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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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실대 캠퍼스선교의 새방향을 제시
    숭실대학교는 소그룹채플을 통해 캠퍼스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은 채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멘토와 학생이 신앙과 삶에 대한 이야기 나누며 관계형성 채플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학생의 인식변화 사례도 증가  숭실대학교는 소그룹채플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채플로 캠퍼스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채플은 기존의 대그룹채플과 달리 강의시청 후 소그룹별로 나눔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소그룹의 멘토는 지역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캠퍼스선교단체 간사 등이 맡고 있다. 특히 올해는 CBMC 소속 22명의 멘토들과 인근지역 청년들도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소그룹에서 학생들과 신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학기 이후에 관계를 가지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지난 2021년부터 소그룹채플을 진행하고 있다. 만족도 또한 90%가 넘을 정도로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채플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변화한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채플의 방식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과 10분 내외의 강의시청 후 소그룹원들과 함께 영상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 채플 이후에는 신앙에 관심있는 이들이 모여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현재 소그룹채플은 1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 8번의 70분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0여명의 멘토들이 소그룹채플을 섬기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올해부터 소그룹채플을 더 세밀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글로벌선교센터를 창립했다. 이곳에는 센터장을 맡은 김유준교수를 비롯해 4명의 학원선교사와 한 명의 직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그룹채플뿐 아니라 유학생을 위한 사역도 계획 중에 있다. 글로벌선교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유준교수는 “코로나로 인해서 3년 동안 신입생들이 대학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런 시기에 소그룹채플이라는 방식으로 학교로 목회자와 평신도리더들이 오는 것은 대학선교 역사에 중요한 일이다. 교회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캠퍼스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이 사역이 중요하다”면서, “여러 기독교대학이 소그룹채플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들을 위해서 9월말에는 소그룹채플 컨퍼런스를 하려고 한다. 대학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미션스쿨들에도 소그룹채플로 변화를 준다면 캠퍼스와 연계해서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숭실대 1학년 학생이 3천여 명이 된다. 이 학생들이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채플시간이 끝나면 멘토들이 학생들과 차도 마시고 식사를 가지는 시간도 가지면서 학생과의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다”면서, “고기도 사주고, 밥도 사주면서 ‘우리교회 한 번 놀러와 봐’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소그룹채플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은 이러한 멘토들을 모으는 것이다. 이분들은 자원봉사로 오신다. 시간과 물질을 학생들에게 쏟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소통을 통해서 청년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알게 된다. 무너져가는 대학청년부에 새로운 물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원선교사로 활동하는 배요한전도사는 “나는 학부를 신학교를 나오고, 신대원도 들어가면서 내 주변에는 기독교인들이 많았다. 그래서 비신자들과 대화한 경험이 많지 않았다. 이 일을 통해서 기독교신앙을 모르는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채플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이야기가 나한테는 큰 의미가 있었다. 다른 멘토들을 통해서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생들이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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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3-26
  • 12일, 한국세계선교협서 자신학화 심포지엄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사진)는 다음달 12일 광림교회에서 자신학화 심포지엄을 「세계기독교 시대의 한국선교신학의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선교계가 일관되게 공유할 수 있는 한국교회의 선교신학 정립을 위해 진행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박기호교수(퓰러신학대)의 「조동진박사 선교신학의 재발견-제3세계 선교신학을 중심으로」, 안교성교수(장신대)의 「현지인중심의 동반자 선교신학과 세계기독교」, 안건상교수(총신대)의 「제3세계교회의 선교신학」이란 제목으로 발제가 진행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선교는 서구교회의 약화와 세계기독교 형성의 상황 속에서 제8차 NCOWE를 통해 한국선교의 방향전환과 제3세계교회와의 선교협력 강화를 천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선교계 내에서 일관되게 공유할 수 있는 ‘한국교회의 선교신학’을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있다”면서, “이에 50년 전부터 한국선교를 포함한 비서구권 선교의 미래를 예측한 ‘조동진 박사의 선교신학’, 서구선교의 맥락을 이어온 ‘동반자 선교신학’, ‘제3세계 교회의 선교신학’ 연구를 통해 한국선교의 선교신학적 고찰을 위해 다음과 같이 자신학화 심포지움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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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3-21
