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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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사랑과 봉사정신 실천하는 글로벌에듀
          ◇사단법인 글로벌에듀는 최근 인도를 방문해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제3국의 교육시설 확충과 지역사회 구호사업 등에 중점 초기선교사들의 초심이어 받아 사랑과 복음 전파에 주력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목사)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업과 글로벌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교육시설 확충 및 교육 기자재 개발·보급사업으로 르완다 초등학교 증축공사와 탄자니아 중고등학교 교실 기공, 교육지원 사업으로 우간다 청소년 리더십캠프와 인도 고아 장학·문화예술 지원,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으로 우간다 디지털 역량교육과 탄자니아 전문 농업인 양성, 지역사회 개발 및 구호사업으로 탄자니아 식수환경 개선과 튀르키예·시리아 교육시설 복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호물품과 식량, 파괴된 교육시설 복구를 지원하는 등의 사역도 진행했다.    이사장 소강석목사는 이 단체의 창립식에서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글로벌에듀를 창립하게 했다. 글로벌에듀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후진국들에게 주로 학교를 세워주고, 교육문화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면서, “그리고 그 학교를 통해 문맹을 깨우고, 하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초기 선교사들의 혼과 열정, 그 초심을 이어받아 이제는 그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바깥으로 나가서 구현하려고 한다. 그리고 학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위상도 세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 이형규 상임이사, 김학주 법인이사, 이신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이티씨교육 윤성희 대표이사(글로벌에듀 법인이사)와 자원봉사자 21인은 최근 인도 첸나이(구 마드라스)에서 교육지원 및 구호 활동을 펼쳤다.    글로벌에듀는 첸나이 지역 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육지원 사업을 수행하였고, 나환자 마을을 방문해 구호 사업을 펼치는 한편, 현지 기업인들과 NGO 대표들을 만나 공익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세부적으로, 첸나이 레익뷰 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전   달하였고, 태권도, 연극 공연 등 문화 교류 행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장학생들에게 기타, 카혼 등 악기를 전달하였고, 인근 5개 나환자 마을에 쌀 500kg을 전달하였다. 아울러, 첸나이 지역 초등학교 에는 식수 정화 시설 설치를 지원하였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 현지법인과 현지 중소기업 및 NGO 기관을 방문하여 첸나이, 미조람주, 벵갈루루 세 지역에 직업훈련학교 설립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였고, 이를 위하여 국내외 기업 및 대학교와 연계하여 인도 직업훈련생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추진하기로 하였다.    상임이사 이형규장로는 “인도 정부의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과거 카스트 제도의 잔재로 신분에 따른 사회적 차별이 남아있는 국가이다”면서, “글로벌에듀는 소외 계층 여성, 청소년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여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2023년 북인도 마니푸르 지역에서 ㈜아이티씨교육과 함께한 교육지원과 구호 사업을 필두로, 남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목회자, 선교사, NGO 활동가들을 모시고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를 2~3개를 세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형규장로는 ”글로벌에듀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난 한해 의미있는 일들을 많이 했다“면서, ”올해도 선교와 교육지원, 구호사업 등을 더욱 힘차게 펼처가고자한다.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 2~3개를 세울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확보가 중요하다. 여기에 함께 참여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2-26
  • [사랑의실천]기쁨나눔선교회와 김정옥목사
    기쁨나눔선교회의 대표인 김정옥목사(사진)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베푸는 일을 기뻐하는 열정적인 여성 목회자로 홍천지역에 알려져 있다. 김목사는 홍천보건소 옆에 위치한 참좋은우리교회를 사역하며,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섬기며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매우 엄한 불교신앙을 가진 배경에서 성장했고 어릴 때는 절에 가지 않고 교회를 간다는 이유로 매를 맞으며 신앙생활을 했다. 하지만 신앙을 포기한 적은 없었다. 그렇게 신실한 평신도로 50세가 되던 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라는 소명을 받고 늦게 신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힘든 신학대학원 과정과 전도사 수련 등을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았다. 오직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교회를 세우려는 마음으로 시작한 목회자 과정이었다.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의 삶이 개선되는 것에 ‘보람된 삶’ 고백 처음에는 봉사와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몰라서 무작정 차에 쌀을 싣고 나가서 길거리에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나 배고파 보이는 사람이 보이면, 가까운 교회에 출석하라는 당부와 함께, 10kg 쌀을 나눠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김목사의 뜻과 봉사에 감동하고, 함께하자는 제안에 설득된, 홍천지역에 목사들과 10개 교회들의 엽합으로 ‘기쁨나눔선교회’가 결성되었다. 홍천기독교연합회 총무를 역임하면서 꾸준하게 홍천의 여러 교회와 목사들에게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섬기는 일에 중요성과 필요성을 나누어 왔던 것이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그는 “우리 기쁨나눔선교회의 도움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의 삶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봉사의 보람을 고백한다. 김목사와 이 선교회의 주된 사역 중 하나는 가난한 이웃에게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후원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다. 까다로운 복지행정의 자격조건으로, 어려운 생활 가운데 있지만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이나 경제적 자립이 곤란한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쌀과 재정을 지원한다.   ◇ 기쁨나눔선교회가 독거노인들과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쌀과 음식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겨울 난방을 지원한다. 경제적 문제로 추운 겨울을 고통스럽지 않고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름과 난방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자금은 이 단체에 개인 후원자들의 헌금과 기부에 의존한다. 