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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교회와 캠퍼스사역통한 복음사역에 중점
프랑스 김영기선교사는 교회사역과 캠퍼스사역을 통해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이웃을 초청하는 행사통해서 복음의 접촉점을 추구 캠퍼스사역통해 청년위한 복음전파와 양육에 매진 4월 4일과 5월 23일에 연속으로 펫뜨뒤껴르를 치렀습니다. 벌써 12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참여할 만한 사람이 5명도 되지 않아 참 힘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하시어 듣도 보도 못한 사람들을 보내 주시고 함께 기쁨의 시간을 보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만남을 이루어 주의 몸 된 교회와 캠퍼스 사역의 열매를 맺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여기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기의 세 자녀를 데리고 참여한 어느 아주머니도 계셨고 타 선교 단체의 간사의 방문도 있었습니다. 아주 처음 나온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이미 참여한 횟수가 있어서 꽤나 능숙하게 이 시간을 즐기고 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음식과 행사들을 준비하는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니지만 주님께서 단기 선교사를 보내 주시어서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으니 참으로 감사하고 또 리더들과 교회의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동역하니 피로도 싹 가십니다 교회가 세워진지 벌써 2년 반이 흘렀습니다. 외적인 팽창이나 내적인 성숙이 뚜렷하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함 투성이의 교회입니다. 다양한 사람이 발을 딛다가 나가기를 반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 교회를 친히 인도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여러 만남 가운데 교회로 구원으로 초대되는 사람들이 늘고 또 캠퍼스 선교를 위해 헌신할 주의 젊은이들이 풍성히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교회에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교회의 한 가정에 둘째 아이가 태어난 것입니다. 부모의 믿음으로 삼위 하나님의 언약 안에 들어온 “엘림”이를 많이 축복해 주시고 이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의 역사가 끊이지 않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툴루즈 캠퍼스 선교의 전초기지로서 목요일 저녁마다 있는 채플 시간은 매우 중요하고 간절합니다. 그런데 그간 열심히 참여했던 콜롬비아 출신 자매가 본국으로 돌아갔고 리더 실방 형제는 아내의 출산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는 무슬림 여학생 이네스는 일을 시작해서 채플에 나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리더 “위니” 한 사람이 다시 모임을 시작하게 되면서 다시 캠퍼스 채플의 중요한 가치 곧 선교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캠퍼스 선교가 활성화되고 한마음 한 정신으로 캠퍼스 선교를 위해 자신을 던질 줄 아는 헌신된 청년들이 나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프랑스 김영기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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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선교- ③
임동현목사 평신도 선교 훈련의 필요성 그리스도의 제자는 만들어진다.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훈련받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은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기 어렵다. 평신도 교육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 훈련하여 세상을 향해 선교하는 자로 든든히 세워지도록 지속적인 경건의 훈련이 요구되어 진다. 평신도 교육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을 동원하여 매일의 삶에서 제자도를 철저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세상을 향하여 선교하여 나가는 제자의 삶을 가르쳐야 한다. 한국교회는 성장주의에 입각하여 양적인 면에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성과를 거두어 선교사 파송 2위국이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다. 그 위상에 걸맞게 전 세계에 선교사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면에서도 모범을 보이며 선교사 교육과 훈련의 하나의 기준을 마련하는 등 본이 될 필요가 있다. 훈련받지 않는 성도는 참된 제자로 살아가기 어렵다 주님이 평신도 선교사들에게 명령하신 지상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선교사의 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선교사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성숙과 성장을 가져오도록 질적 성장이 같이 도모해야 한다. 평신도를 위한 철저하고 체계적인 선교 교육과 훈련 전략을 마련하여 선교현장에 적용할 실천적 이론들이 만들어져야 한다. 선교 동력화를 위한 선교교육은 평신도를 동원하고 조직화하여 세계 복음화를 위한 복음 전도의 동역자로 세워야 됨이 요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교사 파송 2위국 지위에 맞게 한국교회는 평신도 선교의 활성화와 동력화를 위하여 효과적인 평신도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실시해야 할 것이다. 교회 안에서 리더의 지위에 있는 목회자는 평신도 선교사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양질의 평신도 교육 프로그램을 표준화하여 일반 성도를 중심으로 교육하게 힘써야 한다. 선교는 교회의 부차적인 사역이 아니라 선교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이자 교회의 가장 중요한 본질이라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교회가 앞장서서 평신도들에게 선교가 교회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는 지를 알려주어야 한다. 평신도를 위한 철저하면서 체계적인 선교 교육 필요 교회가 추구해야할 방향은 선교적 교회이다. 설교시에 선교를 인식할 수 있는 말씀을 평신도들이 자주 들을 수 있어야 하고, 선교 관련 행사나 정기적인 선교 모임을 만들어 간접적인 선교의 경험들을 늘려나가야 한다.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이 안식년을 이용해 파송한 교회에 방문할 때 특별 선교 집회를 열어 자세한 선교보고를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교회에서 미주 선교회, 아시아 선교회, 아프리카 선교회 등 각 대륙별 선교회 지회를 만들어 지회에 소속된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선교지에 관련된 기도제목에 대해 중보기도하며 헌금을 마련하는 등의 여러 기회들은 평신도들이 선교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평신도 스스로도 자신이 평신도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평신도 선교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현대 선교의 중심이 되는 평신도 선교가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평신도를 선교 교육과 제자훈련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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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III)
김영한 명예교수 화평케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을 받는다고 예수께서 가르쳤기 때문이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이에 반해서, 무함마드의 후예인 무슬림은 21세기에 들어와 9.11 미국 맨허탄 쌍둥이 빌딩의 자살 테러를 시작으로 알카에다에 의한 세계각지에서 자살테러와 분쟁, 그리고 2014년 창립된 수니파 무장단체 IS(Islam State)의 무차별 공격과 살해에 개입되어 있다. III. 범죄자 가운데 하나로 처형됨 공관복음서 저자, 마가(막 15:24-32), 누가(눅 23:32-43), 마태(마 27:38-44)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어가는 두 강도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마가와 마태는 지나가는 자들과 두 강도도 예수를 비방하고 모욕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당시 사람들은 의당히 십자가에 처형된 자는 그 처형에 합당한 잘못을 저질른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이에 반하여 누가는 두 강도 중 한 강도는 예수를 비방하나 또 한 강도는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한 사실을 전해준다: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눅 23:32-33). 한 강도는 예수를 비방한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눅 23:39). 다른 강도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눅 23:40). 그리고 그는 예수께 청원한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눅 23:42). 이에 예수는 그에게 대답하신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눅 23:43). 예수는 자기와 회개한 강도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너머서서 낙원에 이르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는 무죄했으나 강도들과 같이 처형되었다. 이에 대하여 이미 이사야 선지자는 다음같이 예언하고 있다: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사 53:12). 예수는 범죄자로 간주되었고, 그렇게 최급을 받고 처형된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죽어가는 가운데서도 자기의 죄를 참회하고 메시아를 인정하는 한 강도에게 죽음을 너머서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소망을 주신다. 예수는 자신에 대한 인격적 믿음을 가지고 사후를 부탁하는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라고 위로를 주신다. 예수는 죽음의 자리에서도 참회하는 강도에게 그가 자신과 함께 낙원에 가게될 것을 말씀하심으로써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소망을 주는 분이시다.(계속)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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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 이주민선교사훈련학교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이주민선교사훈련학교를 진행한다. 이주민교회의 개척과 이단사역 대처 방안 모색 사역계획서 작성 후 이주민선교를 위한 지원도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25-2차 이주민선교사훈련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학교는 이주민선교 사역을 위한 사역자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상은 비자발적 철수 후 국내에서 이주민사역을 하고 있는 귀국선교사, 현재 이주민 사역하는 사역자, 이주민사역 준비자들이 대상이다. 이번 이주민선교학교에서는 김동화 전 GMF 대표가 「이주민 사역자를 위한 문화인류학」, 위디선교회 대표 문창선선교사가 「이주민 선교신학」, AGST-Pacific 박해원교수가 「이주민 전도와 제자훈련 실제」, 임경철 연합선교훈련실행위원장가 「이주민 교회 개척의 실제」, 권능태국인교회 오승재목사가 「이주 근로자, 환대와 동행 실제」, 갓플리징교회 전득안목사가 「이주 다문화 가정, 환대와 동행 실제」, 공촌외국인사랑방 최고수목사가 「이주민 품는 한국교회, 환대와 동행 실제」, 한국 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 진용식목사가 「이주민 사역자들 위한 이단 대처 실제」, 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 홍광표 사무부총장이 「이주민 선교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한 RSG 선교전략」이란 제목으로 학교가 진행된다. 90분 강의시간에 60분은 이론과 실제를 강의한다. 30분은 질의응답으로 훈련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을 강사들과 함께 질의응답을 한다. 이주민선교학교에서는 구체적인 사역계획을 작성하고 추진할 수 있게 한다. 계획서를 작성하면 심사를 거쳐 이 단체에서 발행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인증서를 통해 교단이나 단체에서 이주민선교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한다. 이번 이주민선교학교에 실무를 맡고 있는 서정호목사는 “국내에 와 있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단들의 포교가 심해지고 있다. 그래서 이단사역에 관한 내용도 넣었다”면서, “이번기수부터는 이주민선교 중 이슬람과 다문화, 근로자에 집중해 다루고 있다. 그리고 타문화에 대해 우리가 배워야 하기 때문에 문화인류학에 대한 내용도 프로그램에 넣어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외국에서 사역해야 선교사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하는 것도 중요한 사역이다”면서, “국내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도 선교사라는 자기 정체성을 가지는 것이 매주 중요하다. 그걸 알리고자 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각 교단에서도 이주민선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교단의 선교책임 실무자들이 와서 새벽예배를 인도하게 됐다. 이 단체 산하 3개 실행위원회인 연합선교훈련위원회(위원장=임경철목사), 디아스포라위원회(위원장=황덕영목사), 난민위원회(위원장=고성준목사)는 지난해 7월에 처음으로 이주민선교사 훈련학교를 실시해 34명이 훈련 수료했다. 올해 1월에 25-1차로 진행해 26명이 수료했다. 특히 2차 이주민선교학교부터는 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가 동참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협의회는 2023년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이주민 선교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의문 중 △KWMA는 귀국한 선교사들이 국내에서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며 지역교회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들이 해외 선교사와 같은 사역자로 인정될 수 있도록 선교행정을 포함한 모든 제도를 마련한다 △다양한 선교자원을 동원하기 위해 선교인 참여를 확산시키며,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귀국선교사들이 이주민선교를 위하여 동원, 훈련, 배치, 지원에 있어 상호 간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내용에가 함께 연합해 이번 이주민 학교가 진행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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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 김성욱소장과 임동현목사 인터뷰
