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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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흥의 열쇠는 ‘겸손과 갈급함과 거룩함’
    ◇ 게인스목사가 회중들을 향해 말씀을 전하고 있다.   미국교회는 부흥의 3요소 부재, 가장 심각한 것은 ‘겸손’  미국 남침례회 전 총회장이자 테네시주 멤피스 벨뷰침례교회 전 담임 스티브 게인스목사가 ‘부흥’을 주제로 한 신간을 발표했다. 그는 이 책에서 부흥의 3가지 열쇠를 △겸손 △갈급함 △거룩함으로 제시했고 미국교회는 이 세 가지가 모두 부족하며, 그 중 가장 필요한 덕목은 ‘겸손’이라고 제시했다. 게인스목사는 지난 달 27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신간 <부흥: 하나님께서 교회에 오실 때>를 집필한 계기에 대해 “이것이 바로 제가 평생 연구해 온 것이며 제 사역의 핵심이다. 항상 하나님께서 부흥 가운데 역사하시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게인스목사는 “요한계시록 3장에서 예수님이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을 두드리실 때, 그것은 예수님이 자신을 출입하지 못하게 한 교회 중 한 곳의 문을 두드리시는 내용이다. 오늘날 우리 교회에서도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믿는다”며, ”우리 자신의 일을 하느라 너무 바빠서, 문자 그대로 하나님과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를 차단했다고 생각한다. 주님께서 문을 두드리려고 하신다. 그분은 많은 교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라고 전했다. 그는 “평생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오시기를 간절히 바랐고 보았기 때문에 이 글을 썼다”며, “40년 넘게 목회를 해 왔고, 2~3년 동안 가끔 하나님께서 오셔서 기적적인 일을 행하시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것이 부흥이며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우리는 바빠서 하나님과 왕이신 예수님의 임재를 차단  인터뷰 진행자가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예배를 실시간 스트리밍하기 시작한 교회들의 수가 급증했다. 실시간 예배의 증가가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예배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그는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들이는 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예수님을 분명한 임재 가운데 모시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 수 있다. 그분이 사람들을 교회로 이끄실 것이다”고 제시했다.   또 “그러나 때때로 우리가 쇼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믿는다. 내 생각에 우리는 딱 맞는 음악이 있고, 딱 맞는 옷 스타일이 있고, 딱 맞는 이것, 딱 맞는 저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한다. 교회는 그런 것이 아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따르고 모시는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갈급해하는 것은 잘 조직된 예배나 그와 유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예배라고 믿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원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뭔지 찾으려고 이 교회 저 교회를 돌아다닌다”고도 말했다.   게인스목사는 미국 역사에서 일어난 주요 부흥을 소개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우리가 미국이라는 나라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조나단 에드워즈와 조지 휫필드와 같은 인물들이 문자 그대로 부흥 속에 살고 있었고, 때로 야외에서 수만 명에게 복음을 전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끝으로 그는 “그것이 미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믿는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함께 모였다. 지금 우리에게는 또 다른 부흥이 필요하다.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하시도록 할 수는 없지만, 바람이 불 때 우리는 준비가 돼 있도록 돛을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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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젊은 선교사 부부, 고아원 봉사 중에 순교
      아이티의 갱단들이 젊은 미국인 선교사 부부와 아이티인 선교단체 지도자 1명을 살해한 뒤, 2명의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는 데이비 로이드선교사(23)와 나탈리 로이드선교사(21), 그리고 미국 오클라호마에 기반을 둔 선교단체 ‘미션스인아이티’ 이사인 주드 몬티스(45)주교다.   지난 달 27일 전해진 한 기독교 매체의 정보에 따르면, 희생자 3명은 선교단지에서 무장한 남성들에게 습격당했다. 데이비와 나탈리는 아이티에서 전임 선교사로 사역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신앙 교육과 봉사에 헌신하고 있었다.   이 부부는 2022년 6월 결혼 후 아이티로 이주했으며, 희생자인 데이비 로이드의 부모가 2000년에 설립한 단체인 미션스인아이티에서 사역해 왔다. 이 단체의 고아원은 포르토프랭스 북쪽의 리존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폭력적인 갱단들의 영향력이 높은 지역이다.   나탈리 로이드는 미주리주 하원의원 벤 베이커의 딸이다. 베이커의원은 딸의 사망 직후 페이스북에 “내 마음이 천 갈래로 찢어졌다. 이런 고통은 느껴 본 적이 없다”고 비통함을 표현했다.   백악관은 CNN에 보낸 성명에서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아이티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조 바이든대통령이 유엔이 승인한 국제 경찰 병력을 신속히 배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티 인구의 약 절반이 식량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올해 1분기 갱단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전 분기에 비해 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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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외신] 바나박사, 미국교회의 방향·활동 연구 발표
