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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음세대의 신앙중심적 삶위한 길 - 어린이성경학교 준비에 주력하자
여름방학 기간이 다가오면서 각 교단과 단체 등에서 어린이성경학교를 위한 준비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이 시기는 어린이들의 신앙의 성숙을 위해 중요한 시기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집중적으로 성경에 대해서 배우면서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다. 다음세대가 신앙중심적인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다. 각 교단과 단체들의 여름성경학교의 특징 중 하나는 삶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경우 어디서든지 예수를 전하는 삶을 강조했다. 예장 백석측은 예수님이 사셨던 발자취를 찾아서 살도록 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는 어린이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심을 알고 그분의 인도를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러한 성경학교의 과정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교회에서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야고보서에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어린이들이 행함을 가진 신앙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성경학교가 그러한 시기가 되길 기도한다. 저출산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여름성경학교를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교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교회들이 함께 연합해서 여름성경학교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시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역교회가 연합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름성경학교 기간 뿐 아니라 매 순간이 신앙의 여정을 가리키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어린이를 위한 교육을 학기 중에도 지속적으로 해서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받은 은헤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시간은 다음 여름성경학교가 왔을 때 어린이들에게 더 큰 은혜를 끼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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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라사랑에 앞장서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6월은 호국의 달이다. 현충일과 한국전쟁 등을 통해 나라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달이다.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이기도 하다. 그러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 그동안 기독교는 나라사랑을 위해 앞장서왔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기 독립을 위해 앞장선 것이 기독교인들이었다. 기미독립선언서를 작성한 민족대표 33명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 당시 전체 인구 중 기독교인구는 2%가 안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인구비율을 생각해 볼 때 기독교인들의 나라사랑을 알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나라의 독립 이후에도 국가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나라를 위한 기도를 잊지 않았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의 선배들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목회자들은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바른 국가관을 통해 애국운동에 나서야 함을 강조해야 한다.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은 지난 현충일 논평에서 “일찍이 칼빈과 칼빈의 신학을 따르는 아브라함 카이퍼 등 건전한 교회와 교회의 신학자들은 복음과 세상의 관계,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여 가르쳤다”면서, “교회는 신자들이 국가와 위정자를 위해 기도하도록 가르쳐야 하고 또한 이렇게 기도하기 위해 바른 국가관을 교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교회와 신자들은 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사회 속에서 애국운동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이 나라를 위해서도 소금과 빛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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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정책제안에 힘쓰자
디가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등 기독교단체들이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정책을 제시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의 경우는 2012년 치려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부터 이러한 운동을 벌여왔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10대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에큐메니컬 성향의 단체에서도 기독교대선행동이라는 단체를 출범하면서 탄소중립 구현과 한반도 평화협정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정치인들에게 기독교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것은 기독교인으로서의 책무 중 하나이다. 기독교적인 정책을 정치인들에게 제시하는 것은 이 나라에 기독교세계관을 반영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정책은 기독교인뿐 아닌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다.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초저출산 극복정책으로 아동돌봄청을 신설해야한다고 했으며 이외에도 재난상황을 대비한 민관위기 관리시스탬 구축과 유사종교 피해방지를 위한 법률제정 등의 정책들이 있었다. 이러한 정책들은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 큰 유익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이다. 저출산 문제의 경우 국가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며, 재난상황의 극복또한 모든 시민에게 필요한 사실이다. 유사종교로 인해 피해를 보는 시민들을 구제하는 일도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정책들이 일반 시민들에게도 큰 유익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교회는 그 동안 차별금지법의 제정과 같은 악법반대 운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제는 악법을 반대하는 것을 넘어서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좋은 법안과 정책등을 제시할 때이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그러한 법안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다. 이러한 정책제안의 시간이 이번 선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편화가 되어서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해 모든 시민이 유익이 될 수 있는 정책과 법안을 제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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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믿음’의 사역에 매진하자.
