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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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실대 캠퍼스선교의 새방향을 제시
    숭실대학교는 소그룹채플을 통해 캠퍼스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은 채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멘토와 학생이 신앙과 삶에 대한 이야기 나누며 관계형성 채플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학생의 인식변화 사례도 증가  숭실대학교는 소그룹채플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채플로 캠퍼스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채플은 기존의 대그룹채플과 달리 강의시청 후 소그룹별로 나눔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소그룹의 멘토는 지역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캠퍼스선교단체 간사 등이 맡고 있다. 특히 올해는 CBMC 소속 22명의 멘토들과 인근지역 청년들도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소그룹에서 학생들과 신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학기 이후에 관계를 가지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지난 2021년부터 소그룹채플을 진행하고 있다. 만족도 또한 90%가 넘을 정도로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채플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변화한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채플의 방식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과 10분 내외의 강의시청 후 소그룹원들과 함께 영상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 채플 이후에는 신앙에 관심있는 이들이 모여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현재 소그룹채플은 1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 8번의 70분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0여명의 멘토들이 소그룹채플을 섬기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올해부터 소그룹채플을 더 세밀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글로벌선교센터를 창립했다. 이곳에는 센터장을 맡은 김유준교수를 비롯해 4명의 학원선교사와 한 명의 직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그룹채플뿐 아니라 유학생을 위한 사역도 계획 중에 있다. 글로벌선교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유준교수는 “코로나로 인해서 3년 동안 신입생들이 대학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런 시기에 소그룹채플이라는 방식으로 학교로 목회자와 평신도리더들이 오는 것은 대학선교 역사에 중요한 일이다. 교회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캠퍼스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이 사역이 중요하다”면서, “여러 기독교대학이 소그룹채플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들을 위해서 9월말에는 소그룹채플 컨퍼런스를 하려고 한다. 대학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미션스쿨들에도 소그룹채플로 변화를 준다면 캠퍼스와 연계해서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숭실대 1학년 학생이 3천여 명이 된다. 이 학생들이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채플시간이 끝나면 멘토들이 학생들과 차도 마시고 식사를 가지는 시간도 가지면서 학생과의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다”면서, “고기도 사주고, 밥도 사주면서 ‘우리교회 한 번 놀러와 봐’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소그룹채플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은 이러한 멘토들을 모으는 것이다. 이분들은 자원봉사로 오신다. 시간과 물질을 학생들에게 쏟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소통을 통해서 청년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알게 된다. 무너져가는 대학청년부에 새로운 물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원선교사로 활동하는 배요한전도사는 “나는 학부를 신학교를 나오고, 신대원도 들어가면서 내 주변에는 기독교인들이 많았다. 그래서 비신자들과 대화한 경험이 많지 않았다. 이 일을 통해서 기독교신앙을 모르는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채플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이야기가 나한테는 큰 의미가 있었다. 다른 멘토들을 통해서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생들이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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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3-26
  • 정신회복 등 산림치유로 복음전파, 바이블아카데미 원장 신길자교수
    신길자교수는 서로사랑하는 성도들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사진은 러사아권역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비신자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매개체로 산림치유 활용  서로 사랑으로 이웃사랑 실천하는 지도자양성에 중점     바이블아카데미 원장이자 미국 오이코스대학 교수인 신길자교수(사진)는 서로사랑을 실현하는 사역자들을 길러내고 있다. 특히 양성한 산림치유 지도사들로 복음전파의 길을 열고있다.  미국 오이코스대학(총장=김종인목사)은 신교수의 주도로 산림치유 경영학과를 만들었다.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이 학과 석사과정을 이수하면 1급 산림치유지도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산림치유 지도사는 산림을 활용해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전문가로 국가자격 전문가이다.    이러한 산림치유는 기독교계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각광받고 있으며, 여러 대학이 이러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지도사가 되면, 치유의 숲이나 자연휴양림 등을 운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산림치유가 중요한 것은 교회나 기관 등에서 복음전파에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도구이며, 비신자들을 교회로 초청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이 과정은 온라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어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신교수는 “이러한 사역을 통해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사람들이 학위를 취득하는 일도 생기면 좋겠다.