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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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성공회서 ‘2024년 교구 연례 보고서’
    ◇ 미국 사우스 캐롤리나의 한 성공회교회서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교회의 세대 불균형과 인종 단일화 문제 심각 미국 성공회(총주교=숀 로우)는 지난 5일 <2024년 교구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며, 세례자 수와 본당 수의 지속적인 감소를 인정했지만, 전체 교인 수는 공개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동성애 사역자를 인정했던 과오가 중요한 원인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 보고서였던 <2023년 보고서>에서는 전체 교인 수가 약 154만 7천 명, 2010년에는 약 196만 명으로 집계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대해 성공회측은 “올해 보고서는 2023년 10월과 2024년 1월에 교회 현황위원회가 편집하고 집행위원회가 승인한 새로운 질문 항목에 기반했다”며, “총 교인 수를 계산하는 새로운 방법을 실험한 결과, 일부 교회들이 ‘교인 수’를 다르게 해석해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성인 세례는 1만 9,624건으로 2014년 2만 8천 건 이상이던 데 비해 크게 감소했다. 본당과 선교부는 6,707개로, 2023년 6,754개에서 소폭 줄었다. 예배 출석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 2022년 약 37만 3천 명, 2023년 41만 1천 명 미만이던 주일 출석자는 2024년 41만 3천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현재 감소세로 30년 후에는 주일예배 참석자가 전무 성공회는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예배 참여와 평일 예배 출석에 대한 일관된 보고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수치는 여전히 2013년 약 62만 3천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다. 또한 보고서는 교단의 평균 연령이 60세이며, 교인의 95%가 백인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미국 내 주요 종교단체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세대 불균형과 인종적 단일화를 반영한다.   또 동 교회는 “지난 10년 만에 처음으로 2024년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재정 악화는 교세 위축과 함께 교단 운영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쇠퇴의 원인으로 ▲전반적인 세속화 ▲고령화에 따른 세대 교체 실패 ▲교단의 진보적 신학 노선 등을 지적한다. 특히 2003년 진 로빈슨이 성공회 최초의 공개 동성애자 사역자로 서품된 이후 수십 개의 교회가 탈퇴를 결정한 사건은, 교단 내부 균열의 상징적 계기로 꼽힌다.   2020년,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 산하 바르트버그신학교의 크리스틴 스타쉬박사는 성공회 집행위원회 발표에서 “현재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30년 안에 주일예배 참석자가 사라지고, 47년 후에는 세례받은 교인이 없어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성공회 뉴스서비스를 인용한 발언에서 “이는 죽어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통계이다”며, “매우 냉정한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1월, 2015년 교단 최초의 흑인 수장이었던 마이클 커리 주교의 뒤를 이은 숀 로우주교는 취임식 설교에서 “성공회는 혼자 걸어갈 수 없는 교회이다. 서로 지지하고, 가진 것을 나누며, 의존 속에서 함께 사역해야 한다”며, “상처받은 이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의 교회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해야 한다”고 성공회 교회의 연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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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서 신앙전략화 세미나
    믿음의 용기와 자신감으로 충만한 군인되길 다짐 군선교 현황공유 다양한 설교통한 신앙성장 추구  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연합과 부흥」이란 주제로 신앙전력화 세미나를 특수전사령부 사자교회에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인 역할 배양 △현 상황에 대처하는 신앙전략화 향상 방안 강구 △기독 신앙인으로서의 봉사와 역할 모색」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목사는 “여러분은 군의 중심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준·부사관들로 참된 주님의 군사들이다. 군 공동체의 허리를 지탱하며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그야말로 군 조직을 살아 있게 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그 사명을 믿음 안에서 감당하는 여러분은 이 시대의 영적 전우요, 하나님 나라의 충성된 일꾼이다”면서, “이번 세미나(수련회)가 여러분의 심령에 새 힘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세상의 가치와 경쟁 속에서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임재 안에서 쉼을 얻으시길 바란다. 그리고 다시 부대와 군 현장으로 돌아갈 때 믿음의 용기와 영적 자신감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군종목사단장 윤창길목사는 “우리가 부흥을 경험하려면 우선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4)’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주님의 증인이 되지 않으면, 교회는 결코 새신자를 만날 수 없고, 새로운 신자가 없는 교회는 결코 부흥을 경험할 수 없다”면서, “그런데 이런 증인이 되는 것은 사람의 결심과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너희가 성령을 받으면 가능하다고 말씀하신다.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가 권능을 받아 하나님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연합을 경험하려면 성령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 안에 스며든 지독한 죄성은 항시 시기하고, 질투하며, 비판하고, 수군수군하며 그래서 결국 분열을 조장하게 만든다. 그러나 성령님이 임하시니 초대교회에 놀라운 연합이 일어나게 된다”면서, “사도행전 2장 42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성도들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통용하고, 자신의 재산과 소유를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었다고 했다. 이런 놀라운 연합이 어찌 사람의 노력과 결심으로 가능하다 하겠는가? 성령의 은혜인 것이다”고 말했다.       동 단체 단장 권오운집사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지금 군사역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용사들은 주일에 예배보다 미디어에 중독되어 있으며, 가진 임원들도 온라인 예배에 대한 편안함으로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럴 때 우리 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이 군복음화와 신앙에 주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모든 것이 믿음의 동역자의 협력으로 우리의 국군 기독준부사관단의 수련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리며 하나님의 임재 속에 성령충만한 수련회가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동 단체 단장 권오운집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단장 고운희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목사가 「복 있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후에 군선교연합회 총무인 양재준목사는 군선교 비전 2030 실천운동 사역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하나님나라복음네트워크 대표 김형국목사가 「작동하는 진리?」, 전준택목사가 「자리지킴」, 21사단 65여단 군선교사 김용화목사가 「제 발」, 3공수여단 비호교회 안성섭목사가 「막힌 담을 허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한 국군중앙교회 군양육지원센터 센터장 김용우장로가 특강을 전했으며, 뮤지컬선교단 쏠라이트미션이 뮤지컬 「윈디시티」를 공연했다.    한편 동 단체는 앞으로 △지속적인 방문 및 위문을 통한 군선교 현장위주 활동 추진 △각 군 부대단위별 기독준,부사관 대표자를 통한 진중 전도활동,양육활동,봉사활동을 적극전개 △기독 준/부사관들이 변화하는 군에 적응하여 군선교 운동에 중추적 역할 수행이라는 추진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도활동, 양육활동, 봉사활동을 위해서 △부대별 준, 부사관 신자/ 진중 전도요원 발굴 및 양성 △대대급부대 기독준/부사관 대표자를 격오지부대 종교활동 지도자로 양성 △진중세례자 및 결신자 양육/관리 △중/대대급 군종병 및 신우회 활성화 적극 추진 △특히 부대별 초급부사관 전도활동과 양육 전담 △대대급 부대 MCF 조직 및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 담당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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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성
