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2(수)

신학/선교/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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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선교의 비전과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제6회 간호대생 선교팸프」가 예수병원(원장=신충식장로) 재활센터 3층 샤론 홀에서 진행됐다. 국제의료협력단(PMCI)과 공동 주관한 이 캠프는 전국 33개 대학에서 간호대생(3~4학년) 35명을 예수병원에 초청해 6명의 메인 스피커 강의와 예수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J.crew 찬양 예배를 선보였다. 특히 김명애 아이엠알엔 대표와 KOICA 아프리카 파견을 경험한 최인하 간호사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의 어린이병원에서 근무하는 장기쁨 간호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하고 뜻 깊은 의료선교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선교캠프 둘째 날은 「예수병원 발자취」란 주제로 강의와 예수병원 구바울(Paul S. Crane) 기념 의학박물관을 방문해 지난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전라북도 의료선교 역사에 대해 배웠다.  마지막 일정으로 메인 스피커 3명이 미션 첼리지와 스페셜 강의를 준비해 선교속으로 점핑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 조은세(연세대학교 원주간호대학 3학년)는 “선교사님들의 뜻을 이어나가는 예수병원에서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의료선교의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선교캠프의 모든 이들은 하나님의 계획 안의 부르심을 받아 모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선 예수병원 선교국장은 “예비 간호사들과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선교에 대해 고민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료선교병원으로서 예수병원은 선교동력을 키우고 다음 세대를 세워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수병원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의대생(2~4학년)을 초청해 제9회 의대생 선교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국 의대생과 간호대생들이 전주 예수병원에 모이는 선교캠프는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와 예수병원 그리고 국제의료협력단(PMCI)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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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2
  • 기드온동족선교회 한국지부서 2기 복음통일전략학교
         기드온동족선교회(국제대표=박상원목사) 한국지부(지부장=이희준목사)는 오는 3월 10일부터 10주간의 일정으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를 대전 세계로교회(담임=김성기목사)에서 진행한다.    작년 3월 대전에서 1기로 첫 출발을 한 복음통일전략학교는 수년간 다양한 현장에서 북한선교전문가들의 수준높은 감의와 탈북자의 증언 등으로 통일에 대한 마음을 가진 성도들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체 관계자는 “25명의 1기생들은 10주간의 강의후, 6월초 백두산과 두만강 일대로 비전트립을 다녀왔는데 참석한 수강생들은 직접 북한 중국 국경일대와 지금은 중국의 통제로 위축되었지만 선교지도 둘러보면서 강의와 현자 실제를 보면서 복음통일의 열정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2기에 새로이 강의를 맡은 강사로는 '통일법 강의'로 유명한 한동대 송정훈교수와 북한이탈주민들의 트라우마를 오랜동안 상담해 온 오은경박사 등 여러 다양한 분양의 사역자들의 강의가 준비되었다.    이번 2기 개강을 준비한 본 선교회 국제대표 박상원 목사는 "수년간 한국과 미주 등의 집회와 강의를 해보니, 저를 비롯해서 많은 이들이 북한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다“면서, ”우리들의 지식이 너무 피상적인듯해서 좀더 실질적인 내용으로 깊이 있는 배움과 함께 통일의 준비는 결국 우리들의 지식에 비례하다고 판단해서 다양한 경험을 겸비하면서도 실재적인 준비안이 필요해서 강사진을 구성했다. 등록하셔서 강의를 듣고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음성이 와 닿는다면 본인들 각자 각자에게 사명감이 분명 떠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개강은 세계로교회와 벨국제학교의 후원과 협찬으로 진행된다. 등록문의는 기드온동족선교회 홈페이지와 한국지부로 전화(010-9294-3242)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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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2
  • 순교자의 소리서 탈북민위한 유유선교학교 운영
    전국 6개지역으로 나누어 탈북민 방문해 훈련 진행 다른 탈북민과 타국에 있는 북한인위한 실천사역도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현숙 폴리목사)는 탈북민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유유 선교학교를 운영 중에 있다. 유유는 언더그라운드 유니버스티의 영어약자로 일명 지하신학교라고 할 수 있다. 이 단체는 이곳을 통해 탈북민 기독교인들이 실질적인 북한사역에 나서는 것을 돕고 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세계 곳곳에 있는 북한동포를 돌보면서 통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북한을 탈출한 주민 △인신매매로 팔린 여성 △북한정권에 외화를 벌어 줄 책임을 띠고 강제로 노동하는 해외북한 노동자」를 보살피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에 집중되어 있던 학교를 분산시키고 「움직이는 조선」이란 이동식 전략을 채택했다. 이 사역을 위해서 전국각지에서 탈북민을 찾았다. 또한 교재로는 최초의 조선어 번역성경이 존 로스 성경을 채택했다. 또 전국을 6개지역으로 나누어 탈북민들을 방문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탈북민 학생들은 매달 사랑의 실천사역을 위한 현장사역을 하고 있다. 이 사역에서 학생들은 탈북민들에게 집안을 개방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교제하면서 위로한다. 이들을 위한 훈련도 탈북민이 직접 진행한다. 학생들은 이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선교여행을 통해서 해외에 있는 다른 북한 사람을 대상으로도 이러한 실천사역을 해야 한다.    이 학교는 단순한 현장사역훈련 프로그램이 아니다. 수업할 때마다 탈북민 학생들은 과제를 완수해야 하고 간단한 시험도 치러야 한다. 또한 학생들은 북한 지하교회 전통을 따라 매주 상당 분량의 성경 구절을 암송한다.   이 학교는 신학적인 면에서 학생들을 일반 신학교 수준으로 가르칠 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다수 신학교보다 더 많은 실천신학적 참여를 요구함과 동시에 사역기회도 제공한다.졸업생들은 재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나이가 더 많은 학생을 잘 이해하고 인도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재학생들을 더 철저하게 가르치고, 졸업생들과 더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방법으로 입증되고 있다.   탈북민 사역훈련잔치가 열리는 모습      이 단체는 이외에도 탈북민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설명절 기간에는 서울과 대전, 부산사무실에서 각각 탈북민을 대상으로 사역훈련 잔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표 현숙 폴리목사는 “한국의 교회들과 단체들도 탈북민을 위한 행사를 자주 개최한다. 그런 행사에서 탈북민은 보통 ‘귀빈’자격으로 선물을 받고, 특별한 음식을 대접받는다. 때로는 호화로운 여행의 기회도 제공받는다”면서, “하지만 순교자의 소리는 지난 설 연휴를 전후해 개최한 사역훈련 잔치에서 오늘 바로 탈북민들이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알이다. 북한사역과 관련해 탈북민만이 알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탈북민들이 북한에 복음을 전할 책임과 기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최초의 조선어 성경인 <존 로스 성경>을 현대어로 옮기는 <21세기 독자판> 출판 사역을 다년간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 사역에 참여한 탈북민들도 참여했다.     또한 이 단체에서 자체 제작한 ‘존로스 성경 역사극’ 중, 일부 역할극과 노래에 참여한 탈북민도 있었다. 이 단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들에게 유유학교에 입학을 신청하도록 권면했다.    한편 이 단체는 「△한국교회 영성회복 사역 △북한사역 △중국사역 △러시아사역 △몰디브사역 △배트남사역 △인도사역 △중동·아프리카 사역 △순교자 및 수감자 가정지원 사역」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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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신학] 한국성경신학회, 주해와 설교 논문발표회