◇김성욱소장(우)과 임동현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교역사에 좋은 모범을 보이고 있다. 선교 연구의 사제간서 선교를 실천하는 동역자로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소장=김성욱교수)는 한국교회의 올바른 선교활동 지원을 위해 성경중심의 선교신학을 연구하고, 이를 실제 교회의 사역과 성도의 삶에 적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에 발족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 30년간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에서 선교학 교수로 사역하다가 지난해 11월에 명예교수로 은퇴한 연구소 소장 김성욱교수와 현재 동 연구소의 이사장으로 섬기는 아델포이교회의 임동현목사의 그리스도안에서 연합과 만남의 과정에서 생성했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임동현목사는 김성욱교수의 수업과 지도를 통해 선교신학과 신앙의 중요성에 눈을 뜨고, 김교수의 지도하에 신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또 당시 임목사의 신앙의 열정과 섬김의 태도를 남다르게 지켜본 김교수는 은퇴 후 임목사의 동역과 연합의 제안에 기꺼이 응답하며 이 연구소 사역이 진행될 수 있었다. 현재 선교사역의 신학적 연구와 교회목회의 적용이라는 사제 간의 이러한 연합은, 매우 드물고 긍정적인 모범으로, 기독교 학계나 교계에 큰 이슈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소장은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는 30년간의 선교학을 지도하며 만나게 된 제자들과 후학들과 함께 하게된 열매이다”며, “정년으로 은퇴 했지만 임목사를 비롯한 제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선교에 관한 심화학습의 필요와 보다 확대된 선교학 연구의 요청을 많이 받았다. 때문에 이 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구소 창립의 계기를 전했다. 또한 김소장은 “선교학교수로 오랜 시간 선교신학을 지도하며, 한국교회가 선교활동에 열심을 내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10%의 성도만 활동하고, 90%는 방관자로 있는 선교 체계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아쉬워했다. 모든 목회자와 사역자 그리고 성도는 먼저 선교사여야 한다고 믿는다”며, “선교는 눈에 보이는 상황으로 선택하는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는 헌신이다. 실제로 2007년 샘물교회가 아프카니스탄에서 선교사역을 하다 당한 납치와 순교 사건 때 선교에 대한 많은 질타와 질문이 있었지만, 그해에 오히려 다른 해보다도 많은 선교사들이 해외 선교에 헌신하고 파송됐다”고 선교사역의 신앙적이고 구원사적 네러티브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11월에 미래세대 향한 세대공동체 선교 컨퍼런스 개최 또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에 이사장으로 참여한 임동현목사 역시 “선교지향적인 교회를 담임하는 입장으로 이 연구소 창립에 함께 했다. 한국교회가 초기 기독교의 선교마인드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교회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교회지만 규모적 성장보다 선교의 비전을 갖는 교회의 모델이 되고 싶어서 이 시작에 참여했다”며, “이미 교회가 김교수님과 함께 선교사역에 깊이 참여하며 성도들의 신앙이 선교적 마인드로 변화되고, 교회목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고 이번 연구소창립에 대한 유익과 열매를 알렸다. 두 사람은 이번 선교연구소가 타 선교학회나 신학회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한국교회에 선교의 방향이 사회활동 이전에 성경과 선교의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며, “신학교는 학문연구에 제한이 있다. 하지만 연구소는 보다 확대된 관점의 연구와 보다 성경적인 신학을 연구함으로 한국교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연구소는 그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정체된 한국선교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논문 발표, 박사과정 후 연구과정, 전문인 선교연구활동과 자료지원, 개교회별 선교강좌 등을 활동의 내용으로 한다”며 구체적인 사역과 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동 단체는 오는 11월에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 선교의 동향과 실제 목회안에 선교사역의 적용에 관한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교수의 지난 30년간 연구한 성경적 선교의 깊이있는 신학적 해석과 함께 임목사의 연구주제인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잇는 선교」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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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예배학회서 예배와 찬양 포럼
한국현대예배학회(회장=가진수)는 오는 21일 인천에 위치한 숭의교회에서 「현대 예배를 디자인하라」란 주제로 ‘제2회 예배와 찬양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자는 취지로 열린다. 가진수회장은 이번 포럼에 대해 “예배의 신학적 진리를 추구하며 미래를 이끄는 한국 현대 예배학회가 두 번째 ‘예배와 찬양 포럼’을 준비했다”며, “이 과정을 통해 다음 세대에 올바른 신앙적 유산을 물려주고, 한국교회와 예배자들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며, 올바른 예배를 기획하고 준비해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포럼의 주강사로는 미국 사우스런 밥티스트신학교의 조슈아 와그너박사가 「미래 예배 전망」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전한다. 또 미국 뉴송처치 예배감독인 김유진박사가 「예배 기획과 인도의 실제」로 강의하며, 인천 숭의교회 음악감독이자 구리시립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는 박성일박사가 「리허설의 이론과 실제」를 제목으로 강의할 계획이다. 또 행사를 위한 특별찬양은 유명 CCM 사역자인 지명현목사(소리엘 대표)가 맡았다. 이번 행사는 주최인 한국현대예배학회 이외에도 서울신학대학교와 한국복음주의신학회가 지원하며 워십뮤지션매거진과 글로벌워십미니스트리 그리고 월드미션대학교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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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교회와 캠퍼스사역통한 복음사역에 중점
- 프랑스 김영기선교사는 교회사역과 캠퍼스사역을 통해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이웃을 초청하는 행사통해서 복음의 접촉점을 추구 캠퍼스사역통해 청년위한 복음전파와 양육에 매진 4월 4일과 5월 23일에 연속으로 펫뜨뒤껴르를 치렀습니다. 벌써 12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참여할 만한 사람이 5명도 되지 않아 참 힘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하시어 듣도 보도 못한 사람들을 보내 주시고 함께 기쁨의 시간을 보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만남을 이루어 주의 몸 된 교회와 캠퍼스 사역의 열매를 맺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여기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기의 세 자녀를 데리고 참여한 어느 아주머니도 계셨고 타 선교 단체의 간사의 방문도 있었습니다. 아주 처음 나온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이미 참여한 횟수가 있어서 꽤나 능숙하게 이 시간을 즐기고 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음식과 행사들을 준비하는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니지만 주님께서 단기 선교사를 보내 주시어서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으니 참으로 감사하고 또 리더들과 교회의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동역하니 피로도 싹 가십니다 교회가 세워진지 벌써 2년 반이 흘렀습니다. 외적인 팽창이나 내적인 성숙이 뚜렷하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함 투성이의 교회입니다. 다양한 사람이 발을 딛다가 나가기를 반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 교회를 친히 인도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여러 만남 가운데 교회로 구원으로 초대되는 사람들이 늘고 또 캠퍼스 선교를 위해 헌신할 주의 젊은이들이 풍성히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교회에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교회의 한 가정에 둘째 아이가 태어난 것입니다. 부모의 믿음으로 삼위 하나님의 언약 안에 들어온 “엘림”이를 많이 축복해 주시고 이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의 역사가 끊이지 않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툴루즈 캠퍼스 선교의 전초기지로서 목요일 저녁마다 있는 채플 시간은 매우 중요하고 간절합니다. 그런데 그간 열심히 참여했던 콜롬비아 출신 자매가 본국으로 돌아갔고 리더 실방 형제는 아내의 출산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는 무슬림 여학생 이네스는 일을 시작해서 채플에 나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리더 “위니” 한 사람이 다시 모임을 시작하게 되면서 다시 캠퍼스 채플의 중요한 가치 곧 선교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캠퍼스 선교가 활성화되고 한마음 한 정신으로 캠퍼스 선교를 위해 자신을 던질 줄 아는 헌신된 청년들이 나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프랑스 김영기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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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선교- ③
- 임동현목사 평신도 선교 훈련의 필요성 그리스도의 제자는 만들어진다.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훈련받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은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기 어렵다. 평신도 교육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 훈련하여 세상을 향해 선교하는 자로 든든히 세워지도록 지속적인 경건의 훈련이 요구되어 진다. 평신도 교육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을 동원하여 매일의 삶에서 제자도를 철저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세상을 향하여 선교하여 나가는 제자의 삶을 가르쳐야 한다. 한국교회는 성장주의에 입각하여 양적인 면에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성과를 거두어 선교사 파송 2위국이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다. 그 위상에 걸맞게 전 세계에 선교사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면에서도 모범을 보이며 선교사 교육과 훈련의 하나의 기준을 마련하는 등 본이 될 필요가 있다. 훈련받지 않는 성도는 참된 제자로 살아가기 어렵다 주님이 평신도 선교사들에게 명령하신 지상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선교사의 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선교사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성숙과 성장을 가져오도록 질적 성장이 같이 도모해야 한다. 평신도를 위한 철저하고 체계적인 선교 교육과 훈련 전략을 마련하여 선교현장에 적용할 실천적 이론들이 만들어져야 한다. 선교 동력화를 위한 선교교육은 평신도를 동원하고 조직화하여 세계 복음화를 위한 복음 전도의 동역자로 세워야 됨이 요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교사 파송 2위국 지위에 맞게 한국교회는 평신도 선교의 활성화와 동력화를 위하여 효과적인 평신도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실시해야 할 것이다. 교회 안에서 리더의 지위에 있는 목회자는 평신도 선교사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양질의 평신도 교육 프로그램을 표준화하여 일반 성도를 중심으로 교육하게 힘써야 한다. 선교는 교회의 부차적인 사역이 아니라 선교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이자 교회의 가장 중요한 본질이라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교회가 앞장서서 평신도들에게 선교가 교회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는 지를 알려주어야 한다. 평신도를 위한 철저하면서 체계적인 선교 교육 필요 교회가 추구해야할 방향은 선교적 교회이다. 설교시에 선교를 인식할 수 있는 말씀을 평신도들이 자주 들을 수 있어야 하고, 선교 관련 행사나 정기적인 선교 모임을 만들어 간접적인 선교의 경험들을 늘려나가야 한다.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이 안식년을 이용해 파송한 교회에 방문할 때 특별 선교 집회를 열어 자세한 선교보고를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교회에서 미주 선교회, 아시아 선교회, 아프리카 선교회 등 각 대륙별 선교회 지회를 만들어 지회에 소속된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선교지에 관련된 기도제목에 대해 중보기도하며 헌금을 마련하는 등의 여러 기회들은 평신도들이 선교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평신도 스스로도 자신이 평신도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평신도 선교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현대 선교의 중심이 되는 평신도 선교가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평신도를 선교 교육과 제자훈련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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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선교-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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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III)
