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선교/해외Home >  신학/선교/해외
-
[신학] 고신대원서 고재수교수 기념 신학강좌
◇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고재수교수 기념 신학강좌가 진행 중에 있다. 하나님과 말씀중심의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영향 끼쳐 고려신학대학원(원장=최승락)은 지난 달 29일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고재수교수 기념 신학강좌」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네델란드에서 선교사와 교수로 한국에 와서 1980년부터 89년까지 동대학원에서 교수로 봉사하고, 2023년에 소천한, 본명 N.H. Gootjes(고우제스)교수를 추모하는 행사로 열렸다. 고재수교수는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파송으로 고려신학대학원에 교수 겸 선교사로 봉사했다. 그 후, 캐나다 해밀턴에 있는 캐나다 개혁교회 신학교에서 봉사했고, 지난 2023년 그곳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한국에서 교수로서 활동한 그의 사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교회들의 개혁주의 신학을 든든하게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최승락원장은 “한국 사회의 격동기인 1980년대에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신학생들은 은사이신 고재수교수님을 생생히 기억한다. 고교수님께서 작년에 캐나다에서 별세하셨다. 이번에 기념신학강좌를 통해 그의 삶과 신학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며, “그가 끝까지 우리 학교에 계셨더라면 우리가 더 많은 유익을 누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게도 그의 가르침을 떠올리는 일이 이제는 기념과 역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런 기념강좌를 통해서나마 그의 신학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오늘의 교훈으로 삼아 주님의 교회가 더 건강하게 자라가기를 소망해본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강좌는 먼저 「고재수의 신학과 고신교회」란 주제로 유해무교수(고려신학대학원 은퇴교수)가 진행했고, 이후 「고재수의 삶과 신앙을 고신교회가 어떻게 계승 발전시킬 것인가?」란 주제 최승락원장이 진행했다. 유해무교수는 “고려신학교와 고신교회에서 사역한 고재수교수의 활동과 그의 신학 작업의 관점에서 보자면, 첫 주제 역시 고신 교회의 최근사에서 동일한 독특성을 보여 준다. 고재수교수의 삶과 신앙을 통해 고신교회의 발전 모색 즉 그는 구속사 설교를 소개하였고, 그 신학적 기초를 제시하였다”며, “이것은 설교뿐 아니라 신학의 텍스트인 성경 이해와 사용도 포함한다. 나아가 그는 자기의 일터였던 한국교회 안에서 토론의 소재였던 성령세례를 다루면서 성경과 고백 위에서 이를 분석하고 비판하면서 올바른 성령론을 정립하려고 노력하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고교수의 설교관에 대해서 “그는 모범적 설교보다는 성경의 인물들을 그들의 시대와,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셨던 사역과 분리해서 설명하는 것을 거부하였다. 고재수는 성경 본문을 단지 일반적 규칙의 예화로 사용하거나 역사적 배경과 분리시키는 것, 한 요 소만을 설교하고 적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또 성경의 사건은 역사적인 차이와 발전을 고려하면서 오직 성경 본문으로부터만 모범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의도를 알도록 예시적인 모범을 사용한다. 즉 하나님 우선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사역의 역사와 언약 백성과의 교제의 역사를 묘사할 때, 그분의 행동은 언제나 우선적으로 나온다고 가르쳤다”고 했다. 유교수는 또 고재수교수가 당시 한국에서 오순절교회의 성장 가운데, 성령세례의 은사적 특성이 대두되는 것을 보고, 이러한 상황에 대해 네델란드나 서양의 개혁신학의 맥락에서 명확한 분석과 해석을 진행하고 성령활동을 정립하려했던 노력과 그 시도를 칭찬했다. 이어 최승락원장은 고교수를 기억하며 “특별히 고교수님이 던지신 수많은 질문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우리의 삶에 아무런 의심없이 수용되는 것들 속에 과연 하나님의 뜻과 위배되는 것은 없는지를 묻곤하셨다”고 자신의 기억을 되새겼다. 그는 “우리가 성경적 가르침의 원리에 맞게 모든 것을 행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물어야 한다. 우리 고신교회가 전통적으로 취하고 있는 것이니까 문제없다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며,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를 묻고, 성경적 가르침대로 생각하고 행하기를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목사 ‘조기 은퇴’에서 은퇴의 개념은 일반적으로 장기 실업상태와 구분되는 개념이다. 은퇴는 구직하려는 의사를 갖지 않은 상태에서 영구적으로 노동시장을 완전하게 벗어난 상태를 의미하고 있다. 조기에 은퇴한 전문인들의 경우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선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함으로, 이를 자세히 알아보고 조기 은퇴전문인들의 비지니스(BAM) 선교의 예시로써 직업 맞춤형 선교와 이들을 활용하여 플랫폼 개발과 앱 개발 선교를 하는 방안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경제력과 건강, 사역적 역량을 갖춘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로서 더욱 주목받는 대상들이 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조기 은퇴 전문인 선교사들’이다. 조기 은퇴자들은 인간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직업 전선에서 물러나 제2의 인생, 후반기 인생의 이모작을 가치 있게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자들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 증거’에 관해서는 은퇴란 없다 이들은 사회가 법적으로 정한 은퇴시기에 맞물려 은퇴한 정년 퇴임자 못지않게, 사회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체를 직접 운영하다가 조기에 은퇴한 크리스천들로써 하나님께 희생과 봉사, 헌신을 하고자 하는 기대와 소망이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들은 본격적인 선교 훈련을 받고자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선교 단체에 문을 두드리곤 한다. 크리스천 조기 은퇴자들은 길어진 수명 대비 늘어난 퇴임 후 노년의 시기와 생의 여생을 신앙 안에서 더욱 의미 있게 살고자 하는 욕구가 잠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조기 은퇴는 비단 한국만의 일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일이다. 사회적으로 볼 때, 아직 일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은퇴와 같은 이유로 유휴인력이 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조기 은퇴자들은 건강한 나라 재정과 건전한 사회 발전을 위해 반드시 기능 승계가 이뤄져야 하며 그들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은퇴자는 남은 건강·경제력을 하나님을 위해 써야한다 성경은 노년기의 일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데살로니가전서 3장 10절은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말하고 있다. 일이 없다고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놀고먹기만 한다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성경은 주어진 일을 하루 일과 가운데 충실하게 수행하고 먹고 마시는 것을 낙을 알고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리스도인 가운데 조기 은퇴자들은 건강과 경제력, 능력을 하나님의 선교에 써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다. 인생의 후반기를 의미 있고 가치있게 살기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승천하시면서 우리 믿는 자들에게 부과하신 사명인 복음 전파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육신의 장막이 허물어지고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복음 증거’에 관해서는 은퇴란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복음을 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믿는 우리들에게 전도와 선교는 제1순위의 사역이 되어야 함에 틀림이 없다. 조기 은퇴를 하고 여유 있게 잘 먹고 잘 사는 인생만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죄인 된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격해 조기 은퇴 후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통일선교교단협의회서 통일선교 포럼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는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사역 참여와 연합을 위한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한국교회 통일선교 포럼을 진행했다.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회장=김종길목사)는 지난 29일 숭실대학교에서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사역 참여와 연합을 위한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한국교회 통일선교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북한선교를 위해 브라질교회와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회장 김종길목사는 “이번 포럼이 한국교회 내에서 통일선교의 구체적인 기도와 동참을 끌어낼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통일선교 현황과 전망」이란 제목으로 열린 첫번째 세션에서는 하충엽교수(숭실대)가 「북한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북한정의연대 대표 정배드로목사가 「지속가능한 통일선교 전략과 교회의 참여」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하충엽교수는 “북-러 국가의 밀착 관계가 북한선교를 크게 변화시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북한 사람이 러시아에 많이 유입될수록 러시아 기독교인과 밀착할 접촉점이 증가한다”면서, “이를 통해 러시아에 나와 있는 북한 사람들이 러시아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북한선교의 구심적 선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8월 북한은 5년 만에 세계를 향해 국경을 열었다. 신냉전의 틀에서 브릭스 국가로부터 북한에 딥국하는 사람에게 더 호의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예를 들면 브릭스 국가 중에 브라질은 북한과 수교국이다”면서, “브라질교회가 하나님에 의해서 북한선교에 쓰임받게 된다면 한국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제일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와 브라질 교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아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구심적 북한선교가 이루어지는 러시아. 원심적 북한선교로 쓰임받을 브라질, 구심적 원심적 북한선교에 늘 중요한 역할을 하여 온 중국에 있는 교회들이 역할을 각각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나라들의 교회를 들어 사용하신다면 한국교회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면서, “△한국교회가 과거에 했던 방식을 수정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교회가 북한에 인도주의적 도움을 주고 방북했던 방식이다. △한국교회와 코리안 디아스포라교회가 한 인물 중심으로 지원금을 주고 방북을 주도했던 방식을 지양할 수밖에 없다 △교회들이 교회 규모를 넘고 교단을 넘어서 북한선교의 정신과 정책을 공유하며 그리스도와 한 몸으로 함께하는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배드로목사는 “한국교회가 북한주민의 인권과 삶을 돌보는 실제적인 복음적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편향적인 입장을 초월해 함께 연합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연합의 장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연합과 실천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북한 주민들의 영육 구원이 조금 더 일찍 실현하고 하나님의 복음이 그 당에도 온전히 선포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북한주민의 인권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더욱이 북한의 문은 좁고 내지를 향한 통로는 막혀있다”면서, “이를 위해 박해받는 북한사람들을 기억하고 북한 주민의 삶과 인권증진을 위한 총체적인 북한선교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 니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통일선교를 위한 참여 주체들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오성훈목사가 「통일선교를 위한 지역교회의 역할」, 고신 통일선교원 원장 정종기목사가 「해외교회와 한인교회의 역할」, 여명교회 교목인 배만수목사가 「다음세대와 탈북민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 외에도 각 교단별 통일선교사역을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한편 이 협의회는 예장 고신측 통일선교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통일선교훈련원, 예장 재건측 북한선교연구원, 예장 통합측 남북한통일선교위원회, 예장 합동측 통일목회개발원,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 순복음통일사역자협의회, 예장 백석측 통일선교지부, 예장 합신측 북한교회재건위원회,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북한기독교총연합회가 함께하고 있다.