  • 교회여성사연구팀, ‘전도부인’ 세미나
    ◇교회여성사연구팀은 「선교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세미나가 진행했다.     복음전파위한 사역에 삶 바친 두 전도부인의 사명을 조명 타문화권에서 사역하고, 성경공부 모임을 인도한 모습 공유    교회여성사연구팀이 주최하고, 에큐메니컬 선교연구회가 주관한 세미나가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지난 7일 「선교 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복음전파사역에 힘쓴 두 전도부인의 삶을 살피고, 그 의미를 모색했다.    「캐나다장로교회 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서선영박사는 시베리아 최초의 전도부인인 오한나를 소개했다. 서박사는 “오한나는 1907년 한반도를 휩쓸었던 대각성의 시기에 성령의 역사를 충만하게 체험하게 되고 단순한 부인권서에서 전도부인으로 성장했다”면서, “ 그러던 중 1910년에는 블라디보스크토크에 있는 조선인교회에서 복음을 전해달라는 최관흘의 강력한 요청을 받고 함흥을 비롯한 함경도지역의 교회여성들의 지원을 받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거기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여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소학회를 세워 남녀 학생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조직화하는데 힘써 수행했다”면서, “함경도로 돌아온 이후로는 전도부인의 일과 마르다 윌슨기념 여자성경학원의 기숙사 사감직을 병행하며, 계속해서 루이즈 맥컬리와 짝을 이뤄 일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장로교회 선교부는 간도와 시베리아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실상을 파악한 뒤 그곳으로 선교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1910년에 유능한 전도부인 오한나를 과감하게 파송해 시배리아 조선인교회를 도왔다”면서, “비록 오한나가 총회의 결의를 거쳐 파송되지 않았으나 1926년 총회의 결의로 파송된 한가자보다 16년 앞선 1910년에 시베리아로 갔던 그에게 시베리아 최초의 여성선교사라는 타이틀을 붙여 본다”고 말했다.   「정동에서 연못골로 온 선교부: 미북장로교회 선교와 전도부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교역자회 사무총장 김은정목사는 “신마리아는 1873년 태어나 신여성의 시대가 본격화된 1921년에 세상을 떠났다. 신마리아는 정신여학교의 기초를 다지고 초기역사를 만들어간 교사였다”면서, “그리고 신마리아는 선교사의 고용인에서 전도부인과 교사로 나중에는 기독교여성 지도자로 성장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마리아는 1910년을 전후해서 평양여자 성경학교를 수학했다. 성경학교 졸업생들은 전도부인으로 사경회를 인도하거나 중등 수준의 여학교에서 가르치는 성경 교사가 될 수 있었다. 성경공부는 개인의 삶을 위로할 뿐 아니라 배움의 동기를 자극했고 삶의 고통을 배움과 성장의 동력으로 바꾸어 기독교 사역을 비롯한 사회활동으로 이끌었다”면서, “그리고 성경학교 참여는 여성의 가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른 지역의 기독교 여성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여성의 활동공간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신마리아는 옛 삶의 방식을 유지하면서 기독교적 신여성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신마리아는 개종 초기부터 남다른 행동과 실천이 기독교 신앙에서 나오는 것임을 분명히 말했다. 선교사들이 신마리아를 높이 평가한 이유는 가족과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변화시키는 설득력 있는 삶의 태도에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마리아는 헤론 부인의 성경반에서 신앙을 고백한 후 30여 년에 걸쳐서 기독교 안에서 개인적 삶의 고통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배움을 추구했다”면서, “여선교사들은 신마리아가 교회와 학교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가면서 맡은 업무에 맞게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도왔다. 이렇게 해서 신마리아는 예측 불가능한 삶에서 좀 더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자신의 불행을 돌파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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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3-10
  • 문화를 통한 전문화된 사역에 중점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는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문화미디어를 통한 사역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목사)가 지난 7일 한국기독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군복음화에 주력키로 했다. 임원과 법인이사, 대의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문화미디어를 통한 전문화된 선교사역에 나서기로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사역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 등을 논의했다.    이 연합회 이사장 김삼환목사가 의장으로 진행한 이번 총회는 재적인원 137명 중 총 110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3만 9천명이 세례를 받았다. 2022년 약 1만 5천명과 비교할 때 많은 수가 증가했다. 연합회는 이번 총회에서 문화미디어 선교사역의 전문화를 통해 군선교 현장을 다각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기로 결정 했다. 또한 미래의 지속가능한 군선교 정책 등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현장 사역보고에서는 육군훈련소교회 사역을 연무대군인교회 강우일목사, 관문선교부대 사역을 학생군사학교 성동준목사가 소개했다. 또한 「초급간부 군선교 새로운 부흥」이란 제목으로 화량기독선교원 김지훈 대표간사, 「전역장병 정착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다세움비전선교회 대표 한아람목사가 발표했다. 이외에도 우수지회 표창 및 근속상 수여시간이 진행됐다.    법인이사 황성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법인이사 이철휘장로의 기도 후 공동회장 오정호목사가 「주님의 지상명령에 대한 심각한 재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법인이사 양병희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 연합회는 「이 백성을 그리스도께로」라는 비전을 가지고 1972년 세워진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청년전도를 실천하는 단체이다. △장병전도 △교육 △교회당 건축 △시설사업 △복지위문 △선교인력관리 △정책사업등 7대사업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다. 특히 비전2030운동을 실시해 「한 영혼을 그리스도에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운동은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국군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표어를 가지고 매년 육·해·공군·해병대 신규세례자 6만명 기세례자 4만명을 군인교회가 양육해 10년 동안 100만 명의 청년을 지역교회로 파송한다는 계획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3-08
