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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레모스 영성]모세의 광야 체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구약 성경은 창세기 12장의 아브라함으로 시작한다. 물론 그 이전의 에덴동산이나 노아의 방주와 바벨탑 사건을 신학적으로는 원 역사(原歷史)로 규정한다. 이 말은 역사의 본론을 말하고자 하는 과정에서의 일종의 서론에 해당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사의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주제는 이집트의 민중계층으로 살던 히브리인이라고도 하는 ‘암 하아레츠’(땅의 사람들)가 모세의 인도를 받아 가나안 땅으로 집단 이주하는 사건이다. 창세기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으로 마감되고 출애굽기는 요셉이 죽고 나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이집트를 다스렸으며, 어느 새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그의 자손들이 너무 늘어나 당시의 왕정체제를 위협할 만큼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그리하여 이집트 왕 파라오는 히브리 핏줄로 태어나는 사내아이들을 그 자리에서 죽이라는 령을 내린다.    모세는 그러한 극한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태어나고 친모를 유모 삼아 길러지고 왕가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다. 초대 교회 순교자 스데반의 설교에 따르면 “모세가 나이 사십이 되어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 볼 생각이 났다.”(행전 6:23)고 기록한다. 모세의 민족애는 급기야 동족 이스라엘인을 거칠게 다루는 이집트 사람을 쳐서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목숨을 피해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미디안 족이 살고 있는 광야까지의 거리는 600Km 나 되는 거리라고 한다. 모세의 광야 생활 40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모세가 겪게 된 미디안 광야에서의 40년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모세는 그 핏줄이 어떠했던지 파라오의 아들로 왕실에서 자랐으며 그에 적합한 교육과 문화와 편리함에 익숙해졌을 것이다. 그에 비해 광야는 전혀 다른 배경이다. 인생 앞부분 40년과 이어지는 40년의 대조는 뚜렷하다. 40년의 왕실 생활과 40년의 양 떼 생활. 이러한 대조적 삶의 경험은 제 3의 체험을 낳도록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떨기나무 불꽃의 체험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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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9
  • [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죄’가 비교적 개인적이라면 ‘악’은 보다 큰 준거의 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악은 순식간에 사회적이며 역사적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물론 죄도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집단적 범죄 행위로 전개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집단으로 일어나는 범죄 행위가 단회적이거나 우발적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러한 경우를 죄라고 말하기보다 악으로 규정하게 된다. 인류사에 있어서 이렇게 악으로 인식하는 대표적 사건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저지른 만행 즉 홀로코스트(holocaust)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을 저지른 나치 정권의 일방적 범죄라고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즉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일을 그 당시 적잖은 독일 민족이 동조하였다는 점이다. 지식인들과 함께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도 여기에 거기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이다. 그 어떤 죄책감도 없이. 1923년 일본 관동(關東) 지진 때의 조선인 대학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죄에 대한 상대어가 법이라면 악의 상대어는 선이다. 죄는 율법을 통하여 판단을 받게 되지만 악은 보다 근원적이며 영적 세계 안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선하신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을 율법과 동일시 할 수는 없다. 선함이라는 말 대신에 율법이란 단어를 넣어서 율법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율법도 하나님이 내리신 것이며 이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이를 어겼을 때 받아야 할 책벌은 당연하다. 그러나 선과 악의 문제는 율법과 죄의 문제와는 다르다.   따라서 죄는 용서의 대상이지만 악은 거기로부터 벗어나서 구조되어야 할 대상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러한 영적인 악의 세계를 인정하고 여기에 동조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를 악으로부터 구하시옵소서!”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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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30
  • [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8)