또 기쁨나눔선교회는 홍천지역의 미자립교회에 봉사활동을 통한 전도활동을 지원하는 특별한 사역을 한다. 선교회는 전도와 봉사를 하고 싶지만 경제적 자원이 어려운 교회에 전도사역을 위한 쌀과 재정을 지원한다. 그래서 그 교회들이 자신 교회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목사와 기쁨나눔선교회는 자신들의 유명세와 활동에 욕심내지 않고, 오직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한 편,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열악한 환경에 있는 교회도 함께 섬기는 지혜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   홍천지역서 10개 교회와 목회자들 중심의 구제활동에 앞장 그리고 은퇴한 목사 가정이나 홀로 계시는 목회자 분들에게도 지원활동을 전개하며, 장애인복지관 등에도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일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교회 한 칸에 작은 부스를 마련하여 ‘아나바다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협력하는 교회들과 성도들이 물건을 기증하면 그것을 부스에 비치하고 그 준비된 물건들을 필요한 이웃들이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이렇듯 기쁨나눔선교회는 언제나 가난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질적으로 전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하여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전에 함께 협력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 예배하며 회의와 교제를 하고 있다. 이들은 어떠한 하나의 큰 힘이 아니라, 작지만 많은 연약한 힘과 정성이 모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은 풍성하고 멋진 분이다. 언제나 부족함이 없이 채우시기 때문이다”며 이 선교회 활동에 관한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2-05
  • [사랑의 실천] 예수정신 실천하는 영등포산선복지회
    영등포산선복지회는 노숙인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성탄절 노숙인과 함께 드려진 예배)     노숙인들에게 생활편의 서비스와 내방상담 등 다양한 지원 사회적 협동조합 노느매기와 연계로 노숙인들 자활에 앞장  영등포산선복지회(이사장=임정석목사)는 영등포산업선교회(총무=손은정목사)의 노숙인선교사역을 확장하고 발전시키고자 지난 2022년 독립하면서 창립됐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지난 1997년 IMF 사태 이후 노숙인사역의 필요성을 보았고, 1997년부터 이 사역을 지속해왔다. 2022년 독립하게 된 이후에도 예수의 정신으로 영등포지역의 노숙인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산업선교회의 정신인 햇살보금자리 센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노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주택과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햇살보금자리라는 이름은 ‘그리스도의 희망의 빛이 이곳을 거쳐 가는 이들에게 비추기를 바라는 마음’이란 뜻으로 붙이게 됐다. 현재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노숙인복지시설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는 이곳은 노숙인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곳과 그들의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무료급식 △상담 △예술치료 △힐링캠프 △응급잠자리 △세탁 △샤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이 단체의 서비스는 크게 내방상담과 생활편의서비스로 나누어지는데 내방상담은 1년에 1천여건, 생활편의서비스는 1년에 7만여권 정도가 진행되고 있다.     노숙인들과의 관계는 센터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아웃리치 거리상담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노숙인들의 필요를 물어보고 그들에게 도울 수 있는 것들을 안내한다. 이외에도 노숙인들의 네트워크와 공공기관 등을 통해서 안내받고 찾아오는 노숙인들도 있다. 이 단체는 공공기관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교회들과도 함께 동참하면서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매년 성탄절시즌이 되면 영등포지역의 노숙인들과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을 초청해 성탄예배도 드리고 있다. 지난해 성탄절에도 「너는 내 아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어서 이웃들과 교계관계자들까지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러한 예배는 취약계층 이웃과 주민의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이 단체는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서 사회적협동조합 노느매기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 이곳은 햇살보금자리 시설장으로 섬기던 고 김건호목사의 주도로 2013년 설립된 곳이다. 영등포산선복지회와는 독립된 법인이지만 노숙인 사역을 위해서 하나가 되어 사역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친환경비누 제조와 △집수리 △청소 △방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단순히 수익을 목적으로만 진행되지 않는다. 특히 집수리와 청소등의 일들은 주민센터등과 연계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이 사업적인 차원에서는 수익이 남지 않는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에서 일반 민간업체에서는 못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노드매기에서는 선교적인 차원에서 이러한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비누는 폐식용유를 통해서 비누를 만들고 있다. 이는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 일자리도 제공하면서 기후위기사회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함도 있다. 비누제조에 쓰이는 폐식용유의 경우 지역교회나 식당에서 제공을 하고 있으며, 여러 공정을 거치면서 만들고 있다. 이외에도 △재활용품 교환사업 △비누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사회적경제 마켓 참여 △주민기술학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연계해 신학생 훈련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장신대에는 현장에 나가서 할 수 있는 사역을 배우는 「현장실천」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이 과목을 통해서 신학생들이 오고 있다. 이들은 배식봉사와 청소등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있으며, 노숙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이외에도 지역교회 청년들의 봉사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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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1-30
  • [사랑의실천] 「K-정나눔」이사장 엄창섭교수