  • 기드온동족선교회서 한국지부창립
     ◇기드온동족선교회 한국지부 창립예배가 대전 가수원교회에서 진행됐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행하심의 사역에 전념하기로 다양한 영역서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의 강의로 교육   박상원대표 이희준지부장                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박상원목사) 한국지부 창립예배가 지난 4일 대전 가수원교회(담임=이광진목사)에서 진행됐다. 이 선교회는 북한선교 사역을 통해서 통일한국을 만들어가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한국지부장으로는 북한선교와 탈북민 돌봄에 헌신적으로 사역한 이희준목사가 추대됐다    이 선교회 대표 박상원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북방선교회 총무 강석진목사의 기도 후 쥬빌리 주니어 대표 이병철목사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목사는 “기도는 길어도 응답은 한 순간에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통일이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향한 계획이 있으시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에 북한의 문을 여시고, 남한과 북한을 하나가 되게 하실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열심이 마지막 때 구원의 완성까지 쉬지 않고 이루실 것이다. 우리 민족에게도 깊은 아픔이 있지만 고난의 깊이만큼 영광의 높이를 들어내실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기드온동족선교회와 여러분을 통해서 일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엮으셔서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시고 일을 이루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인 고명진목사와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교수도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축사를 전한 북한사역 목회자협의회 회장 천 욱목사는 “북한선교 사역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없이는 못 하는 것 같다. 이곳에 계신 많은 분도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에 사역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박상원목사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열심히 미주지역에서 사역하다가 한국지부를 만들게 된 것 같다. 우리 북한사역 목회자협의회 안에는 10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계신다. 박상원목사님과 한국지부를 담당하시는 이희준목사님 두 분과 많은 교재가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주 한인교회들이 귀하다는 것을 안다. 한국교회와 미국 이민교회가 연합해서 북한사역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복음교회 부총회장 김재훈목사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복음통일이라는 소망 가운데 사역을 이어 온 것에 대해서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귀한 사역을 발전한 것에 감격했다"면서, "단기간에 분단을 극복할 수 없지만 끊임없는 기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이루어 가는 한국지부 창립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벨국제아카데미 대표인 이홍남목사는 "복음통일은 북녘 땅에 굶주린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다음세대들을 연결해서 정말 그들에게 역사적인 정체성 믿음의 정체성을 세워주는 그런 길까지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현수원로목사(캐나다 큰빛교회)와 미주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이상명박사도 영상을 통해 축사했다.    이 선교회는 오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복음통일 전략학교를 가수원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학교에는 북한선교의 다양한 영역에서 다년간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강사를 맡는다. 학교장은 김안나목사가 맡는다.    한편 이 선교회는 미국 시애틀에서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지하성도와 주민들)와 복음통일 연합전략(다음세대와 문화를 접목)을 목적으로 사역해 왔다. 박상원목사는 “이제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하여 미주는 물론 이제 한국의 후원성도들과 후원교회들, 각 분야의 전문사역자들과 통일의 주역인 다음세대와 함께 네트워크를 이루어 복음통일의 선교전략을 펼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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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북한의 ‘자유지수 전세계서 ’ 최하위권
    ◇ 평양의 김일성 부자의 동상에 주민들이 참배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 단체인 프리덤하우스는 지난 5일 북한이 ‘자유지수’에서 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프리덤하우스는 최근 전 세계 210개 국가를 ‘완전히 자유로운 국가’,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국가’, ‘자유롭지 않은 국가’ 등 3단계로 분류한 <2024 세계자유보고서>를 발표했는데, 북한이 100점 만점에 3점을 받아 가장 나쁜 상태의 자유지수를 가진 국가로 평가됐다. 북한은 선거와 다원주의, 정치 참여, 정부 기능 등을 평가한 정치적 권리에서 40점 만점에 0점을 기록해, 주민들의 정치적 권리가 완전히 박탈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 표현과 신념의 자유, 법과 제도에 대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평가하는 시민적 권리에서 전체 60점 만점에 3점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북한이 왕조 형태의 전체주의 일당 독재 국가로 당국이 주기적으로 중대한 인권 유린에 가담 중이라고 지적했다. 감시가 만연하고 자의적 체포와 구금이 빈번히 발생하며, 정치적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가혹하다고 설명했다. 