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8(화)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인터뷰

실시간뉴스
  • 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박형용목사는 201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목사는 학기 중에 선택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2025년 1학기에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란 과목을 강의를 한다. 또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요청받아 강의하고 있다.    후대의 신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성경 주해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로마서 주해>(2022),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2023), <보스와 함께 신학여행>(2024), <목회서신 주해>(2024)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고린도전서 주해>를 집필 중이며, 2025년 후반부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박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교수로 초청받은 것,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2018년에 국제인명록센터로부터 신학교육 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으로 선정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사역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고 성실한 자를 쓰신다”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이러한 교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지매입 당시 주일학교 학생들의 헌금이 교지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일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이 내용만은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면서도 당당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교회가 선하고 올바른 일을 할 때 그리스도가 칭찬받는다”고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다를 바 없다”고 경고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3-11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중부연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인천제일교회 이규학원로목사(78세)는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단체에서 복음주의 영성의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목사는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의 이사장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크리스천포럼과 복음주의 영성협회 모두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크리스찬포럼은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 강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 경제인 등이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감리교가 사회구원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원로목사로서 걱정되는 것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가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젠더문제나 동성애 등 성경가치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치와 연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로 가시면서 하나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교파가 난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교회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에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하면 복음주의 영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가 시작됐다" 고 말했다.    현재 이목사는 시무하던 인천제일교회에서는 설교사역을 일부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대통령의 저작집 발간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선교사들의 협력과 교육 특히 영성훈련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들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이목사는 "비극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엘리야 시대에 7천명의 기도하는 사람이 있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비극에서 이길 수가 있다"면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간다고 하면 우리는 세계를 영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선교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2-24
  • [정론] 나라 사랑, 기독교