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청년들이 이러한 사역을 알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목회자들도 이 과정을 이수해서 산림치유지도자가 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특정한 일을 선택할 때 그것은 개인의 적성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자연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산림치유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이다”면서, “특히 자연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교수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있다. 이러한 것도 자연 속에서 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가 있다. 많은 학교에서 이러한 과정을 개설하면 좋겠다. 교회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접목해서 청년수양회 등에서도 자연을 누릴 시간이 있으면 한다”면서, “대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되고 이러한 것을 통해서 전도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교수가 원장으로 있는 바이블아카데미는 △목회자 재교육 △출판을 통한 문서선교 △평신도교육을 통한 제자화 △서로사랑으로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한 요구 제시에 힘쓰고 있다. 이곳을 통해서도 산림치유에 대해서 소개할 계획이다.     신교수가 바이블아카데미 소속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서로사랑이다. 특히 성도가 성도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말로만 말하는 신앙이 아닌 행함으로 나갈 수 있는 신앙을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미디어선교회와 함께 성경교육을 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으며, 러시아권역의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여성사역자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면서 그들의 영적 성숙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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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성
    2024-03-26
  • [신학] 선거와 한국기독교 3
    배덕만 교수                                       그리스도인은 현실에 대한 날카롭고 예언자적인 태도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    이 글을 마치며 이상에서 선거의 역사를 간략히 살피면서, 각 선거에서 개신교가 참여ㆍ대응했던 방식도 함께 검토했다. 이제. 이런 역사와 제언을 토대로 곧 총선을 앞둔 개신교인들을 향해 몆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이번 선거을 통해, 개신교는 특정 이념 및 정당과 자신을 배타적으로 동일시 해왔던 오랜 관행을 청산해야 한다. 분단과 냉전을 배경으로 남한에서 재구성된 개신교는 ‘반공, 친미, 친자본’의 전위대로 맹활약을 해왔다. 덕택에, 특정 권력층이 부여한 특혜와 특권을 누리면서 오랫동안 밀월관계를 유지해 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특권적 지위를 획득ㆍ유지하기 위해, 개신교는 복음을 타협하고 예언자적 책임도 회피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황금기는 막을 내렸다. 따라서 특혜와 특권을 부여했던 특정 정권 및 이념과의 밀월관계도 청산하고 철저하게 “백의종군”해야 한다. 그래야 "빛과 소금"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시대착오적 극우세력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빠르게 사라질 것이다.   둘째, 당분간 광장에서 함성을 멈추고, 골방에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분명히, 개신교가 한국의 문화를 선도하고, 정치와 경제를 이끌었던 때가 있었다. 수와 양은 여전히 소박했지만, 사회적ㆍ문화적 영향력은 비범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해방 이후 개신교는 몸집이 급속도로 거대해지고 힘도 막강해졌다. 장로 대통령을 만들어 내고 법안을 폐기시킬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그런 전성기가 막을 내리자, 광장에 모여 폭언과 망언의 말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광장에 빈번히 다수가 모여 막말을 쏟아낼수록, 사회의 반응은 싸늘해지고 혐오감은 급상승했다. 동시에, 개신교 내부의 모순과 오류가 만인의 상식이 되면서 어느 새 ‘벌거벗은 임금님’ 같은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분명히, 개신교가 담대히 광장으로 나가야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광야와 골방으로 물러날 때가 아닐까? 분명히 세상이 듣도록 함성을 외쳐야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침묵하며 자신을 성찰해야 할 시간이 아닐까?   셋째, 이익집단의 한계를 넘어 보편적ㆍ공적 종교로 성숙해야 한다. 그동안 선거에서 개신교가 보여준 모습은 과거에 향유하던 특권을 유지 혹은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정치 집단과 다르지 않았다. 이것이 선거의 존재 이유라고 항변할 수 있지만, 그 순간 개신교는 자신이 또 하나의 이익집단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기적 욕망으로 끊임없이 분열하고 갈등하는 세상에서 보편적 가치와 공적 진리를 전파하여 상생과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고등종교의 본질이고 사명이다.    그런 숭고한 책임과 역할을 포기하는 종교는 단지 미신과 사이비일 뿐이다. 따라서 개신교가 이기적 욕망에 집착하여, 보편적ㆍ공적 가치를 외면할수록 한국사회에서의 입지는 빠르게 축소될 것이다. 반면, 타자를 존중하고 공동체적 이상에 충실할수록,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용기 있게 내려놓을수록, 한국사회는 개신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다. 이번 선거가 개신교에게 성숙과 변화의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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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03-22
  • [신학] 위기의 한국교회와 하나님나라의 문화공동체
      김선일 교수                                                   오직 교회만이 자신들 밖의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  복음의 문화와 구원의 문화가 교회 내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그리스도인의 세계관과 정체성에 관한 것이라면, 두 문화의 확립을 토대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핵심 실천인 선교와 전도의 문화가 조성된다고 볼 수 있다.  ‘선교’의 원래 뜻은 세상으로 보냄 받음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다. 반면 전도는 개인의 회심을 목표로 한다. 선교는 세상에서 복음을 구현하는 삶이라면, 전도는 그 복음에 기초한 개인을 위한 구원 사역이라 할 수 있다. 여성 선교학자 데이나 로버트(보스턴대)가 비유한 것처럼, 선교와 전도는 몸과 심장의 관계와 같다. 선교가 총체적 사역이라는 측면에서 몸에 비유할 수 있다면, 전도는 생명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심장과 같다는 의미다.