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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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실대 캠퍼스선교의 새방향을 제시
    숭실대학교는 소그룹채플을 통해 캠퍼스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은 채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멘토와 학생이 신앙과 삶에 대한 이야기 나누며 관계형성 채플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학생의 인식변화 사례도 증가  숭실대학교는 소그룹채플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채플로 캠퍼스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채플은 기존의 대그룹채플과 달리 강의시청 후 소그룹별로 나눔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소그룹의 멘토는 지역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캠퍼스선교단체 간사 등이 맡고 있다. 특히 올해는 CBMC 소속 22명의 멘토들과 인근지역 청년들도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소그룹에서 학생들과 신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학기 이후에 관계를 가지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지난 2021년부터 소그룹채플을 진행하고 있다. 만족도 또한 90%가 넘을 정도로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채플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변화한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채플의 방식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과 10분 내외의 강의시청 후 소그룹원들과 함께 영상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 채플 이후에는 신앙에 관심있는 이들이 모여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현재 소그룹채플은 1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 8번의 70분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0여명의 멘토들이 소그룹채플을 섬기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올해부터 소그룹채플을 더 세밀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글로벌선교센터를 창립했다. 이곳에는 센터장을 맡은 김유준교수를 비롯해 4명의 학원선교사와 한 명의 직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그룹채플뿐 아니라 유학생을 위한 사역도 계획 중에 있다. 글로벌선교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유준교수는 “코로나로 인해서 3년 동안 신입생들이 대학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런 시기에 소그룹채플이라는 방식으로 학교로 목회자와 평신도리더들이 오는 것은 대학선교 역사에 중요한 일이다. 교회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캠퍼스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이 사역이 중요하다”면서, “여러 기독교대학이 소그룹채플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들을 위해서 9월말에는 소그룹채플 컨퍼런스를 하려고 한다. 대학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미션스쿨들에도 소그룹채플로 변화를 준다면 캠퍼스와 연계해서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숭실대 1학년 학생이 3천여 명이 된다. 이 학생들이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채플시간이 끝나면 멘토들이 학생들과 차도 마시고 식사를 가지는 시간도 가지면서 학생과의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다”면서, “고기도 사주고, 밥도 사주면서 ‘우리교회 한 번 놀러와 봐’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소그룹채플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은 이러한 멘토들을 모으는 것이다. 이분들은 자원봉사로 오신다. 시간과 물질을 학생들에게 쏟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소통을 통해서 청년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알게 된다. 무너져가는 대학청년부에 새로운 물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원선교사로 활동하는 배요한전도사는 “나는 학부를 신학교를 나오고, 신대원도 들어가면서 내 주변에는 기독교인들이 많았다. 그래서 비신자들과 대화한 경험이 많지 않았다. 이 일을 통해서 기독교신앙을 모르는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채플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이야기가 나한테는 큰 의미가 있었다. 다른 멘토들을 통해서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생들이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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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3-26
  • 정신회복 등 산림치유로 복음전파, 바이블아카데미 원장 신길자교수
    신길자교수는 서로사랑하는 성도들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사진은 러사아권역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비신자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매개체로 산림치유 활용  서로 사랑으로 이웃사랑 실천하는 지도자양성에 중점     바이블아카데미 원장이자 미국 오이코스대학 교수인 신길자교수(사진)는 서로사랑을 실현하는 사역자들을 길러내고 있다. 특히 양성한 산림치유 지도사들로 복음전파의 길을 열고있다.  미국 오이코스대학(총장=김종인목사)은 신교수의 주도로 산림치유 경영학과를 만들었다.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이 학과 석사과정을 이수하면 1급 산림치유지도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산림치유 지도사는 산림을 활용해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전문가로 국가자격 전문가이다.    이러한 산림치유는 기독교계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각광받고 있으며, 여러 대학이 이러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지도사가 되면, 치유의 숲이나 자연휴양림 등을 운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산림치유가 중요한 것은 교회나 기관 등에서 복음전파에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도구이며, 비신자들을 교회로 초청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이 과정은 온라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어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신교수는 “이러한 사역을 통해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사람들이 학위를 취득하는 일도 생기면 좋겠다.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청년들이 이러한 사역을 알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목회자들도 이 과정을 이수해서 산림치유지도자가 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특정한 일을 선택할 때 그것은 개인의 적성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자연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산림치유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이다”면서, “특히 자연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교수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있다. 이러한 것도 자연 속에서 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가 있다. 