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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공회서 ‘2024년 교구 연례 보고서’
◇ 미국 사우스 캐롤리나의 한 성공회교회서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교회의 세대 불균형과 인종 단일화 문제 심각 미국 성공회(총주교=숀 로우)는 지난 5일 <2024년 교구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며, 세례자 수와 본당 수의 지속적인 감소를 인정했지만, 전체 교인 수는 공개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동성애 사역자를 인정했던 과오가 중요한 원인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 보고서였던 <2023년 보고서>에서는 전체 교인 수가 약 154만 7천 명, 2010년에는 약 196만 명으로 집계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대해 성공회측은 “올해 보고서는 2023년 10월과 2024년 1월에 교회 현황위원회가 편집하고 집행위원회가 승인한 새로운 질문 항목에 기반했다”며, “총 교인 수를 계산하는 새로운 방법을 실험한 결과, 일부 교회들이 ‘교인 수’를 다르게 해석해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성인 세례는 1만 9,624건으로 2014년 2만 8천 건 이상이던 데 비해 크게 감소했다. 본당과 선교부는 6,707개로, 2023년 6,754개에서 소폭 줄었다. 예배 출석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 2022년 약 37만 3천 명, 2023년 41만 1천 명 미만이던 주일 출석자는 2024년 41만 3천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현재 감소세로 30년 후에는 주일예배 참석자가 전무 성공회는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예배 참여와 평일 예배 출석에 대한 일관된 보고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수치는 여전히 2013년 약 62만 3천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다. 또한 보고서는 교단의 평균 연령이 60세이며, 교인의 95%가 백인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미국 내 주요 종교단체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세대 불균형과 인종적 단일화를 반영한다. 또 동 교회는 “지난 10년 만에 처음으로 2024년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재정 악화는 교세 위축과 함께 교단 운영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쇠퇴의 원인으로 ▲전반적인 세속화 ▲고령화에 따른 세대 교체 실패 ▲교단의 진보적 신학 노선 등을 지적한다. 특히 2003년 진 로빈슨이 성공회 최초의 공개 동성애자 사역자로 서품된 이후 수십 개의 교회가 탈퇴를 결정한 사건은, 교단 내부 균열의 상징적 계기로 꼽힌다. 2020년,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 산하 바르트버그신학교의 크리스틴 스타쉬박사는 성공회 집행위원회 발표에서 “현재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30년 안에 주일예배 참석자가 사라지고, 47년 후에는 세례받은 교인이 없어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성공회 뉴스서비스를 인용한 발언에서 “이는 죽어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통계이다”며, “매우 냉정한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1월, 2015년 교단 최초의 흑인 수장이었던 마이클 커리 주교의 뒤를 이은 숀 로우주교는 취임식 설교에서 “성공회는 혼자 걸어갈 수 없는 교회이다. 서로 지지하고, 가진 것을 나누며, 의존 속에서 함께 사역해야 한다”며, “상처받은 이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의 교회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해야 한다”고 성공회 교회의 연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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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서 신앙전략화 세미나
믿음의 용기와 자신감으로 충만한 군인되길 다짐 군선교 현황공유 다양한 설교통한 신앙성장 추구 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연합과 부흥」이란 주제로 신앙전력화 세미나를 특수전사령부 사자교회에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인 역할 배양 △현 상황에 대처하는 신앙전략화 향상 방안 강구 △기독 신앙인으로서의 봉사와 역할 모색」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목사는 “여러분은 군의 중심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준·부사관들로 참된 주님의 군사들이다. 군 공동체의 허리를 지탱하며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그야말로 군 조직을 살아 있게 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그 사명을 믿음 안에서 감당하는 여러분은 이 시대의 영적 전우요, 하나님 나라의 충성된 일꾼이다”면서, “이번 세미나(수련회)가 여러분의 심령에 새 힘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세상의 가치와 경쟁 속에서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임재 안에서 쉼을 얻으시길 바란다. 그리고 다시 부대와 군 현장으로 돌아갈 때 믿음의 용기와 영적 자신감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군종목사단장 윤창길목사는 “우리가 부흥을 경험하려면 우선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4)’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주님의 증인이 되지 않으면, 교회는 결코 새신자를 만날 수 없고, 새로운 신자가 없는 교회는 결코 부흥을 경험할 수 없다”면서, “그런데 이런 증인이 되는 것은 사람의 결심과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너희가 성령을 받으면 가능하다고 말씀하신다.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가 권능을 받아 하나님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연합을 경험하려면 성령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 안에 스며든 지독한 죄성은 항시 시기하고, 질투하며, 비판하고, 수군수군하며 그래서 결국 분열을 조장하게 만든다. 그러나 성령님이 임하시니 초대교회에 놀라운 연합이 일어나게 된다”면서, “사도행전 2장 42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성도들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통용하고, 자신의 재산과 소유를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었다고 했다. 이런 놀라운 연합이 어찌 사람의 노력과 결심으로 가능하다 하겠는가? 성령의 은혜인 것이다”고 말했다. 동 단체 단장 권오운집사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지금 군사역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용사들은 주일에 예배보다 미디어에 중독되어 있으며, 가진 임원들도 온라인 예배에 대한 편안함으로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럴 때 우리 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이 군복음화와 신앙에 주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모든 것이 믿음의 동역자의 협력으로 우리의 국군 기독준부사관단의 수련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리며 하나님의 임재 속에 성령충만한 수련회가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동 단체 단장 권오운집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단장 고운희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목사가 「복 있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후에 군선교연합회 총무인 양재준목사는 군선교 비전 2030 실천운동 사역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하나님나라복음네트워크 대표 김형국목사가 「작동하는 진리?」, 전준택목사가 「자리지킴」, 21사단 65여단 군선교사 김용화목사가 「제 발」, 3공수여단 비호교회 안성섭목사가 「막힌 담을 허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한 국군중앙교회 군양육지원센터 센터장 김용우장로가 특강을 전했으며, 뮤지컬선교단 쏠라이트미션이 뮤지컬 「윈디시티」를 공연했다. 한편 동 단체는 앞으로 △지속적인 방문 및 위문을 통한 군선교 현장위주 활동 추진 △각 군 부대단위별 기독준,부사관 대표자를 통한 진중 전도활동,양육활동,봉사활동을 적극전개 △기독 준/부사관들이 변화하는 군에 적응하여 군선교 운동에 중추적 역할 수행이라는 추진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도활동, 양육활동, 봉사활동을 위해서 △부대별 준, 부사관 신자/ 진중 전도요원 발굴 및 양성 △대대급부대 기독준/부사관 대표자를 격오지부대 종교활동 지도자로 양성 △진중세례자 및 결신자 양육/관리 △중/대대급 군종병 및 신우회 활성화 적극 추진 △특히 부대별 초급부사관 전도활동과 양육 전담 △대대급 부대 MCF 조직 및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 담당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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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서 선교지도자포럼 성황
모든 민족향한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성경으로 설명 미전도종족과 미접촉종족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앞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UPG & UUPG선교」란 주제로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진행했다. UPG는 미전도종족, UUPG는 미접촉종족을 말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전도종족과 미접촉종족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남침례교 해외선교부 총재 폴 치트우드, 부총재 조셉 보스, 그렉 만 아시아태평양지역 책임자, 자로드 데이비스 세계화전략 책임자, 벤스 워튼 아시아태평양 선교연구원 등이 강연을 했다. 또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위원회, 한국 컴미션과 HOPE선교회가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그룹세션 시간, 그룹별토의와 발표 시간도 진행됐다. IMB 총재 폴 치트우드는 강의를 통해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들과 미전도 종족을 향한 선교의 성경적 근거를 명확히 보여주는 본문을 「△언약들 △선지서들 △시편 △신약성경」등으로 나누어서 설명했다. 치트우드총재는 언약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아브라함 언약 △노아언약 △다윗언약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브라함의 언약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열방을 향한 계획의 기초가 되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노아의 언약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야벳에게도 보편적인 약속을 확장함을 말하면서, 야벳의 후손들이 이방민족을 대표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다윗의 언약에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복이 다윗의 왕권을 통해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선지서들에 대해서는 이사야서 2장 2절에서 4절을 언급하면서 선지자 이사야가 온 세상이 여호와를 예배하고 평화를 누릴 미래의 날을 예언한다고 언급했다. 시편에서는 시편 22편 27절에서 모든 나라가 여호와를 기억하도 돌아올 것을 예언한다고 말했으며, 시편 67편 4절에서 하나님이 공평히 다스리시므로, 모든 민족이 기뻐하며 노래하게 될 것은 찬양하는 내용을 말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8장 18절에서 20절에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신 지상명령 등을 설명했다. 부총재 조셉 보스는 “왜 ‘동역’이 그렇게 중요할까? 그것은 복음자체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복음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할 뿐 아니라. 서로와도 화해하게 만든다. 복음은 분열의 담을 헐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만들며, 모든 족속과 언어의 사람들을 한 가족으로 묶는다”면서, “이제는 열방이 함께 일하는 시대이다 ‘한국인, 아프리카인, 라틴아메리카인, 남아시아인, 서구인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하나로 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성경에 근건하여 미전도종족&미접촉종족 선교사명이 선교트랜드를 초월한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선교의 본질적 사명임을 확인하고, 교회와 단체, 교단에서 UPG & UUPG를 향한 사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함에 힘쓰도록 한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해 교회와 단체, 목회자와 현장 선교사들의 협력과 동역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대위임령 성취를 위한 동반자적 선교의 실천을 강화하기에 힘쓴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하여 현장 정보 수집,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에 단체와 선교사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의 사명을 다음 세대가 계승하도록 힘쓴다 △우리는 국내 이주민, 유학생들을 우리에게 다가온 UPG & UUPG 임을 인식하여 전략적으로 사역하기에 힘쓴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하여 교회와 단체가 기도와 관심으로 구체적 액션 플랜을 수립하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에 힘쓴다”고 말했다. 또한 액션 플랜으로 △UPG & UUPG 선교단체 라운드 테이블 모임과 UPG & UUPG 지역교회 라운드 테이블을 실시하도록 한다. △GAPP 플랫폼 활용과 적용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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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서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연구 1.