    2025-11-11
  • 한국세계선교협서 선교지도자포럼 성황
      모든 민족향한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성경으로 설명 미전도종족과 미접촉종족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앞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UPG & UUPG선교」란 주제로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진행했다. UPG는 미전도종족, UUPG는 미접촉종족을 말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전도종족과 미접촉종족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남침례교 해외선교부 총재 폴 치트우드, 부총재 조셉 보스, 그렉 만 아시아태평양지역 책임자, 자로드 데이비스 세계화전략 책임자, 벤스 워튼 아시아태평양 선교연구원 등이 강연을 했다. 또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위원회, 한국 컴미션과 HOPE선교회가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그룹세션 시간, 그룹별토의와 발표 시간도 진행됐다.       IMB 총재 폴 치트우드는 강의를 통해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들과 미전도 종족을 향한 선교의 성경적 근거를 명확히 보여주는 본문을 「△언약들 △선지서들 △시편 △신약성경」등으로 나누어서 설명했다.     치트우드총재는 언약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아브라함 언약 △노아언약 △다윗언약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브라함의 언약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열방을 향한 계획의 기초가 되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노아의 언약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야벳에게도 보편적인 약속을 확장함을 말하면서, 야벳의 후손들이 이방민족을 대표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다윗의 언약에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복이 다윗의 왕권을 통해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선지서들에 대해서는 이사야서 2장 2절에서 4절을 언급하면서 선지자 이사야가 온 세상이 여호와를 예배하고 평화를 누릴 미래의 날을 예언한다고 언급했다.     시편에서는 시편 22편 27절에서 모든 나라가 여호와를 기억하도 돌아올 것을 예언한다고 말했으며, 시편 67편 4절에서 하나님이 공평히 다스리시므로, 모든 민족이 기뻐하며 노래하게 될 것은 찬양하는 내용을 말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8장 18절에서 20절에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신 지상명령 등을 설명했다.     부총재 조셉 보스는 “왜 ‘동역’이 그렇게 중요할까? 그것은 복음자체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복음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할 뿐 아니라. 서로와도 화해하게 만든다. 복음은 분열의 담을 헐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만들며, 모든 족속과 언어의 사람들을 한 가족으로 묶는다”면서, “이제는 열방이 함께 일하는 시대이다 ‘한국인, 아프리카인, 라틴아메리카인, 남아시아인, 서구인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하나로 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성경에 근건하여 미전도종족&미접촉종족 선교사명이 선교트랜드를 초월한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선교의 본질적 사명임을 확인하고, 교회와 단체, 교단에서 UPG & UUPG를 향한 사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함에 힘쓰도록 한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해 교회와 단체, 목회자와 현장 선교사들의 협력과 동역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대위임령 성취를 위한 동반자적 선교의 실천을 강화하기에 힘쓴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하여 현장 정보 수집,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에 단체와 선교사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의 사명을 다음 세대가 계승하도록 힘쓴다 △우리는 국내 이주민, 유학생들을 우리에게 다가온 UPG & UUPG 임을 인식하여 전략적으로 사역하기에 힘쓴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하여 교회와 단체가 기도와 관심으로 구체적 액션 플랜을 수립하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에 힘쓴다”고 말했다.     또한 액션 플랜으로 △UPG & UUPG 선교단체 라운드 테이블 모임과 UPG & UUPG 지역교회 라운드 테이블을 실시하도록 한다. △GAPP 플랫폼 활용과 적용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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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선지서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연구 1.
    김성욱   한국교회의 선교에 있어 성경신학적인 연구가 필요 21세기 한국교회의 선교적 확장과 부흥은 교회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기회이며 세계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국면이다. 이러한 한국선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선교에 대한 신학적인 연구가 더욱 필요로 한다. 남아공의 선교학자 데이비드 보쉬는 21세기 선교신학에서도 선교에 대한 성경적인 연구는 참된 선교신학과 선교사역을 이루어 가는데 있어서 그 중요한 역할을 주장하였다.   사실 화란 개혁주의 선교학자 바빙크는 오직 성경만이 현대 선교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모든 문제들의 해답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성경적인 선교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아서 글래스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는데, 그것은 오늘날 팽배하는 자유주의 선교신학자들의 선교의 폐지론이나 선교의 재개념화를 통한 전통적인 선교보다 선교를 사회사업이나 인권운동으로 대체하려는 흐름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기존의 선교메시지들은 주로 구약보다 신약을 많이 인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구약적인 배경에 대한 많은 자료들과 연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본다. 아울러 기존의 선교학자들의 신학전개에 있어서도 구약적인 기초가 여실히 부족함을 보여준다. 구약이 없는 신약은 불가능한 것같이, 선교에 있어서도 선교의 대사명은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구약성경의 연속이다. 곧, 성경의 선교론을 논할 때, 결코 구약을 무시할 수 없다.    리처드 리더는 “선교학을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은 기독교선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를 반드시 연구”하여야 함을 주장하였다. 바빙크는 “얼핏 보기에 구약에는 선교사상의 기초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구약성경을 충분히 연구하면 이방나라의 장래가 중요한 관심사임이 분명해진다. 참으로 성경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성경은 온 세상을 그 대상으로 삼았으며,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온 세계에 미치는 것으로 전개되었다”고 제시했다.     성경만이 현대선교에 대한 모든 문제에 해답을 제공 현대 선교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구스타프 바르넥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사상으로서 구약의 중심이 “만민을 위한 하나님”임을 강조하고 이스라엘 종교는 배타적 민족 종교가 아니라 세계선교를 지향하는 것으로 주장하였다. 특히 구약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방의 하나님도 되시며(롬3:29), 이스라엘의 구원은 이방 나라의 희망도 된다고 선포하였으며, 여호와는 처음부터 하늘과 땅의 하나님이시며, 처음부터 아브라함의 축복은 이방을 위한 것으로 정하셨다고 주장하였다. 본 논문은 구약성경 가운데 선지서를 중심으로 선교적 메시지를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사상가운데 선지서의 선교메시지는 그 어느 부분보다도 분명하게 제시되어 나타난다. 조지 피터스는 선지서에 나타난 메시지들은 특별히 선교적인 열정과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선지서의 선교적 메시지를 강조하였다. 그것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사역가운데 열방을 향한 선교메시지를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밴게메렌은 그의 예언서 연구에서 선지자 가운데 이사야를 “복음적인 선지자”로 분류하였다. 그의 선교적 비전과 메시지는 66장 전체를 통해서 드러나 있다. 특히 이사야 19장 23-24절에 나타난 놀라운 이방선교의 열매에 대한 예언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구약선교의 정수를 보여 준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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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비전교회와함께하기운동본, 목회세미나
