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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박형용목사는 201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목사는 학기 중에 선택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2025년 1학기에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란 과목을 강의를 한다. 또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요청받아 강의하고 있다. 후대의 신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성경 주해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로마서 주해>(2022),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2023), <보스와 함께 신학여행>(2024), <목회서신 주해>(2024)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고린도전서 주해>를 집필 중이며, 2025년 후반부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박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교수로 초청받은 것,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2018년에 국제인명록센터로부터 신학교육 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으로 선정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사역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고 성실한 자를 쓰신다”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이러한 교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지매입 당시 주일학교 학생들의 헌금이 교지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일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이 내용만은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면서도 당당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교회가 선하고 올바른 일을 할 때 그리스도가 칭찬받는다”고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다를 바 없다”고 경고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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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중부연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인천제일교회 이규학원로목사(78세)는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단체에서 복음주의 영성의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목사는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의 이사장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크리스천포럼과 복음주의 영성협회 모두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크리스찬포럼은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 강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 경제인 등이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감리교가 사회구원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원로목사로서 걱정되는 것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가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젠더문제나 동성애 등 성경가치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치와 연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로 가시면서 하나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교파가 난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교회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에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하면 복음주의 영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가 시작됐다" 고 말했다. 현재 이목사는 시무하던 인천제일교회에서는 설교사역을 일부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대통령의 저작집 발간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선교사들의 협력과 교육 특히 영성훈련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들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이목사는 "비극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엘리야 시대에 7천명의 기도하는 사람이 있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비극에서 이길 수가 있다"면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간다고 하면 우리는 세계를 영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선교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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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나라 사랑, 기독교
기독교는 태생적으로 공동체를 지향한다. 주님은 그래서 답답한데도 제자와 함께 생활하셨다. 주님이 선포하신 구원의 복음은 더불어 살아갈 때만 실현할 수 있는 내용이다. 나 혼자 거룩하고 나 혼자 구원받는다는 개념은 근본적으로 기독교 복음과 일치하지 않는다. 복음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사랑인데, 하나님을 사랑하되 그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확대될 때만 온전해진다. 하나님 없는 이웃 사랑도, 이웃 빠진 하나님 사랑도 온전한 복음은 아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총합하셨다. 우리의 이웃은 동네-지역-나라다. 더불어 사는 이웃은 함께 웃고 울고 나누고 연대하는 공동체다. 그러려면 언어·문화·역사·지역·의식을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세계화 시대에 이웃은 전 세계인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이웃의 가장 넓은 개념은 나라다. 그래서 기독교는 나라를 사랑한다. 우리가 살고 사랑하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도록 기도하고 행동하는 공동체가 교회다. 조선의 끝 무렵에 한반도에 이른 복음은 나라를 사랑했다. 나라가 무너졌을 때는 독립과 해방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온몸으로 저항했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행동할수록 일제의 표적이 되어 강압의 대상이 되었고, 대부분의 교회가 잔인한 협박과 탄압게 굴복하는 죄를 범하였지만, 한국 교회의 영혼에는 나라 사랑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사랑이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과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했고, 6.25 전쟁 후 파괴된 현장에서는 산업화를 이룬 원동력이었으며, 군부독재의 잔혹한 압제에서도 민주화와 인권과 통일 선교 열정의 핵심이었다. 주님은 한국교회가 교회와 개인 이기주의를 넘어서 복음에 기초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 이웃의 고난에 동참하고 불의에 항거하여 공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기를 원하신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안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대단히 중요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이룩한 선진국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세계 역사에 더 많이 이바지할 것인가, 아니면 이제까지 일궈온 성과가 좌초하면서 추락할 것인가! 