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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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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개척교회와 선교사 돕는 사역에 열중' 실천신대 총장 역임한 이정익원로목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을 역임한 신촌성결교회 이정익원로목사는 현재 한국외항선교회 사역을 30여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개척교회와 선교사들을 돕는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운영과 후배 목회자들의 요청에 따라 개척교회 등 사역현장을 방문해 그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인 이목사는 그동안 모아두었던 자료와 책들을 다시 정리하고 수정해 출판을 할 계획도 전했다. “선배가 현장에 있는 목회자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와 같은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면서, “성경의 역사를 간추린 자료를 통해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책까지 두 권을 함께 내려고 하고 있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러한 사역을 통해 행복을 느낀 경험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목사는 “얼마 전 서해안에 있는 교회에서 사경회를 인도하러 갔다. 작은 동네인데 30여명에서 200명으로 성장한 교회인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알고보니 목사가 매주 주 2회, 나가서 전도를 해왔다는데, 그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요즘 목회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 목사가 찾아가 그들의 필요를 알고 돕다보니 신뢰를 얻어 지역의 유지가 되었다”며, “삶에서 말씀대로 실천이 되다보니, 이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이다”고 했다. 이목사는 “찾아가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았다. 이 일을 통해 행복을 느꼈다”면서, “이런 모습이 한국교회 목회현장에서 더욱 나타나기를 바라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목사는 “세상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그래서 교회가 많이 위축되어, 무엇을 할 때 주저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이는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아니다. 어느 시대든 교회는 핍박을 받아왔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에 인정과 칭찬을 받기 위한 활동들이 아닌 교계 내 연합과 진정성 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며, “세상에 경건하라고 메시지만 전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먼저 변하며 자신감을 회복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운 요즘의 상황에 “교회와 사회 전체가 기쁨을 잃어버리고, 기대가 없는 것 같다”며,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실 것을 기대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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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나는 병원 밖 간호사입니다
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병원 안에서 소리없이 죽어가고 있지만, 병원 안과 밖 어디에서도 관심없는 태아들을 위해 병원 밖으로 나간 병원 밖 간호사이다. 나는 사회운동가이다. 사회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실제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운동가이다. 나는 대학원생이다. 이성적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부하는 대학원생이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기 위해 병원 밖 간호사, 사회운동가, 대학원생이 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나는 크리스천이다. 크리스천은 무고한 생명의 죽음을 외면하면 안된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죽을 죄인을 위해서도 죽으셨는데, 아직 이 땅에 빛도 못보고 살인 당하는 태아의 무고한 죽음을 외면할 수 없다. 간호사로서 태아를 낙태로부터 지키기 위해 누가 나서서 목소리를 대신해서 태아를 변호해줄것인가? 내가 근무했던 병원은 간호사만 수천명이 있는 곳이었지만,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고 태아를 위해 나설 간호사는 아직 볼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고자 했다. 그래서 나는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병원 안 간호사에서 병원 밖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월급이 인상될때, 병원일이 조금은 적응될때, 동기들과도 사이가 좋을 때... 그때 병원을 퇴사했다. 퇴근 후, 오프 날에만 생명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퇴사를 결정했다. 그렇게 나는 법, 정책, 사회, 문화적으로 태아를 살리는 변호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병원 밖으로 나갔다. 사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생명운동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했다. 직장 가기 전에 ngo 기관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는데, 맡겨주신 업무가 ‘생명윤리’ 관련해서 기고하시는 전문가들의 글을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영상 전 밑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내용을 요약하기 위해 글을 자세히 읽게 되고, 궁금한 거는 추가 자료조사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생명윤리, 낙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교회를 위해, 낙태 문제를 두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태아를 위해, 하나님이 마음 아파하시는 낙태를 위해 나를 생명지킴이로 불러주셨다. 그리고 안락사를 막아서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라는 부르심도 주셨는데, 그 부르심 앞에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청년세대로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가오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는 자가 되겠다고 고백하게 해주셨다. 이후 생명윤리 영역을 위해 기도모임을 같이 하던 대학교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를 만들어 대학청년 중심의 생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길거리 캠페인, 토론북스터디, 생명윤리 콜로키움, 라이프워커 대회, 카드뉴스, 강의, 기도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 생명운동을 하는 기간동안 내과 중환자실과 내과 병동의 간호사로서 2년 근무기간을 통해 죽음과 삶의 경계 자리를 지키는 시간을 보냈다. 병원 안 간호사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지금은 병원 밖 간호사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회를 어떻게 더 윤리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보건대학원을 진학하여 생명윤리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있다. 나는 태아, 노인 등 생명약자를 살리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기도하며 생명운동을 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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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기독교지도자협 대표회장 최병두 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증경총회장인 최병두원로목사(사진)는 지난 8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최목사는 이 협의회의 대표회장으로서 지역사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사역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최근 사무실을 이전했다. 최목사는 “지난 47년간 우리 협의회는 독립된 사무실 없이 운영됐다. 그러다가 2023년 처음으로 기독교회관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하지만 작은 사무실이기에 더 큰 사무실이 필요해서 최근에는 22평 규모의 새 사무실로 이전했다”면서, “이를 통해 손님 접견과 업무 수행에 더욱 적합한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협의회는 2007년 재단법인 설립 이후 18년간 대표회장이 겸임해오던 이사장직을 장로에게 맡기기로 했다. 첫 장로 이사장은 이강욱장로가 맡기로 했다. 최 대표회장은 “장로와 목사 양쪽이 힘을 합해서 단체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장로들과 함께 손을 잡고 앞으로도 활발히 사역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앞으로 우리 협의회를 통해 우리 민족과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 주력하고자 한다”면서, “이제 사무실도 완비됐다. 그리고 교회는 목사와 장로가 있어야 온전한 교회를 이룰 수 있는데 장로가 이사장이 되면서 힘을 합치게 됐다.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단체가 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알코올 중독 퇴치운동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세미나와 정직하게 살기 운동 등을 진행하고자 한다. 지역사회와 우리민족 그리고 한국교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협의회는 1975년 한경직목사를 비롯한 18개 교단 지도자들이 영락교회에 모여 창립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설립 이후 △신년하례예배 △3.1절 기념예배 △6.25 행사 △광복절 행사 △평화의 날 행사 △신임 총회장과 총무 환영예배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했다. 주요 행사에서는 사회 저명 인사들을 초청해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과거 이 협의회는 △분열된 부활절 연합예배 통합 △통일찬송가 제정 조정 △사랑의 헌혈본부 운영 △동계올림픽 유치 운동 등에도 힘썼다. 올해부터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연탄과 생필품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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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에게 듣는다
