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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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교회와 가정사역 주력하는 박준우목사
    동행교회는 모든세대가 동일한 말씀으로 자라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체계적 신앙교육위해 장년까지 세대통합예배 진행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정예배와 성경공부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동행교회(담임=박준우목사·사진)는 말씀선포와 가정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회이다. 설교는 물론 신학강좌와 성경공부, 교리문답 등을 통해 성도들의 말씀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예배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을 통해 말씀 안에서 함께 자라남을 추구하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드리는 통합예배 추구   동행교회 담임인 박준우목사가 이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은 우연히 만난 한 노숙인 때문이었다. 박목사는 “보통의 부교역자들처럼 분주히 사역하던 어느날 어떤 노숙인을 만나게 됐다. 그 분은 교도소 출소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고, 지역교회 내에서도 쉽게 정착을 하지 못하는 분이었다”면서, “그 분과의 만남 후 마음속에 계속 다른 교회에 쉽게 정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히 어울릴 수 있는 교회를 세우고 싶다는 비전으로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아래 동행교회는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 등이 이루어졌다. 박목사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 리바이벌 북스 등도 소통의 창구였다. 코로나 이후로는 이러한 사역들이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새롭게 사역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동행교회는 모든 공예배를 전세대가 함께 드리는 세대통합예배로 만들었다. 박목사는 “보통 어른예배와 아이들 예배가 분리되어 있는 교회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 때문에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세대통합 예배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대통합예배를 진행하지만 초점은 장년들에게 있다. 장년들의 마음이 변화가 되고, 그 장년들이 다음세대를 가르치는 통로가 되면서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현장에서 설교를 듣고,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서 설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만 5세가 넘은 동행교회 성도들은 설교를 설교노트에 정리하면서 듣는다.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부모와 가정에서 나누기도 한다. 초점을 장년에 맞춘다고 해서 어려운 설교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성도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행교회의 예배는 세대통합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가정서 부모와 자녀가 성경공부도 진행   동행교회 예배에 또 다른 특징은 강해설교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박목사는 “공예배에서는 항상 강해설교를 하고 있다. 각 책마다 본문에 따라서 성경을 연구하고 해석하여 전달하는 방식이다. 설교자 개인의 취향이 아닌 성경 자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설교를 전하는 설교자와 듣는 청중 모두에게 유익하다”면서, “성경을 연구할 때는 여러 주석과 서적들을 참고하고, 나의 개인적 해석보다는 역사적으로 고백되어지고 가르쳐진 전통적 해석에 최대한 의지하여 바른 말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짧은 구절도 쉽게 해석하지 않고, 성경 원어를 분석하고 관련된 주석들과 여러 서적을 비교 분석하면서 가장 성경적인 해석을 찾고 정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 이후 오후시간에는 전 세대가 함께 모여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교육받는다. 이후 각 교육부서로 흩어져서 눈높이에 맞는 소요리문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교회에서 끝나지 않는다. 매일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교리문답을 공부하게 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리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그리고 주간에 1회 가정예배를 진행하도록 교육 및 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월 1회 부모교육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경적 자녀양육에 관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으로 사역하게 된 것은 교회와 가정을 별개의 영역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가정이 모든 공동체의 출발이기 때문에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교리공부를 강조하는 이유는 박목사 본인이 교리공부를 통해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 알게 됐기 때문이다. 교리공부를 어려워할 성도들을 위해서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전 세대가 함께 예배하고 함께 교리교육을 들으면서 얻게 된 가장 큰 유익은 세대 분리가 아닌 세대 통합의 관점에서 교회를 세워갈 수 있다는 것과 전 성도가 매주 같은 말씀 속에서 함께 교제하며 자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물론 종종 울려 퍼지는 어린 유아들의 울음소리가 있지만, 그것마저 다음세대를 향한 감사한 찬송으로 받아들이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사역을 오랫동안 하면서 그 사역 현장에서 처음 느낀 것은 부모의 신앙이 좋을수록 아이들의 신앙이 건강해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모의 신앙이 제대로 서야 아이들의 신앙도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일반적으로 교회보다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월등히 많다. 그러다보니 가정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중요성, 가정예배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고, 성도들도 가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함께 성경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목사 제공)    서적을 선정해 함께 읽는 교양스터디도   동행교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서 세계관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기제로 기독교세계관을 공부하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구체적으로 각자에 일터에서 기독교세계관을 토대로 살아갈 방법을 나누고자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독교교양 스터디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시간에는 기독교서적을 선정해 12주간 성도들과 함께 읽고 배운 후 교재와 관련된 장소를 선정하여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프랜시스 쉐퍼의 <이성에서의 도피>와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배웠다. 특히 <천로역정>을 함께 탐독한 후에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필그림하우스로 이동하여 천로역정 프로그램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교육시간을 가졌다. 동행교회 성도들이 탐방을 한 모습 (박준우목사 제공)    박목사는 교회개척 이전인 2008년부터 경기북부 내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연합캠프를 사역하는 등 청소년사역을 활발히 한 목회자이기도 하다. 이 캠프는 청소년 교육이 원할하게 진행되기 어려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돕고자 연합캠프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이 모여 함께 예배하고 교육을 받았다. 지역교회들이 큰 힘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박목사는 아동보호 치료시설을 알게 됐고, 소년범들을 위한 성경공부와 캠프사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최근에는 기독교 세계관을 중심으로한 카도쉬아카데미의 캠프총괄을 맡아서 2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성경적 세계관과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에는 박목사뿐 아니라 동행교회의 성도들도 스태프로 참여해 캠프를 섬겼다.     한편 박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총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겸임교수로도 사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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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딜레마(호세아 6장 1~3절)
