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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목사
서울장신대학교와 대전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목사(사진)는 2023년 강남제일교회에서 은퇴한 후 찬송가 작곡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 한국교회의 어른인 이자익목사를 알리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순수작곡가들의 모임인 한국국민악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목사는 “재작년 은퇴 후 나의 본래 전공인 작곡가로 돌아가서 찬송가 천 곡을 작곡해 하나님께 봉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찬송가개발원을 만들었고, 현재 약 400곡 가까운 찬송가를 썼다”고 했다. 찬송가작곡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문목사는 “나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장신대 신대원을 나와 목사가 됐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한국교회의 예배와 음악이 너무 미국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그래서 한국교회 예배와 음악을 한국화해야 하겠다는 것이 나의 사명이 됐다. 한국적인 찬송가는 5음음계를 써서 만든 찬송이 아니라 한국교회 140년 역사가 담긴 찬송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문목사는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와 한국국민악회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자익목사는 대전신학교를 설립하고, 초대교장을 역임했다. 교단을 대표하는 청렴한 목회자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이 사업회는 격년제로 이자익목회자 상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이자익목사 관련자료를 책으로 출판하고 있다. 한국국민악회에서는 매년 정기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한남동 일신홀에서 제41회 신작 작곡발표회를 가졌다. 서울장신대학교와 대전신학대학교 총장을 하면서 기억에 나는 일에 대해서 문목사는 “나는 학생들에게 한국교회와 예배의 모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같이 논의하는 시도를 했다”면서, “행정책임자보다 영적 리더로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두 학교 모두 건축을 학생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완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대해서 문목사는 “한국교회는 지금도 미국교회의 예배와 찬송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미국에서 예배드리면 하나도 불편하지 않다. 이는 우리의 예배와 찬송이 없다는 반증이다”면서,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찾고 우리의 자리에서 신앙고백으로서의 예배를 드리고 한국적인 찬송을 불려야 마땅하다. 문화를 선교의 도구로 인식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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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서울연회 감독역임한 박춘화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감독과 창천교회 담임을 역임한 박춘화목사(사진)는 현재 교단 감독들의 이야기를 담은 <감독들의 이야기> 2권의 편찬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이 책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감독을 역임한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의 부록에는 미국감리교가 파송해 한국에서 사역한 선교사들의 이름도 담을 예정이다. 박목사는 “앞으로 3권을 만들면 한국감리교가 파송한 선교사의 이름도 담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2권에 해당되는 시기는 감리교회 역사에 가장 혼란기였다. 바로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등장한 시대이다. 장로교회 장로가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한 적도 있다”면서, “앞으로 교리와 장정에 사법처리 사건 이외의 모든 판결은 교회법이 사회법을 우선한다는 내용을 넣으면 판사들도 참고해 기각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은퇴 이후에도 시무하던 창천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교회에 출석은 하지만 교회사역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박목사는 “원로목사는 교회의 울타리이자 디딤돌이 돼야 한다. 원로목사 때문에 교회가 어려워지거나 하면 안된다”면서, “오래된 교회일수록 연로한 분들이 많다. 연로한 임원의 장례식이 있을 때 그분들의 자녀들이 교회에 못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원로목사가 안면이 있기 때문에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하면 더 섬세히 조문할 수 있다. 이렇듯 원로목사는 교회에 울타리 역할을 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원로목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들에게 귀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한국교회를 향해 “한국교회의 대형화 문제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회자(성직자)가 검소한 생활과 겸손한 모습으로 살면서 귀감이 되어야 한다”면서, “또한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주신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은 이제 이슬람권(중앙아시아)뿐이다. 중국교회와 함께 예루살렘까지 복음 전하는 큰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기독교 신풍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신풍운동은 가톨릭까지 포함한 기독교개혁운동이다. 또한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실행위원으로 33년간 사역하면서 에큐메니컬 운동에 앞장섰다. 또 부회장을 다섯번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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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장 합동한신측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 총회장을 역임한 이영식 원로목사(사진)는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웃을 위한 지원과 신학교 특강으로 후학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동교단 호남노회 원로목사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이목사는 “노회와 원로목사들의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원로목사들과 함께 교단과 노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개교회의 섬김을 받게 되면 감사의 뜻을 교회에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목포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도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목포에 위치한 교단신학교 분교에서 특강도 한다. 이목사는 “교회 사정때문에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이곳에서 매주 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면서, “그리고 목포에 위치한 신학교 분교에서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특강의 내용은 나의 목회의 성공과 실패이다. 나의 목회여정을 통해 후배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포덕인고 목회자협의회 회장과 목포지역 원로목사들의 모임인 목포 목우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목사는 “원로목사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배우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후배들을 만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후배에게 응원과 격려를 주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성령님께서 남을 돕는 일에 쓰는 돈은 적게 보이게 하신다. 그리고 도울 수 있도록 재정도 체워주신다. 