    ◇ 기독교문화연구자인 바나박사(사진)는 최근 미국교회의 흐름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지난 22일 조지 바나박사(바나그룹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번 인터뷰는 「미국 내 교회의 방향성과 활동에 대한 연구」를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인터뷰에서 바나박사는 “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의 일부는, 우리 문화에 성경적 세계관과  영적 형성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서구 기독교에 부정적인 경향이 점점 스며들고 있다는 명백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관련 내용을 전했다. 현재 애리조나기독교대학 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자로도 일하고 있는 바나박사는 “사람들은 더욱  이기적이 됐고, 교회는 영향력이 줄었으며, 목회자들은 덜 성경 중심적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족들은 특히 자녀의 영적 성장에 시간과 에너지를 덜 투자하고 있다.  이제 교회가 미디어나 문화에 미치는 영향보다 미디어가 교회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다”며,  “기독교 단체는 실제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많은 것들에 관해 논쟁하며  궤도를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경적 뿌리를 향해 급진적으로 회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대 교회 구조를 재고해야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예수님은 기관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러 오셨다. 그분은 사역의 일부를 개인에게 투자하는 데 바치셨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 각자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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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인도 마니푸르 지역 기독교 박해 심각
    ◇흰두교인들의 박해로 인도 마니푸르지역 기독교인들이 임시대피소에 피난중에 있다. 마니푸르 지역의 400여개 교회와 기관이 흰두교 테러로 파괴 인도성공회의 조셉드수자주교(사진)는 최근 개최된 2024 국제종교자유 정상회의(워싱턴D.C))에서 자국 내 ‘기독교인 박해와 마니푸르 사태’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발언을 해서 화제가 되었다.  전인도기독교평의회 회장인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기독교인 박해에 대응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미국과 인도 정부는 중국의 전 세계적 영향에 맞서기 위해 두 민주주의 국가 간의 동맹을 구축하면서도, 인도 내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박해 문제를 간과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드수자주교는 “바이든 행정부의 보고서와 성명을 보면, 미국 정부는 인도 상황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표명했고, 정의와 인권 문제에 대해 다방면에 주의를 기울인다고 본다”며, “하지만 미국과 인도 정부의 노력은 아직 미약하고 박해지역의 피해자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이익을 위해서는 국가를 훼손하는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통제돼야 하며, 평화를 이뤄야 한다”며, “전 세계가 인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인도의 문제는 독립 이후 우리가 경험해 온 자유와 조화가 조직적으로 침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주장했다. 드수자는 특히 마니푸르의 상황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마니푸르주는 지난 9개월 동안 주민의 약 40%를 차지하는 쿠키족 기독교인들이 공격을 받고 있으며, 마니푸르 계곡 인근에 위치한 약 400개의 교회와 기독교 기관이 파괴됐다.    모리총리와 바이든정부가 인도의 하나됨 위해 나설 것을 촉구 주교는 “마니푸르주에서 힌두교도가 장악한 지방정부는 쿠키 기독교인들이 일종의 테러 활동에 관여하거나 미얀마의 왕과 협력하고 있다는 거짓 비난을 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며, 그 주의 헌법적 기구가 붕괴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하람비 메이테이’로 알려진 폭력적인 무장단체의 등장에 대해 우려하며, “그들은 현재 그곳에 설립된 헌법적 주 정부 기구조차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장단체가 지역 의원들에게 ‘쿠키족 기독교인의 이주’를 비롯한, 이 단체의 비전과 요구사항을 위해 투표를 실시하도록 요구했다고 했다. 드수자주교는 “인도와 북동부 전역의 기독교인들은 인도의 완전성과 통합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북동부의 해묵은 분리주의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도의 기독교 소수집단에 대해 “인도에 매우 잘 통합돼 있다”며, “이것은 누구도 인종이나 종교에 따른 분열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인도의 종교 자유 운동가들은 집권당인 모디총리와 자나타당이 권력을 쥔 지난 10년 동안,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과 박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수 년간 경고해 왔다.  드수자주교는 모디총리가 미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과 별개로, “인도의 완전성과 통합은 물론, 쿠키족 기독교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신속하고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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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영국 CCM가수 거리 찬양중 제지 당해
