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신학/선교/해외
Home >  신학/선교/해외  >  신학

실시간뉴스
  • [신학] 선거와 한국기독교 3
    배덕만 교수                                       그리스도인은 현실에 대한 날카롭고 예언자적인 태도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    이 글을 마치며 이상에서 선거의 역사를 간략히 살피면서, 각 선거에서 개신교가 참여ㆍ대응했던 방식도 함께 검토했다. 이제. 이런 역사와 제언을 토대로 곧 총선을 앞둔 개신교인들을 향해 몆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이번 선거을 통해, 개신교는 특정 이념 및 정당과 자신을 배타적으로 동일시 해왔던 오랜 관행을 청산해야 한다. 분단과 냉전을 배경으로 남한에서 재구성된 개신교는 ‘반공, 친미, 친자본’의 전위대로 맹활약을 해왔다. 덕택에, 특정 권력층이 부여한 특혜와 특권을 누리면서 오랫동안 밀월관계를 유지해 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특권적 지위를 획득ㆍ유지하기 위해, 개신교는 복음을 타협하고 예언자적 책임도 회피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황금기는 막을 내렸다. 따라서 특혜와 특권을 부여했던 특정 정권 및 이념과의 밀월관계도 청산하고 철저하게 “백의종군”해야 한다. 그래야 "빛과 소금"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시대착오적 극우세력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빠르게 사라질 것이다.   둘째, 당분간 광장에서 함성을 멈추고, 골방에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분명히, 개신교가 한국의 문화를 선도하고, 정치와 경제를 이끌었던 때가 있었다. 수와 양은 여전히 소박했지만, 사회적ㆍ문화적 영향력은 비범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해방 이후 개신교는 몸집이 급속도로 거대해지고 힘도 막강해졌다. 장로 대통령을 만들어 내고 법안을 폐기시킬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그런 전성기가 막을 내리자, 광장에 모여 폭언과 망언의 말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광장에 빈번히 다수가 모여 막말을 쏟아낼수록, 사회의 반응은 싸늘해지고 혐오감은 급상승했다. 동시에, 개신교 내부의 모순과 오류가 만인의 상식이 되면서 어느 새 ‘벌거벗은 임금님’ 같은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분명히, 개신교가 담대히 광장으로 나가야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광야와 골방으로 물러날 때가 아닐까? 분명히 세상이 듣도록 함성을 외쳐야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침묵하며 자신을 성찰해야 할 시간이 아닐까?   셋째, 이익집단의 한계를 넘어 보편적ㆍ공적 종교로 성숙해야 한다. 그동안 선거에서 개신교가 보여준 모습은 과거에 향유하던 특권을 유지 혹은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정치 집단과 다르지 않았다. 이것이 선거의 존재 이유라고 항변할 수 있지만, 그 순간 개신교는 자신이 또 하나의 이익집단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기적 욕망으로 끊임없이 분열하고 갈등하는 세상에서 보편적 가치와 공적 진리를 전파하여 상생과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고등종교의 본질이고 사명이다.    그런 숭고한 책임과 역할을 포기하는 종교는 단지 미신과 사이비일 뿐이다. 따라서 개신교가 이기적 욕망에 집착하여, 보편적ㆍ공적 가치를 외면할수록 한국사회에서의 입지는 빠르게 축소될 것이다. 반면, 타자를 존중하고 공동체적 이상에 충실할수록,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용기 있게 내려놓을수록, 한국사회는 개신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다. 이번 선거가 개신교에게 성숙과 변화의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회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3-22
  • [신학] 위기의 한국교회와 하나님나라의 문화공동체
      김선일 교수                                                   오직 교회만이 자신들 밖의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  복음의 문화와 구원의 문화가 교회 내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그리스도인의 세계관과 정체성에 관한 것이라면, 두 문화의 확립을 토대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핵심 실천인 선교와 전도의 문화가 조성된다고 볼 수 있다.  ‘선교’의 원래 뜻은 세상으로 보냄 받음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다. 반면 전도는 개인의 회심을 목표로 한다. 선교는 세상에서 복음을 구현하는 삶이라면, 전도는 그 복음에 기초한 개인을 위한 구원 사역이라 할 수 있다. 여성 선교학자 데이나 로버트(보스턴대)가 비유한 것처럼, 선교와 전도는 몸과 심장의 관계와 같다. 선교가 총체적 사역이라는 측면에서 몸에 비유할 수 있다면, 전도는 생명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심장과 같다는 의미다.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는 선교 사역에는 교육, 의료, 환경운동, 정의구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선교적 실천들에 생명력을 공급하는 것은 바로 복음전도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의지하는 인간으로 거듭남이 없이 선교는 지속적인 추동력을 지닐 수 없다. 이는 전도와 선교의 유기체적 이해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지니는 추동력을 강력하게 견지하면서도 하나님 나라의 통치라는 선교적 방향성을 겸비하게 해준다.   선교학자 데이비드 보쉬나 레슬리 뉴비긴 등에 의해서 선교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내심에서 유래하며, 하나님이 세상과 이웃에서 역사하시는 일에 대한 민감한 관심과 참여라는 인식을 기초로 최근 선교적 교회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선교적 교회론이 ‘하나님의 선교’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에큐메니컬 선교운동에서 기본 착상을 빌려온 것은 맞지만, 복음주의 권의 선교적 교회론은 하나님-세상-교회라는 구도에서 의존하지 않고, 전통적인 하나님-교회-세상이라는 구도를 확대 갱신하였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어떠한 일은 하시는가?’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언하는 공동체로서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더욱 근본적으로 던진다. 선교적 교회론이 공동체를 중요하게 다루며, 하나님의 선교가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선교적 교회론은 선교적 문화, 즉 선교적인 공동의 생활 양식을 촉진해야 할 것이다. 이는 또한 개인에게는 선교적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하게 할 것이다.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윌리엄 템플은 “교회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기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다”라는 심오한 선언을 남겼다. 나치에 항거한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 또한 “교회는 오직 타인을 위해 존재할 때 교회가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선교는 교회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리듬이 지역과 이웃으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선교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세상을 위한 몇 가지 선한 실천들을 간헐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에 타인을 향한 관심과 환대의 리듬이 형성되게 하는 것이다. 교회 건물과 집회 지향의 삶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이웃을 돌아보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실천이 아닌, 소그룹과 공동체가 함께 헌신하고 상상하며 참여하는 생활의 양식이어야 할 것이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3-22
