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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버거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와 교회를 위한 의미있는 브랜드로 만들기에 노력 수제버거 브랜드인 ‘블리스버거’(공동대표=정우정·이정환)는 햄버거 사업을 통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극빈층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선교지 교회와 함께 아이들이 초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후원으로는 버거 푸드트럭으로 매달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수제버거를 만들어 주는 일과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도네이션(기부) 버거’ 혹은 ‘착한 버거’라고 불리는 이 기부 방식은 각 매장에서 판매되는 버거 판매의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기부금에, 같은 금액을 블리스버거 본사가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하고 있다. 2020년 3월 브랜드를 런칭할 때부터 기획했던 이 기부 방식은, 매장이 늘어나고 수익이 늘어날수록 기부 또한 많아지기 때문에, 블리스버거 본사는 이처럼 매장의 수익과 기부의 금액이 비례 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 블리스버거는 프랜차이즈 카페 민들레 영토의 본점 점장 출신인 정우정 공동대표와 맥도날드 브랜드 총괄팀장을 지낸 이정환 공동대표가 합심해 만든 수제버거 브랜드다. 각자 경력의 강점을 살려 2020년 지금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블리스(Bliss)는 ‘더없는 행복’이란 의미로 ‘매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최고의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의 모습 매장·수입이 늘수록 기부금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지원 창업 후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기적같이 1년 반 만에 21개 점을 출점했다. 정대표는 ‘이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내 능력 밖의 일이다. 홍보 없이 출점이 이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고 생각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본사 수익구조를 빡빡하게 잡더라도 점주 이익은 늘리고, 사회 공헌에 힘쓰자”고 결정했다. 이대표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정대표의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함께했다. 정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대신 영업을 뛰어주신 게 아닌가란 생각을 많이 했다”며, “현재 32곳에 매장을 냈는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교회에 의미있고 가치있게 쓰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보육원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전달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이들이 만든지 2시간이 지난 차가운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갓 만든 따듯한 버거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푸드트럭을 제작했다. 그리고 매월 둘째 토요일 보육원을 찾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단기선교를 통해 필리핀에서 극빈층 아이들의 처참한 삶을 보게 되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버려진 폐가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은 하루 종일 굶고 학교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정대표는 만 원이면 한 달 동안 학교를 가고 급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블리스버거의 1호점 런칭 때부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1만원 매칭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비용으로 시작했으나 매장과 판매금이 늘며 그 지원금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 블리스버거는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자들을 돕는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대표는 “최근 개척교회 목회자의 어려움을 여럿 접하며, 목회자의 정체성 혼돈 없이 창업을 통해 자립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블리스버거와 함께 전남 영광 서로마을에 자립 준비 청년 및 취약계층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했다.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보호소를 떠난 자립청년들이 직업과 생활에 안정감을 갖을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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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 영성]모세의 광야 체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구약 성경은 창세기 12장의 아브라함으로 시작한다. 물론 그 이전의 에덴동산이나 노아의 방주와 바벨탑 사건을 신학적으로는 원 역사(原歷史)로 규정한다. 이 말은 역사의 본론을 말하고자 하는 과정에서의 일종의 서론에 해당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사의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주제는 이집트의 민중계층으로 살던 히브리인이라고도 하는 ‘암 하아레츠’(땅의 사람들)가 모세의 인도를 받아 가나안 땅으로 집단 이주하는 사건이다. 창세기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으로 마감되고 출애굽기는 요셉이 죽고 나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이집트를 다스렸으며, 어느 새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그의 자손들이 너무 늘어나 당시의 왕정체제를 위협할 만큼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그리하여 이집트 왕 파라오는 히브리 핏줄로 태어나는 사내아이들을 그 자리에서 죽이라는 령을 내린다. 모세는 그러한 극한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태어나고 친모를 유모 삼아 길러지고 왕가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다. 초대 교회 순교자 스데반의 설교에 따르면 “모세가 나이 사십이 되어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 볼 생각이 났다.”(행전 6:23)고 기록한다. 모세의 민족애는 급기야 동족 이스라엘인을 거칠게 다루는 이집트 사람을 쳐서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목숨을 피해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미디안 족이 살고 있는 광야까지의 거리는 600Km 나 되는 거리라고 한다. 모세의 광야 생활 40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모세가 겪게 된 미디안 광야에서의 40년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모세는 그 핏줄이 어떠했던지 파라오의 아들로 왕실에서 자랐으며 그에 적합한 교육과 문화와 편리함에 익숙해졌을 것이다. 그에 비해 광야는 전혀 다른 배경이다. 인생 앞부분 40년과 이어지는 40년의 대조는 뚜렷하다. 40년의 왕실 생활과 40년의 양 떼 생활. 이러한 대조적 삶의 경험은 제 3의 체험을 낳도록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떨기나무 불꽃의 체험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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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오세열 리더는 교회·직장·가정에서 창의성을 구현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크리스천리더는 교회와 직장과 가정에서 항상 지혜롭게 창의성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 아담은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서 각 생물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2:19-20)” 수많은 생물이 아담 앞을 지나갈 때 그 생물의 특성에 맞게 그리고 하나도 중복되지 않게 이름을 지어주었으니 아담의 아이큐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은 가장 자유로웠고, 지혜와 창의성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죄를 지은 후 우리의 마음은 상실되고, 혼미하고, 허망하게 되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롬11:8). 그러므로잠언에서는 반복해서 상실한 지혜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지혜는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잠 4:22)”이 된다고 했다. 지혜는 지식을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좋은 지식을 많이 가져야 한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지식을 풍성히 가져야 하기 때문에 성경은 지혜 못지않게 지식과 명철을 구하라고 한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2:2-5).” 지혜는 통찰력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지적 능력이며, 지식의 도덕적 적용의 결과로 얻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 주시기를 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욥35:10)”시다. 터키의 타루르스 산맥에 서식하는 두루미는 날아가는 동안 무척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멀리서 독수리가 듣고 날아와 두루미를 잡아먹는다. 현명한 두루미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입안 가득히 자갈을 물고 독수리를 피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날아간다. 지혜는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통찰력·지적능력이다 미물이라도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잠 18:6)’한다는 말씀대로 행동한다. 북태평양 흑고래의 사냥방식은 두 가지이다. 첫째, '팀웍 사냥'이다. 10마리 정도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원을 만들어 버블을 낸다. 고래가 입으로 산소가 있는 거품을 만들면, 기포가 있는 곳으로 물고기들이 몰린다. 거품을 따라 고기떼와 멸치 떼가 모이면 한 마리씩 돌아가면서 천천히 입을 벌려 식사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고래에게 준 지혜이다. 또 다른 사냥방식은 ‘점프 사냥’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흑고래들이 공중으로 10미터이상 치솟았다가 바다에 떨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공원의 돌고래 쇼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서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 무게가 수 톤에 이르는 흑고래가 치솟았다가 바다 표면에 떨어지면 그 충격은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반경 수 십 미터에 있던 물고기들은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게 된다. 이때 흑고래 들은 유유자적 돌아다니면서 정신을 잃은 고기들을 포식하게 된다. 우리에게 공중의 새와 고래보다 더 큰 지혜를 주시는 이에게 명철과 지혜를 구하자.