    ◇「K-정나눔」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바라며, 우크라이나와 캐나다 선수에게 목도리를 전달했다.   지금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만 6천 손뜨개 목도리 제작 강원동계올림픽 방문객에 한국문화를 알리며 ‘사랑’을 전달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때부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까지 한국의 정(情)을 전하며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K-정나눔」(이사장=엄창섭교수·사진)이다.     이 단체는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리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각국 참가선수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에게 국민들이 손수 뜬 털목도리를 선물하고 있다.   희망목도리 프로젝트 「니팅포유」(Knitting for you)를 통해 지금까지 1만 6천명에게 희망목소리를 전달해 몸과 마음을 훈훈케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올림픽 개막 전에 2천여개의 목도리를 먼저 제작해 전달했다. 이는 많은 봉사자들이 손수 뜨개질로 만드는 것으로, 강릉중앙교회(담임=박태환목사)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관협회,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그리고 목도리를 만드는 자원봉사자가 손편지를 적어서 받는 이에게 목도리와 함께 전달되게끔 했다.     ‘희망목도리’에는 흰 눈을 상징하는 하얀 털실에 선명한 태극기가 새겨져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 때부터 시작됐다. 2018 평창올림픽 당시에도 90여개국 선수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직위원 및 임원들, 언론인, 방문객 등에게 전달됐다. 당시에는 ‘사랑목도리’였다. 목도리 제작에는 다양한 시민들과 홍보대사들이 참여해 왔다. 마라토너 이봉주, 가수 장윤정, 박상철, 방송인 김혜영, 한궁 창시자 허 광 등이 ‘니팅포유’ 홍보대사로 참여해 목도리를 직접 떴다.   이 단체 이사장인 엄창섭교수(가톨릭관동대 명예)는 강원도에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노력해 온 인물 중 하나이다. 지난 2014년에는 후보지 실사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강원도를 방문했을 때, 강원도민대합창단을 꾸려 당시 스웨덴 출신의 평가단 단장으로부터 인정을 받기도 했다.   당시 강원도민대합창단은 시니어 합창단에서 성가대, 사찰합창단, 시립·군립 합창단, 다문화가정, 장애인, 일반 군부대 장병 등 나이와 종교, 인종과 장애를 뛰어넘는 ‘대합창단’으로 꾸려졌다. 합창을 기획할 때만 해도 일회성 행사로 끝내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마다 연말 일본 오사카성에서 전 연령이 다함께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을 부르는 「산토리 1만명의 합창」처럼 강릉을 '합창의 도시'로 가꾸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민대합창과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이벤트들은 지난해 7월 강릉세계합창대회가 열리는 데 큰 영향을 줬다. 전세계 34개국 324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던 강릉세계합창대회는 그 결실이다. 또한 강릉시가 2018 평창올림픽의 유산인 경기장 시설의 활용 가능성과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러낸 시민의 저력을 인정받아 개최할 수 있었다.   엄교수는 “2010년부터 종교를 뛰어넘어 국가나 지역의 일에 동참하자는 마음으로 헌신해 오고 있다”면서, “내 인생에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임한다”고 밝혔다. 또한 엄이사장은 ‘정’은 한국의 고유문화이다. ‘미운정 고운정’이란 말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을 나누었던 문화가 사라져가는 것이 참 안타깝다. 희망목도리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의 가치가 활성화되고 ‘정’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 목도리를 받은 선수와 가족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정나눔」은 희망목도리 제작·전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강릉중앙교회와 맺었다.      
    • 교계종합
    2024-01-16
  • [사랑의 실천] 순교자의 소리, 재봉틀과 분쇄기 전달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반기독교적 폭력으로 남편을 잃은 여성들에게 재봉틀을 지원하고 사용법도 교육하고 있다.   혼자가 된 기독교여성의 자립과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지원 극단주의자들에게 공격당한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데에 기여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네덜란드 순교자의 소리와 함꼐 반기독교적 폭력으로 남편을 잃은 나이지리아 아다마와주 기독교여성 30명에게 재봉틀을 사용하는 법을 교육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여성들에게 재봉틀과 분쇄기도 지원했다. 이 사역은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된 기독교인 여성의 자립과 반기독교적 폭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 기독교인들을 지원하기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 단체가 사역을 진행한 나이지리아는 심각한 기독교 박해를 겪고 있는 국가이다. 나이지리아에 위치한 ‘국제 시민 자유 법치 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5,000명 이상의 나이지리아 기독교인이 살해되었고, 2023년 1분기 동안 1,000명이 추가로 살해당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이 단체에서 후원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다마와주를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단체 현숙폴리 대표는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보코하람과 이슬람 극단주의 풀라니 부족 같은 집단의 폭력이 오늘날 나이지리아의 많은 지역, 특히 아다마와 주처럼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지역에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에서 이런 종류의 반기독교적 폭력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때 기독교인들이 기도하는 것 이상의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히 우리는 남편과 아빠를 순교자로 잃은 아내와 자녀들을 기억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면서, “순교자 가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시켜주지 않으면, 그들을 비롯한 지역 사회의 다른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지역에서 급속히 이류 시민으로 전락하고, 그 지역의 교회는 갈수록 더 쇠약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역을 통해서 후원을 받은 34세의 마사는 “이러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아이들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믿음 안에 굳건히 서도록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저는 지금 고아가 된 2명의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무료로 훈련시키며 돕고 있다.”고 말했다    28세의 도커스는 “남편이 풀라니 부족의 공격으로 세상을 떠난 뒤 생활이 어려워졌지만, 순교자의 소리의 직업 훈련과 창업 프로그램으로 소망을 얻을 수 있었다. 저는 이 사업을 통해 얻은 수입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핍박을 피해 피신하는 기독교인보다 핍박이 계속되는 현장에 머물기로 결단한 기독교인들을 지원하는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핍박받는 기독교인에 대한 이야기가 들릴 때 한국교회 기독교인과 비영리 기구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그들이 안전한 곳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다마와주에서처럼 기독교 공동체 전체가 핍박을 받는 경우에는 공동체 전체를 이전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그리고 일부 기독교인들이 피신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경우, 공격자들이 더 대담해지기 때문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더 가혹한 박해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편이 순교하고 홀로 남은 여성들에게 재봉틀과 분쇄기를 제공하고 직업 훈련을 시키는 사역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공격당한 기독교 공동체를 안정시키고 회복시키는 데 기여한다”면서, “이러한 프로젝트는 기독교인들이 공격당했을 때 도망치거나 맞서 싸우는 방법 외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준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1-09