    “우리를 시험(유혹)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 그 주변은 여러 유혹거리들로 채워져 있고 이것들이 우리 마음을 흔들고 때로는 그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받는 유혹은 아마도 2000년 전에 제자들이 받았던 유혹 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갈릴리 호수를 배경으로 살아가고 가끔씩 예루살렘을 오고 가는 비교적 단순한 삶과 전 지구적이고 전 세계적인 그야말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받는 유혹의 정도는 다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유혹하는 것들이 많고 다양하더라도 문제는 이런 것들에 넘어가고 여기에 빠져들게 되는 것은 우리 각자의 마음에 달려 있다. 그래서 구약 성경 잠언은 무엇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잠언 4:23) 라고 말씀한다. 문제는 내 마음의 욕심이다.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는데 있어서 일정한 욕구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식주를 해결해야 한다. 하루의 품삯, 하루의 먹거리를 기본으로 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이것이 주기도문의 근본 뜻이다. 그 이상을 탐내며 큰 창고를 짓고 그 안을 가득 채우고 산다는 것은 다른 이웃에게 돌아갈 몫을 빼앗는 결과가 된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먼저 내 마음의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내 마음속 깊이 내재 되어있는 이기심과 탐욕과 탐심 말이다. 신약 성경 야고보서는 이렇게 말씀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 1:14) 오랜 기독교 역사에서 영성 생활을 하는 이들 특히 사막의 교부들은 정화, 조명, 합일의 세 단계로 기도하였다. 이때 정화(淨化, purification)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유혹과 직면하였으며 유혹에 빠지기 쉬운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려고 애썼다. 예수께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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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7)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인간이 자연의 지배를 받고 살던 시대에서 이제는 자연을 지배하며 인간의 편의를 한껏 누리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기술이다. 현대 문명은 기술 문명이며 그 결과 우리는 인공지능(AI)이라는 전대미문의 삶을 영위하게 되었다. 그런데 인간의 능력을 무한대로 키우는 노력과 경쟁이 바람직한 것이며 과연 인간을 행복의 길로 안내하느냐 하는 문제는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있다.   인간의 본성을 두고 동서양의 여러 사상가는 나름대로의 입장을 갖고 있다. 동양학에서는 맹자孟子의 성선설性善說과 순자荀子의 성악설性惡說이 그 대표적 이론이다. 기독교 신학 입장에서도 아우구스티누스의 원죄론原罪論과 이에 대해 반론을 내세우는 원복론原福論이 대립하기도 한다. 성경에 대한 일반적 해석을 말하자면, 하나님이 인간을 자신의 형상Imago Dei으로 만드셨기에 인간 안에 하나님의 선함이 내재되어 있었으나 인류를 대표하는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로마서 3장은 우리 인간이 다 죄 아래 있음을 변증한다. 따라서 인간은 자신의 노력이나 성찰이나 수행으로는 하나님의 의義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보자이며 대속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요청되는 것이다. 따라서 주기도문은 ‘죄’의 문제 곧 인간 본성으로서의 죄성罪性을 직시하며 이를 전제하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의 죄’와 ‘하나님의 용서’를 중요한 기도의 내용으로 말하게 된다.  죄의 본성(sin)을 지닌 죄인이기에 죄(guilts)를 짓는다. 늘 씻어도 다시 더럽혀지는 손이나 발처럼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기에 자신을 죄인으로 인정하고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헤세드(은혜)의 하나님께 낱낱이 이를 고백하며 아뢴다. 그리고 우리의 이웃들도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미약한 존재이기에 그들을 이해하고 용납하며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삶의 기도가 곧 ‘용서하여 주시옵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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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 [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6)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주기도문은 우리에게 퍽이나 다른 기도를 가르치는 것이 사실이다. 주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나라를 바람과 동시에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도 기도하라고 알려준다. 그런데 그 다음에 따라오는 기도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기도는 단순한 바람이거나 소원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점이다. 즉 기도 그 자체 보다 오히려 기도하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좀 더 명확히 말해서 기도하는 사람의 일상생활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기도하는 사람의 생활을 다른 말로 하면 기도자의 영성 생활을 뜻한다. ‘영성’을 성령과 연계하여 생각할 수 있고, 영성을 역사적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으며, 영성을 영적 능력의 차원에서 이해할 수도 있다. 또한 영성수련이나 영성 형성의 관점에서 볼 수도 있다. 물론 영성을 영성 그 자체 즉 Spirituality 로 보아도 좋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공통분모는 ‘영성 생활’이다. 생활 속에서 들어나는 영성이 아니면 그래서 영과 물질을 분리하거나 현 사회와 세상을 등지는 이원론적 영성주의라면 그리하여 신비주의의 자기도취로 만족하는 그런 영성은 적어도 개신교적이거나 복음적 영성일 수는 없다. 그러므로 영성을 생활 가운데 실천하려는 사람에게 기본적 실천 과제는 내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일이다. 용서하고, 용서하고 또 용서하는 일이다. 더 나아가서 공동체 안에서 서로가 서로의 잘못을 용서하는 일이다. 그리하여 용서의 공동체 즉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이루어가는 일이다. 여기에서 당연하게 뒤따르는 기도는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다. 즉 사랑하지 못함을, 포용하지 못함을, 배려하지 못함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못함을 말이다. 그래서 너를 지배하려하고 너를 소유하려하고 너를 다스리려 하는 나의 못됨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리고 용서를 비는 것이다. 주기도를 배우는 자는 곧 용서를 배우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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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2