김성욱 한국교회의 선교에 있어 성경신학적인 연구가 필요 21세기 한국교회의 선교적 확장과 부흥은 교회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기회이며 세계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국면이다. 이러한 한국선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선교에 대한 신학적인 연구가 더욱 필요로 한다. 남아공의 선교학자 데이비드 보쉬는 21세기 선교신학에서도 선교에 대한 성경적인 연구는 참된 선교신학과 선교사역을 이루어 가는데 있어서 그 중요한 역할을 주장하였다. 사실 화란 개혁주의 선교학자 바빙크는 오직 성경만이 현대 선교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모든 문제들의 해답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성경적인 선교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아서 글래스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는데, 그것은 오늘날 팽배하는 자유주의 선교신학자들의 선교의 폐지론이나 선교의 재개념화를 통한 전통적인 선교보다 선교를 사회사업이나 인권운동으로 대체하려는 흐름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기존의 선교메시지들은 주로 구약보다 신약을 많이 인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구약적인 배경에 대한 많은 자료들과 연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본다. 아울러 기존의 선교학자들의 신학전개에 있어서도 구약적인 기초가 여실히 부족함을 보여준다. 구약이 없는 신약은 불가능한 것같이, 선교에 있어서도 선교의 대사명은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구약성경의 연속이다. 곧, 성경의 선교론을 논할 때, 결코 구약을 무시할 수 없다. 리처드 리더는 “선교학을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은 기독교선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를 반드시 연구”하여야 함을 주장하였다. 바빙크는 “얼핏 보기에 구약에는 선교사상의 기초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구약성경을 충분히 연구하면 이방나라의 장래가 중요한 관심사임이 분명해진다. 참으로 성경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성경은 온 세상을 그 대상으로 삼았으며,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온 세계에 미치는 것으로 전개되었다”고 제시했다. 성경만이 현대선교에 대한 모든 문제에 해답을 제공 현대 선교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구스타프 바르넥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사상으로서 구약의 중심이 “만민을 위한 하나님”임을 강조하고 이스라엘 종교는 배타적 민족 종교가 아니라 세계선교를 지향하는 것으로 주장하였다. 특히 구약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방의 하나님도 되시며(롬3:29), 이스라엘의 구원은 이방 나라의 희망도 된다고 선포하였으며, 여호와는 처음부터 하늘과 땅의 하나님이시며, 처음부터 아브라함의 축복은 이방을 위한 것으로 정하셨다고 주장하였다. 본 논문은 구약성경 가운데 선지서를 중심으로 선교적 메시지를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사상가운데 선지서의 선교메시지는 그 어느 부분보다도 분명하게 제시되어 나타난다. 조지 피터스는 선지서에 나타난 메시지들은 특별히 선교적인 열정과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선지서의 선교적 메시지를 강조하였다. 그것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사역가운데 열방을 향한 선교메시지를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밴게메렌은 그의 예언서 연구에서 선지자 가운데 이사야를 “복음적인 선지자”로 분류하였다. 그의 선교적 비전과 메시지는 66장 전체를 통해서 드러나 있다. 특히 이사야 19장 23-24절에 나타난 놀라운 이방선교의 열매에 대한 예언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구약선교의 정수를 보여 준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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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교회와함께하기운동본, 목회세미나
◇ 신바람목회세미나에서 유기성원로목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설교자의 역할은 성경의 메시지를 바르게 전하는 것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회장=김진호감독)는 지난 4일 경기도 평택의 서정교회(담임=한명준목사)에서 유기성원로목사(선한목자교회)를 주강사로, 지역의 미자립 비전교회와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제29차 신바람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목회와 설교」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전국에서 70여곳의 미자립 비전교회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성목사가 「예수님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시게 하라」를 주제로, 또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장호성장로(경진이레 대표)가 「리더의 덕목」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진호감독 “어려운 환경의 비전교회들은 목회자의 신앙과 영혼의 상태가 중요하다. 목회자가 힘을 얻어야 교회가 산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목회자들이 힘과 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와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유기성원로목사는 로마서 15장 18절과 19절을 본문으로, 설교준비의 바른 방법과 설교자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 전했다. 유목사는 “설교자의 역할은 성경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것이 전부이다”며, “설교를 잘하려는 욕심보다는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유목사는 오늘 날 한국교회의 설교의 행태와 설교에 대한 인식, 그리고 설교자의 태도에 대해 비판하고 바른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설교자들은 종종 자신들의 연예인이 된 것 같이 사람들의 평판이나 인기를 신경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오해이다“고 우려했다. 또 ”AI가 실생활과 목회현장에도 적용되는 시점에 설교에 대한 도움을 받는 도구들이 늘어나지만 설교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성경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고, 체질화된 제자의 삶을 살지 않으면 AI가 만든 설교와 다르지 않다"며, ”설교자는 자기한 전한 메시지처럼 살아갈 때 가장 강력한 설교자로 세워지게 된다. 설교는 나 자신에게 주는 메시지임을 기억하고 설교처럼 살지 못한다면 설교의 강단을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선수범’은 참된 리더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덕목 유목사는 끝으로 주변 목회자들과의 비평활동의 중요함을 전하고 복음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 아울러 세속적 가치와 물질적 비용에 개의치 않는 검소하고 소탈한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설교자는 설교에 의해 회복되고 살아난다. 바른 설교를 통해 설교자 자신뿐이 아닌 한국교회를 살리는 설교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더의 본질은 솔선수범과 신뢰」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장호성장로는 자신의 신앙생활의 여정을 통해 익힌 신앙의 경험을 통해 목회자의 리더쉽에 대해 전했다. 장장로는 “솔선수범은 참된 리더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덕목이다. 자신의 말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리더가 있을때 그 집단은 활력을 얻고 성장한다”며, “리더가 자신의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할 경우 지도자는 따르는 사람들의 존경받지 못한다. 참된 리더쉽은 언행일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도자가 물질에 대해 바른 신앙적 철학과 태도가 준비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성을 빼았는 것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렵다는데 물질에 대해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며 지도자의 성경적 물질관이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는 한국교회 내에서 미자립교회 및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한 연대와 지원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전체 교회의 건강성과 목회 사역의 활성화를 꾀하는 단체이다. 목회자 재충전과 영성 강화, 목회 현장에서의 실제적 사역 방안 공유 및 연수를 통해 목회 현장의 현안을 나누고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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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동족선교회서 구미지회 발족회
복음통일을 위한 성도들의 준비와 기도운동에 주력 북한향한 이해 높이고 선교를 가슴에 품는 사역 감당 기드온동족선교회(국제대표=박상원목사) 구미지회(지회장=김규희목사) 발족회와 제3기 복음통일전략학교가 지난달 27일과 28일 구미꿈이있는교회에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북한선교의 비전을 품은 사역자들과 복음통일전략학교는 지역교회 리더들이 함께 배우며 연합하는 사역 네트워크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구미지회 발족을 통해 국내 복음통일운동의 새로운 거점이 되길 소망했다. 이번 전략학교에서는 에드몬턴 제일장로교회 김재열목사, 수배리북한선교회 대표 김재호목사, 동단체 국제대표 박상원목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발족회에서는 동 선교회 한국지부 대전지회장 이희준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론돈희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또한 선교무용 전공자인 이하원자매와 래퍼 이창민형제의 공연이 있었다. 또 박상원목사의 감사인사. 선교무용전공자 이아원자매와 래퍼 이창민형제 공연, 벨국제아카데미 이홍남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재호목사는 지금까지 북한선교는 기도로 시작해 사람으로 이어지고, 현장으로 확장된 역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내교회, 해외 디아스포라, 글로벌처치가 연합해 북한 땅에 복음의 진동을 지속적으로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도하면 된다’는 확신 속에, 다음세대 통일세대 세움과 복음통일 준비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재열목사는 북한에서 병원을 설립하고, 유치원 등을 지으면서 복음을 흘려보낸 이야기들을 전했다. 여러 방면으로 북한주민들을 섬기면서 감사편지를 받았는데 그 감사편지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았지만 자신을 통해서 그 주민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자신이 경험한 여러 이야기를 통해 기도하면 문이 열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복음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지회장 김규희목사는 “구미지회가 생겨난 것은 대구경북 지역에 기드온동족선교회의 전방사역을 돕고, 후방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함에 있다. 구미지역에서 탈북자사역을 하는 분들은 있어도 북한과 관련된 교육을 하는 분들은 없다.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는 북한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임은 있는데 구미지역에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다”면서, “기드온동족선교회의 사역을 3년 동안 협력했다. 함께하다보니까 북한에 대한 마음이 이제 많이 열리게 됐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 우리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게되고 가슴에 품으면 도와줄 수도 있고, 선교할 수 있는 마음도 생기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후방에서 북한을 품는 마음이 굉장히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 시대가 정말 어둡다. 북한을 다른 나라로 취급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북한사역을 하시는 분들을 초청해서 교육을 했으면 해서 발족회와 복음통일전략학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구미지회를 통해서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한선교에 대한 가슴을 품게 하는 그런 구미지회가 되고 싶다. 그래서 후방에서 선교를 많이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우선이 돼야 되는 것이 북한에 대한 관심도가 너무 없다”면서, “북한은 아예 생각 밖에 있는 선교지이다. 그러다보니 북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 선교의 가슴을 품을 수 있는 그런 작업들을 먼저하고 싶다. 그 다음에 북한 주변탐방이나 비전트립 등을 진행하면서 전방선교사를 돕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회는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와 복음통일 연합전략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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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공회서 ‘2024년 교구 연례 보고서’