마지막까지 주 안에서 충성스러운 종으로 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100주년 기념사업 당시 교단 총무로서 실무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또한 다양한 연합사역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목사는 “교단총무로서 연합사역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연합사역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배운 저력이 지금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어른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이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지역에서도 연합사역에 힘썼다. 특히 목포지역 선교 100주년때 지역기독교연합회의 대표를 맡아 사업을 이끌었다. 최선을 다해 주님의 일을 위해 힘썼다. 지금까지도 하나님께서 많은 일들을 맡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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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과 한국장로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한 김요셉목사(80)는 현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법인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지구촌봉사단체인 은약과 동행 이사장, 인도선교협의회 법인이사장을 섬기며, 현재까지도 각 나라를 순회하면서 선교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김목사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활동을 통해 전세계 200개 지부를 섬기고 있다”면서, “각 나라 지부를 돌며 통일기도회의 설교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약과 동행이란 단체를 통해서는 학업과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다른 나라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인도선교회와 사회연구원 단체에서도 활동하며 선교와 사회에도 영향을 끼치는 일을 계속해서 해 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하나님이 나를 여기까지 이끄셨으니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나에게서 일손을 뗄 때까지 계속해서 해 나가려 한다”면서, “내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 만으로 행복인데, 그 복음을 전해 영혼을 살리는 일,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 나를 사용하여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선린교회를 개척하며 42년간 섬기고 은퇴한 다음에도 심히 부족한 저를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넘치게 하셨다”며, “그래서 저의 삶은 전혀 부족함이 없는 행복한 삶이다. 이보다 더한 것을 원하고 추구한다는 것은 허망된 욕망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 이제 그 어떤 지위도 명예도 부도 필요없다. 하나님께서 내게 넘치도록 부어 주셨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그런데 지금의 한국교회 현실을 보면 너무나도 개탄스럽다. 선지자적인 자세로 사회를 이끌어야 할 목회자들이 본인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극우와 극좌에 예속되어 서로를 비난하고 싸우는 사단의 세력으로 전락해 버렸다”면서, “기독교의 지도자들로서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영혼 살리는데 혈안이 되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서로를 섬기는 대상으로 바라보며 섬김의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며, “미움이 아닌 사랑과 감사로 살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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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자, 김영한명예교수
김영한교수는 기독교 철학자이자 교육인으로 1996년 4월, 한국개혁신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을 설립하여 초대 원장과 2대, 3대와 5대, 6대 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8월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를 은퇴한 이후, 동 대학의 명예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시작한 기독교학술원의 원장과 2010년 샬롬나비(샬롬을꿈꾸는 나비행동) 시민운동을 창립하고 상임대표가 되었다. 또한 지금도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학회지인 <성경과 신학>에만 약 30여 편 이상의 글을 기고해 왔고, 그의 학문 영역에 관련된 학회지에 여전히 수많은 논문들을 기고하고 있을 만큼 꾸준히 연구하는 신학자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또 그는 독일의 현대신학자들을 학술적으로 한국에 소개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해석학, 그리고 기독교 문화와 기독론에 대한 연구에 공헌하고 있다. 김교수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최근에는 기독교학술원 활동과 샬롬을 부르는 나비행동, 샬롬나비 활동을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독교학술원은 시대적 사조나 동성애 문제, 포스트모더니즘 등에 대해 연구함으로 교회의 정체성 문제를 고민하는 단체이다”며 “반면 기독교학술원이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현실을 적용하고 통찰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면, 샬롬나비는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통해 예언자적인 교회의 역할을 실천하고, 하나님나라의 정의를 실천하는 것에 관심을 둔 활동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최근 기독교계의 정치적 활동에 많은 관심과 우려를 가지고 있다. 신학은 하나님 말씀에 기반을 두고 세상에 영적 안정감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다”며, “어느 한 쪽의 정치 성향을 선택하기 보다는 하나님 편에서 중심을 잡고 양쪽 모두를 비판하고, 격려해야 하는 입장이 신학자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교수는 한국교회의 지도자와 성도들이 종교적 예배에만 열심을 내지 말고, 선한 행실을 통한 삶의 예배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는 “개혁신앙의 본질은 십자가를 지는 고난의 신앙이다”며, “주님께 복종해 십자가를 지고 좁은 길을 걷는 신앙이 없이는,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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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교통문화협의회 대표 류중현목사
교통문화협의회 대표인 류중현목사(사진)는 「사랑의 편지」 사역으로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도 이 사역을 지속하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울리는 글로 그들을 예수께로 인도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사랑의 편지」는 목회자와 기독교문인 등 다양한 인사들이 사랑과 희망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예수께로 인도하는 것이 목표이다. 류목사는 “1985년부터 이 사역을 시작했다. 지하철교통공사 신우회 지도목사로 있으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일을 구상했다. 그러다 시민들의 생활 속에 복음의 향기를 전할 일을 구상했다.”면서, “그렇게 나온 것이 「사랑의 편지」이다. 처음에는 지하철공사에서 허락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이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교회와 함께 질서유지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결국 지하철공사가 허락했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그가 대표로 있는 교통문화협의회는 12월에는 지역교회와 함께 성탄트리를 설치하는 일도 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역에 독서대와 만남의 광장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 동안은 「사랑의 편지」에는 지역교회의 이름이 함께 적혀 있었지만 앞으로는 「사랑의 편지」라는 이름으로만 할 계획이다. 류목사는 “비기독교인들이 기성교회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글에 담긴 메시지도 소홀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류목사는 신우회예배에서 혹은 개교회 예배에서 초청받을 때도 순수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먼저 전한다. 류목사는 “사랑은 대등한 인격의 교제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때 높은 몸으로 오신 것이 아니다. 우리하고 같은 신분이 되고자 오신 것이다. 사람의 신분이 차이가 나면 동정이 돼버린다. 동정은 사랑이 아니다”면서, “언더스텐드라는 단어처럼 상대의 자리에 내려서야 진정한 이해와 공감이 일어난다. 하나님이 나와 대등한 관계를 가지고자 오셨다. 이것을 알리는 것이 나의 소원이다”고 말했다. 류목사는 “대등한 인격과 믿음이 아니면 그것은 동정이 되고 강요가 된다. 사실 이것을 알리고자 했던 것이 「사랑의 편지」의 시작이다”면서,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선과 악을 구원의 초점으로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은혜는 선악의 개념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정신이 「사랑의 편지」의 본질이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지향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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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목사