      기독교는 태생적으로 공동체를 지향한다. 주님은 그래서 답답한데도 제자와 함께 생활하셨다. 주님이 선포하신 구원의 복음은 더불어 살아갈 때만 실현할 수 있는 내용이다. 나 혼자 거룩하고 나 혼자 구원받는다는 개념은 근본적으로 기독교 복음과 일치하지 않는다. 복음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사랑인데, 하나님을 사랑하되 그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확대될 때만 온전해진다. 하나님 없는 이웃 사랑도, 이웃 빠진 하나님 사랑도 온전한 복음은 아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총합하셨다.   우리의 이웃은 동네-지역-나라다. 더불어 사는 이웃은 함께 웃고 울고 나누고 연대하는 공동체다. 그러려면 언어·문화·역사·지역·의식을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세계화 시대에 이웃은 전 세계인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이웃의 가장 넓은 개념은 나라다. 그래서 기독교는 나라를 사랑한다. 우리가 살고 사랑하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도록 기도하고 행동하는 공동체가 교회다.   조선의 끝 무렵에 한반도에 이른 복음은 나라를 사랑했다. 나라가 무너졌을 때는 독립과 해방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온몸으로 저항했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행동할수록 일제의 표적이 되어 강압의 대상이 되었고, 대부분의 교회가 잔인한 협박과 탄압게 굴복하는 죄를 범하였지만, 한국 교회의 영혼에는 나라 사랑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사랑이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과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했고, 6.25 전쟁 후 파괴된 현장에서는 산업화를 이룬 원동력이었으며, 군부독재의 잔혹한 압제에서도 민주화와 인권과 통일 선교 열정의 핵심이었다.   주님은 한국교회가 교회와 개인 이기주의를 넘어서 복음에 기초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 이웃의 고난에 동참하고 불의에 항거하여 공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기를 원하신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안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대단히 중요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이룩한 선진국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세계 역사에 더 많이 이바지할 것인가, 아니면 이제까지 일궈온 성과가 좌초하면서 추락할 것인가! 시대가 중대할수록 교회의 말과 행동도 중요해진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역사를 구원하시기 때문이다.   나라가 어수선하다. 정치 혼란으로 평화·외교·국방·통상 등 나라의 기틀이 위험에 빠지고 있다.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에 가장 근접한 체제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일어나 기도하고 행동할 때다. 깊고 맑은 자세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온 영혼을 모아 집중해야 하고, 그리고선 좌고우면하지 말고 단호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지금은 교회가 나라를 진정 사랑해야 할 때요,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 기도하고 일어설 때다. 오늘 한국 교회는 그렇게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안팎으로 선언해야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2-17
  • 예장 합동측 총회장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85회 총회장을 역임한 김동권원로목사(82)는 원로목사들과의 친목과 교류에 앞장서 왔다. 밀레니엄 시대로 진입하던 2000년에 총회장으로서 일하며 합동총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수고했다. 이후 총회의 선거관리위원장과 총회신학교 운영이사장을 역임하며 교단을 위해 봉사하고, 총회 선교100주년기념사업과 해외선교회 위원장으로선교사역에도 헌신해 왔다.   김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대 젊은 나이부터 복음화가 어려웠던 경남 진주지역 선교에 앞장섰다. 27살의 젊은 나이에 진주 칠암교회에서 7년간 담임으로 봉사했고, 이후 진주교회에서 1975년부터 사역을 시작해 원로목사로 추대된 2007년까지 32년간 목회했다.   또 그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으로 봉사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성서공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하고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현재 대한민국원로목사회의의 설립과정에 자문역할을 담당하며 여전한 노익장으로 하나님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상황과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대한민국이 남과 북으로 분열된 것은 일제시대인 1938년 9월 평양서문밖교회에서 진행된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 때 저질렀던 기독교의 신사참배 가결과 관련이 있다”며, “그 이후 대한민국 사회 역시 분열의 문제가 나타난다. 이것은 신사참배에 대한 우리 죄의 결과이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다시 온전히 회개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배할 때, 민족 통일과 한국 기독교 연합과 부흥이 다시 일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대의 기독교인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던 지도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중재자의 자리에서 중보하며 용서를 구했던 것처럼, 이 나라와 국민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보자로 서야 한다”며,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자신의 백성인 유대민족을 구원하려고 죽을 각오로 나섰던 것처럼, 이 시대와 나라를 위해 뜨겁게 기도해야 할 때이다”고 권면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2-17