또 고문, 강제 노동, 기아 및 기타 잔혹 행위가 발생하는 정치적 수용소 시스템을 유지 중이라고 했다. 2024 세계자유보고서를 작성한 캐서린 그로스 연구원은 “북한은 세계자유보고서가 발표된 지난 50여 년간 ’자유롭지 못한 국가’ 범주에서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는 12개 국가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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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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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교자의 소리서 현지사역자들과 동역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현숙 폴리목사·사진)는 지난 16일 자신들이 최근 라오스 현지사역자들과 동역하면서 500명의 교회지도자와 1,600명의 교인에게 개별적으로 성경을 전달했고 찬송가 660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라오스 성도들에게 오디오성경을 전달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 단체는 성경을 전달함으로 라오스의 기독교공동체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 대표인 현숙 폴리목사는 “라오스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 아니라 공산주의 사상도 공유하고 있다. 그 공산주의 사상에는 강력한 종교규제가 포함되어 있다”면서, “라오스정부가 급증하는 기독교인구를 억제하기 위해 중국식 종교규제 정책을 채택했다. 이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라오스는 지난 1994년 기독교 인구가 40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0년 25만명을 넘었고, 올해 말까지 4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라오스의 기독교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핍박도 심해지고 있다. 폴리대표는 “중국처럼 라오스도 모든 교회가 공식적으로 정부에 등록해야 한다. 모든 종교규정을 철두철미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정부의 명확한 기대와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규정은 성경에 대한 접근도 통제한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무속신앙에 빠져서 기독교 때문에 자신들이 믿는 정령들이 진노할까봐 걱정하는 가족이나 마을 당국자들에 의해서 핍박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일자리를 정해주기 때문에 기독교인은 일자리도 구하지 못할 수 있으며, 병원치료나 교육 및 기타 서비스를 거부당할 수도 있다.    폴리대표는 “성장하는 라오스 기독교공동체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공식적인 교회조직과 중앙집권식 협력뿐 아니라 개별 성도들에게 사적으로 은밀하게 성경을 전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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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0
  • 포항 기쁨의 교회서 생선컨퍼런스
      포항 기쁨의 교회는 생선컨퍼런스를 진행하고, 각 영역 속에서 사명을 감당할 성도와 사역자들 양성에 나섰다(포항 기쁨의 교회 제공)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박진석목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제3회 생선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생선은 생활선교사의 약자로 이번 컨퍼런스는 각 생활 영역에서 왕같은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와 사역자 양성에 앞장섰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각 영역별 모임으로 사명을 감당할 구체적인 방안들을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교회 담임인 박진석목사는 “생활선교사는 특별한 정체성이 아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성도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지극히 일반적인 정체성이다. 성경 66권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생활선교사의 정체성을 말하고 있다”면서, “생활선교사는 각 생활 영역에서 왕같은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는 빛의 사자이자 거룩한 나라이다”고 말했다. 또한 “생선컨퍼런스는 이러한 정체성을 성경 속에서 확인하고 개발해 구체적으로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하나님나라의 영적 플랫폼이다”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갑절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컨퍼런스의 3대비전은 「△거룩한 처소 성전과 나라 재건하기 △왕들과 제사장들로 세워가기 △세상 속에서 자신의 사명 발견하기」이다. 이러한 비전을 실천하고자 이 컨퍼런스는 강의 중심이 아닌 실질적으로 거룩한 처소와 나라를 재건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그리고 참가자들을 왕들과 제사장들로 세우고 자신의 사명영역을 발견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예배와 영성회복에도 초첨을 두었다.       박진석목사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포항 기쁨의 교회 제공)    이번 컨퍼런스는 「△생선캠프 △생선 바이블캠프 △왕들과 제사장 캠프」로 이어지는 3단계 로드맵으로 진행됐다. 첫날 진행되는 생선캠프에서는 박진석목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성막들 △성소 △지성소」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둘째날 진행된 생선 바이블캠프에선 「△속사람의 성장 단계 △거룩한 산 재물로 받기 원하시는 이유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의 신비 △왕 같은 제사장들의 의식주」라는 제목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날 진행된 왕들과 제사장 캠프는 「△교육가정 △문화예술 △통일역사 △경제창업 △의료 △자연귀농 △선교목회신학 △직장인 △복지」등 9가지 영역별 모임으로 나뉘어 교제와 기도의 시간을 보냈다. 이 시간에는 킹덤필드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킹덤필드는 「△이슈-최신 이슈와 현황 소개 △포커스-이슈에 따른 문제 제기 기독교 관점덕 해석 △리절트-선례 탐색 & 기대목표에 따른 대안 제시 △프리젠터이션-소그룹 발표의 시간&개인 결단의 시간 」로 진행된다. 영역별 모임에 앞서 기조강연에서는 기독교 뮤지컬 「루쓰」의 감독인 윤현진목사가 기조강연을 했다.   참석자들이 강연에 경청하고 있다(포항 기쁨의 교회 제공)  
    • 교계종합
    • 교회
    2023-08-07
  • 미주글로벌 복음통일 전문네트워크서 컨퍼런스