      ◇ 신바람목회세미나에서 유기성원로목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설교자의 역할은 성경의 메시지를 바르게 전하는 것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회장=김진호감독)는 지난 4일 경기도 평택의 서정교회(담임=한명준목사)에서 유기성원로목사(선한목자교회)를 주강사로, 지역의 미자립 비전교회와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제29차 신바람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목회와 설교」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전국에서 70여곳의 미자립 비전교회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성목사가 「예수님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시게 하라」를 주제로, 또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장호성장로(경진이레 대표)가 「리더의 덕목」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진호감독 “어려운 환경의 비전교회들은 목회자의 신앙과 영혼의 상태가 중요하다. 목회자가 힘을 얻어야 교회가 산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목회자들이 힘과 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와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유기성원로목사는 로마서 15장 18절과 19절을 본문으로, 설교준비의 바른 방법과 설교자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 전했다. 유목사는 “설교자의 역할은 성경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것이 전부이다”며, “설교를 잘하려는 욕심보다는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유목사는 오늘 날 한국교회의 설교의 행태와 설교에 대한 인식, 그리고 설교자의 태도에 대해 비판하고 바른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설교자들은 종종 자신들의 연예인이 된 것 같이 사람들의 평판이나 인기를 신경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오해이다“고 우려했다. 또 ”AI가 실생활과 목회현장에도 적용되는 시점에 설교에 대한 도움을 받는 도구들이 늘어나지만 설교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성경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고, 체질화된 제자의 삶을 살지 않으면 AI가 만든 설교와 다르지 않다"며, ”설교자는 자기한 전한 메시지처럼 살아갈 때 가장 강력한 설교자로 세워지게 된다. 설교는 나 자신에게 주는 메시지임을 기억하고 설교처럼 살지 못한다면 설교의 강단을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선수범’은 참된 리더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덕목 유목사는 끝으로 주변 목회자들과의 비평활동의 중요함을 전하고 복음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 아울러 세속적 가치와 물질적 비용에 개의치 않는 검소하고 소탈한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설교자는 설교에 의해 회복되고 살아난다. 바른 설교를 통해 설교자 자신뿐이 아닌 한국교회를 살리는 설교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더의 본질은 솔선수범과 신뢰」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장호성장로는 자신의 신앙생활의 여정을 통해 익힌 신앙의 경험을 통해 목회자의 리더쉽에 대해 전했다. 장장로는 “솔선수범은 참된 리더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덕목이다. 자신의 말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리더가 있을때 그 집단은 활력을 얻고 성장한다”며, “리더가 자신의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할 경우 지도자는 따르는 사람들의 존경받지 못한다. 참된 리더쉽은 언행일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도자가 물질에 대해 바른 신앙적 철학과 태도가 준비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성을 빼았는 것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렵다는데 물질에 대해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며 지도자의 성경적 물질관이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는 한국교회 내에서 미자립교회 및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한 연대와 지원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전체 교회의 건강성과 목회 사역의 활성화를 꾀하는 단체이다. 목회자 재충전과 영성 강화, 목회 현장에서의 실제적 사역 방안 공유 및 연수를 통해 목회 현장의 현안을 나누고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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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기드온동족선교회서 구미지회 발족회
      복음통일을 위한 성도들의 준비와 기도운동에 주력  북한향한 이해 높이고 선교를 가슴에 품는 사역 감당     기드온동족선교회(국제대표=박상원목사) 구미지회(지회장=김규희목사) 발족회와 제3기 복음통일전략학교가 지난달 27일과 28일 구미꿈이있는교회에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북한선교의 비전을 품은 사역자들과 복음통일전략학교는 지역교회 리더들이 함께 배우며 연합하는 사역 네트워크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구미지회 발족을 통해 국내 복음통일운동의 새로운 거점이 되길 소망했다.  이번 전략학교에서는 에드몬턴 제일장로교회 김재열목사, 수배리북한선교회 대표 김재호목사, 동단체 국제대표 박상원목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발족회에서는 동 선교회 한국지부 대전지회장 이희준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론돈희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또한 선교무용 전공자인 이하원자매와 래퍼 이창민형제의 공연이 있었다. 또 박상원목사의 감사인사. 선교무용전공자 이아원자매와 래퍼 이창민형제 공연, 벨국제아카데미 이홍남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재호목사는 지금까지 북한선교는 기도로 시작해 사람으로 이어지고, 현장으로 확장된 역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내교회, 해외 디아스포라, 글로벌처치가 연합해 북한 땅에 복음의 진동을 지속적으로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도하면 된다’는 확신 속에, 다음세대 통일세대 세움과 복음통일 준비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재열목사는 북한에서 병원을 설립하고, 유치원 등을 지으면서 복음을 흘려보낸 이야기들을 전했다. 여러 방면으로 북한주민들을 섬기면서 감사편지를 받았는데 그 감사편지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았지만 자신을 통해서 그 주민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자신이 경험한 여러 이야기를 통해 기도하면 문이 열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복음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지회장 김규희목사는 “구미지회가 생겨난 것은 대구경북 지역에 기드온동족선교회의 전방사역을 돕고, 후방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함에 있다. 구미지역에서 탈북자사역을 하는 분들은 있어도 북한과 관련된 교육을 하는 분들은 없다.