    ◇ 서울 신반포교회에서 한국성경신학회 논문발표회가 진행중에 있다.     데살로니가서는 성도에게 재림을 기다리는 삶을 권면 한국성경신학회(회장=이승구박사)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반포중앙교회(담임=김지훈목사)에서 「데살로니가전서 주해와 설교」란 주제로 제54차 정기논문 발표회를 개최하고, 데살로니가서에 숨겨진 신학적이고 목양적 가치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논문 발표에는 ▲강대훈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가 「재림 신앙과 속죄 신학: 살전5:1~11 주해와 적용」 ▲김현광교수(한국성서대학교 신약학)가 「바울의 데살로니가 사역과 자기변호: 살전 2:1~12」 ▲이지혜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신약학)가 「데살로니가전서를 읽는 한 관점: 언약 백성으로의 초대」 △허 주교수(아신대학교 신약학)가 「믿음-사랑-소망의 사람들: 살전 1장 주해와 적용」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첫 발표에 나선 강대훈교수는 “데살로니가전서 전반부에서는 지금 살아 있는 신자들이 재림을 기다리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권면한다. 바울은 주의 재림에 대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이해를 인정하고 그들을 격려하는 어조로 편지를 쓴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빛의 자녀들과 낮의 자녀들로서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무장해야 했다”며, “이런 요소, 특히 구원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한 결과와 선물이다. 바울은 교인들에게 예수의 강림으로 얻게 될 미래의 구원을 확신하게 하는 동시에 그런 구원을 얻게 하신 그리스도의 죽음을 강조한다. 죽음을 언급한 다음 교인들의 교회 생활을 위한 덕목을 권면한다. 이런 논리에서 중심을 차지하는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바울은 5장에서 ‘때와 시기’, ‘주의 날’에 관해 알고 있는 데살로니가 교인들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조한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재림의 시기와 관련된 가르침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반면 데살로니가에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재림의 순간이 갑자기 오게 될 줄 알지 못하면서도 외부의 조건에 의존해 평안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본 단락의 흐름에서 바울은 어려운 시기에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을 그리스도인답게 살도록 격려했다”고 데살로니가 교회에서의 재림에 대한 인식을 설명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표식과 본질이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김현광교수는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2장에서 자신이 데살로니가에서 행한 사역과 사역자로서 자기 자신을 변호한다. 자신을 변호하는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사역자로서 바울의 모습과 그의 사역에 대해 알 수 있다”며, “바울의 자기변호는 대적자를 향한 자기변호의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데살로니가 성도들에 대한 권면의 기능을 포함한다. 바울은 자기변호를 통해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바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바울과 같은 신실한 성도와 사역자로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또 현대의 독자에게도 같은 권면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교수는 “바울의 사역은 결국 성도를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하는 자들이 되도록 바울은 영적 어머니와 아버지로서 성도들을 사랑하고 훈육했다. 진정성을 가지고 데살로니가로 들어갔고 재물과 영광을 목적으로 사역하지 않았다”며, “그는 하나님이 맡기신 복음을 맡은 자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최선의 사역을 감당했다. 오늘날의 모든 사역자들이 성도들과 하나님을 증인 삼고 거룩하고 옳고 흠없이 행하였다고 말할 수 있도록 자신의 사역의 동기와 모습을 항상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고 권면했다.   이어 이지혜교수는 바울의 선교는 궁극적으로 모든 민족을 언약 백성으로 초대하는 여정이며, 데살로니가전서는 그 거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바울이 얼마나 세밀하게 드러내고 소개하는 지를 보여주는 창이 된다는 관점으로 발표했고, 허 주교수는 그리스도인의 표식과 본질로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에 대해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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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열두 제자가 받은 선교의 사명은 오늘날 교회에도 적용 평신도 선교의 좋은 본보기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복음 전도를 들 수 있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신약 교회의 탄생과 함께 평신도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주축이 되어 하나님 나라와 복음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였다. 성령은 오순절 이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는 누구에게든지 차별 없이 부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성령의 내주하심을 입은 평신도들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성령이 내려주시는 능력과 권능에 힘입어 전도의 사명을 힘입게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한 것은 신약교회 평신도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선교명령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수난 이후 하늘로 승천하신 다음 평신도들에게 지상명령을 내리셨다. 이러한 지상명령은 예수께서 그의 열 두 제자를 부를 때 말씀하신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심의 사명’과 연장선상에 있다(마 4:19, 막 1:17). 예수는 제자들에게 세상 속에서 물고기를 낚는 어부로서의 삶을 그들이 마감하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새로운 선교 사명이 내리셨다. 열두 제자가 예수께 전해 받은 선교의 사명은 초대교회 평신도들에게 이어지고 전수되었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예수께서 내리신 선교 사명의 완수에서 그 존재 의미와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교회에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극복해 나갔다. 초대교회의 평신도들은 복음에 맞선 적대 세력들의 방해와 복음 전도 과정에서 닥친 여러 가지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더욱 강성하여지고 팽창되었다.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현대교회 전도사역에 좋은 모델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외적으로는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갔다. 평신도들은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하나가 되어 서로 유무상통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이러한 평신도들의 모범적인 모습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 의해서도 칭찬을 받았다(행 2:47). 