시대가 중대할수록 교회의 말과 행동도 중요해진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역사를 구원하시기 때문이다. 나라가 어수선하다. 정치 혼란으로 평화·외교·국방·통상 등 나라의 기틀이 위험에 빠지고 있다.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에 가장 근접한 체제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일어나 기도하고 행동할 때다. 깊고 맑은 자세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온 영혼을 모아 집중해야 하고, 그리고선 좌고우면하지 말고 단호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지금은 교회가 나라를 진정 사랑해야 할 때요,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 기도하고 일어설 때다. 오늘 한국 교회는 그렇게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안팎으로 선언해야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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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측 총회장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85회 총회장을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82)는 원로목사들과의 친목과 교류에 앞장서 왔다. 밀레니엄 시대로 진입하던 2000년에 총회장으로서 일하며 합동총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수고했다. 이후 총회의 선거관리위원장과 총회신학교 운영이사장을 역임하며 교단을 위해 봉사하고, 총회 선교100주년기념사업과 해외선교회 위원장으로선교사역에도 헌신해 왔다. 김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대 젊은 나이부터 복음화가 어려웠던 경남 진주지역 선교에 앞장섰다. 27살의 젊은 나이에 진주 칠암교회에서 7년간 담임으로 봉사했고, 이후 진주교회에서 1975년부터 사역을 시작해 원로목사로 추대된 2007년까지 32년간 목회했다. 또 그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으로 봉사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성서공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하고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현재 대한민국원로목사회의의 설립과정에 자문역할을 담당하며 여전한 노익장으로 하나님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상황과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대한민국이 남과 북으로 분열된 것은 일제시대인 1938년 9월 평양서문밖교회에서 진행된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 때 저질렀던 기독교의 신사참배 가결과 관련이 있다”며, “그 이후 대한민국 사회 역시 분열의 문제가 나타난다. 이것은 신사참배에 대한 우리 죄의 결과이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다시 온전히 회개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배할 때, 민족 통일과 한국 기독교 연합과 부흥이 다시 일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대의 기독교인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던 지도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중재자의 자리에서 중보하며 용서를 구했던 것처럼, 이 나라와 국민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보자로 서야 한다”며,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자신의 백성인 유대민족을 구원하려고 죽을 각오로 나섰던 것처럼, 이 시대와 나라를 위해 뜨겁게 기도해야 할 때이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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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부흥협 이승현대표회장, 태국등 교회서 인도
◇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왼쪽)가 자비량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현목사가 올해 초 진행된 부흥협의회 신년하례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과테말라와 몽골 등에서 자비량 성회와 강의 진행 교회의 숙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캠핑카서 숙식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한샘교회·사진)는 국내외로 자비량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테말라 등을 방문하면서 집회를 진행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는 몽골을 방문해 신학교 집회를 인도한다. 또 24일부터 3월 1일까지는 태국을 방문해 집회를 인도할 계획이다. 이목사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를 통해 과테말라의 사역자분들이 한국에 오셨을 때 그 분들을 섬긴 적이 있다. 이것이 인연이 돼서 과테말라에서 집회를 인도하게 됐다. 과테말라에서 집회를 인도하면서 미구엘목사라는 분을 알게 됐다”면서,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그 분이 새로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헌금을 드릴 수 있었다. 하나님의 행하심이 놀랍고, 또 감사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10여 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몽골에 있는 몽골 장로회신학교에 강의하고 있다. 이곳에서 성경배경사를 가르치고 있다. 이 사역도 자비량으로 감당하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하얼빈 로고스신학교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신학교, 일본 동경신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고, 교회에서도 후원하고 있다. 현지사역자를 키워내는 신학교사역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 교인들이 이러한 사역에 지원을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부흥회사역을 하는 것에 있어서 그 교회에 유익이 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면서, “자비량이라고 하면 풀어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위험한 것이다. 그 교회를 섬기고, 그 성도들을 섬기고, 목사님을 섬긴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비량으로 먹고 잘 뿐 아니라 헌금으로 그들을 섬긴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자비량선교사역을 감당할 때는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캠핑카를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숙소비 등으로 인해서 교회가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해서이다”면서, “대접을 아예 안받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받지 않으려고 한다. 농어촌지역으로 자비량사역을 하다보면 우리교회 성도들이 후원을 해 준다. 이 일이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작은교회 성도들이 부흥회를 통해서 힘을 얻고 신앙의 원동력을 얻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면서, “많은 분이 이러한 사역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도 올해 자비량 부흥성회를 전개하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도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도들의 영적회복과 신앙성장을 위해 자비량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단순히 말씀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자 한다”면서, “부흥회의 방법은 단독 또는 연합부흥회의 형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교회와 현지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부흥회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협의회는 올해 지속적인 영성회복과 성도의 신앙성장을 위한 영성집회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이 깊은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또 지난해 설립한 일본 오사카지부를 통해 부흥회와 기도회를 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기독교부흥 운동의 확산에 힘쓰고자 한다. 