- ◇ 미국 사우스 캐롤리나의 한 성공회교회서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교회의 세대 불균형과 인종 단일화 문제 심각 미국 성공회(총주교=숀 로우)는 지난 5일 <2024년 교구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며, 세례자 수와 본당 수의 지속적인 감소를 인정했지만, 전체 교인 수는 공개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동성애 사역자를 인정했던 과오가 중요한 원인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 보고서였던 <2023년 보고서>에서는 전체 교인 수가 약 154만 7천 명, 2010년에는 약 196만 명으로 집계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대해 성공회측은 “올해 보고서는 2023년 10월과 2024년 1월에 교회 현황위원회가 편집하고 집행위원회가 승인한 새로운 질문 항목에 기반했다”며, “총 교인 수를 계산하는 새로운 방법을 실험한 결과, 일부 교회들이 ‘교인 수’를 다르게 해석해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성인 세례는 1만 9,624건으로 2014년 2만 8천 건 이상이던 데 비해 크게 감소했다. 본당과 선교부는 6,707개로, 2023년 6,754개에서 소폭 줄었다. 예배 출석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 2022년 약 37만 3천 명, 2023년 41만 1천 명 미만이던 주일 출석자는 2024년 41만 3천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현재 감소세로 30년 후에는 주일예배 참석자가 전무 성공회는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예배 참여와 평일 예배 출석에 대한 일관된 보고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수치는 여전히 2013년 약 62만 3천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다. 또한 보고서는 교단의 평균 연령이 60세이며, 교인의 95%가 백인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미국 내 주요 종교단체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세대 불균형과 인종적 단일화를 반영한다. 또 동 교회는 “지난 10년 만에 처음으로 2024년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재정 악화는 교세 위축과 함께 교단 운영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쇠퇴의 원인으로 ▲전반적인 세속화 ▲고령화에 따른 세대 교체 실패 ▲교단의 진보적 신학 노선 등을 지적한다. 특히 2003년 진 로빈슨이 성공회 최초의 공개 동성애자 사역자로 서품된 이후 수십 개의 교회가 탈퇴를 결정한 사건은, 교단 내부 균열의 상징적 계기로 꼽힌다. 2020년,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 산하 바르트버그신학교의 크리스틴 스타쉬박사는 성공회 집행위원회 발표에서 “현재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30년 안에 주일예배 참석자가 사라지고, 47년 후에는 세례받은 교인이 없어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성공회 뉴스서비스를 인용한 발언에서 “이는 죽어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통계이다”며, “매우 냉정한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1월, 2015년 교단 최초의 흑인 수장이었던 마이클 커리 주교의 뒤를 이은 숀 로우주교는 취임식 설교에서 “성공회는 혼자 걸어갈 수 없는 교회이다. 서로 지지하고, 가진 것을 나누며, 의존 속에서 함께 사역해야 한다”며, “상처받은 이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의 교회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해야 한다”고 성공회 교회의 연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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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공회서 ‘2024년 교구 연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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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서 신앙전략화 세미나
- 믿음의 용기와 자신감으로 충만한 군인되길 다짐 군선교 현황공유 다양한 설교통한 신앙성장 추구 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연합과 부흥」이란 주제로 신앙전력화 세미나를 특수전사령부 사자교회에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인 역할 배양 △현 상황에 대처하는 신앙전략화 향상 방안 강구 △기독 신앙인으로서의 봉사와 역할 모색」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목사는 “여러분은 군의 중심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준·부사관들로 참된 주님의 군사들이다. 군 공동체의 허리를 지탱하며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그야말로 군 조직을 살아 있게 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그 사명을 믿음 안에서 감당하는 여러분은 이 시대의 영적 전우요, 하나님 나라의 충성된 일꾼이다”면서, “이번 세미나(수련회)가 여러분의 심령에 새 힘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세상의 가치와 경쟁 속에서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임재 안에서 쉼을 얻으시길 바란다. 그리고 다시 부대와 군 현장으로 돌아갈 때 믿음의 용기와 영적 자신감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군종목사단장 윤창길목사는 “우리가 부흥을 경험하려면 우선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4)’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주님의 증인이 되지 않으면, 교회는 결코 새신자를 만날 수 없고, 새로운 신자가 없는 교회는 결코 부흥을 경험할 수 없다”면서, “그런데 이런 증인이 되는 것은 사람의 결심과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너희가 성령을 받으면 가능하다고 말씀하신다.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가 권능을 받아 하나님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연합을 경험하려면 성령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 안에 스며든 지독한 죄성은 항시 시기하고, 질투하며, 비판하고, 수군수군하며 그래서 결국 분열을 조장하게 만든다. 그러나 성령님이 임하시니 초대교회에 놀라운 연합이 일어나게 된다”면서, “사도행전 2장 42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성도들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통용하고, 자신의 재산과 소유를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었다고 했다. 이런 놀라운 연합이 어찌 사람의 노력과 결심으로 가능하다 하겠는가? 성령의 은혜인 것이다”고 말했다. 동 단체 단장 권오운집사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지금 군사역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용사들은 주일에 예배보다 미디어에 중독되어 있으며, 가진 임원들도 온라인 예배에 대한 편안함으로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럴 때 우리 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이 군복음화와 신앙에 주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모든 것이 믿음의 동역자의 협력으로 우리의 국군 기독준부사관단의 수련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리며 하나님의 임재 속에 성령충만한 수련회가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동 단체 단장 권오운집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단장 고운희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목사가 「복 있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후에 군선교연합회 총무인 양재준목사는 군선교 비전 2030 실천운동 사역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하나님나라복음네트워크 대표 김형국목사가 「작동하는 진리?」, 전준택목사가 「자리지킴」, 21사단 65여단 군선교사 김용화목사가 「제 발」, 3공수여단 비호교회 안성섭목사가 「막힌 담을 허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한 국군중앙교회 군양육지원센터 센터장 김용우장로가 특강을 전했으며, 뮤지컬선교단 쏠라이트미션이 뮤지컬 「윈디시티」를 공연했다. 한편 동 단체는 앞으로 △지속적인 방문 및 위문을 통한 군선교 현장위주 활동 추진 △각 군 부대단위별 기독준,부사관 대표자를 통한 진중 전도활동,양육활동,봉사활동을 적극전개 △기독 준/부사관들이 변화하는 군에 적응하여 군선교 운동에 중추적 역할 수행이라는 추진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도활동, 양육활동, 봉사활동을 위해서 △부대별 준, 부사관 신자/ 진중 전도요원 발굴 및 양성 △대대급부대 기독준/부사관 대표자를 격오지부대 종교활동 지도자로 양성 △진중세례자 및 결신자 양육/관리 △중/대대급 군종병 및 신우회 활성화 적극 추진 △특히 부대별 초급부사관 전도활동과 양육 전담 △대대급 부대 MCF 조직 및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 담당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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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서 신앙전략화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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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서 선교지도자포럼 성황
- 모든 민족향한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성경으로 설명 미전도종족과 미접촉종족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앞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UPG & UUPG선교」란 주제로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진행했다. UPG는 미전도종족, UUPG는 미접촉종족을 말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전도종족과 미접촉종족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남침례교 해외선교부 총재 폴 치트우드, 부총재 조셉 보스, 그렉 만 아시아태평양지역 책임자, 자로드 데이비스 세계화전략 책임자, 벤스 워튼 아시아태평양 선교연구원 등이 강연을 했다. 또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위원회, 한국 컴미션과 HOPE선교회가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그룹세션 시간, 그룹별토의와 발표 시간도 진행됐다. IMB 총재 폴 치트우드는 강의를 통해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들과 미전도 종족을 향한 선교의 성경적 근거를 명확히 보여주는 본문을 「△언약들 △선지서들 △시편 △신약성경」등으로 나누어서 설명했다. 치트우드총재는 언약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아브라함 언약 △노아언약 △다윗언약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브라함의 언약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열방을 향한 계획의 기초가 되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노아의 언약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야벳에게도 보편적인 약속을 확장함을 말하면서, 야벳의 후손들이 이방민족을 대표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다윗의 언약에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복이 다윗의 왕권을 통해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선지서들에 대해서는 이사야서 2장 2절에서 4절을 언급하면서 선지자 이사야가 온 세상이 여호와를 예배하고 평화를 누릴 미래의 날을 예언한다고 언급했다. 시편에서는 시편 22편 27절에서 모든 나라가 여호와를 기억하도 돌아올 것을 예언한다고 말했으며, 시편 67편 4절에서 하나님이 공평히 다스리시므로, 모든 민족이 기뻐하며 노래하게 될 것은 찬양하는 내용을 말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8장 18절에서 20절에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신 지상명령 등을 설명했다. 부총재 조셉 보스는 “왜 ‘동역’이 그렇게 중요할까? 그것은 복음자체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복음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할 뿐 아니라. 서로와도 화해하게 만든다. 복음은 분열의 담을 헐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만들며, 모든 족속과 언어의 사람들을 한 가족으로 묶는다”면서, “이제는 열방이 함께 일하는 시대이다 ‘한국인, 아프리카인, 라틴아메리카인, 남아시아인, 서구인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하나로 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성경에 근건하여 미전도종족&미접촉종족 선교사명이 선교트랜드를 초월한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선교의 본질적 사명임을 확인하고, 교회와 단체, 교단에서 UPG & UUPG를 향한 사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함에 힘쓰도록 한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해 교회와 단체, 목회자와 현장 선교사들의 협력과 동역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대위임령 성취를 위한 동반자적 선교의 실천을 강화하기에 힘쓴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하여 현장 정보 수집,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에 단체와 선교사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의 사명을 다음 세대가 계승하도록 힘쓴다 △우리는 국내 이주민, 유학생들을 우리에게 다가온 UPG & UUPG 임을 인식하여 전략적으로 사역하기에 힘쓴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하여 교회와 단체가 기도와 관심으로 구체적 액션 플랜을 수립하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에 힘쓴다”고 말했다. 또한 액션 플랜으로 △UPG & UUPG 선교단체 라운드 테이블 모임과 UPG & UUPG 지역교회 라운드 테이블을 실시하도록 한다. △GAPP 플랫폼 활용과 적용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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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서 선교지도자포럼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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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서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연구 1.
