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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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버거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와 교회를 위한 의미있는 브랜드로 만들기에 노력  수제버거 브랜드인 ‘블리스버거’(공동대표=정우정·이정환)는 햄버거 사업을 통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극빈층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선교지 교회와 함께 아이들이 초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후원으로는 버거 푸드트럭으로 매달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수제버거를 만들어 주는 일과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도네이션(기부) 버거’ 혹은 ‘착한 버거’라고 불리는 이 기부 방식은 각 매장에서 판매되는 버거 판매의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기부금에, 같은 금액을 블리스버거 본사가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하고 있다. 2020년 3월 브랜드를 런칭할 때부터 기획했던 이 기부 방식은, 매장이 늘어나고 수익이 늘어날수록 기부 또한 많아지기 때문에, 블리스버거 본사는 이처럼 매장의 수익과 기부의 금액이 비례 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   블리스버거는 프랜차이즈 카페 민들레 영토의 본점 점장 출신인 정우정 공동대표와 맥도날드 브랜드 총괄팀장을 지낸 이정환 공동대표가 합심해 만든 수제버거 브랜드다. 각자 경력의 강점을 살려 2020년 지금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블리스(Bliss)는 ‘더없는 행복’이란 의미로 ‘매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최고의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의 모습   매장·수입이 늘수록 기부금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지원 창업 후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기적같이 1년 반 만에 21개 점을 출점했다. 정대표는 ‘이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내 능력 밖의 일이다. 홍보 없이 출점이 이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고 생각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본사 수익구조를 빡빡하게 잡더라도 점주 이익은 늘리고, 사회 공헌에 힘쓰자”고 결정했다. 이대표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정대표의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함께했다.   정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대신 영업을 뛰어주신 게 아닌가란 생각을 많이 했다”며, “현재 32곳에 매장을 냈는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교회에 의미있고 가치있게 쓰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보육원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전달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이들이 만든지 2시간이 지난 차가운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갓 만든 따듯한 버거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푸드트럭을 제작했다. 그리고 매월 둘째 토요일 보육원을 찾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단기선교를 통해 필리핀에서 극빈층 아이들의 처참한 삶을 보게 되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버려진 폐가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은 하루 종일 굶고 학교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정대표는 만 원이면 한 달 동안 학교를 가고 급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블리스버거의 1호점 런칭 때부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1만원 매칭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비용으로 시작했으나 매장과 판매금이 늘며 그 지원금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 블리스버거는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자들을 돕는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대표는 “최근 개척교회 목회자의 어려움을 여럿 접하며, 목회자의 정체성 혼돈 없이 창업을 통해 자립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블리스버거와 함께 전남 영광 서로마을에 자립 준비 청년 및 취약계층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했다.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보호소를 떠난 자립청년들이 직업과 생활에 안정감을 갖을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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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9
  • [에레모스 영성]모세의 광야 체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구약 성경은 창세기 12장의 아브라함으로 시작한다. 물론 그 이전의 에덴동산이나 노아의 방주와 바벨탑 사건을 신학적으로는 원 역사(原歷史)로 규정한다. 이 말은 역사의 본론을 말하고자 하는 과정에서의 일종의 서론에 해당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사의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주제는 이집트의 민중계층으로 살던 히브리인이라고도 하는 ‘암 하아레츠’(땅의 사람들)가 모세의 인도를 받아 가나안 땅으로 집단 이주하는 사건이다. 창세기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으로 마감되고 출애굽기는 요셉이 죽고 나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이집트를 다스렸으며, 어느 새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그의 자손들이 너무 늘어나 당시의 왕정체제를 위협할 만큼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그리하여 이집트 왕 파라오는 히브리 핏줄로 태어나는 사내아이들을 그 자리에서 죽이라는 령을 내린다.    모세는 그러한 극한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태어나고 친모를 유모 삼아 길러지고 왕가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다. 초대 교회 순교자 스데반의 설교에 따르면 “모세가 나이 사십이 되어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 볼 생각이 났다.”(행전 6:23)고 기록한다. 모세의 민족애는 급기야 동족 이스라엘인을 거칠게 다루는 이집트 사람을 쳐서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목숨을 피해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미디안 족이 살고 있는 광야까지의 거리는 600Km 나 되는 거리라고 한다. 모세의 광야 생활 40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모세가 겪게 된 미디안 광야에서의 40년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모세는 그 핏줄이 어떠했던지 파라오의 아들로 왕실에서 자랐으며 그에 적합한 교육과 문화와 편리함에 익숙해졌을 것이다. 그에 비해 광야는 전혀 다른 배경이다. 인생 앞부분 40년과 이어지는 40년의 대조는 뚜렷하다. 40년의 왕실 생활과 40년의 양 떼 생활. 이러한 대조적 삶의 경험은 제 3의 체험을 낳도록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떨기나무 불꽃의 체험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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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성