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욥 38:36)”라고 성경은 말한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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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사람을 감동하고 따르게 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한 윤활제 역할을 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시작하는 성경이야기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우리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인 것이다.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열정적으로 따르도록 했다. 예수님은 3년이라는 짧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하늘나라 비밀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르쳐야 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사용한 방법은 비유를 통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비유가 아니면 가르치지 않았다고 할 만큼 성경에서 33번의 비유를 사용하였다. 언어의 조련사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은 “옳은 말과 거의 옳은 말의 차이는 번개와 반딧불의 차이와 같다”고 말했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크 트웨인의 지적은 하나의 사물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하는 말은 오직 하나가 있다는 일물일어(一物一語)의 법칙과 본질적으로 같다. 성경은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잠25:11)”라고 말씀한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스토리텔링 기술을 십분발휘하여 역사를 문학으로 둔갑시켰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남아있다. 21세기 리더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의 성공사례로 전 미국대통령 오바마를 들 수 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국인은 하나」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국적인 스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이 연설은 오바마를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초석이 되었다. 그의 연설은 케네디 대통령을 연상시켰고, 킹 목사와 같은 생생함이 묻어났다. 또 분명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주제를 담고 있다. 명쾌한 말솜씨, 유머, 겸손, 기억에 남는 스토리, 사기를 북돋우는 말 등은 대중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7분이었다. 이 짧은 연설은 통합과 희망, 변화란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서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임지>는 그의 스토리텔링을 ’넉아웃(knockout)연설‘이라고 평가했다. 바울은 대중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적절한 설교에 집중 바울은 설교할 때 청중들 수준에 맞는 스토리로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전개했다. 안디옥의 유대인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이 잘 알고 있는 구약성경을 예시하면서 호소했다(행 13:14-41). 그러나 성경을 알지 못하는 루스드라의 이방인들에게는 구약성경을 한마디도 인용하지 않았다. 그 대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총을 강조하며 설교했다(행14:15-18). 또한 아덴(아테네)의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헬라 철학자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의 시를 인용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였으며, 하나님의 본질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했다(행17:16-34). 메시지를 청중에게 맞추는 바울의 스토리텔링 기술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메시지를 전할 때 원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말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2500년간 살아남아 교훈을 주는 이솝우화는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과 철학이 함축되어 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탁월한 스토리로 전달해 주고 있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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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눈에 보이지 않지만 리더쉽 부재는 인류의 삶에 큰 영향 오늘날 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첫째는 핵무기 등의 전쟁으로 인한 인류 파멸의 위기, 둘째는 팬데믹 현상과 생태계 파괴의 위기, 마지막으로 심각한 리더십빈곤의 위기이다. 이 중 리더십 위기는 핵무기나 전염병 위협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와 교회와 가정에서 신뢰와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로 인해 모두의 삶에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리더의 성품 중 옳은 선택은 매일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150여 차례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이 중에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은 30차례에 불과하며, 옳은 선택으로 미소짓는 것은 다섯 번도 안 된다고 한다. 사르트르은 인생을 B(Birth·탄생)와 D(Death·죽음) 사이의 C(Choice·선택)라고 말했다. 매일 입을 옷과 넥타이를 선택하고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대사까지 모두 다 그렇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다(렘21:8)”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의 앞길에 상반된 두 길을 예비해 두시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라고 권고하신다. 이미 생명의 길을 선택한 크리스천일지라도 다시 매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다림줄인 성경에 근거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으니(암 7:7).”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하게 몰락한 인종을 꼽자면 아메리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땅을 다 빼앗긴 채 쇠락한 인디언일 것이다. 그들이 잘못된 이유는 먼저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프랑스 편을 선택한 것이다. 성경 말씀은 인생에서 바른 선택으로 인도하는 나침반 인디언들은 열심히 프랑스를 위해 싸웠으나 영국에게 패하여 영국군으로부터 모진 보복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되자 지난 번 싸움에서 영국편을 들지 못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여겼던 인디언들은 이번엔 영국편을 들어 성심성의껏 싸웠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연합군에게 패퇴했고 이번에는 미국인들의 모진 보복을 받았다. 심지어 앤드류 잭슨 미국 대통령은 1830년 인디언 제거법(Indian Removal Act)을 만들어 그들을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내쫓았다. 인디언들은 전쟁에서 두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박해를 당하고 결국 몰락하게 됐다. 인디언의 멸망이 보여주듯 어떤 길을 선택할 지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생과 사를 결정하고 승과 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월마트의 창업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 사람인 샘 월튼이 혈액암으로 죽기 전 마지막 한 말은 “인생을 잘못 살았어”였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잘못된 선택을 해왔다는 뼈아픈 후회를 했다. 그는 자식과 손자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이름은 절반도 알지 못했다.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게다가 아내 역시 순전히 의무감 때문에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성공을 위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샘 월튼의 슬픈 유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시애틀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만큼 큰 돈을 번 사람이 죽을 때 그토록 뼈아픈 후회를 했다니,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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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죄’가 비교적 개인적이라면 ‘악’은 보다 큰 준거의 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악은 순식간에 사회적이며 역사적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물론 죄도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집단적 범죄 행위로 전개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집단으로 일어나는 범죄 행위가 단회적이거나 우발적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러한 경우를 죄라고 말하기보다 악으로 규정하게 된다. 인류사에 있어서 이렇게 악으로 인식하는 대표적 사건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저지른 만행 즉 홀로코스트(holocaust)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을 저지른 나치 정권의 일방적 범죄라고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즉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일을 그 당시 적잖은 독일 민족이 동조하였다는 점이다. 지식인들과 함께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도 여기에 거기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이다. 그 어떤 죄책감도 없이. 1923년 일본 관동(關東) 지진 때의 조선인 대학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죄에 대한 상대어가 법이라면 악의 상대어는 선이다. 죄는 율법을 통하여 판단을 받게 되지만 악은 보다 근원적이며 영적 세계 안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선하신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을 율법과 동일시 할 수는 없다. 선함이라는 말 대신에 율법이란 단어를 넣어서 율법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율법도 하나님이 내리신 것이며 이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이를 어겼을 때 받아야 할 책벌은 당연하다. 그러나 선과 악의 문제는 율법과 죄의 문제와는 다르다. 따라서 죄는 용서의 대상이지만 악은 거기로부터 벗어나서 구조되어야 할 대상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러한 영적인 악의 세계를 인정하고 여기에 동조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를 악으로부터 구하시옵소서!”