- 서울장신대학교와 대전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목사(사진)는 2023년 강남제일교회에서 은퇴한 후 찬송가 작곡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 한국교회의 어른인 이자익목사를 알리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순수작곡가들의 모임인 한국국민악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목사는 “재작년 은퇴 후 나의 본래 전공인 작곡가로 돌아가서 찬송가 천 곡을 작곡해 하나님께 봉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찬송가개발원을 만들었고, 현재 약 400곡 가까운 찬송가를 썼다”고 했다. 찬송가작곡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문목사는 “나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장신대 신대원을 나와 목사가 됐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한국교회의 예배와 음악이 너무 미국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그래서 한국교회 예배와 음악을 한국화해야 하겠다는 것이 나의 사명이 됐다. 한국적인 찬송가는 5음음계를 써서 만든 찬송이 아니라 한국교회 140년 역사가 담긴 찬송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문목사는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와 한국국민악회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자익목사는 대전신학교를 설립하고, 초대교장을 역임했다. 교단을 대표하는 청렴한 목회자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이 사업회는 격년제로 이자익목회자 상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이자익목사 관련자료를 책으로 출판하고 있다. 한국국민악회에서는 매년 정기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한남동 일신홀에서 제41회 신작 작곡발표회를 가졌다. 서울장신대학교와 대전신학대학교 총장을 하면서 기억에 나는 일에 대해서 문목사는 “나는 학생들에게 한국교회와 예배의 모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같이 논의하는 시도를 했다”면서, “행정책임자보다 영적 리더로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두 학교 모두 건축을 학생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완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대해서 문목사는 “한국교회는 지금도 미국교회의 예배와 찬송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미국에서 예배드리면 하나도 불편하지 않다. 이는 우리의 예배와 찬송이 없다는 반증이다”면서,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찾고 우리의 자리에서 신앙고백으로서의 예배를 드리고 한국적인 찬송을 불려야 마땅하다. 문화를 선교의 도구로 인식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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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서울연회 감독역임한 박춘화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감독과 창천교회 담임을 역임한 박춘화목사(사진)는 현재 교단 감독들의 이야기를 담은 <감독들의 이야기> 2권의 편찬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이 책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감독을 역임한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의 부록에는 미국감리교가 파송해 한국에서 사역한 선교사들의 이름도 담을 예정이다. 박목사는 “앞으로 3권을 만들면 한국감리교가 파송한 선교사의 이름도 담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2권에 해당되는 시기는 감리교회 역사에 가장 혼란기였다. 바로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등장한 시대이다. 장로교회 장로가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한 적도 있다”면서, “앞으로 교리와 장정에 사법처리 사건 이외의 모든 판결은 교회법이 사회법을 우선한다는 내용을 넣으면 판사들도 참고해 기각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은퇴 이후에도 시무하던 창천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교회에 출석은 하지만 교회사역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박목사는 “원로목사는 교회의 울타리이자 디딤돌이 돼야 한다. 원로목사 때문에 교회가 어려워지거나 하면 안된다”면서, “오래된 교회일수록 연로한 분들이 많다. 연로한 임원의 장례식이 있을 때 그분들의 자녀들이 교회에 못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원로목사가 안면이 있기 때문에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하면 더 섬세히 조문할 수 있다. 이렇듯 원로목사는 교회에 울타리 역할을 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원로목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들에게 귀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한국교회를 향해 “한국교회의 대형화 문제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회자(성직자)가 검소한 생활과 겸손한 모습으로 살면서 귀감이 되어야 한다”면서, “또한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주신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은 이제 이슬람권(중앙아시아)뿐이다. 중국교회와 함께 예루살렘까지 복음 전하는 큰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기독교 신풍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신풍운동은 가톨릭까지 포함한 기독교개혁운동이다. 또한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실행위원으로 33년간 사역하면서 에큐메니컬 운동에 앞장섰다. 또 부회장을 다섯번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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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장 합동한신측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 총회장을 역임한 이영식 원로목사(사진)는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웃을 위한 지원과 신학교 특강으로 후학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동교단 호남노회 원로목사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이목사는 “노회와 원로목사들의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원로목사들과 함께 교단과 노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개교회의 섬김을 받게 되면 감사의 뜻을 교회에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목포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도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목포에 위치한 교단신학교 분교에서 특강도 한다. 이목사는 “교회 사정때문에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이곳에서 매주 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면서, “그리고 목포에 위치한 신학교 분교에서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특강의 내용은 나의 목회의 성공과 실패이다. 