  • 기독교부흥협 이승현대표회장, 태국등 교회서 인도
    ◇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왼쪽)가 자비량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현목사가 올해 초 진행된 부흥협의회 신년하례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과테말라와 몽골 등에서 자비량 성회와 강의 진행 교회의 숙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캠핑카서 숙식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한샘교회·사진)는 국내외로 자비량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테말라 등을 방문하면서 집회를 진행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는 몽골을 방문해 신학교 집회를 인도한다. 또 24일부터 3월 1일까지는 태국을 방문해 집회를 인도할 계획이다.    이목사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를 통해 과테말라의 사역자분들이 한국에 오셨을 때 그 분들을 섬긴 적이 있다. 이것이 인연이 돼서 과테말라에서 집회를 인도하게 됐다. 과테말라에서 집회를 인도하면서 미구엘목사라는 분을 알게 됐다”면서,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그 분이 새로운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헌금을 드릴 수 있었다. 하나님의 행하심이 놀랍고, 또 감사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10여 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몽골에 있는 몽골 장로회신학교에 강의하고 있다. 이곳에서 성경배경사를 가르치고 있다. 이 사역도 자비량으로 감당하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하얼빈 로고스신학교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신학교, 일본 동경신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고, 교회에서도 후원하고 있다. 현지사역자를 키워내는 신학교사역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 교인들이 이러한 사역에 지원을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부흥회사역을 하는 것에 있어서 그 교회에 유익이 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면서, “자비량이라고 하면 풀어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위험한 것이다. 그 교회를 섬기고, 그 성도들을 섬기고, 목사님을 섬긴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비량으로 먹고 잘 뿐 아니라 헌금으로 그들을 섬긴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자비량선교사역을 감당할 때는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캠핑카를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숙소비 등으로 인해서 교회가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해서이다”면서, “대접을 아예 안받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받지 않으려고 한다. 농어촌지역으로 자비량사역을 하다보면 우리교회 성도들이 후원을 해 준다. 이 일이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작은교회 성도들이 부흥회를 통해서 힘을 얻고 신앙의 원동력을 얻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면서, “많은 분이 이러한 사역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도 올해 자비량 부흥성회를 전개하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도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도들의 영적회복과 신앙성장을 위해 자비량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단순히 말씀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자 한다”면서, “부흥회의 방법은 단독 또는 연합부흥회의 형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교회와 현지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부흥회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협의회는 올해 지속적인 영성회복과 성도의 신앙성장을 위한 영성집회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이 깊은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또 지난해 설립한 일본 오사카지부를 통해 부흥회와 기도회를 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기독교부흥 운동의 확산에 힘쓰고자 한다.   미자립 교회 농어촌 낙도교회 자비량 부흥회가 필요한 독자는 이승현 목사 (010-8913-7777)에게 연락하면 된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2-16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2-10