-
지름길과 광야 길
광야 길의 체험은 비단 모세 한 사람에게만 적용되지 않는다. 지도자이기에 먼저 그 길을 가야했다. 그래야 앞에서 이끌고 따라오도록 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모세가 겪은 광야를 함께 겪어내기를 요구하였다. 보다 짧고 보다 넓고 보다 쉬운 길이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물론 그 이유는 각 지파를 대표하는 정탐꾼들의 겁에 질린 판단 때문이며 이를 어리숙하게 따르는 민중의 불신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진 책벌이기도 하였으나 어차피 이스라엘 민족들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들어감 보다 거기에서 오래도록 살아냄이 보다 중요했다. 그 유명한 <가데스바네아>사건이 일어난 ‘바라’라는 광야 한 곳만으로는 부족하였다. 이어지는 수르 광야, 신 광야, 시내 광야에서의 시련과 단련과 수련 과정이 필요하였다. 그들은 우리가 차라리 이집트 땅이나 바라 광야에서 죽는 게 좋았을 것이라고 울부짖으며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 이집트로 돌아가겠다며 돌변하였다. 급기야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으며 여호수아와 갈렙은 자신의 옷을 찢기까지 하였다. 정탐 날 수인 사십일의 그 하루를 한해로 바꾸어 계산 할 만큼 그들의 잘못은 무겁고 큰 것이었다.(민수기 14장) 광야는 책벌이며 아픔이며 고난이며 역경이다. 광야는 약속의 땅이 아니다. 광야는 가나안이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광야를 거치지 않고 ‘그 땅’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그곳으로 가는 지름길을 찾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지름길이 아닌 힘겨운 광야 길에서 우리는 우리의 인생길을 찾게 된다. 왜냐하면 그곳의 경험 없이는 삶의 깊고 어두운 세계에 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죽음 없이 삶을 알 수 없고 골짜기 없이 봉우리를 말할 수 없고 추위 없이 따스함을 맛 볼 수 없으며 밤이나 어두움 없이 낮의 볕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어둠 속에서라야 타오르는 불꽃을 제대로 보고 느끼고 알 수 있기에.
-
총신대서 종교개혁과 이슬람주제로 포럼
칼빈의 유산 연구로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역을 추구 은혜언약·새 언약 안에서 일하는 성령통한 사역 대두 총신대학교 교회선교연구소(소장=김성욱교수)가 지달 21일 「종교개혁과 이슬람」이란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오스만 터키에 포로로 잡혀간 기독교인들에게 선교적 삶을 살라고 권면한 루터의 말이 조명됐다. 소장 김성옥교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종교개혁과 이슬람」으로서 존 칼빈과 마틴 루터, 하인리히 불링거 등 종교개혁의 지도자들의 신학과 이슬람선교를 다룬다. 현재 한국선교의 핵심 주제는 이슬람선교와 이주민선교, 디아스포라선교 그리고 전문인선교이다. 이슬람선교는 성숙한 한국선교의 핵심사역으로 자리하고 있다”면서, “종교개혁자들과 존 칼빈의 개혁신학과 성경중심적 선교신학을 온전히 이해함으로 한국교회 선교사역이 더욱 신실하게 이루어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종교개혁과 이슬람: 오스만 제국의 유럽 침공과 이슬람에 대한 마르틴 루터의 견해」란 제목으로 발제한 유해석교수(총신대)는 “루터는 오스만 터키에 포로로 잡혀간 기독교인을 항하여 무슬림들 가운데 선교적인 삶을 살라고 권면하고 있다. 루터의 종말론적 선교 이해와 선교적 긴박성을 가지고 종말이 오기 전에 무슬림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루터는 오스만 제국에 잡혀간 기독교인 포로들이나 오스만 제국의 기독교인들을 통하여 무슬림들 사이에서 선교활동이 신중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의 저술에는 무슬림의 개종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글들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기독교가 발전하고 융성했던 곳들이 이슬람으로 대체된 것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한다”면서, “한국으로도 이슬람이 다가오고 있다. 이 중요한 시기에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은 다시 개혁을 논해야 한다. 왜냐하면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종교개혁자 존 칼빈의 선교신학 연구」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성욱교수는 “존 칼빈의 제네바교회에서의 선교사역은 평신도지도자를 교회의 장로와 집사로 세워서 평신도 시역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선교에서 전략적으로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해 반드시 평신도 전문인선교사가 필요한 시대이다”면서, “존 칼빈의 종교개혁과 평신도사역은 참으로 현대선교사역과 전문인선교사역에 큰 영향력을 주었다. 이러한 존 칼빈의 종교개혁의 유산을 연구함으로 더욱 활발한 현대교회의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역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개혁자들의 신학과 연구는 현대 교회 평신도 선교사역에 많은 도전과 사역의 열매를 가져다 줄 것이다. 성경적인 사역의 만인제사장론을 추구하여, 평신도 선교사역자들을 세우고 격려함으로 21세기 한국교회 세계선교를 활발하게 열어가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종교개혁과 이슬람 선교에 대한 언약신학적 이해」란 제목으로 발제한 유광철목사(안산제자교회)는 “다른 대상의 선교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무슬림선교에 헌신된 사람은 은혜언약과 새 언약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자연스럽게 젖어 있어야 할 것이다. 선교적 이론이나 방법론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되, 그와 함께 새 언약의 실재를 경험하는 것에 익숙해야 할 것이다”면서, “‘하나님을 사랑’(요 14:21, 23)하고, ‘서로를 사랑’(요 15:10, 12)하는 성도에게 주님이 약속하신 그대로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요 14:21),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요 14:23),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 15:10)는 말씀들의 실제를 함께 나누는 삶을 알아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초대교회 전도와 선교의 자원이었고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주님이 원하시는 원리이며 서로의 관계 속에 복음이 실현되게 하면서 선교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다”면서, “이슬람선교의 진정한 성경적인 자원은 은혜언약 안에서 새 언약이 성취된 은혜를 누리며 나누는 삶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종교개혁자 하인리히 불링거의 이슬람 이해」란 제목으로 박상봉교수(합신대)가 발제했다
-
호주, 기독교인구 감소에도 전도에 박차
◇호주 시드니에서 한 여성이 ‘예수는 길·진리·생명’이란 팻말을 들고 전도중에 있다. 호주기독교, 2030까지 호주에 300개 교회개척 비전발표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대표=고든 쇼웰)은 지난 달 23일 호주의 기독교인들이 교세 감소 속에서도 복음 전파에 매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호주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절반 미만인 44%로 나타났으며, 이는 5년 전보다 8% 줄어든 수치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은 “호주에서 젊은 연령대의 사람들은 종교적 소속이 없거나 다른 영적 또는 세속적 신념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며, “종교에서 벗어나는 이러한 움직임은 종교적 의식 대신 시민 주례 결혼이 증가하는 것으로도 드러나며, 대부분의 결혼은 시민 주례자가 집전한다”고 전했다. 호주는 120개 이상의 종교가 존재하지만, 전통적인 기독교와는 관련성이 덜하다고 할 수 있으며, 종교연구가들은 호주를 “다양한 이주민 인구를 가진 세속적 국가”로 간주한다. 한편 호주에서는 최근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를 중심으로 다른 종교들도 성장하고 있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은 “호주에서 기독교 신앙이 서서히 쇠퇴하고 있는 반면, 다른 종교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무슬림 인구는 마지막 인구조사 이후 모든 연령대에서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혀졌다. 보고서는 “호주에서 특정 종교 집단에 대한 태도는 상당히 중립적이지만, 기독교인과 무슬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가 더 많다”고 했다. 호주인들은 알려진 종교와의 관계는 적었으나 종교적 신앙이나 영적인 삶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일부 종교적 신념은 여전히 정체성과 일상 생활의 핵심 원칙이다. 