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09(화)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칼럼

실시간뉴스

실시간 칼럼 기사

  • 한국교회여, 평화를 수호하자
       얼마 전에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과 한국 일본을 다녀갔다. 특히 대만 방문을 앞두고 중국은 크게 반발했고 지금은 대만을 포위하고 비행금지구역을 선포한채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정하고 미중간의 공동성명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미국 행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고 중국을 달랬지만 펠로시는 대만의 입장을 두둔하고 중국 인권 문제를 비판하고 반도체 공조를 강조했다. 그에 크게 반발한 중국은 대만을 상대로 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이다. 거센 정세의 파도가 동아시아를 흔들고 있다.      이제는 한반도 차례가 됐다. 지난해 아프카니스탄의 전격적 미군 철수로 예고편을 쏘아올린 21세기 정세의 대변화는 올해 들어서자마자 우크라이나에서 포성이 울리더니, 대만을 거쳐 한반도에까지 대격변의 정세가 다가왔다. 오는 8월과 9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그것이다.    중국과 미국은 국교라도 있지만 한미연합훈련을 하는 미국과 한국은 북을 적으로 규정하고 대규모 군사가 실제로 움직이는 실기동훈련을 비롯해 상륙훈련, 북의 지도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훈련, 선제기습훈련 등 전면전을 상정한 대규모 훈련을 예고했다. 그 날짜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이에 대해 북은 지난 전승절(7.27 정전협정 체결일) 기념행사 연설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에 대해 경고하고 "미제와는 사상으로써, 무장으로써 끝까지 맞서야한다"고 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의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확언한다"고 천명했다.    특히 남쪽 정권에 대해서는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 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하여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 시키거나 마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전멸'까지 언급한 김정은 총비서의 말은 입으로 할 수 있는 말로는 더이상의 표현이 없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은 전술핵미사일 사용과 관련한 작전계획 수립을 지난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마쳤으며, 향후 전술핵미사일 위력 검증을 위한 핵시험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전술핵미사일이란 히로시마 핵폭발의 15분의 1정도인 1천톤급 폭발위력으로 티엔티(TNT) 1천배의 위력이다. 이는 2~3개 군단을 단 한발로 전멸시킬 수 있는 위력이라고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실제 사용가능한 핵무기가 등장한 것이다.    이런 정세 아래 오는 8월 중순에서 9월까지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된다. 한반도의 평화가 그 어느때 보다 위협받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는 지난 1994년 전쟁위기를 기억하고 있다. 전쟁30분전에 카터-김일성주석의 회담으로 멈추어진 사건이다. 사재기가 남쪽을 휩쓸었다.    지금은 그때와는 완전히 다르다. 북마저 핵무기를 보유하고 실제 사용가능한 전술핵무기까지 갖고 있다. 선제타격, 참수작전에 맞서 북의 핵선제타격과 전면전 위기가 조성된 것이다. 한국의 제도 언론은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정권은 미국만 바라보고, 정작 미국은 갈팡질팡하고 있다. 지금은 사재기할 시간 조차 없을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평화를 수호할 유일한 세력은 교회의 평화양심 세력 뿐이다. 깨어있는 교회의 예언자 역할이 절실하다. 작은 충돌로도 핵전, 전면전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한반도 평화 위기의 본질인 것이다. 정치가들의 허세와 무책임한 말만으로도 수십 수백만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 것이 한반도의 현실이다. /기독교평화연소장        
    • 오피니언
    • 칼럼
    2022-08-09
  • 목숨을 다하여 계명을 지킨 주 사랑
