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인터뷰

실시간뉴스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백석대 이사장 박요일목사
    백석대 이사장인 박요일목사는 말씀과 기도중심의 경건한 삶을 추구하며, 지난 세월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박목사는 고려대 법대 졸업후 총무처 문화공보부에서 공직으로 5년간 일하다가 총신대 신대원에 진학했다. 또한 성결대, 백석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고, 강성교회를 설립하여 41년간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16년간 백석총회 유지재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1975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으로 출발한 강성교회는 1996년 백석총회에 가입했고, 강성교회 재산을 총회에 기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07년 유지재단을 세웠다. 유지재단은 영안교회와 흰돌교회, 그리고 강성교회가 함께 세웠고, 박목사는 초대 이사장부터 다섯 번 연임하며 총회와 재단을 위해 봉사했다.   박목사의 설교에는 한결같은 원칙이자 철칙이 하나 있다. 설교주제를 목사의 재량으로 정하지 않고, 성경에 쓰여진 순서와 내용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이것이 그의 목회철학이다. 강성교회는 매 주일 새벽 5시 30분 예배, 그리고 오전 9시와 11시 예배, 오후 찬양예배가 있다. 예를 들어, 성경본문 1~5절을 새벽에 전하고, 6~10절은 오전예배때 전하고, 11~15절을 오후에 전하는 방식이다. 매 주보에는 그날 설교문이 그대로 담겨있다. 수요예배 설교는 지난 주일예배 설교를 복습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주중에 교인들은 주보에 쓰인 지난 설교문을 읽고, 한주간 말씀 속에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또한 구역예배 인도자에게는 다음 주일 설교문을 보내주어 말씀을 예습하도록 한다.   이 원칙을 지난 40여년간 한결같이 지켜왔다. 그동안 설교가 생뚱맞거나 엉뚱한 주제가 아닌, 때마다 필요한 말씀이었다는 것. 그것이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고 박목사는 고백한다.   박목사는 “하나님은 고정된 말씀인 성경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 말씀을 전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오래된 말씀이지만 그것을 전할 때 말씀은 생명력이 있고 운동력이 있어 사람을 먹이고 살리는 힘이 발휘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목사의 설교준비는 마치 ‘어머니가 밥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100% 무공해는 어렵지만, 저공해로 영양가 있는 밥을 지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박목사는 신약과 구약을 골고루 섞어야 한다며, 어느 한쪽을 편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박목사는 “세상의 법은 오심을 방지하기 위해 3심 재판제도를 둔다. 설령 사형이 선고되더라도 사면복권이나 재심의 기회가 있다”면서,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한번 뿐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잘못될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 심판은 언제나 옳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심판을 두려워하며 평소에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를 향해 말씀중심으로 가야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목회자가 깨어있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말씀중심으로 가야 한다. 성경에 모든 답이 있고, 길이 있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3-26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장 합동한신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측 총회장을 지낸 이영식원로목사(사진)는 교단 총무와 재단이사장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었다. 교단 총무를 맡은 당시 한국교회 선교 100주년 행사의 실무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목포기독교연합회회장 등을 통해 대외적인 활동에도 앞장섰었다.    이목사는 은퇴 이후에도 교단과 미션스쿨인 목포덕인고등학교 등 다양한 곳에 성금을 기탁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목포시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운동의 추진위원장 맡으면서 4월에 열릴 목회자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합동한신측은 은퇴 이후에도 교단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섬기는 모습을 보여준 이목사에게 공로패도 수여했다.    이목사는 “지난 1일 교단에서 열린 제직세미나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은퇴한 이후에도 교단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를 해준 것 같다. 교단의 많은 분이 귀한 일을 했다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우리 교단의 목회자들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은퇴 이후에도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서 헌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모교인 목포덕인고등학교 목회자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어 활동하고 있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학교에 장학금도 기탁했다. 이목사가 성금을 기탁하는 곳은 교단내 목회자와 방송선교 등 다양하다. 이목사는 “하나님께서 물질을 보낼 곳을 보여주신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지원으로 기탁할 재정도 채워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목포지역의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4월에 저출산대책을 위해 목포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회도 준비 중이다. 이 집회에는 전남지역목회자들도 초대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CBS 김진오사장과 아동돌봄으로 출산운동에 앞장선 당진동일교회 이수훈목사를 초청해 저출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목사는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이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면서, “생명이 있어야 교회가 세워진다. 그래서 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이런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포지역에 위치한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 섬기고 있다.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목사는 “주님의 일이라면 충성되게 섬기고 싶다. 주님의 선한 일을 끝까지 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3-10