젊은 층의 기독교 이탈과 이슬람으로 전향이 늘고 있어 최근 인구조사에서 나타난 부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호주 내 일부 교회와 교회 네트워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260개 이상의 교회로 구성된 네트워크인 ‘리치오스트레일리아’(대표=스캇 샌더)는 호주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지난 5월에 열린 전국 컨퍼런스에서 플랜트의 이사인 데렉 한나는 향후 복음주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이슈에 관해 언급했다. 한나는 「교회 개척에 대한 국가의 상태」란 제목의 강연에서 2030년까지 호주에 300개의 교회를 개척하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현재까지 145개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향후 6년 내에 155개 교회를 개척할 계획이다. 이에 800명의 새로운 복음 사역 지도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네트워크 내 교회의 평균 성장률은 연간 4%였으며, 그 궤적을 통해 300개의 새로운 교회 개척이라는 목표가 달성될 것이다”며, “이것은 승리주의가 아니다. 이것은 단지 역사의 이 지점, 이 순간에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인정하는 것이다”고 했다. 최근 호주 통계청이 실시하는 인구조사에 따르면 호주 인구는 2천 540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43.9%는 자신이 개신교 또는 가톨릭 등 기독교인이라고 답했다. 호주 인구에서 기독교인의 비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ABC는 전했다. 1966년 조사까지만 해도 호주인의 90% 이상은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답할 만큼 기독교 중심 문화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독교인 비율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
-
[신학] 고신대원서 고재수교수 기념 신학강좌
- ◇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고재수교수 기념 신학강좌가 진행 중에 있다. 하나님과 말씀중심의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영향 끼쳐 고려신학대학원(원장=최승락)은 지난 달 29일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고재수교수 기념 신학강좌」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네델란드에서 선교사와 교수로 한국에 와서 1980년부터 89년까지 동대학원에서 교수로 봉사하고, 2023년에 소천한, 본명 N.H. Gootjes(고우제스)교수를 추모하는 행사로 열렸다. 고재수교수는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파송으로 고려신학대학원에 교수 겸 선교사로 봉사했다. 그 후, 캐나다 해밀턴에 있는 캐나다 개혁교회 신학교에서 봉사했고, 지난 2023년 그곳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한국에서 교수로서 활동한 그의 사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교회들의 개혁주의 신학을 든든하게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최승락원장은 “한국 사회의 격동기인 1980년대에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신학생들은 은사이신 고재수교수님을 생생히 기억한다. 고교수님께서 작년에 캐나다에서 별세하셨다. 이번에 기념신학강좌를 통해 그의 삶과 신학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며, “그가 끝까지 우리 학교에 계셨더라면 우리가 더 많은 유익을 누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게도 그의 가르침을 떠올리는 일이 이제는 기념과 역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런 기념강좌를 통해서나마 그의 신학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오늘의 교훈으로 삼아 주님의 교회가 더 건강하게 자라가기를 소망해본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강좌는 먼저 「고재수의 신학과 고신교회」란 주제로 유해무교수(고려신학대학원 은퇴교수)가 진행했고, 이후 「고재수의 삶과 신앙을 고신교회가 어떻게 계승 발전시킬 것인가?」란 주제 최승락원장이 진행했다. 유해무교수는 “고려신학교와 고신교회에서 사역한 고재수교수의 활동과 그의 신학 작업의 관점에서 보자면, 첫 주제 역시 고신 교회의 최근사에서 동일한 독특성을 보여 준다. 고재수교수의 삶과 신앙을 통해 고신교회의 발전 모색 즉 그는 구속사 설교를 소개하였고, 그 신학적 기초를 제시하였다”며, “이것은 설교뿐 아니라 신학의 텍스트인 성경 이해와 사용도 포함한다. 나아가 그는 자기의 일터였던 한국교회 안에서 토론의 소재였던 성령세례를 다루면서 성경과 고백 위에서 이를 분석하고 비판하면서 올바른 성령론을 정립하려고 노력하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고교수의 설교관에 대해서 “그는 모범적 설교보다는 성경의 인물들을 그들의 시대와,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셨던 사역과 분리해서 설명하는 것을 거부하였다. 고재수는 성경 본문을 단지 일반적 규칙의 예화로 사용하거나 역사적 배경과 분리시키는 것, 한 요 소만을 설교하고 적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또 성경의 사건은 역사적인 차이와 발전을 고려하면서 오직 성경 본문으로부터만 모범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의도를 알도록 예시적인 모범을 사용한다. 즉 하나님 우선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사역의 역사와 언약 백성과의 교제의 역사를 묘사할 때, 그분의 행동은 언제나 우선적으로 나온다고 가르쳤다”고 했다. 유교수는 또 고재수교수가 당시 한국에서 오순절교회의 성장 가운데, 성령세례의 은사적 특성이 대두되는 것을 보고, 이러한 상황에 대해 네델란드나 서양의 개혁신학의 맥락에서 명확한 분석과 해석을 진행하고 성령활동을 정립하려했던 노력과 그 시도를 칭찬했다. 이어 최승락원장은 고교수를 기억하며 “특별히 고교수님이 던지신 수많은 질문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우리의 삶에 아무런 의심없이 수용되는 것들 속에 과연 하나님의 뜻과 위배되는 것은 없는지를 묻곤하셨다”고 자신의 기억을 되새겼다. 그는 “우리가 성경적 가르침의 원리에 맞게 모든 것을 행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물어야 한다. 우리 고신교회가 전통적으로 취하고 있는 것이니까 문제없다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며,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를 묻고, 성경적 가르침대로 생각하고 행하기를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신학] 고신대원서 고재수교수 기념 신학강좌
-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임동현목사 ‘조기 은퇴’에서 은퇴의 개념은 일반적으로 장기 실업상태와 구분되는 개념이다. 은퇴는 구직하려는 의사를 갖지 않은 상태에서 영구적으로 노동시장을 완전하게 벗어난 상태를 의미하고 있다. 조기에 은퇴한 전문인들의 경우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선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함으로, 이를 자세히 알아보고 조기 은퇴전문인들의 비지니스(BAM) 선교의 예시로써 직업 맞춤형 선교와 이들을 활용하여 플랫폼 개발과 앱 개발 선교를 하는 방안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경제력과 건강, 사역적 역량을 갖춘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로서 더욱 주목받는 대상들이 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조기 은퇴 전문인 선교사들’이다. 조기 은퇴자들은 인간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직업 전선에서 물러나 제2의 인생, 후반기 인생의 이모작을 가치 있게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자들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 증거’에 관해서는 은퇴란 없다 이들은 사회가 법적으로 정한 은퇴시기에 맞물려 은퇴한 정년 퇴임자 못지않게, 사회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체를 직접 운영하다가 조기에 은퇴한 크리스천들로써 하나님께 희생과 봉사, 헌신을 하고자 하는 기대와 소망이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들은 본격적인 선교 훈련을 받고자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선교 단체에 문을 두드리곤 한다. 크리스천 조기 은퇴자들은 길어진 수명 대비 늘어난 퇴임 후 노년의 시기와 생의 여생을 신앙 안에서 더욱 의미 있게 살고자 하는 욕구가 잠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조기 은퇴는 비단 한국만의 일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일이다. 사회적으로 볼 때, 아직 일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은퇴와 같은 이유로 유휴인력이 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조기 은퇴자들은 건강한 나라 재정과 건전한 사회 발전을 위해 반드시 기능 승계가 이뤄져야 하며 그들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은퇴자는 남은 건강·경제력을 하나님을 위해 써야한다 성경은 노년기의 일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데살로니가전서 3장 10절은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말하고 있다. 