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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박형용목사는 201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목사는 학기 중에 선택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2025년 1학기에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란 과목을 강의를 한다. 또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요청받아 강의하고 있다. 후대의 신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성경 주해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로마서 주해>(2022),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2023), <보스와 함께 신학여행>(2024), <목회서신 주해>(2024)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고린도전서 주해>를 집필 중이며, 2025년 후반부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박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교수로 초청받은 것,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2018년에 국제인명록센터로부터 신학교육 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으로 선정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사역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고 성실한 자를 쓰신다”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이러한 교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지매입 당시 주일학교 학생들의 헌금이 교지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일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이 내용만은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면서도 당당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교회가 선하고 올바른 일을 할 때 그리스도가 칭찬받는다”고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다를 바 없다”고 경고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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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중부연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인천제일교회 이규학원로목사(78세)는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단체에서 복음주의 영성의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목사는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의 이사장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크리스천포럼과 복음주의 영성협회 모두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크리스찬포럼은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 강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 경제인 등이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감리교가 사회구원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원로목사로서 걱정되는 것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가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젠더문제나 동성애 등 성경가치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치와 연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로 가시면서 하나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교파가 난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교회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에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하면 복음주의 영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가 시작됐다" 고 말했다. 현재 이목사는 시무하던 인천제일교회에서는 설교사역을 일부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대통령의 저작집 발간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선교사들의 협력과 교육 특히 영성훈련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들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이목사는 "비극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엘리야 시대에 7천명의 기도하는 사람이 있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비극에서 이길 수가 있다"면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간다고 하면 우리는 세계를 영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선교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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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나라 사랑, 기독교
기독교는 태생적으로 공동체를 지향한다. 주님은 그래서 답답한데도 제자와 함께 생활하셨다. 주님이 선포하신 구원의 복음은 더불어 살아갈 때만 실현할 수 있는 내용이다. 나 혼자 거룩하고 나 혼자 구원받는다는 개념은 근본적으로 기독교 복음과 일치하지 않는다. 복음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사랑인데, 하나님을 사랑하되 그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확대될 때만 온전해진다. 하나님 없는 이웃 사랑도, 이웃 빠진 하나님 사랑도 온전한 복음은 아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총합하셨다. 우리의 이웃은 동네-지역-나라다. 더불어 사는 이웃은 함께 웃고 울고 나누고 연대하는 공동체다. 그러려면 언어·문화·역사·지역·의식을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세계화 시대에 이웃은 전 세계인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이웃의 가장 넓은 개념은 나라다. 그래서 기독교는 나라를 사랑한다. 우리가 살고 사랑하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도록 기도하고 행동하는 공동체가 교회다. 조선의 끝 무렵에 한반도에 이른 복음은 나라를 사랑했다. 나라가 무너졌을 때는 독립과 해방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온몸으로 저항했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행동할수록 일제의 표적이 되어 강압의 대상이 되었고, 대부분의 교회가 잔인한 협박과 탄압게 굴복하는 죄를 범하였지만, 한국 교회의 영혼에는 나라 사랑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사랑이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과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했고, 6.25 전쟁 후 파괴된 현장에서는 산업화를 이룬 원동력이었으며, 군부독재의 잔혹한 압제에서도 민주화와 인권과 통일 선교 열정의 핵심이었다. 주님은 한국교회가 교회와 개인 이기주의를 넘어서 복음에 기초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 이웃의 고난에 동참하고 불의에 항거하여 공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기를 원하신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안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대단히 중요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이룩한 선진국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세계 역사에 더 많이 이바지할 것인가, 아니면 이제까지 일궈온 성과가 좌초하면서 추락할 것인가! 시대가 중대할수록 교회의 말과 행동도 중요해진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역사를 구원하시기 때문이다. 나라가 어수선하다. 정치 혼란으로 평화·외교·국방·통상 등 나라의 기틀이 위험에 빠지고 있다.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에 가장 근접한 체제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일어나 기도하고 행동할 때다. 깊고 맑은 자세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온 영혼을 모아 집중해야 하고, 그리고선 좌고우면하지 말고 단호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지금은 교회가 나라를 진정 사랑해야 할 때요,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 기도하고 일어설 때다. 