초대교회는 평신도들이 예수께 받은 말씀, 진리의 터 위에서 성령의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연합되어 세상에 강력한 선교의 병기 역할을 감당하였다.   그러한 평신도들의 선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팽창해 갔다. 예수의 가르침대로 사는 복음 전도의 삶은 평신도들의 세상을 향한 선한 영향력이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부패하고 독선적인 모습과 달리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과 삶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복음 사역의 효과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초대교회 부흥과 성장의 핵심 원동력은 말씀과 성령 중심의 평신도 선교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한 평신도 선교사들은 초대교회의 핵심이 되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이로 인해 신약 시대의 교회는 더욱 확장되어 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평신도에 의한 복음 전도는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의 칙령공포 이후 성직자 중심의 복음 전도로 인해 잠깐 주춤하였으나 지금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1세기 한국교회 복음전도사역을 위해서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오늘의 효과적인 복음전도사역을 위해 귀한 전도전략을 제시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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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열두 제자가 받은 선교의 사명은 오늘날 교회에도 적용 평신도 선교의 좋은 본보기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복음 전도를 들 수 있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신약 교회의 탄생과 함께 평신도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주축이 되어 하나님 나라와 복음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였다. 성령은 오순절 이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는 누구에게든지 차별 없이 부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성령의 내주하심을 입은 평신도들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성령이 내려주시는 능력과 권능에 힘입어 전도의 사명을 힘입게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한 것은 신약교회 평신도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선교명령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수난 이후 하늘로 승천하신 다음 평신도들에게 지상명령을 내리셨다. 이러한 지상명령은 예수께서 그의 열 두 제자를 부를 때 말씀하신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심의 사명’과 연장선상에 있다(마 4:19, 막 1:17). 예수는 제자들에게 세상 속에서 물고기를 낚는 어부로서의 삶을 그들이 마감하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새로운 선교 사명이 내리셨다. 열두 제자가 예수께 전해 받은 선교의 사명은 초대교회 평신도들에게 이어지고 전수되었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예수께서 내리신 선교 사명의 완수에서 그 존재 의미와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교회에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극복해 나갔다. 초대교회의 평신도들은 복음에 맞선 적대 세력들의 방해와 복음 전도 과정에서 닥친 여러 가지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더욱 강성하여지고 팽창되었다.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현대교회 전도사역에 좋은 모델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외적으로는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갔다. 평신도들은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하나가 되어 서로 유무상통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이러한 평신도들의 모범적인 모습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 의해서도 칭찬을 받았다(행 2:47). 초대교회는 평신도들이 예수께 받은 말씀, 진리의 터 위에서 성령의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연합되어 세상에 강력한 선교의 병기 역할을 감당하였다.   그러한 평신도들의 선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팽창해 갔다. 예수의 가르침대로 사는 복음 전도의 삶은 평신도들의 세상을 향한 선한 영향력이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부패하고 독선적인 모습과 달리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과 삶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복음 사역의 효과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초대교회 부흥과 성장의 핵심 원동력은 말씀과 성령 중심의 평신도 선교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한 평신도 선교사들은 초대교회의 핵심이 되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이로 인해 신약 시대의 교회는 더욱 확장되어 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평신도에 의한 복음 전도는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의 칙령공포 이후 성직자 중심의 복음 전도로 인해 잠깐 주춤하였으나 지금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1세기 한국교회 복음전도사역을 위해서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오늘의 효과적인 복음전도사역을 위해 귀한 전도전략을 제시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2-10

실시간 신학/선교/해외 기사

  • 퀴어신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트랜스 페미니즘 (2)
    ▲ 김영한원장    켈러의 범재신론은 “모든 것은 신(神) 안에 있다”고 다음같이 말한다: “우리는 신(神) 안에서 서로를 발견한다. 이것은 과정신학이 말하는 범재신론의 의미다. 이것은 모든 것이 신(神)이라는 뜻의 범신론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신(神) 안에 있다.” 이 명제에서 켈러가 언급하는 범재신론의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 있다”고 말함으로써 하나님과 만물의 차이를 간과하고 있다. 켈러가 말하는 “모든 것은 신(神) 안에 있음”은 하나님과 만물의 차이를 명백히 하여 만물 위에 계시는 하나님의 초월을 말하지 않는다. 성경적이고 정통적 유신론에 의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 위에 주권자로 초월적으로 계시고 동시에 모든 것 안에 내재적으로 계시면서 모든 것을 그의 주권 안에서 통일시키시고 사랑 안에서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심판은 소멸이 아닌 그의 치유의 행위다. 만물은 하나님 사랑의 대상이지만 동시에 하나님 심판의 대상으로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다. 하나님은 사랑의 존재이시면서 거룩하신 존재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과정 속에 계시나 과정과 동일시되지 않고 과정 위에서 과정을 그의 목적과 뜻을 향하여 이끌고 가신다.   케서린 켈러는 “젠더의 부정성”을 다음같이 제안한다: “신비주의의 가르침처럼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부정함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타자성에 대해 열려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정은 새로운 긍정을 가능하게 한다. 알지 못하는 상태로 남겨놓지 않고 끊임없이 우리를 더 배우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계속되는 과정은 다양성이라고 하는 원리에 의해서 운용될 수 있다. 어떤 이름에도 안착할 수 없는 것을 많은 이름으로 계속해서 부르는 것이 사실은 계속되는 부정인 것이다.” “젠더의 부정성”이란 우리는 남성도 아니고 여성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젠더의 정해지지 아니함으로서 남성도 여성도 아니고 계속되는 과정 속에서 인간은 다양성으로 자기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트랜스 페미니즘은 페미니즘 운동의 진정한 아름다움 즉 상호의존성과 얽힘의 급진성을 강화시키고자 한다. 