실시간 사랑의 실천(섬김) 기사

  • 나라사랑기독인연합서 김장나눔
      나라사랑기독인연합 사랑봉사단(사무총장=이정근)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탈북민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탈북민들에게 정을 나누며 용기를 복돋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5회째 진행중인 김장 나눔 행사는 탈북민과 이웃한 교회 교인 자원봉사자들이 탈북민 가정을 방문해 동 연합회에서 준비한 배추로 김장을 담그며 남과 북의 김장문화를 이해하고 탈북민의 탈북과정과 남한 정착 생활 등을 소통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서울, 인천, 경기, 경남, 대구, 부산, 충청 등 지역에서 전국 22개 교회 성도 300여 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자기 집을 개방하고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탈북민 가정가운데 오고가는 대화속에서 남북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탈북민 강모씨는 “각 집을 방문하여 직접 봉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북한에서도 김장할 때 이렇게 모여서 하는데 고향생각이 난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로서 참가한 자유한국당 인천서구 이학재의원은 “아버지가 황해도분이시고 그래서 탈북민들을 보면 고향 분들을 뵙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오늘 고향 분들하고 김장을 같이 담가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오늘 오게 됐다. 사실 김장 담그는 일 자체가 힘들기도 하지만 혼자 하지 않고 어울려서 하는 일이다.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다.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와서 같이 김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의원은 “사실 탈북민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을 많이 가지고 있다. 자유를 찾아서 또는 배고픔을 피해서 목숨을 걸고 탈북을 하시는 분들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같은 민족으로서 따뜻하게 안착할 수 있게 해드려야하고 관심을 가져줘야하는데 정부가 그렇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며, “그러한 부분들을 우리 나라사랑 기독인연합에서 잘 챙겨드리고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아주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 단체는 탈북민의 대한민국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탈북민 모자 아사 사건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민을 적극 구제하고 탈북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탈북민 단체들과 연대하여 탈북민 긴급구제 및 인권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2-18
  • ‘평신도선교사’로 섬기는 최은상선교사
      신사참배 거부했던 조부의 신앙을 계승하며 사랑을 실천    현직 세무사로서 교회의 세무행정에 대해 상담 및 지원     최은상선교사(북한선교회·사진)는 북한선교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러시아의 모처에서 북한선교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최선교사는 여기서 선교관을 운영하며 북한선교와 세계선교화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은상선교사는 3대 째 기독교신앙의 집안이다. 그의 조부 최남용장로는 익산 신등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운동을 전개했을 정도로 남다른 신앙과 조국사랑을 지녔다. 최선교사는 “신사참배거부운동은 기독교적으로는 우상숭배를 거부하는 순수 신앙운동이며 동시에 일제의 식민지정책에 항거하는 민족운동의 성격을 갖고 있었다”며, “기독교인으로서 선조들이 가졌던 이런 하나님 사랑과 조국사랑의 정신을 항상 간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선교사의 부모는 새벽기도의 신앙으로 자녀를 양육했고, 이런 집안의 내력으로 그의 누나는 태백에서 목회를 하고 있고, 친동생은 홍익대교수이다.   최선교사는 어려서부터 강한 신앙의 교육을 받았다. 어린 시절 헌금으로 군것질하다 걸려 크게 야단을 맞은 이후 철저히 십일조생활을 해보고 있다. 이후 그는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해 졸업 후 뉴욕주립대 경제학과 석사를 마쳤다.   최은상선교사는 1989년부터 세무사로 일하고 있다. 최선교사는 “주님은 나에게 두 가지 사명을 주셨다. 하나는 평신도 선교사로 특히 북한선교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역을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세무사로서 일하는 것이다”며, “세무사는 단순히 먹고 사는 수단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선교사는 크리스천으로서 이웃을 섬기는 일에도 힘을 내고 있다. 그는 “누구나 그러하듯 사실 생활인으로서 바쁜 일이 참 많다.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신차참배를 거부한 가문의 기풍이 있기에 십자가의 길을 가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서초구의 독거노인을 돕는 일을 전개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조부와 부친이 생각나서 더 애틋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복음을 전하게 위해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선교사는 현직 세무사로서 교회의 세무행정을 상담하고 돕는 일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종교인과세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처음이라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바쁜 일정이지만 교회의 세무행정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신사참배거부 신앙의 후손으로 마땅히 할 일이다”고 전했다. 이렇게 최선교사는 교회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지역에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선교사는 군선교를 위해도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그는 “신사참배신앙의 후손으로 또 ROTC 23기 장교출신으로서 늘 한국교회와 조국의 미래를 염려하며 기도하고 있다. 특히 믿음의 군 장성 출신자들과 군복음화를 위해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신앙의 멘토로서 장경동목사와 교제하고 있으며, 강남임마누엘교회에서 신앙의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요셉과 같은 믿음의 꿈을 꾸며 나가는 최선교사의 사역에 교계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2-13
  •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허기복목사
