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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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박형용목사는 201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목사는 학기 중에 선택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2025년 1학기에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란 과목을 강의를 한다. 또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요청받아 강의하고 있다.    후대의 신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성경 주해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로마서 주해>(2022),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2023), <보스와 함께 신학여행>(2024), <목회서신 주해>(2024)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고린도전서 주해>를 집필 중이며, 2025년 후반부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박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교수로 초청받은 것,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2018년에 국제인명록센터로부터 신학교육 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으로 선정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사역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고 성실한 자를 쓰신다”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이러한 교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지매입 당시 주일학교 학생들의 헌금이 교지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일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이 내용만은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면서도 당당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교회가 선하고 올바른 일을 할 때 그리스도가 칭찬받는다”고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다를 바 없다”고 경고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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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중부연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인천제일교회 이규학원로목사(78세)는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단체에서 복음주의 영성의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목사는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의 이사장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크리스천포럼과 복음주의 영성협회 모두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크리스찬포럼은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 강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 경제인 등이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감리교가 사회구원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원로목사로서 걱정되는 것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가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젠더문제나 동성애 등 성경가치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치와 연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로 가시면서 하나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교파가 난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교회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에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하면 복음주의 영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가 시작됐다" 고 말했다.    현재 이목사는 시무하던 인천제일교회에서는 설교사역을 일부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대통령의 저작집 발간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선교사들의 협력과 교육 특히 영성훈련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들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이목사는 "비극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엘리야 시대에 7천명의 기도하는 사람이 있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비극에서 이길 수가 있다"면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간다고 하면 우리는 세계를 영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선교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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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 [정론] 나라 사랑, 기독교
      기독교는 태생적으로 공동체를 지향한다. 주님은 그래서 답답한데도 제자와 함께 생활하셨다. 주님이 선포하신 구원의 복음은 더불어 살아갈 때만 실현할 수 있는 내용이다. 나 혼자 거룩하고 나 혼자 구원받는다는 개념은 근본적으로 기독교 복음과 일치하지 않는다. 복음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사랑인데, 하나님을 사랑하되 그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확대될 때만 온전해진다. 하나님 없는 이웃 사랑도, 이웃 빠진 하나님 사랑도 온전한 복음은 아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총합하셨다.   우리의 이웃은 동네-지역-나라다. 더불어 사는 이웃은 함께 웃고 울고 나누고 연대하는 공동체다. 그러려면 언어·문화·역사·지역·의식을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세계화 시대에 이웃은 전 세계인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이웃의 가장 넓은 개념은 나라다. 그래서 기독교는 나라를 사랑한다. 우리가 살고 사랑하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도록 기도하고 행동하는 공동체가 교회다.   조선의 끝 무렵에 한반도에 이른 복음은 나라를 사랑했다. 