    ◇ 자원봉사 경찰관 하드지페트코바가 런던의 거리 찬양을 막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harmonieldn/Instagram    영국 크리스천뉴스는 지난 달 30일 한 CCM 가수(harmonieldn)가 런던 옥스퍼드 거리에서 찬양하다  경찰에 의해 제지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거리에서 찬양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온 CCM 가수 하모니 런던이 존 루이스 백화점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한 경찰관이 접근했다. 경찰관은 그녀에게 "교회 밖에서 교회와 관련된 노래를 부르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교회로부터 이런 종류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지 않는 한, 교회 밖에서  찬양을 부를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관과의 대화는 영상을 통해 알려졌고, 영상은 하모니의 유튜브에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경찰관은 카메라를 향해 저속한 행동을 하고 자리를 떠났다. 기독교인이자 전 장관인 앤 위드컴은 브리티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비판했다.  그는 "그 경찰관이 하모니에게 한 말에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그녀는 거리에서 CCM을 부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경찰관은 정말 법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해당 여성을 지배하려고 하면서 즐기려는 것이 분명했다"며,  "여러분이 노래를 할 수 없다고 말할 근거는 전혀 없다. 나는 찬송가를 부르며 거리를 걸을 수 있고,  이는 전혀 불쾌감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영국 런던 경찰국은 "이 같은 발언들의 맥락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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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신앙생활에 부모의 역할 가장 중요
      ◇ 미국에 한 교회에서 십대들이 찬양 예배를 드리고 있다.   미국 복음주의 여론조사기관 인피니티콘셉츠는 지난 달 30일 「신앙의 여정: 기독인들은 어떻게 믿음에 이르게 될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기관은 지난해 1,010명의 복음주의 개신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전체 응답자 중에 70%가 18세 이전에 신앙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10세가 되기 전에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사람이 26%로 제일 많았고,  10~12세가 24%, 13~17세가 17%였다. 응답자 중에 모태 신앙인은 5%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8%는 성인이 된 이후에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병행되어 진행된 질문에서 '내 인생의 가장 우선순위가 신앙생활'이라고 밝힌 기독교인은 57%를 차지했고  이들 중 대다수(91%)는 매일 기도한다고 답했으며 71%는 매주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기독교를 믿게 된 '가장 큰 영향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28%가 부모를 꼽았고, 16%는 교회,  11%는 이웃이라고 답했다. 성경 읽기(10%), 삶의 어려움(9%), 목회자(7%), 배우자(4%), 친구(4%),  기타 교회 지도자(3%),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경험(2%), 책(1%) 등도 뒤를 이었다.   드레이스타트 인피니티콘셉츠대표는 "우리의 연구에 의하면 기독교 신앙을 향한 과정이 개인적이며  다양한 원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러한 요소들을 더 완전하게 이해하면 아직 신앙의 여정을  마치지 못한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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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실시간 해외교계 기사

  • 독일인중 1.6%만 매일 성경을 읽는다
    ◇ 실천신학연구소 전경   응답자의 3분의 1은 개신교 신자로 매주 한 번 성경 읽기 오늘날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심을 신뢰   독일 실천신학연구소(소장=윌리암오스틴)의 종교사회학자 게르트 피켈교수와 알렉산더 디그교수는 최근 학제 프로젝트 「현대사회에서 성경사용」의 일환으로 독일인 12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독일연구재단(총재=카트야베커)이 자금을 지원한 「현대사회에서의 성경사용」 연구를 위한 것으로 고등학교 이상의 독일인들을 무작위로 선택해 전화 또는 디지털 방식으로 주제에 대해 인터뷰한 것으로서, 응답자 중 3분의 1은 무교, 1/3은 개신교, 1/3은 가톨릭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6세 이상 독일인의 약 30%만이 최소 일 년에 한 번 성서를 읽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 성경을 읽는 독일인은 응답자의 1.6%였고 매주 읽는다고 응답한 독일인은 3.2%에 불과했다. 이 기관에서 진행했던 같은 성격의 지난 연구와 비교했을 때 성경을 읽는다고 답한 독자의 비율은 전체적으로 크게 감소하지 않았지만 사용 빈도는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성경을 읽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의 80%는 “성경을 읽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답했다. 성경을 읽는 사람들 다수는 “성경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들에게 전하는 말씀이 있으며 성서의 주장이 확실히 오늘날까지 적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고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은 “성경이 사회의 중심규범과 가치를 전달한다고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성경독자의 46%는 “정치가 성경에 근거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대다수의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내용이 다르게 해석될 때 그 책이 풍요로워진다”고 응답했다. 디그교수는 “다양한 해석을 선호하는 입장은 그러한 해석이 다양한 삶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디그교수는 “독일 인구의 절반 정도가 개신교인과 가톨릭 신자로서 기독교 신앙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성경을 읽지 않는 인구비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개신교인들과 가톨릭 신자들이 성경을 적게 읽는 것은 놀랍다”고 평가했다그는 “기독교인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삶의 방식이 성경을 읽는 과정임을 생각하면 매일 성경을 읽는다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이 번 연구의 결과는 독일 학계와 종교계에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병행질문으로 제시된 「인쇄 성경책과 디지털 성경책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디지털 성경이 인쇄된 성경을 대체하지는 못했다. 