나의 목회여정을 통해 후배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포덕인고 목회자협의회 회장과 목포지역 원로목사들의 모임인 목포 목우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목사는 “원로목사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배우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후배들을 만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후배에게 응원과 격려를 주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성령님께서 남을 돕는 일에 쓰는 돈은 적게 보이게 하신다. 그리고 도울 수 있도록 재정도 체워주신다. 마지막까지 주 안에서 충성스러운 종으로 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100주년 기념사업 당시 교단 총무로서 실무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또한 다양한 연합사역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목사는 “교단총무로서 연합사역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연합사역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배운 저력이 지금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어른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이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지역에서도 연합사역에 힘썼다. 특히 목포지역 선교 100주년때 지역기독교연합회의 대표를 맡아 사업을 이끌었다. 최선을 다해 주님의 일을 위해 힘썼다. 지금까지도 하나님께서 많은 일들을 맡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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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과 한국장로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한 김요셉목사(80)는 현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법인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지구촌봉사단체인 은약과 동행 이사장, 인도선교협의회 법인이사장을 섬기며, 현재까지도 각 나라를 순회하면서 선교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김목사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활동을 통해 전세계 200개 지부를 섬기고 있다”면서, “각 나라 지부를 돌며 통일기도회의 설교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약과 동행이란 단체를 통해서는 학업과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다른 나라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인도선교회와 사회연구원 단체에서도 활동하며 선교와 사회에도 영향을 끼치는 일을 계속해서 해 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하나님이 나를 여기까지 이끄셨으니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나에게서 일손을 뗄 때까지 계속해서 해 나가려 한다”면서, “내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 만으로 행복인데, 그 복음을 전해 영혼을 살리는 일,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 나를 사용하여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선린교회를 개척하며 42년간 섬기고 은퇴한 다음에도 심히 부족한 저를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넘치게 하셨다”며, “그래서 저의 삶은 전혀 부족함이 없는 행복한 삶이다. 이보다 더한 것을 원하고 추구한다는 것은 허망된 욕망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 이제 그 어떤 지위도 명예도 부도 필요없다. 하나님께서 내게 넘치도록 부어 주셨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그런데 지금의 한국교회 현실을 보면 너무나도 개탄스럽다. 선지자적인 자세로 사회를 이끌어야 할 목회자들이 본인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극우와 극좌에 예속되어 서로를 비난하고 싸우는 사단의 세력으로 전락해 버렸다”면서, “기독교의 지도자들로서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영혼 살리는데 혈안이 되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서로를 섬기는 대상으로 바라보며 섬김의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며, “미움이 아닌 사랑과 감사로 살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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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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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자, 김영한명예교수
- 김영한교수는 기독교 철학자이자 교육인으로 1996년 4월, 한국개혁신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을 설립하여 초대 원장과 2대, 3대와 5대, 6대 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8월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를 은퇴한 이후, 동 대학의 명예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시작한 기독교학술원의 원장과 2010년 샬롬나비(샬롬을꿈꾸는 나비행동) 시민운동을 창립하고 상임대표가 되었다. 또한 지금도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학회지인 <성경과 신학>에만 약 30여 편 이상의 글을 기고해 왔고, 그의 학문 영역에 관련된 학회지에 여전히 수많은 논문들을 기고하고 있을 만큼 꾸준히 연구하는 신학자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또 그는 독일의 현대신학자들을 학술적으로 한국에 소개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해석학, 그리고 기독교 문화와 기독론에 대한 연구에 공헌하고 있다. 김교수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최근에는 기독교학술원 활동과 샬롬을 부르는 나비행동, 샬롬나비 활동을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독교학술원은 시대적 사조나 동성애 문제, 포스트모더니즘 등에 대해 연구함으로 교회의 정체성 문제를 고민하는 단체이다”며 “반면 기독교학술원이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현실을 적용하고 통찰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면, 샬롬나비는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통해 예언자적인 교회의 역할을 실천하고, 하나님나라의 정의를 실천하는 것에 관심을 둔 활동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최근 기독교계의 정치적 활동에 많은 관심과 우려를 가지고 있다. 신학은 하나님 말씀에 기반을 두고 세상에 영적 안정감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다”며, “어느 한 쪽의 정치 성향을 선택하기 보다는 하나님 편에서 중심을 잡고 양쪽 모두를 비판하고, 격려해야 하는 입장이 신학자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교수는 한국교회의 지도자와 성도들이 종교적 예배에만 열심을 내지 말고, 선한 행실을 통한 삶의 예배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는 “개혁신앙의 본질은 십자가를 지는 고난의 신앙이다”며, “주님께 복종해 십자가를 지고 좁은 길을 걷는 신앙이 없이는,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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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자, 김영한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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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교통문화협의회 대표 류중현목사