일이 없다고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놀고먹기만 한다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성경은 주어진 일을 하루 일과 가운데 충실하게 수행하고 먹고 마시는 것을 낙을 알고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리스도인 가운데 조기 은퇴자들은 건강과 경제력, 능력을 하나님의 선교에 써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다. 인생의 후반기를 의미 있고 가치있게 살기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승천하시면서 우리 믿는 자들에게 부과하신 사명인 복음 전파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육신의 장막이 허물어지고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복음 증거’에 관해서는 은퇴란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복음을 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믿는 우리들에게 전도와 선교는 제1순위의 사역이 되어야 함에 틀림이 없다. 조기 은퇴를 하고 여유 있게 잘 먹고 잘 사는 인생만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죄인 된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격해 조기 은퇴 후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
통일선교교단협의회서 통일선교 포럼
-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는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사역 참여와 연합을 위한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한국교회 통일선교 포럼을 진행했다.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회장=김종길목사)는 지난 29일 숭실대학교에서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사역 참여와 연합을 위한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한국교회 통일선교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북한선교를 위해 브라질교회와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회장 김종길목사는 “이번 포럼이 한국교회 내에서 통일선교의 구체적인 기도와 동참을 끌어낼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통일선교 현황과 전망」이란 제목으로 열린 첫번째 세션에서는 하충엽교수(숭실대)가 「북한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북한정의연대 대표 정배드로목사가 「지속가능한 통일선교 전략과 교회의 참여」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하충엽교수는 “북-러 국가의 밀착 관계가 북한선교를 크게 변화시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북한 사람이 러시아에 많이 유입될수록 러시아 기독교인과 밀착할 접촉점이 증가한다”면서, “이를 통해 러시아에 나와 있는 북한 사람들이 러시아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북한선교의 구심적 선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8월 북한은 5년 만에 세계를 향해 국경을 열었다. 신냉전의 틀에서 브릭스 국가로부터 북한에 딥국하는 사람에게 더 호의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예를 들면 브릭스 국가 중에 브라질은 북한과 수교국이다”면서, “브라질교회가 하나님에 의해서 북한선교에 쓰임받게 된다면 한국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제일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와 브라질 교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아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구심적 북한선교가 이루어지는 러시아. 원심적 북한선교로 쓰임받을 브라질, 구심적 원심적 북한선교에 늘 중요한 역할을 하여 온 중국에 있는 교회들이 역할을 각각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나라들의 교회를 들어 사용하신다면 한국교회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면서, “△한국교회가 과거에 했던 방식을 수정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교회가 북한에 인도주의적 도움을 주고 방북했던 방식이다. △한국교회와 코리안 디아스포라교회가 한 인물 중심으로 지원금을 주고 방북을 주도했던 방식을 지양할 수밖에 없다 △교회들이 교회 규모를 넘고 교단을 넘어서 북한선교의 정신과 정책을 공유하며 그리스도와 한 몸으로 함께하는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배드로목사는 “한국교회가 북한주민의 인권과 삶을 돌보는 실제적인 복음적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편향적인 입장을 초월해 함께 연합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연합의 장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연합과 실천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북한 주민들의 영육 구원이 조금 더 일찍 실현하고 하나님의 복음이 그 당에도 온전히 선포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북한주민의 인권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더욱이 북한의 문은 좁고 내지를 향한 통로는 막혀있다”면서, “이를 위해 박해받는 북한사람들을 기억하고 북한 주민의 삶과 인권증진을 위한 총체적인 북한선교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 니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통일선교를 위한 참여 주체들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오성훈목사가 「통일선교를 위한 지역교회의 역할」, 고신 통일선교원 원장 정종기목사가 「해외교회와 한인교회의 역할」, 여명교회 교목인 배만수목사가 「다음세대와 탈북민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 외에도 각 교단별 통일선교사역을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한편 이 협의회는 예장 고신측 통일선교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통일선교훈련원, 예장 재건측 북한선교연구원, 예장 통합측 남북한통일선교위원회, 예장 합동측 통일목회개발원,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 순복음통일사역자협의회, 예장 백석측 통일선교지부, 예장 합신측 북한교회재건위원회,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북한기독교총연합회가 함께하고 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통일선교교단협의회서 통일선교 포럼
-
-
지름길과 광야 길
- 광야 길의 체험은 비단 모세 한 사람에게만 적용되지 않는다. 지도자이기에 먼저 그 길을 가야했다. 그래야 앞에서 이끌고 따라오도록 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모세가 겪은 광야를 함께 겪어내기를 요구하였다. 보다 짧고 보다 넓고 보다 쉬운 길이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물론 그 이유는 각 지파를 대표하는 정탐꾼들의 겁에 질린 판단 때문이며 이를 어리숙하게 따르는 민중의 불신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진 책벌이기도 하였으나 어차피 이스라엘 민족들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들어감 보다 거기에서 오래도록 살아냄이 보다 중요했다. 그 유명한 <가데스바네아>사건이 일어난 ‘바라’라는 광야 한 곳만으로는 부족하였다. 이어지는 수르 광야, 신 광야, 시내 광야에서의 시련과 단련과 수련 과정이 필요하였다. 그들은 우리가 차라리 이집트 땅이나 바라 광야에서 죽는 게 좋았을 것이라고 울부짖으며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 이집트로 돌아가겠다며 돌변하였다. 급기야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으며 여호수아와 갈렙은 자신의 옷을 찢기까지 하였다. 정탐 날 수인 사십일의 그 하루를 한해로 바꾸어 계산 할 만큼 그들의 잘못은 무겁고 큰 것이었다.(민수기 14장) 광야는 책벌이며 아픔이며 고난이며 역경이다. 광야는 약속의 땅이 아니다. 광야는 가나안이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광야를 거치지 않고 ‘그 땅’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그곳으로 가는 지름길을 찾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지름길이 아닌 힘겨운 광야 길에서 우리는 우리의 인생길을 찾게 된다. 왜냐하면 그곳의 경험 없이는 삶의 깊고 어두운 세계에 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죽음 없이 삶을 알 수 없고 골짜기 없이 봉우리를 말할 수 없고 추위 없이 따스함을 맛 볼 수 없으며 밤이나 어두움 없이 낮의 볕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어둠 속에서라야 타오르는 불꽃을 제대로 보고 느끼고 알 수 있기에.
