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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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교회와 가정사역 주력하는 박준우목사
    동행교회는 모든세대가 동일한 말씀으로 자라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체계적 신앙교육위해 장년까지 세대통합예배 진행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정예배와 성경공부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동행교회(담임=박준우목사·사진)는 말씀선포와 가정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회이다. 설교는 물론 신학강좌와 성경공부, 교리문답 등을 통해 성도들의 말씀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예배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을 통해 말씀 안에서 함께 자라남을 추구하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드리는 통합예배 추구   동행교회 담임인 박준우목사가 이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은 우연히 만난 한 노숙인 때문이었다. 박목사는 “보통의 부교역자들처럼 분주히 사역하던 어느날 어떤 노숙인을 만나게 됐다. 그 분은 교도소 출소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고, 지역교회 내에서도 쉽게 정착을 하지 못하는 분이었다”면서, “그 분과의 만남 후 마음속에 계속 다른 교회에 쉽게 정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히 어울릴 수 있는 교회를 세우고 싶다는 비전으로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아래 동행교회는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 등이 이루어졌다. 박목사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 리바이벌 북스 등도 소통의 창구였다. 코로나 이후로는 이러한 사역들이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새롭게 사역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동행교회는 모든 공예배를 전세대가 함께 드리는 세대통합예배로 만들었다. 박목사는 “보통 어른예배와 아이들 예배가 분리되어 있는 교회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 때문에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세대통합 예배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대통합예배를 진행하지만 초점은 장년들에게 있다. 장년들의 마음이 변화가 되고, 그 장년들이 다음세대를 가르치는 통로가 되면서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현장에서 설교를 듣고,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서 설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만 5세가 넘은 동행교회 성도들은 설교를 설교노트에 정리하면서 듣는다.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부모와 가정에서 나누기도 한다. 초점을 장년에 맞춘다고 해서 어려운 설교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성도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행교회의 예배는 세대통합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가정서 부모와 자녀가 성경공부도 진행   동행교회 예배에 또 다른 특징은 강해설교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박목사는 “공예배에서는 항상 강해설교를 하고 있다. 각 책마다 본문에 따라서 성경을 연구하고 해석하여 전달하는 방식이다. 설교자 개인의 취향이 아닌 성경 자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설교를 전하는 설교자와 듣는 청중 모두에게 유익하다”면서, “성경을 연구할 때는 여러 주석과 서적들을 참고하고, 나의 개인적 해석보다는 역사적으로 고백되어지고 가르쳐진 전통적 해석에 최대한 의지하여 바른 말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짧은 구절도 쉽게 해석하지 않고, 성경 원어를 분석하고 관련된 주석들과 여러 서적을 비교 분석하면서 가장 성경적인 해석을 찾고 정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 이후 오후시간에는 전 세대가 함께 모여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교육받는다. 이후 각 교육부서로 흩어져서 눈높이에 맞는 소요리문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교회에서 끝나지 않는다. 매일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교리문답을 공부하게 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리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그리고 주간에 1회 가정예배를 진행하도록 교육 및 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월 1회 부모교육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경적 자녀양육에 관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으로 사역하게 된 것은 교회와 가정을 별개의 영역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가정이 모든 공동체의 출발이기 때문에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교리공부를 강조하는 이유는 박목사 본인이 교리공부를 통해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 알게 됐기 때문이다. 교리공부를 어려워할 성도들을 위해서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전 세대가 함께 예배하고 함께 교리교육을 들으면서 얻게 된 가장 큰 유익은 세대 분리가 아닌 세대 통합의 관점에서 교회를 세워갈 수 있다는 것과 전 성도가 매주 같은 말씀 속에서 함께 교제하며 자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물론 종종 울려 퍼지는 어린 유아들의 울음소리가 있지만, 그것마저 다음세대를 향한 감사한 찬송으로 받아들이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사역을 오랫동안 하면서 그 사역 현장에서 처음 느낀 것은 부모의 신앙이 좋을수록 아이들의 신앙이 건강해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모의 신앙이 제대로 서야 아이들의 신앙도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일반적으로 교회보다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월등히 많다. 그러다보니 가정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중요성, 가정예배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고, 성도들도 가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함께 성경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서적을 선정해 함께 읽는 교양스터디도   동행교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서 세계관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기제로 기독교세계관을 공부하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구체적으로 각자에 일터에서 기독교세계관을 토대로 살아갈 방법을 나누고자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독교교양 스터디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시간에는 기독교서적을 선정해 12주간 성도들과 함께 읽고 배운 후 교재와 관련된 장소를 선정하여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프랜시스 쉐퍼의 <이성에서의 도피>와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배웠다. 특히 <천로역정>을 함께 탐독한 후에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필그림하우스로 이동하여 천로역정 프로그램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교육시간을 가졌다. 동행교회 성도들이 탐방을 한 모습 (박준우목사 제공)    박목사는 교회개척 이전인 2008년부터 경기북부 내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연합캠프를 사역하는 등 청소년사역을 활발히 한 목회자이기도 하다. 이 캠프는 청소년 교육이 원할하게 진행되기 어려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돕고자 연합캠프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이 모여 함께 예배하고 교육을 받았다. 지역교회들이 큰 힘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박목사는 아동보호 치료시설을 알게 됐고, 소년범들을 위한 성경공부와 캠프사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최근에는 기독교 세계관을 중심으로한 카도쉬아카데미의 캠프총괄을 맡아서 2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성경적 세계관과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에는 박목사뿐 아니라 동행교회의 성도들도 스태프로 참여해 캠프를 섬겼다.     한편 박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총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겸임교수로도 사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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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딜레마(호세아 6장 1~3절)