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는 선교 사역에는 교육, 의료, 환경운동, 정의구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선교적 실천들에 생명력을 공급하는 것은 바로 복음전도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의지하는 인간으로 거듭남이 없이 선교는 지속적인 추동력을 지닐 수 없다. 이는 전도와 선교의 유기체적 이해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지니는 추동력을 강력하게 견지하면서도 하나님 나라의 통치라는 선교적 방향성을 겸비하게 해준다.   선교학자 데이비드 보쉬나 레슬리 뉴비긴 등에 의해서 선교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내심에서 유래하며, 하나님이 세상과 이웃에서 역사하시는 일에 대한 민감한 관심과 참여라는 인식을 기초로 최근 선교적 교회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선교적 교회론이 ‘하나님의 선교’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에큐메니컬 선교운동에서 기본 착상을 빌려온 것은 맞지만, 복음주의 권의 선교적 교회론은 하나님-세상-교회라는 구도에서 의존하지 않고, 전통적인 하나님-교회-세상이라는 구도를 확대 갱신하였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어떠한 일은 하시는가?’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언하는 공동체로서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더욱 근본적으로 던진다. 선교적 교회론이 공동체를 중요하게 다루며, 하나님의 선교가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선교적 교회론은 선교적 문화, 즉 선교적인 공동의 생활 양식을 촉진해야 할 것이다. 이는 또한 개인에게는 선교적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하게 할 것이다.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윌리엄 템플은 “교회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기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다”라는 심오한 선언을 남겼다. 나치에 항거한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 또한 “교회는 오직 타인을 위해 존재할 때 교회가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선교는 교회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리듬이 지역과 이웃으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선교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세상을 위한 몇 가지 선한 실천들을 간헐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에 타인을 향한 관심과 환대의 리듬이 형성되게 하는 것이다. 교회 건물과 집회 지향의 삶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이웃을 돌아보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실천이 아닌, 소그룹과 공동체가 함께 헌신하고 상상하며 참여하는 생활의 양식이어야 할 것이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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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12일, 한국세계선교협서 자신학화 심포지엄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사진)는 다음달 12일 광림교회에서 자신학화 심포지엄을 「세계기독교 시대의 한국선교신학의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선교계가 일관되게 공유할 수 있는 한국교회의 선교신학 정립을 위해 진행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박기호교수(퓰러신학대)의 「조동진박사 선교신학의 재발견-제3세계 선교신학을 중심으로」, 안교성교수(장신대)의 「현지인중심의 동반자 선교신학과 세계기독교」, 안건상교수(총신대)의 「제3세계교회의 선교신학」이란 제목으로 발제가 진행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선교는 서구교회의 약화와 세계기독교 형성의 상황 속에서 제8차 NCOWE를 통해 한국선교의 방향전환과 제3세계교회와의 선교협력 강화를 천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선교계 내에서 일관되게 공유할 수 있는 ‘한국교회의 선교신학’을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있다”면서, “이에 50년 전부터 한국선교를 포함한 비서구권 선교의 미래를 예측한 ‘조동진 박사의 선교신학’, 서구선교의 맥락을 이어온 ‘동반자 선교신학’, ‘제3세계 교회의 선교신학’ 연구를 통해 한국선교의 선교신학적 고찰을 위해 다음과 같이 자신학화 심포지움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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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3-21
  • 교회여성사연구팀, ‘전도부인’ 세미나
    ◇교회여성사연구팀은 「선교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세미나가 진행했다.     복음전파위한 사역에 삶 바친 두 전도부인의 사명을 조명 타문화권에서 사역하고, 성경공부 모임을 인도한 모습 공유    교회여성사연구팀이 주최하고, 에큐메니컬 선교연구회가 주관한 세미나가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지난 7일 「선교 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복음전파사역에 힘쓴 두 전도부인의 삶을 살피고, 그 의미를 모색했다.    「캐나다장로교회 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서선영박사는 시베리아 최초의 전도부인인 오한나를 소개했다. 서박사는 “오한나는 1907년 한반도를 휩쓸었던 대각성의 시기에 성령의 역사를 충만하게 체험하게 되고 단순한 부인권서에서 전도부인으로 성장했다”면서, “ 그러던 중 1910년에는 블라디보스크토크에 있는 조선인교회에서 복음을 전해달라는 최관흘의 강력한 요청을 받고 함흥을 비롯한 함경도지역의 교회여성들의 지원을 받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거기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여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소학회를 세워 남녀 학생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조직화하는데 힘써 수행했다”면서, “함경도로 돌아온 이후로는 전도부인의 일과 마르다 윌슨기념 여자성경학원의 기숙사 사감직을 병행하며, 계속해서 루이즈 맥컬리와 짝을 이뤄 일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장로교회 선교부는 간도와 시베리아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실상을 파악한 뒤 그곳으로 선교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1910년에 유능한 전도부인 오한나를 과감하게 파송해 시배리아 조선인교회를 도왔다”면서, “비록 오한나가 총회의 결의를 거쳐 파송되지 않았으나 1926년 총회의 결의로 파송된 한가자보다 16년 앞선 1910년에 시베리아로 갔던 그에게 시베리아 최초의 여성선교사라는 타이틀을 붙여 본다”고 말했다.   「정동에서 연못골로 온 선교부: 미북장로교회 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교역자회 사무총장 김은정목사는 “신마리아는 1873년 태어나 신여성의 시대가 본격화된 1921년에 세상을 떠났다. 신마리아는 정신여학교의 기초를 다지고 초기역사를 만들어간 교사였다”면서, “그리고 신마리아는 선교사의 고용인에서 전도부인과 교사로 나중에는 기독교여성 지도자로 성장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마리아는 1910년을 전후해서 평양여자 성경학교를 수학했다. 