실시간 인터뷰 기사

  • 미국서 ‘통신대학’ 주정부 설립 승인 - 아신대 전 총장 김영욱 목사
      아신대에서 총장으로 은퇴한 김영욱목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가주에서 아프리카 젊은이들과 또 한국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교육시키는 일을 통신대학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목사는 “미국에서 아프리카 젊은이들, 동남아 현지인들 및 한국 선교사님들의 교육을 위해서 현재 일곱 명정도가 모여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못하다가 다 정리가 되면 하려고 한다”며, “현재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학교 설립 허가를 받았다. 그래서 앞으로 통신교육(온라인교육)을 통해 아신대에서 했던 그런 학생들을 도우려는 생각을 가지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신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과거에는 신본주의, 복음주의를 했다. 지금 그런 정신이 조금 희석되지 않나 해서 걱정이 된다”며, “신학이 자유화되면 안된다. 복음주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총장으로서 새벽기도회에 나가 기도하면 등이 따뜻해서 뒤를 보면 학생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주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며, “본래 아신대의 정신이 열심히 기도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 기도해준 것이 정말 감사하고 그래서 열매가 열린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지난 총장생활을 돌아보며 “당시 강당이 없을 때, 좁아서 건물에 다 들어가지 못하고 야외에서 비가 오면 행사를 어렵게 중단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분들이 후원을 하고 1,300명이 들어 갈 수 있는 강당을 지었다. 이런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을 느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이것이 다 학생들과 교수님들 기도 덕인줄 안다”며, “미국의 유명한 모 기업 회장이 두 번이나 사무실로 찾아와 후원을 하는 역사도 있었다. 교수들이 하나가 되어 기도하니 축복을 주셨다. 교수들이 기도하면 더 큰 축복이 일어날 것이다. 아신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회복이 될 것이다. 어려움을 주신 것은 더 연단되고 축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줄로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에 모든 사람이 선교하려면 아신대에 가서 공부해야 한다고 했다”며,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고 말했다. 또 “신학이 좌경화되면 안된다. 하나님께서 아신대 졸업생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신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서 세상의 빛이 되고, 사랑의 메신저가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5-19
  • 목회자 전국세미나 준비하는 조영래목사, “새로운 차원의 계시록 해석으로 초청”
    ‘성경에는 짝이 있다’는 기초위에 성경을 성경으로만 조명 오색이슬교회 조영래목사는 전국을 순회하면서 요한계시록을 강의하는 교역자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5월 26일에는 오색이슬교회에서, 31일에는 원주국민교회, 6월 2일에는 화성에서 2차 세미나를 할 예정이다.   조영래목사는 “성경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이해하는 목사가 극히 드물다. 그래서 성경을 600독 통독하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특별한 해석을 역사를 주셔서 새로운 계시록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시복음으로 본 구속사시리즈 제 1권부터 13권까지의 서책들은 성경을 600독 한 터에서 기록된 말씀으로, 성경을 벗어난 부분은 한 군데도 없다. 목회자를 비롯하여 성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나, 주석에도 없는 난해한 주제들을 핵심적으로 다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성경에는 짝이 있다’(사 34:16)는 말씀에 입각하여 오직 성경을 성경으로만 조명하여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증거한 말씀들이다. 윤리 도덕적인 차원이나 신학자들의 견해로 해석한 책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시록 10장, 11, 12, 13, 14장까지 부터 일반계시가 아니라 특별한 계시가 나온다. 일반계시 속에 중간계시가 있는데 대다수는 이를 거의 모르고 있다”며,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해석한다. 오직 성경으로 말씀으로 짝을 찾는다는 것이다. 오늘날 새로운 것이 나오면 배척을 하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것이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세계선교를 위한 다시복음회’를 창립할 목표를 갖고 있다. 조목사는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이여! 참 말씀으로 회개하여 깨어나자!”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의 기독교는 앞으로 백 년이 가도 구태의연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새 말씀만 나오면 이단으로 몰아 싹을 자른다. 