      사망이라도 끊을 수 없는 견고한 믿음으로 주 경외하는 이웃 사랑 실현   성경기록의 목적은 하나님으로 인하여 새 생명을 얻고 얻게 하는 제자화가 본질이다. 믿음의 대상인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앎이 먼저이기에 이적과 표적의 기록이다. 표적은 하나님이 구원자 되심을 알도록 나타낸 수단이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이적도 다니엘의 하나님이 참 신이심을 알도록 나타낸 사건임을 찾게 된다.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하겠노라는 하나님 사랑의 계명을 지킨 그들의 믿음은 풀무 불에 던져짐을 당하는 데까지 목숨을 다한 믿음이었음을 제시해준다. 이로 인하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라는 참 신이신 하나님에 대한 앎을 주신 증거이다.   이들이 지킨 믿음의 사랑은 열국이 이스라엘의 여호와를 절대자 하나님으로 알게 된 일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에 대한 믿음의 예이다. 곧 믿음은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하여 풀무 불에 던짐을 당하는 것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지킴이며 이웃 사랑의 본이다. 곧 목숨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킨 믿음임을 확증한다.   이적과 표적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신중의 신이심을 나타내 열국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절대자로 알고 좇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이다. 다시 말해서 이적과 표적을 통해 하나님 되심을 믿는 자들이 교훈을 좇아 새 생명을 얻어 주의 백성으로 제자화의 목적이다. 이 일은 마귀의 일을 멸하는 섭리로써 마귀를 진멸한 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루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감이다. 주를 좇는 자들에게 주 사랑과 이웃 사랑의 계명을 주신 이유와 이를 위한 존재의 목적임을 확증케 한다.   주께서 오시어 표적을 행하심도 예언된 메시야임을 믿도록 함이 먼저이며 주를 좇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생명을 얻게 하여 주의 나라 확장이 본질임을 확증케 한다. 곧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을 나타내 보이셔서 그리스도되심을 확증시켜 주셨으며 예수를 주로 믿는 자들에게 이웃 사랑의 실천을 하여 영생에 이를 수 있도록 행하라 명하심이다. 더불어 예수의 구주되심을 전하다 순교를 당한 스데반 집사의 주 사랑과 이웃 사랑의 본을 사도행전 7장 51로 60절에서 증거 한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 하였도다 ~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는 증거와 함께 믿음의 본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주와 복음을 위해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청중들이 예수를 구원자로 믿고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한 몫에 사랑 실천이다. 이는 구원자이신 주를 사랑하기에 예수의 복음을 전하여 주의 제자가 되도록 목숨을 다하여 주의 자취를 좇는 것이다. 주를 사랑함이 계명을 지켜 이웃을 사랑함이기에 제자화를 위해 목숨을 다하여 주와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써 믿음을 지키는 성화의 사랑임을 확증하는 바이다. /오이코스대 교수·바이블아카데미 학장·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2-08-08
  • 기독교와 샤머니즘, 그 대립과 갈등(6)-김동리 장편소설
      일부 평론가에 의해 ‘반문화주의’의 작품으로 규탄되기도 했었지만, 그러나 작가 김동리의 전작(前作) <무녀도>(原1936, 改1947)는 다수의 평론가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럴 때 흔히 쓰인 용어들이 ‘패배의 미학’ 또는 ‘소멸의 미학’이란 것들로서, 말하자면 단편소설 <무녀도>가 소설미학적인 면에서 성공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런데 이럴 때의 ‘패배’니 ‘소멸’이니 하는 용어들은 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하면 ‘비극’이란 말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다. 즉 비극의 미학 원리를 끌어들여 비교적 성공적인 경지에 이르도록 만든 작품이 바로 <무녀도>란 뜻이다.   필자 역시 이에 대해서는 별 이의를 제기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안다. 