       몇해 전 바둑기사 이세돌와 AI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있은 후, 우리에게 이제 AI는 삶의 영역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이 AI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율주행차로 하여금 피할 수 없는 기로에 서도록 하여 운전자나 보행자 간에 희생자가 발생하도록 가상의 상황을 연출하여 결정케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이것을 ‘Trolley Dilemma’실험이라고 합니다. 성도분들께서는 이런 기로에 어떻게 선택하시겠습니까?    사실 ‘딜레마’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사용합니다. 딜레마의 뜻은 ‘진퇴양난에 빠지다’라는 뜻인데 조금 전 AI가 선택의 기로에 섰던 것처럼 어떠한 손해를 보더라도 결국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서는 것을 ‘딜레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는 딜레마가 있을까요? 물론 하나님도 딜레마에 빠지십니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와 다른 것은 딜레마의 해답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유난히도 호세아서에는 “벌하시겠다 용서하겠다, 죽이겠다 살리겠다, 심판하겠다 사랑하겠다”는 복잡한 심경의 변화가 드러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하신 하나님을 보면서 ‘하나님은 혹여나 변덕쟁이가 아니신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실 그러한 분이 아니십니다. 욥기 34장 23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 본문에서 갈팔질팡 하실까요?   그것은 그분의 위치와 마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위치상 판결하시는 분입니다. 호세아 4장 1절에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라고 말하는데, 여기에서 ‘논쟁’은 법정용어로 마치 검사가 피고의 죄를 나열하는 듯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위치상 그분의 목소리를 불호령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딜레미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마음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치는 공의이신데 마음은 사랑이신 것입니다.   그 러한 의미에서 오늘 본문 1절은 이러한 주님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찢으셨으나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에게 매를 드시지만, 다시 낫게 하신다는 것은 이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완곡한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자주 표현해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33절을 보면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본심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 말고 그분의 마음을 다른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때리셨지만 때리고 싶어서 때린 것이 아닙니다. 찢으셨지만 함께 찢어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함께 찢겨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2절은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이를 부활의 예표로 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아들을 내주시는 은혜로 우리를 싸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들을 내주신 은혜에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초등학교 시절 거짓말 안해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저도 되도않는 거짓말을 해서 담임선생님이 시말서와 함께 부모님을 데려오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그 말을 전하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떨려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을 때 어머니께서 함께 울어주시고 용서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무말 없이 가장 귀한 존재를 주셔서 우리를 안아주시는 것이라 말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입니다. 그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제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 생명주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바른 태도는 그분을 더욱 알고 갈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이러한 모습이 넘쳐나길 축원합니다./일산하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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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목회] 십대와 청장년의 공동체인 십대교회
    십대교회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인 청소년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매달 첫째 주일은 청소년이 예배위원으로 섬기는 예배를 진행 기독교정신을 기반한 꾸미루미통해 교회 밖의 청소년사역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십대교회(담임=최성식목사)는 「청소년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라」라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는 청소년교회이다. 십대교회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꿈꾸고 지지 받으며 자라나는 바운더리’가 된다는 비전으로 김성애원로목사가 설립했다. 다음세대를 말씀과 사랑으로 세우는  사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온세대가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며, 십대들과 모든 청장년 성도가 함께 분기별로 성경통독하는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주일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십대교회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교회이지만 청장년 성도들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주일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십대교회 최성식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은 특정한 사역자에게만 주어지는 사명이 아니다”면서, “교회의 전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며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몸 된 교회로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달 첫번째 주일은 청소년 헌신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청소년들이 예배위원으로 찬양인도, 대표기도, 성경봉독, 헌금기도, 헌금위원을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우리교회의 첫 번째 사명인 청소년들의 헌신으로 매주 첫번째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배 후에는 식탁 교제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장년성도들이 준비하는 주일점심 메뉴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최목사는 “식사 후에는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 과일같은 간식도 먹는다. 원로목사님의 목회철학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풀어놓아 먹이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식탁을 통한 나눔과 교제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하심」이라는 함께하는 심방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도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목사는 “청년이 장년 가정을, 장년이 청소년을, 사역자가 어린이를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심방하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사역이 함께하는 심방이다”면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분기마다 온 성도가 함께 쉐마캠프를 진행   십대교회는 매 분기마다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쉐마캠프는 교회의 모든 성도가 금식으로 준비하는 성경통독 캠프이다. 이 캠프에서는 성경과 관련된 레크레이션과 퀴즈대회, 보드게임 등을 통해 성경복습의 시간도 가진다. 쉐마캠프 후에는 놀이캠프가 말씀을 완독한 청소년에게 보상의 의미로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물놀이와 캠핑, 썰매장 등의 놀이활동과 교제시간을 가진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놀이학교를 진행한다. 놀이학교는 교회가 행복한 곳이고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역이다. 최목사는 “이 사역은 핸드폰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회 안에서 뛰놀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된다”면서, “특히 교회 출석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열려 있어 외부 아이들의 참석률이 높은 사역이다”고 말했다.   ‘온 교회가 1인, 한 명의 다음 세대를 기도하며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쉐마장학금이라는 이름의 장학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최목사는 “매 분기 진행되는 쉐마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독하고, 매일 가정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매 주일 교회학교에서 묵상한 말씀을 암송하면 장학금이 쌓이게 된다”면서, “이 장학금을 아이들이 졸업하는 시기에 등록금 또는 사회 진출의 초기 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십대교회는 끊임없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하여 온수매트 놓아드리고 있고, 한부모 가정에 간식과 밀키트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또한 10년 넘게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에는 경찰관분들 간식을 가져다드리고 있다”면서, “선교사들과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가정에 쌀을 지원해 드리고, 위기가정 청소년과 미혼모를 지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도구로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심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꾸미루미를 통한 교회밖의 사역에 앞장    십대교회는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사역하는 단체 꾸미루미도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십대들을 위한 교회를 사역하던 김성애원로목사가 교회 밖 청소년들에게도 다가가기 위해서 설립하게 됐다. 십대교회 담임인 최목사는 이 단체의 소장도 맡고 있다.    꾸미루미에서는 꿈리단길 프로젝트,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 고립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꿈리단길 프로젝트는 지역에 위치한 15개의 공방과 카페와 연계해 진행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사장, 멘토교사들과 함께 꿈과 직업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나누게 된다. 꿈리단길 프로젝트의 또 다른 목적은 위기청소년, 위기청년과의 라포 형성이다. 멘토교사와의 라포 형성을 통해 이들을 더 잘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멘토교사를 붙여서 정기적인 정서지원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고립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은 「△멘토링 △상담서비스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활동 지원 △취업연계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아웃리치 사역에도 전념했다. 거리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상담 진행 등 사역을 진행했다.    최목사는 “최근 학생들은 가까운 사람보다 먼 사람에게 마음을 쉽게 털어놓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의 아웃리치 사역이 장점이 되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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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사랑의 실천] 저소득·미혼모·독거노인 등에 식품지원 전개
    사진은 지파운데이션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식품키트 예시     기부식품 판매 수익금을 다양한 복지사업 사용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해 환경보호 실천도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사업하는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식품 품목에 대한 기부를 받고,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저소득 아동, 미혼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것이다. 이 단체가 이러한 사업을 시작한 것은 물가상승세에 따라 가계의 식료품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식료품뿐만 아니라, 외식 물가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 상승률은 훨씬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소득의 불확실성과 고용의 불안정은 확대되는 반면에 가장 중요한 먹거리 물가는 몇 년째 상승세를 띠고 있어 국내 취약계층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 단체는 이번 사업으로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즉석밥 △즉석국 △육가공품 등이 포함된 식품지원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기부 식품 중 일부는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이 단체 전재현팀장은 “식품 기부를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다양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필요한 식품군과 수량이 적절히 지원되어 취약계층 이웃들의 생존과 직결된 음식 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팀장은 “기부자는 단순히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한다’는 것을 넘어서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할 수 있다”면서, “그로 인해 이용자는 필요한 식품 지원으로 가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 양측 모두의 만족이 높은 활동을 통해 지파운데이션의 식품 기부가 나눔 문화를 발전시키고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식품기부는 개인과 기업모두 가능하며,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이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이 단체는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여러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단체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이다. 미혼모와 미혼부 그리고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미혼모와 미혼부를 위해서는 「△생계지원 △헬로베이비 선물상자 지원 △생필품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등이 있다. 이중 헬로베이비 선물상자는 출산을 준비하는 미혼모가정에 「△생필품 △화장품 △아기용품」등을 키트로 구성해 지원한다. 독거노인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명절선물 지원」등으로 진행되며, 기타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주거지원 △긴급지원」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람을 진실하게 사랑하고 가장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직과 성실 △위로 △협력 △기쁨」이란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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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국수교회는 음악,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문화목회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농촌사회 ‘문화적 목마름’에 응답하고, 음악으로 ‘희망’ 선사 문화선교는 사역과 목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부터 시작      음악이 흐르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곳에 변화가 있다. 경기도 양평 국수리에 있는 국수교회(담임=김일현목사·사진)는 마을주민이 1천 5백여명인 농촌사회에서 음악을 통한 섬김이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음악과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 담임인 김일현목사는 교회가 교회로서 ‘사회적 기능’을 감당하는 것을 큰 보람과 기쁨으로 여긴다.   김일현목사는 1988년 양평 국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껏 국수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성악가 목사이다. 그에게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하며, 농촌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것이라 여겨 왔다. 그것이 가장 큰 봉사와 섬김이라고 여겨 지금껏 문화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 교회 이 교회는 주민에게 365일 개방하고 있다. 예배당은 마당놀이를 재현한 듯, 원형으로 되어 있다. ‘드림터’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매해 20,30회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독주, 오케스트라, 오페라, 합창 등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연주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지금은 ‘수준급의 음악’이 흐르는 교회로 정평이 나있지만, 김목사가 부임할 당시 지역주민 대부분은 노인이었고, 청년이나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노쇠해 가는 어두운 미래 속에 국수교회가 36여년 꾸준히 문화목회를 해 오며 지역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먼저 교회는 양평군 합창단을 조직했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인 이정임사모가 플롯을 조금씩 강습한 것으로 시작해, 주부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음악교실을 이어갔다. 