-
- 신학/선교/해외
- 영성
-
지름길과 광야 길
-
-
총신대서 종교개혁과 이슬람주제로 포럼
- 칼빈의 유산 연구로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역을 추구 은혜언약·새 언약 안에서 일하는 성령통한 사역 대두 총신대학교 교회선교연구소(소장=김성욱교수)가 지달 21일 「종교개혁과 이슬람」이란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오스만 터키에 포로로 잡혀간 기독교인들에게 선교적 삶을 살라고 권면한 루터의 말이 조명됐다. 소장 김성옥교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종교개혁과 이슬람」으로서 존 칼빈과 마틴 루터, 하인리히 불링거 등 종교개혁의 지도자들의 신학과 이슬람선교를 다룬다. 현재 한국선교의 핵심 주제는 이슬람선교와 이주민선교, 디아스포라선교 그리고 전문인선교이다. 이슬람선교는 성숙한 한국선교의 핵심사역으로 자리하고 있다”면서, “종교개혁자들과 존 칼빈의 개혁신학과 성경중심적 선교신학을 온전히 이해함으로 한국교회 선교사역이 더욱 신실하게 이루어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종교개혁과 이슬람: 오스만 제국의 유럽 침공과 이슬람에 대한 마르틴 루터의 견해」란 제목으로 발제한 유해석교수(총신대)는 “루터는 오스만 터키에 포로로 잡혀간 기독교인을 항하여 무슬림들 가운데 선교적인 삶을 살라고 권면하고 있다. 루터의 종말론적 선교 이해와 선교적 긴박성을 가지고 종말이 오기 전에 무슬림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루터는 오스만 제국에 잡혀간 기독교인 포로들이나 오스만 제국의 기독교인들을 통하여 무슬림들 사이에서 선교활동이 신중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의 저술에는 무슬림의 개종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글들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기독교가 발전하고 융성했던 곳들이 이슬람으로 대체된 것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한다”면서, “한국으로도 이슬람이 다가오고 있다. 이 중요한 시기에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은 다시 개혁을 논해야 한다. 왜냐하면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종교개혁자 존 칼빈의 선교신학 연구」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성욱교수는 “존 칼빈의 제네바교회에서의 선교사역은 평신도지도자를 교회의 장로와 집사로 세워서 평신도 시역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선교에서 전략적으로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해 반드시 평신도 전문인선교사가 필요한 시대이다”면서, “존 칼빈의 종교개혁과 평신도사역은 참으로 현대선교사역과 전문인선교사역에 큰 영향력을 주었다. 이러한 존 칼빈의 종교개혁의 유산을 연구함으로 더욱 활발한 현대교회의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역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개혁자들의 신학과 연구는 현대 교회 평신도 선교사역에 많은 도전과 사역의 열매를 가져다 줄 것이다. 성경적인 사역의 만인제사장론을 추구하여, 평신도 선교사역자들을 세우고 격려함으로 21세기 한국교회 세계선교를 활발하게 열어가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종교개혁과 이슬람 선교에 대한 언약신학적 이해」란 제목으로 발제한 유광철목사(안산제자교회)는 “다른 대상의 선교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무슬림선교에 헌신된 사람은 은혜언약과 새 언약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자연스럽게 젖어 있어야 할 것이다. 선교적 이론이나 방법론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되, 그와 함께 새 언약의 실재를 경험하는 것에 익숙해야 할 것이다”면서, “‘하나님을 사랑’(요 14:21, 23)하고, ‘서로를 사랑’(요 15:10, 12)하는 성도에게 주님이 약속하신 그대로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요 14:21),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요 14:23),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 15:10)는 말씀들의 실제를 함께 나누는 삶을 알아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초대교회 전도와 선교의 자원이었고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주님이 원하시는 원리이며 서로의 관계 속에 복음이 실현되게 하면서 선교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다”면서, “이슬람선교의 진정한 성경적인 자원은 은혜언약 안에서 새 언약이 성취된 은혜를 누리며 나누는 삶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종교개혁자 하인리히 불링거의 이슬람 이해」란 제목으로 박상봉교수(합신대)가 발제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총신대서 종교개혁과 이슬람주제로 포럼
-
-
호주, 기독교인구 감소에도 전도에 박차
- ◇호주 시드니에서 한 여성이 ‘예수는 길·진리·생명’이란 팻말을 들고 전도중에 있다. 호주기독교, 2030까지 호주에 300개 교회개척 비전발표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대표=고든 쇼웰)은 지난 달 23일 호주의 기독교인들이 교세 감소 속에서도 복음 전파에 매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호주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절반 미만인 44%로 나타났으며, 이는 5년 전보다 8% 줄어든 수치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은 “호주에서 젊은 연령대의 사람들은 종교적 소속이 없거나 다른 영적 또는 세속적 신념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며, “종교에서 벗어나는 이러한 움직임은 종교적 의식 대신 시민 주례 결혼이 증가하는 것으로도 드러나며, 대부분의 결혼은 시민 주례자가 집전한다”고 전했다. 호주는 120개 이상의 종교가 존재하지만, 전통적인 기독교와는 관련성이 덜하다고 할 수 있으며, 종교연구가들은 호주를 “다양한 이주민 인구를 가진 세속적 국가”로 간주한다. 한편 호주에서는 최근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를 중심으로 다른 종교들도 성장하고 있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은 “호주에서 기독교 신앙이 서서히 쇠퇴하고 있는 반면, 다른 종교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무슬림 인구는 마지막 인구조사 이후 모든 연령대에서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혀졌다. 보고서는 “호주에서 특정 종교 집단에 대한 태도는 상당히 중립적이지만, 기독교인과 무슬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가 더 많다”고 했다. 호주인들은 알려진 종교와의 관계는 적었으나 종교적 신앙이나 영적인 삶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일부 종교적 신념은 여전히 정체성과 일상 생활의 핵심 원칙이다. 젊은 층의 기독교 이탈과 이슬람으로 전향이 늘고 있어 최근 인구조사에서 나타난 부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호주 내 일부 교회와 교회 네트워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260개 이상의 교회로 구성된 네트워크인 ‘리치오스트레일리아’(대표=스캇 샌더)는 호주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지난 5월에 열린 전국 컨퍼런스에서 플랜트의 이사인 데렉 한나는 향후 복음주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이슈에 관해 언급했다. 한나는 「교회 개척에 대한 국가의 상태」란 제목의 강연에서 2030년까지 호주에 300개의 교회를 개척하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현재까지 145개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향후 6년 내에 155개 교회를 개척할 계획이다. 이에 800명의 새로운 복음 사역 지도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네트워크 내 교회의 평균 성장률은 연간 4%였으며, 그 궤적을 통해 300개의 새로운 교회 개척이라는 목표가 달성될 것이다”며, “이것은 승리주의가 아니다. 이것은 단지 역사의 이 지점, 이 순간에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인정하는 것이다”고 했다. 최근 호주 통계청이 실시하는 인구조사에 따르면 호주 인구는 2천 540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43.9%는 자신이 개신교 또는 가톨릭 등 기독교인이라고 답했다. 호주 인구에서 기독교인의 비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ABC는 전했다. 1966년 조사까지만 해도 호주인의 90% 이상은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답할 만큼 기독교 중심 문화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독교인 비율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
- 신학/선교/해외
- 해외교계
-
호주, 기독교인구 감소에도 전도에 박차
실시간 신학/선교/해외 기사
-
-
28일, 퍼스펙티브스 집중훈련과정 개강
- ▲ 퍼스펙티브스 훈련은 선교에 대한 통합적인 그림을 그리게 하는 훈련이다. 성경을 통해 선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봐야하는지 학습 24,000명의 수료생 배출한 한국 최대의 선교 훈련프로그램 세계기독교운동과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정립하도록 돕는 퍼스펙티브스 훈련(Perspectives Study Program)이 2019년을 맞아 개강한다. 2019년에도 집중훈련과정이 수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다. 강사는 최 욥선교사(HOPE)와 박경남선교사(WEC), 손창남선교사(OMF), 장창수선교사(WEC 국제동원부), 정민영선교사(전 국제위클리프 부총재), 조명순선교사(한국형선교개발원), 권순익 목사(M살롱), 김동화선교사(GMF), 한철호선교사(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등이 맡는다. 특별히 집중훈련과정은 12주간 시간을 내기 힘든 목회자,선교사, 선교단체 리더, 대학생 등을 위해 합숙하며 집중적으로 본 과정을 마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한다. 훈련 기간 중 PCW(Perspectives Coordinator Workshop)을 진행하며 PCW 이수자는 퍼스펙티브스 훈련을 코디네이터로서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이 함께 부여된다. 퍼스펙티브스는 참가자들이 전 세계적인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에 동참하는 특권으로써 선교를 이해하고 발견하는 귀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퍼스펙티브스는 선교에 대한 통합적인 그림을 그리게 하는 훈련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 퍼스펙티브스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기존 훈련과 차별화된 것은 ‘선교를 위한 선교훈련’이 아니라는 점이다”라며, “퍼스펙티브스는 선교에 대한 관점을 공부하는 훈련이 아니라 성경을 공부하는 훈련이며, 성경을 공부함으로써 성경이 곧 선교를 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만드는 훈련이다”고 설명했다. 또 “결국 우리들로 하여금 성경으로 눈을 돌리도록 하고 성경을 통해 선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봐야하는지를 학습하는 훈련이다”고 전했다. 특히 “퍼스펙티브스는 선교훈련 뿐 아니라 제자훈련으로서의 가치도 소유하고 있으며, 단지 선교 관심자나 헌신자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소유해야 할 총체적인 관점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는 훈련이다”며, “고인이 된 첫 번째 편집자 랄프윈터 박사와 공동편집자 스티븐 호돈이 이같은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퍼스펙티브스(원제: Perspectives on the World Christian Movement)는 성경, 역사, 문화, 전략 4가지 관점을 통해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갖도록 도와주는 훈련 프로그램으로서, 2000년 가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약 24,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한국 최고 최대의 선교 훈련프로그램으로써 선교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많은 참가자들이 이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소유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삶을 선교적으로 결단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28일, 퍼스펙티브스 집중훈련과정 개강
