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신학/선교/해외
Home >  신학/선교/해외

실시간뉴스
  • 중동선교회, 황성주이사장 취임예배
        ◇중동선교회는 3대 이사장 황성주박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중동선교회는 지난 8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훼밀리에서 제3대 이사장 황성주박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사랑과 섬김으로 무슬림사역에 나서길 다짐했다.  두달상장로는 환영사에서 “황성주박사가 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황박사는 저와 CCC에서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민족과 세계복음화에 함께 했다.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분을 이사장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황성주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의 모든 상황은 주님이 다시 오실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다. 빨리 선교를 마무리해야 한다. 저는 마지막 주님 오시기 전에 10억 영혼을 주께 드리기 위해 선교연대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모든 단체가 연약함을 보완해야 한다. 팀을 구성할 때 플래너, 연결하는 사람, 도전하는 사람, 경영하는 사람, 중보자 등 이 다섯 가지가 갖춰질 때 폭발력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이 선교회 회장 홍계헌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김종일교수(아신대)의 기도 후 국제사랑의 봉사단 이사장 나성균목사가 「함께, 그날까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나목사는 “저는 황성주박사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서 25년 동안 함께해왔다”면서, “황박사는 세계를 다니면서 영적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분이다. 사도 바울처럼 가슴으로 우는 사람이다. 그리고 비전, 선교, 기도 특전단을 잘 만드는 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중동은 영적 땅끝이며 비전 땅끝이다. 중동에 있는 영혼을 가슴에 안고 눈물로 기도할 때 중동은 그리스도의 계절이 올 것이다”면서, “사랑과 섬김과 기도로 무슬림을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교회세게선교협의회 강대흥사무총장과 한국이란교회 이만석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 이 단체 전 회장인 신창순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신임 황이사장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부이사장, 사랑의병원장, 이롬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17
  • 한국누가회서 선교훈련학교 진행
         한국누가회(대표=백인기·사진)는 다음달 4일부터 6월 15일까지 「천국의 상속자들」이란 주제로 선교훈련학교를 진행한다. 6번의 모임으로 진행되며, 4번의 모임은 온라인으로 2번의 모임은 수서소망교회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으로써의 선교에 대한 소명과 비전을 분명히 하게 한다 △선교전반에 걸친 지식의 습득과 현대선교의 상황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된다. 또한 이번 훈련은 △세계선교에 대한 성경적 관점 △세계복음화의 역사에 대한 이해 △세계복음화와 문화에 대한 이해 △세계선교에 대한 동역자적 관점 △세계복음화 전략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을 다룬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누가회 학생들이 세계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도록 안내하고, 전문인선교 등의 가장 적절한 은사를 통해 선교사역에 참여하도록 돕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누가회 내에 선교적 삶을 살아내는 그리스도인이 늘어나고, 삶의 자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선교 참여가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일어나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의료선교에 관련된 제반 사역 △의료인 및 의·치·한의대생과 간호대생의 선교 관련 제반 사역과 그의 지원 사역 △의료선교를 위한 조사, 연구를 위한 사역 △의료선교에 관련된 문서출판 및 정보통신사역 △의료선교에 관련된 국내외 교회, 교단 및 전문 선교단체들과의 협력사역 등을 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17
  • 한국세계선교협서 이주민선교 컨설테이션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디아스포라 이주민 실행위원회는 컨설테이션을 진행했다.   유학생 정주비율 증가로 ‘함께 사는 이웃’ 관점 대두 모든 공적 모임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 디아스포라 이주민 실행위원회는 지난 8일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목사)에서 「지역교회가 어떻게 이주민선교를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이주민선교 컨설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테이션에서는 이주민사역에 일환으로 이주민성도의 본국 신학교와 협약을 통한 학사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환영사를 전한 황덕영목사는 “전세계에 10억 명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또는 비자발적으로 흩어진 이주민으로 간주되고 있다. 7억 명은 같은 나라 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반면 2억 8천만 명 이상의 사람은 고향에서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 있다”면서, “그중 750만 명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172개국에서 체류하고 있고, 250여만 명의 해외 이주민이 세계로부터 한국으로 이주함에 따라 작금의 글로벌선교의 기회는 매우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세계의 많은 교회는 디아스포라에 의한 선교적 상황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훈련된 지도자가 부족한 상태이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즈음해 디아스포라 이주민 실행위원회는 컨설테이션을 진행해 국내외 지역교회들이 이주민 환경에 맞춤화된 선교의 참여지수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주노동자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홍광표목사(새생명태국인교회)는 이주근로자 교회 개척 로드맵을 △준비단계 △개척기 △정착기 △성장기 △확장기로 나누었다. 