미자립 교회 농어촌 낙도교회 자비량 부흥회가 필요한 독자는 이승현 목사 (010-8913-7777)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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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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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박형용목사는 201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목사는 학기 중에 선택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2025년 1학기에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란 과목을 강의를 한다. 또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요청받아 강의하고 있다. 후대의 신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성경 주해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로마서 주해>(2022),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2023), <보스와 함께 신학여행>(2024), <목회서신 주해>(2024)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고린도전서 주해>를 집필 중이며, 2025년 후반부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박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교수로 초청받은 것,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2018년에 국제인명록센터로부터 신학교육 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으로 선정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사역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고 성실한 자를 쓰신다”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이러한 교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지매입 당시 주일학교 학생들의 헌금이 교지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일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이 내용만은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면서도 당당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교회가 선하고 올바른 일을 할 때 그리스도가 칭찬받는다”고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다를 바 없다”고 경고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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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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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중부연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인천제일교회 이규학원로목사(78세)는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단체에서 복음주의 영성의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목사는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의 이사장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크리스천포럼과 복음주의 영성협회 모두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크리스찬포럼은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 강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 경제인 등이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감리교가 사회구원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원로목사로서 걱정되는 것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가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젠더문제나 동성애 등 성경가치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치와 연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로 가시면서 하나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교파가 난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교회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에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하면 복음주의 영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가 시작됐다" 고 말했다. 현재 이목사는 시무하던 인천제일교회에서는 설교사역을 일부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대통령의 저작집 발간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선교사들의 협력과 교육 특히 영성훈련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들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이목사는 "비극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엘리야 시대에 7천명의 기도하는 사람이 있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비극에서 이길 수가 있다"면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간다고 하면 우리는 세계를 영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선교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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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나라 사랑, 기독교
- 기독교는 태생적으로 공동체를 지향한다. 주님은 그래서 답답한데도 제자와 함께 생활하셨다. 주님이 선포하신 구원의 복음은 더불어 살아갈 때만 실현할 수 있는 내용이다. 나 혼자 거룩하고 나 혼자 구원받는다는 개념은 근본적으로 기독교 복음과 일치하지 않는다. 복음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사랑인데, 하나님을 사랑하되 그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확대될 때만 온전해진다. 하나님 없는 이웃 사랑도, 이웃 빠진 하나님 사랑도 온전한 복음은 아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총합하셨다. 우리의 이웃은 동네-지역-나라다. 더불어 사는 이웃은 함께 웃고 울고 나누고 연대하는 공동체다. 그러려면 언어·문화·역사·지역·의식을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세계화 시대에 이웃은 전 세계인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이웃의 가장 넓은 개념은 나라다. 그래서 기독교는 나라를 사랑한다. 우리가 살고 사랑하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도록 기도하고 행동하는 공동체가 교회다. 조선의 끝 무렵에 한반도에 이른 복음은 나라를 사랑했다. 나라가 무너졌을 때는 독립과 해방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온몸으로 저항했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행동할수록 일제의 표적이 되어 강압의 대상이 되었고, 대부분의 교회가 잔인한 협박과 탄압게 굴복하는 죄를 범하였지만, 한국 교회의 영혼에는 나라 사랑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사랑이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과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했고, 6.25 전쟁 후 파괴된 현장에서는 산업화를 이룬 원동력이었으며, 군부독재의 잔혹한 압제에서도 민주화와 인권과 통일 선교 열정의 핵심이었다. 