한국교회는 5월 5일 어린이날과 함께 어린이 주일을 지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1880년부터 예배당을 꽃으로 장식하고 '샤론의 꽃, 어린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예배를 드린 데에서 유래하여 '꽃주일'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정환, 마해송 등의 어린이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선각자들이 1923년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해 어린이 인격보호와 바른 성장에 대한 어른들의 관심과 각성을 촉구하는 등 활발한 운동을 전개하면서 1927년부터는 5월 첫째 주일로, 그리고 1946년에는 오늘날과 같은 5월 5일로 변경되었고, 1957년에는 어린이 헌장이 제정, 공포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교회들도 초창기에는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6월 둘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켜오다가 1956년부터 5월 첫째 주를 어린이 주일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어린이 주일이라는 절기도 성경에는 없지만 어린이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주일로 지켜지고 있다. 바로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에 대하여 귀하게 여기시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을 비유로 말씀하신다. 그래서 성경은 어린아이에 대한 특별한 가르침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잠22:6)고 말씀하고 있다. 또한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회초리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회초리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23:13-14). 그리고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에게 안식을 주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잠29:17). 이것은 교회는 물론 부모들을 향한 경고의 말씀이다. 따라서 교회는 어린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 디모데의 믿음과 유산을 가르치는 사역이 되도록 하자.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에 속에 있더니 네 속에 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1:5). 사도 바울은 육신적으로 디모데가 아들이 아니지만, 디모데가 신앙 성장의 합당한 인격을 갖추는데 바울이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디모데를 ‘사랑하는 아들’(딤전1:2)이라고 부르고 있다. 디모데의 거짓이 없는 믿음은,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던 믿음이 전수된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올바른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디모데의 가정을 통하여 알 수 있다. 가정은 신앙 교육의 장으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유지 발전시키는 일차 기관이며 교회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를 하나님의 진리로 양육하는 근본적인 책임은 가정에 있으며 교회 교육과 학교 또는 세속 사회의 교육 간에 생기는 갈등을 신앙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참된 기반이 된다. 뿐만 아니라 자녀를 신앙으로 올바르게 교육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복음 전파 사역과 유업을 물려주는 일과도 깊은 연관을 갖는다(신6:4-9). 현재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참믿음을 가진 차세대에 대한 교육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어린이 주일을 한 번 지키고끝내는 것이 아니라 평생교육의 출발로서 교회학교의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행함으로써 ‘믿음’의 사역이 부흥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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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기혼 연대하는 공동체를 세우자
작년 기준, 만 19~34세 청년 5명 중 4명이 미혼으로, 미혼율이 80%를 넘었다는 통계는 한국 사회의 결혼·가정에 대한 인식 변화와 현실적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독교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 2023년 조사에서 전체 기독교인 중 미혼 비율은 40.5%에 달했다. 교회 내 싱글 신자들의 수와 연령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이제 뚜렷한 흐름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경제적 부담, 주거난, 미래에 대한 불안, 그리고 결혼·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교회가 전통적 가정 중심의 사역과 인식에서 벗어나, 미혼 신자들을 적극적으로 품고 새로운 공동체의 길을 모색해야 함을 시사한다. 교회는 미혼을 ‘문제’로 여기거나, 결혼만이 신앙적 성숙의 완성이라는 시각을 지양해야 한다. 오히려 사도 바울이 강조했듯, 결혼과 미혼 모두 각자의 소명과 가치를 지닌 삶의 방식임을 인정해야 한다. 미혼 신자들이 교회 공동체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은사와 삶을 온전히 나누며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미혼 성도들이 주체적으로 신앙과 삶을 나눌 수 있는 소그룹, 멘토링, 사역의 기회를 확대하고, 결혼과 출산만을 강조하는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다양한 삶의 형태를 존중하는 포용적 사역이 필요하다. 또한 교회는 ‘올바른 가정’의 기준을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로 한정하지 않고, 신앙 안에서 서로를 돌보고 연합하는 공동체로 확장해야 한다. 부부의 수를 늘리는 것보다, 미혼·기혼 모두가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서로의 삶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더 본질적인 과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제 교회가 미혼의 삶 역시 신앙 안에서 의미 있고,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선포하며, 다양한 가족과 1인 가구를 포용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진정한 연합과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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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후보를 뽑는 선거가 되자.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21대 대통령 보궐선거가 6월 3일로 정해졌다. 선거에 관심을 갖고 투표에 적극 참여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책무이다. 나의 투표권 행사를 위해 우리 현실의 정치, 사회, 경제가 성경의 원리에 맞는지를 평소에도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라의 주권자인 국민이 나랏일에 무관심할 수는 없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마6:10)기도하며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우리의 투표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권력을 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의무이기도 한다. 왜냐하면 선거는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딤전2:2)을 위한 민주주의의 척도다. 올바른 선거는 한 국가의 민주주의를 성숙시킴은 물론 경제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선거가정치적 제도지만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 미치는 파급력은 엄청나다. 역사는 선거가 바꾼다. 선거의 주인공은 유권자다. 깨어 있는 유권자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국가의 부(富)를 키운다. 정의, 법치, 자유, 배려 등 사회의 미덕이 자라나는 토양도 결국 유권자가 가꾼다. 단순히 당선을 위해 외쳐대는 구호, 국가보다는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정책, 국가의 지속적 번영을 해치는 현혹적 수사 등을 구별하는 혜안을 갖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다. 유권자가 자신들의 신성한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대중의 어리석음’이라는 함정에 빠진다. 다수결이 민주주의를 이끄는 기본원리지만 다수결이 중요한 진짜 이유는 수의 많음보다는 다양함 때문이다. 현혹적 구호에 매몰된 다수는 자칫 국가의 백년대계를 흔든다. 또한 공명한 선거는 또 하나의 과제다. 자유 보통 비밀 직접이라는 선거의 4대 원칙이 지켜지는 공정한 룰을 만드는 것은 정치권의 몫이지만 우리는 6·3대선을 대한민국을 정치·경제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는 대한민국의 얼굴이기 때문에 기독인들의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기도하자.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정하신다(롬13:1). 하나님은 국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세우셨다. 우리는 육신적으로 태어날 때 한 가정에 속하게 되며 동시에 한 국가에 속한다. 로마가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었던 시대에, 사도 바울은 로마에 굴복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세상 권세도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 하지만 육신이 사는 동안에는 국가의 법과 제도와 관원들을 거스리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고 우리의 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어진 의무를 다해야 한다. 따라서 대선 후보자들이 하나님의 통치 원리와 방법에 얼마나 합당한가를 살펴봐야 하겠다. 만약 자신의 이익이나, 집단주의에 매몰되어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후보를 선택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는 길은 오직 올바른 투표밖에 없다. 이념과 우상에 매몰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판단하여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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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음세대의 신앙중심적 삶위한 길 - 어린이성경학교 준비에 주력하자