준비단계에서는 △지역 내 이주민에 관한 기초조사 △대상 선정 △선정된 대상의 국가에 대한 역사,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등에 관한 연구 △귀국 선교사와의 연합 및 언어문제 해결 △예배와 쉼터사역을 위해 교회밖 외부장소 물색 △예산계획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척기는 전도에 총력을 다하고, 회심한 성도들을 위해 새가족프로그램과 세례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시기이다. 정착기는 개척기에 전도에 전념하고, 이를 통해 회심한 지체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시키고,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세워나가는 단계이다. 특히 성도들의 본국 신학교와 MOU를 맺고 학사를 직접 운영해 신학생 배출하는 단계이다. 성장기는 정착기에서 신학교사역을 통해 졸업생이 배출되는 시기이다. 확장기는 신학을 공부한 성도들이 귀국해 현지교회를 개척하는 단계이다. 또한 현지에서 목회자가 된 성도들에 의해 개척된 교회들이 지역 내 이주민을 섬기는 사역을 시작하게 하고, 타 문화권선교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시작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이주유학생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권주은목사(구미국제교회)는 “예전에는 졸업한 대부분의 유학생은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제는 유학생들이 한국 정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점차 유학생사역은 짦은 시간 복음을 전하고 고향으로 재파송한다는 개념에서 이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관점이 많아졌다. 선교와 함께 목회적 돌봄으로 우리의 동료 그리고 교회의 성도로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선교를 하는 지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신치헌목사(시티센터교회)는 △소속하기 △믿기 △축복하기라는 3가지 가치로 사역한다고 밝혔다. 「소속하기」는 누구나 소속될 수 있는 다문화공동체를 말한다. 이를 위해서 모든 공적모임에 한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소모임에서 언어별 모임을 진행하며, 한국어맴버와 영어맴버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사역하고 있다. 「믿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중심이 되는 신앙 공동체를 말한다. 서로 다른 문화를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은 복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는 「축복하기」로 도시와 열방에 복이되는 선교적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도 전현규목사의 「이주민 선교단체와 선교사를 돕는 지역교회」, 오기훈목사의 「이주민이 주관하는 공동체를 돕는 지역교회」, 문창선선교사의 「국내 250만 이주민선교를 위한 메뉴얼」 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17
  • 강대흥선교사의 「더불어 사명대로 산다」 북토크쇼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의 <더불어 사명대로 산다> 출판감사회 및 북토크쇼가 진행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의 <복음에 빚진 선교사열전 8-더불어 사명대로 산다> 출판 감사예배 및 북토크쇼가 지난 9일 기독교TV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선교사들의 사역과 정신을 알리고 계승하는 일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환영사를 전한 도서출판 사도행전 대표 이민교선교사는 “15년 전에 복음에 빛진 선교사열전 책이 출판되고 많은 초청을 받게 됐다. 책 한 권 나왔다고 한국교회가 사용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래서 복음에 빚진 마음으로 출판사를 세우고 책도 내게 됐다”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다 죽는 선교사가 되고 싶다. 이러한 선교사들의 이야기가 8권까지 나왔는데 20권까지 내는 것이 바램이다. 많은 분이 이 사역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미 아나운서가 진행한 북토크시간에는 강대흥선교사와 황정신선교사 부부, 태국에서 같이 사역한 장인식선교사, 도서출판 사도행전 이사 정혜순선교사가 함께했다. 강대흥선교사는 “대부분의 사역이 선교사들과 연합해서 할 수 있던 일이다. 그래서 선교초기부터 같이하는 것을 선교에 중요한 가치관으로 알고 모든 내용을 공유하면서 지내왔다. 같이 일하니까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33년 동안 사역하면서 태국사람으로부터 상처받은 것은 없다. 많은 위로도 받았다. 그래서 사역을 할 수 있었다. 아들과 딸도 목회자가 됐는데 이도 상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정신선교사는 ”기도를 열심히 하는 태국인목사가 쉬는 시간에 게임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러한 모습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주님이 주셨다. 이러한 여유에 놀랐다“면서, ”음식을 주면서 그 목사를 섬겼다. 그분이 나중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것을 보았다. 밥상공동체를 잘 마련했을 때 많은 사람의 마음이 열리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런 사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인식선교사는 ”강대흥선교사와 황정신선교사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능력이 있는 분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해결하는 그런 능력들이 두 분 가운데 있는 것을 보았다. 