주님은 한국교회가 교회와 개인 이기주의를 넘어서 복음에 기초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 이웃의 고난에 동참하고 불의에 항거하여 공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기를 원하신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안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대단히 중요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이룩한 선진국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세계 역사에 더 많이 이바지할 것인가, 아니면 이제까지 일궈온 성과가 좌초하면서 추락할 것인가! 시대가 중대할수록 교회의 말과 행동도 중요해진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역사를 구원하시기 때문이다. 나라가 어수선하다. 정치 혼란으로 평화·외교·국방·통상 등 나라의 기틀이 위험에 빠지고 있다.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에 가장 근접한 체제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일어나 기도하고 행동할 때다. 깊고 맑은 자세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온 영혼을 모아 집중해야 하고, 그리고선 좌고우면하지 말고 단호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지금은 교회가 나라를 진정 사랑해야 할 때요,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 기도하고 일어설 때다. 오늘 한국 교회는 그렇게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안팎으로 선언해야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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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나라 사랑,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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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측 총회장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85회 총회장을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82)는 원로목사들과의 친목과 교류에 앞장서 왔다. 밀레니엄 시대로 진입하던 2000년에 총회장으로서 일하며 합동총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수고했다. 이후 총회의 선거관리위원장과 총회신학교 운영이사장을 역임하며 교단을 위해 봉사하고, 총회 선교100주년기념사업과 해외선교회 위원장으로선교사역에도 헌신해 왔다. 김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대 젊은 나이부터 복음화가 어려웠던 경남 진주지역 선교에 앞장섰다. 27살의 젊은 나이에 진주 칠암교회에서 7년간 담임으로 봉사했고, 이후 진주교회에서 1975년부터 사역을 시작해 원로목사로 추대된 2007년까지 32년간 목회했다. 또 그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으로 봉사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성서공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하고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현재 대한민국원로목사회의의 설립과정에 자문역할을 담당하며 여전한 노익장으로 하나님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상황과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대한민국이 남과 북으로 분열된 것은 일제시대인 1938년 9월 평양서문밖교회에서 진행된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 때 저질렀던 기독교의 신사참배 가결과 관련이 있다”며, “그 이후 대한민국 사회 역시 분열의 문제가 나타난다. 이것은 신사참배에 대한 우리 죄의 결과이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다시 온전히 회개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배할 때, 민족 통일과 한국 기독교 연합과 부흥이 다시 일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대의 기독교인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던 지도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중재자의 자리에서 중보하며 용서를 구했던 것처럼, 이 나라와 국민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보자로 서야 한다”며,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자신의 백성인 유대민족을 구원하려고 죽을 각오로 나섰던 것처럼, 이 시대와 나라를 위해 뜨겁게 기도해야 할 때이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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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측 총회장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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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부흥협 이승현대표회장, 태국등 교회서 인도
- ◇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왼쪽)가 자비량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현목사가 올해 초 진행된 부흥협의회 신년하례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과테말라와 몽골 등에서 자비량 성회와 강의 진행 교회의 숙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캠핑카서 숙식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한샘교회·사진)는 국내외로 자비량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테말라 등을 방문하면서 집회를 진행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는 몽골을 방문해 신학교 집회를 인도한다. 또 24일부터 3월 1일까지는 태국을 방문해 집회를 인도할 계획이다. 이목사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를 통해 과테말라의 사역자분들이 한국에 오셨을 때 그 분들을 섬긴 적이 있다. 이것이 인연이 돼서 과테말라에서 집회를 인도하게 됐다. 과테말라에서 집회를 인도하면서 미구엘목사라는 분을 알게 됐다”면서,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그 분이 새로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헌금을 드릴 수 있었다. 하나님의 행하심이 놀랍고, 또 감사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10여 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몽골에 있는 몽골 장로회신학교에 강의하고 있다. 이곳에서 성경배경사를 가르치고 있다. 이 사역도 자비량으로 감당하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하얼빈 로고스신학교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신학교, 일본 동경신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고, 교회에서도 후원하고 있다. 현지사역자를 키워내는 신학교사역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 교인들이 이러한 사역에 지원을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부흥회사역을 하는 것에 있어서 그 교회에 유익이 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면서, “자비량이라고 하면 풀어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위험한 것이다. 