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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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 성령운동의 핵심, 확산에 기여" 길선주목사와 조용기목사의 성령운동 조명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은 길선주목사와 조용기목사의 성령운동에 대해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모색했다.   길선주 , 초기에 한국교회 성령운동의 핵심 한국교회의 성령운동 확산에 앞장, 조용기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원장=안준배목사)은 지난 17일 한국기독교성령센터에서 「길선주목사와 조용기목사의 성령운동」을 주제로 한국기독교성령 120주년대회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창립 36주년 성령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김창곤목사의 사회로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또한 포항안디옥교회 배진기목사가 「길선주목사와 조용기목사의 메시지」란 제목의 발제를 했다. 배박사는 “길선주목사는 한국 장로교 최초의 7인 목사 중 한 사람으로, 초기 한국교회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많은 사람을 개종시키고 교회를 설립했다. 그의 구도적 열정은 어릴 때부터 진리를 찾고자 하는 열망으로 시작되었으며, 평양대부흥운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길선주목사의 메시지는 구도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수도 생활의 체험에서 비롯되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도 구도자의 길을 깊이 추구했다. 그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득도의 체험을 하였고, 그의 설교는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라는 강력한 간증으로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한 배목사는 “길선주목사는 단순한 구도를 넘어 신앙생활의 성숙을 이루는 수도(修道)로 메시지의 깊이를 더했으며, 380만여 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수많은 교회를 세웠다”면서, “그는 매일 한 시간씩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신앙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이러한 수도 생활이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기초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배목사는 “1907년 1월,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열린 사경회에서 1,500여 명의 성도가 모여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다. 이는 길선주목사의 지도 아래 이루어졌다”며, “한국교회의 아버지로 불리는 길선주목사의 메시지는 성령의 일하심이 분명한 초기 한국교회 성령운동의 핵심이었다.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는 일도의 메시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목사는 “조용기목사의 메세지는 핵심이 분명하다”면서, “설교자가 때로는 주제와 본문이 맞지 않고, 핵심을 잃어버릴 때가 많은데 메시지는 항상 핵심이 분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조용기목사는 설교의 내용을 청중이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게 해 설교에 집중하게 하라, 선포적 언어메세지를 사용해 청중이 믿음을 얻고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라, 탁월한 단어선택을 하도록 노력하라, 성도들이 입으로 고백할 수 있도록 간단, 분명, 정확하게 요약된 문장을 정리해 주라고 했다”면서, “그의 메시지는 언어가 탁월했다”고 말했다.    또 배목사는 “조용기목사는 항상 자신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삶에서 실천했기에 행동메세지가 강력했다”면서, “그는 일상의 삶에서 성령님과 밀접하게 교제하는 코이노니아를 이룬 사람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원장인 안준배목사는 「길선주목사와 조용기목사의 한국교회 연합운동」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길선주목사의 한국교회 연합운동과 조용기목사의 92세계성령화대성회를 중심으로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에 대해 나눴다. 안목사는 “길선주목사는 한국교회 초기에 연합운동을 주도하고, 한국적인 영성을 추구하며 민족문화와 기독교신앙의 조화를 시도했다”면서, “조용기목사는 92세계성령화대성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안목사는 “92성회에서는 성령운동과 회개의 기도가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여의도광장에서 수많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와 찬양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 성회는 과거 복음화운동과는 다리 성령의 능력에 중점을 두고있는 ‘성령화’성회로서, 참가자들은 성령의 역사와 은혜를 체험하며 각성을 이루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안목사는 “길선주목사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오순절역사를 시작으로 교회행정과 신앙생활을 정립했으며, 여러 체계적인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그리고 그는 한국인이자 기독교인으로서 민족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해 3.1 독립운동의 주도적 인무로 역사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신교가 한국에 전해진 한 세기동안 한국교회는 1천만 성도와 5만여 교회로 급속히 성장했지만,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과 사회적 기여는 부족했다”면서, “한국교회는 회개와 정화를 통해 참된 신앙과 도덕적 가치관을 정립해야 하며, 사회적 호소력과 영향력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 1992년 성회가 이 필요를 채우는 성령운동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패널에는 박흥일장로와 윤민자목사, 백 충목사가 참여해 한국기독교성령 120주년과 두 목사의 역할에 대한 고찰, 그리고 감사에 대해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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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 네덜란드 기독교계 안락사증가에 우려 표명
    ◇ 안락사를 신청한 노인이 병실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락사의 대안으로 ‘완화의료와 돌봄의 강화’ 방안 주장 네덜란드 ‘안락사 검토위원회’는 지난 8일 <2024년 안락사보고서>를 통해, 네덜란드 기독교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해 동안 총 9,958건의 안락사가 신청됐으며, 이는 전체 사망 중 5.8%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안락사 중 암과 심장병, 신경계·폐 장애 등 일반적 신체 문제로 인한 경우는 86.29%였다. 치매는 427건이었으며, 적어도 하나의 심리적 장애는 219건으로 이는 2023년 138건에서 증가한 것이다. 안락사를 시행한 의사가 국가가 지정한 ‘주의 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는 6건이었다.   견딜 수 없는 신체적 고통으로 안락사를 선택한 미성년자 사례는 1건, 부부 ‘동반 안락사’ 사례는 54건이었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청년들 사이에서 안락사 요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스테르담대학 의료센터의 다미안 데니스 정신과 교수를 포함한 일부 전문가들은 이 보고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데니스교수는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절대적인 수치는 아직 낮지만, 심리적 문제가 있는 환자, 특히 30세 미만의 젊은 환자를 대상으로 안락사를 요청하거나 시행하는 경우가 최근 엄청나게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개신교·카톨릭을 포함한 기독교계 전체가 안락사 반대 그는 “그 나이의 젊은이들이 실사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여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이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아직 발달 중인 뇌를 가진 젊은이가 확실히 죽고 싶어한다는 것을, 삶이 절망적이고 소망이 없다는 것을, 그리고 모든 치료가 이미 이뤄졌다는 것을 어떻게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안락사 지지 단체 NVVE의 프란시엔 베이크 등은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안락사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범위가 여전히 너무 제한적이다”며, “안락사를 요청한 사람들이 미로에 빠지는 것을 너무 자주 본다. 다행히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결국 탈출구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네덜란드는 약 30년간의 논쟁 끝에, 여러 기독교 단체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2001년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했다. 당시 법에는 “지속적인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만 안락사를 허용하며, 환자들이 건전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 등 다양한 제한사항이 포함돼 있었다. 대표적인 네덜란드의 기독교단인 ChristenUnie와 SGP는 모두 안락사법에 반대하며, 안락사의 대안으로 ‘완화의료와 돌봄의 강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개신교와 카톨릭을 포함한 기독교계 안락사에 대한 법적 허용 범위가 점점 확대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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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8