- 여름방학 기간이 다가오면서 각 교단과 단체 등에서 어린이성경학교를 위한 준비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이 시기는 어린이들의 신앙의 성숙을 위해 중요한 시기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집중적으로 성경에 대해서 배우면서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다. 다음세대가 신앙중심적인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다. 각 교단과 단체들의 여름성경학교의 특징 중 하나는 삶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경우 어디서든지 예수를 전하는 삶을 강조했다. 예장 백석측은 예수님이 사셨던 발자취를 찾아서 살도록 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는 어린이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심을 알고 그분의 인도를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러한 성경학교의 과정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교회에서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야고보서에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어린이들이 행함을 가진 신앙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성경학교가 그러한 시기가 되길 기도한다. 저출산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여름성경학교를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교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교회들이 함께 연합해서 여름성경학교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시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역교회가 연합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름성경학교 기간 뿐 아니라 매 순간이 신앙의 여정을 가리키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어린이를 위한 교육을 학기 중에도 지속적으로 해서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받은 은헤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시간은 다음 여름성경학교가 왔을 때 어린이들에게 더 큰 은혜를 끼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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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음세대의 신앙중심적 삶위한 길 - 어린이성경학교 준비에 주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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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라사랑에 앞장서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 6월은 호국의 달이다. 현충일과 한국전쟁 등을 통해 나라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달이다.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이기도 하다. 그러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 그동안 기독교는 나라사랑을 위해 앞장서왔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기 독립을 위해 앞장선 것이 기독교인들이었다. 기미독립선언서를 작성한 민족대표 33명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 당시 전체 인구 중 기독교인구는 2%가 안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인구비율을 생각해 볼 때 기독교인들의 나라사랑을 알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나라의 독립 이후에도 국가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나라를 위한 기도를 잊지 않았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의 선배들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목회자들은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바른 국가관을 통해 애국운동에 나서야 함을 강조해야 한다.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은 지난 현충일 논평에서 “일찍이 칼빈과 칼빈의 신학을 따르는 아브라함 카이퍼 등 건전한 교회와 교회의 신학자들은 복음과 세상의 관계,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여 가르쳤다”면서, “교회는 신자들이 국가와 위정자를 위해 기도하도록 가르쳐야 하고 또한 이렇게 기도하기 위해 바른 국가관을 교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교회와 신자들은 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사회 속에서 애국운동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이 나라를 위해서도 소금과 빛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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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라사랑에 앞장서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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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정책제안에 힘쓰자
- 디가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등 기독교단체들이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정책을 제시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의 경우는 2012년 치려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부터 이러한 운동을 벌여왔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10대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에큐메니컬 성향의 단체에서도 기독교대선행동이라는 단체를 출범하면서 탄소중립 구현과 한반도 평화협정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정치인들에게 기독교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것은 기독교인으로서의 책무 중 하나이다. 기독교적인 정책을 정치인들에게 제시하는 것은 이 나라에 기독교세계관을 반영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정책은 기독교인뿐 아닌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다.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초저출산 극복정책으로 아동돌봄청을 신설해야한다고 했으며 이외에도 재난상황을 대비한 민관위기 관리시스탬 구축과 유사종교 피해방지를 위한 법률제정 등의 정책들이 있었다. 이러한 정책들은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 큰 유익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이다. 저출산 문제의 경우 국가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며, 재난상황의 극복또한 모든 시민에게 필요한 사실이다. 유사종교로 인해 피해를 보는 시민들을 구제하는 일도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정책들이 일반 시민들에게도 큰 유익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교회는 그 동안 차별금지법의 제정과 같은 악법반대 운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제는 악법을 반대하는 것을 넘어서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좋은 법안과 정책등을 제시할 때이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그러한 법안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이다. 이러한 정책제안의 시간이 이번 선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편화가 되어서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해 모든 시민이 유익이 될 수 있는 정책과 법안을 제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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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정책제안에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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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믿음’의 사역에 매진하자.
