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8(수)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인터뷰

실시간뉴스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연세대 구약학 명예교수 박준서목사
      연세대 구약학 명예교수(전 부총장) 박준서목사는 한국에 구약성경을 최초로 번역·보급한 알렉산더 알버트 피터스목사(1871-1958)의 공적을 연구하고 알리는 것을 사명으로 여긴다. 박목사는 그를 통해 한국 사람들이 구약을 한글로 읽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에 감사를 느끼며, 한국교회에 관심을 요청했다.   박목사는 대학에서 은퇴 후 미국 풀러신학교 방문연구교수로 지내던 중, 근처에 있던 피터스목사의 묘소를 방문했다가 충격을 받았다. 제대로 된 묘비 없이, 잡초로 무성하게 뒤덮여 방치돼 있는 모습이었다. 박목사는 이 일을 계기로 ‘잊혀진 한국의 은인’ 피터스목사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그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구약학도인 그에게 맡겨진 사명임을 확신했다. 그리고 ‘피터스목사기념사업회’를 조직했다. 지금까지 피터스목사의 약사, 전기 저술을 비롯해, 피터스목사가 묻힌 미국 마운틴뷰묘원의 추모관에 기념동판 제막 등을 진행했다.   피터스목사(한국명 피득)는 성경번역자이자 선교사로 46년간 한국을 섬겼다. 원래 그는 제정 러시아시대 정통파 유대인이었다. 일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개종한 후, 조선을 선교지로 정했다. 1895년 한국으로 온 후, 성경 쪽복음을 팔며 보급하는 ‘권서’ 일을 하던 그는 하루라도 빨리 구약을 번역해 한국 사람들이 한국어로 구약을 읽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순수한 열정으로 한국에 온 지 2년 만에 시편을 히브리어 원문에서 한국어로 직번역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혼자서 8개월여 만에 62편의 시편을 번역완료했다. 그것이 바로 1898년 출간된 <시편촬요>이다. 이는 최초의 한글로 번역된 구약성경이 된다. <시편촬요> 영인본을 제작한 박목사는 “그의 번역은 소리내어 읽으면 한국어 운율에 맞는 유려한 시어로 되어 있어서 경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피터스목사는 17편의 찬송가를 한국어로 작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언어에 뛰어난 두각을 보인 그는 이원모장로, 레이놀즈목사와 함께, 1937년에 완성된 구약성경 개역작업에 주도적 역할을 감당했다. 이는 그 후 고어체, 맞춤법 등 약간의 수정을 거쳐 오늘날 한국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구약성경이 되었다.   박목사는 “하나님이 유대인 출신의 ‘언어의 천재’를 한국까지 보내주셔서 한국사람들이 구약성경을 한국어로 읽을 수 있도록 번역하게 하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박목사는 피터스목사의 자필 설교문 원고 220여편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아 이를 해독, 번역하는 일을 장신대 변창욱 교수에게 위탁하여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신약성경의 최초 번역자 존 로스목사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 반면 한글 구약성경을 번역한 피터스 목사님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2-26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목회자유가족·미자립교회 지원 앞장-기감 전 감독회장 김진호원로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이자 도봉교회 원로인 김진호목사는 목회자 유가족 돕기와 비전교회(미자립교회) 지원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김감독은 “이제 은퇴를 한지 15년이 지났다. 원로로서 어떻게 보람있게 보낼까 고민하고 기도한 결과 두 가지 사역을 하고 있다. 하나는 비전교회를 돕는 사역이고, 다른 하나는 목회자 유가족을 돕는 사역이다”고 설명했다.    비전교회를 돕는 사역은 신바람목회 세미나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5차가 진행됐다. 김감독은 “한국교회 미자립교회의 비율이 70% 가까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감리교회에 경우 50%가 된다. 작은교회는 한국교회의 중요한 기도제목이다. 작은교회에서 부흥되도록 목회자를 격려하고자 매년 봄과 가을에 신바람 목회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초교파적으로 70여명의 목회자를 초청해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비전교회에서 색다른 목회관을 가지고 잘 부흥시킨 목회자들을 강사로 불려서 그들의 간증도 듣고, 필요한 말씀도 듣게하는 세미나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유가족돕기 사역은 감리교단 목회자의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돕고 있다. 김감독은 “장수시대라고 하지만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젊은 나이에 하나님 곁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그후 홀사모들의 생활은 쉽지 않다. 마음 아픈 것은 그들의 자녀문제이다.40~50대 목사들의 자녀들은 한창 공부할 때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1년에 두 번씩 장학금을 주고 있다”면서, “한 번에 40명 정도에게 주고 있다. 이 중 대학생이 절반을 넘는다. 정말 감사한 것은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 일에 동참해서 15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수에 있는 한 교회에 경우 1억원의 헌금을 2년에 걸쳐서 했다. 이러한 섬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홀사모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김감독은 “다른교단에서도 목회자 유가족들이 어렵게 지내고 있다. 감리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많은 교단들이 목회자 유가족들을 돕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지난 1월 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이곳은 한경직목사의 의해 1975년 설립된 단체로 50여 교단의 원로목사와 장로들이 모인 단체이다. 3.1절과 6.25, 광복절, 세계 평화의 날 같은 중요한 시기에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감독은 “오늘날은 장수시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오래살게 하는 것은 뜻이 있으신 거다. 오늘날 많은 원로들이 보람있게 원로의 삶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 “귀한 사역을 마치고도 20년,30년을 더 살아야 된다. 이 시기를 보람있게 보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은퇴라는 말은 성경에는 없다. 인간이 만든 하나의 제도이다. 우리 원로들이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보람있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2-20