  • 군선교연합회, 군선교교육원 27기 개강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는 군선교교육원 제27기를 시작했다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총재=김삼환목사)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1일 까지 군선교교육원 제27기를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통일한국과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2030실천운동에 앞장 서기로 했다.    지난 14일 총무 양재준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강 감사예배에서는 양목사의 환영사와 선교실장 이창섭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군선교교육원장 임석순목사(한국중앙교회)가 「복음을 품는 자의 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비전 2030실천운동 공동기도를 함께 읽었다. 이 기도문은 “우리에게 선교적 비전을 주셔서 국군장병들을 믿음의 군대로 만들어, 민족복음화 통일한국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2030실천운동을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군인교회를 통해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로 돌아오고 물이 바다 덮음같이 한국교회가 부흥케 하옵소서”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와 군인교회가 하나 되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며 청년선교와 민족복음화의 푸른 꿈과 환상을 보게 하옵소서”면서, “비전 2030실천운동을 통해, 부흥의 큰 길을 내어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고 했다.    이번 교육에는 사무총장 이정우목사의 「군선교 개론」, 전 합참의장 김승겸장로의 「국가안보와 군종활동」 윤용호목사(CCC)의 「관문선교 이후의 군인교회 선교전략」 이석곤 군종목사(연무대군인교회)의 「훈련소 세례장병 관리」, 한국군종목사단장 정비호 군종목사의 「군종적책의 흐름과 이해」, 한국군종목사단 총무 김일주 군종목사의 「군종목사와 군선교사 파트너십」, 육군56사단 군종참모 성동준 군종목사의 「군대 내 종교이해 및 입대장병의 다양성 이해」,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김현경이사의 「술, 담배, 마약 중독 치료」 등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18
  • [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⑥
    김성욱교수 출애굽기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을 언약의 백성으로 부르신 하나님은 이제 모세를 통해 아브라함의 자손들인 이스라엘과 언약을 다시 갱신하면서 새로운 언약을 맺으셨다. 그 언약은 세상속에서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역할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다. 이제 족장시대가 끝나고 이스라엘은 한 국가적 규모가 되었으며 그들은 도덕법, 의식법 그리고 시민법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모세를 통해 기록된 하나님의 율법언약을 통해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선교적 사명을 찾을 수 있다.   본격적인 구약의 선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아 제사장나라로서 사역을 기술하는 출애굽기에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로울리는 “모세는 우리가 아는 최초의 선교사”라고 소개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에게서 구원하는 하나님의 소식을 알림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한 사건을 가지고 구약의 선교적 메시지를 찾는다. 우리는 출애굽기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이방 민족에 대한 선교적 관심을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은 첫 이방 선교의 명령 모세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애굽의 노예된 이스라엘에게 가서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였다. 이러한 모세를 통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출애굽한 사역은 구약에 나타난 핵심적인 구속의 역사이며 구약성경의 메시지의 심장과 같은 것이다. 모세 언약에 나타난(출19:5-6)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관계에서 이스라엘의 선교적 역할을 볼 수 있다. 언약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언약의 백성으로 부르시고 여호와 앞에서 구별된 삶과 역할을 부여받았다. 언약이 요구하는 것이 거룩, 헌신 그리고 봉사인데, 여호와의 백성으로 이스라엘은 헌신적이고 순종적인 봉사의 임무를 지니게 된 것이다.   출애굽기에 나타난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은 출19장에서 잘 드러난다. 모세의 인도로 시내산에 도착한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맺으면서(출19:1-2), 모세를 통해 율법을 기록케 하심으로 특별히 모세 언약을 “시내산 언약” 또는 “율법언약‘으로 부른다.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언약은 성경의 구속사에서 특별한 율법의 위치를 보여준다. 율법은 하나님의 언약의 핵심적인 내용을 닮고 있다.   학자들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한 책을 가진 백성이 되었다.” 율법은 도덕법, 의식법, 시민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십계명은 주변의 이방나라들과 비교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도덕적인 수준을 제시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뜻의 축약이라고 할 수 있다.   출애굽기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선교 의도를 표현 십계명은 도덕법으로서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인격적이고 윤리적인 도덕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팔머 로벗슨은 그의 “계약신학과 그리스도”에서 지금의 신약시대에도 모세언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그 의미와 역할이 있으며, 구약시대와 함께 신약시대에 있어서 모세오경의 그 중요한 의미를 잘 제시하였다. 율법에 대한 오해를 해결하고 율법이 오늘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해 그리고 세대주의자들의 신구약성경의 단절을 주장하는 주장에 대해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다.   출애굽기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의 수가 늘어나서 하나의 국가 형태로 나타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선교적인 의도를 보여준다. 특히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 족속 사이에 시내 산에서 언약을 수립하게 되고 이 언약은 이스라엘의 분명한 이 땅에서의 위치를 나타낸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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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신학] 강남중앙교회, 월드사역 목회자 세미나