- 한국교회는 5월 5일 어린이날과 함께 어린이 주일을 지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1880년부터 예배당을 꽃으로 장식하고 '샤론의 꽃, 어린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예배를 드린 데에서 유래하여 '꽃주일'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정환, 마해송 등의 어린이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선각자들이 1923년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해 어린이 인격보호와 바른 성장에 대한 어른들의 관심과 각성을 촉구하는 등 활발한 운동을 전개하면서 1927년부터는 5월 첫째 주일로, 그리고 1946년에는 오늘날과 같은 5월 5일로 변경되었고, 1957년에는 어린이 헌장이 제정, 공포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교회들도 초창기에는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6월 둘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켜오다가 1956년부터 5월 첫째 주를 어린이 주일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어린이 주일이라는 절기도 성경에는 없지만 어린이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주일로 지켜지고 있다. 바로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에 대하여 귀하게 여기시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을 비유로 말씀하신다. 그래서 성경은 어린아이에 대한 특별한 가르침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잠22:6)고 말씀하고 있다. 또한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회초리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회초리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23:13-14). 그리고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에게 안식을 주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잠29:17). 이것은 교회는 물론 부모들을 향한 경고의 말씀이다. 따라서 교회는 어린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 디모데의 믿음과 유산을 가르치는 사역이 되도록 하자.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에 속에 있더니 네 속에 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1:5). 사도 바울은 육신적으로 디모데가 아들이 아니지만, 디모데가 신앙 성장의 합당한 인격을 갖추는데 바울이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디모데를 ‘사랑하는 아들’(딤전1:2)이라고 부르고 있다. 디모데의 거짓이 없는 믿음은,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던 믿음이 전수된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올바른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디모데의 가정을 통하여 알 수 있다. 가정은 신앙 교육의 장으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유지 발전시키는 일차 기관이며 교회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를 하나님의 진리로 양육하는 근본적인 책임은 가정에 있으며 교회 교육과 학교 또는 세속 사회의 교육 간에 생기는 갈등을 신앙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참된 기반이 된다. 뿐만 아니라 자녀를 신앙으로 올바르게 교육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복음 전파 사역과 유업을 물려주는 일과도 깊은 연관을 갖는다(신6:4-9). 현재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참믿음을 가진 차세대에 대한 교육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어린이 주일을 한 번 지키고끝내는 것이 아니라 평생교육의 출발로서 교회학교의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행함으로써 ‘믿음’의 사역이 부흥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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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믿음’의 사역에 매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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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기혼 연대하는 공동체를 세우자
- 작년 기준, 만 19~34세 청년 5명 중 4명이 미혼으로, 미혼율이 80%를 넘었다는 통계는 한국 사회의 결혼·가정에 대한 인식 변화와 현실적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독교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 2023년 조사에서 전체 기독교인 중 미혼 비율은 40.5%에 달했다. 교회 내 싱글 신자들의 수와 연령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이제 뚜렷한 흐름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경제적 부담, 주거난, 미래에 대한 불안, 그리고 결혼·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교회가 전통적 가정 중심의 사역과 인식에서 벗어나, 미혼 신자들을 적극적으로 품고 새로운 공동체의 길을 모색해야 함을 시사한다. 교회는 미혼을 ‘문제’로 여기거나, 결혼만이 신앙적 성숙의 완성이라는 시각을 지양해야 한다. 오히려 사도 바울이 강조했듯, 결혼과 미혼 모두 각자의 소명과 가치를 지닌 삶의 방식임을 인정해야 한다. 미혼 신자들이 교회 공동체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은사와 삶을 온전히 나누며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미혼 성도들이 주체적으로 신앙과 삶을 나눌 수 있는 소그룹, 멘토링, 사역의 기회를 확대하고, 결혼과 출산만을 강조하는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다양한 삶의 형태를 존중하는 포용적 사역이 필요하다. 또한 교회는 ‘올바른 가정’의 기준을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로 한정하지 않고, 신앙 안에서 서로를 돌보고 연합하는 공동체로 확장해야 한다. 부부의 수를 늘리는 것보다, 미혼·기혼 모두가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서로의 삶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더 본질적인 과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제 교회가 미혼의 삶 역시 신앙 안에서 의미 있고,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선포하며, 다양한 가족과 1인 가구를 포용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진정한 연합과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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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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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기혼 연대하는 공동체를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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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후보를 뽑는 선거가 되자.