        경제적으로 열악한 가정에 연탄 등의 난방용품을 지원 돌봄 필요한 노년층에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허기복목사)는 1998년 허기복목사의 기독교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에너지 빈곤층의 복지지원 사업을 수행하여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동 단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늘같은 밥과 사랑의 연탄을 나누며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노동과 배움을 실천하여 누구나 희망을 노래하게 하고자 노력해 왔다.   허목사는 “2002년만 해도 1장에 300원이었던 연탄 가격이 17년이 지난 지금은 800~1000원까지 올랐다”며, “대부분 연탄을 사용하는 분들은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다. 노년층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상으로도 여러 어려움을 겪고 계시기에 난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지역의 노년층을 돌보는 일에 동참해주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허목사는 대림절이 시작되고 성찬절이 다가오는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가장 힘든 시기라고 강조한다. 모두가 축제 분위기를 내고 있을 때 그들은 추위와 싸워야만 할 뿐만 아니라 골 깊은 외로움도 견뎌야만 하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허목사는 “목회자로서 그들이 겪는 아픔과 어려움들을 대면할 때 너무도 마음이 어렵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의 아픔과 상처, 어려움들을 다 보듬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며, “모든 이웃들이 예수의 나심을 기다리는 설레임을 맛볼 수 있음 좋겠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통해 삶의 희망을 갖길 기도한다. 이 땅의 수많은 교회들이 그렇게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주님의 도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 단체는 연탄은행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연탄 사용가구를 조사하여 연탄가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연탄을 지원하여 경제적 안정과 더불어 자활을 위한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독거노인, 장애가정,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 부담으로 충분한 연탄을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정부지원 없이 순수 후원금으로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에너지지원 사업으로 동절기와 하절기 에너지를 사용함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에너지빈곤층 가구에게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하절기 폭염대비 물품지원을 하고 있다. 동 단체는 연탄과 난방유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제공하고, 도시가스 사용 가구에는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에 더해 한파 대비 전기장판, 난로, 겨울이불, 겨울의류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하절기에는 폭염 취약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에너지 빈곤층에 에어컨, 선풍기, 쿨매트, 쿨토시, 여름이불, 생수, 부채 등 폭염대비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동 단체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노년층에게 말벗과 가사활동 등의 돌봄활동을 제공하고 이를 포인트로 적립·관리하여 65세 이후에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민간자원과 노인돌봄수요를 연계시킴으로써 노인돌봄서비스 보완과 노인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회공헌활동 참여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동 단체는 대림절을 맞아 교회들이 함께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2-05
  • 마음나눔 정인재이사장
      연세대 종교철학 전공 동문들이 함께 만든 비영리 단체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카페를 만들기 위한 전문성 확보   사단법인 취득을 앞두고 있는 마음나눔(이사장=정인재목사·사진)은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며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어려운 계층의 이웃들에게 환원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인재이사장은 “우리는 양수리에서 카페어반을 개업하여 첫 번째 수익사업을 시작했다”며, “카페어반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이웃들과 공유하고 있다. 지역의 중·고둥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여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돕고, 지역의 독거노인을 찾아가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음나눔은 건전한 기부문화와 이웃과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연세대학교 종교철학과 동문들이 함께 만든 단체이다. 이들은 1년 넘게 나눔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최근 사단법인 취득을 눈앞에 뒀고, 법인을 통해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정이사장은 “우리는 교회나 기업, 정부, 지자체에 우리가 기획한 사업을 소개하고 기부금을 모을 계획이다”며, “이렇게 얻은 기부금을 통해 우리는 각종 전문 인력들을 동원하여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수익단체가 아니기에 운영비만 회수해도 적자는 피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얻게 되는 잉여 수익은 모두 사회를 위해 환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설사 우리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운영비 안에 포함된 인건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또 사회 내에 나누기 위한 기업활동이라는 아젠다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우리가 함께 사회적교회를 섬기고 있는 만큼 공공성을 상실한 교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일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 단체가 운영하는 카페는 동 대학 출신의 커피 전문가가 기본 설계를 하고, 교회라는 틀 안에서가 아닌 자본주의 안에서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기부금을 건물임대 보증금으로 사용해 사업을 확장하여 마음나눔 카페의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카페어반에 이어 2호점 분점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정이사장는 “우리가 카페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 손해를 보는 것은 우리가 아닌 우리의 이웃들이다”며, “그래서 우리는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실질적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연구 중이다. 그저 일정 부분의 경제적 지원을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구조 자체를 운영위원들과 연구위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 단체는 연세대 종교철학 전공과 연계하여 연구소 신설 등을 논의하고 있고, 동 대학 출신의 석·박사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끌고 있다. 정이사장은 후원구조의 안정화를 위해 교회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에 관해 박사논문을 준비 중이며 운영위원들도 동일한 연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이사장은 “많은 후원단체가 있지만 후원금 자체가 이웃들에게 전해지지 않는 구조이다”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 최대한 후원에 따라붙는 기회비용을 줄이고, 후원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나눔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연세대 동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1-29
