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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
예장통합 ‘목회자윤리강령’(2011.10.29)을 보면 한국교회의 세속화의 모습을 밝히고 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이 일어났을 때 못지않게 세속화되었다. 성경에 대한 무지, 강단의 세속화, 교권주의, 공명(功名)주의, 분파주의, 미신적 사고, 교회의 기업화, 성적(性的)부도덕, 목회자의 독선, 물신(物神)숭배 그리고 지나친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맛을 잃은 소금처럼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기보다 세상으로부터 배척을 당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것이 오늘의 한국교회 현실임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처음사랑’을 버렸기 때문이다. 주님은 사랑의 본체이다.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 안에 그분의 집을 만드시고, 우리가 사랑 안에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게 됨으로서 교리와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교회생활을 위해 우리 속사람 안으로 강건해야만 정상적인 교회생활을 갖게 된다. 따라서 오늘의 한국교회가 세속화를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회 본래의 모습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상처받은 자들의 모임이기에 서로가 영혼의 상처를 치료하는 곳이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내가 새롭게 되는 곳이다. 또한 교회의 위치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교회는 만물 곧 모든 창조물보다 최상위에 있다(엡1:22). 만물 안에는 세상이 있고 교회는 만물 위에 있기에 교회를 함부로 여겨서는 안된다. 더욱이 교회는 하늘의 정사와 권세들 곧 천사들을 가르치는 엄청난 곳이다.(엡3:10). 뿐만 아니라 교회는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게 한다(엡4:16). 세상에는 완전한 교회란 없다. 천국에 가서야 완전한 교회가 있다. 이 땅의 교회는 함께 지어져 가는 과정(엡2:22)에 있다. 그러기에 ‘서로 사랑하라’(요13:34)는 새 계명을 주신 것이다. 기독교 2000년의 역사에서 바로 처음사랑을 잊었을 때에 모든 교회가 타락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 세속화는 바로 주님의 처음사랑을 떠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은혜와 진리’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듬고, 끼리끼리 당을 짓지말며, 모든 교회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일(롬8:28)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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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위한 ‘성경’으로 자리매김 - 『새한글성경』 출판에
「새한글성경」의 번역은 2011년 9월 대한성서공회 이사회에서 "디지털 매체 시대의 젊은이들이 성경을 더 쉽게 이해하고 삶 속에 더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경을 번역하기로 결의하면서 시작되었다. 2011년 12월 27일 '성경번역연구위원회'가 조직되어 1년 동안의 번역원칙 연구를 거쳐, 2012년 12월 14일부터 각 교단의 성서학자 36명이 함께 본문을 번역하고, 국어학자 3명이 이를 읽으면서 본문을 다듬었다. 2021년 11월에는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을 먼저 발행한 후, 2024년 12월에 「새한글성경」 완역본을 발간하게 되었다. 「새한글성경」은 ‘새한글’이란 책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한국어 어법에 어긋나지 않는 새롭고 참신한 용어와 방식’을 사용하고, ‘성경’으로서 ‘원문’에 최대한 충실한 번역이 되도록 했다.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어휘와 쉽고 간결한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원문의 문법적 구조뿐 아니라, 어원적 특성과 어순의 강조점까지 최대한 반영하여 원문에 가깝게 번역되었다. 그리하여 강단용인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이나 다른 역본들과 함께 읽을 때에 원문의 의미와 분위기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성경은 젊은이들이나 교회학교 학생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구절들이 많았다. 대부분 관념적인 언어나 구어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에게는 고전처럼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젊은이들의 삶 속에서 성경읽기기를 생활화하기에는 쉽지가 않았다. 이러한 기존 성경에서 벗어나 젊은이들과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경을 발간한 것이다.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이나 다른 디지털매체로 성경을 읽을 때에도 이해에 어려움이 없도록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번역한 것이다. 원문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참신한 우리말 표현을 찾아 새롭게 번역 되었다. 이러한 것은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출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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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140주년, 한국교회 연합에 매진하자
올해는 아펜젤러선교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조선에서 사역을 시작한지 140년이 되는 해이다.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다양한 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그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가 14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이 연합예배는 장로교와 감리교의 연합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교 14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는 초창기 선교사들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초창기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이권과 권리를 버리고 사역을 했다. 또 많은 선교사가 젊은 나이에 순교를 했다. 그들이 조선 땅에 교회를 세웠으며 학교와 병원을 세웠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지는 데는 선교사들의 공도 무시할 수가 없다. 특히 선교사들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서 사역을 했다. 자신의 교단을 위해서 경쟁적으로 사역한 것이 아니라 조선 땅에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사역했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선교사들의 정신을 토대로 사역해야 한다. 각자의 이권과 권리를 내려놓고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한 사역에 앞장서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사역해야 한다. 각자 다른교단과 교회에 속해 있을 지라도 하나님나라 백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은 오래된 일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회의 분열이 사라져야 한다. 