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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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사모를 위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
    참석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12기 홀팸(홀리패밀리) 리프레쉬 캠프’가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 서귀포 켄싱턴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홀팸선교회가 주최하고 아시안미션이 후원했다. 이번 캠프에는 남편 목회자를 먼저 하늘로 떠나 보낸 사모와 자녀 등 35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사역 현장에서 질병 또는 사고 등으로 인해 배우자를 잃은 사모를 대상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제주에 머무르며 휴식과 나눔, 메시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양선교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홀팸선교회와 아시안미션은 2013년부터 홀사모와 가족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도 숙박과 식사, 이동 등 전반적인 운영이 지원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연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홀팸선교회 대표 양선교 목사는 캠프 메시지에서 “우리가 어떤 상황을 지나왔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목사는 “상실의 시간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로가 시작되는 자리이다”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잊지 않는 것이 회복의 출발점이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의 위로는 단순한 감정적 위안이 아니라,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은혜이다”면서, “이번 시간이 상처를 덮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새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제주 일정 중 함께 시간을 보내며 교제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공감’과 ‘회복’을 주요한 경험으로 언급했다. 이순미 사모는 “사역 이후 처음으로 떠난 여행이었다”며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함께한 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고, 짧은 시간이지만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삶을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채금화 사모는 “오랜 시간 마음이 닫혀 있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다시 열리게 됐다”며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과 공감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위로가 됐다. 받은 위로를 주변에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미션은 2026년 사역 방향 중 하나로 ‘가족’을 설정하고, 남편 목회자와 사별 후 홀로 된 사모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주최 측은 “홀팸(홀리패밀리) 리프레쉬 캠프는 남편 목회자와 사별 후 홀로 된 사모를 위한 멤버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홀로 된 사모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미션은 매년 2월 말, 2박3일의 일정으로 제주 켄싱턴리조트에서 홀팸 리프레쉬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신청 문의는 아시안미션 카카오채널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6-03-05
  •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캠퍼스에 복음의 씨앗 심다
       지난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글로벌리더십개발원(원장 임경철 박사) 소속 112명의 전도단이 필리핀 미션트립을 진행하며 국립대학인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UP)에서 대대적인 캠퍼스 전도 사역을 펼쳤다.    이번 미션트립은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접목한 문화 전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도단은 UP 학생회관에 전도 부스를 설치하고 4일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했다.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시간에는 현지 선교사를 초청해 필리핀 선교 현황과 사역을 소개하고, 영적 부흥집회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선교적 도전과 영적 각성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수요일 오후 4시에는 Christ's Commission Fellowship(CCF) 교회에서 전도 초청잔치가 열려, 전도된 학생들과 사역자 등 약 400여 명이 함께 모여 뜨거운 찬양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임경철 원장의 말씀 선포와 초청으로 참석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감격의 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권도 공연을 비롯해, 선교 현지 사역자들이 준비한 북 공연과 부채춤, 찬양댄스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돼 한국과 필리핀 양국 청년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됐다. 이후 함께 식사를 나누며 대학생 간 교류를 이어가 큰 복음의 열매를 맺었다.  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 김상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학 캠퍼스 사역 전문단체인 LDI 112명의 헌신이 필리핀 국립대학에서 전도와 문화교류를 통한 획기적인 전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우찬 선교사의 축사도 더해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이번 미션트립 기간 중 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회장 김상호 선교사)와 글로벌리더십개발원(원장=임경철 박사)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인 선교 협력과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역은 단기 방문을 넘어, 캠퍼스 복음화와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을 향한 장기적 협력의 초석을 놓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필리핀과 한국을 잇는 청년 복음 네트워크가 앞으로 어떤 열매를 맺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6-03-04
  • 가정과 직장에서 선교사로 사는 삶을 제시
    호성기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세계전문인선교회(PGM) 국제대표 호성기 목사는 지난 26일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모 공유오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에 진행되는 동 선교회의 세계전문인 선교사대회와 선교대회를 비롯한 선교회의 사역을 소개했다. 또한 호 목사의 신간 <내가 변해야 공동체가 변한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호 목사는 가정과 직장을 비롯해 성도가 있는 곳이 선교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주민들을 위한 선교에 중요성도 제시했다.    세계전문인 7대 핵심가치    동 선교회는 1998년 미국 필라안디옥교회에서 설립된 초교파 전문인 선교단체이다. 사도행전 1장부터 28장까지 나타난 △성령충만 중심선교 △디아스포라 중심선교 △Here & Now 중심선교 △전문인 중심선교 △지역교회 중심선교 △땅끝 중심선교를 7대 핵심가치로 삼아 성경적·목회적 선교단체를 지향하고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복음주의 초교파 선교단체 △철저히 지역교회를 돕는 선교단체 △해외 및 삶의 현장을 ‘지금 여기’(Here & Now)의 선교현장으로 정의하는 선교단체 △성령충만한 전문인 선교사를 양육하고 파송하는 선교단체이다. 현재 전세계 33개국 500여 명의 선교사가 다민족, 교육, 의료, 중보기도, 건축, 교도소 등 39개 전문사역을 펼치고 있다. 미주교계에서 세 번째 선교사 파송규모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선교사가 250명, 현지 선교사가 250명 정도 있다.    특히 동 선교회는 지역교회를 주체로 삼는다. 지역교회를 도와서 지역교회가 선교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동 선교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현지인 리더를 세우는 선교」란 주제로 선교사대회와 선교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동 선교회의 비전을 선포하고 선교전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현지인 선교사의 사역을 나누며, 한국인 주도 선교에서 한국인 선교사가 양육한 현지인들을 통한 선교전략을 나눈다. 대회 이후에는 초대교회 성지순례 시간을 가진다.    동 선교회 국제대표인 호 목사는 미국 임마누엘대와 프린스턴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필라안디옥교회를 설립했으며, 해외한인장로회 38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필라안디옥교회의 예배 모습    호 목사가 섬긴 필라안디옥교회는 첫 예배부터 3대가 모이고 다민족이 모였다. 현재는 24개국에서 온 성도들이 모이고 있다. 필라안디옥교회에는 선교적 비전을 함께 실천하는 다섯 개의 교회로 구성돼 있다. 안디옥 한어교회, 영어교회, 스페니쉬 교회, 열방교회와 시티교회이다.    호 목사는 “사도행전 1장부터 28장을 보면 내가 지금 있는 곳이 선교지이다. 가정과 직장이 선교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면서, “내가 있는 가정과 직장, 교회가 가장 시급한 선교지이다. 교회 안에서 예수를 만나고 회개하고 주님 앞에서 돌아오는 것이 가정과 교회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호 목사는 “미국에 도시에 다민족이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과거 김영길 총장이 계실 때 한동대에 강의를 갔었는데 당시 63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있었다”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Here & Now 선교이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호 목사의 이번 신간은 선교의 제4물결을 제시하고 있다        호 목사는 선교의 제4물결을 제시하고 있다. 선교의 제1물결은 윌리엄 캐리로 인해 시작된 해안선교를 말한다. 제2물결을 허드슨 테일러를 통해 시작된 내륙선교다. 제3물결은 랄프 윈터가 제시한 미전도종족 선교이다. 그리고 제4물결은 디아스포라선교를 말한다.    호 목사는 “해외선교만 하는 시대에서 패러다임을 바꿔서 Here & Now 선교를 해야한다.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부터 선교가 시작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이나 미국이나 가정선교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호 목사는 “예수를 전하지 않는 모든 선교는 NGO가 하는 것과 똑같다. 예수믿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목사 하나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모든 성도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모든 성도는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면서, “지역교회를 섬기지 않는 선교사는 끝난다. 교회를 안 세우면 다음세대 리더가 자라나지 않는다. 교회를 세우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다. 선교사가 떠나도 교회를 통해 세워진 사람들이 할 수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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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6-02-27