  • 아름다운교회, ‘감사편지 낭송대회’ 성황
    ‘사랑의 하나님’, ‘치료의 하나님’에 대한 체험의 간증을 고백   23년 동안 ‘감사편지’로 하나님 사랑을 체험한 깊은 감동 전달 경기도 김포시의 아름다운교회(담임=한준택목사·사진)는 지난 17일 「2019 추수감사 축제」를 갖고, 지난 1년 동안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그리고 축복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11시는 말씀과 찬양으로 「추수감사 축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후에 갖은 제23회 「감사편지 낭송대회」는 최규창시인(본지 편집국장)과 엄문용장로(글로벌게이트웨이 총장)를 강사로 초청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축제로 승화시켰다.   이 감사편지 낭송대회는 23년째 해마다 갖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감사한 삶을 편지로 낭송하는 시간이었다. 제1부는 한준택목사의 사회와 엄문용 장로의 「감사의 비밀」이란 제목의 설교로 예배를 드린 후, 제2부에 「감사편지 낭송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조미화권사 사회로 진행된 낭송대회는 심사위원장인 최규창시인의 심사기준 소개와 「가을의 노래」란 제목의 시낭송, 그리고 감사편지 낭송에는 제갈준수집사의 「나를 살려주신 하나님」을 비롯한 이근순성도의 「하나님 아버지시여」, 박순정권사의 「치료의 하나님」, 정유선집사의 「고마우신 하나님」, 배연숙권사의 「영원한 승리자」, 조미화권사의 「24세-52세 까지의 보고서」, 류현자권사의 「내 인생의 사계를 돌아보며…」, 김종녀집사의 「영원하신 하나님께」, 갈정순권사의 「손주를 고쳐주신 하나님」, 안정숙권사의 「다시 쓰는 일기장」 등의 편지를 낭송했다. 이 낭송자 중 작품상에는 배연숙권사, 표현상에는 안정숙권사, 감동상에는 조미화권사, 인기상에는 류현자권사가 수상했다.   감사편지 낭송자들은 지난 1년 동안에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과 은혜, 축복에 대한 눈물의 고백이었다. 무엇보다도 “고마우신 하나님”이시고, “치료의 하나님”이시기에 눈물의 편지일 수밖에 없는 간증이었다. 참석자들은 체험의 간증에 깊은 감동과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작품상을 수상한 배연숙권사는 부모님을 교회에 인도한 것은 ‘최고의 효도’로 간증했다. 배권사는 “20년 만에 부모님의 구원역사가 응답되었으니, 정말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이고 언제 또 부모님이 교회를 가만둬야겠다는 말씀을 하실지 모르기에 아직은 한쪽발만 뻗고 잠을 자고 있지만, 그리하실지라도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면서, “우리를 영원한 승리자의 길로 인도하시고 축복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고 낭송했다. 또한 감동상을 수상한 조미화권사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아픔과 슬픔, 그러나 결코 저희는 주저 앉을 수 없었습니다. 그 어떤 누구라도 주인 뜻을 거역할 수 없었음을 깨닫고 이제 슬픔은 뒤로 하고 앞만 보고 전진하렵니다.”면서, “나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니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물질도 최선을 다해 심고 시간도 많이 저축하여 훗날 주, 호출하시면 주인의 마음에 쏙들 수 있도록 보고서 잘 작성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고 다짐했다.   한준택목사는 “이 낭송대회로 모두가 감사의 삶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리는 삶은 아름다운 삶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심사위원장인 최규창시인은 “행위적인 감사가 아니라, 진솔한 삶을 담은 감사편지로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아름다운교회는 1989년 1월 서울시 성동구 자양동 소재 3층 20평 예배당에서 한준택목사 가족 4명으로 시작하여 그동안 신유사역을 통해 각색 병든 자와 묶인 자, 그리고 길 잃어 방황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 품으로 돌아왔다. 2000년에는 월드비전의 기도응답을 받고 김포로 이전하였으며 가정치유상담원 또한 개원하였다. 2014년에는 아름다운복지타운의 법인설립을 통해 한 걸음 더 전진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동교회의 지나온 역사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역사였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1-20
  • ‘피켓전도’ 전파하는 김종일목사
       피켓 들고 인사하는 ‘피켓전도’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목회는 ‘자기부인’으로서 목사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     대명교회 김종일목사(사진)는 ‘피켓전도’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도방법을 물어보는 연락이 전국에서 오고 이제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전화가 온다. 김목사는 “전도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꼭 내 교회를 채우겠다는 생각보다는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에 순종한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명교회의 피켓전도는 새벽예배에서부터 시작한다. 오전 5시에 새벽기도를 시작해 마친 후 전 교인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선다. 그렇게 1시간 정도 거리에서 전도를 한 후 출근을 한다. 2년 가까이 하다 보니 지금은 알아보는 사람도 있고, 먼저 인사하는 사람도 있다. 김목사는 교인들에게 피켓전도를 강요하지 않았다. 강제로 하는 것은 전도가 아니기 때문에 먼저 피켓을 들고 새벽기도 후에 거리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교인들도 따라나서기 시작했고, 그것이 하나의 습관처럼 됐다.    이렇게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전도를 시작하자 먼저 교인들 안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교인들이 전도하면서 순간순간 성령의 임재를 체험했다. 김목사는 “교인들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거리에 나가 피켓전도를 하는데, 그렇게 하면서도 감기 한 번 들린 교인이 없었다. 오히려 기쁨 가운데 열심을 다했다”며, “전도하면 전도자부터 먼저 은혜를 받고 성령의 역사를 경험한다”고 소개했다. 이제는 소문이 나서 대명교회로 여러 선물이 쇄도하고 있다. 그만큼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처음 피켓전도를 시작했을 때 이단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김목사는 “매일 피켓을 들고 나가 전도를 하니 사람들이 ‘목사가 왜 전도를 하냐. 혹시 이단이 아니냐’고 수군거렸다. 왜냐하면 신천지를 비롯해 여러 이단들이 열심히 전도하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정통교회가 전도를 게을리 했다는 면이 있다. 오죽하면 목사가 전도하는 모습을 의아하게 여기고 이단으로 오해했겠는가”라고 물으며, “목사가 먼저 전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일목사와 평생 동역한 설미숙사모는 “피켓전도가 가장 쉽고, 가장 효과적인 전도방법이다”고 단적으로 말했다. 설사모는 “그동안 축호전도, 노방전도, 관계전도 등 많은 것을 시도했다. 다 나름 특징과 효과가 있지만 그래도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이 전도방법이 가장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도의 내용은 피켓에 들어 있기에 꾸준히 자리를 지키면서 인사만 잘 해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목사가 피켓전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맨발의 전도자’ 동영상을 보면서부터였다. 과거에 몇 번 봤던 영상이었지만 당시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김목사는 무작정 거리로 나갔다. 그러다 우연히 선거유세에서 운동원들이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 하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 그 길로 바로 피켓을 만들어 전도한 것이 피켓전도의 시작이었다. 이제는 계속 발전해서 기타 치며 전도하는 ‘버스킹 전도’가 됐다.   김목사는 ‘자기부인’을 강조했다. “목회는 자기부인이다. 자기가 죽어야 주님이 살고, 교회가 산다” 강조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1-15
