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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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사통신] 교회와 캠퍼스사역통한 복음사역에 중점
    프랑스 김영기선교사는 교회사역과 캠퍼스사역을 통해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이웃을 초청하는 행사통해서 복음의 접촉점을 추구  캠퍼스사역통해 청년위한 복음전파와 양육에 매진   4월 4일과 5월 23일에 연속으로 펫뜨뒤껴르를 치렀습니다. 벌써 12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참여할 만한 사람이 5명도 되지 않아 참 힘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하시어 듣도 보도 못한 사람들을 보내 주시고 함께 기쁨의 시간을 보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만남을 이루어 주의 몸 된 교회와 캠퍼스 사역의 열매를 맺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여기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기의 세 자녀를 데리고 참여한 어느 아주머니도 계셨고 타 선교 단체의 간사의 방문도 있었습니다. 아주 처음 나온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이미 참여한 횟수가 있어서 꽤나 능숙하게 이 시간을 즐기고 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음식과 행사들을 준비하는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니지만 주님께서 단기 선교사를 보내 주시어서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으니 참으로 감사하고 또 리더들과 교회의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동역하니 피로도 싹 가십니다    교회가 세워진지 벌써 2년 반이 흘렀습니다. 외적인 팽창이나 내적인 성숙이 뚜렷하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함 투성이의 교회입니다. 다양한 사람이 발을 딛다가 나가기를 반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 교회를 친히 인도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여러 만남 가운데 교회로 구원으로 초대되는 사람들이 늘고 또 캠퍼스 선교를 위해 헌신할 주의 젊은이들이 풍성히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교회에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교회의 한 가정에 둘째 아이가 태어난 것입니다. 부모의 믿음으로 삼위 하나님의 언약 안에 들어온 “엘림”이를 많이 축복해 주시고 이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의 역사가 끊이지 않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툴루즈 캠퍼스 선교의 전초기지로서 목요일 저녁마다 있는 채플 시간은 매우 중요하고 간절합니다. 그런데 그간 열심히 참여했던 콜롬비아 출신 자매가 본국으로 돌아갔고 리더 실방 형제는 아내의 출산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는 무슬림 여학생 이네스는 일을 시작해서 채플에 나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리더 “위니” 한 사람이 다시 모임을 시작하게 되면서 다시 캠퍼스 채플의 중요한 가치 곧 선교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캠퍼스 선교가 활성화되고 한마음 한 정신으로 캠퍼스 선교를 위해 자신을 던질 줄 아는 헌신된 청년들이 나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프랑스 김영기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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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06-13
  • 평신도선교- ③
      임동현목사   평신도 선교 훈련의 필요성    그리스도의 제자는 만들어진다.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훈련받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은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기 어렵다. 평신도 교육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 훈련하여 세상을 향해 선교하는 자로 든든히 세워지도록 지속적인 경건의 훈련이 요구되어 진다. 평신도 교육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을 동원하여 매일의 삶에서 제자도를 철저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세상을 향하여 선교하여 나가는 제자의 삶을 가르쳐야 한다.   한국교회는 성장주의에 입각하여 양적인 면에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성과를 거두어 선교사 파송 2위국이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다. 그 위상에 걸맞게 전 세계에 선교사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면에서도 모범을 보이며 선교사 교육과 훈련의 하나의 기준을 마련하는 등 본이 될 필요가 있다.      훈련받지 않는 성도는 참된 제자로 살아가기 어렵다 주님이 평신도 선교사들에게 명령하신 지상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선교사의 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선교사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성숙과 성장을 가져오도록 질적 성장이 같이 도모해야 한다. 평신도를 위한 철저하고 체계적인 선교 교육과 훈련 전략을 마련하여 선교현장에 적용할 실천적 이론들이 만들어져야 한다.   선교 동력화를 위한 선교교육은 평신도를 동원하고 조직화하여 세계 복음화를 위한 복음 전도의 동역자로 세워야 됨이 요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교사 파송 2위국 지위에 맞게 한국교회는 평신도 선교의 활성화와 동력화를 위하여 효과적인 평신도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실시해야 할 것이다.    교회 안에서 리더의 지위에 있는 목회자는 평신도 선교사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양질의 평신도 교육 프로그램을 표준화하여 일반 성도를 중심으로 교육하게 힘써야 한다. 선교는 교회의 부차적인 사역이 아니라 선교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이자 교회의 가장 중요한 본질이라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교회가 앞장서서 평신도들에게 선교가 교회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는 지를 알려주어야 한다.    평신도를 위한 철저하면서 체계적인 선교 교육 필요 교회가 추구해야할 방향은 선교적 교회이다. 설교시에 선교를 인식할 수 있는 말씀을 평신도들이 자주 들을 수 있어야 하고, 선교 관련 행사나 정기적인 선교 모임을 만들어 간접적인 선교의 경험들을 늘려나가야 한다.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이 안식년을 이용해 파송한 교회에 방문할 때 특별 선교 집회를 열어 자세한 선교보고를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교회에서 미주 선교회, 아시아 선교회, 아프리카 선교회 등 각 대륙별 선교회 지회를 만들어 지회에 소속된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선교지에 관련된 기도제목에 대해 중보기도하며 헌금을 마련하는 등의 여러 기회들은 평신도들이 선교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평신도 스스로도 자신이 평신도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평신도 선교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현대 선교의 중심이 되는 평신도 선교가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평신도를 선교 교육과 제자훈련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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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1