       몇해 전 바둑기사 이세돌와 AI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있은 후, 우리에게 이제 AI는 삶의 영역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이 AI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율주행차로 하여금 피할 수 없는 기로에 서도록 하여 운전자나 보행자 간에 희생자가 발생하도록 가상의 상황을 연출하여 결정케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이것을 ‘Trolley Dilemma’실험이라고 합니다. 성도분들께서는 이런 기로에 어떻게 선택하시겠습니까?    사실 ‘딜레마’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사용합니다. 딜레마의 뜻은 ‘진퇴양난에 빠지다’라는 뜻인데 조금 전 AI가 선택의 기로에 섰던 것처럼 어떠한 손해를 보더라도 결국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서는 것을 ‘딜레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는 딜레마가 있을까요? 물론 하나님도 딜레마에 빠지십니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와 다른 것은 딜레마의 해답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유난히도 호세아서에는 “벌하시겠다 용서하겠다, 죽이겠다 살리겠다, 심판하겠다 사랑하겠다”는 복잡한 심경의 변화가 드러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하신 하나님을 보면서 ‘하나님은 혹여나 변덕쟁이가 아니신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실 그러한 분이 아니십니다. 욥기 34장 23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 본문에서 갈팔질팡 하실까요?   그것은 그분의 위치와 마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위치상 판결하시는 분입니다. 호세아 4장 1절에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라고 말하는데, 여기에서 ‘논쟁’은 법정용어로 마치 검사가 피고의 죄를 나열하는 듯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위치상 그분의 목소리를 불호령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딜레미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마음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위치는 공의이신데 마음은 사랑이신 것입니다.   그 러한 의미에서 오늘 본문 1절은 이러한 주님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찢으셨으나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에게 매를 드시지만, 다시 낫게 하신다는 것은 이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완곡한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자주 표현해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33절을 보면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본심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 말고 그분의 마음을 다른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때리셨지만 때리고 싶어서 때린 것이 아닙니다. 찢으셨지만 함께 찢어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함께 찢겨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2절은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이를 부활의 예표로 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무엇으로 싸매실까요? 아들을 내주시는 은혜로 우리를 싸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들을 내주신 은혜에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초등학교 시절 거짓말 안해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저도 되도않는 거짓말을 해서 담임선생님이 시말서와 함께 부모님을 데려오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그 말을 전하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떨려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을 때 어머니께서 함께 울어주시고 용서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무말 없이 가장 귀한 존재를 주셔서 우리를 안아주시는 것이라 말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입니다. 그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제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 생명주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바른 태도는 그분을 더욱 알고 갈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이러한 모습이 넘쳐나길 축원합니다./일산하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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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목회] 십대와 청장년의 공동체인 십대교회
    십대교회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인 청소년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매달 첫째 주일은 청소년이 예배위원으로 섬기는 예배를 진행 기독교정신을 기반한 꾸미루미통해 교회 밖의 청소년사역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십대교회(담임=최성식목사)는 「청소년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라」라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는 청소년교회이다. 십대교회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꿈꾸고 지지 받으며 자라나는 바운더리’가 된다는 비전으로 김성애원로목사가 설립했다. 다음세대를 말씀과 사랑으로 세우는  사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온세대가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며, 십대들과 모든 청장년 성도가 함께 분기별로 성경통독하는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주일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십대교회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교회이지만 청장년 성도들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주일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십대교회 최성식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은 특정한 사역자에게만 주어지는 사명이 아니다”면서, “교회의 전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며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몸 된 교회로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달 첫번째 주일은 청소년 헌신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청소년들이 예배위원으로 찬양인도, 대표기도, 성경봉독, 헌금기도, 헌금위원을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우리교회의 첫 번째 사명인 청소년들의 헌신으로 매주 첫번째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배 후에는 식탁 교제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장년성도들이 준비하는 주일점심 메뉴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최목사는 “식사 후에는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 과일같은 간식도 먹는다. 원로목사님의 목회철학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풀어놓아 먹이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식탁을 통한 나눔과 교제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하심」이라는 함께하는 심방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도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목사는 “청년이 장년 가정을, 장년이 청소년을, 사역자가 어린이를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심방하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사역이 함께하는 심방이다”면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분기마다 온 성도가 함께 쉐마캠프를 진행   십대교회는 매 분기마다 쉐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쉐마캠프는 교회의 모든 성도가 금식으로 준비하는 성경통독 캠프이다. 이 캠프에서는 성경과 관련된 레크레이션과 퀴즈대회, 보드게임 등을 통해 성경복습의 시간도 가진다. 쉐마캠프 후에는 놀이캠프가 말씀을 완독한 청소년에게 보상의 의미로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물놀이와 캠핑, 썰매장 등의 놀이활동과 교제시간을 가진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놀이학교를 진행한다. 놀이학교는 교회가 행복한 곳이고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역이다. 최목사는 “이 사역은 핸드폰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회 안에서 뛰놀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된다”면서, “특히 교회 출석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열려 있어 외부 아이들의 참석률이 높은 사역이다”고 말했다.   ‘온 교회가 1인, 한 명의 다음 세대를 기도하며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쉐마장학금이라는 이름의 장학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최목사는 “매 분기 진행되는 쉐마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독하고, 매일 가정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매 주일 교회학교에서 묵상한 말씀을 암송하면 장학금이 쌓이게 된다”면서, “이 장학금을 아이들이 졸업하는 시기에 등록금 또는 사회 진출의 초기 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십대교회는 끊임없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최목사는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하여 온수매트 놓아드리고 있고, 한부모 가정에 간식과 밀키트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또한 10년 넘게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에는 경찰관분들 간식을 가져다드리고 있다”면서, “선교사들과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가정에 쌀을 지원해 드리고, 위기가정 청소년과 미혼모를 지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도구로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심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꾸미루미를 통한 교회밖의 사역에 앞장    십대교회는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사역하는 단체 꾸미루미도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십대들을 위한 교회를 사역하던 김성애원로목사가 교회 밖 청소년들에게도 다가가기 위해서 설립하게 됐다. 십대교회 담임인 최목사는 이 단체의 소장도 맡고 있다.    꾸미루미에서는 꿈리단길 프로젝트,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 고립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꿈리단길 프로젝트는 지역에 위치한 15개의 공방과 카페와 연계해 진행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사장, 멘토교사들과 함께 꿈과 직업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나누게 된다. 꿈리단길 프로젝트의 또 다른 목적은 위기청소년, 위기청년과의 라포 형성이다. 멘토교사와의 라포 형성을 통해 이들을 더 잘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멘토교사를 붙여서 정기적인 정서지원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고립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은 「△멘토링 △상담서비스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활동 지원 △취업연계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아웃리치 사역에도 전념했다. 거리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상담 진행 등 사역을 진행했다.    최목사는 “최근 학생들은 가까운 사람보다 먼 사람에게 마음을 쉽게 털어놓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의 아웃리치 사역이 장점이 되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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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사랑의 실천] 저소득·미혼모·독거노인 등에 식품지원 전개
    사진은 지파운데이션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식품키트 예시     기부식품 판매 수익금을 다양한 복지사업 사용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해 환경보호 실천도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사업하는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식품 품목에 대한 기부를 받고,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저소득 아동, 미혼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것이다. 이 단체가 이러한 사업을 시작한 것은 물가상승세에 따라 가계의 식료품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식료품뿐만 아니라, 외식 물가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 상승률은 훨씬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소득의 불확실성과 고용의 불안정은 확대되는 반면에 가장 중요한 먹거리 물가는 몇 년째 상승세를 띠고 있어 국내 취약계층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 단체는 이번 사업으로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즉석밥 △즉석국 △육가공품 등이 포함된 식품지원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기부 식품 중 일부는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이 단체 전재현팀장은 “식품 기부를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다양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필요한 식품군과 수량이 적절히 지원되어 취약계층 이웃들의 생존과 직결된 음식 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팀장은 “기부자는 단순히 ‘소비하지 않는 식품을 기부한다’는 것을 넘어서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할 수 있다”면서, “그로 인해 이용자는 필요한 식품 지원으로 가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 양측 모두의 만족이 높은 활동을 통해 지파운데이션의 식품 기부가 나눔 문화를 발전시키고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식품기부는 개인과 기업모두 가능하며,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이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이 단체는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여러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단체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이다. 미혼모와 미혼부 그리고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미혼모와 미혼부를 위해서는 「△생계지원 △헬로베이비 선물상자 지원 △생필품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등이 있다. 이중 헬로베이비 선물상자는 출산을 준비하는 미혼모가정에 「△생필품 △화장품 △아기용품」등을 키트로 구성해 지원한다. 독거노인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명절선물 지원」등으로 진행되며, 기타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생계지원 △주거지원 △긴급지원」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람을 진실하게 사랑하고 가장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직과 성실 △위로 △협력 △기쁨」이란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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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목회] 양평 국수교회와 김일현목사의 목회
    ◇국수교회는 음악,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문화목회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농촌사회 ‘문화적 목마름’에 응답하고, 음악으로 ‘희망’ 선사 문화선교는 사역과 목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부터 시작      음악이 흐르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곳에 변화가 있다. 경기도 양평 국수리에 있는 국수교회(담임=김일현목사·사진)는 마을주민이 1천 5백여명인 농촌사회에서 음악을 통한 섬김이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음악과 교육 등의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쉼과 위로를 제공하며,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 담임인 김일현목사는 교회가 교회로서 ‘사회적 기능’을 감당하는 것을 큰 보람과 기쁨으로 여긴다.   김일현목사는 1988년 양평 국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껏 국수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성악가 목사이다. 그에게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하며, 농촌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것이라 여겨 왔다. 그것이 가장 큰 봉사와 섬김이라고 여겨 지금껏 문화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 교회 이 교회는 주민에게 365일 개방하고 있다. 예배당은 마당놀이를 재현한 듯, 원형으로 되어 있다. ‘드림터’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매해 20,30회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독주, 오케스트라, 오페라, 합창 등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연주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지금은 ‘수준급의 음악’이 흐르는 교회로 정평이 나있지만, 김목사가 부임할 당시 지역주민 대부분은 노인이었고, 청년이나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노쇠해 가는 어두운 미래 속에 국수교회가 36여년 꾸준히 문화목회를 해 오며 지역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먼저 교회는 양평군 합창단을 조직했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인 이정임사모가 플롯을 조금씩 강습한 것으로 시작해, 주부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음악교실을 이어갔다. 학습 열의가 가득한 주민들 로부터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발견한 교회는, 이에 응답해 ‘한소리 챔버오케스트라’라는 작은 앙상블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5년 교회를 신축할 때 예배 공간을 공연장으로 쓸 수 있도록 무대장치, 음향설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콘서트홀 구조로 설계해 지었다. 2014년에는 국내 유일의 파이프오르간 장인 홍성훈집사가 만든 「산수화 오르겔」을 짜넣었다. 