트랜스 페미니즘의 이러한 언어는 근사하게 들리나 그 내용은 인간 존재와 성(sex)의 혼돈 속에 갇혀있는 부동(浮動)적 사고의 표현으로 들린다.   필자의 견해에 의하면 인간이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라는 것이 퀴어 신학이 말하는 젠더의 부정성이라면 이는 자신의 생물학적 존재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요, 자신이 지닌 젠더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젠더의 부정성 주장은 젠더 이데올로기적 자기 폐쇄를 말하는 것이지 진정한 존재의 개방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 트랜스 페미니즘은 자본주의적 수탈과 억압 속에서의 진정한 해방이란 “다수의 형상으로서의 얽힘”을 근거로 소통하고 연대하고 각자의 접층에서 진정성 혹은 성스러움를 이루어가는 과정(들)을 통해서만 진정한 해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러한 트랜스 페미니즘의 해방이란 성소수자들 무리의 연대와 해방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는 이데올로기적 집단의 독단적 해방을 말하는 것이 아닌지? 이러한 소통, 연대와 해방에는 혐오의 연대가 지배하며 용서, 사랑과 화해가 없다. 성소수자들의 연대와 해방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연민과 해방을 위하여 종사하는 자들은 “동성애 혐오자”로 낙인찍고 이들을 법적으로 제약하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젠더 이데올로기 추종자들은 이성애자들의 동성애자들에 대한 사랑에 입각한 비정상 지적을 ‘동성애 혐오증’이라고 비난한다. 그러나 자연적인 이성애자들로서 자연스럽게 ‘비정상’으로 느끼는 존재 질서의 반응이지 단지 감정적 혐오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만일 혐오라고 느껴진다면 행위자의 반응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라는 자기 정체성의 자연스런 불편함의 표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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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2
  • 한국복음주의구약신학회 학술대회
    ▲ 한국복음주의구약신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신명기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신명기 법도와 규례, 지킬 수 없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 제기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 포로로 잡혀 갈 것을 예고   한국복음주의구약신학회(회장=현창학박사)는 지난달 28일 빛과진리교회(담임=김명진목사)에서 ‘제36차 학술대회’를 열고, 신명기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신명기의 해석과 설교」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이한영박사(아신대)와 강규성박사(성서대), 김영욱박사(총신대)가 각각 발제했으며, 성주진박사(합신대)가 좌장을 맡았다.   이한영박사는 「신명기 1-11장의 해석과 설교」란 주제의 발제를 통해 신명기 1장부터 11장까지를 주해했다. 이박사는 “신명기 1-11장은 에덴에서 모압에 이르기까지의 총체적인 토라문맥 안에서 읽어져야 한다”며, “결론적으로 신명기 1-11장은 유일신 야훼 하나님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설교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 영적인 광야에서 우상과 탐욕으로 방랑하고 있는 신세들을 향해 설교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설교할 수 있는가?”라고 물으며, “모세와 같은 열정과 희생으로 성경의 본문을 현시정황으로 조명하여 세밀하게 해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복음 안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인 기법으로 청중들에게 전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규성박사는 「신명기 12-25장에 대한 해석과 설교」란 주제의 발제에서 해당 부분에 대한 주해를 통해 해석과 설교와 적용의 통합에 대해 고찰했다. 강박사는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왕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물론 이스라엘 모든 백성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도와 규례를 지켜야 한다. 그들은 다른 신을 만들거나 따라서는 안될 뿐 아니라 그들을 구속하신 여호와를 이용해서도 안된다”며, “이것은 지금 이 땅에서 살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된다. ”고 주장했다.   강박사는 “신명기 12-25장의 규례와 법도는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공동체, 즉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방법이다”며,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므로 사역을 시작하고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는 것으로 지상사역을 마감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오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명기 12-25장의 법도와 규례는 너무 이상적이기에 우리가 지킬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인지, 또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구하지만 우리가 왕이 되어 우리의 왕국을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욱박사는 「신명기 26-34장의 신학과 설교」란 주제의 발제를 통해 신명기 전체의 구조를 라부샤흐네의 구조분석을 통해 살펴본 후, 해당 구절이 가진 위치와 신학적 메시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박사는 “라부샤흐네의 구조분석에 따르면 26장은 법전의 맨 마지막 장이며, 27-29장은 모압언약을, 그리고 30-34장은 신명기의 닫는 부분으로 이스라엘의 미래를 조망하고 있다. 이런 구조분석은 신명기 본문 자체가 말하고 있는 어떤 신학적 전제가 없는 역사적 상황과 관련하여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박사는 “신명기 26-34장은 가나안 땅에서의 이스라엘의 미래역사를 그리고 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언약의 저주로 끝이 날 것을 예고하지만 그 가운데 한 가지 긍정적인 사실은 메시야를 대망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며,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율법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 신명기 전체에 흐르고 있는 사상이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율법에 순종하여 여호와를 잘 섬기며 산다면 그들은 복과 생명을 누릴 것이지만, 율법에 불순종하여 다른 신을 섬겨 언약을 깨뜨린다면 저주와 사망을 당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전쟁에 져서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며 포로로 잡혀 갈 것을 예고한다. 모세는 이것을 32장의 증인의 노래로 확실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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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2
  • KWMA, 세계선교대회 및 전략회의