문제는 이러한 <무녀도>가 장편소설 <을화>로 확대 개작되는 과정에서 파생된 문제점들이 없지 않다는 데 있다. 이들의 중심 테마가 ‘전통적 샤머니즘’과 ‘외래의 기독교’ 사이의 갈등관계란 공통점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두 작품의 차이점이 천이두평론가의 적절한 표현처럼, ‘동굴의 미학’으로부터 ‘광장의 신학’으로 바뀐 데서 비롯되었으며, 이러한 차이점의 발생은 특히 <을화>의 경우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게 됐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무녀도>는 ‘짙은 소멸의 분위기’를 드러낸 ‘동굴의 미학’만으로써도 성공적일 수 있었지만, <을화>는 ‘광장의 신학’을 작품 속에 끌어들임으로써 샤머니즘에 관한 신학의 문제점을 노정시키고 작품 자체의 소설미학상의 성공 여부에도 문제점을 제기해 놓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분위기 소설로서의 단편 <무녀도>는 샤머니즘에 관한 신학에 대해선 별로 큰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됐지만, 사상소설 내지는 본격 종교소설로 탈바꿈한 작품이라고 내세워진 <을화>의 경우에서는 작가 자신이 그것에 대하여 큰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지금껏 <을화> 속의 샤머니즘 문제를 기독교와의 상관관계 속에서만 논의하려 했고, 또 그러한 논의조차도 ‘샤머니즘의 구원의 긍정가치’ 여부라는 국한된 관점에서만 취급하려고 했다. 이재선에 의해 적절히 구사된 이 용어는 결국 작가 김동리 자신의 “잡초에 묻혀 있는 샤머니즘 속에서 새로운 인간종교를 발견하려고 했다”는 말과 관련 되는데, 김동리가 샤머니즘을 ‘새로운 인간종교’로 봤다는 것은 곧 그것의 ‘종교로서의 구원의 긍정가치’를 인정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도 계속 강조했듯이 <을화>가 작가의 창작 의도대로 샤머니즘의 구원의 긍정가치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게 지금까지의 필자의 기본 논조였다. 그러나 필자가 이렇게 주장했다고 하여, 흠이 많은 무당들은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이 될 수 없다는 뜻은 물론 아니며, 또 그런 인물들이 등장하여 작품의 미학적 성공이 저해된다는 뜻도 아니다. 이는 이미 <무녀도>가 익히 증거해 준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문제는 <무녀도>에서 거둔 앞서의 예술미학적 성공과,    또 새 작품 <을화>에서 거두게 될 사상소설(본격 종교소설)로서의 성공이란 양면의 종합적 결실을 작가가 <을화> 속에서 거두어내지 못했다는 데 있는 것이다. 신비의 세계는 <무녀도>에 비해 <을화>에서 많이 약화됐고, 사상 내지 종교의 세계는 설득력을 잃고 만 셈이다.    <을화>는 실로 샤머니즘의 철학(신학)적인 주장을 매우 헐겁게 전개함으로써 ‘창작 의도’와 ‘문학적 형상화’가 상호 일치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고 결국 괴리를 드러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창작의 ‘의도의 오류’란 실례를 여기서 확인하게 된 셈이다./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 오피니언
    • 칼럼
    2022-08-08
  • 폭염 속 기후 증인되기
    폭염(暴炎)이란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아 더위가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는 상태를 말한다. 정도가 더 심하면 자연재해가 되는데, 이때는 단순히 기온이 높은 것도 문제지만, 고온과 함께 습도가 시너지를 이루어 더욱 견디기 힘겨워지고 피해도 커진다.   과학자들은 이미 오래전에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외면해 왔다. 그로 인해 전 세계는 폭염뿐 아니라 이상 기상 현상과 그로 말미암은 식량 위기, 경제 위기, 안보 위기,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를 경고가 아닌 현실로 겪고 있다. 더구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2030~2050년 사이면 기후재난이 우연히 벌어지는 게 아니라 일상화될 것이라고 한다. 온실가스를 줄이더라도 이 같은 기후재난은 피할 수 없을 것이란 비관적 지적이다.   이쯤되면 우리는 기후위기가 이같이 위협적으로 변하기까지 허비한 10년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우리에게 남은 8년, 즉 기후 붕괴 추세를 되돌릴 수 있는 임계점까지의 마지막 기회의 시간을 내다봐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의 시간은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내놓은 6차 평가보고서는 세 가지의 실무그룹 평가보고서를 통해 지구 온도가 더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2년 사이 0.78도 상승했던 것이 2011년부터 2020년 사이에는 1.09도 상승했고, 이산화탄소 농도 역시 391ppm에서 410ppm으로 늘어났음을 확인했다. 