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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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버거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와 교회를 위한 의미있는 브랜드로 만들기에 노력 수제버거 브랜드인 ‘블리스버거’(공동대표=정우정·이정환)는 햄버거 사업을 통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극빈층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선교지 교회와 함께 아이들이 초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후원으로는 버거 푸드트럭으로 매달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수제버거를 만들어 주는 일과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도네이션(기부) 버거’ 혹은 ‘착한 버거’라고 불리는 이 기부 방식은 각 매장에서 판매되는 버거 판매의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기부금에, 같은 금액을 블리스버거 본사가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하고 있다. 2020년 3월 브랜드를 런칭할 때부터 기획했던 이 기부 방식은, 매장이 늘어나고 수익이 늘어날수록 기부 또한 많아지기 때문에, 블리스버거 본사는 이처럼 매장의 수익과 기부의 금액이 비례 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 블리스버거는 프랜차이즈 카페 민들레 영토의 본점 점장 출신인 정우정 공동대표와 맥도날드 브랜드 총괄팀장을 지낸 이정환 공동대표가 합심해 만든 수제버거 브랜드다. 각자 경력의 강점을 살려 2020년 지금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블리스(Bliss)는 ‘더없는 행복’이란 의미로 ‘매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최고의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의 모습 매장·수입이 늘수록 기부금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지원 창업 후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기적같이 1년 반 만에 21개 점을 출점했다. 정대표는 ‘이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내 능력 밖의 일이다. 홍보 없이 출점이 이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고 생각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본사 수익구조를 빡빡하게 잡더라도 점주 이익은 늘리고, 사회 공헌에 힘쓰자”고 결정했다. 이대표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정대표의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함께했다. 정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대신 영업을 뛰어주신 게 아닌가란 생각을 많이 했다”며, “현재 32곳에 매장을 냈는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교회에 의미있고 가치있게 쓰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보육원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전달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이들이 만든지 2시간이 지난 차가운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갓 만든 따듯한 버거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푸드트럭을 제작했다. 그리고 매월 둘째 토요일 보육원을 찾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단기선교를 통해 필리핀에서 극빈층 아이들의 처참한 삶을 보게 되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버려진 폐가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은 하루 종일 굶고 학교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정대표는 만 원이면 한 달 동안 학교를 가고 급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블리스버거의 1호점 런칭 때부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1만원 매칭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비용으로 시작했으나 매장과 판매금이 늘며 그 지원금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 블리스버거는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자들을 돕는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대표는 “최근 개척교회 목회자의 어려움을 여럿 접하며, 목회자의 정체성 혼돈 없이 창업을 통해 자립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블리스버거와 함께 전남 영광 서로마을에 자립 준비 청년 및 취약계층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했다.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보호소를 떠난 자립청년들이 직업과 생활에 안정감을 갖을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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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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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 영성]모세의 광야 체험
-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구약 성경은 창세기 12장의 아브라함으로 시작한다. 물론 그 이전의 에덴동산이나 노아의 방주와 바벨탑 사건을 신학적으로는 원 역사(原歷史)로 규정한다. 이 말은 역사의 본론을 말하고자 하는 과정에서의 일종의 서론에 해당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사의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주제는 이집트의 민중계층으로 살던 히브리인이라고도 하는 ‘암 하아레츠’(땅의 사람들)가 모세의 인도를 받아 가나안 땅으로 집단 이주하는 사건이다. 창세기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으로 마감되고 출애굽기는 요셉이 죽고 나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이집트를 다스렸으며, 어느 새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그의 자손들이 너무 늘어나 당시의 왕정체제를 위협할 만큼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그리하여 이집트 왕 파라오는 히브리 핏줄로 태어나는 사내아이들을 그 자리에서 죽이라는 령을 내린다. 모세는 그러한 극한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태어나고 친모를 유모 삼아 길러지고 왕가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다. 초대 교회 순교자 스데반의 설교에 따르면 “모세가 나이 사십이 되어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 볼 생각이 났다.”(행전 6:23)고 기록한다. 모세의 민족애는 급기야 동족 이스라엘인을 거칠게 다루는 이집트 사람을 쳐서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목숨을 피해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미디안 족이 살고 있는 광야까지의 거리는 600Km 나 되는 거리라고 한다. 모세의 광야 생활 40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모세가 겪게 된 미디안 광야에서의 40년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모세는 그 핏줄이 어떠했던지 파라오의 아들로 왕실에서 자랐으며 그에 적합한 교육과 문화와 편리함에 익숙해졌을 것이다. 그에 비해 광야는 전혀 다른 배경이다. 인생 앞부분 40년과 이어지는 40년의 대조는 뚜렷하다. 40년의 왕실 생활과 40년의 양 떼 생활. 이러한 대조적 삶의 경험은 제 3의 체험을 낳도록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떨기나무 불꽃의 체험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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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 영성]모세의 광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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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오세열 리더는 교회·직장·가정에서 창의성을 구현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크리스천리더는 교회와 직장과 가정에서 항상 지혜롭게 창의성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 아담은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서 각 생물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2:19-20)” 수많은 생물이 아담 앞을 지나갈 때 그 생물의 특성에 맞게 그리고 하나도 중복되지 않게 이름을 지어주었으니 아담의 아이큐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은 가장 자유로웠고, 지혜와 창의성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죄를 지은 후 우리의 마음은 상실되고, 혼미하고, 허망하게 되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롬11:8). 그러므로잠언에서는 반복해서 상실한 지혜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지혜는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잠 4:22)”이 된다고 했다. 지혜는 지식을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좋은 지식을 많이 가져야 한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지식을 풍성히 가져야 하기 때문에 성경은 지혜 못지않게 지식과 명철을 구하라고 한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2:2-5).” 지혜는 통찰력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지적 능력이며, 지식의 도덕적 적용의 결과로 얻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 주시기를 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욥35:10)”시다. 터키의 타루르스 산맥에 서식하는 두루미는 날아가는 동안 무척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멀리서 독수리가 듣고 날아와 두루미를 잡아먹는다. 현명한 두루미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입안 가득히 자갈을 물고 독수리를 피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날아간다. 지혜는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통찰력·지적능력이다 미물이라도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잠 18:6)’한다는 말씀대로 행동한다. 북태평양 흑고래의 사냥방식은 두 가지이다. 첫째, '팀웍 사냥'이다. 10마리 정도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원을 만들어 버블을 낸다. 고래가 입으로 산소가 있는 거품을 만들면, 기포가 있는 곳으로 물고기들이 몰린다. 거품을 따라 고기떼와 멸치 떼가 모이면 한 마리씩 돌아가면서 천천히 입을 벌려 식사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고래에게 준 지혜이다. 또 다른 사냥방식은 ‘점프 사냥’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흑고래들이 공중으로 10미터이상 치솟았다가 바다에 떨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공원의 돌고래 쇼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서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 무게가 수 톤에 이르는 흑고래가 치솟았다가 바다 표면에 떨어지면 그 충격은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반경 수 십 미터에 있던 물고기들은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게 된다. 이때 흑고래 들은 유유자적 돌아다니면서 정신을 잃은 고기들을 포식하게 된다. 