    ▲ 2018 세계선교대회 및 7차 선교전략회의가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렸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사장=신동우목사)가 주최한 2018 세계선교대회 및 7차 선교전략회의(NCOWE VII)가 1,400여 명의 해외한인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8일부터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려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막을 내렸다.   「함께, 그 날까지」란 주제로 열린 대회는 4차 산업시대의 선교적략을 모색하고 저녁집회를 통해 영적 재충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를 위해 신동우목사(KWMA 이사장)와 신화석목사(KWMA 대표회장)는 해외 현장에서 선교에 힘쓰고 있는 선교사들을 격려하며 환영하는 메시지를 각각 전했다.   이번 대회 프로그램으로는 Key Note Speech, 각 주제발표, 영역별전략회의, 권역별전략회의, 선교대회가 있었다. 18일 개회예배 설교는 신동우목사(KWMA 이사장, 산돌중앙교회), ‘Key Note Speech’는 조용중선교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선교적 도전’은 서동혁교수(단국대 디스플레이공학과 교수), 저녁에는 로렌 커닝햄목사(YWAM 설립자), 이규현목사(수영로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19일 새벽예배 설교는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 저녁에는 임현수목사(큰빛교회 원로), 정민용목사(Covena nt Fellowship Church)가 말씀을 전했으며, 20일 새벽예배설교는 윤원로선교사(서부아프리카 선교사), 저녁에는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하형록목사(Timhass 회장)가 메시지를 전했다. 21일 새벽예배설교는 정필도목사(수영로교회 원로), 폐회예배 설교는 신화석목사(KWMA 대표회장, 안디옥 성결교회)가 맡았다.   세계선교대회는 1991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어 한국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고 선교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번 대회는 초교파적 협력과 연합사역을 추진해, 국제 선교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교적 교회운동을 통한 한국교회 부흥의 전략을 수립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한편 지난달 19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 드블랑홀에서 제7회 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한 선교사와 부산지역 단체장, 글로벌 리더 초청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날 순서는 국제사역국장 권일두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만찬에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영상이 방영됐다. 영상에는 세계 61개국 691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비전과 사역이 소개됐다. 이후 KWMA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의 인사가 있었다.   신화석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주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에게 큰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만찬 후에는 국제사역국에서 준비한 선물을 선교지도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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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7
  • 퀴어신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트랜스 페미니즘 (1)
    ▲ 김영한원장   미국 드류대 여성신학자 캐서린 켈러는 “트랜스 페미니즘”이라는 신학적 구상 속에서 성(sex)이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교차적이고 상호적으로 엮어져 있다고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트랜스페미니즘은 필연적으로 교차성의 작업이다. 이 교차성 속에서 모든 것이 상호적으로 엮어져 있다(interwoven). 그 엮임이 선하든 악한 든 간에 말이다. 억압은 우리 영혼 깊이 파 들어오고,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자아상으로서 백인 이성애자 남성의 규범적 이미지들이나 식민지적 우월성 혹은 신식민지적 우월성의 규범들을 내면화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 안에 있는 이 거짓된 규범들에서 벗어나야 한다.”   필자의 견해에 의하면 켈러가 과정철학의 과정(process) 개념을 성(sex)에 적용시켜 성이란 교차적이며 상호 엮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창조 질서인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짝으로서 상호보완적인 생물학적 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남성은 여성이 아니고 여성은 남성이 아니다. 해부학적으로 남성이 여성이 되는 것도 아니고 여성이 남성이 되는 것도 아니다. 남성과 여성은 창조주에 의하여 태어날 때 정해지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교류는 서로 생물학적 해부학적 다름 속에서 교류할 수 있으며, 양성이 서로 자기의 성적 정체성을 지킬 때 비로소 교차성이 가능한 것이다. 창조 질서는 남성과 여성의 다름 속에서의 교류이지 남성이 여성이 되고 여성이 남성이 되는 교차성과 엮음이 아니다. 이는 창조 질서의 혼동이요 젠더의 혼란이다.   켈러의 트랜스 페미니즘은 인간의 성을 ‘그/그녀/그것’”(‘he/she/it’)으로 규정한다. “그것”이란 트랜스 젠더를 가르킨다. 성경적 질서로서의 성(sex)이란 남성과 여성으로 생물학적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남성이 여성이 되거나 여성이 남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남성, 여성이 혼합(混合)성(性)되는 것이 아니다. 성격(character)적으로는 남성 안에 여성의 모습이 있고, 여성 안에 남성의 모습이 있으나, 생물학적 본성으로는 인간은 창조의 질서대로 남성과 여성으로 지어지고 그렇게 형성되어 가는 것이다. 이 생물학적 본성에서 남성과 여성은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남성과 여성이 서로 교차적으로 있도록 하신 것은 서로의 생물학적 다름 속에서 서로의 상호적 보완성을 허용하신 것이다.   켈러는 남성적 지배자적 자아로 파악되지 않는 현상태를 돌파하는 의미에서 “신적 트랜스 페미니즘”을 다음같이 주장한다: “신(神)은 고전적인 견해처럼 이 세계와 분리된, 초월적인 위에 계신 주님이 아니다. 이 신(神)은 우리가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넘어선다는 역동적인 의미에서 초월적이다. 신적 트랜스 페미니즘이다. 그러나 신(神)의 초월하는 신비 속에서 우리 역시 초월하도록 부름 받은 존재, 즉 현 상태 (status quo)를 돌파하여 넘어서도록 부름 받은 존재이다. 이것은 내재하는 초월이다—초월하는 만큼 내재한다. 따라서 신(神)은 서구의 남성적 자아(ego)의 이미지—즉 분리되고 멀리 동떨어져 있고, 위에 있고, 지배적인 어떤 존재로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켈러의 트랜스 페미니즘은 과정철학의 사상을 인간에 적용하는 것으로서 과정 자체를 신적 과정으로 파악하여 범재신론적 개념에 얽매어 있다. 이는 성경과 정통적 역사적 기독교가 신앙하는 만물의 과정 안에 계시나 과정을 초월하여 이 만물의 과정을 주권적으로 이끄시는 인격적 초월적 하나님과는 다르다.   이러한 켈러의 신(神)은 남성과 여성을 초월하여 신적인 인격 존재로서 우리들에게 부성적으로 모성적으로 구속자로 다가오시는 인격적 초월적 하나님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을까?   성경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고 이 세상에 오셔서 세상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증여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지 남성적인 지배자인 가부장적 신(神)이나 남성 지배자를 대적하는 모성적인 신(神)도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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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1
  • 조나단 에드워즈 부흥의 근원은 ‘경건’