-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21대 대통령 보궐선거가 6월 3일로 정해졌다. 선거에 관심을 갖고 투표에 적극 참여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책무이다. 나의 투표권 행사를 위해 우리 현실의 정치, 사회, 경제가 성경의 원리에 맞는지를 평소에도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라의 주권자인 국민이 나랏일에 무관심할 수는 없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마6:10)기도하며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우리의 투표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권력을 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의무이기도 한다. 왜냐하면 선거는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딤전2:2)을 위한 민주주의의 척도다. 올바른 선거는 한 국가의 민주주의를 성숙시킴은 물론 경제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선거가정치적 제도지만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 미치는 파급력은 엄청나다. 역사는 선거가 바꾼다. 선거의 주인공은 유권자다. 깨어 있는 유권자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국가의 부(富)를 키운다. 정의, 법치, 자유, 배려 등 사회의 미덕이 자라나는 토양도 결국 유권자가 가꾼다. 단순히 당선을 위해 외쳐대는 구호, 국가보다는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정책, 국가의 지속적 번영을 해치는 현혹적 수사 등을 구별하는 혜안을 갖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다. 유권자가 자신들의 신성한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대중의 어리석음’이라는 함정에 빠진다. 다수결이 민주주의를 이끄는 기본원리지만 다수결이 중요한 진짜 이유는 수의 많음보다는 다양함 때문이다. 현혹적 구호에 매몰된 다수는 자칫 국가의 백년대계를 흔든다. 또한 공명한 선거는 또 하나의 과제다. 자유 보통 비밀 직접이라는 선거의 4대 원칙이 지켜지는 공정한 룰을 만드는 것은 정치권의 몫이지만 우리는 6·3대선을 대한민국을 정치·경제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는 대한민국의 얼굴이기 때문에 기독인들의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기도하자.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정하신다(롬13:1). 하나님은 국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세우셨다. 우리는 육신적으로 태어날 때 한 가정에 속하게 되며 동시에 한 국가에 속한다. 로마가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었던 시대에, 사도 바울은 로마에 굴복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세상 권세도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 하지만 육신이 사는 동안에는 국가의 법과 제도와 관원들을 거스리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고 우리의 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어진 의무를 다해야 한다. 따라서 대선 후보자들이 하나님의 통치 원리와 방법에 얼마나 합당한가를 살펴봐야 하겠다. 만약 자신의 이익이나, 집단주의에 매몰되어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후보를 선택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는 길은 오직 올바른 투표밖에 없다. 이념과 우상에 매몰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판단하여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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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나눔에 더욱 힘써야 한다
- 잡힐 것 같던 코로나 팬데믹이 도무지 끝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1차, 2차, 3차, 4차에 걸쳐 대유행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어쩌면 5차, 6차의 대유행이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한국교회의 어려움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일부 소수 교회는 ‘정치방역’과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며 대면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 당국은 급기야 시설폐쇄명령까지 내렸고, 여기에 해당 교회는 반발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회의 이러한 대응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대다수의 교회는 무엇보다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방역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교인들이 자체적으로 방역팀을 구성해 교회 주변을 소독하며 코로나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를 극복하는 길은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것이 아니라 방역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교회가 방역팀을 구성해 교회 주변부터 방역에 힘을 쏟아야 한다. 그렇게 될 때 코로나도 극복할 수 있고 잃어버린 사회적 신뢰도 다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나눔에 힘써야 한다. 이미 많은 교회들이 코로나 위기 가운데서도 사회적 나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떤 교회는 이전 보다 더 많이 생활용품과 방역용품을 나누고 있다. 소리 소문도 없이 나눔에 힘을 쏟는 교회들이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정치방역을 주장하며 당국과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 코로나 극복과 교회 부흥에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 그렇게 할 힘과 에너지를 방역과 나눔에 쏟아 부어야 한다.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사실을 한국교회는 잊지 말아야 한다. 법원에서 소송을 벌이는 것보다는 방역과 나눔에 힘을 다할 때 사람들은 한국교회를 빛과 소금으로 볼 것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한국사회가 위기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앞장서서 선지자적 역할을 감당했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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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나눔에 더욱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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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안전해야 복음도 전할 수 있다