  •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III)
    김영한 명예교수   화평케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을 받는다고 예수께서 가르쳤기 때문이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이에 반해서, 무함마드의 후예인 무슬림은 21세기에 들어와 9.11 미국 맨허탄 쌍둥이 빌딩의 자살 테러를 시작으로 알카에다에 의한 세계각지에서 자살테러와 분쟁, 그리고 2014년 창립된 수니파 무장단체 IS(Islam State)의 무차별 공격과 살해에 개입되어 있다.   III. 범죄자 가운데 하나로 처형됨   공관복음서 저자, 마가(막 15:24-32), 누가(눅 23:32-43), 마태(마 27:38-44)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어가는 두 강도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마가와 마태는 지나가는 자들과 두 강도도 예수를 비방하고 모욕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당시 사람들은 의당히 십자가에 처형된 자는 그 처형에 합당한 잘못을 저질른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이에 반하여 누가는 두 강도 중 한 강도는 예수를 비방하나 또 한 강도는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한 사실을 전해준다: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눅 23:32-33).   한 강도는 예수를 비방한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눅 23:39). 다른 강도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눅 23:40).   그리고 그는 예수께 청원한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눅 23:42). 이에 예수는 그에게 대답하신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눅 23:43). 예수는 자기와 회개한 강도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너머서서 낙원에 이르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는 무죄했으나 강도들과 같이 처형되었다. 이에 대하여 이미 이사야 선지자는 다음같이 예언하고 있다: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사 53:12). 예수는 범죄자로 간주되었고, 그렇게 최급을 받고 처형된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죽어가는 가운데서도 자기의 죄를 참회하고 메시아를 인정하는 한 강도에게 죽음을 너머서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소망을 주신다. 예수는 자신에 대한 인격적 믿음을 가지고 사후를 부탁하는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라고 위로를 주신다. 예수는 죽음의 자리에서도 참회하는 강도에게 그가 자신과 함께 낙원에 가게될 것을 말씀하심으로써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소망을 주는 분이시다.(계속)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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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1
  • 한국세계선교협, 이주민선교사훈련학교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이주민선교사훈련학교를 진행한다.   이주민교회의 개척과 이단사역 대처 방안 모색 사역계획서 작성 후 이주민선교를 위한 지원도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25-2차 이주민선교사훈련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학교는 이주민선교 사역을 위한 사역자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상은 비자발적 철수 후 국내에서 이주민사역을 하고 있는 귀국선교사, 현재 이주민 사역하는 사역자, 이주민사역 준비자들이 대상이다.    이번 이주민선교학교에서는 김동화 전 GMF 대표가 「이주민 사역자를 위한 문화인류학」, 위디선교회 대표 문창선선교사가 「이주민 선교신학」, AGST-Pacific 박해원교수가 「이주민 전도와 제자훈련 실제」, 임경철 연합선교훈련실행위원장가 「이주민 교회 개척의 실제」, 권능태국인교회 오승재목사가 「이주 근로자, 환대와 동행 실제」, 갓플리징교회 전득안목사가 「이주 다문화 가정, 환대와 동행 실제」, 공촌외국인사랑방 최고수목사가 「이주민 품는 한국교회, 환대와 동행 실제」, 한국 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 진용식목사가 「이주민 사역자들 위한 이단 대처 실제」, 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 홍광표 사무부총장이 「이주민 선교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한 RSG 선교전략」이란 제목으로 학교가 진행된다. 90분 강의시간에 60분은 이론과 실제를 강의한다. 30분은 질의응답으로 훈련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을 강사들과 함께 질의응답을 한다.    이주민선교학교에서는 구체적인 사역계획을 작성하고 추진할 수 있게 한다. 계획서를 작성하면 심사를 거쳐 이 단체에서 발행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인증서를 통해 교단이나 단체에서 이주민선교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한다.    이번 이주민선교학교에 실무를 맡고 있는 서정호목사는 “국내에 와 있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단들의 포교가 심해지고 있다. 그래서 이단사역에 관한 내용도 넣었다”면서, “이번기수부터는 이주민선교 중 이슬람과 다문화, 근로자에 집중해 다루고 있다. 그리고 타문화에 대해 우리가 배워야 하기 때문에 문화인류학에 대한 내용도 프로그램에 넣어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외국에서 사역해야 선교사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하는 것도 중요한 사역이다”면서, “국내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도 선교사라는 자기 정체성을 가지는 것이 매주 중요하다. 그걸 알리고자 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각 교단에서도 이주민선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교단의 선교책임 실무자들이 와서 새벽예배를 인도하게 됐다.     이 단체 산하 3개 실행위원회인 연합선교훈련위원회(위원장=임경철목사), 디아스포라위원회(위원장=황덕영목사), 난민위원회(위원장=고성준목사)는 지난해 7월에 처음으로 이주민선교사 훈련학교를 실시해 34명이 훈련 수료했다. 올해 1월에 25-1차로 진행해 26명이 수료했다. 특히 2차 이주민선교학교부터는 한국이주민선교연합회가 동참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협의회는 2023년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이주민 선교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의문 중 △KWMA는 귀국한 선교사들이 국내에서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며 지역교회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들이 해외 선교사와 같은 사역자로 인정될 수 있도록 선교행정을 포함한 모든 제도를 마련한다 △다양한 선교자원을 동원하기 위해 선교인 참여를 확산시키며,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귀국선교사들이 이주민선교를 위하여 동원, 훈련, 배치, 지원에 있어 상호 간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내용에가 함께 연합해 이번 이주민 학교가 진행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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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0
  •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 김성욱소장과 임동현목사 인터뷰