오늘 한국 교회는 그렇게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안팎으로 선언해야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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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측 총회장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85회 총회장을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82)는 원로목사들과의 친목과 교류에 앞장서 왔다. 밀레니엄 시대로 진입하던 2000년에 총회장으로서 일하며 합동총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수고했다. 이후 총회의 선거관리위원장과 총회신학교 운영이사장을 역임하며 교단을 위해 봉사하고, 총회 선교100주년기념사업과 해외선교회 위원장으로선교사역에도 헌신해 왔다. 김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대 젊은 나이부터 복음화가 어려웠던 경남 진주지역 선교에 앞장섰다. 27살의 젊은 나이에 진주 칠암교회에서 7년간 담임으로 봉사했고, 이후 진주교회에서 1975년부터 사역을 시작해 원로목사로 추대된 2007년까지 32년간 목회했다. 또 그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으로 봉사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성서공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하고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현재 대한민국원로목사회의의 설립과정에 자문역할을 담당하며 여전한 노익장으로 하나님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상황과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대한민국이 남과 북으로 분열된 것은 일제시대인 1938년 9월 평양서문밖교회에서 진행된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 때 저질렀던 기독교의 신사참배 가결과 관련이 있다”며, “그 이후 대한민국 사회 역시 분열의 문제가 나타난다. 이것은 신사참배에 대한 우리 죄의 결과이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다시 온전히 회개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배할 때, 민족 통일과 한국 기독교 연합과 부흥이 다시 일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대의 기독교인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던 지도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중재자의 자리에서 중보하며 용서를 구했던 것처럼, 이 나라와 국민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보자로 서야 한다”며,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자신의 백성인 유대민족을 구원하려고 죽을 각오로 나섰던 것처럼, 이 시대와 나라를 위해 뜨겁게 기도해야 할 때이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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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부흥협 이승현대표회장, 태국등 교회서 인도
◇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왼쪽)가 자비량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현목사가 올해 초 진행된 부흥협의회 신년하례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과테말라와 몽골 등에서 자비량 성회와 강의 진행 교회의 숙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캠핑카서 숙식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한샘교회·사진)는 국내외로 자비량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테말라 등을 방문하면서 집회를 진행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는 몽골을 방문해 신학교 집회를 인도한다. 또 24일부터 3월 1일까지는 태국을 방문해 집회를 인도할 계획이다. 이목사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를 통해 과테말라의 사역자분들이 한국에 오셨을 때 그 분들을 섬긴 적이 있다. 이것이 인연이 돼서 과테말라에서 집회를 인도하게 됐다. 과테말라에서 집회를 인도하면서 미구엘목사라는 분을 알게 됐다”면서,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그 분이 새로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헌금을 드릴 수 있었다. 하나님의 행하심이 놀랍고, 또 감사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10여 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몽골에 있는 몽골 장로회신학교에 강의하고 있다. 이곳에서 성경배경사를 가르치고 있다. 이 사역도 자비량으로 감당하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하얼빈 로고스신학교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신학교, 일본 동경신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고, 교회에서도 후원하고 있다. 현지사역자를 키워내는 신학교사역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 교인들이 이러한 사역에 지원을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부흥회사역을 하는 것에 있어서 그 교회에 유익이 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면서, “자비량이라고 하면 풀어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위험한 것이다. 그 교회를 섬기고, 그 성도들을 섬기고, 목사님을 섬긴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비량으로 먹고 잘 뿐 아니라 헌금으로 그들을 섬긴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자비량선교사역을 감당할 때는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캠핑카를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숙소비 등으로 인해서 교회가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해서이다”면서, “대접을 아예 안받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받지 않으려고 한다. 농어촌지역으로 자비량사역을 하다보면 우리교회 성도들이 후원을 해 준다. 이 일이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작은교회 성도들이 부흥회를 통해서 힘을 얻고 신앙의 원동력을 얻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면서, “많은 분이 이러한 사역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도 올해 자비량 부흥성회를 전개하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도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도들의 영적회복과 신앙성장을 위해 자비량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단순히 말씀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자 한다”면서, “부흥회의 방법은 단독 또는 연합부흥회의 형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교회와 현지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부흥회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협의회는 올해 지속적인 영성회복과 성도의 신앙성장을 위한 영성집회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이 깊은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또 지난해 설립한 일본 오사카지부를 통해 부흥회와 기도회를 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기독교부흥 운동의 확산에 힘쓰고자 한다. 미자립 교회 농어촌 낙도교회 자비량 부흥회가 필요한 독자는 이승현 목사 (010-8913-7777)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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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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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박형용목사는 201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목사는 학기 중에 선택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2025년 1학기에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란 과목을 강의를 한다. 또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요청받아 강의하고 있다. 