- 김성욱 한국교회의 선교에 있어 성경신학적인 연구가 필요 21세기 한국교회의 선교적 확장과 부흥은 교회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기회이며 세계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국면이다. 이러한 한국선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선교에 대한 신학적인 연구가 더욱 필요로 한다. 남아공의 선교학자 데이비드 보쉬는 21세기 선교신학에서도 선교에 대한 성경적인 연구는 참된 선교신학과 선교사역을 이루어 가는데 있어서 그 중요한 역할을 주장하였다. 사실 화란 개혁주의 선교학자 바빙크는 오직 성경만이 현대 선교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모든 문제들의 해답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성경적인 선교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아서 글래스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는데, 그것은 오늘날 팽배하는 자유주의 선교신학자들의 선교의 폐지론이나 선교의 재개념화를 통한 전통적인 선교보다 선교를 사회사업이나 인권운동으로 대체하려는 흐름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기존의 선교메시지들은 주로 구약보다 신약을 많이 인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구약적인 배경에 대한 많은 자료들과 연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본다. 아울러 기존의 선교학자들의 신학전개에 있어서도 구약적인 기초가 여실히 부족함을 보여준다. 구약이 없는 신약은 불가능한 것같이, 선교에 있어서도 선교의 대사명은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구약성경의 연속이다. 곧, 성경의 선교론을 논할 때, 결코 구약을 무시할 수 없다. 리처드 리더는 “선교학을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은 기독교선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를 반드시 연구”하여야 함을 주장하였다. 바빙크는 “얼핏 보기에 구약에는 선교사상의 기초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구약성경을 충분히 연구하면 이방나라의 장래가 중요한 관심사임이 분명해진다. 참으로 성경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성경은 온 세상을 그 대상으로 삼았으며,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온 세계에 미치는 것으로 전개되었다”고 제시했다. 성경만이 현대선교에 대한 모든 문제에 해답을 제공 현대 선교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구스타프 바르넥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사상으로서 구약의 중심이 “만민을 위한 하나님”임을 강조하고 이스라엘 종교는 배타적 민족 종교가 아니라 세계선교를 지향하는 것으로 주장하였다. 특히 구약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방의 하나님도 되시며(롬3:29), 이스라엘의 구원은 이방 나라의 희망도 된다고 선포하였으며, 여호와는 처음부터 하늘과 땅의 하나님이시며, 처음부터 아브라함의 축복은 이방을 위한 것으로 정하셨다고 주장하였다. 본 논문은 구약성경 가운데 선지서를 중심으로 선교적 메시지를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사상가운데 선지서의 선교메시지는 그 어느 부분보다도 분명하게 제시되어 나타난다. 조지 피터스는 선지서에 나타난 메시지들은 특별히 선교적인 열정과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선지서의 선교적 메시지를 강조하였다. 그것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사역가운데 열방을 향한 선교메시지를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밴게메렌은 그의 예언서 연구에서 선지자 가운데 이사야를 “복음적인 선지자”로 분류하였다. 그의 선교적 비전과 메시지는 66장 전체를 통해서 드러나 있다. 특히 이사야 19장 23-24절에 나타난 놀라운 이방선교의 열매에 대한 예언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구약선교의 정수를 보여 준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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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서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연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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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교회와함께하기운동본, 목회세미나
- ◇ 신바람목회세미나에서 유기성원로목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설교자의 역할은 성경의 메시지를 바르게 전하는 것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회장=김진호감독)는 지난 4일 경기도 평택의 서정교회(담임=한명준목사)에서 유기성원로목사(선한목자교회)를 주강사로, 지역의 미자립 비전교회와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제29차 신바람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목회와 설교」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전국에서 70여곳의 미자립 비전교회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성목사가 「예수님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시게 하라」를 주제로, 또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장호성장로(경진이레 대표)가 「리더의 덕목」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진호감독 “어려운 환경의 비전교회들은 목회자의 신앙과 영혼의 상태가 중요하다. 목회자가 힘을 얻어야 교회가 산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목회자들이 힘과 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와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유기성원로목사는 로마서 15장 18절과 19절을 본문으로, 설교준비의 바른 방법과 설교자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 전했다. 유목사는 “설교자의 역할은 성경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것이 전부이다”며, “설교를 잘하려는 욕심보다는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유목사는 오늘 날 한국교회의 설교의 행태와 설교에 대한 인식, 그리고 설교자의 태도에 대해 비판하고 바른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설교자들은 종종 자신들의 연예인이 된 것 같이 사람들의 평판이나 인기를 신경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오해이다“고 우려했다. 또 ”AI가 실생활과 목회현장에도 적용되는 시점에 설교에 대한 도움을 받는 도구들이 늘어나지만 설교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성경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고, 체질화된 제자의 삶을 살지 않으면 AI가 만든 설교와 다르지 않다"며, ”설교자는 자기한 전한 메시지처럼 살아갈 때 가장 강력한 설교자로 세워지게 된다. 설교는 나 자신에게 주는 메시지임을 기억하고 설교처럼 살지 못한다면 설교의 강단을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선수범’은 참된 리더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덕목 유목사는 끝으로 주변 목회자들과의 비평활동의 중요함을 전하고 복음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 아울러 세속적 가치와 물질적 비용에 개의치 않는 검소하고 소탈한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설교자는 설교에 의해 회복되고 살아난다. 바른 설교를 통해 설교자 자신뿐이 아닌 한국교회를 살리는 설교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더의 본질은 솔선수범과 신뢰」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장호성장로는 자신의 신앙생활의 여정을 통해 익힌 신앙의 경험을 통해 목회자의 리더쉽에 대해 전했다. 장장로는 “솔선수범은 참된 리더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덕목이다. 자신의 말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리더가 있을때 그 집단은 활력을 얻고 성장한다”며, “리더가 자신의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할 경우 지도자는 따르는 사람들의 존경받지 못한다. 참된 리더쉽은 언행일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도자가 물질에 대해 바른 신앙적 철학과 태도가 준비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성을 빼았는 것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렵다는데 물질에 대해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며 지도자의 성경적 물질관이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는 한국교회 내에서 미자립교회 및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한 연대와 지원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전체 교회의 건강성과 목회 사역의 활성화를 꾀하는 단체이다. 목회자 재충전과 영성 강화, 목회 현장에서의 실제적 사역 방안 공유 및 연수를 통해 목회 현장의 현안을 나누고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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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교회와함께하기운동본, 목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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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동족선교회서 구미지회 발족회