조사에 따르면, 80%의 응답자가 인쇄된 종이성경책을 사용하고 있으며 성경독자의 약 11%는 성경을 전자책이나 앱 또는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이 중 오디오 성경은 특히 고령 응답자(9%)가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독일 시민들이 성경을 더 자주 읽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교회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그교수는 “이스라엘에서 진행했던 「929 프로젝트」처럼 소그룹 모임을 통해 매일 성경의 929개 장 중 하나를 읽은 다음 모바일 앱을 통해 읽기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교회와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피겔교수는 ‘젊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기존의 디지털서비스를 확장하고, 함께 성경을 읽는 소그룹을 구성’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경의 사회화’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는데 피켈교수는 “성경의 사회화는 주로 4세에서 14세 사이에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성인이 되어 성경을 처음 접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성경이 사회화되는 장소는 주로 학교에서 종교교육, 교회예배 및 수업이며, 부모와 조부모의 지도가 그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다.     한 편 미국성서공회(총재=로버트브릭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성인 5만98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10%가 “매일 성경을 읽는다”고 답했고 일주일에 4~6차례 성경을 읽는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4%였다. 또 매주 2~3번 읽는 사람은 7%, 1주일에 한번은 5%, 최소 한 달에 한번 읽는 응답자는 7%로 나타났다. 그리고 응답자의 60%가 ‘일 년에 서너 번 미만으로 읽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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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6
  • ‘동성혼’·‘낙태시술’, 반대할 권리 인정
      ◇ 미국 애리조나에서 종교자유회복법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   미국 퍼스트리버티연구소(대표=켈리쉐크포드)의 종교·문화 민주주의 센터는 최근 미국의 두 번째 연례 「종교 자유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종교자유를 위해 만들어진 법률의 내용에 따라 50개 주 전체의 순위를 매겼다. 2022년에는 미시시피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2023년은 ‘일리노이’가 가장 많은 종교적 선택의 자유를 위한 법률적 보호장치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리노이가 획득한 종교자유 지수는 85%로 지난해 81%보다 상승했다. 반영된 점수는 의료 제공자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낙태, 불임 시술 및 피임 처방을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과 주에 「종교자유회복법」이 있는지 등을 고려한 결과이다. 이 법은 사업체들이 ‘종교적 신념을 기반’으로 성적소수자들이 원하는 형태의 요구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더라도 이를 법률로 처벌하지 않게 하는 결정을 말한다. 종교자유 지수가 높은 지역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조건의 보호법률이 제정되어 있는데, 먼저 응급의료 상황에서 ‘낙태를 제공하지 않아도 될 때 발생하는 법적 문제에서 보호받는 보호조항’과 그리고 공무원이 종교적 신념에 위배될 경우 ‘동성 결혼 주례를 거부할 수 있는 결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또한 이 「종교자유회복법」은 개인에게 적용될 뿐 아니라 종교단체, 사업체, 여러 조직과 단체에도 적용될 수 있어서 교회 내에서 신앙적 신념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들에도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법의 목적은 ’차별이 아니라 오히려 개인의 종교적 신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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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6
  • 네팔 지진 후 기독교 교회 피해 상황
        ◇지진이 발생한 자자르코트 지역 한 마을의 처참한 모습   지진에도 불구하고 네팔 당국의 구호는 크게 미흡한 상황 2015년에 이어 한번더 세계 기독교계의 지원와 협력 필요   지난달 초에 발생한 네팔 지진으로 인한 피해지역의 종합적 상황이 최근 언론에 의해 전해졌다. 그 가운데 기독교 교회들의 피해가 커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규모 6.4의 파괴적 지진으로 네팔의 수십 개 교회가 붕괴하고, 1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 외신에 의하면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300마일 떨어진 자자르코트와 웨스트 루쿰 지구를 강타한 지진은 네팔에선 먼 인도 인근의 델리를 비롯한 먼 도시에서도 그 진동이 느껴졌을 정도로 강했다고 전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기독교 국제선교단체인 GFA월드(대표=요하난)는 이번 지진으로 네팔의 종교 시설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요하난대표는 성명에서 “지진 피해 지역의 일부 협력 교회들이 파괴되었으며, 한 마을에서만 교회 신자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GFA 월드는 구호 및 구조 작업을 위해 현지 교회 신자들을 동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수천 명의 이재민들에게 식량, 담요, 텐트와 같은 필수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큰 피해를 입은 마을들은 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외딴곳에 위치해 있어, 교회 사역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 마을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단체는 피해 지역 안에서 진흙과 벽돌로 지어진 단순 주택 중 ‘90%가 붕괴’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지진 이후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18000채 이상의 주택과 최소 20개의 교회가 붕괴’했다고 전했다. 