  • 장춘옥성도의 「하나님의 기쁨」 화제
    ◇장춘옥작가가 최근 출간한 <하나님의 기쁨>       하나님께서 맺으신 언약의 의미로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제시     새맘출판사 대표이자 작가인 장춘옥성도(사진)가 최근 7번째 저서 <하나님의 기쁨>을 출간했다. 이 책은 유대인들에게 주신 언약사상에 대한 책으로 아브라함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의 기쁨에 이르는 길을 다루고 있다. 장작가의 신앙에는 조부 장익용장로와 계약신학대학원장으로 있었던 이영훈목사의 영향이 있었다. 장작가는 “할아버지는 아현교회 등 다양한 교회를 섬기신 장익용장로였다. 특히 할아버지는 부산 제3영도교회와 청량리 동도교회 초대장로님이셨다. 할아버지는 교회를 세우고 섬기는 사명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한 할아버지의 신앙이 나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면서, “창광교회에서 청년부활동을 할 때 이영훈목사의 지도를 받았다. 그분은 온몸으로 사랑을 실천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그분을 통해서 언약사상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작가는 이번에 출간한 책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목적과 원래 의도하신 내용에 대해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나타나게 된 한 사람 아브라함이 어떠한 인물인지 다루고 있다”면서, “그와 하나님께서 맺으신 언약의 의미를 알게 됨므로 인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에 감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는 성경구절이 눈에 들어온 적이 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롭게 여겨졌는데 그 믿음이 무엇일까 진정한 믿음이 무엇일까 묵상하게 됐다”면서, “그렇게 묵상을 하면서 나오게 된 책이 <하나님의 기쁨>이라는 책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축복이라는 언약을 주신다. 아브라함은 이 언약을 계속 붙들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냥 말로만 시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옛사람으로는 마음으로 믿을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마음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면서, “새 언약은 돌에다 주는 것이 아닌 마음에다 주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창조하셔서 부활하신 예수님 몸에 참여하게 하시는 것이다”고 말했다. 장작가는 “지금까지 7권의 책을 썼다. 이 책들은 내 힘으로 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할 수 있었다. 쓰고 보니 깊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면서, “앞으로의 소망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을 알리는 것이다. 특히 목사님들이 이 사실을 더 깊이 알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을 무료로 기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도들에게도 교회 가는 것인 신앙생활에 전부가 아님을 알리고 싶다. 종교행위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면서 삶으로 실천하는 신앙이 중요함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작가는 “<하나님의 기쁨>을 읽고 자신이 보기에 그냥 읽고 넘길 내용이 아니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면서, “그분들과 책을 함께 나누는 만남을 통해 여러분들을 하나님의 약속 안으로 모시고 가는 귀한 문서사역을 감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작가는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약 9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하다 현재는 퇴직해 새맘출판사를 세우고 활동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3-10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연세대 구약학 명예교수 박준서목사
      연세대 구약학 명예교수(전 부총장) 박준서목사는 한국에 구약성경을 최초로 번역·보급한 알렉산더 알버트 피터스목사(1871-1958)의 공적을 연구하고 알리는 것을 사명으로 여긴다. 박목사는 그를 통해 한국 사람들이 구약을 한글로 읽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에 감사를 느끼며, 한국교회에 관심을 요청했다.   박목사는 대학에서 은퇴 후 미국 풀러신학교 방문연구교수로 지내던 중, 근처에 있던 피터스목사의 묘소를 방문했다가 충격을 받았다. 제대로 된 묘비 없이, 잡초로 무성하게 뒤덮여 방치돼 있는 모습이었다. 박목사는 이 일을 계기로 ‘잊혀진 한국의 은인’ 피터스목사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그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구약학도인 그에게 맡겨진 사명임을 확신했다. 그리고 ‘피터스목사기념사업회’를 조직했다. 지금까지 피터스목사의 약사, 전기 저술을 비롯해, 피터스목사가 묻힌 미국 마운틴뷰묘원의 추모관에 기념동판 제막 등을 진행했다.   피터스목사(한국명 피득)는 성경번역자이자 선교사로 46년간 한국을 섬겼다. 원래 그는 제정 러시아시대 정통파 유대인이었다. 일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개종한 후, 조선을 선교지로 정했다. 1895년 한국으로 온 후, 성경 쪽복음을 팔며 보급하는 ‘권서’ 일을 하던 그는 하루라도 빨리 구약을 번역해 한국 사람들이 한국어로 구약을 읽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순수한 열정으로 한국에 온 지 2년 만에 시편을 히브리어 원문에서 한국어로 직번역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혼자서 8개월여 만에 62편의 시편을 번역완료했다. 