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는 북한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임은 있는데 구미지역에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다”면서, “기드온동족선교회의 사역을 3년 동안 협력했다. 함께하다보니까 북한에 대한 마음이 이제 많이 열리게 됐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 우리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게되고 가슴에 품으면 도와줄 수도 있고, 선교할 수 있는 마음도 생기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후방에서 북한을 품는 마음이 굉장히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 시대가 정말 어둡다. 북한을 다른 나라로 취급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북한사역을 하시는 분들을 초청해서 교육을 했으면 해서 발족회와 복음통일전략학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구미지회를 통해서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한선교에 대한 가슴을 품게 하는 그런 구미지회가 되고 싶다. 그래서 후방에서 선교를 많이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우선이 돼야 되는 것이 북한에 대한 관심도가 너무 없다”면서, “북한은 아예 생각 밖에 있는 선교지이다. 그러다보니 북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 선교의 가슴을 품을 수 있는 그런 작업들을 먼저하고 싶다. 그 다음에 북한 주변탐방이나 비전트립 등을 진행하면서 전방선교사를 돕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회는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와 복음통일 연합전략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김남현기자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11-04

실시간 신학/선교/해외 기사

  • [선교사 통신] “성경에서 선교를 배웠다”
    ◇알바니아 조태균 선교사 부부   선교사로서 사람들로부터 받는 질문 중에 흔히 들을 수 있는 질문이 “어떻게 선교사가 되셨어요? 어떻게 알바니아를 선교지로 택하게 되셨어요?”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질문에 담긴 그들의 기대 가운데는 뭔가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와 인도하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다니던 신학교는 뒤로 산을 끼고 있었는데, 그 산에는 소위 기도굴이라는 것이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그 기도굴에서 기도하고 때로는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기도굴이 아니더라도 그 동산에 올라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신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소나무를 하나 뽑고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었으니까.   어느 날 나 역시 그 동산에 올라 밤이 맞도록 기도하고 있는 중이었다. 밤이 깊어지는 시간, 갑자기 주변이 환하게 밝더니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태균아, 너는 앞으로 선교사가 되거라. 그리고 알바니아로 가거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선교사가 되었고, 알바니아에 오게 되었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한다면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도 그리고 질문자들이 기대하는 신비한 역사에 대한 기대감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게는 그런 경험이 없었다. 그나마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신학교 2학년 개강 수련회에서 강사 분께서 설교 시간에 ‘이후에 선교사로 자기를 헌신할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을 때, 어떨 결(?)에 손을 들었었던 것이 선교사가 되게 된 이유라고 할까. 사실 그때 손을 들었던 그 많던 사람들이 모두 선교사가 된 것 같지는 않은데.   어쨌든 그때 손을 들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교회 사역을 하고 있던 중에 목회 사역의 진로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그 손을 들었던 사실을 기억나게 하셨다.   흔히 사람들의 삶을 움직이는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 작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세계관의 중심에 있는 것은 그가 가진 “믿음”이다. 즉, 사람은 그가 믿는 바에 의해 살아간다. 따라서 사람은 그가 어떤 믿음(신앙)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기에 무신론자의 삶이 다르고, 무슬림의 삶이 다르고, 불교 신자의 삶이 다르고, 기독교인의 삶이 다르다. 아니 달라야 하고 그렇게 다른 것이 정상이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기독교적 삶을 살아간다. 우리가 믿는 바에 의해 사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가진 그 믿음은 바로 ‘성경’으로부터 나온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성경 말씀을 따라 살아간다.   나는 선교를 신비한 부르심이나 체험을 통해 배우지 않았다. 나는 선교를 성경 말씀에서 배웠을 뿐이다. /알바니아 조태균 선교사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1-06-08
  • 아르헨티나 김영화선교사 소천
    연극반 활동 십분 발휘해 대중 사로잡는 복음 전도자 해충과 독사가 우글거리는 그곳에 복음의 닻을 내려   ◇김선교사가 심방한 가정의 메소티소 종족 원주민   아르헨티나에서 가난과 마약, 알코올 중독으로 소외된 빈민굴에서 40여 년간 생명 바쳐 일하던 김영화 선교사가 코로나19로 숨졌다. 그보다 1주일 전에 고정옥 사모도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세계선교회(GMS) 선교사로 가장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일하던 선교사로 사명을 감당해왔다.   김선교사는 좀 특이한 인물이었다. 그는 일찍이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갔고, 교육을 받았으므로 제대로 신학공부를 해서 가톨릭 국가인 아르헨티나에서 선교사역을 하기로 결심했다. 1980년에 미국 L.A 미주대회신학대학에서 공부하던 김선교사는 당시 총신대 학장인 정성구박사를 만나게 됐고, 정학장이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으로 오면 장학금을 주겠다”라고 제안해 총신에 입학하게 됐다.   김선교사는 참으로 달란트가 많은 인물이었다. 그래서 그는 목사가 돼 선교지 아르헨티나로 파송됐다. 그는 스페인어에 자신이 있었고, 특히 그의 주특기인 카우보이 모자를 둘러쓰고 통기타를 연주하면서 부르는 스페인의 전통가요와 찬양은 듣는 이들의 혼을 빼버린다. 그뿐 아니라, 그는 대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재학중에 연극반에서 활동하던 것을 십분 발휘해서 대중을 사로잡는 복음 전도자였다.   그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멀리 떨어진 가장 취약하고 가난하고 알코올 중독자와 마약 중독자들이 우글거리는 인간 쓰레기장 같은 곳에 선교지를 선택했다. 거기는 해충과 독사가 우글거리고, 말을 타고 다녀야 할 그곳에 복음의 닻을 내렸다. 그는 선교센터를 지어 아무도 시도하지 못한 FM 스페인어 라디오 방송국 미션2000을 개국했다. 가청권 1,000만 명에 고정 청취자 100만 명이 청취하는 방송국으로 그 주변을 찬양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일을 했다. 이 라디오 방송은 40여 개의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2011년에는 방송의 영역을 확장하여 인터넷 방송국도 만들었다.   김선교사는 신학교육을 통한 현지인 목회자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선교센터 내에 쉐퍼드 남미 신학교 분교 강의실을 제공하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신학교를 홍보했다. 그의 사역은 복음 전파에만 머무른 것이 아니었다.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원주민을 대상으로 계몽교육을 시작했고, 아르헨티나식 새마을운동도 벌였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동북쪽에 위치한 인구 400만의 위성도시인 라 마딴사 시에 엘 브엔 빠스똘 선교센터도 세웠고 가난한 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도 운영했다. 알코올에 찌들고 폭력과 도적질에 길들여진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만들었고, 그 나라 사람들은 꿈도 못 꾸는 재활치료 전도를 했다. 또한 직접 교도소에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 재소자들이 출소 후에 자립할 수 있는 기술교육을 병행했다.   김선교사는 말 그대로 ‘영화 같은 선교사’이다. 변변한 선교 후원 교회도 없어서, 홀로 사신 어머님이 전 재산을 아들의 선교사역을 위해 바쳤다. 그리하여 2013년 연세대학교에서 수여하는 제13회 언더우드 선교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방송선교에서나 현지인들을 가르칠 때도 늘 칼빈주의 사상을 교육시켜 로마 가톨릭 주의를 교정하려고 애썼다. 늘 그의 외침은 “비바 아르헨티나! 비바 코리아! 비바 크리스토스!”였다.   그는 어떤 단체장을 만나든지 사무실에 입장을 할 때마다 “아르헨티나 만세! 코리아 만세! 그리스도 만세!”를 외쳤다. 그래서 그는 그 도시에서 주는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았고 대통령의 초대까지 받았다.   김선교사는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사무엘, 김요셉 목사는 아르헨티나에서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에스더 선교사도 아르헨티나에서 GMS 소속 선교사로 활동 중이다.   장례 예배는 현지시간으로 17일에 드렸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자르딘 드 파즈 공원묘지에서 영면에 들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1-06-08