  • 렛츠 고 코리아서 다음세대를 위한 집회
    8월 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 홀에서 렛츠 고 코리아 집회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오산리에서 진행한 집회)   캠퍼스문화가 예수 경외하는 문화로 변화되길 추구 청년이 하나님나라와 통일한국 준비하는 일에 주력     렛츠 고 코리아(총책임자=마크 조선교사)가 다음달 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 홀에서 「은혜」란 주제로 렛츠 고 코리아를 진행한다. 대상은 다음세대와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다. 이번 집회는 캠퍼스의 문화가 예수를 경외하는 문화로 변화되고, 청년들이 예수의 제자로 헌신하는 것을 추구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은혜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 은혜는 배경에 상관없이 역사하고 인종적, 경제적 경계를 넘어선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받을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주시는 과분한 사랑이다”면서, “더욱이, 지금 어느 때보다 은혜가 필요한 이 시기에 더 많은 은혜를 얻기 위해 담대한 확신을 가지고 그분의 은혜 보좌에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집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성령님께서 다음세대를 회복시키신다. 하나님나라를 위해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헌신하게 하시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가 가진 비전은 잃어버린 자녀가 하나님께 돌아와 정체성을 회복하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처럼 이 시대의 다음세대가 하나님께 돌아오길 추구한다. 특히 다음세대가 하나님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게 하며,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일에 주력하게 한다.     강사는 다윗의 열쇠 대표 김선교선교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목사, 이번 집회 총책임자인 마크 조선교사, 포드처치 원유경목사, 드러머 리노이다. 찬양팀은 로드웨이브, 수상한거리, 헤븐워십이 맡는다. 또한 게스트로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유턴콰이어가 참여한다.      렛츠 고 코리아의 비전은 지난 2019년 총책임자 마크 조 선교사가 한국을 몇 차례 방문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강력한 감동으로 시작됐다. 마크조선교사는 “대한민국의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과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느꼈다. 그래서 소중한 다음세대를 위한 집회를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다”면서, “주님께서 잠실주경기장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집회를 드리기 원하신다는 마음을 주셨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집회를 진행했고, 많은 간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선교사는 “120명의 중보자들이 매일 기도하며 바라는 것은 2024 렛츠 고 코리아를 통해 캠퍼스의 문화가 예수님을 경외하는 문화로 변화되는 것이다. 그리고 집회에 오는 모든 청년이 예수를 깊이 체험하고 제자로 헌신하는 것이다”면서, “다음세대가 깨어 일어나 통일을 준비하는 일에 렛츠 고 코리아가 사용받기 원한다”고 말했다. 또 “항상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주님만을 구하며 나아갈 때 대한민국의 다음세대가 통일을 넘어 열방의 부르심을 향해 나아가는 부흥의 물결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집회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되어 해마다 열리고 있다. 2022년에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으며, 2023년에는 오산리금식기도원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와 다음세대를 위한 예배가 각각 열렸다. 특히 2023년에는 집회를 앞두고 40일의 24시 예배와 중보기도로 준비되었다.  등록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bFCXcsdqlJU-wDDa5iai5RMwmJ4CqrdTWKsQxgM1Swd9aJQ/viewform?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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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성
    2024-07-23

실시간 영성 기사

  • 신길교회서 특별한 중보기도회