    ◇ 월드사역 목회자세미나 참석자들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    건강한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의 사역과 네트워크 지원 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최병락목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소망수양관에서 ‘2025 월드(W.O.R.L.D.)사역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목회자들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2023년부터 시작해 3회째를 맞은 ‘W.O.R.L.D.(월드) 사역은 △Worshiping church(예배하는 교회) △Oikos church(소그룹 목장교회) △Reaching-out church(나누고 돕는 교회) △Life-giving church(생명을 살리는 교회) △Discipling church(제자삼는 교회)의 첫 글자를 딴 의미로, 사역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최병락목사는 “W.O.R.L.D, 월드사역은 해마다 한 가지 사역에 집중해 5년 동안 교회의 모든 사역을 단단하게 세우는 것이며, 5년이 지나면 다시 예배부터 시작해 다섯 가지를 더욱 더 견고하게 하는 시스템이다”며, “월드사역을 통해서 모든 교회들이 진정한 초대교회의 정신을 다시 이식시켰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한국교회가 어렵고 힘들수록 서로 네트워킹이 많이 일어나서 서로의 기도 제목과 또 목회의 노하우들을 교환하면서, 힘을 얻고 시너지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이번 목회세미나는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이자 월드사역연구소 소장인 최병락목사가 주강사로 참여하고, 이은상목사(세미한교회)와 김요한목사(전주침례교회) 그리고 이성진목사(효민성결교회) 등도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첫 강의에 나선 최병락목사는 먼저 척박한 이민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부흥시켰던 미국 세미한교회의 사역경험을 중심으로 한 「사역간증과 월드사역 방법 공유」를 주제로 강의했다.    좋은 교회의 모델로 예루살렘·안디옥·에베소교회 제시 최목사는 “미국에서 사역한 세미한교회는 예배에 목숨 거는 교회, 목장 소그룹으로 부흥하는 교회, 다른 교회를 돕는 교회, 생명을 나누며 선교하고 전도하는 교회, 모든 성도 제자되는 교회를 꿈꾸며 나아가기 시작했다”며, “이 비전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15명의 성도로 시작했으며 워낙 성도가 없어서 ‘Worshiping Church’에만 2년이 넘게 걸렸다. 이후 ‘Oikos Church’의 비전을 시작했고 열두 명이 목자로 지원해 이들을 1년간 훈련시켰다. 교회적으로 3년 동안 ‘Worshiping Church’를 진행했으며 성도들이 예배에서 은혜를 받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렇게 힘든 과정으로 W.O.R.L.D.의 비전을 가지고 세미한교회에서 17년 동안 사역하면서 성도는 15명에서 2,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후 이와 같은 비전을 품은 강남중앙침례교회의 부름을 받아 지난 2019년 3월 강남중앙침례교회의 제3대 담임 목사로 부임하게 됐다”며, “W.O.R.L.D.의 가치는 한꺼번에 구현하는 것이 아니다. 다섯 가지의 가치를 순환하며 5년에 한 바퀴를 도는 사이클이다. 지난 2020년부터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위기에 빠졌지만 이는 오히려 사역의 다양성과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시간이 됐고, 위기 속에서 W.O.R.L.D. 사역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이은상목사(세미한교회)는 「4M’s of Church」에 대하여 언급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Mission(미션, 사명, 임무)으로 시작하여 Ministry(사역)을 하게 되는데, 이 때 규모가 커지며 Maintenance(관리유지)를 하는 단계를 거쳐 Museum(박물관)이 되면 안된다”며, “Mission(미션, 사명, 임무)에서 Ministry(사역)를 하면서 반드시 Multiply(재생산)을 해야 한다. 이에 교회는 초대교회의 사명을 가지고 재생산하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예루살렘 교회, 선교적 교회의 모델인 안디옥 교회, 교회가 교회를 낳는 에베소 교회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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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강남G선교회 월요예배, 하나님나라 확장 공유
      ◇강남G선교회는 강남지역의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비전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다양한 강연통해 폭넓은 기독교의 세계관을 형성 강남역 버스킹통한 다음세대 복음전파 사역 계획   강남G선교회는 강남지역의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비전을 가진 헌신된 직장인들의 모임이다. 매주 월요일 7시 강남역 G-아르체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특강시간을 통해 비즈니스로 하나님나라 확장을 하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     첫 예배 때는 동아방송예술대 교수인 장기웅 미션아일랜드 대표가 「성경 속의 세 여인」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명성교회 바라 미술인선교회 김민주작가가 「오병이어의 기적」 해설 및 간증을 했다. 최근에는 성아메디슨 임영호회장이 화교들의 세계 유일 성씨상공회인 세계임씨총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삼채농장을 운영하는 김정길 행복느낌 대표의 강연도 있었다. 이 강연에서는 삼채의 효능을 알렸다. 또 사업의 진행현황 등이 공유됐다.     이렇듯 다양한 강연을 통해서 폭넓은 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선교회 예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예배가 드려지는 강남 G-아르체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도목사인 손영철목사를 포함한 직장선교단체 회원들과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소통의 시간도 진행됐다.      설교는 15분동안 진행되며, 특강 또한 15분동안 진행된다. 1시간 가량의 에배 후에는 함께 친교의 시간을 가진다. 또 특강 시간에 앞서서 음악인들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 선교회는 세계기독교직장인선교연합회에서 사역한 직장인들이 주축으로 세워진 곳이다. 지금도 이 연합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회원들은 양기관에서 사역을 감당하기도 한다. 지도목사인 손영철목사도 한국기독교직장인선교연합회와 세계기독교직장인선교연합회에서 대표회장을 지낸 목회자이다. 또 손목사는 JB포럼의 대표도 맡고 있다. 이 포럼은 정직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출범된 단체이다.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이었던 고 주대준장로가 설립한 귀츨라프한글문화원과도 관계를 맺고 있다. 이곳은 한국을 최초로 방문한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의 사역을 기념하는 곳이다. 귀츨라프는 주기도문을 최초로 한글로 번역했으며, 씨감자와 포도재배법 등을 조선인들에게 가르쳤다.          이 선교회 김동신 사무총장은 “매주 드려지는 예배는 영적 갱신과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위한 시간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귀중한 순간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강남역 버스킹을 시작하고자 한다. 예전에는 강남에서 전도나 버스킹사역이 많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는 그런 사역들이 많지 줄어들었다. 버스킹사역을 통해서 강남지역의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최근 워크샵도 가졌다”고 했다.    또한 “그리고 강남G선교회의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고자 한다. 그쪽 방향으로 사역을 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박병욱위원장의 사회로 지난 9일 드려진 예배는 손광섭단장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서수원 열매맺는교회 신선녀목사가 설교했다. 2부 특강시간에는 박병욱위원장의 예술특송 후 국제크리스챤대학교 선교대학원장 이사랑선교사가 「세계복음화 선교전략」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이선교사는 마지막 때 힘써야 할 3대 중점사역으로 「△교회를 깨우는 영성회복과 선교부흥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깨워 세계복음화 △다가올 대환란을 이길 순교신앙무장」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선교사는 미국세계선교센터를 설립한 선교신학자 랄프 윈터의 퍼스펙티브스의 내용을 바탕으로 선교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퍼프펙티브스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여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게 하는 세계기독교운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훈련이다.     마지막으로 「△복음 △성령 △은사 △찬양 △기도 △말씀 △치유 △가정 △복지 △전도 △종말 △선교」 등을 통해서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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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법교수 ‘성시화운동’에 대해 발표