그것이 바로 1898년 출간된 <시편촬요>이다. 이는 최초의 한글로 번역된 구약성경이 된다. <시편촬요> 영인본을 제작한 박목사는 “그의 번역은 소리내어 읽으면 한국어 운율에 맞는 유려한 시어로 되어 있어서 경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피터스목사는 17편의 찬송가를 한국어로 작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언어에 뛰어난 두각을 보인 그는 이원모장로, 레이놀즈목사와 함께, 1937년에 완성된 구약성경 개역작업에 주도적 역할을 감당했다. 이는 그 후 고어체, 맞춤법 등 약간의 수정을 거쳐 오늘날 한국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구약성경이 되었다.   박목사는 “하나님이 유대인 출신의 ‘언어의 천재’를 한국까지 보내주셔서 한국사람들이 구약성경을 한국어로 읽을 수 있도록 번역하게 하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박목사는 피터스목사의 자필 설교문 원고 220여편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아 이를 해독, 번역하는 일을 장신대 변창욱 교수에게 위탁하여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신약성경의 최초 번역자 존 로스목사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 반면 한글 구약성경을 번역한 피터스 목사님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2-26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목회자유가족·미자립교회 지원 앞장-기감 전 감독회장 김진호원로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이자 도봉교회 원로인 김진호목사는 목회자 유가족 돕기와 비전교회(미자립교회) 지원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김감독은 “이제 은퇴를 한지 15년이 지났다. 원로로서 어떻게 보람있게 보낼까 고민하고 기도한 결과 두 가지 사역을 하고 있다. 하나는 비전교회를 돕는 사역이고, 다른 하나는 목회자 유가족을 돕는 사역이다”고 설명했다.    비전교회를 돕는 사역은 신바람목회 세미나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5차가 진행됐다. 김감독은 “한국교회 미자립교회의 비율이 70% 가까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감리교회에 경우 50%가 된다. 작은교회는 한국교회의 중요한 기도제목이다. 작은교회에서 부흥되도록 목회자를 격려하고자 매년 봄과 가을에 신바람 목회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초교파적으로 70여명의 목회자를 초청해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비전교회에서 색다른 목회관을 가지고 잘 부흥시킨 목회자들을 강사로 불려서 그들의 간증도 듣고, 필요한 말씀도 듣게하는 세미나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유가족돕기 사역은 감리교단 목회자의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돕고 있다. 김감독은 “장수시대라고 하지만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젊은 나이에 하나님 곁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그후 홀사모들의 생활은 쉽지 않다. 마음 아픈 것은 그들의 자녀문제이다.40~50대 목사들의 자녀들은 한창 공부할 때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1년에 두 번씩 장학금을 주고 있다”면서, “한 번에 40명 정도에게 주고 있다. 이 중 대학생이 절반을 넘는다. 정말 감사한 것은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 일에 동참해서 15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수에 있는 한 교회에 경우 1억원의 헌금을 2년에 걸쳐서 했다. 이러한 섬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홀사모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김감독은 “다른교단에서도 목회자 유가족들이 어렵게 지내고 있다. 감리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많은 교단들이 목회자 유가족들을 돕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지난 1월 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이곳은 한경직목사의 의해 1975년 설립된 단체로 50여 교단의 원로목사와 장로들이 모인 단체이다. 3.1절과 6.25, 광복절, 세계 평화의 날 같은 중요한 시기에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감독은 “오늘날은 장수시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오래살게 하는 것은 뜻이 있으신 거다. 오늘날 많은 원로들이 보람있게 원로의 삶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 “귀한 사역을 마치고도 20년,30년을 더 살아야 된다. 이 시기를 보람있게 보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은퇴라는 말은 성경에는 없다. 인간이 만든 하나의 제도이다. 우리 원로들이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보람있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2-20
  • 2·3·4부흥운동 통한 교회지원 주력 ─ 목자재단 이사장 조일래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을 지낸 수정교회 조일래원로목사(사진)는 현재 목자재단 이사장으로써 작은교회를 돕고 아프리카선교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조목사는 “총회장 시절 150곳의 교회를 선정해서 2·3·4부흥운동을 전개했다. 미자립교회 목회자 중 2시간 기도하고 3시간 성경을 읽고 4시간 전도하는 곳에 한해서 지원금을 전달했다”면서, “이것이 큰 효과를 거두었지만 교단차원에서 이어가지를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사역을 이어가고자 목자재단을 설립해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2·3·4부흥운동이 한국교회 전체에 일어났으면 한다. 선교비를 더 효과적이고 알차게 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뿐 아니라 카메룬과 챠드에서도 이러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공사를 못하는 어려운 교회를 1년에 20곳 선정해서 리모델링을 돕는 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지역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 진행과 전국교회에서 1일 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목사는 사역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로 지난 2001년 기성교단의 교역자연금에 정상화를 이끈 것을 꼽았다. 