      ◇미주글로벌 복음통일 전문네트워크는 제4차 글로벌복음통일 선교컨퍼런스를 진행한다(사진은 지난대회 당시)   자녀세대의 눈높이에 맞추어 통일의 이유와 목적을 전달 북한선교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복음통일의 길을 추구   미주글로벌 복음통일 전문네트워크(대표=임현수목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달라스배다니장로교회(담임=정햇살목사)에서 제4차 글로벌복음통일 선교컨퍼런스를 진행한다. 「MZ세대를 깨우는 미주 디아스포라 복음통일 연합 전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이 참석할 수 있다. 그리고 영어권 2세에게 영어통역과 번역물도 제공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모세대와 다음세대인 MZ세대가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미주의 다양한 북한선교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 단체 관계자는 “강사들은 풍부한 북한선교 경험과 북한의 이해를 바탕으로 복음통일에 바른 시각과 실질적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통일의 이유와 목적을 정체성이 불안정한 이민 자녀세대들에게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여러 분야의 다양한 강사들이 함께 전하고 이해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주제강의에서는 강동완교수(동아대)의 「최근 북중국경에서 본 북녘과 사람들」, 윤학렬 영화감독의 「Chat GPT와 좀비 크리스천」, 김민아대표(엠킴TV)의 「자유란 무엇인가?(미국 이야기)」, 김하진목사(에즈배리신학교)의 「하나님의 사랑의 현장-에즈배리부흥」, 이병철목사(춘천주향교회의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탈북민 양육스토리」 등으로 진행된다. 선택강의에서는 「△미디어를 통해 진실된 정보 찾기 △구속사적 관점에서 보는 한국근대사와 대한민국 건국 △다음세대의 통일사역대안 마련 △미국에서의 복음통일 연합기도운동」 등의 내용이 다루어진다.   저녁집회에서는 임현수목사와 정성진목사(크로스로드 선교회), 고명진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등이 영상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탈북자 출신 사역자인 연광규전도사의 탈북증언, 이용희교수(에스더기도운동)의 광복메시지, 오창희목사의 「통일을 맞이할 이시대의 다니엘은 누구입니까」란 제목의 메시지, 현지에서 약사로 활동하는 제프 권의 간증 등이 전해진다. 이외에도 송솔나무와 브라이언 김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 두 명의 음악가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유년시절 미국에서 겪었던 경험과 통일비전도 나눈다. 이 네트워크 관계자는 “만주에서 살던 증조부가 1890년 프란시스코에 중국인들이 이민오는 틈에 오는 바람에 한국 사람들이 없어서 고생했다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 현재는 달라스에서 미국인들과 함께 북한선교사역을 하고있는 약사 제프권의 이야기가 전해질 것이다”면서, “이 이야기가 영어권 자녀들은 물론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집회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문제-신사참배>의 저자 오창희목사(흰돌교회)가 장로교총회의 신사참배 85주기를 맞아 신사참배의 문제를 알리고 회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오목사는 「MZ세대를 깨우는 미주 디아스포라 복음통일 연합 전략」이란 제목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한에 공산정권 등장과 교회의 훼파는 신사참배가 그 직접적인 원인이다”면서, “남북복음통일에 앞서 가장 시급히 선행돼야 할 사항은 이스라엘의 우상숭배 죄에 대해 후손들이 회개했던 것처럼 신사참배 죄를 지은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조상들의 죄를 나의 죄로 여기고 철저히 회개하는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한 기드온동족선교회 대표 박상원목사는 “우리의 개인적인 구원의 문제도 원죄라는 부분을 철저하게 회개를 해야하듯이 남한교회와 성도들이 신사참배에 대해서 회개해야 한다”면서, “컨퍼런스를 통해 하나님께 배교의 죄를 참회하고 1903년 원산과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난 부흥의 불길이 미주 디아스포라들로 인해서 재현되길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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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3-08-04
  • 한국CCC서 단기선교사역 진행
      ◇한국대학생선교회는 이번달 중순까지 단기선교사역을 진행한다.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목사)가 이번달 중순까지 단기선교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파송국은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독일, 불가리아. 잠바브웨, 파나마 등 25개국이다. 총 파송팀은 105곳이며, 인원은 1420명이다. 파송된 이들은 현지사역팀과 연합해 전도와 육성과정을 진행하는 캠퍼스사역, 미개척 캠퍼스를 개척하는 A6프로젝트, 영상전문 사역팀을 주축으로 선교 및 크리스천 콘텐츠를 제작할 전문사역자를 양성하는 필림스쿨 등 다양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선교 △의료선교 △청소년사역 △MK사역 △찬양사역」등도 전개했다.   이번 여름 단기선교사역을 총괄한 김수영간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막혔던 오프라인 단기선교가 지난해 여름부터 재개되면서 올 여름에는 최근 10년 새 가장 많은 인원이 단기선교에 참여했다”면서, “단기선교 참가자들이 늘면서 기존에 동역하는 선교사님들 외에 새로운 국가와 도시들을 찾아 개척할 필요가 있고, 늘어난 단기선교 참가자들이 앞으로 장기 선교사, 전임간사로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요코하마 단기선교에 참여한 진다솜학생은 “캠퍼스에서 현지 대학생 친구들을 사귀고 초대장을 나눠주며 복음을 증거하는 사역을 했다. 캠퍼스에서 쫓겨나기도 하고 복음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며 낙심이 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일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그런 하나님이 부족한 나를 사용해 선교하게 하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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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4
  • 기아대책서 튀르키예 이재민 지원