-
-
이덕주교수 한국교회 갱신방안 발표
- ▲ 이덕주교수는 ‘쳐다보는 십자가’가 아닌 ‘지는 십자가’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은 보름스의회에서 황제 앞에서 당당히 개혁신앙을 밝히는 개혁자 루터의 그림이다). 한국교회 120년 역사 동안 참된 의미의 종교개혁 경험이 부재 ‘무너지는 교회’와 함께 ‘세워지는 교회’도 볼 필요성 제기 한국교회는 ‘선교 기적’이라 불릴 정도의 폭발적인 부흥과 성장을 이룩했고, 오늘날 인구대비로 선교사를 가장 많이 보내는 선교국가가 됐다. 그 외에 종교재판과 교회 분열, 정통과 이단의 역사,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 건축, 수도원과 사회구제, 십자군 같은 공세적 전도활동과 해외선교, 교회와 세속 권력 사이의 갈등과 타협 등등 서구 기독교 2천년 역사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사건들을 한국교회는 120년에 체험했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아직 체험하지 못한 것이 하나 있다. 이덕주교수는 이렇게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 답은 바로 “종교개혁”(reformation)이다. 이교수는 “한국교회는 진정한 의미에서 ‘뿌리 채 뒤집혀’ 체질적으로 새롭게 된다는 의미에서 종교개혁을 아직 체험하지 못했다. 물론 그동안 한국교회 안에 종교개혁에 대한 설교나 강연, 책이나 논문이 없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많았다. 문제는 말과 주장으로 끝나고 말았다는 점이다”고 주장했다. 한국교회는 마치 독일에서 시작됐던 종교개혁 전야와 같은 상황이다. 여기서 이교수는 ‘십자가 신학’을 주목했다. “교회가 타락하고 몰락할 때마다 ‘십자가’가 재등장하였다. 교회의 근거이자 존재 이유인 ‘십자가’를 재발견한 개혁자들의 메시지와 실천을 통해 교회는 다시 세워지는 역사를 반복하였다”고 이교수는 설명했다. 그래서 ‘부자와 권력자’를 위해 물질적 풍요와 성공을 빌어주는 ‘번영의 신학’이 교회를 무너뜨리는 신학이라면, 자발적 청빈과 순결, 고난과 희생을 실천하는 ‘십자가 신학’은 교회를 세우는 신학이다. 한 세기 전, 처음 기독교 복음이 이 땅에 들어왔을 때 “교회는 가난하고 억눌리고 소외되었던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는, 말 그대로 ‘복음’(glad tiding)이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교회가 바뀌었다. 강단의 메시지도 바뀌었다. 십자가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축복이 차지했다”고 이교수는 분석했다. 그렇다면 무너지는 교회의 혼돈 상황을 바라보며 분노하고 실망만 할 것인가? 이교수는 “그럴 수는 없다. 역사의 주인,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라면 혼돈과 공허, 흑암과 절망의 현실 너머 ‘수면 위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영’(창 1:2)을 보고 거기에 희망을 건다”고 대답했다. 무너지는 교회와 함께 세워지는 교회도 보아야 한다. 무너지는 교회에 대하여 분노하고 질책하면서 동시에 세워질 교회에 대한 희망을 선포해야 한다. 구약의 예언자들이 그러했고 신약의 사도와 제자들이 그러했으며 기독교와 인류 역사에서 교회가 타락하고 몰락할 때마나 나타난 종교개혁자들이 그러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이 있다. 기독교 역사에 등장한 개혁자들의 신학사상에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이 바로 ‘십자가 은총’이다. 이교수는 “그레고리우스 교황이 로마가톨릭교회를 세우면서 내걸었던 ‘하나님의 도성’ 신학이 어거스틴의 ‘십자가 은총’에서 출발하였음은 물론이고 중세 클루니수도원 개혁운동의 신학적 배경이 되었던 버나드와 안셀무스, 프란체스코의 신학과 수도생활도 십자가의 은총과 겸비, 그 실천이었다. 그리고 중세를 끝장 낸 종교개혁자 루터와 칼빈의 신학도 십자가 구속의 은총을 재발견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늘 붕괴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가 다시 세워진다면 그것은 십자가 신앙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것은 쳐다보는 십자가, 걸고 다니는 십자가가 아닌 ‘지는 십자가’를 체험하는 신앙이다. 이교수는 “이러한 십자가 은총에 근거하여 무너지는 교회에 대해 경고하고 세워지는 교회를 기대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시작해야 한다. 기독교 역사 속의 개혁자들은 자기시대에 교회를 향하여 ‘예와 아니오’를 분명하게 하였다(마5:37). 무너지는 교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아니오’ 하였고, 세워지는 교회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고 ‘예” 하였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예가 종교개혁자 루터였다. 1521년 보름스 제국의회에 소환당하여 신성로마제국 황제와 로마교황이 파견한 추기경 앞에서 그는 혼자였지만 당당했다. 사형을 위협하면서 마지막 회유를 하는 황제 앞에서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 “Hier stehe Ich. Ich kann nichts anderes. Gott, helfe mir”(나, 여기 섰습니다. 나 달리 어찌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를 도우소서). 한국교회는 이러한 십자가 신학을 회복해야 한다고 이교수는 강조했다.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이덕주교수 한국교회 갱신방안 발표
-
-
[오늘의 신학동향 - 성서신학] 예수말씀 연구(6)
- 예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사건은 우리를 다소 의심하게 만든다. 어찌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분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다는 말인가?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는 장면을 예수말씀은 서언이라는 형식으로 이렇게 전한다. “예수는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셨다. 마귀에게 시험을 받기 위함이다. 그리고 그는 사십 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으셨다 …… 그는 주리셨다” 마가복음은 예수의 시험이야기를 가장 짧게 보도한다. 그러나 마가의 가장 간결한 보도는 마태와 누가의 보도와 비교해 볼 때 결코 단순하지 않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예수께서 40일 금식하신 후에 3가지 시험을 받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마가복음은 비록 간결하게 보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진행형인 미완료 용법을 사용하여 예수께서 ‘40일 내내 주리시고, 40일 내내 시험을 받으신 것’을 강조한다. 이 점에서 마가는 예수의 시험 강도가 40일 금식 이후에 단 3번의 시험을 받으신 마태와 누가의 보도를 넘어서 40일 금식 기간 내내 시험을 받으신 사건을 강조하여 그 시험의 강도가 연약한 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이었다는 사실을 극대화한다. 예수의 광야 시험에 있어서 성령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예수말씀에서 성령은 예수의 공생애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예수의 공생애 동안의 사역이 가르치고(누가복음 7:22; 14:5), 설교하고(누가복음 6:20~49), 병을 고치고(누가복음 7:1~9), 능력을 행하고(누가복음 10:13), 귀신들을 쫓아내고(누가복음 11:14, 18~20), 영들을 분별하는(누가복음 11:24~26) 등의 사역으로 계속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초기교회에서 이해된 성령의 사역과 어느 정도의 연결점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예수께서 행하신 성령의 사역을 바울과 같은 은사의 개념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바울은 성령을 ‘은사와 열매’라는 개념으로 이해하지, 예수와 같이 성령의 사역으로 이해하지 않기 때문이다. 첫 번째 시험(누가복음 4:3~4)을 하는 마귀가 예수에게 말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이 돌 더러 떡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이 시험에 의하면, 마귀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한다. 우리말에 가정법으로 번역한 본문에 익숙한 독자들은 이 말을 언뜻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헬라어 원문에서 마귀는 분명히 가정법이 아니라, 직설법을 통하여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가장 먼저 시인한 것이다. 마귀의 시인에 호응이라도 하듯이 예수께서는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하신다(누가복음 10:22)는 사실은 기독론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지니고 있다. 시험이야기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의 공생애를 전기적 캐스트 속에서 제시하고 있다. 즉,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공생애의 어려움을 겪었고(누가복음 4:2~4), 예루살렘에서 수난을 당했고(누가복음 4:9~12), 마지막으로 부활과 승천 이후에 영광을 얻었다(누가복음 4:5~8). 마귀의 시험에 대하여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기록된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다” ‘기록된바’라는 표현은 완료수동태의 형태인데, 이는 70인역(LXX) 구약 인용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예수께서 마귀의 시험에 대해서 신명기 말씀을 인용하면서 대답하셨는데, 이는 예수말씀의 구약적 배경과 신명기적 사관의 영향을 대변해 준다. 예수께서 철저히 구약성경에 의존하여 준비된 대답을 하신 것이다. 우리도 철저한 말씀으로 항상 준비되어야 한다.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오늘의 신학동향 - 성서신학] 예수말씀 연구(6)