학습 열의가 가득한 주민들 로부터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발견한 교회는, 이에 응답해 ‘한소리 챔버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앙상블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5년 교회를 신축할 때 예배 공간을 공연장으로 쓸 수 있도록 무대장치, 음향설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콘서트홀 구조로 설계해 지었다. 2014년에는 국내 유일의 파이프오르간 장인 홍성훈집사가 만든 「산수화 오르겔」을 짜넣었다. 지금까지 교인들과 이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오케스트라도 어느새 5개째이다.   현재 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오르간을 활용한 낮 콘서트를 열고 있다. 양평문화마당 단장인 한규성장로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지역에서 살아가는 양평군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를 제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놀라운 경제적 부흥을 이뤄냈고, 동시에 우리 사회에 문화적 불균형을 낳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의 섬김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드리고, 행복한 사회를 이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문화선교는 지역사회 이해서 시작 김목사는 문화목회가 단순히 교회에서 음악회를 하고, 전시를 열고, 카페를 운영하고,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문화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먼저 교회는 목회지와 주민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김목사는 “처음 이 교회에 부임했을 때, 주변이 다 논과 밭뿐이었다. 도시 인접지역이지만 상수원 보호지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서 주민들 대부분이 대대로 이어온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었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해가 뜨면 논밭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기에 바쁜 주민들에게 ‘예술’이란 거리가 멀고도 낯선 이야기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임 후 첫 3년 동안 열었던 음악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연주자를 세운 기가 막힌 콘서트를 열어도 관심이 없었다. 김목사는 “내가 직접 농사일을 도울 수도 있지만, 내가 가진 경험과 역량으로 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들의 자녀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 공부방이 없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공부를 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더라. 그 부모들이 거기서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영원불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은 문화이다. 가변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지역의 정서와 감각에 맞게 취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김목사의 목회철학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독교 문화를 우리가 새로이 만들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은 개선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모든 노력 그 자체가 바로 문화사역이다”면서, 그 결과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지역사회가 생명력을 회복한다면 그것이 문화선교의 열매일 것이다”고 부연했다.   쌓은 신뢰 바탕으로 ‘돌봄’ 수행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의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치원과, 청소년 공부방, 장학회가 있다. 특히 청소년 공부방은 경기도 시범 공부방으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주부교실을 열어 운영하였으며, 노인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물기도 했다.   무엇보다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양평문화마당은 교인들과 인근 주민뿐 아니라 양평 전역에 양질의 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교회의 찬양 사역자들이 양성되고 있으며, 주변 학교에 예술제가 부활되는 등 여러 부수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교회 1층에는 선교를 목적으로 「카페 1908」를 열었다. 문화사역의 일환으로 세운 「온새미로」에서는 기독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회의 힘을 모으는 데도 노력한다. 최근에는 양평에 있는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서 선교센터를 짓고,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노인가정 단체들을 도와드리며, 노인일자리사업도 하고 있다. 700명 가까이 되는 어르신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목사는 “현재 사역들은 40억원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정부에서 ‘양심껏 일만 잘해 달라’며 일을 맡겨주신다. 참 감사한 일이다. 지역사회를 가슴에 끌어안고 이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 이러한 신뢰는 자연히 따라오는 듯하다”고 전했다.   문화목회 고정관념 탈피해야 환경이 달라지면 목회도 달라진다. 예컨대 코로나라는 상황에서 대면 예배가 제한되었을 때, 교회는 소독제를 보급하고, 마스크대란 났을 때 수제마스크를 만들어 동네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처럼 문화목회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부임 직후 품앗이 문화가 강한 농촌사회를 이해하게 된 김목사는 특별한 상여를 만들어 주민들을 섬기기도 했다.   김목사는 “문화목회는 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다.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교회가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직공장 등 노동판에서 야학을 운영했었다. 그 공장은 야간까지 3교대로 운영됐는데, 김목사는 그곳에 젊은 친구들을 만나는 게 참 좋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졸다가 다치지 않도록 깨워주고 다독여 주는 일을 했다.   김목사는 “예수님은 회당에 머물지 않으셨다. 아픈 사람들 찾아가 친구가 되고, 버림받고 외로운 사람들 곁을 지켰다. 그저 같이 사는 게 목회이다. 부르신 그곳에서 힘든 사람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강대상에서의 기도와 설교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목회구조를 바꾸면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만들 수 있다. ‘교회는 이래야 한다’는 갇힌 틀을 깨뜨릴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만에 다시 세우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에게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 내가 결코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김일현목사를 포함한 사형제들은 모두 목사이다. 장남 김일현목사를 비롯해 차남 김태현목사(예장 통합측 파송 필리핀선교사), 삼남 김정현목사(동두천 동성교회), 사남 김보현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까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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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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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켓전도’ 전파하는 김종일목사
