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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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강 주민에게 시원한 생수 무료 나눔 실시
     양강교회(담임=이윤호목사)는 교회창립 45주년을 맞이해서 지난 4월 2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양강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 나눔을 한다. 교회 마당에 설치한 나눔냉장고를 통해 매일 시원한 생수를 나누어 주고, 매 주일에는 성도들이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나누어 드린다.  이윤호 목사는 "하나님을 기쁘게, 사람을 행복하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사역을 하고 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한복음 7:37-38)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생수의 근원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전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알카리성 생수인 일라이트 생수를 한병씩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하여 구원받은 천국 백성으로 양강지역을 섬기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나눔냉장고를 설치하여 생수를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마을목회 차원에서 시작된 생수 무료나눔은 2024년에는 2000여 병의 생수를 지역사회에 나누며 전도를 했다, 2025년에는 3000병의 생수를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나누며 전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강면은 토지가 비옥하여 경제작물이 재배 적지이다. 농민들은 복숭아, 감, 포도 사과, 배, 샤인머스켓, 자두 블루베리등 다양한 과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후이상으로 더위가 일찍 찾아와 농작물들의 개화시기가 빨리지면서 농부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이목사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주는 생수를 나누기 위해 교회에서는 '시원한 생수 무료나눔, 무더위에 건강하세요'가 적힌  현수막을 교회와 마을입구에 부착하고 성도들과 함께 나눔을 시작했다. 마침 양강면민화합대회가 오는 5월 3일에 실시하기에 25개 마을에 생수를 한 박스씩 나누어 드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목사는 "무료로 나누어 주는 생수는 영동에서 생산되는 일라이트 암반에서 나오며, 미네랄이 풍부하여 몸에도 좋다. 산성화된 식습관을 가진 농민들에게 알카리성 일라이트 생수 한 병씩을 나누어 주는 사역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이 생수는 교회와 성도들이 후원해 주셨다. 청주명암교회(유영기목사) 청주남교회(김종성목사), 황간제일교회(권호성목사), 서원벧엘교회(유길상목사), 보은세중교회(노시진목사)와 개인적으로 후원하여 주신 성도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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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4-29
  • ‘힘듦’을 겪는 자들에게 ‘하나님사랑’실천, 사람 돋우는 마을사람들
    학원비·병원비 등 각자 상황에 맞추어 지원 구제아닌 선물을 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사역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란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에도 마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람을 돋을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단체가 있다. 사람을 돋우는 마을사람들(대표=김주선목사)은 청년, 청소년, 미혼모 등 마을에 힘듦을 겪고 있는 자들 각자에 맞는 지원한다. 또한 마을사역 컨설팅, 하나님의 창고 등의 사역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누구 하나라도 엄청 힘들어 죽을 것 같지는 않게 만드는 사회가 되도록 나아가고 있다.    이 단체는 약 20년 전 대표인 김주선목사와 몇 사람들이 이름없이 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들을 돕기 시작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약 3년전 부터는 NGO 등록을 하며 비영리단체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회의 안정망을 메꾸자」란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이 단체의 주된 사역은 일시 취약계층을 응급히 돕는 지원사업이다. 김목사는 “관공서에서는 도울 수 없는 1인가구, 청소년, 청년 등 다양한 상황과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면서, “이런 상황들은 민간에서 밖에 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메꿔서 전체적인 삶의 질이 하향되지 않도록 받쳐주자는 개념으로 사역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사역의 영역 또한 다양하다. 비싼 교복을 사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교복들을 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중간다리 역할, 비타민 섭취가 힘들어 비타민 부족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한 비타민팩 6개월 제공을 비롯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4050 장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청년들이 빈곤을 겪으며 굶고있다는 뉴스를 본 후에는 편의점과 협력해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쿠폰을 제공하기도 하고, 과일을 선물하기도 한다.    김목사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받는 사람들이 선물로 느끼게 하는 것이다”면서, “과일을 준다고만 해도 여러가지 과일을 사서 고급보자기로 포장해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러한 사업에서 신청을 받을 때에도 강조하는 것은 가난을 증명하지 말라는 것이다”며, “도움을 받는 이들에게도 절대 불쌍하거나, 측은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꼭 말한다”고 말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운초장학회」이다. 이 장학회는 현재 4기 장학생을 모집해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보통 장학회의 운영방식과는 다른 점들이 있다. 우선 서류면접을 통과한 장학생들에게 바로 장학금이 수여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3회기 동안 진로멘토링을 통해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와 그것을 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내고, 그에 맞는 지원을 한다.     