  • 한국외항선교회 정기총회, 이사장 이정익목사 취임
      이정익 목사       한국외항선교회는 지난 2월 10일 명성교회 샬롬아트홀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새 이사장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 총회장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의 이사장 취임을 진행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1974년 창립 이후 ‘복음을 역수출하자’는 기치 아래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사역을 이어온 한국외항선교회는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열방을 향한 복음의 항해를 더욱 힘있게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정익 목사는 그동안 선교회 총재로 섬겨왔으며, 김삼환 목사에 이어 법인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정익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20년 넘게 이사장을 맡아오신 김삼환 목사님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하다”면서, “제게 주어진 책임이 무겁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맡겨진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삼환 목사도 이임사에서 “이정익 목사님을 이사장으로 모시게 되어 감사하다”며 “주요 항구에서의 외국인 선교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황형택 목사(새은혜교회)가 제4대 총재로 취임했다.    한편, 취임예배 설교를 전한 곽선희 원로목사(소망교회)는 “선교는 공로가 아니다. 하나님께 받은 큰 은혜에 대한 응답이요, 보답의 마음으로 감당하는 사명이다”고 했다. 이외에도 인천제삼교회 김광식 원로목사와 노량진교회 림인식 원로목사는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정익 목사는 CBS 이사장,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희망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교계 주요 기관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6-02-26
  • 조직신학과 기독윤리 위에 다시 세우는 성교육
    “성경적”이라는 말은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형용사 중 하나다. 성경적 재정관리, 성경적 상담, 성경적 자녀교육, 성경적 리더십…. 이제는 성경적 건강, 성경적 기업경영, 심지어 성경적 웃음치료까지 등장한다. 성경이 신앙과 삶의 유일한 규범이라는 고백 위에서라면 이러한 확장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정작 던지지 않았던 질문이 있다. 우리는 과연 “성경적”이라는 말을 얼마나 성경적으로 사용해 왔는가. ‘성경적’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성경을 참고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해당 주장이나 실천이 성경의 계시에 근거해 정당하며, 다른 기준보다 우선한다는 규범적 선언을 포함한다. 다시 말해 “이것이 성경이 요구하는 것이며, 그러므로 옳다”는 함의를 담는다. 문제는 이 표현이 때로 신학적 검증 없이 신뢰를 확보하는 표지처럼 사용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세 가지 왜곡 가능성을 지적한다.  첫째, ‘성경적’의 장식어화다. 어떤 강의나 프로그램이 ‘성경적’이라는 이름을 얻는 순간, 그 내용이 성경 전체의 계시 구조와 조화를 이루는지 점검하기보다 이미 검증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생긴다. 이때 성경은 해석의 기준이 아니라 신뢰의 표지가 된다.  둘째, 구절 따오기(Proof-texting)의 강화다. 미리 정해 둔 결론에 맞는 구절을 인용하며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고 단정하는 방식은 짧은 영상 중심의 문화 속에서 더욱 설득력 있게 들린다. 그러나 단편적 인용은 성경 전체의 구속사적 흐름과 조직신학적 정합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성경적’이라는 판단은 성경신학과 교회의 공적 해석 전통 속에서 검증될 때에야 비로소 설득력을 가진다.  셋째, 범주 혼합의 문제다. 성경은 인간이 누구이며 왜 존재하는지, 죄와 구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극적 기준을 제시한다. 반면 현대 학문은 주로 방법과 기술을 다룬다. 그런데 특정 교육 기법이나 상담 방법을 쉽게 ‘성경적 방법’이라 부를 때, 성경이 기술 매뉴얼을 제공하는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 성경은 방법 자체를 제시하기보다, 그 방법을 평가하는 인간 이해와 가치 기준을 제공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 문제는 ‘성경적 성교육’ 영역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성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나 행동 규범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의 정체성, 몸의 의미, 창조 질서, 결혼과 언약, 죄로 인한 왜곡과 복음에 의한 회복이라는 신학적 핵심과 직결된다. 동시에 성교육은 생물학·의학·심리학·교육학과 맞닿아 있으며, 문화적·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그동안 교회 안에서 성교육은 종종 방어적 대응 차원에서 논의돼 왔다. 특정 정책이나 사회 이슈에 대한 반응으로 접근된 측면도 적지 않다. 그러나 성은 죄 이전에 창조의 영역에 속한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선언하셨다. 성교육은 금지의 목록이 아니라, 창조 질서와 인간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정면으로 다루기 위해 제1회 성경적 성교육 학술 세미나가 카도쉬아카데미 주관으로 열린다. 세미나는 2026년 3월 3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온세계교회에서 개최되며, 아임홈스쿨러가 협력한다.  첫 발제는 이상원 교수(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가 맡아 ‘교회론적 관점에서의 성 이해’를 다룬다. 성을 개인 윤리 차원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와 언약적 질서 안에서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이재욱 목사(카도쉬아카데미 설립자, 『성경적 성교육 표준안』 저자)가 ‘성경적 성교육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성경적’이라는 말의 신학적 자격 조건을 정리한다.  또한 민성길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아동청소년 발달과정에 따른 성 이해’를 발표하며, 마지막으로 최승래 박사가 교회 교육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히 몇 개의 성경 구절을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다. ‘성경적’이라는 말이 수사적 표제가 아니라 검증 가능한 신학적 주장으로 사용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묻는 자리다. 성경의 권위와 충분성을 고백하면서도, 조직신학적 정합성과 기독윤리학적 토대 위에서 성교육을 다시 세우려는 시도다.  “성경적 성교육, 정말 성경적인가?”라는 질문은 비판을 위한 질문이 아니다. 오히려 교회가 더 책임 있게 말하기 위한 질문이다. 구호를 넘어 신학으로, 반응을 넘어 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 이번 세미나가 그 첫 장을 여는 자리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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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6-02-19
  • 청년 맞춤 선교훈련 2+2 인턴선교사 플랫폼을 소개
     사단법인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가 지난 12일과 13일 「주님 오실 때까지 점령하라」란 주제로 포도나무교회에서 제4회 두드림투게더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맞춤 선교훈련 ‘2+2 인턴선교사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제도는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한 곳에 파송해 4명의 인턴선교사가 지도선교사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훈련받고 섬기도록 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개회예배에서 이사장 여주봉목사(포도나무교회)가 「주님 오실 때까지 점령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여목사는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와 누가복음 19장의 열 므나 비유가 상호 보완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란트 비유에서는 하나님이 각자의 재능에 따라 생명, 시간, 재물 등을 맡기셨음을 보여주며, 심판은 맡겨주신 분량에 따라 이루어진다. 또한 열 므나에서는 동일한 비전이 주어졌을 때 그것을 가지고 얼마나 충실하게 장사했는지에 따라 상급이 달라짐을 보여준다.    여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자본이 생명과 시간, 재능, 물질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맡겨주신 것을 가지고, 얼마만큼 충성하는지를 하나님께서 보신다고 말했다.    여목사는 “십자가의 구속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만 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동참할 수 없다.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속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성취되었다. 성취된 구속이 모든 창조세계에 실현되어야 한다”면서, “여기에는 우리가 동참해야 한다. 그런데 동참하는 일에는 고난이 따른다”고 말했다.    또한 “영광을 함께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다. 그 나라의 영광은 우리가 이 땅에서 받을 고난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반드시 새하늘과 새 땅에서 그곳에서의 운명은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달려 있다. 이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면서, “우리 삶에 모든 영역에서 영원한 시각을 가지고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한다. 문화의 구속을 포함해서 말이다”고 말했다.    여목사는 “초대교회는 고대세계에서 부자와 가난한자, 남자와 여자, 노예와 자유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사이에 세워진 장애물들을 무너뜨렸다. 