  • 2·3·4부흥운동 통한 교회지원 주력 ─ 목자재단 이사장 조일래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을 지낸 수정교회 조일래원로목사(사진)는 현재 목자재단 이사장으로써 작은교회를 돕고 아프리카선교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조목사는 “총회장 시절 150곳의 교회를 선정해서 2·3·4부흥운동을 전개했다. 미자립교회 목회자 중 2시간 기도하고 3시간 성경을 읽고 4시간 전도하는 곳에 한해서 지원금을 전달했다”면서, “이것이 큰 효과를 거두었지만 교단차원에서 이어가지를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사역을 이어가고자 목자재단을 설립해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2·3·4부흥운동이 한국교회 전체에 일어났으면 한다. 선교비를 더 효과적이고 알차게 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뿐 아니라 카메룬과 챠드에서도 이러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공사를 못하는 어려운 교회를 1년에 20곳 선정해서 리모델링을 돕는 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지역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 진행과 전국교회에서 1일 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목사는 사역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로 지난 2001년 기성교단의 교역자연금에 정상화를 이끈 것을 꼽았다. 수익성·보험성·공익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이 연금제도는 연금을 많이 낸 목회자들에게 혜택을 주면서도 작은교회 목회자들도 소외받지 않고 지원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조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설립되기 전 한국교회연합 5대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은퇴 이후에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도 역임했다. 조목사는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을 하면서 교계연합기구가 하나가 되는 일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조목사는 “여러 교단 목사님들과 하나가 되는 일에 대해서 나누었다. 그리고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 하지만 한교연내의 사정으로 인해 아쉽게 현실로 옮기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하나가 안되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교회를 생각하기보다 자기 자신과 교단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이 참 아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목사는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하나가 됐으면 한다. 개교회들은 힘이 있다. 그런데 하나가 돼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잘 못한다. 한교총이 대사회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연합기구로 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1-23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횃불트리니티신대원 오덕교총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인 오덕교목사는 오랜 시간 교직에 있으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쓰임 받고 있다. 특히, 현재 총장으로 있는 횃불트리니티신학교를 통해 세계선교, 세계복음화의 활발한 역사를 목격하고 있다.   개교 이래 배출된 2300명 이상의 졸업생들이 현재 세계 55개국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이 학교의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되어, 외국인 유학생의 비중이 높다. 졸업생들은 본국으로 돌아간 후, 교단의 지도자가 되거나 교회를 세우는 경우가 많다.    오목사는 “한국에서 한국인을 선교사로 파송하려면 가장 크게 언어, 문화적 장벽과 네트워크의 한계라는 문제를 맞닥뜨리는데, 현지인을 지도자로 양성하면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된다”며, “특히 전략적 선교지역 출신의 졸업생의 경우에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각국 현지의 사역자들이 한국에 오지 않아도 낮에는 사역을 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동문들이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며 기도를 하는 「기드온모임」, 각 현지 사역지에서 헌신하고 있는 졸업생들을 돕기 위한 단기선교 활동 「엔젤 프로젝트」 등 지속 가능한 동역체계를 추구한다.   이 학교는 지난해 1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신입생 모집인원을 모두 충원했다. 오목사는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부르시는 곳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목사가 2014년부터 4년간 몽골의 국제울란바타르대학에 총장으로 있을 때, 학교의 인가를 받아 갱신하는 일,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일,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에 앞장섰다. 오목사는 “전체 몽골인 인구의 1.5%가 기독교인인데, 당시 이 학교 학생의 기독교인 비율을 20% 정도 됐었다”고 말했다.   오목사는 “교육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각 학생의 강점을 강조하고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가능성과 비전을 얘기해 주어야 한다. 오랜 교직생활에서 교수의 말 한마디에 학생들이 달라지는 경우를 수도 없이 보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목사는 “한국교회의 강단이 죽어가고 있다. 설교가 하나님 말씀이 힘입게 증거돼야 한다. 강단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위대한 설교자들의 설교는 이 땅이 죽어가고 있을 때 빛을 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목사는 “설교에는 목회자의 생각에 성경말씀이 뒷받침되면 안 된다. 먼저 성경말씀을 선포하고, 그리스도 중심적 해설의 설교를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게 전달돼야 한다”면서, “청교도들의 개혁정신은 설교에서 발휘됐다. 많은 이들을 회심시키고,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설교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목사는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27년간 역사신학을 가르치고 총장으로 일했다. 현재 웨스트민스터 총장 자문이자 겸임교수이다. 또한 한국개혁주의연구소 설교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목회자들의 설교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1-16