김목사는 “어떤 사람은 자격증을 위한 학원비, 건강만 회복되면 되는데 병원갈 돈이 없는 사람을 위해서는 병원비, 집 보증금 등 각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하고있다”면서, “그리고 지원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 성실히 해나가는지도 확인한다. 어쩌면 이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성실히 해나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 장학회의 최종 목적은 장기장학생이다. 그 사람을 통해 사회를 바뀌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사회에 큰 기여를 하게 되는 과정에 돈과 시간 등 많은 것들이 들어갈 것이다. 그것을 일부분 도우면 도의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사는 자를 양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이러한 도움들이 단체가 나를 살렸어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나를 살렸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가 힘들 때 누군가 옆에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기억으로 또 다른 사람을 돕는 세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 일들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렵지 않다”며, “그러니 그냥 하나님이 마음주시는 대로 그저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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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4-29
  • 다자녀 둔 신학생·지역사회위한 지원에 중점
      ◇예수학교는 다둥이 자녀를 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사진은 지난 예수학교 5기모임) 한국과 몽골 등 다둥이 가정위한 국제영어캠프 진행  지역교회와 함께 한부모가정에 쌀 나누기 행사 동참  예수말씀연구소(소장=소기천교수) 부설 예수학교는 이번학기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 졸업반에 있는 3명 이상 자녀를 둔 신학생 6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했다. 작년에는 12명에게 2,280만원을 지급하였는데, 올해도 1학기에 6명에게 1,200만원을 지원했다. 그리고 학교에 1백 28만 1천 6백원의 기타 기부금을 포함하여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예수학교는 경북 안동의 산불로 소실된 소호리교회를 위로하기 위한 헌금을 모아 보냈다     이 학교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작년에 이어 홍천 시냇가의 솔 펜션에서 제2회 국제영어캠프를 진행한다. 대상은 일본과 몽골, 한국 어린이를 둔 다둥이 가정을 초청해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해 진행된 1회 캠프에서는 25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영어로 성경을 배우고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이었다. 지난 캠프에는 백폴린전도사, 김미영목사, 이경희목사, 지우혜전도사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특히 미국대학과 영국 옥스퍼드 법대 출신에 변호사인 백폴린전도사는 쉬운 영어단어를 사용하면서 의상이나 소품, 그리고 영상과 찬양과 율동 등의 방법들을 활용해 강의했다. 이외에도 주기도문 영어찬송과 영어 퀴즈를 통한 수업도 진행됐다. 또한 일본선교의 밤시간에서 일본 성도들의 고난과 순교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으로 이 학교는 지속적으로 시흥전원교회가 대야동 주민과 몽골인 마라나타 교회를 위해 매년 추수감사절에 실천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시흥전원교회가 157세대의 한부모가정을 위해 쌀 나누기를 했을 때 이 사역에 동참했다     소기천교수는 “앞으로 다자녀를 둔 신학생과 개척교회인 나무이야기교회와 서울장신교회를 돕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다”면서, “많은 분이 기도와 사랑과 관심을 두고 정성스러운 헌금과 후원을 해주신 덕분이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4월 22일까지 예수학교 5기가 열렸다. 5호선 광나루역 인근 나무이야기교회(담임=최정덕목사)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1시까지 다둥이 자녀를 둔 장신대 신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개척교회와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섬기는 일을 위해 모였다. 예배와 특강과 패널과 기도회를 통해 한국이 직면한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예수의 가르침 속에서 모색했다.    특히 이번 5기에 특별히 초청을 받은 일본의 하지마 켄지목사와 김재희선교사는 오는 24일 시작하는 기도의집 사역을 소개했다. 두 선교사는 예수학교와 일본 선교단체인 자스타를 초청하여 서로 교류하는 일을 넓혀가고 싶은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성지연구원 이사징인 이군식 원로목사(영광교회), 1776 연구소 소장 조평세박사. 한국자유교육원 이재흥원장, 전 외교관인 채원암대사, 전 보건복지가정부 장관 김성이목사 등이 순서를 맡어서 진행했다.     예수학교 6기는 오는 13일 부터 모임을 진행한다. 5월 13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사역하는 김홍근선교사를 특별초청하고 생거진천교회에서 진행한다 그날 점심 이후에 인근의 천 년 된 농다리를 둘러보고 야외에서 교재를 나누려고 한다. 5월 20일은 배신효, 서영순선교사 부부의 캄보디아 선교보고가 예정되어 있다. 6월 24일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오는 코이노니아 선교회 대표인 박종희목사 등을 초청하여 노숙자 선교보고도 예정하고 있다. 가을에 예수학교 7기 27-30차와 8기 31-34차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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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4-21
  •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되도록 돕는다. 생명의전화서 「함께고워크」 캠페인 준비