    ◇김성욱소장(우)과 임동현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교역사에 좋은 모범을 보이고 있다.   선교 연구의 사제간서 선교를 실천하는 동역자로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소장=김성욱교수)는 한국교회의 올바른 선교활동 지원을 위해 성경중심의 선교신학을 연구하고, 이를 실제 교회의 사역과 성도의 삶에 적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에 발족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 30년간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에서 선교학 교수로 사역하다가 지난해 11월에 명예교수로 은퇴한 연구소 소장 김성욱교수와 현재 동 연구소의 이사장으로 섬기는 아델포이교회의 임동현목사의 그리스도안에서 연합과 만남의 과정에서 생성했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임동현목사는 김성욱교수의 수업과 지도를 통해 선교신학과 신앙의 중요성에 눈을 뜨고, 김교수의 지도하에 신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또 당시 임목사의 신앙의 열정과 섬김의 태도를 남다르게 지켜본 김교수는 은퇴 후 임목사의 동역과 연합의 제안에 기꺼이 응답하며 이 연구소 사역이 진행될 수 있었다.   현재 선교사역의 신학적 연구와 교회목회의 적용이라는 사제 간의 이러한 연합은, 매우 드물고 긍정적인 모범으로, 기독교 학계나 교계에 큰 이슈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소장은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는 30년간의 선교학을 지도하며 만나게 된 제자들과 후학들과 함께 하게된 열매이다”며, “정년으로 은퇴 했지만 임목사를 비롯한 제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선교에 관한 심화학습의 필요와 보다 확대된 선교학 연구의 요청을 많이 받았다. 때문에 이 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구소 창립의 계기를 전했다.   또한 김소장은 “선교학교수로 오랜 시간 선교신학을 지도하며, 한국교회가 선교활동에 열심을 내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10%의 성도만 활동하고, 90%는 방관자로 있는 선교 체계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아쉬워했다. 모든 목회자와 사역자 그리고 성도는 먼저 선교사여야 한다고 믿는다”며, “선교는 눈에 보이는 상황으로 선택하는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는 헌신이다. 실제로 2007년 샘물교회가 아프카니스탄에서 선교사역을 하다 당한 납치와 순교 사건 때 선교에 대한 많은 질타와 질문이 있었지만, 그해에 오히려 다른 해보다도 많은 선교사들이 해외 선교에 헌신하고 파송됐다”고 선교사역의 신앙적이고 구원사적 네러티브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11월에 미래세대 향한 세대공동체 선교 컨퍼런스 개최  또 한국복음과선교연구소에 이사장으로 참여한 임동현목사 역시 “선교지향적인 교회를 담임하는 입장으로 이 연구소 창립에 함께 했다. 한국교회가 초기 기독교의 선교마인드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교회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교회지만 규모적 성장보다 선교의 비전을 갖는 교회의 모델이 되고 싶어서 이 시작에 참여했다”며, “이미 교회가 김교수님과 함께 선교사역에 깊이 참여하며 성도들의 신앙이 선교적 마인드로 변화되고, 교회목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고 이번 연구소창립에 대한 유익과 열매를 알렸다.   두 사람은 이번 선교연구소가 타 선교학회나 신학회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한국교회에 선교의 방향이 사회활동 이전에 성경과 선교의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며, “신학교는 학문연구에 제한이 있다. 하지만 연구소는 보다 확대된 관점의 연구와 보다 성경적인 신학을 연구함으로 한국교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연구소는 그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정체된 한국선교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논문 발표, 박사과정 후 연구과정, 전문인 선교연구활동과 자료지원, 개교회별 선교강좌 등을 활동의 내용으로 한다”며 구체적인 사역과 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동 단체는 오는 11월에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 선교의 동향과 실제 목회안에 선교사역의 적용에 관한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교수의 지난 30년간 연구한 성경적 선교의 깊이있는 신학적 해석과 함께 임목사의 연구주제인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잇는 선교」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신학/선교/해외
    2025-06-10
  • 21일, 한국예배학회서 예배와 찬양 포럼
      한국현대예배학회(회장=가진수)는 오는 21일 인천에 위치한 숭의교회에서 「현대 예배를 디자인하라」란 주제로 ‘제2회 예배와 찬양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자는 취지로 열린다.   가진수회장은 이번 포럼에 대해 “예배의 신학적 진리를 추구하며 미래를 이끄는 한국 현대 예배학회가 두 번째 ‘예배와 찬양 포럼’을 준비했다”며, “이 과정을 통해 다음 세대에 올바른 신앙적 유산을 물려주고, 한국교회와 예배자들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며, 올바른 예배를 기획하고 준비해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포럼의 주강사로는 미국 사우스런 밥티스트신학교의 조슈아 와그너박사가 「미래 예배 전망」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전한다. 또 미국 뉴송처치 예배감독인 김유진박사가 「예배 기획과 인도의 실제」로 강의하며, 인천 숭의교회 음악감독이자 구리시립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는 박성일박사가 「리허설의 이론과 실제」를 제목으로 강의할 계획이다. 또 행사를 위한 특별찬양은 유명 CCM 사역자인 지명현목사(소리엘 대표)가 맡았다.   이번 행사는 주최인 한국현대예배학회 이외에도 서울신학대학교와 한국복음주의신학회가 지원하며 워십뮤지션매거진과 글로벌워십미니스트리 그리고 월드미션대학교가 협력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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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선교한국서 네트워크 강화
    훈련프로그램 통해 국내외에서 시니어 선교 활성화 추진 선교사가 활동하는 사역 현장을 찾아 멤버케어 활동 진행   시니어선교한국은 지난 13일 서울 영동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신임 이사장에 정현구 목사를 선출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시니어선교한국 실행위원 김영휘목사가, 이사장 취임식에서는 김상복 초대 이사장이 설교했으며 상임총무 이종훈선교사의 사회로 총회 회무처리가 진행됐다.   이후 대전, 광주, 대구경북, 전북, 순천, 천안시니어선교회와 한국예향침술선교회, 이모작선교네트워크의 사역 나눔, 최웅수 순회 선교사(금광교회), 김철현·김원순 인도네시아 선교사(홍성성결교회) 파송식이 진행됐다.   정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사회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세대에게,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고 남은 시간 쉬면서 즐기면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하는 대다수 시니어에게 시니어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지금까지 자기와 가족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 좀 더 큰 하나님의 가족을 위해 살아야 되지 않느냐는 사명을 일깨워주는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경험해 온 전문성과 커리어를 직장을 위해 사용하다가 그대로 방치하여 낭비하지 말고, 다시 한번 주님을 위해 사용함으로 그 일의 의미를 더 빛나게 하고 일을 통한 하나님의 사명을 깨닫게 해주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시니어선교한국이 한국교회에 새로운 출구와 희망을 줬다고 생각한다. 