  • 미션파트너스 온라인 퍼스펙티브스(PSP)
    세계기독교운동과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정립하도록 돕는 퍼스펙티브스 훈련(Perspectives Study Program)이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퍼스펙티브스는 성경, 역사, 문화, 전략 4가지 관점을 통해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갖도록 도와주는 훈련 프로그램으로서, 2000년 가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약 28,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한국 최고 최대의 선교 훈련프로그램이다.    퍼스펙티브스는 선교훈련 뿐 아니라 제자훈련으로서의 가치도 소유하고 있으며, 단지 선교 관심자나 헌신자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소유해야 할 총체적인 관점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는 훈련임을 고인이 된 첫 번째 편집자 랄프윈터 박사와 공동편집자 스티븐 호돈은 강조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훈련으로 2021년 봄까지 잘 진행되었다.    일년에 한번 뿐인 집중훈련과정이 여름 단기선교를 대신할 대안프로그램으로 개강한다. 강의는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을 통해 듣고 조모임은 줌(Zoom)으로 진행된다. 7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4박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2주간 시간을 내기 힘든 목회자, 선교사, 선교단체 리더, 대학생 등을 위해 집중적으로 본 과정을 마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한다. 단기선교와 수련회를 온라인 퍼스펙티브스 훈련으로 대신하도록 하고, 이주민 선교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까지 마련하여, 참가자들이 선교적 실천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손창남 선교사(한국OMF), 장창수 선교사(WEC 국제동원부),  조명순 선교사(한국형선교개발원), 권순익 목사(M살롱 아카데미), 최욥(HOPE), 한철호 선교사(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가 강사로 훈련과정을 인도하며 수료생에게는 Frontier Ventures에서 인증하는 수료증을 발행해 준다.   퍼스펙티브스 훈련이 기존 훈련과 차별화된 것은 ‘선교를 위한 선교훈련’이 아니라는 점이다.    퍼스펙티브스는 선교에 대한 관점을 공부하는 훈련이 아니라 성경을 공부하는 훈련이며, 성경을 공부함으로써 성경이 곧 선교를 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만드는 훈련이다.    신청 및 문의: www.psp.or.kr / 02-889-6400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1-05-24
  • 종말론적 창조론-10
      일곱 인 떼기(4): 일곱째 인(“모든 성도”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요한계시록에서 “장차 될 일들”은 두루마리의 일곱 개 인이 떼어질 때마다 하나씩 드러났다. 요한계시록을 읽는 성도들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장차 될 일들”의 카이로스적 진행 과정을 그들의 크로노스적 인식체계를 통해 이해하려면. 기승전결(起承轉結)로 나눠서 살펴보아야 한다. 두루마리 일들의 기승전결을 보면, 기(起) 단계는 넷째 인을 떼기까지이며, 그것들은 성도들이 장차 땅에서 겪어야 하는 네 가지 환난들이다. 그것의 승(承) 단계는 다섯째 인이 떼어지는 때에 하나님의 말씀과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 신원을 청원하는 것과 그에 대해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장면이다.   전(轉) 단계는 그리스도가 여섯째 인을 떼실 때, 하나님이 그의 승리를 보여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승리에는 성도들을 박해한 사탄의 무리를 멸절하신 종말의 심판이 함의되어 있다. 사탄의 무리는 종말의 심판을 피하려고 우왕좌왕한다. 그러나 종말의 심판 때까지 사탄의 무리는 네 가지 환난과 핍박을 자행할 것이다. 땅에서 일곱 교회의 성도들은 그런 핍박과 환난을 이겨내야 인침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종말의 심판을 통하여 순교자들의 신원과 복수를 이뤄주시는 한편, 그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하여 예정하신 백성의 수를 채우신다. 마침내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성도들과 모든 천사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게 찬송을 드리는 예배 장면이 전개된다. 그것은 그리스도가 이 땅에 세우고자 했던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며, “새 하늘과 새 땅”의 “새 예루살렘”에서 이뤄지게 된다.   그렇다면 종말의 심판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있다. 하나님이 진노하신 원인을 찾아보면, 아담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창1:28)을 벗어나서 사탄인 옛 뱀에게 미혹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저버린 아담의 행위는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만든 죄악이 되었다. 그러나 진노의 근본적 원인은 하나님의 창조를 훼손한 사탄에게 있다. 그날에 하나님은 아담의 후손과 사탄이 서로 원수가 되어 싸우도록 심판하셨고, 천지 만물에까지 저주를 내리셨다. 종말의 심판에서 하나님은 사탄의 무리를 벌하시고, 진노와 저주를 해소하신다. 그러나 아담의 후손들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사탄에게 미혹되어 그의 추종자가 될 뿐이었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려고 했던 그리스도마저 그들의 모략에 걸려 십자가에서 처형되었다. 더욱 진노하신 하나님은 종말의 심판에서 옛 하늘과 옛 땅을 불태우시고, 사탄의 무리를 불못에 던지기로 작정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합한 자에게 영생을 주고 그의 백성으로 삼으신다.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여 그의 나라를 완성하신다.   일곱째 인이 떼어지면 결(結)의 단계이다.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신 하나님은 안식하셔야 한다. 그러나 요한이 보기에 하나님의 안식 시간은 “반 시간쯤 고요”함에 지나지 않았다. 하나님은 두루마리의 인 떼기 외에도 일곱 단계의 “장차 될 일”을 두 번 더 하셔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시는 과정에서의 일이다.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완성하시는 일에 이미 착수하셨다.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은 여섯 단계로 나눠 완성하시고, 일곱째 단계에서 안식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들을 이해하려면, 기승전결로 나눠보는 것이 좋다.   하나님의 나라는 공의와 평화의 나라이다. 그러므로 공의와 평화를 파괴하는 사탄과 그에게 미혹된 추종자들은 제거되어야 하는 것들이다. 요한에 의하면 하나님은 짧은 안식 후에 제단에서 향연과 함께 땅에서 올라오는 “모든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하나님의 응답을 땅에 전달하기 위하여 보좌 앞에는 일곱 천사가 이미 나팔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 성도가 기도하는 내용에 대해 하나님의 응답은 일곱 천사의 나팔 소리를 통해 땅에 전달될 것이다. 이제 몇째 천사가 나팔을 불고 있을까?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1-05-21
  •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오일영총무