지금까지 교인들과 이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오케스트라도 어느새 5개째이다.   현재 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오르간을 활용한 낮 콘서트를 열고 있다. 양평문화마당 단장인 한규성장로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지역에서 살아가는 양평군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를 제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놀라운 경제적 부흥을 이뤄냈고, 동시에 우리 사회에 문화적 불균형을 낳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의 섬김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드리고, 행복한 사회를 이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문화선교는 지역사회 이해서 시작 김목사는 문화목회가 단순히 교회에서 음악회를 하고, 전시를 열고, 카페를 운영하고,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문화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먼저 교회는 목회지와 주민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김목사는 “처음 이 교회에 부임했을 때, 주변이 다 논과 밭뿐이었다. 도시 인접지역이지만 상수원 보호지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서 주민들 대부분이 대대로 이어온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었다.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해가 뜨면 논밭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기에 바쁜 주민들에게 ‘예술’이란 거리가 멀고도 낯선 이야기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임 후 첫 3년 동안 열었던 음악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연주자를 세운 기가 막힌 콘서트를 열어도 관심이 없었다. 김목사는 “내가 직접 농사일을 도울 수도 있지만, 내가 가진 경험과 역량으로 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들의 자녀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 공부방이 없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공부를 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더라. 그 부모들이 거기서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영원불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은 문화이다. 가변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지역의 정서와 감각에 맞게 취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김목사의 목회철학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독교 문화를 우리가 새로이 만들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은 개선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모든 노력 그 자체가 바로 문화사역이다”면서, 그 결과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지역사회가 생명력을 회복한다면 그것이 문화선교의 열매일 것이다”고 부연했다.   쌓은 신뢰 바탕으로 ‘돌봄’ 수행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의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치원과, 청소년 공부방, 장학회가 있다. 특히 청소년 공부방은 경기도 시범 공부방으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주부교실을 열어 운영하였으며, 노인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물기도 했다.   무엇보다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양평문화마당은 교인들과 인근 주민뿐 아니라 양평 전역에 양질의 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교회의 찬양 사역자들이 양성되고 있으며, 주변 학교에 예술제가 부활되는 등 여러 부수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교회 1층에는 선교를 목적으로 「카페 1908」를 열었다. 문화사역의 일환으로 세운 「온새미로」에서는 기독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회의 힘을 모으는 데도 노력한다. 최근에는 양평에 있는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서 선교센터를 짓고,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노인가정 단체들을 도와드리며, 노인일자리사업도 하고 있다. 700명 가까이 되는 어르신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목사는 “현재 사역들은 40억원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정부에서 ‘양심껏 일만 잘해 달라’며 일을 맡겨주신다. 참 감사한 일이다. 지역사회를 가슴에 끌어안고 이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 이러한 신뢰는 자연히 따라오는 듯하다”고 전했다.   문화목회 고정관념 탈피해야 환경이 달라지면 목회도 달라진다. 예컨대 코로나라는 상황에서 대면 예배가 제한되었을 때, 교회는 소독제를 보급하고, 마스크대란 났을 때 수제마스크를 만들어 동네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처럼 문화목회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부임 직후 품앗이 문화가 강한 농촌사회를 이해하게 된 김목사는 특별한 상여를 만들어 주민들을 섬기기도 했다.   김목사는 “문화목회는 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다. 개혁하지 않으면 개혁교회가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직공장 등 노동판에서 야학을 운영했었다. 그 공장은 야간까지 3교대로 운영됐는데, 김목사는 그곳에 젊은 친구들을 만나는 게 참 좋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졸다가 다치지 않도록 깨워주고 다독여 주는 일을 했다.   김목사는 “예수님은 회당에 머물지 않으셨다. 아픈 사람들 찾아가 친구가 되고, 버림받고 외로운 사람들 곁을 지켰다. 그저 같이 사는 게 목회이다. 부르신 그곳에서 힘든 사람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강대상에서의 기도와 설교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목회구조를 바꾸면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만들 수 있다. ‘교회는 이래야 한다’는 갇힌 틀을 깨뜨릴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만에 다시 세우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에게는 예수님과 함께 하면 내가 결코 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김일현목사를 포함한 사형제들은 모두 목사이다. 장남 김일현목사를 비롯해 차남 김태현목사(예장 통합측 파송 필리핀선교사), 삼남 김정현목사(동두천 동성교회), 사남 김보현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까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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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신촌교회서 ‘나눔 프로젝트’ 앞장
    ◇신촌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결교회 내  작은교회에 따뜻한 희망을 다시 전했다.   교인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100개와 손세정제 50개 키트 전달 취약계층 40여 가정과 지역 청소년 지원센터, 독거노인 등 지원 신촌교회(담임=박노훈목사)가 작은교회 월세 지원 특별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결교회 내 작은교회에 따뜻한 희망을 다시 전했다.   신촌교회는 지난 24일 오전 주일예배에서 작은교회 월세 지원금 2억 2,000만 원을 교단 총회장 류정호목사에게 전달했다. 신촌교회는 이로써 앞서 기부한 3,000만 원을 포함해 총 2억 5,000만 원을 작은 교회 긴급회생 지원금으로 교단에 기탁했다. 신촌교회의 이번 지원금으로 아직까지 교단에서 월세후원금을 받지 못한 교회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정호총회장 비롯해 전 총회장 이정익목사, 총무 김진호목사, 평신도국장 직무대행 안용환장로 등 교단 인사들도 함께 자리했다. 류정호총회장은 이날 설교에서 “코로나 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신촌교회가 가정 먼저 긴급 자금 3000만원 총회로 보내주어서 대구·경북지역 교회를 먼저 도울 수 있었는데,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 천사의 손길이 되어서 2억 2,000만 원을 주셔서 지원하지 못했던 나머지 교회까지 도와줄 수 있게 되었다”면서 “가난하고 어려움에 처한 교회를 외면하지 않고 사랑의 손길을 펼친 것을 하나님께서 잊지 않고 기억하실 것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류총회장은 이어 “여러분의 헌신과 섬김의 삶은 성결교회의 희망이다”면서 “이런 작은 불이 교단과 한국교회를 일으키는 불소시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노훈목사도 “교인들의 기도와 정성이 가득한 성금으로 작은교회와 목회자들이 더욱 힘을 얻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신촌교회는 앞서 교인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100개와 손세정제 50개가 들어있는 안전용품 키트도 함께 전달했다.    신촌교회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교단에서 가장 먼저 긴급 재난구호금 3,000만 원을 기부해 구호성금 모금에 물꼬를 뜨는 역할을 한데 이어 모금 막바지에 이르러 힘이 부칠 때 다시 큰 성금을 기탁해 교단의 작은 교회 전월세 지원 사업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는 평가다. 