성경학교 졸업생들은 전도부인으로 사경회를 인도하거나 중등 수준의 여학교에서 가르치는 성경 교사가 될 수 있었다. 성경공부는 개인의 삶을 위로할 뿐 아니라 배움의 동기를 자극했고 삶의 고통을 배움과 성장의 동력으로 바꾸어 기독교 사역을 비롯한 사회활동으로 이끌었다”면서, “그리고 성경학교 참여는 여성의 가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른 지역의 기독교 여성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여성의 활동공간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신마리아는 옛 삶의 방식을 유지하면서 기독교적 신여성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신마리아는 개종 초기부터 남다른 행동과 실천이 기독교 신앙에서 나오는 것임을 분명히 말했다. 선교사들이 신마리아를 높이 평가한 이유는 가족과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변화시키는 설득력 있는 삶의 태도에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마리아는 헤론 부인의 성경반에서 신앙을 고백한 후 30여 년에 걸쳐서 기독교 안에서 개인적 삶의 고통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배움을 추구했다”면서, “여선교사들은 신마리아가 교회와 학교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가면서 맡은 업무에 맞게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도왔다. 이렇게 해서 신마리아는 예측 불가능한 삶에서 좀 더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자신의 불행을 돌파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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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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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선교회, 태권도지도자 세미나
      ◇대한태권도선교회는 「크리스찬 태권도 지도자·사범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직업통해 자유롭게 복음을 전한 풀뿌리선교의 중요성 강조 직업적 전문성과 사역적 전문성이 함께 가는 것을 추구해야         대한태권도선교회(회장=이후관목사)는 지난 10일 부천목양교회(담임=이규환목사)에서 「크리스찬 태권도 지도자·사범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직업을 통한 선교적 삶에 대해 살펴보았다.   인사말을 전한 이 선교회 대표 이후관목사는 “주기도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면서, “예수님께서 구원이라고 하는 큰 목표를 교훈하시고 헌신하시면서 보여주신 것이 하늘의 뜻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한태권도선교회가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 선택되었다고 확신한다. 지금까지 선교회를 이끄신 것에, 우리 선교회가 이번 세미나를 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강의를 한 손창남선교사(전 한국OMF선교회 대표)는 직업을 가지고 선교함에 대해서 다루었다. 손선교사는 인도네시아에서 회계학교수로 사역한 전문인선교사이다.   손선교사는 선교의 모델을 풀뿌리 선교모델과 바(바울)-바(바나바) 모델로 나누어 설명했다. 손선교사는 풀뿌리 선교모델은 △「핍박으로 흩어진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짐」 △「후원이나 파송교회 전제로 하지 않음」 △「직업을 가지고 자유롭게 다니며 복음을 전함」 △「알려지지 않음」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 않음」 △「선교운동의 주체이나. 제도화 되지 않을 수 있음」 등의 특징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바-바 선교사 모델에서는 △「특정교회(안디옥교회)에 의해 시작」 △「교회의 파송을 전제로 함」 △「특별히 세속적인 직업을 가지지 않고 선교에만 전념함」 △「일반적인 교인들에 비해서 많은 훈련을 받음」 △「선교사의 신분이 어떤 형태로든 드러남」 △「대부분의 제도화 되고, 어떤 형태로든 단체가 되기 쉬움」을 들었다.   손선교는 “사람들은 선교에 있어 바-바모델만 있는 줄 알지만 그렇지 않다. 자기 직업을 갖고 다니면서 선교한 사람 심지어 선교사라고 하는 타이틀도 없이 복음을 전한 사람이 많다”고 말하며, 평신도로서 훌륭하게 복음을 전한 제이스대위와 클라크박사 그리고 양동철형제의 사연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손선교사는 직업과 선교의 관계를 다섯 가지 타입으로 나누었다. 1타입은 일반적인 선교사. 2타입은 직업을 가진 선교사. 3번째는 선교사가된 직업인 4번째는 해외에 있는 직업인 다섯 번째는 국내에 있는 직업인으로서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분류했다.   손선교사는 “3타입부터 5타입선교사는 직업적 전문성은 뛰어나지만 사역적 전문성은 떨어진다. 만약 이들의 사역적 전문성이 재고된다면 수 많은 사람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총체적 태권도선교>의 저자 안성일목사가 △「선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자신의 삶과 환경에 대한 이해」 △「선교적 삶에 대한 이해」 등을 설명하면서 “우리의 삶이 선교적인 삶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예배시간에는 황영찬목사(대한태권도선교회 부회장)의 대표기도 후 동 선교회 총재 이규환목사가 「함께하는 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선교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다. 우리는 태권도라는 직업을 가지고 선교를 한다. 선교는 태권도 사범 혼자서 할 수가 없다”면서 “함께할 때 3가지 중요하다. 첫째 하나님과 함께, 두 번째 하나님의 영이 같은 사람들과, 세 번째 성경의 뜻을 받는 사람과 함께이다”고 말했다.   이 선교회는 지난 2001년부터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대한태권도선교회로 개칭하였다. 태권도와 선교가 통합된 총체적 태권도선교를 위해 △태권도선교사 교육과 훈련 △복음적 관점서 태권도장 경영위한 지원 △선교사인터쉽 과정을 위한 신학교와의 연계 등의 사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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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2-10-13
  • 기도로 견고해지는 하나님나라
      한국의 문화를 가교로 프랑스 사람들에게 복음 전파 캠퍼스를 위한 교재와 예배로 젊은이들의 회복 추구 오로지 유일하신 만유의 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진리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이미 짙은 가을입니다. 시간이 쏜 살과 같다는 말이 무색합니다. 이곳 프랑스도 본격적인 가을에 돌입했습니다. 러시아산 가스공급과 관련하여 연일 뉴스는 시끄럽습니다. 가스 없는 유럽의 겨울은 혹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음없는 유럽은 더 혹독하고 더 비참합니다. 이 땅을 위해 기도하시는 동역자님의 수고로 말미암아 하나님나라는 견고히 세워져 나갑니다.   지난 여름은 JDM 미션22 선교대회와 선교지 지도자수양회를 위해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열매가 거의 나지 않는 해외에 있다가 은헤로 충만한 젊은이들의 찬양과 경배를 마주하였습니다. 금세 소망이 심장에 가득 차 올랐습니다. 젊은이들의 순결한 헌신이 있기에 하나님의 선교는 진행형입니다.   프랑스에서 한국문화 컨텐츠는 해를 거듭할수록 최신유행으로 인식됩니다. 특히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한국이란 변방의 작은 나라를 세밀히 들여다 볼 수 있는 현미경 역할을 했습니다. 