그 교회를 섬기고, 그 성도들을 섬기고, 목사님을 섬긴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비량으로 먹고 잘 뿐 아니라 헌금으로 그들을 섬긴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자비량선교사역을 감당할 때는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캠핑카를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숙소비 등으로 인해서 교회가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해서이다”면서, “대접을 아예 안받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받지 않으려고 한다. 농어촌지역으로 자비량사역을 하다보면 우리교회 성도들이 후원을 해 준다. 이 일이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작은교회 성도들이 부흥회를 통해서 힘을 얻고 신앙의 원동력을 얻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면서, “많은 분이 이러한 사역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도 올해 자비량 부흥성회를 전개하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도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도들의 영적회복과 신앙성장을 위해 자비량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단순히 말씀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자 한다”면서, “부흥회의 방법은 단독 또는 연합부흥회의 형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교회와 현지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부흥회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협의회는 올해 지속적인 영성회복과 성도의 신앙성장을 위한 영성집회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이 깊은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또 지난해 설립한 일본 오사카지부를 통해 부흥회와 기도회를 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기독교부흥 운동의 확산에 힘쓰고자 한다. 미자립 교회 농어촌 낙도교회 자비량 부흥회가 필요한 독자는 이승현 목사 (010-8913-7777)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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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부흥협 이승현대표회장, 태국등 교회서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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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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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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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선박사 신앙’ 알리는 일에 진력 - 한국중앙교회 원로 최복규목사
- 한국중앙교회를 개척해서 40여년을 목회하고 원로목사로 은퇴한 최복규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총회장을 역임했다. 최목사는 한국의 예레미야로 불리는 김치선박사의 신앙과 삶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목사는 “김치선박사 하면 기억에 남는 것은, 분필을 들고 강의를 하시다가도 12시 정각만 되면 일어나서 나라와 민족을 구원시켜 주시고, 2만8천 동네에 우물(교회)을 파게 해 주시고, 3천 만의 십일조인 3백만을 드릴 수 있게 해 달라며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도 거기에 은혜를 받아서, 남이 파놓은 우물에 기웃거리지 않기로 했다. 신학교 졸업 후 이 교회 저 교회에서 초청을 받았지만, ‘새 우물을 파기 위해’ 개척을 시작했다. 그게 지금의 한국중앙교회이다. 나는 한 교회에서 시작하고 담임목회 사역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리고 “졸업하고 개척하면서 김치선목사처럼 인재 양성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계절 성경 신학교(시즌 바이블 스쿨)’를 시작했다. 가난했던 동네에서 다른 것 없이 학생들 모아놓고 밤낮으로 성경 본문을 읽어가면서 함께 공부했다”며, “6·25 직후였던 당시 빈민촌이던 금호동에는 어린아이들이 맨발로 다니고 걸레를 걸치고 다닐 정도였다. 교회를 시작하면서,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손수건과 실바늘을 준비시켰다. 오는 아이들 양말이나 신발을 꿰매주고, 코 흘리는 아이들을 손수건으로 닦아 주도록 말이다. 헌금이 조금 나오면 그들에게 양말이나 신발을 사 줬다”고 회상했다. 최목사는 “더 큰 문제는 가난해서 학교를 못 가는 것이었다. 이들의 타락을 막기 위해 소위 ‘재건학교’를 열어, 교회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했다.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검정고시를 치르게 해 중·고교로 보내줬다. 그때 재건학교 출신 중 한 여성분은 지금도 저희 교회에서 전도사로 시무하고 있다. 재건학교는 후에 신학교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최목사는 “김치선박사는 굉장히 청빈하셨고, 설교와 강의, 기도와 부흥운동에 열정이 있었다. 12시만 되면 만사를 제쳐놓고 기도하셨다. 기도만 하면 그렇게 우셨고, 그래서 ‘예레미야’라고 불렸다. 12시 정각이면 기도하시고 기도만 하면 우시는 것만큼은 아직까지 닮지 못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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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선박사 신앙’ 알리는 일에 진력 - 한국중앙교회 원로 최복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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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마을선교회 선호재목사, 사회의 소외계층 노인을 위한 선교 절실
- ‘코로나19’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은 절대로 막을 수 없어 샘터마을선교회의 선호재목사는 2019년부터 서울역에서 설교사역을 시작했다. 선목사 부부는 20년이 넘게 노인사역에 전념해왔고, 이제는 서울역에서의 노숙인사역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품고 샘터마을선교회를 섬기고 있다. 선목사는 1995년경부터 25년이 넘게 일산에서 아내 정숙자원장과 함께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있었다. 그렇게 70여 명의 노인들과 함께 샘터마을요양원을 운영하며 지내다가 2008년에 복지법이 바뀌어 요양원 65평에 9명으로 정원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선목사는 “정부의 허가를 받고 운영하다보니 정부에서 노인들에게 한 달에 50만원을 의무적으로 받으라는 권고가 왔지만 그분들의 자녀들이 50만원을 매달 낼 수는 없었다. 그전에는 무료로 지내다가 갑작스레 매달 50만원을 받아야하는 상황에 오히려 힘들었다. 그래서 우리가 그분들의 돈을 대신마련해서 대신 납부하는 형식으로 운영했다”며 요양원 운영시절을 회상했다. 결국 현재 샘터마을요양원 휴업중이다. 그래서 이제는 서울역에서 노숙인 사역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품고 샘터마을선교회를 섬기고 있다. 2019년 3월부터 서울역에서 노숙인 사역을 시작한 샘터마을선교회는 천막을 치고, 함께 예배를 드리며, 노숙인들을 물질과 마음으로 섬겼다. 수입이 없는 선목사의 통장은 점점 마이너스가 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노숙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다른 서울역에서의 노숙인을 돕는 사역단체와는 달리 빠른 성장을 하였고, 200명이나 되는 노숙인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듣기 위해서 모이게 됐고, 이것이 가장 큰 기쁨의 간증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갑자가 코로나19가 터져서, 천막을 치고 사람을 모으는 사역이 불가능해졌다. 조금이라도 상황이 좋아진다면 다시 모이도록 준비를 했지만,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어져, 다시 천막을 치고, 사람들과 복음을 나누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 현재는 아내와 종종 서울역에 나가 사람을 모으지는 못하고, 개별적으로 찾아가 복음을 전하며, 사역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선목사는 “이웃들을 돌보며 가장 우선적으로 노력한 것은 청결하고, 배불리 드시고, 따듯하게 지내실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마련하는 일이다. 