        신길교회(담임=이기용목사·사진)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특별한 중보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도회는 이 교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청소년 성령컨퍼런스를 비롯한 여름사역과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다음세대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구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자녀·손 신앙계승을 위해 △다음세대 여름사역 중보기도 △담임목사의 말씀충만, 성령충만과 영육에 강건을 위해 △교사와 봉사자의 성령충만을 위해」라는 제목을 가지고 기도했다.   첫날 「하나님을 경험한 다음세대만이 대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기용목사는 “아무리 잘 되어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안된다.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들은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련회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밤새 기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이 밤새 기도를 하게 되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힘이 아닌 성령의 역사로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하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둘째날 「어린 아이들을 축복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목사는 “하나님은 어린 영혼들을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우리의 수고를 기억하신다”면서, “우리교회에 오는 다음세대를 다 축복해야 한다. 다음세대가 은혜를 받도록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목사는 「△영적 아말렉을 이기는 원리 △크 산이 평지가 되는 비밀 △믿음의 기도는 상달됩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3-07-23
  • 신길교회서 청소년 성령컨퍼런스
    신길교회는 이번 여름 전국청소년 성령컨퍼런스를 진행한다.(사진은 지난 겨울에 진행된 성령컨퍼런스)   불신학생 전도하는 등 성령역사가 함께하는 집회로 준비  안내와 식당봉사 등 각 영역에서 성도들의 헌신으로 진행    신길교회(담임=이기용목사)는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전국청소년 성령컨퍼런스를 「청소년도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 교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다음세대가 성령과 동행하는 삶으로 이끄는 것을 추구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방역을 위한 인원제한과 마스크 규제가 해제된 후 첫 컨퍼런스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뜨거운 집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교회 담임이자 주강사인 이기용목사는 “여러분들은 지금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또한 중요한 인생의 갈등기를 지나고 있다. 이런 순간 속에서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편하게 쉬려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2박 3일 동안 잘 따라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2018년부터 성령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목사는 전임지인 서산성결교회에서도 19년간 성령컨퍼런스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목사는 2017년 신길교회에 부임 후 다음 해인 2018년부터 컨퍼런스를 이어오고 있다. 이목사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도록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런 그가 성령을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은 모두 성령의 역사였다.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지는 것도 성령의 충만함으로 가능하다. 성경을 보면 청소년시절부터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면서, “성령님의 임재하심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 인격적 만남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컨퍼런스를 통해 그동안 많은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불신자였던 시각장애인 김유철청년은 “극동방송을 듣다가 컨퍼런스가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오게 됐다. 목사님의 말씀이 다 이해가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어야 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천중앙교회 주철호목사는 “이기용목사를 통해서 영적으로 깨어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아주 밝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교회가 매해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던 원동력에는 성도들의 지원이 있었다. 매해 당회원을 비롯한 성도들이 자원봉사로 헌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도 300~400여 명의 성도가 자원봉사로 헌신할 예정이다. 성도들은 안내와 청소, 식당봉사 등 다양한 곳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을 수용하기 위해서 교회당의 전 공간을 활용한다. 이목사는 “교인들에게 지역교회를 세우자는 비전을 나누었을 때 모두 기쁨으로 헌신했다. 이런 섬김이 한국교회의 부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청년 성령컨퍼런스도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휘닉스 평창 리조트에서 「청년도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란 주제로 진행한다.  
    • 교계종합
    • 교회
    2023-07-14
  • 성경적 역사적 성령론으로 교회부흥을 일군다