사실 선교 열기가 떨어져 이전의 열기를 되찾기 어려운데 한국교회가 선교의 새로운 주체로 시니어 세대를 선교 자원으로 발굴함으로 다시 희망을 꿈꾸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와 함께 교회사의 두 가지 의미 있는 사건으로 종교개혁 만인사제설과 선교적 교회론(미셔널 처치, Missional Church)을 들며 “시니어 세대가 모든 성도가 선교사라는 성경적 명제, 이 진리를 몸으로 실행할 세대가 되기 바란다”며, “성도들의 자기 정체성 발견과 사명 발견을 위한 중요한 사건인 만인사제설 이후 개신교가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여 파송받은 선교사들은 자기를 선교사로 생각했지만, 파송교회 성도들은 자기를 선교사로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시니어선교한국 이사장으로 선임된 정이사장은 작년 9월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 시니어선교한국 2019 글로벌 컨퍼런스 주 강사를 맡았으며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희년선교회, 국제학생회(ISF), 남북나눔운동에서 이사로 섬기고 있다. 부산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고신대신대원에서 신학을, 예일대와 밴드빌트대학에서 기독교 사상사를 전공했다.   시니어선교한국은 올해 해외 시니어 선교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에서 시니어 선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초 실행이사들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소속 선교사가 활동하는 사역 현장을 찾아 멤버케어를 진행하고, 오는 5월 초 협력단체인 미국 뉴욕실버선교회(SMNY), 뉴저지실버선교회(SMNJ)를 비롯해 버지니아,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아틀란타 등을 방문하여 현지 실버선교단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 전국 회원과 선교사들이 함께하는 2020 글로벌 컨퍼런스(연합수련회)를 8월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개최하고, 시니어선교학교, 제2기 이주민선교한국와 함께 한국어교사양성훈련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신설해 4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시니어선교한국 대표 최철희 선교사는 “작년 한 해는 시니어선교한국이 동원단체에서 파송선교단체로 나아간 뜻깊은 한 해였다”며 “선교사 후보자들을 위한 철저한 영입심사, 훈련과정, 멤버케어를 통해 시니어 선교사들의 수준과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세계선교에 이바지하며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또 “선교활동이 위축되는 현실 가운데서도 시니어 선교사들의 괄목할 헌신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교회마다 잘 훈련된 건강한 시니어들이 넘치고 있다. 1955년~1963년 출생한 베이비부머가 지금 57~65세의 은퇴할 나이가 되는데, 이분들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한국교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책임이며 사역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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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선교사 통신] 정부기관서 학생들 성적우수 표창
      지난해 말 유치원 아이들과 초등학교 아이들의 졸업식이 있었다. 성적우수생 들과 각 분야별 시상을 하였는데 성적 최우수생에게는 자전거를 시상하여 열심히 공부하도록 격려하였다.   우리 에버그린 학교 6학년이 2019년 정부시험 결과 이 지역 153개 학교 중에서 1등을 해서 정부기관과 교육부도 놀라고 있다. 6학년만 학생 200명이 넘는 큰 사립학교들도 1등급을 한 두 명 받기도 어려운데, 우리 학교 6학년 7명의 학생 중에서 3명이 1등급을 받았고, 3명이 2등급을 받아서 1등을 했다는 것은 극히 어렵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시내권에 있는 학교들로 모두 성적이 쟁쟁한 큰 학교들이 있는 곳인데, 우리 학교도 지난 몇 년간 정부 시험결과 상위권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실력 있는 사립학교들을 제치고 이렇게 놀라운 결과를 얻은 것은 하나님께서 하셨음을 고백하며 그 은혜에 감사와 영광 올려 드린다. 이곳 이슬람 지역에서 크리스천학교라고 무시당하고 핍박 받는 상황에서 정부기관과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에게 인정받고 본이되게 해달라고 계속 기도했는데, 이번 일로 우리 학교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다가 라디오와 티브이에 뉴스에도 나오며 인정받게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기쁨을 함께 나누기 원한다.   그 동안 정부에서 선교사들을 계속 주시하고 있어서 성경대학 사역을 중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냥 기다릴 수 만은 없었다. 기도하면서 지난 2월 3일 키딤니 지역에 동역하는 현지 목회자 교회에서 성경대학을 개강하였다.   지난 몇 년 동안 이 성경대학 공부를 마친 제자들이 사역자로 든든히 서가는 모습을 보아왔고 또 주님께서 더 이상 지체하면 안되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지금 10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키딤니 지역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학교건축을 약속하였지만 재정이 공급되지 못하여 미루고 있었는데 바우리에서 프로젝트 재정을 후원해 주셔서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축부지는 경사진 지역이라 수평을 이루기 위해서는 돌을 많이 채워 넣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건축 부지 주변에 바위들이 꽉 박혀있어 그 바위들을 쪼개내어 경사진 건축부지에 채워 넣는 작업을 해야만 했다. 그 과정에 중장비를 쓸려면 비용이 너무 비싸서 쓰지 못하고 인부들을 동원하여 거의 지난 한달 내내 일일이 수작업으로 바위를 쪼개내다 보니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었다. 이러한 공사가운데 순적하게 사고없이 완료 될 수 있도록 중보를 부탁드린다. /송규영·오효숙탄자니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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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9
  • [선교사 통신] 교회건축과 교도소 성경보급 활발
      교회당이 좁아서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서서 말씀을 경청 건축에 추가로 들어간 건축헌금과 전도집회에 비용을 후원   엔콘도로 교회의 건축을 위해 지난 번 권역별 수련회를 마친 후 약간의 건축비를 헌금한 적이 있다. 그 교회 바로 옆에 지난 여름에 천보산 기도원에서 우물을 파주었고 천보산 기도원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목사님께서 에스와티니에 방문을 했다. 방문 하셨을 때 벽돌만 쌓아놓고 완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교회를 보고 한국에 돌아가셔서 천보산 기도원에 보고를 하였고 교회 건축을 위해 건축헌금을 보내왔다. 그래서 오랫동안 쉬고 있던 건축을 다시 시작하였는데 보내주신 헌금이 좀 부족했다.    이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완공을 하였고 지난 1월 6일부터 12일까지 그 곳에서 전도 집회를 했다. 거리가 먼 곳이라서 그 곳에 일주일 동안 머물면서 집회를 하였고 마지막 날인 12일 주일날에 헌당 예배를 드렸다. 집회하는 동안 한인교회 목사님께서 방문하시어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선물도 나누어 주었다. 다른 선교사님은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점심을 제공하여 주셔서 집회가 아주 은혜스러웠으며 교회당이 좁아서 많은 사람이 밖에서 서서 말씀을 경청하고 있었다. 