- 복음통일을 위한 성도들의 준비와 기도운동에 주력 북한향한 이해 높이고 선교를 가슴에 품는 사역 감당 기드온동족선교회(국제대표=박상원목사) 구미지회(지회장=김규희목사) 발족회와 제3기 복음통일전략학교가 지난달 27일과 28일 구미꿈이있는교회에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북한선교의 비전을 품은 사역자들과 복음통일전략학교는 지역교회 리더들이 함께 배우며 연합하는 사역 네트워크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구미지회 발족을 통해 국내 복음통일운동의 새로운 거점이 되길 소망했다. 이번 전략학교에서는 에드몬턴 제일장로교회 김재열목사, 수배리북한선교회 대표 김재호목사, 동단체 국제대표 박상원목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발족회에서는 동 선교회 한국지부 대전지회장 이희준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론돈희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또한 선교무용 전공자인 이하원자매와 래퍼 이창민형제의 공연이 있었다. 또 박상원목사의 감사인사. 선교무용전공자 이아원자매와 래퍼 이창민형제 공연, 벨국제아카데미 이홍남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재호목사는 지금까지 북한선교는 기도로 시작해 사람으로 이어지고, 현장으로 확장된 역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내교회, 해외 디아스포라, 글로벌처치가 연합해 북한 땅에 복음의 진동을 지속적으로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도하면 된다’는 확신 속에, 다음세대 통일세대 세움과 복음통일 준비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재열목사는 북한에서 병원을 설립하고, 유치원 등을 지으면서 복음을 흘려보낸 이야기들을 전했다. 여러 방면으로 북한주민들을 섬기면서 감사편지를 받았는데 그 감사편지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았지만 자신을 통해서 그 주민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자신이 경험한 여러 이야기를 통해 기도하면 문이 열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복음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지회장 김규희목사는 “구미지회가 생겨난 것은 대구경북 지역에 기드온동족선교회의 전방사역을 돕고, 후방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함에 있다. 구미지역에서 탈북자사역을 하는 분들은 있어도 북한과 관련된 교육을 하는 분들은 없다.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는 북한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임은 있는데 구미지역에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다”면서, “기드온동족선교회의 사역을 3년 동안 협력했다. 함께하다보니까 북한에 대한 마음이 이제 많이 열리게 됐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 우리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게되고 가슴에 품으면 도와줄 수도 있고, 선교할 수 있는 마음도 생기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후방에서 북한을 품는 마음이 굉장히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 시대가 정말 어둡다. 북한을 다른 나라로 취급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북한사역을 하시는 분들을 초청해서 교육을 했으면 해서 발족회와 복음통일전략학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구미지회를 통해서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한선교에 대한 가슴을 품게 하는 그런 구미지회가 되고 싶다. 그래서 후방에서 선교를 많이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우선이 돼야 되는 것이 북한에 대한 관심도가 너무 없다”면서, “북한은 아예 생각 밖에 있는 선교지이다. 그러다보니 북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 선교의 가슴을 품을 수 있는 그런 작업들을 먼저하고 싶다. 그 다음에 북한 주변탐방이나 비전트립 등을 진행하면서 전방선교사를 돕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회는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와 복음통일 연합전략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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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교회 노성철목사
- 나라위한 기도 중 하나님이 시대보는 안목 주셨다 고백 “민족주의 위장한 국내 좌파들은 공산주의 적그리스도” 강원도 원주에서 강성교회를 시무하는 노성철목사(사진)는 최근 현 시국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성명서 형식의 시리즈로 일간지에 공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제1탄부터 4탄까지 국민일보 등에 발표한 바 있다. 제1탄 「민족주의는 하나님의 뜻인가」, 제2탄 「정교분리는 하나님의 뜻인가」, 제3탄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 제4탄 「현 시국에 대한 기독교인의 자세」라는 제목이다. 배경을 묻자 노목사는 “나라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시대를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셨다. 어떤 기도제목을 놓고 깊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내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영감이 순간에 확 떠오르게 해주셨다. 그리고 계속 그쪽으로 몰입하게 해 주시고 생각나게 해 주시고, 말씀도 떠오르게 해 주셨다”며, “그분이 주시지 않았으면 단 한 문장도 쓸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좌파들은 한 민족으로 북한과 하나가 되는 것이 길이고 진리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 배후에는 공산주의가 있다. 적그리스도가 숨어있는 민족주의는 거짓이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거대한 배’가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보여 주셨는데 그 배는 바로 한국교회라는 것도 깨닫게 해 주셨다”고 말했다. 노목사는 국내 현 상황을 영적인 전쟁을 하는 시기라고 진단하면서 “제2탄을 발표하기 직전, 국내에 이름 좀 있다 하는 목사들이 ‘종교는 정치에 개입하면 안 된다.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기독교의 본질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들을 많이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왜 기독교가 정치를 이끌어 가야 하는지를 성경 말씀으로 풀어 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직접 간접으로 기독교는 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고 밝혔다. 노목사는 “작년 10월 광화문에 수백만의 인파가 모여 애국집회를 했는데 공중파 방송에서 고작 2만 또는 3만 여명이 운집했다는 왜곡된 보도를 접하게 되었다. 그걸 보고 현 상황에서는 애국 운동하는 것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부르짖어 ‘회개하는 것’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라는 응답을 주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노목사는 “「현 시국에 대한 기독인의 자세」라는 메시지를 받고 이번에는 발표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통풍, 목감기, 목꺽임, 목소리쉼 등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냥 놔두지 않으셨다”면서 “이러다가 성령을 거두어 가시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 순종하기로 하고 공포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목사는 자신의 성명서 글을 읽고 난 사람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매우 뜨거웠다”고 말하면서 “부산의 어느 목사는 제 1탄을 읽고 사모와 함께 춤을 추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격려해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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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교회 노성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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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8)
- ◇허정윤박사(알파창조론연구소소장) 하나님의 창조를 서술하는 동사 한글성경으로 창세기를 읽으면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것이 ‘바라’(בָּרָא: 창조하다)라는 한 가지 창조 명령만으로 진행되었다고 오해하기 쉽다. 실제로 적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창조물에 따라 창조 명령에 각기 다른 동사를 사용하셨다. ‘바라’는 ①조각하다 ②창조(생산)하다 ③낳다 ④먹다 등의 다의적 의미를 포괄하고 있으므로 개별적 창조 명령에 적합하지 않은 말이다. ‘바라’는 모세가 하나님의 창조를 설명하기 위해 쓴 말이다. 하나님의 각 창조 사건에는 하나님의 창조 명령 구절 뒤에 모세가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구절이 접속사(וְ) + 동사로 이어져 나온다. 그리고 찬양하는 후렴구와 창조 사건의 날짜가 마지막에 나오면서 하루의 창조가 끝난다. 태초에 하나님의 창조는 창세기 1:1부터 2:3절까지 하나의 ‘톨레도트’(תולדות:역사, 계보) 형식으로 서술되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 ‘톨레도트’ 구절들은 하나님의 창조 명령 동사와 모세가 창조의 진행을 서술하는 동사로 구성되어 있다. 두 가지 동사의 관계를 검토하면, 모세가 하나님의 창조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창조 ‘톨레도트’는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이 되었다.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은 천지 만물을 현대의 첨단 과학기구로 관측한 사실과 맞지 않는다. 그것은 현대 기독교에 이르기까지 불치의 트라우마(trauma)이다. 그렇다면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우리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창조 사건을 보여주셨으나, 모세는 창세기 ‘톨레도트’를 그의 수준에서 고대 히브리인들의 눈에 보이는 대로 서술한 것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현대 기독교는 모세가 하나님의 창조를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창세기의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다. 하나님의 창조 사건에 대한 논의와 이해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해서 창조의 ‘톨레도트’에 쓰인 동사를 아래와 같이 표로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이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창조 명령에 쓰인 동사와 모세가 하나님의 창조를 설명하는 동사를 구분해서 이해한다면, 창세기의 서술에서 사실성의 문제와 기독교의 ‘트라우마’를 해결하는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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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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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7)