  • 웨슬리신학연구소서 3월 설교연구모임
      ◇서울신학대 웨슬리신학연구소는 「하나님의 편재하심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설교연구모임을 진행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6일 이 대학과 온라인에서 「하나님의 편재하심에 대하여」란 주제로 설교연구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제와 동일한 제목의 존 웨슬리의 설교를 함께 읽고 그 의미를 모색했다. 특히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임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소 소장인 김성원교수는 “성경을 보면 반복적으로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을 증거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시편은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을 고백하고 선포하고 있다. 존 웨슬리 목사가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을 주제로 설교한 것은 성경말씀에 충실한 그에게는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면서, “웨슬리목사가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에서 발견한 윤리적 교훈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즐거워하라고 하는 마지막 권면은 우리에게 특별히 귀중한 영감을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로 파악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가라는 교훈도 분명히 성경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성경의 더욱 깊은 가르침은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이며 동행이며 교제를 위한 것임을 강조한다”면서,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은 우리를 어디에서나 감찰하시지만, 그 눈은 우리를 가시덤불 속에서 발견하고 구원하시려는 선한 목자의 눈길임을 우리는 새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무소부재, 하나님의 편재는 궁극적으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우리의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증거하는 것이다”면서, “연약한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마누엘 함께 하심은 우리의 영원한 축복이며 영원한 감사의 제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토의시간에서 강춘이전도사는 “하나님의 편재하심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웨슬리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에 동의하며 성령님의 깨달음을 구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병은목사는 “당장 강당에 올라가서 그대로 읽고 전해도 웨슬리의 설교는 현재성을 갖고 있고, 설교를 읽을 때 감동이 있으며 역동성이 있다. 코람데오의 신앙은 요셉이야기를 많이 인용하는데, 믿음의 사람은 코람데오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편재성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죄의 유혹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신앙은 주님과의 독대시간을 통해, 성령의 조명을 받는시간을 통해 이루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류재성목사는 “오늘날 웨슬리에 대한 새로운 적용과 질문들이 필요하다”면서, “웨슬리가 편재성에 대한 설교를 당시 18세기 영국사회에 대한 것으로 적용했다면,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은 이 하나님의 편재성에 대한 신학으로부터 새로운 적용이 필요해 보이는데, 예를들면 소외, 불안, 분열, 갈등 등을 겪는 자들에게 그들 가운데도 편재해 계시는 하나님의 회복을 우리는 전파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류박사는 “편재하심은 부활신앙에도 중요한데, 이 부활신앙은 도마와 막달라마리아와 같이 경험될 수 있다”. “예수의 몸에 손가락을 넣어 본 도마가 있는가 하면, ‘나의 몸을 만지지 말라’라는 명령을 들은 막달라 마리아도 부활의 경험을 강하게 체험한 것이다. 이처럼 편재하심이라는 것도 손에 쥐는 것(도마)만을 의미하지 않고, 내어줌, 비어주는 것(막달라마리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3-10
  • 사단법인 느헤이먀 사역을 소개한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신학 연구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 땅에 하나님나라 구현과 한국교회 발전과 개혁에 헌신   사단법인 느헤미야(이사장=이문식목사)는 ‘하나님나라의 구현과 한국 기독교의 재구성’이란 비전으로 2010년 시작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가 성장해, 2019년에 공신력을 가진 단체로 법인화된 이름이다. 이 단체는 처음 기독연구원 느헤미야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의 퇴보와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세상에서 영향력을 잃어가는 것을 목도하던 소수의 신학자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들은 이런 상황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뜻을 같이 하며, 이 땅의 교회를 다시 일으키고자 한 개의 벽돌을 쌓는 마음으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운동’을 시작했다. 이렇게 작은 무리의 사람들로 시작한 움직임이 이제는 수많은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다양한 과정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인격적으로 배우고자 몸부림치는 동역자들로 확장되고 있다.   창립 당시 기독연구원은 한국교회가 연약해진 이유가 신학의 부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저 평신도를 위한 신학교육을 통해 한국교회의 성장과 성숙을 도모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후에 평신도뿐 아니라 목회자들을 위한 재교육 역시 필요하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이제는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신학교육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신학교의 입문 과정부터 신학대학원의 석사 수준의 다양한 과정이, 학식과 인격에 깊이 있는 교수진들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기독연구원은 매 학기제로 수업이 진행 중이며, 진지하고 심도있는 신학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구현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한 과정에서 느헤미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명을 가지게 되었다. 