수익성·보험성·공익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이 연금제도는 연금을 많이 낸 목회자들에게 혜택을 주면서도 작은교회 목회자들도 소외받지 않고 지원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조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설립되기 전 한국교회연합 5대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은퇴 이후에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도 역임했다. 조목사는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을 하면서 교계연합기구가 하나가 되는 일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조목사는 “여러 교단 목사님들과 하나가 되는 일에 대해서 나누었다. 그리고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 하지만 한교연내의 사정으로 인해 아쉽게 현실로 옮기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하나가 안되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교회를 생각하기보다 자기 자신과 교단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이 참 아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목사는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하나가 됐으면 한다. 개교회들은 힘이 있다. 그런데 하나가 돼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잘 못한다. 한교총이 대사회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연합기구로 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1-23

실시간 인터뷰 기사

  • 모든 상황을 극복,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안산일리교회 조규성목사는 고령에 나이에도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성도들과 함께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     안산일리교회 조규성목사(사진)는 올해로 일리교회에서 사역한 지 40년이 넘었다. 조목사는 70이 넘은 고령의 나이지만 여전히 복음전파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 힘쓰고 있다. 조목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매주 화요일 성도들과 함께 복음을 전했다. 마스크를 쓰고 전도했음에도 좋지 않은 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영혼을 구원해야 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목사는 “신기한 것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전도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면서, “이러한 점에서 하나님의 역사는 참 신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는 매주 수요일 여덟 명 정도 되는 성도들과 함께 2시간가량 복음을 전하고 있다. 조목사의 전도에는 특별한 방법론이 있지는 않다. 성도들과 함께 ‘당신은 축복의 통로이다’가 적힌 전도지 또는 예수님의 일대기가 적힌 전도지와 마스크 등을 이용하는 것이 전부이다. 전도대상자에게 말씀을 전할 때는 요한복음 1장 12절과 3장 16절을 인용한다. 조목사는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셔서 천국에 들어갈 상속자가 된다는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고, 목회자의 길에 들어선 조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귀하게 생각하면서 목회의 여정을 걸어갈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예수님이 나의 죄 때문에 고난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다”면서, “말씀을 의지하면서 내가 빚진 자라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조목사는 “말씀과 전도, 기도, 구제 모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사랑에 빚진 자로써 그 평생의 빚을 갚으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고 했다.   조목사는 고령인 만큼 이제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임자 문제로 은퇴를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후임자에게 사례비를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위해 기도를 하는 조목사는 이중직이 가능한 목회자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목사는 “이중직이 가능한 사역자가 오게 되면 교회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후임목회자로 이중직사역자가 오면 좋겠다.”면서, “후임 목회자와 함께 사역하다가 자연스럽게 은퇴하는 것이 나의 소원이다”고 했다. 끝으로 조목사는 은퇴 이후 양로원을 건립해 노인들을 섬기면서 함께 살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최근에 독거노인들이 많아졌다. 이분들을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분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기도하는 것이 꿈이다”고 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5-03
  • 김치선박사 신앙 소개하는 사역에 매진 - 한국중앙교회 최복규 원로목사