현지 목사님과 함께 말씀을 아침 저녁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지역에 고아와 가난한 아이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한인교회 목사님께서 이들을 돕기 시작했다.  필요한 선물들을 준비하여 집집마다 방문하였으며 가정 형편을 살펴보았다.  무엇이 가장 필요하냐고 물어보았는데 대부분 식량이 부족하다고 대답을 했다. 너무 마음이 아픈 대답이었다. 교복이 없어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던 아이를 만나서 교복과 노트를 살 수 있는 돈을 주고 왔다. 그 어머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면서 자기 아들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필요도 채워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다른 가정에서도 식량이 충분하지 못 하다고 하면서 자기 가정뿐만 아니라 다른 가정의 식량도 채워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와 똑 같은 형편에 있는 다른 사람들까지 염려하는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셨으리라 믿는다.   건축에 추가로 들어간 건축헌금과 전도집회에 쓰여진 비용들을 잘 계산하여 천보산에 요청을 하였었는데 집회를 다 마칠 때 까지도 보내주지 않으시다가 집회를 다 마치고 이틀이 지난 후에야 보내 주셨다. 그런데 청구한 금액보다 훨씬 많이 보내주셨다.   이곳에서 수고하시는 어떤 선교사는 교도소에 성경을 보급해 주기로 하였고 우선 성경 50권을 사 놓았으며 이번 수요일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다음 주에 다시 더 많은 성경책을 사서 다른 교도소에도 방문하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다른 선교사들의 사역을 도와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전해주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말씀을 가르치고 있는데 동네의 교회당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주님을 위해서 내가 일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과 함께 일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김영섭·전영선 에스와티니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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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 GMS다민족사역연합서 토론회
      200개국에 2천명의 목회자·자비량 이주민 사역자 파송 추진 한국교회와의 협력 방안, 디아스포라 선교목회 사례를 발표   GMS국내다민족사역연합체(이사장=이상복목사)는 최근 충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10여 명의 임역원, 전문위원,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체의 비전과 중장기 역량 강화 방안, 한국교회와의 협력 방안, 디아스포라 선교목회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내 다민족 다문화인 300만 시대를 앞두고 국내 이주민 선교 전문 사역자들이 2030년까지 전 세계 200개국에 2,000명의 목회자·자비량 이주민 사역자를 파송하는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책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미래목회 전략, 대상별 연구, 개혁주의 이주민신학 정립 등 연구분야와 사역자 재교육 및 평생교육, 이주민에 대한 인식 전환, 이주민 밀착형 제자훈련 등 훈련&교육분야, 교재출판과 미디어 활성화를 통한 실천분야 등 3대 실천방안을 정했다. 기존 이주민 선교를 위한 LMTC 훈련은 다사연 훈련팀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DMTC(디아스포라선교훈련과정)로 명칭을 변경하여 이주민 밀착형 제자훈련 커리큘럼 개발과 지역교회 이주민 사역 컨설팅 등을 준비하기로 했다.   박상문목사(열방선교회)는 이날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이주민 선교가 될 수 있도록 개 교회 주일 낮 예배나 선교헌신예배, 금요기도회 등에 참여하여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주님의 명령을 말씀을 통해 전하고, 이주민 선교 비전과 한국어과 개설 소개 및 접목 방안, 이주민 선교의 실제 사례 등을 한국교회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을 제안했다.   GMS다민족사역훈련원장이자 다사연 상임이사인 허명호선교사는 “이주민 집단 사역에 몰입하다 중단된 사례가 여럿이 있으며, 사명이 있다고 교회마다 이주민 사역을 신설하기에는 대상 인원이 적어 부적합하다며 우리는 기존 집단 사역 형태의 발전을 위해 언어별, 개척교회 유형 등으로 단체 및 교회와 협력하고, 각 지역교회에 극소그룹 이주자 사역팀을 훈련해 풀뿌리 디아스포라의 에클레시아팀(외국인 자치 디아스포라) 개발을 추가 방안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흩어지는 교회로서 자기 민족 디아스포라끼리 2~3인의 자치 사역팀이 형성되도록 전국 각 지역 교회마다 사역자를 양육하고, 사역 풍토를 가꾸어 나간다면 효과적인 이주민 선교가 이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장 석창원목사(무지개다문화교회)는 “무엇보다 교단 내 이주민 사역의 구체적인 방향과 실적, 실적에 따른 가능성과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며 “수십 년의 사역에서 각자 노하우가 있으므로 조금만 힘을 합하면 충분히 연합사역을 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총회 산하 총신대학을 비롯하여 지방 신학대와 협력하여 이주민신학연구소 또는 위원회를 만들고 총회만의 이주민 신학을 정립하며, 칼빈주의, 개혁주의 이주민 신학 교재, 실천서를 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이주민 사역 프로그램 개발과 공유, 이주민 사역자와 사역을 위한 기금 조성 및 배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권역팀장인 윤대진목사(비전교회)는 “개혁주의 선교신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이주민 선교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열악한 이주민 교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총회 차원에서 중대형교회와 지역 이주민교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모색해야 한다”며 “이주민 선교를 위한 인적, 물적 자원 지원 시스템 구축, 상설위원회 조직 등을 통해 총회와 지역교회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선교 정책과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행정팀장 문성주목사(ACTS 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학과 겸임교수)는 2030년까지 200개국 2,000명의 목회자, 자비량 이주민 사역자 파송 비전을 제시하며 “리서치를 통해 이주민 선교 현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문사역을 기획해서 적극적으로 알리고, 선교본부에서는 교회가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훈련하고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 “교단 신학교, 신학연구소, 복음주의선교학회, 선교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교회 이주민 선교 교육 강화, 협력기관 라운드테이블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며, “조직 체제, 인적 자원, 예산, 일정 등을 충분히 검토해 정책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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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 산돌중앙교회서 통일 부부 수련회