큰 감동이 있었다“면서, ”또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KWMA에 사무총장으로 일할 수 있는 해안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남들보다 20년 앞서 보는 지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미래한국 선교개발센터장 정용구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강선교사의 파송교회인 의정부 광명교회 최남수목사가 설교했다. 최목사는 “선교사열전을 많은 분이 봤으면 한다. 우리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읽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독후감을 쓰고 소감을 나누게 하고자 한다. 아이들의 인생이 바뀌기 때문이다. 선교사는 위대하다. 이 책의 후속작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시간에는 CTS최현탁사장이 감경철회장의 축사를 대독했으며, FMB 장인식선교사, GMS 전철영선교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사무총장인 김보현목사도 축사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12
  • 5월, 일본복음선교회서 선교아카데미
         일본복음선교회(대표=이수구선교사)는 다음달 11일과 15일 제 9회 일본선교아카데미를 진행한다. 11일은 인천지역 아카데미가 산곡제일교회에서 진행되며, 15일은 서울지역 아카데미가 서소문교회에서 진행된다. 이 단체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일본선교 관심자에게 일본을 바르게 알리고자 한다.    강의는 마키다 요시카즈목사의 「일본교회가 기대하는 한국선교사는?」, 김한식교수(국방대 명예)의 「일본 복음의 눈으로 다시보다」, 신성일선교사의 「일본교회 목회의 현장을 알아본다」로 진행된다.     한편 이 단체는 일본선교 전문단체로 754명의 선교훈련 수료생 및 130여명의 선교사를 배출했다. 한국교회의 일본선교를 협력하고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04-09
  • [신학] 공공신학이란 무엇인가 1
      최경환 공동대표   참된 신앙은 교회에서만이 아닌 사회 속에서 구현되어야   오늘날 많은 이들이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교회의 공공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라든가 제자도의 신학을 넘어 이제는 공적인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신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단순히 믿음 좋은 그리스도인이 직장에서 성실하고 착하게 사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신학자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특별히 오늘날과 같이 복잡하고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최근 공공신학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고, 국내에도 이제 조금씩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   먼저 공공신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공공성은 어떤 의미이며, 기존에 신학의 한 분과로 다루던 기독교윤리와 무엇이 다른지 설명해 보려 한다. 일반적으로 공공성은 사적 영역과 반대 개념으로 사용된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대부분은 사적인 신앙으로 환원되는 경우가 많다. 신앙생활을 개인의 신앙체험이나 내면의 영성으로만 설명한다든가, 조금 더 확장하면 교회중심주의로 이해하려는 경우가 많다. 분명 신앙의 어떤 부분은 사적이다. 하지만 공공신학은 신앙의 공적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스도인은 교회라는 울타리를 넘어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자리를 점유하고 있는 한 명의 시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신앙은 단순히 골방이나 교회에서만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대부분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일반 사회 속에서 구현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신앙은 공적이다.   공공신학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이후 시민사회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신학의 제반 문제들을 다룬다. 여기서 공공신학은 현대사회 속에서 민주적인 삶을 떠받치고 있는 활동 영역, 즉 ‘공론장’을 중요하게 다룬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보편적인 사랑이 창조 세계를 통해 드러난다고 믿는 자들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성품을 통해 그 사랑을 알 수 있고, 앞으로 도래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며 하나님의 뜻이 성취될 것을 믿는 자들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공적 영역으로 나가야 하며, 이 세상의 영혼과 문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복음은 공적인 영역에서 선포되어야 하고, 그리스도인은 공적인 영역에서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복음, 교회, 신학은 항상 세상과 관련이 있고, 구체적으로 공적인 삶과 관련이 있다. 즉 복음은 창조, 역사, 문화, 사회에서의 삶, 그리고 인류애 전체를 포괄한다. 세상 속에 있는 교회의 위치와 부르심에 대한 이러한 보편적인 인식은 전통적으로 신학의 중요한 주제이기도 했다. 공공신학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적인 삶 속에서 교회의 위치와 교회의 사회적 형식, 그리고 사회 속에서 교회의 역할을 주로 다룬다.  교회는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항상 세상 안에 존재하며 세상의 한 부분으로 존재한다. 또한 자신이 알든 모르든 다양하고 복잡한 방식으로 공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회는 세상, 정치, 시민사회와 어떠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신학적으로 고민하는 것, 이것이 바로 공공신학의 과제라 할 수 있다.   / 신학박사,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 공동대표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4-09