  • (사)남북나눔운동 지형은이사장
      “틀에 박힌 반공사상 극복치 못하면 한국교회 발전없다” 후원자가 직접 찾아오는 상호후원 구조 성공리에 안착     (사)남북나눔운동(이사장=지형은목사·사진)은 25년 전 홍정길목사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황해도 천덕리에 4백 여 채의 집을 짓는 등 그 어떤 단체보다 많은 대북사업들을 진행해왔다.    동 단체 지형은이사장은 “사람에 따라서 시각은 다르겠지만 지난 사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역사와 삶에서 남북의 분단에 따른 고통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문제만큼은 교회의 보수와 진보가 한마음으로 해나갈 일이다. 우리 다중이 이념의 하수인이 되어 본질을 보지 못하고 소수의 욕망에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이사장은 “우리는 한국교회와 북한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 매개체의 역할은 너무도 중요하다”며, “후원에도 질이 중요하다. 나눔의 정신을 공유하지 못하고 단순히 물질적 도움을 과시용으로 행사하는 이들의 후원을 거르는 것도 우리의 중요한 일들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교회들은 북한은 밉지만 불쌍해서 돕는다는 식으로 후원을 하겠다고 나선다”며, “우리는 불쌍해서 돕는 것이 아니다. 이웃과 나누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만 하는 일이며 더구나 북한을 미워할 이유도 없다. 뼈에 박힌 반공사상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한국교회뿐 아니라 우리 한민족의 발전도 없다”고 주장했다.   동 단체 김은득사무총장은 오병이어 이적을 예로 들며 후원의 질에 관해 더욱 자세히 설명했다. 김사무총장은 “가난한 자를 마음 편히 먹일 수 있는 음식은 그저 나눔의 정신을 갖고 있는 예수의 제자들이 가진 적은 수량의 물고기와 떡이었다”며, “예수께서 어떠한 이념에 빠져 사람들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셨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나눔에도 질이 다른 법이다. 한국교회는 꼭 이것을 배웠음 좋겠다. 북한을 미워하는 교회는 결코 북한 주민들의 이웃이 될 수 없다”고 피력했다.   한편 동 단체는 독특한 후원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동 단체는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후원을 요청하지 않고, 오히려 후원자들이 동 단체를 찾을 수 있게 하는 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고 있는 교회가 동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면 동 단체는 그 개인을 후원한다. 그리고 후원을 요청한 교회의 교인들은 동 단체에 후원하고 심지어 그 개인을 대신해 빌린 돈을 갚는다.   또한 한 교회가 이웃교회의 교회건축이나 지역의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위해 후원금을 요청하면 동 단체가 후원금을 지급하고 역시 요청한 교회는 동 단체의 후원자가 된다. 물론 후원금의 상환도 요청한 교회가 대신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나눔의 정신 자체가 무엇인지를 후원하는 교회는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김사무총장은 “어떻게 내 바로 옆에 이웃도 도울 수 없는 사람들이 한 번 본 적도 없는 북한 주민들을 도울 수 있겠는가”라며, “후원금을 만드는 과정부터 나눔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어 이 일을 하는 것이 너무도 보람차다. 우리와 함께하는 교회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매번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1-07
  • 이운숙전도사, 사역 20주년 기념콘서트
      노래강사와 레크레이션, 웃음치료사 등 기쁨과 감동 전파 찬양사역자 박경옥사모와 윤 철집사, 강수아권사 등 참여   “지금까지 찬양의 길을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20주년 기념 콘서트와 선교센터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   시니어들을 위한 감동있는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는 CCM 미니스트리 찬양사역자 이운숙전도사는 11월 3일 사역 20주년을 맞아 증평제일교회(담임=김석환목사)에서 태국 락차이 선교센터 후원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웃음치료와 레크레이션 등 지역사회에서 찬양으로 사역하고 있는 이전도사는 교회의 수요찬양인도를 비롯해 실버대학 진행 등 의미있는 활동으로 찬양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20주년 감사 기념콘서트는 2018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 수상자인 찬양사역자 박경옥사모와 CCM미니스트리 대표회장 윤 철집사, (사)러브아프리카 이사 강수아권사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또 브라가남성중창단과 첼리스트 유예진청년이 특순으로 기쁨을 더한다.   지난해 암으로 치료받고 회복 중인 이전도사는 이번 20주년의 의미를 감사로 정의했다. 삶에서 찬양과 함께하는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이어가고 싶다는 것이다.   17살에 기도원에서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서원한 이전도사는 “고등학생을 지나 좋은 직장에 취업하여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고 공부하여 어린이집 원장까지 하게 됐다”며, “그러한 평안한 삶을 뒤로하고 39살에 하나님의 소명을 다시 깨닫고 사역을 시작한지 20년인데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킨 은혜가 더욱 크다”고 고백했다.   1999년 2월 첫 음반을 발표한 이전도사는 「사나 죽으나」, 「나의 반석」, 「근심이 변하여 기쁨이 되는 날」 등의 찬양에 큰 은혜를 받는다며 “초창기 오산리 기도원에서 매주 월요찬양 봉사와 개교회 사역을 다니며 목회자와 사모, 자녀 등 3명이 모인 자리에도 최선을 다해 찬양을 올려드린 일이 기억이 난다”며, “대형무대 사역자보다 작은 곳에서도 울림을 주는 사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꿈은 필리핀 태양광 선교를 비롯하여 선교센터 후원 등 선교를 위한 헌신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노래강사와 레크레이션강사, 웃음치료사 등 다양한 자격을 갖춘 이전도사는 “처음사역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작했지만 지금은 찬양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는 복음의 전도자로의 활동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남편회사의 경리, 교회의 전도사, 실버대학 전문강사, 노인복지관 노래교사까지 정신없이 20년을 살았다. 건강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봉사할 수 있는 것이 큰 은혜이다”고 전했다.   특별히 항암치료의 고통 속에서 언제나 힘이 되어준 남편 윤영찬장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이전도사는 “하나님께서 가족을 통해 힘을 얻게 하시고 주님과의 약속을 지키도록 중보자로 세우셨다”며, “가족과 더불어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사역자로 영광을 나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천식의 십자가는 100년이 넘은 나무의 자재를 골라서 십자가를 조형화시킨 것이다. 이천식목사는 현직 목회자로서 주로 나무를 이용하여 인간들의 속죄를 위하여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하기 위하여 십자가만을 표현하는 거룩한 천착증을 가진 작가이다. 얼마 전 CTS 홀에서 나무로 만든 다양한 형태의 십자가 수십 개를 전시할 정도로 주님의 십자가를 사랑하는 목회자이다. 이 작품에서는 오랫동안 갖은 풍파를 겪어 근육질이 된 나무를 이용하여 주님께서 겪으신 고통을 묵시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흔적이 돋보인다. 그는 길을 가다가 꺾여지거나 버려진 나무를 무심코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십자가의 소재와 형태를 구상하고 표현하는 전도자인 것이다.   /정재규(미술평론가·대석교회 원로목사)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0-31