이승현목사는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해 투명한 운영과 부흥사 재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개혁과 영성의 부흥운동을 위해 주력 미자립교회·농어촌교회위한 자비량 부흥회 진행 (대담·최규창 편집국장) 한국교회는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는 교회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개척된 교회는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부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과거 부흥의 시기와 비교할 때 현재 쇠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회가 한국교회를 걱정할 정도로 추락한 상황입니다. 지난 10년동안 주요교단의 성도 수가 백 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로 인해 지난해 우리나라 기독교의 비율이 16.2%로 줄었습니다. 지금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2050년에는 우리나라의 기독교 비율이 11.9%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부흥과 회복은 더욱 절실합니다. 성령과 말씀중심의 메세지가 절실 ▲이목사= 한국교회의 침체는 코로나로 인한 요인이 크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주지주의적인 사상에 치우친 경향이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보면 원산 대부흥운동 이후 전국적인 성령운동이 퍼지게 되었고, 부흥사 목사님을 중심으로 당시 길선주, 최권능, 이기풍 목사님같은 분들이 전국 방방곡곡 부흥회를 통한 성령운동을 하셨고 이는 민족각성 운동으로 이어졌고, 민족 각성운동은 독립운동으로까지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사회의 변혁에 있어 구심점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6.25 동란을 통하여 낙심한 사람들을 말씀으로 위로하였고 그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70년대를 지나 80년대에 이르면서 1,2 세대 부흥사들이 은퇴를 하게 되며 그 자리를 대신하는 목사들을 청함에 있어 어느 목사님에게 배우고, 어떤 경건 훈련을 했느냐가 더 이상 후임 선정에 기준이 아니라 어느 학교, 어느 학위를 가지고 있느냐가 청빙의 주된 조건이 되다 보니 설교는 영적인 설교보다는 점점 주지주의적으로 흐르고, 회개와 은혜 운동이 아닌 점점 윤리와 도덕을 중시하는 설교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생활 인식수준의 발달과 맞물려 이런 류의 설교가 주류로 자리잡게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것이 기독교의 쇠퇴를 초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다시금 성령으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적 가치가 주류가치에서 밀려나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교회는 사회에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타종교와 비교할 때 낮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과 같은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고 있고, 이혼율과 같은 수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탈기독교 시대에서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회복되려면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교회의 인식 전환을 위한 목소리 필요 ▲이목사=한국의 전통적 가치는 운명에 맡겨 사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면서 운명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운명을 개척하는 삶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새마을운동까지 이어져서 우리 민족이 잘살게 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하여 기독교적 가치와 윤리는 사회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언제인가부터는 교회들이 교회 이기주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교회들의 강한 개교회주의에 기인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이전에 감당하던 사회적 의무를 저버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땅에 고아원이나 양로원처럼 소외된 자를 돌보던 일이 어디 있었습니까? 기독교가 이런 일들을 모두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점 사회와는 동떨어지고 오직 자기 교회만을 생각하는 시대로 바뀌기 시작하며 그동안 쌓아왔던 긍적적인 이미지들이 사라지게 되고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교회들도 이런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사회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직접 소리를 내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이런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제가 섬기는 한샘교회 같은 경우는 청소년이 많은 편인데, 이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교육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부흥사의 신뢰회복위한 다양한 활동에 주력 △그 동안 한국교회의 부흥에는 부흥사들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수 많은 부흥사들이 이끌던 사경회와 부흥회를 통해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부흥회와 사경회 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침체된 한국교회가 회복돼야 할 시점입니다. 과거와 같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부흥사들의 활동이 활발해져야 할 시기입니다. ▲이목사= 그동안 한국교회는 부흥사들을 통하여 큰 영향을 받아 영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부흥사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산업사회로의 시간이 지나면서 목회자들의 사명감이나 질이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학교 학문을 떠나서 목회자들의 자격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 한국에는 너무나도 많은 부흥사 단체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게 되면 학문적인 자질, 그보다도 더 중요한 영적인 자질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이는 무분별한 목회자 양성제도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회복하는 길은 영적으로 준비되며, 세상을 읽을 수 있는 인문사회학으로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이 활발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부흥사들의 활동이 위축된 시점입니다. 일부 성도들은 일부 부흥사들의 부도덕한 모습을 비판하고 있는 현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사역할 부흥사들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흥사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부흥운동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는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해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의 운영을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이러한 운영방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를 알기 원합니다. ▲이목사= 일부 부흥사중에 부도덕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치부들을 더 이상 숨기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흥사들 스스로의 자정의 노력이 강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을 얻기 위해서 부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뜨거운 열정과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일 할수 있는 부흥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도 모든 면에 있어 투명한 업무의 처리를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내에서는 언제든지 이런 부도덕한 문제들이 발생할시 숨기지 않고 반드시 문제들을 해결하여 신뢰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재교육을 통하여 부흥사들의 사상과 도덕적인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한 또 다른 사업으로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의 자비량 부흥회 인도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도들의 영적 회복과 신앙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목사= 대형교회는 교회 이기주의에 빠져 부흥사들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 부흥사의 책임과 역할이 분영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가 전하는 말씀이 있고 부흥사가 전하는 말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교회들 중 많은 교회들이 부흥회를 하고 싶으나 시골교회의 한계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는 교회들이 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2025년도 자비량 부흥성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현재 대대적인 홍보를 통하여 이 내용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이미 헌신할 자비량 부흥사들도 준비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말씀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위해 꾸준하게 협력할 예정입니다. 부흥회의 방법은 단독,또는 연합 부흥회의 형식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교회와 현지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부흥회를 할 예정입니다. 은혜 체험중심 교육과 해외지부 설립 매진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중 하나가 다음세대 문제입니다. 