서로의 이권과 권리 때문에 수 많은 교단이 생겨났다. 같은 교단 안에서도 파벌로 나누어지는 경우도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생기는 갈등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연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 특별한 행사에서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만남과 교류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교회는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나라를 위한 사역에 매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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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국의 엄중함을 깨닫고 기도해야 한다 -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과 수사에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느닷없는 비상계엄은 뇌란죄수사와 ‘탄핵’이란 절차로 심판을 받게 됐다. 12일 제2차 탄핵투표에서 가결되므로써 헌법재판소로 넘어가 심의절차에 들어 갔다. 이에 앞서 국회는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위기를 155분 뒤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탄핵문제는 찬성과 반대로 국론이 분열된 가운데 가결된 것이다. 그리고 경찰과 검찰, 공수처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는 국민 모두가 겸허한 자세로 헌법재판소의 심의와 수사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해제와 탄핵,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의 등은 대한민국이 헌법에 기초한 법치국가임을 보여 주었다. 민주화이후 44년만에 선포된 비상계엄을 6시간 만에 해제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견고하고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의 결과이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국민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성취해온 나라로 평가해 왔다. 이번 대통령의 반헌법적 계엄시도가 6시간만에 끝난 것도,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헌신으로 다져진 민주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테러나 재난으로 인한 국가의 위기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단지 정치적인 이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누구나 납득하기 어렵다. 이는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를 지키라고 대통령으로 선출해준 국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헌법정신에 반하는 독재적인 발상이다.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하는 데도, 비상계엄으로 해결하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정치의 파트너인 야당과 대화하고 협치하려는 노력도 없이, 야당 때문이란 이유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한국교회는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을 직시하고 예언자적 사명에 따라 잘못된 현 시국을 바르게 이끌어가야 한다. 교회는 세상의 잘못과 부패를 막고, 하나님의 공의를 확립해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나라와 민족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가야 하고, 시국의 엄중함을 깨닫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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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 전달에 매진하자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다가왔다. 그리스도교의 최대 명절인 성탄절이지만 상업화 등의 이유로 성탄의 의미가 변질되고 있다. 특히 성탄절이 연인들의 기념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교회는 성탄의 의미를 알리는 일에 힘써야 한다. 성탄의 주인이 예수님임을 알려야 한다. 성탄절의 상업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특히 90년 이후로 상업화와 소비중심 문화 속에서 성탄절의 풍경도 바뀌었다. 교회에서 시작되어야할 성탄절이 백화점에서 시작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탄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무료로 캐럴을 배포하는 성탄 캐럴 나눔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도 성탄개럴 공모전을 진행하고 공모전에 선정된 캐럴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경우 종로5가 거리의 나무 60그루에 뜨개옷을 입혀 성탄절 문화분위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움직임도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해 성탄절을 맞이해서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교회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순교자의 소리도 성탄절을 맞이해서 기독교신앙으로 인해서 핍박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우리가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겠지만 예수의 탄생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지를 전달해야 한다. 죄인된 우리들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가 오심을 우리는 전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인간으로 오셨다는 놀라운 사실이 성탄절에 모든 사람이 기억해야 하는 의미이다. 성탄절의 상업화된 문화를 경계하고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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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물질적 지원과 정신적 지원이 함께가야 한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한국교회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활동도 꼭 필요한 활동이며, 더 활발해져야 하는 행동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적인 지원과 함께 정신적인 지원도 함께가야 한다. 특히 그들과 관계를 형성해서 인적,물적 지원을 지속해서 해야한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정신적인 지원은 다양하다. 무료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 봉사를 할 수도 있다. 주부들을 위한 자격증 교실을 열 수도 있다. 의료봉사도 이러한 지원에 일환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독거노인 등과 관계를 형성해서 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활동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라는 성경의 말씀과도 부합하다. 여러 문제 중 교회가 신경써야 하는 일은 고독사 문제이다. 현재 한국은 노인뿐 아니라 중년세대와 청년세대에게도 고독사 문제가 취약하다. 교회가 교회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고독사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필수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활동들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활동을 할 때 교회의 이웃사랑 실천이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또한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이다. 무엇보다 취약계층은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이러한 상처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한 상처의 치유를 위해서는 관계형성을 통한 정신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웃들을 위한 물적지원과 정신적 모두에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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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