  • 기성 문창국총무, 정책과 방향을 제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문창국목사는 총회본부의 본질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회부흥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우선 정확하고 신속한 교단행정 기틀 마련해 행정누수 제거 주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 문창국목사는 신년을 맞아 교단의 정책과 방향을 제시했다. 2022년 교단총무로 취임하고 지난해 연임에 성공해 사역하고 있는 문총무는 지난 사역에 대해서 “총회본부에 처음으로 출근했을 때 총회본부의 분위기는 어두웠다. 직원들의 모습도 그랬다. 그래서 총회건물을 보수하는 일에 힘썼다. 총회본부를 방문하는 모든 분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했지만 오래된 건물이 주는 한계를 여전히 느끼고 있다”면서, “총회본부 각국의 업무특성을 이해하고 국장들과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파악하는 기초적인 일부터 총회 각 항존위원회와 의회부서 소위원회가 진행하는 사업들에 대한 판단과 예측, 그리고 대안제시까지 그야말로 총무라는 명칭에 걸맞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진행되는 사역에 대해서 문총무는 “117년차 총회 표어는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이다. 교회의 본질이자 우리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는 표어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2024년은 총무와 총회본부의 본질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면서, “무엇보다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 계획을 세우며 교회의 부흥을 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또 “정확하며 신속한 교단행정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많은 재정과 인력이 투자되어야 하지만 분명한 목표지점을 정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행정누수가 없게 하겠다”면서, “2024년 한 해에도 총무와 총회본부는 사랑하는 성결가족과 3000교회와 함께 말씀 안에서 더욱 수신하며 사명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총무는 교단내 각 위원회에서 전개되는 다양한 사역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선 해외선교위원회에서는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현지 사역자의 목사안수와 교회개척 그리고 교육과 복지를 비롯한 많은 사역들에 전념할 예정이다. 국내선교위원회에서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소망수양관에서 부흥키워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흥키워드가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면, 이번 부흥키워드는 교단 내 부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회교육위원회에서는 2월 29일에서 3월 1일까지 제9회 교사대회를 열어서 교회학교 교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백주년을 맞는 유지재단은 재단명의 재산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재산관리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매뉴얼을 통해 기본재산과 관련된 청원 서식을 간소화하고, 지교회에서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북한선교위원회에서는 △분단 전 82개 북한성결교회 재건 프로젝트와 재건대회 △통일선교훈련원을 통한 북한선교 일꾼양성 △통일기도회 △북한 선교대회 △DMZ기도회 등 다양한 사역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회진흥원은 다음달 19일 「되어지는 목회원리」란 주제로 신길교회에서 오픈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OMS와의 협력관계의 발전도 추구할 예정이다. 문총무는 “올해도 교단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단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성결교단의 사명인 복음전파에 힘쓰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1-12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성결대 초대·2·3대 총장역임한 성기호목사
      성결대학교의 초대 및 2,3대 총장을 지낸 성기호목사(사진)는 한국복음주의 신학회장까지 역임한,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대표적인 신학자며 목회자요 탁월한 설교자로 기억되고 있다. 그가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성목사의 성경 본문에 집중하는 명료하고 위트있는 설교는, 채플시간을 기대하고 있을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또 난해한 신학내용도 쉽게 풀어 설명하는 그의 수업 역시 청강생이 넘쳐날 만큼 인기였고, 그의 명저인 「이야기신학」은 당시 신학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알기쉬운 신학 에센스」란 새로운 책이 출판되기도 했다.   성목사는 은퇴 이후에 미국에 거주하며 계속 설교와 강의 또, 글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섬기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은퇴목사회 증경회장으로서 정기모임을 통해 회원들과 교제를 나누고 있으며, 격주 발행되는 미주선교신문에 ‘종말론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발행인을 맡고 있는 월간 「한국인선교사」에 격월로 발행인의 글을 싣고 있기도 하다. 또 필라델피아 은퇴목사회에서 캄보디아와 파라과이 순회선교사로 파송받아 기도는 물론 후원자들과 연결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교 현지방문을 하고 있다.   성목사는 여전히 많은 활동 속에서도 자신에게 최근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일들에 대해 “성결대학교의 후배이자 제자들에게서 받는 위로와 사랑이 크다. 카톡과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는데 그것이 큰 격려가 된다”고 말한다. “또 어떤 곳을 방문하게 될 경우 그 지역에 사는 동문들과 얼굴을 대하여 교제하며 사랑을 나누는 보람이 크다”고 전한다.  그리고 “지역교회를 목회할 때 함께 교회를 섬기던 교우들로부터 신앙생활과 가정 형편에 대한 현황을 들으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기도하는 보람도 감사함으로 누리고 있다”며 이전에 섬겼던 성도들과의 지속적인 교제에 큰 기쁨이 있다고 한다.       성목사는 새로운 한해를 맞이한 한국교회에 “치열하게 지난 한 해를 살아내느라 수고가 많았다.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서 또 다시 한 해를 허락하셨으니 감사한 일이다”며,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지진 그리고 전염병이 창궐하는 것을 보며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재림의 날이 가까워 옴을 느끼게 된다. 깨어 기도하며 어린 양의 신부로서의 준비 즉 성결한 삶을 살아가는 일에 더욱 힘쓰는 복된 한 해가 되기 바란다(히12:14)”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1-10