사실 지난 80만 년 동안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300ppm이상으로 상승한 적이 없었는데, 현재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ppm 가까이 치솟았다. 지난 100년 동안 약 1도가 상승한 건대, 문제는 변화의 크기가 아니라 속도다. 온도 상승속도가 자연보다 10배나 빠르다. 보고서는 이 같은 급격한 상승원인을 인간의 활동임이 ‘명백하다(99~100%)’고 말한다. 그리고 인구, 에너지 소비, 경제 활동 등 인간 행위가 지구 기온을 어떻게 바꿀지 다섯 시나리오로 설명했는데,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으면 인류가 공멸할 수 있음도 분명히 했다.   우리가 살고자 한다면, 지금 내가 보고 듣고 있는 기후위기의 증인으로 서야 한다. 기후위기 시대의 도전 앞에서 자신 안의 녹색(창조)의 빛을 발함으로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하기 위한 증인으로 서야 하리라 본다. 자신이 경험한 위기는 물론 그에 따른 실천의 경험을 이야기 한다면 함께 하는 공동체가 피조세계의 탄식을 듣고 응답해가게 될 것이다.     만물의 화해자이신 주님을 증언하는 일은, 우리를 주의 진리 안에서 바른 길로 인도하기 마련이다. 다만 그 길을 걸으며, 마음속에 새길 것은 ‘우리는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 ‘지으신 창조세계 안에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이다. 참 좋은 존재에 대한 기억은 우리를 ‘참 좋은’ 지구상에서 ‘있으라’ 하셨던 근원적 복을 다시 누리게 해줄 것이다. 녹색의 삶과 교회 실천도 두려움이나 불안 때문이 아니라 말할 수 없는 탄식 가운데 치유하고 계신 성령님께 이끌리어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게 해줄 것이다. 먹고 입고 쓰고 버리고 이동하는 방법을 달리하고, 이웃과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꾸어, 사랑으로 생명 하나하나를 돌보게 될 것이다. 다른 존재들을 나 몰라라 한 채 자원을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 창조세계를 송두리째 희생시키는 일을 멈추게 하는 목소리도 용기 있게 내는 것이다./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센터장
    • 오피니언
    • 칼럼
    2022-08-08
  • 뇌유래 신경영양인자와 정신건강(2)
      해마 안의 BDNF라는 신경영양인자를 증가시키면 CRH(스트레스 호르몬)를 진정시켜 우울증을 막아주는 일을 하게 된다.   BDNF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의 특정한 뉴런(신경세포)에 활동하고 있으며 기존의 뉴런의 생존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신생뉴런과 신경접합부(시냅스)의 성장과 분화를 유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뇌신경영양인자이다. 또한 BDNF는 뇌에서 학습, 기억 등 높은 사고와 관련된 필수적인 부위인 대뇌피질과 해마, 그리고 기저전뇌에서 활동하며 BDNF 자체가 장기기억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뇌의 신경영양인자 BDNF를 늘리는 것은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중요한 과제인 것이다.   첫째, 운동을 하면 BDNF가 증가한다.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면 뇌의 영양인자가 늘어나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켜 우울증을 완화시킨다.   둘째, 사랑을 하면 BDNF가 늘어난다. 사랑을 하면 성호르몬의 분비를 야기시켜 해마의 움직임이 커지게 되고 BDNF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시상하부에 직접 영향을 주어 CRH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이론이다. 바로 뇌에 BDNF가 많이 생겨서 BDNF를 늘리게 되고 그 결과 생기 있어 보이고 예뻐 보이는 것이다.   두려운 감정 또한 불안함 때문이며 불안을 치료하는 유일한 길은 온전한 사랑이다. 이러한 사랑이 BDNF를 생성케 하여 스트레스를 막아주고 정신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경기대 뇌·심리전문연구원·한국상담개발원원장
    • 오피니언
    • 칼럼
    2022-08-04
  • [건강교실] 뇌졸중의 재활적 치료 (상)