- 예장통합 ‘목회자윤리강령’(2011.10.29)을 보면 한국교회의 세속화의 모습을 밝히고 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이 일어났을 때 못지않게 세속화되었다. 성경에 대한 무지, 강단의 세속화, 교권주의, 공명(功名)주의, 분파주의, 미신적 사고, 교회의 기업화, 성적(性的)부도덕, 목회자의 독선, 물신(物神)숭배 그리고 지나친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맛을 잃은 소금처럼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기보다 세상으로부터 배척을 당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것이 오늘의 한국교회 현실임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처음사랑’을 버렸기 때문이다. 주님은 사랑의 본체이다.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 안에 그분의 집을 만드시고, 우리가 사랑 안에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게 됨으로서 교리와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교회생활을 위해 우리 속사람 안으로 강건해야만 정상적인 교회생활을 갖게 된다. 따라서 오늘의 한국교회가 세속화를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회 본래의 모습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상처받은 자들의 모임이기에 서로가 영혼의 상처를 치료하는 곳이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내가 새롭게 되는 곳이다. 또한 교회의 위치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교회는 만물 곧 모든 창조물보다 최상위에 있다(엡1:22). 만물 안에는 세상이 있고 교회는 만물 위에 있기에 교회를 함부로 여겨서는 안된다. 더욱이 교회는 하늘의 정사와 권세들 곧 천사들을 가르치는 엄청난 곳이다.(엡3:10). 뿐만 아니라 교회는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게 한다(엡4:16). 세상에는 완전한 교회란 없다. 천국에 가서야 완전한 교회가 있다. 이 땅의 교회는 함께 지어져 가는 과정(엡2:22)에 있다. 그러기에 ‘서로 사랑하라’(요13:34)는 새 계명을 주신 것이다. 기독교 2000년의 역사에서 바로 처음사랑을 잊었을 때에 모든 교회가 타락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 세속화는 바로 주님의 처음사랑을 떠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은혜와 진리’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듬고, 끼리끼리 당을 짓지말며, 모든 교회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일(롬8:28)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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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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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위한 ‘성경’으로 자리매김 - 『새한글성경』 출판에
- 「새한글성경」의 번역은 2011년 9월 대한성서공회 이사회에서 "디지털 매체 시대의 젊은이들이 성경을 더 쉽게 이해하고 삶 속에 더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경을 번역하기로 결의하면서 시작되었다. 2011년 12월 27일 '성경번역연구위원회'가 조직되어 1년 동안의 번역원칙 연구를 거쳐, 2012년 12월 14일부터 각 교단의 성서학자 36명이 함께 본문을 번역하고, 국어학자 3명이 이를 읽으면서 본문을 다듬었다. 2021년 11월에는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을 먼저 발행한 후, 2024년 12월에 「새한글성경」 완역본을 발간하게 되었다. 「새한글성경」은 ‘새한글’이란 책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한국어 어법에 어긋나지 않는 새롭고 참신한 용어와 방식’을 사용하고, ‘성경’으로서 ‘원문’에 최대한 충실한 번역이 되도록 했다.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어휘와 쉽고 간결한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원문의 문법적 구조뿐 아니라, 어원적 특성과 어순의 강조점까지 최대한 반영하여 원문에 가깝게 번역되었다. 그리하여 강단용인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이나 다른 역본들과 함께 읽을 때에 원문의 의미와 분위기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성경은 젊은이들이나 교회학교 학생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구절들이 많았다. 대부분 관념적인 언어나 구어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에게는 고전처럼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젊은이들의 삶 속에서 성경읽기기를 생활화하기에는 쉽지가 않았다. 이러한 기존 성경에서 벗어나 젊은이들과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경을 발간한 것이다.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이나 다른 디지털매체로 성경을 읽을 때에도 이해에 어려움이 없도록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번역한 것이다. 원문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참신한 우리말 표현을 찾아 새롭게 번역 되었다. 이러한 것은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출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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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위한 ‘성경’으로 자리매김 - 『새한글성경』 출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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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140주년, 한국교회 연합에 매진하자