실시간 신학/선교/해외 기사

  • 그래함목사, 교황의 동성애정책 반대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커플 축복법안을 승인했다.   2021년 카톨릭, “동성결혼은 ‘범죄’ 축복할 수 없다”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커플을 축복하는 법안’에 승인   미국의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빌리그래함 전도협회 회장)는 지난 달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티칸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커플 축복법안’ 승인을 비판했다. 그래함목사의 논평은 바티칸 신앙교리성이 예배적관점과 밀접하게 연관된 축복에 대한 전통적 이해를 확장하는 ‘간구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는 프란치스코교황을 향해 “이러한 축복이 당신을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 및 사마리안퍼스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사제들의 동성 커플 축복을 승인했다. 그러나 교황을 포함한 우리 중 누구도 하나님께서 죄라 부르시는 것을 ‘축복’할 권리는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분의 방식과 그분의 조건에 따라, 즉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그분의 아들인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분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성경은 ‘불법한 자와 죄인은 함께 멸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하리로다’(이사야 1:28)라고 말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티칸 측은 “이러한 맥락에서 공식적으로 그들의 지위를 확인하거나 교회의 영원한 결혼 가르침을 바꾸지 않고도, 변칙적인 상황에 있는 부부와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언문은 주님의 자비에 대한 깊은 신뢰가 담긴 수많은 몸짓으로 주님을 예배하고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어머니 교회의 축복을 구하러 오는 충실한 하나님 백성에게 바치는 바이기도 하다”고 했다. 또 “사람들이 축복을 구할 때 철저한 도덕적 분석을 전제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축복을 구하는 이들에게는 도덕적 완성이 먼저 요구돼서는 안 된다. 동성 커플의 경우, ‘상향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궁핍함과 하나님의 도움의 필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지위를 정당화하지 않는’ 이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축복을 빌어주는 것 등의 축복이 주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앙교리성이 2021년 발표한 선언문에는 “하나님은 ‘죄를 축복하실 수 없기’ 때문에 교회는 동성 결혼을 축복할 권한이 없다”고 명시돼 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공식적으로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동성애 행위는 죄라고 가르쳤다. 지난 달 바티칸 신앙교리성은 “성전환 수술을 받았거나 이성 호르몬을 복용한 사람들도 세례를 받을 수 있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 신학/선교/해외
    • 해외교계
    2023-12-26
  • 아프리카 미래학회와 협회서 학술대회
     아프리카미래학회(회장=장훈태박사)와 아프리카미래협회는 「2024년 아프리카의 이슈와 미래」라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아프리카의 내전과 분쟁이 감소되고 있으며, 경제성장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홍진근박사(백석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신인호목사(부천영광교회)의 기도 후 장훈태박사(백석대 은퇴)가 「2024년 아프리카의 이슈와 동향에 대한 함의」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장박사는 “아프리카는 새로운 블루오션 대륙이다. 최근에도 쿠테타와 태러가 발생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내전과 분쟁은 감소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경제성장도 이루고 있다”면서, “마지막 블루오션의 대륙을 아프리카로 볼 수 있는 것은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10개국 가운데 6개국이 아프리카 대륙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2024년 일부 국가의 대선과 함께 아프리카는 또 하나의 비전을 향한 희망과 전망을 갖게 되면서, 국제사회에서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아프리카의 국제정치는 자국의 이익을 위한 독자노선을 추구하면서 지역협력기구의 협의가 더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박사는 “아프리카는 급격한 변화와 함께 전 세계의 관심대륙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과제들은 단순하지 않지만 현지 조사와 종족 그룹과의 토의로 문제점을 풀어가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전 세계의 변화와 과제에 대한 해답은 창조주에게 있음을 기억하고 창조자의 시간표에서 답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기대박사(부산외대)의 「최근 알제리의 언어정책 현항과 쟁점」, 김유원교수(동국대)의「서아프리카의 에너지 지역주의: 현황과 과제」 등의 발제가 이어졌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3-12-19
  • 한국선교신학회서 2023년 제 6차 정기학술대회