    *(사진=생명의전화 제공) 작년 캠페인 당시 서포터즈의 활동사진   10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문제 심각 응원토크, 생명존중 서약 등 청소년들을 응원  생명의 전화(이사장=임혜숙)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 「청소년을 살리는 걸음, 함께 고워크」를 진행하고 있다.    「함께 고워크」는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되어 온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현재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며,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은 2024년 기준 7.9명이다. 청소년들이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결과, 점차 증가추세를 보인다는 사실을 통해 심각한 현실임을 알 수 있다. 생명의 전화는 이러한 청소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이 오늘을 살고 내일을 희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함께 고워크」는 4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으며, 총 2,500명(대면 500명, 비대면 2,000명)을 모집한다. 청소년을 응원하고 싶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면 캠페인은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멘토로 방송인 전용준캐스터가 참여해 생명존중 서약과 응원토크 등을 함께 하며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에서는 응원메시지 작성, 스탬프투어, 학교단체 인증, 걷기코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캠페인의 의미를 공유한다.    비대면 캠페인은 오는 5월 3일부터 5월 25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7.9km를 걷고 SNS 인증을 통해 청소년 응원 메시지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생명의 전화는 청소년응원 프로그램 「함께 치얼업」도 함께 운영한다. 참가자가 응원하고 싶은 학교를 신청하면, 생명의 전화와 한화생명이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해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부된 참가기부금을 활용해 기념품과 응원메시지를 전달한다. 「함께 치얼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임혜숙이사장은 “우리가 귀 기울이지 않는 사이, 누군가는 오늘도 생의 마지막 문턱 앞에 서있다”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아이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너는 소중해, 너는 혼자가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생명을 살리는 일은 거창한 것이 아니기에, 이 캠페인에 참여해 아이들과 손잡고 걷는 작은 실천 하나도 누군가에겐 인생의 작은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일상의 자살예방 의미를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의 전화가 주관하고, 한화생명과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후원하며, 메이블린뉴욕, 박카스, LG생활건강, 어반디케이, 이도인더스트리, 메가칩스, 빅워크, 비크라우드 등 다양한 기업이 협찬으로 참여한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2023년부터 꾸준히 캠페인을 후원하며 청소년 자살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의 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해 내년 5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자살예방 캠페인 20회를 맞이해 오는 9월, 「생명을 밝히는 걸음, 생명사랑 밤길걷기」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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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장기기증 홍보사역도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은 장기기증과 각막 이식 지원사역 등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과 교계에 장기기증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난치성 환아와 함께하는 1박 2일 여행을 진행 사단법인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이사장=임석구목사)은 숭고한 사랑의 실천을 통해 삶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개신교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이 단체는 장기기증에 관한 홍보 및 인식개선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 수술과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의 치료기회를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단체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기증 등록기관’이다.    이 단체는 △「‘희망의 씨앗’ 캠페인」 △「‘생명의 빛’ 캠페인」 △「‘만사형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의 씨앗’ 캠페인」은 장기기증 인식개선 및 희망등록이 주 내용이다. 국내대학교와 교계조직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장기기증의 경우 2007년 법인 설립 이후로 약 2만 명의 사람들이 이 단체에서 기증서약을 했다.   장기기증 신청을 하는 성도의 모습      「‘생명의 빛’ 캠페인」은 시각 장애인에 대한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이 주 내용이다. 검사비와 수술비 최대 3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단 의료적 긴급상황으로 인한 수입각막 수술시 6백만원을 지원한다.    「‘만사형통’ 캠페인」은 백혈병 등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장거리 통원치료 가족을 위한 무료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하의 소아암 및 난치성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이다. 치료비 지원 외에도 매년 연초 혹은 연말에 환아 및 보육시설 아동과 함께 1박 2일의 여행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 단체는 사순절 기간을 맞이해 선교사의 안과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곳의 상임이사로 사역하는 조정진목사(부평반석교회)는 “이 사역은 코로나19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안과질환으로 운전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의 선교사님의 사연을 접하면서 시작됐다. 코로나19가 잦아든 2023년 3월 초 필리핀 세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원선교에 전념한 선교사님이 한국에 오셨다”면서, “그 분은 안과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수술을 진행하셨고 시력이 회복되어 선교지로 돌아가셨다. 이것을 계기로 2023년 한 해에만 80여 명의 선교사님에게 안과 무료 종합검사와 백내장 개안 수술비를 지원했다. 지난 해에도 100여 분에게 지원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지역교회와 연대해 지역주민들에게까지 생명의 빛 나눔 사역이 확대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역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조목사는 “소아암 환아의 수술비를 지원하면서 생긴 일이다. 