    ▲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기도회에서 심상법교수가 성시화운동의 신학적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성시화운동은 총체적 복음사역으로 사회적 책임이자 사랑의 실천 복음의 변질과 지도자의 변질, 윤리적 변질, 삶의 변질을 경계해야 세계성시화운동본부(중앙대표회장=이수훈목사) 제419회 월요조찬기도회에서 총신대 부총장과 총장직무대행을 역임한 심상법교수가 성시화운동과 하나님나라 운동의 관계에 대해 신학적 분석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심교수는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사역이 성시화운동이다”며, “한마디로 총체적 복음사역이다. 복음전파와 사회적 책임이고, 사랑 실천이다. 로잔대회에서 표현한 것처럼 전 복음을 각처에 퍼져나게 하는 확산과 사역이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깊은 수렁에 빠졌다. 따라서 “성시화 기도회는 부흥을 꿈꾸는 새벽을 기다리는 계시가 되며, 성시화아카데미도 지도자를 키우는 새로운 시작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심교수는 강조했다. 또 “진리와 은혜가, 공의와 사랑이 함께 입 맞추는 것을 꿈꾸며 기도해야 한다”며, “시험과 악과 유혹에서 건져달라는 기도를 해야 한다. 성시화운동의 완성 또는 구현은 주기도문에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심교수는 “기독교를 폄훼하는 시대에 성시화운동은 먼저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성시화운동이 되어야 한다”며 신약의 고린도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심교수는 “한국교회와 고린도교회가 너무도 유사하다. 고린도 도시는 아가야 지역의 수도였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였고,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한 도시였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지정학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나라다”고 설명했다.  로마가 새롭게 건축한 고린도 도시에서 체전이 2년마다, 4년마다 올림피아 체전이 벌어졌다. 심교수는 “이것은 로마 황제를 기념하는 황제체전이었다. 체전만이 아닌 문화의 본산지였다. 그런데 그것은 성적으로 문란한 세속화였고, 음란한 도시였다. 혼합주의가 성행했고, 아프로디테 신전, 아폴로 신전 등이 종교와 정치와 경제와 문화의 본산이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혼합주의 도시에 고린도교회가 세워진 것이다. 로마 황제로부터 유대인들이 추방되어 브리기스길라와 아굴라 등이 고린도로 왔고, 그래서 사도 바울과 아름다운 팀워크를 이루게 된 것이다.  그런데 고린도교회는 한 세기가 지나가고 급속히 세속화되어 갔다. 고린도교회는 ‘후기기독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교수는 “한국교회도 마찬가지로 1세기가 지나자 세속화되어 영성이 혼미해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린도전서 1장은 성시화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보여준다”며, “130년이 지난 한국교회는 담론을 정하지 못했다. 포스트모더니즘시대에 담론은 관용과 차이인데, 한국교회는 이를 설정하지 못하고 ‘꼴통’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심교수는 지적했다. 따라서 ”복음의 공공성 안에서 담론을 정해야 한다“고 심교수는 강조했다. 심교수는 성시화운동은 하나님나라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성시화운동을 한마디로 말하면 ‘온 땅에 하나님 나라를’이다”며,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는 세상 안에 있지만 하나님이 주인인 교회, 하나님께 속한 교회를 꿈꾸었다. 오늘 한국교회 안에 세상이 들어와 있다. 우리가 잘 나가는 고린도 한복판에 살고 있지만 세속에 물들지 않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심교수는 강조했다. 심교수에 의하면 하비콕스가 말한대로 성시화운동은 총체적, 입체적 복음운동이다. 교회는 세속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의 교회로 세워져야 한다. 세상이 교회 안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 성시화운동은 세속의 영광과 성공 그리고 황홀한 능력을 경계해야 한다. 오직 십자가의 복음만을 전파해야 한다. 특히 복음의 변질과 지도자의 변질, 윤리적 변질, 삶의 변질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교수는 “고린도교회는 법정 송사를 많이 했다. 이제 오늘 우리는 세속의 법보다 하나님의 뜻과 양심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심교수는 또 예배의 변질, 신학의 변질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곧 윤리적인 성화이다. 이런 총체적인 성시화운동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종말론적으로 임하게 될 것이라고 심교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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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18-12-27
  • 세계선교연대포럼서 선교보고
      다음세대를 위한 캠퍼스 사역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 “용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정의를 실현하는 일” 세계선교연대포럼 제 71차 모임이 서울 명동 프린스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은 각국 선교사역에 대한 정보교류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열렸다. 특히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정대철명예장로(전 민주당 대표)가 참석하여 세계선교의 시대적 사명에 대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김요셉목사(세계선교연대 이사)의 인도로 신앙고백과 찬송, 장헌일목사(생명나무숲교회)의 대표기도, 성경봉독, 김보미선교사(일본)의 특송, 정대철명예장로가 「용서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장로는 “용서란 대인관계로 인해 경험한 상처를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한 심리과정이다. 인간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자 깨어진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묘약이다”며, “세상에서 제일 하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용서이다. 용서는 신체와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고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그분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넬슨 만델라와 데 클레르크 대통령, 사자왕 리차드 등 역사적으로 용서를 실천한 인물들을 소개하며 “용서를 베풀면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놀라운 사역을 하신다. 불행을 행복을 바꾸는 기적의 힘이 있고 남을 용서하면 하나님께서도 당신을 용서하신다”고 권면했다. 말씀에 이어 서애자목사의 헌금기도와 방근숙선교사(찬양사역자)의 헌금송, 김주덕장로(서울명동교회)의 광고와 황필성목사(세계선교연대 이사)의 축도로 마쳤다. 세계선교연대 대표 최요한목사는 “용서의 메시지가 참 귀했다.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용서의 깊이는 측량할 수 없다”며, “1만 달란트를 빚진 것을 용서받았는데 1백 데나리온을 용서하지 못했던 것을 보면 우리가 용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축복했다. 2부 선교사역 발표는 방근숙선교사의 특송과 최은혜회장의 성시낭독, 각국 선교사와 목회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장헌일목사는 “국가조찬기도회 사역을 하면서 영혼구원에 대한 성령의 울림을 받았다. 회개하고 신학을 공부하여 2년 전에 청년들을 위해 대학가에 교회를 창립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사역하고 있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창렬교수는 대학 선교사역을 소개하며 “캠퍼스 사역에서 이단사이비들의 전략이 신출귀몰하다. 대학가에서 사역을 감당하며 세계선교연대 포럼에서 새 힘을 얻고 간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몽골 허성혜교장은 “17년째 몽골에서 사역중이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대한민국이 통일이 될 것이라 현지에서도 기도하고 있다”며, “형제의 나라인 몽골은 450만 디아스포라 인구가 존재한다. 이곳을 하나님께서 세계선교를 위해 사용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소개했다. 인도 남병진선교사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가 교회까지 침투하여 사역이 힘든 상황이다. 1년에 3번 전도집회를 하는 등 사역에 임하고 있다. 사람을 모아 하나되게 하는 일을 하나님께 간구하여 그동안 모든 집회가운데 하나되어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났다”고 현시 소식을 전했다. 필리핀 원치현선교사는 “책을 출간 준비중이다. 사랑의 혁명이란 주제로 응모를 받아 월간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에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간다에서 사역 중인 이도재선교사는 “우간다로 가려고 마음을 결정했을 때 기쁨이 있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참 놀랍다. 현지에서 한국인을 만나 우간다에서 시장과 연결이 되어 사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지 사역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더욱 충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1차를 맞은 세계선교연대포럼은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사회 저명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고 있다. 지금까지 강덕영장로(유나이티드제약회사 회장)과 민경배박사(백석대 석좌교수), 김영진장로(전 농수산부장관, 국회의원), 이예훈의원(20대 국회의원), 황우여장로(전 교육부장관, 국회의원), 피종진목사(남서울교회), 김명혁목사(한복협 회장), 정근모장로(전 과기처장관, 명지대총장), 조갑진목사(국가기도운동대표), 장 상목사(전 국무총리), 박용옥목사(세계선교연대 총회장), 곽선희목사(전 소망교회 담임), 이선구목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참여하여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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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3