우리에게 공중의 새와 고래보다 더 큰 지혜를 주시는 이에게 명철과 지혜를 구하자.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욥 38:36)”라고 성경은 말한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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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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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사람을 감동하고 따르게 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한 윤활제 역할을 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시작하는 성경이야기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우리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인 것이다.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열정적으로 따르도록 했다. 예수님은 3년이라는 짧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하늘나라 비밀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르쳐야 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사용한 방법은 비유를 통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비유가 아니면 가르치지 않았다고 할 만큼 성경에서 33번의 비유를 사용하였다. 언어의 조련사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은 “옳은 말과 거의 옳은 말의 차이는 번개와 반딧불의 차이와 같다”고 말했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크 트웨인의 지적은 하나의 사물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하는 말은 오직 하나가 있다는 일물일어(一物一語)의 법칙과 본질적으로 같다. 성경은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잠25:11)”라고 말씀한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스토리텔링 기술을 십분발휘하여 역사를 문학으로 둔갑시켰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남아있다. 21세기 리더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의 성공사례로 전 미국대통령 오바마를 들 수 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국인은 하나」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국적인 스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이 연설은 오바마를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초석이 되었다. 그의 연설은 케네디 대통령을 연상시켰고, 킹 목사와 같은 생생함이 묻어났다. 또 분명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주제를 담고 있다. 명쾌한 말솜씨, 유머, 겸손, 기억에 남는 스토리, 사기를 북돋우는 말 등은 대중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7분이었다. 이 짧은 연설은 통합과 희망, 변화란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서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임지>는 그의 스토리텔링을 ’넉아웃(knockout)연설‘이라고 평가했다. 바울은 대중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적절한 설교에 집중 바울은 설교할 때 청중들 수준에 맞는 스토리로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전개했다. 안디옥의 유대인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이 잘 알고 있는 구약성경을 예시하면서 호소했다(행 13:14-41). 그러나 성경을 알지 못하는 루스드라의 이방인들에게는 구약성경을 한마디도 인용하지 않았다. 그 대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총을 강조하며 설교했다(행14:15-18). 또한 아덴(아테네)의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헬라 철학자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의 시를 인용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였으며, 하나님의 본질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했다(행17:16-34). 메시지를 청중에게 맞추는 바울의 스토리텔링 기술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메시지를 전할 때 원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말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2500년간 살아남아 교훈을 주는 이솝우화는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과 철학이 함축되어 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탁월한 스토리로 전달해 주고 있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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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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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눈에 보이지 않지만 리더쉽 부재는 인류의 삶에 큰 영향 오늘날 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첫째는 핵무기 등의 전쟁으로 인한 인류 파멸의 위기, 둘째는 팬데믹 현상과 생태계 파괴의 위기, 마지막으로 심각한 리더십빈곤의 위기이다. 이 중 리더십 위기는 핵무기나 전염병 위협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와 교회와 가정에서 신뢰와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로 인해 모두의 삶에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리더의 성품 중 옳은 선택은 매일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150여 차례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이 중에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은 30차례에 불과하며, 옳은 선택으로 미소짓는 것은 다섯 번도 안 된다고 한다. 사르트르은 인생을 B(Birth·탄생)와 D(Death·죽음) 사이의 C(Choice·선택)라고 말했다. 매일 입을 옷과 넥타이를 선택하고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대사까지 모두 다 그렇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다(렘21:8)”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의 앞길에 상반된 두 길을 예비해 두시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라고 권고하신다. 이미 생명의 길을 선택한 크리스천일지라도 다시 매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다림줄인 성경에 근거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으니(암 7:7).”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하게 몰락한 인종을 꼽자면 아메리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땅을 다 빼앗긴 채 쇠락한 인디언일 것이다. 그들이 잘못된 이유는 먼저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프랑스 편을 선택한 것이다. 성경 말씀은 인생에서 바른 선택으로 인도하는 나침반 인디언들은 열심히 프랑스를 위해 싸웠으나 영국에게 패하여 영국군으로부터 모진 보복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되자 지난 번 싸움에서 영국편을 들지 못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여겼던 인디언들은 이번엔 영국편을 들어 성심성의껏 싸웠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연합군에게 패퇴했고 이번에는 미국인들의 모진 보복을 받았다. 심지어 앤드류 잭슨 미국 대통령은 1830년 인디언 제거법(Indian Removal Act)을 만들어 그들을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내쫓았다. 인디언들은 전쟁에서 두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박해를 당하고 결국 몰락하게 됐다. 인디언의 멸망이 보여주듯 어떤 길을 선택할 지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생과 사를 결정하고 승과 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월마트의 창업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 사람인 샘 월튼이 혈액암으로 죽기 전 마지막 한 말은 “인생을 잘못 살았어”였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잘못된 선택을 해왔다는 뼈아픈 후회를 했다. 그는 자식과 손자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이름은 절반도 알지 못했다.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게다가 아내 역시 순전히 의무감 때문에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성공을 위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샘 월튼의 슬픈 유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시애틀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만큼 큰 돈을 번 사람이 죽을 때 그토록 뼈아픈 후회를 했다니,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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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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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죄’가 비교적 개인적이라면 ‘악’은 보다 큰 준거의 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악은 순식간에 사회적이며 역사적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물론 죄도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집단적 범죄 행위로 전개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집단으로 일어나는 범죄 행위가 단회적이거나 우발적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러한 경우를 죄라고 말하기보다 악으로 규정하게 된다. 인류사에 있어서 이렇게 악으로 인식하는 대표적 사건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저지른 만행 즉 홀로코스트(holocaust)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을 저지른 나치 정권의 일방적 범죄라고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즉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일을 그 당시 적잖은 독일 민족이 동조하였다는 점이다. 지식인들과 함께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도 여기에 거기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이다. 그 어떤 죄책감도 없이. 1923년 일본 관동(關東) 지진 때의 조선인 대학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죄에 대한 상대어가 법이라면 악의 상대어는 선이다. 죄는 율법을 통하여 판단을 받게 되지만 악은 보다 근원적이며 영적 세계 안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선하신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을 율법과 동일시 할 수는 없다. 선함이라는 말 대신에 율법이란 단어를 넣어서 율법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율법도 하나님이 내리신 것이며 이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이를 어겼을 때 받아야 할 책벌은 당연하다. 그러나 선과 악의 문제는 율법과 죄의 문제와는 다르다. 따라서 죄는 용서의 대상이지만 악은 거기로부터 벗어나서 구조되어야 할 대상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러한 영적인 악의 세계를 인정하고 여기에 동조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를 악으로부터 구하시옵소서!”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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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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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철에도 태권도와 음악교육 등 활발