- 교통문화협의회 대표인 류중현목사(사진)는 「사랑의 편지」 사역으로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도 이 사역을 지속하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울리는 글로 그들을 예수께로 인도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사랑의 편지」는 목회자와 기독교문인 등 다양한 인사들이 사랑과 희망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예수께로 인도하는 것이 목표이다. 류목사는 “1985년부터 이 사역을 시작했다. 지하철교통공사 신우회 지도목사로 있으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일을 구상했다. 그러다 시민들의 생활 속에 복음의 향기를 전할 일을 구상했다.”면서, “그렇게 나온 것이 「사랑의 편지」이다. 처음에는 지하철공사에서 허락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이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교회와 함께 질서유지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결국 지하철공사가 허락했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그가 대표로 있는 교통문화협의회는 12월에는 지역교회와 함께 성탄트리를 설치하는 일도 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역에 독서대와 만남의 광장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 동안은 「사랑의 편지」에는 지역교회의 이름이 함께 적혀 있었지만 앞으로는 「사랑의 편지」라는 이름으로만 할 계획이다. 류목사는 “비기독교인들이 기성교회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글에 담긴 메시지도 소홀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류목사는 신우회예배에서 혹은 개교회 예배에서 초청받을 때도 순수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먼저 전한다. 류목사는 “사랑은 대등한 인격의 교제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때 높은 몸으로 오신 것이 아니다. 우리하고 같은 신분이 되고자 오신 것이다. 사람의 신분이 차이가 나면 동정이 돼버린다. 동정은 사랑이 아니다”면서, “언더스텐드라는 단어처럼 상대의 자리에 내려서야 진정한 이해와 공감이 일어난다. 하나님이 나와 대등한 관계를 가지고자 오셨다. 이것을 알리는 것이 나의 소원이다”고 말했다. 류목사는 “대등한 인격과 믿음이 아니면 그것은 동정이 되고 강요가 된다. 사실 이것을 알리고자 했던 것이 「사랑의 편지」의 시작이다”면서,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선과 악을 구원의 초점으로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은혜는 선악의 개념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정신이 「사랑의 편지」의 본질이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지향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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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교통문화협의회 대표 류중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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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중심적인 세대, 진솔한 대화로 풀어가야” - 백석예술대 교회실용음악과 류세종교수
- ▲ 류세종교수 “사역은 일, 프로그램 중심이 아니라 관계,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영혼을 케어해주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물어봐줄 때 관계가 다져진다”고 말하는 류세종교수(사진). 류교수는 교수로 재직하다보니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청년들을 통해 교회에 관한 많은 고민을 듣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교회문화는 기업문화와 비슷하다. 그 사람이 얼마만큼 일할 수 있는가를 보고 일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일을 한다. 그러다보니 의무감으로, 강제로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먼저 어떤 사람들인지 파악해야 한다.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만나서 같이 식사하고 교제할 때 파악이 된다. 직장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학업생활을 얼마나 하는지 알게 되면 사역도 얼만큼 감당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류교수는 교회에 우선순위를 두고 봉사, 충성하는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역의 자리를 채우려고 하다가 원치 않는 친구들을 채우고 하다보면 사역이 더 안된다. 우선 청년들과 만나서 진솔한 대화를 하고, 삶을 나누다 보면 은혜가 넘치고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회복의 에너지들이 나온다”고 전했다. 끝으로 류교수는 “감사하게도 많은 청년 사역자들이 관계 중심적으로 청년들의 영혼을 케어한다. 청년들이야말로 관계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격려와 위로를 할 때 자원하는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 청년들을 세워주고 기다려주면 하나님께서 사역을 이끌어 가실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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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중심적인 세대, 진솔한 대화로 풀어가야” - 백석예술대 교회실용음악과 류세종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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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인문학 병행하는 설교자가 나와야 한다” - 아트설교연구원 김도인목사
- ▲ 김도인목사 “현대사회에서 훌륭한 설교자가 되기 위해서는 영성과 말씀뿐만 아니라 인문학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글을 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김도인목사(사진). 김도인목사는 유익한 설교를 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으로 논리적 글쓰기를 꼽았다. 김목사는 “설교는 말로 하지만 밑바탕이 되는 글이 갖춰져야 좋은 설교가 나올 수 있다”며, “같은 말을 반복하면 청중이 이를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은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떻게 하면 유익하고 훌륭한 글을 쓰는지 교육하는데 열심이다”며, “안타깝게도 한국교회는 글쓰기는 뒷전으로 미룬 채 영성과 성경풀이만 의존하는 기형적인 설교를 답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철한 신앙심만 있으면 좋은 설교가 나올 수 있는지 김목사는 질문을 던졌다. 김목사는 “문화가 발달한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서는 글의 기본을 갖춰야만 한다”며, “세상에서 유명한 지성인들의 좋은 강의를 듣고 온 교인들이 막상 교회에서는 들을 게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와 달리 교인들의 교육 수준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교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교를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설교자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좋은 글쓰기 방법을 부단히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인문학 지식을 머릿속에 품고 문학적 구조가 있는 설교가 가능한 설교자가 많이 나와야 한다”며, “신학교에서 인문학 교육도 병행해 세상과 소통하는 목회자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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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인문학 병행하는 설교자가 나와야 한다” - 아트설교연구원 김도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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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으로 아름다운 나눔 실천