      뇌졸중이 발생하면 그 침범부위 및 크기에 따라 예후는 다르나, 전체적으로 18%는 사망하며, 9%에서 완전 회복이 일어나며, 73%에서 불완전 회복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불완전 회복된 모든 뇌졸중 환자가 재활치료의 대상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뇌졸중 환자의 재활이란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가 있는 사람을 주어진 조건 하에서 최대한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과 그의 취미, 직업, 교육 등의 잠재적 능력을 발달시켜 그 사람으로 하여금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편에 걸쳐 뇌졸중의 재활적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며,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뇌졸중 후 보통 90% 이상의 사람이 마비된 기능을 대개 3개월 내로 회복한다. 그러나 기능의 회복은 환자의 노력과 재활 치료를 통해 수년 후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 초기 수주의 회복의 기전은 국소적인 부종과 혈종의 개선, 혈액 순환의 개선, 뇌압의 정상화, 대사 이상의 개선 등에 의한 것이며, 기능적 회복은 뇌가소성에 의한다고 알려져 있다.   뇌의 가소성이란, 뇌 손상 후 뇌가 재구성 혹은 재배치하는 능력을 일컫는 것으로, 주위 환경이나 병변에 맞도록 대뇌의 기능과 형태가 변하는 신경계의 적응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뇌졸중 후 운동기능의 회복은 이러한 뇌의 가소성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는 반드시 작업 목적이 있는 반복적 훈련에 의해서 일어난다. 즉 장기간의 반복된 학습은 새로운 대뇌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고, 좀 더 나은 행동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뇌졸중 후 초기부터 다양한 운동 및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재활의학과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재활에 대해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정상적으로 살다가 갑자기 장애를 갖게 된 환자의 심리 상태를 비롯해, 적응해야 할 환경까지 고려해 가며 환자를 돌보는 데 여러 분야의 전문인이 협력하여 치료를 진행한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재활간호사, 임상심리사, 의료사회사업가, 의지 보조기 제작자 등은 뇌졸중 환자를 재활하기 위한 재활 팀을 구성한다.   포괄적 재활치료를 위해 우리병원에서도 재활의학과 의사의 평가와 지도 아래 재활간호,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물리치료는 마비된 부위의 운동기능 회복을 유도하고, 마비된 신체 부위의 근력을 향상시켜주며, 앉는 자세부터 보행을 할 때까지 기능적 회복을 담당한다.   또한 작업치료는 상지의 운동기능 회복을 유도하고 세수하고 식사하기, 옷 입기, 목욕하기 등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동작을 연습해 가능토록 하며, 기억력, 집중력 등의 인지기능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언어치료는 말과 글을 잊어버린 실어증이나 발음이 안 되는 구음장애 등의 언어장애를 평가하고 치료를 담당한다.   치료 목표는 현실적으로 잡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기적으로 환자의 기능 달성도를 재평가하여 치료 목표를 조정한다.
    • 오피니언
    • 칼럼
    2022-08-04
  • [향유옥합] 함께 치유하고 성장해 가는 부부
        부부가 서로 힘겨루기를 하고 갈등하는 이유중 하나는 어릴 적 해결되지 못한 미해결 과제가 있다. 어린시절 부모님께 원하고 바랬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성인이 돼서 배우자를 통해 미해결 과제를 마치려 한다. 미해결 과제를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필요를 채워준다면 부부의 관계는 더 안전하고 친밀해질 수 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자신의 부모님의 이미지를 가진 이성을 배우자로 선택하는데(이마고 이론) 그 이유는 부모님께 받고 싶었던 것을 배우자를 통해 채움받기 위해서이다.   나는 부모님의 성실과 외로움의 이미지를 가진 남편과 결혼했고, 어린시절 부모님께 원했던 정서적 돌봄과 안정감을 채움받기 원했다. 정서적 안정감을 얻지 못할 때마다 남편과 갈등이 생겼고, 신혼초에 이것으로 인한 힘겨루기가 잦았다.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한 남편은 갈등이 있을 때마다 나를 멀리했고, 그럴수록 나는 더 화를 내면서 남편에게 안정감을 요구했다.   한마디로 나는 남편을 추격하는 추격자였고, 남편은 이런 나를 피해 도망하는 도망자였다. 남편과 어린시절 부모님이 싸우실 때마다 내가 겪었던 불안함과 그로 인해 정서적 안정감을 원했던 내 필요를 나누었고, 남편은 어린 시절에 불안으로 인해 정서적 안정감을 원했던 나를 이해하며 불안할 때 정서적 돌봄을 요청하는 나를 안아주고 치유해줬다.   