나라가 무너졌을 때는 독립과 해방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온몸으로 저항했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행동할수록 일제의 표적이 되어 강압의 대상이 되었고, 대부분의 교회가 잔인한 협박과 탄압게 굴복하는 죄를 범하였지만, 한국 교회의 영혼에는 나라 사랑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사랑이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과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했고, 6.25 전쟁 후 파괴된 현장에서는 산업화를 이룬 원동력이었으며, 군부독재의 잔혹한 압제에서도 민주화와 인권과 통일 선교 열정의 핵심이었다.   주님은 한국교회가 교회와 개인 이기주의를 넘어서 복음에 기초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 이웃의 고난에 동참하고 불의에 항거하여 공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기를 원하신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안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대단히 중요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이룩한 선진국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세계 역사에 더 많이 이바지할 것인가, 아니면 이제까지 일궈온 성과가 좌초하면서 추락할 것인가! 시대가 중대할수록 교회의 말과 행동도 중요해진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역사를 구원하시기 때문이다.   나라가 어수선하다. 정치 혼란으로 평화·외교·국방·통상 등 나라의 기틀이 위험에 빠지고 있다.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에 가장 근접한 체제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일어나 기도하고 행동할 때다. 깊고 맑은 자세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온 영혼을 모아 집중해야 하고, 그리고선 좌고우면하지 말고 단호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지금은 교회가 나라를 진정 사랑해야 할 때요,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 기도하고 일어설 때다. 오늘 한국 교회는 그렇게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안팎으로 선언해야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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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7
  • 예장 합동측 총회장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85회 총회장을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82)는 원로목사들과의 친목과 교류에 앞장서 왔다. 밀레니엄 시대로 진입하던 2000년에 총회장으로서 일하며 합동총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수고했다. 이후 총회의 선거관리위원장과 총회신학교 운영이사장을 역임하며 교단을 위해 봉사하고, 총회 선교100주년기념사업과 해외선교회 위원장으로선교사역에도 헌신해 왔다.   김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대 젊은 나이부터 복음화가 어려웠던 경남 진주지역 선교에 앞장섰다. 27살의 젊은 나이에 진주 칠암교회에서 7년간 담임으로 봉사했고, 이후 진주교회에서 1975년부터 사역을 시작해 원로목사로 추대된 2007년까지 32년간 목회했다.   또 그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으로 봉사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성서공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하고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현재 대한민국원로목사회의의 설립과정에 자문역할을 담당하며 여전한 노익장으로 하나님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상황과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대한민국이 남과 북으로 분열된 것은 일제시대인 1938년 9월 평양서문밖교회에서 진행된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 때 저질렀던 기독교의 신사참배 가결과 관련이 있다”며, “그 이후 대한민국 사회 역시 분열의 문제가 나타난다. 이것은 신사참배에 대한 우리 죄의 결과이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다시 온전히 회개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배할 때, 민족 통일과 한국 기독교 연합과 부흥이 다시 일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대의 기독교인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던 지도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중재자의 자리에서 중보하며 용서를 구했던 것처럼, 이 나라와 국민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보자로 서야 한다”며,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자신의 백성인 유대민족을 구원하려고 죽을 각오로 나섰던 것처럼, 이 시대와 나라를 위해 뜨겁게 기도해야 할 때이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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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7
  • 기독교부흥협 이승현대표회장, 태국등 교회서 인도
    ◇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왼쪽)가 자비량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현목사가 올해 초 진행된 부흥협의회 신년하례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과테말라와 몽골 등에서 자비량 성회와 강의 진행 교회의 숙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캠핑카서 숙식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한샘교회·사진)는 국내외로 자비량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테말라 등을 방문하면서 집회를 진행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는 몽골을 방문해 신학교 집회를 인도한다. 또 24일부터 3월 1일까지는 태국을 방문해 집회를 인도할 계획이다.    이목사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를 통해 과테말라의 사역자분들이 한국에 오셨을 때 그 분들을 섬긴 적이 있다. 이것이 인연이 돼서 과테말라에서 집회를 인도하게 됐다. 과테말라에서 집회를 인도하면서 미구엘목사라는 분을 알게 됐다”면서,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그 분이 새로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헌금을 드릴 수 있었다. 하나님의 행하심이 놀랍고, 또 감사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10여 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몽골에 있는 몽골 장로회신학교에 강의하고 있다. 이곳에서 성경배경사를 가르치고 있다. 이 사역도 자비량으로 감당하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하얼빈 로고스신학교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신학교, 일본 동경신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고, 교회에서도 후원하고 있다. 