후대의 신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성경 주해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로마서 주해>(2022),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2023), <보스와 함께 신학여행>(2024), <목회서신 주해>(2024)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고린도전서 주해>를 집필 중이며, 2025년 후반부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박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교수로 초청받은 것,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2018년에 국제인명록센터로부터 신학교육 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으로 선정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사역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고 성실한 자를 쓰신다”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이러한 교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지매입 당시 주일학교 학생들의 헌금이 교지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일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이 내용만은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면서도 당당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교회가 선하고 올바른 일을 할 때 그리스도가 칭찬받는다”고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다를 바 없다”고 경고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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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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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중부연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인천제일교회 이규학원로목사(78세)는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단체에서 복음주의 영성의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목사는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의 이사장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크리스천포럼과 복음주의 영성협회 모두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크리스찬포럼은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 강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 경제인 등이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감리교가 사회구원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원로목사로서 걱정되는 것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가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젠더문제나 동성애 등 성경가치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치와 연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로 가시면서 하나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교파가 난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교회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에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하면 복음주의 영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가 시작됐다" 고 말했다. 현재 이목사는 시무하던 인천제일교회에서는 설교사역을 일부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대통령의 저작집 발간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선교사들의 협력과 교육 특히 영성훈련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들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이목사는 "비극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엘리야 시대에 7천명의 기도하는 사람이 있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비극에서 이길 수가 있다"면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간다고 하면 우리는 세계를 영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선교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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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나라 사랑, 기독교
- 기독교는 태생적으로 공동체를 지향한다. 주님은 그래서 답답한데도 제자와 함께 생활하셨다. 주님이 선포하신 구원의 복음은 더불어 살아갈 때만 실현할 수 있는 내용이다. 나 혼자 거룩하고 나 혼자 구원받는다는 개념은 근본적으로 기독교 복음과 일치하지 않는다. 복음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사랑인데, 하나님을 사랑하되 그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확대될 때만 온전해진다. 하나님 없는 이웃 사랑도, 이웃 빠진 하나님 사랑도 온전한 복음은 아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총합하셨다. 우리의 이웃은 동네-지역-나라다. 더불어 사는 이웃은 함께 웃고 울고 나누고 연대하는 공동체다. 그러려면 언어·문화·역사·지역·의식을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세계화 시대에 이웃은 전 세계인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이웃의 가장 넓은 개념은 나라다. 그래서 기독교는 나라를 사랑한다. 우리가 살고 사랑하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도록 기도하고 행동하는 공동체가 교회다. 조선의 끝 무렵에 한반도에 이른 복음은 나라를 사랑했다. 나라가 무너졌을 때는 독립과 해방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온몸으로 저항했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행동할수록 일제의 표적이 되어 강압의 대상이 되었고, 대부분의 교회가 잔인한 협박과 탄압게 굴복하는 죄를 범하였지만, 한국 교회의 영혼에는 나라 사랑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사랑이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과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했고, 6.25 전쟁 후 파괴된 현장에서는 산업화를 이룬 원동력이었으며, 군부독재의 잔혹한 압제에서도 민주화와 인권과 통일 선교 열정의 핵심이었다. 주님은 한국교회가 교회와 개인 이기주의를 넘어서 복음에 기초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 이웃의 고난에 동참하고 불의에 항거하여 공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기를 원하신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안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대단히 중요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이룩한 선진국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세계 역사에 더 많이 이바지할 것인가, 아니면 이제까지 일궈온 성과가 좌초하면서 추락할 것인가! 시대가 중대할수록 교회의 말과 행동도 중요해진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역사를 구원하시기 때문이다. 나라가 어수선하다. 정치 혼란으로 평화·외교·국방·통상 등 나라의 기틀이 위험에 빠지고 있다.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에 가장 근접한 체제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일어나 기도하고 행동할 때다. 깊고 맑은 자세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온 영혼을 모아 집중해야 하고, 그리고선 좌고우면하지 말고 단호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지금은 교회가 나라를 진정 사랑해야 할 때요,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 기도하고 일어설 때다. 