지금은 회복되어 친밀하게 지내고 있는 한 부부의 예가 있다. 상담을 온 남편은 어린시절 집에 가면 밥이 없어서 배고팠고, 힘든 자신의 마음을 엄마가 자신을 공감해주길 바랬다. 그러나 엄마는 차갑게 거절했다고 한다. 어린시절 필요가 채워지지 않은 채 결혼을 했고, 아내를 통해 채워지기를 바랬다. 하지만 필요가 거절될 때마다 힘들어하고 아내에게 화를 냈다.    상담을 통해 아내는 어린시절 남편의 상처와 필요를 이해하며 남편에게 집밥을 해주고, 남편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노력을 했다. 그러자 남편의 상처가 치유되고 결핍이 채워지면서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또한 남편도 최선을 다해 아내를 사랑하면서 지금은 아주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   부부는 서로를 치유하고 함께 성장해 가는 관계이다. 이런 치유와 성장이 있기 위해서는 부부가 서로의 필요를 알아주고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필요하다. 배우자의 존재를 받아주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내 존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고 받아주신 하나님의 그 사랑을 경험하고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시절 부모님께 원하고 필요로 했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그 부분이 배우자를 통해 채워지길 원한다면 부드럽고 친절하게 자신의 필요를 알리자. 서로 그 필요를 채워줌으로 치유하고 성장하는 관계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친절하게 배우자를 대해주고 전력을 다해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부부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이 우리 존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배우자를 향해 존재를 사랑하며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성장을 해보자.   “내가 어린시절 부모님께 원하고 필요로 했던 것은~”, “내가 당신에게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이 두 문장으로 배우자와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필요를 채워주는 사랑을 해보자.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예의 바르고 공손히 대하자. 아내는 그리스도를 지지하는 것처럼 남편을 이해하고 지지해주자. 남편은 아내를 좌지우지 하지 말고 소중히 여기자. 아내를 사랑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자./김숙경사랑연구소 소장, 두란노 결혼예비학교 강사
    • 오피니언
    • 칼럼
    2022-08-01
  • 성도
      정두옥작가의 「성도」라는 작품은 신자 (단순히 믿는다 하지만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자) 라는 개념과 성별 된 자 즉, 거듭난 사람인 성도를 차별화 시켜 설명하려 한다. 성경에서는 사람을 그릇에 비유하여 의인화 시키는 장면이 몇 군데 나온다. (행 9:15. 롬 9:21, 24. 딤후 2:21) 또한 그릇의 종류에 따라 금이나 은이나 나무나 질그릇을 (딤후 2:20) 예로 들어 쓰임 받는 종류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이 작가는 말한다. 성도는 과연 어떤 과정과 모습을 갖춘 사람이 신자가 아닌 성도가 될 수 있을까? 성도라는 이름을 얻기까지는 깨어져 가난한 심령이 되어 보잘것없는 조각들이 되고, 이들이 모여 꽃병이 되었을 때 아름다운 꽃을 담는 꽃병이 된다는 것이다. 깨진 전복 껍데기는 거칠어도 이면은 우아하고 영롱한 빛을 발하는 아름다움이 있듯이 성도들도 이 과정을 거쳐야 귀한 그릇과 거룩한 성도(날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정재규(미술평론가·대석교회 원로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2-08-01
  • 뇌유래 신경영양인자와 정신건강(1)