현지사역자를 키워내는 신학교사역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 교인들이 이러한 사역에 지원을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부흥회사역을 하는 것에 있어서 그 교회에 유익이 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면서, “자비량이라고 하면 풀어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위험한 것이다. 그 교회를 섬기고, 그 성도들을 섬기고, 목사님을 섬긴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비량으로 먹고 잘 뿐 아니라 헌금으로 그들을 섬긴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자비량선교사역을 감당할 때는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캠핑카를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숙소비 등으로 인해서 교회가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해서이다”면서, “대접을 아예 안받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받지 않으려고 한다. 농어촌지역으로 자비량사역을 하다보면 우리교회 성도들이 후원을 해 준다. 이 일이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작은교회 성도들이 부흥회를 통해서 힘을 얻고 신앙의 원동력을 얻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면서, “많은 분이 이러한 사역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도 올해 자비량 부흥성회를 전개하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도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도들의 영적회복과 신앙성장을 위해 자비량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단순히 말씀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자 한다”면서, “부흥회의 방법은 단독 또는 연합부흥회의 형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교회와 현지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부흥회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협의회는 올해 지속적인 영성회복과 성도의 신앙성장을 위한 영성집회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이 깊은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또 지난해 설립한 일본 오사카지부를 통해 부흥회와 기도회를 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기독교부흥 운동의 확산에 힘쓰고자 한다.   미자립 교회 농어촌 낙도교회 자비량 부흥회가 필요한 독자는 이승현 목사 (010-8913-7777)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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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6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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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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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자가 바로 서야 교회가 바로 선다” - 안성 예안교회 원로 권희로목사
    목사이자 문인으로 평생을 살아온 권희로목사(안성 예안교회·사진)는 목회 일선에서 물러난 후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회장=최현기목사)를 통해 한국교회에 헌신하는 한편 평택아동문학회 등을 통해 아동문학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도 한국교회와 한국문학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권목사는 “평택YMCA 행사에서 축시 낭독을 하거나 소속된 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 행사에서 기독교시를 발표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매주 첫 번째 주 토요일마다 시나 동요, 수필 작문법 등을 교육하는 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동문학세상〉이라고 하는 잡지에서 단어들의 유래를 설명하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며, “어원으로 풀어내는 단어의 유래 칼럼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책으로 출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고도로 성장했지만, 점차 분열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대해 권희로목사는 우려를 표했다. 권목사는 “각 지역이나 환경이 다르기에 한국사회 전체가 완전히 통일된 의견으로 모으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로 인해 서로를 지나치게 갈라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회자까지도 정치-문화-경제적 관점에 따라 좌우로 나뉘는 모습을 아름답다고 말할 수는 있겠느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가 사는 이 사회에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정치에 눈을 떼지 말며 올바른 시각을 품도록 지성을 깨우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국사회와 교회가 하나 되길 염원한 권목사는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작정 상대를 비난하지 말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품을 것은 품고 함께 의논할 것은 의논하며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것이 현대사회가 지향할 모습이다”며, “목회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에 대해 정교분리 원칙을 통해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좌·우파를 떠나서 어느 나라에 사는 시민이라면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 개인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처럼 목회자로서 권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회자가 바로 서야 한다”며, “오로지 주님만 믿고 따르는 신앙으로 우리가 하나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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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3
  • “말씀통한 믿음의 회복을 간절히 희망한다”