    2024-09-09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오세열   리더는 교회·직장·가정에서 창의성을 구현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크리스천리더는 교회와 직장과 가정에서 항상 지혜롭게 창의성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 아담은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서 각 생물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2:19-20)” 수많은 생물이 아담 앞을 지나갈 때 그 생물의 특성에 맞게 그리고 하나도 중복되지 않게 이름을 지어주었으니 아담의 아이큐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은 가장 자유로웠고, 지혜와 창의성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죄를 지은 후 우리의 마음은 상실되고, 혼미하고, 허망하게 되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롬11:8). 그러므로잠언에서는 반복해서 상실한 지혜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지혜는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잠 4:22)”이 된다고 했다. 지혜는 지식을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좋은 지식을 많이 가져야 한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지식을 풍성히 가져야 하기 때문에 성경은 지혜 못지않게 지식과 명철을 구하라고 한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2:2-5).” 지혜는 통찰력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지적 능력이며, 지식의 도덕적 적용의 결과로 얻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 주시기를 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욥35:10)”시다. 터키의 타루르스 산맥에 서식하는 두루미는 날아가는 동안 무척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멀리서 독수리가 듣고 날아와 두루미를 잡아먹는다. 현명한 두루미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입안 가득히 자갈을 물고 독수리를 피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날아간다.    지혜는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통찰력·지적능력이다  미물이라도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잠 18:6)’한다는 말씀대로 행동한다. 북태평양 흑고래의 사냥방식은 두 가지이다. 첫째, '팀웍 사냥'이다. 10마리 정도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원을 만들어 버블을 낸다. 고래가 입으로 산소가 있는 거품을 만들면, 기포가 있는 곳으로 물고기들이 몰린다. 거품을 따라 고기떼와 멸치 떼가 모이면 한 마리씩 돌아가면서 천천히 입을 벌려 식사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고래에게 준 지혜이다. 또 다른 사냥방식은 ‘점프 사냥’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흑고래들이 공중으로 10미터이상 치솟았다가 바다에 떨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공원의 돌고래 쇼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서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 무게가 수 톤에 이르는 흑고래가 치솟았다가 바다 표면에 떨어지면 그 충격은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반경 수 십 미터에 있던 물고기들은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게 된다. 이때 흑고래 들은 유유자적 돌아다니면서 정신을 잃은 고기들을 포식하게 된다. 우리에게 공중의 새와 고래보다 더 큰 지혜를 주시는 이에게 명철과 지혜를 구하자.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욥 38:36)”라고 성경은 말한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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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09-05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사람을 감동하고 따르게 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한 윤활제 역할을 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시작하는 성경이야기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우리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인 것이다.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열정적으로 따르도록 했다. 예수님은 3년이라는 짧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하늘나라 비밀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르쳐야 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사용한 방법은 비유를 통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비유가 아니면 가르치지 않았다고 할 만큼 성경에서 33번의 비유를 사용하였다.   언어의 조련사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은 “옳은 말과 거의 옳은 말의 차이는 번개와 반딧불의 차이와 같다”고 말했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크 트웨인의 지적은 하나의 사물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하는 말은 오직 하나가 있다는 일물일어(一物一語)의 법칙과 본질적으로 같다. 성경은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잠25:11)”라고 말씀한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스토리텔링 기술을 십분발휘하여 역사를 문학으로 둔갑시켰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남아있다.   21세기 리더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의 성공사례로 전 미국대통령 오바마를 들 수 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국인은 하나」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국적인 스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이 연설은 오바마를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초석이 되었다. 