 인재(人災)로서 작금의 현실은 현대인에게 생태학적 전환(ecological transition)과 자연과 환경, 기후와 생태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요구하고 있다. 늦은 감은 있지만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은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 위기로 대표되는 생태 위기는 국가적 차원의 정책 선언만으로는 극복될 수 없다. 안타깝게도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국제적인 기후 협약들과 이에 기반하여 제시된 국가적 차원의 정책에도 기후 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는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노력만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준다. 2021년 들어 현실화되고 있는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담론이 아니라 바로 현재의 문제이다. 폭우와 대규모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이미 지구촌 구성원들은 심각한 피해와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고통받는 이들은 안타깝게도 최빈국의 시민들과 사회적 약자들이다. 지구촌 구성원 전체에 두루 영향을 미치고 공공의 이익을 파괴한다는 측면에서 기후 위기의 문제는 또한 공공성의 문제로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공공성의 관점에서 기후 위기를 바라볼 때 지구촌 구성원 전체가 고통받고 있음에도 일부 부유한 국가들이 기후 위기 해결에 비협조적 자세로 나오고 있는 현실과 개발 논리에 의해 환경 정책이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흔들리는 모순이 분명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개발 논리라는 왜곡된 가치 체계가 경제 논리를 넘어 사회 윤리적 가치를 지배하는 지배적 이념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이 드러날 때, 국가 정책적 차원이나 국제 협약의 관점에서 해결되지 않던 기후 위기의 적나라한 모순이 현실로 다가온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태학적 전환이 국가적 차원의 정책뿐 아니라 사회 윤리적 가치체계, 나아가 종교적 가치체계의 변화와 재구성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현대의 그리스도인은 교회의 공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생태 위기를 신앙적 차원에서 인식하며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적 영역에 참여하는 교회, 즉 ‘녹색 교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녹색 교회는 공공성을 위한 시민으로서의 참여인 동시에 우리 시대에 주어진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실현하기 위한 헌신을 의미한다. 녹색 교회는 단순히 자연보호에 앞장서거나 자원 재활용을 잘하는 교회를 일컫는 말이 아니다. 물론 환경 파괴와 소비만능주의로 인한 쓰레기의 범람은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는 중대한 요인이다. 하지만 녹색 교회의 출발점은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여야 한다.   예를 들어, 땅을 단순히 투기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이에게 땅을 개발함으로써 얻어지는 이익은 자연 파괴로 인해 초래될 위기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땅으로 상징되는 자연 혹은 피조 세계는 하나님 나라가 실현되는 공간과 아무런 상관관계를 가지지 않는다. 이처럼 생태학적 전환을 위한 자연과 환경 그리고 피조 세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이해는 기독교 신앙의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왜냐하면 유한한 존재로서 인간은 언제나 눈에 보이는 자연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모든 이념과 그 논리적 구조를 항상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근대사회의 등장과 함께 이상적 가치로 여겨졌던 개발 논리에 대해 교회는 진지한 성찰과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녹색 교회는 바로 이 개발 논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하나님과 피조 세계에 대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올바른 이해를 정립하기 위해 신학적 사유를 시작해야 한다.   테오도르 아도르노(Theodor W. Adorno)와 막스 호르크하이머(Max Horkheimer)가 『계몽의 변증법』에서 밝힌 것처럼 개발을 통한 발전이 지향하였던 “진보”는 파괴적 힘을 내포하고 있었다. 지난 200년 동안 인류는 개발 논리를 통해 자연을 착취해 왔고 경제적 이익에 대한 집착은 공공성을 파괴하였다. 이러한 현실은 기독교 신앙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교회는 그러한 왜곡 현상에 대해 성찰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인간의 인식으로 전부 파악할 수 없는 “절대적 타자”(totaliter aliter)로 믿는다면 하나님의 뜻(마 6:10)이 개발  논리보다 우선되어야 하며 사적 이익과 공적 이익이 충돌할 때 그리스도인은 기독교 신앙에 기반하여 공적 이익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21세기 우리 시대의 공적 이익을 파괴하는 가장 심각한 요인은 바로 기후 위기이다. 더구나 기후 위기는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눅 10:36)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이들에게 더욱 심각한 피해를 안겨다 주고 있다.   우리 시대의 교회는 녹색 교회를 지향해야 한다. 왜냐하면, 녹색 교회를 향한 그리스도인의 노력은 교회의 공적 책임과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시대적 사명을 동시에 감당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모든 피조물의 ‘생태학적 공존’(ecological coexistence)의 가치가 개발 논리나 경제적 이익으로 인해 침해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녹색 교회의 시대를 소망한다. - 프로젝트: 기후 위기 시대의 기독교 ; 생태신학 녹색교회 생명목회를 위하여 -  - 공동주최: 기독인문학연구원-이음사회문화연구원·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이치투그룹 주식회사 - 후원 및 연대기관: 주)천일식품 · 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 · 비블로스성경인문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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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1-10-06
  • ‘김치선박사 신앙’ 알리는 일에 진력 - 한국중앙교회 원로 최복규목사