사회구조 속에서 결코 이루어낼 수 없었던 일들이 복음으로 형성된 새로운 공동체 안에서 가능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면서, “일터사역을 포함한 다양한 면에서 세상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안목과 관점으로 해야 한다. 그날에는 그분의 기준으로 심판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Welcome to the mission world」는 대만과 호주, 필리핀, 마다가스카르 등의 선교지 부스를 체험한다. 이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비하인드 토크쇼」는 인턴선교사들의 실제 경험을 나눔으로 두드림투게더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으로 열렸다.    김은서 인턴선교사는 “6개월 정도 지났을 때이다. 호주는 치안이 좋지 않아서 어디를 나갔는 지 어디에 도착했는 지를 보고해야 했다. 사역이 일찍 끝난 날 후임선교사 한 명과 집 근처에 마트에서 고기를 사와서 구워 먹으려고 했다. 가까운 곳에 있었고, 선교사님도 바쁠 것이라는 생각에 보고를 안하고 다녀왔다. 그런데 다녀오는 길에 자전거사고가 났다. 하지만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때까지도 보고를 안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후임선교사가 발이 부어서 그때야 보고를 했다. 보고를 할 순간이 많은데, 이 부분에서 지적을 받았다. 선교사님이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보고 하길 원하셨기 때문이다”고 말하면서, 질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했다.    김연지 인턴선교사는 “관계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대만에 가서 그것이 완전히 깨졌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맨 처음에 싸웠던 시점에 서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대화를 중단했을 때가 있었다. 마음이 좋지 않아서 잠이 오지 않았다”면서, “책상에 앉아서 하나님을 찾았다.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어학당에 가서 동역자랑 학식을 먹으면서 관계를 풀어나갔던 기억이 난다. 동료인턴선교사와 갈등이 없을 수는 없던 것 같다. 갈등이 생겼을 때 먼저 하나님을 찾는 시간을 가지면 나의 잘못을 비추어주시고 관계를 해결해 주시는 경험을 했다.”고 했다.      여인재 인턴선교사는 “동기인턴선교사와 성격이 완전 정반대였다. 성격이 너무 맞지 않아서 말을 하다가보면 대화가 통하지 않았다. 싸우면 하루를 넘어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날 싸우고 저녁에 화해했다. 싸운 것이 하루를 넘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사랑 인턴선교사는 동료 인턴선교사와 화해를 하기 위해서 새벽 4시까지 이야기 한 내용도 공유했다.      두드림투게더가 시작되기 전 2년 단기선교를 갔던 최유라 선교사도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최 선교사는 2년간 A국에서 사역을 했고, 국내에서 전도사로 사역을 하다가 B국에서 3년간 사역을 했다. 최선교사는 “최씨앗이라는 선교사명은 당시 담당하고 있던 청년부 목사님이 주셨다. 이름을 고민하다가 목사님이 개척하실 때 쓰실려고 하셨던 이름을 주셨다. 2년을 단기선교사로 갔었는데 청년들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나를 좋아해 주었다. 존재만으로도 접촉점이 됐다. 가기 전에는 내가 특출나게 잘하는 것이 없는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색종이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면서, “그래서 청년들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1년차가 됐을 때 모교회인 포도나무교회에서 1주일 단기선교훈련팀이 와서 나누었다. 대신에 문턱을 낮추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담임목사님께 편지를 보냈다. 담임목사님과 교회가 같이 분별해 나가면서 시스템이 구축됐다. 그리고 1년 6개월 됐을 때 1기 인턴선교사들이 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최선교사는 “선교의 매력은 자신의 밑바닥이 드러나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 교회 공동체 안에 있다보면 나를 보호해주는 장치들이 많은 반면 선교지에 가면 내가 스스로 하나님을 찾는 것을 배워가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인턴선교사를 다녀오게 된 이후 다시 선교지에 가게 된 여인재 인턴선교사는 “인턴선교 기간에도 선교를 마친 후 사역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최근에는 선교사들이 비자때문에 추방되는 경우가 있어서 기술을 배워 일하면서 선교를 할 생각이었다. 그래서 한국으로 와서 음식 만드는 것을 배우고자 음식점에 들어가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한국에서의 편안함이 좋아져서 선교에 대한 열망이 사라졌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잘 몰랐다”면서, “그러던 중 담임목사님께서 연락이 오셔서 마다가스카르에서 진행되는 양계사역에 대해 말씀하셨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마음이 부어졌고, 마다가스카르로 인턴선교를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선교지에 남기로 헌신한 권예라 인턴선교사는 “선교지에 남는 것에 대해 몇 달간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알려주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다’고 했던 고백이 감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하나님을 선택했을 때 나오는 것이다' 였다. 그래서 내 삶을 결정하던 키 포인트를 내려놓고 주님이 보여주신 곳에 머무르겠다는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13일에는 파이프트리 이병권대표의 「1달러로 닭 한 마리」 특강도 진행됐다. 일터와 비즈니스가 하나님의 선교 현장임을 배우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폐회예배에서는 본부장 박성민목사가 「너는 이미 부르심 안에 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강의를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그분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발견하는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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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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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주의윤리학회서 정기 논문 발표
    ◇복음주의윤릭학는 철저한 방역가운데 대면 및 온라인 방식으로 학술발표회를 진행했다.    한국복음주의윤리학회(회장=신원하박사) 정기학술발표회가 지난 24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온라인 및 대면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김대중박사(서울성경신학대)가 「지구온난화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 다른 대처」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고, 김경호박사(총신대)가 「아브라함 카이퍼의 세계관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란 제목으로 자유발표를 했다.   김대중박사는 “복음주의 우파는 단지 지구온난화 문제뿐만 아니라 종의 소멸, 원자력 발전, 화석연료 사용 등의 각종 환경 관련 이슈들에 있어 환경운동가들의 주장과 궤를 달리하고 있다. 환경문제에 대해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지고 바른 기독교 신앙에 입각하여 대응하려면 복음주의 우파가 앞으로 더욱 소개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그리하여 서로 다른 이 두 입장을 양쪽 테이블에 두고 그 사이에서 지혜와 겸손의 품성을 가지고 분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라기로는 앞으로 두 학파 간 건전한 논의를 통해 기독교 환경윤리가 더욱 발전하고 좀 더 균형 있는 기독교 환경운동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가장 사랑하시는 존재인 사람, 특히 그중에서도 사회의 약자들이 좋은 환경 가운데 건강하게 살아가고, 또한 사람들은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 세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다스리고 돌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양낙형박사(성결대)는 논평에서 “본 논문은 복음주의 우파의 지구온난활를 보는 시각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설명한다. 요약하면 긍정적인 면에서 첫째, 복음주의 우파는 기독교 세계관을 보완한다. 복음주의 우파는 환경윤리의 창조론적 근거와 하나님의 형상론적 근거 그리고 죄론적 근거를 제시한다. 둘째, 복음주의 우파는 복음주의 좌파의 시각과 대처에 대한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현상은 긍정적인 면을 갖고 있다. 셋째, 특히 가난한 사람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평했다.   자유발표에서 김경호박사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역주권의 이중 용법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시도했다. 첫째, 이론적 타당성의 측면에서, 영역주권론의 이중용법의 불일치의 문제는 일반은총과 반정립이라는 두 가지 용법의 관계를 ‘모순’이나 ‘모호성’이 아니라(헤슬럼, 에드가, 브라트) ‘균형’(반틸, 맥코넬)이나 ‘긴장’(끌라베이크, 자위데마)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이 영역주권의 불일치의 문제는 세상으로의 ‘참여’를 위한 정체성의 ‘차이’(베르그, 랑홀레이, 프람스마)로, 이해하게 될 때 그 본래의 장점이 잘 드러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 적용 가능성의 측면에서, 영역주권론의 이중용법의 오용의 문제는 네덜란드의 사회경제적 측면에서의 발전과 함께 그 타당성을 인정받은 동시에 재조정에도 열려 있어야 한다”며, “이 말은 영역주권에서 영역책임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회경제적 상황의 변화에 대한 고려 없이 영역주권론을 획일적(권위적, 정적, 한 면)으로 적용하게 될 때, 하나님의 주권이 고용주의 주권으로 변질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영역주권은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한 고려에 열려 있을 때(영역책임), 또한 하웃즈바르트가 제안한 올바른 해석(규범적, 동적, 두 면)에 의해 재조정될 때, 보다 적실성 있는 전략적 개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찬호박사(웨스트민스터대)는 논평에서 “아브라함 카이퍼의 대표 사상인 ‘영역주권의 이중용법’에 대한 입장을 학자들 마다 다양하게 비판 수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저의 신앙과 신학적 배경으로 볼 때 영역주권론의 이중용법의 불일치 문제는 이론적으로 ‘모순’이나 ‘모호성’이 아닌 ‘균형’과 ‘긴장’이며, 세상으로의 ‘참여’를 위한 ‘차이’로 이해되며, 그리고 적용의 입장에서도 사회경제적 상황의 고려를 통한 ‘영역책임’ 사고로 쉽게 받아드려 진다”고 평했다. 한편 폐회예배에서 설교한 신원하회장은 “코로나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학문연구와 가르치는 사역에 더욱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이상원 전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귀한 점심과 간식으로 섬겨주신 신원하원장님과 고신대 측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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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1-04-25