네팔 서부의 봉사 프로젝트 조력자인 탄카 씨는 “심각한 식량 부족과 열악한 생활 환경은 주택 붕괴로 인한 것이다”며 “사람들이 영하의 기온에 노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주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현지 목회자가 지진으로 그의 딸과 손주 4명을 잃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네팔 당국의 구호 노력은 교회 재건까지 이어지지 않아 현지 기독교계는 외부 지원이 필요한 상태이다. 자자르코트의 지역 병원은 부상자들로 가득 차 있어, 당국은 일부 부상자들을 카트만두로 이송해 치료 중이다. 지진 생존자인 게타쿠마리는 자신의 참혹한 경험을 BBC에 공유했다. 그녀의 가족은 무너진 집의 잔해에 파묻혔으며, 큰 딸은 구조됐지만 작은 딸은 목숨을 잃었다. BBC에 따르면, 지진은 산사태로 이어져 많은 도로가 막혀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한 네팔에서는 11월 3일 첫 지진 이후, 1시간 이내에 세 차례의 여진이 계속되었다. 2015년 네팔은 초대형 지진이 발생해 9000명이 사망하고 22000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지진은 네팔의 기반 시설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국제 적십자사연맹(대표=프란체스코로카)은 지진으로 인해 주로 서부 및 중부 지역에서 주택 80만 채가 파괴되거나 손상된 것으로 보고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네팔은 2015년에 이어 한번더 기독교계와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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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6
  • 아시아복음연맹, 40주년 기념대회
    미래 교회의 역할은 젊은 세대가 직면한 문제 해결 방안 제시 새로운 사명에 직면한 하나님나라의 젊은 지도자 양성에 노력                                  ◇ 아시아복음연맹의 ‘40주년 기념대회’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복음연맹(AEA, 회장=고프리 요가라자목사)은 최근 「AEA 4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센툴과 해리스 호텔에서 세대 간 컨퍼런스로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팬데믹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 하나님나라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교회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고, 젊은 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긴급한 삶의 문제의 해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미래 아시아 기독교의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의 기독교가 어떻게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나가야 하는지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번 행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부분은 먼저 미래의 지도자들이 될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기독교와 교회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들과 또 변화하는 첨단 시대의 과학과 기술적 진보를 어떻게 기독교 사역에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AEA의 고프리회장은 “컨퍼런스에 참석한 젊은이들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며 “앞으로 AEA가 젊은 지도자들의 모범이 되고 멘토가 되는 비전을 갖고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들에 대한 교회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교회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고, 젊은 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긴급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교회는 이전 세대의 문제에 대해 아무도 묻지도 않고, 다루지도 않는 질문에 대답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맡은 일은 이 새로운 환경에서 상황에 적합한 하나님 나라 지도자를 어떻게 양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달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AEA의 미래에 대해 “먼저는 강력한 성경적 기초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격 형성과 영적 형성에 집중하는 것이다”고 제시했다. 특히 “젊은 지도자들의 모범이 되고 멘토가 되어주어야 한다. 함께 효과적으로 협력하여 관련 문제를 해결하며, 지상대명령을 완수하기 위한 세대를 초월한 운동을 일으켜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번 대회는기독교의 미래와 사역에 대해 기술 및 AI, 로봇 공학, 블록체인, 에너지 저장, 선교를 수행하는 데 있어 디지털 도구의 사용 등에 대한 토론을 전개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아시아 교회의 의제로 삼는 것이 중요하며 또 우리가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환경과 그것의 의미를 살펴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렇게 이 행사는 △하나님 나라의 지도자를 세우고 양성하는 것과 △지상대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세대 간 운동을 훈련하고 성장시키는 것 △다변화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사회의 다양성을 효과적으로 기독교 사역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편, 오랫동안 기독교 활동을 통해 아시아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한 고프리회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는 아시아 18개국이 연합한 AEA 회장이자 종교자유위원회 의장이며, 세계복음연맹 종교자유 대사로도 활동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제한 국가에서 종교자유를 옹호하고 훈련하는 일에 참여했다. 