    “한국사회에서 점차 책을 읽는 이들이 줄고 있지만 가장 가치 있는 콘텐츠는 책으로 나온다고 본다”고 말하는 송민아대표(용인 아름다운우리교회·사진). 송민아대표는 세상 문화와 견줄 수 있는 기독교 콘텐츠가 많이 생산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송대표는 “카드 뉴스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 기독교 콘텐츠를 생산하고 배포할 수는 있다”며, “하지만 이를 제작하는 데에는 많은 사람이 필요하고 마감에 쫓겨 정말 우리가 계획했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 문화에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더 나은 콘텐츠를 내놓아야 젊은 사람들이 이를 보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변화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 일을 위해 함께 고민한 사람들과 논의한 끝에 우리가 바라는 콘텐츠는 책을 통해서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출판사를 차렸다”고 전했다. “2040세대의 신앙심이 점차 사라져 가는 사실을 교회가 놓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송대표는 질문을 남겼다. 송대표는 “2040세대가 다음세대를 키우고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교회의 허리인데 정작 이들이 필요한 점을 교회가 잘 채워주지 못하는 듯하다”며, “이들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여 사회에 건강한 영향을 펼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한국교회 구성원 모두가 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대표는 “현재는 그림을 곁들인 요한복음 묵상집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아름다운 그릇에 담아 많은 이들의 손에서 읽힐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19-02-13
  •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 유미호센터장
      “필요 이상의 것 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한’ 것을 탐하는 것으로 우리는 물론 지구는 더 심한 고통 중에 신음하게 될 것이다”고 말하는 유미호센터장(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 유센터장은 폐비밀과 플라스틱으로 인해 지구 환경이 급격히 안좋아지고 있다고 전하며 “1950년대 이후 현재까지 생산된 플라스틱이 약 83억 톤에 이른다. 이 가운데 재활용되거나 소각된 것은 20% 뿐이고, 나머지는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서 떠돌고 있다”며, “폐플라스틱을 수출하는 것은 처리한 것이라기보다 지구적 측면에서 보면 단지 장소를 이동시켜 계속 쌓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폐비닐, 폐플라스틱은 지금 잠시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신앙적으로도 플라스틱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갈(창3:19)’ 생명의 순환과 ‘모두가 골고루 풍성한 삶을 사는 것(요10:10)’을 가로막는 물질이다”며, “최근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은 그리스도인과 교회들이 함께하는 ‘플라스틱프리’의 삶과 ‘플라스틱프리’ 교회를 제안하고 있다. 온통 플라스틱인 사회에서 플라스틱 없이 살아간다는 건 어려운 일임에 분명하지만 일상용품 중 하나씩 정해 바꾸어간다면 더딜지언정 함께 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함께 할 친구가 필요하면, 교회에서 구역 식구들과 ‘플라스틱을 얼마나 쓰고 있는지’ 사용량을 점검하면서 ‘어디까지 줄일 수 있는지’를 시도해 봐도 좋을 것이다”며, “‘비닐봉지 안 쓰는 주일’을 시작으로 제로웨이스트교회에 도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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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3
  •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항상 놀랍다” - 다문화복음방송 김덕겸목사
      “하나님께서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온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하는 김덕겸목사(사랑장로교회·사진). 김덕겸목사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과 하나 된 교회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1990년대부터 대한민국에서 살게 된 외국인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단순히 외국인을 교회에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리는 데에서 끝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온 이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고민을 나눠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가 필요하다”며, “개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외국인들을 돌보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함께 기도하는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상기할 필요가 있지 않나”고 김목사는 질문을 남겼다. 김목사는 “많은 이들이 기도 제목을 나누어 중보기도할 때 이를 들어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놀랍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하나로 연합해 사도행전적 성령운동·복음운동을 통해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기도의 시간도 짧아졌고 기도의 영성이 매우 약화됐다”며, “1970~80년대 있었던 기도의 영성이 한국교회에 다시 회복되어 기도의 소리가 커져야 하고 기도 모임이 많어져야 하고 기도의 시간이 길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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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3
  • “분립개척 모델 확산위해 노력중” ─ 향상교회 원로 정 주 채 목사
    정주채목사(향상교회 원로)는 분립개척으로 유명한 목사이다. 잠실중앙교회에서 목회하다 교인 1천500명이 넘자 약속대로 분립개척을 했다. 1999년 본인 스스로가 당시 잠실에서 30여 km 떨어진 경기도 구성 인근에 ‘향상교회’를 개척했다. 2011년 성도가 2천명 넘자 170여 명의 교인을 보내 흥덕 향상교회로 분립 개척하도록 했다. 정목사는 “은퇴 이후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본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그러다 집회초청이 오면 집회에 나가고 있다. 또 바른교회아카데미 이사장으로, 열방네트워크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가 책임을 맡고 있는 기관이라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고 근황에 대해 말했다. 또 “탈북청소년들을 돕고 있는 여명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태어나고 자란 학생들이 두세 번의 국경을 넘어 자유대한민국의 여명학교에서 교육받게 된 것은 기적이다. 여명학교는 이런 학생들의 미래를 기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학생들이 과거에 배운 것이 다르고 상처도 크지만, 과거를 극복하고, 책임 있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여명학교의 목표이다”고 정목사는 전했다. 정목사는 한국에서 분립개척으로 유명하다. 정목사는 “분립개척이야말로 침체와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가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큰 교회들이 교세와 위세를 자랑과 영광으로 생각하지 말고 내려놓아야 한다. 그래서 본래의 목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진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열심을 가지고 개척했지만 대부분 미자립교회로 남아 있는 현실에 대해 정목사는 “그야말로 순교자적 각오로 목회하는 많은 후배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한국에 세계적으로 큰 대형교회들이 많이 있지만 미자립교회가 더 많이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런 아픔이 언제까지 계속되어야 하는지 인간적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정목사는 말했다. 또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교회 전체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정말 나에게 목회적 은사가 있는지, 정말 하나님의 부르심이 확실한 것인지 진지하게 물어봐야 한다”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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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3