- 김영한 명예교수 화평케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을 받는다고 예수께서 가르쳤기 때문이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이에 반해서, 무함마드의 후예인 무슬림은 21세기에 들어와 9.11 미국 맨허탄 쌍둥이 빌딩의 자살 테러를 시작으로 알카에다에 의한 세계각지에서 자살테러와 분쟁, 그리고 2014년 창립된 수니파 무장단체 IS(Islam State)의 무차별 공격과 살해에 개입되어 있다. III. 범죄자 가운데 하나로 처형됨 공관복음서 저자, 마가(막 15:24-32), 누가(눅 23:32-43), 마태(마 27:38-44)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어가는 두 강도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마가와 마태는 지나가는 자들과 두 강도도 예수를 비방하고 모욕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당시 사람들은 의당히 십자가에 처형된 자는 그 처형에 합당한 잘못을 저질른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이에 반하여 누가는 두 강도 중 한 강도는 예수를 비방하나 또 한 강도는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한 사실을 전해준다: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눅 23:32-33). 한 강도는 예수를 비방한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눅 23:39). 다른 강도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눅 23:40). 그리고 그는 예수께 청원한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눅 23:42). 이에 예수는 그에게 대답하신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눅 23:43). 예수는 자기와 회개한 강도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너머서서 낙원에 이르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는 무죄했으나 강도들과 같이 처형되었다. 이에 대하여 이미 이사야 선지자는 다음같이 예언하고 있다: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사 53:12). 예수는 범죄자로 간주되었고, 그렇게 최급을 받고 처형된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죽어가는 가운데서도 자기의 죄를 참회하고 메시아를 인정하는 한 강도에게 죽음을 너머서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소망을 주신다. 예수는 자신에 대한 인격적 믿음을 가지고 사후를 부탁하는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라고 위로를 주신다. 예수는 죽음의 자리에서도 참회하는 강도에게 그가 자신과 함께 낙원에 가게될 것을 말씀하심으로써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소망을 주는 분이시다.(계속)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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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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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 이주민선교사훈련학교
-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이주민선교사훈련학교를 진행한다. 이주민교회의 개척과 이단사역 대처 방안 모색 사역계획서 작성 후 이주민선교를 위한 지원도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25-2차 이주민선교사훈련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학교는 이주민선교 사역을 위한 사역자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상은 비자발적 철수 후 국내에서 이주민사역을 하고 있는 귀국선교사, 현재 이주민 사역하는 사역자, 이주민사역 준비자들이 대상이다. 이번 이주민선교학교에서는 김동화 전 GMF 대표가 「이주민 사역자를 위한 문화인류학」, 위디선교회 대표 문창선선교사가 「이주민 선교신학」, AGST-Pacific 박해원교수가 「이주민 전도와 제자훈련 실제」, 임경철 연합선교훈련실행위원장가 「이주민 교회 개척의 실제」, 권능태국인교회 오승재목사가 「이주 근로자, 환대와 동행 실제」, 갓플리징교회 전득안목사가 「이주 다문화 가정, 환대와 동행 실제」, 공촌외국인사랑방 최고수목사가 「이주민 품는 한국교회, 환대와 동행 실제」, 한국 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 진용식목사가 「이주민 사역자들 위한 이단 대처 실제」, 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 홍광표 사무부총장이 「이주민 선교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한 RSG 선교전략」이란 제목으로 학교가 진행된다. 90분 강의시간에 60분은 이론과 실제를 강의한다. 30분은 질의응답으로 훈련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을 강사들과 함께 질의응답을 한다. 이주민선교학교에서는 구체적인 사역계획을 작성하고 추진할 수 있게 한다. 계획서를 작성하면 심사를 거쳐 이 단체에서 발행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인증서를 통해 교단이나 단체에서 이주민선교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한다. 이번 이주민선교학교에 실무를 맡고 있는 서정호목사는 “국내에 와 있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단들의 포교가 심해지고 있다. 그래서 이단사역에 관한 내용도 넣었다”면서, “이번기수부터는 이주민선교 중 이슬람과 다문화, 근로자에 집중해 다루고 있다. 그리고 타문화에 대해 우리가 배워야 하기 때문에 문화인류학에 대한 내용도 프로그램에 넣어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외국에서 사역해야 선교사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하는 것도 중요한 사역이다”면서, “국내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도 선교사라는 자기 정체성을 가지는 것이 매주 중요하다. 그걸 알리고자 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각 교단에서도 이주민선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교단의 선교책임 실무자들이 와서 새벽예배를 인도하게 됐다. 이 단체 산하 3개 실행위원회인 연합선교훈련위원회(위원장=임경철목사), 디아스포라위원회(위원장=황덕영목사), 난민위원회(위원장=고성준목사)는 지난해 7월에 처음으로 이주민선교사 훈련학교를 실시해 34명이 훈련 수료했다. 올해 1월에 25-1차로 진행해 26명이 수료했다. 특히 2차 이주민선교학교부터는 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가 동참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협의회는 2023년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이주민 선교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의문 중 △KWMA는 귀국한 선교사들이 국내에서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며 지역교회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들이 해외 선교사와 같은 사역자로 인정될 수 있도록 선교행정을 포함한 모든 제도를 마련한다 △다양한 선교자원을 동원하기 위해 선교인 참여를 확산시키며,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귀국선교사들이 이주민선교를 위하여 동원, 훈련, 배치, 지원에 있어 상호 간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내용에가 함께 연합해 이번 이주민 학교가 진행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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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 이주민선교사훈련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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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 김성욱소장과 임동현목사 인터뷰
- ◇김성욱소장(우)과 임동현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교역사에 좋은 모범을 보이고 있다. 선교 연구의 사제간서 선교를 실천하는 동역자로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소장=김성욱교수)는 한국교회의 올바른 선교활동 지원을 위해 성경중심의 선교신학을 연구하고, 이를 실제 교회의 사역과 성도의 삶에 적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에 발족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 30년간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에서 선교학 교수로 사역하다가 지난해 11월에 명예교수로 은퇴한 연구소 소장 김성욱교수와 현재 동 연구소의 이사장으로 섬기는 아델포이교회의 임동현목사의 그리스도안에서 연합과 만남의 과정에서 생성했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임동현목사는 김성욱교수의 수업과 지도를 통해 선교신학과 신앙의 중요성에 눈을 뜨고, 김교수의 지도하에 신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또 당시 임목사의 신앙의 열정과 섬김의 태도를 남다르게 지켜본 김교수는 은퇴 후 임목사의 동역과 연합의 제안에 기꺼이 응답하며 이 연구소 사역이 진행될 수 있었다. 현재 선교사역의 신학적 연구와 교회목회의 적용이라는 사제 간의 이러한 연합은, 매우 드물고 긍정적인 모범으로, 기독교 학계나 교계에 큰 이슈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소장은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는 30년간의 선교학을 지도하며 만나게 된 제자들과 후학들과 함께 하게된 열매이다”며, “정년으로 은퇴 했지만 임목사를 비롯한 제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선교에 관한 심화학습의 필요와 보다 확대된 선교학 연구의 요청을 많이 받았다. 때문에 이 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구소 창립의 계기를 전했다. 또한 김소장은 “선교학교수로 오랜 시간 선교신학을 지도하며, 한국교회가 선교활동에 열심을 내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10%의 성도만 활동하고, 90%는 방관자로 있는 선교 체계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아쉬워했다. 모든 목회자와 사역자 그리고 성도는 먼저 선교사여야 한다고 믿는다”며, “선교는 눈에 보이는 상황으로 선택하는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는 헌신이다. 실제로 2007년 샘물교회가 아프카니스탄에서 선교사역을 하다 당한 납치와 순교 사건 때 선교에 대한 많은 질타와 질문이 있었지만, 그해에 오히려 다른 해보다도 많은 선교사들이 해외 선교에 헌신하고 파송됐다”고 선교사역의 신앙적이고 구원사적 네러티브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11월에 미래세대 향한 세대공동체 선교 컨퍼런스 개최 또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에 이사장으로 참여한 임동현목사 역시 “선교지향적인 교회를 담임하는 입장으로 이 연구소 창립에 함께 했다. 한국교회가 초기 기독교의 선교마인드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교회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교회지만 규모적 성장보다 선교의 비전을 갖는 교회의 모델이 되고 싶어서 이 시작에 참여했다”며, “이미 교회가 김교수님과 함께 선교사역에 깊이 참여하며 성도들의 신앙이 선교적 마인드로 변화되고, 교회목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고 이번 연구소창립에 대한 유익과 열매를 알렸다. 두 사람은 이번 선교연구소가 타 선교학회나 신학회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한국교회에 선교의 방향이 사회활동 이전에 성경과 선교의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며, “신학교는 학문연구에 제한이 있다. 하지만 연구소는 보다 확대된 관점의 연구와 보다 성경적인 신학을 연구함으로 한국교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연구소는 그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정체된 한국선교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논문 발표, 박사과정 후 연구과정, 전문인 선교연구활동과 자료지원, 개교회별 선교강좌 등을 활동의 내용으로 한다”며 구체적인 사역과 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동 단체는 오는 11월에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 선교의 동향과 실제 목회안에 선교사역의 적용에 관한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교수의 지난 30년간 연구한 성경적 선교의 깊이있는 신학적 해석과 함께 임목사의 연구주제인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잇는 선교」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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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 김성욱소장과 임동현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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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예배학회서 예배와 찬양 포럼