- 올해는 아펜젤러선교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조선에서 사역을 시작한지 140년이 되는 해이다.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다양한 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그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가 14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이 연합예배는 장로교와 감리교의 연합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교 14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는 초창기 선교사들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초창기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이권과 권리를 버리고 사역을 했다. 또 많은 선교사가 젊은 나이에 순교를 했다. 그들이 조선 땅에 교회를 세웠으며 학교와 병원을 세웠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지는 데는 선교사들의 공도 무시할 수가 없다. 특히 선교사들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서 사역을 했다. 자신의 교단을 위해서 경쟁적으로 사역한 것이 아니라 조선 땅에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사역했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선교사들의 정신을 토대로 사역해야 한다. 각자의 이권과 권리를 내려놓고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한 사역에 앞장서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사역해야 한다. 각자 다른교단과 교회에 속해 있을 지라도 하나님나라 백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은 오래된 일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회의 분열이 사라져야 한다. 서로의 이권과 권리 때문에 수 많은 교단이 생겨났다. 같은 교단 안에서도 파벌로 나누어지는 경우도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생기는 갈등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연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 특별한 행사에서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만남과 교류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교회는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나라를 위한 사역에 매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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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국의 엄중함을 깨닫고 기도해야 한다 -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과 수사에
-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느닷없는 비상계엄은 뇌란죄수사와 ‘탄핵’이란 절차로 심판을 받게 됐다. 12일 제2차 탄핵투표에서 가결되므로써 헌법재판소로 넘어가 심의절차에 들어 갔다. 이에 앞서 국회는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위기를 155분 뒤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탄핵문제는 찬성과 반대로 국론이 분열된 가운데 가결된 것이다. 그리고 경찰과 검찰, 공수처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는 국민 모두가 겸허한 자세로 헌법재판소의 심의와 수사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해제와 탄핵,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의 등은 대한민국이 헌법에 기초한 법치국가임을 보여 주었다. 민주화이후 44년만에 선포된 비상계엄을 6시간 만에 해제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견고하고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의 결과이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국민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성취해온 나라로 평가해 왔다. 이번 대통령의 반헌법적 계엄시도가 6시간만에 끝난 것도,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헌신으로 다져진 민주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테러나 재난으로 인한 국가의 위기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단지 정치적인 이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누구나 납득하기 어렵다. 이는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를 지키라고 대통령으로 선출해준 국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헌법정신에 반하는 독재적인 발상이다.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하는 데도, 비상계엄으로 해결하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정치의 파트너인 야당과 대화하고 협치하려는 노력도 없이, 야당 때문이란 이유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한국교회는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을 직시하고 예언자적 사명에 따라 잘못된 현 시국을 바르게 이끌어가야 한다. 교회는 세상의 잘못과 부패를 막고, 하나님의 공의를 확립해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나라와 민족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가야 하고, 시국의 엄중함을 깨닫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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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 전달에 매진하자
-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다가왔다. 그리스도교의 최대 명절인 성탄절이지만 상업화 등의 이유로 성탄의 의미가 변질되고 있다. 특히 성탄절이 연인들의 기념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교회는 성탄의 의미를 알리는 일에 힘써야 한다. 성탄의 주인이 예수님임을 알려야 한다. 성탄절의 상업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특히 90년 이후로 상업화와 소비중심 문화 속에서 성탄절의 풍경도 바뀌었다. 교회에서 시작되어야할 성탄절이 백화점에서 시작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탄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무료로 캐럴을 배포하는 성탄 캐럴 나눔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도 성탄개럴 공모전을 진행하고 공모전에 선정된 캐럴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경우 종로5가 거리의 나무 60그루에 뜨개옷을 입혀 성탄절 문화분위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움직임도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해 성탄절을 맞이해서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교회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순교자의 소리도 성탄절을 맞이해서 기독교신앙으로 인해서 핍박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우리가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겠지만 예수의 탄생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지를 전달해야 한다. 죄인된 우리들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가 오심을 우리는 전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인간으로 오셨다는 놀라운 사실이 성탄절에 모든 사람이 기억해야 하는 의미이다. 성탄절의 상업화된 문화를 경계하고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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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 전달에 매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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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물질적 지원과 정신적 지원이 함께가야 한다