성수동의 교회학교 학생들이 또래 친구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운동을 벌여 1천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마련해 전달했다”면서, “당시 학생들은 부모님이나 주위 분들에게 자신이 사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것 등을 산 셈치고 그리고 먹은 셈치고 기금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 사실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수술비를 마련해 전달한 어린 학생이 신학대학교를 진학한다고 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단체가 진행하는 사역 특히 장기기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단체와의 상담 후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서를 자필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차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로 질병관리본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이 된다. 추후 뇌사 또는 사망 등 기증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가족 중 1인 이상의 동의를 얻어 장기적출과 기증이 이루어지게 된다.    조목사는 “국민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참여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장기적으로는 장기이식 환자를 비롯한 여러 난치성 질환자들의 치료 후 삶의 질 증진에 도움을 주기위한 연구와 지원 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각막이식을 받은 사람들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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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4-01
  • ‘다음세대’·‘고통 받는 자’와 ‘하나님사랑’ 나눈다
      문화 및 기관탐방 등 1:1의 참여형 비전멘토링 우크라이나 등 전쟁난민 구호와 주택 건축도   재단법인 ‘함께나누는세상’(상임이사=한인철교수)은 북한어린이를 돕는 일에서 시작해, 현재는 청소년 멘토링과 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 단체의 사역은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다음 세대와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단체는 2006년 북한 어린이의 건강지원과 남한 청소년멘토링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과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남북교류가 차단되면서, 이들은 2020년부터 해외 취약계층 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다. 현재 이 단체는 북한어린이, 남한청소년, 해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세 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어린이 건강지원 사업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는 남북교류가 막혀 있어 지원이 중단된 상태이다. 그러나 이들은 언젠가 교류가 재개되면 다시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한청소년 멘토링 지원은 단순한 학습멘토링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진로 멘토링으로, 이를 ‘참여형 비전 멘토링’이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연세대와 명지대의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으며, 서대문구와 은평구 지역의 중고생들이 멘티로 활동하고 있다. 매 학기 10주 동안 대면 멘토링이 진행되며, 서울지역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비대면 줌 멘토링도 실시되고 있다.    이 비대면멘토링은 과거, 현재, 미래, 공부비법 전수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1박 2일 서울 방문 중에는 현장 체험도 포함된다. 이 현장 체험은 체육활동, 문화탐방, 대학탐방 및 톡톡콘서트, 기관탐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체는 2009년 가을부터 멘토와 멘티를 합쳐 약 6,000여 명을 배출했다.     해외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우크라이나, 남수단, 베트남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지원사업은 현재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전쟁 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보온병, 보조배터리, 생필품, 앰뷸런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남수단의 경우, 20여년 간의 내전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어 병원은 있지만 의약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곳에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최남단 까마우성의 주민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야자수 잎으로 지붕을 덮고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으며, 수많은 수로로 덮인 환경에서 다리가 없어 이웃과의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단체는 이들에게 최소한의 삶이 가능한 집과 수로로 막힌 이웃과의 교류를 위해 간단한 다리를 놓아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22채의 집과 2개의 다리를 놓아 주었다.    해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11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이 운동은 개인과 단체가 각각 1개월에 1만원, 1십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1교회가 1년에 150만원을 내면 단체가 그만큼을 충당해 베트남 까마우성에서 주택 한 채를 짓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후원에 참여한 단체에는 완성된 주택의 사진과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5년에는 남한 청소년 멘토링 멘티의 확대와 해외 취약계층 지원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한국그룹홈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양부모가 없는 청소년과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111 개인 회원과 111 단체 회원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3-25

실시간 사랑의 실천(섬김) 기사

  • 위담한방병원 확장·충주위담통합병원 개원