- 한국현대예배학회(회장=가진수)는 오는 21일 인천에 위치한 숭의교회에서 「현대 예배를 디자인하라」란 주제로 ‘제2회 예배와 찬양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자는 취지로 열린다. 가진수회장은 이번 포럼에 대해 “예배의 신학적 진리를 추구하며 미래를 이끄는 한국 현대 예배학회가 두 번째 ‘예배와 찬양 포럼’을 준비했다”며, “이 과정을 통해 다음 세대에 올바른 신앙적 유산을 물려주고, 한국교회와 예배자들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며, 올바른 예배를 기획하고 준비해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포럼의 주강사로는 미국 사우스런 밥티스트신학교의 조슈아 와그너박사가 「미래 예배 전망」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전한다. 또 미국 뉴송처치 예배감독인 김유진박사가 「예배 기획과 인도의 실제」로 강의하며, 인천 숭의교회 음악감독이자 구리시립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는 박성일박사가 「리허설의 이론과 실제」를 제목으로 강의할 계획이다. 또 행사를 위한 특별찬양은 유명 CCM 사역자인 지명현목사(소리엘 대표)가 맡았다. 이번 행사는 주최인 한국현대예배학회 이외에도 서울신학대학교와 한국복음주의신학회가 지원하며 워십뮤지션매거진과 글로벌워십미니스트리 그리고 월드미션대학교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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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예배학회서 예배와 찬양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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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12
- 둘째 날⓶: ‘라키아’가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이 되다 현대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물은 원자 크기로 나눠질 수 있다. 원자는 원자핵을 중심으로 전자가 회전하는 궤도로 구성되어 있다. 그 전자궤도가 원자의 껍질이 된다. 전자의 수가 많으면 회전하는 궤도의 층이 여러 겹이 된다. 그런 경우에는 가장 바깥의 전자궤도가 그 원자의 껍질이 되다. 그것을 ‘전자껍질’이라고 한다. 전자껍질은 다른 원자의 전자껍질과 결합하여 더 무거운 원자나 원자가 여러 개가 모인 분자를 만들 수도 있다. 분자는 바깥 원자의 전자껍질을 경계로 나눠진 것이다. 원자 단위로 물을 나누면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 1개이고, 물은 그것들이 결합된 분자(H₂O)이다. 물을 분자 단위로 나누면, 미세한 물방울의 수증기가 된다. 원자나 수증기 분자들은 기체가 되어 대기를 형성한다. 현대인들에게 지구의 하늘은 곧 대기권을 의미한다. 여기서 하나님이 ‘라키아’가 물을 나누라고 하신 명령은 전자껍질이 물을 원자 또는 분자로 나누라는 것이고, ‘라키아’가 하늘이라고 하신 말씀은 물의 기체로 만들어진 대기권을 가리키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현대과학적 지식으로 물을 나누는 ‘라키아’의 실체가 원자들의 바깥을 감싸는 최외곽 ‘전자껍질’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면, 창조 톨레도트의 둘째 날 하나님이 하늘을 만드시는 과정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라키아’를 현대과학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보면, 과학적 사실과 일치하는 하늘이 나타나는 것이다. 하나님은 둘째 날부터 현재까지 존재하는 지구의 대기권을 만드셨다. 하나님은 ‘라키아’가 나눈 원자와 분자로 대기권을 만드시고, 그것을 하늘이라고 부르셨다. 하나님이 둘째 날 지구에 하늘을 만드신 것은 매우 특별한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특별한 계획은 생물, 특히 최종적으로 인간을 창조하시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무신 진화론자 오파린이 『생명의 기원』에서 물질이 생명체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원시 대기에는 산소가 없었다는 주장을 명확하게 반박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원시지구에는 이미 바다와 태양이 있었다. 바닷물에서 증발한 수증기의 산소가 대기 아닌 다른 곳으로 갔다는 말인가? ◇고대 히브리인들은 하늘에 세 층이 있다는 삼층천의 우주관을 갖고 있었다. 라키아’의 실체가 드러난 뒤에 문제는 모세의 창조 톨레도트가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이 되었고, 오늘날에도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을 그대로 믿어야 한다고 말하는 일부 기독교인들이 없지 않다는 점이다. 아직도 그런 말을 하는 기독교인들은 천동설이 사실이라고 우기는 사람들과 같다. 그들은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주장한다고 박해했던 중세 로마가톨릭교회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실재하지 않았던 ‘라키아’를 하나님이 만드셨다고 주장하는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마술쟁이로 생각하거나, 하나님의 창조를 거짓으로 믿는 사람들이다. 현대과학적 지식으로 ‘라키아’를 이해하면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사실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라키아’에 대한 모세의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목회자가 모세가 서술한 ‘라키아’를 고대 히브리인들의 문자대로 믿어야 기독교적 신앙이라고 강변한다면, 현대 기독교인들의 선택은 두 가지 가운데 하나이다. 첫째는 그런 목회자를 시대에 뒤떨어져 무지하다고 불신하거나, 또는 과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으로 배척한다. 둘째는 하나님의 창조 톨레도트를 문자대로 믿을 수 없어서 교회를 떠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이 그의 창조에 대해 사실에 맞지 않는 지식을 원하실까? 기독교인들이 그의 이름이 걸린 교회를 떠나기를 원하실까? 그 책임은 목회자와 신학자들의 몫으로 남는다. 이사야 선지자는 유다왕국 시절에 이미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하는 자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65:17)는 말씀을 전했다.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코페르니쿠스적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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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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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11
- 둘째 날⓵: ‘라키아’(궁창) 둘째 날 창조 톨레도트를 보면, 모세에게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1:6)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다. 이때 모세의 서술적 관점은 공중에서 내려다보고 있었으므로 그의 눈에는 깊은 물밖에 보이지 않았다. 고대 근동 지역 사람들은 깊은 물을 만물의 근원으로 믿고 있었다. 메소포타미아 창조신화인 ‘에누마 엘리시’(창조 서사시)에는 최초에 바다의 신과 호수의 신이 서로 물을 섞어서 자식들을 낳았다고 한다. 이집트 신화는 신들과 땅도 바다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모세는 이집트 왕가에서 자랐으므로 이집트 신화를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서양철학의 비조로 불리는 밀레투스의 탈레스도 만물의 근원이 물이라고 주장했다. 모세가 창조 톨레도트에서 첫날의 밤인 흑암의 시간에 깊은 물이 땅을 덮고 있었음을 서술하고 있는 것은 고대 근동지역 사람들의 지식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구절은 “물과 물 사이에 궁창이 있으라(יְהִי רָקִיעַ בְּתֹוךְ הַמָּיִם). 그리고 물과 물 사이에 나눠짐이 있으라(ִוִיהִי מַבְדִּיל בֵּין מַיִם לָמָיִם׃)”로 직역할 수 있다. 하나님은 물과 물 사이에 “나눠짐”이 있게 하려고 ‘라키아’(רָקִיעַ:궁창)를 만드셨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이 ‘라키아’를 깊은 물을 위와 아래로 나누는 도구로 만드신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1:7).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שָׁמָיִם:샤마임)이라고 칭하셨다고 서술했다(1:8). 둘째 날 하나님의 창조 톨레도트에서 모세가 하나님이 ‘라키아’(궁창)를 하늘이라고 칭하셨다는 서술은 현대인들을 당혹감에 빠뜨린다. 현대인들에게 창세기의 깊은 물은 바다로, 하늘은 대기권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현대인들과 모세 사이에는 엄청난 이해의 괴리가 있다. 깊은 물 속에 있던 ‘라키아’가 어떻게 하늘이 될 수 있는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조 톨레도트 전체 기사에서 하나님의 창조 명령과 모세의 설명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말하는 자와 듣는 자 사이에 발생하는 이해의 괴리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고대 히브리인 모세에게 ‘라키아’는 청동 또는 구리 등의 금속을 ‘얇게 두드려 얇게 펴서 늘린 판 또는 거울’ 등의 뜻을 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이 물을 아래와 위로 나누기 위한 도구로 ‘라키아’를 만드셨다고 이해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창조 명령을 보면 자세한 설명 없이 짧게 말씀하신다. 그 때문에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모세에 의하면 하나님이 ‘라키아’를 하늘이라 칭하셨을 때, 모세는 그가 선지식(先知識)으로 알고 있던 ‘라키아’가 그대로 올라가서 하늘이 되었다고 이해했다.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 ‘라키아’(궁창)은 하늘위의 물과 아래의 물을 나누는 판으로 여겨졌다. 하나님의 창조 명령 동사를 보면, 하나님은 물과 물 사이에 ‘라키아’가 있어 물에 ‘나눠짐’이 있으라고 명령하셨을 뿐이다. 히브리어 ‘마베딜’은 ‘바달’ 동사 앞에 ‘멤’(ם)을 붙여서 ‘비히’ 동사의 주어인 명사형 분사(나눠짐)로 쓰였다. 그렇다면 ‘라키아’는 다만 물과 물 사이를 나누는 ‘얇은 막’의 뜻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모세의 이해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 현대과학적 지식인의 관점에서 물과 물 사이를 나누는 그 ‘얇은 막’은 원자의 최외곽 전자궤도가 만드는 전자껍질(Electron shell)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 ‘라키아’(전자껍질)는 원자 단위로 물질을 나눈다. 그렇게 나눠지는 원자는 당시 모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나 분자의 기체이다. 하나님은 그런 기체로 채워지는 대기권을 하늘이라 칭하셨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고대 히브리인들의 지식수준에서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은 둘째 날에 지구에 대기권을 만드시고, 그것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대로, 그의 눈으로 보는 대로, 그가 아는 지식으로 설명했다. 만약 하나님이 모세에게 물이 전자껍질에 의해 원자 크기로 나뉘는 것까지 보여주셨더라면, 모세는 하나님이 ‘라키아’를 하늘이라고 부르신 이유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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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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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 코로나로 800명의 사망자 발생
- ◇브라질은 코로나로 인해 8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브라질은 4월 초인데 코로나로 800명의 사망자 발생했고 내륙으로 확산 중이다. 우려에도 불구하고 카니발을 진행한 브라질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역사에서 배우고 어리석은 자는 경험에서 배운다’했는데 브라질 불소나루 대통령이 늦었지만 지난 주일날에는 복음주의 지도자들에게 금식기도를 요청해서 교인들과 동참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토칸칭스 주는 또 다시 힘든 4~9월까지 건기가 시작되었다. 브라질 500년 역사에 27개주가 있는데 31년전 세워진 쌍파울에서 약 2천킬로 떨어진 북쪽 중앙에 위치한 내륙의 신생 주이다. 기후는 6개월간 비가 없다. 그래서 더운데다 이전 6개월 호우 성 비로 잡풀들이 건기 철에는 40도가 넘는 온도로 산과들에 불이 나서 불티와 흙 먼지 바람으로 숨쉬기가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람들 사는 곳이라 하나님 은혜로 힘들지만 잘 적응하고 살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현재 브라질 인디언 마을까지도 정부 지침이 내려와 기약 없이 방학 중이다. 정기적 모임은 못 가지지만 QT 나눔과 가정예배와 특별(금식기도)로 신앙지도하고 있다. 우리 사역지에는 어려운 가정들이 많은데 다행히 계속 큰 쇼핑과 빵 공장에서(도네이션, 빵과 야채 과일)을 받아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기본식품을 함께 나누며 이 시기를 지내며 제자사역 전반적 검토와 준비하고 있다. 그 동안 5곳의 사역지는 계속 진행되어 왔다. 카니발 기간에는 현지 장로교회와 함께 3박 4일 수련회도 가졌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의 충성된 부부가 낮에 일하며 야간 3년 과정 신학교에 들어갔다. 지금 중국 발 큰 우한으로 세계 경제가 곤두박질치는 마당이지만 역으로 하나님의 나라 (사도행전의 역사)는 멈출 수가 없다고 본다. 십자가 부활 복음과 재림 신앙은 언제나 긴박하게 전해져서(교육과 훈련으로) 건강한 교회가 우리 예수님 재림 때까지 세워지고 확장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곳 브라질 내륙 북부지방 6년전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 파우마스 Palmas, 주(州 Capital)내 7곳에 복음을 전하다가 현재는 5곳을 변함없이 하고 있다. 이것을 가능케 하시는 이는 오직 삼위 하나님이시다. 건강한 현지 큰 장로교회가 재정 지원은 끊어졌지만 인적 지원은 계속해주시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리는 한국인으로써 한국교회의 좋은 DNA와 같은 새벽기도(금식)와 온 누리교회, 사랑의 교회(제자사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과 계획이 있어도 실현 가능한 것이 아니면 무용지물이다. 모쪼록 이 어려운 시기를 도리어 믿음으로! 기회와 축복의 시간으로 삼으시며 건강하시도록 기도한다. 이세상 모든 문제의 분명코 하나님만이 유일한 답이며 해결책이 되심을 믿는다. 가진 자들은 그것을 지키려고 발버둥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의 본향은 위에 있기에 살고 죽는 것을 초월하고 오직 그날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소원 선교사명을 온전히 이뤄드리는 일에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교회와 가정 위에 우리 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길 소망하며 기도한다. /백재원 브라질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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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 코로나로 800명의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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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위한 스마트 선교사 양성