또 스리랑카 국립기독교복음연맹의 회장으로, 이곳의 구호 및 개발 부서로 등록된 비영리단체를 맡고 있다.     고프리회장은 2004년 전 세계에서 소수자의 권리, 인권, 종교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애드보켓 인터내셔널에서 공헌을 인정받아 ‘착한 사마리아인’ 상을 받았고, 2005년에는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활동으로 핀란드 순교자의 친구들로부터 ‘프로 피데’상을 받았다. 또 2015년 8월에는 스리랑카 정부로 부터 그의 국가에 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스리랑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훈장인 ‘데샤만야’을 수여 받은 이력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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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대한 올바른 신앙적 관점 제시
    미국의 작가인 마일스 맥퍼슨목사(록교회)는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진영논리’가 아닌 ‘영적싸움’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칼럼을 기고하고 중동전쟁에 바른 신앙적 관점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맥퍼슨목사는 「이스라엘과 가자: 이것은 정치적일 뿐만 아닌 영적인 문제」라는 칼럼에서 “지금 중동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 시민들을 공격하고 인질로 잡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전쟁을 선포하고, 그 공포 속에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은 것도 보았다. 우리는 이를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대한 바른 신앙적 이해가 필요하다.(사진은 대립하고 있는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군의 모습)     그는 “현재 상황은 영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하고, 그 문제에 대한 이해를 구하며,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셜 미디어를 보면, 이 전쟁을 둘러싼 정치적, 이념적 분열이 극심한 것을 보았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정치와 군대에 관한 단순한 대화가 아닌 영적인 대화이다”고 말했다. 그들의 관계와 갈등은 매우 오래되고 복잡하다”며, “그러나 혼란과 복잡성 속에서도 우리는 관계된 모든 사람을 깊이 생각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그분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평화에 관심을 가지신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는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지구상에서 가장 복잡한 지역에 개입하여 평화를 가져오도록 요청해야 한다. 이것은 정치적인 한 편을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오직 하나님만이 혼돈 속에 들어가 참된 평화를 가져오실 능력을 갖고 계심을 믿고 기도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주된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어느 한 쪽을 선택하지 말라. 손가락질하지 말라. 다만 우리가 평화의 왕을 섬긴다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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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퓨리서치센터, 미국 아시아인 종교조사
                     ◇퓨리서치센터는 미국에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종교실태를 조사했다.(사진은 센터의 모습)   퓨리서치센터는 최근 미국 50개 주와 콜롬비아 특별구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성인 7006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종교의식에 대해 조사했다. 2022년 7월 부터 2023년 7월 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최근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성인들이 속한 신앙단체 중 기독교가 전체 응답자의 34%에 해당하는 가장 큰 신앙 공동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아시아계 미국인 응답자의 18%는 “비록 자신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가족 배경이나 문화 등의 이유로 기독교와 가깝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보다 심도 깊은 조사를 위해 기독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유교, 도교 등 각 종교를 대표하는 20명 이상의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 다수가 “종교적 소속이 신앙 전통의 일부이며, 이러한 신앙 전통이 출신 국가, 가족 또는 지역 사회의 문화와 분리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즉 스스로 특정 종교의 신자로 정체성을 가지고 있든 아니든 응답자 대다수는 종교가 그들이 속한 공동체 문화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와 관련해 응답자 다수는 “미국에서 기독교 문화를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기독교 문화에 참여하는 것이 사회적 수용의 필수 조건”이라고 답했다. 무종교라고 응답한 미국 태생의 한 중국계 여성은 “미국에서 우리는 무신론자 대통령이나 불교 대통령을 결코 볼 수 없다. 미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미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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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대표적 박해 국가에 아제르바이젠 선정