많은 학교에서 이러한 과정을 개설하면 좋겠다. 교회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접목해서 청년수양회 등에서도 자연을 누릴 시간이 있으면 한다”면서, “대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되고 이러한 것을 통해서 전도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교수가 원장으로 있는 바이블아카데미는 △목회자 재교육 △출판을 통한 문서선교 △평신도교육을 통한 제자화 △서로사랑으로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한 요구 제시에 힘쓰고 있다. 이곳을 통해서도 산림치유에 대해서 소개할 계획이다.     신교수가 바이블아카데미 소속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서로사랑이다. 특히 성도가 성도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말로만 말하는 신앙이 아닌 행함으로 나갈 수 있는 신앙을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미디어선교회와 함께 성경교육을 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으며, 러시아권역의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여성사역자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면서 그들의 영적 성숙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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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성
    2024-03-26
  • [신학] 선거와 한국기독교 3
    배덕만 교수                                       그리스도인은 현실에 대한 날카롭고 예언자적인 태도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    이 글을 마치며 이상에서 선거의 역사를 간략히 살피면서, 각 선거에서 개신교가 참여ㆍ대응했던 방식도 함께 검토했다. 이제. 이런 역사와 제언을 토대로 곧 총선을 앞둔 개신교인들을 향해 몆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이번 선거을 통해, 개신교는 특정 이념 및 정당과 자신을 배타적으로 동일시 해왔던 오랜 관행을 청산해야 한다. 분단과 냉전을 배경으로 남한에서 재구성된 개신교는 ‘반공, 친미, 친자본’의 전위대로 맹활약을 해왔다. 덕택에, 특정 권력층이 부여한 특혜와 특권을 누리면서 오랫동안 밀월관계를 유지해 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특권적 지위를 획득ㆍ유지하기 위해, 개신교는 복음을 타협하고 예언자적 책임도 회피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황금기는 막을 내렸다. 따라서 특혜와 특권을 부여했던 특정 정권 및 이념과의 밀월관계도 청산하고 철저하게 “백의종군”해야 한다. 그래야 "빛과 소금"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시대착오적 극우세력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빠르게 사라질 것이다.   둘째, 당분간 광장에서 함성을 멈추고, 골방에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분명히, 개신교가 한국의 문화를 선도하고, 정치와 경제를 이끌었던 때가 있었다. 수와 양은 여전히 소박했지만, 사회적ㆍ문화적 영향력은 비범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해방 이후 개신교는 몸집이 급속도로 거대해지고 힘도 막강해졌다. 장로 대통령을 만들어 내고 법안을 폐기시킬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그런 전성기가 막을 내리자, 광장에 모여 폭언과 망언의 말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광장에 빈번히 다수가 모여 막말을 쏟아낼수록, 사회의 반응은 싸늘해지고 혐오감은 급상승했다. 동시에, 개신교 내부의 모순과 오류가 만인의 상식이 되면서 어느 새 ‘벌거벗은 임금님’ 같은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분명히, 개신교가 담대히 광장으로 나가야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광야와 골방으로 물러날 때가 아닐까? 분명히 세상이 듣도록 함성을 외쳐야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침묵하며 자신을 성찰해야 할 시간이 아닐까?   셋째, 이익집단의 한계를 넘어 보편적ㆍ공적 종교로 성숙해야 한다. 그동안 선거에서 개신교가 보여준 모습은 과거에 향유하던 특권을 유지 혹은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정치 집단과 다르지 않았다. 이것이 선거의 존재 이유라고 항변할 수 있지만, 그 순간 개신교는 자신이 또 하나의 이익집단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기적 욕망으로 끊임없이 분열하고 갈등하는 세상에서 보편적 가치와 공적 진리를 전파하여 상생과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고등종교의 본질이고 사명이다.    그런 숭고한 책임과 역할을 포기하는 종교는 단지 미신과 사이비일 뿐이다. 따라서 개신교가 이기적 욕망에 집착하여, 보편적ㆍ공적 가치를 외면할수록 한국사회에서의 입지는 빠르게 축소될 것이다. 반면, 타자를 존중하고 공동체적 이상에 충실할수록,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용기 있게 내려놓을수록, 한국사회는 개신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다. 이번 선거가 개신교에게 성숙과 변화의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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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03-22
  • [신학] 위기의 한국교회와 하나님나라의 문화공동체
      김선일 교수                                                   오직 교회만이 자신들 밖의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  복음의 문화와 구원의 문화가 교회 내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그리스도인의 세계관과 정체성에 관한 것이라면, 두 문화의 확립을 토대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핵심 실천인 선교와 전도의 문화가 조성된다고 볼 수 있다.  ‘선교’의 원래 뜻은 세상으로 보냄 받음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다. 반면 전도는 개인의 회심을 목표로 한다. 선교는 세상에서 복음을 구현하는 삶이라면, 전도는 그 복음에 기초한 개인을 위한 구원 사역이라 할 수 있다. 여성 선교학자 데이나 로버트(보스턴대)가 비유한 것처럼, 선교와 전도는 몸과 심장의 관계와 같다. 선교가 총체적 사역이라는 측면에서 몸에 비유할 수 있다면, 전도는 생명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심장과 같다는 의미다.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는 선교 사역에는 교육, 의료, 환경운동, 정의구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선교적 실천들에 생명력을 공급하는 것은 바로 복음전도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의지하는 인간으로 거듭남이 없이 선교는 지속적인 추동력을 지닐 수 없다. 이는 전도와 선교의 유기체적 이해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지니는 추동력을 강력하게 견지하면서도 하나님 나라의 통치라는 선교적 방향성을 겸비하게 해준다.   선교학자 데이비드 보쉬나 레슬리 뉴비긴 등에 의해서 선교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내심에서 유래하며, 하나님이 세상과 이웃에서 역사하시는 일에 대한 민감한 관심과 참여라는 인식을 기초로 최근 선교적 교회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선교적 교회론이 ‘하나님의 선교’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에큐메니컬 선교운동에서 기본 착상을 빌려온 것은 맞지만, 복음주의 권의 선교적 교회론은 하나님-세상-교회라는 구도에서 의존하지 않고, 전통적인 하나님-교회-세상이라는 구도를 확대 갱신하였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어떠한 일은 하시는가?’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언하는 공동체로서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더욱 근본적으로 던진다. 