-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 정신을 회복시키는데 앞장 성경공부를 돕기 위한 유튜브 성경강해를 적극 지원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모임이 축소되는 시기에 한국교회 교인들을 위한 온라인 성경공부 강해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미디어선교회(이사장=김운성목사, 설립자=김병삼장로)는 지난달 한국의 저명한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힘을 모아 만든 성경 66권 강해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이를 통해 전세계 수십억명의 스마트 인구 복음화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교회의 오프라인 모임이 위축되는 가운데 온라인 성경공부는 교인들의 신앙과 교회의 회복을 위한 좋은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대 총재인 고 한경직목사의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 정신을 회복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영락교회는 한국교회의 영적위축을 막기 위해 성경공부를 돕기 위한 유튜브 성경강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교인들이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한국미디어선교회’로 검색하여 모바일로 성경강해를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교회별 성경공부 강의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 선교회 이사장인 김운성목사(영락교회)는 “한국미디어선교회의 성경강해 영상물 콘텐츠는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고, 이를 제작하는 데만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것들이다”며, “이 콘텐츠는 현재 전국 각 지역에서 성경 교육에 사용되고 있으나 그 동안 제약이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교회들이 위기를 겪으면서 코로나 극복 기간 동안 유튜브를 통해 개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 세계에 제2의 종교개혁 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설립자 김병삼장로는 “지금 한국교회는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크게 부흥한 교회사적·선교사적 큰 업적이 분명 있는 반면, 성경말씀에 대한 바른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며, “즉 말씀은 많이 들려지나, 교인들이 체계적인 말씀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편중된 말씀을 듣는 아쉬움이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회에서 모이지 못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온라인 강해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추천했다. 한편 동 선교회는 새로운 교육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이를 발전시키며, 세계 7개국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로 번역하여 27,000명의 선교사를 통하여 현지인들에게 복음전파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 위하여 제작 중에 있다. 설립 당시 회장은 한기원목사, 후원회 회장 최창근장로, 사무총장으로는 김병삼장로가 맡아 새로운 미디어로 발전할 때마다 이를 통해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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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박사의 신학논단
- 지구촌 재난의 때 기독교 신앙은 그 빛을 발해야 한다 IV. 한국교회의 신속한 방역 협력과 영상 예배, 구호활동 1. 한국교회의 사회적 협력 한국교회 대형교회들(새문안, 영락, 온누리, 사랑의교회, 지구촌교회 등)은 신종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맞아 지난 3월-4월 8주 째 공적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렸다. 특히 코로나 방역과 관련하여 교회의 공예배가 자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공교회의 어려움이 크다.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3월 첫 주일 부터 4월 19일 주일까지 공예배를 영상예배로 전환함으로써 주일에 교회당은 텅비었다. 이것이 2020년 수난절과 부활절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이었다. 정부가 권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하여 공교회는 신속히 이를 자율적으로 수용하여 코로나19 방역(防疫)과 종식(終熄)에 협력했던 것이다. 대구 신천지 집단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때문에 한국교회의 공교회가 집단 감염 우려로 인하여 몇 주째 공적 예배를 자율적으로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 그리고 가정 예배로 드리고 있다. 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제 신사참배 강요 시나 6.25 전쟁 발발 시에도 한국교회는 공적 예배를 중단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이 전염병 때문에 대량 감염 방지를 위하여 한국교회는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영상 예배로 전환한 것이다. 이는 아쉽지만 불가피한 사태이다. 중소형 교회 조차도 전통적인 방식의 주일예배를 영상 예배로 전환하여 드리고 있다. 사회 일각에서는 주일예배를 고수하는 일부 교회들에 대해 교회가 마치 이 전염병 확산의 중심에 있거나 책임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며 적개심마저 부추기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대량 오염 건 중 개신교회와 관련된 것은 0.7% 정도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이마저도 직접적으로 교회의 예배참석을 통한 감염이 아니고 신천지 위장교인과 관련되었거나 수련회에서의 감염이다.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의 기본을 지키고 있는 한 교회의 예배는 오히려 청소년들의 PC방이나 학원을 통한 감염, 노래방 나이트클럽 같은 집단무도회장이나 유흥업소, 극장 마트 커피숍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직장인들의 집단적 사무실 환경이나 대중교통 등을 통한 집단감염의 가능성보다 더 낮다는 것이 사실과 부합하다고 말할 수 있다. 2020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4월 12일 새문안교회에서 70개 교단 지도자들 100여명이 모여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띄엄 뒤엄 앉아 예배를 드리고 이날 예배는 코로나19 사태로 74년 만에 처음으로 영상 예배로 진행되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염병 대감염 재난 속에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볼 수 있다. 이는 한국교회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고 있다. 4월 들어와 전국적으로 감명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로 안정되고, 4.15 총선을 치루었으나 대량 감염이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였다. 종교적 예배에 대한 자제 권고가 완화된 후 4월 마지막 주일인 26일부터는 한국교회는 대부분 예배당 모임을 재개했다. 방역 수칙의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서 예배 참석 신청자, 또는 직분자 중심으로 발열 체크, 예배 찬성 카드 작성, 소득 등 감염 예방 7대 준칙을 지키며 진행되었다. 사회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10명 이하로 감소하고 완치율이 80%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질병관리본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생활방역으로 전환을 제안하면서 5월 부터는 보다 더 많은 회중들이 모이는 예배를 거행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갖추어지고 있다. 2. 정교 분리 원칙 모르는 정부의 권위주의적 행정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 집단 감염사태 이후지역사회감염의 단계로 발전한 코로나19 사태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와 정부의 행정 지도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가운데 주일예배를 지속하는 교회들에 대해 일부 정치인이나 자치단체장들은주일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 대해 이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거나 법적 제제를 가했다.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3월 17일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 미준수 종교시설 밀접집회 제한명령’을 하고, 기독교계가 영상예배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부득이 영상예배 전환이 어려운 소규모 교회에 대해서는 규칙을 제시했다. ①교회 입장 전 발열 기침인후염 등 증상 유무 체크 ②교회 입장 시 마스크 착용 ③교회 내 손소독제 비치 활용 ④예배 시 신도 간 2m 거리 유지 ⑤예배 전후 교회 소독 실시 ⑥예배 시 식사 제공 금지 ⑦예배 참석자의 명단 및 연락처 작성의 7가지 집회제한 조치를 발표하고, 만일 7가지 규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한명령을 위반해 종교집회를 개최했을 때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감염원에 대한 방역비와 감염자 치료비 등 제반 비용에 대한 구상권(求償權)이 청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런 조치들이헌법 제10조에 명백히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인 종교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정부의 권한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 아닌지 보다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한다. “강행”이라는 말을 통해 행정기관은마치 주일예배를 지속하는 교회가 무슨 범법행위를 하는 것처럼 여기게 한다. 그러나 주일예배는 강행이 아니라 교회의 마땅한 종교적 행위를 지속하는 것으로 이는 범법행위가 아니다. 이들은 교회의 주일예배를 규제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이들은 종교의 자유는 종교선택의 자유를 말하는 것임으로 주일예배를 제재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종교의 자유는 종교행위의 자유를 포함하는 것이다. 종교의 자유는 종교선택의 자유일 뿐만 아니라 그 종교가 마땅히 규정하고 있는 종교행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유를 포함한다. 교회의 종교활동으로서의 예배는 교회의 필수적인 종교행위이며 이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교회가 책임과 권위를 가지고 시행한다. 정치인이나 관료가 이를 명령할 수 없으며 만일 그렇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권한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며, 종교와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헌법적 행위가 될 수 있다. 주일예배를 유지하는 교회와 신자들은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잘 알고 있는 선한 시민들이며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들이다. 정교분리 원리는 이럴 때 적용되어야 한다. 국가는 예배에 관련해서는 교회의 자율적 조치와 결정을 존중하고 일임하고 간섭해서는 안된다. 한국도 미국처럼 클럽이나 유흥시설, 음식점 등 사람들이 다수 밀집하는 다중 시설을 폐쇄하거나 그와 같은 조치를 요청하는 가운데 교회의 자율적 동참을 호소했더라면 좋았을 뻔 했다. 그런데 다른 곳은 그냥 놔두고 유독 교회만 압박하고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물겠다는 공직자들은 교회에 적(籍)을 두긴 했으나 아직도 기독교 이해와 성수 주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3. 한국교회의 코로나19방역 지원활동 한국교회는 이 어려운 시기에 예장통합(새문안교회·소망교회·온누리교회·잠실교회·주안장로교회 등), 예장 합동(서울 사랑의교회,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 대전 새로남교회, 분당우리교회 등), 감리교(성남 만나교회 등) 기하성 교단(여의도순복음교회 등)에 속하는 대형교회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봉사단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 확진 환자들을 위하여 봉사와 재정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19 구호 헌금'도 8억여원이 모금됐다. 그리고 개신교 대형 교회와 교단들이 코로나 감염증 사태로 고통받는 미자립 교회의 월세 지원에 나섰다. 전국 6만개에 이르는 교회 중 80% 가까이는 교인 헌금으로 임차료 내기도 버거운 미자립 상태. 이 때문에 임차료 걱정을 덜고 코로나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교단과 대형 교회가 나선 것이다.지역과 교단 구분 없이 돕는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19일 오후 현재 국내외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해 11억여원이 모금됐다. 