      뇌에는 BDNF라는 신경영양인자가 있는데 그것은 뇌의 최적기능을 돕는 역할을 하는 뇌 신경영양인자라는 단백질이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뇌의 시상하부에서는 CRH라는 부신피질자극 방출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의 자극에 의해 뇌하수체로부터 ACTH, 즉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ACTH는 부신피질에 자극을 주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게 된다. 이때 BDNF는 CRH의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뇌의 해마와 대뇌피질에는 BDNF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해마 안에 BDNF가 많을수록 CRH, 부신피질 자극 방출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시킨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실험에 의하여 원숭이의 뇌에 CRH를 주사하면 곧 우울한 상태가 되고 또 한편 쥐의 해마에 BDNF를 주사했더니 해마의 활동이 증가되어 우울한 상태가 진정되는 사실이 발견하였다. 결국 스트레스 호르몬을 억제하여 우울한 상태를 멈추게 하려면 뇌의 신경영양인자인 BDNF를생성하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해마는 새로운 뉴런이 많이 태어나는 부위이다. 갓 태어난 신생뉴런의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가 과도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생뉴런을 파괴해 버린다. 해마는 변연계에 속해 있으며 변연계가 과잉활성화 되면 우울증에 걸리게 되는데 바로 그 작은 부위가 해마이다. /경기대 뇌·심리전문연구원·한국상담개발원원장
    • 오피니언
    • 칼럼
    2022-07-29
  • [건강교실] 여름샌들과 발 건강
      날이 더워지면서 높고 멋진 샌들을 신고 화려한 외출을 꿈꾸지만 한편 하루종일 고생할 발에 대한 걱정도 만만치 않다. 멋스러움은 한껏 높여줄지 모르지만 발에는 수난이 될 여름 샌들. 어떻게 고르고 어떻게 신어야 할까.   첫째, 신었을 때 편한 느낌 드는 샌들을 선택해야 한다. 샌들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발에 잘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새 신발이 불편한 것은 당연하다‘란 생각은 잘못이다. ‘신다보면 편해지겠지’란 생각보다 처음부터 발이 편하게 느껴지는 샌들을 찾아야 한다.   둘째, 샌들이 발 길이보다 길면 엄지발가락에 무리가 생기고 굳은살이 생기게 된다. 신발 바닥에는 허리쇠가 들어 있어 일정한 부분에서 바닥이 구부러지게 한다. 걸어갈 때 신발 바닥의 구부러지는 부위와 엄지발가락 뿌리관절이 일치해야 하는데, 신발이 발길이보다 길면 이것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게 된다.   셋째, 앞부리가 너무 좁은 샌들은 발가락 기형을 가져올 수 있다. 발에 비해 신발의 앞부리가 좁으면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지는 엄지발가락 외반증이 생기게 된다. 엄지발가락 외반증은 발의 좌우 아치를 무너지게 만드는데, 이렇게 되면 대개 둘째, 셋째, 넷째 발가락 뿌리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게 된다.   넷째, 샌들 바닥이 자신의 발바닥 모양에 맞춰 굴곡지게 만들어져 있으면 체중이 고르게 분산될 수 있으므로 발이 굉장히 편해진다.   다섯째, 굽이 높을수록 몸이 받는 스트레스는 커진다. 굽이 높을수록 몸의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몸의 중심을 잡는 것이 힘들어진다. 넘어지지 않고, 발목을 삐지 않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몸의 모든 근육이 긴장하기 때문에 허리, 어깨, 목 뒤까지 아프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높은 굽의 샌들을 신어야 한다면 자주 신발을 벗고 발가락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발가락을 구부렸다 위로 젖혔다 하는 운동은 물론 발가락을 벌리는 운동도 필요하다. 특히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과 멀어지도록 벌려야 한다. 이것이 잘 안 된다면 이미 엄지발가락 외반증이 시작된 것이므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집에 돌아와선 따뜻한 물에 발을 담궈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좋다. 평소 맨발에 샌들을 신게 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기 때문에 발을 씻은 후 크림이나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주어야 한다. 발바닥을 손으로 주무르거나 볼펜이나 작은 공 등을 이용해 지압해 주면 발근육의 피로를 풀어 줄 수 있어 발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한번 변형된 발은 원상태로 회복되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발이 정상적일 때 올바른 신발을 신는다면 발이 망가지는 것을 막고 예쁘고 건강한 발을 유지할 수 있다. 발모양의 변형으로 아프거나 걷는 데 불편하다면 가능한 빨리 가까운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오피니언
    • 칼럼
    2022-07-2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