오늘 한국 교회는 그렇게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안팎으로 선언해야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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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나라 사랑,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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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측 총회장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85회 총회장을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82)는 원로목사들과의 친목과 교류에 앞장서 왔다. 밀레니엄 시대로 진입하던 2000년에 총회장으로서 일하며 합동총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수고했다. 이후 총회의 선거관리위원장과 총회신학교 운영이사장을 역임하며 교단을 위해 봉사하고, 총회 선교100주년기념사업과 해외선교회 위원장으로선교사역에도 헌신해 왔다. 김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대 젊은 나이부터 복음화가 어려웠던 경남 진주지역 선교에 앞장섰다. 27살의 젊은 나이에 진주 칠암교회에서 7년간 담임으로 봉사했고, 이후 진주교회에서 1975년부터 사역을 시작해 원로목사로 추대된 2007년까지 32년간 목회했다. 또 그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으로 봉사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성서공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하고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현재 대한민국원로목사회의의 설립과정에 자문역할을 담당하며 여전한 노익장으로 하나님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상황과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대한민국이 남과 북으로 분열된 것은 일제시대인 1938년 9월 평양서문밖교회에서 진행된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 때 저질렀던 기독교의 신사참배 가결과 관련이 있다”며, “그 이후 대한민국 사회 역시 분열의 문제가 나타난다. 이것은 신사참배에 대한 우리 죄의 결과이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다시 온전히 회개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배할 때, 민족 통일과 한국 기독교 연합과 부흥이 다시 일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대의 기독교인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던 지도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중재자의 자리에서 중보하며 용서를 구했던 것처럼, 이 나라와 국민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보자로 서야 한다”며,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자신의 백성인 유대민족을 구원하려고 죽을 각오로 나섰던 것처럼, 이 시대와 나라를 위해 뜨겁게 기도해야 할 때이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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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측 총회장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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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부흥협 이승현대표회장, 태국등 교회서 인도
- ◇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왼쪽)가 자비량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현목사가 올해 초 진행된 부흥협의회 신년하례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과테말라와 몽골 등에서 자비량 성회와 강의 진행 교회의 숙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캠핑카서 숙식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한샘교회·사진)는 국내외로 자비량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테말라 등을 방문하면서 집회를 진행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는 몽골을 방문해 신학교 집회를 인도한다. 또 24일부터 3월 1일까지는 태국을 방문해 집회를 인도할 계획이다. 이목사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를 통해 과테말라의 사역자분들이 한국에 오셨을 때 그 분들을 섬긴 적이 있다. 이것이 인연이 돼서 과테말라에서 집회를 인도하게 됐다. 과테말라에서 집회를 인도하면서 미구엘목사라는 분을 알게 됐다”면서,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그 분이 새로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헌금을 드릴 수 있었다. 하나님의 행하심이 놀랍고, 또 감사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10여 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몽골에 있는 몽골 장로회신학교에 강의하고 있다. 이곳에서 성경배경사를 가르치고 있다. 이 사역도 자비량으로 감당하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하얼빈 로고스신학교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신학교, 일본 동경신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고, 교회에서도 후원하고 있다. 현지사역자를 키워내는 신학교사역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 교인들이 이러한 사역에 지원을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부흥회사역을 하는 것에 있어서 그 교회에 유익이 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면서, “자비량이라고 하면 풀어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위험한 것이다. 그 교회를 섬기고, 그 성도들을 섬기고, 목사님을 섬긴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비량으로 먹고 잘 뿐 아니라 헌금으로 그들을 섬긴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자비량선교사역을 감당할 때는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캠핑카를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숙소비 등으로 인해서 교회가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해서이다”면서, “대접을 아예 안받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받지 않으려고 한다. 농어촌지역으로 자비량사역을 하다보면 우리교회 성도들이 후원을 해 준다. 이 일이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작은교회 성도들이 부흥회를 통해서 힘을 얻고 신앙의 원동력을 얻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면서, “많은 분이 이러한 사역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도 올해 자비량 부흥성회를 전개하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도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도들의 영적회복과 신앙성장을 위해 자비량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단순히 말씀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자 한다”면서, “부흥회의 방법은 단독 또는 연합부흥회의 형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교회와 현지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부흥회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협의회는 올해 지속적인 영성회복과 성도의 신앙성장을 위한 영성집회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이 깊은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또 지난해 설립한 일본 오사카지부를 통해 부흥회와 기도회를 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기독교부흥 운동의 확산에 힘쓰고자 한다. 미자립 교회 농어촌 낙도교회 자비량 부흥회가 필요한 독자는 이승현 목사 (010-8913-7777)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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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부흥협 이승현대표회장, 태국등 교회서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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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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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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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운동과 작은교회 운동에 앞장- 감신대 이정배 은퇴교수