    온라인교회건축, 예배당공유개념 확산 등 실제적 정책 마련 “선교의 궁극적 목적은 왜곡된 모든 피조물을 회복시키는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 오일영목사는 감리회의 선교정책과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총무는 먼저 선교에 대해 “선교는 한마디로 복음을 전하는 총체적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오지나 해외에 나가 복음을 전하는 행위만을 선교로 파악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단순한 이해이다”며, “복음을 전하기 위한 모든 일이 선교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선교의 궁극적 목적은 죄로 인해 왜곡된 모든 피조물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며, 사람의 영혼 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환경 역시 선교의 영역이다”고 설명했다.   먼저 해외선교 부분에서 오총무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해외선교환경이 급변했다. 지난 2020년 2월에 선교사 입국 자제를 내렸다. 그런데 약 한 달 후에 한국에 들어오는 게 오히려 안전하다는 판단 하에 일부 선교사들이 입국했다”며, “현재 150가정 정도가 한국에 들어왔고 나머지는 선교지에 남아 있다. 한국에 들어온 선교사를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시대 속에서 해외선교의 방향에 대해 오총무는 이어 “코로나를 겪으면서 비대면시대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해외의 선교사들이 온라인으로 서로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줬다. 선교국 역시 줌을 통한 화상회의로 선교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목회자, 선교사, 사역자들이 처음 부르심 받았을 때 그 모습으로 끝까지 순수한 열정가지고 갈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 앞에 서있다. 이러한 처음 열정을 잃지 않고 끝가지 가지고 가면 모든 길은 열린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미얀마 선교와 관련해 오총무는 “미얀마에 감리회 선교사 13 가정이 있다. 현재 미얀마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는데, 철수를 강력한 권고해서 10가정이 들어왔고, 3가정은 상황을 보고 있다”며, “민주화를 위한 기도회, 헌금을 통해 미얀마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선교와 관련해서는 오총무는 ‘미자립교회’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고 했다. 그는 “현재경상비 3천5백 이하를 미자립교회로 보는데, 이를 올려야한다는 여론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46%가 미자립교회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한 실제적인 정책들을 고민하며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목회자 이중직’ 이슈를 제기했다. 오총무는 “현재 본 교단은 생계형이중직은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좀 더 적극적인 차원에서 선교적 이중직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현재 적지 않은 감리회 목회자들이 까페, 성교육강사 등 여러 일을 하고 있다. 선교지향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정책적, 실제적 지원도 있어야 한다”고 전망했다.   또 예배공간의 공유개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있다고 했다. 오총무는 “한 공간을 시간을 달리해서 여러 교회가 함께 사용하는 개념으로 매월 임대료를 내야하는 작은 교회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교회법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교회건축운동’도 설명했다. 오총무는 “교회성장연구소와 함께 이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교회의 홈페이지를 최적화시켜주고 있다. 많은 교회들의 홈페이지가 효율적이지 않아 마치 거미줄이 친 건물처럼 돼 있다”며, “그래서 최소한의 기능으로 잘 돌아가게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유튜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선교에 대해 오총무는 “서부연회가 공식적으로 북한의 있던 감리교회 338개 재건하자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와 협력해서 사역을 벌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북한을 잘 아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고 본다. 선교국에서는 북한에서 살다 한국에 온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탈북청소년대안학교인 한울꿈학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오일영총무는 군대에서 큰 사고를 당해 절망 중에 있다 전도를 받아 회심했다. 감신대에서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된 후 이천에서 선교적 열중 가운데 30년 목회를 하다 선교국 총무로 부름을 받게 됐다. 오총무는 “코로나, 저출산 등 급변하는 환경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과 열정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확신 속에서 더욱 노력하는 선교국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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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1-05-21
  • 태권도반과 ‘프랑스어’ 준비반 운영
      성경캠프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신앙형성 가정학습지 만들어 아이들의 학업 지원 한국에 오니 이곳저곳에서 연두색 잎이 솟아나더니 각종 색깔로 피어나는 꽃이 너무도 예쁘다. 그렇게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는 것도 신가한 자연이지만 특히나 봄은 그 기간이 짧기에 더 찬란하고 아름다운 것 같다.   우리의 인생도 봄과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루하루가 쏜 화살처럼 지나가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하루하루 앞을 알 수 없는 시대에는 더욱 주님을 의지해 본다.   일정보다 앞당겨 마다가스카르에 입국하려고 했지만 변이바이러스로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마다가스카르는 다시 국경을 봉쇄했다. 다시 비행기를 기다리는 기다림의 시간이 되는 요즘이다.   하루하루 주님 앞에서 봄처럼 찬란한 인생이면 좋겠다고 바람을 가져본다.   사역하는 아동 중 18세 이상의 아동의 졸업식이 센터에서 스텝들과 함께 조촐하게 열렸다. 10년 전 꼬꼬마 시절부터 만나왔던 아이들은 어느새 이렇게 성장하여 성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이 친구들의 소감 편지를 보니 함께한 시간들을 통해 삶이 변화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성경캠프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가까워졌다고 하는 고백 속에 하나님께 감사함이 있었다. 가장 감동적인 것은 대부분의 친구들이 본인이 후원자들을 통해 도움을 받은 것처럼 이웃과 나라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고백한 것이다. 이제 간호사, 미용사, 자동차 정비, 제빵사, 대학 진학으로 혹은 늦은 학업으로 아직 중학교 과정 중에 있는 친구들의 미래가 기대되고 응원한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케이크 먹기가 어려웠다고 하는데 마다가스카르도 특별한 날에도 먹기 힘든 것이 케이크다. 가격도 비싸고 필수 품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졸업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존재임을 알려주고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서 케이크를 선물했다. 아이들은 케이크를 받아 들고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감사하고 기뻐했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들의 미래와 삶을 응원한다. 4월부터 다시 봉쇄령이 강화되고 아이들의 학교는 문을 닫게 됐다. 50명 이상의 집회는 금지되어 있어 센터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서 스텝들은 가정학습지를 만들어 아이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센터 아이들이 전체 다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아직도 프랑스 문화권에 있는 국가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프랑스어 능력시험 자격증을 갖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상의 끝에 선발을 통해 자격증반을 운영 중이다. /A국 B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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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1