이 말씀은 지금까지 목회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말씀을 바로잡는 말씀이다. 누구보다 양들을 올바로 인도할 책임이 있는 목회자들이라면 ‘하늘이 인류에게 주시는 마지막 메시지, 작은 책, 다시복음’을 영접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말씀이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 직접 들어보고 판단할 수 있는 진정한 말씀의 감별사가되지 않겠는가? 사람들의 눈총과 교단의 시선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내 영혼을 책임져주지 못한다”며, “이 말씀이 선포된 이상 더 이상 핑계하지 못할 것이다. 에스겔 선지자에게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핑계치 못하게 말씀을 전하라’(겔2:5, 33:33)고 하신 것처럼, 필자 역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전할 뿐이다. 나중에라도 ‘하나님! 우리는 그런 말씀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핑계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2016년12월 제1권 <멜기세덱, 그는 누구인가?> 출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년 6개월 동안 500페이지 이상의 역작 13권을 집필, 출간했다. 현재도 출간 예정 책을 집필 중이다”고 말했다.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5-18
  • ‘츠빙글리 신학’ 알리는 일에 최선 노력 - 전 백석대 부총장 주도홍 교수
    백석대에서 부총장으로 은퇴한 주도홍교수는 혼란스런 시대에 성찬의 의미가 약화되는 것은 개혁교회의 손해라면서 츠빙글리의 성찬신학을 알리는 일에 힘을 다하고 있다.     주교수는 “개혁교회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츠빙글리가 당시 로마가톨릭교회의 미사를 얼마나 신랄하게 비판했는지를 상기시켰다. 츠빙글리는 미사에서 그리스도의 실제 몸이 제물로 드려진다면 예수의 속죄는 동물을 희생제물로 바쳐지는 것으로 격하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며, “또 츠빙글리는 미사에서 예수의 실제를 희생제물로 바친다면 그리스도의 영원단일한 속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츠빙글리는 교회는 성찬을 통해 예수의 몸을 묵상하며 기억하며 먹는 것으로, 참여자들에게 성령의 역사로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예식”이라 했다는 점을 한국교회는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교수는 츠빙글리는 성례의 놀라운 능력을 7가지로 제시했다면서 그 중요성에 공감한다면 한국교회는 성찬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한국교회는 주일예배 중에 실시하는 것을 고려해서 진행되어 전반적으로 축소된 형식을 취한다. 묵도, 성경낭독, 찬송, 신앙고백, 찬송, 대표기도, 성경봉독), 설교 순으로 이어진다”며, “후반부는 전자의 경우, 분병은 목사가 고린도전서 11장 23절 말씀을 낭독하며 시작하고 모든 성도가 손으로 빵의 작은 조각을 가지고, 옆에 앉은 자에게 남은 빵을 전한다. 분잔은 고린도전서 11장 23~26절을 선포하고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주교수는 이같이 예식의 변화를 비교하고 성찬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일반예배와 구별된 성례예배를 드려 볼 것 △성경낭독은 다른 사람과 나눠 볼 것 △교독이나 교송을 해 볼 것 △긴 찬송은 찬양대와 나눠 불러볼 것 △유아세례를 받은 아이도 참여를 권장할 것 △일어서서 찬송해 볼 것 등을 제안했다.    주교수는 “성찬은 보이는 복음”이라면서 “개혁교회의 성찬은 종교개혁의 표지였으며 그 효력이 크다는 것을 기억해 코로나19 시대에도 성찬의 의미를 잊지 말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 “은퇴했지만 학자로서 교수로서의 나의 삶은 멈춰져 있지 않다. 강연과 집필, 초청이 오는 교회에서 꾸준히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회에 큰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5-11
  • 은퇴 후에도 학회와 연구활동에 매진 - 감신대 구약학 왕대일 은퇴교수
      전 감신대 구약학 왕대일교수는 은퇴 이후에도 한국기독교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왕교수는 “한국기독교학회가 1961년에 시작이 되었다. 61년도 맨 처음에 조직된 것이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한국교회학학회, 한국신학학회, 한국교회신학회였다”면서 “이러한 학회들이 1970년 한국신학공동학회라고 모여서 학술 대회를 하게 되면서 1973년 공식적으로 한국신학회, 지금의 한국기독교학회로 창립 총회를 가져서 지난해에 49차 정기학술대회를 했다.    전국적으로 우리 회원이 2,000명이 되고, 회원 학회가 14개 학회이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치러진 한국기독교학회 학술대회에 관해 “「한국전쟁 70년 우리가 절망 이후에 희망을 말하다」 주제는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정했다”며, “내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2년간의 계획을 준비할 때 그때부터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한국전쟁을 되돌아보고 오늘 우리에게 남아 있는 아픔과 유산 등에 관해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기독교 신앙의 양심으로 선언하자는 취지에서 이런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왕교수는 “우리는 전쟁의 아픔을 안고 살고 있다. 이념의 갈등과 대립을 신학적으로, 고민했다”며, “궁극적으로는 앞으로 70년 이후의 한반도는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신학자의 관점에서 다룬 것이 공동선언문에 담겼다”고 덧붙였다.   