             한국선교신학회(회장=박보경박사·사진)는 지난 16일 청주 서남교회(담임=장승권목사)에서 2023년 제6차 정기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신진학자들의 발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교회공동체를 성품공동체로 변화시켜 하나님나라 성장에 참여하게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착한 행실에 대한 신학적 논쟁-선교적 교회의 삶의 양식에 관한 연구」란 제목으로 발제한 최상인박사(서울신대)는 “에큐매니즘이 이해하는 ‘착한 행실’은 심판도 막을 수 있는 선행이며 창조 세계를 살리는 화해의 행위이다. 복음주의는 전도와 사회봉사를 ‘착한 행실’로 이해했지만, 전도에만 치우친 나머지 교회의 양적 성장에만 집중했다”면서, “에큐메니즘은 인간의 행위를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보았고 복음주의는 존재의 변화를 우선했지만 결국 양적 성장을 위한 행위에 치우쳤다”고 말했다.    또한 “성품으로 착한 행실을 드러내야 할 선교적 교회는 예배의 모든 요소에서 복음의 메시지가 나타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신실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삶을 위한 실천원리로 삼아 성품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삶은 교회공동체를 성품공동체로 변화시키고 하나님나라의 성장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형상을 통해보는 하나님의 선교」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성무박사(주안대)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그분의 형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교를 위임하신다.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 즉 다스리는 것이고 정복하는 것이다. 그 일은 야웨, 동물의 주로 잘 나타난다”면서, “창조의 세계를 보호하고 보존하며 발전시키는 일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통해 다스림의 정당성을 인간은 갖는다. 그리고 형상이 곧 위임 받았다는 증거다. 이 형상은 땅에 대한 지배권을 말한다.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일을 인간에게 함께 하자고 초청하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정훈박사(전주대)의 「출애굽공동체의 선교적 이해」, 박운조박사(웨스턴 세미너리)의 「복음을 듣지 못하였거나 받아들이지 않은 자들의 운명에 대한 복음주의적 고찰」이란 발제가 진행됐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3-12-19
  • FIM선교회 창립 27주년 이슬람세미나
    ◇FIM선교회는 창립 27주년 기념예배와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슬람전도자가 대등한 관계서 진행한 개종으로 대중화 성공 십자군전쟁 실패 등으로 기독교국가인 비잔틴제국 이슬람화     FIM선교회(대표=유해석교수)는 지난 12일 창립 27주년 기념예배와 이슬람세미나를 해군호텔 그랜드블룸홀에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이슬람전도자들이 동남아시아인들에게 대등한 관계로 다가갔고, 이러한 점이 동남아시아의 이슬람화에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그리고 기독교선교가 이 점에서 교훈을 얻고 현지인과 대등한 관계 가운데 사역해야한다고 진단했다.    「동남아시아 이슬람 성장의 역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배울 교훈」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강재춘선교사는 “동남아시아에서 이슬람전도자들은 상업활동 가운데 대등한 거래자 관계로 지배층을 먼저 개종시켰고, 이어서 수피즘을 통한 상황화로 힌두·불교 문화바탕의 민중들을 개종시켜 이슬람을 대중화시켰다”면서, “이에 반하여 기독교의 선교는 지배자 혹은 고용인이라는 분명한 상하관계 속에서 지배자의 종교로 전해졌으며 동남아시아의 지배적 종교와 문화였던 힌두·불교 문화를 배타적으로 대하면서 지배자들과 식민지 통치에 협조하는 이들의 종교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강선교사는 동남아시아의 이슬람화와 기독교선교의 역사에 관한 고찰을 통한 교훈에 대해서 △먼저 선교현장에서 사역자들은 상하관계가 아닌 실질적으로 대등한 관계 가운데 사역해야 한다. 어떤 면에서든 아랫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인식의 변화와 이것을 행동으로 이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들의 문화와 세계관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그 안에 복음을 심어서 전하는 비판적 상황화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인식이 팽배한 이 시기에 선교 현장에서 필요한 전술된 태도가 국내전도의 현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해석교수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슬람의 확장과 비잔틴 제국이 이슬람화 된 원인에 대한 고찰」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이 선교회 대표인 유해석교수(총신대)는 “한국에서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이슬람 인구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이슬람테러와 맞물러 한국교회의 무슬림에 대한 태도는 크게 두가지로 나타난다. 이슬람에 대한 관용과 이슬람포피아이다”면서, “그리고 교회가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역사적으로 기독교가 복음의 능력을 상실하고 영적으로 공백인 상태에서 이슬람이 태동하였고, 이슬람이 시작된 7세기초반부터 16세기까지 기독교와의 갈등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슬람이 확장활 수 있던 이유에 대해 △무함마드의 죽음과 이슬람의 성장 △십자군전쟁의 실패 △콘스탄티노플의 멸망으로 제시했다. 또한 기독교국가였던 비잔틴제국이 이슬람화된 원인으로 △비잔틴제국과 페르시아의 오랜전쟁 △기독교 이단자들의 이슬람과의 협력 △이슬람의 담미제도 △십자군전쟁의 여파 △동서로마의 분열로 꼽았다.    유교수는 “논문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자리인 교회, 특히 한국교회에 대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다. 초대교회는 눈물과 기도와 헌신과 순교의 연합으로 예수의 삶을 실천해 거대한 로마제국을 기독교제국으로 변화시켰다”면서, “하지만 제도화되고 정치화된 교회는 권력과 힘을 얻기 위해 투쟁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기독교제국은 서서히 무너지고 결국 이슬람화 됐다”고 말했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신 관념 비교」란 제목으로 강의한 배춘섭교수(총신대)는 예일대학교 종교학 교수인 미로슬라브 볼프가 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슬람의 하나님이 동일하다고는 주장한 사실을 반박했다.    