    ◇기아대책은 튀르키예 하이타주내 이재민들을 위한 집중지원에 나선다.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은 대규모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하타이주 내 이재민을 위한 통합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이 단체는 내년 2월까지 가장 극심한 지진 피해를 입은 하이타주 내 1만 7528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급이 부족한 식량과 교육 분야 등에서 집중지원에 나선다. 사업기간 동안 이 단체는 주민들의 식량 접근성 향상 및 개인위생 증진을 위해 총4,285가구를 대상으로 7회에 걸쳐 식량키트 3만 개와 위생키트 3만 개를 지원한다. 육아와 월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모성키트와 존엄성키트도 별도 준비해 1천개씩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접근성과 안전한 학습공간 마련을 위해 임시 학교도 구축한다. 학교는 약770 m2규모로13.6평 크기의 교실 4개와 교직원실, 상담실, 장애학생교육실 등으로 구성됐다. 실습활동이 많은 튀르키예 교육과정을 고려해 4개의 실습실도 마련한다. 또한 담당 선생님들을 위한 교사용 컨테이너 하우스 25개도 추가해 안정적인 교육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진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아동친화공간도 구축한다. 해당 시설에서는 아이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놀이치료,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단체 유원식회장은 “기아대책은 튀르키예 지진 발생 직후 긴급구호팀 급파에 이어 외교부와 코이카 등 여러 핵심 기관과 협력해 연속적으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도 기아대책의 국제구호 사업 역량을 총동원해 현장이 총체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땀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NGO
    2023-08-02
  • [선교사통신] 필리핀 잠봉귀타에 청소년 선교센터를 세우며
    ◇필리핀 잠봉귀타에 세워진 청소년 선교센터(AJMC)를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한 사람이 세워지는 그 날을 꿈꾸고 있다.   부르심에 순종하고 푯대를 향하는 중년 선교사부부 건물을 세우기까지 우여곡절에도 건립 준공에 감사 몇 달 전 지인으로부터 안양천 변의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을 사진으로 받아본 적이 있었다. 어느 장로님께서는 ‘봄이 오면’이라는 가곡 동영상도 보내주셨다. 그 순간 나는 필리핀의 무더위 속에서 한국의 봄을 잠깐 그려보았다. 봄꽃들의 향기와 쑥 내음이 그리웠다.   지난 2019년 12월 27일 예장 통합 총회(PCK) 전문인 선교사 파송 예배를 드리고, 2020년 1월 초 필리핀을 향하려 할 때 마닐라 근교 따알 화산이 분화를 시작해 항공사에 연락을 해봐도 모든 비행기가 뜨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오로지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좇아가는 그 길밖에 없었다. 이미 집과 차를 팔았고 가게도 정리하였고 짐들은 배로 부쳐놓은 상황이었다. 가진 것이라곤 필리핀행 비행기 표 하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정확했다. 모든 비행기가 묶여 있는 상황에서 우리를 태우고 가야 할 밤 비행기가 뜬다는 전광판의 불빛을 보고 동시에 환호성을 질렀다. 안도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에 잠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였다.   그렇게 도착한 필리핀은 잿빛 하늘에 화산재가 가라앉은 모습이었다. 아무 연고도 없는 땅, 앞으로 순전히 개척해 나가야 할우리에게 마치 그 땅을 향한 첫걸음을 보여주시는 듯, 당장 우리가 할 사역은 인간의 계획과는 다르게 도무지 오리무중이었다. 선교사 104-1기 합숙훈련을 받을 때는 3년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언어 익히기와 땅 밟기만 하라고 배웠지만, 이미 나이가 꽤 먹은 우리로서는 이 일 저 일 닥치는 대로 해보며 나아갔다. 하다가 회의에 빠질 때도 있었는데 결국에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이미 예비해놓으셨는데도 우리가 다른 길을 돌아왔다는 걸 나중에 깨닫게 하셨다. 청소년사역에 뜻을 두고 함께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감사하게도 땅을 매입하지 않고 국유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 서류를 준비하기 시작한 날부터 약 2년 반에 걸쳐 오늘날 선교센터를 짓게 되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필리핀이란 나라에서 외국인의 신분으로 법인을 세우고 건축업자를 선정하기까지 힘들었던 일, 설계를 맡기고 그 설계대로, 때론 더 유용한 방향으로 건축하기 위해 벽돌 한 장 한 장, 창문 한 개 한 개, 타일 한 장 한 장을 살피며 건축에 임하던 일들, 새벽 6시면 집을 나와 도시락이며 물까지 얼린 것을 무겁게 가방에 짊어지고 한 시간씩 걸려 버스를 타고 내려 걸어가던 시골길, 센터의 외형을 다 갖추었는데도 전기를 연결해주지 않아 수차례 전기회사를 찾아가야 했던 일들, 전기 시설을 끌어왔는데도 소방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준공 검사를 미루기만 하던 일들…. 나열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참으로 숱한 우여곡절들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이 모두는 사랑하는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의 기도와 격려 덕분임을 잘 알고 늘 감사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 같은 무익한 종이 어찌 이런 글을 쓰기나 할 수 있었으랴. 온종일 근로자들과 함께 공사장에서 지내느라 열두 시간씩 화장실을 못 가는 날들이 이어지고, 그 무렵 입안에서는 잇몸들이 반란을 일으켜 몸이 말이 아닌데, 어느 날엔 급기야 냄새를 못 맡고 몸이 처져 두어 달 앓았던 경우도 있었다. 남편 이호영선교사를 도와 무거운 걸 같이 들어야 함에도, 들기는커녕 그 무게에 눌려 주저앉아버렸으니…. 그러나 부족한 대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그리스도께 잡힌 바 되어 좇아갈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AJMC(ANYANGJEIL Mission Center)를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한 사람이 세워지는 그 날을 꿈꾸고 있다. /필리핀 네그로스섬 이희복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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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3-08-01
  • 성서한국 대회로 사회선교 방향 제시