  • [영적 거장들의 기도-1] 한나의 기도
      1. 서론: 한나의 생애와 신학   성경에서 하나님이 어떤 한 사람에 대하여 특별한 뜻을 갖고 계실 때에 그 선택된 한 사람의 탄생 이전에 많은 예비하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특별한 뜻에 의해 태어나는 인물은 대부분 그 인물의 잉태부터 출산 때까지 고통스런 상황이 펼쳐지거나 심상치 않은 일을 겪게 된다. 자식이 없음으로 인해 멸시 받거나 낙담하다가 기도함으로 자식을 얻게 되는 내용은 성서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자식이 없던 상황에서 기도했던 대표적인 인물들로는 구약성서에 ‘한나’와 ‘사라’가 있고, 신약성서에는 ‘엘리사벳’이 있다. 이들은 모두 자식을 잉태하지 못해 고통을 겪다가 오랜 기간 인내하며 기도한 결과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각각 ‘사무엘’, ‘이삭’, ‘세례요한’과 같은 특별한 자식을 얻었다.   한나(Hannah)는 엘가나(Elkanah)의 부인이었다. 엘가나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사는 에브라임 사람이었다. 엘가나에게 부인이 두 명이 있었는데, 그 중 첫째 부인이 한나였고, 브닌나는 둘째 부인이었을 것이다. 구약성경에서 남자들이 둘 혹은 그 이상의 아내들을 거느렸다는 증거들이 있다. 다윗과 솔로몬 같은 왕들의 경우, 그 관행은 부분적으로 정치적 요인들에 의한 것이었다고 설명 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 두 번째 부인을 얻는 것은 첫 번째 부인의 불임에서 기인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신 21:15-17은 두 사람 모두 자녀를 낳았을 때의 상속 관행들을 법제화 한다). 하나님께서 일부다처제를 허용하셨을까? 아브라함, 야곱, 기드온, 다윗, 솔로몬 등이 모두 중혼을 했고, 모세의 율법도 일부다처제를 묵인한 것으로 여길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 즉 신명기 21장 15-17절의 본문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한 명의 남편이 여러 명의 부인과 결혼하는 풍습을 허용하신 걸로 오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원 뜻은 일부일처제이며, 신약 성경에서도 이 점에 관해 더욱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딤전 3:12). 중혼을 묵인한 것과 적극적으로 그것이 옳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즉 일부일처제는 창조의 원리(창세기 2:24)인 반면에 중혼은 명백한 죄악으로서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며 결코 정당한 일이 아니다. 사랑하는 남편에게 자신 이외에 또 다른 아내가 있는 여자의 일생은 어떤 삶이었을까? 가난보다 힘들고 척박한 삶이 아닐까? 한나의 삶이 바로 그런 고통스런 삶이었다. 세상 일이 남편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그 한 가지 사실만으로 다 해결이 된다면 이렇게 복잡한 세상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엘가나도 한나의 불행을 보면서 행복하지만은 않았으리라. 엘가나의 또 다른 아내인 브닌나(Peninnah). 그녀는 그녀대로 행복하지 않았다. 브닌나는 사랑받지 못하는 여인의 모습으로 한나를 괴롭힌다. 사무엘서는 초장부터 한 남자에게 아내가 둘이라는 암울함이 배경이다. 이 암울한 배경이 바로 한나의 삶의 배경이었다.   일부일처제를 최초로 파괴한 인물은 가인 계통의 라멕이다. 즉 라멕은 구약성서에서 최초로 두 아내를 맞이한 자다. 창세기 2장 24절(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에는 신성한 결혼의 원리가 나타나 있다. 이에 반해 불과 2장 뒤로 가면 창세기 4장 19-24절에 결혼 붕괴의 이야기가(라멕의 두 아내 이야기) 나타난다. 사무엘상에서는 결국 엘가나와 한나 그리고 브닌나 모두 행복하지 않은 일그러진 가정이라는 상황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고, 한나의 삶의 투쟁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 된다.   사무엘서 1장 2절에 의하면,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기 때문에 브닌나는 축복받는 존재이고, 한나는 불임의 벌을 받는 존재같이 여겨질 수도 있다. 인과응보(因果應報) 사상은 당시에 널리 퍼져있던 사상이었다. 즉 선을 행하면 선의 결과로서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악(죄)을 행하면 악(죄)의 결과로서 하나님께 벌을 반드시 받게 된다는 사상이다. 그렇기에 한나의 불임은 한나 또는 엘가나의 죄에 기인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고난이 축복이라고 했던가? 사무엘서 1장에서도 결국 고난이 축복이 되었다. “고난이 축복이다”라는 사상은 사무엘서 이외에도 성경의 여기 저기(욥기 등)에 살짝 숨어있는 관념 중 하나이다. 결혼 생활에서의 한나의 불임도 겉으로 보기에는 죄에 대하여 받는 벌로 비춰질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고 사실 축복이었다. 왜냐하면 1장 5절에서처럼 한나의 불임은 하나님께서 한나로 하여금 임신하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불임의 고통을 준 것은 한나에게 벌을 주시기 위함이 아니었다. 한나의 불임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계획안에 있었던 일이었고, 임신하지 못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셨다. 한나가 불임으로 인한 고통 중에 통곡하며 기도하게 하시고 서원기도까지도 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다(1:5). 결국 한나가 임신하지 못해 자식을 낳지 못한 일도 훗날에 사무엘을 낳게 되는 큰 복을 받게 하려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었던 것이다.   엘가나는 예배의 사람이었다. 매 해 자기의 성읍에서 나와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렸다(1:3). 하나님께서는 한나에게 생명을 잉태하여 자녀를 낳는 일을 아직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 이유로 브닌나가 한나를 업신여겼었을까? 자식은 브닌나에게만 있었음에도 남편 엘가나의 사랑이 한나에게 편중되는 것에 대한 브닌나의 질투에 의해서였을까? 브닌나는 한나를 심히 격분케 했고 괴롭게 하였다(1:6). 엘가나는 한나를 편애하여 분깃을 두 배로 주면서 티를 냈고, 이에 브닌나는 한나를 더 미워하게 된 것 같다. 어쨌든 브닌나가 한나를 격분시키자, 한나는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울면서 먹지 아니하였다. 이에 남편 엘가나는 왜 먹지 않고 울기만 하고 슬퍼하는지 물어 보기도 하고, 자신이 열 아들보다 낫지 않느냐고 했다(1:8). 한편 한나라는 이름은 ‘은혜(grace)’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매력적인(gracious)’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한나는 그 이름대로 실제로도 매력적인 여성이었을까? 그녀의 이름의 의미대로 한나가 매력적인 여성이라 남편 엘가나의 사랑을 듬뿍 받았을까? 결국 한나는 하나님께 사무엘을 낳는 은혜를 입게 되고, 이후 6자녀들을 더 낳는 축복을 받는다(2:21).   2. 한나의 기도: 사무엘상 1장 9-18절에 나타난 기도의 특징들   하나님만이 자신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음을 깨달은 한나는 기도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한나의 기도’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한나의 기도는 간절한 기도였다. 어떤 간절함이었을까? 성경에 보면 여호와 앞에서 운 사람들이 그 눈물의 힘으로 승리한 경우를 보게 된다. 히스기야 왕은 이사야를 통해 죽으리라는 통보를 받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심히 통곡했다(왕하 20:2-3).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 눈물을 보아주셨고(왕하 2:5) 그는 15년을 더 사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한나의 간절한 기도의 배경은 사무엘상 1장 9절에 나타난다.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그 의자에 앉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어 10절에서는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했다’고 한다. 이때 한나의 기도의 첫 번째 특징이 나타난다. 즉 한나의 기도는 통곡하는 기도이다. 통곡이란 무엇인가? 통곡(痛哭/慟哭)은 “소리를 높여 슬피 운다”라는 동사의 명사형이다. 히브리어로 ‘통곡’이라는 말은 강조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나가 보통으로 통곡한 것이 아니라 아주 심히 통곡한 것을 뜻하는 것이다. 한나의 기도는 여호와 앞에서 울면서 더 깊어지는 기도였다. 성경에 보면 한나가 울었다는 표현이 7절, 8절, 10절에서 세 번이나 등장한다. 그런데 7절과 8절의 눈물이 홀로 서러워서 흘린 눈물이었다면, 10절의 눈물은 하나님 앞에서 흘린 눈물이었다. 그것도 단순히 울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통곡했다.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두 번째 한나의 기도는 서원하는 기도이다. 서원하는 기도란 맹세하는 기도이다. 즉 하나님과 1:1의 약속을 하는 기도이다.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11절)라는 말로 자신을 기억할 뿐만 아니라, 잊지 말아달라는 간절함을 표현했다. 한나의 서원의 내용은 1장 11절(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에 나타난다.   세 번째 한나의 기도는 오래하는 기도였다. 그동안 부흥집회라든가 교회 여러 곳에서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하지 말라는 말이 있어왔다. 重言復言(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하지 말라는 말은 성서 중 마태복음 6:7-8에 나타난다. 한자로 중언부언이라는 말에서 중은 중복되다 할 때의 중(重)이고 부(復)는 ‘다시’라는 의미가 있다, 즉 반복하는 의미로 부(復)자를 사용한다. 이 말 때문에 여러 말을 반복해서 기도하는 것을 금기시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여러 말을 반복해서 기도하지 말라는 의미라기보다는 기도하는 대상을 염두에 두지 않고 이말 저말 아무 생각 없이 반복적으로 형식적인 기도를 하지 말라는 것을 의미한다. 성서의 다른 본문으로 예를 들자면 누가복음 18장 1-8절 과부와 재판관의 이야기가 참고가 될 수 있다. 네 번째 입술로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기도를 했다. 한나는 술에 취한 것처럼 입술을 움직이며 심정을 토로하는 기도를 했다.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13절)라는 말인데, 이 말은 입으로만 하는 기도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했다는 뜻이다.   다섯 번째 원망과 앙갚음 대신 기도했다. 한나는 자신을 격분하게 하고, 어려운 상황으로 만드는 브닌나에게 앙갚음을 하지 않았다. 한나는 마음이 괴롭고 원통하며 격분될 때 오히려 기도했다(1:6, 7, 10, 16).   여섯 번째 근심들을 하나님께 다 맡기는 기도를 했다. 그러했기에 한나의 얼굴에는 근심 빛이 사라졌다고 한다(1:18). 즉 자기의 집으로 돌아가서 음식을 먹고 일상생활을 하며 다시는 슬픈 기색을 띠지 않았다고 한다. 엘리 제사장이 한나에게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하노라”라고 선포했을 때, 한나는 그대로 믿고 그대로 따랐다. 