- 연말이 다가오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한국교회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활동도 꼭 필요한 활동이며, 더 활발해져야 하는 행동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적인 지원과 함께 정신적인 지원도 함께가야 한다. 특히 그들과 관계를 형성해서 인적,물적 지원을 지속해서 해야한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정신적인 지원은 다양하다. 무료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 봉사를 할 수도 있다. 주부들을 위한 자격증 교실을 열 수도 있다. 의료봉사도 이러한 지원에 일환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독거노인 등과 관계를 형성해서 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활동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라는 성경의 말씀과도 부합하다. 여러 문제 중 교회가 신경써야 하는 일은 고독사 문제이다. 현재 한국은 노인뿐 아니라 중년세대와 청년세대에게도 고독사 문제가 취약하다. 교회가 교회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고독사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필수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활동들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활동을 할 때 교회의 이웃사랑 실천이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또한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이다. 무엇보다 취약계층은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이러한 상처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한 상처의 치유를 위해서는 관계형성을 통한 정신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웃들을 위한 물적지원과 정신적 모두에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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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물질적 지원과 정신적 지원이 함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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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이데올로기’를 만들지 말자 - 호국보훈의 달, “상기하자 6.25”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후 남북정상회담을 하면서 남북 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진척이 없자 북한은 다시 대치 국면을 선택했다. 이러한 남북 대치 현상은 우리 민족의 힘으로 독립을 하지 못하고 얄타회담, 포츠담회담, 모스크바 삼상회의를 거쳐서 외세의 역학 관계에 의해서 독립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셈법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피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이데올로기 때문에 서로를 죽이고, 죽임을 당한 아픔을 갖게 되니까 서로에 대한 보복 심리를 갖게 된 것이다. 성경에도 이러한 역사는 이미 있어 왔다. 솔로몬이 죽자 그 아들 르호보암에게 여로보암을 비롯한 10지파가 찾아와 “르호보암의 아비 솔로몬처럼 백성들에게 고역을 치르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그래서 르호보암은 소년들과 의논한 후 “더욱 고역을 치르게 하겠다”고 전했다. 그래서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10지파가 북쪽지방에 새로운 정권을 세웠다. 급기야 분단 이후 종교마저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 체계화했다. 여로보암이 가만히 보니까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사상 가운데 아직도 남유다의 예루살렘으로 가서 제사를 드리는 모습이 남아 있어서 위기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세 가지의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만들었다. 이는 △금송아지를 벧엘과 단에 세우고 이는 자기들을 인도하여 낸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게 한 것 △레위지파가 아닌 다른 보통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운 점 △절기마저도 7월에서 8월 15일로 바꾸어 버린 점 등이다. 이처럼 국가적 이데올로기의 창출은 저항과 헤게모니라는 것이 배후에 숨어 있는 것이다. 피맺힌 한을 가진 사람들이 신념화 되면 피비린내나는 역사가 이어지고 만다. 헤게모니를 쥐려는 국제적 역학 관계와 국내 분파들의 역학 구도는 급기야 자기 나름대로의 이데올로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데올로기 갈등의 절정이 6.25한국전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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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이데올로기’를 만들지 말자 - 호국보훈의 달, “상기하자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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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해의 길을 모색하자
- 남북화해는 매우 어려운 길이다. 한국전쟁 종전 68주년을 맞는 올해에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 국민들은 평화에 대한 열망과 기대감이 높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국정 우선순위가 ‘평화’라고 했다. 문제는 평화의 실체다. 우리는 이념적인 위장된 평화, 뒤에 총구를 숨긴 허울뿐인 평화도 평화인가를 돌아보게 한다. 오히려 북한의 핵무장으로 대립과 갈등으로 악화일로에 치닫고 있으며 군사적 충돌을 염려해야 하는 긴장감마저 한반도에 감도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도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한 가운데 종교계가 앞장서 남북화해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왜냐하면 독일통일의 지렛대 역할을 한 것도 동·서독 교회라는 사실을 세계인이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많은 노력을 해 왔다.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발표 이후, 그간 경색되었던 남북 간 정치 환경에 훈풍이 일기 시작했다. 이듬해 당시 교회협(NCCK)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했다. 이는 정부의 승인을 받은, 공식적인 첫 민간인 방북이었다. 김일성 주석과의 면담이 이뤄지면서 큰 기대를 가졌다. 그리고 1993년, 보수와 진보 할 것 없이 통일에 뜻있는 이들이 모여 ‘통일만큼은 교회가 통일된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당위로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나눔운동’이 시작되었다. 그 후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교계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으나 한반도 주변 환경의 악화로 남북화해는 다시 어려움을 맞고 있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역할은 분명하다. 예수님은 천국 백성의 본성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 하나님의 아들들은 싸우고 헐뜯는 대신에 우리와 관계된 사람들과 화평을 유지해야 한다. 이것이 남북화해를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이다. 따라서 시대와 환경이 변한다고 해도 화해와 협력의 북한선교에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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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해의 길을 모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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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로부터 교회 청년들 보호 절실