       피켓 들고 인사하는 ‘피켓전도’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목회는 ‘자기부인’으로서 목사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     대명교회 김종일목사(사진)는 ‘피켓전도’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도방법을 물어보는 연락이 전국에서 오고 이제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전화가 온다. 김목사는 “전도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꼭 내 교회를 채우겠다는 생각보다는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에 순종한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명교회의 피켓전도는 새벽예배에서부터 시작한다. 오전 5시에 새벽기도를 시작해 마친 후 전 교인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선다. 그렇게 1시간 정도 거리에서 전도를 한 후 출근을 한다. 2년 가까이 하다 보니 지금은 알아보는 사람도 있고, 먼저 인사하는 사람도 있다. 김목사는 교인들에게 피켓전도를 강요하지 않았다. 강제로 하는 것은 전도가 아니기 때문에 먼저 피켓을 들고 새벽기도 후에 거리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교인들도 따라나서기 시작했고, 그것이 하나의 습관처럼 됐다.    이렇게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전도를 시작하자 먼저 교인들 안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교인들이 전도하면서 순간순간 성령의 임재를 체험했다. 김목사는 “교인들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거리에 나가 피켓전도를 하는데, 그렇게 하면서도 감기 한 번 들린 교인이 없었다. 오히려 기쁨 가운데 열심을 다했다”며, “전도하면 전도자부터 먼저 은혜를 받고 성령의 역사를 경험한다”고 소개했다. 이제는 소문이 나서 대명교회로 여러 선물이 쇄도하고 있다. 그만큼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처음 피켓전도를 시작했을 때 이단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김목사는 “매일 피켓을 들고 나가 전도를 하니 사람들이 ‘목사가 왜 전도를 하냐. 혹시 이단이 아니냐’고 수군거렸다. 왜냐하면 신천지를 비롯해 여러 이단들이 열심히 전도하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정통교회가 전도를 게을리 했다는 면이 있다. 오죽하면 목사가 전도하는 모습을 의아하게 여기고 이단으로 오해했겠는가”라고 물으며, “목사가 먼저 전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일목사와 평생 동역한 설미숙사모는 “피켓전도가 가장 쉽고, 가장 효과적인 전도방법이다”고 단적으로 말했다. 설사모는 “그동안 축호전도, 노방전도, 관계전도 등 많은 것을 시도했다. 다 나름 특징과 효과가 있지만 그래도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이 전도방법이 가장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도의 내용은 피켓에 들어 있기에 꾸준히 자리를 지키면서 인사만 잘 해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목사가 피켓전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맨발의 전도자’ 동영상을 보면서부터였다. 과거에 몇 번 봤던 영상이었지만 당시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김목사는 무작정 거리로 나갔다. 그러다 우연히 선거유세에서 운동원들이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 하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 그 길로 바로 피켓을 만들어 전도한 것이 피켓전도의 시작이었다. 이제는 계속 발전해서 기타 치며 전도하는 ‘버스킹 전도’가 됐다.   김목사는 ‘자기부인’을 강조했다. “목회는 자기부인이다. 자기가 죽어야 주님이 살고, 교회가 산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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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5
  • 믿음의 방주를 만들라 - 창세기 6장 9~22절
      〈강물의 세기〉의 윌슨은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자가 강물의 세기를 안다고 했다. 우리도 시대와 역행하여 더욱 아름답게 살고자 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노아 당시의 사회는 하나님 앞에서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극한 문란 상태에 있었다. 우리는 오늘 주시는 말씀 속에서 이 시대를 향한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당시 사람 중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즉 노아를 선택하여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고 방주를 만들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노아는 즉시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만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노아를 조롱하고 비판하지만, 그는 끝까지 순종했고 하나님의 진노 속에서 구원을 받았다.   노아는 믿음으로 산 사람이다. 노아의 가정은 믿음의 가정이다. 방주를 만들 때 노아 혼자만의 생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믿음으로 순종했다. 하나님은 방주를 이렇게 지으라고 말씀하셨다. 장이 300규빗, 광이 50규빗, 고가 30규빗, 총 4,300톤급의 큰 배이다. 높이만 5층 아파트 이상이고, 길이가 150m의 엄청난 큰 배이다.  이렇게 큰 공사를 노아의 가족 8명이 해냈다. 노아 생애의 목적은 방주를 짓기 위한 것이고, 그것은 그의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였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목적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영원한 생명의 길을 항해하기 위한 믿음의 방주를 만들길 바란다.   노아는 인내로 순종했다.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고 말씀한 창세기 6장 14절 말씀에서 하나님의 명령은 “너 자신을 위해 지어라”이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너 자신을 위해서, 너와 네 가정을 살리기 위해서 만들라는 것이다. 참된 행복은 참 소망을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만이 맛볼 수 있다. 노아에게 120년이라는 시간은 길지 않고 짧은 시간이었다.    이렇듯 우리의 삶도 노아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 예수님을 위해서 열정을 다해 살다가 한 세상이 지나갈 수 있어야 한다. 방주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듯이 우리의 영적인 삶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노아가 보여 주었던 인내를 오늘날 한국의 그리스도인이 따르고 실천해 체화할 수 있을까. 그것은 다름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미래의 희망이다. 비록 미천하고 연약한 나는 홀로 이룰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누구라도 능히 이룰 수 있는 무지갯빛 미래가 노아에게 약속됐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사는 삶이 의로운 삶이라는 것을 믿길 희망한다.   노아는 축복의 결말을 보았다. 신앙은 끝까지 결말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99%보다 마지막 1%가 가장 힘든 것이다. 남은 1%를 순종하고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1%가 채워지기까지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여리고 성도 마지막 회까지 돌고 성을 향해 외쳤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그리고 문둥병자 나아만이 일곱 번 몸을 요단강에 잠근 후에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났다.    지금 응답이 없다고 중도에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 피곤하다고 주저앉지 마시고 끝까지 인내하면 반드시 축복의 응답이 있다. 지금은 노아의 시대처럼, 하나님의 심판과 예수님의 재림 직전의 시대이다. 그리고 방주는 오늘날 교회를 의미한다. 이 마지막 때에 노아처럼 온 가족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충성하고, 아름답게 신앙생활을 잘하는 승리하는 인생이 되길 바란다. /나돌섬선교회 회장, 사랑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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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3
  • 예수마을셀교회 박 영목사
      하나님 나라의 가치·시스템·영성 추구하는 건강한 교회 ‘셀교회 제자학교 리더반 집중 심화과정’통해 사역 코칭     예수마을셀교회(담임=박 영목사·사진)는 어떻게 기성 교회들의 매너리즘과 탈진 현상을 극복하고 건강한 교회, 셀교회를 세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3가지 해답을 얻었다. 동 교회가 찾은 답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시스템, 열정적 영성이다.   먼저 동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중심으로 하고자 노력한다. 박 영목사는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육, 번성, 충만, 정복, 다스림의 권세를 주셨다”며, “교인의 인생이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예수님의 설교와 비유, 모든 사역 역시 하나님 나라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의 핵심 사역인, 복음을 전파하시고 가르치시고 치유하신 모든 사역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였다”며, “우리 교회도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움직인다. 한 생명을 제자로 세우고 생육하고 번성·충만하게 하는 모든 과정에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심겨준다. 모든 교인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게하는 이유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로 동 교회는 교회의 시스템 구축을 강화했다. 이에 대해 박목사는 “수도권 신도시에 교회를 개척한 한 목회자는 열심히 목회했더니 교인들은 점차 많아졌지만 모래성 같은 느낌이 든다고 고백했다”며, “그 목회자는 또한 목회관을 공유하고 교회 비전에 한마음이 돼 동역할 리더를 세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전략이 필요하듯 교인들을 목회자의 동역자로, 교회비전에 함께할 든든한 리더로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략과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동 교회는 ‘셀교회 제자학교’ 시스템을 갖춰놨다. 