선교적 교회론이 공동체를 중요하게 다루며, 하나님의 선교가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선교적 교회론은 선교적 문화, 즉 선교적인 공동의 생활 양식을 촉진해야 할 것이다. 이는 또한 개인에게는 선교적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하게 할 것이다.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윌리엄 템플은 “교회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기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다”라는 심오한 선언을 남겼다. 나치에 항거한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 또한 “교회는 오직 타인을 위해 존재할 때 교회가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선교는 교회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리듬이 지역과 이웃으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선교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세상을 위한 몇 가지 선한 실천들을 간헐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에 타인을 향한 관심과 환대의 리듬이 형성되게 하는 것이다. 교회 건물과 집회 지향의 삶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이웃을 돌아보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실천이 아닌, 소그룹과 공동체가 함께 헌신하고 상상하며 참여하는 생활의 양식이어야 할 것이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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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12일, 한국세계선교협서 자신학화 심포지엄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사진)는 다음달 12일 광림교회에서 자신학화 심포지엄을 「세계기독교 시대의 한국선교신학의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선교계가 일관되게 공유할 수 있는 한국교회의 선교신학 정립을 위해 진행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박기호교수(퓰러신학대)의 「조동진박사 선교신학의 재발견-제3세계 선교신학을 중심으로」, 안교성교수(장신대)의 「현지인중심의 동반자 선교신학과 세계기독교」, 안건상교수(총신대)의 「제3세계교회의 선교신학」이란 제목으로 발제가 진행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선교는 서구교회의 약화와 세계기독교 형성의 상황 속에서 제8차 NCOWE를 통해 한국선교의 방향전환과 제3세계교회와의 선교협력 강화를 천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선교계 내에서 일관되게 공유할 수 있는 ‘한국교회의 선교신학’을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있다”면서, “이에 50년 전부터 한국선교를 포함한 비서구권 선교의 미래를 예측한 ‘조동진 박사의 선교신학’, 서구선교의 맥락을 이어온 ‘동반자 선교신학’, ‘제3세계 교회의 선교신학’ 연구를 통해 한국선교의 선교신학적 고찰을 위해 다음과 같이 자신학화 심포지움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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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교회여성사연구팀, ‘전도부인’ 세미나
    ◇교회여성사연구팀은 「선교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세미나가 진행했다.     복음전파위한 사역에 삶 바친 두 전도부인의 사명을 조명 타문화권에서 사역하고, 성경공부 모임을 인도한 모습 공유    교회여성사연구팀이 주최하고, 에큐메니컬 선교연구회가 주관한 세미나가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지난 7일 「선교 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복음전파사역에 힘쓴 두 전도부인의 삶을 살피고, 그 의미를 모색했다.    「캐나다장로교회 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서선영박사는 시베리아 최초의 전도부인인 오한나를 소개했다. 서박사는 “오한나는 1907년 한반도를 휩쓸었던 대각성의 시기에 성령의 역사를 충만하게 체험하게 되고 단순한 부인권서에서 전도부인으로 성장했다”면서, “ 그러던 중 1910년에는 블라디보스크토크에 있는 조선인교회에서 복음을 전해달라는 최관흘의 강력한 요청을 받고 함흥을 비롯한 함경도지역의 교회여성들의 지원을 받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거기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여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소학회를 세워 남녀 학생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조직화하는데 힘써 수행했다”면서, “함경도로 돌아온 이후로는 전도부인의 일과 마르다 윌슨기념 여자성경학원의 기숙사 사감직을 병행하며, 계속해서 루이즈 맥컬리와 짝을 이뤄 일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장로교회 선교부는 간도와 시베리아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실상을 파악한 뒤 그곳으로 선교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1910년에 유능한 전도부인 오한나를 과감하게 파송해 시배리아 조선인교회를 도왔다”면서, “비록 오한나가 총회의 결의를 거쳐 파송되지 않았으나 1926년 총회의 결의로 파송된 한가자보다 16년 앞선 1910년에 시베리아로 갔던 그에게 시베리아 최초의 여성선교사라는 타이틀을 붙여 본다”고 말했다.   「정동에서 연못골로 온 선교부: 미북장로교회 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교역자회 사무총장 김은정목사는 “신마리아는 1873년 태어나 신여성의 시대가 본격화된 1921년에 세상을 떠났다. 신마리아는 정신여학교의 기초를 다지고 초기역사를 만들어간 교사였다”면서, “그리고 신마리아는 선교사의 고용인에서 전도부인과 교사로 나중에는 기독교여성 지도자로 성장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마리아는 1910년을 전후해서 평양여자 성경학교를 수학했다. 성경학교 졸업생들은 전도부인으로 사경회를 인도하거나 중등 수준의 여학교에서 가르치는 성경 교사가 될 수 있었다. 성경공부는 개인의 삶을 위로할 뿐 아니라 배움의 동기를 자극했고 삶의 고통을 배움과 성장의 동력으로 바꾸어 기독교 사역을 비롯한 사회활동으로 이끌었다”면서, “그리고 성경학교 참여는 여성의 가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른 지역의 기독교 여성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여성의 활동공간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신마리아는 옛 삶의 방식을 유지하면서 기독교적 신여성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신마리아는 개종 초기부터 남다른 행동과 실천이 기독교 신앙에서 나오는 것임을 분명히 말했다. 선교사들이 신마리아를 높이 평가한 이유는 가족과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변화시키는 설득력 있는 삶의 태도에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마리아는 헤론 부인의 성경반에서 신앙을 고백한 후 30여 년에 걸쳐서 기독교 안에서 개인적 삶의 고통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배움을 추구했다”면서, “여선교사들은 신마리아가 교회와 학교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가면서 맡은 업무에 맞게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도왔다. 이렇게 해서 신마리아는 예측 불가능한 삶에서 좀 더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자신의 불행을 돌파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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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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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국제기독교이단협의회 15차 신학세미나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대표회장 임준식목사)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제15차 신학세미나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임준식목사· 사진)는 최근 제15차 신학세미나를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채플실에서 개최했다. 