      한국중앙교회를 개척해서 40여년을 목회하고 원로목사로 은퇴한 최복규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총회장을 역임했다. 최목사는 한국의 예레미야로 불리는 김치선박사의 신앙과 삶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최목사는 “김치선박사 하면 기억에 남는 것은, 분필을 들고 강의를 하시다가도 12시 정각만 되면 일어나서 나라와 민족을 구원시켜 주시고, 2만8천 동네에 우물(교회)을 파게 해 주시고, 3천 만의 십일조인 3백만을 드릴 수 있게 해 달라며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도 거기에 은혜를 받아서, 남이 파놓은 우물에 기웃거리지 않기로 했다. 신학교 졸업 후 이 교회 저 교회에서 초청을 받았지만, ‘새 우물을 파기 위해’ 개척을 시작했다. 그게 지금의 한국중앙교회이다. 나는 한 교회에서 시작하고 담임목회 사역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리고 “졸업하고 개척하면서 김치선목사처럼 인재 양성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계절 성경 신학교(시즌 바이블 스쿨)’를 시작했다. 가난했던 동네에서 다른 것 없이 학생들 모아놓고 밤낮으로 성경 본문을 읽어가면서 함께 공부했다”며, “6·25 직후였던 당시 빈민촌이던 금호동에는 어린아이들이 맨발로 다니고 걸레를 걸치고 다닐 정도였다. 교회를 시작하면서,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손수건과 실바늘을 준비시켰다. 오는 아이들 양말이나 신발을 꿰매주고, 코 흘리는 아이들을 손수건으로 닦아 주도록 말이다. 헌금이 조금 나오면 그들에게 양말이나 신발을 사 줬다”고 회상했다. 최목사는 “더 큰 문제는 가난해서 학교를 못 가는 것이었다. 이들의 타락을 막기 위해 소위 ‘재건학교’를 열어, 교회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했다.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검정고시를 치르게 해 중·고교로 보내줬다. 그때 재건학교 출신 중 한 여성분은 지금도 저희 교회에서 전도사로 시무하고 있다. 재건학교는 후에 신학교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최목사는 “김치선박사는 굉장히 청빈하셨고, 설교와 강의, 기도와 부흥운동에 열정이 있었다. 12시만 되면 만사를 제쳐놓고 기도하셨다. 기도만 하면 그렇게 우셨고, 그래서 ‘예레미야’라고 불렸다. 12시 정각이면 기도하시고 기도만 하면 우시는 것만큼은 아직까지 닮지 못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4-27
  • 후배목회자 목회상담과 시창작에 열중
      경천교회 원로목사이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증경총회장인 김순권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CBS 이사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등을 역임하면서 연합사업에 힘썼다. 또한 ‘스펀지목회’라는 목회관을 통해 교회의 질적 성장에 기여했다.   은퇴를 한 지 10년이 흐른 김목사는 지금도 여전히 바쁘다고 전했다. 주로 후배목회자들과 목회상담을 하는데 그때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스펀지목회’이다. 김목사는 목회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야 한다고 말한다. “‘스펀지목회’는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이해와 인내를 잘하고, 목회자 스스로 영성이 깊어져야 하는 것이다,”면서, ‘스펀지목회’는 사랑의 목회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후배목회자들과의 상담을 이어 가면서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김목사는 말한다.   현재 김목사는 한소망교회에 출석 중이지만, 매주에 한 번은 본인이 사역하던 경천교회에 출석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중요한 절기에는 설교도 하면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한성서공회에 이사로써 제3국 성경반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한국기독교문학상을 수상한 김목사는 중진시인으로 시창작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를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한국 기독교문학의 질적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현재 한국교회가 연합사업이 원활하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진보와 보수가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정부와 사회를 대할 때는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분열되는 것이다”라며, “연합사업을 하려면 양보도 하고 품기도 해야 한다. 예장 통합교단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일에 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가운데 목회자들의 영성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코로나로 온라인예배가 길어지다 보니까 목회자들이 심방도 못하고 교인들과의 접촉도 잘못하는 상황이다.”며, “이런 데 있어서 목회자들이 방향성을 잃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한 “목회자들의 영성회복이 일어나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4-19
  • 서울신대 이사장 백운주목사, 하나님께 구하고 따르는 것이 유일한 길
      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 백운주목사(사진)는 지난달 29일 목회학 석사와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에서 동문 인터뷰를 진행했다. 백운주 이사장은 약 10년간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에서 성경과 신학 박사과정으로 입학해 겸임교수로 임용돼 2000년 가을학기에 설교를 가르치며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 나갔다. 오랫동안 설교학 겸임교수로 서울신대에서 후학을 양성해 온 백이사장은 “이사는 학교 경영의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데, 이사장의 역할 역시 학교를 위한 기금 마련이 우선”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평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단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후원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교회 경상비 일부 지원 등 서울신대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최근 서울신대에서 개설한 IT관련학과와 교회성장대학원을 활용해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한 목회 방법과 프로그램을 제시 하겠다.”고 밝혔다. 백운주 이사장이 시무하는 증가교회는 매년 서울신대(총장 황덕형 박사)에 1억 3천여만 원을 쾌척하고 있다. 백이사장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후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와 목회학박사를 했다.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를 수료했고, 미국 월드미션 대학교 교수와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설교학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세계 설교학 학회 회원으로  서울신학대학교 설교학 겸임교수를 했고, 이사장으로 학교를 섬기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4-13