엘리 제사장이 한나에게 “평안히 가라” 했을 때. 한나는 걱정하고 근심하는 마음이 아닌 평안한 마음으로 갔을 것이다. 한나는 근심들을 하나님께 다 맡기는 기도를 했다. 그러했기에 한나의 얼굴에는 근심 빛이 사라졌다(1:18). 즉 자기의 집으로 돌아가서 음식을 먹고 일상생활을 하며 다시는 슬픈 기색을 띠지 않았다고 한다. ‘평안한 마음으로 갔다’는 것은 하나님께 근심과 걱정과 아픔과 회한 등 모든 것을 맡겼을 때 나타나는 행동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간구를 멸시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시 116:1). 즉 하나님의 뜻을 바라며 인내하는 자에게는 당신의 적절한 응답을 분명히 허락하신다(약 1:4).   3. 한나의 기도 그 내용: 사무엘상 2장 1~ 10절   한나의 기도의 내용은 사무엘상 2장 1-10절을 통해 알 수 있다. 한나가 이런 찬양을 지어 부른 이유는 무엇인가? 한나의 찬양은 그녀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다. 한나의 감사 찬송은 신약의 마리아에 의해 되풀이 되었다(눅 1:46-55). 이제 그녀에게 공허와 비참함과 수치는 다 지나가고 생명과 기쁨, 그리고 존귀가 찾아왔다.   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첫째로 한나의 기도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감사의 기도였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자신(내 뿔)이 높아졌음을 고백하는 기도였다. 여기서 뿔이란 ‘강력한 능력’을 상징한다(단 7:21 참조). 한나는 사무엘을 낳은 것이 큰 위로와 힘이 되었고,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자기를 높여 주셨음을 감사하고 있다. 원수들을 향하여 입이 크게 열렸다는 것은 이제는 멸시하는 자들 앞에서도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시는 분임을 증거하게 되었다. 한나는 주님의 구원하심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기도를 했다.   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둘째로 한나의 기도는 하나님 한 분만을 향한 기도였다. 하나님 같은 반석은 그 어디에도 없고, 하나님 이외에는 거룩하신 이가 없으며, 하나님 밖에 다른 존재는 없다는 고백을 하는 기도였다. 여기서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이다(고전 10:4).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셋째로 교만한 자에 대한 경고의 기도였다. 한나는 타인들(청중들, 독자들)을 향하여 종용한다. 즉 자신을 향해 교만한 말을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는 기도였다. 그리고 한나는 하나님께서는 지식의 하나님이시기에 사람의 행동을 다 아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것과 같이 낱낱이 드러날 것이다(마 10:30). 아무리 용기가 충만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없이는 그 용사의 활이 꺾인다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자는 멸망하게 되고 넘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멀리하시고 겸손한 자를 사랑하신다(잠 16:5). 교만은 멸망의 지름길이다(잠 16:18). 결국 풍족하던 자들도 이제는 양식이 없다. 그러므로 품을 팔러 다닌다. 하지만 주리던 자들은 다시는 주리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2:5). 또한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한나는 이제 노래한다. 자신은 자녀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두었던 자는 이제 쇠약하다(2:5)고 승리의 노래를 한다.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넷째로 한나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찬양하며 기도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신다고 한다. 그리고 스올에 내려가게도 하시고 스올에서 올리시기도 하신다는 기도이다. 한나는 모든 만물들은 여호와의 것이며 모든 것들을 세우신 이도 여호와 하나님이시기에 가난한 자를 일으키시고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려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찬양하는 기도를 했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다섯째로 하나님은 심판자이시고,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당할 자가 없다는 기도를 한다. 철저하게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고 섬기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기도이다. 거룩한 백성들의 발을 지켜주실 분도 하나님이시고, 악인들을 잠잠케 하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찬양하는 기도를 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완전한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표현을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라고 표현했다. 하늘에서 우레로 대적자들을 치신다고 하신다. 한나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심판자이심을 다시 일깨워준다. 한나는 하나님께서는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그 분의 왕에게 힘을 주시며,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여주시는 분이시라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를 했다.   4. 결론: 기도의 교훈들과 적용   하나님께서는 개인적인 삶을 주관하실 뿐만 아니라 민족의 삶 전체를 주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심판하시고 때로는 축복하시면서 당신의 예정하신 목적을 향하여 역사하신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예정은 그들이 세상의 빛이 되도록 하게 하는 것이었으며, 또한 메시야의 강림을 위해 준비시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나이 어린 사무엘을 부르시고 그를 통해 범죄 한 백성 위에 임박한 진노를 게시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타락한 제사장과 은혜를 저버린 백성들을 심판하신다는 주제를 반영하고 있다. 사무엘상 1장과 2장에 나타난 한나의 이야기에서 개인과 민족의 이야기가 얽혀 있지만 이 모두를 다스리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오직 한 분 이신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개인적이고 사적인 범죄로부터 흉악하고 불순종하는 민족의 큰 죄악에 이르기까지 백성을 자비와 공의로 다스리신다. 이와 같은 사상을 갖고 있는 민족은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하여 섭리하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까지 알아 본 한나의 기도에서 실천할 사항들은 어떤 것들인가? 첫째로 슬프고 괴로울 때에 기도해야 한다. 한나는 마음이 괴로울 때 슬플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기도했던 것이다. 한나는 하나님께 서원 기도를 드리고 사무엘을 얻은 후에 그가 서원한 대로 이행했다.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삼상 1:28) 둘째로 눈물로 통곡하며 기도하고, 오래 기도해야 한다. 한나의 기도에서 배웠듯이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기도하고, 오래 기도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개개인의 인격보다는 집합적 인격을 강조하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도덕, 종교 문제는 개인적이라기보다는 가족적, 사회적, 민족적 문제였다. 하나님은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아들을 주실 때 개인적인 기도의 응답으로만 주시지 않았다. 즉 한나도 결국 기도의 응답으로 사무엘을 얻었지만 이는 개인적인 사건으로만 끝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즉 한나의 아들 사무엘을 이스라엘의 사사 중 마지막이자 가장 위대한 사사로 세워 주신 분도 하나님 이셨고, 왕국 건설을 위한 선지자 중 첫 선지자(모세 이후로)로 사무엘을 주신 하나님 이셨다. 하나님께서는 한나가 브닌나로 인해 격분될 때, 통곡하며 탄식하며 기도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태를 통해 위대한 영적지도자 사무엘을 주셨다. 사사시대의 어둠을 거둬내시고 빛을 주셨다. 아이를 낳지 못해 고통당했던 한나는 그저 자신에게도 아이를 허락해 달라고 개인적인 기도를 했지만, 하나님은 한 시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될 아이를 세워가셨다. 넷째로 근심과 걱정 그리고 고통이 있을 때 모든 걸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해야 한다. 한나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갔다. 한나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완전하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완전한 계획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고통이 있고 근심과 걱정 등이 있을 때,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토로하고 맡기는 기도를 해야 된다. 하나님께서 영적인 성숙으로 인도하며 하나님이 이뤄 가신다. 다섯째로 사람과 다투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한나가 브닌나와 다투지 않은 것처럼, 사람과 다투지 말고 염려와 고통과 억울한 심정을 다 주님께 아뢰고 기도해야 한다. 주님만이 우리에게 해결책을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소망이시다. 마지막으로 사무엘서에 신학적으로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들이 있다. 계시와 이스라엘 선택의 문제와 하나님의 섭리하심이다. 엘리와 사무엘, 사울과 다윗이 섬긴 하나님은 그들에게 무슨 표(10:2-9)나, 꿈이나, 신탁이나, 예언(26:6) 등으로 나타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그들과 운명을 같이 하셨고, 이스라엘의 영광이요, 힘이셨다(4:21).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셨으며, 하나님의 능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성공의 유일한 원인이시며,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했다. 병고(삼하 21:1-14)도 죽음(6:19)도 하나님의 의지에 달렸으므로, 이 세상의 역사 뿐 아니라 생명과 사망에까지 하나님께서 섭리하심으로 주관하신다(1:5). 절대자이신 하나님에게서 찾아 볼 수 있는 한 가지는 사람에게 협력을 요구하시는 것이다(15:11)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 전서 5:7   기도: 우리가 한나의 기도를 배워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며 기도하고, 오래 기도하며, 간절히 기도하고, 서원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는 기도를 하여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에도 감사하고, 한나처럼 욥처럼 축복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예진 박사    평택대학교(B.A)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M.A 구약신학 수료)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M.A구약신학 , M.Div) 피어선신학전문댜학원(Ph.D 구약신학) 순복음 목양교회 부목사 시인• 수필가(한국문인협회 2014년 등단) 《칼빈신학과 한국신학》(2009) 《우리들이 좋아하는 푸른 시 100선》 1.2.3.4(2017, 2018, 20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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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1-04-25