다음세대의 복음화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학생이 되어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 목사님께서 생각하시는 방안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를 통해 다음세대와 관련된 사역을 이루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이목사=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는 다음세대입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청소년들이 떠나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원인중의 하나가 성경공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성경공부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공부는 말 그대로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지 그렇다보니 은혜받는 일에는 소흘하게 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은혜 안에서 믿음이 자라고 변화가 되어야 하는데 성경의 지식에만 치우친 교육. 이것도 주지주의적인 면에 치우친 결과물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교회는 청소년이 많은 교회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저희는 최우선으로 은혜받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그래서 교회 청소년들은 어른 예배에도 참석하여 은혜받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이로인해 청소년들의 마음에 성령님이 계시고 은혜를 사모하기 때문에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은혜의 기초위에 교회에서는 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이룰 수 있는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지난해 미국LA에 새로운 지부를 설립했습니다. 또 일본 오사카에 지부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부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지부의 설립과 운영으로 각 나라와 한국에서 기독교 부흥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목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각 나라에 지부를 설립하므로써 해외선교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뉴욕, 뉴저지, 아틀란타, 필라델피아등의 지역에 지부를 두고 활발한 강단의 교류 및 교차 부흥회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L.A에도 새로운 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또 2024년 12월에 일본에 방문하여 오사카, 동경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일본 선교회연합 회장인 이병용목사님께서 관동,관서지방을 하나로 하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일본지부를 결성하였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6월에 설립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주실 메시지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목사= 저는 저를 부흥사단체로 이끄시고 여기까지 서게 하신 것에 대해 분명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한국교회의 정화와 영성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는 논리, 철학, 주지주의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다시 성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하여 교회가 순수하고 바로 세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장시간 대담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정리·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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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인터뷰] 전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회장, 정병기목사
정병기목사는 그리스도의교회연합회에 소속되어 동협의회 협의회장과 부흥사회 공동회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대외적으로 한국교회 총연합 공동회장과 한국교회 총연합 법인이사직을 통해 한국교회에 봉사했다. 현재 정목사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새빛그리스도의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며 현장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 사회뿐 아니라 한국 교회도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교회에서 청장년들이 빠져나가고 교회의 구성원이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대부분이다”며, “우리 교회도 청주 시내에 있지만 예외가 아니다 보니, 코로나 펜데믹 이전부터 실버전도, 실버학교, 실버예배에 집중하고 있다”고 교회의 사역을 소개했다. 정목사는 실버세대가 가지고 있는 ‘긴급성과 중요성’ 때문에 특성상 복음전도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하루하루의 삶을 통해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긴 은혜의 경륜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하나님이 하루의 일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구원과 자유와 평안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구원과 자유와 평안이 없으면 하루가 너무 힘들고 불안과 두려움에 빠질 수 밖에 없다”며, “일상 가운데 주시는 구원과 자유와 평안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삶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끝으로 정목사는 엡5:8-9에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란 말씀으로 한국교회에 권면의 말을 전했다. 그는 “요즘 국회를 보면 마음이 아프고 ‘어찌 이런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국회의원 가운데 종교분포를 보면 개신교 87명, 카톨릭 80명, 불교 55명, 전체 74%가 종교인인데 국회가 가장 시끄럽고 싸움판의 연속이다”며, “기독교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고, 예수 믿는 국회의원들에게 빛의 열매인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 어려운 시국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온 교회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때이며, 성도들이 빛의 자녀로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 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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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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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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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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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개척교회와 선교사 돕는 사역에 열중' 실천신대 총장 역임한 이정익원로목사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을 역임한 신촌성결교회 이정익원로목사는 현재 한국외항선교회 사역을 30여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개척교회와 선교사들을 돕는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운영과 후배 목회자들의 요청에 따라 개척교회 등 사역현장을 방문해 그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인 이목사는 그동안 모아두었던 자료와 책들을 다시 정리하고 수정해 출판을 할 계획도 전했다. “선배가 현장에 있는 목회자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와 같은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면서, “성경의 역사를 간추린 자료를 통해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책까지 두 권을 함께 내려고 하고 있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러한 사역을 통해 행복을 느낀 경험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목사는 “얼마 전 서해안에 있는 교회에서 사경회를 인도하러 갔다. 작은 동네인데 30여명에서 200명으로 성장한 교회인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알고보니 목사가 매주 주 2회, 나가서 전도를 해왔다는데, 그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요즘 목회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 목사가 찾아가 그들의 필요를 알고 돕다보니 신뢰를 얻어 지역의 유지가 되었다”며, “삶에서 말씀대로 실천이 되다보니, 이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이다”고 했다. 이목사는 “찾아가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았다. 이 일을 통해 행복을 느꼈다”면서, “이런 모습이 한국교회 목회현장에서 더욱 나타나기를 바라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목사는 “세상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그래서 교회가 많이 위축되어, 무엇을 할 때 주저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이는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아니다. 어느 시대든 교회는 핍박을 받아왔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에 인정과 칭찬을 받기 위한 활동들이 아닌 교계 내 연합과 진정성 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며, “세상에 경건하라고 메시지만 전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먼저 변하며 자신감을 회복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운 요즘의 상황에 “교회와 사회 전체가 기쁨을 잃어버리고, 기대가 없는 것 같다”며,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실 것을 기대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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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개척교회와 선교사 돕는 사역에 열중' 실천신대 총장 역임한 이정익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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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나는 병원 밖 간호사입니다