- 인터넷이 생긴 후 달러나 원화를 대체할 전자화폐를 만들려는 노력은 늘 있었다. 즉 전세계 어디든지 손쉽게 송금하고 금융기관이 추적할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화폐이다. 하지만 위조차단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이 문제를 해결한 최초의 전자화폐로 비트코인이 등장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비트코인은 돈이라고 규정해야 할지, 혹은 단순한 디지털 부호로 제작된 가상 이미지에 불과한지 정의내리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그런데도 최근 갑자기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뛰기 시작하면서 한국교회 젊은이들도 비트코인 투자에 나섰다. 무서울 것 없이 치솟은 가격에 거품을 경고하는 우려가 나온다. 비트코인이 등장하게 된 기원은 지난 2008년 10월, 일본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비트코인: 개인간 전자화폐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멧츠다우드라는 온라인 암호학 커뮤니티에 공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는 자신이 만든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통해 중앙 통제 없는 완전히 투명한 금융거래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의 원시 단계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9년 3월. 이 기술을 통해 최초의 비트코인 제네시스블록을 채굴했다.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개발에 필요한 코드를 완전히 공개해 누구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래서 완전한 공개 소스 화폐를 추구한다. 그런데 문제는 화폐로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의심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지만, 현재 많은 한국교회 청년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몰려들고 있다. 그래서 투자 변동 상황을 계속 주시하다 보니까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당연히 토요일에 일찍 취침하지도 못하고, 주일예배도 참석할 수가 없다. 친구 영향을 크게 받는 청년들의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는 물질의 신 마몬을 섬기는 것이요, 모세의 십계명을 무시하고 금송아지에게 경배하는 것이다. 세월이 흘렀어도 인생 광야 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비트코인 금송아지에게 정신 팔려 있는 인간들의 군상이 이어진다.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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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로부터 교회 청년들 보호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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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나라 사랑에 앞장서자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달이다.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마도 모든 주권 국가는 이러한 역사를 갖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1948년 정부수립 후 2년도 채 못 되어 6·25전쟁을 맞았고, 이에 40만 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하였으며, 백만 명에 달하는 일반 시민이 사망하거나 피해를 입었다. 이어 1953년 휴전이 성립되고, 1955년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키다가 1975년 12월 오늘의 현충일로 개칭하기에 이르면서 금년이 66주년 현충일을 맞이하는 나라 사랑의 달이다. 그리스도인은 성경 속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나라 사랑의 특별한 날을 본다. 민족의 7대절기 외에 2대기념일로 지키고 있는 절기가 부림절(푸림, 에9:18-32)과 수전절(하누카, 성전봉헌절, 요10:22)이다. 부림절은 BC538년경 페르시아 제국에서 아하수에로 왕이 통치할 때 두 번째 권력을 가진 하만이 유대 민족을 전멸시키고자 하였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승리함으로 유대인들이 죽음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일 년 중 가장 기쁜 절기다. 그리고 수전절은 BC165년 시리아 안티오커스 4세 에피파네스에 의해서 더럽혀진 성전을 마카비 형제들의 저항으로 다시 깨끗하게 정화시킨 것을 기념하는 절기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보호되고 있음을 확신하면서 매년 이 날을 성대하게 기념하면서 나라 사랑의 정신을 이어감으로써 오늘의 강대한 이스라엘을 이루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 역시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다. 1948년 대한민국 제헌국회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로 시작되었다. 애국가에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기록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이는 하나님이 선택한 민족을 향한 놀라운 섭리이자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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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나라 사랑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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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잣대로 목사·장로 정년 연장 절실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소강석목사) 정년연구위원회(위원장=김진하목사)는 지난 5월 27일, ‘총회 정년 연구를 위한 공청회’를 갖고 전국교회가 총회에 헌의한 ‘기존 획일적 정년제’에 대한 문제점 분석을 했다. 이러한 문제가 제기된 이유는 세계 최대 교단인 합동 노회들에서 총회에 수년간 계속 초고령화 사회에 걸맞는 목사와 장로 정년 연장 헌의안을 계속 청원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합동 16개 노회에서 목사·장로 시무정년 연장 헌의안을 총회에 상정했다. 이에 따라 특별위원회로 정년연구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것이다. 