    사회선교단체인 성서한국은 「내일을 그리는 시간」이란 주제로 성서한국대회를 진행했다.(성서한국 제공)   사회선교단체인 성서한국(이사장=구교형목사)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내일을 그리는 시간」이란 주제로 성서한국 대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선 배덕만교수(기독연구원 느혜미야)가 「우리가 지나온 시간」, 전성민원장(벤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원)이 「세상을 보는 시간」, 정희원부대표(죠이선교회)가 「내일을 그리는 시간」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배교수는 “많은 이들이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환, 뉴노멀이 필요하다고 외쳤다. 그렇지만 정작 우리는 관성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원장은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성경을 읽는 관점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대표는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히는 것 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는 일상의 작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강연 외에도 선택참여 프로그램과 사회선교 박람회가 진행됐다. 주최 측은 이 프로그램들로써 참가자들이 사회선교에 필요를 체감하게 하고 동참을 독려했다. 선택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좋은교사운동 현승호대표의 「기독교사의 삶」을 비롯해 △희년함께 김덕영센터장의 「두 개의 세상 보드게임과 토지배당 」 △기독교반성폭력센터 박신원실장의 「성평등한 교회를 뚝딱뚝딱」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김영준·문형욱대표에 「기후위기시대,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해야할까요?」등이 진행됐다. 사회선교박람회에서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개혁실천연대, 영등포산업선교회, 기독교반성폭력센터, 좋은교사운동, 희년함께, 청어람ARMC 등 18개의 사회선교 단체들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의 여느 예배는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예배로 드려졌다.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가」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평화통일연대 강경민목사는 “사도바울이 로마서 14장 17절에서 말한 정의, 평화, 기쁨은 지금 여기에서 성취돼야 할 하나님나라의 특징을 드러내는 키워드이다”면서,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 교회 공동체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땅에 임하도록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땅에 전쟁이 멈춘지 70년이 지났다. 간단한 세월이 아니다. 그 때 맺은 정전협정은 우리가 일단 전쟁을 멈추고 한반도의 평화를 모색하자는 의미이다. 그런데 우리 한반도 평화의 전진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답은 평화통일뿐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을 합리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회와 대안적 운영을 추구했다. 이를 위한 매뉴얼도 제시했다. 그 매뉴얼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해요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을 존중해요 △성별에 따라 역할을 나누지말고 모두 함께해요 △우리에겐 더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어요 △질문에도 배려가 필요해요 △상대의 공간을 존중해 주세요」이었다. 또한 참석자들이 일회용품대신 개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지키는 대회를 위해 노력했다. 소그룹 모임에서는 이슈그룹과 일반 소그룹과 교회별 소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슈그룹에서는 「△성평등소그룹 △1980s소그룹 △디컨슈머 소그룹 △교회 찾는 소그룹 △기후환경 소그룹」으로 진행됐다. 각 그룹에서는 각자의 고민을 나누면서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어떤 책임을 다할지 나누었다.       이 단체 김희석사무총장은 “전국 각지에서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달려온 참석자들과 대회를 섬긴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면서, “대회 참가자들이 변화된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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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1
  • 세계선교사회, 내년에 선교대회
    한인세계선교사회(대표회장=방도호선교사)는 2024년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선교대회를 진행한다. 이 단체는 차세대를 위한 선교동원 전략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차세대선교사 동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초청대상자는 「△선교학 전공 선교전략가 △파송 선교단체들과 교단선교부의 차세대 담당 사역자 △120여개국의 선교사들 중 차세대 선교에 헌신해 사역하는 선교사 △선교의 전문성을 가진 선교목사 및 선교에 헌신하는 담임목사」등이다. 이 단체는 차세대 선교동원의 대상으로 선교사 자녀들을 비롯해 「△선교사자녀 △국내외 목사 자녀 △국내외 평신도 자녀 △귀화한 다중 문화 속에 자란 다음세대」 등으로 설명했다.   한편 이 단체는 전세계 한인 선교사들의 모임으로 아시아지역에서 사역하던 1977년 7명의 선교사들이 서로를 격려하면서 생긴 작은 모임이 그 시작이었다. 선교사 동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단체는 1988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22,200여명 비공식적으로는 3만여명의 선교사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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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3-07-28
  • [선교사통신]눈동자처럼 보호하시는 하나님
      어려운 가정과 학생들을 위해 식량지원과 후원사업 진행 선교위한 태권도사역으로 학생들에게 신앙성장에 기여  어느덧 코비드가 시작한 지 3년동안 정말 평생에 경험해보지 못한 비대면 시대에 힘들고 모진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키고 보호해 주시어 다시 우리 사역과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선교지는 빈민지역이라 너무나 혹독한 시간에도 열심히 교회 사역이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주일마다 650가정을 먹이고, 식량 지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악한 학생들을 400가정의 어린이에게 매달 3만원 지원하는 후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8교회가 건축하였고, 금년에도 8교회 건축이 현장에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9일 민다나오교회지도자 훈련원이 강의실 3교실과 사무실 건축이 완성되어 현지 목회자와 교인 250명 참석한 가운데 건물 커팅과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민다나오섬은 여러가지 형편으로 목회자들이 정규적인 신학 교육을 받기가 어려워서 목회자 신학교육을 돕기 위해 개원되게 되었습니다.   일년에 4차례 목회자세미나를 열어서 미국, 한국의 유능한 강사와 필리핀 신학대학 교수와 목회자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현지 목회자들의 절실한 숙원과제가 해결되어 너무나 환영하고 있습니다.  