  • [오늘의 신학동향 - 성서신학] 예수말씀 연구(3)
      예수말씀은 본격적으로 세례 요한의 설교로 시작한다. 세례 요한은 자기에게 세례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설교하였다. 여기서 세례 요한의 설교는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즉 1) 하나님의 진노, 2)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3) 회개의 촉구이다.   회개할 것을 촉구하는 세례 요한의 설교는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경고하여 다가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회개에 알맞은 열매를 맺어라.”고 시작하면서 메시아를 대망해 왔던 이스라엘의 자존심을 인정하지 않는다. 여기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설교를 듣는 청중인 무리는 분명히 비판의 대상이다. 더구나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며”(누가복음 19:37)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능한 일”을 찬양하는 무리를 “제자의 온 무리”라고 언급한 것과도 아주 대조적이다.   왜 예수말씀에 등장하는 무리는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진노는 구약적인 전통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이사야 2:11-22; 13:9; 아모스 5:18-20; 스바냐 1:14-15, 18; 2:2). 곧 여호와의 날 혹은 주의 날에 임할 하나님의 진노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특히 하나님의 진노는 구약의 전통에서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죄 값을 물으시는 헤렘법 곧 진멸법(신명기 7:2-6)과 맞닿아 있다. 아무도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진멸하시는 심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진노는 “멸하기로 작정하신 것”이기에 누구도 돌이킬 수 없다. 창세기 18장, 신명기 12장, 예레미야 51장을 읽어 보라. 바울은 로마서에서 하나님의 진노란 말을 여러 번에 제시하면서(로마서 1:18; 2:5, 8; 3:5; 5:9) 이를 동성애와 연결 짓는다. 분명히 동성애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행위와는 반대되는 모습이다.   어떻게 하나님께서는 긍휼을 베푸시고 구원하셔야 할 인간에게 진노를 내릴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동시에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결코 인류의 죄를 묵과하실 수 없으시다. 의인에게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따르지만, 죄인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뒤따르는 것이 불가피하다.    세례 요한의 설교는 “그리고 스스로 아브라함이 우리의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은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다.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고 계속된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들과 비교되고 하찮은 돌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것이라는 세례 요한의 설교는 유대인들에게 모욕감과 분노를 심어 주었지만, 갈릴리를 중심으로 형성되기 시작하는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에게 무게를 실어주고 격려를 주는 말씀으로 간주되었다.   세례 요한의 설교는 하나님의 진노로 끝나지 않는다. 강력한 심판과 진노의 설교 후에 회개의 설교가 이어진다. 죄는 화살이 과녁을 빗나간 것이라면, 회개는 잘못된 길에서 180도 돌이키는 행동이다. 마지막 예언자인 세례 요한이 하나님의 진노만이 아니라, 회개의 설교를 한 것은 율법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은혜의 시대가 동터 온 것을 알리는 복음이다.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가?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죄인이다(고린도후서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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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3
  • 김지훈박사 ‘고마루스 신학’ 발표
      종교개혁의 흐름을 예정론과 언약론으로 보는 주장은 신선 고마루스 신학의 예정론과 언약론은 또한 교회의 두 기둥 ‘17세기 정통주의신학’하면 떠오르는 인상은 뭔가 차갑고, 딱딱한 ‘교리논쟁’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김지훈박사(신반포중앙교회 담임목사)는 ‘고마루스’라는 생소한 이름의 17세기 신학자에 대해 소개했다.      김박사는 “종교개혁의 흐름을 언약론의 흐름으로 보려고 하였던 베이커의 주장은 상당히 흥미로운 주장이다”며, “실제로 칼빈과 불링거 사이에서 어느 정도 강조점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개혁신학자들 이후에 나타나는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 학자들에게서는 많은 경우 칼빈의 예정론과 불링거의 언약론적인 사고를 적절히 넘겨받아서 자신들의 신학에서 절충을 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김박사는 여기에 대표적인 신학자로 고마루스를 들었다.      김박사는 “선택과 유기를 통한 영광이라는 목적을 먼저 두시고, 그 후에 수단들을 두셨다는 것”이 고마루스의 예정론의 중심을 관통하는 사고라고 정리했다. 이러한 고마루스의 예정론은 전적인 전택론적인 사고 위에 있으며, 그 근원에 있어서 제네바 신학자, 특별히 베자의 전택론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고마루스에게 이 예정론은 그의 신학의 논리적인 근원이 아니다. 김박사에 의하면 고마루스가 예정론을 통해 강조하고자 했던 것은 예정론이 “하나님의 은혜의 절대성과 무조건성”을 설명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구속 은혜는 무조건적이며, 사람의 공로와 죄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   동시에 고마루스는 예정론이 아니라 언약론을 가지고 성경의 구속사를 파악한다고 김지훈박사는 강조했다. 하나님은 언약을 주셨고, 구약에서는 그 언약의 내용이신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그 약속을 확인하신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언약의 실체인 그리스도께서 오셨다. 여기에는 운명론적인 이해가 없으며 언약론에 입각한 구원사가 나타난다. 김박사는 “고마루스에게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언약은 쌍방향적인 것으로 이해가 됨에도 불구하고 은혜롭다. 왜냐하면 언약의 조건이 되는 믿음을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김박사는 “고마루스의 신학을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인 예정론과 언약론은 또한 교회를 떠받치는 두 기둥과 같다”고 요약했다. 김박사에 의하면 “한 교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깊이가 성도의 인식과 인과율을 넘어서는 무조건적인 것임을 가르쳐 준다. 또 다른 한 교리는 그렇게 은혜 받은 성도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수행해가는 능동적인 존재임을 가르쳐 준다.” 언약론은 이 하나님과 그 분의 백성 사이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성경은 이 하나님의 두 모습을 모순 없이 그대로 제시하며, 이 두 모습이 한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역시 이 두 가르침을 통하여 교회와 성도에게 있어야 할 두 가지 내용을 보게 된다. 그것은 위로와 사명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겸손과 자부심, 은혜와 책임, 위로와 책망이 모순되지 않으며, 동시에 존재한다”고 김박사는 강조했다.    이렇게 예정론과 언약론은 종교개혁신학의 두 가지 큰 가르침이며 흐름이다. 교회는 이 두 기둥을 두 다리로 삼아서 그리스도에게까지 장성하는 충만으로 나아간다. 이 두 가지 성경의 근본적인 가르침을 균형 있게 사용하는 것은 지금도 교회를 위로하며 격려하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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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3