  • [선교사 통신] 복음 물줄기 따라 생명 모이길 기도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은 천국 같아요” 캄보디아서 매일 2천명 이상 확진자 발생   수 해 전에 캄보디아에 한국 드라마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 방영 시간은 길거리에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때 한국 드라마를 보고 교회 아이들이 저에게 와서 했던 말이 있습니다. “목사님, 한국은 천국 같아요!”   “그 천국 같은” 한국에서 매일 감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집 앞에 나가면 물고기가 노니는 맑은 하천길, 봄꽃이 만발한 깨끗한 산책로, 없는 것이 없는 대형 마트, 저녁에 주문하면 아침에 문밖에 배달되는 물품, 맘에 안 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반품… 잠시 다녀갈 때는 느끼지 못했던 일이 매일 매일 눈 앞에 펼쳐지고 있으니 어찌 감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요즘은 의료 쇼핑(?)을 다니는 중입니다. 아내가 손가락 관절염이 발병하고 수년간 제대로 된 치료를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는데 조금 늦기는 했지만, 일주일에 두세 번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저도 피하낭종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진단을 받고 인생 최초로 종합병원 중앙 수술실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한의원, 외과, 내과, 피부과 등 쇼핑 중이며 치과도 곧 추가될 예정입니다.   여유 시간에는 캄보디아에 돌아가서 사용할 카테키즘(교리 문답)을 번역하고 편집하여 책으로 인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카테키즘은 우리 교회에서 교리를 가르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교재는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길어서 좀 더 간결한 교재의 필요성을 느끼다가 적당한 카테키즘을 찾게 되어 번역하여 사용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캄보디아는 코로나 지역 감염으로 인해 전국이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정부는 하루에 백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다고 발표하지만, 실제로는 매일 거의 2천여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사망자 역시 상당히 발생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있는 동네는 폐쇄되지 않았지만, 교회 바로 옆 동네인 ‘덤낙톰’ 지역이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교회 아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서 염려가 많이 됩니다.   기도제목 : 1) 교회 공동체가 코로나 19 속에서 믿음을 잘 지키며 개인적인 경건의 삶을 유지하도록 2) 캄보디아의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다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날이 빨리 돌아오도록 3) 성경 암송, 성경 일년일독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말씀을 통해 위로받고 격려받을 수 있도록 4) 안식년 기간 동안 영육의 치유와 회복을 통해 새 힘을 얻어 복귀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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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4
  • 세기총 심평종대표회장 첫 사업 시작
      쪽방의 어르신들에게 대체식과 지팡이, 손전등 등을 전달 소외와 고난에 처한 이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사역에 최선 지난달 27일 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제9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심평종목사(오클라호마로턴한인장로교회 원로·사진)가 쪽방 어르신들을 섬기는 것으로 9회기 첫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4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해돋는마을노인대학과 신생명나무교회(담임=장헌일목사)에서 쪽방에 기거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대체식과 지팡이, 손전등을 전달했다. 세기총은 매년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으며, 이날 섬김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진행되어 더 의미가 있었다. 이날 전달한 선물들은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와 세기총 임원 및 후원이사들이 준비했다.   대표회장 심평종목사는 “예수께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 이니라’고 말씀하셨다”며 “세기총이 회무를 시작하면서 중요한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것에 대표회장으로서 감사드린다”며 “사역하던 교회에서도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해 왔고, 이번에도 쪽방촌 어르신들 직접 만나서 식사와 선물을 제공했다. 이런 사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회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사무총장 신광수목사는 “정기총회 후 신임 대표회장의 첫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로 시작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도 소외받고 고난에 처한 이들과 함께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세기총에서 진행할 중점 사업에 대해 심목사는 “미얀마가 군부 쿠데타로 나라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가능하다면 대표회장 재임 중 비용을 모아 미얀마에 교회를 한 곳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유럽 미주 동남아 등 전 세계 22개 지역에서 세기총이 해오던 평화통일 기도운동도 이어갈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다문화 사역도 이어가겠다. 이주민 부모 한국 초청, 결혼 이민자 부부 초청 위로 세미나, 어린이용 마스크 보내기 운동 등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역할들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 목사는 “한국 선교사가 나가 있는 국가가 총 107개국이다. 현재 세기총 지회가 50개국 정도 구성돼 있는데, 선교사 파송국 107곳 모두 선교사들을 지회장으로 임명해 지회를 세우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잠시 한국에 나와있는 선교사님들의 형편이 매우 힘들다고 한다. 그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내년의 세기총 10주년 사업에 대해 심목사는 “내년 3-4월쯤 10주년 대회를 개최하고, 107개국에 세워진 지회장님들을 모두 한국에 초청하고 싶다”며 “10주년을 맞은 세기총이 명실공히 선교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선교사 자녀들의 문제도 심각하다. 뜻 있는 교회들과 함께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그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세기총에서 한인 2-3세를 초청해 한국 문화 알리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적이 있는데, 이것도 그 일환”이라고 했다.   현재의 팬데믹 상황에 대해 심목사는 “대형교회도 쉽지 않겠지만, 작은 교회들도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며 “팬데믹 상황에서도 어떻게 하면 교회가 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교회는 교회 안이 아닌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한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심목사는 “사역하던 곳이 다문화 목회 지역이었다. 80-90%의 한인들이 미국인과 결혼해 미국에 정착해 사는 분들”이라며 “하나님 은혜로 한 교회에서 정확하게 29년 4개월 정도 목회했다. 이제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셔서 세기총에 세우신 것 아닐까”라고 했다. 끝으로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를 향해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예수님께서 인류의 소망이심을 기억하면서 예수님만을 바라보자”며 “히브리서 12장 1-2절 말씀처럼 우리가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시키면,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1989년 11월 미국으로 이주해, 1991년 12월 로턴장로교회에 부임한 심목사는 로턴장로교회에서 30여년간 목회하고 지난 3월 28일 은퇴했다. 지난달 세기총 제9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심목사는 “장로교에서출발해 성결교를 거쳐 PCUSA에 정착했다. 세기총 사역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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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4