  • [특별대담] 예정교회 설동욱목사에게 듣는다
    목회자가정의 변화는 목회자가 섬기는 교회의 변화와 성장으로 연결 한국교회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세미나가 있지만 목회자자녀세미나는 목회자 가족을 위한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0년 동안 진행된 목회자자녀세미나는 목회자 자녀들을 말씀으로 교육하고 위로와 격려로 목회자 자녀로서 바른 정체성과 비전을 갖게 하는 사역으로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한국교회에 청소년수련회와 여러 가지 세미나가 해마다 있지만 목회자자녀만을 위한 세미나로 진행해 왔습니다. 설동욱목사님께서는 해마다 목회자자녀세미나와 목회자사모세미나를 열어 목회자가정을 세우고 회복하는 일에 집중하고 계십니다. 목회자자녀가 부모와의 관계, 교회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에서 치료 받고 바른 정체성과 비전을 갖게 하는 사역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과 이 사역을 이끌어가기 위한 비전을 듣고자 합니다.   목회자자녀는 축복의 세대   ▲목회자자녀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언약의 세대이며 축복의 세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목회자자녀들에게 주신 그 축복의 언약들이 상처와 아픔으로 가리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은 자신의 결단으로 목회자가 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자녀들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태어날 때부터 교회 일반 성도의 자녀들과는 다른 정체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 때문에 상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먼저 목회자자녀들에게 자신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존귀한 존재인지, 그 정체성을 깨닫게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게 되면 변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목회자자녀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얼마나 복을 주시기를 원하는지를 알게 되면 새로운 마음을 품게 되고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목회자자녀세미나의 열기와 열정이 느껴집니다. 특별히 목회자 자녀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세미나를 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목회자자녀들은 부모님과 성도들에게 이중으로 상처받고 성장할 때가 많은 것입니다. 목회자자녀들은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목회자자녀들에 대한 세미나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특수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그 사역으로 부르셨다고 생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목회자자녀들이 회복되고 은혜 받아 아버지의 사역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함께 하며 목회자가정이 행복해지면 목회자들이 큰 힘을 내어 목회사역에 매진할 수가 있고 그렇게 목사님들이 행복한 가정에서 목회자사모와 목회자자녀들의 응원으로 힘을 내어 목회사역에 전념을 하면 반드시 교회는 변화되고 성장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참으로 귀한 은혜입니다. 오는 2월 18일부터 시작되는 33회 목회자자녀세미나가 그 전의 세미나와 다른 특징이 있다면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느끼는 부분이지만 자녀세미나에 참석하는 목회자자녀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전달하고 싶지만, 항상 시간의 아쉬움을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강사님들의 강의를 구성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동체 프로그램과 목회자자녀들만의 나눔 시간으로 프로그램을 수정하였습니다. 목회자자녀세미나는 겨울과 여름 이렇게 일 년에 두 번을 진행하는데, 겨울에는 세미나 장소 선택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이 편안하게 세미나에 참석을 하고 은혜 받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제가 섬기는 예정교회가 다산 신도시에 새 성전을 건축하여 헌당하게 되었기 때문에 너무 좋은 환경에서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목회자자녀세미나는 한국교회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에 목회자 자녀들에게 큰 영향을 남겼다고 봅니다. 30여 년 동안 목회자자녀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많은 역사가 일어났을 것 같습니다. 그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은 일이 있다면요?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중에 몇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지금 현재 목회자자녀세미나에서 스텝으로 섬기는 모든 목회자자녀들입니다. 