- ▲ 우기철을 맞아 장대비가 쏟아지는 현지에서 태권도와 음악교육 등 선교사역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태권도 1단만 있어도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치며 전업이 가능 한국교회서 후원금이 지원되어 천막 2개를 임시처소에 설치 필리핀 곽명숙선교사는 교회처소와 태권도 행사, 음악교육 등 현지사역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곽선교사는 “필리핀은 6월부터 우기철로 접어들어 장대비가 쏟아진다”며, “6월 10일 주일에도 계속 장대비가 내렸다. 훈련원에 있는 선교사 후보생들이 우리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해서 다음주에 초청하려고 했는데, 벌써 우산들고 아이들과 어머니들을 데리러 가가호호 마을을 방문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예배장소로 가보니 비를 맞으면서 평소에 바닥에 깔았던 텐트 천으로 빨래줄에 걸쳐서 텐트와 텐트 사이를 노끈으로 연결하고 중간중간 나무 막대기로 텐트를 받쳐서 지붕을 만들고 있었다”며, “비가 와도 이렇게 해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겠구나 싶어 모두들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감탄했다. 천막 이은 사이사이로 비가 흐르고 바닥은 빗물로 가득하지만, 다행히 이제는 바닥에 세면을 해서 진흙 구덩이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되어 더욱 감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비로 젖은 바닥에 완전히 앉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서, 어른들은 서서 예배를 드렸다”며, “평소 때보다 빗 속에서의 예배에 더 큰 은혜를 받는 것 같아, 아마도 은혜의 단비가 아닌가 생각되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빗속에서 예배드린 그 다음 주에는 천막 안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후원하는 교회 중에 한 교회에서 천막을 칠 수 있는 후원금을 지원되어 6월 13일 천막 2개를 우리 예배드리는 장소에 설치했다. 플라스틱 의자도 구입했고 임시 예배처소로 이렇게 비와 뜨거운 햇볕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었다”고 소식을 알렸다. 또 “6개월 간 지속되는 우기철 속에서 예배를 드리고 여러가지 교회행사를 하기에는 많은 애로사항들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적절한 곳에 땅을 사서 영구 예배처소를 구입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교회를 짓기 위한 대지구입 50평(건평 30평)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이 지역의 건축 평당 가격은 대략적으로 25만원 정도인데, 이곳은 도심에서 먼 지역이며 산지이기에 저렴하지만, 도심에서 가까울수록 몇 배 더 높을 수 있다. 적절한 예배장소와 건물이 세워 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곽선교사는 음악교육 사역에 대해 “작년 말부터 비와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적절한 장소만 갖추어지면 음악교육을 통하여 모인 어린이들을 교회로 인도하고 복음을 전하려고 계획 했었다”며, “이제 천막이 세워지므로, 그 바램의 기도가 응답되었다. 리빙스톤 교회를 담당하고 계시는 이 선교사가 우리 교회에 매주 와서 모인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학을 졸업해도 음악노트 하나 읽을 줄 모르는, 음악교육이 열악한 이곳의 어린이들에게 음악노트 읽는 법과 박자 세는 법, 다양한 악기로 멜로디를 어떻게 연주하는 지를 가르치는 것은 참 귀한 일이다”라며 “6월 24일부터 매주 오후 2시에 여러 악기들(심벌즈, 리코더, 북, 멜로디언, 실로폰, 오카리나, 등)을 가르치고 있고 아이들이 모두 즐거워 한다”고 전했다. 특히 “태권도 교육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이 가난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미래의 비전과 소망을 주고자 시작하게 됐다”며, “이곳은 태권도 1단만 있어도,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치며 그들의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 또한, 고등학교나 대학교의 스포츠 대표단에서 활동하게 되면, 학비를 면제 받으면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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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철에도 태권도와 음악교육 등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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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신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트랜스 페미니즘 (3)
- ▲ 김영한원장 퀴어 신학자들은 있지도 않은 사회적 성이라는 ‘제2의 성’을 창안해 내어 젠더 이데올로기의 성곽 속으로 생물학적 성(sex)인 제1의 성을 유폐시킨다. 이들에 의하면 제1의 성(생물학적 성)이 지배하는 사회구조로부터 억압과 차별당하는 제2의 성(사회적 성)은 소통과 연대 속에서 해방을 쟁취해야 한다: “제2의 성이 철저히 억압당하고 배제당하는 구조 속에서 제1의 성으로 존재할 수 있는 존재도 없다. 왜냐하면 모든 (생물학적) 남성은 이 억압과 차별의 구조 속에서 이미 거세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구조로부터의 해방은 단순한 남/녀의 이분법만을 가지고서는 불가능하다. 오히려 억압받고 차별받는 다양한 집단들이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면서 각자의 접층에서 진정성 혹은 성스러움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통해서만 진정한 해방이 가능할 것이다” 트랜스 페미니스트들은 ‘제3의 성’을 창안한다. ‘제3의 성’이란 “포스트휴먼 시대에 근대의 인간중심주의을 포스트휴먼주의, 즉 탈-인간주의로 극복하고 미래시대 사이보그적 인간의 출현을 예감하면서, ‘제2의 성’으로 일어났던 페미니즘에 대한 내부적 비판으로서 우머니즘과 억압받는 모든 이들을 품는 담론으로 재구성되는 젠더 담론을 지향하는 것이다. “제 3의 성은 모든 세계의 박탈된 존재들 즉 난민, 동물, 자연, 환경, 기계, 사이보그 등으로 확대되었음을 증언하는 표현”으로 본다. “‘제2의 성’ 이라는 개념처럼, ‘제3의 성’은 21세기 네트워크화된 자본주의 현실 속에서 제국주의적 인간 주체에 의해 억압되는 사이보그적 주체, 즉 인공생명의 주체들까지도 억압된 자로 포용하려는 자세”라고 본다. 이러한 ‘제3의 성’이란 포스트휴먼 시대의 성으로서 ‘제2의 성’과 마찬가지로 제1의 성인 창조 질서로서의 생물학적 성을 부정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다. 성을 인간적 사회적 활동의 산물로 보기 때문에 앞으로 제 4, 5, 6의 성 등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성의 모습으로 확장되어 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성에 대한 개념이 규정되지 않고 사회적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포스트 휴먼시대의 인간의 성은 교차성과 얽임 속에서 끊임없이 부동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 존재의 방황이요 인간 성의 자기 정체성 상실을 드러내는 것이다. 인간은 몸의 존재로서 성을 지닌 존재다. 중성은 없다. 남성이나 여성으로 주어진 생물학적 성은 인간에게 주어진 창조 질서요 존재질서다. 천사는 몸이 없으나 인간에게는 몸이 있으며, 인간은 성을 지닌 존재다. 이것이 인간다움이다. 이러한 성은 신체적으로 주어졌고, 남성이나 여성으로서 인간은 그 존재를 인격적으로 체험한다. ‘제2의 성,’ ‘제3의 성’이란 인간 몸의 자기 일탈이다. ‘제2의 성’이나 ‘제3의 성’이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성을 지닌 인간의 형성되는 성격과 사회적 역할이 있을 뿐이다. ‘제2의 성’이나 ‘제3의 성’이란 제1의 성인 생물학적 성에 기반한 인간 성의 자기(自己)변태(變態)일 뿐이다. 트랜스젠더 신학자 캐서린 켈러는 전통적인 이원적 젠더 담론을 부정한다. 그녀는 다음같이 피력한다: “‘젠더’ 담론에 대하여 보다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면 즉, 기존의 이원론적 젠더 담론을 문제시하면서, 더 복잡하게 만들고, 교차적으로 관계적인 시도를 한다면, 생명의 범위를 인간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전 생명체를 포함하는 만큼 개방적이 될 수 있다면, 페미니스트 신학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더 값진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트랜스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으로 이루어진 이원적 젠더 질서를 부정하고 이를 개방적으로 복잡하게 교차적 관계로 만들어 인간 존재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자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이데올로기적 구상일뿐이다. 필자의 견해에 의하면 트랜스 페미니즘이 창조 질서인 이원적 젠더 질서를 부정하고 트랜스 젠더를 주장한다면 그것은 전 생명체를 개방적이고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생태 질서를 교란시키는 트랜스 젠더 이데올로기로 변형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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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신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트랜스 페미니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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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니우스연구소서 목회자 컨퍼런스