그 사명은 ‘교회협의회 느헤미야 ’를 구성하게 된 과정이다. 교회협의회는 기독연구원의 신학적 성과들을 공유하면서 각 교회 현장에 적용할 기회를 만들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기독연구원에서 교육을 받고 현장으로 나가게 될 목회자 후보생들을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여, 바른 목회자로 세우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동단체는 평신도를 하나님나라 신학으로 무장하여 교회개혁의 주체로 세우는 일과 더불어, 목회자로서 소명을 받은 일꾼들을 안수하고 잘 훈련시켜, 각자의 소명에 맡는 사역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단체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약해져 가는 한국교회를 되살리고자 하는 사명에 지속적으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와 ‘교회협의회 느헤미야’라는 두 날개로, 하나님나라와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 단체는 △교회 및 단체, 교육기관의 연합사업 △전도, 국내선교외 사회선교 △교회개척 사업 △신학교육 및 목회자 재교육 △남북통일사업과 남북교회의 협력사업 △소속기관의 권익보호와 법률적 보호 △성서연구와 교육 및 보급 △청소년 및 청년 선교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헌신하고 있다.   이들은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구하고 한국교회가 새롭게 일어나는 일에 헌신하고자 하는 동역자들에게 함께 하자고 손짓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 작은 사역의 한 걸음이 한국교회의 남은 그루터기에서 새싹을 틔우는 귀한 첫걸음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 사역에 동참할 교회와 성도를 초청한다고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2-26
  • [신학] 마틴루터의 경제 이야기 4
    김현관 교수  ‘산상수훈’은 오늘 날의 경제문제에 이상적이며 실천 가능한 대안   루터의 이와 같은 관점들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시사점들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루터는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의 경제활동이 곧 자선활동이 되게 하였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의 경제활동은 과연 가장 약한 자들의 삶의 필요성에 부합하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물음은 경제적 풍요를 바탕으로 무분별한 소비를 조장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의 소비 행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며, 고아와 과부 및 나그네를 붙드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재정의 주인 되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기억하게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고 좀 더 책임감 있는 경제활동을 하도록 도전하며 공동체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여 준다. 둘째로 루터는 ‘성경의 가르침을 이상적 교훈으로 보지 않고 현실적 실천원리로 삼았다’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 산상수훈은 이상적이거나 불합리한 명령이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였다. 그것은 기계적인 원리에 의한 행동 원칙이 아닌 자발적인 사랑의 동기로 이웃을 섬기는 것으로서 산상 수훈의 가르침의 본질을 추구한 것이었다.    오늘날과 같이 다양한 문화와 상대적인 가치들이 융합되어 있는 사회에서, 흔들리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고수하기 위해, 성경의 가르침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분명한 잣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루터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로 루터의 관점들은 오늘날의 신자유주의 자본체제가 야기하는 문제점들에 대하여 무비판적으로 순응하고 있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오늘날의 경제체제는 루터가 살던 세기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다양한 경제 주체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발전되고 복잡하게 얽혀져 있지만, 루터가 당대에 대면했던 세상의 초기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초래한 문제점들과 오늘날의 신자유주의가 야기하는 문제점들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성격은 다르지 않다.    루터가 가진 관점들은 신자유주의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 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사상적인 기초를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루터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신자유주의가 보장하는 자유를 뛰어 넘는 자유이다. 화폐 증식의 경제를 통하여서 개인의 부를 마음껏 추구할 수 있는 자유보다 더 위대한 것은 기꺼이 자신의 부를 가난한 자에게 주고자 하는 자유이기 때문이다.   복음의 본질이 회복되고 기독교의 정수가 드러나는 곳마다 새로운 운동이 일어나고 기독교는 사회 전체를 변혁시켜 왔다. 로마제국에서의 초대교회가 그러했고 중세시대에 종교개혁이 그러했다. 그렇다면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한국 교회는 경제적 영역에서 성서적 목소리를 선포하여 사회를 변혁시켜 나갈 복음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이것이 세기의 경제적 상황에서 루터가 외친 예언자적 목소리가 여전히 오늘날에도 메아리쳐야 할 이유가 될 것이다.                                                                                                                                                                                      / 서울한영대 역사신학 교수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2-26
  • [신학] 하나님나라 신학과 한국교회 ③