새 교인이 들어오면 이 시스템을 통해 훈련이 되고 담임목사의 평생 동역자가 돼 교회의 수많은 사역을 감당한다. 박 영목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교회마다 10~20%의 헌신 된 일꾼이 있지만 동 교회는 60% 이상의 교인들이 헌신적인 일꾼들이다. 박목사는 이렇게 헌신적인 교인이 많다는 것이 동 교회의 힘이라고 자부한다.   세 번째로 동 교회는 열정적 영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목사는 “초대교회 성령의 강력한 역사는 겁쟁이 제자들을 순교자의 영성으로 사역의 현장에 뛰어들게 했다”며, “의지와 노력으로 하는 열정은 한계가 있지만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열정은 죽음의 한계를 넘어선다. 말씀과 기도가 바탕이 된 열정적 영성은 모든 사역의 기초다”고 피력했다.   동 교회 교인들은 매일 새벽 큐티를 통해 말씀을 묵상하고 한 시간 이상 기도하고 있다. 바이블 ‘텐-원’을 통해 하루에 말씀 10장씩 묵상하고, 1년에 성경을 최소 2~3독 한다. 또한 ‘매일 1시간 기도 성공’을 강조하고, 셀가족의 영혼을 책임지는 셀리더는 주중 4일은 반드시 새벽을 깨우도록 권면한다. 이에 리더들과 제자학교 훈련생들은 매일 새벽 소그룹기도를 하고, 매주 금요성령 집회 때는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있다.   동 교회는 이 3가지 핵심요소를 갖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있다. 교제 중심적 사역이 아닌 본질 중심적 사역을 통해 한 영혼을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세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 교회는 생육, 번성, 충만, 정복, 통치의 복이 개인과 가정에서, 일터에서, 삶의 현장에서 임하는 역사를 통해 새로운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 교회는 오는 18일에서 20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동 교회에서 ‘셀교회 제자학교 리더반 집중 심화과정’을 열고 제자훈련 3단계 중 ‘리더의 삶’ 전 과정 교재다루기와 사역 코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1-13
  • 군포제일교회와 미국 퍼스트교회 협약
      “하나님의 은혜로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장 펼쳐지기를 기대” 군포시니어클럽과 노인들의 자활과 취업을 돕는 현장을 견학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퍼스트 장로교회 목사 등 10명의 한국교회 친선방문단 일행이 지난달 16일 군포제일교회를 공식 방문해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선교사역과 복지사업에 관해 상호교류 협력을 담은 선교협약을 체결하고, 군포제일교회가 운영하는 복지기관인 성민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퍼스트 장로교회 매튜 쿠이켄목사와 여호수아 옘빅부목사, 크리스찬 토로 선교부장 등 교회관계자 10명은 고세진박사(전 아세아연합신학대 총장)의 인솔로 군포제일교회를 방문해 한국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진행하는 선교사역과 특별히 사회복지사업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복음의 지평이 넓어지고 또 지역사회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태진목사는 “몇 년 전에 샬롯시 퍼스트장로교회를 방문했을 때 한국교회와 미국교회간의 실질적인 선교 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있기를 기대했었는데 그 바람대로 하나님께서 이번에 교회 관계자 분들이 한국에 와서 교회와 성민원을 방문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기에 더욱 반갑고 앞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장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매튜 쿠이켄목사는 방문단을 대표해 “방문단을 환대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미국의 교회들은 지역사회를 구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대적 사명을 고민하고 있다”며 “군포제일교회가 지역사회 커뮤니티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과 복지를 실천적으로 감당하는 교회라는 이야기를 오래 전부터 듣고 알았는데 이번에 직접 그 현장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가슴 뭉클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퍼스트장로교회 방문단은 성민원 각 시설장들로부터 복지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성민원 군포시니어클럽을 방문, 노인들의 자활과 취업을 돕는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수요예배에 참석하는 한편 두 교회간 자매결연을 통해 선교 사역과 비전, 사회복지사업의 방향과 목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퍼스트 장로교회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케스토니아에 위치한 미국 정통 장로교회로 1887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132주년을 맞았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1-08
  • 낮은자리교회 김은득목사
      물질을 공유하고 필요한 사람이 먼저 사용하는 공동체 한몸살이 은행 개설하여 도움필요한 이웃 돕는데 앞장     송파에 위치한 낮은자리교회 김은득목사(사진)는 20년 전 협동목회를 꿈꾸며 후배 목회자들과 함께 동 교회 목회를 시작했다. 1999년부터 4명의 목회자들이 각자 예배와 교육, 양육, 봉사 등의 영역에서 전문적으로 사역해 왔고, 지금은 3명의 목회자가 낮은자리교회에서 협동목회하고 있다.    김목사는 “우리 교회는 이 땅에서 지금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것을 꿈꾸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하나의 국가를 건설한다는 마음으로 20년간 목회해왔다. 담임목사가 절대권력을 가졌을 때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목회자 전문성을 확보하며, 목회자들 사이에서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현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목회하고 있다. 이렇게 목회자들이 먼저 하나의 교회를 세우면 각 목회자들은 마치 세포처럼 또 다른 교회를 세울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겠다는 믿음으로 협동목회를 하던 김목사는 다른 목회자들과 함께 모든 것을 공유했다. 돈도 물건도 공유하며 필요한 사람이 가장 먼저 쓸 수 있는 교회공동체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김목사는 물질을 공유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진짜 어려운 것은 정신과 언어를 함께 공유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김목사는 “하나님 말씀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언어의 통일성을 갖는 것은 너무도 힘든 일이다. 이러한 작업에 수년 혹은 수십 년이 걸렸다”며, “이렇게 정신과 언어를 함께 공유하고 그것에 우리의 삶을 걸면 우리는 함께 운동할 수 있게 된다. 중심부가 아니라 언제나 변방에서, 혹은 광야에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회자 사이에 사랑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교인들 사이에 사랑이 있다고 믿는가. 전혀 아니다”며, “우리가 오랫동안 고민한 결과 우리 자신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 우리는 예수를 믿지 않았다. 세상의 논리만 믿었다. 입으로만 예수를 믿는다고 외치니 우리는 아무런 힘이 없었다. 우리 스스로 믿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소름이 돋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동 교회는 모든 교인들이 10에 2조를 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교회는 10에 2조를 ‘한몸살이 은행’을 만들어 모으고 있다. 한몸살이 은행은 교인들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준다. 돈이 급히 필요한 교인들은 누구나 은행의 돈을 사용할 수 있고, 은행 자본의 30%는 교회 외부 사람들에게도 빌려준다. 만일 교인 중 한 명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교회에 알리면 그 이웃에게도 돈을 빌려주는 식이다. 다만 이웃을 위해 은행의 돈을 빌리는 그 교인은 빌린 돈의 반을 자신이 갚을 수도 있다는 각오를 해야만 한다.     김목사는 “우리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협동조합이나 은행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에 이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며, “하지만 그 정신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일은 매우 간단하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를 진정 믿게 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할 수 있겠는가를 생각해보면 된다. 세상일을 염려하며 독식하고, 앞날을 위해 모아놓기 급급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회개하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단번에 이해·공감하고, 심지어는 자신의 전 인생을 함께 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낮은자리교회는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교회가 아니다. 교회의 기성논리와는 다른 것을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기독교인들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철학을 가진 교회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동 교회 교인들이 예수에 대한 진정성 있는 믿음으로 자신의 삶을 투신하고자 고민하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1-08