그의 연설은 케네디 대통령을 연상시켰고, 킹 목사와 같은 생생함이 묻어났다. 또 분명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주제를 담고 있다. 명쾌한 말솜씨, 유머, 겸손, 기억에 남는 스토리, 사기를 북돋우는 말 등은 대중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7분이었다. 이 짧은 연설은 통합과 희망, 변화란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서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임지>는 그의 스토리텔링을 ’넉아웃(knockout)연설‘이라고 평가했다.   바울은 대중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적절한 설교에 집중    바울은 설교할 때 청중들 수준에 맞는 스토리로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전개했다. 안디옥의 유대인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이 잘 알고 있는 구약성경을 예시하면서 호소했다(행 13:14-41). 그러나 성경을 알지 못하는 루스드라의 이방인들에게는 구약성경을 한마디도 인용하지 않았다. 그 대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총을 강조하며 설교했다(행14:15-18). 또한 아덴(아테네)의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헬라 철학자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의 시를 인용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였으며, 하나님의 본질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했다(행17:16-34).    메시지를 청중에게 맞추는 바울의 스토리텔링 기술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메시지를 전할 때 원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말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2500년간 살아남아 교훈을 주는 이솝우화는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과 철학이 함축되어 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탁월한 스토리로 전달해 주고 있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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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08-30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눈에 보이지 않지만 리더쉽 부재는 인류의 삶에 큰 영향  오늘날 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첫째는 핵무기 등의 전쟁으로 인한 인류 파멸의 위기, 둘째는 팬데믹 현상과 생태계 파괴의 위기, 마지막으로 심각한 리더십빈곤의 위기이다. 이 중 리더십 위기는 핵무기나 전염병 위협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와 교회와 가정에서 신뢰와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로 인해 모두의 삶에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리더의 성품 중 옳은 선택은 매일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150여 차례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이 중에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은 30차례에 불과하며, 옳은 선택으로 미소짓는 것은 다섯 번도 안 된다고 한다. 사르트르은 인생을 B(Birth·탄생)와 D(Death·죽음) 사이의 C(Choice·선택)라고 말했다. 매일 입을 옷과 넥타이를 선택하고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대사까지 모두 다 그렇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다(렘21:8)”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의 앞길에 상반된 두 길을 예비해 두시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라고 권고하신다.     이미 생명의 길을 선택한 크리스천일지라도 다시 매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다림줄인 성경에 근거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으니(암 7:7).”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하게 몰락한 인종을 꼽자면 아메리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땅을 다 빼앗긴 채 쇠락한 인디언일 것이다. 그들이 잘못된 이유는 먼저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프랑스 편을 선택한 것이다.    성경 말씀은 인생에서 바른 선택으로 인도하는 나침반  인디언들은 열심히 프랑스를 위해 싸웠으나 영국에게 패하여 영국군으로부터 모진 보복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되자 지난 번 싸움에서 영국편을 들지 못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여겼던 인디언들은 이번엔 영국편을 들어 성심성의껏 싸웠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연합군에게 패퇴했고 이번에는 미국인들의 모진 보복을 받았다. 심지어 앤드류 잭슨 미국 대통령은 1830년 인디언 제거법(Indian Removal Act)을 만들어 그들을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내쫓았다.    인디언들은 전쟁에서 두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박해를 당하고 결국 몰락하게 됐다. 인디언의 멸망이 보여주듯 어떤 길을 선택할 지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생과 사를 결정하고 승과 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월마트의 창업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 사람인 샘 월튼이 혈액암으로 죽기 전 마지막 한 말은 “인생을 잘못 살았어”였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잘못된 선택을 해왔다는 뼈아픈 후회를 했다. 그는 자식과 손자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이름은 절반도 알지 못했다.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게다가 아내 역시 순전히 의무감 때문에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성공을 위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샘 월튼의 슬픈 유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시애틀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만큼 큰 돈을 번 사람이 죽을 때 그토록 뼈아픈 후회를 했다니,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8-30