이제 프랑스에서 한국 사람이라는 정체성은 생각보다 유리한 고지에 서 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가요와 음식 등의 문화는 큰 물결이 되어 프랑스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문화가 우리와 그들을 잇는 가교가 되고 그 접촉점에 복음의 능력이 폭발하길 기도합니다.   한편 이정현선교사는 최근 김치를 만들며 한국인과 중국인과 프랑스인이 김치로 대동단결하는 재밌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펠레라는 중국인 성도와 꼬릴라라는 프랑스 엄마가 함께했습니다. 꼬릴라는 전도대상자입니다. 한사람이 주께 돌아오면 그 집이 주께로 돌아오는 것은 변함 없으신 주님의 약속입니다. 주님의 놀라운 계획 가운데 이 모든 교제와 접촉하는 순간 가운데 복음의 진보가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김영기선교사는 다시 캠퍼스로 들어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성실한 일꾼들을 찾아봅니다. 앞으로 캠퍼스 예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함께 모여 예배하고 캠퍼스를 위해 기도하고 교제할 것입니다. 말씀이 갈급한 캠퍼스의 젊은 이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한 목소리로 기도할 수 있는 캠퍼스 채플이 절실히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에서 모임을 시작하여 조금씩 사역의 방향을 잡아나가려고 합니다. 캠퍼스 사역이 구체화되고 캠퍼스의 젊은이들이 하나 둘 모여들 수 있도록 그래서 캠퍼스의 복음화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김영기·이정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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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 KWMA서 오는 31일 한국선교지도자포럼 개최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교회와 같이 가는 선교」라는 주제로 제21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개최한다. 이 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교회를 중심으로 한 선교운동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강대흥 사무총장의 주제설명으로 시작되는 이번 포럼은 김충환선교사가 「교회와 선교단체의 시너지」, 오일영목사가 「교회중심의 선교운동」, 문창선선교사가 「이주민과 글로벌 네트워크」, 조다윗선교사가 「다음세대의 동원」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그리고 최성은목사와 양춘길목사가 설교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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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0
  •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OCC선물상자 워크샵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크리스 위크스·사진)는 지난달 29일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프로젝트 리더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샵은 온가족과 전교인이 동참할 수 있는 30년 해외선교 프로그램의 핵심가치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또한 OCC 선물상자 사역을 위한 기도와 교제의 시간도 진행되었다. OCC 선물사역은 △장난감 △위생용품 △학용품 등 선물을 채워 전세계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보내며 축복하는 사역이다   OCC 선물상자를 통해 예수님을 만난 엘리자베스 그로프를 초청해 간증을 듣는 시간도 진행되었다. 그로프는 “나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다가 열약한 가정형편으로 7살이 되던 해에 고아원으로 보내졌다”면서, “암울한 현실을 보낼 때 OCC 선물상자를 받게 되었다. 이 선물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절대로 혼자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친히 가족이 되어 주실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13살이 되던 해 나는 미국가정으로 입양되었고 OCC 선물상자를 받았을 때 느낀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매년 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50년간 전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17개국에서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1993년부터 현재까지 160여 개국의 나라에 1억 9천만개 이상의 OCC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이 단체는 오는 2028년까지 OCC 선물상자 사역을 통해 1000여개 이상의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준비한 OCC 선물상자 일부를 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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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IBA서 비즈니스 선교위한 컨퍼런스
        IBA(사무총장=이다니엘목사)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두 주간에 걸쳐 최근의 비즈니스 선교동향과 지역사회와 이웃의 현장과 필요를 소개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 단체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이 시대의 이슈를 통해 선교의 지경을 넒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IBA 이다니엘 사무총장은 “IBA는 매년 지역교회들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미션 컨퍼런스를 열어 왔다. 이는 비즈니스 세계 속 선교적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한국교회 성도들 앞에 최근의 비즈니스선교 동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다”면서, “또한 지역사회와 이웃의 상황과 필요, 나아가 사역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또한 “IBA는 매일 밤 영역별 현장 사역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글로벌 선교현장은 물론 코로나 시즌 전후로 우리 일상의 화두가 된 일터영성과 선교적 삶, 다문화선교, 통일한국 비전, 다음세대 세움 등을 차례로 조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열두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조원희변호사의 「4차 산업혁정 시대, 우리의 과제」, 신성국대표(허그인)의 「지역사회와 이웃을 섬기는 비즈니스」, 이성근선교사의 「내 아이, 비즈니스 세계로 파송하기」, 홍광표대표(새생명태국인교회)의 「이주민사역, A to Z」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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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두란노선교회서 30주년 컨퍼런스