- 지금은 사실상 전시와 다를 바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무더위에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검사하는 ‘코로나의 전사’들에게 우리는 감사의 말을 전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자영업자들은 허리띠를 졸라 매고 코로나 팬데믹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뿐인가? 어린 아이들도 마스크를 끼고 조심조심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무엇 때문인가? 모두 어떻게 해서든 ‘코로나 국난’을 극복해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고자 함이다.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국민과 단체가 이렇게 코로나 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데, 교회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 방침을 어겨가며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혹시라도 여기서 집단감염이 발생한다면 한국교회는 그야말로 ‘공공의 적’이 될 지도 모른다. 물론 대다수의 한국교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지키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일부 소수 교회가 ‘정치 방역’을 주장하며 방역지침을 어기며 대면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이들의 논리는 지하철은 통제하지 않으면서 왜 교회만 통제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모두가 안전해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모두가 위험한 상황에서 복음은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없다. 방역지침을 어기면서 대면으로 모이고 그래서 당국으로부터 벌금을 받는다면 결국 전도의 길은 막히고 말 것이다. 그야말로 소탐대실이 아닐 수 없다. 교회가 방역지침을 따르는 것은 정부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고 돌보라는 그리스도의 명령 때문이다. 몇 주 아니 몇 달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한국교회가 모두 무너지는 않는다. 물론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바이러스 창궐로 교회가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은 그 동안 그렇게 ‘믿음’을 외쳤던 한국교회가 얼마나 위선적인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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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안전해야 복음도 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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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회복 절실
- 장로회신학대학교가 2021년 4월 14일 ‘코로나19와 한국교회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장기화 국면에서 한국교회를 향한 사회의 시선은 여전히 차가운 것으로 드러났다. 세상 사람들에게 한국교회 신뢰도는 국회보다 낮았고, 비신자 중 85%는 코로나19 이후 개신교인에게 부정적 감정이 들었다고 한다. 또한 지난 1월 교계 여론조사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낸 결과를 보면 한국교회를 ‘매우·약간 신뢰한다’ 응답은 21%였다. 반면에 ‘별로·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경우는 76%로 큰 격차를 보였다. 따라서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지금처럼 바닥인 상황에서 교회의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교회가 진심을 가지고 교회 본연의 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하는 행동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성령으로 하나 된 무리이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그의 몸이다”(엡1:22-23). 교회는 창세 전부터 예정하신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으로서 그리스도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체요, 몸이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확증하는 곳이며, 그것을 위해서 성경 진리를 선포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속화, 기업화, 권력화, 포퓰리즘에 함몰되면 안 된다. 오직 교회는 하나님을 교육하고 인지하는 기관이요,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야 하는 곳이다. 따라서 교회의 역할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는 말씀을 이루어가는 곳이다. 그러면 교회의 진정한 공적 신뢰 회복은 무엇인가! 첫째 ‘먼저’라는 의미는 우리 마음의 가장 귀한 보좌에 하나님을 모셔놓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거룩한 일을 이루는 것을 어떤 것보다 우선하라는 것이다. 둘째 ‘그의 나라를 구하라’는 것은 지옥 갈 죄인을 구원해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백성으로 만들 수 있는 복음을 전하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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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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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회복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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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원 부흥 절실하다
- 여름이 되면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여름부흥성회를 진행했다. 그래서 기도원에 많은 교인들이 모여서 며칠 동안 함께 기도하고 찬송하며 은혜의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여름성회는 한국교회에 영적인 원동력을 부여했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는 크게 부흥됐다. 여기서 기도원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여름과 겨울에 많은 성도들이 기도원을 방문해 기도하면서 영적인 훈련을 쌓았다. 이렇게 기도원 또는 수양관은 한국교회의 영적인 부흥을 이끄는 상징과도 같았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의 기도원이 위기에 처해있다. 물론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미 이러한 위기는 2000년 대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경영난에 숙박업소 등 업종을 바꾸는 일까지 나오고 있다. 관건은 이제 대안을 신속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영성훈련에 대한 근본적인 방향전환이 시급하다.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고, 찬송하는 방식의 깁회는 이제 힘들어졌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통제 하에 있다해도 다시 그런 방식으로 회귀하기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소그룹으로 모여서 기도하고 찬송하는 방식의 영성훈련 개발이 중요하다. 또 기도원은 이런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렇게 개인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기독교신앙의 근본이라는 점이다. 신앙의 본질이란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것이다. 이러한 체험이 있을 때 그것이 살아 있는 신앙이 되고 거기서 성도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체험은 반드시 많은 사람이 모여 통성기도를 해야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개인이 고요한 장소에서 말씀에 귀기울이는 훈련을 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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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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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원 부흥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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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로교, 에큐메니컬 회복 절실