  • [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죄’가 비교적 개인적이라면 ‘악’은 보다 큰 준거의 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악은 순식간에 사회적이며 역사적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물론 죄도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집단적 범죄 행위로 전개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집단으로 일어나는 범죄 행위가 단회적이거나 우발적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러한 경우를 죄라고 말하기보다 악으로 규정하게 된다. 인류사에 있어서 이렇게 악으로 인식하는 대표적 사건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저지른 만행 즉 홀로코스트(holocaust)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을 저지른 나치 정권의 일방적 범죄라고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즉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일을 그 당시 적잖은 독일 민족이 동조하였다는 점이다. 지식인들과 함께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도 여기에 거기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이다. 그 어떤 죄책감도 없이. 1923년 일본 관동(關東) 지진 때의 조선인 대학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죄에 대한 상대어가 법이라면 악의 상대어는 선이다. 죄는 율법을 통하여 판단을 받게 되지만 악은 보다 근원적이며 영적 세계 안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선하신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을 율법과 동일시 할 수는 없다. 선함이라는 말 대신에 율법이란 단어를 넣어서 율법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율법도 하나님이 내리신 것이며 이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이를 어겼을 때 받아야 할 책벌은 당연하다. 그러나 선과 악의 문제는 율법과 죄의 문제와는 다르다.   따라서 죄는 용서의 대상이지만 악은 거기로부터 벗어나서 구조되어야 할 대상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러한 영적인 악의 세계를 인정하고 여기에 동조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를 악으로부터 구하시옵소서!” 라고.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8-30

실시간 신학/선교/해외 기사

  • KWMA서 단기선교 위기관리위한 간담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여름철 단기선교 안전 및 위기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는 지난 5일 이 협의회 세미나실에서 여름철 단기선교 안전 및 위기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교회가 단기선교 사역 전에 위기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함이 강조됐다.    이 협의회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 정용구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한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는 “한국교회 안에 단기선교를 가서 어려움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면서, “올해 단기팀을 나가는 분들은 정해진 규정을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이주민들은 고급인력들이다. 선교사님들이 현지에서 보기 힘든 이들이 나와 있다. 해외에 나갈 때는 나가지만 국내에 있는 이주민에게도 주의를 기울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 대표 조동엽선교사는 “위기관리나 안전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 정부도 노력하고 선교단체들도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성도들은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외교부 홈페이지만 보고 나가도 많은 도움이 된다. 국가별로 여행정보나 교통정보 등이 잘 나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기팀이 기본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핸드폰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대사관이나 가까운 경찰서의 연락처를 메모해서 그걸 몸에 가지고 있는 것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면서, “위험한 일을 겪을 수 있는 부분에서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션파트너스 최주석선교사는 △외국인 선교를 금지하는 인도의 법안을 무시해서 구류된 사례 △한국과 다른 교통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하고 사망한 사례 △선교활동 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물놀이를 하다가 사망한 사례 △험한이나 반기독교 분위기를 가진 국가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폭행을 당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최선교사는 단기선교를 가기 전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교사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현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보상 받을 수 있다. 여행목적이 봉사활동이나 단기선교라도 괜찮다. 다만 위험지역에 가지만 않으면 된다”면서, “외교부에서 지정한 위험지역에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한 단기선교훈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 연구원장 이 영선교사는 “명칭을 단기선교가 아니라 단기봉사팀으로 하는 것이 좋다. 단기선교라고 했을 때 2차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위기관리에 대한 강의나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강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는 교회와 선교단체에 배포하기 위해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분 분량의 영상도 제작 중이다. 또한 해외 단기선교봉사팀 안전 및 위기관리 워크숍을 다음달 5일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6-07
  • 부흥의 열쇠는 ‘겸손과 갈급함과 거룩함’