배교수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하나님은 그 현현방법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기독교의 하나님은 성령의 영감을 통해 내재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로 인간을 만나주신다”면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 때 인간은 본래 지녔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된다. 따라서 성령이 세상에 임재할 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매우 친밀한 관계가 바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이슬람의 신은 무슬림이 ‘알라’를 부를 때에만 내재한다. 이슬람의 알라는 기독교 하나님과 달리 알라의 ‘현현’이 인간의 행동으로 말미암기 때문이다. 또한 알라는 무슬림에게 상징적으로, 심리적으로 임재하는 신으로 여겨진다. 이것은 알라가 우주만물 안에서 홀로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쉽게 말해, 이슬람에서 알라의 존재와 현현은 기독교와는 달리 범신론적 편재에 가깝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슬람의 신에게서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전적 희생과 용서 그리고 사랑과 같은 신적 성품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이슬람은 인간이 피트라를 회복해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치는데 이것은 인간의 공로주의를 전제한 타종교의 일반적 구원방식이다.”면서, “타종교권에서의 선교는 그 문화와 사람들은 존중하되 복음이 문화로 인해 왜곡되거나 비기독교적 종교적 관념이 기독교진리와 혼합되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종교와 문화에 감춰진 사람들의 세계관이 복음을 통해 변혁되는 선교를 감당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선교회 법인이사인 노태진목사(영동제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총신대학교 총장인 박성규목사가 「만군의 여호와」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3-12-14
  • KWMA서 전략회의 보고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세계선교전략회의 보고회를 진행했다     서구선교가 주도한 지리적 개념과 힘에 의한 선교시대 종결 친구되고 섬기는 선교로 현지인에 의해 배가될 선교를 추구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지난 5일 연세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 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외부자 중심의 선교에서 내부자 중심의 선교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교회총연합 총무 김보현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 한교총 사무총장 신평식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신목사는 “한국교회는 1884년에 복음이 이 땅에 들어와 29년 만에 타문화권을 위한 해외 선교사들을 파송하기 시작했다. 2010년까지 세계가 놀랄 만큼 급성장했다”면서, “그런데 이제는 한국교회와 한국선교사가 조금씩 하강국면에 들어섰다. 이에 세계적인 인구이동과 복음의 진행 흐름 속에서 한국교회의 선교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길인지 지난 NCOWE의 논의를 다시 살펴보면서 보다 나은 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세계기독교 시대의 도래와 한국선교」란 주제로 주제발표 한 한철호선교사(미션파트너스)는 “오늘날 세계선교의 상황과 환경이 바뀌고 있다. 그 변화의 폭은 이제까지 일반화된 선교의 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들이 발견되는 지점에 이르렸다”면서, “그 결과 오늘날 세계선교의 패러다임이 이동했다는 사실을 한국선교가 인지하고 이에 적응하지 않으면 한국선교는 한계를 경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선교사는 변화하는 상황으로 △서구의 크리스텐덤시대에서 세계기독교의 시대가 왔다. 과거 선교지였던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교회가 성장하면서 세계교회의 대부분을 구성하게 됐다 △기독교중심지였던 서구는 현대사회와 후기 현대사회를 통과하면서 급속한 세속화로 탈기독교화 되면서 기독교중심지가 아니다. 또 세계화와 인구이동으로 인해 오히려 복음을 들어야 할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전환되고 있다 △외부자 중심의 선교에서 내부자중심의 선교로 가야 한다. 그들 자신이 문화 공동체안에서 스스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공동체를 세워가도록 해야 한다. 그 과정을 외부자가 돕는 것으로 이해해야한다 △서구선교가 주도했던 지리적 개념과 힘에 의한 선교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복음이 영역, 세대, 세계관, 신분, 계급 등 경계를 넘어가지 못하면 전달될 수 없음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등을 제시했다.   한국 선교의 패러다임 이동에 대해서는 △복음을 전하려고 사람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그 사람과 그가 속한 공동체의 문화, 사상, 종교, 역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선교는 연약한자, 고난받는자, 정복당한 자에 의해서 이뤄졌다. 오늘날 우리의 과제인 한국교회의 재부흥과 선교의 회복은 반드시 주변부에서부터 일어나야 한다 등을 제시했다.   한선교사는 “힘을 가지고 주도하는 선교가 아니라 친구가 되고 협력하고 섬기는 선교가 되어 그들의 교회가 그들의 손에 의해서 배가되는 일에 동참하는 선교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한국선교의 태도변화는 결국 한국교회의 변화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하여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게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교회가 이주민선교를 하려면」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문창선선교사(위디국제선교회)는 “이주민선교 사역에서 지역교회의 참여는 절대적이다. 