    김형국 목사 행정 조직적 교회를 넘어 하나님나라적 교회구조로 전향 필요    만인제사장주의가희석화된것은교회가하나님나라사상을잃었기때문이다.그결과로평신도와 목회자라는구분은평신도와사제라는구교적분리에서크게다르지않게한국교회안에자리를잡고있다.사역자가부르심을받아교회를세우는일에전적으로헌신한일군으로서전문성도있고 그필요성도있지만,사역자가일반성도들보다우월하지도않고,교회를세우는일에사역자의역할과성도의역할이동등 되게있음에도불구하고,성도들은평신도로서사역자를기껏해야보조하는 모습으로전락했다.   한국교회는우리모든성도가하나님나라의백성이며,그하나님나라백성가운데어떠한위계도있지않다는사실을신학적으로정돈해야한다.이는유교적위계질서를하나님의권위와동일시한많은한국교회로서는매우어려운과제이다.그러나이제라도교회를세우고,교회사역을감당하는일에있어서성도의일반적역할과사역자들만이담당해야할전문성이정리되어야한다. 성경은다만 자비량또는타인 또는공동체의후원을받으며전적으로사역을하는사역자가있음을보여주고있는데,그들은성도들보다우월한것이아니라,부르심을따라성도를세우고,성도들이교회를세우게한다고말한다(엡4:12-13).   교회를하나님나라를받아들인자들의공동체라고볼때,교회속에서성도와 사역자의역할을하나님나라의관점에서정립하고실행하는일이시급하다.현재의상태를지속한다면, 하나님나라가드러나는교회보다는일반종교에서보이는사제와일반성도의구분이개신교속에서도그대로보여,하나님나라 운동공동체로서의교회의모습은전혀부각되지않고,하나님나라가갖는급진성역시약화될것이다.뿐만 아니라,하나님께서성도하나하나에게주신잠재력이 그대로 사장되어버리고,교회공동체는교회의최고지도자인목사의한계를넘어서지못해서,하나님나라의운동성은교회라는조직속에갇혀버리고결국사장되어버릴것이다.   예수그리스도가이땅에오심으로말미암아하나님나라가시작되었고,그하나님나라를받아들인 사람들의공동체가바로교회라는신약성경의가르침은로마가원시기독교를합병한이후로천년이넘는세월동안왜곡되었다.교회는종교기관과조직이되어버렸다.이러한문제를극복하기위한공동체운동들이구교속에서도일어났지만,구교의전체적인흐름을주도한것은정치조직화된 기관으로서의카톨릭교회였다.종교개혁은만인제사장주의등을내세워새로운출발점을만들었으나,불행하게도이렇게정치조직화된교회의모습의한계를극복하는일을완성하지는못하였다.   대부분의개신교는구교가가지고있던교회론에 약간의수정을가하였지고세월이지나가면서종교개혁의정신이승화발전시키기보다는구교의큰틀에서벗어나지못했다.위에서살핀평신도와사역자를나누는구분이이러한변혁하지못한구교의대표적전통이라고할수있다.개신교는다양한교파가생겨나고,그교파는교파나름의조직을위해서교단을형성하고그교단내에서는중립적인의미의정치가있을수밖에없었다.그러나 결국세월이지나면서,개신교의대부분의교단과그교단에속한교회는삶의현장에서사랑을주고받으며살아가는공동체적성격보다는종교조직으로서정치적구조를갖춘기관으로전락하였다.                                                                                                                                                          /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대표,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2-19

실시간 신학 기사

  • 교회를 위한 신학포럼서 헤르만 바빙크의 삶과 신학을 조명
    ◇교회를 위한 신학포럼은 신학과 신앙의 옛길을 잃지 않은 바빙크의 삶을 돌아보았다.   교회를 위한 신학포럼은 지난 7일 강변교회(담임=이수환목사)에서 「헤르만 바빙크의 가족, 신학, 그리고 교회」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제임스 에글린턴의 <바빙크, 비평적 전기>의 번역자인 박재은교수(총신대)와 감수자인 이상웅교수(총신대)가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선 변화하는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신학과 신앙의 옛길을 잃지 않았던 바빙크의 이야기를 살펴 보았다.   「제임스 에글린턴의 <바빙크, 비평적 전기> 한역본에 대한 서평적 고찰」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이상웅교수는 “제임스 에글린턴이 작성한 <바빙크 비평적 전기>는 <개혁 교의학> 그리고 <개혁과 윤리학>이라는 주저들을 읽기 위한 배경 연구로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바빙크에 대해 한국인이 쓴, 신학적인 깊이와 넓이를 다루는 전기적인 연구가 나왔으면 좋겠다. 또한 바빙크의 <개혁 교의학>은 어려운 책이다. 이 책을 잘 입문할 수 있게 하는 자료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꾼 헤르만 바빙크」란 제목으로 발표한 박재은교수는 △한 여인을 사랑한 바빙크 △신학을 사랑한 바빙크 △교회를 사랑한 바빙크에 대해서 다루었다. 박교수는 “바빙크는 네덜란드 사람이고 19세기에서 20세기에서 살았던 사람이다. 이러한 점에서 그를 멀리 떨어진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그에게서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을까‘면서, ”우리도 바빙크가 그랬던 것처럼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내 주변에 있는 이웃과 내 가정을 사랑하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왜 남을 사랑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윤리학의 주제라면 그 근본 토대는 우리가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면서, ”우리가 바빙크처럼 참된 신앙의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3-02-13
  • 이상윤목사, 미국감리교 분열사태 분석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선 것을....(마태 24:15)   미연합감리교회가 동성애 문제로 분열되고 있다. 2023년 말까지 재산권 연금부담금 청산 등을 조건으로 하는 교단이탈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 세월 진보적인 개신교 가운데 동성애 문제로 분열하고 있는 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03년 여성 동성애자 매리 그래스틀을 주교로 선임한 성공회를 시작점으로 2007년에는 미연합장로교회가 동성애를 인정하면서 분열하였고 2009년에는 루터복음교회가 동성애를 인정하면서 역시 분열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정교회와 남침례교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성회와 오순절성령은사주의 교회들 역시 마찬가지다. 성경은 동성애는 죄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라고 보고 있다. 평등에 꽃혀 있고 페미니즘 해방신학에 서 있는 교회들은 동성애를 지지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동성애를 지지한 것은 2015년이었다. 지금 바이든 정부는 낙태법을 지지하고 있다. 미연합감리교회가 동성애 문제로 분열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세인트 루이스 정기 총회에서 교단 투표는 전통주의자가 이긴 것으로 나왔지만 진보적인 총감독회의는 동성애를 용납하는 방향으로 나가자 여기에 반발한 전통주의자들이 반발하면서 교단은 깨지고 말았다. 장정 2553조에 의하여 분열을 허용하고 있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이 창조한 가족이라고 믿고 있는 교회는 동성결혼이 신의 뜻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성경 레위기 신명기에 근거하여 특히 창세기의 소돔과 고모라를 근거하여 반대하고 있다.   건국 초기 감리교는 인종차별 문제로 아프리카 시온감리교회가 분열되어 나간 이후 노예제 문제로 남북으로 감리교회가 분열하였다. 1920년대는 자유감리교회파가 분열하여 나갔고 나자렛교회도 이탈한바 있다. 감리교는 1738년 5월 25일 웨슬리의 올더스게이트 회심을 교단의 기원으로 보지만 사실은 회심후 1739년에 런던 북부에 있는페터레인에서 연합신도회가 결성되고 성령세례를 받은 것을 더욱 중시여긴다. 현대적인 오순절성령은사 체험을 한 것인데 뉴캐슬 업폰 타인에서도 60명의 초창기 신도회 임우너들이 집단으로 은사체험을 한 바 있기 때문이다. 방언 받고 은사체험하고 갑자기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잊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영국 성공회 신부로 설교하고 다녔던 웨슬리는 고교회주의를 신봉하고 있지만 대중들에게는 실질적인 신성(Practical Divinity)체험이 강조된 그의 부흥운동은 서민대중들의 영성이었던 것이다.   지난 1968년 미감리교회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복음형제연합교회와 합동하여 미연합감리교회를 만든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선교 신학을 채택하면서 현대주의적인 선교정책을 앞세웠다. 에큐메니칼 노선이 분명한 교단의 일원이 된 감리교회는 WCC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성도의 수만 1200만명이고 교회수는 4만 5천 개에 달한 미연합감리교회는 미국내 개신교단 가운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단내 감리교 계통학교 신학교 수만 13개이다. 1920년대 근본주의-현대주의 논쟁이 일어난 것처럼 복음주의-에큐메니칼 노선이 갈등하였고 70년대에는 조셉 그룹이 등장하여 진보신학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었다. 