    ◇ 게인스목사가 회중들을 향해 말씀을 전하고 있다.   미국교회는 부흥의 3요소 부재, 가장 심각한 것은 ‘겸손’  미국 남침례회 전 총회장이자 테네시주 멤피스 벨뷰침례교회 전 담임 스티브 게인스목사가 ‘부흥’을 주제로 한 신간을 발표했다. 그는 이 책에서 부흥의 3가지 열쇠를 △겸손 △갈급함 △거룩함으로 제시했고 미국교회는 이 세 가지가 모두 부족하며, 그 중 가장 필요한 덕목은 ‘겸손’이라고 제시했다. 게인스목사는 지난 달 27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신간 <부흥: 하나님께서 교회에 오실 때>를 집필한 계기에 대해 “이것이 바로 제가 평생 연구해 온 것이며 제 사역의 핵심이다. 항상 하나님께서 부흥 가운데 역사하시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게인스목사는 “요한계시록 3장에서 예수님이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을 두드리실 때, 그것은 예수님이 자신을 출입하지 못하게 한 교회 중 한 곳의 문을 두드리시는 내용이다. 오늘날 우리 교회에서도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믿는다”며, ”우리 자신의 일을 하느라 너무 바빠서, 문자 그대로 하나님과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를 차단했다고 생각한다. 주님께서 문을 두드리려고 하신다. 그분은 많은 교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라고 전했다. 그는 “평생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오시기를 간절히 바랐고 보았기 때문에 이 글을 썼다”며, “40년 넘게 목회를 해 왔고, 2~3년 동안 가끔 하나님께서 오셔서 기적적인 일을 행하시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것이 부흥이며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우리는 바빠서 하나님과 왕이신 예수님의 임재를 차단  인터뷰 진행자가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예배를 실시간 스트리밍하기 시작한 교회들의 수가 급증했다. 실시간 예배의 증가가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예배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그는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들이는 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예수님을 분명한 임재 가운데 모시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 수 있다. 그분이 사람들을 교회로 이끄실 것이다”고 제시했다.   또 “그러나 때때로 우리가 쇼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믿는다. 내 생각에 우리는 딱 맞는 음악이 있고, 딱 맞는 옷 스타일이 있고, 딱 맞는 이것, 딱 맞는 저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한다. 교회는 그런 것이 아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따르고 모시는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갈급해하는 것은 잘 조직된 예배나 그와 유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예배라고 믿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원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뭔지 찾으려고 이 교회 저 교회를 돌아다닌다”고도 말했다.   게인스목사는 미국 역사에서 일어난 주요 부흥을 소개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우리가 미국이라는 나라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조나단 에드워즈와 조지 휫필드와 같은 인물들이 문자 그대로 부흥 속에 살고 있었고, 때로 야외에서 수만 명에게 복음을 전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끝으로 그는 “그것이 미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믿는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함께 모였다. 지금 우리에게는 또 다른 부흥이 필요하다.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하시도록 할 수는 없지만, 바람이 불 때 우리는 준비가 돼 있도록 돛을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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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젊은 선교사 부부, 고아원 봉사 중에 순교
      아이티의 갱단들이 젊은 미국인 선교사 부부와 아이티인 선교단체 지도자 1명을 살해한 뒤, 2명의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는 데이비 로이드선교사(23)와 나탈리 로이드선교사(21), 그리고 미국 오클라호마에 기반을 둔 선교단체 ‘미션스인아이티’ 이사인 주드 몬티스(45)주교다.   지난 달 27일 전해진 한 기독교 매체의 정보에 따르면, 희생자 3명은 선교단지에서 무장한 남성들에게 습격당했다. 데이비와 나탈리는 아이티에서 전임 선교사로 사역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신앙 교육과 봉사에 헌신하고 있었다.   이 부부는 2022년 6월 결혼 후 아이티로 이주했으며, 희생자인 데이비 로이드의 부모가 2000년에 설립한 단체인 미션스인아이티에서 사역해 왔다. 이 단체의 고아원은 포르토프랭스 북쪽의 리존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폭력적인 갱단들의 영향력이 높은 지역이다.   나탈리 로이드는 미주리주 하원의원 벤 베이커의 딸이다. 베이커의원은 딸의 사망 직후 페이스북에 “내 마음이 천 갈래로 찢어졌다. 이런 고통은 느껴 본 적이 없다”고 비통함을 표현했다.   백악관은 CNN에 보낸 성명에서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아이티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조 바이든대통령이 유엔이 승인한 국제 경찰 병력을 신속히 배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티 인구의 약 절반이 식량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올해 1분기 갱단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전 분기에 비해 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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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신학] 건강한 설교이론 - ②
    박영식 박사 (설교학)     한국교회 설교의 문제는 구속 신학적 관점의 내용 부재  문제는 양이 아니라 질이다. 월요일 새벽부터 주일 저녁까지 수없이 선포되는 한국교회 강단의 문제점은, 성경신학적 토대 위에서 본문을 성경 전체의 맥락(구속사적 관점) 안에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본문을 파편화시키고, 구속사의 중심인 하나님 중심적인,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가 아닌 성경 인물을 부각시키는 도덕주의적 설교, 인간 중심적 설교, 인기 위주의 설교가 만연하고 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선포이고, 설교자는 자신의 설교에서 본문인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여 본문의 독특하고 고유한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많은 설교자들이 쉽게 자기 자신의 생각을 본문에다 덧붙이거나 본문을 자기 자신의 틀에다 집어넣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즉 설교자 자신의 주관적 소견에 좋은 대로 사상을 주입하기나 지나치는 결과로서 본문을 정당하게 다루지 못하고, 그 결과 본문 본연의 의미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채, 설교자 본인의 주장을 말하기 위한 도구로 본문을 이용하는 그릇된 설교가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유진피터슨의 말처럼, 음식이 인간의 몸에 영양분을 주듯이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공동체에 영양분을 주는 성경을 먹고 사는데, 영적 양식인 성경을 제대로 먹이지 못하는 문제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오늘날 넘쳐나는 설교의 홍수 속에 바른 먹거리가 없거나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이런 한국교회 강단에 넘쳐나고 있는 성경 인물을 영웅화하고, 마치 위인전의 주인공처럼 모범화 하여 누구처럼 살아라, 누구처럼 믿어라, 누구처럼 행하라 식의 인간 중심적, 전기적, 도덕주의적 설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른 성경적 안목의 설교가 필요하다. 