그러나 특별한 교육훈련을 받고 인준을 받은 특정한 사람만이 행하는 이주민선교가 아니라, 주를 믿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모든 성도들이 찾아온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이주민선교에 대한 성도들에 대한 인식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주민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어야 한다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주변 이주민들에 대한 내용을 알아야 한다 △총체적 사역을 시작해야 한다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함께 준비해야 한다 △이주민들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을 조사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위한 접촉점을 이용하여, 진정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나누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외에도 김찬곤목사(안양석수교회)와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가 세계선교전략회의를 참여한 소감을 전했으며, 유근재총장(주안대)이 총평을 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3-12-06
  • 한남인돈문화상에 그리스도인 벗들
      ◇한남대학교 인돈학술원은 한남인돈문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남대학교 인돈학술원(원장=최영근교수)은 지난 6일 제29회 한남인돈문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상자로 북한 봉사·선교 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사무총장=하이디 리튼)이 선정됐다. 이 대학 이광섭총장과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신정호이사장은 이 단체에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1995년 설립된 이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8년간 북한에서 선교활동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굶주림, 결핵, 간염 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음식과 의약품 지원 △진료소 및 요양소 설립 △환자돌봄 △자연재해 긴급구호 △급수시설 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1995년부터 2019년까지 총 91회 북한을 방문해 도시와 농촌의 공동체에 인도적 지원으로 사랑의 손길을 전해왔다.   이 단체 하이디 린튼사무총장은 “린튼 가문의 3대 한국선교사 중에 마지막 생존자이셨던 인애자 선교사님과 한남대 교수셨던 서의필 박사님은 이 단체 시작부터 함께 사역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올해는 우리 단체가 28주년이 되는 해로, 코로나로 인한 국경 폐쇄를 비롯해 심각한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선교와 봉사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광섭총장은 "인돈 선교사의 뜻을 기리고 기독교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 상의 취지에 적합한 단체에 상을 수여하게 돼 기쁘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 관계자들께 깊은 존경을 표하며 우리 대학은 그 헌신과 사랑을 본받아 학생들을 더욱 잘 교육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3-12-06
  • 순교자의 소리서 성탄절을 맞아 핍박받는 국가의 가정에 선물을 전달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현숙 폴리목사·사진)는 지난 5일 믿음 때문에 핍박받는 국가에서 거주하는 기독교가정 어린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보낸다고 밝혔다. 선물은 △어린이성경 △학용품 △장남감 △의복 △위생용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성탄절 선물상자는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배포될 예정이다. 선물 수령 대상자 어린이 선정과 선물배포는 현지사역자들이 담당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현지 성도들과 사역자들이 비기독교인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이 선물상자를 이용할 예정이다.    현숙 폴리 대표는 “작년에 순교자의 소리는 한국 교회 성도님들의 동역으로 북한과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9개국에서 핍박받는 기독교 가정 어린이들에게 4,600개 이상의 ‘성탄절 선물 상자’를 보낼 수 있었다”면서, “올해 우리는 부르키나파소와 카메룬,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인도와 말레이시아, 미얀마와 네팔, 파키스탄과 팔레스타인 및 필리핀에서 핍박받고 있는 기독교 가정 자녀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성탄절 선물 상자를 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3-12-06
  • 평신도중심 운동 비쏠라이트 창립
    ◇비쏠라이트는 창립예배를 드리고 이주민선교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비쏠라이트(이사장=구능회장로) 창립 감사예배가 지난 1일 노량진교회(담임=여충호목사)에서 진행됐다. 이 단체는 장로 등 평신도들을 중심으로 이주민 선교를 전개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 다. 참석자들은 이주민선교를 시대적 사명으로 믿고, 사역에 헌신하길 다짐했다. 이사장 구능회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부이사장 김완겸장로의 기도 후 한국세계선교협 의회 운영이사장 여주봉목사(포도나무교회)가 「예수님의 선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노량진교회 담임인 여충호목사와 한국세게선교협의회 강대흥사무총장의 격려의 말과 예장합동측 서북장로회 대표회장 양호영장로와 솔리데오 장로합창단 박남필장로의 축사의 말을 전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단체 소개를 한 사무총장 이범재장로는 ”우리 단체는 국내 거주 이주민선교를 시대적 사명으로 삼는 단체이다“면서, ”교회와 선교단체를 연결시키는 사역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단체를 만들게 된 이유는 서구 중심의 기독교가 변하는 등 변화하는 선교흐름과 국내이주민의 증가 등이다. 