실시간 인터뷰 기사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예장 백석측 증경총회장 최낙중 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증경총회장인 최낙중원로목사(해오름교회·78)는 여전히 ‘뜨거운 가슴’으로 강단에 올라 복음을 전하며, 코로나 이후 약해진 한국교회의 성령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사명감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최목사에게 ‘은퇴’는 또다른 시작이다. 최목사는 “내게 ‘은퇴’란, 은퇴를 의미하는 ‘retire’에서 다시(re) 타이어(tire)를 갈아끼우는 ‘새 출발’을 의미한다”며, “지금도 쉬지 않고, 부르시는 곳에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강남금식기도원에서 주강사로 나서서 우리의 유일한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23살에 큰 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겠다고 서원기도를 올렸고, 지금껏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했다. 최목사는 “골리앗을 물리친 10대 다윗의 눈으로, 또 출애굽을 위해 80대 노인 모세를 들어쓰신 것처럼, 나이나 성별은 중요치 않다”며, “주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훈련시키시고 언젠가 그를 사용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때 쓰임을 받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음성을 따르는 것은 죽을 때까지의 임무이다”며, “끊임없는 말씀 묵상과 암송, 기도생활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목사는 미국 건국이념의 근간이 되는 청교도 정신에 깊은 인상을 갖고 있다. 미국은 1620년 청교도들이 영국의 종교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세운 나라다. 청교도인은 허허벌판에 예배당을 가장 먼저 지었다. 최목사는 “미국 선조 기념탑에는 ‘믿음’(Faith), 즉 ‘예수’란 반석 위에, ‘자유’(Liberty), ‘도덕’(Mortality), ‘법’(Law), ‘교육’(Education)이란 네 축이 세워져있다”며, “미국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에서 시작된 나라이기에 축복을 부어주셨다는 것을 깨닫고 감격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목사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선 예수로 돌아가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목사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다시금 성경으로 돌아가 ‘예수님 닮은 목회자’가 될 것을 강조한다. 그는 “오늘날 교회가 바로서지 못하는 이유는 ‘성령받지 못한’ 신학자들 때문이다”며, “‘머리’가 아닌 ‘가슴’과 ‘무릎’으로 하는 신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규모나 교인수보다, 사람을 길러내기 위해 얼마나 열심과 최선을 다했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목사는 해오름교회를 개척해 46년간 목회해 왔고, 백석대 실천목회대학원 교수로 12년간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현재 최목사는 (사)한국청소년 바로세우기운동협회 이사장 등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하나님 지우개> 등이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3-09-22
  • [인터뷰]대한성공회 교무원장 최준기신부
      한·일교회 협력으로 평화사업 진행과 평신도역량 강화      대한성공회 교무원장인 최준기신부(사진)는 교단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곧 앞두고 있는 총회 일정들을 밝혔다. 최 교무원장은 △내년 6월 전국의회 △창조절기 지키기 △한일협력 및 평화사업 진행 △교단 내 리더십 교체 △정년 65세 연장 △평신도역량 강화 △청년사목 문제 등의 계획을 전했다.   최 교무원장은 “2년에 한 번씩 총회를 진행하는 우리 교단은 2024년 6월에 제33차 전국의회를 개회하고, 신임 의장주교를 선출한다”며, “창조절기와 녹색교회 문제, 선교적 방향성으로 삼고 있는 것, 리더십 교체 부분, 한일관계 부분 과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통한 협력을 통한 동북아의 평화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성공회의 핵심적인 부분은 녹색교회의 전환문제가 가장 중요한 화두로 맞이하고 있다”며, “과거 성공회가 갖고 있던 나눔의 집을 비롯한 사회선교에 대한 열정, 성공회대학이 가졌던 인권에 대한 깃발, 이런 부분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치적인 이데올로기나 편향성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같이 함께 할수 있는 부분이면서, 가장 신앙적인 운동인 바로 환경운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래서 대한성공회는 올해부터 2023부터 창조절기를 공식적으로 지키기 시작했다”며, “이 절기는 5주 동안 각 교회에서는 현장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실천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최 교무원장은 “예를 들어, 차없는 주일과 아나바다 장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스스로 결단하고 지켜나가는 과정을 5주간 지키게 된다”며, “이러한 5주가 지나서 전체적인 보고서를 통해 각 교회의 활동을 파악하고, 내년 6월 녹색교회를 시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에 정치적인 이데올로기도 포함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철저하게 신앙적인 용어와 창조적인 용어로 이 문제에 접근해 나가고자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교무원장은 “두 번째로 성공회에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세대교체의 부분이다. 대부분 부모세대들의 은퇴시기가 다가옴에 따라서, 차세대 리더십을 설정하는 부분이 필요하며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무원장은 “그래서 올해 9월 23일, 대전교구의 새로운 주교가 서품됐고, 서울교구 주교도 내년 4월 경에 새로운 주교가 선출될 예정이다”며, “이러한 세대교체 가운데, 어떻게 역량을 키우고, 리더십을 형성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최 교무원장은 “세 번째로 코로나 이후, 주춤한 선교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이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과거 성직자 중심의 리더십에서 평신도 역량을 강화하고, 평신도도 함께 파트너십을 공유하는 내용도 포함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청년사목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교단의 많은 부분을 포함하는 실버목회에 대한 연구도 지속될 것이다”며, “우리 교단의 정년은 65세로 정해져 있다. 정년연장문제도 앞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2024년도는 한일성공의 교류협력이 40주년을 맞이한다. 지금까지 한반도의 평화와 한일간의 관계를 위해 30년간 노력해 왔고, 일본의 끊임없는 일본의 사과와 반성들이 계속이어져 왔다”며, “4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부터는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서 동아시아의 평화는 물론, 동아시아의 창조질서 회복의 문제까지 관심의 지평을 넓혀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3-09-21