다양성 속의 일치라든가 사회적 관심이 깊은 사회신경을 채택한교단 답게 긴급구호활동이나 세계선교부의 기층민중들을 향한 선교로 유명한 미연합감리교회는 한국감리교회에도 손을 뻗어 산업선교를 후원해주고 민주화와 인권운동을 적극 지지해주었다. 그러나 교회가 목양에 충실하면 동성애 이슈에 연연하지 않는데 전통주의자들을 제치고 진보진영이 에큐메니칼 노선을 강력하게 밀고 나오자 동성애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교단내에는 중립파도 있고 점진적인 세력으로 나가는 그룹들이 있어 전통주의자들의 집합체인 웨슬리안언약협회는 대세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교단이 분열이 가시화되자 미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의 불만을 품은 웨슬리안언약협회는 대안 세력으로 급부상하면서 이탈세력들 대부분이 주도하는 글로벌감리교회로 넘어가기 시작하였다. 지난해 5월 1일 인디아나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한 교단이 현재까지 3천여 감리교회를 흡수하고 기염을 통하고 있는데 장정의 시한인 2023년 말까지는 5천개의 교회들이 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목회하던 여성 레즈비언 카렌 올리베토가 감리교 감독이 되었는데 이번 2022년 11월에도 남성 동성애자 브릿지포트가 감독이 되었다. 장정 위배로 일어난 동성애자 등장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가톨릭의 고위성직자들이 범하였다는 소아 성애자 문제는 수면 아래에 있다.   건국 초기 미감리교회는 성공회를 본딴 감독제를 채택하여 제도권 교회로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아팔라치안 산맥과 대평원지역에서의 감리교 선교는 서큣 라이더들의 걸작품이 아닌가 한다. 평균 연령 27세로 순직한 이들 라이더들의 희생으로 감리교는 급속한 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19세기부터 감리교회는 중산층화되면서 교역자들은 도시목회에서 성공하면서 개척시대의 옛모습은 없어져 갔다. 지금은 대략 2천명에서 3만명을 헤아리는 대형교회들이 등장하면서 전문화 시대가 열렸다. 감리교 특징은 사회신경을 통하여 선교 이슈와 사회참여의 강도를 결정하는데 세상의 악을 구조적으로 파악하면서 노동인권과 이주자권리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 파괴와 기상정의를 실현하자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정의 평화를 위한 선교하는 공동체를 구현하여 교회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과제에 깊이 간여하고자 한다. 의회에서의 입법로비활동과 기독교세계봉사회와 감리교긴급구호 활동에 주력하는 있다. 지금 미연합감리교회의 문제는 단지 동성애 문제만이 아니라 교단내 헤게모니 쟁탈전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꽂혀 있는 문제는종신감독제이다. 교회의 인사와 재정 등 전반적인 행정치리문제에 전권을 행사하는 감독제도로는 교회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1년 활동경비만 1백만 달러나 지출되는 것부터 10여명이 넘는 실무진을 운용하는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교권은 권위주의가 생명이다. 일선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는 과도한 선교 분담금 문제다. 감독임기를 제한하자는 것도 다 같은 맥락에서 나온 이슈들이다. 글로벌감리교회는 선교분담금을 현행 15%선에서 1%선으로 하자는 것이다. 특히 종신제 감독에 대한 불만이 터져서 감독의 임기를 줄이자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이다. 미연합감리교회 감리사는 임기 6년에 연봉이 20만달러 정도된다. 열악한 지방교회들의 형편에서 보다면 감리교는 행정관료들의 천국인 셈이다. 보유한 자산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이러한 선교환경에서 교역자 파송권을 쥐고 있는 감독과 이를 수행하는 감리사들은 대단한 존재들이다. 한인 교역자가 8백여명에 이르는 교단현실에서 보자면 한인교회는 지금 240여개 밖에 없다. 나머지들은 타인종 목회를 하고 있다. 겉으로는 신학적인 불만이 성경의 권위문제이지만 내용적으로 따지고 들면 난맥상을 이루는 교회 파송권에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가만히 보면 이러한 에큐메니칼적인 관성은 결국은 상대주의적 세속화 신학에서 오는 것이라는 말씀. 철저히 일선 목회에 승부를 걸고 교회를 부흥시키자는 것보다 목회 외적인 조건에 얽매여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오늘날의 목회현실이 문제라는 것이다. 지금 연약하고 작은 교회들을 설교하는 것만으로는 교회를 유지할 수 없다. 새롭게 다가오는 교인들을 조직하고 프로그램으로 훈련하고 복음의 공동증거를 위한 평신도 양육이 절실한 과제이다. 선교하는 전투력이 떨어지고 경건주의가 무력해진 오늘날의 목회 전선에서 영적 다이나믹스를 경험하고 선교적 교회를 일구어내려는 의지와 정책이 문제의 핵심인 것이다. 더군다나 팬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지치고 피곤한 주민들과 회중들을 되살리는 강대상을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성경이 증거하는 예언자적 지성이 빛나고 경건의 영성이 폭발하는 남은자 7천명이 절실하다. 다음세대의 역군들인 청년 학생 다음 세대 육성이 중요한 이유이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 직면한 미연합감리교회의 분열의 신학적 원인은 1. 성경적 권위를 놓고 전통주의자-자유주의자들의 분열이 있고 2. 미연합감리교회를 대표하는 총감독회와 각국의 위원들 연회의 유지재단 위원급과 실무자들의 책임 있는 지도력을 기대하고 있다. 3. 장정상 위법 행위인 동성애를 지지하는 문제 4. 작고 연약한 교회들의 부흥문제와 이를 해결하자는 실무자들의 문제 5. 감독의 판단이 독점적인 상황에서 연회의 유지재단이 무기화되어 있는 문제 교회당 폐쇄나 목회자 파송 등에 작용하는 문제 6. 무엇보다 성소 지망생들의 질이 문제시 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 등이 다 원인인 것이다.  /감리교미래정책연구원 원장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3-02-06
  • 행복신앙세미나 30
    (행복신앙연구소장 제임스강 목사 www.bog.or.kr)     항상 기뻐하는 마땅한 행복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눅 15:32)   성경을 하나의 스토리로 요약하면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를 들 수 있습니다. 아버지를 떠난 아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돌아온 아들을 받아주시는 아버지를 통해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한 부자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유산을 요구한 후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에서 허랑방탕하게 살게 됩니다. 그 후 돼지 먹는 쥐엄 열매도 먹지 못한 채 비참하게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과 아버지 안에서 풍족하게 살아가는 품군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돌이켜 아버지께로 돌아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너무나 기뻐하며 돌아온 아들을 위해 잔치를 베풉니다. 하지만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온 맏아들은 그 사실을 알고는 매우 화를 냅니다. 아버지의 명을 잘 따랐던 자기에게는 별로 복을 주지 않더니 죄만 짓다 돌아온 동생에게는 큰 복을 주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함께한 사람들은 모두가 기뻐했지만 맏아들만 기뻐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때 아버지는 맏아들에게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눅 15:32)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맏아들이 화를 내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과 불행은 어떤 조건이 아니라 무엇을 마땅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랑이나 믿음처럼 행복은 육체가 아닌, 마음에 관련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행 속에 있는 것은 불행을 마땅히 여기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십니다. 