즉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본문을 성경신학적 관점을 토대로 구속사라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하고, 본문을 충실하게 다루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무엇이며, 어떠한 일들을 하시는가를 제대로 드러내는 하나님 중심적-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로서의 구속사적 설교가 요구된다 하겠다.   설교자의 관점을 설명하기 보다 본문의 메시지에 집중  이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강단에 제기되는 또 다른 문제점은 강단에서 강해설교나 구속사 설교라는 명목으로 행해지고 있는 설교들의 획일적인 전달 방식이다. 청중을 도외시한 채 연역적 방식의 일방적이고, 명령적이며, 획일화된 한 가지 방식으로 고착되어 있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일방 통행식의 전통적 설교 방식만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앞에서 밝힌 것처럼 성경적 설교(구속사적 설교)는 본문에 대한 문예적, 문자적, 역사적, 신학적 연구를 통하여 본문의 의미와 의도를 충분히 드러내는 강해적인 설교이어야 한다. 여기에서 강해적인 설교라 함은 단지 본문에 대한 연구와 그 결과 주해가 정당하게 이루어진 설교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강해적인 설교는 본문을 바르게 취급함과 함께 설교의 대상으로서의 청중을 결코 외면하거나 배제하지 아니하고, 오늘의 청중에게 적실하게 선포되는 설교이다. 특히 문예적 측면에서 본문의 장르를 주의하여 고려하며 다루는 즉 본문의 장르에 민감한 설교라고 할 수 있는데, 장르에 민감하다는 것은 곧 본문의 형태를 잘 반영하는 설교 형식의 다양성을 꾀한다는 말과도 같다.                                                                                                         / 건강한설교사역연구소, 강화성산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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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한국세계선교협서 이주민선교훈련학교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이주민 선교훈련학교를 광림수도원에서 진행한다.(사진은 지난달 23일 진행된 기자 간담회)     이주민선교위한 타문화권 선교인재를 양성 선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사명감의 회복시간도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사진)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이주민 선교사 훈련학교를 광림수도원에서 진행한다. 이 협의회는 이번 학교를 통해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이주민선교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 이번 학교의 목적은 지난해 이 협의회와 기독교한인 세계선교협의회, 한인세계선교사회가 발표한 공동선언문 실천에 있다.    선언문은 국내이주민 선교에 대해 △국내 거주 이주민 사역을 위해 전교인이 선교적 마음을 갖도록 힘쓰고, 세상에서 소금이 되는 본을 보이도록 힘쓴다 △이주민 사역을 하는 국내 목회자에게 ‘타문화권 선교훈련’을 통해 ‘이주민 선교사’로 양육하고, 파송 단체가 파송하고, 지역교회가 후원하는 사역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성도 선교인 세움으로 목적으로 하는 선교운동 선도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이주민 선교를 위한 타문화권 선교리더쉽도 세우고자 한다.    대상은 △비자발적 철수 후 국내에서 이주민사역하는 선교사 △이주민사역자 △이주민사역 준비자이다. 인원은 각 영역에서 20명씩 총 60명에 한정해 진행된다. 특전은 3박4일 훈련 마칠 때 사역 계획서를 제출한 수료자는 심사를 거쳐 이 협의회 연합선교훈련위원회 발행 인정서를 받을 수 있다. 인정서 수령자는 각 교단이나 단체에서 국내 이주민 선교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 협의회에서 행정적 도움을 받게 할 예정이다.    강의 제목과 강사는 이론과 실제에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자로 선정했다. 과목당 90분 강의로 진행된다. 강의는 30분 이론, 30분 실제 그리고 30분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실제적이면서 구체적인 사역 계획을 작성, 추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아침 경건회와 저녁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선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사명감을 회복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특히 저녁집회 강사로는 박종순원로목사(충신교회), 조봉희원로목사(지구촌교회) 등이 강의할 예정이다. 저녁집회 후에는 각 영역별로 워크샵으로 서로의 관심과 고충을 나누면서 정보교환과 친교를 다진다.   강의는 한정국선교사의 「성경이 말하는 이주민 선교(선교사의 소명과 정체성)」, 김종일교수와 홍광표선교사의 「국내 이주민 사역의 이론과 실제 (근로자)」, 이호택대표와 안지영선교사의 「국내 이주민사역의 이론과 실제(난민)」, 안현숙목사와 이재승선교사의 「국내 이주민 사역의 이론과 실제 (다문화)」, 임경철총장과 문용재교수의 「국내 이주민 사역의 이론과 실제 (유학생)」, 허은열교수와 안드레선교사의 「국내 이주민 사역의 이론과 실제 (무슬림)」, 최고수목사와 이동철팀장의 「국내 이주민 선교와 지역교회」, 정노화선교사와 이형노목사의 「정부의 이주민 정책 이해」, 김종구선교사와 손승호선교사의 「타문화와 종교 이해」, 이수구선교사의 「선교 커뮤니케이션 개발」이란 제목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난민 실행위원회 코디를 맡은 노규석선교사(온누리M센터)는 “해외 선교를 ‘원정 경기’, 국내 이주민 선교를 ‘홈 경기’에 비유하면 한국교회는 반드시 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국내 이주민이 한국에 있는 동안 한 번은 복음을 듣게 하고 이들 중 최소 10%는 예수의 제자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하나님이 좋은 기회를 주셨는데 이들에게 복음 전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주민 선교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다. 그러므로 잘 훈련된 성품이 좋은 이주민 선교사가 정말 많이 필요한 이 때이다”면서, “한국의 3개 선교 연합회의 공동선언문을 기회로 연합과 협력을 핵심 가치로 하는 KWMA에서 그리고 KWMA 산하 3개 실행위원회(연합선교훈련, 디아스포라, 난민)가 연합해서 추진하는 이번 선교 훈련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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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신길교회서 2024 전국청소년 성령컨퍼런스