    ▲ 조나단 에드워즈를 주제로 한 2018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예수비전교회에서 열렸다.   에드워즈의 특징은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을 추구한 부흥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에드워즈가 본 부흥의 본질   ‘2018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예수비전교회(담임=도지원목사)에서 열렸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와 목양」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성경의 교리에 충실한 교회의 부흥을 위해 예수비전교회가 개최한 것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청교도 목회자이자 신학자인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과 목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도지원목사가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와 목양」을 주제로 진행했다. 도목사는 “에드워즈가 전통적인 청교도의 설교형식을 충실히 따르면서, 성경본문을 간략히 해설하고 교리를 취하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했다”며, “그리고 본문에서 추출된 교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증하고 발전시켰으며, 확증된 교리를 삶에 적용함으로 설교를 마쳤다. 이러한 설교형식을 따르면서 에드워즈가 보여준 탁월함은 체계적이고 치밀한 논증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드워즈는 그의 결심문이 잘 보여주듯이 경건훈련에 힘썼다. 비록 초기에 결심문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너무 많이 의존하긴 했지만, 그가 무엇보다 경건을 엄격하게 추구한 점은 중요하다”며, “에드워즈의 목양에서 두드린점은 그가 노샘프턴 사람들에게 경건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는 사실이다. 목회초기 그는 그들의 도덕적 타락, 특히 젊은이들의 방종을 지적하고 책망하는 일을 했다. 그는 ‘관용의 원칙’에 따라’ 주의 깊고 온화한 태도’로 그 일을 했는데, 그것은 나중에 훌륭한 결과로 나타났다. 에드워즈의 노력은 마침내 부흥을 가져오게 될 변화의 바람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도목사는 “에드워즈의 설교와 목양에서 두드러진 사실은 그가 남다른 근면과 열심으로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을 추구한 점이다. 그에게 경건과 진리의 지식은 결코 나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며,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삶에서 드러난 경건의 권위로서 성경에서 발견한 진리를 힘있게 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그의 목회에는 두 번에 걸친 괄목할 만한 부흥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록 그에게도 성경과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서 나타난 한계가 있었고, 도덕적 결점이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삶과 목회사역에서 일관된 자세로 진리와 경건을 추구했다”며, “이 점에서 그는 오늘날 목회자를 위한 중요한 본보기로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웅교수(총신대학교)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부흥관」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이교수는 에드워즈의 부흥관을 개략적으로 살펴본 후, 에드워즈가 생각한 부흥의 본질에 대해 설명했다. 이교수는 “에드워즈는 부흥의 본질이 하나님의 영광이 풍성하게 드러나는 것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전진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았고, 개인들은 진정한 회심의 역사를 경험하고 성령이 나눠주시는 거룩함에 동참하게 되면, 공동체적으로는 영적인 생동감을 풍성하게 누리고 다방면에서 가시적인 개혁이 이르게 되는 것으로 보았다”며, “에드워즈는 부흥을 더욱 더 진작시키기 위해서는 부흥을 반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방편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서 조현진교수(한국성서대학교)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경해석」이란 주제로, 양낙흥교수(고려신학대학원)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경건생활」을 주제로, 박완철목사(남서울은혜교회)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를 주제로, 서문강목사(중심교회)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과 정서」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으며, 도지원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기초한 교회론과 목회철학 △성경의 교리에 충실한 교회의 부흥 △설교 실제를 주제로 세 차례의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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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0
  • 내달 26일부터 ‘예수비전캠프’ 개최
    찬양과 말씀으로 무장한 예배 중심의 복음의 일꾼 세우는 캠프 새로 개편한 ‘예림픽’, 재미와 함께 팀웍과 공동체성 고양 의도   한국교회와 한국선교교육협회가 함께하는 ‘2018 여름 예수비전캠프’가 「메신져스(Messengers)」란 주제로 7월 26일~28일, 8월 2일~4일 두 차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실촌수양관에서 진행된다.   예수비전캠프는 재미있는 찬양과 말씀으로 무장한 예배로, 2박 3일간 총 5번의 예배를 드리며 다른 프로그램들은 그 예배를 위한 시간으로 기획된다. 둘째날 오후에 진행되는 ‘예림픽’은 2018년 여름 새롭게 개편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자발적 시스템의 레크레이션 시간이다. 그냥 의미없이 노는 것이 아니라 한 교회가 한 팀이 되어 진행하면서 재미와 동시에 교회의 팀웍, 공동체성의 고양을 의도한다.   이렇게 마음을 열고 드려지는 예배는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깊은 예배로, 보통 4시간 이상 드려진다. 이 시간 동안 방에 돌아가거나 지루해하는 청소년들은 지금까지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참여했던 수많은 선생님들도 하나같이 “우리 교회아이들이 이럴 줄 몰랐다”고 증언하는, 재미와 은혜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대한민국 캠프의 1세대격인 예수비전캠프는 1998년 마석이 위치한 기도원에서 1,500여명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10만여명이 다녀간 캠프로 20여년간 하나님께 쓰임받고 있다. 예수비전캠프는 청소년 전문캠프로 교회를 위한 캠프, 본질을 회복하는 캠프, 감동으로 끝나지 않고 삶의 현장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지역과 민족을 복음화할 일꾼을 키우는 캠프다.   예수비전캠프를 주관하는 한국선교교육협회의 대표 주금용목사(사진)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청소년들 역시 각자가 속한 지역, 학교, 교회의 자리에서 구별된 삶으로 우리 가운데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을 복음의 메신저로 거듭나게 하고, 개인만이 아니라 참여한 교회 모두가 그 훈련과 하나님 나라의 현장이 되어야 하기에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주금용목사(새명성교회)와 이성은목사(꿈꾸는교회), 백성훈목사(이름없는교회), 김성준목사(서소문교회), 윤광원 트레이너(ICN Korea 이사), 주영광전도사(셀베이션 미니스트리 대표)가 말씀강사로 나서며, 찬양강사와 게스트로 민호기목사(찬미워십)와 바수니스트 김새미, 주영광전도사와 셀베이션워십, 아나운서 주세화가 함께 할 예정이다. ▲ '2018 여름 예수비전캠프'가 오는 7월 26일부터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실촌수양관에서 열린다.     캠프의 등록은 홈페이지(www. kcme.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2-534-33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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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0
  • GMS, 25일부터 세계선교대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김찬곤목사)는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GMS선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 대전 새로남교회(담임=오정호목사)에서 개최될 세계선교대회의 의미와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GMS 세계선교대회는 2003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7년만에 열리는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선교를 위한 동력을 구축하고 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G-브리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며, 7년 이상 사역중인 선교사 700여명을 포함하여 1,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새벽예배와 저녁집회, 주제강의, 청년·대학생·MK·다음세대 선교대회 등으로 진행되며, 주제강의는 세계선교계의 거장인 조나단 봉크 박사가 「선교와 돈」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GMS 이사장 김찬곤목사는 “선교계의 변화없이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준비했다. 