    최서형 박사, 국회에 제안해 세번째 공립 통합의학센터 건립 양, 한방 및 보완의학 접목 암, 치매, 담적병 등 난치 질환 치료   세계 최초로 담적을 발견해 위장병 치료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최서형박사(위담그룹 회장)가 지경을 넓히고 있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회장은 강남위담한방병원 병원장과 충주위담통합병원 설립자이다. 최회장은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접목하면서 30년간 통합의학을 개발해왔다. 이제 그 결실을 전국적으로 맺고 있다.     세계 최초 담적 발견 최회장은 한국인 중 소화불량, 역류, 복통, 속쓰림과 같은 위장질환 증상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목격했다. 또한 맵고 짠 음식 섭취와 빠르게 먹는 습관을 가진 국민들이 위장질환이 많다는 점을 분석하면서 세계 최초로 담적병을 발견했다.   최회장은 “담적이란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과식, 폭식, 급식 등 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가 위장 점막 조직에 쌓여 위장이 굳어진 상태를 뜻한다.”며, “위장이 굳어지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각종 소화질환이 발생되고, 독소가 온 몸으로 퍼져 전신질환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또한 “담적 치료의 핵심은 위장의 담 독소를 제거하고 위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라며, “담 독소를 약물로 제거하는 발효한약요법과 굳어진 위장 근육층을 조직을 풀어주는 아로마, 소적 등의 물리적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담적의 세계적 발견과 위담그룹의 발전에 대해 교회 장로이기도 한 최회장은 “주님이 주신 지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담적병 치료의 세계화 최회장의 한의학적 업적은 중국 북경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이다. 중의학을 존중하는 중국에 최박사의 책인 〈밥통대반란〉이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큰 사건이다. 최회장은 동서의학을 결합, 건강에 대한 새 장을 연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최 박사는 담적병이란 새로운 병의 치료법을 발견했다. 책을 통한 예방 치료에도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발전을 발판으로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국 분원을 설립해 가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입증된 통합의학을 기반으로 위장 건강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우제아이엠(대표이사=태준), 한국교회와 사회를 변화시킬 미디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사)새길과새일(이사장=최서형장로) 등을 설립했다.     통합의학센터 설립·개원 최회장은 대한담적한의학회를 설립해 한의학계에 담적의학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정부에서 최박사에게 중부권 통합의료센터를 위탁할 정도로 국민 건강 증진에 큰 역사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정부 시책에 따라 충주시는 지난 6월 15일에 양·한방, 대체보완의학을 접목해 질병을 치료하는 충주위담통합병원(설립자 최서형박사, 대표원장 최도영박사)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동 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를 구상하면서 160억 원을 지원해 건립됐다. 총사업비 278억 원을 들여 시설면적 8,718㎡, 지하 1층 지상 3층 134병상 규모로 설립됐다. 주요 진료과목은 암, 치매, 난치성 위장 질환(담적병), 원인 미상의 심장 질환 등으로 현대 의학으로 잘 낫지 않는 질환들을 통합의학을 통해 치료한다. 검사센터에 내시경, CT, X-ray, 초음파, 경락 기능검사, 통증 감각 기능검사 등이 갖춰져 있으며, 치유센터에 아쿠아 마사지, 음악·미술치료, 아로마테라피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안보 소재 병원 내 온천 시설을 갖췄다. 또한 월악산의 산림을 이용한 숲 치료 프로그램, 약선 명인이 제공하는 유기농 식단이 제공되는 등 최고의 환경형 병원 시설을 갖췄다.     위담한방병원의 과거와 미래 이러한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된 배경에는 언제든지 예배 중심 생활과 지속적인 성경공부를 하는 최장로의 신앙이 밑바탕으로 깔려있다.   위담한방병원은 지난 1992년에 서울시 강남에서 한국 최초로 동서의학을 융합한 하나한방병원으로 개원했다가 부천으로 이전한 후 다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소재 빌딩으로 이전해 왔고, 재차 대도시에 연속해서 분원을 설립하게 됐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1-09-01
  • 기도원서 사랑을 실천하는 박주희집사
    ◇광주기도원 김연위원장이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설거지를 시작으로, 교회 청소 등, 밥짓기로 사랑의 실천 나보다는 이웃향해 섬기는 봉사가 더 기쁘고 행복한 삶 광주기도원(원장=김연위)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깨끗한 공기와 평안함이 남달랐다. 작은 산언저리에 자리 잡은 광주기도원에 특별한 사연으로 봉사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이가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박주희집사(사진)가 이곳에 온 지는 2년이 조금 넘었다.    박집사는 33세에 신내림을 받았다. 안 받으려고 도망도 다니고, 숨어도 보고, 별별 일들을  많이 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성당도 다녀봤다, 대순진리회도 가보고, 남묘호렌케교도 방문해 보고, 교회도 가봤다. 신내림을 안 하려고 하면 할수록 몸은 아프고, 힘든 일들의 연속이었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돌아다니던 중 양평에 있는 순복음교회에 들어가 예배하는데 말씀을 듣다가 뛰쳐나왔다. 말씀에 찔려서일까? 내 안의 다른 신이 방해해서일까? 어찌 된 건지 모르나 말씀을 듣을 수 있는 힘조차 주어지지 않은 박집사는 “내가 이것도 못 이겨서 어찌 내 가족을 구원할까? 어찌 내 자녀들이 신내림이 대물림되지 않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며, 그 자리에서 울고 말았다.    박집사는 작두를 심하게 타던 사람이다. 굿도 많이 해봤고, 점도 많이 쳐봤다. 지금은 그 일에서 손을 뗀지는 8년 되었다. “무당의 길을 벗어나려면 교회를 가야 한다”는 생각에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다. 하루에도 몇 번씩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내 자녀들이 이것을 물려 받으면 안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당시 손녀딸이 태어났는데 딸에게 대물림이 안 되면 손녀딸에게 대물림된다는 말에 줄담배를 끊고 “나는 이겨야 해. 하나님이 이 싸움에서 이기게 하실 거야”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기도하고 예배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팔이 부러져 하던 일을 못하게 됐고, 잘 나가던 식당 사업도 보증금 문제로 계속할 수 없게 되면서, 많던 재산도 탕진하게 됐다.    어느 날 교회 기도시간에는 목사를 비롯해 장로, 전도사 등 남자 7명이 잡고 기도하는데도 견디지 못하고 그것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왔다. 박집사는 당시를 회고하며, “나는 이 무당의 길에서 꼭 벗어나야 하는데, 기도도 못하고, 성경도 모르고, 찬양도 모르는데, 어떻게 이 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고 울고 있는데, 하늘에서 두루마리가 도로록 내 앞에 펼쳐지면서 글이 써져 있었다. 바로 주기도문이었는데, 그 자리에서 그 주기도문을 다 외웠다”고 말하며 기적 같은 일이라고 회고했다. 