- 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병원 안에서 소리없이 죽어가고 있지만, 병원 안과 밖 어디에서도 관심없는 태아들을 위해 병원 밖으로 나간 병원 밖 간호사이다. 나는 사회운동가이다. 사회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실제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운동가이다. 나는 대학원생이다. 이성적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부하는 대학원생이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기 위해 병원 밖 간호사, 사회운동가, 대학원생이 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나는 크리스천이다. 크리스천은 무고한 생명의 죽음을 외면하면 안된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죽을 죄인을 위해서도 죽으셨는데, 아직 이 땅에 빛도 못보고 살인 당하는 태아의 무고한 죽음을 외면할 수 없다. 간호사로서 태아를 낙태로부터 지키기 위해 누가 나서서 목소리를 대신해서 태아를 변호해줄것인가? 내가 근무했던 병원은 간호사만 수천명이 있는 곳이었지만,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고 태아를 위해 나설 간호사는 아직 볼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고자 했다. 그래서 나는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병원 안 간호사에서 병원 밖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월급이 인상될때, 병원일이 조금은 적응될때, 동기들과도 사이가 좋을 때... 그때 병원을 퇴사했다. 퇴근 후, 오프 날에만 생명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퇴사를 결정했다. 그렇게 나는 법, 정책, 사회, 문화적으로 태아를 살리는 변호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병원 밖으로 나갔다. 사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생명운동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했다. 직장 가기 전에 ngo 기관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는데, 맡겨주신 업무가 ‘생명윤리’ 관련해서 기고하시는 전문가들의 글을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영상 전 밑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내용을 요약하기 위해 글을 자세히 읽게 되고, 궁금한 거는 추가 자료조사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생명윤리, 낙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교회를 위해, 낙태 문제를 두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태아를 위해, 하나님이 마음 아파하시는 낙태를 위해 나를 생명지킴이로 불러주셨다. 그리고 안락사를 막아서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라는 부르심도 주셨는데, 그 부르심 앞에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청년세대로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가오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는 자가 되겠다고 고백하게 해주셨다. 이후 생명윤리 영역을 위해 기도모임을 같이 하던 대학교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를 만들어 대학청년 중심의 생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길거리 캠페인, 토론북스터디, 생명윤리 콜로키움, 라이프워커 대회, 카드뉴스, 강의, 기도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 생명운동을 하는 기간동안 내과 중환자실과 내과 병동의 간호사로서 2년 근무기간을 통해 죽음과 삶의 경계 자리를 지키는 시간을 보냈다. 병원 안 간호사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지금은 병원 밖 간호사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회를 어떻게 더 윤리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보건대학원을 진학하여 생명윤리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있다. 나는 태아, 노인 등 생명약자를 살리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기도하며 생명운동을 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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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나는 병원 밖 간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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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기독교지도자협 대표회장 최병두 원로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증경총회장인 최병두원로목사(사진)는 지난 8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최목사는 이 협의회의 대표회장으로서 지역사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사역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최근 사무실을 이전했다. 최목사는 “지난 47년간 우리 협의회는 독립된 사무실 없이 운영됐다. 그러다가 2023년 처음으로 기독교회관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하지만 작은 사무실이기에 더 큰 사무실이 필요해서 최근에는 22평 규모의 새 사무실로 이전했다”면서, “이를 통해 손님 접견과 업무 수행에 더욱 적합한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협의회는 2007년 재단법인 설립 이후 18년간 대표회장이 겸임해오던 이사장직을 장로에게 맡기기로 했다. 첫 장로 이사장은 이강욱장로가 맡기로 했다. 최 대표회장은 “장로와 목사 양쪽이 힘을 합해서 단체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장로들과 함께 손을 잡고 앞으로도 활발히 사역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앞으로 우리 협의회를 통해 우리 민족과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 주력하고자 한다”면서, “이제 사무실도 완비됐다. 그리고 교회는 목사와 장로가 있어야 온전한 교회를 이룰 수 있는데 장로가 이사장이 되면서 힘을 합치게 됐다.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단체가 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알코올 중독 퇴치운동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세미나와 정직하게 살기 운동 등을 진행하고자 한다. 지역사회와 우리민족 그리고 한국교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협의회는 1975년 한경직목사를 비롯한 18개 교단 지도자들이 영락교회에 모여 창립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설립 이후 △신년하례예배 △3.1절 기념예배 △6.25 행사 △광복절 행사 △평화의 날 행사 △신임 총회장과 총무 환영예배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했다. 주요 행사에서는 사회 저명 인사들을 초청해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과거 이 협의회는 △분열된 부활절 연합예배 통합 △통일찬송가 제정 조정 △사랑의 헌혈본부 운영 △동계올림픽 유치 운동 등에도 힘썼다. 올해부터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연탄과 생필품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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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기독교지도자협 대표회장 최병두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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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에게 듣는다
- 이승현목사는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해 투명한 운영과 부흥사 재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개혁과 영성의 부흥운동을 위해 주력 미자립교회·농어촌교회위한 자비량 부흥회 진행 (대담·최규창 편집국장) 한국교회는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는 교회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개척된 교회는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부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과거 부흥의 시기와 비교할 때 현재 쇠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회가 한국교회를 걱정할 정도로 추락한 상황입니다. 지난 10년동안 주요교단의 성도 수가 백 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로 인해 지난해 우리나라 기독교의 비율이 16.2%로 줄었습니다. 지금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2050년에는 우리나라의 기독교 비율이 11.9%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부흥과 회복은 더욱 절실합니다. 성령과 말씀중심의 메세지가 절실 ▲이목사= 한국교회의 침체는 코로나로 인한 요인이 크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주지주의적인 사상에 치우친 경향이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보면 원산 대부흥운동 이후 전국적인 성령운동이 퍼지게 되었고, 부흥사 목사님을 중심으로 당시 길선주, 최권능, 이기풍 목사님같은 분들이 전국 방방곡곡 부흥회를 통한 성령운동을 하셨고 이는 민족각성 운동으로 이어졌고, 민족 각성운동은 독립운동으로까지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사회의 변혁에 있어 구심점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6.25 동란을 통하여 낙심한 사람들을 말씀으로 위로하였고 그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70년대를 지나 80년대에 이르면서 1,2 세대 부흥사들이 은퇴를 하게 되며 그 자리를 대신하는 목사들을 청함에 있어 어느 목사님에게 배우고, 어떤 경건 훈련을 했느냐가 더 이상 후임 선정에 기준이 아니라 어느 학교, 어느 학위를 가지고 있느냐가 청빙의 주된 조건이 되다 보니 설교는 영적인 설교보다는 점점 주지주의적으로 흐르고, 회개와 은혜 운동이 아닌 점점 윤리와 도덕을 중시하는 설교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생활 인식수준의 발달과 맞물려 이런 류의 설교가 주류로 자리잡게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것이 기독교의 쇠퇴를 초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다시금 성령으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적 가치가 주류가치에서 밀려나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교회는 사회에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타종교와 비교할 때 낮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과 같은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고 있고, 이혼율과 같은 수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탈기독교 시대에서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회복되려면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교회의 인식 전환을 위한 목소리 필요 ▲이목사=한국의 전통적 가치는 운명에 맡겨 사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면서 운명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운명을 개척하는 삶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새마을운동까지 이어져서 우리 민족이 잘살게 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하여 기독교적 가치와 윤리는 사회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언제인가부터는 교회들이 교회 이기주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교회들의 강한 개교회주의에 기인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이전에 감당하던 사회적 의무를 저버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땅에 고아원이나 양로원처럼 소외된 자를 돌보던 일이 어디 있었습니까? 