특히 △교회의 선교인을 깨운다 △교회의 선교인으로 교육한다 △선교단체의 사역과 필요를 파악한다 △선교팀 데이터 뱅크를 구축한다 △교회의 선교인을 현장에 파송한다 △교회와 선교단체간 긴밀히 소통한다 △정부유관부처 및 지방자치와도 협력한다는 역할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교회성도들이 선교에 더 관심을 갖는다 △선교에 열심을 내는 성도들 을 보고 다른 성도들이 본받는다 △선교현장 참여로 선교열정과 교회를 사랑하는 모범성도가 능러난다 △교회가 더 건강해진다 △현장참여 선교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국내 전도로 이어 다 △하나님꼐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된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았다    마지막 순서로 이 단체 이사 김성길장로와 참석자들이 함께 선교인 현장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헌장에서는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간 다 △우리는 선교가 주님의 최고 명령이자 신앙의 핵심가치임을 고백한다 △우리는 선교에 자 비량으로 참여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헌신한다 △우리는 선교가 애국, 평화, 행복, 사회정의의 바탕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주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충성된 선교인으로 살기를 권면한다고 다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3-12-05
  • 코로나로 생활고에 쳐한 목회자들 지원 호소
    미국의 목회자 지원 사역단체 ‘칼레오 콜렉티브’의 설립자인 앤드류 맥퀴티목사(어빙성경교회.사진)는 지난 1일 댈러스 신학교 팟캐스트 “더 테이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목회자에 대한 더 나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19년에 담임목사에서 은퇴한 맥퀴티목사는 이듬해에 터진 팬데믹 사태 동안, 이미 어려웠던 목회 사역이 어떻게 더욱 힘들어졌는지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진행자 빌 헨드릭스에게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우리는 이 나라에서 매달 최대 1500명의 목사를 잃었고 그들의 교회는 문이 닫혔다”며, “이들 대부분은 주로 외곽 지역에 위치한 목사들이며 도시 지역과 달리 동료 공동체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이 봉쇄되자 교회에는 사람이 오지 않았다. 따라서 헌금도 들어오지 않고 목회자들은 사역과 생활에 대안이 없이 단지 고통 속에 있었다”고 했다. 맥퀴티목사는 자신이 팬데믹이 시작되기 1년 전에 은퇴한 것에 대해 “정말 죄책감을 느꼈다. 이 끔찍한 상황이 칼레오 콜렉티브를 출범시키는 데 영감을 주었다”며, “댈러스에서 30년 동안 목회를 이어 나가도록 도와준 동료들에 대한 기억이 목회자 지원 사역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그는 “이 사역이 내가 하고 싶은 전부다. 목회자들의 영정 상태를 돌보는 문제와 위기의 리더십 모범 사례를 다루는 공동체에 함께 모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며 목회자들의 연합과 지원의 방법에 대해 주변 공동체의 협조가 필요함을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해외교계
    2023-12-05
  • 기독신앙 옹호한 나이지리아 여인 사형 위기
    ◇이슬람 세력의 테러로 순교한 나이지리아 기독인들의 장례식 장면   기독교신앙 표현한 여대생 이슬람 학생들에게 화형당해    오픈도어선교회(대표=캔데이스그레고리)는 지난 1일 나이지리아에서 소셜미디어 채팅방에 자신의 종교적 신넘을 드러낸 기독교 여학생이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이 사태를 비판하며 관련 영상을 공유한 한 여성도 18개월째 구금된 후 사형 위기에 처해졌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 소코토에 있는 셰후샤가리 사범대학에 다니는 데보라 야쿠부란 여학생은 지난 해 5월 급우들에 의해 살해당했다. 학업 중 준비하던 시험에 합격했던 야쿠부는 학생들의 소셜미디어 채팅방에 ‘시험에 합격할 수 있게 도와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렸다. 하지만 이를 본 이슬람 남학생들은 야쿠부를 기숙사에서 끌고 나와 돌로 무참히 폭행한 뒤 불에 태워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은 자신들의 끔찍한 테러 장면을 촬영했고, 해당 영상과 살인범의 얼굴은 서아프리카 소셜미디어 네트워크에 엄청나게 퍼져나갔다. 야쿠부가 살해된 지 5일 후, 의료계 종사자인 자우타는 의료인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채팅창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야쿠부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표현할 권리가 있음을 옹호했다. 그러나 이슬람 의료인들은 자우타 역시 신성모독 혐의로 고발했다. 오픈도어, 나이지리아 기독교 박해지수 세계 6위라고 밣혀   그는 즉시 체포됐고, 구금된 후 당국에 의해 신성모독, 폭도 선동, 종교적 신념에 대한 모욕 혐의로 기소됐으며, 남편과 아이들은 강제로 집에서 도망쳐야 했다. 당국은 자타우에게 “공동체의 평화를 교란하려는 의도와 예언자 모하메드를 모독하는 내용의 영상으로, 심각하게 소란을 조장하고 지역사회의 평화를 갈라놓는 원인이 되었다”는 혐의를 씌웠다. 오픈도어는 “자타우는 평화로운 방식으로 표현의 자유와 종교 또는 신념의 자유를 합법적으로 행사했다. 무분별한 살인을 비난하는 영상을 공유했다는 이유로 기소를 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정작 야쿠부의 삶을 앗아간 가해자들과 당일 살해 영상이 공유되는 것에는 아무런 조취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며 나이지리아 정부의 미흡한 조치를 지적했다. 선교회는 자우타는 ‘신성모독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법은 1999년에 ‘샤리아 법’을 채택한 북부 나이지리아의 12개 주에 존재하며 최대 처벌은 사형이다. 이 법은 나이지리아 헌법에 양심과 종교적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 있음에도 공존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기독교인들이 가장 심한 박해와 차별에 직면하는 국가 중 하나로 오픈도어의 ‘2023 월드 와치 리스트’(기독교 박해지수) 6위에 올라 있다. 유럽연합과 유엔은 나이지리아 정부에 신성모독법을 폐지할 것을 거듭 촉구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해외교계
    2023-12-0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