임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축약하여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환경에 의해 제한된 한국교회의 당 면한 모든 문제가 드러났다. 한국 교회가 하나되어야 해결되는 문제 들이다. 예배 참여 인구감소는 한국교회의 지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첫 사랑을 회복하는 교회되 어야 한다”며, “또 이단의 문제에 있어 이단의 기준과 실제에 대한 명확한 구별로 ‘바른교리’를 세워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오늘 두 분의 강의로 분별된 개혁교회의 교리와 신학전통이 확고히 한국교회 전반에 뿌리를 내리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제15차 신학세미나 인사말을 하는 임준식대표회장)   신학세미나 첫 발제자 최태영교수(영남신대 명예교수, 교회신학연 구소장)는 「이단 판단의 기준과 실제」란 주제로 강의했다. 최교수는 “기본원칙으로 증거에 근거하여 판단하고, 추측이나 선입견을 배제한다. 당사자에게는 소명기회를 주어야 하고 정치적 의도 및 판단을 배제해야 한다. 윤리적 과오를 이단으로 규정하지 말아야 한다” 며, “이단 판단의 기준으로는 오직 성경이며, 성경해석은 공교회의 신조, 신앙고백, 교리문답, 및 개혁교회의 교리와 신학전통을 따른다” 고 설명했다. 예로 들면, 인터콥과는 더 연구하려 MOU를 맺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교단의 교리와 신학의 지도를 잘 받고 이 MOU가 잘 실행되면 제재를 해소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 사례로는 ‘불신 지옥’을 반대하는 설교와 신학이다. 최교수는 “총회는 당사자의 시인과 사과로 1년 간 더 연구하기로 했다. 사안은 단 순하지만 현재 목회의 현장과 현대 신학이 가지고 있는 총체적 문제를 노출시킨 사건이다. 비성경적이고 이단적인 설교를 가능하게 만든 현대의 신학, 등등 총체적 난국임을 보여준다. 교회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사 임성모목사(웨슬 리안조직신학 연구소)는 「개혁주의와 복음주의의 핵심적 가르침에 대한 간략한 이해, 두 진영 간의 불 신, 두 진영의 건설적인 관계」란 주제의 강의에서 신학교의 학문과 목회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임목사는 복음주의를 신학적으로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개혁주의 진영의 입장도 소개하면서 “세계 교회와 한국교회 모두 내적 외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현실에서 교회다운 교회를 세우기 위해 힘을 합해 시대적 도전에 응해야 할 시점이다. 신학교와 목회현장의 괴리와 부작용을 처리해야”한다고 정리했다. 한편 임준식대표회장은 이 협의회 임원인 △이사장 엄기호목사(성령사랑교회, 한기총 제23대 대표 회장) △사무총장 박종만목사(예장합동한신 총회장) △상임회장 김찬호감독(기독교감리회 중부연 회) △상임회장 이종선목사(54대 한기부 대표회장) 등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또 북기총 수련회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한 상임회장 강창훈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1부에서는 사무총장 박종만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강창훈 목사의 기도, 대표회장 임준식목사의 설교, 상임회장 김규호목사의 축도 순서로 예배를 마쳤다. 임준식목사는 「다른 복음」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증거하며 이단척결을 강조하니 에베소교회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상실하게 되는 사실도 있다. 처음 주님에 대한 그 뜨거운 사랑을 잃어버렸다. 한국교회도, 예수 생명의 복음, 새언약을 살리는 신학으로 바로 잡고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십자가의 복음 속에서 옛 사람이 끝나고, 죄가 끝나고, 저주가 끝났다. 새언약으로, 예수 생명 얻는 회개로 한국교회가 바로 서야 한다. 오늘 제 15차 신학세미나가 그 준거이며 기초가 되었다. 깊이 있게 이단에 대해 쌓아 온 신학세미나로, 생명 얻는 회개로 한국교회를 살리고 바로잡아 우리의 사명을 감당 하자”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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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2-12-27
  • 행복신앙세미나 26
      (행복신앙연구소장 제임스강 목사 www.bog.or.kr)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 행복의 씨앗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란 대중가요 제목이 있습니다.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단어 중 하나가 사랑이라고 하는데, 왜 많은 사람이 갈구하는 사랑을 눈물의 씨앗이라고 할까요?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스승과 제자와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연인간의 사랑 등등. 그런데 크게는 조건적인 사랑과 무조건적 사랑으로 나누어집니다.   조건적인 사랑은 말 그대로 조건을 따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학벌, 재산, 외모 등 흔히 결혼의 조건으로 내세우는 좋은 조건들을 가진 사람이 받는 사랑인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조건을 갖추려고 애를 쓰지만, 사실 조건적 사랑은 참 사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의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즉, 조건을 사랑하는 것이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조건이 사라지면 사랑도 변질되어 결국 조건적인 사랑은 눈물과 불행의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16)는 성경 구절처럼, 사랑이신 하나님은 사람의 조건이 아닌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시기에 하나님의 사랑은 한번 사랑하면 변하지 않고 영원히 사랑하는 온전한 사랑인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사랑을 받기 위해 좋은 조건을 갖추듯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도 조건을 갖추려고 합니다. 즉, 선하게 살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해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한 것으로 심각한 착각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위와 같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의 사랑을 확증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생명을 드릴 정도로 사랑했던 사람들은 어떤 선한 조건을 갖춘 사람들이 아니라, 아무 선한 조건이 없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이 무조건적 사랑 안에서는 불행할 수 없기에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행복의 씨앗인 것입니다.   “현대 의학은 병의 근원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병의 증상을 치료시키는 정도에 불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병의 치료는 하지만 근본 치유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수도꼭지의 물은 놔둔 채 흘러내린 물을 계속 걸레로 닦는 것과 같을 뿐입니다. 그런데 꺼져있던 망가진 엔돌핀 유전자를 다시 킴으로 영혼의 치유까지 가능케 하는 것은 무조건적 하나님의 사랑입니다.”(이상구 박사, 복음과 현대의학 강연 중)   2019년 목양교회에서 이상구 박사 초청 특별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상구 박사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내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분으로 엔돌핀 박사로 유명한 의학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최첨단을 걷는 현대 의학이 인류의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하지 못한 채 다만 치료만 할 뿐임을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을 통해서만 치유가 가능함을 역설했습니다.   