기독교가 이런 일들을 모두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점 사회와는 동떨어지고 오직 자기 교회만을 생각하는 시대로 바뀌기 시작하며 그동안 쌓아왔던 긍적적인 이미지들이 사라지게 되고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교회들도 이런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사회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직접 소리를 내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이런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제가 섬기는 한샘교회 같은 경우는 청소년이 많은 편인데, 이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교육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부흥사의 신뢰회복위한 다양한 활동에 주력 △그 동안 한국교회의 부흥에는 부흥사들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수 많은 부흥사들이 이끌던 사경회와 부흥회를 통해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부흥회와 사경회 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침체된 한국교회가 회복돼야 할 시점입니다. 과거와 같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부흥사들의 활동이 활발해져야 할 시기입니다. ▲이목사= 그동안 한국교회는 부흥사들을 통하여 큰 영향을 받아 영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부흥사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산업사회로의 시간이 지나면서 목회자들의 사명감이나 질이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학교 학문을 떠나서 목회자들의 자격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 한국에는 너무나도 많은 부흥사 단체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게 되면 학문적인 자질, 그보다도 더 중요한 영적인 자질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이는 무분별한 목회자 양성제도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회복하는 길은 영적으로 준비되며, 세상을 읽을 수 있는 인문사회학으로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이 활발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부흥사들의 활동이 위축된 시점입니다. 일부 성도들은 일부 부흥사들의 부도덕한 모습을 비판하고 있는 현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사역할 부흥사들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흥사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부흥운동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는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해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의 운영을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이러한 운영방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를 알기 원합니다. ▲이목사= 일부 부흥사중에 부도덕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치부들을 더 이상 숨기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흥사들 스스로의 자정의 노력이 강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을 얻기 위해서 부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뜨거운 열정과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일 할수 있는 부흥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도 모든 면에 있어 투명한 업무의 처리를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내에서는 언제든지 이런 부도덕한 문제들이 발생할시 숨기지 않고 반드시 문제들을 해결하여 신뢰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재교육을 통하여 부흥사들의 사상과 도덕적인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한 또 다른 사업으로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의 자비량 부흥회 인도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도들의 영적 회복과 신앙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목사= 대형교회는 교회 이기주의에 빠져 부흥사들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 부흥사의 책임과 역할이 분영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가 전하는 말씀이 있고 부흥사가 전하는 말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교회들 중 많은 교회들이 부흥회를 하고 싶으나 시골교회의 한계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는 교회들이 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2025년도 자비량 부흥성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현재 대대적인 홍보를 통하여 이 내용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이미 헌신할 자비량 부흥사들도 준비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말씀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위해 꾸준하게 협력할 예정입니다. 부흥회의 방법은 단독,또는 연합 부흥회의 형식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교회와 현지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부흥회를 할 예정입니다. 은혜 체험중심 교육과 해외지부 설립 매진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중 하나가 다음세대 문제입니다. 다음세대의 복음화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학생이 되어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 목사님께서 생각하시는 방안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를 통해 다음세대와 관련된 사역을 이루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이목사=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는 다음세대입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청소년들이 떠나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원인중의 하나가 성경공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성경공부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공부는 말 그대로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지 그렇다보니 은혜받는 일에는 소흘하게 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은혜 안에서 믿음이 자라고 변화가 되어야 하는데 성경의 지식에만 치우친 교육. 이것도 주지주의적인 면에 치우친 결과물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교회는 청소년이 많은 교회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저희는 최우선으로 은혜받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그래서 교회 청소년들은 어른 예배에도 참석하여 은혜받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이로인해 청소년들의 마음에 성령님이 계시고 은혜를 사모하기 때문에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은혜의 기초위에 교회에서는 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이룰 수 있는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지난해 미국LA에 새로운 지부를 설립했습니다. 또 일본 오사카에 지부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부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지부의 설립과 운영으로 각 나라와 한국에서 기독교 부흥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목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각 나라에 지부를 설립하므로써 해외선교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뉴욕, 뉴저지, 아틀란타, 필라델피아등의 지역에 지부를 두고 활발한 강단의 교류 및 교차 부흥회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L.A에도 새로운 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또 2024년 12월에 일본에 방문하여 오사카, 동경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일본 선교회연합 회장인 이병용목사님께서 관동,관서지방을 하나로 하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일본지부를 결성하였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6월에 설립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주실 메시지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목사= 저는 저를 부흥사단체로 이끄시고 여기까지 서게 하신 것에 대해 분명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한국교회의 정화와 영성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는 논리, 철학, 주지주의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다시 성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하여 교회가 순수하고 바로 세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장시간 대담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정리·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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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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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인터뷰] 전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회장, 정병기목사