  • 종말론적 창조론-8
      일곱 인 떼기(2): 다섯 째 인   그리스도가 다섯째 인을 떼실 때 요한에게는 살아 있는 순교자들이 제단 밑에서 탄원하는 모습이 환상으로 열렸다. 그 순교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다. 땅에서 순교를 당한 그들이 하늘의 제단 밑에서 무언가를 탄원하면서 살아 있다는 계시는 요한계시록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존재를 제대로 이해하는 핵심은 세 가지 문제의 이해에 있다. 첫째 문제는 그들의 영혼이 언제부터 하늘의 제단 아래에 살아 있었는가이다. 에스겔이 본 환상에 의하면, 죽은 자는 하나님의 생기가 닿으면 살아날 수 있다(겔37:9). 그래서 구약성경만을 믿는 유대교인은 죽은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생기가 깨워주기를 기다리며 잠자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신약성경은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 가르친다(고전15:20). 마태복음에는 그들의 부활이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직후에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고 기록되어 있다(마27:52-53). 그리스도가 죽은 자 가운데서 처음 살아나신 분이라면, 제단 밑의 영혼들은 그 이후에 부활한 자들이다.   둘째 문제는 그 순교자들의 정체성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 중에서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실 때보다 먼저 죽임을 당한 순교자는 없었다. 그리스도는 생전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선언하신 적이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정체를 알기 위해서 그들이 죽임을 당한 이유를 밝혀주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라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요한은 계시록에서 하나님과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언급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증거로 죽임을 당했던 성도들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런 사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쉬면서 그들처럼 죽임을 당할 “동무 종들과 형제들”을 기다리라는 말씀에서도 뒷받침된다.   셋째는 그들이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6:10)라는 신원(伸冤)을 하나님이 언제 이뤄주시냐는 문제이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각각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그들의 신원에 대해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자기처럼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6:11)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죽임을 당하여 그 수”를 채워야 할 “동무 종들과 형제들”은 그리스도의 성도들 이다. 요한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에 순교를 당하는 성도들은 바로 하늘에서 부활한다. 요한은 그런 부활을 “첫째 부활”이라고 부른다(계20:4-6). 그러나 하나님은 얼마나 많은 수의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성도들이 순교를 당해야 하는지, 그 수가 차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에 대해서 말씀하시지 않았다.   하나님이 주신 흰 두루마기를 입은 그들이 어느 때까지 쉬면서 기다려야 하는지 하나님 밖에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이 정하신 수가 차고, 그 순교자들의 신원이 이루어지기까지, 그때 그날에 대해 섣불리 말하거나, 그런 말을 듣고 미혹되는 자는 그 순간에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는 죄를 짓게 될 것이다. 요한에 의하면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그들에게 둘째 부활은 불못에 던져지는 심판이 될 것이다. 불못은 처음 창조 이후에 있었던 인간의 죄와 저주를 불태워 없애는 용광로이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와 부활에 대한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라고 했다”(벧전1:8-9). 알파요 오메가이신 하나님의 처음 창조에 대해 제대로 아는 지식이 없는 자가 마지막 날에 새로 창조되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생의 복을 얻는 지식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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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1-04-25
  • [선교사 통신] 성경필사와 새벽기도 사역 활발
    기대하지도 초대하지도 않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캄캄한 터널은 바사이에서도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빛이신 우리 주님이 더욱 빛을 발하시도록 도구로 사용 되어 주신 삽교감리교회 보내는 선교사! 돕는 선교사!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특히, 뜨거운 기도와 귀한 사랑의 물질로 응원해 주시는 삽교감리교회 담임 노정기목사님과 장로님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바사이유치장과 바야완시 교도소에 수감된 많은 수혜 대상자와 바사이의 어린 영혼들을 대신하여 더욱 감사 또 감사드린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경자년 2020년도 하나님께 행하신 큰 일들을 작은 지면을 통해 보고드린다.   우리동네 아이들은 햄버거 하나 먹으려면 왕복 250㎞ 하룻길을 가야 하는데 그나마 코로나로 열린 교도소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주변에 큰 병원도 없으니 아프거나 병이 나면 매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 곁에 매달려 있다.    코로나로 학교 문이 굳게 닫혀 갈 곳도 없고, 학교 친구와 선생님들도 만나지 못하는 우리동네 꿈나무 아이들과 잘 놀아 주고 있다. 12광주리 청소년들은 여전히 토요일 오후 1시에 와서 1박2일 주일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그중 일부는 우리와 매일 함께 숙식하고 서로 의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되는 삶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도 우리와 같이 시편을 필사하며 새벽과 심야 하루에 2번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하루 세끼 먹거리를 매일 챙겨야 하는 아내가 안쓰럽기는 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 더 크게 보여 참 기쁘다   교회 주변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매일 오후 3시 간식으로 섬겼다. 약 5년동안 우리와 사역을 함께하는 아이리쉬(33세,싱글) 여전도사가 올해 코로나를 헤치고 6개월간 마닐라에 위치한 바울선교회 훈련센터에서 소정의 훈련을 마치는 놀라운 일을 해냈다. 우리들과 함께 바우리 거선에 승선한 아이리쉬 전도사는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품고 기도하고 파송을 기다리고 있다. 할렐루야!   10월에는 작은 우리 동네가 뉴스에 나올 만큼 큰 비가 내려 많은 피해가 있었다. 피해가 심한 지역 주민들과 문살리 초등학교 선생님 및 학부형들과 함께 했다. 또 우리동네에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야완시 교도소는 남녀 약 300여명이 수감 되어 있다. 코로나로 몹시 힘들어한 그들과 직접 만나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지는 못하였지만 월1회 생필품과 간식으로 주님의 사랑을 전했다. 또한 우리동네 바사이 경찰서내 유치장에는 평균 약20여명이 수감 되어 있다. 주1회 주일예배 후 일용품과 간식으로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윤치중·김성길 필리핀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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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3
  • 순교자의소리서 온라인 출판기자회견
    ◇〈IS와 감옥 안에서〉의 저자 피터 야섹이 온라인 줌 실시간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수단 비밀경찰에 납치 IS와 함께 구금되어 고문당해 “수단 기독교인들이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도록 기도”   지난 15일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IS와 감옥 안에서〉의 저자 피터 야섹의 온라인 줌 실시간 출판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에도 방한했던 피터 야섹선교사는 한국에서 책이 나온 후에 방한하려 했지만 못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IS와 감옥 안에서〉는 영어, 독일어, 네델란드어 등 계속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고 있으며, 자신의 책을 통해 자유세계의 성도들이 제3세계의 핍박받는 성도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체코 출신인 야섹선교사는 아프리카 27개 국가에서 약 300개의 선교 프로젝트를 담당했으며, 핍박받는 형제자매를 인터뷰하고 그들의 건강을 위해 그 나라들을 자주 방문했다.    2015년 10월, 야섹선교사는 체코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수단 하르툼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수단 안보국 요원들이 그를 데려가 수단에서 무슨 활동을 했는지 심문했다. 밝혀지면 그가 만났던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이 위험해질 상황이었다. 결국 그는 여러 혐의로 기소되어 445일을 감옥에서 지냈다.    야섹선교사는 수감된 후 처음 3개월 동안 내출혈로 체중이 25kg이나 줄었다. 그는 수단, 예멘, 리비아, 소말리아, 이집트, 파키스탄 출신의 IS 대원 6명과 같은 감방에서 생활했고 외부와의 모든 접촉을 차단당했다. IS 대원들로부터 온갖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하던 그는 여러 차례의 재판동안 체코공화국의 끈질긴 노력과 가족과 지인들의 기도 덕분에 결국 사면되었다. 또한 많은 동료 죄수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였으며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 자 안에서 온전해진다는 성경 말씀의 의미를 몸으로 직접 깨달았다. 특히 자신이 구타와 물고문을 당할 때에도 불구하고 평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나중에 확인해보니 고문을 당하던 정확히 같은 시간에 가족들과 지인들이 기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그것이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수단에서의 억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첫 재판에서 7개의 죄목으로 기소를 하고 사형이 언도되었고, 그 후로 종신형, 25년형 등으로 감형되다가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다.”