    미국에 본부를 둔 인터내셔널 크리스천컨선(ICC)은 최근 ‘2023년 올해의 박해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제르바이잔이 이웃 아르메니아에 대한 정책으로 인해,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가 선정한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 명단에 올랐다. 이 보고서는 아제르바이잔을 기독교에 적대적인 상위 10개국 중 하나로 규정하며, 그 목록에는 북한, 중국, 나이지리아, 인도, 이란, 파키스탄, 에리트레아, 알제리, 인도네시아가 포함되었다.                                   ◇아제르바이잔의 박해에 집을 일은 아르메니아 사람들의 모습     아르메니아의 국민과 신앙을 추방위해 민족·유적지 파괴 중국, 북한, 인도, 이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박해 심각   ICC에 따르면, 터키와 이란 사이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은 수십 년 동안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아르메니아와 전쟁을 벌였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인구의 98%가 기독교인이며, 이들 중 대부분이 아르메니아 정교회에 속해 있다. 두 나라는 지난 세기 동안 적어도 두 차례 분쟁에 휘말렸고 올해 초에는 수개월 동안 봉쇄된 후 아제르바이잔군은 지난 9월 아르메니아인들에게 ‘아르’로도 불리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점령했다. 보고서는 “아제르바이잔의 최종 목표는 아르메니아 국민과 그들의 신앙을 아제르바이잔에서 몰아내거나, 민족과 유적지를 파괴함으로써 기독교의 국경을 없애는 것이다”고 밝혔다. ICC는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아르메니인에 대한 언어에 주목하며, “그는 아르메니아인을 혐오하며 비인간화시키는 ‘야만인’, ‘쥐’, ‘약탈자’ 등의 경멸적인 수사를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 알리예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의 주요 적은 아르메니아 로비이며, 아르메니아는 국가로서 가치가 없다”며 “실제로는 식민지이자 해외에서 운영되는 전초기지고 고대 아제르바이잔 땅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영토이다”고 했다. 또 보고서는 아르메니아가 기독교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가 아르메니아의 고대 문화유산에 대한 오해가 있음을 지적했다. 2020년 양국 간 분쟁을 다룬 영상에서는 아제르바이잔군이 수백 년 된 석조 십자가인 카츠카르와 세계 최대의 아르메니아 교회 중 하나인 가잔체토츠 대성당등 교회를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보고서는 “이 지역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르메니아인이 되는 것은 기독교인이 되는 것”이라며 “따라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아르메니아인과 아르메니아 주민에 대한 박해는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박해다”고 경고했다.     9월 침공 전까지 이 지역에는 기독교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 9월, 아제르바이잔의 24시간 동안 지속적 공세로 민간인 10명을 포함해 최소 200명의 아르메니아인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10만 명 이상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이 지역에서 강제로 쫒겨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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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릴리스인터내셔널, ‘세계 기도의 날’ 가져
    ◇극심한 박해지역인 인도의 성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독교 박해를 감시하는 세계적인 기독교 활동 단체인 릴리스 인터내셔널(대표=폴 로빈스)은 지난 11월 5일 세계기독연대, 오픈도어 및 복음연맹과 협력해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11월 첫째 주일과 둘째 주일에 진행된 이 기도회는 신앙때문에 괴롭힘, 차별, 죽음 등의 폭력에 고통당하는 교인들을 위해 준비되었고 나이지리아, 에리트레아, 니카라과 등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과 투옥된 이들을 위해 예배와 기도로 진행 됐다.   이 단체는 “국가권력 전복선동” 혐의로 9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중국의 왕이목사를 소개했다. 왕이목사는 “난 성경이 어떤 권력에도 기독교인을 박해할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성경은 나에게 평화롭고 온유하며 순결한 저항으로, 교회를 억압하고 기독교인을 방해하는 모든 행정적 정책과 법적 조치에 기쁨으로 저항하라고 제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은 나를 통하여 나의 신앙과 자유를 빼앗은 이들에게 그들의 권위보다 더 높은 권위가 있고, 그들이 억제할 수 없는 자유와 가치, 십자가에 못 박힌 교회를 가득 채울 신앙과 행동의 자유,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다는 사실을 말씀하시길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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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7
  • WCC, 제네바서 창립 75주 기념예배
    ◇WCC는 창립 75주년을 맡아 제네바 본부에서 에큐메니칼 기념식을 갖고, 분쟁지역에서 평화의 역할을 감당하기로 했다.    교회연합과 일치를 통한 평화와 화해적 플랫폼 역할 감당 세계전쟁을 초래한 민족주의 등 형태의 분열극복에 앞장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최근 창립 75주년을 맞아 제네바 생피에르 대성당에서 에큐메니칼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기념예배는 전 세계에서 수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WCC 중앙위원회 의장인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롬주교는 “1948년 사람들은 암스테르담에 세계교회를 함께 이끌고 평화의 도구로 삼겠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모였다”며, “그들은 전쟁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고,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사명은 수백만 명의 희생자를 낸 끔찍한 세계대전을 초래한 민족주의와 다른 형태의 분열을 명확하게 극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스트롬주교는 “화해는 존재 초기부터 WCC DNA의 일부였다. 