  • [인터뷰]합동신학대 조병수 전 총장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제9대 총장을 역임한 조병수박사(사진)는 2018년부터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를 설립해, 한국교회와 유럽교회 등 세계교회를 위한 지원기관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이 연구소는 매년 정례회를 갖고, 매년 해외석학 초청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박사는 “이 연구소는 종교개혁과 함께 태동한 프랑스 신교의 신앙고백과 공동체와 일상을 연구해, 교회를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며, “앞으로 관련된 자료를 수집 및 연구해, 작은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조박사는 “앞으로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를 계속 세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 현재 전시관과 도서관을 확장하고 있으며, 매달 프랑스어와 독일어, 영어로된 많은 책들을 유럽에서 들여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박사는 “위그노란 프랑스 신교(프로테스탄트)를 통칭하는 이름이다. 16세기에 인문주의를 바탕으로 종교개혁의 영향을 받은 일부 프랑스인들은 당시 가톨릭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완전히 다른 길로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박사는 “처음에 그들은 독일의 종교개혁가인 루터의 사상을 유입했지만, 이내 제네바에서 활동하는 프랑스인 칼빈의 사상으로 재무장했다”며, “위그노들은 프랑스 왕정으로부터 프랑스 혁명을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다양한 박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조박사는 “그 가운데 위그노가 살아남은 까닭 가운데는 신교신앙을 가진 독일과 영국 등으로부터 협력과 원조가 있었다”며, “하지만 그들은 예배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고, 프랑스 신앙고백을 작성해 교리와 신학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조박사는 “또한 위그노들은 교회 사이에 자율과 평등, 협력이란 원칙을 갖춘 교회관을 소유하고, 교회의 정치제도를 확립하여 역할을 달리하는 직분인 목사와 장로, 집사 등을 세웠다. 또 안건을 결정하는 회의기구인 당회와 시찰회, 노회, 총회 등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박사는 “프랑스 위그노는 교회가 불안한 상황 가운데서도 어떻게 살아남을수 있는지 보여줬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를 교훈으로 삼는다면, 암울한 상황을 헤쳐갈수 있을 것이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조박사는 현재도 합신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요한복음 주석」 출간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신측 교단지인 기독교개혁신보의 주필로서 꾸준히 사설 등을 연재하고 있다.   조박사는 “최근에 학교에서 골로새서를 강의하고 있다. 이 강의안도 책으로 만들어서 출간할수도 있다”며, “이번에 1500페이지 정도되는 「요한복음 주석」을 집필마치고, 출간을 앞두고 교정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는 오는 10월 26일에 해외석학 초청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3-09-21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그의 백성운동 대표 이수영 목사
      한국의 어머니교회인 새문안교회에서 은퇴한 이수영 목사(사진)는 큰 교회보다 바른 교회를 추구한 목회자였다. 이러한 이목사가 ‘그의 백성운동(HIS People Movement)’을 전개하고 있다. ‘그의 백성운동’의 영문명 중 HIS는 ‘그의’라는 뜻도 있지만△Humility(겸손) △Integrity(정직) △Simplicity(검소)의 약자이기도 하다. 국제로잔운동도 주장하는 이 세가지 가치를 실천하는 성도 양성이 ‘그의 백성운동’이 추구하는 바다. 이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세상 사람에게 바른 신앙인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길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이 운동은 공공성을 잃어버린 한국교회가 개혁되기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세가지 가치 중 겸손에 대해 이목사는 “겸손은 기본적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김’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보다 자기를 낮추는 것이다”면서, “먼저 하나님을 향해 겸손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에게도 겸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직에 대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해야 사람 앞에서도 정직할 수 있다. 그런데 정직하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가정과 교회에서 부지런히 정직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검소에 대해서 이목사는 “하나님안에서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자족은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에 응답하는 신앙적 삶의 기본자세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절제와 나눔 그리고 청지기정신을 강조하면서 하나님나라의 영생과 소망을 보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목사는 “이 길이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길이고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며 이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과 존경을 얻는 길이라 생각하고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이 운동을 위해 집필한 동일한 제목의 성경공부 교재를 그가 속한 통합측 목회자와 성도들을 비롯해 관심가지는 이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교재는 소그룹에서도 함께할 수 있지만 개인이 혼자 공부할 수 있게 했다. 성경공부를 원하는 목회자가 있을 시 이목사와 수석연구원이 직접 찾아가 강의하기도 한다. 이목사는 <복된 그의 백성>이라는 제목의 교재도 작성하고 집필하고 있다. 그의 백성운동과 같은 정신으로 집필되는 이 책은 성경적 행복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성경이 말하는 참된 복에 대해 설명한 것이 이 책의 메시지이다.   그의 백성운동 전개 외에도 매주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시절 만난 제자들과 함께 프랑스어 신학책을 읽는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목회자의 은퇴나 안식년 등으로 담임목사가 공석인 교회에서 설교를 전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3-09-12
  • 교회협 신임총무 김종생목사 인터뷰-함께 협의·조정해 나가는 플랫폼 감당