더욱이 두 달간 온라인 영상 예배를 드리는 힘든 상황 속에서 펼친 사랑의 손길이라서 의미가 크다.    신촌교회 교인들도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자 직접 재료를 구입해서 교회에서 마스트를 손수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작은 교회에 나눠주는 일을 최근까지 벌였다. 또 지난달 26일 현장 예배를 재개하자마자 직접 제작한 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및 12가지 식료품이 들어있는 박스 300여개를 직접 제작해 은평구에 있는 취약계층 40여 가정과 지역 청소년 지원센터, 독거노인과 외국인 유학생, 한국외국인선교회, 파주에 위치한 평화원 등에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교회 주변 식당 10곳을 선정해 500여명교인들에게 이웃사랑 쿠폰을 지급해 5월 한 달 간 사용토록 했다.    신촌교회는 “교회와 사회를 잇는 교회, 교회와 교회를 잇는 교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교회, 믿음과 삶을 잇는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로서 이후에도 다리를 놓는 사역(Bridging Ministry)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미래 작은교회와 상생하는 방안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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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0-05-29
  • 보수교단서 ‘코로나 19’ 대처 연석회의
      “주님과 교회가 밀착하여 심령을 회복시키고 살려야 한다”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한홍교목사)는 지난 11일 동 협의회 비전센터에서 「기도로 나라를 바로세우자」란 주제로 2020년 교단장 및 총무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 19사태를 맞은 한국교회의 대응과 해법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교단장들과 단체장들은 코로나사태로 인한 한국교회의 위기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각교단의 입장과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대표회장 한홍교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거리두기로 변화하는 시기에 교회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교회의 개념이 훼파되고 있다. 앞으로 교회의 예배가 공예배가 회중이 없는 예배가 된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교회를 교회로 인정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된다”며, “협의회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서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목사의 인사에 이어 장한국목사는 “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서로 거리를 두면서 마음도 멀어지고 신앙도 멀어지고 있다”며, “주님과 교회가 밀착되어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우리가 그 진리를 알고 심령을 살리고 교회로 나오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호목사는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도 교인들과의 접촉점을 잘 가져야 한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대형교회는 몰라도 중소형교회는 절반이상이 교회를 안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점을 바로 알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오현관목사(오순절성회 총무)의 인도로 김성립목사(예장제자총회 총무)의 대표기도, 김영애목사(예장에녹총회 총무)의 성경봉독, 장한국목사(예장진리총회 총회장)의 설교, 김해자목사(예장둘로스총회 총회장)의 헌금기도, 박영호목사의 축사, 예영수목사의 격려사, 한홍교목사의 인사, 사무총장 김준희목사의 광고, 진공열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0-05-27
  • 진실교회 김재홍목사
      오늘날 교인 속 하나님나라 개념통해 바른 신앙을 촉구 본문중심 설교위한 목회자의 성경탐독 열정회복 절실   30년 동안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목회사역을 펼치고 있는 김재홍목사(진실교회·사진)는 성경을 가감 없이 전하는 원리주의 목회방침을 세워 교인들에게 성경을 올바르게 가르치고자 고심하는 목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독교인은 삶을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천국에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목사는 그러한 삶이야말로 살아 있는 믿음을 품고 성령으로 거듭난 영혼이 누리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피력한다.   한국교회는 교회 안에서 천국을 누리는 삶의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한 김목사는 “죄 사함을 받은 자는 ‘칭의’가 이루어진 사람이며 이런 자가 천국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며, “단순히 말씀을 외우는 지식적인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이러한 믿음에서는 영혼이 살아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천국을 누린다는 것은 내 영혼이 살아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기쁨으로 생활하는 것인데 거의 모든 교인들이 육신의 문제에서 일어나는 자범죄 때문에 양심이 찔려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회개를 통하여 죄 사함의 확신을 갖는 믿음이 필요하다. 이러한 믿음의 생성은 기쁨이 샘솟는 원천이 된다”고 역설했다.   또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소명하실 때 믿음으로 순종하는 아브람을 의롭다고 하셨다. 그러나 창세기 14장으로 옮겨가면 믿음의 의인인 아브람이 롯을 구하기 위해 살인죄를 짓지만 하나님은 멜기세덱을 통해 아브람의 자범죄를 속죄했다”며, “우리도 예수를 믿어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많은 죄와 허물이 있다. 그러나 예수의 이름으로 예배드림으로써 자범죄를 용서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성경 안에 주옥같은 천국의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지만 많은 설교자들이 인간의 행실을 변화시키려는 설교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의보다는 인간 의에 대한 설교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설교는 성경만을 사용해야 하며, 성경 신학의 기반 위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목회자들이 성경 설교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성도들이 어려워하고 지루해할까 봐 미리 염려하여 쉽게 전달하려다 보니 복음의 진리를 고스란히 선포하는데 실패 한다”면서 “설교는 하나님의 뜻과 일하심이 정확하게 기록된 성경 진리만을 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최근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씩 모아 ‘짜집기설교’를 하는 목회자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본문에 충실하여 자신의 진액을 온몸으로 짜낼 때 비로소 설교는 ‘성경신학’이라는 나뭇가지에 맺힌 맛있는 ‘홍시’가 된다”라고 설교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편 김재홍목사는 예장 합동개혁측 산하 총회신학교에서 25년간 헬라어를 비롯한 신약학을 가르쳐왔다. 현재는 서울 대방동에서 진실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태복음으로 보는 성경신학〉과 〈성령으로 보는 성경 내러티브〉 외 다수가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0-05-15
  • 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이사장
      신장이식결연사업·장기기증 법제도 정비 등 사역 추진 “많은 이들이 장기기증통해 이웃사랑 실천하길 희망해”     1991년부터 우리 사회의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통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전하고 있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목사·사진)는 30여 년 동안 지속한 활동을 통해 신장이식결연사업 활성화와 만성신부전 환자를 위한 제주라파의집 운영, 장기이식 수술비와 치료비 지원 사역 등을 펼치며 생명 살리기 사역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동 단체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절차 간소화를 위한 법개정을 촉구하고 원활한 각막기증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공각막은행 설립 추진 등 장기기증 관련 법 제도 정비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며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지난달 21일 동 단체 사무실에서 차기 국회의원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을 공개하고,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모색하기로 했다.    동 단체는 이번 국회의원 당선자 중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한 이들을 소개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며 우리 사회의 이웃사랑 문화 정착이 계속해서 탄력 받도록 힘쓰길 요청했다.    