    시대적 변화에 따른 선교사역 추구 두란노선교회서 30주년 컨퍼런스                           ◇두란노해외선교회는 3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가지고, 지난 사역을 조명했다.   “선교적 개념을 지리적 개념이 아닌 집단개념으로 바라봐야” 선교지내 교회와 동역·디지털혁명으로 동일문화권 변화도       두란노해외선교회(대표=이재훈목사)는 지난 4일과 5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 양재캠퍼스에서 선교회 30주년기념 미래선교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를 돌아보았다. 이 선교회는 온누리교회가 설립한 선교단체로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언약의 성취를 꿈꾸며, 온 열방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초교파 복음주의 선교단체이다.   한충희목사의 개회선언과 이승배장로의 기도 후 환영사를 전한 이 선교회 대표 이재훈목사는 “온누리교회가 설립 30주년을 맞이할 때 교회가 가지는 방향성을 점검했었다. 점검했던 것 중 하나가 두란노해외선교회와 같이 교회에서 설립한 단체들에 대한 것이었다”면서, “선교단체가 선교를 하고 교회는 목양만 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사역은 융합적으로 가야 한다. 여러단체들이 만들어질 때 그 배후에는 복음이 전해지는 다양한 채널들을 교회가 감당해야겠다는 헌신에서 비롯되었다”고 했다.   또한 “두란노해외선교회의 출발은 여러 성도의 헌신으로 시작되었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두란노해외선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 바라보아야 한다. 30주년을 맞이해서 겸손하게 이를 회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은 「국내외 선교환경과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란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변진석원장(한국선교훈련원)이 좌장이 되어 이재훈목사와 강대흥선교사(KWMA 사무총장), 정민영선교사(GBT 전 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순서는 지난 30년간 각자 자신이 느끼는 선교환경의 변화를 비롯한 3가지 질문에 대해 패널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정민영선교사는 “현대사회는 여러인종이 뒤섞이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이 새대는 가는 선교와 함께 병행해야 하는 것이 우리 곁에 와 있는 고넬료들을 보듬는 일이다”면서, “두란노해외선교회에서 ‘해외’라는 말을 고민해야 한다. 이제는 선교의 개념을 지리적인 관점이 아닌 국내이든 해외이든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집단단위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강대흥선교사는 “나는 35년된 선교사이다. 30년동안 내 주변에 있던 일들 중 하나는 선교현장에 다변화이다. 복음주의 개통에서도 총체적 선교의 개념을 받아들여서 사역이 다양화되었다”면서, “그러면서도 선교사들이 포기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교회가 예배당건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리고 “선교지에서 현지교회가 할 수 없는 일을 도와주고 가르치는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교회 선교가 건강해지기 위해서 유념해야 할 일은 그 나라의 선교의 주인은 그 나라 성도라는 것이다”면서, “선교지내 교회와 동역을 하는 것이 한국교회 선교가 건강한 방향으로 가는 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훈목사는 “나는 두가지가 크게 변화되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정민영선교사가 말한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부분이다. 두 번째는 디지털혁명, 모바일혁명으로 인한 전세계의 동일문화권이다”면서, “이로 인해 새로운 미전도종족이 등장했다. 그것은 MZ세대에다. 그런데 전세계의 젊은이들이 문화의 타락 속에 빠져들고 있다”고 했다.   또한 “태어날때부터 디지털세계에 살던 이들을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변화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과 태도 △제 4차 로잔대회가 한국교회에 주는 메시지란 질문을 던지고 페널들이 이에 대해 대답했다.   첫 번째 세션이후에는 △「새로운 선교환경 변화와 글로벌 선교적 대응」 △「두란노해외선교회 30년 평가」 △「온누리교회 선교정책과 두란노해외선교회」 등의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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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선교사통신]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며
      교회와 학교 보수공사와 건축 등을 은혜로 감당 코로나 종식 후 선교팀의 방문 등의 사역이 재게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시간이 무척이나 빨리 지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도 건강하게 잘 지내셨습니까? 무척이나 길었던 코로나의 공포는 여전히 우리들의 삶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지만 저희들은 바쁜 사역 속에서 늘 긴장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작년 우기를 지나며 어려웠던 교회와 학교 곳곳을 보수공사하고 교회와 센터도 지을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사역을 위해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2년은 저희에게는 특별히 많이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교회와 학교 보수공사와 교회건축, 센터건축 등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쉬지 못하고 달려온 시간은 저희의 몸을 많이 지치고 힘들게 했습니다. 코로나와 감기가 나아지지 않고 몸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만을 간구하며 나아갑니다. 모든 사역의 현장 가운데 주님의 역사가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2년반 동안 우리의 발목을 잡고 어렵게 했던 코로나가 이제 좀 잠잠해졌습니다. 캄보디아도 그동안의 모든 제재조치를 해제하고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는 못했지만 2년반 동안 잘 견디고 이기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그동안 캄보디아를 찾지 못했던 많은 분이 저희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오랜만에 선교팀이 우리 희망교회와 희망시온국제학교를 찾아와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준비하고 찾아와 헌신하며 주의 사역을 함께 감당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희망시온국제학교 새 버스를 사랑하는 한남교회 성도님들과 교회의 후원, 김정숙집사님의 헌금으로 구입했습니다. 비록 2008년식이지만 좋은 차를 살수 있도록 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복음전도를 위한 축복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다른학교와 경기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초등학교 축구팀을 찾았으나 찾기 어려워 주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의 학교와 교회를 소집해서 축구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3팀이 모여 경기하게 되었는데 우리는 초등학교 2~3학년이 주류라 보기 좋게 꼴찌를 했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희망시온국제학교 축구팀이 만들어졌습니다. 축구복과 축구화를 후원해 주신 송용욱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학교에 훌륭한 대표선수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캄보디아 최경호·유남숙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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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 행복신앙세미나 17