  • 은평제일교회 심하보목사
      하나님 중심·말씀 중심으로 복음전파위한 선교사역 추진 “이웃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교회 공동체 회복하길 기대”     민족 복음화와 국제운동을 통한 세계선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심하보목사(은평제일교회·사진).   심목사는 올 한 해 「복음전파는 나의 할 일」를 바탕으로 교회의 모든 교인이 한 사람을 전도하고 선교사 한 사람을 후원하는 운동을 펼치며 한국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1981년 7월 조그만 2층 셋방에서 처음 교회를 시작한 심목사는 “네 명의 식구가 기도로 시작하면서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귀한 교인들의 삶 가운데 나누고자 부단히 노력했다”며, “세상의 마지막이 가까운 이때에 나그네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교회를 설립·운영했다”고 말했다. 또한 “초대교회와 같이 하나님 중심·말씀 중심으로 제도와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가르치는 교회, 전파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를 목표로 세웠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뜻을 펴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미움이 있는 곳에 따뜻한 사랑이, 상처받은 이에게 위로, 절망하는 이에게 꿈과 희망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한 심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우리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영원한 절망의 고리를 끊고 희망을 불어넣어주시는 분이시다”며, “주님께서 주시는 무한한 희망에 힘입어 예수님 오시는 그날까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을 즐겁게 하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며 이를 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한 교회생활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앙생활의 성공자 되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교인들을 교육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잘했다고 칭찬을 들으며 상을 받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말씀으로 무장하고 있다”며, “은평제일교회 교인이라는 사실에 긍지를 갖고 자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외선교의 성공 가능성을 키우고자 공정무역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 신뢰구축망을 조직적으로 꾸리고 있다고 역설한 심목사는 “치아파스 공정무역 커피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해외의 아이들을 돕고 이를 바탕으로 마야 원주민 가족의 생계를 지원해 행복나눔과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쌓은 사회적 신뢰로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복음이 우리의 만족만을 위함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정 바라셨던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을 이루고 사랑이 사랑을 낳아 더 큰 사랑을 미래에 전하는 사역으로 발전하도록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심목사는 지난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목사)에서 진행한 심야철야 기도회에서 연사로 나와 설교했다. 심목사는 “나는 비겁한 목사였다. 그동안 교인들의 눈치를 보느라 현 시국을 외면해왔었다”며, “그러나 밤을 지새며 기도하고 다음날 주일예배에 시국 설교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교회 목회자들 또한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여 어려운 나라를 구출해 내야 한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날 심목사의 광화문 연설은 유튜브 조회수 11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끝으로 “교회란 이웃을 주님께 인도하는 곳으로 교인의 필요를 채워 주고 쉼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감동을 주는 교회여야 한다”며, “교회 공동체에 거하는 가정이 주님의 이끄심을 받아 화목한 가정, 전인건강을 이루는 가정, 예배가 있는 가정이 되도록 교인을 훈련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이러한 교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1-08
  • 천국도 지옥도 진짜 있다 - 로마서 13장 11~14절
      교회는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받았다는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 스스로를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라고 여기고 서로 사랑하며 또 예수 십자가 그 구원의 진리를 전파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이다. 그래서 우리는 확실하게 맘속으로 믿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천국과 지옥이다.   어머니 뱃속 태아에게 ‘얘야 너는 이제 곧 새로운 세상에 태어난단다. 그것은 지구라고 하는데 해와 달과 별들이 하늘에 있고 산과 바다와 나무와 날아다니는 새와 물고기와 짐승이 있으며 또 아버지가 있고 언니, 오빠, 동생 여러 형제들이 함께 모여 사는 가정이라는 것이 있단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단다’라고 말한다면 뱃속 아기의 반응은 어떠할까. 상상해 본다면 첫째로 “날 웃기지 마세요. 그런 세상이 어디 있을라구. 나는 여기가 좋아요. 어머니 자궁 속 물침대에 떠 있는 삶이 얼마나 좋다구요”, 둘째는 “아니 그게 정말이요? 정말 그런 세계가 있을까요? 거짓말 마세요. 나는 할 수 있는 한 그냥 이곳에 오래 살겠어요” 세번째 대답은 “아 정말 지구라는 세계가 있군요. 엄마 뱃속이 전부가 아닌 걸 몰랐네요. 그렇다면 그곳에 나갈 준비를 해야지요. 그날은 손꼽아 기다리겠어요”가 있다.   우리가 사는 지금의 이 땅에서의 삶은 이와 비슷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경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가야 할 곳을 분명히 말씀해 주시고 그 길도 보여 주시고 계신다. 그런데 이에 대한 태도가 가지가지 다르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복음에 무관심 혹은 적대적이다. 다른 사람들은 회의주의자가 되어 반신반의하며 회개하고 주님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복 많은 사람은 이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살다가 무사히 지구를 떠나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 지옥은 확실히 있이다. “정말 지옥이 있을까? 지옥 같은 소리하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천국도 지옥도 확실히 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것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천국을 준비하시기 위해 약 2천 년 전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시어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곳 천국에 올라가셨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6·25사변이 난 이후로 잿더미가 되었었지만, 우리는 이 땅을 50년 만에 이렇게 아름다운 땅과 도시로 개발·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천국은 이 지상보다 수천, 수만 배로 아름다운 것이고 모든 아름다운 것이 다 예비된 곳이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 하나 잃으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사람이 자기 목숨과 무엇과 바꾸겠는가? 이제 우리를 데리러 오시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을 이루실 때가 가까웠다. 로마서 13장 11절로 14절에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천국과 지옥, 영생과 영벌, 영광과 수치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놀랍고 아름다운 천국을 예수 믿은 사람은 이미 획득했고 끝까지 순종과 정결한 마음으로 이 구원의 믿음을 지켜야 할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때가 가까웠고 주님 오실 날이 눈앞에 다가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은 분명히 있고 마지막 심판도 있다. /하늘문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19-11-08
  • (사)남북나눔운동 지형은이사장