그 부분에 관해서는 나의 아내 정원장의 눈물겨운 헌신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은 사역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목사는 “현재 요양원은 휴업중이고, 기도로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일산 기존 위치에 요양원을 건축하는 것이 하나의 기도제목인데,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설립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 방법은 정부 산하 요양원이 되기 때문에, 예배의 자유로움이 허락되지 않고, 무료로 운영하려고 했던 의도가 정부에 의해 유료로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쉬운 방법이 아닌 하나님이 허락하신 방법으로 설립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고, “또 하나의 기도제목은 서울역에 계시는 노숙인 분들이 3,000명이 넘는다. 그들이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분들이 편하게 예배드리고 쉴 수 있는 장소, 운동하고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자 하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다”며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선목사는 “코로나19가 나타나기 전까지 추우나 더우나 노숙인들이 200명이나 모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재는 서울역에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지 못하지만, 사태가 조금이라도 호전되면 언제든지 다시 서울역에 나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예배하고, 따뜻한 옷과 이불, 음식을 대접하고 돌보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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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마을선교회 선호재목사, 사회의 소외계층 노인을 위한 선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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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정의실천연대 강남구대표, “특정대학의 사법기관 독식을 반대하고 대책만련에 나서자”
- 사법정의실천연대 강남구대표는 지난 9일 서울대 앞에서 특정대학이 사법기관의 수장을 독점하는 형태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대표는 “이 대학 출신들이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검찰총장과 감사원장 등과 최근에는 공수처장까지 모두 독식했다. 또한, 검찰 사법부 주요 요직도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미 오래전에 검찰·사법 독재의 영향권아래 대략 천만 사법피해자의 국민이 있다”며, “현직 대통령도 어쩔 수 없는 검찰·사법부의 권력은 눈 부릅뜨고 국민주권으로 심판해야 한다. 이 특정대학 법조 3륜의 위험성 드디어 대권까지 노리고 있다. 거기에 어느 당 유력 대권후보와 당의 주요 인사 대부분이 이 특정대학 법조3륜 출신들이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조국사건을 언급하며 “국내 최고수준의 검찰 특수부 수사를 집중시켜 한 가족과 주변을 모두 먼지 털듯 털고도 그 결과가 아주 오래전 지방대 표창장이 위조되었는지 위조되지 않았는지를 다툴 뿐이다”며, “이렇게 국민의 기본권을 말살시키는 공포수사를 하고 그 공소사실에다 징역 4년이라는 어이없는 판결을 한 것도 공수처나 검찰 사법개혁을 하려는 자는 이렇게 된다고 본보기를 보여준 인민재판을 한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강대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국민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힘 앞에 노무현 전대통령과 한명숙 전총리와 최근 2020년.시월과 2021년 9월 KBS 시사직격에서 거론됐던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전의원들과 안민석의원의 사건 등을 통해 그동안 우리 국민을 대변했던 정치인들에게도 얼마나 많은 억울한 사건이 있을 수 있었는지 국민과 정의사법실천연대는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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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정의실천연대 강남구대표, “특정대학의 사법기관 독식을 반대하고 대책만련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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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플란트치과 오병두원장, 사랑의 실천으로 따뜻한 사회구현에 노력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한 튼튼플란트치과(원장=오병두·사진)는 지난 10여년 동안 어려운 가정들의 자녀들을 위한 무료진료 및 치료를 해오고 있다. 오병두원장은 “약 8년 전 동대문구청의 ‘드림스타트’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봉사활동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 구청의 복지차원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자녀들에게 비급여 항목에 대한 치과치료를 해주고 있다. 내게 주신 달란트를 통해 재능기부 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밝혔다. 이처럼 꾸준히 사랑의 실천을 해온 오원장은 동대문구청장의 표창 등 각종 사회단체의 상을 받으며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오원장은 “환자가 최소한 진료 받은 후 플러스가 돼야 한다. 더불어 의사의 욕심에 의해서 환자가 고통스럽거나,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개원을 했다. 더불어 진료의 결과는 만족스러워야 하며 최종적으로는 저를 만나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을 갖도록 최선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플란트시 실력이 좋은 의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광고만 믿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최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가가 환자에게는 중요하다. 첫 번째는 치료시기를 늦추지 말 것, 두 번째는 빨리 끝내달라고 요구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싶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귀뜸했다. 한편 오원장은 ‘사랑&희망나눔운동본부(중앙회총재=마홍배)의 상임부회장으로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3년 동안 1억원이 훌쩍 넘는 종합소득세를 체납 없이 성실히 납부하여 국세청으로부터 ’모범 납세자상‘을 받은 바 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재능기부하며 사랑의 실천을 행하고 있는 오원장의 행보는 코로나19로 지친 사회에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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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플란트치과 오병두원장, 사랑의 실천으로 따뜻한 사회구현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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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용도목사 - 한기총과 연합기관 통합에 적극 후원