기독교학회의 신학적 작업들에 관해 왕교수는 “그동안 매년 우리의 상황에 걸맞은 주제를 걸고 학술제를 해 왔다. 내가 임기를 맡아서 회장의 임기를 수행하는 동안 한국교회 70년을 되짚어보고 이 유산을 통해 한민족의 내일을 향한 담론를 펼쳐보려 한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움츠려 있지만 앞으로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 소위 한민족 후손들의 자취를 되짚어봤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짚어 본 역사 현장을 신학적으로 아우러 보며 그리는 신학적 이야기를 한국사회에, 한국 학술단체에 내놓으려고 한다. 올 한에는 한민족의 새로운 역사를 위한 뿌리 다지기와, 그래서 한반도 안에만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널리 세계로 뻗어나가서 살펴보려 한다”고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5-04
  • 대언의 영
    사도행전 6장 10절에서 “영으로 말하는 스테판을 당해 내지 못하더라.” 이는 그가 대언의 영으로 충만함을 가리킨다. 당치 못하는 그들은 누굴까? 예루살렘에 온 각국, 각처에 살던 유대인들이다. 그들이 스테판과 변론하나 당해 내지 못하니 공회로 끌고 가서 대제사장으로 하여금 신문 받게 했다.   그러나 스테판은 대제사장과 서기관, 장로들 앞에서도 담대하게 또 오랫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다. 사도행전 7장 2절에서 53절로 증거한 그 내용은 “너희가 의로우신 분을 죽인 살인한 자요, 그분을 배반했다. 너희는 늘 성령 하나님을 거역했고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들이 꼼짝 못하고 스테판의 증거를 들으며 그를 당해 내지 못하고 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6장 10절이 말씀은 오직 스테판만이 해당된다. 예루살렘교회의 뽑힌 자들 일곱 명 중 스테판만이 순교했고 그 순교할 스태판만이 여섯 번째 성령충만함을 받았다. 즉 대언의 영으로 충만한 것이다. 이는 바로 은혜시대가 아닌 장차 있을 7년 대환란 날에 대량 순교의 그때이다. 그때에 스테판같이 순교할 자들이 대언의 영으로 충만, 예언하게 될 것을 계시해 주시는 것이다.   즉 환란 날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무소불위의 권세 앞에서 대언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이때 그 악한 자들이 대언하는 자들을 당해 내지 못하리라는 것을 나타내준다. 그때 증거 하는 이들은 100% 순교할 믿음의 사람들이다.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적그리스도의 정체와 궤계를 폭로할 것이다.   이들은 마치 도살당할 양으로 여김 받기를 기뻐한다. 또 순교의 죽음을 기쁘게 기다리고 있는 자들이다. 왜 생사여탈권을 휘두르는 적그리스도가 이들의 증거 앞에 꼼짝 못할까? 요한계시록11장 3절 그들, 즉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어 예언 하리라 즉 철장 권세로 증거 하니 그 악한 자들이 꼼짝못하는 것이다. 그들이 해하려 하면 오히려 두 증인들이 이 권세로 대적자를 불태워 죽인다.   이것이 철장권세요. 이 두 증인들이 이와 같이 불사신의 몸으로 사역할 것이다. 대언하는 두 증인들은 증거를 다 마친 후 목숨을 버릴 권세로 순교한다.(요10:18). 그들이 증거할때나 순교로 죽을 때에나 늘 이 권세로써 이기는 자가 될 것이다. 할렐루야! (더 자세한 것은 유투브 ‘주사랑교회cll’로) /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5-04
  • 모든 상황을 극복,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안산일리교회 조규성목사는 고령에 나이에도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성도들과 함께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     안산일리교회 조규성목사(사진)는 올해로 일리교회에서 사역한 지 40년이 넘었다. 조목사는 70이 넘은 고령의 나이지만 여전히 복음전파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 힘쓰고 있다. 조목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매주 화요일 성도들과 함께 복음을 전했다. 마스크를 쓰고 전도했음에도 좋지 않은 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영혼을 구원해야 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목사는 “신기한 것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전도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면서, “이러한 점에서 하나님의 역사는 참 신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는 매주 수요일 여덟 명 정도 되는 성도들과 함께 2시간가량 복음을 전하고 있다. 조목사의 전도에는 특별한 방법론이 있지는 않다. 성도들과 함께 ‘당신은 축복의 통로이다’가 적힌 전도지 또는 예수님의 일대기가 적힌 전도지와 마스크 등을 이용하는 것이 전부이다. 전도대상자에게 말씀을 전할 때는 요한복음 1장 12절과 3장 16절을 인용한다. 조목사는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셔서 천국에 들어갈 상속자가 된다는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고, 목회자의 길에 들어선 조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귀하게 생각하면서 목회의 여정을 걸어갈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예수님이 나의 죄 때문에 고난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다”면서, “말씀을 의지하면서 내가 빚진 자라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조목사는 “말씀과 전도, 기도, 구제 모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사랑에 빚진 자로써 그 평생의 빚을 갚으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고 했다.   