그렇기에 행복과 불행은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맏아들은 비록 몸은 아버지와 함께하고 있지만 마음은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아버지를 잘 따르고 섬기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버지와 다른 마음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했던 예수님은“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잠 8: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과 함께하느냐 하지 않느냐, 참 신앙을 갖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항상 기뻐하는 온전한 행복 속에서 살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찰스 스펄전도 “하나님은 복되십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은 온전한 기쁨 속에 사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 역시 아래와 같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항상 기뻐하는 것이 마땅함을 아래와 같이 여러번 강조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   그렇기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아래와 같이 항상 기뻐하는 마땅한 행복을 누리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만 합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   만일 자신이 항상 기뻐하는 마땅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맏아들과 같이 하나님 아버지와 다른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02-06
  • 기독교학술원서 영성포럼 발표회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오는 20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 양재캠퍼스에서 「새 대한민국의 리더십과 한국교회 역할」이란 주제로 영성포럼 기도회 및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승만과 박정희의 리더십을 살피고, 윤석열대통령의 리더십도 기독교적 관점서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점에서의 한국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색한다.   김영한박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발표회는 김영한박사의 개회사 후 이은선교수(안양대)의 「이승만 리더십」, 박명수박사(서울신대 명예교수)의 「박정희 리더십」, 박홍일장로(전 과학기술부 차관보)의 「윤석열 리더십」로 진행된다. 이후 정성구목사(전 총신대 총장)의 축도로 모든순서를 마친다.   한편 발표회에 앞서 오성종목사(기독교학술원 교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경건회는 정성구목사가 설교한다. 장목사의 설교 후에는 류성열목사(새남교회 원로)의 「국가를 위하여」, 김송수박사(기독교학술원 수사)의 「교회를 위하여」, 우종구목사(높은빛예심교회)의 「북한구원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해」라는 제목의 기도가 이어진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3-01-12
  • 사)국제기독교이단협의회 15차 신학세미나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대표회장 임준식목사)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제15차 신학세미나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임준식목사· 사진)는 최근 제15차 신학세미나를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채플실에서 개최했다. 임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축약하여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환경에 의해 제한된 한국교회의 당 면한 모든 문제가 드러났다. 한국 교회가 하나되어야 해결되는 문제 들이다. 예배 참여 인구감소는 한국교회의 지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첫 사랑을 회복하는 교회되 어야 한다”며, “또 이단의 문제에 있어 이단의 기준과 실제에 대한 명확한 구별로 ‘바른교리’를 세워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오늘 두 분의 강의로 분별된 개혁교회의 교리와 신학전통이 확고히 한국교회 전반에 뿌리를 내리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제15차 신학세미나 인사말을 하는 임준식대표회장)   신학세미나 첫 발제자 최태영교수(영남신대 명예교수, 교회신학연 구소장)는 「이단 판단의 기준과 실제」란 주제로 강의했다. 최교수는 “기본원칙으로 증거에 근거하여 판단하고, 추측이나 선입견을 배제한다. 당사자에게는 소명기회를 주어야 하고 정치적 의도 및 판단을 배제해야 한다. 윤리적 과오를 이단으로 규정하지 말아야 한다” 며, “이단 판단의 기준으로는 오직 성경이며, 성경해석은 공교회의 신조, 신앙고백, 교리문답, 및 개혁교회의 교리와 신학전통을 따른다” 고 설명했다. 예로 들면, 인터콥과는 더 연구하려 MOU를 맺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교단의 교리와 신학의 지도를 잘 받고 이 MOU가 잘 실행되면 제재를 해소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 사례로는 ‘불신 지옥’을 반대하는 설교와 신학이다. 최교수는 “총회는 당사자의 시인과 사과로 1년 간 더 연구하기로 했다. 사안은 단 순하지만 현재 목회의 현장과 현대 신학이 가지고 있는 총체적 문제를 노출시킨 사건이다. 비성경적이고 이단적인 설교를 가능하게 만든 현대의 신학, 등등 총체적 난국임을 보여준다. 교회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사 임성모목사(웨슬 리안조직신학 연구소)는 「개혁주의와 복음주의의 핵심적 가르침에 대한 간략한 이해, 두 진영 간의 불 신, 두 진영의 건설적인 관계」란 주제의 강의에서 신학교의 학문과 목회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임목사는 복음주의를 신학적으로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개혁주의 진영의 입장도 소개하면서 “세계 교회와 한국교회 모두 내적 외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현실에서 교회다운 교회를 세우기 위해 힘을 합해 시대적 도전에 응해야 할 시점이다. 신학교와 목회현장의 괴리와 부작용을 처리해야”한다고 정리했다. 한편 임준식대표회장은 이 협의회 임원인 △이사장 엄기호목사(성령사랑교회, 한기총 제23대 대표 회장) △사무총장 박종만목사(예장합동한신 총회장) △상임회장 김찬호감독(기독교감리회 중부연 회) △상임회장 이종선목사(54대 한기부 대표회장) 등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또 북기총 수련회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한 상임회장 강창훈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1부에서는 사무총장 박종만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강창훈 목사의 기도, 대표회장 임준식목사의 설교, 상임회장 김규호목사의 축도 순서로 예배를 마쳤다. 임준식목사는 「다른 복음」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증거하며 이단척결을 강조하니 에베소교회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상실하게 되는 사실도 있다. 처음 주님에 대한 그 뜨거운 사랑을 잃어버렸다. 한국교회도, 예수 생명의 복음, 새언약을 살리는 신학으로 바로 잡고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십자가의 복음 속에서 옛 사람이 끝나고, 죄가 끝나고, 저주가 끝났다. 새언약으로, 예수 생명 얻는 회개로 한국교회가 바로 서야 한다. 오늘 제 15차 신학세미나가 그 준거이며 기초가 되었다. 깊이 있게 이단에 대해 쌓아 온 신학세미나로, 생명 얻는 회개로 한국교회를 살리고 바로잡아 우리의 사명을 감당 하자”고 설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2-12-27