처음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때 부모님의 강요 때문에 세미나에 참석하여 아주 불만스러운 모습으로 있었던 자녀들이 은혜 받아 지금은 목사와 사모가 되었고,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자녀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2년 동안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미국 LA에서도 미주 목회자자녀세미나와 선교사자녀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들 또한 목회자자녀라는 것과 치유와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섬길 수 있게 되어서 잊히지 않고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세대위한 로드맵 필요   ―목회자 자녀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도 한국교회의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주일학교가 점점 없어지는 이 위기의 시대에 대한 목사님의 처방은 무엇인가요? ▲이 나라 다음 세대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그들이 꿈꿀 수 없는 사회구조로 변질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교회 다음세대 주일학교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 세대들은 마치 정글과 같은 세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정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로드맵(Road Map)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음 세대를 위해서 지금 한국교회가 해야 하는 가장 우선적인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현대 교회문화가 현대 시대 문화를 이끌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것과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교육하여 꿈을 심어주며 그들이 가야 할 꿈의 목적지를 정확하게 성경적으로 제시하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부흥사로서 (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부총재로 섬기고 계시며, 합동총회 부흥사 회장도 역임하셨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이 많이 약화됐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가 부요하여 부족함이 없다고 한 것처럼 현재 한국교회가 그와 같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이 약화된 원인을 간단히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육의 풍요로움이 영의 황폐함을 일으켰다.” 엄밀히 말씀드리면, 육의 풍요로움에 취해서 영이 갈수록 황폐화되어가는 지금 이 시기가 한국교회에 다시 새로운 부흥 운동이 불같이 일어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목회자자녀들에게 자신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존귀한 존재인지 그 정체성을 깨닫게 한다.   ▲ 예정교회는 총면적 437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다산 새 성전을 아름답게 건축했다.  깊은 영성 흐르는 교회추구   ―지난 해 12월 25일 예정교회는 다산신도시에서 새성전봉헌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를 이전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고뇌에 찬 결정이었을 같은데 그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요? ▲예정교회는 1988년 저의 집 안방에서 시작한 교회입니다. 이후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과 사가정에서 교회가 성장했고, 중랑구 상봉동에 학교건물을 매입해 새롭게 인테리어 해서 입당하였습니다. 은혜롭게 성장하던 2017년 10월 즈음에 하나님께서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 신도시에 종교부지를 매입하게 하셨고 건축을 시작하고 완공하여 2018년 12월 25일 예정교회 다산 새 성전 봉헌감사예배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예정교회 다산 새 성전은 총면적 437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아름답게 건축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예정교회의 방향과 비전에 대해 전국의 독자들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정교회는 교회가 위치한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많은 영혼들을 하나님의 빛으로 인도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몇 가지입니다. 첫째, 교회와 성도에게 흐르는 깊은 영성입니다. 예정교회 성도들과 교회 전체가 깊은 영성이 흐르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 그 영성으로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입니다. 둘째, 시대를 이끄는 탁월한 창조적 지성입니다. 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시대 문화를 이끌고 넘어서는 탁월한 창조적 지성이 있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셋째, 따뜻한 인성과 풍부한 감성입니다. 차가움은 영혼을 품을 수가 없기에 깊은 영성과 창조적 지성에 겸하여 따뜻한 인성을 지닌 교회와 성도로 훈련하여 세우는 것이 목회입니다. 더 나아가 다산신도시와 서울 중랑구에서 시작된 그 부흥과 기쁨의 불꽃이 다시 타올라서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고 한국과 더 나아가 세계를 인도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저의 비전이며 소망입니다. /정리=안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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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30
  • “부흥운동 통해 성결의 복음을 전하자” - 남서울교회 원로 김 영 백 목사
      김영백목사(남서울교회 원로·사진)는 나사렛성결교단의 감독을 두 번이나 역임하면서 겸손, 감사, 섬김이라는 목회철학을 바탕으로 성결운동과 한국교회 연합사역에 주력해왔다. 김목사는 지난 1953년 미국에서 온 한국 나사렛교단 설립자인 정남수목사를 만나 정목사가 부산진교회를 개척할 당시 전도사로 돕다가 3개월 만에 군대에 입대했고, 군 복무를 마치고 1957년 4월 서울 불광동 연서천교회에서 담임전도사로 본격적인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7살에 서울 연서천교회 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해서 오늘까지 나사렛교회교역자로 생활해왔다. 출생한 곳은 충청북도 괴산이고, 부산으로 피난을 가게 됐는데 정남수목사님을 조금 도와드렸다. 3달을 도와드리고 군대를 가게 됐다”며, “제대를 하고 마침 그 때 나사렛 신학교가 개교를 해서 거기서 졸업을 하고 오늘날까지 나사렛교회 교역자로 생활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김목사는 연서천교회에서 4년, 평택 내기리교회에서 4년, 서울 영등포교회에서 6년을 섬긴 후, 등촌동에 있는 나사렛신학교 교수로 7년여를 섬기던 그는 남서울교회에서 21년간 목회하고, 1998년 1월 98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김목사는 지난 목회 시절을 회고하며 “목회를 하면서 사졌던 농촌목회 경험, 개척목회, 한 곳 이상 교회건축 등 원하던 모든 일들이 다 이뤄져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회했던 남서울교회에서 아주 행복한 목회, 감사한 목회를 했다”며, “교회가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 지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만 수행하면 잃어버린 한국교회의 좋은 모습들이 반드시 다시 나오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비전과 꿈을 가지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 성결은 예수님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 과거의 죄에서 용서받고 구원받고 예수님을 닮아서 예수님처럼 거룩하게 사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성결이다”며, “비전과 꿈을 통해 부흥운동을 꿈꾸고 이 땅의 성결의 복음을 전하자”고 밝혔다. 김목사는 어렸을 적 가졌던 문학도에 대한 꿈도 이뤘다. 은퇴 후 문학에 대한 향수로 글을 쓰기 시작해 지난 2008년 79세의 나이로 문단에 등단하여 상록수문학회 회장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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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7