- ▲ 정일웅박사 국내 유력 신학자와 유명 목회자 10인의 한국교회 특강 준비 목사의 자질과 사명, 한국교회 연합운동 돌아보며 지혜 나눔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이사장=송용걸목사, 소장=정일웅박사·사진)는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올레기도원(이사장=김선규목사, 원장=김창규목사)에서 ‘2018 제3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교회, 공동체성과 공교회성을 회복하라」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유명 신학자와 목회자들을 초청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집회와 강의로 진행된다. 먼저 개회예배는 박조준목사(세계지도력개발원장)가 설교하며, 두 번의 저녁집회는 신용백목사(시냇가푸른나무교회)와 송용걸목사(한국코메니우스교육신학연구원 이사장)가 각각 설교한다. 또 폐회예배는 정평수목사(만남의교회 원로)가 설교를 맡았다. 강의는 총 10명의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준비했다. 먼저 김미열목사(운주중부교회)는 「교회의 사회적 역할」이란 주제로, 김영한박사(기독교학술원대표)는 「개교회주의와 개교회주의 극복방안」이란 주제로, 박조준목사(세계지도력개발원 원장)는 「이 시대의 목회자 상(像)」이란 주제로, 신현철박사(마포중앙교회)는 「교회정치의 필요성과 제도의 개선방안」을 주제로, 유석성박사(안양대학교 총장)는 「교회란 무엇인가? : 공동체성과 공공성과 관련하여」란 주제로, 이말테박사(루터신학대학교 교수)는 「한국교회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정일웅박사(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소장)는 「코메니우스의 영성 / 연합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정주채목사(향상교회 원로)는 「교회분립개척 이야기」란 주제로, 최현범박사(부산중앙교회)는 「한국교회의 공공성 회복방안」을 주제로, 호용한목사(옥수중앙교회)는 「독거노인들의 돌봄 목회 이야기」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의 목회자 컨퍼런스가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올레기도원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한 연구소장인 정일웅박사는 “현재 한국교회는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상실한 위기에 처해있다. 지나친 개교회주의와 개교파주의가 이러한 현상을 만들어냈다”며, “특히 한국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하여, 교인수 감소와 복음전도는 불가능하게 되었고 가나안성도(교회를 나가지 않는 성도) 또한 증가일로에 있다. 80%에 달하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 또한 동역자 의식이 흔들리며, 복음적 사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도 한계에 봉착했다”고 한국교회에 드러난 문제점들에 대해 설명했다. 정박사는 “지교회의 돌봄에 총체적 책임을 진 각 교단노회와 총회, 심지어 한국교회 연합기관들 역시 존재 목적을 망각한 채 자리다툼과 직책의 권위만을 내세우는 구태에 사로잡혀 불신을 더욱 자초하는 모습이다”며, “이러한 한국교회 목회현실의 위기를 직시하면서,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는 제3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이 시대의 교회와 목사의 사명과 자질, 미자립교회 협력방안, 노회와 총회의 역할, 교회연합운동의 새로운 과제 등을 되짚어보고, 한국교회의 위기극복과 새롭게 하기 위한 모든 지혜를 나누어 보려고 한다. 교파를 초월하여 뜻있는 한국교회의 목회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초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100명 선착순으로 참석이 가능하며 회비 5만원에 숙식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호텔 이용자는 자기부담이며, 행사가 끝난 후 제주여행을 희망하는 자들은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또한 항공편은 개인별로 준비하여야 한다. 참석을 원하는 목회자들은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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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EXPLO2018 제주선교대회
- ▲ ‘EXPLO2018 제주선교대회’가 지난달 26일 제주도 새별오름에서 시작됐다. 선교박람회와 제주해안 청소, 선교유적 탐방 등 프로그램 300여 대학 청년들과 23개국 해외 참가자 등 3만여명 참석 한국CCC와 제주 교계가 공동으로 개최한 ‘EXPLO2018 제주선교대회’가 지난달 26일 제주도 새별오름에서 시작됐다. 「JESUS FOR JEJU, JEJU TO JESUS」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교육 및 저녁집회, 선교박람회와 제주 해안 청소, 선교 유적 탐방 등의 제주미션1과 더불어 31일부터 7월 12일까지 지역 교회 섬김 및 마을 봉사 등의 제주미션2와 제주 단기선교를 진행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제주 선교 110주년, 한국CCC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올해, 양측은 ‘한라에서 성령의 불을 피워 백두까지 보내자’라는 구호 아래 제주 교회에 다음 세대를 세우고 제주 복음화와 민족복음화, 세계 복음화를 위한 초석으로 삼고자 이번 ‘EXPLO2018 제주선교대회’를 준비했다. 아침 일찍부터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가 하루 종일 집회장을 가득 메우고, 강한 바람에 애써 설치한 천막을 철거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집회 시작을 앞두고 6시가 될 무렵 거짓말처럼 안개가 걷히고 집회 진행을 위한 모든 준비가 문제없이 완료됐다. 한국CCC에서 300여 개 대학 청년들과 23개국 해외 참가자 제주 교계 성도들까지 3만 여 명이 참석한 첫날 집회는 각 지구 및 해외 참가자, 제주 교계 참가자들을 대표해 기수단 입장식과 공동대회장인 박성민목사(한국CCC 대표)와 신관식목사(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박성민목사는 “EXPLO2018 제주선교대회가 있기까지 헌신하고 함께해준 제주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신관식목사도 “제주 복음화를 위해 제주까지 내려오시고 제주선교대회를 강력하게 준비해주신 CCC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환영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박성민목사와 신관식목사의 “지금부터 EXPLO2018 제주선교대회를 시작합니다!”라는 힘찬 개회선언에 집회장에 모인 3만여 명의 참가자들도 힘차게 환호하며 선교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메시지를 전한 박성민목사는 요한복음 3:16 말씀을 바탕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성민목사는 “우리의 가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에 있다. 우리가 지금 어떤 모습이든 하나님은 우리를 소중한 존재로 보신다. 그분의 사랑에 응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자”라고 특유의 힘 있고 명쾌한 목소리로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메시지 후 진행한 영접 초청 시간에는 이날 집회에 참석한 640여 명의 새친구들이 무대 앞으로 나가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기도를 드렸으며, 참가자들은 그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경험을 했다. 이어서 새롭게 그리스도인이 된 참가자들을 축하하며 크리스천 래퍼로 유명한 가수 비와이가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Forever」, 「Day day」, 「My star」 등 자신의 대표곡과 간증으로 신앙을 나눴다. 비와이는 “대중음악과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을 자랑하는 삶’을 살았을 때 하나님께서도 나를 자랑하셨다. 나는 약할 때 강함 되신 하나님을 믿는다”라고 간증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첫째 날 저녁집회를 마무리하며 흥겨운 찬양과 함성 속에서 CCC, 해외 참가자, 제주 교회 성도들 구분 없이 서로를 축복하며 축제와 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안석근 학생(신안산대 1년)은 “특별히 오늘 집회 중에 앞으로 나가 순장님들과 함께 기도했던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께서 정말 계시다면 만나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라고 첫날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저녁집회에 앞서 첫날부터 시작된 선교박람회에서는 23개국 500여 명으로 지난 2007년 부산 BEXCO에서 열렸던 ‘CM2007’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 참가자들과 한국CCC GSM(해외선교사역) 간사들을 중심으로 각국의 선교 상황과 비전을 나누고 장·단기 선교에 대한 상담과 전통문화 공연, 해외 문화 체험 등으로 알찬 시간을 제공했다. 선교박람회는 29일까지 4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선교 비전을 나눴다. 이튿날인 수련회 둘째 날에는 LTC, 성경강해, 캠컴세미나, 새친구반 등 교육 프로그램이 각 지역 숙소와 지정 장소에서 진행됐으며 선교박람회와 저녁집회도 계속해서 참가자들에게 은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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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EXPLO2018 제주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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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신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트랜스 페미니즘 (2)
- ▲ 김영한원장 켈러의 범재신론은 “모든 것은 신(神) 안에 있다”고 다음같이 말한다: “우리는 신(神) 안에서 서로를 발견한다. 이것은 과정신학이 말하는 범재신론의 의미다. 이것은 모든 것이 신(神)이라는 뜻의 범신론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신(神) 안에 있다.” 이 명제에서 켈러가 언급하는 범재신론의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 있다”고 말함으로써 하나님과 만물의 차이를 간과하고 있다. 켈러가 말하는 “모든 것은 신(神) 안에 있음”은 하나님과 만물의 차이를 명백히 하여 만물 위에 계시는 하나님의 초월을 말하지 않는다. 성경적이고 정통적 유신론에 의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 위에 주권자로 초월적으로 계시고 동시에 모든 것 안에 내재적으로 계시면서 모든 것을 그의 주권 안에서 통일시키시고 사랑 안에서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심판은 소멸이 아닌 그의 치유의 행위다. 만물은 하나님 사랑의 대상이지만 동시에 하나님 심판의 대상으로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다. 하나님은 사랑의 존재이시면서 거룩하신 존재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과정 속에 계시나 과정과 동일시되지 않고 과정 위에서 과정을 그의 목적과 뜻을 향하여 이끌고 가신다. 케서린 켈러는 “젠더의 부정성”을 다음같이 제안한다: “신비주의의 가르침처럼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부정함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타자성에 대해 열려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정은 새로운 긍정을 가능하게 한다. 알지 못하는 상태로 남겨놓지 않고 끊임없이 우리를 더 배우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계속되는 과정은 다양성이라고 하는 원리에 의해서 운용될 수 있다. 어떤 이름에도 안착할 수 없는 것을 많은 이름으로 계속해서 부르는 것이 사실은 계속되는 부정인 것이다.” “젠더의 부정성”이란 우리는 남성도 아니고 여성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젠더의 정해지지 아니함으로서 남성도 여성도 아니고 계속되는 과정 속에서 인간은 다양성으로 자기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트랜스 페미니즘은 페미니즘 운동의 진정한 아름다움 즉 상호의존성과 얽힘의 급진성을 강화시키고자 한다. 트랜스 페미니즘의 이러한 언어는 근사하게 들리나 그 내용은 인간 존재와 성(sex)의 혼돈 속에 갇혀있는 부동(浮動)적 사고의 표현으로 들린다. 필자의 견해에 의하면 인간이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라는 것이 퀴어 신학이 말하는 젠더의 부정성이라면 이는 자신의 생물학적 존재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요, 자신이 지닌 젠더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젠더의 부정성 주장은 젠더 이데올로기적 자기 폐쇄를 말하는 것이지 진정한 존재의 개방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 트랜스 페미니즘은 자본주의적 수탈과 억압 속에서의 진정한 해방이란 “다수의 형상으로서의 얽힘”을 근거로 소통하고 연대하고 각자의 접층에서 진정성 혹은 성스러움를 이루어가는 과정(들)을 통해서만 진정한 해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러한 트랜스 페미니즘의 해방이란 성소수자들 무리의 연대와 해방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는 이데올로기적 집단의 독단적 해방을 말하는 것이 아닌지? 이러한 소통, 연대와 해방에는 혐오의 연대가 지배하며 용서, 사랑과 화해가 없다. 성소수자들의 연대와 해방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연민과 해방을 위하여 종사하는 자들은 “동성애 혐오자”로 낙인찍고 이들을 법적으로 제약하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젠더 이데올로기 추종자들은 이성애자들의 동성애자들에 대한 사랑에 입각한 비정상 지적을 ‘동성애 혐오증’이라고 비난한다. 그러나 자연적인 이성애자들로서 자연스럽게 ‘비정상’으로 느끼는 존재 질서의 반응이지 단지 감정적 혐오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만일 혐오라고 느껴진다면 행위자의 반응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라는 자기 정체성의 자연스런 불편함의 표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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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신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트랜스 페미니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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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구약신학회 학술대회