    예수비전교회 도지원 목사   엔데믹 시대를 맞아 지쳐있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영적 부흥의 디딤돌이 될 「2023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가 오는 8월 21부터 22일까지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예수비전교회(담임=도지원목사·사진)에서 진행된다.  동 콘퍼런스의 주제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제는 「목회를 위한 성경적, 역사적 성령론」이며, 7번에 걸쳐 주제 강의로 진행된다. 21일에는 도지원목사가 「성령 세례와 성령의 권능」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그 다음은 「마틴로이드 존스의 성령론(성령 세례와 부흥, 그리고 진정한 설교)」에 대해 박동진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예수비전교회)가 강의한다. 세 번째는 「개혁교회 표준문서에 나타나 있는 성령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에 대해 김병훈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강의한다.   22일에는 4번째 시간으로 「오순절 성령과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란 주제로 김재성명예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가 강의한다. 그리고 이상웅 교수(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가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령론」에 대하여, 신호섭 교수(고려신학대학원)가 「제임스 뷰캐넌의 성령론(회심과 부흥)」에 대하여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도지원 목사가 「양자의 영과 성령의 중보기도」에 대하여 강의를 진행한다.   도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에 봉착한 교회에게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면서 목회현장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제 성구는 로마서 15장 19절이다. 자기 언변이나 지혜나 지식을 의지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특별히 사도바울도 핍박과 함께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교회를 세우고 사역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핵심적인 이유는 성령의 능력이다“고 강조했다.   성령론의 혼란 속에서 성경과 역사를 통해 균형된 성령론 정립   신간 「성령, 약속과 성취」 통해 목회와 신앙생활의 생명력 회복       도목사는 성경적인 성령론 정립을 위해 <성령, 약속과 성취>란 책을 곧 출간할 예정이다. 성령론은 굉장히 방대하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구원과 구원받은 성도의 신앙생활에서 성령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이번에 출간될 책은 성도로서 꼭 알아야 할 성령의 역사에 대하여 18개 부분으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설명을 해놓았기 때문에 목회를 하며, 신앙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예수비전교회에서 진행된 교리와 부흥콘퍼런스    도목사는 “오순절운동이나 은사주의 운동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방언, 신유, 이적과 기사 등 성령의 은사에만 주로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성령에 대하여 축소된 관점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시야를 넓혀주고, 무관심한 분들에게는 성령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서 영적 활기를 얻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성령의 도우심에 의지하여 신앙생활, 목회, 선교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또 “현재 한국교회 성령론은 혼란스럽다. 균형 잡힌 성령론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역사적으로 종교개혁 때부터 믿음의 선배들이 견지해 왔던 성령론의 전통을 가지고 성경에서 말하는 성령론을 정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3-06-27
  • 코스타 국제본부서 월드 인 부산집회
    ◇코스타 국제본부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다원화 사회에서의 주되심」이란 주제로 집회를 진행한다(사진은 지난해 부산집회)     다원화사회 속 예수의 주되심을 선포하는 청년양성 매진 대면과 메타버스를 통해 공간에 제약이 없는 참여가 가능       코스타 국제본부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박남규목사)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다원화 사회에서의 주되심」이란 주제로 코스타 월드 인 부산집회를 수영로교회(담임=이규현목사)에서 진행한다. 이번 집회는 청년들이 모든 기준과 영원한 진리인 예수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주제에 대해서 “오늘 우리는 다원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모든 종류의 사람과 신념들이 선언되고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말한다”면서, “이러한 사상은 믿음을 가진 우리들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원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다음세대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어려워 보일지라고 하나님을 성실하시다”면서, “그러므로 우리는 다원화 사회 속에서도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담대해 선포하자”고 말했다. 코스타 국제본부 국제총무 유임근목사는 “역사적으로 부흥의 중심에는 청년들과 다음세대들이 있었다. 우리가 그랬듯이 집회와 수련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하나님과 깊이 만났다. 이것이 하나님과 나와의 신앙추억이다”면서, “우리가 다음세대를 위해 도울수 있는 것은 그 신앙의 추억을 만들 기회를 준비하는 것이다. 이번 코스타월드 부산집회에 하나님이 준비하신 하나님의 잔치를 기대한다”고 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성창민목사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부산 교회를 섬기고 연합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왔다.