서로 비슷한 것 같지만, 치료와 치유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치료는 영어로 ‘Therapy’라고 하고 치유는 영어로 ‘Healing’ 이라고 하며, 치료(治療)는 ‘병 고칠 료(療)’를 쓰고, ‘치유(治癒)’는 ‘병 나을 유(癒)’를 사용합니다. 즉, 치료는 병을 고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치유는 병을 낫게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으로 두 단어 모두 병을 해결하고자 하는 부분에 기본 개념을 가지고 있지만, 치료는 외적인 몸에 국한되어 있다면, 치유는 내적인 영혼의 회복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사 58:8~14)   성경은 하나님은 치유하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이 사람들의 영혼을 죄로부터 자유하게 하는 내적 치유를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메마른 곳에서도 영혼의 만족과 참된 즐거움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온전한 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2-12-26
  • [선교사통신]사랑으로 에티오피아를 섬긴다
    성찬과 애찬 등의 방식으로 성도들의 삶에 관심 표명 무너진 집을 건축하는 등 어려운 환경 지원하는 일도 하나님의 은혜로 예배 공간을 정비해 놓고 첫 예배를 드리는데, 마침 매월 첫째주에 하는 ‘성찬식’과 ‘애찬식’에 많은 사람이 예배에 나왔습니다. 선교 센터의 학부모, 교회 주변의 이웃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물론 ‘성찬식’에 정교도들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개신교도들 중에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단지 성찬의 의미를 마음 깊이 묵상해 보라는 말만 했을 뿐이죠.    그래도 꾸준히 사람들을 섬기고, 예배 가운데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언젠간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는 날이 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전도사 가정과 선교 센터 직원들의 섬김으로 교회가 사람들에게 사랑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예배 후 애찬을 나누고 있는데, 오늘 주일학교에 처음 나온 아이의 아빠가 소란을 피웠습니다. 독실한 정교도인 아이의 아빠는, 자신의 아이가 개신교회의 주일학교에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는데 아이가 교회에 갔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에티오피아 정교회와 정교도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개신교를 싫어합니다. 개신교 교회에 나가거나 개신교 성경(정교도 성경은 외경, 위경, 무슨 무슨 이야기 등등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을 읽으면 지옥에 간다고 가르치는 상황입니다.   전도사와 선교 센터 직원들에게, 개신교회가 정교회나 이슬람교와 다른 것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을 종종 얘기합니다. 그것은 바로 ‘관심’이라고 말이죠. 정교회 사제들이나 이슬람의 이맘들은 자신들의 성도의 삶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도사에게 심방을 강조했고, 성찬과 애찬을 나눴습니다.     선교 센터를 시작할 때부터 다녔던 아이가 전도사에 자신의 집에 한 번 와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아이의 집에 심방을 다녀온 전도사가 총괄 매니저를 통해 보고한 내용은 집이 많이 무너져 내렸으니 좀 도와줄 수 있냐는 요청이었습니다.    아이의 집에 도착해서 상황을 봤는데 말이 안나왔습니다. 밖에서 본 집의 모습은 여기저기 무너져 내려있었습니다. 집을 방문한 지 10여 분 만에 건축업자를 알아보라고, 이 집을 마무리 하는 데 필요한 재정이 얼마인지 견적을 받아오라고 얘기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아이의 집이 잘 완공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작지만 포근한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조금의 안식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에티오피아 김형철 이영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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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2-12-19
  • 봉리교회서 김준곤목사 어록전시회
      ◇신안군에 위치한 봉리교회에서 김준곤목사 어록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과 세계선교운동에 평생을 투신한 김준곤목사의 사역과 정신을 기리는 어록전시회가 오는 31일까지 신안군 봉리 원동마을에 위치한 봉리교회(담임=최용호목사)에서 열린다. 봉리 원동마을은 김준곤 목사의 고향으로 생가와 선영이 있으며, 봉리교회는 1951년 3월 김준곤 목사의 첫 복음전파로 시작된 교회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목사는 “한국 교회 교인수가 감소하고 사회적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는 이 때 김준곤 목사가 외쳤던 ‘백문일답,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십자가의 복음을 더 강조해야 한다”면서, “한국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개교회주의를 넘어 다시 한번 민족복음화와 통일한국 그리고 세계선교의 선명한 깃발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는 공개념 의식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리교회 최용호목사는 “한국교회 지도자이셨던 김준곤 목사의 주옥같은 어록 전시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봉리교회 담벼락에 김준곤 벽화가 그려져 있고, 그의 생가와 선양이 있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꼭 한 번씩 들러서 김준곤 목사의 영성 깊은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봉리교회에서 30분 거리인 김준곤 목사의 신앙에 영향을 끼쳤던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기념관과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임자도 진리교회 그리고 요즘 많은 관광객이 찾는 소악도와 병풍도 그리고 기점도를 잇는 12사도 순례길도 걸어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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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5
  • [선교사통신] 프랑스의 캠퍼스를 위하여
        프랑스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복음의 빛 전달 한글을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는 ‘한글로 복음’ 조직 예정   어느날 아침 갑작스레 연락이 왔습니다. 위그노와 왈도파의 그 핍절했으나 풍요로웠던 신앙 여정을 좇아 프랑스로 날아온 JDM 간사회가 저희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본래 제가 남불을 안내하기로 했으나 갑작스러운 골절 사고로 함께 할 수 없었던 차였습니다. 그러나 별똥별처럼 깜짝스러웠던 이들의 방문은 저희 가정에 단비와 같았고 큰 안식을 가져다주었는데 이것은 우리가 한 가족이었기 때문입니다.   급히 짬뽕을 만들기 위해 해물을 사고 과일을 준비하였습니다. 마치 세 천사를 섬긴 아브라함과 그의 처 사라를 방불하는 일사불란함으로 그들을 섬겼습니다.    아내 이정현선교사의 진가는 사실 캠퍼스에서 더 발휘됩니다. 어학을 계기로 캠퍼스에 들어간 이정현 선교사는 마치 어부가 그물 던지기에 익숙하듯이 캠퍼스가 익숙한 사역자입니다.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프랑스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정현선교사가 저들과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고 조금씩 복음의 빛을 비추어 가는 과정이 아름답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학생들과 함께 차차 규모 있는 모임을 세워나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학업의 수준이 높고 분량이 많아 밤새 공부하는 날 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배운 바를 통해 복음 전파에 큰 진보가 있도록 주께서 지혜와 명철을 더하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최근에는 한인교회 예배가 끝나고 성도들이 다 떠나갔을 무렵 한 프랑스 여자가 교회를 찾아왔습니다. 