    (행복신앙연구소장 제임스강 목사 www.bog.or.kr)  온유한 마음을 향한 행복으로의 초대   “이는 본심이 가려진 반쪽짜리 마음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행복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 진짜 이유다.”(내가 말하는 진심 내가 모르는 본심, 출판사 서평 중)   위는 행복을 훼방하는 것이 본심을 가리는 방어 심리에 있다는 도서의 서평으로, 인간관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본심을 모른 채 오해로 인해 불행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오래 전 죽마고우처럼 지내던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성장하여 과거 시험을 보았는데, 한 친구는 합격하였고 다른 친구는 떨어졌습니다. 급제한 친구가 고향의 사또로 오게 되자 떨어진 친구가 사또 친구를 빙자하여 빈둥거리며 지내다가 나중에는 고을의 골칫덩이가 되었습니다.   하루는 그날도 장날에 사람들과 싸우다가 관청에 끌려갔는데, 사또 친구가 그 친구를 엄하게 벌을 주고 옥에 가두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후에 풀려나와 집에 갔더니 집에 불이 나서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는 것이 아닙니까! 큰 슬픔에 젖어 울던 그 친구는 산 속으로 들어가 과거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결국 장원급제한 그는 암행어사가 되어 고향으로 내려가자마자 사또 친구에게 보복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생사조차 몰랐던 가족들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친구를 정말 사랑했던 사또 친구가 일부러 고난을 겪게 한 것이었습니다.위의 이야기처럼 많은 사람들이 본심에 대한 오해로 인해 불행을 느낍니다.   그런데 가장 큰 불행의 오해는 인류의 행복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본심을 모르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이런 불행을 허락하시는가?’라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만나면 쉽게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거나 불신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본심을 알지 못해서 오는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렘애 3:33)라고 당신의 본심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가 고통하며 불행하게 사는 것을 원치 아니하십니다. 그렇기에 불행한 이유는 하나님의 본심과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본심과 같은 마음을 가지면 행복해지게 됩니다.   “삶은 관계의 연속입니다. 인간은 관계를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 그 관계 속에서 인간은 누구나 날카롭고 딱딱하고 매정한 사람보다는 부드럽고 온화한 사람을 좋아하게 마련이지요. 관계로 인해 상처받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뉴스프리존, 2018.1.10)   위의 기사처럼, 사회에서의 행복한 관계는 부드럽고 온화한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1957년에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동물 심리학자 해리 할로우는 ‘인공 엄마 실험’이라는 특이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갓 태어난 원숭이 앞에 실제 엄마 원숭이 대신 두 개의 엄마 원숭이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나는 우유병이 달린 철사로 만든 원숭이이고, 또 다른 하나는 우유병이 없는 부드러운 천으로 만든 원숭이였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아기 원숭이는 늘 부드러운 천으로 만든 원숭이 품에서 놀다가 배가 고플 때에만 철사로 만든 원숭이에게 가서 우유만 먹고는 다시 천으로 만든 원숭이에게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동물들도 부드럽고 온화한 것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 속에도 딱딱하고 메마른 마음을 가진 사람보다는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관계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한번은 한 연구기관이 미국 내에서 각계각층의 성공한 100여명의 사람들의 신상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분석 결과, 그들의 공통점은 대인 관계에서 다른 사람의 흠이나 잘못이나 실수한 것을 찾아서 비판하기보다는 그들의 연약함을 품은 채 그들의 장점이 부각되도록 이끄는 역량을 갖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경 역시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 36:26)라고 부드러운 마음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은 아래와 같이 불행한 사람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8,29)   온유한 마음을 얻게 해주는 이 초청이 바로 행복으로의 초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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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2-10-06
  • 세계 선교사들 정보 공유, 지원 모색
    세계선교연대(대표 최요한 목사)는 1일, 서울프린스호텔에서 제98차 포럼을 갖고 각 영역의 사역 및 선교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 대표는 “신학교 교수진이 국내 최고 학자그룹으로 이뤄져 있고, 총회도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큰 꿈을 갖고 있다”며 “매월 열리는 포럼을 통해서 의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동 단체는 2013년에 세계선교포럼으로 시작됐다. 설립을 한 이유는 전세계로 흩어진 선교사들을 여러 방법으로 지원하려고 구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월 선교 전문가들과 목회자들 및 선교에 관심있는 이들이 모여 세계 각지 선교사들을 통해 선교지 상황을 듣는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기도 한다. 또한 선교사들 정보 공유를 위해 선교전문 신문인 <국제선교신문>을 발간하고 있으며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의 책을 쉽게 발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명동출판사>를 설립했다. 이번 포럼 제1부 예배에서 박용옥 목사(전 세선연 총회장)가 사회, 고종욱 장로(한국시민단체 총재)의 기도, 김창렬 목사(총회신학원 원장)의 성경봉독, 조윤하 바이올리니스트와 류필립 첼리스트의 특별연주, 김은아 가수(서울명동교회)의 특송, 나광상 목사(워싱턴 큰무리교회)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제목의 설교, 박대성 선교사(태국)의 헌금기도, 스코피아 자매(우간다)의 헌금송, 김주덕 장로(국제선교신문사 사장)의 광고, 박재천 목사(문인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2부 선교포럼 및 사역소개 시간에 최요한 대표가 사회, 이강철 회장·김미옥 시인·박재천 목사 등이 시 낭송, 박용옥 목사(대광교회)가 총회장 인사, 김창렬 목사가 신학원장 인사, 선교사들이 사역 소개를 했다. 