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연합은 부산의 부흥과 성시화의 불씨였다”면서, “작년 코스타월드 부산집회를 통해 그 불씨가 아직 살아있고, 그 주인공이 다음세대라는 것에 마음이 뜨거웠다. 올해에도 코스타월드가 부산에 열려 수많은 교회의 청년들이 연합하여 부흥의 불씨가 횃불이 될것을 꿈꾸면 가슴 벅차다”고 했다.   이번 집회의 특징은 대면집회와 동시에 메타버스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지난 집회에서도 대면집회와 메타버스를 동시에 이용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단체가 메타버스를 활용하게 된 것은 코로나19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코로나시기 지역별 코스타를 진행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유튜브 생방송으로만 중계를 했었다. 그러다 코로나시기 동안 메타버스가 부상하게 되고,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서 메타버스를 구축하게 됐다.   유학생 선교단체였던 이 단체가 한국에서 청년집회를 진행하게 된 것은 청년연합 집회의 필요성 때문이다. 코로나시기 이후 청년집회들이 침체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모일 기회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한국에서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서 한국교회의 청년집회 등이 활성화되는 것이 목표이다. 이 단체는 1986년 첫 집회가 시작된 후 38년동안 모든 강사가 자비량사역으로 청년들을 섬기고 있다. 지구촌교회 원로인 이동원목사를 비롯해, 최성은목사(지구촌교회), 이규현목사(수영로교회), 임형규목사(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 고석찬목사(대전중앙교회), 김상철감독, 이영표위원 등이 메시지를 전한다.   이 단체는 한인디아스포라 청년들과 청소년에게 복음을 전하는 유학생 신앙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단순한 수양회의 기능을 넘어 한인교회와 선교단체 크리스천기업과 대학을 묶어주는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3-06-20
  • [영성]야고보 무덤까지 800km 도보로 순례
     △조헌정 목사가 도보 순례 출발지에서 사진 촬영하고 있다.    △ 순례여정 지도     야고보 사도 무덤있다는 땅, ‘빛나는 별 춤추는 들판’ 순례길 되고   전세계 10만명이 40일간 순례, 199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한국기독교장로회와 기독교진보운동의 상징적 교회인 향린교회를 은퇴한 조헌정목사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스페인의 유명한 성지순례길로 유럽의 여러 가지 루트로 출발해 최종 목적지인 스페인의 갈리시아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위치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도착하는 도보순례길이다. 길이는 약800킬로미터. 도보 순례길 외에 자전거 길도 있다. 순례길의 상징은 가리비와 노란 화살표. 근래에는 세속화의 영향으로 그리스도교적 영성 추구를 벗어나 철학적 사유나 영성적 탐구를 목표로 한번쯤 가보기도 한다.    800km 순례동안 비용에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례길 위의 알베르게라는 숙소를 이용하는데, 유럽 다른 곳보다 저렴하다. 이곳은 사도 야고보가 순교한 직후 제자들이 시신을 이곳에 매장하고 선교한 곳이라고 한다. 8세기경 밤길을 가다 별빛들이 들판을 맴돌며 춤추는 것을 보고 이곳에서 야고보의 무덤을 발견하고 '빛나는 별 들판의 산티아고(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라 부르며 성지가 됐다. 순례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조헌정목사는 40여일동안의 순례길 가운데 25일째 걷고 있다. 그는 순례길의 소감을 매일 SNS를 통해 전하고 있다. 그가 전하는 순례길은 어떤길인가?   프랑스길 1일차.7년 전 걸었던 길, 팜플로나에서 시작한다. 하루를 더 묵으면서 몇가지 준비를 한 다음 40일 순례길을 시작한다. 7년 전 별 사전 지식도 없이 생장에서 시작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산티아고 순례길 1일차. 팜플로나 – 유테가(16.3km). 천천히 봄날의 햇볕을 만끽하며 7시간. 700미터 산등성을 넘고 자갈길을 한참 걸어야 한다. 한주간은 물집이 생기지 않도록 짧게 걷는다. 그러나 배낭 무게가 있어 결코 만만하지는 않다.   산티아고 순례길 3일차.플렌타 데 라 레이나-에스텔라(21.4km). 본격적으로 하루 길을 걸었다. 뻐근하다. 날씨는 흐리고 비도 오락가락하다보니 쉬는 것도 쉽지 않다. 이천년 전 로마시대 때의 마차길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7년 전 머물었던 숙소에 또 왔다. 이태리 수사들이 운영한다고 하는데, 공동식사가 있어 왔는데,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 않았다.   산티아고 순례길 6일차.로그로노-나헤라(30km).먹을 걸 조금 챙기다보면 배낭 무게가 10킬로가 된다. 사과 하나, 귤 하나, 음료수 등등. 조달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보니 자꾸만 챙기게 된다. 거기에 오늘과 같이 30킬로를 걷게 되면 참으로 힘이 든다. 순례길은 자기와의 싸움인데, 이는 무게와의 싸움이기도 하다. 이걸 가져갈까 말까 5번째 걷는 길에도 항상 고민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10일차.아타푸에르카-리오피코(5.7km).모두 23킬로 떨어진 Burgos를 향해 가는데 나만 쬐금 걸었다. 봄을 시샘하는 바람이 무척 거세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아 방향도 달라지고 세기도 달라지는데 여기는 벌판이다 보니 강도도 세고 피할 곳이 없다.   산티아고 순례길 13,14일차.부르고스-카스트로예리츠(43km).자전거 1일차. 어제는 자전거 렌탈을 4일간 했다.향린교회 목회 시절 가끔 지인들 혹은 혼자서 자주 탔었다. 오늘 처음으로 산악자전거로 짐을 실고 산길을 다녔다. 뒤로 쏠리고 자갈길을 가다보니 운전대가 너무 흔들린다. 그래서 힘을 주다보니 손목이 아파온다. 자전거용 바지도 입지 않아 엉덩이도 아프다. 뭐 쉬운게 하나 없다.   산티아고 순례길 18일차.왜 걷나?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일년이면 10만명이 외국에서 온다. 가깝게는 프랑스인들도 많이 오고 고난주간에는 스페인사람들도 많이 걷는다.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사람들 많이 온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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