이 일로 인해 박집사는 더욱 믿음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고, 더 깊은 성찰을 하게 됐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오게 된 이곳에서의 생활은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생활이었다. 연세 많은 원장이 밥해서 식구들 먹이랴, 말씀 전하랴, 예배하고 찬양하랴,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어느 순간부터 설거지를 시작하고, 교회 정리를 시작하고, 밥짓기를 시작했다.  기도원에 오고 가는 수많은 성도들과 손님들의 식사뿐만 아니라 기도원 이곳저곳 박집사님의 손길이 안 미친 곳이 없다. 그렇게 그리스도의 사랑의 맘으로 봉사한지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박집사는 “봉사는 거창하지 않다. 하지만 이 섬김은 만만하지도 않다. 자신보다 남을 위하여 정성을 다해 섬기는 것이 쉬운 건 아니다”며, “봉사하려고 하는데 그때 내게 중요한 일이 생기거나, 급한 일이 생긴다면 나를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집사는 “이곳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예배하며 찬양하며, 봉사하며 섬기고 있다”며, “식구들이 해준 음식을 맛있게 먹고, 행복해하며, 깨끗이 비운 그릇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봉사는 오직 낮은 자세에서 받들고 섬기는 마음이 바탕이 돼야 시작된다. 봉사의 모양은 다양하지만 봉사에 임하는 마음은,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심으로 무장돼야 가능하다. 나보다 남을 우선하는 마음이 생겨야 봉사로 이어지는데, 박집사는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이타심으로 무장되어 있다. 나보다는 이웃을 향해 섬기는 봉사가 더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까지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고, 앞으로도 이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하나님과의 깊은 묵상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박집사의 사랑의 실천은 현재 진행중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1-08-26
  • 다비다상조 ‘장례지도사’ 함명자집사, 사랑의 마음으로 ‘장례절차’를 진행
    ◇함명자 집사는 절박함 속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용기와 헌신을 허락하셨다고 강의 하고 있다.   절망과 같은 고난 속에서 기도하며 장례지도사 사명 감당 “내 가족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최선의 서비스 제공 노력”   모든 사람은 죽는다. 그리고 누군가는 죽은 분에게 수의를 입히고, 입관을 한다. 이 일을 하는 사람을 장례지도사라고 한다. 다비다상조 함명자집사(광주성결교회·사진)는 기도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장례자지도사이다. 함집사는 “일을 하기 전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나면 비록 참혹한 시신이라도 아름답게 보인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사랑의 마음으로 장례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사실 죽은 사람의 육신을 대하는 일은 그리 좋은 경험은 아니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모두가 꺼리는 이 장례지도사의 길을 가게 됐을까?      평범한 삶을 살던 함명자집사에게 큰 시련이 닥쳐왔다. 공무원이던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받은 퇴직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만 그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이후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이순신장군 갑옷을 입고 큰 칼과 엽총을 갖고 거리를 활보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함집사는 남편을 병원에서 입원시켰고, 이후 큰 경제적 어려움이 찾아왔다. 그녀는 눈물을 머금고 분당의 집을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말할 수 없는 큰 고난의 시작이었다.     함집사는 “눈앞이 캄캄했다. 사업이 망하고, 남편까지 정신과적 질환으로 병원에 있으니 결국 나 혼자 힘으로 가정경제를 끌고 갈 수 밖에 없었다. 천 길 낭떠러지 앞에 선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함집사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니 새 힘이 솟았고 새로운 길을 찾게 됐다”며, “혹시 독자들 가운데 나와 같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고 계신 분이 있다면 기도하고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래서 함집사는 요양보호사 공부를 하게 됐고 거기서 장례지도사 과정을 마친 후 2015년 자격증을 획득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장례지도사의 길을 걷게 됐다. 고난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모험을 시작했다. 2015년 다비다상조 사무실을 열었다.    함집사는 “처음에는 실습을 하면서 굉장히 무서웠다. 그래서 두려움을 없애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자 두려움이 사라지고 담대함이 생겼다”고 회고했다. 또 “한번은 작은 시어머니가 돌아가셔 직접 염을 하며 모든 절차를 해냈다. 내 가족을 하고 나니 평온함이 찾아왔다”며, “그때부터 가족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장례지도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례지도사는 염에서 시작해 입관부터 화장까지 장례의 모든 절차를 진행한다. 함집사는 “반드시 병원에서 장례절차를 진행할 필요는 없다. 관, 수의, 차량, 화장장 예약 등 모든 과정을 진행한다”며, “가족포함 3일 동안 300명일 경우 약 1200만 원 정도 비용이 나온다. 장례지도사를 부를 경우 약 40%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 마디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장례지도사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함집사는 “여름에 산에서 자살한 경우는 시신이 부패해 악취도 나고, 그에 따라 일반이이 상상할 수 없는 혐오스러운 장면도 있다. 그럴 때는 오직 기도 외에는 답이 없다”며,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와 동행한다는 믿음위에서 나가면 어떤 두려움도 없이, 머뭇거림도 없이 장례의 일을 할 수 있다”고 고백했다.    여성이라는 선입견도 힘든 것 가운데 하나이다. 함집사는 “상담하러 가면 내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꺼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자가 시신을 모시는 것에 어떤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성이기에 더 섬세하게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함집사의 서비스를 경험한 많은 고객들은 친절과 정성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고 있다.     가장 큰 보람은 돌보는 가족이 아무도 없는 무연고시신이다. 함집사는 “독거노인 같은 분들은 어느 누구의 관심과 돌봄 없이 생을 마감한다. 이런 분들의 마지막을 내가 모신다는 것에 큰 보람과 자부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함명자집사는 양양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음에도 학교가 폐교되는 바람에 학적부가 사라지는 기가 막힌 일을 당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새로운 내일을 꿈꾸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1-08-11