- ▲ 박진탁목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목사·사진)는 지난달 19일 세브란스병원에서 고 정봉교집사(큰빛침례교회)의 뇌사 장기기기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정씨의 양쪽 폐와 간, 2개의 각막은 5명에게 전달돼 새 생명과 빛을 선물했고, 고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정씨는 교회 학생수련회 봉사를 하던 중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느껴 다시 찾은 병원에서 검사 결과 ‘소뇌 박피’라는 뇌 질환을 진단받았고, 몇 주 뒤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게 됐다. 그 후 1년간 재활을 통해 의식을 회복하는 등 호전증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갑자기 심정지가 발생하면서 다시 병세가 악화됐고, 정씨의 아내는 결국 뇌사로 추정된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전해 들었다. 정씨는 몇 해 전 장기간 혈액투석을 받으며 신장병으로 힘들어하던 친구가 뇌사자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나중에 하늘나라에 갈 때, 우리 몸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주고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아내에게 말했다. 김씨는 담임목사의 소개로 병원을 찾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로부터 장기기증 절차 등 자세한 설명을 들은 뒤, 남편의 뜻을 존중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김정희씨는 “남편은 ‘다른 사람들을 마주할 때면 늘 미소로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요?’하며 인사를 건넸고, 누군가에게 연락이 오면 ‘사랑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하며 전화를 받을 정도로 사랑과 나눔이 몸에 밴 사람이었다”며, “가진 것이 없음에도 하나님으로 인해 기쁘게 누리며 살다간 사람이다”고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본부는 고인의 빈소에 고귀한 생명 나눔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근조기를 세웠다. 근조기에는 ‘당신의 사랑은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란 문구로 장기기증으로 사랑을 전한 고인의 뜻을 기렸다. 박진탁이사장은 “슬픔과 아픔의 순간, 숭고한 결정을 내려준 유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고인은 떠났지만 생전 보여준 사랑과 나눔의 정신은 이 땅에 아름다운 희망으로 꽃 피울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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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으로 아름다운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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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웃음운동본부서 웃음강사 양성
- ▲ 김성업목사 웃음으로 노인행복 증진하는 웃음운동건강 강사양성 5일, 전국 주요대학 평생교육원서 교육과정 시작해 한국웃음운동본부(회장=김성업·사진)는 오는 5일 광주보건대를 시작으로 웃음운동지도강사 양성과정을 열고, 노인건강·치매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웃음운동지도강사 양성과정은 한남대, 동아대, 한국체육대 등 전국 20여 개 주요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며 이를 기반으로 노인의 치매예방과 노년기 건강증진을 위한 사역에 매진할 방침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웃음운동 활용법에 대해 말한 김성업회장은 “OECD 국가 중 우울증 1위, 자살률 1위, 치매 1위, 친절도 121위에 있는 것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현실이다”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먼저 나설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교회 교인들들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긍정적이고 정서적인 치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교회에서 실버대학 등 기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나 목회자들은 노인들의 정신건강과 치매예방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여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웃음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회장은 “15초 동안 웃음운동을 하게 된다면 여기에 참여한 이들의 평균 수명이 연장됨은 물론 부정적인 사고가 긍정적으로 개선되는 호르몬이 체내에서 분비된다”며, “여기에 암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자연살상세포인 ‘NK세포’가 생성된다”고 전했다. 이어 “웃음운동치료강사가 된다면 노인사역에 있어 여러 유익한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뿐만 아니라 봉사활동과 강사활동에도 안성맞춤이다”고 강조했다. 웃음운동은 필연적으로 레크리에이션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고 전한 김성업회장은 “많은 이들이 레크리에이션이 참가자들에게 얼마나 유익한 영향을 끼치는지 잘 모르고 있다”며, “레크리에이션은 단순한 단체 놀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운동이나 노인복지, 건강증진 등 실용적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생활문화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적은 비용은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노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많은 인원이 차별 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충분한 공간만 있다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여 웃음을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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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웃음운동본부서 웃음강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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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기념행사로 교회연합하길 희망”
- ▲ 강만원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과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강만원목사(사진)는 지난해 한국군목회 이사장에 취임해 군선교 활성화와 복음화를 위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강만원목사는 여러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 연합과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강목사는 “순국의 정신을 품에 안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전쟁터로 나선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자 지난 19일 용산에 있는 육군중앙교회에서 행사를 진행했었다”며, “21일에는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원로회에 참석해 다가오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원로목회자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한 “28일에는 한국중앙교회에 모여 3·1운동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민족애로 하나 됐던 신앙의 선배들이 지닌 믿음을 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만원목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들이 모이는 데에 의의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목사는 “여러 교계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린다는 소식은 정말 기쁘다”며, “하지만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다 함께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던 100년 그날처럼 우리도 기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1운동은 사람들이 열기에 휩쓸려 즉흥적으로 모인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기도와 모임으로 준비하는 가운데에서 열렸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다가오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을 우리 모두 기도로 준비하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한국교회가 100년 전처럼 교회가 하나 되길 염원한 강목사는 “좌우를 떠나 100년 전 한국교회는 민족를 향한 뜨거운 사랑과 자유로 하나 되었었다”며, “우리도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보수와 진보, 좌와 우를 떠나 민족애와 하나님 사랑이란 기치 아래 하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의 정신을 진정으로 잇고자 생각한다면 3·1운동 100주년을 통해 한국교회의 오랜 갈등이 종식되고 다시금 한국사회를 이끄는 민족종교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며, “온 가족들과 함께 3·1운동 기념행사에 꼭 참석해 한국교회의 연합을 놓고 기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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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기념행사로 교회연합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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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성가협회 회장 오수범목사