며 수단 비밀경찰이 전세계로부터 날아온 50만명의 탄원서에 위협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의 수단의 상황에 대한 질문에 그는 “쿠데타가 있었고 친인척 간의 권력다툼이 있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수단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기도해달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선교계획에 대해 “한국에 가려고 계획 중이고, 더 어렵고 안전하지 않은 나라라도 기꺼이 방문할 예정이다. 아직 수단에 다시 돌아갈 계획은 없으나 하나님께서 보내시면 다시 갈 것이다. 주님이 모든 것을 하신다.”라고 말했다.   야섹선교사는 “이 책은 우리가 핍박받는 기독인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은 VOM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VOM 현숙폴리대표는 “〈IS와 감옥 안에서〉는 놀라운 실화인 동시에 고난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야섹선교사는 ‘내가 감옥에 갇힌 데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선교사님은 그 뜻이 이루어졌을 때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 자신을 풀어주셨다고 믿습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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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3
  • [선교사 통신] 선교사 5명 중 1명은 국내 체류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 강대흥)는 최근 KWMA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 코로나 관련 귀국 선교사 및 국내 체류 선교사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3월 19일~26일까지 임의 단체를 선정하여 전화 등을 통해 진행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교단선교부, 선교단체 파송 선교사 수(13,360여 명) 중 국내 체류 선교사 수는 약 2,740여 명(교단선교부 1,970여 명+선교단체 770여 명)으로, 약 20.5%의 비율을 보였다. 선교사 5명 중 1명이 한국에 머무르는 셈이다. 한국교회 파송 선교사 22,259명에 같은 비율로 적용한다면 4,560여 명의 선교사가 한국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KWMA가 작년 5월 회원 단체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470명의 선교사가 응답한 자료에서는 응답 선교사의 약 18.1%가 국내에 임시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별도로 2024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사무총장은 “2024년 열리는 로잔대회를 준비하는 대륙별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10월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2020 콩그레스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교에 있어 온라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교사들의 온라인 사역을 돕기 위한 몇몇 교단과 선교단체의 노력이 주목받는다.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영안교회와 손잡고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선교사들이 선교지와 소통하고 코로나 이후 사역에도 도움이 되도록 동영상 제작 등 온라인 활용 교육에 나선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 GMS의 경우 선교사들이 소셜미디어나 유튜브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과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는 아예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활 법을 알려주는 특강 영상을 제공 중이다.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게 접근성을 높여 선교사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예장 백석총회 세계선교위원회 임인기위원장은 “아무리 코로나19가 난리를 쳐도 복음은 전해야 되고 또 복음주의 중심이 복음 증거인데 그 복음 증거의 한 방법으로 유튜브 방송이 귀하게 쓰임을 받는다. 이번에 이 교육을 잘 받아서 우리 58개국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이 그 곳에서 가서 현지인들을 향한 설교 방송을 유튜브로 잘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선교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로 선교 환경이 예상보다 빨리 변했다며,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최전방에 있는 선교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용구선교사(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는 “선교사의 영상 선교 사역을 지원해주는 그런 플랫폼이 마련돼서 실질적인 테크니컬 한 부분을 지원해줬으면 좋겠고, 그리고 이제는 선교지에 있는 좋은 영상과 방송들이 한국교회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어떠한 논의들이 한국교회 안에 있으면 지금 선교지나 선교헌금이 막 줄어들고 힘들고 어려운 이 시대를 이겨 나갈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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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2
  • 하남도시농사조합, 매 토요일 다래서 자원봉사
    달다래조합, 하남사복협, 하남도시공사서 적극 후원 공정무역협과 하남희망연대서 매주 ‘주방 자원봉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기(세계적 대유행기) 비대면·비접촉·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답답한 환경에서 홀로 식사하는 이들, 특히 독거노인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단체가 있어서 귀감이 되고 있다.   하남도시농사협동조합(이사장 이문선)은 오는 5월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경기도 하남시 하남대로 776번지 47 소재 ‘다래’ 식당에서 “함께해요! 달달한 아침”이라는 큰제목과 “혼밥 어려우신분 오세요”와 “이웃과 나누는 제철 채소 및 반찬나눔 함께 해요”라는 작은제목으로 아침식사 나눔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말까지 해 온 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하남도시공사, 사회복지법인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달다래협동조합 등이 후원했다.   또한 매주 토요일 새벽 일찍부터 하남희망연대(상임대표 문홍주 장로)와 하남공정무역협의회(대표 홍미라 전 시의원) 소속 회원들 20여명이 자원봉사했다.    이들은 입구에서 방역당국의 준칙 따라 철저하게 출입대장,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등을 했으며, 실내에서 탁자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채 식사토록 지도했다.   또 이교범 전 하남시장은 밭에서 직접 감자를 캐 기증하기도 했고,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계란 30판, 하남공정무역협에서 캐슈두유, 산내들어린이집에서 직접 짜낸 참기름, 이의길 전 의원이 감자 박스 등을 기증했다. 이 농산물들은 식후 귀가하는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이를 전달받은 김 모 어르신(여ㆍ신장2동)은 “외롭게 식사해 왔는데, 이렇게 식사 대접도 받고 반찬거리까지 받아 가서 너무 기쁘다.”며 “이러한 사랑의 실천으로 인해 살맛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홍미라 전 의원은 “코로나19 불경기에 아침식사 끼니를 함께 나누는 행사를 해 보람을 느낀다.”며 “새벽부터 나와 자원봉사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공정무역협의회 대표 홍미라 전 시의원(왼쪽 끝)과 하남희망연대 상임대표 문홍주 장로(왼쪽에서 두번째)는 새벽부터 나와 회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문홍주 대표는 “아름다운 나눔운동을 통해 좋은 이웃이 돼 주는 하남희망연대가 되련다.”며 “더 많은 이들의 후원의 손길이 있어서 혼밥하는 이웃들에게 더 좋은 선물을 많이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광식 명예교수(한국방송대학교)는 “최근 사회가 각박하게 돌아가는데, 오랜 세월 하남시에서 활동을 해 왔던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해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을 해 감동 받았다.”며 “이러한 자원봉사활동은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미라 의원은 “C헤럴드에서 기사로 기록을 남기고, 밴드와 단톡방 등에서 오랜 세월 이 기록을 보존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한 장윤영 운영위원은 “초이화평교회 교역자회에서 적극 도와줘서 고맙다.”며 “종교ㆍ종파ㆍ정견ㆍ입장을 초월해 사랑의 실천을 함께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혼밥 시대에 사랑의 밥 나눔 운동이 펼쳐져 시민운동의 새로운 귀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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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2
  • 한인기독교총연과 성지문화원 협약