알고 보니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알리시아라는 학생이었습니다. 본인도 교회를 다니고 있고 그래서 마침 한인교회를 찾아온 것입니다. 이정현선교사와 같은 장 조레스 학생입니다. 그래서 이정현선교사가 함께 한글을 가르쳐 주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이정현선교사의 학교 친구를 통해 60대의 한 프랑스 부인이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한글은 여전히 많은 한인 선교사들의 사역 통로로 여전히 그 가치가 높습니다. 저희도 지금 이 한글을 어떻게 본격적인 사역의 도구요 복음의 통로로 사용할 것인지 깊이 논의할 때가 되었습니다. 한글을 넘어 한국을 좋아하는 청년 티투안을 비롯하여 저희가 각자 한글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이제 복음을 전하기 위한 작은 모임을 만들어서 ‘한글로 복음’ 이란 모임을 세워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것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이것을 위해 함께 섬길 동역자가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김영기·이정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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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3
  • KWMA서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회의
    한국교회가 통일 후 교파 초월해 북한교회를 재건해야 북한의 복음화위한 3대원칙을 지켜 교회재건을 준비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목사)는 지난 8일 동 협의회 세미나실에서 「통일 이후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이 협의회는 이번 회의와 앞으로 진행될 회의를 통해 각 교단이 동의할 수 있는 통일 이후의 북한선교 매뉴얼을 만들 계획이다.      강대흥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 취지에 대해 “통일 후 각 교단이 개별적으로 북한에 교회를 개척한다면 북한선교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면서, “그래서 한국교회가 통일 이후 북한교회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 필요성을 느끼고,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두 발언을 한 조봉희목사(KWMA 법인이사)는 북한교회 재건사역의 핵심을 ‘통일 후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사람세우기 준비’로 정의했다. 또한 조목사는 “세계선교협의회가 아니고는 교단를 초월해 이끌고 갈 기반이 없다. 그러기에 이번 시간이 의미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박종순목사(전 한기총대표회장)는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바람직한 역할에 대한 매뉴얼을 만든다고 했다. 공감할 수 있는 매뉴얼이 생기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들의 논의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진행형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현수목사(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도 “한국교회가 군대와 같으면 좋겠다. 군인교회는 교파로 나뉘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교회가 다 열심히 사역한다. 한국교회도 교파를 초월해 사역하면 좋겠다”고 했다.    「교계적 북한교회 재건계획을 세워야」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상복목사(전 북한교회재건 위원장)는 북한교회재건 3대의 원칙인 「△연합의 원칙 △단일의 원칙 △독립의 원칙」을 소개했다. 「연합의 원칙」은 북한교회 재건에 있어서는 온 교계가 함께 협력해 참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단일의 원칙」은 북한에는 분열된 남한교회의 교파를 지양하고 단일기독교단을 세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독립의 원칙」은 북한교회는 자립적이고 독립적인 교회로 세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북한복음화 3대사역으로 「△한국교회의 종합적 통일정책 △북한동포돕기운동 △탈북자 구출 및 지원」을 말하며 이 사역도 병행해야 함이 제기됐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북한전문가들은 5년 내지는 10년 내에 통일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제 교계의 통합적 계획을 다시 시작해야 하고 북한복음화에 대한 구체적 준비를 해야한다”고 했다.  「북한교회 회복을 한국교회 준비의 첫 걸음」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조기연교수(아신대)는 통일 이후 북한교회의 주요 문제들로 「△통일 후 바른 신학을 세워나가기 위한 ‘신학공관작업’ △이단과 사이비에 대한 연합 공동 대응 △경쟁적 성과주의를 지양하고 선교적 분할 협의 △북한교회 회복의 주채 △창구의 단일화 △교회용어 재정의 △북한출신목회자와 남한출신목회자의 역할 △교단과 교회의 역할」 등을 제기했다. 그리고 북한교회재건 3원칙을 기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교회재건 3원칙은 북한교회 재건운동에 있어서 가장 특별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한국교회가 함께 합의해 도출한 결과이기 때문이다”면서, “벌써 이 원칙을 합의한지는 25년이 지났다. 지금은 3만 4천여명의 북한사람들이 남쪽에서 함께 살고 있으며, 탈북인 출신 목회자가 70여개 가까운 교회를 남한에 개척해 섬기는 상황이다. 북한 또한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그리고 “이 원칙을 기준으로 현 시대에 부합하는 좀 더 구체적인 원칙들을 추가보완해 모든 교단들이 동의할 만한 「북한교회 회복을 위한 10대원칙」을 깊이 연구하며 세워나가는 것에 대한 논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조교수의 발제 이후에는 참석자들 전체토론과 조별토론을 진행하며, 북한을 향한 선교사역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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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3
  • [선교사통신]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목표
      쭈므립 쑤어 (안녕하세요.) 저희가 사역하는 쩐럭교회 길은 외길입니다. 한쪽에서 차가 오면 저 멀리 다른 한쪽에서 그 차가 지나가면 그 길을 가야 합니다. 가끔 두 차가 중간에 만나 서로 길을 가려 할 때 여러 어려운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외길을 보며 저희가 사역을 비춰봅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르지 않고 제 멋대로 길을 갈 때 두 차가 만나 어려운 것처럼 새벽마다 말씀 앞에 기도합니다. 날마다 예수님의 길만 따르는 사역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도로 국경지대 껌뽕쓰러라오 지역의 전도여행을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4박 5일 기간동안 자는 동안에 모기에 많이 물리고, 씻는 것 조차 열약 했지만, 화요일에는 Soung Primary School 초등학교에서 성경학교를 진행하고, 수요일에는 현지 껌뽕쓰러라오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개최하고 마을분들에게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들과 친숙해져 가며, 복음을 증거 합니다. 캄보디아어와 라오스 언어를 함께 쓰는 이곳에도 복음이 전해짐으로 더욱 그리스도의 나라가 확장되길 기도합니다.       오직 믿음, 오직 말씀을 오늘도 외치며 나아갑니다. 믿음의 성장을 기도하며 성경쓰기를 합니다. 성경 한 구절 한 구절씩 적어 내려 가는 모습 속에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소망을느낍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목표를 찾아가는 믿음의 사람들로 변화되길 소망합니다.     