- “전문성있는 찬양사역자 발굴과 활동무대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협회의 자긍심을 높이고 위상을 세우는 일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하는 한국복음성가협회 회장 오수범목사(사진). 오목사는 1989년 직접 작사·작곡한 「주님의 그 눈물 보던 날」로 데뷔하면서 찬양사역을 시작했다. 1987년부터 병원에서 수술과 입원을 통해 세브란스와 여의도 성모병원 등 큰 병원에서 오래 병마와 싸우다 19번째 수술을 받고 쇼크로 중환자실에 있었던 오목사는 가족과 지인 없이 혼자 중환자실에서 올라오며 고통을 이겨냈다. 오목사는 당시를 회고하며 “삶을 포기하고 싶을만큼 힘들 때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주님을 찾지 않았었는데 그때 병실에서 주님을 찾았다. 그때의 영감으로 찬양도 지었다. 내가 주님께 고백한 것은 주님께 아무것도 없다. 건강과 모든 것을 맡긴다는 의미를 담아서 찬양을 드렸다”고 말했다. 찬양사역 뿐 아니라 선교사역도 적극 나서고 있는 오목사는 “93년도에 인도네시아 단기선교를 간적이 있었다. 그때 선교적인 뜨거움은 있었는데 환경적으로 몸이 불편해서 나와 상관없는 줄 알고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것을 위해 기도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하나님께서 환경을 이끌어주셨다. 한국에 있는 나눔여성합창단과 함께 이혁재목사와 동행하여 동남아 순회집회를 했다. 그 당시 현지선교사들과 연결이 되어서 활동하게 됐다. 현지선교사들을 돕고 연결하는 일도 하고 국내 대학병원도 연결하는 등 주님이 사용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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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성가협회 회장 오수범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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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알트루사 간사 유선희
- “어릴 적 통일운동가 문익환목사님, 소떼를 몰고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넘는 경제인도 보았지만, 북한과 함께하거나 그들을 돕는 일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듣곤 했다”고 말하는 알트루사 유선희간사(사진). 유간사는 십여 년 전 북한에서 탈출해온 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탈북자의 삶의 모습을 전했다. 유간사는 “말로만 듣던 탈북인을 가까이에서 봤을 때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어렵사리 남한을 찾았는데도 편안해 보이지 않았다”며, “그 탈북인 여성은 혹시라도 신분이 알려져 남편이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아이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할까봐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럴수록 더 알려서 자신의 처지를 이해받아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지만, 탈북자인 것을 알렸을 때 태도가 돌변한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난색을 표했다”며, “그 여성 개인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탈북자에 대해 일상적으로 어떤 시선을 갖고 대하고 있나 성찰해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문익환목사님은 ‘북한을 찬양고무했다’는 죄목에 대해 “북한을 찬양해야 통일이 된다. 서로 찬양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가 되냐”고 되물으셨다 한다. 이는 꼭 남과 북의 문제만이 아니다”며, “남편과 함께 살려면 남편에게 호의를 가지고 정성을 들여야 한다. 아이에게도 친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우리는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려 하기보다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나와 먼 사람들과 함께 사는 일에는 관심이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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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알트루사 간사 유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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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LED 스크린 대표 양영규장로
- ▲ 양영규장로 고화질 디스플레이 보유, 여러 교회서 예배당 스크린 설치 최신제품 개발하고 최고의 부품을 사용하며 향후 AS 보장 양영규장로(꽃동산교회·사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직한 기업을 세워 스크린 사업 해 나가고 있다. 양영규장로가 대표로 있는 대한LED 스크린은 친환경, 저전력, 고품질, 긴 수명을 자랑하는 고화질 단일화면인 LED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최첨단 기술로 생산·보급하고 있다. 양장로는 제품의 질, 서비스, 신뢰, 정직을 바탕으로 사업을 이끌어나가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경영이념으로 더 좋은 제품개발과 대량 생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교회와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한LED는 여러 교회에 스크린을 설치한 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수원중앙침례교회, 꽃동산교회, 평강교회, 용현동교회, 대전중앙교회 등 여러 교회가 대한 LED에서 스크린화면을 설치했다. 대한LED는 △정밀과정으로 이음선 없는 대형화면 △부드럽게 변화하는 이미지 △보정기술 우수 △저전력 구동으로 화면의 열 40%이상 감소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동 업체는 최신 제품을 개발하여 최고의 부품을 사용하며, AS정책을 무상으로 2년 동안 제공한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화면 외에도 교회 방송 시스템에 필요한 스위처, 자막기, HD 카메라 등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동 업체는 교회, 학교, 컨벤션홀, 예식장 등 실내에서 볼 수 있는 적절하고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파노라마 3면 분할 스크린도 설치 가능하며, 대한 LED 스크린이 설치하는 디스플레이 제품은 높은 명암비와 주사율, 30% 밝기 이하에서의 완벽한 그레이 스케일, 밝기와 색상의 균일성, 낮은 발열과 에너지 절약으로 구동될 수 있다. ▲ 대한LED 스크린은 LED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최첨단 기술로 여러교회와 기업에 생산·보급하고 있다(사진은 꽃동산교회 예배당에 설치된 스크린). 한편 양영규장로는 사업에도 열심이지만 꽃동산교회(담임=김종준목사)에서 총괄교육위원장을 맡고 있어 다음세대를 향한 사역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양장로는 주일학교와 다음세대 사역에 대해 “한국교회 미래는 주일학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출산 저하로 인해 숫자가 적어지고 전도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주일학교 부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개인주의에 따라 모든 세대간의 차이가 나고 있다. 한 사람의 더불어 아름답게 사는 것이 아니라 나 혼자 사는 세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준비된 교사의 열정이 부족하다. 아이들은 세상 밖으로 나가고 교사들도 세상에 휩슬려 세상 밖으로 나간다. 교사와 아이들이 멀어질수록 주일학교가 안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교회의 역할도 중요하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장로는 평신도 사역자가 더욱 많아져야 하며, 교회에 헌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평신도사역자가 많은 교회가 부흥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새신자가 정착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는데, 새신자들이 들어왔을 때 그 분들이 봉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정착하게 해야 한다”며, “어린아이들도 헌신된 일꾼으로 세울 수 있다. 어린아이가 예배가 주체가 되어 헌신하면 교회의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 여러 교회에 스크린을 설치한 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사진은 수원중앙침례교회 예배당에 설치된 파노라마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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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LED 스크린 대표 양영규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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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회의 아픔 외면하지 말아야” - 한국순교자의소리 대표 현숙 폴리목사