      “틀에 박힌 반공사상 극복치 못하면 한국교회 발전없다” 후원자가 직접 찾아오는 상호후원 구조 성공리에 안착     (사)남북나눔운동(이사장=지형은목사·사진)은 25년 전 홍정길목사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황해도 천덕리에 4백 여 채의 집을 짓는 등 그 어떤 단체보다 많은 대북사업들을 진행해왔다.    동 단체 지형은이사장은 “사람에 따라서 시각은 다르겠지만 지난 사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역사와 삶에서 남북의 분단에 따른 고통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문제만큼은 교회의 보수와 진보가 한마음으로 해나갈 일이다. 우리 다중이 이념의 하수인이 되어 본질을 보지 못하고 소수의 욕망에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이사장은 “우리는 한국교회와 북한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 매개체의 역할은 너무도 중요하다”며, “후원에도 질이 중요하다. 나눔의 정신을 공유하지 못하고 단순히 물질적 도움을 과시용으로 행사하는 이들의 후원을 거르는 것도 우리의 중요한 일들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교회들은 북한은 밉지만 불쌍해서 돕는다는 식으로 후원을 하겠다고 나선다”며, “우리는 불쌍해서 돕는 것이 아니다. 이웃과 나누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만 하는 일이며 더구나 북한을 미워할 이유도 없다. 뼈에 박힌 반공사상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한국교회뿐 아니라 우리 한민족의 발전도 없다”고 주장했다.   동 단체 김은득사무총장은 오병이어 이적을 예로 들며 후원의 질에 관해 더욱 자세히 설명했다. 김사무총장은 “가난한 자를 마음 편히 먹일 수 있는 음식은 그저 나눔의 정신을 갖고 있는 예수의 제자들이 가진 적은 수량의 물고기와 떡이었다”며, “예수께서 어떠한 이념에 빠져 사람들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셨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나눔에도 질이 다른 법이다. 한국교회는 꼭 이것을 배웠음 좋겠다. 북한을 미워하는 교회는 결코 북한 주민들의 이웃이 될 수 없다”고 피력했다.   한편 동 단체는 독특한 후원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동 단체는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후원을 요청하지 않고, 오히려 후원자들이 동 단체를 찾을 수 있게 하는 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고 있는 교회가 동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면 동 단체는 그 개인을 후원한다. 그리고 후원을 요청한 교회의 교인들은 동 단체에 후원하고 심지어 그 개인을 대신해 빌린 돈을 갚는다.   또한 한 교회가 이웃교회의 교회건축이나 지역의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위해 후원금을 요청하면 동 단체가 후원금을 지급하고 역시 요청한 교회는 동 단체의 후원자가 된다. 물론 후원금의 상환도 요청한 교회가 대신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나눔의 정신 자체가 무엇인지를 후원하는 교회는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김사무총장은 “어떻게 내 바로 옆에 이웃도 도울 수 없는 사람들이 한 번 본 적도 없는 북한 주민들을 도울 수 있겠는가”라며, “후원금을 만드는 과정부터 나눔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어 이 일을 하는 것이 너무도 보람차다. 우리와 함께하는 교회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매번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1-07
  • 광림교회, 목원 신학대학원 장학금
    광림교회(담임=김정석목사)가 지난달 24일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권오훈박사)에 솔트플랜·라이트플랜과 연계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정했다고 전하고, 동 대학원이 한국교회를 위해 훌륭한 목회자들을 양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석목사는 “광림교회가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함께 귀한 일을 감당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후학을 양성하고 지원하는 일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 교회는 목원대 신학대학원생 중 교회 개척이나 단독목회 계획을 가진 원생들에게 매년 2천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일정 자격을 취득한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원 진학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편 동 교회는 솔트플랜을 통해 2년마다 30개의 미자립교회와 동역하고 있다. 교회가 자립과 부흥, 성장할 수 있도록 광림교회의 목회 철학과 프로그램을 나누며 2년 동안 매달 100만 원씩 목회지원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미 90개 교회와 동역하였고 이 중 18개 교회가 자립교회로 전환됐다.   이와 더불어 농어촌교회 100곳을 선정해 매달 재정을 지원하는 라이트플랜도 운영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1-05
  • 설립 51주년 맞은 오류동교회
      1968년 설립된 후 조종환목사 부임으로 지속적인 성장 “교회의 리더십은 목적지향적 리더십 속에서 세워진다”     설립 51주년을 맞는 오류동교회(담임=조종환목사·사진)는 지역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1968년에 설립된 오류동교회는 1981년에 김상현목사(오류동교회 원로목사)가 부임하면서 서울 구로구 지역 복음화에 큰 불을 붙이며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다가 2008년에 조종환목사가 담임으로 부임을 하면서 교회는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조종환목사는 목회리더십의 핵심으로 ‘관계’를 꼽았다. 조목사는 “관계는 결국 교회가 십자가 신앙 가운데 안정적으로 부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며, “교회의 리더십은 목적지향적 리더십과 관계지향적인 리더십의 조화 속에 온전히 세워진다”고 강조했다. 또 “목회자는 이런 목회관을 가지고 교회의 비전과 목적을 분명히 세워가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세워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목사의 분명한 목회관은 교회와 지역사회의 관계에도 선한 열매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교회는 지역과 친화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통한 지역 선교가 전도로 이어진다고 확신하여 ‘건강한 교회’, ‘영혼 사랑’, ‘다음 세대’, ‘지역 친화’를 교회를 세우는 4기둥으로 세워 목회하고 있다.   오류동교회는 ‘행복대학’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을 잘 섬기는 교회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행복대학 2학기 개강식에는 온수어르신복지관 엄영수관장,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도 참여해 지역 내에 어르신 복지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연합여전도회 주관 바자회는 교회 안 행사가 아닌 지역행사가 되도록 거리로 나가 바자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출근길 전도를 통해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며 지역 복음전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19일에 설립 51주년 이웃초청 열린음악회를 열어 이웃과 지역을 섬기는 본을 보였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감사 축제는 ‘명지홀리보이스’와 ‘명지홀리챔버오케스트라’, ‘홀리콰이어’를 초청해 영성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음악회를 연출했다. 이번 행사에서 좋은 공연을 한 명지홀리보이스와 명지홀리챔버오케스트라는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회음악학과의 교회음악아카데미 교수진들로 구성되었으며, 명지대학교의 창학 이념인 기독교정신에 따라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사랑을 온 누리에 전하는 평화의 메신저로서의 사명을 위해 지난 2015년에 창단되었다.   조목사는 “창단 이래 7회에 걸친 정기연주회와 200여회가 넘는 특별연주회와 순회공연을 통해 기독교음악을 통한 민족복음화와 클래식 음악을 통한 소도시와 농어촌 등의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국민정서 함양에도 기여해왔다”며, “명지홀리보이스와 명지홀리챔버오케스트라의 발표곡들은 이 시대 최고의 영성시인인 송명희 시인의 시를 창작곡으로 발표해왔으며, 국가조찬기도회와 릭워렌 초청 집회 등 교계 주요 행사에 초대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복음성가 「나」,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영원한 사랑」과 가곡으로는 「그리운 금강산」, 「향수」 등 다수의 가곡 및 오페라 곡들이 공연됐다.   무엇보다 2019년도 표어를 “성령의 능력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라고 세우며 다음세대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을 완성해가는 교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조목사는 “십자가 복음을 중심으로 한 관계적 목회관과 지역 친화적 사역이 오류동교회의 방향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다음세대의 소망이 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성령의 능력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라는 표어로 △성령의 충만으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나 △다음세대를 품고 섬기고 헌신하는 나 △주님의 마음으로 한 영혼을 정착시키는 나 등의 구체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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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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