- 제13회한국장로교의날준비위원회(대표대회장=김종준목사, 상임대회장 한영훈목사, 준비위원장 고영기목사)는 7월 8일, 꽃동산교회(담임=김종준목사)에서 ‘다음 세대를 세우자’라는 주제로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를 했다. 이 행사의 주관은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종준목사)이 맡았다. 날짜 선정은 존 칼뱅(John Calvin, 1509-1564) 탄생 500주년이었던 지난 2009년부터 그의 생일날인 7월 10일을 기념해 정한 것이다. 이날을 전후해 매년 장로교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칼뱅은 1509년 프랑스 피칼의 주 노용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의 영향으로 신부 수업도 받았고, 법학과 문학까지도 공부했다. 그의 신학 중 ‘신 인식’은 “하나님의 본질은 알 수도 없고 가까이 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참된 신인식이란 단지 하나님의 존재를 아는 것이 아닌 그의 영광도 알고 의뢰하고 찬미하는 것”이라며 “성경은 하나님의 절대 무오한 성령의 감동으로 된 말씀이기에 성경에 의해 모든 것은 증명된다”고 보았다. 또한 삼위일체론에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한분이며, 단지 인격의 특성만 다르게 보았다. 또 이 삼위 안의 성령은 참 하나님이며 아버지와 아들의 영이고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위해 일하시는 인격적인 영이라고 했다. 또 의롭다함, 즉 칭의도 인간의 노력이나 선행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에 답했을 때 죄인이지만 하나님이 의인으로 죄없다고 인정해 주신다고 주장했다. 즉 전적인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혜라는 것. 그는 예정론을 강조하면서 선택과 유기를 주장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후배 칼뱅주의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형제 간의 화해와 일치를 이뤄야 한다. 하지만 한국 장로교회가 시작된지 106년이 지나면서 자기만이 선택받고 예정된 진리의 사람들이라면서 사분오열돼 장로교단이 120여 개나 된다. 이제 장로교의 날 행사 후 같은 신앙을 가진 장로교단들이 함께 모여 연합과 일치를 이루고 장로교 정체성을 확립,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다음 세대를 통한 한국교회 발전을 도모해야 할 때다. 장로교가 한국교회의 70%를 차지하므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 장로교가 에큐메니컬 정신을 회복하면 한국교회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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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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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로교, 에큐메니컬 회복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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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으로 교회학교 위기 극복하자
- 보통 주일학교라 불리는 교회학교는 그저 교회의 한 부분이 아니라, 그 자체가 곧 하나의 신앙공동체여야 한다는 것이 코로나를 겪으며 분명해졌다. 즉 어린이들을 단지 교육의 대상으로 취급할 것이 아니라, 그들 또한 교회를 섬기고 예배하고 봉사하는 주체로 세워주어야 한다. 그래서 교회학교의 각부서 이름을 ‘교회 안의 작은 교회’로 새롭게 명명하는 교회들이 점차 늘고 있다.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다. 부교역자들을 작은 교회의 담임 목회자로 세우고, 작은 교회로서 그 자체 내에 ‘예배’와 ‘교육’과 ‘친교’와 ‘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교회학교는 무조건 가르치는 곳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예배가 중심이 되는 구조로 바꾸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공간을 오직 그들만을 위한 예배실로 새롭게 단장해주어야 한다. 또한, 크고 작은 선교와 봉사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직접 그 일에 헌신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 듯이 코로나19가 통제선에 들어온다 해도 다시 이전과 같은 전면적 대면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여전히 온라인을 활용해야 한다. 결국 대안은 소그룹으로 주일학교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예배의 경험은 수에 있지 않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듯 교회학교의 경쟁력은 바로 ‘예배’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이 세대와 경쟁하려고 하면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있다. ‘재미’로는 이 세대를 결코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예배하는 ‘즐거움’은 이 세대가 감히 흉내 낼 수조차 없는 것이다. 교회학교를 ‘교회 안의 작은 교회’로 인정하고 그렇게 세워가는 모습에 마땅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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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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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으로 교회학교 위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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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기 주일학교, 가정교육 연계
- 코로나19로 인해 주일학교가 무너져 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가정에서 부모 교육이 제시되고 있다. 기원후 1세기의 이스라엘 초대교회의 교육은 공교육기관의 등장이 있었다고 해도 가정이 근본적인 교육기관이었다.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책임이 있었고 절기와 의식을 통한 교육이 계속됐다. 그리고 1세기 이스라엘인들은 자녀에 대하여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 127:3)라는 생각을 가졌다. 여기에서 기업은 선물을 의미하는데, 선물이란 단어를 히브리적 사고로는 ‘주님으로부터 받은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고대 이스라엘의 가정은 가장 중요한 교육의 장이었다. 가정은 자녀를 신앙으로 훈련해야 하는 교육적 책임이 부여된 곳이었다. 가족 전체의 생활과 종교의식에 직접 참여하여 행동해 보고 대화를 통하여, 즉 구체적이고 경험적인 차원에서 가정교육이 이루어져 왔다. 성서에 나타난 가정은 처음부터 자녀들의 종교교육의 장이었고, 부모는 하나님의 뜻을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자녀들을 종교적으로 훈련했다. 부모가 분반 공부 교사이어야 한다. 유대인 자녀교육에서는 가장 중요한 교사가 아버지와 어머니이었다. 특히 유대인 자녀 교육에 있어서 어머니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정식학교가 생기기 전에 가정에 의해 자녀들의 교육이 수행되었으나 종교적 가르침에 열중한 초등교육기관이 생겼을 때에도 가정의 종교교육의 중요성은 약화되지 않았다. 이 시기 가정에서의 종교교육은 쉐마, 토라, 잠언들, 기도와 찬미 등을 다루었다. 아버지가 없는 소년들은 교육을 받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각 마을에 학교를 설립하고, 학교에 교사를 임명하고, 16~17세가 되면 학교에 입학하는 법규를 제정했다. 그 후에 6~7세가 되면 학교 교육을 받도록 하고, 어린이를 가르칠 교사를 임명하는 법규를 도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기에 가정과 연계된 기독교 교육의 대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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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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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기 주일학교, 가정교육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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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지혜를 모아 여름행사를 치러야 한다