- 감리회신학대학교 은퇴교수인 이정배박사(사진)는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신학자로 기후위기 문제에 앞장서는 신학자이다. 또한 생명평화마당 활동으로 작은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다석 유영모의 사상을 연구하면서 관련서적 집필에도 힘썼다. 이박사는 은퇴 이후 지난 2010년 설립한 생명평화마당에서 작은 교회운동을 펼쳤다. 그리고 작은 교회아카데미를 개설해 이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4학기 동안 성황리에 진행되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지금은 중단된 상황이다. 현장 아카데미라는 개인연구소를 설립해 △「3.1선언 100주년과 이후 기독교」 △「한국전쟁 70주년과 이후 교회」 이런 책들을 엮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에서 상임대표로 활동하면서 기후문제를 위한 일에 힘썼다. 이박사가 생태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1990년 당시 열렸던 JPIC(정의평화창조질서보존) 대회 때문이었다. JPIC 운동의 주요 키워드는 △「정의」 △「평화」 △「창조질서」이다. 정의는 분배 문제의 불균형, 평화는 핵무기의 과다 보유문제, 창조질서는 생태계의 파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런 문제를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함을 다룬 <시간이 촉박하다>라는 책을 번역하면서 생태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 1990년 JPIC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게 되었는데, 대회가 주는 메시지에 한국교회가 무관심한 것을 본 이박사는 이 부분에 더욱 힘을 싣게 되었다. 이박사는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지적에 대해 “해법을 알면서도 안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말하지만 많은 희생이 있기에 그곳으로 갈려는 목회자는 적다”면서, “감리교단 초기역사를 보면 세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첫 번째가 토착화 두 번째가 기독교사회주의운동 마지막으로 그리스도환원운동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운동을 주체성, 민중성, 근원성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실천할 때 기독교가 진정한 의미를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 이박사는 “「하나님은 거리에서 만난다」란 책을 쓸 정도로 거리에서 만나는 하나님을 경험했고, 이 사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거리라는 현장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 그리고 한국적 생명신학이라고 하는 작업이 열매를 잘 맺었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자본주의 문명과 씨름하여 이겨낼 수 있는 기독교의 모습을 만드는데 힘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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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운동과 작은교회 운동에 앞장- 감신대 이정배 은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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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서 중심이 되는 교단을 추구- 예장백석측 사무총장 김종명목사
- 교단설립 45주년 기념대회 준비, 역사관과 총회회관 헌당도 목회자 연금제도 시작, 은퇴목회자들의 생활비 지원도 추진 대한에수교장로회 백석측(총회장=장종현목사) 사무총장 김종명목사(사진)는 지난 5일 새회기를 맞아 교단의 정책과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새로운 회기에 대해 김목사는 “금년회기는 교단설립 4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 시점이 중요한 것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45주년을 맞아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의 중심이 되고. 선한 영향 주는 역할을 하기 원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기부터 진행하게 된 교단의 목회자연금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데 중요한 것이 연금제도인데 그동안 실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 회기에 결단을 내리고 실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연금제도를 총 3가지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첫번째는 젊은 세대 목회자들의 국민연금 지원이다. 두 번째는 자립한 교회가 연금에 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 연금에 든다면 목회자 본인 50%, 교회50%라는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다”면서, “이 방법은 국민연금을 하기에 나이가 있는 목회자들을 위해 진행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은퇴하신 목사님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내년에 진행되는 교단 45주년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김목사는 “45주년 행사의 메인은 45주년 기념대회이다. 장소는 확정이 나지 않았지만 대규모 집회로 계획 중이다”면서, “45주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사가 아니라 우리 교단이 구심점을 다시 하고, 세계를 향해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의 성장기에 형성되어 발전한 우리 교단은 한국교회를 치유하는 교단 연합에 모범이 되었다.”면서, “복음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원자로 믿고 고백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발전시켰다. 45주년을 맞아 역사를 되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단은 45주년 기념대회 외에도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서 교단의 역사를 기념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백석정체성과 신앙유산 」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과 세계화」 △「개혁주의생명신학 확산과 민족복음화」라는 세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백석정체성과 신앙유산」에서는 그동안 미루어왔던 총회회관 헌당을 비롯해 △45주년 기념교회 건립 △역사관 건립 △45주년 다큐제작 △45주년 기념논문집 출간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과 세계화」에서는 앞서 언급한 45주년 기념대회를 비롯해 △45주년 기념선교대회 △목회자영성대회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기도성령운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 확산과 민족복음화」에서는 △백석인의 날 △백석인 한마당 △글로벌인재양성 △1만교회 운동 △백석문화예술제 △백석다음세대 등의 사업들이 진행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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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서 중심이 되는 교단을 추구- 예장백석측 사무총장 김종명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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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영어·UPL선교회 나대식대표