지역교회들은 휴대용 손세정제, 마스크, 12가지 식료품을 상자에 담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는 국제 구호개발 기구 월드 비전의 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하나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기독교학술원, 샬롬나비도 한국윤리재단 및 대구의사회, 코로나19대구경북방역지원운동 그리고 여러 기독교시민단체들과 협력하여 성금 모금과 방역 지원 운동에 참가하고 있다. 이는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교회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라는 위기 속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섬김의 자원들을 활용해서 국가방역시스템에 적극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섬기며 한국사회의 구성원들에게 국난 극복의 소망을 심어주어야 하겠다. 한국교회는 기독교시민운동 단체를 활용하여 코로나종식국민운동을 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고생하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돌보아 주고, 우리 국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교회와 성도들이 자신만의 안일을 돌보는 자들이 아니라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돌보는 자라는 사실을 우리 사회를 향하여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각인시켜주어야 한다. 이것이 늘 그래 왔듯이 진정한 의미에서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것이다. V. 영상 예배는 공동체 예배의 보완일 뿐이다 교회의 본질은 성도(그리스도의 영을 모신 개인 성전)이나, 성도들은 모여서 그리스도의 성전(교회 공동체)을 이룬다. 물론 교회당 예배가 예배의 본질은 아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면서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에게 예배를 드려야한다고 말하는 사마리아 여인을 향하여 영적 예배를 가르치셨다: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요 4:21).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23절)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요 4:23-4). 영적 예배는 장소나 시간, 참가자 수(數)에 제약받지 아니한다. 그래서 루터를 비롯한 종교 개혁자들은 교회를 성도의 교제(sanctorum communio)라고 하였다. 그리스도를 그 마음 속에 주로 인격적으로 모신 신자가 성전이요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포로되어 귀양간 유대인들은 이교도들이 모이는 바벨론 회당에서, 초대교회 신자들은 기독교 박해 시에는 카타콤이라는 지하동굴에서 수세기 동안 예배를 드렸다. 프랑스 개신교도인 위그노는 가톨릭 정부의 핍박을 피해 산과 광야에서 예배를 드렸다. 예배의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예배 드리는 자들에게 임재하는 영과 선포되는 진리가 핵심이다. 온라인 예배는 영상 예배로서 각자의 삶의 처소에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서 예배의 본질에 미흡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 예배는 공동체 예배를 대체할 수 없다. 영상 예배는 공동체 예배의 보완으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영상 예배에는 세례와 성찬식과 친교와 봉사와 감정적 교류가 없다. 그러므로 교회 출석없는 영상 교인은 실제 신자라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공적 모임의 중단이 공동체의 영적 역동성 상실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성도들은 신앙의 공동체로서 한 자리(교회당이라는 공간)에 함께 모여 신앙을 함께 고백한다.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면서 신앙을 서로 격려한다. 이웃과 사회를 향한 소금과 빛의 사명을 함께 다짐한다. 그리고 그 은혜로 이 세상으로 파송되는 것이다. 그런데 공동체 모임 없이 각자 자기들 처소와 가정 단위로만 흩어져 있으면 공동체의 역동성이 약화될 수 있다. 거기다 이런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신앙공동체의 결속이 너슨해질 것이다는 우려가 야기된다. VI. 세상의 고통 가운데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 1. 인간의 교만과 패역을 경고하시는 통치하시는 하나님 4월 22일 현재로 코로나 19 감염의 현황에 의하면 국내 1만 여 명 확진자, 사망자 2백 여 명, 세계적으로 250만 여 명, 사망자가 17만 여 명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에 확진되어 치료 중에 있고, 목숨을 잃고 있다. 시편 107편 저자는 다음같이 인간이 재난과 죽음에 직면하는 것이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교만과 패역에 기인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시 107: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10절)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11절)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시 107:10-12). “미련한 자들은 그들의 죄악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아(17절) 그들은 그들의 모든 음식물을 싫어하게 되어 사망의 문에 이르렀도다”(시 107:17-18). 하나님은 이러한 코로나 19 펜데믹을 통하여 인간들로 하여금 질병에 걸리고 사망에 이르게 함으로서 인간에게 겸허의 시간을 주시어 인간의 진정한 모습, 자신이 불사조(不死鳥)가 아니라 창조물이요 먼지요 티끌에 불과한 죽을 인생임을 깨닫게 하신다. 2. 지구촌에 재앙으로 다가온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하나님은 고통의 주로 계신다. 하나님은 코로나 19 펜대믹으로 인하여 혼란과 충격에 빠진 지구촌 인류에 무관심한 분이 아니시다. 그분은 인격적이고 공감의 하나님으로서 우리 인간의 코로나19 재난 가운데 계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인간의 삶에 공감과 연민을 지니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의 모습을 구약 성경에서 읽을 수 있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노예살이하면서 이에 벗어나고자 염원하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의 고난의 현장 가운데 계시고 이들의 고통의 소리를 들으셨다. 구약 성경 출애굽기는 그의 백성의 탄식과 애소(哀訴)를 들어시는 하나님을 기록하고 있다: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출 2:23). 하나님은 저 멀리 하늘에만 계시지 않으시고 우리의 삶 한 가운데 계시고 우리의 삶을 주관하신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 구약성경 시편 46편은 종교개혁자 루터의 찬송 시 “내 주는 강한 성”의 밑바탕을 이룬다. 이 시편에서 저자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환난 중의 도움이시라고 노래하고 있다: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1편)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7편). 시편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함께 계신다고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은 창조와 섭리자로서 자연과 역사의 과정 가운데서 친히 주관하시는 살아 계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세상과 인간에 무관하게 초연히 계시거나 또는 인간의 악행에 대해 징벌만 행하시는 분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경고하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우리의 불행에 대해 슬프하시는 분이시다. 구약 이사야 선지자는 죄 가운데서 고통당하는 당시 유대인들을 향한 하나님 말씀을 다음같이 대언하고 있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사 1:4).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 대하여 징계하시면서 사랑으로 권면하신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5절)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사 1:5-6). 하나님은 재앙 가운데서도 우리 인간들에게 오셔서 우리로 하여금 불신앙과 교만과 패역한 행위에서 돌이키기를 촉구하신다. 시편 47편 저자는 하나님은 온 땅을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7절)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8절)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시 47:7-9). 3. 예수 그리스도는 코로나19 펜대믹으로 고통받는 우리 가운데 세상의 죄 짐을 대신 지시고 대속하신 구세주로서 함께 계신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팬데믹 질병 바이러스를 보내시고 온역(瘟疫)으로 죽음을 허용하시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말씀하시고 일하신다. 그런데 동시에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인류의 중보자로 보내주셨다.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인간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시고 고난당하셨다. 2천 8백년 전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창으로 찔림을 당했다고 전하고 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사 54:4).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을 당하심으로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고 우리가 죄와 질병에서 나음을 입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4-5). 예수 그리스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통과 절망의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인류사회를 향한 유일한 중보자이시다. 그는 오늘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고통과 죽음에 직면한 환자의 중보자요 구세주로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의 고난과 무관하게 우리를 처벌의 대상으로 보고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 그의 십자가 고난을 통하여 우리를 코로나19 팬데믹과 그로 인한 모든 어려움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너희가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나 두려워 말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위로하시는 구세주이시다. 4. 성령은 오늘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의 고난을 신원하신다. 성령은 오늘날 코로나19로 고통당하며 죽어가는 인류를 위하여 탄식하시며 함께 하신다. 성령은 세계 창조시 공허하고 혼돈한 지구 표면에서 정리와 질서의 사역을 하셨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2). 성령은 말씀이신 성자 그리스도와 함께 성부 하나님의 우주와 세상 창조 시에 공허하고 혼돈 속의 지구를 향하여 공허와 혼돈을 정리하시는 질서의 사역을 하였다. 그리고 인간 창조시 성령은 하나님의 생기(breath)를 인간에게 부여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 진흙인 인간에게 하나님의 영이 주어짐으로써 인간은 살아있는 존재가 되었다. 성령은 생명의 영으로서 우리 인간에게 생명을 주시는 인격이신 하나님이시다. 바벨론에 의하여 황폐해진 예루살렘에 대해 성령은 예언자 예레미아의 영을 통하여 그의 애곡을 들려주신다: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애 1:1). 그리고 타락한 창조세계와 인간을 위하여 성령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신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롬 8:22).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충격과 절망에 빠진 인류를 향하여 오늘도 하나님의 성령은 그분의 성도의 영의 기도를 통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인류가 하나님으로 되돌아 오도록 간구하고 계신다. 5. 하나님은 인간을 죽음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고난과 죽음 가운데서 구원하시는 인자하신 분이시다. 시편 107편 저자는 인간이 고통 가운데서 부르짖을 때에 들어주시고 죄가 있을짜라도 인간을 불행과 사망에서 구원해주시는 인자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다: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6절)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시 107:6-7). 시편 저자는 하나님은 인생들이 저들의 재난과 고통 가운데서 부르짖을 때 인간을 고통에서 구원하시는 분이시다고 노래하고 있다;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13절)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14절)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15절) 그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시 107:13-16) 그러므로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인한 일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고 노래하고 있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19절)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20절)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시 107:19-21). 하나님은 고도의 과학기술 문명의 바벨탑을 쌓으므로 교만해진 우리 인류를 경고하기 하기 위하여 코로나19 팬데믹를 허용하였으나 우리 인류가 회개하고 낮아지고 창조주에게 겸손히 돌이킬 때 우리 인류에게 치유와 살길을 허용하시는 인자와 긍휼과 자비가 풍성한 하나님이시다. 6. 코로나19 대유행 가운데서도 인간을 향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뜻은 불행이 아니라 평강이요 복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나 처벌이 아니라 평강이며 미래와 희망이시다. 하나님은 이미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말씀해주셨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고난의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그 옛날 바벨론에 포로되어간 유대 백성에게만 아니라 오늘날 지구촌의 사람들, 더욱이 그 가운데서 그의 백성들에게도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렘 29:12). 성령 안에서 하나님은 다음같이 예레미아에게 애가를 노래하도록 하신다: “이는 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며(31절)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32절)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애 3:31-33). 예수님은 당시 그의 유대인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바 같이 오늘날에도 그를 신뢰하기 원하는 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30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0:30-31). 하나님은 우리를 귀하게 보시고 한 사람도 멸망치 않고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시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계속) /김영한(기독교학술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설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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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박사의 신학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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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10)