여전히 내리는 비로 인해 공사가 지장이 있지만, 1층 벽돌 쌓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회 구제사역 장소, 학교 4학년 교실등, 필요한 공간들이 하나씩 자리를 잡아가지만 세계적인 건축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기도가 절실합니다,건축이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동역자님들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회복의 기쁨과 감사, 소망이 되시는 주님을 의지 합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전도와 선교 사명을 감당 합니다. 금요일에는 직접 가정을 찾아 다니며 , 도시락을 전달 하고 토요일에는 90명의 어린이, 청소년, 어른들이 교회에 모여서 함께 찬양하며, 기도 하며, 사랑의 저녁 나누기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며,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서 복음을 증거 합니다. 찬양과 기도, 주기도문, 설교, 예배, 분반 성경공부로 진행합니다. 오고가는 길과 여정이 막히지 않고, 기쁨으로 전도대원들과 함께 복음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기도제목>   1. 쩐럭교회 건축 : 교회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 되며, 필요한 건축 재정이 채워 지도록 2. 비전트립 : 12월 12 일~20일까지의 수원기독중학교 2학년들의 캄보디아 비전트립를 통해 아름다운 선교의 열매가 열리도록 3. 솔로몬 학교— 부족한 학교 교실건축 (5학년,6학년,교무실)을 위해 . 4. 아들(성민) 딸 (은진) : 학업의 지혜과 영적 충만. 육적인 강건함을 위해 /캄보디아 박승국 최광순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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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2-12-06
  • 휏불재단,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증인의 삶에 헌신했던 사도바울의 삶을 살아가길 다짐 9차례의 대회통해 자란 곳에서 선교사로 헌신을 결심     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유승현)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담대하게 거침없이, 디아스포라여 땅끝까지」라는 주제로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11년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모아 그들과 한국교회를 자매결연 시켜주고자 시작됐다. 또한 민족적 정체성을 일깨워주며,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 선교사로 세우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천신만고 끝에 로마에 도착한 사도바울이 가택연금 상태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온전히 헌신된 모습을 표현한 사도행전 28장 31절에서 가져 왔다. 사도바울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는 삶을 위해 온전히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던 사람이었다. 참석자들은 사도바울의 삶을 살아가길 다짐했다.   대회 첫날 이형자 명예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까지 9차례의 대회를 통해 2228명의 디아스포라들이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자기가 자란 곳에서 선교사로 살겠다고 헌신했다. 그들이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들을 생각할 때 우리 휏불재단을 통로로 사용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고백하게 된다”고 했다.   또한 “각 나라에 살고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은 자기가 자란 곳의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그들을 그 지역의 선교사로 세울 수 있다면 한 사람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그래서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선교사로 세우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 강사들이 해외선교 및 디아스포라사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디아스포라로 살다가 충현교회의 담임으로 사역한 한규삼목사, 지구촌교회를 사임하고 케냐 선교사로 헌신한 진재혁목사, 디아스포라 대회를 통해 미국에서 디아스포라교회를 개척한 권혁빈목사, 오랜 기간 해외 디아스포라들을 섬겨온 이영훈목사 그리고 매해 디아스포라 대회를 통해 디아스포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김상복목사 등이 설교했다.   첫날 「담대하게, 거침없이」라는 설교한 한규삼목사는 “바울은 디모데후서까지 거침없는 복음의 행진을 경험하면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정리한다. ‘복음은 매이지 않는다’고 말이다”면서, “세상 사람들은 자신을 조그마한 감옥 속에 가둬둘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복음은 가둬둘 수 없다고 바울이 깨닫을 것이다”고 했다.   또한 “이 메시지를 듣고 담대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디아스로파 선교를 통해서 주님이 주신 꿈을, 주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어가는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마지막 날 비전선포를 진행한 유승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디아스포라, 우리의 본향인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복음의 횃불을 들고 담대하게 거침없이 땅끝까지 나아가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집회 첫날에는 디아스포라들을 위한 미션콘서트도 열렸다. 강찬목사와 민호기목사 등 유명 찬양사역자들의 찬양시간이 진행됐다. 그리고 각 예배때마다 소프라노 김영미, 유리상자의 이세준, 찬양사역자 동방현주, 바리톤 유동직 등이 특별순서로 섬긴다.   한편 대회의 모든 순서는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자막이 제공되어 세 언어 중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었다. 대회 중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의 선교사로 살기를 결단하는 사람들은 영상 하단에 있는 헌신자 링크를 통해 헌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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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5
  •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서 양성과정
        학원복음화 인튜베이팅(대표=최새롬목사)은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평촌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목사)에서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사역자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전국에 초·중·고등학교에 기도모임을 이끌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정에서 김신유목사(새중앙교회 교육총괄)의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러나 마음도 할 수 없는」, 최새롬목사(학교복음화 인큐베이팅운동)의 「지역교회와 함께 지역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운동」, 이도훈전도사(양평동교회 고등부)의 「학원복음화 인튜베이팅 세미나 이후 2곳의 학교에 기독동아리 개척 이야기」, 김준영목사(아버지 마음교회)의 「양성과정 수료 후 10여곳의 학교 동아리 개척」, 김선배교사(좋은교사운동)의 「학교사역, 기독교사와 같이 걷기」란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체 대표 최새롬목사는 “다음세대 복음화는 한국교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이자 미래이다. 고령화 저출산, 펜데믹의 영향으로 교회학교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에는 약 600만명의 학령인구가 있다. 그렇다면 600만명의 다음세대는 어디에 있을까? 