- ◇허정윤박사(알파창조론연구소소장) 창세기 용어의 오역과 의미의 변화(2) ‘테홈’이 창세기에서 마지막으로 사용된 것은 야곱이 죽기 전에 그의 아들 요셉을 축복하는 때이고, 한글 성경에서는 ‘원천’으로 되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테홈’이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모습으로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쫓겨난 군대 귀신이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는데, ‘무저갱’이 ‘테홈’을 번역한 말이다(눅8:31). 한편 로마서에서 ‘테홈’은 “혹 누가 음부로 내려가겠느냐 하지말라”는 말에서 ‘음부’로 번역되었다(10:7). 두 곳의 ‘테홈’을 KJV한영 성경은 각각 ‘깊음’과 ‘the deep’로, ASV는 ‘the abyss’로 번역했다. 그리스어 신약성경(Greek NT Byzantine/Majority, 2000)과 현대 히브리어 성경(Hebrew Modern)을 비교해보면, ‘테홈’은 그리스어 ‘아비소스’(αβυσσος)를 번역한 것이다. ‘아비소스’는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70인 역본’에서 ‘테홈’을 번역한 말이다. 신약성경에서는 거꾸로 ‘아비소스’를 ‘테홈’으로 번역했다. 신약성경에서 ‘테홈’은 귀신조차 가기를 두려워하는 곳으로 변했다. 그 이유를 알려면 히브리어 신약성경에서 ‘테홈’을 가장 많이 사용한 요한계시록을 찾아보아야 한다. 요한계시록에서 ‘테홈’은 그리스어 명사구 ‘του φρεατος της αβυσσου’을 번역한 것이다. 그것을 ASV는 ‘‘the pit of the abyss’로 직역했고, KJV는 ‘bottomless pit’(바닥없는 구덩이)로 의역했다. 한글성경은 KJV를 따라 그것을 한문으로 ‘무저갱’(無底坑)이라고 번역했다.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9:1). 그 별이 무저갱에서 나오는 황충의 왕노릇을 하니, 그 이름은 히브리어로는 ‘아바돈’(אבדון)이고 그리스어로는 ‘아볼루온’(Απολλυων)이다이다(9:11). 영어로는 Apollyon으로 불린다. ‘아바돈’은 계시록에서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마귀요 사단이요 곧 옛 뱀인 용을 잡아 무저갱에 감금하는’ 천사이다(20:1). 여기서 누가복음(8:31)에서 귀신이 무저갱을 두려워했던 이유를 알 수 있다. ◇현대 우주론은 별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에서 ‘음부’는 그리스어 ‘하데스’(ᾍδης)를 번역한 것이다. 영어성경은 ‘Hades’(ASV), 또는 ‘the hell’(KJV) 등으로 번역했다. ‘하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범죄한 신이나 인간의 사후 거주지인 지하세계를 관장하는 최고신의 이름이므로 그대로 음역하는 것이 올바르다. 요한은 계시록에서 ‘사망과 음부(‘하데스’)의 열쇠를 예수 그리스도가 가진 것으로 서술했다(계1:18). 예수 그리스도의 열쇠는 ‘아바돈’이 가진 무저갱의 열쇠와 다른 것이다. 그와 같이 성경 용어의 의미 변화를 연구하면, 그만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확장되는 것이다. 요한의 서술은 계시록의 세계관이 그리스 신화를 차용했다는 비난을 받기에 딱 알맞은 것이다. 그러나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에 따랐다고 밝혔다(1:1).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자기에게 산 자와 죽은 자를 모두 다스리는 권세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한편, 당시 세계를 지배했던 그리스 신화의 세계관을 극복하라는 것이다. 베드로 역시 ‘하데스’가 다스리는 ‘타르타로스’(ταρταρωσας)를 언급했다. 베드로에 의하면 하나님은 범죄한 천사들을 ‘타르타로스’에 가둬두고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다(벧후2:4). ‘타르타로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지하의 가장 깊은 곳에 있다. ‘타르타로스’를 영어성경(KJV, ASV)은 ‘hell’로, 한글성경은 ‘지옥’으로 번역했다. 문자적으로 보면 ‘하데스’와 ‘타르타로스’라는 말은 성경의 세계관과 전혀 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요한과 베드로는 그리스 신화와 ‘타협’한 것인가? 그들은 당시 그리스 신화의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관을 선교할 목적으로 그리스 신화를 배웠다. 현대 기독교인들은 현대사회를 주도하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는 과학적 무신론을 극복할 방법을 요한과 베드로에게 배워야 한다. 과학적 무신론의 세계관을 극복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창조법칙인 과학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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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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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표박사의「자유인 김재준」 출간 화제
- ◇홍인표박사는 김재준의 신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해석을 제시했다. 김재준은 ‘자유주의자’가 아니라 복음을 추구한 ‘자유인’ “김재준과 박형룡의 신학은 일반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홍인표박사(사진)가 「자유인 김재준」이란 제목의 저서를 발간해 교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는 기독교장로회 소속이 아니면서도 기장교단 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신학적 거두에 대한 연구서를 내놓았다. 홍박사는 “중학교 1학년 때 당시 인기를 끌던 ‘톰소여의 모험’이란 만화를 티브이에서 봤다. 그 중 톰이 가출했다가 집에 돌아와 교회에 출석해서 회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거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찬송이 흘러나왔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홍박는 나중에 이 찬송가의 작사가가 김재준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자유주의 신학의 거두이며 행동하는 신앙인”이란 해설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 “당시 자유주의는 성경을 파괴하는 나쁜 것으로 알고 있었고, 행동하는 신앙인은 좋은 것으로 보였다”며, “어떻게 한 사람에게 이런 두 이미지가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대학원에서 장공 김재준에 대한 박사학위논문을 쓰게 됐다”고 홍박사는 전했다. 본서의 목적은 오늘날 파편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장공에 대한 통전적 인식을 갖도록 하려는 데 있다고 저자는 스스로 밝힌다. 다시 말해 “오늘날 김재준에 대한 인식은 그와 평생에 걸쳐 경쟁적 대립관계를 형성한 박형룡을 통한 인식, 해방 이후 남한 교회의 진보적 사회운동을 이끌었던 강원룡, 박형규, 문익환, 문동환 등을 통한 인식이 보편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장공 ‘자유주의자’가 아니라 ‘자유인’이다고 강조했다. 보수적 학계에서 흔히 말하는 ‘자유주의신학’은 장공을 오해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자유주의란 예수를 오로지 도덕적 인간으로만 보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예수의 초자연적 탄생이나 기적, 부활 등을 어떤 역사로 보려고 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장공은 예수의 초자연적 이적과 속죄. 육체적 부활과 승천을 다 믿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 “1930년대 죽산 박형룡과 김재준의 신학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까지 말한다. 장공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거짓이라면 기독교는 허망 중의 허망이다. 허나 사실이라면 기독교는 진리다”라고 단언했다. 홍박사는 장공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이야기하면서 기절설, 환상설 등 여러 가설을 소개했으며,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의미에서 “장공은 정통주의 신학자이다. 1930년 대 장공의 논문을 보면 이게 박형룡의 글이지 잘 구별이 안 될 정도이다”로 말했다. 홍박사에 의하면 장공은 “성경은 과학책도 아니고 교과서도 아니다. 예수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려는 책이다. 이런 면에서 성경은 무오하다”고 말했다. 그러하기에 장공의 신학을 단지 자유주의라고 말하는 것은 파편적이다. 이렇게 홍박사는 김재준과 박형룡 사이의 차이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리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장공과 죽산 사이에 차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성경해석에 장공은 ‘오류’라는 말을, 죽산은 ‘난제’라는 말을 사용했다. 장공은 “내가 동정녀 탄생도 부활도 믿지 않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는데, 내가 쓴 글과 강의록을 다 봐라”고 자신 있게 선언했다. 또 장공은 역사비평, 양식비평 등 성서에 대한 고등비평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것을 절대화하면서 강요하지 않았다고 홍박사는 주장한다. 고등비평은 해석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자 도구일 뿐이다. 홍박사는 “장공 김재준의 신학에는 알려진 것보다 보수적인 부분도 많으며, 그의 신학을 특정한 주의의 범주로 놓아서는 안 되고 그가 스스로 고백한 것처럼 ‘생동하는 신앙을 선물로 받은 살아계신 그리스도주의자’ 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박사는 다음과 같은 장공의 고백 “나는 아무 주의자도 아닙니다. 다만 한 개의 겸비한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의 심정을 좀 더 이해하고 그의 뜻을 따를까 하는 걱정 밖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를 장공 신학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홍인표박사는 충남대 음악학과(성악 전공)를 졸업 후 침신대 신대원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숭실대학교 대학원 기독교학과에서 기독교역사 전공(Ph.D cand), 백석대학교 기독교 전문대학원에서 역사신학(한국교회사)으로 Ph.D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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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표박사의「자유인 김재준」 출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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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의 과제와 방향 1] 조선족 사회의 정체성
- 중국에서 선교할 당시 현지 지도자들과 조선족 사회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많이 했다.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소위 우리가 말하는 ‘이농 현상’에 대해 예기 하고 있었는데 즉 젊은이들은 한국으로 도시로 모두 일하러 가고 없고 늙은이들만 있는 농촌의 목회가 비젼이 없어서 자신들도 도시로 나가고 싶어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교회가 핍절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저 누군가의 도움만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중수교 이후 한국교회가 조선족 선교를 위해 고군분투하였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놓을 수 없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한족중심의 선교만을 하다가 어느덧 조선족 선교를 돌아 봤더니 결실이 없어 보여 중국선교 당시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여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그들 앞에 내 놓게 되었다. 모두들 반신반의 하면서 지도자 교육을 받기 시작했는데 교육이 끝나갈 무렵 새로운 변화를 체감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가 있었다.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확인 하면서 자신감을 표현하기 시작하기도 하였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현실의 위기 앞에서 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발버둥을 치면서 살아 가고 있다. 내일에 대한 염려와 근심으로 고민 하고 있는 자신을 뛰어 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과의 차별성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을 가진자들’이라는 사실이다. 중국현지에서 교육하면서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는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 얼마안되는 조선족 선교만을 위해 몸부림을 치며 환경만 탓할 것이 아니라 주변에 전체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족 선교로의 방향을 전환 하도록 제시해 준 것이다. ‘이때를 위함인지 누가 아느냐’는 에스더의 고백과 결단을 통해 요셉의 인생 여정에서 보여 주었듯이 선교의 지평을 넓혀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수 있는 방향 전환으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현실의 소명과 사명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주었다. 많은 지도자들이 영적으로 지쳐 있었다. 눈에 보이는 현실적 환경을 극복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보여 주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중국의 조선족 선교에 대해 확실한 대안을 제대로 제시 하지 못하고 그저 물량적 선교중심으로 하다보니 지도자로서의 본질을 망각하고 현실타개를 위한 방법에만 메달려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제 새롭게 저들을 재훈련 시켜서 기능인으로서의 목회자가 아니라 시대적 사명을 바로 알고 일할 수 있도록 섬겨주는 것이 사명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이 시대에 부응할 줄 아는 지도자가 탄생되기를 기대한다. /세계선교연대 대표·명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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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의 과제와 방향 1] 조선족 사회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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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선교회서 사순절 자료 배포