- 한국전문인선교훈련원 GPTI 42기 훈련을 수료한 나대식선교사(사진)는 ‘비전영어’란 온·오프라인 전화 및 화상통화를 통한 외국어교육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평일에 바쁜 직장인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3가지 언어 관련 회화 프로그램 및 기업체 강사출강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나선교사는 회사 전체 수익의 십분의 일을 선교사지원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강사의 50%를 기독교인으로 고용하고 있다. 나선교사는 회사에 대해 “우리는 선교적 기업을 추구하면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영어·중국어·일본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오히려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비대면이 보편화된 이 시대에 온라인 수업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의 사업장을 선교센터로 활용하기로 하나님과 약속했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오면 식사대접도 하고, 선교헌금도 보내면서 섬기고 있다”며,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한 UPL선교회의 팀원 10명이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선교사는 앞으로의 비전은 “비전영어를 통해 사업의 진영을 넓혀서 더 많은 선교사에게 물질을 공급하는 것이 비전이다”며, “내가 하는 일이 사역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또 나선교사는 선교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지난 2014년에 교회를 다니면서 선교위원회에서 봉사하던 중 GPTI 41기 훈련을 받은 김형종선교사가 훈련을 제안했다. 그리고 바로 1초만에 승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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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영어·UPL선교회 나대식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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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선교로 ‘그리스도 향기’ 전한다
- 류재하원로목사(84세)는 21년동안 목회사역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교육국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총무를 맡는 등 45년간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했다. 현재는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로 날마다 새로운 하루에 감사하며 규칙적인 일상 시간표에 맞춰 지내고 있다. 특히 문학에 은사가 있어, 온라인 개인블로그 운영하는 등 전파선교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류목사는 1990년에 <아동문학>으로 등단 후, 지금까지 26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류목사는 “나의 책엔 모두 복음이 스며들어 있다”며, “사역 중에 설교, 교육, 행정 등 주의 일을 했으나 은퇴 후엔 원고 기고, 개인블로그에 매일같이 글을 싣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에 동화집으로 한국기독교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사역에 대해 “2년 전 시작한 블로그 「소솔과 문학이야기」에 신앙적 글을 매일 하나씩 싣고, 글을 읽는 자마다 주님 영접하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매일 120~240명의 독자들이 글을 읽는다. 여생을 조용하게, 이 전파선교사역으로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는 데 힘을 다할 것이다. 세상에 이보다 더 귀한 일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사역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류목사는 그의 마지막 직무였던 한기총 총무 일을 꼽았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총무로 일했던 류목사는 “당시 IMF 경제불황 타개를 위한 ‘실업극복 국민운동’ 운영위원을 비롯해, ‘단군상 철거운동’ 대책위 본부장 활동을 했었다”며, “이외에도 ‘서울예수’ 영화상영 불허 활동, 소망교도소 설립을 위한 국회법사위원 설득 작업 등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류목사는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교회, 교단총회, 교회연합회 등의 분쟁과 분열로 총회가 구성된 교단이 300개가 넘는다고 지적이 많았다”며, “그러나 지금 분열이 없는 것은 코로나가 하나님의 징계란 자각에서 온 교회의 각성이다. 이제 각 교단 운영은 잘 하고 있으나 연합회가 문제다. 특히 한기총은 법원에서 임명한 변호사가 현재 대표회장 대행으로 있는데, 대표회장 선거에서 하자가 있었다. 이는 교회의 수치스러운 모습이다. 10여년 전 한기총의 분열로 한교연과 한교총이 생겼는데, 세 연합회가 뜻을 합해 하나로 통폐합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1939년 출생인 류목사는 서울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간석제일교회, 주안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으며, 기성 목회신학연구원 원장, 대한기독교교육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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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선교로 ‘그리스도 향기’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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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복음화위한 특단의 대책 요청
- SFC의 간사와 학생들에게 학원복음화위한 자각이 일어나야 이스라엘연구소 소장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목사인 이일호교수는 SFC(학생신앙운동) 폐지론에 대해서 의견을 밝혔다. 동 단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이 운영하는 캠퍼스 선교단체로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예장고신측 미래정책연구위원장인 손현보목사(세계로교회)가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교수는 “미래위에서 말한 폐지론이 SFC를 무조건 없애자는 말이 아니다. SFC가 지금과 같은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면서, “나 또한 SFC출신이고 두 아들을 SFC로 보냈다. 그만큼 SFC를 사랑하는 사람임을 먼저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현재 전국의 대학이 426개가 있다. 그중 SFC가 있는 대학은 95개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것을 보면 조직적으로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활동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SFC에는 100명이 넘는 간사들이 있다. 성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들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사역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간사로 사역을 하면서 SFC가 없는 대학에 SFC를 만드는 등에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금 SFC는 대부분 교회에서 보낸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학력인구도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변화가 없다면 SFC는 없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폐지라는 말 자체를 가지고 흥분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진짜로 폐지를 하자는 말이 아니라 논의를 통해 SFC 문제의 해법을 찾자는 말이다”고 했다. 이교수는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 운동원 총원이 200명이 줄었다. 이는 SFC가 학원선교에 제대로 헌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걸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SFC 간사들과 학생들이 학원복음화를 위한 자각이 일어나야 한다”면서, “이번 SFC 폐지론을 계기로 완전한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다가올 총회에서도 이 문제가 다루어질 것이다. 총회는 회의체이기 때문에 SFC 폐지론에 대해서 공방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방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논쟁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SFC를 개선시키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만약에 SFC가 폐지가 되도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다음세대 전도가 계속될 것이다. 또한 100여명의 간사들이 교회사역을 돌아갈 것인데 이들 중 학원선교의 큰 열망을 가진 분들이 새로운 사역을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새로운 사역의 예시로 인큐베이팅 사역을 진행하는 최새롬목사를 예시로 들었다. 최목사는 중고등학교의 합창동아리를 통해 선교사역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일호교수는 고신대학교, 한성신학대학, 숭실대학교, 광운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등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칼빈대학교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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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복음화위한 특단의 대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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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집회로 성령운동 사역에 앞장