  •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호용한 목사는 18년째 한결같이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우유배달을 하고 있다.   집 앞에 우유를 배달해 어르신들 건강체크로 고독사 방지 역할 옥수중앙교회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영양보충 위해 시작   18년째 매일 우유 1개씩 배달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역자들이 있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옥수중앙교회 산하 사단법인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이사장=호용한목사·사진)은 불볕더위가 내리쬐는 7~8월에도 서울 21개 지역구, 매일 약 3000여 가정에 우유로 안부를 전하고 있다.    첫 시작은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을 위한 우유배달부터였다. 지난 2003년 서울 금호동 옥수중앙교회 주변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건강까지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했다. 호목사는 “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면 좋을까”라고 고민하다가 우유가 생각났다고 전했다. 우유가 칼슘 등 영양소가 많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때부터 조금씩 어르신들에게 우유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처음에 영양 보충을 위한 우유 배달이 안부를 전하는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호목사는 “매일 아침 우유를 배달하다 보면 우유가 쌓여있을 때도 있었다”며 “이럴 때는 어르신들 건강이나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였다”고 전했다. 또한 “혼자 거주하다 보면 아프거나, 넘어져도 누군가에게 알리기가 힘들다”며 “지금은 쌓여있는 우유를 보면 우유배달원이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연락을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매일 집 앞에 우유를 두고가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건강체크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고독사까지 방지하게 되는 역할도 한다.   현재 매일 3000여 가정에 우유를 배달하려면 비용도 꽤 소요된다. 이 우유배달 비용을 마련하기까지 많은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 있다. 처음 3년 동안은 후원자가 한 명이었다. 3년이 지나자 옥수중앙교회 교인들이 동참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점점 더 많아져서 교인 후원만으로는 부족해졌다. 그러다가 지난 2011년경 〈배달의민족〉 회사가 첫 정기 후원사로 나섰다. 배민은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점차 후원사들이 더 늘어났다.   배민 김봉진 의장은 어릴 적부터 옥수중앙교회를 다닌 인연이 있다. 2011~2012년 당시만 해도 사업을 실패한 상태였고, 배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였다. 그는 ‘우유 안부 운동’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매월 큰 금액을 후원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대해 호목사는 김의장에게 “또 망하면 어떡하려고 그러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가장 큰 후원사가 됐다. 현재 기부금도 많아졌고, 구성원들이 모여서 명절에 어르신들 방문해 인사드리고, 함께 소풍도 가며, 지난 겨울에 따뜻한 양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호목사는 “사실 배달의민족은 우유안부운동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을 잘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겸손함이 있는 김봉진의장”이라고 평했다. 이처럼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자 소문을 듣고, 골드만삭스에서 찾아왔다. 골드만삭스는 당시 배달의민족에 투자를 한 상태였는데, 배달의민족에서 계속 우유안부로 후원금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것. 그때 ‘우유안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더니 얼마 후 마음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기부금을 보내왔다.   이후 호목사는 고민 끝에 사단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사단법인이 설립된 후 기업 후원사들과 개인 후원자들이 늘어났다. 덕분에 더 많은 지역과 어르신들에게 우유를 배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우유배달 혜택을 받는 어르신들도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든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이에 대해 호목사는 “쌓인 우유로 고독사를 빨리 발견할 수 있었다”며 “작은 우유 한 팩으로 시작했던 일이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는 운동으로 발전해 멈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큰 사랑의 실천으로 발전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1-08-06
  • 비전교회 윤대진 목사, 신학교 설립
    이주민들, 밀린 월급을 받아주고 고민 들어주며 쉼터 설립 교회 출석 이주민노동자에게 신학 가르치고 사역자로 세워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비전교회(담임=윤대진목사·사진)는 7월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발표에 따라 주일에 이주민 노동자들에 대한 사역을 재개했다.   비전교회 주경야독의 주인공들은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온 20대의 이주민 노동자들. 일주일 내내 공장에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피곤할 법도 하지만, 이들은 교수의 강의를 한 마디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모습으로 수업에 몰두한다.   비전교회 교인들은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에서 온 이주민 노동자들이다. 비전교회는 여느 다문화교회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한 가지 중요하게 다른 점이 있다면, 이 교회 안에 이주민들을 위한 신학교가 있다는 점이다. 2009년 4월에 개설한 아시아리폼드신학교(이하 ARTI)로, 이 학교는 2015년 첫 졸업생 4명을 배출한 이후로 국내외에서 이주민 신학교육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다.   