  • 토마스순교기념선교회 민병소 대표회장,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정신과 성도사랑 추구
      민병소목사(사진)는 지난해 기독교한국회중회란 교단과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 토마스목사 순교 기념예배당인 제일교회를 설립했다. 그 이유에 대해 회중사상과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신앙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민목사는 “한국교회는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선교사의 순교에 역사적으로 빚져 있다.”며, “역사적 유산을 이어받아 토마스순교기념선교회를 재조직하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토마스순교기념교회를 복원하고자 한다”고 했다. 동 선교회는 1927년 조직되어서 1932년 기념교회를 평양에 세웠으나,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붕괴된 상황이다.   민목사는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순교기념교회 복원을 위해서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씨앗은 순교자 토마스의 피이다”면서, “한국교회가 이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목사는 한국교회가 예루살렘교회를 모본으로 삼아 개교회에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루살렘교회는 믿는 사람이 다 함께 모든 물건을 함께 쓰고 나눠서 가난한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민목사는 “한국교회가 비판을 받는 이유는 맘몬이즘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며, “사도행전의 예루살렘교회를 전형으로 삼아 교인들을 이웃으로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섬기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기본소득으로 분배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그의 신념은 목회비전에도 녹아들었다. 민목사는 “나의 목회비전은 매월 20일 교인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교회부흥에 비례해서 생계형 채무자에게 빚을 갚아주는 것이다”며, “제일교회의 목회비전이 이루어지면 비난받고 있는 한국교회에 큰 소망이 될 것이고 이중직에 시달리고 있는 미자립교회에도 희망을 줄 것이다”고 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4-13
  • 연구결과를 기고하는 사역을 감당 - 감신대 기독교윤리학 박충구 은퇴교수
    감리교신학대학교 은퇴 후에도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언론사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글을 기고하고 있는 전 감신대 기독교 사회윤리학 박충구교수(사진)는 “일반화하기 어렵지만 대중성과 진리는 거리가 있다. 그런데 목사들은 대중의 지지와 인기를 얻지 못하면 정치가도 생존하기 어렵다”며, “특히 대형 교회 목사이기를 자랑하는 이들은 그것이 자연스러운 방법이든지 혹은 인위적인 방법이든지 간에 대중의 심사를 건드리지 않고, 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의 대중적 지지를 받기 위해 하는 노력들에 관해 “평범하면 대중적 지지를 받을 수 없다. 무엇인가 특이하고, 개성이 있고, 남다른 이미지가 있어야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며, “여기서 소위 그만의 ‘전매특허’가 나온다. 어떤 이는 24시간 주님을 바라보거나 기도하는 불가능한 삶을 주장한다. 과연 그는 주님을 24시간 바라보는 목사일까. 아니면 주님을 바라본다고 하면서 자기 생각에 골몰하는 것일까”라고 물었다.    이어 “대형교회 목사 중에서 평범성을 거부하는 독특한 전매특허를 가진 목사 중에는 ‘새벽기도’로 성공한 목사도 있다. 그는 새벽기도를 몇 부로 인도하면서 새벽기도 교인이 많기로 유명한 교회를 이루어 냈다. 그에게 있어서 새벽기도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라며, “그는 측근 장로들과 짜고 신도들이 하나님께 바친 헌금에서 비자금 800억 원이나 모아둔 목사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 많은 돈을 하루아침에 모은 것은 아닐 터 그의 새벽기도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라고 꼬집었다.    박교수는 “교인들이 많아지면 자기 인격과 품위가 높아진 줄 착각하는 이, 책도 읽을 시간도 없으면서 자기가 모든 것 다 아는 체 하는 이가 대부분이다. 이런 착각에 빠진 목사들은 대부분 ‘기술자들’이다”며, 그런 것 깊이 생각할 시간도 없고, 독서할 시간도 없고, 성찰할 시간도 없다. 비범한 목사들 비범할수록 더 위험하다. 비범하기를 좋아해서 탈이 난 목사들의 실상을 모르면서 너무 따라 다니지 말자. 내가 보기에는 비범함이 없어서 그저 예수만 자랑하고 내세우는 목사가 섬기는 작은 교회 다니는 이들이 더 멋지고 귀하다”고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4-13
  • ㈜제이에스파워 강희동대표태양광사업 동참, 교회의 안정적 수익 기대
      기독정신과 기술력으로 기후변화와 교회위기 극복에 앞장   ㈜제이에스파워(대표=강희동)에서 기후변화와 위기의 시대를 맞아 전국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협력하여 전국의 교회들이 태양광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적극 권면하고 나섰다.   강희동대표는 “약 15년 이상 태양광사업에 매진해온 전문 기업이다. 그동안 태양광 사업에 대한 조건과 수익성 등 여러 가지 환경에 대한 변동성이 심하여 교회에 제언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사업 환경의 안정화는 물론 예측가능한 시장이 형성됐다. 따라서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전국 교회들이 동참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라고 강조했다.   동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배경은 금융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전국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의 협력이다. 이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교회에나 기관에게는 현재 약 3.5%의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데, 더 낮추어서 약 1%대 후반에서 2%의 저금리대출 상품을 협의하고 있다.    강대표는 “설립 이후 매일 같이 조찬 예배를 드려온 믿음의 기업이다. 