다양한 전략과 지혜가 선교를 감당할 사역지에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선교대회는 단순히 선교사들의 영적 부흥과 사역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교지에 부어주신 은혜와 영성이 파송교회는 물론 이 땅의 모든 선교동역자들에게도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밝혔다.   GMS 본부 총무인 조기산목사도 “그동안 개교회가 중심이 되어 선교사역이 이루어지면서 사역지에 중복투자가 이루어지거나, 장기적인 투자가 축소되는 문제가 있었다. 대회 둘째 날 같은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들이 14개 지역별로 모여 사역을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선교전략을 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13개 영역으로 사역을 분류하여 선교네트워크를 만들고 축적된 노하우를 집대성 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GMS 선교총무인 조용성목사는 “각 지역과 사역분야마다 환경과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메뉴얼도 각기 달라야한다. 기존에는 본부차원에서 전략서가 나왔지만 이번엔 각 지역 선교부에서 해당지역의 사역특성이 반영된 전략서를 도출할 것이다”며, “대회 개최 전 정보전달용으로 발간해 대회가 끝나면 가치가 떨어지는 전략서가 아닌, 미래를 제대로 대비할 수 있는 전략서를 만들어 선교사들이 가이드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한다. 대회 후엔 타 교단 선교부 및 선교기관과 전략을 공유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들어 심해지고 있는 선교사 추방에 대한 출구전략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김찬곤목사는 “선교사 추방문제와 선교사 과포화상태로 인한 어려움 등 지역마다 당면한 상황들이 달라 이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 2~3년 사이 중국에서만 GMS 파송선교사 50여 가정이 추방당했다. 이 과정을 모니터링한 자료를 토대로 선교지 재배치 등 향후 전략을 세워나갈 예정이다”며, “또 외국인 거주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또한 선교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선교사들이 이들을 대상으로 선교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국내선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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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2
  • 탄자니아 사역비자 갱신 난항
    ▲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안디옥성경대학학생들이 4월 7일에 졸업식을 마쳤다.   잔지바르 국회가 열리고 법원장이 국회에 출석하여 보류  지난달 17일부터 1개월간 무슬림의 라마단 금식기도 시작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사역중인 송규영·오효숙선교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라마단 금식기간에 에버그린학교 소식과 교회개척 상황을 전했다.    송선교사는 “주민의 98% 이상이 이슬람인 잔지바르는 지난 5월 17일에 라마단 금식기도가 시작되어 1개월간 진행이 되고 있다”며, “무슬림들은 이 금식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부심이 대단하다. 저들은 낮 시간 동안 금식하고 저녁 해가 지면 음식을 먹기 위해 황급히 집으로 귀가하여 굶주린 배를 채운다. 아이러니하게도 일상생활 때보다 훨씬 많은 음식물이 시장에 넘쳐나고 대단한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며, 밤에 식사를 한 후에는 밤 늦은 시간에 코란 경전을 읽는 소리를 회당의 스피커를 통해서 크게 울려 내보내고 있어서 잠을 이루기가 어려운 밤을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나라에서 선교하기 위해서 거주비자는 2년마다, 사역비자는 1년마다 비자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 곳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올해 2월에 사역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비자갱신 신청을 넣었는데 학교에서 코란은 가르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트집잡아 비자발급을 지연시키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법원에서 이 문제가 계류 중에 있는데 문제를 크게 이슈화해서 한국선교사들 전체에게 비자를 내주지 않겠다고 하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현재 잔지바르 국회가 열리고 있고 법원장이 국회에 출석하고 있어 보류 중에 있는데 국회가 끝나는 6월 초순에 결정이 될 예정에 있다”고 알렸다.   특히 에버그린 학교 사역에 대해 “학교 운영을 위해 매년마다 허가장을 갱신해서 받아야만 다시 운영할 수가 있는데 많은 금액의 세금을 납부해야만 허가를 다시 받게 된다. 우리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학교들은 코란을 가르치지 않고 복음을 가르친다는 이유로 정부와 교육부에 찍혀서 미움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올해도 갱신 허가 신청을 내고 정해진 금액을 은행에 납부하고 영수증을 다 첨부해서 수속을 마치고 나중에 갱신 허가증을 받으러 교육부에 갔다. 그런데 돈을 부족하게 냈다고 추가 금액을 더 내라고 하는 말을 듣고 황당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화가 났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추가금액을 은행에 납부하고 교육부에 왔는데 자기가 말한 금액보다 덜 냈다고 또 다시 나머지 금액을 더 내고 오라는 것이었다. 더운 날씨에 여러 차례 오가다 보니 땀은 비 오듯 하여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그래도 참고 다시 납부했다”며, “다음에 갱신허가증을 찾으러 다시 갔는데 역시 아예 허가증을 만들어 놓지도 않았고 그 뒤에도 다시 오라는 날짜에 가기를 2번 더 한 후에 겨우 허가증을 받았다”전했다.   활발히 운영중인 잔지바르 안디옥 성경대학(ZABC)의 소식도 알려왔다. 송선교사는 “지금 우리 학생들은 모두 1년 5개월간의 모든 공부 과정을 마치고, 마지막 시험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여 4월 7일에 졸업식을 마쳤다”며, “우기철이 시작되어 졸업식 날 아침에 장대비가 내렸다. 졸업식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이 되어 주님께 기도했는데 그 후 1시간 이내에 비가 그치고 계속 날씨가 좋아져서 부족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렸다. 약 30키로 떨어진 졸업식이 있는 음파파 교회로 가서 졸업식 플랜카드와 풍선을 장식하고 졸업생들에게 가운을 입히고 졸업식을 진행하였다. 9명의 졸업생 모두가 DIPLOMA 졸업장을 받고 감격하며 기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효숙선교사는 “지난번 사기 맞았던 교회 건축부지 금액을 기적적으로 돌려 받았다”며, “ 돌려받은 금액에 추가 금액을 더하여 원래 건축부지 주인을 찾아 부지 구입을 마쳤다. 건축부지 구입과정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았으면 공사가 이미 끝났을텐데, 여러 우여곡절을 겪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가 대우기철이 시작되면서 공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또 “연일 장대비가 내려 거리 곳곳이 물바다가 되지만 간간이 날씨가 좋은 날 동안에 공사를 진행하여 기초공사를 마쳤다. 현재는 우기철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서 벽돌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축이 방해 받지 않도록 계속 기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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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7
  • [오늘의 신학동향 - 교회사] 칼빈의 성경의 권위로서의 자증성에 대한 이해 (끝)