    일정 수익을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 섬김, 미자립 교회 등 지원 11만 평의 대지 위에 선교, 전시, 테마, 커뮤니티 등 건립 추진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조일래목사, 사무총장=신광수목사)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강동구 한국기독교성지문화원 사무실에서 (주)한국기독교성지문화원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국회법인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과 (사)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사)해돋는마을. 정읍시민교회 부설 나눔은행 등이 함께 참여했다.   예배는 장헌일목사(한국공공정책개발원구원장)의 사회로 사무총장 신광수목사의 기도에 이어 대표회장 조일래목사가 말씀을 전한 뒤 라상기목사(정읍시민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조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복을 누구보다도 원하신다”면서, “율법과 말씀을 주신 이유는 우리에게 행복을 주기 위함이고 그러기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복 받는다”고 말했다. 또 “열심히 일하고 하나님을 잘 섬겨서 받는 복은 나 혼자 배불리 먹으라는 주신 복이 아니고 나누고, 베풀고, 선교하라고 주신 것이다”라며, “한국기독교성지문화원 박두호회장님이나 김희선장로님처럼 기업하시는 분들이 좋은 기업 마인드로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고 나눔의 삶을 살겠다는 모습에 대해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 협약식은 (주)한국기독교성지문화원 박두호회장이 환영사를 전한 뒤 분양대행사 최병선대표가 인사를 했으며 전 농림부 장관 김영진이사장(국회법인 3·1운동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과 정필훈이사장(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가 격려사를 전했다.   또 조목사와 동성애·포괄적차별금지법반대천만인서명운동본부 본부장 김장로를 비롯해서 김이사장, 정이사장, 정읍시민교회 부설 나눔은행 이사장 라상기목사, (사)해돋는마을 이사장 장헌일목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기총과 한국기독교성지문화원은 양 기관의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정책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희선장로는 감사인사를 통해 “오늘 함께 협약식을 가진 단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든 단체들이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소외된 사람들을 찾으셨고 참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셨다”고 말했다. 또 “오늘 협약으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의 정신이 이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성지문화원은 초기 선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강화에 사업부지 확보하고 11만 평의 대지 위에 선교, 전시, 테마, 커뮤니티, 교육, 휴양, 주거, 추모시설 등 8개의 주요시설을 건립, 다양한 기독교 문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봉안당 분양은 라이프 케어 서비스와 함께 기독교 장례서비스가 제공되는 최고의 멤버쉽으로 분양 즉시 기독교인을 위한 VIP멤버쉽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기독교성지문화원 수익의 일정액은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 섬김, 국내 미자립 교회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세기총은 ‘미얀마의 정의와 평화, 그리고 안정을 위한 정오기도회’를 부활절인 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세기총은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와 자유가 빠른 시일 내 시민들에게 되돌아가고, 미얀마의 시민들이 안정된 삶을 회복하기를 소망하면서 한국교회와 75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미얀마의 정의와 평화, 그리고 안정을 위한 기도운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기총은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에서 부정이 있었다며 최근 쿠데타를 일으켰고, 미얀마 시민들은 군의 무력 진압에도 목숨을 건 시민 불복종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쿠데타 이후 최소 70명이 살해됐으며 2천 명 이상이 불법 구금되었고, 희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고 했다.   세기총 대표회장 조일래목사는 “최근 미얀마에서는 평화시위를 하는 시민들에게 강경 진압을 하면서 수많은 희생의 소식이 들리고 있다”며 “미얀마가 민주주의와 평화의 길로 신속하게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미얀마 시민들의 종교와 신념의 자유가 존중되는 나라가 되길 우리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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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 [선교사 통신] 한글학교에서 성경읽기 훈련 활발
      크로아티아 지진 후 땅 꺼짐이 속출해 위험 코로나 규제완화로 테라스 커피숍 등 운영   여기 크로아티아는 지난 2월까지 코로나 때문에 통제를 엄격하게 해서 확진자가 많지 않은 상황 이였지만, 3월부터는 규제가 많이 풀려 테라스가 있는 커피숍 등은 문을 열었다. 규제를 조금 푸니 많은 사람들이 테라스에 않아서 커피를 마셨지만, 아니나 다를까 확진자는 늘어났다.    3월 25일 확진자는 1,673명이고, 26일은 확진자가 1,802명이다. 27일은 1,790명이다. 더 이상 확진자가 안 늘어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은 물론 크로아티아도 이스라엘처럼 백신접종이 신속, 정확하게 잘 이루어져서 속히 많은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 하는데, 아내와 나도 이곳에서 백신 접종을 가능한 빨리 받기를 소망한다.   작년에 3번의 큰 지진 중에 12월에는 두 번이나 큰 지진이 있었다. 크로아티아 지진 후 땅 꺼짐이 속출하고 있다. 지반이 약해지면서 무려 100개의 땅 꺼짐 현상이 포착되었는데, 지하수 수위가 올라가며 지하의 압력 또한 높아지고 있어 땅 꺼짐 현상은 더욱 늘어 날 것 같다.   우리 딸이 다니는 현지 초등학교에 지진으로 인해 전학을 온 아이도 있다. 지진피해로 인한 복구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월과 3월 저희가 사는 집에서도 느낄 수 있는 여진이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데다가 지진까지 있어서 피해가 큰데 또 큰 지진이 있으면 나라가 더 어려워진다.     지방에 있는 현지 교회를 방문 할 기회가 있었다. 마켓을 리모델링해서 모이는 교회인데, 내가 교회에 가니 굉장히 친절하게 나를 맞이해 주었다. 인종과 언어가 다르지만, 예수 안에서 한 형제이기에 현지 분들이 따뜻하게 저를 대해 주었다. 비록 크로아티아 언어이지만 함께 예배를 드렸다.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이번학기에도 온라인으로 한글학교를 열었다. 이번 학기는 기초부터 배우는 기초 1반은 없고 어느 정도 한글을 아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한다. 자그레브 대학교에 포스들을 부쳐서 사람들을 모집했고 새로 사람들을 모집해서 시험을 보고 합격한 사람들과 지난 학기 공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A3 레벨 한글학교를 열었다.    지난 학기 종강예배를 드리고 성경퀴즈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 이번학기 다시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 학기에는 한글 읽기 실력을 향상하는 시간이 있는데 개역개정 한글 요한복음으로 한글성경을 읽는 시간이 있었다.     /강정훈 크로아티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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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 종말론적 창조론-7
      일곱 인 떼기(1): 넷째 인까지 4/11   요한계시록에서 “장차 될 일”이란 종말의 날에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택하시고, 그가 새로 창조하시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복음이다. 그러나 그 복음이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마귀와 그 무리에게는 하나님이 작정하신 멸망의 저주이다. 마귀는 그동안 아담과 하와를 미혹하여 하나님에게 죄를 짓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대제사장들을 미혹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게 만들었다. 그로 인하여 진노하신 하나님은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셨듯이 마귀와 그 무리를 하늘에서 쫓아내셨다. 하나님의 군대에 의하여 이 땅에 쫓겨 내려온 마귀와 그 무리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우는 사자처럼 날뛰고 있다. 세상 권세를 잡은 마귀의 무리는 성도들을 미혹하거나 핍박을 하고 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마귀의 미혹을 끝까지 이겨낸 성도들에게 영생의 약속과 그의 백성이 되는 소망을 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성도들에게 “장차 될 일”은 마귀 무리의 미혹과 핍박을 이기고 자기의 소망을 성취하기 위한 싸움이다.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날에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성도들을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나침판이다. 그날에 하나님은 마귀에게 미혹된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하여 저주받은 옛 땅과 옛 하늘을 불태워 버리신다.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날에 마귀의 유혹에 빠졌거나 핍박에 굴복해 버린 자에게는 마귀의 무리와 함께 불못에 던져지는 판결문이 된다. 요한계시록의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계시자이신 그리스도가 가르쳐주신 대로 해석해야 한다. 그리스도는 살아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장차 될 일”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있다(마24장, 막13장, 눅11장). 요한계시록은 부활 승천하신 그리스도가 하늘에서 왕위에 즉위하신 후 요한에게 “장차 될 일”을 계시해주신 것이다. 그 두 가지의 말씀을 비교해보면, “장차 될 일”이 분명하게 이해된다.   땅에서 ”장차 될 일“은 그리스도가 두루마리의 첫째 봉인을 떼면서 시작해서 넷째 봉인을 떼기까지 나타나는 네 마리 말이 상징하고 있다. 네 마리 말의 상징을 그리스도가 가르쳐 주신 순서대로 비교해보면, 거짓 그리스도, 전쟁, 기근, 죽음을 가리킨다. 그것들은 마귀의 무리가 성도들을 미혹하고 환난에 빠뜨리는 무기로 사용된다. 성도들은 땅에 살아있을 때, 누구나 마귀의 시험을 겪는다. 그리스도는 악의 화신인 마귀 무리의 “시험에 들지 말게” 해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셨다(마6:13). 마귀의 무리는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마24:14)할 것이다. 끝까지 마귀의 유혹과 환난을 이기는 자만이 종말의 날에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영생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적은 마귀의 무리에 속하는 거짓 그리스도, 거짓 선지자 그리고 거짓 교회의 지도자 등이다. 그리스도는 종말의 시기에 대하여 그의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함을 강조하셨(마24:14)다. 그리고 이어서 한 마디를 덧붙여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는 도망”하라고 말씀하셨다(마24:15-16). 다니엘의 예언은 BC. 167년에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 다니엘의 예언을 다시 인용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은 AD. 70년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하여 예루살렘과 헤롯 성전이 파괴되는 일로 성취되었다. 그때 환난의 참상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것이었고, 유대인 디아스포라는 그때 시작되었다.   거짓 선지자 등의 마귀 무리는 종말의 시기를 왜곡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에 초점을 맞춰놓고, 다니엘서에서 있지도 않은 의미를 찾아낸다. 거짓 교회는 말씀을 왜곡하여 새로운 제3 성전의 건축이 필요하다고 헌금을 강요하기도 한다. 그들의 미혹에 넘어가면 성도들이 가진 영생의 소망은 물거품처럼 깨질 것이다. 그렇다면 종말은 언제 온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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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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