기독교정신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나눔과 섬김의 경영으로 상생과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및 친환경 흐름은 물론 우리나라 국가정책에 부응하고 인류의 에너지, 환경, 빈곤 퇴치 문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친환경 및 기술 기반 토탈 솔루션으로 후손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강대표는 동사업에 대하여 옥상이나 마당을 가지고 있는 교회나 일반 건축물에 대하여 2가지 방안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보급 건물지원사업」이다. 대상은 교회 및 일반 건축물 등으로 200kw 이내이며 4월 초경까지 사업 신청 및 사업타당성 검토를 한다. 이후 5월경에 신재생센터에서 지원 대상으로 적합성 여부를 평가하여 선정하여 발표한다. 혜택은 최대 200kw 이내에서 태양광 공사비의 60~70% 정도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생산된 전기는 팔 수 없으며, 자체 소비해야 한다. 따라서 중·대규모 전력 소비하는 교회에 적합하며, 20~30kw 정도의 소규모 사업도 지원 가능하다.   두 번째는 「2022년도 태양광 RPS 의무이행 참여사업」이다. 대상은 교회 건축물 지붕, 옥상, 주차장 및 교회 마당 등을 겸비한 곳이다. 신청은 4월 하순경까지이며, 사업 타당성 검토는 4월초까지 실시한다. 선정은 올해 상반기 신재생센터에서 주관하는 태양광 REC 장기계약 신청으로 선정된다.    혜택은 생산된 전기는 전량 매전 가능하며, 지붕형 100kw의 연간 매출액은 2,500만원, 육상형 100kw는 2,400만원 정도이다. 총공사비는 1kw당 140만원 정도이다.   조건은 총사업비(공사비)의 30%는 자기자본으로 충당하며, 나머지 70%는 금융기관에서 대출 가능하며 금리는 3.5%~4% 정도이다.   강대표는 “투자금 대비 평균 10% 안정적인 수익이 예측 가능한 것은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 정책으로 탄소배출을 하는 기업에서는 일정부분 전기를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한다. 따라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안정화가 되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3-30
  • “남북 화해사역에 참여할 날이 오기를”-사단법인 겨레사랑 이사장 신경하 감독
    아현감리교회 원로목사이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인 신경하감독은 연합운동과 남북문제 등을 위해 힘써온 목회자다. 신감독은 남북의 화해사역에 참여할 날이 오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퇴를 한 지 벌써 10년이 넘게 흐른 신감독은 “교단에 책임을 지고 있던 사람이 후배목회자들에게 부담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해 고향 땅 강화로 돌아가 텃밭을 가꾸면서 생명의 신비를 경험하면서 지냈다”고 했다.    신감독은 그 기간 동안 건강도 지키고 정서적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신감독은 그럼에도 놓지 않고 지속하는 두 사역이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사단법인 겨레사랑이다. 동 단체는 신감독이 이사장으로 섬기는 단체로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북한주민들을 위해서 의료지원 사업, 교육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기독교 콘텐츠를 제공하는 휴대전화 앱 바이블25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바이블25의 이사장으로 성도들이 은혜로운 삶을 영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신감독은 평생을 목회한 사람으로서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에 대해 부끄럽다고 말했다. 신감독은 “우리가 목회할 때는 교회성장에 몰입이 돼서 열심히 기도하지만, 그 열심이 있는 기도가 성도들을 성숙시키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도록 키우지 못했다”며, “오늘날 사회에서 많은 비난과 실망을 받는 교회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신감독은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며, “목사들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99마리의 양을 두고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셨던 그 예수님의 심정을 가지고 한 사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서 사랑과 나눔으로 돌봐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한국의 심각한 양극화문제를 거론하며 교회가 양극화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신감독은 감독회장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어렵고 힘든 교회와 성도들을 심방하면서 그들을 위로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더불어 태안지역의 기름유출사건 당시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서 태안을 도왔던 일도 큰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감독은 “사단법인 겨레사랑을 통해서 남북 화해사역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며, “오늘 주어진 과제, 내일에 주어지는 과제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 통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3-29
  • ‘좋은 목회자’ 양성위해 계속 노력 - 미주대한신학교 총장 이은규 박사