- 정병기목사는 그리스도의교회연합회에 소속되어 동협의회 협의회장과 부흥사회 공동회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대외적으로 한국교회 총연합 공동회장과 한국교회 총연합 법인이사직을 통해 한국교회에 봉사했다. 현재 정목사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새빛그리스도의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며 현장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 사회뿐 아니라 한국 교회도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교회에서 청장년들이 빠져나가고 교회의 구성원이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대부분이다”며, “우리 교회도 청주 시내에 있지만 예외가 아니다 보니, 코로나 펜데믹 이전부터 실버전도, 실버학교, 실버예배에 집중하고 있다”고 교회의 사역을 소개했다. 정목사는 실버세대가 가지고 있는 ‘긴급성과 중요성’ 때문에 특성상 복음전도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하루하루의 삶을 통해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긴 은혜의 경륜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하나님이 하루의 일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구원과 자유와 평안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구원과 자유와 평안이 없으면 하루가 너무 힘들고 불안과 두려움에 빠질 수 밖에 없다”며, “일상 가운데 주시는 구원과 자유와 평안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삶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끝으로 정목사는 엡5:8-9에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란 말씀으로 한국교회에 권면의 말을 전했다. 그는 “요즘 국회를 보면 마음이 아프고 ‘어찌 이런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국회의원 가운데 종교분포를 보면 개신교 87명, 카톨릭 80명, 불교 55명, 전체 74%가 종교인인데 국회가 가장 시끄럽고 싸움판의 연속이다”며, “기독교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고, 예수 믿는 국회의원들에게 빛의 열매인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 어려운 시국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온 교회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때이며, 성도들이 빛의 자녀로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 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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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인터뷰] 전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회장, 정병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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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목회는 마라톤이다
- ▲ 임상필목사 요즘 현대인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는 불안증과 조급증이다.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많은 목회자가 조급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얼마 전에 작은 교회 목회를 새로 시작한 목사님 한 분이 자신이 부임하고 난 후에 성도가 늘어나지 않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마 그 목사님은 자신이 취임한 후에 빠르게 성도들이 늘어날 줄로 생각했던 것 같다. 교회를 부흥·성장시키고자 하는 목표와 비전을 지니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너무 지나칠 정도로 빠른 시간에 교회를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은 목회자 자신의 욕심이다. 무엇이든지 단숨에,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안에 따라 적절한 시간이 가져야 그 일이 온전히 잘되는 것이다. 배가 고픈 마음에 솥뚜껑을 자주 열어보고 안달을 내고 밥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밥은 설어서 먹기 힘든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 밥은 쌀을 충분히 물에 불리고 뜸이 드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들여야 맛이 좋은 것이다. 목회도 밥하는 것과 별다름이 없다. 여유를 가지고 한 걸음 한걸음 느린 걸음이지만 묵묵히 소처럼 전진해 나가는 가운데 눈에 띄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교회는 부흥하고 목회가 성숙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빨리빨리 하는 일은 결과를 쉽게 볼지 모르지만, 질과 내용 면에서는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아이가 성장 속도가 늦은 것 같다고 성장 클리닉병원에 가서 인위적으로 키를 늘리려 하면 다른 한쪽에 무리가 가서 아마 아이의 온전한 성장을 망칠 수도 있다. 사람이고, 사업이고, 목회고 다 모든 일이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크는 것이 이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임한 지 몇 년 되지도 않아서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다고 실망하며 좌절하고 딴생각을 한다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목회를 한다면 이 교회 저 교회 전전하다가 평생 자신이 고생할 뿐만 아니라 주위에 있는 가족과 이웃들에게도 큰 해를 끼치게 된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전에는 보지 못했던 육체적인 질병에 시달리는 것도 사람들이 결과를 너무 빨리 보려고 서두르는 조급증에서 비롯된 것 같다. 모든 식물이 하나님이 정하신 계절과 이치를 따라 자라도록 놔두어야 하는데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속성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기형적인 결과물이 되어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음식이 되는 것이다. 계절을 뛰어넘어 쏟아져 나오는 풍성한 과일들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지만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내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초짜 전임전도사로 부임했던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항상 하신 말씀이 새삼 기억난다. “목회는 마라톤이다”라는 말이다. 100m 달리기처럼 처음부터 무리해서 정신없이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니는 것은 목회가 아니라는 말이다. 마라톤처럼 먼 길이지만,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고 달리는 길이 목회라는 것이다.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한다는 말이 있다. 현대의 목회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인 듯하다. 모든 성장의 과정은 생략하고 속성으로 원하는 좋은 결과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우리가 목회의 성장에 대한 조급증을 내려놓을 때 우리의 목회는 편안해지고 자유 하는 가운데 항상 기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할 것이다. /임마누엘하우스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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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목회는 마라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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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동시대적 문화를 염두에 두고 거듭나야” - 추미디어앤아트 추연중대표
- “현재 문화는 교회와 예배의 울타리를 넘어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소통도구이며 문화에 대한 예배적인 수용방법, 이를 통한 예배의 갱신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하는 추연중대표(사진). 추연중대표는 추미디어앤아트를 빌립보서 2장 말씀으로, ‘섬김과 나눔’의 원리를 통해 문화 사역자를 세우고 한국 교회를 섬기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했다. 그간 공연, 음반, 세미나 등 다양한 미디어영역에서 올바른 크리스천 문화예술 사역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해 왔다. 추대표는 예배는 동시대적 문화를 염두에 두고 거듭나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아 다 보전되느리라’(마9:17)란 말씀처럼 복음이 시대에 맞는 복음으로 전달되려면 그 시대 문화에 적합한 옷을 입어야 한다”며, 예배가 참된 예배로 거듭나려면 동시대적인 문화의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으로 적용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보다 많은 크리스찬들이 찬양팀이나 성가대, 영상 팀 등 문화예술 사역 부서에서 봉사나 사역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강좌들을 고민하게 됐다”며, “보다 전문적인 문화 영역에 있어서 바른 이정표가 되어 줄 수 있는 강좌를 준비해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신앙인들의 삶이 로마서 12장 말씀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각기 다른 은사들을 발굴하고, 우리의 재능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기 위한 마중물이 되기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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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동시대적 문화를 염두에 두고 거듭나야” - 추미디어앤아트 추연중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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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민주적이고 발전적인 조직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 ▲ 이일호목사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김영한박사)의 새로운 사무총장에 이일호목사(사진)가 지명됐다. 