- 사순절 영성 함양위한 중소교회 지원 자료 무료로 나눔 “교회 구성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예수사랑 깨닫길 희망” 토비아선교회(대표=강신덕목사)는 지난달 20일 홍대 토비아에서 사순절 목회자료집을 배포하고, 사순절의 묵상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교계에 선보이고 있다. 동 단체는 이번에 배포한 자료집을 통해 성서적 세계관에 기초하는 교회절기 교육을 중소형 교회에서 자체적인 교회교육을 통해 진행하는 데에 도움을 제공했다. 이날 나눈 목회자료집은 중앙교회(담임=한기채목사)와 은평교회(담임=유승대목사)의 재정 지원으로 배포하였으며 동 선교회에서 제작한 사순절 묵상집 〈십자가의 길〉과 사순절 어린이교재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가요〉, 어린이를 위한 사순절 말씀달력과 말씀확인 스티커 등으로 꾸렸으며 자료집을 통해 성인과 청소년, 아동까지 사순절 정신을 바탕으로 영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효재목사(맑은물가온교회)의 저서 〈십자가의 길〉은 교회 구성원 모두가 독서를 통해 사순절이 지닌 성서적 의미와 그리스도인 된 삶을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한 고난주간 묵상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더불어 성서적 세계관에 기초한 어린이 신앙교육교재인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가요〉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린이들이 닮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들을 교육하고 가르치며 어린이들이 사랑의 성서적 세계관의 감수성을 익히도록 한다. 또한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가요〉에 수록된 사순절 말씀달력을 중앙교회 교육부 꿈의정원과 은평교회에서 재정을 후원하여 말씀달력 3,000부와 말씀확인스티커 3,000부를 제작, 배포했다. 마련된 3,000부의 사순절 말씀달력은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가요〉 교재를 사용하는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누어졌다. 선교회 관계자는 “성서적 세계관 어린이 신앙교육교재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가요〉에 수록된 사순절말씀달력이 중앙교회와 은평교회를 통해 총 3,000부가 인쇄되어 작은 교회를 지원하기 위해 나누어졌다”며, “함께해 주신 레티티아책세계관연구소와 중앙성회 교육부 꿈의정원, 맑은물가온교회, 문화촌교회 어린이부에 감사를 전한다. 올 연말 대강절과 내년 사순절에는 더 많은 교회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토비아선교회는 터치바이블선교회의 새로운 이름으로 성서적 세계관을 기초로 절기교육교재를 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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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선교회서 사순절 자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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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6)
- ◇허정윤박사(케리그마신학연구원) 창세기 용어의 오역과 의미의 변화(1) 창세기에서 하나님의 창조사건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창조를 설명하는 언어와 그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창세기의 언어는 창조 이후에 하나님의 섭리가 진행되면서 의미가 계속 변했다. 의미의 변화는 사물의 역할이나 위치 또는 질량 등이 바뀌는 것이므로 개념도 바뀌게 한다. 그 변화를 알면 처음에 몰랐던 의미가 새로 드러나기도 한다. 번역 성경에서 언어의 변화를 알려면 원어 성경을 동시에 살펴봐야 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조금 복잡하다. 게다가 번역 성경에서는 언어를 오역한 것도 있다. 번역 성경을 읽으면서 언어의 오역과 의미의 변화를 알지 못하면, 선입견에 의해서 잘못된 해석이 나오기 마련이다. 창세기를 읽으면, 누구에게나 숱한 의문이 일어난다. 의문 없이 창세기를 읽는 사람은 천재 아니면 바보다. 그런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에 걸친 통섭적 지식과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안목을 가지고 해석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히브리어 ‘테홈’(תְהֹום)을 골라 살펴보기로 한다. ‘테홈’은 1:2절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테홈’은 처음에는 지구를 덮고 있었던 ‘깊은 물’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 말은 그리스어 ‘70인역본’에서 ‘아비소스’(ἀβύσσος)로 번역되었다. 영어로는 ‘the deep’로, 한글로는 ‘깊음’ 등으로 번역되었다. 창세기 1:2절은 지구가 둥글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태초의 지구는 달걀 속의 노른자위와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테홈’이 흰자위이고, 그 안에 노른자위가 지구이다. 또 ‘흑암’이 ‘테홈’의 껍질처럼 그것을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이 ‘테홈’ 위를 강보처럼 싸고 있는 흑암 속에서(욥38:9) 지구를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고대 히브리인들은 지구가 달걀처럼 생겼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에 의하면 땅의 기둥(욥9:6, 시75:3)이 받치는 평평한 지구 위에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 있다(욥26:11. *주석서 등에서 그림들을 참조하라). ◇우주에서 본 지구의 모습. 지구의 70%가 물이다. 이 과학적 사실이 창세기의 테홈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창세기에 의하면 하나님은 첫날에 흑암과 빛을 나누시고, 둘째 날에 테홈’을 ‘하마임’(הַמַּיִם)으로 바꿔 부르시고, ‘하마임’ 가운데에 평평하게 펴진 ‘라키아’(רָקִיעַ)를 만드셨다, ‘하마임’이 ‘라키아’의 아래와 위로 나뉘게 되었다. 궁창으로 번역된 ‘라키아’가 하늘이 되니, 하늘 위의 물은 위로 들어 올려졌다. 하나님은 이때 하늘 아래에 산을 만들어 하늘을 받치는 기둥으로 삼으신 것으로 보인다. 하늘 아래에서 물이 약 절반으로 줄어들자, ‘테홈’에 잠겼던 지구에 마른 땅이 드러났다. 3일째에 하나님은 궁창 아래의 물을 뭍의 한 곳으로 모아서 ‘야밈’(יַמִּים)을 만드시니 ‘테홈’은 깊은 바다가 되었다. 하나님이 마른 땅과 깊은 바다의 경계선을 만드시니, 넘치던 물이 이때 땅을 받치는 기둥 사이로 내려갔을 것이다. 4일째에 하나님은 밑의 하늘에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셨다. 이때 하늘의 창들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이 인간의 죄악에 진노하시고, 노아의 때에 홍수로 심판하셨다. 노아의 홍수는 궁창 위의 물이 하늘의 창들을 통해 비로 쏟아졌고, 땅 밑에서 ‘테홈’의 샘이 터진 것이다(창7:11). 궁창 위에 있던 물과 궁창 아래에 있던 물이 땅 위에서 다시 합쳐지자, ‘테홈’이 처음처럼 지구를 다시 덮었다. 창세기 저자는 ‘천하에 높은 산이 다 덮였더니 물이 불어서 15규빗이 오르매 산들이 덮였다’(7:20)고 설명했다. 현재 15규빗을 환산하면 6.8m에 해당한다. 노아의 방주가 멈춘 아라랏산은 해발 5,185m로 알려져 있다. ‘테홈’의 샘과 하늘의 창이 닫히고 비가 그치매 지구를 덮었던 홍수의 물이 빠지기 시작했다. 마침내 지구를 덮었던 ‘테홈’의 물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현대인들에게 그것은 과학적으로 큰 의문이지만, 고대 히브리인들은 물이 평평한 땅 밑으로 내려가서 ‘테홈’이 더 깊어졌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창세기 뒤에 쓴 구약성경에서 ‘테홈’은 대개 ‘깊은 물’ 또는 ‘깊은 바다’를 가리키는 것이 그런 사실을 반증한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8260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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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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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5)
- 태초는 얼마나 오래됐나? 한글 성경의 첫 글자인 “태초에”는 히브리어 원어 ‘베레쉬트’를 번역한 말이다. 이 말이 나오는 창세기 1:1절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태초에’ 창조하신 일을 서술한 것이다. 따라서 이 말이 서수로 서술한 명사구라는 점을 알았다면, “태초에”라는 말보다 ‘최초에’ 또는 ‘처음에’라는 말로 번역하는 것이 이해하기에 더 쉬웠을 것이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심으로써 시간과 공간이 생겨났고, 그 안에서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 그것이 현재 우리가 사는 우주와 지구가 되었다. 그러므로 “천지”는 우리우주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창조를 시작한 “태초”는 지금부터 얼마나 오래된 시간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지게 된다. 그러나 창세기는 1절에서 “천지”의 “천(하늘 天)”에 해당하는 ‘하샤마임’에 대해서 더 이상 설명하지 않고, 바로 2절로 넘어가서 “지(땅 地)”에 해당하는 ‘하아레츠’를 설명한다. 여기에서는 창세기를 따라 “태초에” 지구에서 시간의 흐름을 살펴보기로 한다. 창세기에서 “태초”의 시기를 알려면, 첫 하루의 시작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첫 하루의 시작은 히브리인의 날자 계산법에 따라, 첫날의 밤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찾아야 알 수 있다. 한글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밤으로 정하신 ‘어둠’이라는 말은 4절에서 빛과 나누면서 처음 등장하는 말이다. 그래서 문자적으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3절에서 하나님이 빛을 ‘있으라“하신 때에 어둠도 같이 창조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서 ‘어둠’은 히브리어 ‘호쉐케’를 번역한 것이다. 히브리어 ‘호쉐케’는 2절에서 처음 쓰였고, “흑암”으로 번역되어 있다. 히브리어 ‘호쉐케’를 2절에서는 “흑암”으로, 4절에서는 “어둠”으로 다르게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글 성경에서는 밤의 시작을 제대로 알 수 없다. 하나님은 4절의 ‘호쉐케’를 가리켜 밤이라고 말씀하셨으로 첫날 밤은 2절에서 “흑암”으로 번역된 ‘호쉐케’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호쉐케’의 시간은 빛이 나올 때까지 계속되었다. 2절에서 땅의 상태와 깊음 위에 “흑암”의 존재를 설명하는 동사의 시제는 1절에서 “태초”에 의해 제한받는 동사와 같이 완료형이다. 완료형 동사는 과거에 완료된 사건을 서술한다. 