      독재시절의 저항적인 에큐메니컬에서 따뜻한 에큐메니컬 추구 100주년 맞아 사회·교회의 가교역할 담당한 100인 선정키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임 총무인 김종생목사(사진)가 강조한 것은 소통이었다. 김총무는 교회협이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의견이 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군사독재시절의 저항적 에큐메니컬에서 따뜻한 에큐메니컬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김총무는 교회협 총무로 선거에 나가게 된 이유에 대해 “이홍정 전 총무가 중도사임을 하게 되면서 교회협을 위한 기도와 고민을 하게 됐다”면서, “지금은 군사독재 시절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의 사회정의는 따뜻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뜻한 에큐메니컬로 약자들을 위로해야 한다. 그 일이라면 내가 할 수 있겠다 싶어 기도로 준비하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총무선임 과정에 있어서 김총무는 목회지 대물림 논란이 있는 명성교회와의 관계로 많은 우려를 받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에큐메니컬 진영을 하나로 묶는 일에 대해서 김총무는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가 제대로 나올 수 있게 하겠다. 그래서 지난 취임예배때 축하보다는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진정성있게 경청하고 고민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협은 협의체이다. 한두 사람이 주도하고 소리를 높이기보다는 함께 협의하고 조정해 가야 한다. 교회협 총무는 그런 일을 하는 코디네이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회협은 이 일을 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정문제에 있어서도 소통을 강조했다. 김총무는 “먼저 달라고 하는 모금보다 교회협이 한국교회에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면서, “한두 교회가 목돈을 내주는 방식이 아니라 개미군단처럼 작지만 모두 십시일반으로 함께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에큐메니컬 진영의 위기에 대해서 김총무는 “교회협이 운동체적인 성격이 아니라 협의체적인 성격을 중시해야 한다”면서, “에큐메니컬 활동가들은 보수적인 교회에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지역교회에서 목회하면서 그들의 애로점을 안다. 그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 그들이 서로 공감하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교회협에게 제기되는 문제 중 하나인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문제에 대해서 김총무는 “교회협이 차별금지법 문제나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놓은 적은 없다. 특정 위원회가 독자적으로 의견을 냈을 뿐이다”면서, “적어도 교회협이라는 이름이 공개되었을 때 오해가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계교회협의회는 합의제이다. 우리도 그런 성격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합의가 안되면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총무는 이홍정 전 총무 시절에도 진행된 종전운동에도 계속 앞장설 것을 밝혔다.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은 정치적인 운동이 아닌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추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한반도 전쟁반대를 10월 초에 유엔에 전달할 예정이다. 내년에 맞이하는 교회협 100주년을 위한 사업도 소개했다. 첫째로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24권을 발간하고 있다. 둘째로 사회와 교회의 가교역할을 한 인물 100명을 선정해 공론화할 예정이다. 셋째로 기독교회관처럼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아파하고 기도했던 현장 100곳을 추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화와 소통의 마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총무는 평생을 다이코니아 사역에 투신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사회봉사부 총무와 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대전지역에서도 오랫동안 디아코니아 사역을 했다. 그가 디아코니아 사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가난했던 과거와 한울회사건으로 인한 억울한 옥고 때문이다.  김총무는 “교회협이 시대적인 변화와 더불어 더욱 따뜻함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역할을 이끄는데 있어서 내가 걸어온 디아코니아 사역이 중요하게 쓰일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혼자는 안된다. 상호의존성이 필요하다. 내가 먼저 손해보지 않고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면 안된다”면서, “소통과 공감을 위해 내가 희생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3-08-29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예장 대신측 증경총회장 고창곤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증경총회장인 고창곤목사(인천영락교회 원로·만 77세)는 인천지역에 은퇴목회자를 위한 교회를 세우고 이들을 위한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고목사는 2017년 은퇴 후 이듬해에, 은퇴한 목회자들을 위한 교회를 세웠다. 고목사는 자신이 은퇴 이후, 단 몇 개월만에 예배에 대한 초심을 잃어가는 것을 느끼고 이를 경계하기 위해 은퇴목회자들을 위한 예배를 세워야겠다고 결심했다.    고목사는 “예배가 그저 의식화되고 습관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예배의 소중함과 거룩성을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예배를 전심으로 드리고 싶었을 뿐 아니라,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체가 필요했다”면서, “현재 29가정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서로 의지하고 교감하고 격려하는 가운데 영적인 만족감이 충만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삭줍기 선교회’를 설립해 농어촌지역 교회에 일손을 도우며 섬김을 실천해 오고 있다. 고목사는 “농어촌지역 어르신들이 손보기 힘든 전등교체, 가구수리, 교회보수 등 소소한 일을 대신 해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목사는 기독교 역사와 유물 보존에 관심이 많았다. 그가 한국기독교총연합 문화예술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문화관광부 산하 7개 부서에 기독교인 전문위원이 부재한 것을 발견하고 관련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기독교 역사 관련 위원을 둘 수 있도록 성사시켰다. 그리고 한기총 이단대책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기독교 코너가 마련될 수 있도록 관장에게 직접 건의하기도 했다.    고목사는 “중앙박물관에 기독교 유물관을 꼭 만들고 싶었는데, 사람이 바뀌고 시간이 흐르니 묻혀졌다”며, “그 일이 지금까지 생각이 날 정도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일이다. 누구든지 다시금 이어나가 꼭 완성시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목사는 “우리 때 알고 있던 가치들이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무가치하게 됐다. 