    산돌중앙교회(담임=김연정목사)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다문화 사회와 통일민 교회 목회」란 주제로 2020 전반기 통일민 목회자 부부 수련회를 개최했다.   행사를 주최한 노보 노스코리아 대표 서예레미야선교사는 “탈북민 교회들도 이미 다문화가 되었다. 남한 성도와 북한 성도들의 문화가 제가 느끼기엔 거의 외국인 수준으로 다르고, 최근에는 한국어를 전혀 못 하는 중국인 남편들을 데려온 장년 탈북민 교인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어만 하는 중국 국적의 탈북민 자녀들이 교회에 들어오면서 다문화 교회가 되었다. 여기에 폐쇄적인 북한 사회에서 다문화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거의 없는 탈북민 출신 목회자들이 다문화 현상을 인식하고 연구하며 대처하기 위해 수련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탈북민 목회자 18가정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산돌중앙교회가 후원하고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통일소망선교회가 협력했다. 이빌립회장(열방샘교회, 통일소망선교회 대표)은 “탈북민을 대상으로 목회하면서, 이들이 데리고 온 중국인 남편들, 또 중국인 남편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까지 포괄적으로 품어야 하는 사역임을 알게 되면서 탈북민 교회가 선교적, 역사적, 목회적 관점에서 다문화 사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나누게 되어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수련회 첫날 오전에는 한성열교수의 심리학 특강 및 목회상담아카데미 소개가 있었다. 오후에는 다문화대안학교인 아메라시안 크리스찬 학교 교장 강성철 선교사가 ACA 사례를 중심으로 다문화 시대, 다문화 사역에 대해 특강을 전하고, 탈북민 청소년, 청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남북사랑학교 심양섭교장이 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탈북 청소년 교육과 북한선교에 대해 특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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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 에스더기도운동본부 탈북민센터 이중인선교사
        에스더기도운동본부(본부장=이용희교수) 탈북민센터(소장=이중인선교사·사진)는 매주 화요일에 북한구원 화요모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북한구원을 소망하는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기도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28일 모임에서는 탈북자 서경화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서목사는 자신이 탈북한 동기와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서목사는 “북한에 있을 때 하나님에 대해 전혀 몰랐다. 그렇게 살다가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넜다”며, “이후 접경지역에서 불안 속에 살다가 주위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고, 그때마다 살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화요기도회를 이끌고 있는 이중인선교사는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형제자매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 굳게 닫힌 북한의 문이 열릴 수 있는 길은 기도 외에는 없다”며,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의 힘이 능력이 돼어 북한을 변화시키고 통일을 가져올 수 있다”고 외쳤다.     탈북민센터의 기도운동은 2015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당시 탈북민 3명, 내국인 2명이 모여 탈북민을 섬기는 사역을 전개했다. 이선교사는 “우리의 기도운동은 통일을 미리 연습하고 준비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탈북민은 불쌍한 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은 생명을 걸고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온 사람들이다”며, “그래서 이들은 순수한 순교자적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탈북민을 위한 과제도 이선교사는 제시했다. 탈북민은 주체사상을 버리고 한국에 왔다. 그런데 오자마자 자본주의 지나친 돈에 빠져버리고 만 것이다. 그래서 주체사상이란 우상대신 돈이라는 우상이 그들의 생각과 생활을 지배하고 말았다. 이선교사는 “우리 기도운동본부는 밥과 돈이 아닌 오직 복음과 기도로 탈북민의 정착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탈북민센터가 주력하는 사업은 명절에 탈북민을 돌보는 일이다. 이선교사는 “설이나 명절이면 남쪽에 가족이 없는 탈북자들은 매우 어려움을 느낀다. 그래서 함께 잔치를 열어서 명절을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 센터는 지난 설에도 기도운동본부에서 탈북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풍성한 설 잔치를 벌여 탈북민을 위로했다.    동 센터는 오는 5월 19일에서 6월 1일까지 독일로 단기선교여행을 떠난다. 이선교사는 “독일은 우리처럼 분단국으로 지내다가 결국 통일국가를 이뤘다. 거기에는 분명 우리가 배워야할 영적인 교훈이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의 한인교회들과 함께 보내며 그것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탈북민들도 함께 하기에 독일 영사관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여정은 하노버, 베를린, 라이프치히 등이다.    현재 국내에는 36개 탈북민교회가 있다. 대부분 10명 미만의 작은 교회이다. 이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따뜻한 돌봄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이선교사는 특히 탈북민 신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선교사는 “북한은 전혀 새로운 선교지라고 봐야 한다. 북한이 열리면 북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탈북민 신학생이 가장 효과적으로 북한선교를 할 수 있다”며, “미래의 북한선교사를 지금부터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의 주요 교단은 북한선교를 준비하고 투자하고 있다. 생필품 지원 등 물질적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투자이다. 사람을 준비시켜야 이들이 북한선교의 주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북민센터는 이러한 ‘사람에 대한 투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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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 [선교사 통신] 원주민 마을의 생명샘 역할 감당