  • 전국양로시설총연합회 회장 인승전목사
      “노인인구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인구가 급속히 늘어나자 국가는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능력과 한계에 부딪혀 개별적 복지의 문제를 민간부분이 감당해야 했다”고 말하는 인승전목사(사진). 인목사는 개인이 운영하는 양로시설의 복지수준이 매우 미약하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미신고 양로 시설이 양산되어 재정적 연약함으로 인해 시설설비와 장비가 미비하고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안전사고 발생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가와 지자체에서 책임져야 할 사회복지 사업을 개인 양로시설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적정한 인건비 지원이 없어 개인양로시설의 운영난이 심각한 것은 물론이다”며, “낮은 급여로 인한 종사자의 잦은 이직으로 어르신들에게 서비스의 질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 양로시설의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이 운영하는 양로 시설(공동생활가정)의 경우도 법인이 운영하는 시설과 동일한 시설기준 및 인력 배치기준을 적용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운영하는 시설은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전혀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운영난 해소를 위해 국가 보조금지원 및 제도적 보완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인목사는 법인 양로시설에만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양로시설의 경우 사회적인 무관심으로 후원이 끊어져 깊은 관심과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법인 양로시설에만 국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나며 개인시설에 입소한 노인의 경우 국가로부터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미신고 시설의 양성화 정책을 통해 관련법적용의 제도권으로 수용하였다면 개인양로시설에도 법인시설과 동등한 제도적 혜택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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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7
  • 월드비전, 소외계층 30가구 지원
      ▲ 배우 한혜진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월드비전(회장=양호승장로)은 지난 16일 배우 한혜진 홍보대사로부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겨울철 온전한 난방을 하기 어려운 국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한혜진 홍보대사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월드비전 맞춤형 난방비 지원사업을 통해 난방 소외 계층 30가구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 가정 당 100만 원 규모로 난방연료(연탄, 기름, 가스비), 방한용품(온수매트, 난방텐트, 침구류 등), 주택수리(보일러 교체, 단열공사) 등 각 가정에 필요한 부분이 제공된다. 한혜진은 “난방비 걱정으로 인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나눔본부 전영순 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준 한혜진 홍보대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집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드비전 난방비 지원사업에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 2008년부터 11년째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국내외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3년 결혼식 축의금 전액을 희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수술비를 위해 기부하는가 하면,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영·유아용품을 후원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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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7
  •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항상 놀랍다” - 엘림부흥선교단 대표 김복동목사
      “교파를 초월하여 한국교회의 모든 목회자들이 하나로 연합해 교회를 살려야 한다고 다짐한다”고 말하는 김복동목사(성령기도원교회·사진). 김복동목사는 한국교회가 기도가 점점 식어가고 부흥이 주춤해지고 있는 이때 성령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지난해 엘림부흥선교단을 이끌어 가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연합부흥운동을 통해 한국교회를 살리겠다고 마음먹고 엘림부흥선교단을 창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생각보단 많은 교파 목회자들이 연합부흥운동에 함께했다. 이제 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중부권을 중심으로 각 교회를 순회하며 말씀증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호세아 6잘 1절처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 이제 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김목사는 질문을 남겼다. 김목사는 “엘림부흥선교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영성으로 거듭나서 교회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길 희망한다”며, “이뿐만 아니라 사과나무미니스트리 선교단체에도 후원금을 보내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도 사랑의 손길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목사는 “지난 10일~11일까지 장태산 휴양림에서 신년하례 겸 워크숍을 갖고 선교와 교회부흥을 위해서 영혼 구혼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며, “대표 총재 황종관목사와 상임 총재 곽명주목사, 상임총재 서영조목사, 사무총장 정현진 목사 등 임원진을 구성하여 활발한 부흥성회 일정을 잡고 15명의 강사진이 20여 차례 집회 일정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림부흥선교단은 2019년 1~12월까지 대전복음기도원과 양평금식기도원, 지구촌순복음교회, 열방선교교회 등 열두 교회를 선정해 부흥의 열정이 뜨겁게 전할 예정이다. 김복동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측(총회장=박만배목사) 총회 회계로 10여 년간 섬기고 있으며 한밭노회 노회장으로 헌신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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