금년 사역 중에 개척과 건축한 30교회에 신약,신구약3,000권성경 보급을 위해 최선의 경주를 다하고 있습니다. 한 권의 성경이 한 영혼을 살린다는 믿음으로 빈민지역과 민도루섬과 민다나오섬에 성경 보급을 위해 성경지원을 위한 모금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금번 지도자훈련기간 40교회에 성경 250권을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월 20일은 바꼴지역의 5교회와 나익연합교회에 성경 800권을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국에 Riverlawm Christian Church와 함께 어린이에게 어린이성경, 청소년에게는 영어성경, 어린이들에게 타갈로 성경을 나누고 성경 읽기를 금년에 펼쳐가고 있습니다. 금년 6월에는 민다나오섬에서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45명에게 200권의 성경을 보급하고 계속적으로 소외된 산족 교회를 향해 지원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태권도를 통한 선교를 전개하기 위해 사범 김한준 선교사(공인6단)가 지난 1월에 입국하여 빈민지역 바꼴어린이들에게 3학급 90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시작 했습니다. 태권도는 교회에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연약한 몸을 건강하게 하고, 예의와 질서를 잘 지키는 훌륭한 어린이를 세우기 위해 너무나 중요한 운동입니다. /필리핀 김상호·전미식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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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전국 대학교수 선교연서 선교대회
    전국대학교수 선교연합회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전국대학교수 선교대회를 진행하고 캠퍼스선교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다음의 세대들에게 사역을 넘겨주는 일에 앞장 서기로   12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캠퍼스 선교사역 전략 등 논의  전국대학교수 선교연합회(회장=박신현교수)는 지난 20일과 21일 한국교통대학교(총장=윤승조교수) 충주캠퍼스에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전국대학교수 선교대회를 진행했다. 250여명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는 기독교교수로서 캠퍼스에 있는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일에 주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학문영역과 사회 곳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학생들이 주도하는 캠퍼스 선교로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개회사를 전한 회장 박신현교수(고신대)는 “이곳에 모인 모든 분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이다. 처음 뵙는 분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먼저 손을 내밀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의 교제와 사역의 열매를 함께 나누며 하나님나라 건설을 위한 동역자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젠지(Z세대)에게 바톤을 넘기자」란 제목으로 강연한 이종태목사(CCC SLM 책임)는 “90년대 선교단체는 그 이름을 외우기 어려울 정도로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지역의 가장 큰 대학과 수도권의 중요한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사라지고 있다”면서, “거기에 코로나 이후 비대면 청년성도가 급격히 늘었다. 이들은 극단적으로 개인적인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결혼과 가정, 출산, 양육도 포기하고, 성적문란도 그 도를 넘었다. 절망 가운데 있지만 예수 안에 희망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를 위한 대안으로 「△복음이 작동되게 하자 △학생들이 주도하게 하자 △다음세대를 빛나게 하자」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탁월한 전략은 없다. 오히려 현실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이미 주어진 복음이 더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되게 하는 것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우리의 목표는 다음세대에게 우리의 바통을 넘겨주는 것이다”면서, “다음세대가 스스로 주도해 기성세대의 어깨를 밟고 올라서 화려하게 빛나게 되는 일이 속히 오기를 바라본다”고 말했다. 「대학 내 종교의 자유 침해 및 대응: 동성애와 PC주의」란 제목으로 강연한 남승호교수(서울대)는 “전체주의 체제의 조작적 언어정책은 국민들을 선동하고 대중을 기만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대학의 차별금지법 제정은 젠더이데올로기가 대학사회를 지배하는 길을 열어주고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이는 자유로운 표현과 토론의 장이어야 대학이 그 본질적 가치를 포기하는 것이다. 대학 공동체로 분열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류의 고속도로와 KUPM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선 캠퍼스 선교에 앞장서는 교수들의 사역을 나누었다. 그리고 이 단체의 사역도 돌아보았다. 김용수교수(한양대)는 자비량 교수선교사의 사역인 PAUA교수지원단의 사역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 선교사들에 의해 여러나라에 설립된 선교대학들은 ‘하나님의 선교의 전초기지’임에 틀림없다. 만약 이들 전초기지가 무너진다면 자칫 그사이 쌓아 온 우리의 선교노력이 먼지 속에 묻히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이러한 절박함이 PAUA교수지원단의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게 된 계기다”고 말했다. A선교사는 “한류로 인해 한국이 더욱 관심을 받을수록 다른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더 많이 접하게 될 것이다. 한류를 통한 교육선교, 전문화되고 고도화된 선교가 중심이 되는 시점에서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여러분을 쓰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황홍섭교수(부산교대), 박창일교수(계명대), 장요한교수(계명대) 등이 발언했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창의적 캠퍼스선교 △해외기독대학 △신앙과 학문 △신앙과 경영 △프리-이반제리즘 △전공기반 선교 △이슬람권 사역 △캠퍼스선교사역 △해외선교와 다음세대△정보사역 △대학교회 △기독교수와 문화예술」 등으로 나뉘어 토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저녁집회 △파송예배 △교수선교사 파송식 및 간증 △충주 선교유적지 탐방」 그리고 총회 등이 이번 대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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