      캐나다에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이주해 온 이민자들이 자기들의 종교를 가지고 와서 살고 있다. 그들을 위한 복음전도 사역의 일환으로 필리핀 이주민 목회자들 교육을 시작했다. 주께서 문을 열어주시면 중국인 지도자들과 네팔 지도자들을 위한 성경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에 교단지도자와 함께 이든밸리를 찾았다. 원주민 부락을 처음 경험한 백인목사는 사뭇 긴장한 표정을 보였다, 조심스럽게 열심히 사진도 찍어댔다. 캐나다 안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을 몰랐었나보다. 매년 성탄절 무렵에 정부에서 원주민들에게 수표 한장씩 지급한다. 그 덕분(?)에 오늘은 이집 저집에서 마약이 넘쳐난다고 한다.   이든밸리 카운셀러(지역 행정담당)선거가 끝났는데 현재 카운셀러가 재선출되었다. 다시 몇년간 암흑이 깔릴것 같다. 같은 종족으로 인구가 6배나 많은 본 지역사람들도 투표에 참가 한다. 그가 다스렸던 지난 몇년간 이든밸리는 더 지저분해졌고, 자기 가족들만 살쪘으며, 마을사람간의 반목은 더 깊어갔다. 카운셀러 가족들이 교회를 가끔 출석하고 있는것이 민망하다. 자기 정치판을 유지하려면 교인이라는 타이틀이 표를 더 끌어 모을 수 있는것 같다.   오늘도 이든밸리에는 사람을 날려 보낼만한 강풍이 몰아쳤다.예배당 창문들을 사정없이 흔들어댔다. 불현듯 노아가 생각 났다. 온 인류가 멸망당하고 있는 와중에, 그의 가족은 심하게 요동치는 방주안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혔을까? 아니면 평온을 유지했을까? 그의 마음을 어찌알랴만은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때문에 평온까지는 몰라도 안전함은 확신했을것이다.   강풍을 뚫고 성도들이 예배당안에 들어온다, 바람덕분에 얼떨떨한 표정들이다. 그래도 성찬식때 한줄로 길게 늘어선 이들의 모습은 경건했다. “아멘”대신 자기도 모르게 “땡큐”를 한 ‘샘’이 나를 웃게했지만 그의 신앙성장을 느끼며 마음이 환해졌다. 주님! 당신은 이땅의 구원자이십니다.   캐나다에 선교사로 오면서 마음에 품었던 두가지 사역이 있었다. ‘원주민사역’과 ‘이주민들을 위한 사역’이다. 오랫동안 준비해 오던 중에, 지난 금요일부터 ‘필리핀 이주민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성경교육을 시작했다. 교회의 처음이며 마지막 보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신구약 이해’를 위한 교육을 시작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두손들고 찬양드린다.    포로귀환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쳤던 에스라의 열정을 조금만이라도 본받는 심정으로 그분들께 다가갔다.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불 타오르도록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다. 온 교회가 말씀운동으로 살아서 춤추는 모습을 그려본다.     /김문영·이순양 캐나다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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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 에스더기도운도본부 탈북민센터 이중인선교사
    ◇이중인선교사     에스더기도운동본부(본부장=이용희교수) 탈북민센터(소장=이중인선교사)는 매주 화요일에 북한구원 화요모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북한구원을 소망하는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기도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28일 모임에서는 탈북자 서경화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서목사는 자신이 탈북한 동기와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서목사는 “북한에 있을 때 하나님에 대해 전혀 몰랐다. 그렇게 살다가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넜다”며, “이후 접경지역에서 불안 속에 살다가 주위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으로 오는 과정은 그야말로 생사를 넘나드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 위기의 순간마다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고, 그때마다 살 길이 열렸다”며, “기도하면 주님이 도와주신다는 사실을 확고히 믿게 됐다”고 말했다.   화요기도회를 이끌고 있는 이중인선교사는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형제자매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 굳게 닫힌 북한의 문이 열릴 수 있는 길은 기도 외에는 없다”며,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의 힘이 능력이 돼어 북한을 변화시키고 통일을 가져올 수 있다”고 외쳤다. 탈북민센터의 기도운동은 2015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당시 탈북민 3명, 내국인 2명이 모여 탈북민을 섬기는 사역을 전개했다. 이선교사는 “우리의 기도운동은 통일을 미리 연습하고 준비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탈북민은 불쌍한 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은 생명을 걸고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온 사람들이다”며, “그래서 이들은 순수한 순교자적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탈북민을 위한 과제도 이선교사는 제시했다. 탈북민은 주체사상을 버리고 한국에 왔다. 그런데 오자마자 자본주의 지나친 돈에 빠져버리고 만 것이다. 그래서 주체사상이란 우상대신 돈이라는 우상이 그들의 생각과 생활을 지배하고 말았다. 이선교사는 “우리 기도운동본붑는 밥과 돈이 아닌 오직 복음과 기도로 탈북민의 정착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탈북민센터가 주력하는 사업은 명절에 탈북민을 돌보는 일이다. 이선교사는 “설이나 명절이면 남쪽에 가족이 없는 탈북자들은 매우 어려움을 느낀다. 그래서 함께 잔치를 열어서 명절을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 센터는 지난 설에도 기도운동본부에서 탈북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풍성한 설 잔치를 벌여 탈북민을 위로했다.   동 센터는 오는 5월 19일에서 6월 1일까지 독일로 단기선교여행을 떠난다. 이선교사는 “독일은 우리처럼 분단국으로 지내다가 결국 통일국가를 이뤘다. 거기에는 분명 우리가 배워야할 영적인 교훈이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의 한인교회들과 함께 보내며 그것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탈북민들도 함께 하기에 독일 영사관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여정은 하노버, 베를린, 라이프치히 등이다.   현재 국내에는 36개 탈북민교회가 있다. 대부분 10명 미만의 작은 교회이다. 이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따뜻한 돌봄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이선교사는 특히 탈북민 신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선교사는 “북한은 전혀 새로운 선교지라고 봐야 한다. 북한이 열리면 북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탈북민 신학생이 가장 효과적으로 북한선교를 할 수 있다”며, “미래의 북한선교사를 지금부터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의 주요 교단은 북한선교를 준비하고 투자하고 있다. 생필품 지원 등 물질적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투자이다. 사람을 준비시켜야 이들이 북한선교의 주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북민센터는 이러한 ‘사람에 대한 투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교회의 많은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탈북인들을 위한 침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설명절 잔치에서 이빌립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가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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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0-02-05
  • 화제의 신간 「한국교회를 빛낸 칼빈주의자들」