회원교회들이 암스테르담의 유산에 부응하여 분쟁 지역에서 평화의 도구로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예라고 대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너무 자주 예수님에 대한 충성보다 정치적, 국가적 충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알아차리지 못할때도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우리는 예수에 대한 성경적인 말씀을 계속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 콥트정교회 앙가엘로스 대주교는 영상을 통해 “WCC가 때때로 어려울수 있는 많은 도전들에 직면해 왔다. 그러나 상급과 축복, 빛과 세상에 보여줄수 있는 소금의 역할, 다른 사람을 주님처럼 섬기는 모범, 온 인류를 위한 봉사 등 이 모든 것이 세계교회협의회를 우리가 함께 모일수 있는 좋은 플랫폼으로 만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는 WCC 75주년을 맞아 아래와 같이 축하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 의장인 장상박사는 “세계교회협의회 75주년 역사를 축하하며 감사를 표하는 멋진 순간이다. 잠시 우리의 역사, 지난 75년 동안 하나님과 함께 걸어온 순례의 여정을 살펴보겠다. 우리는 1948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세상과 인간의 무질서에 대해 참회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WCC가 창립되었음을 기억한다”고 전했다.   장상박사는 “이를 시작으로 우리는 칼스루에 총회가 개최되기까지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해 왔다. WCC의 75년 역사는 그리스도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고백하며 함께 걸어온 순례의 역사이자 서로를 섬겨온 봉사와 헌신의 역사이기도 하다. 1990년대부터 우리는 신앙의 고백을 넘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박사는 “우리는 때로 의견이 일치되기 쉽지 않는 상황들, 낙담과 고통의 순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서로를 격려하며 굳은 믿음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명의식과 교제,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사명을 재확인해 왔다. 이제 우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75년 간의 고백과 헌신의 여정을 되돌아 볼 때,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장박사는 “WCC는 제11차 칼스루에 총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란 고백으로 새로운 순례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 나는 WCC의 중앙위원회 위원들과 신임총무 등 WCC를 이끌어가는 모든 분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싶다.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와 축복이 다가오는 WCC의 여정에 계속해서 비추시기를 다함께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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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교계
    2023-07-03
  • [해외]제3의 성 대명사 호칭에 다수가 반대
    미국 공공종교 연구소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복음주의 기독교인 10명중 6명이 제3의 성 대명사의 호칭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기독교인은 10명 중 4명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전체 비기독교인의 43%는 “친구가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불편할 것”이다고 답한 반면, 36%는 “편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별 중립 대명사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을 가진 ‘논바이너리(non-binary)’ 개인에게 ‘그(he)’나 ‘그녀(she)’ 대신 ‘그들(they)’이라는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기독교 신자들은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 기독교인의 10명 중 2명(20%)만이 “친구가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고 답했다.   이 연구소의 CEO인 멜리사 데크만은 “보수적인 신앙을 가진 미국인은 성별의 외형과 일치하지 않는 대명사 사용에 대해 더 큰 불편함을 느낀다”며, “하지만 젊은 세대는 성 중립적인 대명사를 쉽게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올해 발표한 ‘청소년 위험 행동 감시 시스템’(YRBSS)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인 고등학생 4명 중 1명이 동성애자, 양성애자 또는 그들의 성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이어 조사에서 백인 가톨릭 신자(31%), 백인 주류 및 비주류 복음주의 기독교인(35%)은 10명 중 4명 미만이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하는 친구가 편하다”고 답했다.   히스패닉계 기독교인은 10명 중 3명(26%) 미만이 성 중립적 대명사에 편하다고 말한 반면, 히스패닉계 가톨릭 신자는 약 34%가 동의했다. 흑인 개신교인과 기타 유색인종 기독교인은 약 35%가 성별 중립 대명사 사용에 편하다고 답했다.   반면, 유대인계 미국인 중 절반(50%)이 성별 중립 대명사를 사용한다 친구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가 자신이 인식하는 성별과 다른 대명사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면 기분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편안하다”는 응답은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 10명 중 2명(20%)에 불과했으며, 히스패닉 기독교인(30%), 백인 가톨릭 신자(31%),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34%), 흑인 및 기타 유색인종 기독교인(35%), 백인 주류 및 주류 복음주의 기독교인(36%) 순이었다.   이 연구소가 공립학교에서 동성연애에 대해 토론하는 것에 대해 묻자 미국인의 약 34%는 “결코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공화당원 응답자의 55%도 같은 의견을 보였다. 이러한 토론에 가장 반대하는 그룹은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6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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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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