이목사는 학창 시절 부마항쟁에 참여해 민주화를 부르짖을 정도로 일찍부터 시민사회운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목사는 “먼저 부족한 사람이 시민운동단체 샬롬나비의 새로운 사무총장에 선출돼서 한편으로는 기쁘면서 또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사무총장은 “나는 샬롬나비가 시작할 때부터 오랫동안 함께했기에 샬롬나비의 운동방향과 목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샬롬나비는 좌파 일색의 시민운동 진영에서 거의 유일하게 우파적이고 기독교적인 가치를 대변했다”며, “이렇게 샬롬나비가 자기 목소리를 낼 때 한국교회와 사회는 균형 잡힌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샬롬나비는 창립 9주년을 향해 가는 단체이다. 그동안 학술대회, 포럼, 성명서와 논평 등을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가 어디로 가야 옳은지를 잘 지시해왔다. 새로운 사무총장으로서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상임대표와 여러 대표님들이 계시고 또 이사와 회원들이 있다. 모든 분들이 한 조직 안에서 잘 화합해서 새로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샬롬나비는 지금까지 훌륭하게 사역을 잘 해왔다. 모두가 상임대표인 김영한박사님의 역할이 컸다. 김대표님을 중심으로 단결하고 또 조직이 좀 더 민주적으로 소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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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민주적이고 발전적인 조직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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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나눔재단 이사장 김정모교수
- ▲ 김정모교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국제스포츠나눔재단을 통해 세계 기독교 스포츠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하는 김정모교수(사진). 김정모교수는 스포츠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진행해 기독교의 기본 정신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형식적이고 외식하는 자들처럼 비가 올 때 우산만 씌어주는 것은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일차적인 선행을 뛰어넘어 비를 함께 맞으며 소외된 자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마음과 삶을 바쳐 스포츠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지 않는다면 그 재능을 쌓는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김교수는 질문을 남겼다. 김교수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가꾸는 데에 정신하는 것만이 스포츠가 아니다. 스포츠 정신은 경쟁만을 강조하지 않고 갈고 닦은 운동기술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경쟁만 강조하는 현대사회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도상국 스포츠전문가 파견사업이나 스포츠 기술지원 및 환경구축 사업, 스포츠 꿈나무 결연사업, 개발도상국 스포츠연수생 초청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난민 심리치료 사업이나 남북통일 구축사업 등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교수는 “국제스포츠나눔재단을 통해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에 빠지길 희망한다”며, “지난 8일 세상에 처음 발을 내디딘 국제스포츠나눔재단에 많은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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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나눔재단 이사장 김정모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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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의 신학알리기 위해 노력” - 한신대학교 전 총장 오영석목사
- ▲ 오영석목사 오영석박사는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칼 바르트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총장으로 선출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가 정년을 맞아 일선에서 은퇴했다. 오박사는 은퇴 후 바르트의 신학을 알리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오박사는 세계적인 신학자 칼 바르트의 주저 〈교회교의학〉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일했다. 오박사는 “지난 5월에 드디어 칼 바르트의 〈교회교의학〉 13권 전권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작업이 끝났다”며, “이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20년 동안 눈물과 기도로 애썼는데, 이 수고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언론에 크게 보도 되지 않아서 아쉬움이 크다”는 소회를 밝혔다. 오박사는 바르트의 〈교회교의학〉 전권을 번역하기 위해 바르트 판권을 가지고 있는 스위스의 취리히를 직접 방문해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이 수고가 열매를 맺어 취리히 출판사와 한국의 기독교서회 사이에 출판계약이 맺어지게 됐다. 오박사는 “종교개혁의 후예들에게 중요한 신학자 셋을 꼽으라면 루터와 칼뱅 그리고 바르트이다. 이것은 세계에서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박사는 “일부 보수적인 분들이 바르트의 신학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바르트를 이단처럼 여기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바르트을 비판하는 분들이 바르트의 신학을 깊게 읽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영석박사는 기장교단에 속한 학자이고 목사이지만 흔히 말하는 ‘보수’에 속하는 학자들이 하는 학회에 종종 참석한다. 그리고 여기서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벌인다. 오박사는 “지금은 고인이 되신 차영배 전 총신대 총장님과 바르트의 신학에 대해 엄청난 토론을 벌인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고성도 오갔지만 토론을 거치면서 서로를 잘 아는 계기가 됐다. 차교수님도 바르트 신학에 여러 중요한 부분에 대해 동의를 해주셨다”고 술회했다. 오박사는 기독교신문에 대한 기대와 바람도 잊지 않았다. “기독교신문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신문이다. 그동안 정론직필로 한국교회의 방향을 잘 이끌어주었다. 틈틈이 연구한 것을 기고해서 한국교회가 좀 더 개혁되고 복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오박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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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의 신학알리기 위해 노력” - 한신대학교 전 총장 오영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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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임마누엘하우스 대표 임상필목사
- “한국교회 여러 교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교회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임상필목사(사진). 임상필목사는 한국교회에 교인 개개인의 삶을 어루만지는 영적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목사는 “영적 지도란 교인의 고충을 듣고 교인을 객관성 있게 바라보아 어느 형편에서든지 한 기독교인으로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며, “한국교회에 이를 다루는 책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애니아그램 건강하고 행복한 그리스도인 되기〉란 책을 준비했고, 이를 출간하기 위해 출판사를 차렸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영적 건강을 진단해 보면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임목사는 질문을 남겼다. 임목사는 “여러 교회에서 교회 계승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거나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는 등 교계 내·외부에 잦은 불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성장제일주의나 구복주의 등 한국교회에 두드러지는 부분 때문에 그러는 듯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좋은 음식을 찾아 먹고 건강검진을 자주 받는 등 신체 건강에 관한 관심은 지대하다. 그러나 신앙적 건강에 관한 관심은 미흡하다”며, “진정한 신앙인은 지덕의 건강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목사는 “우리의 기도가 모두 하나님께 요구하는 간구로만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한국교회가 앞으로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진실된 관계 맺음을 추구하고 이러한 관계를 통해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길 희망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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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임마누엘하우스 대표 임상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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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소통하며 사랑과 헌신의 삶 전파 - 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 김진홍목사