    한국교회 칼빈주의 신학전통을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큰 업적 “후배들이 알아야하는 뜨거운 감동의 내용들 많이 포함됐다”   종교개혁자 칼빈의 정신을 가진 한국교회의 학자들과 목회자들을 선별해 연구한 작품「한국교회를 빛낸 칼빈주의자들」이 세상에 나왔다. 무려 5년이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로서 한국교회의 칼빈주의 신학전통을 정리하고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다만 김재준박사 등 기독교장로회 계통의 신학자들이 빠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편집자 안명준교수(평택대·사진)는 “2009년에 칼빈이 태어난 지 500주년 기념으로 서울교회에서 우리나라 칼빈 전공 신학자들을 모시고 큰 행사를 했다. 그날 70명이 발표한 내용으로 ‘칼빈과 한국교회’라는 책도 4권으로 발행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이제는 박형룡‧박윤선‧황성수 박사 같은 분들에 대해 연구를 하자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그때는 30에서 40명 정도였는데 연구할수록 관련 신학자와 목회자가 늘어 6년째 되자 59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 책은 비록 신학사상에 대한 연구도 있지만, 김홍만박사가 쓴 김양선박사에 대한 내용은 상당한 감동을 전한다. 김박사는 기독교 유물을 북한에서 옮기기 위해 자기 대신 아내와 딸을 통해 몇 차례 옮기다가 마지막에는 두 사람이 공산당에 발각되어 총으로 순교한 장면에서는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안교수는 “황성수박사, 신복윤박사, 박형용박사 같이 한국교회의 초기신학을 주도했던 신학자들에 대한 글에는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후대들이 알아야만 하는 뜨거운 감동의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책은 조직신학, 구약신학, 신약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으로 구분해서 정리됐고, 분량이 1600페이지 정도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1부 조직신학자들에는 박형룡, 이상근, 김치선, 이근삼, 이종성, 신복윤, 김준삼, 최순직, 한철하, 박아론, 조석만, 차영배, 서철원, 이수영, 김영한, 권호덕, 김길성, 조봉근, 이보민, 노영상 등에 대한 글이 실렸다. 2부 성경신학자들로는 박윤선, 이상근, 홍반식, 오병세, 강태국, 이종윤, 박형용, 박창환, 윤영탁, 황창기 등이 실렸다. 3부 역사신학자들에는 김양선, 김의환, 홍치모, 김영재, 심창섭, 이양호, 이상규, 허순길, 김명혁 등이 포함됐다. 4부 실천신학자들에는 황성수, 김득룡, 조동진, 전호진, 정성구, 정정숙, 정일웅, 주선애, 정근두 등이 실렸다. 끝으로 목회자들에는 주기철, 손양원, 한상동, 주남선, 한경직, 한병기, 정규오, 이병규, 김준곤, 안경운, 옥한흠 등이 실렸다.   이 책에서는 한국교회 신학의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다뤄졌다. 박형룡박사의 경우 그는 결코 서구신학을 소개하는데 머물지 않고 분명한 자신의 신학적 견해를 갖고 있었다. 종말론에 있어서는 천년기적 재림론을 취하되 오류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박박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견해만이 절대적이라고 고집하지 않았고, 무천년기 재림론과 천년기후 재림론에 대해서도 관용적이었으며, 과학적 연구와 발견에 대해서도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작품이 100년을 넘어 200년을 향해 나가는 한국교회의 신학발전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이다. 초기의 신학자들은 화란이나 미국의 칼빈주의를 소개하고 수용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그리고 이후 세대의 학자들은 소개와 수용을 넘어 한국적 상황 속에서 칼빈주의를 진정한 ‘삶의 체계’로 확장하는데 노력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안명준교수는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없었다면 결단코 이 책은 출판되지 못하고 가치와 의미를 상실한 채 사장되고 말았을 것이다”며 집필진과 후원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전했다. 또 “좋은 홍보가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이우금박사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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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0-02-05
  • 현대 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3)
    ◇허정윤박사(케리그마신학연구원)   과학으로 밝혀진 원죄의 유전설   세례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는 동일하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3:2, 4:17)는 말씀으로 천국 복음을 선포했다. 그리스도에 의하면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이다(눅16:16). 요한이 대표하는 구약시대는 지나갔으나,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시작된 신약시대는 계속되고 있다.  기독교인들에게 요한과 그리스도는 인류의 모든 시대를 대표한다. 따라서 그들이 동일하게 선포한 천국복음은 시대와 지역을 불문하고, 모든 인류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파하면서 회개하고 거듭난 자는 그가 재림하는 때에, 죽은 자는 부활해서, 산 자는 공중에서 그를 맞아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그와 함께 영생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천국복음은 기독교인들에게 최고의 소망인 천국의 길이 걸린 명제이다. 천국복음은 동시에 선교의 의무가 부과되어있는 것이기도 하다.  기독교에서는 천국복음에서 “회개하라”는 의미를 원죄까지 회개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원죄와 회개에 대한 해석은 초기 교부들의 신학에서부터 엇갈리기 시작했으므로, 지금은 신학자들의 수만큼 많아졌다. 여기에서 다루고자 하는 문제는 인류에게 원죄가 유전되었으므로 누구나 회개해야 한다는 원죄유전설이다.  원죄가 유전되지 않는 것이라면, 오늘날 굳이 원죄까지 회개해야 할 이유는 없어진다. 현대인들은 대개 원죄의 유전설을 납득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현대사회의 법 정신이 죄인의 범위를 범죄행위자에게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은 인간들끼리의 관계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로마가톨릭교회와 개혁교회는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서 어거스틴의 신학적 전통을 따라 원죄유전설을 교리로 채택하고 있다.    원죄유전설은 그동안 교회의 신학적 차원에서 논의되었으나, 과학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유전법칙에 의한 DNA이론으로 설명하면 설득력을 더 얻을 수 있다.  인간의 유전자는 체세포마다 46개씩 염새체 형태로 들어 있다. 생식세포(정자와 난자)에는 염색체가 각각 23개씩 나눠져 있다.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면, 46개의 염색체는 그대로 배아세포 하나를 형성하게 된다. 이때 부모의 유전적 특성은 자손들에게 그대로 유전된다. 인간은 그 배아세포 하나에서 수많은 체세포가 분열하면서 성장한 것이다. 멘델의 유전법칙에 의하면 생물들은 특성별로 열성 유전자와 우성 유전자가 있어서 다양한 변이를 발생시킨다.    그러나 동물의 종간에는 생식장벽(reproduction barrier)이 있어서 새로운 종으로 진화하는 변이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간은 조상의 유전형을 그대로 물려받은 그대로 후손의 표현형일 뿐이다. 인간은 누구나 그런 운명을 벗어날 수 없다.  양자물리학자 짐 알칼릴리와 유전학자 존조 맥패든은 공동으로 양자생물학을 탐구하면서 『생명, 경계에 서다』를 공저했다. 그들의 양자생물학에 의하면 생명은 양자역학과 고전역학의 경계에서 양쪽에 두 다리를 걸치고 서 있다.  양자역학적 의식 현상이 일어나는 곳은 고전역학적 뇌 속에서 뉴런 세포막에 있는 이온 통로이다. 의식의 발생은 인간의 전체 뉴런에서 전자기에너지장이 동조화(同調化)하면서 발화(發火)하는 것이다.    발화된 의식의 정보는 뉴런 세포의 DNA에 저장된다. 그러므로 조상의 범죄의식은 DNA를 통해 자손의 무의식에 그대로 전달된다. 그렇다면 아담과 하와의 표현형인 인류는 자손 대대로 무의식 속에 누적된 조상의 죄를 회개해야 하는 존재이다.  역사적으로 회개운동은 기독교의 부흥에 강력한 동력이 되었다. 이제 과학적으로 원죄유전설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현대 기독교에 새로운 회개운동이 일어나서 천국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7417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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