이날 발표에서 이번 총선 당선자 중 송영길의원과 박영석의원, 김주영의원 등 60명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알렸으며 우리나라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 2.9% 대비 8배가 높은 수치인 24%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단체 관계자는 “차기 국회의원 당선자 중 가장 먼저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한 사람은 1999년에 서약한 송영길의원이다”며, “당시는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도 생기기 전으로 전 국민 중 8만 5천여 명만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일 정도로 장기기증 운동이 대중화되지 않았을 때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듬해인 2000년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박병석의원은 16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첫발을 내딛던 순간 첫 세비 전액을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기부했으며 2010년에는 생명나눔 친선대사로 위촉됐다”며, “이인영의원은 2004년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하며 시작한 후원을 현재까지 이어오며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사내에서 생명나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김주영의원의 사례를 언급한 관계자는 “2011년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한 김주영의원은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해 전체 임직원의 42.2%인 8,138명이 각막기증 서약을 하는 신기록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며, “2012년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한 남인순의원은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해 국가가 뇌사 장기기증자와 유족에 대한 추모와 예우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진탁이사장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60명의 의원들이 앞으로도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를 위해 크게 기여해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 21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각막기증 서약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인데, 더 많은 의원들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우리나라 장기이식 대기자는 2020년 3월 기준 3만 6천여 명이며 지난해 뇌사 장기기증자는 450명으로 이식대기자와 비교해 기증자의 수가 현저히 적다. 이로 인해 하루 평균 7.5명의 환자가 생명나눔을 기다리던 중 생명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동 단체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한 60명의 국회의원의 시작으로 장기기증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되어 장기부전 환자들이 하루속히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생명나눔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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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8
  • 부활의 복음을 전파하라 - 마가복음 16장 1~20절
       우리는 복음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복음이란 기쁜 소식, 곧 예수가 이 땅에 오신 것, 더 정확히 말하면 예수가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 만에 사망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신 것이다. 이 땅은 죽음이 지배하고 왕 노릇한다. 창세 이후 한 사람도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 없고 그래서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죽음이고,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비겁해지고 절망한다. 아무도 버틸 자 없고, 과학이 아무리 발달하고, 의술이 아무리 발달한다 하여도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예수께서 이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그분 오셔서 사람같이 살다가 사람같이 죽으셨다. 그러나 부활하셨다. 만약 죽은 지 수백 년 후에 살아나셨다면 과연 그분인지 믿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죽은 지 사흘 만에, 사람들 마음이 아직도 어수선할 때 살아나셨다. 안식 후 첫날 예수의 시신에 향품이라도 발라드리기 위해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천사가 증언한다. 그분이 다시 사심으로 죽음을 두려워하는 모든 인간에게 죽음이 끝이 아니고 다시 사는 원칙이 있다는 진리를 친히 보여 주셨고 이것이 복음임을 알려 주셨다. 이 기쁜 소식, 이 굉장한 소식이 예수를 통해 이 땅에 확인된 것이다. 이를 본 여인들은 예수의 죽음으로 슬퍼하며 울고 있는 이들에게 예수 부활을 전했다. 그러나 그들은 듣고도 믿지 아니했다(10~11절). 그 후에 남은 제자들에게 또 전했지만 역시 믿지 아니했다(13절). 죽으면 그만이라는 고정관념은 이렇게 무섭다. 그리고 이는 마음이 완악해서이다. 결국 부활하신 주님이 직접 나타나셨다. 예수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이 믿음 없는 것이고, 이는 우리의 모습이다. 믿는다고 하지만 그래서 늘 죽을까 두려워하며, 불안과 근심 걱정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한다.    부활하신 주님은 사명을 주신다. 사실 예수 부활을 만난 이들은 이 엄청난 사실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초대교회 당시 예수 부활을 전하지 말라, 말하지 말라, 박해와 회유가 있었고 이 때문에 죽음을 당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담대하게 전했다. 이때 주께서 함께 역사하시는 것이다. 왜 믿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으면 나으리라 는 표적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요즈음 당시 제자들처럼 나가서 전파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께서 함께 역사하지 않고, 믿는 자들의 표적이 따르지 않고, 그래서 교회들이 힘을 잃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것은 부활이 있다는 것이다. 주님이 친히 보여 주셨고, 만난 이 여인들이 전했고, 사도들도 처음에는 부활을 믿지 않았지만 나중 부활의 주님 만나 그들이 또 증인이 되고, 그들을 통해 우리에게도 이 복음이 전파된 것이다. 이제 우리가 이 부활의 소망가운데 살며, 나아가 우리 주위에 사망권세에 눌려 불안 근심 걱정 가운데 사는 자들에게, 다시 산다는 이 부활의 복음을 담대히 전파하는 예수 부활 증인들이 되시기 바란다. /사단법인사랑나눔 이사장·충주그리스도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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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8
  • 기감 새물결 전국총무 양재성목사
      부패한 구시대 감리회 지도부를 몰아내는 선거로 규정 비전교회 목회자 최저생계비 도입·국민연금 가입 공약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직무대행=윤보환목사)는 오는 9월 29일 감독회장 선거를 진행하고, 선거 3주 전에 후보자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인환목사(화정교회)가 감독회장 출마의 뜻을 내비쳤고, 이에 새물결측이 박인환목사를 지지하고 나섰다. 동 단체 전국총무 양재성목사는 박인환목사가 새물결의 상임대표이지만 새물결의 이름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아닌 개인 목회자로써 출마하는 만큼 새물결은 직접 후보를 낸 것이 아닌 개인 후보자를 연대·지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양목사는 “이번 감독회장 선거에 후보로 나서는 목회자는 박인환·도준순·김영진·이철·윤보환목사 다섯 명으로 보인다”며, “필요에 따라 후보 단일화가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박인환·도준순·김영진목사가 단일화를 시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철목사와 윤보환목사는 사고의 결이 너무도 다르기에 단일화의 파트너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양목사는 “감리교는 금권선거로 너무도 큰 고통을 받아왔다. 조직은 이 철목사가, 금전적으로는 윤보환목사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판단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철저히 감시해서 부당한 방법이 이번 선거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선거는 구시대적인 감리회를 몰아내는 것으로 규정될 것이다. 감리회를 이 지경으로 만든 세력에게 다시금 권력을 줄 것인가에 대한 심판선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인환목사의 감독회장 선거 후보 출마와 관련하여 걱정의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감리회의 감독·감독회장 선거가 금권선거로 얼룩져 왔고, 이에 돈이나 정치세력이 없는 목회자들은 후보 등록조차 엄두를 내지 못할 만큼 벽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진보적 교단으로 알려진 감리회도 그동안 많이 보수화되어 진보적 성향의 박인환목사에게 얼마나 많은 표가 몰릴지 확신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이에 대해 양목사는 “박인환목사는 정치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기에 많은 걱정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감리회는 분명히 부정선거를 막을 역량이 있다. 