  • 기쁨의교회 임직감사예배
      해피라이프 사역통해 침체된 한국교회 가정사역에 활력 말씀과 감사, 예배와 교제, 섬김과 봉사의 공동체를 추구     ‘숙제가 있는 집회’로 한국교회 가정회복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기쁨의교회(담임=최태륜목사)가 지난 19일 새 본당 입당 후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임직식을 열고, 기쁨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최태륜목사는 “말씀과 감사, 예배와 교제, 섬김과 봉사가 살아있는 공동체를 추구하는 우리 교회가 올해 창립 16년을 맞아 6년만에 임직식을 갖고 귀한 분들의 임직을 축복하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사회적으로 가정이 해체되고 저출산 등 문제가 많은데 교회에서 신앙이 회복되기 위해서 많은 동역자들이 필요하다. 이분들이 앞으로 감사의 마음을 세상에 전하는 귀한 교회 공동체의 중임을 맡아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근 부산 미래존 사역을 성황리에 마친 최목사와 최대환사모는 이번 집회가 고난가운데 믿음을 지킨 사도바울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별히 서울과 부산, 전주, 울릉도까지 사역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 해피라이프사역을 통해 2019년을 기쁨과 감사로 마무리하고 2020년의 비전을 새롭게 세우도록 △11월 4일~6일, 부산 미래존교회(평신도) △11월 25일~27일, 부산 강남교회(평신도) △12월 9일~11일, 부산 미래존교회(목회자)를 대상으로 집회를 개최한다.   최목사와 함께 목회를 돕고 함께 사역에 임하고 있는 최사모는 “행복해지려면 영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먼저이다. 가정이 행복할 때 목회자와 교회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며, “부모와 자녀들의 문제를 비롯한 여러 어려움들이 ‘감사’를 통할 때 다 해결됨을 증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임직식은 최태륜목사의 사회로 묵도와 찬송, 김현철목사(주임재교회)의 기도, 성경봉독, 박영훈목사(카이캄기획팀장, 열매맺는교회)의 「충성되이여겨」란 제목의 설교와 기도 후 임직식이 진행됐다. 박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충성되이 여겼다는 말을 들으면 감동이 된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 죄가운데 있는 나를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세워주시고 사용하셨다”며, “하나님이 나를 충성되게 여길 수 있도록 인본주의 자기중심주의 이기주의를 버리고 하나님 중심으로 직분을 감당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장로임직에 박찬웅, 안수집사에 오인호·유재현, 권사임직에 김숙자 등이 기립하여 서약하고 안수위원들의 안수식으로 열려, 악수례, 담임목사의 선포, 김인성목사(헤본중앙교회)의 권면으로 마쳤다.   김목사는 “십자가의 고난을 받은 사역은 우리에게 고난없이 영광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겸손하게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의 순서는 문영문목사(지구마을순복음교회)의 축사와 임직자 선물, 기념패증정, 기쁨의 교회 청년회에서 축가, 박찬웅장로가 인사와 광고, 후 최태륜목사의 축사로 마쳤다.   한편 동 교회의 ‘해피라이프’ 집회는 가족과 이웃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감사와 나눔의 시간이 특징으로 감사가 회복될 때 목회가 살아난다는 비전으로 침체된 한국교회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0-23
  • 지역을 섬기는 예닮교회
      시 종교단체 지원사업을 활용해 구민위한 음악회 개최 “지역과 이웃을 향해 열려 있는 공공의 교회성을 지향”      서울시의 후원으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여는 등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는 교회가 있어 화제다. 바로 예닮교회(담임=홍찬혁목사·사진)이다. 이 교회는 지난 8일 오후 7시에 서울시 후원으로 ‘강북구민을 위한 가을음악회’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었다. 말 그대로 ‘입추의 여지없이’ 많은 구민들이 참석해서 가을밤의 음악을 즐겼다.    이번 연주회는 ‘호세리와 플라멩코 기타 앙상블’의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이 팀은 〈말라게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화루까〉, 〈불레리아스〉 등 클래식기타의 명곡을 연주했고,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기타 앙상블은 스페인 왕실음악학교를 기타전공으로 졸업하고 88올림픽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 독주회를 개최했던 호세 리를 중심이 됐다. 이후 2001년 세종대학교 콘서바토리 플라멩코 기타과 전공생들과 평택대 클래식기타 전공생들이 합류해 라인업을 마친 ‘호세리와 플라멩코 기타 앙상블’은 2001년부터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에서 꾸준히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산촌〉, 〈얼굴〉, 〈강원도 아리랑〉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멜로디의 가곡과 〈I Love You Lord〉, 〈영광 영광 할렐루야〉 등 성가곡 그리고 〈We are the Men〉 등의 외국곡으로 메인 무대를 꾸몄다. 2010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 롯데콘서트홀 등에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서 정통 남성합창음악의 중흥과 발전을 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남성합창단이다. 제9회 정기연주회는 지난 8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했다.   ‘필 라인댄스’와 초대가수 김태곤의 무대가 이어졌다. 한국에 라인댄스가 보급되기 시작한 2009년 3월에 결성된 〈필 라인댄스〉는 강릉 2018 IDO 코리아 댄스페스티벌의 라인댄스 부문에서 우승한 뒤 많은 공연과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윤미정감독을 중심으로 단장 윤희정, 부단장 서정미, 김미정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가수 김태곤씨는 1977년 가요 〈망부석〉으로 통해 가요계 데뷔해 1978년 〈송학사〉로 MBC 10대 가수 신인상을 수상한 후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힐링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3대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조동진증경총회장, 홍찬혁 예닮교회 목사, 조하은학생의 사진작품이 전시돼 음악회에 오는 관객들에게 흥미로움을 더했다. 서울시에서는 종교계와 함께 하는 시정협력 및 종교문화예술 향유확대를 위하여 종교단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데, 이번 공연 역시 이러한 서울시의 후원으로 예닮교회가 주최하여 이루어졌다.   한편 예닮교회는 1990년 11월 11일에 창립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적 교회가 되기 위하여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1993년에는 예닮어린이집을 개설하여 운영해왔고(원장 이순희), 이번 공연일은 동 어린이집 설립기념일에 맞춰 열렸다. 예닮교회는 12월 1일부터 예닮데이케어센터와 예닮지역아동센터를 개설하기 위하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목사는 “지자체에서 문화지원을 위한 종교단체 지원사업이 있는만큼 보다 효율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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