  • 샬롬나비서 저출산 문제 기독교적 관점으로 학술대회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은 「저출산문제와 기독교」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김영한박사)은 지난달 22일 「저출산문제와 기독교」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성서적 출산관의 필요를 제시하는 등 저출산문제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모색했다. 소기천 사무총장(장신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표회는 김영한 상임대표가 「저출산 분석과 대안에 대한 기독교 관점」이란 제목으로 기조강연했다. 김상임대표는 “한국사회에서 저출산은 고령화와 함께 생산가능 인구감소, 세대간 갈등, 지방소멸이란 인구학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공동체와 정부가 육아 부담을 나눠 지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저출산 대책은 사회적 대책이어야 한다. 개인과 사회기관 정부, 교회 등 모두가 참여하는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구현’이라는 연대의식이 필요하다”면서, “한국교회는 저출산 증후군에 빠져있는 우리사회를 향하여 성경적인 출산관을 제시해야 한다. 성격적 출산관은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자녀계획이며 인생설계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부중심, 개인중심의 세계관에서 탈피하여 하나님중심의 세계관 속에서 살도록 가르쳐야 한다”면서, “출산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 주심이며, 믿음의 후사를 이어가는 복된 생명의 일이다”고 말했다.   강석보목사(연세대 구약학박사)는 「성서적 기독교세계관에서 보는 출산과 자녀교육」에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성경이 주는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아무리 대책을 세워도 자녀가 복이며 자녀 안에서 영원을 맛본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면 저출산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민성길박사(연세대)는 「출산에 대한 의학적 고찰」에서 “△출산을 돕는 기술이 더욱 안전한 기술로 발전하여야 한다 △출산 직후 아기를 어머니 곁에 두는 것에 찬성한다. 그 이유는 모자의 결합이 신생아의 안정감 획득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산모의 출산 전 두려움, 출산 후 우울증과 PTSD에 대해서는, 미리 예상되는 출산 시기 전에 사전 평가해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 산모를 비롯한 주변사람들의 공감능력이 증진돼야 한다. 이를 위해 평소 교육과 출산 전후에 정신의학적 서비스가 있어야 한다” 등의 예시를 의학적 대책으로 제시했다.   배선영목사(송파가나교회)는 「기독교적인 세계관과 출산장려정책」에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치관을 바꾸어야 한다.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것이 귀하고 가치 있는 일임을 가르쳐주고, 양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어야 한다. △출산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요, 선물이다. △아기는 누군가 전적으로 보살펴 주어야 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가장 적절한 사람은 엄마이다 △첫째를 난 후에 둘째를 가지도록 격려하고, 산후조리원에 산모 아기 동실 사용등 세세한 정책들을 만들어야 한다 ”등을 제시했다. 발제 이후에는 이를 각각 소기천교수(장신대). 홍순철박사(고려대), 이명진소장(성산생명윤리연구소) 등이 논찬했다.   한편 최선목사(세계로부천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최철희선교사의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권요한선교사(서울대 학원선교사)의 「세계 각국 선교지를 위하여」, 이갑현목사(세움 어린이 선교원)의 「복음통일과 샬롬나비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 후 오종탁목사(시흥전원교회)가 「미션」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2-11-27
  • 밥죤스신학교 내달 10일 개교 50주년 감사예배, 복음 사역자 인재 양성에 주력 다짐
     밥죤스신학교(교장=추연수목사·사진)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감사 예배를 드리고, 복음사역자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신학교 교장인 추연수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뤄졌다. 저는 밥죤스신학교의 50년 역사 중에 36년을 함께 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다. 어렵고 힘든 고비도 여러 번 겪었지만 기쁜 일도 많았다. 그 모든 일을 하나님의 도움과 지도로 지나 왔다. 지금까지 6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복음전파에 기여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뤄졌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을 가르치며, 사역자를 양성하는 일을 계속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추목사는 동신학교의 설립이념과 목적에 대해 “밥죤스신학교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이 말하는 바는 무엇이든지 절대 진리임을 확실히 믿는다. 신구약 성경을 교수함에 있어서 온전함을 추구하고, 학술부문에서의 연구는 으뜸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현대의 신복음주의, 자유주의, 세속적 인본주의, 비성경적 교회연합운동 등에 가담하지 않으며 타협하지도 않는다. 오직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 3)」는 명령을 성실히 수행한다. 그리고 신학적으로는 보수를 주장하면서도 신앙노선 및 생활은 불경건하고 타협하는 집단과도 싸워나갈 것이다. 우리는 사도의 신앙전통을 계승하고, 위대한 기독교 근본주의 신앙을 고수한다. 또한 오직 진리사수, 복음전파, 실력있고 충성스러운 사역자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추목사는 “개교 50주년 감사예배에 동문들을 초청하여 함께 하나님을 경배하자고 서신을 보냈다. 여러 동문들이 감사예배 및 학교발전을 위한 후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하면서, 적극 동참할 것을 권면했다.      동 신학교의 장점이자 특징은 첫째, 성경 전체를 공부할 수 있다. 따라서 신구약 성경 전체에 대한 폭넓고 종합적인 지식을 얻게 된다. 두 번째는 교수진이 미국 밥죤스 대학교 출신의 미국인 선교사들과 미국의 근본주의적인 대학과 신학교에서 수학한 한국인 목사들로 구성됐다. 따라서 바른 성경적 신학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일 년에 3학기를 수업하므로 8학기 전 과정을 3년 안에 마칠 수 있다. 