      ◇신길교회가 전국청소년 성령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겨울에 진행된 성령컨퍼런스)     청소년시절부터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삶을 추구 교회의 당회원 비롯한 성도들이 자원봉사로 헌신     신길교회(담임=이기용목사)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청소년 성령컨퍼런스를 「청소년도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 교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다음세대가 성령과 동행하는 삶으로 이끄는 것을 추구한다. 이 교회 담임이자 주강사인 이기용목사는 “여러분들은 지금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또한 중요한 인생의 갈등기를 지나고 있다. 이런 순간 속에서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편하게 쉬려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2박 3일 동안 잘 따라와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2018년부터 성령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기용목사는 전임지인 서산성결교회에서도 19년간 성령컨퍼런스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기용목사는 2017년 신길교회에 부임 후 다음 해인 2018년부터 컨퍼런스를 이어오고 있다. 이기용목사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도록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기용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은 모두 성령의 역사였다.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지는 것도 성령의 충만함으로 가능하다. 성경을 보면 청소년시절부터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면서, “성령님의 임재하심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 인격적 만남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는 6번의 성령캠프와 스패셜 액티비티가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추천 등의 순서도 진행된다. 모든 집회 시작 10분 전까지 본당에 모여 기도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강사이신 이기용목사에게 성령의 충만한 능력을 부어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에 큰 권능과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 △참석하는 모든 교회를 축복하셔서 무엇보다 은혜받을 수 있는 마음의 밭이 생기고 사모함으로 모든 집회에 임하게 하소서 △집회를 통해 더 이상 세상을 기웃거리거나 세상을 사랑함으로 방황과 고통 속에 살아가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집회를 통하여 영과 혼과 육의 모든 상처들이 치유 회복되게 하셔서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등의 중보기도문을 공개했다.    이 교회 관계자는 “영적 잔치를 앞두고 저희 교회에서는 여러분을 맞을 준비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교인이 이 집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또 여러분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이모저모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위 내용으로 기도하시고 성령님꼐서 주시는 기도제목으로도 기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회가 매해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던 원동력에는 성도들의 지원이 있었다. 매해 당회원을 비롯한 성도들이 자원봉사로 헌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도 많은 성도가 자원봉사로 헌신할 예정이다. 성도들은 안내와 청소, 식당봉사 등 다양한 곳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을 수용하기 위해서 교회당의 전 공간을 활용한다. 이기용목사는 “교인들에게 지역교회를 세우자는 비전을 나누었을 때 모두 기쁨으로 헌신했다. 이런 섬김이 한국교회의 부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컨퍼런스 이후에 제주지역 교회들을 위해 컨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성령컨퍼런스가 7월 15일에서 17일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성령캠프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이 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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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선교사자녀개발원 리더쉽캠프
          한국선교사자녀 교육개발원(원장=김백석목사·사진)은 「존귀한 자」란 주제로 선교사자녀 리더쉽캠프를 진행한다. 이 단체는 이 캠프를 통해 선교사 자녀들의 리더쉽 개발에 주력한다. 중고등부 및 유초등부 리더쉽캠프가 서천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대학청년부 캠프가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첫 주는 캠프에 참석하고, 두번째 주는 청소년캠프의 교사와 스태프로 참석한다. 이 개발원 관계자는 “올해 중고등부 및 유초등부 캠프의 개회식과 폐회식은 아판젤러 선교사가 세운 정동제일교회와 언더우드선교사가 세운 새문안교회에서 진행된다”면서, “모국을 방문하는 선교사 자녀들에게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 산하기관으로 선교사자녀들의 교육과 돌봄을 지원하는 선교사자녀 전문 선교 교육기관이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6-03
  • [에레모스영성 15] 광야를 닮은 소리(6)
      에세네파에서 요한으로 그리고 예수에게로 이어지는 지속적 영성의 흐름이 있다면 이는 ‘광야의 영성’과 ‘예언자의 영성’이라 하겠다. 그리고 이 둘의 공통분모를 말하라면 ‘광야의 소리’라 하겠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40년의 광야 시대와 팔레스타인 정복 이후의 왕국 시대로 구분 되는데, 이른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살아가는 이스라엘 민중들이었으나 예언자들은 광야 시대를 언급하곤 하였다.  곧 강한 손과 편 팔로 이끌어준 야훼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신명 5:15)과 광야에서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그 분을 상기 시키는 말씀(아모 2:10)이었다. 이 점에서 예언자들의 메시지는 광야의 영성을 기본 바탕으로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한이 에세네파와 차이가 있듯이, 예수와 요한 사이에도 일정한 차연이 존재한다. 이를 증명하는 말씀을 누가는 이렇게 기록하였다.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누가 7:33-34) 요한이 금욕주의자로서 율법을 강조하며 잘못을 나무라고 회개를 촉구하는 거친 음성의 예언자였다면, 예수는 보다 자유로웠고 보다 자비로웠다. 그는 율법 그 자체보다 율법의 근본정신으로서의 사랑을 강조하였다. 감히 그 누구도 그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야훼 하나님을 ‘압바(아빠)’라고 부르도록 가르치며 위엄과 권위의 야훼이시지만 그분은 사실 헤세드(은혜와 자비)의 하나님임을 인식토록 하였다. 그의 소리는 광야의 메마른 소리라기보다는 갈릴리 호수의 물기를 흠뻑 담고 있었다. 올리브 꽃향기와 무화과 열매로 가득 찬 주변의 자연 환경은 분명 과거 그들의 조상이 겪었던 그런 황무지는 결코 아니었다. 그곳에서는 젖이 났으며 꿀이 흐르고 있었다. 