- 기독교한국침례회을 지낸 총회장 김용도목사(85세)는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왕성하게 교회와 한국교계를 위해 일하고 있다. 36년생인 김목사는 울릉종합고등학교와 침례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교단 총무와 유지재단 사무국장, 침례신문사편집인, 아시아침례연맹부회장 등 교단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교단 내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7년 제97차 정기총회를 통해 총회장에 추대됐다. 총회장을 역임하며 목회자 복지 문제와 기독교의 대사회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힘썼다. 특히 이를 위해 개교회가 열린 자세로 지역 사회에 다가가야 하며, 한국교회 연합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동참하도록 이끌었다. 특히 김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연합기관 통합에 적극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침례교단의 가장 큰 폐해는 극단적인 개교회주의 사상이다”라며, “침례교회의 특징은 물론 개교회주의이지만 무엇보다 협동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협동 없는 개교회주의는 모래성과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동 없는 개교회주의를 배제하고 오직 협동을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는 교회에 미래가 있다”라며, “많은 교회들이 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김목사의 생각은 2018년 열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2018 한국교회의 밤’에서 말한 격려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김목사는 이날 행사에서 “많은 교단과 단체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으로 함께 협동하고 있다”며, “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정관을 준수하는 회원과 사회에 기여하는 여러 회원에게 상을 주고 정관을 준수하지 못하는 회원들에게는 잘 지도하는 한기총이 돼서 교회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한기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장 당시 활동 중 인상 깊었던 활동은 일본을 방문했을 때이다. 2008년 일본을 방문해 재일한국기독교총협의회 직전회장인 김안홍목사와 일본침례교회연합회 이사장인 가와노 유이지목사를 만났다. 일본침례교회연합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만남은 재일한기총 직전회장 김안홍 목사와 침례교세계연맹 부총재 한명국목사가 중재했고, 한국침례교회가 세계침례교회 그리고 일본침례교회와도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개교회중심주의를 넘어 교단 더 나아가 개신교의 협동과 협력을 꿈꾸며 일했다. 현재 김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김현성변호사) 기관통합준비위원회 자문의원을 맡고 있다. 기관통합준비위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소강석,이철,장종현목사)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목사) 이렇게 세 기관의 통합을 위한 기구이다. 김목사는 세 기관의 통합에 대해 “정관에 따라 서로 기도하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금도 김목사는 개교회중심주의를 넘어 협력과 협동을 통해 선을 이루는 일이라면 어느 곳이든, 무엇이든 기도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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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용도목사 - 한기총과 연합기관 통합에 적극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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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작은교회 방문, 격려금 전달” - 교회갱신협의회 설립자 정평수목사
- 옥한흠·김경원목사와 교회갱신협의회를 창립했던 합동측 성남노회 소속 정평수목사(만남의교회 원로)는 은퇴 후에도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역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정목사는 40년 목회 외에도 한국교회의 화해와 일치, 갱신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는 “이 운동에 민찬기 후배가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은퇴한 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국교회 후배 목사들에게 자비량 주일설교 및 집회 인도를 하면서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매월 첫째주일은 성남노회 산하 어려운 교회로 가서 목회자에게 지원을 한다. 이 지원금은 원로목사 사례비 중 50만원을 떼어 준비한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기에 접어들면서 외부 출강이 적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평수목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중앙침례교회 맞은편 상가에서 1980년도에 개척했다. 이때 끼니도 거르면서 개척해 자립했다. 이 과정에서 4층에서 놀던 세살된 어린이가 계단에서 지하층으로 떨어져 순천향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경을 헤매자 의사들도 치료를 포기했다. 이때 의사들은 기도하던 정목사에게 “비켜 달라. 죽어가는 아이에게 그렇게 기도해봐야 소용없다.”고 말했다. 그래도 정목사는 아이를 끌어안고 눈물 흘리며 기도 했다. 그는 “하나님! 제가 관리 잘못했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시고, 이번만 해결해 주시면 평생 주를 위해 죽도록 헌신하며 교회를 부흥시키겠나이다.”라고 기도했다. 결국 아이가 살아났고, 이후 정목사는 목회 헌신해 대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다. 이후 서초구 양재동에 1차로 교회당을 건축했고, 대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자 수지구에 2차로 교회당을 건축했다. 40년 목회 후 은퇴한 후에 매일 새벽기도회 및 주일예배 참석, 한 달에 성경 1독을 하며 개인 영성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정목사는 목회 성공 비법에 대해 “목회자는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기도해야 한다.”며,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목회자가 먼저 하나님께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은퇴 목사에 대해 “전임자는 가급적 교회에서 얼굴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며, “후임 당회장이 마음껏 목회하도록 배후에서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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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작은교회 방문, 격려금 전달” - 교회갱신협의회 설립자 정평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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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신대총장 정성구박사, “성경적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기를 기대”
- 〈개혁교회의 꿈〉을 출간한 정성구박사는 은퇴한지 20여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왕성히 학문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박사는 “나는 총신의 박형룡, 박윤선, 명신홍박사의 신학 위에 세우고자 진력해 왔다. 이 책 속에는 그러한 신학과 한국적 전통과 화란 개혁주의 신학을 이어받아 합동 교단의 신학과 한국교회를 위한 애정 어린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책은 목회자와 신학자, 저술가로서 일생동안 칼빈주의 개혁신학을 탐구하여 지난 40여 년간 전국 목사 장로 기도회에서 설파한 작품이다. 이를 통해서 한국교회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박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칼빈주의, 개혁주의 신학자로 알려져 있다. 정박사는 “예장 합동교단의 한 증경총회장은 합동교단의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탁월한 영적 메시지이다. 서구 자유주의 신학의 유입으로 신학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이때 이 책은 한국 교화를 위한 귀중한 영적 선물이요 나침판이다. 우리 교단이 개혁주의 신학 위에 더욱 든든히 서기를 바라며 강력히 추천하기도 했다”며, “아무쪼록 이 책이 합동교단을 넘어서 한국교회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주기를 기도하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나는 그동안 총신대 총장, 연구원장, 설교가. 부흥사, 저술가로서 다방면으로 강의와 강연과 설교를 했다. 무엇보다 장로교의 뿌리가 되는 칼빈주의와 개혁주의에 대한 이해가 학교 강의실을 넘어서 목회현장 곳곳에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에 새로운 영적 각성과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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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신대총장 정성구박사, “성경적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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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교회 이상대 목사, 어려운교회와 나눔통해 상생과 섬김