- ▲ 한국순교자의소리의 대표 현숙 폴리목사는 한국교회가 순교자의 정신을 회복해 이웃교회와 함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순교자들의 신앙·영성 회복통한 한국교회 변화 도모 “이웃교회의 고통 외면하는 역사로 기록되선 안돼” “한국교회 초창기 있던 여러 순교자들의 신앙을 한국교회가 하루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는 현숙 폴리대표(사진). 현숙 폴리대표는 한국교회가 순교자들을 바탕으로 하던 뿌리를 점차 잊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대표는 “일제강점기 직후까지 세계 어디에 내놓아서 흠이 없을 정도로 순수했던 한국교회의 신앙이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고 있다”며, “이전까지는 정말 순수하고 정말 좋은 신앙으로 양육했던 한국교회가 이런 역사와 과거를 잊은 채 방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 교회와 신앙을 지키고자 피를 흘리며 죽었던 한국의 여러 순교자들에 대해서는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한국교회가 시급히 회복해야 할 것은 바로 믿음을 지키고자 순교했던 선배들의 신앙심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에 한국순교자의소리는 매순간 한국교회가 잊고 있는 순교자들의 목소리를 조명해 그들의 신앙과 영성을 한국교회가 이를 듣고 깨달아 순수한 신앙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무너지고 있다는 한국교회를 다 함께 노력해서 다시 살릴 수 있도록 뿌리부터 재건하는 데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정부의 박해로 고통받는 중국교회를 위해 현숙 폴리대표는 그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폴리대표는 “여러 사진과 영상, 문서들을 보면서 중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중국교회 교인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이다”며, “중국 이른비언약교회의 왕 이목사가 공개한 선언서를 처음 봤을 때 지금 중국에서 진행 중인 교회 박해가 가슴 깊이 느껴져 마음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중 매우 적은 정보만 해외에 알려지는 것이 현실이다”며, “한국교회가 중국교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주시는 깨달음을 우리 모두 기도를 통해 간구해 하나님의 인도를 받길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현숙 폴리대표는 한국교회가 그들과 원래부터 하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폴리대표는 “한국 기독교의 역사에서 21세기가 중국교회의 핍박에 대해서 침묵했다는 기록만으로 남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중국교회가 박해를 받을 때 한국교회는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고 교회를 세웠지만 중국 정부에서 선교사들을 추방하자 이들을 러시아로 재배치하고 침묵해 중국교회 선교가 끝났다고 기록되지 않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만약 이런 역사로 21세기 한국교회가 기록된다면 후대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나 수치스러울 것이다”며, “적어도 왕 이목사가 발표한 ‘기독교신앙을위한선언서’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중국 기독교인들과 함께 서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에 복음이 들어올 때 큰 역할을 맡았던 중국교회에 은혜를 갚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서 하나 되어 희노애락을 함께해야 함이 마땅하다”며, “중국교회가 겪는 고통에 우리가 침묵한다면 한국교회의 역사 속에서 큰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벌이고 있는 기독교 박해정책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현숙 폴리대표는 말했다. 폴리대표는 “중국 정부는 처음 기독교를 박해할 때 조그만 교회를 폐쇄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해외 기독교계가 이에 침묵하자 점차 규모가 큰 교회를 치기 시작했다”며, “감금이나 폭행사건, 불법재판 등으로 인해 해외 교계에서 관심을 갖으면 중국 정부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중국교회의 이웃으로 있는 한국교회가 여기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며, “조그만한 일이라고 한국교회가 함께 대대적으로 나서서 중국의 박해정책을 비판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교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는 것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과 같이 위험해지면 어떠한가”며, “중국교회와 함께 고통받게 된다면 하나님께선 박해를 나누는 이들을 칭찬해 주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폴리대표는 “우리는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며, “훗날 중국교회가 회복될 때 한국교회의 모습이 핍박받을 때 그들을 찾아가 함께 고통을 나눈 형제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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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회의 아픔 외면하지 말아야” - 한국순교자의소리 대표 현숙 폴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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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감정과 생각에 복음을 전하기를 권한다” - 자기돌봄학교 대표 김유비목사
- “목사든 성도든, 목소리 큰 사람이 교회 주인이 아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다. 그러므로, 주장의 근거는 자기감정, 자기 생각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김유비목사(사진). 김목사는 바울과 베드로를 예를 들어 바울이 전파한 복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바울은 베드로가 잘못하자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바울은 자기 권위를 앞세워 감정적으로 베드로를 비난한 것이 아니다”며, “베드로가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복음을 타협하고 왜곡한 것을 비난한 것이다. 바울 자신이 옳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옳다고 말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거짓 교사들은 바울이 율법과 할례를 생략한 간편한 복음을 이방인에게 팔아먹는다고 비난했다. 그들의 관점으로는 바울이 사람들의 비위나 맞추면서 타협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바울은 그 어떤 순간도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복음을 왜곡하지 않았다”며, “교회 안에서 많은 갈등이 일어난다. 무엇을 주장하든 교회 갈등은 반드시 복음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목사는 “자기 기준으로 주장하면 세력 다툼하는 세상과 다를 것이 없다. 누가 먼저 왔나, 얼마나 오래 다녔나, 누가 더 잘 배웠나, 누가 더 열심히 했나. 직분이 뭔가 예수님 앞에서 아무 의미 없는 것이다”며, “누구도 자신이 옳다고 주장할 수 없다. 누군가를 책망하고 싶거든 자기감정, 자기 생각에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기를 권한다. 책망을 들어야 할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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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감정과 생각에 복음을 전하기를 권한다” - 자기돌봄학교 대표 김유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