그리고 우리 감리회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진실한 이들도 여전히 많이 있다”며, “감리회도 보수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박인환목사가 내세우는 정책들은 진보·보수의 이념을 넘어 기독교인의 상식에 호소한다. ‘진정한 기독교는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으로부터 정책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박인환목사는 감리교회성을 회복하기 위해 1930년 대 설립된 조선감리회의 정신을 계승하고, 웨슬리의 성화영성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첫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깨끗한 선거로 감리회의 위상을 바꿈과 동시에 이후 감리회를 정직하고 복음에 맞는 형식으로 재구성할 것을 약속했다. 세 번째로 비전교회 목회자들의 최저생계비 문제와 은퇴목회자의 은급비·주거문제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 공약과 관련해 비전교회에 대해서는 월 200만 원의 생계비를 교단이 지급하고, 은급비와 관련해서는 국민연금을 도입, 목회자들이 안수받는 즉시 연금에 가입하도록 하고, 교단과 개인이 연금비를 반반으로 부담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은퇴이후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목회자들을 위해 영구 임대주택을 교단에서 마련·지급하는 방안을 정책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또한 박목사는 목회자·직분자 연수를 진행하여 신학교육을 의무화하고, 전문직 교인들의 도움을 받아 전문 자문기관을 양성해서 감리회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신학교육 정책과 관련해서는 감리회 소속 교수·교직원·학생들과 적극 대화를 통해 현장에 맞는 계획을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양목사는 “이번 선거는 감리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감리회는 한국교회의 한 축인 만큼 감리회 지도력 회복이 한국교회의 지도력 회복문제와도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박인환목사는 참으로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이다. 정치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품성이 ‘측은지심’이란 말이 있듯이 측은지심이 있는 박목사가 감독회장이 되는 날을 그려본다. 이런 목회자가 지도자로 있는 교단은 분명 부패와 탐욕으로 물든 모습과는 거리가 한참이나 멀게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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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0-04-24
  •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이니이까 - 본문 : 시편 13편 1절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이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시편 13편 1절)   ‘어느 때까지이니이까’라는 시편 기자의 고백이 사무치게 다가온다. 모든 것을 해보았지만 섣부르게 희망을 발설할 수 없을 정도의 슬픔과 절망의 상황 속에 있음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 속에도 이런 절망을 경험할 때가 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순간. 그저 먹먹한 마음과 멍한 감정으로 하늘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무력한 시간이 있다.   그러나 신앙은 우리에게 이런 절망의 시간이 새로운 희망의 도래와 출현을 꿈꾸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신앙 안에서의 구원의 주체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노력과 능력으로 살아온 듯하지만, 그 모든 것은 시간과 함께 사라지고 죽음 앞에 한 줌의 먼지로 소멸된다. 그제야 인간은 깨닫는다.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말란 뜻이 아니다. 인간의 모든 여정과 생명의 종착역은 창조주이며, 무에서 무로 돌아가는 것이 섭리라는 것이다. 이런 섭리를 가슴 깊이 새겨 놓을 때, 우리는 인생의 고난과 역경 앞에서 덜 당혹해한다. 고통의 시험을 지혜롭게 넘어설 수 있다.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시편 12편 2절)   시편 기자의 솔직한 탄식은 계속된다. 거듭되는 영혼의 번민과 마음의 근심. 동시에 구원을 갈망하는 기도를 드린다. 시편 기자의 기도는 성숙된 기도이다. 아픈 마음을 있는 그대로 대면한다. 하나님께 기도한다.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살핀다.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지나친 자기 연민과 슬픔의 감옥에서 탈출해야 한다. 나만 슬프고, 나만 아프다는 고립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굴절된 자기 연민은 더 큰 소외와 상처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시편 기자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시편 12편 3절)   시편 기자는 ‘나의 눈을 밝히소서’라고 기도한다. 눈이 밝아진다 것은 현상을 굴곡 없이 인식한다는 뜻이다. 바라봐야 할 것을 바라보고, 버려야 할 인식의 찌꺼기는 내려놓는 건강한 시선을 의미한다. 기도는 우리에게 이런 투명한 시선을 허락해 준다. 동시에 가야 할 길을 보게 하며 버려야 할 마음을 내려놓게 한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시편 12편 6절)   마지막으로 시편 기자는 다시 마음을 부여잡는다. 회복의 주체를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둔다. 그렇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의지하여 다시 찬양한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이 기도는 맹목적은 희망이 아니다. 지난 시간 속에서 경험된 구원의 하나님,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경험에서 비롯된 찬양이다. 그렇다. 삶의 역경과 어려움이 왔을 때, 지난 시간 어려움 속에서 우리를 구원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보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을 회상해보라.   지금 우리는 “어느 때까지이니이까”란 탄식을 하나님께 드리고 지난 시간 잘못된 인간의 욕망을 성찰해야 한다. 나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로 여기고 함께 연대하며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견디며 나아갈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     /좋은나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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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0-04-24
  • 푸른아시아 오기출상임이사
      숲·빙하 등 ‘닫힌 세계’에선 야생동물과 바이러스가 공생 바이오알카이브, 빙하 속 28종 고대 바이러스 발견 보고    코로나19로 인해 전에 없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 속에 푸른아시아 오기출상임이사는 숲 파괴와 기후 온난화로 인해 신종바이러스 전파가 창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앞으로 숲 파괴와 기후 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재앙이 닥쳐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상임이사는 “우리는 작금의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바이러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늘 바이러스의 진앙지에 관심을 가져야만 했다.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출현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원적 해답을 제시해준다”며, “최근 기승을 부렸던 에볼라, 니파,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등 모든 바이러스는 숲의 파괴와 관련되어 있었다. 우리가 바이러스가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 그 시작점에 대해 묻지 않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사태가 터진 후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는 남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1996년 인도네시아는 농지를 개간하기 위해 오래된 숲을 파괴시켰다. 그 숲에는 과일박쥐가 서식하고 있었는데 서식지 파괴로 인해 과일박쥐는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며, “과일박쥐가 말레이시아의 한 과수원으로 이동했고, 박쥐들이 과일을 따먹고 남은 찌꺼기를 돼지들이 주워 먹게 됐다. 이에 돼지들이 바이러스에 전염됐고, 97년 이 돼지들을 통해 약 260여 명의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간염 됐다. 이 중 153명이 사망해 치명적인 치사율을 보인 바이러스가 ‘니파’였다”고 전했다.   오상임이사에 의하면 오래된 숲은 인류 문명과는 격리된 ‘닫힌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 ‘닫힌 세계’에는 원시 동·식물들과 더불어 수많은 바이러스가 함께 공생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 등의 이유로 그 숲이 파괴되면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생존을 위해 농가와 접촉하게 되고, 이를 통해 바이러스도 함께 인류 문명에 전파되게 된다.   오상임이사는 “1990년대 페루에서는 도로를 만들고 농사를 짓기 위해 아마존 지대의 오래된 숲 개발했고, 그 후 그 일대의 말라리아 발생 건수가 1년에 600건에서 12만 건으로 급증하게 됐다”며, “1970년대 말 처음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도 야생 박쥐와 관련되어 있었다. 숲이 파괴되지 않았다면 박쥐는 야생의 ‘닫힌 세계’에서만 살았을 것이다. 숲이라는 ‘닫힌 세계’ 안에는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바이러스가 수두룩하다. 1940년 이후 발생한 신종 바이러스 75%가 숲의 파괴와 관련 있다는 유엔환경회의 발표도 있었다. 