-
-
정성진목사, 한국교회의 방향 제시
- ▲ 섬김의 영성을 한국교회의 방향으로 제시한 정성진목사는 원래 임기보다 1년을 앞당겨 은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의 보수교회는 기득권 편에 서 이익추구하다 신뢰 상실 철저한 자기부인과 섬김의 영성 회복할 때 양적으로 성장 가능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 언제나 한국교회의 방향설정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이러한 가운데서 신학적 경륜과 목회의 경험을 두루 갖춘 정정신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원로)의 논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목사는 한국교회에 일반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보수주의에 대한 성찰과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목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보수는 영국의 에드먼드 버크(Edmund Burke)에서 시작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버크는 역사와 전통을 소중하게 생각해 “자신들의 조상을 되돌아보지 않는 사람들은 결코 후대를 전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통은 수대에 걸친 지혜의 응결체이고 조상지혜의 결정(結晶)이기 때문에 개인이성보다 훨씬 훌륭하고 고명하다는 것이다. 버크식의 ‘고전적 보수주의’ 비하여 현대 구미의 ‘신보수주의’는 “아담 스미스식 고전적 자유방임주의의 충실한 계승자이다”고 정목사는 판단한다. 신보수주의는 사회주의적 복지제도의 과잉을 비판하고 경제를 정부권력의 간섭과 규제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시장원리에의 복귀와 탈규제를 강조한다. 정목사는 한국 ‘보수’의 기원을 추적한다. 일단 유교를 보수 세력의 근본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보수파 세력은 전통적인 성리학 지지자들로서, 주자학적 통치이념에 입각한 도학적 수정론을 방법론으로 제시했다. 한편 개화사상을 한국보수주의의 뿌리로 보는 입장에서는 조선후기 실학파와 개화당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한국보수주의의 특징은 무엇인가? 정목사는 “그것은 반공과 발전주의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답한다. 먼저 반공은 한국 보수주의의 사상적 기반으로 한국 보수주의는 오랫동안 그 이념적 근거를 ‘반공’이라는 대항이데올로기에서 찾았다. 정목사는 두 번째 특징으로 발전주의를 들었다. 예를 들면 이승만은 사회주의적 개혁의 요소가 다분히 내포되어 있는 농지개혁을 시행했다. “이는 보수주의의 원조인 한국 민주당 등 토지에 기반한 구 지배세력과 북의 토지개혁을 모두 견제하기 위한 이승만의 승부수였으며, 21세기 이명박 대통령의 ‘반여의도정치’에 역시 간접 연결된다”고 정목사는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목사는 한국 보수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그것은 “진정으로 보호하고 계승해야 할 정치적 문화적 가치를 찾아 계승 발전시킴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보수주의의 존재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하고 강자의 입장에서 기득권을 보호하려고만 한 것”이다. 그 결과 한국의 국민들은 보수주의를 기득권층의 옹호논리로만 인식하게 되었다. 이렇게 한국의 보수주의는 설득력을 잃었다. 그리고 한국의 보수주의와 맥을 같이 하는 한국교회도 설득력을 잃고 만 것이다. 이렇게 한국에서는 ‘반공’이 보수의 척도가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공산주의를 반대한다고 자동적으로 보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소위 진보적인 사람들도 공산주의는 반대할 수 있다. 또 실제로 그런 경우도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보수를 규정하는 기준이 특정한 가치와 윤리에 있지 않고 이데올로기에 있다면 이는 큰 문제가 된다. 그러므로 정목사는 “보수가 추구하는 것이 권력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전통적인 가치라는 점을 이론적으로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실천을 통해서 분명하게 보여 주여야 한다”며, “보수주의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기득권보다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코페르니쿠스적인 태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수가 우리에게 주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자기부인과 섬김”이다. 단 한 번도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리나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으셨다. 결론적으로 정목사는 “한국에서 우리가 계승해야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그것을 분명하게 내세우고 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자기부인과 섬김의 영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정성진목사, 한국교회의 방향 제시
-
-
21일, 하마알 성경학교 감신대서 개강
- ▲ 하나님 마음 알기 성경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간 열린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록된 성경을 알아가는 시간”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하루 14시간씩 강의 하나님 마음 알기 성경학교(하마알 성경학교)가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간 열린다. 하마알 성경학교는 2009년부터 20여명의 목회자들이 매주 목요일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에 모여 발제와 토론과 나눔으로 말씀을 연구해 왔다. 때론 밤을 지새우면서, 때론 1박 2일씩 모여서 연구하면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자료의 수집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결과가 매년 2회(여름과 겨울) 하마알 성경학교(지도자반, 이하 하마알 정규세미나)를 통하여 발표되고 있으며, 심화과정도 진행된다. 하마알 정규세미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사 및 성경을 지도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참석을 할 수 있다. 4박 5일(약 60시간) 동안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하루 14시간씩 강의가 진행이 된다. 이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록된 성경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알아가는 시간이다. 하마알 정규세미나는 「교회는 성경으로 충분합니다」란 표어 아래 오직 성경만을 강의한다. 신학이나 교회 정치, 교단이나 교파의 이야기를 주장하지 않으며, 설교 및 예화와 같은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는다. 오직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마음에 집중하며 성경의 본래적인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성경을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한권의 책으로 설명하며 66권 전체를 빠짐없이 공부한다. 또한 각 권의 배경과 역사, 문화와 문학적인 특징등에 대하여 공부함으로 성경 안의 통일성과 다양성이 균형있도록 강의가 진행이 된다. 하마알 성경학교는 지속적인 성경 연구를 통하여 생산하는 자료를 정리하여 하마알 정규세미나를 통하여 배포함으로 개인적으로 성경을 연구하고, 교회에서 성경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모든 강의는 유튜브에 공개하여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하는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하마알 성경학교 강의를 통하여 성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2019년에는 1월에 19차(1월 21~25일)와 20차(8월 5~9일)가 예정되어 있으며, 3~6월 기간에 심화과정 세미나가 준비 중에 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21일, 하마알 성경학교 감신대서 개강
-
-
최요한목사, 「중국선교의 과제와 방향」 출간
- “중국선교 역사는 200년에 달합니다. 중국교회의 순수성과 거룩성 등을 볼 때 지금은 중국교회는 선교사가 없어도 자생적으로 됩니다. 중국에 디아스포라가 8천만이나 있는데 그들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중국현지에서 다양한 선교활동과 사역을 감당했던 서울 명동교회 최요한목사(세계선교연대포럼 대표)가 〈중국선교의 과제와 방향〉을 출간하고, 시대를 관조하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중국 선교현실과 방향을 제시했다. 이 책은 2005년도 발간된 중국선교의 과제와 방향을 기초하여 80여개 소주제로 새롭게 구성했으며, 중국에 살면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교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중국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 체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최목사는 “중국은 문화 대혁명 때 교회가 지하로 들어갔다”며, “이후 교회가 파괴되고 지난 10년간 탄압이 더욱 강해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기독교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습니다. 과거 아편전쟁에서 선교사가 이용당한 역사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중국은 사람을 물질로 보는 무신론이 지배하는 사회입니다. 사람을 물질로 보니까 인권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는 무신론 사상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존재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최목사는 지금이 문화 대혁명과 같은 광풍이 부는 시대임을 지적하고 한국의 중국선교 전략이 수정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지금 중국의 공산당 당원이 8천만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이 1억명으로 추산됩니다. 당원보다 기독교의 세가 커지니까 기독교를 위협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선교사들을 추방하고 있는 현실에서 중국에 필요한 것은 하이레벨의 선교사입니다. 한국에서 사명이 약한 사람들이 가다보니 조선족에게 국한되어 사역이 이뤄지고 있고, 언어의 문제로 인해 한족중심의 사역도 어렵습니다” 최목사는 “중화권에 있는 사람들은 고향생각이 나니까 돌아가서 큰 영향력을 미친다”며, “중화권의 화교들은 말씀과 물질을 가져간다. 한국은 전 세계에 나가있는 선교사들이 교단에서 위치 있는 사람들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영향력을 미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은 유물론 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속에서 중국교회를 인정해준다”며, “핍박을 해도 법을 지키고 하는 교회는 놔둔다. 질서 안에서 해야 한다. 그 중에서 아직도 빛도 없이 잘 하는 사람들은 잘 있다”고 말했다. 특별히 최목사는 “중국 영혼사랑에 대한 물결은 어쩌면 한국민족에게 주신 그분의 특별한 축복이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이다”며, “우리민족과 대한민국을 통하여 중국대륙의 복음전파사역의 교두보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최요한목사, 「중국선교의 과제와 방향」 출간