-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인 조원집 원로목사(83세·강서교회)는 전도집회와 성령운동 집회에 다니며 영혼구원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행복한우리들」이란 사회복지재단의 이사장으로 섬기면서 지역 노인들과 저소득층 청소년 등 사회약자들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조목사는 이러한 사역들은 결국 전도하고 예배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결혼상담사역을 통해 성경적인 결혼생활을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조목사는 앞으로도 전도와 성령운동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성령운동을 하는 젊은 교회 목회자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이 성령운동을 하면 전도는 자동적으로 되고, 부흥도 된다”고 전했다. 또한 “청년 목회자들이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예수를 만나서 성령을 받고 목회자가 됐으면 좋겠다”며, “성령을 받으면 목회를 하고 설교를 준비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또 “교회가 성령운동을 하지 않으면 부흥이 되기 쉽지 않다”며, “한국교회들이 성령운동을 하면 또한 부흥할 것이다”고 성령운동을 강조했다. 조목사는 「행복한 우리들」을 통해 코로나 전에는 노인들 100여 명 이상이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렸고, 현재는 70여 명이 함께 매주 금요일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찾아오는 노인들을 빈손으로 보내지 않고 생필품과 빵, 교통비 등을 드리면서 복음을 듣지 못하고 예수를 모르는 비신자 노인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목사는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선교에 집중을 많이 했다. 특히 몸찬양을 통해 캐나다와 미국 등 세계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다”며, “CBS방송국의 후원으로 다녀왔다. 집회 일정을 마치고 나니 해외에 많은 교회들이 더 많은 집회요청이 들어 왔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역을 통해서 복음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찬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았다”고 밝혔다. 조목사는 「행복한 우리들」이란 사회복지재단 산하에 요양원과 재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몸이 불편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섬기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갖고 청년들의 고민인 결혼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담하며 N포시대란 세상에 사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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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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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집회로 성령운동 사역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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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손양원기념사업회 이사장 정주채목사
- 산돌 손양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인 향상교회 정주채 은퇴목사는 건강한 교회를 위한 운동에 앞장선 목회자이다. 현재 그는 산돌 손양원기념사업회를 비롯해 사단법인 여명 이사장으로 북한이탈청소년들의 학교를 섬기고 있으며, 인터넷 교계신문 코람데오닷컴의 이사장으로도 섬기고 있다. 정목사는 여러 사역 중 산돌 손양원기념사업회에 대해 “교회가 순교자들에 대한 관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이 아쉽다”면서, “신앙의 선배들을 알리기 원한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이 분들을 본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정목사는 이외에도 두 가지 사역에 활발하게 활동하고자 한다. 하나는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를 위한 사역이고, 두 번째는 본인이 은퇴한 향상교회에서 시작한 성경공부 「소망의 삶」이다. 정목사는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를 방문해 격려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를 담임목사에게 말했더니 교회 목장들이 도우고 있는 교회와 연결해서 목장과 함께 그 교회를 가고 있다”고 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소망에 대해 나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소망은 하나님나라이다. 앞으로 힘이 될 때까지는 성도들과 공부를 같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중소형교회를 지향했던 그는 이를 위해 분립개척을 실천한 것으로 유명하다. 잠실중앙교회 담임시절 성도가 1,500명이 넘으면 분립개척을 하기로 약속했고, 이를 넘자 담임 목회자가 직접 분립개척 교회로 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후 향상교회 담임시절에도 2,000명의 성도가 넘자 분립개척을 이행했다. 정목사는 “잠실중앙교회 담임시절 1,500명의 성도가 넘으면 교회규모의 3분에 1을 나누기로 했다”면서, “잠실 인근에서 교회당을 구할 수 없어 용인까지 왔는데 부목사를 보내면 많은 사람이 따라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직접 분립개척을 하는 교회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목사는 “1980년대 교회성장주의에 빠지면서 한국교회의 위기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교회의 성장이 쇠퇴하면서 많은 목회자들이 방향성에 혼란이 왔다”면서,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의 문제가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점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리고 “어느 공동체이든 리더십이 제일 중요하다. 성도가 교회의 주인이 되는 것이 그나마 가장 건강한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어떤 점에서 보면 이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다”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함 없이 이러한 것이 나타나면 일반 공동체와 다를 바가 없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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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손양원기념사업회 이사장 정주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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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 선교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최선
- 사단법인 해외선교회 한국전문인선교훈련원 원장인 박민부목사(사진)는 1대 홍정길목사, 2대 김태연원장, 3대 김광석목사를 이어 섬기고 있다. 박목사는 모든 수료생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신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선교를 할 수 있다는 개념과 교회와 세상을 구분지어 교회 일만 거룩하고 가치있다는 이원론적 관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한국의 개교회주의가 공교회성을 강화하여 하나님나라를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시대에 세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영역을 전문인들이 담당하고 있기에 시대적으로 전문인선교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박목사는 “전문인이란 개념은 전문적인 지식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영역에서 가르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사람들이 전문인이다”며, “검사와 의사가 아니어도 자기의 일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삶에서 선교적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학을 배워서 목회자만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각 영역에서 선교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인 선교사를 선교의 큰 흐름으로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선교지에서 전문인 사역자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또 “각 영역에서 자신이 있는 그 자리가 거룩한 자리인 것을 알고,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는 것이 우리의 방향성이다”고 덧붙였다. 