- 여름성경학교는 한국교회를 부흥시킨 심장이자 엔진이었다. 여름성경학교는 단순히 유초등부만의 행사가 아닌 온 교회가 전력을 기울이는 전 교회의 축제이자 잔치였다. 퇴근 후에 저녁에 모여 늦게까지 율동과 찬양을 연습하고 성경을 배우는 광경은 그 자체로 한국교회의 열정을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았다. 그러나 저출산의 쇼크가 밀려오면서 주일학교는 줄기 시작했고 작년에 엄습한 코로나19는 사실상 주일학교를 벼랑끝으로 몰아넣었다. 교회에서 주일학교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교회는 여름성경학교를 포기할 수 없다. 절대로 그럴 수 없다. 단 한 명을 위해서라도 온 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이 나서야 한다. 각 교단별로 심혈을 기울여 여름성경학교 교재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집에서 유투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국교회의 한 원로는 ‘사랑하면 답이 보인다’고 했다. 목회자와 교인들이 주일학교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고 사랑한다면 분명 답이 보이고 길이 보일 것이다. 비록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이라해도 열정과 열의가 있다면 헤치고 나갈 길이 있다. 방역준수도 중요하다. 이미 한국교회는 그 어느 단체보다 방역에 잘 훈련돼 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여름행사를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 소그룹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어차피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이 불가능하다. 소그룹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성경학교에는 많은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학부모들도 참여할 수 있다. 자녀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박자에 맞춰 율동하는 모습과 설교를 집중해 경청하는 모습 등을 촬영해 인증샷을 올리는 등 창조적 방법이 나타나고 있다. 교사들이 찬양과 율동, 만들기 프로그램, 인형극을 위해 평일에도 촬영하고 밤을 새워 영상을 편집하는 모습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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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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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지혜를 모아 여름행사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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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육정책 수립 절실
- 제13회한국장로교의날준비위원회(대표대회장 김종준 목사)는 오는 7월 8일, 꽃동산교회에서 ‘다음 세대를 세우자’라는 주제로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를 할 예정이다. 이러한 주제 선정을 한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기로 접어든 후 한국교회 주일학교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상태로 가다가는 다음세대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라는 문제의식이 싹트고 있다. 이러한 사태에 흔들거리는 뿌리가 얕은 교육이었다면, 한국교회 교육 방법에 관한 반성과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기독교 교육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위한 인간양육’이라고 하며, 종교적 생활의 신앙과 방식을 이해하며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론이 삶 속에서 역동적으로 증명되도록 증인된 삶을 살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교육의 목적은 단순한 교리의 학습이 아니라 교화(敎化)이며 참된 그리스도인을 생산하는데 있다. 교회사를 보면, 초대교회의 기독교 교육의 목적은 예수의 제자를 양성하는 것이었다. 종교개혁 이후 주일학교 운동이 전 세계에 보급되면서 기독교 교육의 방법을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학습으로 사용했다. 이처럼 과거에는 지식함양이나 정신훈련 또는 성격 훈련등을 실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구원 계시는 발전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교육도 발전된 방법을 사용하여 교육하여야 한다. 마치 계절이 바뀌면 옷을 바꿔 입듯이 말이다. 교회당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안은 교회와 가정의 부모 교육과의 연계이다. 1세기의 이스라엘의 교육은 가정이 근본적인 교육기관이었다.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책임이 있었고 절기와 의식을 통한 교육이 계속됐다. 코로나19 팬데믹기 사회적거리두기 상황이라도 가정에서 주일학교를 부흥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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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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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육정책 수립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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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세대’를 전도할 프로그램 시급하다
- 끝이 보일 것 같지 않던 코로나 팬데믹이 수습단계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백신접종이다. 대다수 국민들이 순조롭게 백신을 맞아서 집단면역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회도 코로나시대에 맞는 주일학교 여름행사를 준비해야 한다. 아이들이 없다고 절망하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코로나 세대’를 전도하고 양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해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한 코로나 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사고와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을 먼저 교회는 알아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세대는 그야말로 끔찍한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장에서 놀고, 부모와 함께 여행을 하는 기억은 이들에게 별로 없다. 마스크를 쓰고 집에서 화면을 통해 지내는 것이 일상이었다. 이러한 코로나 세대를 어떻게 교회에서 양육할 것인가에 전면적인 대비를 해야만 한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집단면역을 이루면서 코로나가 ‘관리상태’에 들어갔다 해도 일상이 전면적으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에 변종이라는 또 다른 리스크도 상존한다.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함께 가는 ‘올라인’으로 가야한다. 무엇보다 온라인 예배 혹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미 코로나 세대는 온라인에 익숙해져 있다. 이를 인정하고 온라인에서 소통해야 하고 동시에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해야 할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한적이지만 여름성경학교 강습회 등을 재개하는 교단이 나오고 있다. 물론 코로나 이전처럼 되돌아 갈 수 없겠지만 온라인환경에 맞추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아져 다시 한 번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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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세대’를 전도할 프로그램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