      한국중앙교회를 개척해서 40여년을 목회하고 원로목사로 은퇴한 최복규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총회장을 역임했다. 최목사는 한국의 예레미야로 불리는 김치선박사의 신앙과 삶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목사는 “김치선박사 하면 기억에 남는 것은, 분필을 들고 강의를 하시다가도 12시 정각만 되면 일어나서 나라와 민족을 구원시켜 주시고, 2만8천 동네에 우물(교회)을 파게 해 주시고, 3천 만의 십일조인 3백만을 드릴 수 있게 해 달라며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도 거기에 은혜를 받아서, 남이 파놓은 우물에 기웃거리지 않기로 했다. 신학교 졸업 후 이 교회 저 교회에서 초청을 받았지만, ‘새 우물을 파기 위해’ 개척을 시작했다. 그게 지금의 한국중앙교회이다. 나는 한 교회에서 시작하고 담임목회 사역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리고 “졸업하고 개척하면서 김치선목사처럼 인재 양성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계절 성경 신학교(시즌 바이블 스쿨)’를 시작했다. 가난했던 동네에서 다른 것 없이 학생들 모아놓고 밤낮으로 성경 본문을 읽어가면서 함께 공부했다”며, “6·25 직후였던 당시 빈민촌이던 금호동에는 어린아이들이 맨발로 다니고 걸레를 걸치고 다닐 정도였다. 교회를 시작하면서,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손수건과 실바늘을 준비시켰다. 오는 아이들 양말이나 신발을 꿰매주고, 코 흘리는 아이들을 손수건으로 닦아 주도록 말이다. 헌금이 조금 나오면 그들에게 양말이나 신발을 사 줬다”고 회상했다.   최목사는 “더 큰 문제는 가난해서 학교를 못 가는 것이었다. 이들의 타락을 막기 위해 소위 ‘재건학교’를 열어, 교회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했다.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검정고시를 치르게 해 중·고교로 보내줬다. 그때 재건학교 출신 중 한 여성분은 지금도 저희 교회에서 전도사로 시무하고 있다. 재건학교는 후에 신학교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최목사는 “김치선박사는 굉장히 청빈하셨고, 설교와 강의, 기도와 부흥운동에 열정이 있었다. 12시만 되면 만사를 제쳐놓고 기도하셨다. 기도만 하면 그렇게 우셨고, 그래서 ‘예레미야’라고 불렸다. 12시 정각이면 기도하시고 기도만 하면 우시는 것만큼은 아직까지 닮지 못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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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10-05
  • 믿음으로 사는 인생
    기독교교육의 대명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주었던 달라스신학교의 하워드 헨드릭스 박사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 한 학생이 질문했다. “교수님 예수님이 공생애 동안에 가장 중요하게 일러주신 제일의 교훈이 무엇인가요?” 교수는 한 주간이 지나 수업시간에 “지난 1주일 동안 생각하고 내린 결론은, 예수께서 공생애 3년 동안 제자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가르치신 것은 ‘어떻게 하면 믿음으로 살 것인가?’라네”라고 대답했다.   우리의 삶은 몇 미터 되지 않은 수족관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사시사철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대형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거친 세상에서 살아간다. 많은 외부 영향력이 있음에도 흔들림 없는 우리의 정체성은 그리스도인은 광야 같은 세상을 걸어가는 하나님의 백성이고, 그 길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이라는 고백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수많은 기적과 비유, 많은 말씀과 행동으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이 세상에 사람들이 뒤섞여 살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마 9:22).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마 14:31). 히브리서는 믿음의 장에서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주님은 우리가 떡으로, 옷으로, 재물로, 얻은 명성으로, 자기 의로, 자기 성취로, 사는 인생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믿음으로 사는 인생 되도록 만들려고 오셨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이 무엇이고 믿음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이며 그 결과는 어떤 것임을 보여주는 믿음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그가 생각지도 못하고 가보지 못한 길로 부르셨다.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생각, 아버지 데라가 가르쳐준 그 어떤 것이 아니라, 그냥 나를 따라오라는 것이다. 설명할 길이 없는 영적 경험이고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릴 만한 순종이었다. 하나님은 그것을 믿음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모세가 한 번도 건너보지 못한 광야를 건너게 하셨다. 모세는 그 당시 낙타와 함께 광야를 건너던 대상들처럼 광야를 한 번도 건너 못 적이 없지만, 오히려 그 부족함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나가게 만든 것임을 보게 된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경험이 필요하고 또 그 경험이 소중하지만, 오히려 그런 것 때문에 때로는 인간적인 조건을 한 걸음으로 능가하시고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방식과 길을 막히는 경우가 많음을 깨닫는다.   남미 아르헨티나 출신의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스 목사는 1974년 스위스 로잔선교대회 주강사로 초청받은 이후, 세계적으로 활동했다. 그 가정에 첫 아이 데이비스가 태어났다. 귀엽고 사랑스럽기 그지없는데, 문제는 얼마 지나자 아기의 밤낮이 바뀌었다.    부부가 일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생활 리듬이 깨져서 신경도 많이 날카로워졌다. 어느 날 오르티스 목사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내가 오늘 밤 녀석을 좀 때려줘야겠어. 그래야 녀석이 밤에는 자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될 거야” 밤에 아빠는 울고 있는 아기 침대로 갔다. 그러나 아기가 아빠를 보자 옹알이를 하면서 웃고 있는 것이었다. 아내를 불렀다. “여보 이 녀석을 봐요. 이렇게 예쁘게 웃고 있는 녀석을 내가 어떻게 때릴 수 있겠어” 그때 오르티스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와 자녀된 우리의 관계를 다시 깨달았다. 아기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지만, 아기의 삶과 생명은 단 하나, 부모에게 붙어 있는 믿음과 신뢰의 관계이다.   믿음은 무슨 큰 업적을 세워서 받는 표창장이 아니고, 열심히 어디 다녀서 얻은 자격증도 아니다. 믿음은 하나님께 신뢰를 보내며 포도나무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듯이 주님에게 붙어 있어 주님 방식 따르는 것이다. 세상이 어수선하고 걷는 길이 기울어진 듯이 어렵지 아니한가? 믿음의 주요 또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고 사랑으로 긍휼로 대해주시기에 우리는 오늘도 숨을 쉬며 살 수 있다. /고척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정론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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