  • 인도 선교사 사망으로 경각심 고조
    코로나19로 인도 선교사의 별세 소식으로 안타까움이 크다. 특히 인도의 경우 확진자가 누적 31만 명 이상으로 폭증하고 있어 선교사 안전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달 19일에는 인도에 파송된 A 선교사가 코로나 확진 이후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결국 별세했다.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또 계속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무려 20만 명에 이르렀다. 대다수 병원들은 수많은 환자들로 속수무책이다. 공식 사망 기록이 빠져있는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사망자는 20만 명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전국적으로 환자들에게 필요한 산소통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산소를 구해야 하는 일부 국민들에게는 암시장이 유일한 선택지다.   주차장에 임시 화장터까지 만들어 가동 중이다. 화장장들은 도착하는 시신을 모두 처리하기 위해 밤새 작업하고,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은 장례식을 치르기까지 오랜 시간 기다리고 있다. 어떤 가족들은 시신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나무를 쌓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B1617이라는 이중 변이 바이러스 발생률이 높고, 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에서 백신 접종은 인도의 10% 가까이 이뤄져, 세계에서도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접종률의 속도가 감염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콜카타 등 동북부에서 최근 계속된 대규모 힌두교 제례 및 축제가 이번 확산의 최대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더해 선거 집회도 한몫했다. 나렌드라 모리 총리 정부는 의료계의 경고를 무시하고 힌두교 축제 및 선거집회를 강행했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인도의료협회의 부총재 나브조트 다히야는 모디 총리가 “모든 코로나 관련 규정들을 공중으로 걷어차 버린 슈퍼 전파자”라고 비난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27일 긴급회의를 세차례나 갖고 의료장비 조달 대책 등을 논의해, 의료 장비 수송에 군용 비행기와 열차 등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정부가 이런 긴급사태에서도 군을 동원해 야전병원을 세우는 등의 전시에 준하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드세다.   이런 상황에서 유명을 달리한 A선교사는 부인과 함께 입원한 뒤 상태가 점점 악화됐다. 호흡 곤란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산소증으로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18일 오후쯤 대사관 등의 도움으로 어렵게 산소호흡기를 갖춘 중환자실 병상을 확보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A선교사는 사망 다음 날 화장됐다. 유가족으로는 유일하게 고등학생인 첫째 아들만이 자리했다. 사모는 코로나 확진으로 병원 치료 중이고, 다른 두 명의 자녀는 나이가 어린 상태이다. /인도 B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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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3
  • 종말론적 창조론-9
      일곱 인 떼기(3): 여섯째 인(144,000과 큰 무리)   그리스도가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요한에게 보여주신 환상은 6장에서 다섯째 인을 떼실 때 보여주신 제단 밑에서 순교자들이 신원을 청원하는 데 대한 응답이다. 땅에는 이미 환난을 가져올 네 마리 말이 내려왔으나, 하나님에게는 그 순교자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가 정하신 수를 채우실 일이 남아있다. 하나님은 그가 정하신 수의 사람들에게 인치는 일을 천사에게 맡기신다. 요한계시록에서 인침을 받는다는 말은 생명책에 기록된 자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인치는 일을 수행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인을 가진 천사가 땅에 나타난다.    그 천사는 그의 일이 끝날 때까지 땅과 바다에 환난을 가져올 천사에게 기다려 달라고 요청한다. 인치는 천사는 요한에게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을 자의 수는 144,000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어진 환상에서 요한은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 앞에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에서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나와서 구원의 기쁨을 노래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노래에 이어서 모든 천사가 엎드려 경배하면서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귕하 권능이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라고 찬양한다.   현대에 이르러 위 두 개의 환상을 해석하는 견해는 해석자의 수만큼 많을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하다. 현대에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해석자가 두 개의 환상을 모호하게 상징으로 왜곡하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기 때문이다. 초대교회 시대에는 이스라엘 자손들과 이방인 중에서 어떤 누구도 위 두 개의 환상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저자의 의도대로 문자에 따라 해석했기 때문이다. 천사가 인치는 일은, 하나님의 정하신 수가 찰 때까지, 땅에서 네 가지 환난과 병행하면서 “장차 될 일”이다. 그리고 뒤의 환상에서 흰 옷 입은 큰 무리와 모든 천사가 나와서 구원을 찬양하는 장면 역시 최후의 심판이 끝나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새 예루살렘에서 올리게 될 예배 장면이다. 요한계시록의 나머지 “장차 될 일”은 위 두 개의 환상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들이다. 요한의 계시를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왜곡하는 자들은 사탄의 무리, 곧 거짓 그리스도들이다.   그들의 왜곡된 해석에 미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6장의 기록과 연결하여 두 가지를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첫째는 여기서 인침을 받은 144,000은 문자 그대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지파별로 12,000씩 배정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여기서 이스라엘 지파가 새로 개편된 것을 보면, 단이 빠지고 레위가 대신 들어 갔다. 그것은 이스라엘에서 이탈한 지파를 버리고 구약의 성전 제사가 페기되었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새로운 이스라엘 12지파에서 인침을 받은 자 144,000을 상징적 해석의 제물로 삼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144,000의 이스라엘 자손들은 제단 밑의 순교자들에게 “형제들”이다.    둘째는 큰 무리가 나타나서 구원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그들은 모든 이방인 족속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며, 제단 밑의 순교자들에게 “동무 종들”이다. 그들이 입은 흰 옷은 첫째 인을 떼던 때에 나온 흰 말의 색깔처럼 아무나 입을 수 있는 그런 흰색의 옷이 아니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된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순교 또는 순교에 가까운 엄청난 환난을 겪었다는 사실을 함의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의 문제는 결론이 이미 다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성도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요한이 기록한 카이로스적 환상의 순서를 그대로 크로노스적 시계열(時系列)에 적용하면, 요한계시록은 난해함을 넘어 출구를 찾을 수 없는 미로가 된다. 그 예가 바로 앞의 환상에서 나오는 144,000과 14장 1-5절에 나오는 144,000의 시계열 문제이다. 여기서 이방인의 큰 무리가 부르는 노래보다 그들이 “새 노래”를 부르는 순서가 앞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요한계시록 환상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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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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