  • 보수교단협의회서 신학세미나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일에 진력 “야곱의 요셉에 대한 예언적 축복에 그의 성품과 감정이 있다”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한홍교목사)는 지난 11일 여전도회관에서 「기도로 나라를 바로 세우자」란 주제로 제15회 신학세미나를 개최했다. 한홍교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이 자리에 모여서 공부하고 익히고 배우고자 하는 일들이 무엇 때문에 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십자가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우리가 모인 것이다. 십자가는 우리 인생의 결과와 결산이 된다. 그것을 위해 줄기차게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또 “3년간 세미나를 어렵지만 꾸준하게 진행했던 것은 오직 십자가 때문이다. 우리가 이 일을 감당할 때 십자가를 바로 세우는 일에 나를 지명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다”고 권면했다. 이날 세미나는 백창준목사(예장 합동정통)의 사회로 묵상기도, 찬송, 김성립목사(예장 제자)의 대표기도, 김미선목사(문화예술위원)의 성경봉독, 문화예술위원회 찬양단의 찬송, 한치호목사(새일꾼선교회 총회장)가 「지명하여 부르시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목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시길 바란다”며,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흘하게 여기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세상 만사 모든 일을 계획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하시는 분이심을 믿고 그분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이 일에는 나의 생각과 뜻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우리를 구별하신 하나님의 소유로 살아가라는 뜻에 순종하여 살아가자”고 전했다. 설교에 이어 김경아교수의 헌금송과 박금옥목사(호헌)의 헌금기도, 김준희목사(사무총장)의 광고, 찬송, 임준제목사(개혁합동)의 축도로 마쳤다.  세미나는 김준희목사의 진행으로 예영수박사가 「영계의 이중 연계성 3」, 김성기박사가 「교회 음악」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예영수박사는 “야곱의 요셉에 대한 예언적 축복에는 그의 성품과 감정이 섞여 있었다”며, “요셉은 야곱의 총애하는 아들이요 가족 가운데 가장 경건한 인격의 소유자다”고 설명했다. 또 “요셉은 야곱이 가장 사랑하는 아내 라헬의 첫째 아들로 야곱은 자신의 예언적 축복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았다”면서, “예언적 축복은 총 4가지로 △요셉의 열매 많음(풍요로움)을 말하고 있다 △요셉은 적개심에 찬 공격보다 더 강하리라 △요셉이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이름들을 부르고 있다 △하나님의 축복은 이 땅에서 찾을 수 있는 어떤 것보다 위대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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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8
  • 인디아 도마학원·도마선교센터 김정구목사
    ▲ 불가촉천민들 학생이 대부분인 학교법인 인디아 도마학원은 목회자와 극빈자 자녀들의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있으며 현지에서 예수님의 제자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계급제를 철폐했으나 아직도 불가촉천민들은 차별과 고통 중에 있습니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못해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한국교회의 기도와 후원이 절실합니다” 힌두교의 나라 인도에서 예수님의 제자양성을 위해 사회복지법인과 종교법인, 학교법인을 설립한 김정구선교사는 주후 52년 20년간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사도 도마의 길을 따르고자 학교법인 인디아도마학원·도마선교센터를 세워 운영 중에 있다. 25년간 인도에서 사역중인 김선교사는 “어린시절 6·25전쟁으로 공부를 못해서 공부에 한이 맺혔다. 먹을 것도 없어 공부는 꿈도 못꿨는데 교회 새벽기도를 가서 학교와 고아원, 병원을 세우겠다는 비전을 갖게 됐다”며 “하나님께서 가난으로 인해 배우지 못하는 고통을 알게 하셔서 지금의 학교사역을 감당케 하신 것 같다”고 고백했다. 현재 김선교사는 사회복지법인을 통해 9곳의 고아원에 350명 원아들과 한센선교센터, 시각장애인 쉼터 등을 세워 이들을 돌보고 있다. 또 종교법인 인디아 장로회에서 신학교와 교회개척으로 140개 교회건축과 500여 가정교회 열매를 맺고 있다. 김선교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위한 사역은 저도 어릴 때 많이 겪었다. 김해로 피난가서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음식 부스러기를 얻어다 먹으며 살았고 대구로 이사가서 회사를 다니면서 회사 사장이었던 장로님의 도움으로 성경고등학교에서 공부하여 안수도 받았다”며, “초등학교도 못나왔던 제가 학교를 세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것은 과거 박정희정부 시절 재건운동본부에서 아이들을 지도했던 경험이 시초였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개척을 하고 학교와 고아원을 세우기 위해 기도하던 김선교사는 2년만에 50여명의 교인들과 선교를 시작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에 교회 건축을 지원했다. 이후 여러 우여곡절 끝에 개척 17년 만에 학교와 고아원을 세우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인도로 가서 학교법인 인디아 도마학원을 세우게 됐다. ▲ 기도하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1994년도에 인도에 가서 1995년도에 도마선교센터 재단을 설립하고 2003년부터 학교설립을 시작했으나 쉽지 않았다. 김선교사는 “공사를 시작했으나 돈이 없어서 10년간 공사 끝에 건평 3천평 규모로 건축을 마쳤다. 땅을 산다는 것이 어려웠는데 인도 현지인 의사 데이빗박사를 만나 땅을 기증받게 됐다”며, “복지법인에 속한 9곳의 고아원 중 네 번째 고아원은 코코넛으로 집을 지어 비가새고 뱀도 들어올 정도로 열악했다. 그런데 데이빗박사가 3만불을 기증하여 새로 고아원을 지었고 헌당예배에도 와서 함께 감사의 시간을 가졌던 것이 인연이 됐다”고 소개했다. 선교사역에 큰 도움을 줬던 데이빗박사는 본래 인도 힌두인으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병원을 운영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루 3시간을 공부하던 그는 나이가 많아 미국 일을 정리하고 인도로 돌아왔다. 꿈이 학원선교였던 데이빗박사는 이후 타밀라두 호술지역의 땅 1만평을 불가촉천민들을 위해 구입하여 도마학원 설립을 도왔다. 김선교사는 “3년 전 데이빗박사가 돌아가실 때까지 한 번도 학교를 보러오지 않았다”며, “이유를 묻자 ‘내가 땅을 사준 곳을 보면 내가 사줬다는 생각이 나서 하나님께 부끄러워 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분의 정신을 계속 본받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디아도마학원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포함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 중 힌두인과 회교자녀가 92%에 달한다. 매주 월요일 전체 1시간 예배를 드리고 있고 목회자 자녀와 극빈자 자녀는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있다. 김선교사는 “현재 차세대 예수님의 제자 양육을 위해 한국교회의 많은 기도와 후원이 절실하다”며 “교원과 교직원들의 월급이 한 달에 한국 돈으로 25만원이다. 무료로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많은 기도와 후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을 원하는 교회는 kimjeongkoo@naver.com으로 연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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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7
  • 71차 세계선교연대포럼 개최 "세계선교의 시대적 사명 깨닫자"