박목사는 풀타임선교사의 경제적 불안정과 비자 등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첫째는 한 국가에서 선교사로 비자받는 것이 어렵다. 둘째, 선교사의 재정의 안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전문인 선교사는 가능하다”며, “기본적인 직업을 갖고 일을 해서 많은 도움이 된다. 장기적인 선교에 좋은 패턴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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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 선교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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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전 NCCK인권센터 이사장 김성복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던 김성복목사(사진)는 1983년 인천에 개척해 36년간 목회했던 샘터교회에서 은퇴한지 3년이 됐다. 현재 김목사는 NCCK 인권센터 감사이자, 의료용대마 합법화 운동본부 상임고문으로 있으며 양평에서 지내고 있다. 특히 양평군에서 합법적으로 제1호 대마 재배자로 인증받아 대마를 재배하고 있다. 김목사는 “대마는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산업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며, “특히 대마 오일은 뇌 질환과 희귀난치질환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합법 대마 유통의 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의료용 대마를 공급하기 위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김목사는 현재도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NCCK 인권센터를 언급하며, “80년대 필리핀 민주화운동 과정 중에 많은 목사들이 희생됐었다”며, “우리나라도 민주화를 이룬 모범적인 국가지만 민주화가 다 완성된 게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가 10대 경제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느 나라든 부정부패가 존재하지만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그것들이 폭로됐고 또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점차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목사는 “기독교는 NCCK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 일선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모진 고문을 비롯해 군사정부의 억압적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운동에 참여해 왔다. 그러나 지금의 기독교는 어떤가. 요즘에 와선 기독교가 세상의 ‘소금’으로써 맛을 잃어가는 듯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김목사는 한국교회에 대해 가능성을 제시하며 “요새 기독교인들을 사이에서 새로운 교회를 찾아가고, 만들어가려는 흐름이 있다”며, “옛날엔 이를 민중교회, 녹색교회, 작은교회 등으로 부르고 새교회운동이라 일컫기도 했다. 아쉬운 점은 이러한 새로운 물결을 연결할 고리, 포용할 매개체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체계화했으면 한다. 그것이 에큐메니컬 운동이 되든, 다른 방법이든 간에 말이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목사는 “이른바 ‘가나안 교인’과 일부 타락한 지도자들이 깨어져야 한다”고 비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희망적이다.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다. 가능성에 투자해 다시금 부흥케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독교가 대한민국 역사의 흐름을 이끄는 주류에 다시금 편입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목사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웨슬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인천지역과 감리교회의 청년운동 출신이다. 또한 8,90년대부터 민주화 및 통일운동에 앞장서 온 샘터교회의 원로목사이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한국투명성기구 이사, 인천행동하는양심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민주사회와 평화통일운동을 위해 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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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전 NCCK인권센터 이사장 김성복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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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증경총회장 이신웅 원로목사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인 이신웅 원로목사(신길교회)는 은퇴한지 6년이 됐다. 이목사는 국내와 해외의 캐나다, 미국, 남미 등을 다니며 집회와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또한 목회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그동안 목회를 하며 쌓아왔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이목사는 은퇴한 목사들의 경험과 지혜를 강조하며 “그동안 목회를 하며 수십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며, “은퇴한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에 공헌할 수 있는 마련의 장과 기회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목사는 “현재 한국교회에서 구원론을 잘 안 다룬다”며, “구원파 때문에 귀신론도 잘 다루지 않는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또한 “그런데 그것을 다루지 않으면 복음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성령이 귀신을 내쫒지 않으면 하나님나라가 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그래서 귀신론을 한국교회가 다뤄야 한다”며, “기도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목사는 지난 사역들을 돌아보며 “나는 은퇴하기 전에 교회를 건축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나는 교회건축에 반대했지만 성도들이 원하고 또 다음 목회자를 위해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건축을 할 때 하나님께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셨다”며, “건축업에 종사하던 한 성도님이 억울하게 누명을 받고 회사를 나오게 됐는데, 마침 교회건축을 계획하고 있었을 때였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그 성도분이 하나님께서 교회건축을 하라는 사인으로 받고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공법을 사용해서 어떠한 문제 없이 교회건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교회건축 헌금을 하는 분 가운데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헌신한 성도 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교회당을 건축 이후에 “현재 전국 청소년 집회도 섬기고, 교단 총회도 열고 다양하게 우리교회가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지막으로 이목사는 후임 이기용목사가 “지금 다양한 사역들을 너무 잘하고 있다. 미자립교회 목사님들도 너무 잘 섬기고 있다”며, “각 교회가 신학생 한명씩 책임을 지는 일도 하고 있다. 그래서 신학생들을 전액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성지순례를 다녀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내가 사역할 때 하지 못했던 일들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극대화해서 너무 잘하고 있다”고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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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증경총회장 이신웅 원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