    ▲ 양신혜교수    칼빈은 자증성을 성경의 내용인 독트리나, 진리 내지는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시켜 사용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경은 그 자체로 진리이며, 신적 위엄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객관적인 신적 권위의 토대가 된다는 의미이다. 이를 칼빈은 그의 히브리서 4장 12절 주석에서 “결국 말씀이 인간들에게 항상 그 힘을 분명하게 드높이지 않았을 때조차 항상 어떤 형태로든 그 자체 안에 내재되어 있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 문장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부사 “어떤 의미에서 또는 어떤 형태에서”로, 칼빈은 성경이 지닌 객관적인 신적 권위를 ‘비유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이 문장에서 칼빈은 성경의 객관적 힘이 모든 인간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으므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로써 성경의 권위를 수용함에 있어서 자유공간을 허락한다. 그렇지만 이 자유공간에서도 성서의 권위는 의문시되지 않으며, 성서가 지닌 자증성의 힘은 오히려 다양한 사람들에게 스스로 그들의 의지, 믿음과 삶을 판단하고 점검하는 방법으로 작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칼빈은 “그(하나님)는 혼의 모든 부분들을 관통하기 위해서 생각들을 점검하고 욕망을 간파하기 위해서 짧게 말해서 심판자로 증거하기 위해서 그의 말씀 안에 이러한 힘을 불어 넣는다”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칼빈은 성경에 내재된 신적 본질을 ‘힘’으로 이해하여, “진리의 힘”, “주제의 위엄” 또는 “말씀의 빛”으로 표현하여 성경이 지니는 객관적 진리를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성경에 내재된 진리의 힘은 독자를 텍스트의 세계로 인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서 텍스트의 진리의 힘이 주체로서 독자를 부르는 역할을 수행하며, 독자는 그 부름에 응답을 할 뿐이다. 이로 인해 텍스트와 독자와의 인격적 관계가 형성된다. 성경에 내재한 진리의 힘은 성령의 개입으로 독자를 텍스트의 세계로 인도한다.    다시 말해서 읽기의 객관적 대상인 성경 안에 내재된 힘이 성령의 개입으로 독자 앞에서 그 텍스트의 세계를 펼침으로써 그 힘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는 칼빈이 하나님의 위엄이라고 표현한 것과 동일하다. 이로써 성경은 읽기의 대상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엄을 경험으로 승화되어 텍스트의 세계가 우리에게 펼쳐지게 된다. 이 세계가 바로 이 성경의 자증성을 “우리에게” 펼쳐지는 진리의 세계로 이해한다.   칼빈은 베드로후서 1장 19절에서 성경을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 즉 믿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에게 비추는 빛으로 표현하여 성경에 내재된 힘의 보편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 빛은 단지 믿는 자들에게만 효력이 발생하는데, 믿지 않는 자들에게 있어서 성경은 단지 밀폐되어 어둠에 갇혀 있는 책일 뿐이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하나님께 “순종 가운데 모든 인간에게 믿음의 눈이 열리며 각자의 경험을 통해서 성경이 ‘빛’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유”를 깨닫게 된다. 이 “빛”은 인간의 이성이나 판단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이보다 훨씬 더 높은 근원, 곧 성령의 내적 증거에 의해서 우리가 확신하게 되는 그 무엇이다.    이는 성령의 작용으로 깨끗하게 정화된 지식으로, 어떤 이론도 필요치 않은 지식이자 확증이다. 칼빈은 성경의 자증성을 앞에서 언급한 하나님이 성경 안에서 나에게 말씀하신다는 실존적 경험에 근거한 그 지식을 다양한 논증들 가운데 최고의 증거이자 논증으로 다른 어떤 다른 어떤 논증보다 더 안심하게 머물 수 있는 그 무엇으로 간주하였다.      요약하면, 칼빈은 성경의 자증성은 성경해석의 출발점으로 여겼다. 이는 “신앙의 유비” 와 동일한 의미에서 이해된다. 이 원칙은 성경의 세계를 우 리에게 열어주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인식하도록, 그리고 더 나아가 그것을 확증하도록 이끈다.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칼빈은 인간의 이성이 신앙의 세계 뒤편으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는 성령을 통한 인간의 순수한 이성에 의한 성경해석의 길을 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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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7
  • [오늘의 신학동향 - 교회사] 칼빈의 성경의 권위로서의 자증성에 대한 이해 (3)
    ▲ 양신혜교수   칼빈은 로마 가톨릭 교회와의 논쟁에서 성경의 신적 권위는 바로 하나님의 진리와 연결시켜 교회의 권위보다 성경의 권위가 우위에 있음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난 후에 어떻게 진리를 받아들이게 되는지의 문제로 넘어가는데, 칼빈은 이를 자명한 원리로서 어떤 논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어떤 것으로 서술하였다. 이러한 확실한 원리의 인식에 도달하게 되는 것은 “인간의 이성이나 판단 그리고 억측에서가 아니라 이보다 훨씬 더 높은 근원, 곧 성령의 내적 증거”를 통한 확신에 근거한다. 이 성령의 내적 확증을 통해서 얻게 되는 인식의 내용은 바로 “성경이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인간의 사역을 통해서 흘러나왔다”는 것이다. 이를 칼빈은 성경의 읽는 독자가 “하나님의 위엄”을 응시하는 것과 같다고 표현한다. 칼빈은 성경의 권위를 두 가지 관점에서 서술한다. 첫째, 하나님이 성경 안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사실은 하나님과 인간의 실존적 관계를 암시한다. 둘째, 성경의 가르침이 하늘에서 왔다는 것은 성경이 지니고 있는 객관적인 신적 권위를 내포한다. 이것을 칼빈은 하나님의 위엄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칼빈은 무엇을 확실하게 붙들어야 하는 지를 설명하는데, 그 내용을 서술하는 과정에서 그리스어 ‘자증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확실하게 붙들어야 하는 것은 바로 “성령의 내적 가르침을 받은 사람은 확고하게 성서를 신뢰한다”는 사실과 “성경은 자증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성경에 대한 신뢰성과 성령의 내적 가르침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이 문장에서 성령의 역할을 가르치는 자로 비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뒤따라 ‘자증성’을 의미하는 그리스어가 나오는데, 이 부문장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접속사(et)와 연결된 부사(quidem)이다. 성령의 가르침을 받은 자는 “확실하게 성경에 안주”하게 되는데, 이를 부연해서 설명하면, 바로 “성경은 자증하다”는 것이다. 이로써 성령의 내적 확증의 결과로 성경에 안주하다는 것과 자증성을 동일한 의미에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달아 접속사(neque)로 설명하는데, 이는 자증성을 포함한 부분장과 그 뒤에 오는 문장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문장을 부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성적 근거들에 의한 논증으로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을 자증성의 특징을 설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난 후, 마지막에 나오는 부사(tamen)는 ‘마침내 또는 결국에’라는 의미로 “결국 우리에게 주어진 확실성은 성령의 증거가 뒤따라야 가능하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성경의 자증성은 동사 ‘안주하다’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둘째, 자증성은 이성적 근거에 의한 논증을 넘어서는 사건이다. 셋째, 내적으로 일어나는 성령의 사역으로 인간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사건이다.   이로써 성경이 자증한다는 것은 성령의 내적 가르침을 통해서 얻게 되는 그의 선물로써, 강요 I.7.4에서 언급한 내용, 즉 하나님이 인격적으로 성경 안에서 말씀한다는 것과 연결하여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말을 건넨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은 그 자체로서 독자에게 말을 걸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고, ‘말을 건넴’의 목적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신하도록 이끄는 데 있으며 이는 성령의 간섭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에서의 자증성은 성서의 어떤 객관적인 신적 본질을 형성하는 근거가 아니라 성령의 간섭으로 활동을 하게 되는 “신적 호흡”으로 이것이 바로 다른 일반 서적들과 구별되는 특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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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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