바로 학교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들이 교회 밖 학교현장에 있는 600만명에게 관심을 갖고 찾아가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학교사역을 할 수 있을까?”면서, “이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 사역하고 있는 지역교회 사역자. 교사, 단체가 함께 모여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사역자 양성과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9년부터 14년간 120여곳의 학교현장에서 기독교동아리 및 기도모임을 개척한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운동의 학교현장 이야기와 학교사역 노하우를 배우고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2009년부터 한국의 초·중·고등학교에 기도모임을 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120여 곳의 학교에 기도모임을 세웠다. 또한 이 사역을 더 활발히 하기 위해 지역별 모임도 조성하고 있다.   위 과정에 신청하기 원하는 사람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Qjrl8Lo0CKkwSc0Xcub1pwiKYD5irkmOK3suSYVU-VEoiNA/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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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5
  • 숭실대서 통일리더십포럼 성황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센터장=하충엽교수)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 부영호텔에서 「급변하는 시대, 복음통일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2022 제주국제통일리더십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교회 주요 목회자 40여 명과 탈북민 목회자 및 국제사역자 등 총 100여 명이 모여 집중적인 논의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포럼에서의 내용을 토대로 「2022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제주선언」으로 집약해 발표했다.   첫째 날, 숭실대학교 장범식총장은 숭실대가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통일비전으로 제시했다. 숭실대는 한국의 최초 4년제 대학으로서 1897년에 평양에서 개교하였고 현재 8개 대학 44개 학과에서 567명의 전임 교원들이 각 분야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진 주제해설 시간에는 하충엽센터장이 중국 내 선교사의 추방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나타난 북한의 봉쇄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통일선교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제시했다. 특별히 한국교회의 역할이 「함께 기도하며, 가든지 보내든지 배우든지」라는 표어에 함축되어 있음을 나눴다.   둘째 날에는 창의적인 의사소통 방법인 오픈 스페이스 테크날로지 기법을 활용해 참석자들이 통일선교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나누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오전 시간 때 나눈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발표한 선언문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복음통일이 한인교회와 글로벌교회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사명임을 확인하며, 이를 위해 하나님의 사역을 함께 감당하는 네트워크를 만들 것이다. △우리는 한국교회가 복음통일 사역을 함께 감당하고, 서로 힘을 합쳐 하나님의 선교를 긴밀하게 공유할 수 있는 통일 선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 △우리는 한국교회가 복음통일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무엇보다도 젊은 세대의 통일교육을 위한 창의적 교육방식과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다 △우리는 탈북민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탈북민교회와 목회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우리는 한국사회와 교회 안에 존재하는 조선족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도록 노력하며, 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이다     2022 복음 통일을 위한 한국 교회 제주 선언   우리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한반도를 사랑하시며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지금도 한반도와 동아시아 한가운데서 신실하게 일하고 계심을 믿는다. 우리는 한반도의 적대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에 이 분단을 극복함으로써 하나님 나라가 한반도 곳곳에 임하기를 간절히 간구한다. 우리는 한국 교회의 시대적 사명이 한반도의 회복과 복음적 통일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순종하는 데에 있음을 믿는다. 우리는 한국 교회가 복음 통일을 위하여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임을 믿는다. 우리는 한국 교회가 한반도의 회복과 복음적 통일을 위하여 국내 정세의 변화를 면밀하게 고려하면서 효과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야 함을 믿는다.   이에 2022년 11월 28일부터 2박 3일 동안 평화의 섬 제주에서 [2022 제주국제통일 리더십포럼]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회복과 복음 통일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합심하여 구체적인 실천을 이어가기로 결의한다. 1.     우리는 한반도의 복음 통일이 한국 교회만의 사명이 아닌 하나님께서 전 세계 곳곳에 세우신 해외 한인 교회와 글로벌 교회와 함께 감당해야 하는 사명임을 확인하며, 이를 위하여 성령의 이끄심 가운데 서로 긴밀히 소통하며 하나님의 사역을 함께 감당하는 네트워크를 만들 것이다. 2.     우리는 한국 교회가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겸손하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복음 통일 사역을 함께 감당하고, 서로 힘을 합쳐 북한 땅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를 긴밀하게 공유할 수 있는 통일 선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 3.     우리는 한국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복음 통일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무엇보다도 통일에 무관심한 젊은 세대에게 복음 통일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창의적 교육 방식과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다. 4.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탈북민 교회가 한반도의 복음 통일을 이뤄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따라 탈북민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여 하나님의 사명을 마음껏 감당할 수 있도록 탈북민 교회와 목회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5.     우리는 한국 사회와 교회 안에 존재하는 조선족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도록 노력하며, 복음의 동역자인 이들과 함께 남북한의 가로막힌 벽을 넘어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선명하게 보여주신 사랑과 화해의 역사를 통하여 이 땅을 하나로 만드실 것을 확신하며, 이 일을 위하여 향후 협의하며 만들어 갈 세부 실행안을 따라 함께 전진할 것을 선언한다.     2022년 11월 30일     2022 제주국제통일리더십포럼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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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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