그러므로 문맥상 지구가 “천지”와 동시에 만들어졌다고 보거나, 또는 간격을 두고 별개의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 하나님의 신이 “흑암” 속에서 수면 위에 운행한다는 동사의 시제는 계속 진행 중이라는 의미의 분사형이다. 현대인들은 대개 “태초”를 약 138억 년 전 하나님이 우주물질을 만들어낸 빅뱅의 때로 보고, 지구는 약 46억 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과학적 관점을 지지하고 있다. 그것은 창세기 독자들에게 1장 1절과 2절을 독립절로 해석하게 만든다. 그러나 하루를 24시간으로 보면서 “태초”를 약 6,000년 전이라고 주장하는 근본주의적 관점을 가진 기독교인들도 있다. 그들은 창세기 1:1절을 2절의 종속절로 본다. 그것은 현대사회에서 창세기를 “태초”에 마술사가 지구를 포함한 모든 행성을 순식간에 만들어냈다는 마술사의 이야기로 생각하게 만든다. 하나님이 마술사라면, 하나님의 신이 왜 “흑암” 속에서 수면 위를 운행하고 있었을까? 첫날 밤을 의미하는 ‘호쉐케’의 시간적 길이에 따라 우주와 지구의 나이는 달라질 수 있다. “태초”에 하나님의 창조를 본 사람은 없으므로 ‘진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법칙을 연구한 물리학에 의하면, 하룻밤에 우주와 지구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 기독교인들은 “태초”의 시간에 대해 하나님의 ‘카이로스’에 속하는 것이므로 “인간이 알 수 없는 문제”라고 이해하고, 과학에 맡겨두는 것이 낫다. 현대과학을 아는 교양인들은 우주와 지구가 약 6,000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7417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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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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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4)
- 자연을 통한 하나님의 지식 기독교에는 아직도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전부를 ‘오로지 성경에서만’ 얻을 수 있다고 강변하는 자들이 없지 않다. 그런 믿음은 하나님을 성경의 문자 안에 제한하고 가둬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확장을 가로막는 ‘위험한’ 믿음이다. 전통신학은 성경에 기록된 ‘특별계시’와 함께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에 대한 지식, 곧 자연계시와 일반계시를 인정하고 있다. 즉 자연과 역사를 통해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에 대한 지시을 얻을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구약성경의 토라는 약 3,500년 전에 고대 히브리인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쓰인 것이고, 나머지 부분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하거나 기록한 것이다. 신약성경은 약 2,000년 전 로마제국에서 구약성경을 경전으로 믿는 유대인들 가운데 몇 사람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면서, 그가 선포한 복음과 선교활동을 기록한 것이다. 성경은 우주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복음에 관한 서술이 큰 줄기를 이룬다. 그 줄기에서 뻗어 나온 가지들은 하나님이 주신 복음을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 인간들에게 복을 취소하고 심판하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복음의 줄기와 심판의 가지들에는 역사적 사건들이 무성하게 잎과 열매를 달고 있다.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꽃을 피우고 있는 곳도 있다. 그러나 성경에는 인간에 가장 중요한 복음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복음을 실천하는 지엽적 문제는 인간들이 스스로 풀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이 질서를 지키도록 그의 창조법칙에 따라 창조하셨다. 그럼에도 성경에는 자세한 과정이나 방법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땅과 생물은 말하지 않아도 창조법칙에 따라 질서를 지킨다. 창조법칙이 그것들 안에 본성으로 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자연계시이다. 돌이켜 보면 아담은 땅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원복음에 따라 그가 다스려야 하는 생물인 뱀의 본성이 간교함을 몰랐기 때문에 원죄에 빠졌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원복음을 실천하는 일에 자연계시를 아는 지식은 필수적이다. 현대사회의 문제는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창조를 부정하는 과학적 무신론자들이 자연계시를 왜곡하고 과학을 오용하면서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인들은 과학적 무신론자들이 땅과 생물을 멋대로 다스리도록 방관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원죄를 저지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기독교의 전통적 근본주의자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대개 성경 안에 있는 문자를 그대로 이해하는 선에서 만족하고, 자연계시를 무시한다. 따라서 전통적 근본주의자는 창세기의 원복음과 원죄를 수박 겉핥기식으로 이해한다. 그런 지식수준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가 천국복음에서 요구하는 회개를 온전하게 실천할 수 없다. 현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는 두 종류의 과학적 지식이 추가되어야 한다. 첫째는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 땅을 아는 지식이고, 둘째는 생물을 다스리기 위해서 생물을 아는 지식이다. 과학은 현대 기독교인들이 과학적 무신론을 극복하는 일에 필수적 지식을 제공한다. 그런 지식은 하나님의 자연계시를 연구하는 과학을 통하여 얻을 수 있다. 바로 그것이 현대 기독교인들이 근본주의를 넘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성경에 제한하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8260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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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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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선교한국서 네트워크 강화
- 훈련프로그램 통해 국내외에서 시니어 선교 활성화 추진 선교사가 활동하는 사역 현장을 찾아 멤버케어 활동 진행 시니어선교한국은 지난 13일 서울 영동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신임 이사장에 정현구 목사를 선출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시니어선교한국 실행위원 김영휘목사가, 이사장 취임식에서는 김상복 초대 이사장이 설교했으며 상임총무 이종훈선교사의 사회로 총회 회무처리가 진행됐다. 이후 대전, 광주, 대구경북, 전북, 순천, 천안시니어선교회와 한국예향침술선교회, 이모작선교네트워크의 사역 나눔, 최웅수 순회 선교사(금광교회), 김철현·김원순 인도네시아 선교사(홍성성결교회) 파송식이 진행됐다. 정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사회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세대에게,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고 남은 시간 쉬면서 즐기면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하는 대다수 시니어에게 시니어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지금까지 자기와 가족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 좀 더 큰 하나님의 가족을 위해 살아야 되지 않느냐는 사명을 일깨워주는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경험해 온 전문성과 커리어를 직장을 위해 사용하다가 그대로 방치하여 낭비하지 말고, 다시 한번 주님을 위해 사용함으로 그 일의 의미를 더 빛나게 하고 일을 통한 하나님의 사명을 깨닫게 해주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시니어선교한국이 한국교회에 새로운 출구와 희망을 줬다고 생각한다. 사실 선교 열기가 떨어져 이전의 열기를 되찾기 어려운데 한국교회가 선교의 새로운 주체로 시니어 세대를 선교 자원으로 발굴함으로 다시 희망을 꿈꾸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와 함께 교회사의 두 가지 의미 있는 사건으로 종교개혁 만인사제설과 선교적 교회론(미셔널 처치, Missional Church)을 들며 “시니어 세대가 모든 성도가 선교사라는 성경적 명제, 이 진리를 몸으로 실행할 세대가 되기 바란다”며, “성도들의 자기 정체성 발견과 사명 발견을 위한 중요한 사건인 만인사제설 이후 개신교가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여 파송받은 선교사들은 자기를 선교사로 생각했지만, 파송교회 성도들은 자기를 선교사로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시니어선교한국 이사장으로 선임된 정이사장은 작년 9월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 시니어선교한국 2019 글로벌 컨퍼런스 주 강사를 맡았으며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희년선교회, 국제학생회(ISF), 남북나눔운동에서 이사로 섬기고 있다. 부산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고신대신대원에서 신학을, 예일대와 밴드빌트대학에서 기독교 사상사를 전공했다. 시니어선교한국은 올해 해외 시니어 선교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에서 시니어 선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초 실행이사들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소속 선교사가 활동하는 사역 현장을 찾아 멤버케어를 진행하고, 오는 5월 초 협력단체인 미국 뉴욕실버선교회(SMNY), 뉴저지실버선교회(SMNJ)를 비롯해 버지니아,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아틀란타 등을 방문하여 현지 실버선교단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 전국 회원과 선교사들이 함께하는 2020 글로벌 컨퍼런스(연합수련회)를 8월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개최하고, 시니어선교학교, 제2기 이주민선교한국와 함께 한국어교사양성훈련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신설해 4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시니어선교한국 대표 최철희 선교사는 “작년 한 해는 시니어선교한국이 동원단체에서 파송선교단체로 나아간 뜻깊은 한 해였다”며 “선교사 후보자들을 위한 철저한 영입심사, 훈련과정, 멤버케어를 통해 시니어 선교사들의 수준과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세계선교에 이바지하며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또 “선교활동이 위축되는 현실 가운데서도 시니어 선교사들의 괄목할 헌신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교회마다 잘 훈련된 건강한 시니어들이 넘치고 있다. 1955년~1963년 출생한 베이비부머가 지금 57~65세의 은퇴할 나이가 되는데, 이분들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한국교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책임이며 사역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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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선교한국서 네트워크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