오히려 우리가 후배들에게 배워야 한다”면서 “먼 발치에서 기도해 주고, 잘한다고 격려해 주는 것이 우리 몫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목사는 안양대와 대한신학교연구원, 총회 목회대학원, 연세대 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했다. 예장 대신측 목회대학원 상임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1980년 인천영락교회를 개척해 37년 동안 시무하고 2017년 은퇴했다. ‘제물포 문화 아카이브’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3-08-29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크리스천 중독상담원 원장 김상곤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전 총회장인 김상곤목사(만 82세·사진)는 은퇴 이후 20년간 중독 예방 및 치유사역을 진행해 오고 있다. 우리 사회와 교회에 만연한 ‘중독’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고, 이를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한 일을 사명으로 여기며, ‘치유전문가’로서 상담, 강연, 설교 등을 이어오고 있다.   중독에는 알코올, 마약, 니코틴, 도박, 성, 스마트폰 등 다양한 종류의 중독 있다. 김목사는 중독자를 구제하기 위한 ‘크리스천 중독상담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목사는 “기독교인 중에 목사나 교회도 알아채지 못한 채 ‘중독’된 사람들이 많다”며, “교인 중에는 알코올 중독 사례가 제일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목사는 “요즘 청소년의 인터넷, 도박, 게임 중독이 정말 심각하다”며, “하지만 교회가 이를 모른다. 지도자들이 이 심각성을 알지 못하니 부모들도 위급한 상태임을 모른다.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상담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독치유 상담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 또한 대상이다. 중독 당사자도 중요하지만, 보호자 내지는 그 가정에 대한 교육이 회복과정에 있어서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청소년중독예방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에서 강연하는 김상곤목사.   이처럼 김목사는 사람들이 중독에 대해 자각하고 사회적 인식을 전환시키는 것을 마지막 사명으로 두고 있다. 2011년에 캘리포니아주 정부 교육국 마약과에서 기독교알코올마약중독예방 상담전문가(RAS)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그가 속한 ‘청소년 중독예방 운동본부’(이사장=홍호수목사)는 전국 크리스천 교수 30여명으로 구성돼, 전문가 육성기관으로서 강의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김목사는 영등포 광야교회에서 쪽방촌 주민들이나 노숙자들에게 설교를 한다. 김목사는 “우리나라 노숙자는 70% 가량이 알코올중독이다”면서, “중증 알코올중독자를 변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으나, 그 중에서도 변화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서 그리스도인으로 영접시키는 것이 내 일이다. 이런 사람들이 변화되면 믿음이 참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성령이 하시는 것이고, 나는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목사는 “미래 목회는 두 종류의 사람을 전도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첫째는 장애인이고, 둘째는 약물 중독자이다. 장애나 중독은 누구든 예외가 없다. 심지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다. 젊은 목회자들은 이에 경각심을 갖고, 다음세대 사역에 미래지향적 관점으로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목사는 1940년 순천 태생으로, 총신대 신학연구원을 졸업하고 예장 개혁총회 총무와 총회장을 역임했다. 1974년 군목을 전역한 이후 대원교회를 개척해 2007년에 은퇴했다. 그는 <알코올 중독, 그 예방과 치유>를 펴냈다. 또한 시인으로서 시집 <아침을 여는 노래> 등을 펴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3-08-17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기독교총연합 전 총무 최희범 목사
       서울신대학교 총장을 지낸 최희범목사(사진)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를 역임하면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앞장선 목회자이다. 현재는 기독교TV 법인이사이자 기독교TV가 이끄는 저출생대책운동본부에 고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그가 한 사역 중 널리 알려진 것은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힘쓴 것이다. 특히 그가 한기총 총무로 지낼 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의 연합도 추진했다. 그 당시 교회협 총무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인 권오성목사였다. 최목사는 권목사와 협력하면서 교계연합 사역을 교회협과 공동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하나의 우산 아래 두 기관이 있는 것을 추진했다. 하지만 양기관 모두 총회에서 반대의견이 나오면서 무산됐다. 최목사는 이때가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교회연합을 위해 애쓴 일이 내 인생에 있어 가장 보람된 일이었다”면서, “지금의 상황을 보면 연합사역이 주춤했다. 한기총도 분열됐다. 이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기독교TV가 주도하는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의 활동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그는 이 본부의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목사는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0.78명으로 세계에서 최하위이다. 그래서 우리는 출산율 증대의 방안으로 교회장소를 아동돌봄에 쓸 수 있도록 서명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나라 법이 교회시설을 예배 이외에 사용할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운동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다음세대를 생각하면서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그는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에서도 이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다음세대 사역이 그의 주된 사역이다.    최목사는 한국교회를 향해서 “한국교회가 회복돼야 한다. 어떻게 반듯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지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질서 회복에 앞장설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나의 목회 나의 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사명을 감당하는 길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목사는 앞으로 자신이 하는 사역들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것에 힘쓸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서 내려놓는 훈련과 비우는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3-07-25