이날 양현표교수(총신대 신대원)는 주제발표를 하면서 “10여년만 지나도 목사 부족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8천여명의 목회자가 정년에 이르게 되는 시점에 은퇴자 수 보다 새로 유입되는 목사 수의 부족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교단의 미래를 위해 정년 상향을 포함한 목사 수급을 위한 교단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오택균교수(총신대 신대원)는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로 제한해 정년 연장을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사회적으로 볼 때, 인간 수명 연장으로 인해 사회구조상 연령별 취업구조가 변화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 2018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측), 2019년 예장 백석교단에서 공청회를 거치지 않고 목사의 시무 정년을 75세로 상향했다. 사실 농어촌교회의 경우 은퇴 후 삶에 대해 불안해 정년 연장안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목사들의 은퇴 후 삶이 준비돼야 한다. 정년 연장안에 대해 기준을 세우려면 목회신학자 토마스 오덴(Thoms.C.Oden)은 목회현장 다루는 방법론에 준해야 한다. 오덴은 “성경이 뭐라고 말하느냐, 전통, 즉 역사 속에서 이슈가 어떻게 다뤄졌는가? 이성을 사용한 지혜와 합리성으로 이슈를 판단했는가? 경험, 즉 현장 상황을 고려했는가?”라고 말했다. 이번 세계 최대 교단 총회에서 정년 연장이 가결될 경우 교단 목회자 수급 및 중장기 발전계획도 수립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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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잣대로 목사·장로 정년 연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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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주일 예배에 적극 참여하자
- 1974년부터 아시아교회협의회는 성령강림주일 전 주일을 ‘아시아주일예배’로 정해서 지금까지 드려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가 주관이 돼 진행한다. 그럼에도 교회협 회원 교단에서도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 아시아는 지구에서 가장 넓은 곳이고 가장 많은 인구가 있다. 세계4대 종교라고 하는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가 아시아대륙에서 나왔고, 아시아인들의 노력으로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러나 아시아는 18세기부터 시작된 서구의 제국주의 확장으로 대부분의 나라와 민족이 식민지를 경험했고, 20세기에 독립했지만 식민지의 어두운 영향력을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미얀마는 대표적인 경우가 아닐 수 없다. 식민화 과정 속에서 성장한 군부는 정권을 잡은 이후 미얀마의 모든 영역을 장악해 독재를 이어갔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군부의 탄압과 학살은 서구 식민지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모범적인 선교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20세기 초 일본 군국주의에서 어렵게 독립을 쟁취했고, 이어 한국전쟁의 참담한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했다. 또한 이어진 군부독재에서도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뤄냈다. 여기서 한국교회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이제 대한민국은 모든 영역에서 세계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얀마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780명이 학살됐고, 그중 52명이 어린아이다. 5천명이 체포 구금돼 있고, 수천의 시민들이 태국과 인도로 피난했다고 한다. 우리 역시 광주의 아픈 경험이 있다. 미얀마에 민주화가 이뤄지고, 이를 통해 아시아교회가 복음화와 정의를 위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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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주일 예배에 적극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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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봄이 온다
- 봄은 사계절의 시작이며 한 해의 시작으로 중요하다. 개나리와 진달래부터 시작하는 봄은 변덕스럽다. 꽃샘추위로 겨울이 다시 왔나 착각하기도 한다. 명자나무는 무르익은 봄을 알린다. 붉으면서 앳된 꽃의 생김새로 아가씨 꽃이라고도 한다. 강남에 갔던 제비도 봄이 되면 마음씨 좋은 사람의 집을 찾아가 박씨를 물어다 준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이란 봄에 잠깐 낮잠을 잘 때 꾸게 되는 꿈으로 ‘덧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봄은 기대가 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올해 봄은 얄궂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동시에 한국교회 방역 준칙 준수 노력이 돋보여 참석 인원 완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면서 전국 교단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 연회들이 회무를 마쳤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과 통합측, 그리고 전국 장로교 총회 산하 노회들 봄 정기회를 마무리하면서 총회임원들 추천을 마쳤다. 한국교회 교단들은 각각 봄 정기노회에서 임원과 총회총대들을 선출하며 노회를 새롭게 시작한다. 1년을 위한 새로운 사업도 있지만 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예장 합동교단은 노회 내 분쟁이 심하고, 분열도 많다. 대부분 노회 분쟁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법과 절차는 지키지 않은데서 시작된다. 물론 이런 불법적인 일들은 개인이 아니라 항상 배후가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배후는 노회를 자신의 뜻대로 좌지우지(左之右之) 하려는 기득권세력들에 의해서 자행된다. 노회가 분열되고, 분립되는 가장 큰 이유가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자들과 기득권을 얻으려고 하는 자들의 다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무기명 투표와 전형위원이라는 불완전하고 불합리한 방법으로 새로운 시작의 봄을 열고 있다. 인구의 감소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교회는 위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위기는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라고 볼 수 있다. 한국교회의 진정한 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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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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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회, 예배회복 기도운동 열풍