- ▲ 한국복음주의구약신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신명기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신명기 법도와 규례, 지킬 수 없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 제기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 포로로 잡혀 갈 것을 예고 한국복음주의구약신학회(회장=현창학박사)는 지난달 28일 빛과진리교회(담임=김명진목사)에서 ‘제36차 학술대회’를 열고, 신명기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신명기의 해석과 설교」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이한영박사(아신대)와 강규성박사(성서대), 김영욱박사(총신대)가 각각 발제했으며, 성주진박사(합신대)가 좌장을 맡았다. 이한영박사는 「신명기 1-11장의 해석과 설교」란 주제의 발제를 통해 신명기 1장부터 11장까지를 주해했다. 이박사는 “신명기 1-11장은 에덴에서 모압에 이르기까지의 총체적인 토라문맥 안에서 읽어져야 한다”며, “결론적으로 신명기 1-11장은 유일신 야훼 하나님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설교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 영적인 광야에서 우상과 탐욕으로 방랑하고 있는 신세들을 향해 설교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설교할 수 있는가?”라고 물으며, “모세와 같은 열정과 희생으로 성경의 본문을 현시정황으로 조명하여 세밀하게 해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복음 안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인 기법으로 청중들에게 전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규성박사는 「신명기 12-25장에 대한 해석과 설교」란 주제의 발제에서 해당 부분에 대한 주해를 통해 해석과 설교와 적용의 통합에 대해 고찰했다. 강박사는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왕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물론 이스라엘 모든 백성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도와 규례를 지켜야 한다. 그들은 다른 신을 만들거나 따라서는 안될 뿐 아니라 그들을 구속하신 여호와를 이용해서도 안된다”며, “이것은 지금 이 땅에서 살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된다. ”고 주장했다. 강박사는 “신명기 12-25장의 규례와 법도는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공동체, 즉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방법이다”며,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므로 사역을 시작하고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는 것으로 지상사역을 마감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오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명기 12-25장의 법도와 규례는 너무 이상적이기에 우리가 지킬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인지, 또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구하지만 우리가 왕이 되어 우리의 왕국을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욱박사는 「신명기 26-34장의 신학과 설교」란 주제의 발제를 통해 신명기 전체의 구조를 라부샤흐네의 구조분석을 통해 살펴본 후, 해당 구절이 가진 위치와 신학적 메시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박사는 “라부샤흐네의 구조분석에 따르면 26장은 법전의 맨 마지막 장이며, 27-29장은 모압언약을, 그리고 30-34장은 신명기의 닫는 부분으로 이스라엘의 미래를 조망하고 있다. 이런 구조분석은 신명기 본문 자체가 말하고 있는 어떤 신학적 전제가 없는 역사적 상황과 관련하여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박사는 “신명기 26-34장은 가나안 땅에서의 이스라엘의 미래역사를 그리고 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언약의 저주로 끝이 날 것을 예고하지만 그 가운데 한 가지 긍정적인 사실은 메시야를 대망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며,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율법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 신명기 전체에 흐르고 있는 사상이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율법에 순종하여 여호와를 잘 섬기며 산다면 그들은 복과 생명을 누릴 것이지만, 율법에 불순종하여 다른 신을 섬겨 언약을 깨뜨린다면 저주와 사망을 당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전쟁에 져서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며 포로로 잡혀 갈 것을 예고한다. 모세는 이것을 32장의 증인의 노래로 확실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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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구약신학회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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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세계선교대회 및 전략회의
- ▲ 2018 세계선교대회 및 7차 선교전략회의가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렸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사장=신동우목사)가 주최한 2018 세계선교대회 및 7차 선교전략회의(NCOWE VII)가 1,400여 명의 해외한인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8일부터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려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막을 내렸다. 「함께, 그 날까지」란 주제로 열린 대회는 4차 산업시대의 선교적략을 모색하고 저녁집회를 통해 영적 재충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를 위해 신동우목사(KWMA 이사장)와 신화석목사(KWMA 대표회장)는 해외 현장에서 선교에 힘쓰고 있는 선교사들을 격려하며 환영하는 메시지를 각각 전했다. 이번 대회 프로그램으로는 Key Note Speech, 각 주제발표, 영역별전략회의, 권역별전략회의, 선교대회가 있었다. 18일 개회예배 설교는 신동우목사(KWMA 이사장, 산돌중앙교회), ‘Key Note Speech’는 조용중선교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선교적 도전’은 서동혁교수(단국대 디스플레이공학과 교수), 저녁에는 로렌 커닝햄목사(YWAM 설립자), 이규현목사(수영로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19일 새벽예배 설교는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 저녁에는 임현수목사(큰빛교회 원로), 정민용목사(Covena nt Fellowship Church)가 말씀을 전했으며, 20일 새벽예배설교는 윤원로선교사(서부아프리카 선교사), 저녁에는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하형록목사(Timhass 회장)가 메시지를 전했다. 21일 새벽예배설교는 정필도목사(수영로교회 원로), 폐회예배 설교는 신화석목사(KWMA 대표회장, 안디옥 성결교회)가 맡았다. 세계선교대회는 1991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어 한국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고 선교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번 대회는 초교파적 협력과 연합사역을 추진해, 국제 선교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교적 교회운동을 통한 한국교회 부흥의 전략을 수립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한편 지난달 19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 드블랑홀에서 제7회 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한 선교사와 부산지역 단체장, 글로벌 리더 초청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날 순서는 국제사역국장 권일두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만찬에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영상이 방영됐다. 영상에는 세계 61개국 691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비전과 사역이 소개됐다. 이후 KWMA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의 인사가 있었다. 신화석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주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에게 큰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만찬 후에는 국제사역국에서 준비한 선물을 선교지도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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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세계선교대회 및 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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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신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트랜스 페미니즘 (1)