    전 안양대 총장 이은규박사가 최근 7대 미주대한신학대학 총장에 취임했다. 이총장은 “총장이란 자리가 무거운 자리라고 생각된다.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교차한다. 그럼에도 허락하신 대로 하나님이 능력 주실 것이라 믿는다.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과거 이은규박사는 안양대 제6대 총장으로 역임한 이력이 있다. 이 총장은 안양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캐나다 크리스천대에서 목회학 석사학위, 맥마스터대에서 기독교교육학 석사학위, 크리스천대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학위, 미국 맥코믹신학대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1년부터 안양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기독교교육과 학과장, 교목실장, 신학대학원장, 대학원장, 교수협의회장 사이에 대학원장 등을 연달아 역임해 왔다.    이총장은 “제가 이끌어갈 미주대한신학대학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인준신학교이다. 또한 남가주노회가 서포팅하고 있는 신학교이기도 하다. 신학교는 총회와 좋은 관계를 당연히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상호관계가 안양대 출신 후배들이나 미국의 목회자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길을 더 넓게 틔워줄 수 있다고 본다. 그런 길을 열 사명이 저에게는 있다”고 말했다.    이총장은 교단과 미주 신학교의 관계성에 대하여 활발한 상호작용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로써는 미주대한신학대학이 인준 신학교이므로 운영이 마냥 쉽지 않은 상황 가운데, 서로의 관계 형성이 길을 터주는 활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주대한신학대학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한국 학생들을 저렴한 학비에 무인가 신학교가 아닌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라이센스와 학위를 정식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총장은 “현재 미주대한신학대학은 코로나로 인해 한국과 마찬가지로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시켰다. 신학교는 4학기(12주 과정)로 나뉘어 교육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 이와 함께 연중수업이 진행된다. 이러한 점은 현지에서 학생들이 저렴한 학비로 시간을 단축해 빠른 졸업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제가 학교를 통해 이루고 싶은 비전은 개혁주의에 입각한 좋은 목회자를 배출하는 것이다. 이렇게 배출된 사람들이 목회자, 선교사가 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이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3-17
  • 청년회복위한 프로그램 터너라운드 텐트 진행
         사단법인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 박성민본부장은 동 단체와 GOODTV가 함께한 「터너라운드 텐트」를 통해 청년들의 회복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 프로그램은 간미연·황바울 부부와 박본부장이 함께 청년들과 토크를 진행하며 청년들의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토크 이후에는 개인예배의 장소로 만든 텐트 안에서 청년이 예배를 드리는 시간도 가진다. 박본부장은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군선교와 캠퍼스선교가 막혔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미디어를 생각하게 되었다”며, “단순히 재미있는 기독교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청년들이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원했다.”고 했다.   박본부장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청년들이 교회를 향한 기대감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동시에 교회 또한 청년들을 향한 기대감을 잃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에 선교사님들이 왔을 때 그들은 환경을 보지 않았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복음을 전했다.”며, 청년들을 향한 기대감을 가저야한다고 말했다. 동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이유도 한국교회가 청년들을 향한 기대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에서였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또 다른 이유에 대해서 박본부장은 “청년들의 예배가 회복되기를 원했다.”며,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하나님께 온맘을 다해 예배를 드리기 원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한다고 했다   박본부장에 따르면 동 프로그램은 비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하나님이 촬영을 하는 과정 가운데 함께하셨다고 말한다. 또한 부족하지만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부분의 스탭들이 자원봉사로 프로그램의 참여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섬긴다는 일이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서 “자신의 신앙적 상태를 보며 촬영을 힘들어하는 청년이 있었다. 아마 그 청년은 우리 프로그램이 간증을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던거 같다. 그래서  그 청년에게 ‘조금 멀어졌든 많이 멀어졌든 돌이키는 것이 터너라운드다. 우리는 그것을 원한다.’고 말했다.”며, “촬영에 들어가고 토크를 하면서 우리는 그 청년의 고민을 들어주며 위로했다.  토크를 마치고 개인 예배 장소인 텐트로 가서 그 청년이 예배를 드리는데 촬영 때문에 예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느껴졌다. 촬영 전과 촬영 이후가 달라보였다. 그 청년이 하나님께 돌이키는 시간이 된 거 같아 하나님께 감사했다 ”고 말했다.   박본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라는 점에 대해 “청년들이 자신의 고민에 대해 말하고 그것을 예배를 통해서 회복하는 내용이 나올 것이다. 그 내용을 보면서 청년들이 많은 고민을 하며, 제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했다. 더불어 “청년들의 예배가 회복되어 예배를 기대했으면 좋겠다. 또한 청년들 개인이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본부장은 “여러 단체에서 하는 사역들이 너무 따로 논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한 교회 안에서도 말이다.”며, “우리 모두 서로의 사역을 응원하고 관심을 가져주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청년선교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소속으로 각 지역교회와 협력해 △캠퍼스선교 △군선교 △해외선교 △직장선교에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동 프로그램은 GOOD TV를 통해 본방은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재방은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 방영되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2-03-0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