    ▲ 세계선교연대 포럼이 프린스 호텔 컨벤션홀에서 각국 선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세계선교연대포럼 제 71차 모임이 서울 명동 프린스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은 각국 선교사역에 대한 정보교류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열렸다. 특히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정대철명예장로(전 민주당 대표)가 참석하여 세계선교의 시대적 사명에 대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 정대철 명예장로는 '용서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김요셉목사(세계선교연대 이사)의 인도로 신앙고백과 찬송, 장헌일목사(생명나무숲교회)의 대표기도, 성경봉독, 김보미선교사(일본)의 특송, 정대철명예장로가 「용서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장로는 “용서란 대인관계로 인해 경험한 상처를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한 심리과정이다. 인간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자 깨어진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묘약이다”며, “세상에서 제일 하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용서이다. 용서는 신체와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고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그분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넬슨 만델라와 데 클레르크 대통령, 사자왕 리차드 등 역사적으로 용서를 실천한 인물들을 소개하며 “용서를 베풀면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놀라운 사역을 하신다. 불행을 행복을 바꾸는 기적의 힘이 있고 남을 용서하면 하나님께서도 당신을 용서하신다”고 권면했다.   말씀에 이어 서애자목사의 헌금기도와 방근숙선교사(찬양사역자)의 헌금송, 김주덕장로(서울명동교회)의 광고와 황필성목사(세계선교연대 이사)의 축도로 마쳤다.   ▲ 최요한목사는 용서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정장로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세계선교연대 대표 최요한목사는 “용서의 메시지가 참 귀했다.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용서의 깊이는 측량할 수 없다”며, “1만 달란트를 빚진 것을 용서받았는데 1백 데나리온을 용서하지 못했던 것을 보면 용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축복했다.   2부 선교사역 발표는 방근숙선교사의 특송과 최은혜회장의 성시낭독, 각국 선교사와 목회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 장헌일목사   장헌일목사는 “국가조찬기도회 사역을 하면서 영혼구원에 대한 성령의 울림을 받았다. 회개하고 신학을 공부하여 2년 전에 청년들을 위해 대학가에 교회를 창립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사역하고 있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강창렬교수   강창렬교수는 대학 선교사역을 소개하며 “캠퍼스 사역에서 이단사이비들의 전략이 신출귀몰하다. 대학가에서 사역을 감당하며 세계선교연대 포럼에서 새 힘을 얻고 간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허성혜교장   몽골 허성혜교장은 “17년째 몽골에서 사역중이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대한민국이 통일이 될 것이라 현지에서도 기도하고 있다”며, “형제의 나라인 몽골은 450만 디아스포라 인구가 존재한다. 이곳을 하나님께서 세계선교를 위해 사용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소개했다.   ▲ 남선교사   인도 남선교사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가 교회까지 침투하여 사역이 힘든 상황이다. 1년에 3번 전도집회를 하는 등 사역에 임하고 있다. 사람을 모아 하나되게 하는 일을 하나님께 간구하여 그동안 모든 집회 가운데 하나되어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났다”고 현시 소식을 전했다.   ▲ 원치현선교사   필리핀 원치현선교사는 “책을 출간 준비중이다. 사랑의 혁명이란 주제로 응모를 받아 월간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에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도재선교사   우간다에서 사역 중인 이도재선교사는 “우간다로 가려고 마음을 결정했을 때 기쁨이 있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참 놀랍다. 현지에서 한국인을 만나 우간다에서 시장과 연결이 되어 사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지 사역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더욱 충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참석자들은 세계선교 비전을 선포하며 모임을 마쳤다.   한편 71차를 맞은 세계선교연대포럼은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사회 저명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고 있다. 지금까지 강덕영장로(유나이티드제약회사 회장)과 민경배박사(백석대 석좌교수), 김영진장로(전 농수산부장관, 국회의원), 이예훈의원(20대 국회의원), 황우여장로(전 교육부장관, 국회의원), 피종진목사(남서울교회), 김명혁목사(한복협 회장), 정근모장로(전 과기처장관, 명지대총장), 조갑진목사(국가기도운동대표), 장 상목사(전 국무총리), 박용옥목사(세계선교연대 총회장), 곽선희목사(전 소망교회 담임), 이선구목사(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참여하여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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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1
  • 게인코리아, 아프리카에 ‘생명의 물’ 사역
    ▲ (사)게인코리아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사람들에게 산소망을 갖게 함으로 삶의 회복과 변화를 가져오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탄자니아에 35개의 우물을 제공하여 약 31,516여 명 지원 대구 기초생활 수급자의 후원으로 마을 중심부에 우물 설치 (사)게인코리아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사람들에게 산소망을 갖게 함으로 삶의 회복과 변화를 가져오는 국제구호개발 단체이다. 현재 독일을 비롯한 11개 나라와 국제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강점과 자원을 활용하여 52개 나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인코리아는 2009년 이래로 ‘생명의 물’ 사업을 통해 베냉 토고, 탄자니아에 35개의 우물을 제공하여 약 31,516여 명의 아프리카 오지 마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달하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탄자니아 음마와(Mmawa) 마을 사람들은 1km 이상 떨어진 강에서 물을 구해야 했기 때문에 물을 마시러 온 야생동물로 인해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대구의 한 후원자는 기초수급자일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지만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한 푼 두 푼 모은 귀중한 쌈짓돈을 게인코리아에 기부하였다. 게인코리아는 이 재정으로 음마와 마을 중심부에 우물을 파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쉽게 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음마와 마을 사람들의 감사인사가 담긴 비디오도 받지 못하고 두 달 전에 지병으로 세상을 등졌다. 게인코리아 최호영대표는 “그분은 이 땅에 남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강한 도전을 주었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이웃을 향한 그분의 사랑은 하나님이 받으시고 크게 기뻐하셨을 것이다”고 말했다. 음마와 마을의 이장은 “일곱 명이 우물관리 훈련을 받았으며 우물을 보수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기금을 모으고 있다.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힘을 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37명의 주민들이 보건위생 교육을 받아 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직접 실습하고 손 씻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1991년 한국CCC에서 A국에 세운 선한 사마리아병원은 빈민촌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고 물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에 위치해 있다. 매년 병원에서 필요한 물을 구하는 비용만 800~1,000만 원이 들었다. 그동안 두 차례나 많은 비용과 장비를 들여 우물을 파려고 시도하였지만 실패했는데 게인코리아의 후원으로 우물을 팔 수 있게 되었다. 한 현지인 여의사는 “10년이 넘게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는 노래에 이 지역의 지명을 넣어 부르며 기도하였다. 이렇게 기도가 응답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비용도 절감되어 재정적으로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기뻐하였다. 탄자니아의 음펨베(Mpembe) 마을은 우물이 생긴 뒤 3년 간 큰 변화가 있었다. 벽돌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집도 많이 짓고 GAiN의 보건위생 교육을 통해 손을 자주 씻게 되었으며 집집마다 화장실도 만들었다. 여자들도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어 경제적으로도 나아지고 아이들의 학교 출석률도 높아졌다. 이 마을의 최고 연장자인 이장은 “무엇보다 큰 변화는 우물이 생기기 전에 이 마을에 1,650명이 살았는데 현재는 3865명으로 현저하게 늘었다. 우물이 두 개 정도 더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게인코리아의 한 익명의 후원자는 “인간적인 성공과 돈을 좇는 삶을 살다 보면 정말로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을 잃어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욕심을 채우기보다 함께 공존하는 것을 선택하고 싶다. 우물을 하나씩 팔 때마다 내게도 그게 생명수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제GAiN은 2004년에 ‘생명의 물’ 사업을 시작하여 서부 아프리카의 베냉과 토고, 동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에 우물을 파고 펌프를 설치하고 있다. 80미터 정도만 파내려 가면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지만 마을 사람들은 우물을 팔만한 기술이나 돈이 없기 때문에 몇 시간씩 걸어서 늪지대나 더러운 강물에서 물을 길러온다. 손으로 판 얕은 못에서 물을 얻기도 하지만 어른이고 아이고 설사병을 비롯한 수질병에 걸려 고생하기 십상이다.  전 국제GAiN 우물 책임자인 데니스 피어백(Dennis Fierbach)은 “여러 아프리카 마을을 직접 다니면서 마을이 활기차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공부에 집중하게 되었으며 토고의 한 마을은 학생 수가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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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9