- 김진홍목사(사진)는 현재 경남 함양에 위치한 ‘두레공동체운동본부’의 대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 1971년 청계천 빈민촌에서 활빈교회를 개척해 빈민선교와 사회사업 등을 펼쳐왔으며, 이후 판자촌 철거계획이 발표되자 1976년 철거민을 이끌고 경기도 화성시 남양만에 정착해 남양만 두레마을을 열었다. 두레마을에서 빈민구제 사업을 펼치던 김목사는 1997년 두레교회를 창립하고, 만 70세가 되던 2011년에 은퇴했다. 정년퇴직 후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민하던 김목사는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 필요한 부분을 채우고자 두레공동체운동본부를 설립하게됐다. 김목사는 두레공동체운동본부를 설립하게 된 계기와 그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교회를 은퇴하며 받은 퇴직금으로 돌산을 구입하여 컨테이너 하나 놓고 두레공동체운동본부를 시작했다. 그때 나이가 70세였기 때문에 친구들도, 교인들도 이해하지 못했다”며, “70이란 나이에 안정되게 살아갈 생각은 하지 않고 쓸모없는 땅에 전 재산을 투입하는 모습이 미친 사람처럼 보여 그렇게 말하였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나의 꿈을 이루는 데 30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7년이 지났으니 23년이 남아 있다. 지금 78세이니 내가 일할 수 있는 물리적 나이는 길어야 10년일 것이다”며, “그러나 길은 있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은 역사가 되고 사건이 된다. 내가 꾸는 꿈을 함께 꿀 수 있는 늙은이들이 모이고 이 꿈을 계승하여 나갈 젊은이들이 모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요즘 김목사는 일반 시민들에게 특강을 펼치고 신문에 기고를 하는 등 원로목사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 문경시의 초청으로 「땀 흘려 일하는 정직한 인생이 아름답다」란 주제로 사랑과 헌신을 실천하여 살아온 경험담을 들려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고도로 개인주의화 돼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도 주변 이웃을 돌보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정신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 당장은 조금 느리고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남을 배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인생이 결국은 성공과 행복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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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소통하며 사랑과 헌신의 삶 전파 - 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 김진홍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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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아름다운교회 강성광전도사
- “늘 동산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전하는 순복음아름다운교회 강성광전도사(사진). 강성광전도사는 “C.C.C선교단체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에 사역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기도하며 일본으로 선교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한 미국인 교수님을 만났고, 그 교수님께 사영리로 예수님을 전했는데, 이미 교수님은 교회도 다녀봤고, 사영리도 들어보았다고 하며 성경은 그저 이스라엘의 역사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당시로서는 할 말이 없었다”며, “그렇게 숙소로 돌아왔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 처음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울었던 그것이 부르심으로 사역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전했다. 청소년 사역을 시작하게 된 것은 필요에 의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강전도사는 학교 앞에서 초코파이 전도지를 나누어주는 사역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세 학교씩 한 학교당 200개의 초코파이를 나누어주었는데 지금은 한 학교를 고정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아산시연합기도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줄여서 KOL이라고 하는데 KOL은 Key Of Life(인생의 열쇠는 예수님이다)또는 발음으로는 ‘콜’하고 예수님이 부르시고 계시다는 의미이다. 이 모임에서 청소년들을 섬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전도사는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비전은 늘 동산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누구든 와서 쉬어 갈 수 있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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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아름다운교회 강성광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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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학교 객원교수 민권홍목사
- “감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설교의 본질과 방법론 등에 관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설교는 하면 할수록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매번 되새기고 있다. 단순히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는 일인 만큼 모든 설교자들이 깊이 고민하며 설교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민권홍목사(사진). 신학생들이 성서를 더 깊이 연구해야만 함을 강조하는 민목사는 “설교자는 성경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문단 하나 하나마다 저자가 말하려고 하는 것이 있다. 설교자는 이것을 파악해서 현대 청중들이 이해할수 있게 전달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설교에 힘이 있다”며, “학생시절 언어공부를 비롯한 기초 공부를 많이 해두어야 한다. 성서에 관해서 여러 비평들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서 본연의 메시지를 분별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미국 보수 신학교에서 공부하며 성경 전체를 꿰뚫는 시야를 익힐 수 있었다. 또한 감신대에서 공부하던 시절 비평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배웠다”며, “진보적 시야와 보수적 시야는 모두 필요하다. 하나에 치중되지 말고 균형잡힌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설교자로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자세를 학생들이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도 전념할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목사는 “교회는 부흥을 위한 행사들에 치중하기보다는 성경 말씀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며, “교회의 신학이 바로 서면 교회도 올바른 바향으로 부흥할 수 있을 것이다”고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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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학교 객원교수 민권홍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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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막터를 넓히라(2)
- 2. 장막터 확장의 방법(어떻게 넓혀야 하는가) 1) 줄은 길게 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2절에 ‘너의 줄을 길게 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줄이란 히브리어로 ‘모세르’인데 멍에에 사용되는 띠를 가리킵니다. 이 단어의 원뜻은 ‘야싸르’에서 기인된 말입니다. 이 ‘야싸르’가 가진 의미를 생각하면 줄을 길게 하라는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사명의 행동반경을 확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줄 수 있습니다. ① 잘못을 고치는 띠를 확장하라는 말입니다. ‘야싸르’는 잘못을 고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잘못된 습관/ 인격장애, 술, 담배중독 △우리의 잘못된 사고/ 왜곡된사고 △우리의 잘못된 가치관/ 결혼의 불행 △우리의 잘못은 우리의 삶에 여러곳에서 보입니다. 고쳐야 할 행동반경을 넓혀가야 합니다. ② 가르치는 띠를 확장시켜야 합니다. ‘야싸르’라는 단어는 ‘가르치다’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는 행동반경을 넓혀가야 합니다. △고치기 위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 과학/ 뇌과학 ③ 교육하는 띠를 확장시켜야 합니다. ‘야싸르’라는 말은 교육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편협적인 교육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지식은 힘이다. △교육하는 영역도 넓혀야한다. △초등학교에서 대학교 사회 각 영역에 교육하여야 합니다. 2. 말뚝을 견고히 하라는 것입니다. 본문2절에 “너희 말뚝을 견고히 할 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 필히 기초를 단단히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1) 인격적 기초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반석위에 세운 집(마7:25)이 중요합니다.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는 이는 주추를 반석위에 놓은 연고요.(마7:24-27) △인격의 기초는 지,정,의입니다. △긍적적 사고 △안정된 정서/사랑 △함부로 행동 X, 함부로 화내지 X 2) 신앙적 기초 (영적)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말씀에 기초/생명의 양식 △기도에 기초/ 생명을 유지하는 호흡 3) 학문적 기초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배우고 익히고 △성경과 과학의 기초가 중요하다. △학습기억 △신념기억 잠24:5-6 “지혜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모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모사가 많음에 있으리.“ 3. 장막터 확장의 결과(축복)/ 어떤 축복이 일어나는가 본문3절에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고 하였습니다. 1) 동서남북 어디서나 확장하게 됩니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우리가 세상가운데 서게 된다는 말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세상에 치유상담이 퍼진다는 말입니다. △동서남북 어디서나 여러분이 필요로 합니다. 2) 자손의 축복의 얻는다는 것입니다.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라고 하였습니다. / 이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복입니다. /경기大 상담·심리치료 전문 硏교수·한국상담개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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