조목사는 고령인 만큼 이제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임자 문제로 은퇴를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후임자에게 사례비를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위해 기도를 하는 조목사는 이중직이 가능한 목회자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이중직이 가능한 사역자가 오게 되면 교회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후임목회자로 이중직사역자가 오면 좋겠다.”면서, “후임 목회자와 함께 사역하다가 자연스럽게 은퇴하는 것이 나의 소원이다”고 했다. 끝으로 조목사는 은퇴 이후 양로원을 건립해 노인들을 섬기면서 함께 살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최근에 독거노인들이 많아졌다. 이분들을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분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기도하는 것이 꿈이다”고 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5-03
  • 김치선박사 신앙 소개하는 사역에 매진 - 한국중앙교회 최복규 원로목사
      한국중앙교회를 개척해서 40여년을 목회하고 원로목사로 은퇴한 최복규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총회장을 역임했다. 최목사는 한국의 예레미야로 불리는 김치선박사의 신앙과 삶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목사는 “김치선박사 하면 기억에 남는 것은, 분필을 들고 강의를 하시다가도 12시 정각만 되면 일어나서 나라와 민족을 구원시켜 주시고, 2만8천 동네에 우물(교회)을 파게 해 주시고, 3천 만의 십일조인 3백만을 드릴 수 있게 해 달라며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도 거기에 은혜를 받아서, 남이 파놓은 우물에 기웃거리지 않기로 했다. 신학교 졸업 후 이 교회 저 교회에서 초청을 받았지만, ‘새 우물을 파기 위해’ 개척을 시작했다. 그게 지금의 한국중앙교회이다. 나는 한 교회에서 시작하고 담임목회 사역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리고 “졸업하고 개척하면서 김치선목사처럼 인재 양성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계절 성경 신학교(시즌 바이블 스쿨)’를 시작했다. 가난했던 동네에서 다른 것 없이 학생들 모아놓고 밤낮으로 성경 본문을 읽어가면서 함께 공부했다”며, “6·25 직후였던 당시 빈민촌이던 금호동에는 어린아이들이 맨발로 다니고 걸레를 걸치고 다닐 정도였다. 교회를 시작하면서,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손수건과 실바늘을 준비시켰다. 오는 아이들 양말이나 신발을 꿰매주고, 코 흘리는 아이들을 손수건으로 닦아 주도록 말이다. 헌금이 조금 나오면 그들에게 양말이나 신발을 사 줬다”고 회상했다. 최목사는 “더 큰 문제는 가난해서 학교를 못 가는 것이었다. 이들의 타락을 막기 위해 소위 ‘재건학교’를 열어, 교회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했다.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검정고시를 치르게 해 중·고교로 보내줬다. 그때 재건학교 출신 중 한 여성분은 지금도 저희 교회에서 전도사로 시무하고 있다. 재건학교는 후에 신학교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최목사는 “김치선박사는 굉장히 청빈하셨고, 설교와 강의, 기도와 부흥운동에 열정이 있었다. 12시만 되면 만사를 제쳐놓고 기도하셨다. 기도만 하면 그렇게 우셨고, 그래서 ‘예레미야’라고 불렸다. 12시 정각이면 기도하시고 기도만 하면 우시는 것만큼은 아직까지 닮지 못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4-27
  • 후배목회자 목회상담과 시창작에 열중
      경천교회 원로목사이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증경총회장인 김순권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CBS 이사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등을 역임하면서 연합사업에 힘썼다. 또한 ‘스펀지목회’라는 목회관을 통해 교회의 질적 성장에 기여했다.   은퇴를 한 지 10년이 흐른 김목사는 지금도 여전히 바쁘다고 전했다. 주로 후배목회자들과 목회상담을 하는데 그때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스펀지목회’이다. 김목사는 목회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야 한다고 말한다. “‘스펀지목회’는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이해와 인내를 잘하고, 목회자 스스로 영성이 깊어져야 하는 것이다,”면서, ‘스펀지목회’는 사랑의 목회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후배목회자들과의 상담을 이어 가면서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김목사는 말한다.   현재 김목사는 한소망교회에 출석 중이지만, 매주에 한 번은 본인이 사역하던 경천교회에 출석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중요한 절기에는 설교도 하면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한성서공회에 이사로써 제3국 성경반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한국기독교문학상을 수상한 김목사는 중진시인으로 시창작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를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한국 기독교문학의 질적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현재 한국교회가 연합사업이 원활하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진보와 보수가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정부와 사회를 대할 때는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분열되는 것이다”라며, “연합사업을 하려면 양보도 하고 품기도 해야 한다. 예장 통합교단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일에 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가운데 목회자들의 영성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코로나로 온라인예배가 길어지다 보니까 목회자들이 심방도 못하고 교인들과의 접촉도 잘못하는 상황이다.”며, “이런 데 있어서 목회자들이 방향성을 잃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한 “목회자들의 영성회복이 일어나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4-19