네 번째는 반드시 목회자가 될 사람이 아니라도, 성경을 배우고자 하는 성도는 누구나 와서 배울 수 있다. 특히 영어 성경반이 있어서 외국인에게 영어로 복음을 전할 준비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다섯 번째는 미국인 교수들의 강의는 통역을 동반한 영어강의로 진행하기 때문에 언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신학부는 저녁에 수업을 하므로 낮에 일하고 저녁에 공부할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 실비의 운영비만을 받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없다.   신학적으로 보수주장, 불건전한 집단의 개혁으로 신앙 지키고 성경적 바른 교리와 바른 생활을 추구하며 영적으로 성장 견인      한편,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밥죤스신학교는 1972년 미국인 선교사 제랄드 존슨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 제랄드 존슨은 미국 밥죤스대학교의 설립자인 밥 존스 1세의 제자였다. 그는 밥죤스대학교를 졸업하고서 부인 미리암과 함께 1949년 12월에 일본으로 가서 선교사로 사역했다. 그리고 1967년에는 서울로 들어와서 한국인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려고 복음전파에 힘을 쏟았다. 한국의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전도집회 및 노방전도에 힘쓰던 중, 성경적 사역자 양성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1972년 신학교를 세웠다. 그 후 지금까지 밥죤스신학교는 신실한 복음 사역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2-11-25
  • 기독교학술원서 영성학술포럼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지난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 양재캠퍼스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이념과 기독교」란 주제로 영성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자유에 대한 논의가 한국사회 화두가 되고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자유주의의 의미를 논의했다.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원장은 “현 정부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다시 굳건히 하고 인간의 기본권과 자유신장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만의 건국이념과 자유정신」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김영선박사(협성대)는 “이승만에 대해 아쉬운 점은 이승만 스스로가 자유민주주의의 화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지향하는 강력한 정당을 만들지 못한 것이다”고 말했다.   「자유에 대한 철학적 신학적 이해」란 제목으로 발제한 권수경박사(전 고신대 교수)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서 어떻게 충만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지 세상은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가 그런 자유를 직접 누리고 우리 경건의 능력으로 보여주는 수 밖에 없다”면서, “다른 말로 하면 자유를 가진 우리가 노예가 되자는 것이다. 사랑의 노예가 되어 이웃을 섬기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자유에 대한 기독교적 논의의 프콜레고나」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이승구교수(합신대)는 “자유에 대해 기독교적인 논의가 되려면 최소한 두 가지를 명백히 해야 한다. 첫째 궁극적으로 죄로부터의 자유를 말해야 한다”면서, “둘째 양심의 주인이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과의 관계성에서만 자유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전제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2-11-22
  • 18일, 기독교학술원서 영성포럼 개최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는 오는 18일 「대한민국의 자유이념과 기독교」란 주제로 제38회 영성포럼 기도회 및 발표회를 갖고, 자유이념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김영한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발표회에서 김영선박사(협성대)의 「이승만의 건국이념과 자유정신」, 권수경교수(고신대)의 「자유에 대한 신학적 이해」, 이승구교수의 「자유에 대한 윤리적 이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를 각각 이은선교수(안양대), 김요셉교수(총신대), 박찬호교수(백석대)가 논평한다.   발표회에 앞서 오성종박사의 인도로 진행된 경건회는 강승삼목사가 설교했다. 기도회 시간에는 양희종목사(예수바로전하기학술원장)의 「국가를 위하여」, 김영미박사의 「교회를 위하여」, 배안섭목사의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하여」란 제목의 기도가 이어졌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2-11-03
  • 한국기독교교육학회, 추계 학술대회
      한국기독교교육학회(학회장=김정준박사)는 오는 12일 연세대학교 원두우 신학관에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기독교교육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김현숙박사(연세대)가 좌장이 되어 이호영박사(연세대)의 「ESG 경영과 기독교」, 이종민박사(총신대)의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에 근거한 기독교교육의 실천가능성에 관한 연구」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그리고 이를 각각 박상진박사(장신대)와 옥장흠박사(한신대)가 논찬한다.   다음 순서부터는 △「성인교육분과」 △「기초이론분과」 △「영성교육분과」 △「신진학자연구분과」로 진행된다. 「성인교육분과」에서는 김은주박사(서울신대)가 좌장이 되어 고수진박사(세계사이버대)의 「선택 불안을 경험한 청년을 위한 분별의 기독교교육」, 박향숙박사(서울신대)의 「기독교대학 인성교육을 위한 교과목 개발」란 제목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그리고 이를 각각 김은주박사(한국연구재단)와 신승범박사(서울신대)가 논찬한다.   「기초이론분과」에서는 양승준박사(세종대)가 좌장으로 쵸이 천박사(고신대)와 이현철박사(고신대)의 「한국 초기 기독교학교 운동이 캄보디아 기독교교육에 주는 시사점」, 최은택박사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기독교적 생태영성교육」, 손문박사(연세대)의 「청소년 학습자 중심의 기독교교육학의 현상학적 접근」을 발표한다. 그리고 이를 각각 김동석박사(연세대), 이향순박사(장신대), 김성중박사(장신대)가 논찬한다.   「영성교육분과」에서는 류삼준박사(서울장신대)를 좌장으로 홍성수박사(고신대)의 「기독교학교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발전개념의 기독교교육학적 적용」, 유지은박사(연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비판적 고찰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독교교육」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를 각각 이상아박사(한국성서대))와 류성준박사(서울장신대)가 논찬한다.   마지막으로 「신진학자연구분과」에서는 최진성씨가(연세대 박사과정) 「기독교학교에 있어서 지속가능한 발전 개념의 기독교교육적 적용」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를 남선우목사가 논찬한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2-10-3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