  • [인터뷰]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인 박형용목사(사진)는 최근 성경 주해서 집필에 주력하고 있다. 박목사는 지난해부터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와 「로마서 주해」 2권을 출간했다. 또한 박목사는 명예교수로서 매 학기마다 한 과목씩 강의를 하며, 전국 교회들을 다니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   박목사는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은 잘 사용해야 한다. 어제는 역사이며, 내일은 신비이고 오늘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그래서 오늘을 잘 사용하면 우리의 역사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역사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박목사는 은퇴후 로마서와 야고보서, 유다서, 디모데전서, 디도서, 디모데후서’ 등의 주해서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 박목사는 “합신 명예교수로서 한 학기에 한 과목씩 가르치며, 교수들과 교제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로마서 주해」, 올해초에는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를 집필하고 출간했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현재 「디모데전서와 디모데후서, 디모서 주해」를 출판하기 위해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 박목사는 “지난 3월에는 믿음을 강조하는 「로마서 주해」를 집필했으니, 올해초에는 행위를 강조하는 야고보서와 야고보서의 형제인 유다서를 묶어서 주해서를 출간했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목회서신에서는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순서지만, 시간순서대로 기록된 순서는 디모데전서, 디도서, 디모데후서 순서이다. 그래서 이 순서대로 주해서를 만들려고 한다”고 전했다.   박목사는 최근 주해서 집필 이외에 성경신학분야에서 유명한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의 게할더스 보스신학자의 저서들을 모아 번역하고 있다. 박목사는 “게할더스 보스 신학자가 프리스턴대학교에서 성경신학을 구속사적 역사관점에서 잘 풀었다. 그가 저술한 좋은 책들이 많이 있는데,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은 책들이 많다”며, “아직 번역되지 않은 중요한 내용들을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젊은 목회자를 향해 세상의 비판에 위축되지 않고, 복음의 자긍심을 갖고 당당히 사명을 감당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목사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그가 피를 흘려산 몸이다. 그래서 사회의 어떤 단체보다 귀하고 소중하다”며, “그리고 교회는 하나님께서 만든 것이기에 절대로 소멸되지 않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젊은 목회자들이 “복음에 대한 당당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고, 인정하는 사역이란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교회는 하나님의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해 부름받은 단체이다. 세상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복음을 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3-07-25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대한기독교서회 전 이사장 엄문용장로
        대한기독교서회 전 이사장인 엄문용장로(아현교회)는 내년에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북방에 다양한 문화 및 교육사역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그러한 중에도 매주 1편 이상의 문학 작품을 창작하는 등 문학가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엄장로에게 있어서 ‘기독교교육’과 ‘문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이다. 그는 배재 중·고등학교를 포함해 65년간 교직생활을 보내고, 70년간 교회학교 교사를 감당했다. 또 미국 미드웨스트대학교 교수에 이어 총장을 역임하는 등 후학을 양성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교과서, 대학교재, 어린이를 위한 동화집 등을 써냈다. 교단 연합활동에도 적극적이었던 그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청장년 전국연합회 교육국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엄장로는 30년간 북방문화선교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엄장로는 “중국에 조선족 어린이를 위한 사역을 지금까지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엄장로가 직접 우리말로 쓴 책 <하늘처럼 높고 푸르게> 등 157권의 책을 보급하고, 「두만강 꼬마작가상」 시상, 백일장 행사, 그리고 교사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중국 흑룡강성(헤이룽장성) 조선민족출판사에서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엄장로는 “이들에게 배울 점은 이들이 진지하고 또 소박하여 복음을 잘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이들을 향한 선교가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찬송가 409장 「나의 기쁨은 사랑의 주님께」를 작사한 엄장로는 찬송가 30여곡을 작사·작곡한 한국찬송가공회 전 회장이다. 또한 대한기독교서회 이사장이자 사장 대행을 지내는 동안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월간 <기독교사상>을 발행했다.   엄장로는 1960년대 조직된 해바라기 문인회 회장을 맡았는데, 당시 황광은목사를 비롯한 안성진목사, 최영일장로, 유영희장로, 이봉구목사 등과 함께 했었다. 작가들과 동화구연을 하는 등 문학활동을 이어왔다. 이외에 현재는 목요문화학회, 한올문학회, 장로문학, 한국문인협회, 한국기독교문인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매주 1편씩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엄장로는 한국교회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서 “지역사회에 교회를 개방해야 한다”며, “교회 주차장이나 각종 시설을 지역에 개방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장로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선한 사마리아 운동’을 통해 지역에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내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다른 이의 의견을 들어주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대의식’(togetherness)와 ‘일치정신’(oneness)를 강조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3-06-2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