- ▲ 김영한원장 미국 드류대 여성신학자 캐서린 켈러는 “트랜스 페미니즘”이라는 신학적 구상 속에서 성(sex)이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교차적이고 상호적으로 엮어져 있다고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트랜스페미니즘은 필연적으로 교차성의 작업이다. 이 교차성 속에서 모든 것이 상호적으로 엮어져 있다(interwoven). 그 엮임이 선하든 악한 든 간에 말이다. 억압은 우리 영혼 깊이 파 들어오고,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자아상으로서 백인 이성애자 남성의 규범적 이미지들이나 식민지적 우월성 혹은 신식민지적 우월성의 규범들을 내면화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 안에 있는 이 거짓된 규범들에서 벗어나야 한다.” 필자의 견해에 의하면 켈러가 과정철학의 과정(process) 개념을 성(sex)에 적용시켜 성이란 교차적이며 상호 엮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창조 질서인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짝으로서 상호보완적인 생물학적 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남성은 여성이 아니고 여성은 남성이 아니다. 해부학적으로 남성이 여성이 되는 것도 아니고 여성이 남성이 되는 것도 아니다. 남성과 여성은 창조주에 의하여 태어날 때 정해지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교류는 서로 생물학적 해부학적 다름 속에서 교류할 수 있으며, 양성이 서로 자기의 성적 정체성을 지킬 때 비로소 교차성이 가능한 것이다. 창조 질서는 남성과 여성의 다름 속에서의 교류이지 남성이 여성이 되고 여성이 남성이 되는 교차성과 엮음이 아니다. 이는 창조 질서의 혼동이요 젠더의 혼란이다. 켈러의 트랜스 페미니즘은 인간의 성을 ‘그/그녀/그것’”(‘he/she/it’)으로 규정한다. “그것”이란 트랜스 젠더를 가르킨다. 성경적 질서로서의 성(sex)이란 남성과 여성으로 생물학적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남성이 여성이 되거나 여성이 남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남성, 여성이 혼합(混合)성(性)되는 것이 아니다. 성격(character)적으로는 남성 안에 여성의 모습이 있고, 여성 안에 남성의 모습이 있으나, 생물학적 본성으로는 인간은 창조의 질서대로 남성과 여성으로 지어지고 그렇게 형성되어 가는 것이다. 이 생물학적 본성에서 남성과 여성은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남성과 여성이 서로 교차적으로 있도록 하신 것은 서로의 생물학적 다름 속에서 서로의 상호적 보완성을 허용하신 것이다. 켈러는 남성적 지배자적 자아로 파악되지 않는 현상태를 돌파하는 의미에서 “신적 트랜스 페미니즘”을 다음같이 주장한다: “신(神)은 고전적인 견해처럼 이 세계와 분리된, 초월적인 위에 계신 주님이 아니다. 이 신(神)은 우리가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넘어선다는 역동적인 의미에서 초월적이다. 신적 트랜스 페미니즘이다. 그러나 신(神)의 초월하는 신비 속에서 우리 역시 초월하도록 부름 받은 존재, 즉 현 상태 (status quo)를 돌파하여 넘어서도록 부름 받은 존재이다. 이것은 내재하는 초월이다—초월하는 만큼 내재한다. 따라서 신(神)은 서구의 남성적 자아(ego)의 이미지—즉 분리되고 멀리 동떨어져 있고, 위에 있고, 지배적인 어떤 존재로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켈러의 트랜스 페미니즘은 과정철학의 사상을 인간에 적용하는 것으로서 과정 자체를 신적 과정으로 파악하여 범재신론적 개념에 얽매어 있다. 이는 성경과 정통적 역사적 기독교가 신앙하는 만물의 과정 안에 계시나 과정을 초월하여 이 만물의 과정을 주권적으로 이끄시는 인격적 초월적 하나님과는 다르다. 이러한 켈러의 신(神)은 남성과 여성을 초월하여 신적인 인격 존재로서 우리들에게 부성적으로 모성적으로 구속자로 다가오시는 인격적 초월적 하나님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을까? 성경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고 이 세상에 오셔서 세상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증여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지 남성적인 지배자인 가부장적 신(神)이나 남성 지배자를 대적하는 모성적인 신(神)도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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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신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트랜스 페미니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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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 부흥의 근원은 ‘경건’
- ▲ 조나단 에드워즈를 주제로 한 2018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예수비전교회에서 열렸다. 에드워즈의 특징은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을 추구한 부흥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에드워즈가 본 부흥의 본질 ‘2018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예수비전교회(담임=도지원목사)에서 열렸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와 목양」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성경의 교리에 충실한 교회의 부흥을 위해 예수비전교회가 개최한 것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청교도 목회자이자 신학자인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과 목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도지원목사가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와 목양」을 주제로 진행했다. 도목사는 “에드워즈가 전통적인 청교도의 설교형식을 충실히 따르면서, 성경본문을 간략히 해설하고 교리를 취하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했다”며, “그리고 본문에서 추출된 교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증하고 발전시켰으며, 확증된 교리를 삶에 적용함으로 설교를 마쳤다. 이러한 설교형식을 따르면서 에드워즈가 보여준 탁월함은 체계적이고 치밀한 논증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드워즈는 그의 결심문이 잘 보여주듯이 경건훈련에 힘썼다. 비록 초기에 결심문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너무 많이 의존하긴 했지만, 그가 무엇보다 경건을 엄격하게 추구한 점은 중요하다”며, “에드워즈의 목양에서 두드린점은 그가 노샘프턴 사람들에게 경건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는 사실이다. 목회초기 그는 그들의 도덕적 타락, 특히 젊은이들의 방종을 지적하고 책망하는 일을 했다. 그는 ‘관용의 원칙’에 따라’ 주의 깊고 온화한 태도’로 그 일을 했는데, 그것은 나중에 훌륭한 결과로 나타났다. 에드워즈의 노력은 마침내 부흥을 가져오게 될 변화의 바람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도목사는 “에드워즈의 설교와 목양에서 두드러진 사실은 그가 남다른 근면과 열심으로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을 추구한 점이다. 그에게 경건과 진리의 지식은 결코 나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며,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삶에서 드러난 경건의 권위로서 성경에서 발견한 진리를 힘있게 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그의 목회에는 두 번에 걸친 괄목할 만한 부흥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록 그에게도 성경과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서 나타난 한계가 있었고, 도덕적 결점이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삶과 목회사역에서 일관된 자세로 진리와 경건을 추구했다”며, “이 점에서 그는 오늘날 목회자를 위한 중요한 본보기로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웅교수(총신대학교)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부흥관」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이교수는 에드워즈의 부흥관을 개략적으로 살펴본 후, 에드워즈가 생각한 부흥의 본질에 대해 설명했다. 이교수는 “에드워즈는 부흥의 본질이 하나님의 영광이 풍성하게 드러나는 것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전진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았고, 개인들은 진정한 회심의 역사를 경험하고 성령이 나눠주시는 거룩함에 동참하게 되면, 공동체적으로는 영적인 생동감을 풍성하게 누리고 다방면에서 가시적인 개혁이 이르게 되는 것으로 보았다”며, “에드워즈는 부흥을 더욱 더 진작시키기 위해서는 부흥을 반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방편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서 조현진교수(한국성서대학교)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경해석」이란 주제로, 양낙흥교수(고려신학대학원)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경건생활」을 주제로, 박완철목사(남서울은혜교회)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를 주제로, 서문강목사(중심교회)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과 정서」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으며, 도지원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기초한 교회론과 목회철학 △성경의 교리에 충실한 교회의 부흥 △설교 실제를 주제로 세 차례의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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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 부흥의 근원은 ‘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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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6일부터 ‘예수비전캠프’ 개최
- 찬양과 말씀으로 무장한 예배 중심의 복음의 일꾼 세우는 캠프 새로 개편한 ‘예림픽’, 재미와 함께 팀웍과 공동체성 고양 의도 한국교회와 한국선교교육협회가 함께하는 ‘2018 여름 예수비전캠프’가 「메신져스(Messengers)」란 주제로 7월 26일~28일, 8월 2일~4일 두 차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실촌수양관에서 진행된다. 예수비전캠프는 재미있는 찬양과 말씀으로 무장한 예배로, 2박 3일간 총 5번의 예배를 드리며 다른 프로그램들은 그 예배를 위한 시간으로 기획된다. 둘째날 오후에 진행되는 ‘예림픽’은 2018년 여름 새롭게 개편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자발적 시스템의 레크레이션 시간이다. 그냥 의미없이 노는 것이 아니라 한 교회가 한 팀이 되어 진행하면서 재미와 동시에 교회의 팀웍, 공동체성의 고양을 의도한다. 이렇게 마음을 열고 드려지는 예배는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깊은 예배로, 보통 4시간 이상 드려진다. 이 시간 동안 방에 돌아가거나 지루해하는 청소년들은 지금까지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참여했던 수많은 선생님들도 하나같이 “우리 교회아이들이 이럴 줄 몰랐다”고 증언하는, 재미와 은혜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대한민국 캠프의 1세대격인 예수비전캠프는 1998년 마석이 위치한 기도원에서 1,500여명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10만여명이 다녀간 캠프로 20여년간 하나님께 쓰임받고 있다. 예수비전캠프는 청소년 전문캠프로 교회를 위한 캠프, 본질을 회복하는 캠프, 감동으로 끝나지 않고 삶의 현장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지역과 민족을 복음화할 일꾼을 키우는 캠프다. 예수비전캠프를 주관하는 한국선교교육협회의 대표 주금용목사(사진)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청소년들 역시 각자가 속한 지역, 학교, 교회의 자리에서 구별된 삶으로 우리 가운데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을 복음의 메신저로 거듭나게 하고, 개인만이 아니라 참여한 교회 모두가 그 훈련과 하나님 나라의 현장이 되어야 하기에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주금용목사(새명성교회)와 이성은목사(꿈꾸는교회), 백성훈목사(이름없는교회), 김성준목사(서소문교회), 윤광원 트레이너(ICN Korea 이사), 주영광전도사(셀베이션 미니스트리 대표)가 말씀강사로 나서며, 찬양강사와 게스트로 민호기목사(찬미워십)와 바수니스트 김새미, 주영광전도사와 셀베이션워십, 아나운서 주세화가 함께 할 예정이다. ▲ '2018 여름 예수비전캠프'가 오는 7월 26일부터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실촌수양관에서 열린다. 캠프의 등록은 홈페이지(www. kcme.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2-534-33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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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6일부터 ‘예수비전캠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