- 첫째 날(2), 창조주의 지구 임재 창조 톨레도트 첫째 날에 하나님이 빛을 창조하심으로써 시공간이 생겨났다고 주장하는 일부 설교자들이 없지 않다. 그러나 그 빛은 사도 요한에 의하여 주 하나님의 지구 임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요1:1-3, 계22:5 등). 그리고 시공간은 빛(낮)이 있기 전에 흑암(밤)의 시간에 이미 생겨난 것이다. 그동안 창조주의 존재와 그의 창조를 믿는 기독교인들도 그런 사실에 대하여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요한의 관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창조 이후에 하나님이 지구에 임재하여 인간과 대화하신 성경의 기록이 모두 믿을 수 없는 것이 된다. 창조주 하나님의 지구 임재라는 요한의 해석과 관련하여 세 가지를 논의해보기로 한다. 첫째, 요한의 창조주 지구 임재설과는 다른 과학자들의 세 가지 견해가 있다. 알렉산더 오파린이 『생명의 기원』(1936)에서 주장한 것처럼, 과학적 무신론자들은 지구 생명이 원시지구의 바다에서 물질의 화학적 진화에 의해 생겨난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오파린이 장담했던 인공생명의 제조가 성공하지 못하면서 과학적 무신론은 점차 지지를 잃어가고 있다. 과학적 무신론을 부정하는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 기원설 또는 유신진화론을 주장한다. 전자의 대표적 인물은 1953년 DNA 구조를 발견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프란시스 클릭이 있다. 후자로는 인간게놈 연구와 DNA 지도를 만든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프랜시스 콜린스가 있다. 콜린스는 『신의 언어』(2006)를 썼다. 그들은 모두 지구에서 생명이 생겨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크릭은 생명의 개념을 뇌신경에서 발생하는 의식현상으로 보았으나, 그 기원에 대해서는 지구에서 자연발생한 것이 아니라, 외계 생명체의 것으로 주장했다. UFO 등의 외계 생명체 지구 도래설을 믿고 있는 자들이 그의 추종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적 무신론을 부정하고 있지만, 창조자의 정체성을 설명하지 않는 점에서 지적 설계론도 같은 계열로 볼 수 있다. 콜린스는 인간게놈프로젝트를 지휘하면서 DNA 지도를 연구한 뒤에 지구 물질이 화학작용으로 생명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가 주장하는 바이오로고스(biologos)설은 신이 진화의 방법으로 생명을 창조한 이후에 방치했다고 보는 유신 진화론적 견해이다. 요한의 창조주 지구 임재설은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세 가지 가설들을 모두 부정하는 기독교적 관점이다. 둘째, 우주에서 지구는, 다른 행성과는 달리, 매우 복잡하게 만들어진 생태계가 특별히 잘 보존되고 있다. 지구에서 생물, 특히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물과 대기권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그런 사실을 설명하기 위하여 등장한 인본 원리(Anthropic Principle)에 의하면, 지구에는 누군가 우주상수를 미세조정(fine-tuned)해놓았기 때문에 인간의 존재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미국 NASA의 우주 탐사에서 지구처럼 풍부한 물과 대기권이 보존되고 있거나 지구와 같은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은 아직까지 발견된 적이 없다. 따라서 지구는 우연히 존재하는 행성이 아니라, 누군가 인간을 위하여 특별히 창조했다는 주장이 강력한 근거를 갖게 되었다. 기독교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지구에 직접 임재하여 생태계와 생명체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믿는다. 바로 그 분이 모세에게 지구의 창조 사건을 보여주신 주 하나님이시다. ◇흑암의 우주 속에서 지구는 유일하게 생명이 넘치는 푸른 별이다. 지구에만 생명이 존재하는가? 셋째, 창조 톨레도트는 모세에 의하여 두 개의 층위로 서술되어 있다. 첫째 층위에는 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기록한 것이다. 둘째 층위는 저자가 하나님의 말씀이나 환상을 그의 관점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두 개의 층위를 비교해서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모세가 서술한 창조 톨레도트의 빛을 사도 요한은 약 1,500년이 지난 뒤에 ‘창조주 하나님의 지구 임재’라고 새로 해석했다. 요한은 주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종말에 새 하늘,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을 새로 창조하실 것이라는 요한계시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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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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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9)
- 허정윤박사(알파창조론연구소소장) 첫째 날의 낮과 밤: 빛과 흑암 창세기 1:3절에는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יְהִי אֹור)하시니, “빛이 있었다”(וַיְהִי־אֹור)고 서술하고 있다. 이 구절에 대해 가장 많이 연구한 사람은 영국국교회 제임스 어셔 주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연대기』에서 하나님이 처음 “있으라”고 하신 빛이 BC. 4004년 10월 23일 일요일 아침 해가 뜨면서 비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어셔 주교에 의하면 그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이었으며, 24시간 하루였다. 모세는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1:4), 빛을 낮으로, 어둠을 밤으로 칭하시며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첫째 날(1:5)이라고 서술했다. 히브리인들의 하루는 밤부터 시작한다. 하나님이 밤이라고 칭하신 어둠은 히브리어로 ‘호셰크’(חֹשֶׁךְ)이다. ‘호세크’는 1:2절에서 처음 나오며 흑암으로 번역되어 있다. 한글 성경은 1:2절에서 ‘흑암’으로 번역한 ‘호셰크’를 1:4절에서는 ‘어둠’으로 번역하고, 하나님이 어둠을 밤으로 칭하셨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한글 성경만 읽으면 어둠을 밤이라 칭하신 저녁부터 ‘밤’이 시작된 것으로 오해하게 된다. 히브리어 성경을 읽으면 첫날의 밤은 1:2절의 ‘호셰크’부터 시작된 것이 맞다. 영어 성경도 ‘호셰크’를 darkness로 동일하게 번역하고 있다. 모세의 서술에 의하면 첫날의 밤인 ‘호셰크’에는 이미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였으며, 깊은 물과 그 밑에 잠겨 있는 땅이 있었다. 그것은 원시 지구의 모습이고, 모세는 그곳에 하나님의 신이 운행하는 모습도 보았다. 첫날의 낮은 ‘빛’이 ‘호셰크’에 비치기 시작한 때부터 시작되었다. 성경을 문자대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본주의 창조론자들은 하나님이 처음 창조하신 것이 첫째 날에 비친 빛이라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첫날의 낮 이전의 밤에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시지 않았거나 첫째 날은 밤이 없었다는 말이 된다. 그것은 하나님을 매우 불완전한 창조자로 만드는 해석이다. 현대인들의 과학적 상식 또한 태양이나 우주보다 먼저 지구에 빛이 비쳤다는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창조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지구에 빛이 있기 전의 모든 우주적 사건들이 첫날의 밤 즉 ‘호셰크’(흑암) 시간에 일어났었다고 해석해야 한다. 현대사회에서 기독교가 어셔 주교와 같은 주장을 되풀이한다면, 그것은 천동설을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만큼이나 치명적일 수 있다. 창세기는 하나님이 넷째 날에 해와 달과 별들의 빛이 주관하는 주야를 제정하셨다고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다(1:14-18). 그러므로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태양에서 나온 빛이 첫째 날에 지구에 비쳤고, 그때부터 24시간 하루가 시작되었으며, 그래서 성경적 지구의 나이는 6,000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창세기의 기록은 물론 현대인들의 과학적 상식까지 깡그리 무시하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창조를 제대로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그런 주장은 지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첫날의 빛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우주는 빛과 어둠으로 가득하다. 그 빛에 대해서는 이미 사도 요한이 해석해놓았다(요1:1-3). 요한은 첫째 날의 빛은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 지구에 임재하신 주 하나님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요한의 해석은 지구의 생명이 물질에서 화학작용으로 저절로 생겨났다는 과학적 무신론을 부정하는 관점이다.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계4:11). 요한에 의하면 주 하나님의 빛은 태양이 빛을 비추기 전에도 있었고, 미래의 새 예루살렘에도 있을 것이다.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계22:5).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요한의 관점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모세는 ‘스스로 있는 자’(출3:14)이신 하나님을 직접 보았으며, 주 하나님이 지구에 임재하여 창조를 진행하는 것을 보았다. 모세가 첫날에 본 빛은 햇빛이 아니라, 창조주로 지구에 임재하신 주 하나님의 빛이다. 요한의 관점을 따르는 것이 가장 기독교적인 성경 이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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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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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협서 ‘기도의 날’ 선포
- “매일 저녁 7시에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에 동참해 달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사장=이규현, 대표회장=조경호)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한국교회와 선교단체 연합 코로나 종식을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하고 매일 저녁 7시 각 처소에서 기도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KWMA는 최근 기도의 날 동참을 위한 호소문을 통해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전염병을 겪고 있으며, 매일 확진자와 의심 환자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병원에는 병실 침대가 부족하고, 의료와 방호 용품이 심각하게 부족하며, 의사 간호사, 공무원들이 밤낮없이 일하며, 극도로 높은 스트레스를 견디고 있다. 