  • 서울신대 이사장 백운주목사, 하나님께 구하고 따르는 것이 유일한 길
      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 백운주목사(사진)는 지난달 29일 목회학 석사와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에서 동문 인터뷰를 진행했다. 백운주 이사장은 약 10년간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에서 성경과 신학 박사과정으로 입학해 겸임교수로 임용돼 2000년 가을학기에 설교를 가르치며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 나갔다. 오랫동안 설교학 겸임교수로 서울신대에서 후학을 양성해 온 백이사장은 “이사는 학교 경영의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데, 이사장의 역할 역시 학교를 위한 기금 마련이 우선”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평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단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후원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교회 경상비 일부 지원 등 서울신대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최근 서울신대에서 개설한 IT관련학과와 교회성장대학원을 활용해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한 목회 방법과 프로그램을 제시 하겠다.”고 밝혔다. 백운주 이사장이 시무하는 증가교회는 매년 서울신대(총장 황덕형 박사)에 1억 3천여만 원을 쾌척하고 있다. 백이사장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후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와 목회학박사를 했다.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를 수료했고, 미국 월드미션 대학교 교수와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설교학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세계 설교학 학회 회원으로  서울신학대학교 설교학 겸임교수를 했고, 이사장으로 학교를 섬기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4-13
  • 토마스순교기념선교회 민병소 대표회장,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정신과 성도사랑 추구
      민병소목사(사진)는 지난해 기독교한국회중회란 교단과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 토마스목사 순교 기념예배당인 제일교회를 설립했다. 그 이유에 대해 회중사상과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신앙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민목사는 “한국교회는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에 역사적으로 빚져 있다.”며, “역사적 유산을 이어받아 토마스순교기념선교회를 재조직하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토마스순교기념교회를 복원하고자 한다”고 했다. 동 선교회는 1927년 조직되어서 1932년 기념교회를 평양에 세웠으나,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붕괴된 상황이다.   민목사는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순교기념교회 복원을 위해서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씨앗은 순교자 토마스의 피이다”면서, “한국교회가 이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목사는 한국교회가 예루살렘교회를 모본으로 삼아 개교회에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루살렘교회는 믿는 사람이 다 함께 모든 물건을 함께 쓰고 나눠서 가난한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민목사는 “한국교회가 비판을 받는 이유는 맘몬이즘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며, “사도행전의 예루살렘교회를 전형으로 삼아 교인들을 이웃으로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섬기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기본소득으로 분배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그의 신념은 목회비전에도 녹아들었다. 민목사는 “나의 목회비전은 매월 20일 교인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교회부흥에 비례해서 생계형 채무자에게 빚을 갚아주는 것이다”며, “제일교회의 목회비전이 이루어지면 비난받고 있는 한국교회에 큰 소망이 될 것이고 이중직에 시달리고 있는 미자립교회에도 희망을 줄 것이다”고 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4-1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