- 서광교회(담임=이상대목사)는 지난 8월초부터 15만원 상당의 소독제를 고향교회 20개 교회, 교단 추천 19개 교회, 서광교회 출신 교역자의 교회 10개 교회, 지방회 선교지 10곳, 지역사회 나눔 10곳해서 약 70곳으로 보냈고 그 수량은 총 1800개로 전체 비용은 2천7백만원이다. 이상대목사는 이러한 일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모든 교회가 어렵지만 특히 시골 교회와 작은 교회들이 어렵기에 이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함”이라며, “그래서 지원할 교회를 선정하기 위해 교단, 교인들과 연관된 시골 교회, 주변 지역의 작은 교회를 추천 받았다.”고 전했다. 그래서 이목사는 “앞으로 더 자주 이러한 일을 통해 모든 교회가 상생하는 일을 하기를 소망하고 있다.”며 “8월 말부터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 1층에 있는 카페에 오면 지역 주민 누구나 마스크를 받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서광교회는 코로나 초기부터 지역에 있는 식당에 무료로 손소독제를 나눠주며 코로나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도와왔다. 이로인해 주변 상인들과 이웃들에게 서광교회는 늘 칭송을 듣고 있다. 이상대목사는 사단법인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총괄본부장으로 섬기면서 오래전부터 ‘명절 고향교회 방문하기 운동’을 주도해 왔으며 ‘교인 등록시 이명서 받기 운동’을 주도해왔다. 또한 크고 작은 교회의 상생을 위해 큰 교회가 더 책임감을 가져야할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목회자로서 그가 담임하는 서광교회는 ‘미래가 보이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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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교회 이상대 목사, 어려운교회와 나눔통해 상생과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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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작은 교회 찾아가 ‘말씀’ 전한다 - 강변교회 김명혁 원로목사
- 강변교회 김명혁원로목사(84세)는 매일 아침 “하나님 아버지 죄와 허물이 밖에 없는 죄인 중에 죄인인데 어떻게 아직까지 버리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사용하십니까? 오늘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만 하다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드리고, 모든 것을 이웃과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드림과 나눔의 삶을 살다가, 순교자들이 가신 길을 조금이나마 따라가면서 나의 생명까지 하나님께 드려,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라는 기도로 시작한다. 12년간 미국에서 유학하고 귀국 후부터 후암교회에서 교육목사를 시작으로, 영암교회를 거쳐 강변교회에서 28년간 목회를 한 후 은퇴를 했다. 은퇴 후에도 순회목회자로 작은 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강단에 선다. 그 일을 벌써 14년째 하고 있다. 14년을 다니며 딱 한주 쉬었을 뿐, 매주 말씀을 들고 섰다. 작은 교회에서부터 큰 교회에 이르기까지 순회하는 교회는 다양하며, 2022년 초반까지 스케줄이 이미 다 채워져 있는 상황이다. 김원로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도 주시고, 필요한 것도 주시고, 혼자 운전하여 다니는 힘도 주셔서 이 일을 쉬지 않고 계속해 올 수 있었다”며, 교회에 방문하기 전 항상 “‘무슨 설교를 하면 좋을까요?’라고 하나님께 묻는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교회에 필요한 말씀을 주신다. 매주 전할 말씀을 3.4개월 전부터 정성을 다해 준비한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는 구룡마을을 돕고 왔다. 지난해 6월부터 구룡마을의 통장을 했던 문순재 할머니를 만난 인연으로 매달 첫째 주 토요일 구룡마을의 어려운 이웃 45여 가구를 찾아간다. 간단한 간식과, 약간의 금일봉을 전달하면 받는 분들이 너무 기뻐하고 반가워한다. 지금은 코로나로 외국을 가지는 못하지만, 연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20여 년 동안 꾸준히 돕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의 학교를 짓는 일에도 마음을 다해 후원했다. 모슬렘의 중심지역이지만 학교 준공식 때는 아이들이 나와서 노래를 하는데 한국말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할렐루야!”라는 고백을 하며 찬양을 할 때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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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작은 교회 찾아가 ‘말씀’ 전한다 - 강변교회 김명혁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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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 최은상선교사, “신앙적 차원에서 애국독립운동 알리고 있다”
- 독립운동가의 후손 최은상선교사(대심세무회계법인 대표·서초혁신리더포럼 공동대표)는 저서를 출판하며 독립운동의 사상을 전파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선교사는 “우리 가문은 3대째 이어오는 기독교 지도자 가문”이라고 말했다. 조부 최남용장로는 남다른 신앙과 조국사랑을 지녀 익산 신등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운동을 전개했다. 그래서 이런 현실 참여적 신앙으로 인해 최선교사는 오래 전부터 김부겸총리의 영향을 받아 왔다. 그래서 희망정치시민연합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여성정치연맹서초지회 고문과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을 역임했으며, 전국당원자치회의 서울시 회장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해 사랑의교회 사랑아트채플실에서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자’는 주제와 ‘3.1운동의 함성, 은상이가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부제로 기도회를 가졌다. 최선교사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석사 학위 취득 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경제학에서 석사를 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학군단 ROTC 23기 출신이다. 이후 30년간 세무사로 재직했고, 현재 대심세무회계법인 대표 세무사를 맡으면서 동시에 지역 봉사에도 힘써 공정연대 사무총장과 ‘조국을 푸르게’(OGKM)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새희망서초포럼 대표,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 서초혁신리더포럼 공동대표, 새시대한국노인회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약진하는 대한민국 도약하는 서초」(도서출판 밝 출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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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 최은상선교사, “신앙적 차원에서 애국독립운동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