- 전국교회가 코로나19 침체기에서 벗어나기위해 대대적인 기도운동을 시작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소강석목사)는 지난 3월 2일 새에덴교회에서 제105회 총회 기도회복운동 ‘프레어 어게인’ 설명회를 가졌고, 지난 3월 7일 광명교회(최남수 목사)에서 프레어 어게인 출범감사예배를 했다. 이어 전국 9개 권역별 연합기도운동을 지난 3월 21일 제주도 동홍교회(박창건 목사)를 필두로 6월 27일까지 지역 거점교회들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합동측은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새에덴교회에서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강력한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유는 지구촌 전체가 코로나19 팬데믹기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교회는 직격탄을 맞았다. 장기간 비대면 온라인주일예배로 인해 성도들이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퇴락한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에 대해 김종준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합동 증경총회장)는 “교회의 생명은 모임인데, 코로나19로 인하여 모이는 교회로서 그 기능과 역할이 불가피하게 축소되고 무너졌다”며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의 정체성이 회복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팬데믹기에 온라인 영상예배로 전환해 실시하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예배를 시청하는 형태가 되고 말았다. 또 모임과 훈련과 신앙 활동을 통해 계속 성장해야 할 교회가 모든 신앙 활동을 멈춰 게으름과 나태, 낙심과 좌절에 빠질 위험에 처해 있으므로 다시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주일학교도 교회출석을 중단하고 온라인 영상으로 주일예배를 대처하다보니 그런 것들이 습관화돼 현재 도산 위기에 놓인 교회가 많아졌다. 다음세대가 회복 되지 않으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다. 그러므로 다음세대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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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회, 예배회복 기도운동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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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교회의 ‘사랑의 시원’이다
- 5월은 가정과 관련한 행사가 많아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입양의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집중되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정감 있는 단어가 ‘가족’이다. ‘family’의 어원은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의 첫 글자들을 합성한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가장 먼저 가정을 세우시고 이어 하나님 나라인 교회를 세우셨다. 그러기에 가정은 그리스도의 몸(엡1:23)인 교회의 사랑의 시원(始原)이다. 초대교회는 가정교회에서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빌립보교회는 ‘루디아’라 하는 자매 집에서 시작하였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고 성령을 모신 자는 하나님께 속한 자이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자들이다. 교회 안에는 참믿음의 가정교회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연합된 곳이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십계명 중에 하나님에 대한 계명이 4가지, 사람에 대한 계명이 여섯 가지인데 사람에게 주신 여섯 가지 계명 중에서 첫 번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는 가정과 관계된 계명이다. 구약에 있는 율법은 이스라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신약시대에 거듭난 모든 성도들에게 명령하는 말씀이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1-3). 우리나라에는 부모공경을 귀중하고 중요시하는 나라이다. 그런데 부모 공경하는 것이 점점 등한히 되고 있다. 따라서 가정의 달의 귀중함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사랑이 깨달아진 사람은 그 말씀이 자신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말씀처럼, 자기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이웃과 교통이 어려운 환경에서 가정의 달에 대한 주님의 사랑이 모두에게 함께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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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교회의 ‘사랑의 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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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수 방류, 창조질서 파괴
- 한국교회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로 배출키로 한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특히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소강석목사)는 충격과 분노 입장을 표하고 즉각 철회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방사능 물질은 체르노빌 지역 사례처럼 30여년이 지나도 오염된 상태로 남아 있기에 위험하다. 암 유발, 기형아 출산, 유전자 변이 등을 일으키는 아주 위험한 물질이다. 이젠 하나님이 창조하지도 아니한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재고를 해야 할 때이다. 이에 대한 성경적 근거는 에덴동산과 바벨탑에서 찾을 수 있다. 폴 리꾀르가 말했듯이 아담 사건을 ‘상징설’로 볼 때, 우리는 모두 에덴동산 파괴 본능을 갖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말씀에 대한 불순종으로 인간이 타락했을 때, 하나님과 인간 사이가 멀어졌고, 이로 인해 땅도 엉겅퀴를 내며 사람과 멀어졌다. 하나님-사람-자연이 모두 멀어진 것이다. 인간의 타락이 극에 달할수록 하나님의 품성으로부터 멀어지고, 죄성으로 인해 자연을 파괴하게 된다. 이처럼 타락한 인간은 에덴동산 파괴 본능을 갖고 자연 친화적이기 보다는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마음을 갖고 탐욕 어린 눈으로 자연을 바라 본다. 그래서 흩어져 작은 소공동체를 이루어 자연과 친화하며 살기 보다는 시날 평지의 바벨탑처럼 높은 대규모 탐욕 탑을 쌓아 올리려는 성향을 갖고 있다. 이 높은 도시의 탑을 유지하려면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의 에너지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많은 인공적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된다. 그래서 자연의 방사선을 농축해 인공적 방사선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다. 일본은 이 도시의 엄청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 투자에 비해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욕심으로 수명이 다한 노후 시설이었던 후쿠시마 원전을 연장 사용하다가 지진으로 인해 방사능 누출 사고가 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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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수 방류, 창조질서 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