이 사역 소개 시간에 우상배 선교사 등은 선교현지에서 마지막 여생을 바치겠다는 결의 발언도 해 사뭇 결기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됐다. 김바울 목사가 사랑의 왕진가방 사역 소개, 우상배 선교사가 멕시코 사역에 대해, 김선훈 선교사가 콜롬비아, 안태룡 선교사가 인도네시아, 박대성 선교사가 태국, 김기일 선교사가 우간다, 장윤호 원장이 손끝재활병원, 고광덕 선교사가 필리핀, 유진숙 선교사가 탄자니아, 남교성 선교사가 에디오피아, 강기엽 선교사가 스리랑카, 양주림 선교사가 멕시코 사역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자카르타 지역에 신학교를 설립한 지 13년이 경과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태국스포츠교회 사역도 소개했다. 선교사들의 보고에 이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포럼으로 인해 세계 각지 선교사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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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2
  • 경북지역 현장 직접 방문해 5000여만원 전달
    한국교회의 미래를 여는 앞선 생각,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교회들의 고통분담에 나섰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9월 29일 전례 없는 재해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경주·포항 지역 교회들을 찾아 진심어린 위로를 전하고, 미리 준비한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목회포럼은 앞서 태풍 힌남노로 경북지역 교회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각적인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에 돌입해 회원 교회를 중심으로 총 5,100만원을 모았다. 또한 실제적인 지원을 위해 앞서 사무총장이 경주, 포항, 영천 등 경북 지역 피해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각고의 회의 끝에 최종 총 7곳의 교회 및 개인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보문암곡교회(담임 이태호 목사/ 예장고신), 온누리교회(담임 김이겸 목사/ 기성), 도구제일교회(담임 이종선 목사/ 예장통합), 신포항교회(담임 천영길 목사/ 예장합동), 장기제일교회(담임 황봉수 목사. 예장합동), 오천영광교회(담임 김대석 목사/ 예장고신), 김OO 집사 등이며, 이들에게는 각각 피해 정도에 따라 500~1000만원 정도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OO 집사는 태풍 당시 물이 차오르는 주차장에서 참변을 당한 김주영 군의 엄마다. 지난 9월 29일 성금 전달식에는 대표 이상대 목사(서광교회)를 주축으로 부대표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 청년선교본부장 조희완 목사(마산산창교회),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날 하루동안 피해 정도가 가장 심했던 경주의 보문암곡교회, 온누리교회, 도구제일교회 등 세 곳을 직접 찾아, 교회 상태를 직접 둘러보고 담임 목회자를 위로했다. 오전에 찾은 경주의 보문암곡교회는 사고 당시의 처참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줬다. 사택이 붕괴되고, 예배당이 몰려드는 비와 토사로 잠기는 등의 엄청난 피해를 입은 교회는 그야말로 혼란 그 자체였다. 사택을 잃은 담임 이태호 목사와 가족들은 교회 예배당에서 생활하며, 가까스로 버티고 있었다. 이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의 방문과 지원에 연심 감사를 전하며,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일어설 것을 약속했다. 그는 “정말 너무도 막막한 상황에 이렇게 기도해주시고 위로해주시니 감사할 뿐이다”며 “몰려드는 물살을 사택이 막아내며, 그나마 예배당은 건재했다. 죽을 목숨 주님께서 다시 살려 주셨는데, 감사하게 다시 목회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보문암곡교회는 이날 함께한 조희완 본부장의 고향교회이기도 하다. 조 본부장은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황에 다시 하나씩 세워 나가는 중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와 후원을 해주시기에 빠르게 일어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항 오천읍에 위치한 온누리교회는 지역 내에서 작지만 매우 건실하고, 열심인 교회로 유명해 이번 피해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온누리교회는 개척 10년만에 마련한 예배당이 피해 입은 것은 물론 교회의 유일한 재산과도 같은 승합차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담임 김이겸 목사는 “우리 교회는 총 40명의 작은 교회지만 주일학교 아이들이 그 중 절반을 차지할 만큼 상당한 비전을 갖고 있다”며 “당장 아이들을 데리러 갈 수 있는 차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 실정이었는데, 미래목회포럼이 도움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미래목회포럼의 이동규 부대표는 “작은 교회일수록 피해 회복이 아무래도 더딜 수밖에 없다. 주변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줘야 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도구제일교회는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개천이 크게 범람하며, 예배당을 포함해 교육관, 목양실 등에 토사가 밀려드는 피해를 입었다. 담임 이종선 목사는 “해병대 장병들의 도움으로 일단 토사는 모두 거둬내기는 했지만 바닥이 썩고, 벽이 들뜨는 등 2차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주신 미래목회포럼과 대표 이상대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연신 감사를 표했다. 이날 모든 전달식을 함께한 이상대 대표는 일정 내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대표는 “정말 막막하다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참담한 광경이다. 그나마 이 모습이 일부 회복된 상태라는 것에 더욱 씁쓸하기만 하다”며 “사고 소식을 접한 이후 나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막상 현장에 와서 보니 더 많이 지원해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감사한 것은 목사님들이 하나같이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계시다는 점이다. 이는 어떠한 태풍으로도 결코 상처낼 수 없는 복음이라는 희망이 아직 건재하기 때문이다”며 “우리가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울며 함께 기도하겠다. 한국교회라는 이름 안에서 함께 이겨내자”고 격려했다. 박병득 사무총장은 “이번 재난에 따른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대상에 교회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한국교회가 더욱 관심을 갖고 자체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 세 곳을 제외한 신포항교회, 장기제일교회, 오천영광교회, 김OO 집사 등에 대한 지원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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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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