-
-
[오늘의신학동향 - 성서신학] 예수말씀 연구(5)
- 예수말씀은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신 사건을 “예수…요한…세례를 받으셨다…하늘이…열리고…성령이…그 위에…아들…”이라고 간단하게 보고한다. 예수의 수세사건은 그 기록에 있어서 동일할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을 깨고 사복음서가 제각각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70년 직후에 기록된 마가복음은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시간을 사건 그대로 간단하게 보도한다. 특히 마가복음은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였다”고 보도함으로써 세례 요한이 당시에 죄 많은 무리들에게 베푼 세례는 ‘죄 용서를 위한 세례’이었지만, 죄 없으신 예수의 수세는 묵시문학적 사건으로 메시아로 오신 예수의 공생애가 시작되는 서막을 알리는 종말론적 사건으로 보도한다. 묵시문학에는 이 시대를 악한 사탄이 지배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역사 저 너머에 초월해 계시다는 역사 결정론에 물들어 있다. 그러나 마가복음은 예수께서 오셔서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께서 역사의 한복판에 개입하신다는 역사적 사건으로 보도한다. 이 점에서 예수께서 가져오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현존함으로써 종말을 선취하는 종말론적 사건이다. 85~90년경에 기록된 마태복음은 예수의 부활과 승천 이후에 초기 기독교가 한 세대 지난 다음에 기록된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데, 세례를 받으러 오신 예수를 보고 머뭇거리는 요한을 향하여 “이렇게 하여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는 예수말씀에 따라 요한이 순종하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당시 마태공동체 안에서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사건에 관해 많은 질문이 있었는데 하나님의 의라는 표현처럼 마태복음이 즐겨 사용하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가장 신학적인 대답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이 점에서 요한도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하는데, 당신이 내게로 나오시나이까?”라고 질문을 하였던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예수의 수세가 하나님의 의를 이룬다고 신학적 이유를 설명한다. 마태복음과 동시대에 기록된 누가복음은 아예 예수의 수세를 요한이 옥에 갇힌 후 일어난 사건으로 보도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사건을 직접 연결하지 않는다. 복음서 가운데 가장 나중에 기록된 요한복음도 예수의 수세와 요한의 세례활동에 대해 분명하지 않은 기록을 남긴다. 곧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셨는데, 누구에게 세례를 받으셨는지를 명확하게 보도하지 않는다. 수세사건에 관한 4복음서 각각의 기록을 읽어보라. 이와 마찬가지로 가장 먼저 기록된 예수말씀도 예수의 수세에 대해서 사건의 확실한 전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지만, 수세사건을 통해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기독론적인 관점과 수세 시에 성령이 그 위에 강림하신 것을 암시함으로써 4복음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학적 주제인 삼위일체적인 통전신학의 관점에서 수세사건을 이해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제시해주고 있다.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나님께서 계신 하늘이 열리고 성령께서 비둘기같이 임하신 사건은 삼위일체 신학을 결정적으로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신인 성령께서 수면에 운행하셨고, 바로 그 태초에 로고스 곧 말씀 그 자체이신 예수께서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창세기 1장과 요한복음 1장을 읽어 보라. 이런 관점에서 예수의 수세사건은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인간 역사의 한복판에 개입하시는 우주적인 사건이다. 당시에 비관적인 역사의 대파국에 직면했던 로마 식민지하에서 초기 기독교는 예수의 수세사건에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곧 예수께서 하나님과 성령과 더불어 통전적으로 현존하신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오늘의신학동향 - 성서신학] 예수말씀 연구(5)
-
-
터치바이블선교회서 역사·지리 세미나
- ▲ 터치바이블선교회는 새해를 맞아 깊이 있는 이스라엘 이해를 위한 강좌를 시작한다. 터치바이블선교회(대표=강신덕목사)는 오는 21일 홍대 토비아에서 「역사·지리로 이해하는 ‘터치바이블’」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말씀한국·선교이스라엘’을 위한 2019년 터치바이블선교회 사역을 시작한다. 세미나는 22일까지 진행하며, 강사로 김진산목사(샬롬교회)가 나서 <터치바이블 구약편 & 예수님시대편>을 교재로 강의한다. 이번 세미나 동안 「역사」와 「지리」, 「성서 내러티브」란 주제로 각각 시간을 나누어 강의한다. 「역사」 시간에는 고대 메소포타미아를 시작으로 앗수르 제국과 바벨론, 페르시아를 거쳐 헬라와 로마제국이 지닌 이스라엘과의 역사적 연관성을 교육한다. 「지리」 시간에는 바란광야와 게네브, 요단동편과 암몬, 모압, 에돔, 쉐펠라, 갈릴리 지역 등을 통해 유대 민족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닐었던 땅이 어떤 곳이었는지를 가르친다. 「성서 내러티브」 시간에는 족장 시대를 시작으로 출애굽 사건, 가나안 정복, 이스라엘 왕국과 포로기, 마카비 혁명, 쿰란 공동체와 사해 사본을 거쳐 예수운동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와 맞물려 있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강의한다. 선교회 관계자는 “한국교회에서 흔히 공부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은 성서 안에만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두루 볼 필요가 있다”며, “교회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한국교회의 여러 교인들에게 건네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이스라엘의 역사와 지리를 한국교회에 쉽고 깊게 알리고자 한다”며, “이스라엘 선교와 성서를 자세히 깊은 곳까지 터치하기를 원하는 교인에게 세미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 강좌를 맡은 김진산목사는 이스라엘 바르일란 대학교에서 성서학과 박사학위를 받고 20년 동안 이스라엘 현지에서 예루살렘한인교회를 시무하며 히브리어와 이스라엘의 지리, 역사, 문화 등을 연구한 바 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터치바이블선교회서 역사·지리 세미나
-
-
한국·우크라이나 의료선교 협조
- ▲ 우크라이나 외과의사 이고르 무첸코 씨와 한국의료선교회 대표단. 좌측부터 김윤환교수, 이건오장로, 유기환교수, 김효준원장, 김병범선교사, 안나 오쉽축, 이고르 무첸코, 김철영목사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바가우톱스까야에 소재한 키예프 및 위성도시 종합병원 외과병동 외과의사 이고르 무첸코 씨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료선교회(회장=유기환 교수, 고려대 병원)에 한국의 뛰어난 의료 기술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을 방문한 이고르 무첸코 씨는 이 병원 직원 안나 오쉽축 씨, 김병범선교사(우크라이나 키예프 소망교회)와 함께 지난 12일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해 김윤환교수(한국의료선교회 골든클럽 위원장)의 안내로 병원을 시설을 탐방했다. 이날 저녁에는 한국의료선교회 회장을 역임한 이건오 장로(CCC 아가페 다운, 전 한동대선린병원장, 의왕 시티병원), 한국의료선교회 회장 유기환 교수, 차기 회장 김효준 원장(한의사), 김윤환교수 등과 모임을 갖고 우크라이나의 의료 수준을 설명했다. 이고르 무첸코 씨는 “우리 병원은 7개 병동에 300명의 의료진이 일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간암 수술 등 여러 분야를 배우고 싶다. 특히 대장암 수술 전문의를 초청해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기환교수는 “제3세계 국가들의 의사들이 고려대병원 등에 와서 몇 개월씩 훈련을 받는다”고 소개하고 “한국의료선교회 소속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 의료기술의 향상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건오장로는 우크라이나는 아직 국가가 의료보험제도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스승 장기려 박사가 가난한 환자를 구제하고, 조합원 서로가 돕는 정신을 가지며, 질병과 경제적 부담을 극복하기 설립했던 청십자 의료보험 조합 같은 민간보험조합을 병원 차원에서 시행해 볼 것을 권했다. 청십자 의료보험 조합은 1968년 부산 지역의 23개 교회 단체의 대표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영자 의료 보험 조합으로 국가가 시행하는 의료 보험 정책이 확산되면서 1989년 6월 30일 20만 명의 회원을 국가 의료보험에 귀속시키고 설립 21년 만에 발전적으로 해체되었다. 이고르 무첸코 씨는 지난 13일 오후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최연현교수(영상의학과, CCC 아가페 다운)의 도움으로 병원을 방문해 병원 탐방을 했다. 14일 아침에는 고려대 안암병원을 다시 방문해 대장암 전문의 김선한선생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한국·우크라이나 의료선교 협조
-
-
미래군선교네트워크서 군선교의 밤
- 미래군선교네트워크(이사장=김경원목사)에서는 대대급 교회를 섬기고 있는 군선교사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2회 군선교의 밤을 12월12일 서현교회(담임=이상화목사)에서 진행하였다. 이날 군선교사 140명과 서현교회 성도들이 함께 하여 1부 예배, 2부 사역보고 3부 작은 음악회로 드려졌다. 1부 예배에 하나님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남송현 목사가 말씀으로 위로와 격려하였으며 2부에는 후원하는 군선교사 중 은퇴하는 박찬덕, 김용식 군선교사에게 공로패와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였다. 또한 축사로 이필섭장로와 최석환 군종목사, 배홍성 목사가 군선교사들에게 힘이 되는 말로 축하하였다. 3부 순서로 작은 음악회에서는 바이올린 독주, 팬플룻, 소프라노와 바리톤, 색소폰 연주로 군선교의 밤에 주인공인 군선교사들과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시간이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미래군선교네트워크서 군선교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