    • 신학/선교/해외
    2024-05-31
  • 총신대 선교대학원서 이주민선교포럼 성황
    전문인사역자 세우기위한 목회자 준비가 절실 무슬림 이웃이자 선교대상으로 여기는 자세도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은 지난 20일 「한국교회 이주민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주민을 하나님의 가족으로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기됐다.     「다문화사회에 대한 성경적 이해」란 제목으로 발제한 유해석교수(총신대)는 “구약뿐 아니라 신약에서도 이방인 즉 다문화사회에 대한 하나님의 동일한 관심과 사랑이 언급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온 이주민들에 대해 하나님의 가족으로 인식하는 틀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라는 사도바울의 혁명적인 선언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는 약 2만 명 이상의 선교사를 파송했지만 정작 한국 땅을 찾아온 그들에게는 관심이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제 해외선교라는 단어와 함께 다문화권 선교가 활발히 일어나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이 땅에 온 이주민들을 경제적인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민선교를 위한 교회사역: 평신도선교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김성욱교수(총신대)는 “오늘의 선교 현장에 전문인 선교가 정착해 효과적인 선교사역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평신도가 전문인으로서 사역자의 위상을 갖도록 도와주고 가르치는 사역이 필요하다. 그리고 전문인 사역자들을 온전히 세우고 사역에 임하게 하려면, 목회자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오늘의 한국교회 이주민선교가 효율적이고 전략적 사역이 되도록, 교회지도자나 평신도 모두가 전문인선교사의 비전을 새롭게 하는 작업이 절실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주민선교 유형과 전략의 유효성 분석」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유경하박사(일터개발원)는 이주민선교의 유형을 △다문화선교 △유학생선교 △근로자선교 △탈북민선교로 나누었다. 또한 이주민선교에 대한 한국교회 특징에 대해 “1990년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사회에 들어온 초창기부터 무료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곳이 종교시설들이었다. 그 중 기독교는 양적인 측면이나 질적인 측면 모두 타종교를 압도했다”면서, “1980년대까지 이어진 한국교회의 부흥의 열기와 부흥의 열기와 1990년를 기점으로 불타오른 선교열정이 이주민선교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이주민 선교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전문사역자 부족, 이주민 선교의 인식부족, 협력선교의 부족, 이주민 선교신학의 정립 등을 꼽았다. 이주민선교가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했고 기용 인력풀과 전문가 부족이 큰 문제임을 보여주었다”면서, “이주민 선교의 중요성이 인식되며 예장 합동을 시작으로 고신과 성결교등이 이주민 선교사 파송제도를 도입했다. 아직까지 파송된 이주민 선교사의 수가 많지 않지만 이주민 선교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위탁운영을 통한 이주민선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내 무슬림 유학생 선교전략」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정혜원박사(LWM빛세계선교회)는 “한국사회와 캠퍼스 내에 이웃으로 자리해 가는 무슬림과 함께 살아갈 때, 이런 인식은 오히려 두려움, 적대감을 만들어 선교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무슬림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보기보다 우리의 이웃이자 하나님의 선교대상으로 여기고 기도하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슬람과 무슬림 이해에 기초한 선교교육 △캠퍼스선교 상황에 맞는 훈련 △개별적 접촉과 소그룹 팀 선교전략 등을 소개했다.    정박사는 “무엇보다 무슬림 유학생도 한국 캠퍼스의 일원이자 선교대상이라는 인식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선교적으로 열린 한국으로의 이주를 통해 무슬림 유학생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고, 한국교회와 캠퍼스 선교단체 및 그리스도인들은 무슬림 유학생을 선교대상에서 배재시키지 말고 먼저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유광철목사(안산제자교회)가 「언약 신학관점에서 본 이주민선교」, 정일섭박사(농어촌선교회)가 「북한이탈주민 한국교회 정착 선교방안」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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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5-28
  • 일본복음선교회서 일본선교훈련 진행
        일본복음선교회(대표=이수구선교사·사진)는 일본선교훈련을 8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월요일 선교회 본부에서 진행된다. 일본선교 관심자와 헌신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일본선교 전반에 대해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는 손창남선교사(JOY선교회)의 「선교적 관점에서 타문화 이해」, 사카모토 효부목사(동경 갈대상자교회)의 「일본문화의 이해」, 한정미교수(동경대)의 「일본종교-신도」, 야마구치 요이치교수(동경기독교대학)의 「일본의 역사 및 일본교회의 선교전략」, 카나가와 아사미조다이 그리스도교회 혼다 야스지목사의 「일본선교와 제자사역」, 이 단체 대표 이수구선교사의 「교회개척 사역을 통한 일본선교」, 신성일선교사(히로시마교회)의 「한일 선교협력 방안과 과제」, 한국선교훈련원 교수 조을희선교사의 「일본인 전도전략」, 카리스교차 문화학연구원 문상철원장의 「일본선교의 문화적 패턴」, 김숙일선교사의 「일본선교와 여성사역자의 역할」, 김학유총장(합신대)의 「일본선교를 위한 준비와 자세」, 이수구대표의 「일본선교와 JEM」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국내와 일본에서 공동체 훈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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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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