숲이 파괴되면 수많은 바이러스가 야생동물들을 통해 인류 문명에 침투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더해 오상임이사는 기후 온난화로 인해 빙하나 영구동토층이라는 ‘닫힌 세계’의 바이러스나 세균이 전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BBC는 2016년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 19~20세기 천연두로 죽은 수많은 시신들이 묻혀있고, 기후 온난화로 동토층이 녹으면서 시신들이 땅위에 들어나 인근 지역에 천연두가 재전파 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시베리아 동토층에는 탄저균에 감염되어 죽은 약 2,000여 마리의 순록이 매장되어 있고, 이 역시 동토층이 녹으면서 들어나 지역사회에 탄저균이 전파되었다고 주장했다.   오상임이사는 “지난 1월 7일에 발표된 바이오알카이브(Bioalxive)에 의하면 중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1995년부터 연구한 결과 약 15,000년 된 티벳 북서쪽 굴리아빙하(Gulia icecap) 일대에서 33종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이중 28종은 과학자들이 전혀 본 적도 없는 고대 바이러스였다.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는 상황에서 굴리아빙하도 조만간 녹을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빙하가 녹으면 그 물은 강을 따라 인간 세계에 침투한다. 이 바이러스가 인류 문명과 만나게 되면 어떠한 상황이 펼쳐질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다. 아마도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한 최악의 상황이 될 것임을 많은 사람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실감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0-04-24
  • 서울대 ‘학원선교사’ 권요한선교사
      서울대에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신앙으로 지도 대구경북지역 의료인들에게 방호복, 마스크 등 지원활동     권요한선교사(사진)는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윤리재단 운영위원장으로 섬기며 기독교적 윤리의 실천을 위해 애쓰고 있다. 권선교사는 “동성애 반대, 차별금지법 반대 등 기독교적이고 성경적인 관점에서 윤리회복운동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선교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대에서 선교활동을 전개하는 ‘학원선교사’이다. 국내의 최고 지성이 모인다는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만나 복음을 전한다. 또 여러 가지 어려움과 갈등에 빠진 학생들과는 상담을 통해 이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자 권선교사는 ‘코로나19대구경북방역지원운동본부’라는 단체를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중국에서 시작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사태가 심각하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많은 의료진들이 목숨을 내걸고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이들을 위해 마땅히 지원과 후원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전했다.     동 단체에서 고문으로 진교훈목사, 김상복목사 등이, 공동대표는 김영한박사, 신현웅총재 등이 맡았다. 권선교사는 상임집행위원장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다.   권선교사는 “전염병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의 격무와 피로가 위험 수위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방역 일선에서 분투하시는 의료인들과 방역대원들이 강건하게 임무를 완수하여 조속히 코로나가 차단되도록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고통 가운데 있는 시민들을 위하여 기도와 협력을 다하고자 이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방역)인을 위해서 알콜, 마스크, 방호복, 음압기, 영양간식 등을 지원하고, 확진자를 위해서는 마스크, 영양간식, 서적 등을 지원한다. 또 방역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정보를 공유하고 중보기도 사역을 전개한다.    후원방식은 후원금을 개인이나 단체가 계좌를 통해 보내고, 필요한 물품을 현물로 지원할 수 있다. 이 외에 재능을 기부하고 중보기도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    또 기도챌린지 메모지 사진을 찍는 운동도 벌이고 있다. 단체 공식 페이스북 방역지원운동(https://www.facebook.com/groups/DefenceforCovid19/)에 공지되는 실시간 방역기도제목으로 ‘매일(1) 한번(1) 일분이상(1)’ 중보기도를 한다. 각자 중보기도를 한 후에 인증샷을 찍어서 올리고 해시태그(#PrayforDaegu #PrayforKorea #코로나19)를 달고 기도챌린지 친구 3명 이상에게 기도챌린지를 추천하면 된다.   인증샷 방법으로는 메모지 스티커에 응원 문구를 쓴 다음 자신의 사인과 물고기 그림을 그려서 마스크 전면에 붙이고, 마스크를 쓴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후 기도친구들(3명)을 초청하면 된다. 권선교사는 “바쁜 현대의 교인들이 대구에 직접 가는 것은 여러 가지로 힘들다. 그래서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심과 기도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회개와 소망의 시를 공모하고 있다. 권선교사는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하나님의 나라 관점에서 치유와 회복 그리고 국난극복을 간구하는 회개와 소망의 시를 공모하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메일(noncheon@gmail.com)로 접수하며, 정기적으로 발표된 시에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동 단체에는 한국윤리재단, 기독교학술원, 한국기독의사회,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 한미기업인친선포럼, 자유민주시민연대, 독도지킴이세계연합사, 서울대학교노아팀, 스카이데일리 및 GOODTV 등의 언론사가 함께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0-04-17
  • 유일한 소망은 회개이다 - 본문: 사도행전 2장 46~47절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안개와 같은 코로나19 정국에 맞서 앞으로 가야지 여론에 밀려 중심을 잃고 따라 가면 안 된다. 신양성경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함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초대교회 핍박의 현장에서 있었던 사도들과 성도들을 인식한다면, 분명히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교제를 나누는 일에 양보하면 안 될 것이다.    정세가 혼돈하다. 특히나 교계에 나타난 주일성수와 예배에 대한 취사선택이 중국우한폐렴으로 인해 한국교회를 분열시키고 있다. 그래서 믿음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시대의 영적인 분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2월 말에 주일예배를 간소화 하거나, 온라인예배를 드리는 것이 한 두 주가 지나면 해결 될 것으로 알고 시행하였더니, 4월 중순이 되도록 종식은 고사하고 언제까지 지속될 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지경에 놓이게 되었다.   모압 왕 대무당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짓도록 했던 말씀이 민수기31:16에 등장한다.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했다. 과연 한국교회는 하나님 앞에 범죄하는 길을 택하므로 염병이 지속되는 것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바르게 인도할 것인지 분명히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예레미야24:17을 보면, “너희는 너희의 친척, 너희의 동포에게 자유를 선언하라는 나의 명령을 듣지 않았다. 그러므로 나도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너희가 전쟁과 염병과 기근으로 죽게 할 것이니, 세상의 모든 민족이 이것을 보고 무서워 떨 것이다”고 엄중히 경고하고 있는 말씀을 듣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역대하20:9를 보면,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고 언약의 말씀을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확실히 주셨다.   한국교회가 코로나19 사태를 접하며 국난극복을 위한 분명한 길을 제시하는 말씀을 대하면서 우리는 각성하고 돌이켜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야 할 것이며, 한반도에서 진정한 자유의 길을 선포하는 일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악한 일을 멈춰야 한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우상의 죄, 국가의 죄, 교회의 죄, 사역자의 죄, 성도의 죄 등이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온다. 소련, 중국, 북한,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유럽의 공산화가 되면서 수천만 명이 처형을 당하고 인간 대우를 받지도 못하고 불행한 개인적 종말을 맡기고 했다. 이 시대에 한국교회는 악한 자를 분별해야 한다. 미군철수, 동성애, 반기독교적인 일에 동조하는 기독교인들을 경계하며 죄악의 길에서 회개하여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그렇다면, 한국교회가 이와 같은 어려운 형국에서 국난극복을 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오직 유일한 소망은 회개이다. 그러나 지금의 믿음의 성도들은 어떠한가? 이 시점에서 반드시 돌이켜 보아야 한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세계로부천교회 위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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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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