일상의 삶이 무너지는 참담한 현실 앞에 우리의 무력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요구이자 약속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 “우리 함께 합심으로 지역과 교회를 위해, 대한민국과 세계의 모든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자”며, “4월 6일-12일까지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에는 대한민국의 전국 각처에서 모든 믿는 자가 거룩한 손을 들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긍휼을 함께 구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동 협의회는 다음과 같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연합 공동 기도제목〉을 배포했다. △하나님의 개입을 위하여-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멈춰지도록 하나님께서 개입해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바이러스가 물러가도록, 주님의 긍휼이 오늘부터 임할 것을 신뢰하며 기도드립니다. △아픈 사람들을 위하여-그들이 필요한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고통 속에서도 평안과 인내를 가질 수 있도록, 정상적인 도움과 지원 체계에서 단절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하여, 그들 모두가 예수님 안에서 이길 힘을 구하게 되도록, 수많은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에게 주님의 위로가 임하며, 하나님의 강력한 치유의 손길로 인하여 속히 완치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COVID-19와 관련되어 봉사 중인 모든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를 위하여-그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주시고, 길고 힘든 근무 시간 동안 체력을 유지해 주시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협약들이 현장에서 잘 준수되며, 이 위기 때 보건 대원들이 주님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하여-그들의 마음이 찢어질지라도, 그들이 성령의 위로와 함께 해주심을 알게 되도록, 그들이 주님으로부터, 그리고 그들 주위에 있는 친구들과 이웃들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이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매일 아침 새로운 자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COVID-19의 영향을 받는 모든 교회와 목회자를 위하여-현재 예배당 문을 잠정적으로 닫은 교회들과 부정적인 여론 형성으로 아파하는 이 땅의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가 임하도록, 자립이 어려운 교회들과 선교단체 운영의 문제 가운데 주의 공급하심이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전 세계 세워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교회가 일어나 기도하고, 병자와 그들을 돕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이고 희생적인 방법으로 지원하도록, 교회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그 자리에서, 그들 주변에 있는 병원, 지역사회에 불빛이 되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과 긍휼과 봉사의 진수를 보여주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드립니다. △위기를 관리하는 정부와 의사 결정 기관을 위하여-정부 부처와 의사결정 리더십들에게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며, 가장 필요한 곳으로 빠르고 효과적으로 자원을 동원할 수 있도록, 그들의 지휘를 받아 일하는 모든 사람이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하게 되도록,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좋은 행정과 협력으로 함께 대응해 나가게 되도록 기도드립니다. △COVID-19로 인해 매일의 삶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하여-이번의 모든 어려움으로 인하여 주님을 간절히 찾는 계기가 되도록,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힌 사업장과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들, 실직이나 봉급이 떨어진 사람들 등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주님의 긍휼하심과 인도하심으로 회복을 체험하며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COVID-19로 심각한 영향을 받은 지역과 그곳에서 근무 중인 사람들을 위하여-그 지역에 있는 각 부처 팀이 위기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맡은 바 책임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각 부처 간의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서 그 지역을 치료하사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시도록 기도드립니다. △아직 예수님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을 위하여-예수님을 모르는 채 사는 사람들이 이 위기를 통해 예수님에 대해 듣고 그분의 사랑에 응답할 수 있도록, 오늘날 복음을 듣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든 남녀노소의 구원을 위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이 이 위기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구원을 선물로 받을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전염병의 어두움을 통해 영적 각성과 부흥이 이 땅에 임하도록-예배당에 함께 모여 예배하지 못하는 시간을 통해서 ‘골방의 기도시간’이 회복되도록, 그리스도의 복음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성령 안에서 각 성도의 영혼이 부흥하는 시간이 되도록, 함께 만나 예배하는 그 날 위로부터 임하는 예배의 감격이 부어지도록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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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협서 ‘기도의 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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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 코로나로 휴교령과 국경폐쇄 심각
- 르완다는 3월 14일을 기점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첫 확진 자가 발생하였고, 그 다음날(15일 주일) 바로 모든 종교집회가 금지되고 다수를 동반한 모든 일반모임을 금지시켰다. 계속적인 조치 가운데 모든 학교의 휴교령, 모든 국경 폐쇄와 입출국에 관련한 모든 항공운항 정지와 각 도시간의 이동 금지, 필수 인력 외에는 모두 자택근무, 병원과(약국 포함) 은행과 식료품 가게를 제외한 모든 상점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요즘 들어 차량통행과 일반인 통행 통제가 엄격히 이루어지고 있고, 통행자들에게나 차량 탑승자에게 일일이 물어 이동 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면 철저히 통제를 하고 있다. 르완다 경찰은 이동제한 조치를 준수하지 않는 자는 처벌, 연행 구금중이며 26일(목)에는 경찰 단속에 불응 저항한 자를 사살하는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코로나 사태가 더 심각해질수록 절도나 탈취의 위험이 가중될 수 있어 문단속을 철저히 하도록 하는 당부까지 하는 상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상황 때문에 3월 13일 이후로는 사역의 전면적인 중지 상태가 된 상황이다. 속히 이 상황이 해결되어져 정상적인 사역을 이어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이 병원 시설의 열악함과 코로나 바이러스 방어대책에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 확진 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마스크도 쉽게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기도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모든 생활 전체가 고립된 상황 속에서 이제는 ‘선교지에서의 생존’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지 않을 정도로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하나님의 지키심과 돌보심 그리고 긍휼과 자비를 베푸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을 잘 알기에 겸손함과 낮아짐으로 마음과 믿음과 생활을 점검하며 나아가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던 지방교회 순회사역과 현지어 성경보급이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때문에 3월 14일 이후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 종교집회 금지와 각 도시 간 이동금지 때문에 시골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이 사역을 진행해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 사태가 속히 종식되고 이 사역이 정상적으로 이어지도록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전국 학교 휴교령 때문에 학업 중단사태 역시 사역과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별히 KNPS 유치원은 고아와 극빈자 가정의 학생이 70% 이상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무료급식을 진행함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잠시 중단하고 있다. 비록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무료급식에 준하는 도움을 주고자 대책을 마련하고 실시 중에 있다. 한시적으로 교사들의 생활비 일부를 지원함과 동시에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적인 손실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르완다의 영적 터전들이 계속적으로 회복되어지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김오영·정보순 르완다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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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통신] 코로나로 휴교령과 국경폐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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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박사, 문화마르크스주의 비판
- 인권, 차별금지 등 다양한 형태의 선한 얼굴로 다가와서 시민을 현혹 “인본주의적 이상향으로서 정의와 평화의 하나님의 나라에 대적한다” 김영한박사(기독교학술원장·사진)가 「문화 마르크스주의. 비판적 성찰」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문화 마르크스주의(cultural marxism)는 신마르크스주의의 다른 얼굴로서 21세기 초반인 오늘날 인권, 관용, 포용, 인도주의, 인종 차별금지, 환경 보호, 노동자 권익보호, 여성에 대한 차별금지 등 다양한 형태의 선한 얼굴로 다가와서 선량한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김박사는 “문화 마르크스주의의 추구는 이러한 선한 가치들의 보존이 아니라 배후에서는 전통적 사회와 기독교 가치를 무너뜨린다. 그것의 목적을 이루는데 이러한 선한 가치들을 단지 수단으로 사용하는데 있다”며,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궁극적으로는 특권을 누리는 소수자가 지배하는 유사-전체주의, 무차별적 평등의 세속주의, 성 해방의 에로스 사회, 하나님 없는 인본적 유토피아를 건설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김박사에 의하면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1920년대 유럽에서 발생하여 1960대 유럽과 미국에 영향을 주었다. 김박사는 “1990년대 이후 전통적 마르크스주의, 또는 고전적 마르크스주의는 종식되었으나, 문화 마르크스주의로 문화적인 모습을 바꾸어 전통 계몽사회를 추락시키기를 위협하면서 서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질병처럼 퍼져나가고 있다”며, “2020년대 오늘날 서구사회의 정치, 경제, 교육, 노동, 대중, 연예는 문화마르크스주의 영향으로 마르크스주의적 이념으로 얼룩져 있다”고 진단했다. 김박사는 문화 마르크스주의의 세 가지 특징을 서술했다. 첫째, 서구 자본주의 문화를 비판한다. 문화 마르크스주의의 기원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사회이론과 비판이론으로 소급된다. 김박사는 “프랑크푸르트학파 사상가들은 자본주의를 파괴하는 열쇠는 마르크스의 노동자 소외 이론과 프로이드의 성 욕망 억제 이론을 접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들은 기독교 금욕윤리가 노동자들을 사회적으로 성적으로 억압하여 각종 질환과 사회적 소외문제가 야기하였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기독교 윤리와 가치체계를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둘째, 전통 기독교 가치의 전복을 꾀한다. 김박사는 문화 마르르스주의 내용들은 “급진 페미니즘, 다문화주의. 게이 권리, 무신론 등이다. 이 영역에서 이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바가 일반 대중들에게 지배력을 가지기를 시도한다”며, “이들이 창안해 내는 생각이 바로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란 용어로 표현되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정치적 올바름’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마르크스적 대중적 추세에 합류하기를 유도한다. 그 대표적인 아젠다가 “성 해방과 동성애”라고 김박사는 지적했다. 1960년대 프랑스의 6.8혁명은 이러한 흐름을 대표한다. 김박사는 “문화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동성애를 허용하는 것이 관용이요, 성의 자유를 즐기는 것이 ‘성적 자기 결정’이라는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선언한다”며, “이 용어 그 자체는 일반 학자들에 의해서는 순수하게 사용되기도 했으나 문화 마르크스주의자들에 의하여 이 용어가 건전한 사회적 에토스(ethos)를 비판하는 문화 이데올로기적 용어로 왜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셋째, 마르크스적 이상향적 무차별적 평등사회 건설을 지향한다. 김박사는 “소련연방과 동구 유럽의 공산주의 체제의 이데올로기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그래서 문화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정치적 혁명이란 일격에 의하지 않고 문화기관을 통한 사회변혁이란 긴 행진을 통하여 자신들의 마르크스적 이상향 사회라는 목표에 도달하고자 한다”며,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이를 위하여 사회적 장애물을 제거하고 노동자들을 계몽시키고 문화 혁명에 참가하도록 훈련시킨다”고 분석했다. 김박사는 “신마르크스주의자들은 문화헤게모니를 쟁취하여 전초전과 진지전을 통해 그 사회주의적 이상향을 이루고자 한다”며, “이는 인본주의적 프로메테우스적 반신적(反神的) 이상향으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되는, 정의와 사랑이 평화로서 입 맞추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적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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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박사, 문화마르크스주의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