  • [오늘의신학동향 - 성서신학] 예수말씀 연구(2)
    ▲ 소기천교수 “…요한…모든 요단 지역…”에 등장하는 요한은 세례 요한이다. 예수의 출현 이전에, 세례 요한의 활동 무대는 사해 북단의 요단 지역이었다. 여기서 모든 요단 지역은 지리적으로 유대 광야가 있는 장소를 가리킨다. 바로 세례 요한의 활동무대가 빈들이었다. 빈들 곧 광야가 사막인데 과연 사람들이 살았을까? 우리의 상상과는 달이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광야에서 살았다. 특히 유대 사막은 해발 800m가 넘는 고원지대로 과거에 흔했던 전쟁을 피하여 사람들이 생명을 부지하며 척박한 땅에서 살아갔다. 흔히 이곳은 유대 광야라 불린다. 비록 사람들이 살아가기 어려운 지독히도 고난이 많았던 땅이지만, 세례 요한보다 훨씬 이전부터 사람들이 촌락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었던 곳이다. 구약성경에는 다수 이 사막에 성읍들이 있었다고 증언한다(여호수아 15:61~62; 사사기 1:16). 곧 사막은 그 시대에 삶의 터전이었다.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과연 살 수 있을까? 광야 같은 인생길이 고달프다면, 신명기 8장을 읽어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인도하신 것은 그들의 교만을 꺾으시고 하나님의 도우심만 의지하는 삶을 살도록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광야가 사람이 살 수 없는 척박한 땅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만 있으면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는 곳이 광야이다. 요한에게 광야는 어떤 곳일까? 비록 빈들이었지만, 광야에서 세례 요한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마지막 예언자로 살았다. 예수께서도 세례 요한의 업적을 중시하여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누가복음 16: 16~18)고 말씀하셨다. 세례 요한의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광야로 모여들었는데, 이것을 스데반은 ‘광야교회’라고 평가한다(사도행전 7:44~50). 왜 세례 요한은 사해 북단의 애논 인근의 요단강 하류에 까지 내려와서 세례를 주는 활동을 하였을까? 그 근처에 예루살렘 동편 벳바게 근처에 있던 곳과 같은 이름인 베다니가 있었는데, 바로 엘리아의 승천 터가 있던 곳이기 때문이다. 이미 세례 요한이 세례를 주기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불 병거를 타고 승천한 엘리아를 기리기 위해 대거 요단 강 하류 지역을 방문하였기 때문에 세례 요한도 자연스럽게 그곳을 찾았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명성을 얻게 되자 자연스럽게 세례 요한에게도 엘리아라는 별명이 붙었다. 예수께서는 헐몬산 인근의 가이사라 빌립보 지방에 올라가서 제자들에게 “인자가 누구나?”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제자들은 “더러는 엘리아라 혹은 세례 요한이라 하나이다”라고 대답을 한 것을 보면, 세례 요한의 명성은 베다니의 세례 터를 넘어서 판(바니아스) 신전이 위세를 떨쳤던 가이사라 빌립보까지 이어진 것을 짐작하게 한다. 이런 정황을 통해서 세례 요한의 전승이 모든 요단 지역을 넘어서 두루 전해진 것을 추축할 수 있다. 나중에 세례 요한은 헤롯의 후실인 헤로디아의 딸인 살로메가 춤을 추어 세례 요한의 목을 달라하여(마태복음 14:6~11) 사해 건너편에 위치한 헤롯의 여름 궁전인 마캐루스에서 순교를 하였다. 모든 요단 지역에서 활동한 세례 요한은 비록 죽었지만, 예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마태복음 11:11)고 말씀하셨다. 우리도 세례 요한처럼 죽기까지 사명을 감당하면 천국에서 큰 자가 된다. 그러나 천국에 과연 큰 자가 있을까? 예수말씀대로 자기를 낮추는 자가 큰 자이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이치가 천국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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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18-11-29
  • 이상원교수 세습논란에 신학적 답변
    ▲ 이상원교수는 ‘세습’이라는 말 대신 ‘혈통상 계승’이라는 말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 목회직은 구약 제사장직이 아닌 신약 장로직에서 유래 목회승계에서 권력과 재물이 혈통 통해 넘어가는 것 부적절 사회와 교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세습’이란 말 대신 ‘혈통상의 계승’이라는 용어를 사용해한다는 학술적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원교수(총신대)는 최근 기독교학술원의 영성포럼에서 “왕권이나 재산권이 여러 세대에 걸쳐서 자손에게 대물림되는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되어 온 세습이라는 용어는 목회직의 계승의 묘사하는 용어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현실적으로 목회직이 2대에서 3대로 혈통 상으로 대물림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 왕권이나 재산권이 대대로 대물림되는 경우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세습’ 또는 ‘혈통상 승계’에 대해 신·구약성경은 “판단을 하는 데 필요한 간접적인 근거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직접적인 답변을 주지 않는다”고 이교수는 말한다. 구약성경은 목회직이 혈통상의 후손에게 계승되었음을 뒷받침해주는 사례들을 제공한다. 모세의 승계는 예외적인 경우라고 이교수는 진단한다. 모세가 혈통상의 후손이 아닌 여호수아에게 직무를 계승했지만 이 경우를 구약전체로 일반화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구약시대 전체를 살펴보면 목회직은 혈통상의 후손에게 계승되었다. 이상원교수에 의하면 족장시대는 “가족과 교회가 통합된 가족교회시대로서 가족의 수장과 교회의 수장이 동일인이었으며, 가족의 수장직과 교회의 수장직이 가장으로서의 권위와 재산권까지 포함하여 혈통상의 후손에게 상속되었다.” 왕정시대는 “국가와 교회가 통합된 국가교회 혹은 신정국가 시대로서 국가의 수장과 교회의 수장이 동일인이었으며 국가의 수장직과 교회의 수장직이 이에 수반되는 모든 권력과 재산과 함께 혈통상의 후손에게 계승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다. 족장시대와 왕정시대의 계승모델이 ‘문자적으로’ 오늘날 목회직의 계승방식의 규범적 모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사장이 수행했던 ‘말씀직무’ 즉, 백성들을 말씀으로 교육하고 예배를 인도하는 직무를 오늘날의 목회직이 계승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구약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수행했던 중보의 역할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더불어 종결되었다는 점에서 제사장의 직무가 신약시대의 목회직의 계승의 규범적 모델이 될 수 없다”고 이교수는 주장했다. 따라서 구약의 제사장직을 들어 혈통상 승계를 정당화할 수 없다. 이교수는 “신약시대에는 목회직이 혈통상의 후손에게 계승되어야 한다는 규범적 지침이나 사례가 없으나, 그렇다고 해서 혈통상의 후손에게 계승해서는 안 된다는 금지규정이나 이 금지규정을 제정한 사례도 없다”고 분석했다. 신약에서 교회공동체는 ‘혈연 공동체’가 아닌 ‘언약 공동체’이다. 그러나 이것이 혈통상의 후손에 의한 직무계승을 반대하는 논거로 타당한 것은 아니라고 이교수는 말한다. “언약 공동체는 혈연 공동체를 포함하면서 넘어서는 공동체로서 혈연 공동체를 반드시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서 이교수는 현대 한국교회에서 혈통상의 후손에 의한 목회직 계승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혈통상의 후손에 의한 목회직 계승 그 자체에 있다기 보다는 목회자에게 수반되는 이익 곧 인사권을 중심으로 한 권력과 재산권의 계승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교회법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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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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