비전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윤대진 목사는 늦깎이 목사다. 하남시에 있는 한 대형교회에서 안수집사로 교회 내 세계선교회를 섬기는 가운데 이주민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을 느끼게 됐고, 이후 신학 공부를 거쳐 목회를 하게 됐다.   그는 “1997년에 방글라데시로 비전트립을 갔는데, 지구상에 이렇게 가난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있구나 충격을 받았어요. 한국에 와서 방글라데시에서 온 이주민 노동자들을 만나게 됐고, 어떻게든 그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죠.”라고 말했다.   윤 목사는 그때부터 앞뒤 제쳐놓고 이주민들을 섬겼다. 밀린 월급을 받아주고, 고민을 들어주며, 쉼터를 만들어주며, 그들만을 위한 예배를 마련했다. 신학을 공부하고 교회 밖에 예배처소를 마련하면서부터는 자신이 직접 설교를 했는데, 그때 당면한 문제가 통역이었다. 처음에는 현장에서 사역했던 선교사들을 수소문해 예배를 인도하게 하는 등 도움을 받았다. 그마저 어려울 때는 한국에 유학 온 이주민 학생들을 데려와 예배를 인도하게 했다. 매번 그러기도 쉽지 않아 현지에서 사역자를 초청하는 것도 고려해봤지만, 준비된 사역자도 많지 않을뿐더러 한국으로 초청했을 시 학비, 생활비, 사역비 등을 다 감당하기가 어려운 노릇이었다. 그런 어려움과 필요를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윤목사는 한국에 온 이주민들, 특별히 비전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이주민 노동자들로 신학을 배우게 하고 사역자로 세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신학교를 세워 지속적으로 지도자를 양성한다면 저처럼 사역자가 없어 고민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았어요. 또 이들을 교육시켜 국내 이주민 선교 현장에 파송하면 사역자들의 고민을 많이 덜 수 있을 거라 생각됐죠.”라고 말했다.   윤 목사의 생각은 적중했다. ARTI 졸업생들은 한국에 있는 여러 다문화교회와 센터들에서 사역자로 살고 있거나, 고국에 돌아가 신학을 계속하고, 교회를 개척했다. 현재 비전교회 다문화 예배를 통역하거나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사역자들 역시 ARTI 졸업생들이다. 이외 재학생들도 여러 이주민교회와 센터의 요청을 받아 예배를 인도하고, 양육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5월에 졸업한 한 학생은 이천에 있는 한 이주민교회로 파송했어요. 이천에 있는 캄보디아인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저녁에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주일 오전예배를 인도하죠. 나중에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토착 교회를 개척하고, 종족 선교에 헌신하겠다는 각오예요.”라고 말했다.   윤 목사는 이 일에 특별히 중대형 교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이주민교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중대형 교회들이 이주민 사역을 구색맞추기용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전념해야한다”며 “그럴 때 다가올 500만 이주민 시대를 감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1-07-12
  • 리플리히 오케스트라 주재련단장, 발달장애인의 연주로 ‘행복’을 전한다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에게 음악봉사로 ‘위로’와 ‘사랑’을 전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장애인들로 예술단 구성해 활동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과 주민, 그리고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이다. 악기연주를 통하여 청소년들의 성취감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취약계층 청소년들, 시니어세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과 함께 교류한다. 또한 한 부모 가정 아이들과 함께 마을 행사에 참여하여 지역문화와 연계해 연주를 함으로서 청소년들과 주민이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오케스트라이다. 이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7년에 창단됐으며, 소수의 일반 청소년과 다수의 사회적 약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무료 레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삶의 원동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이렇게 배운 청소년들은 다시금 어르신 기관, 지역마을 행사, 주민센터, 구청 등을 통하여 음악 무료봉사와 아울러 천연 수제비누를 만들어 전해 드리는 행사를 해마다 20~30회나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널리 펼쳐 왔다. 아울러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리플씨앗소리'로도 나눔을 넓혀 왔으며, 이곳에서는 발달장애의 특성과 관심에 맞는 악기를 선정, 배움을 줌으로써 장애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 왔다.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의 주재련단장(공감예수마을교회 반주자, 사진)은 “2016년에 구청에서 실시하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취약계층과 발달장애인들에게 적성과 관심분야에 맞는 악기를 선택하게 하여 지도하면서 봉사활동을 지속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사업이 1년 단기사업이다 보니 더 이상은 지원을 받을 수도 없고, 그토록 행복해 하는 이들을 내 보낼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껴안은 이들과  아무 지원 없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2017년 1월부터 비영리단체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주단장은 “한 장소에서 두가지 일을 할 수 없다하여 운영하던 음악학원마저 폐업신고를 하고 비영리단체인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만을 현재까지 이끌고 오게 되었다. 그러는 가운데 보증금은 모두 소진되고 임대료까지 지불하지 못하게 되어 쫓겨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주단장은 이런 사면초과의 상황에서 갈 곳이 없어 서울시의원 한분에게 무조건 편지를 썼다고 했다. “이 아이들을 잘 가르칠 사람이 있으면 저는 여기서 이 일들을 그만 두겠다. 하지만 이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없다면 제가 돌보겠으니 장소만 빌려 달라”는 주단장의 읍소에  서울시의원은 능동 어린이 대공원을 기존 사용자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코로나발생 이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공간을 사용 못하는 것은 리플리히의 모든 연습과 연주일정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실망은 엄청났다. 리플리히단원들은 잠정적 휴식의 시간을 가졌으나, 발달장애인들 경우에는 쉴 수가 없었다. 주단장은 자신이 살고 있는 옥탑방에서 보면대 몇 개, 전자 피아노, 첼로3대 만을 가지고 모여 연습을 하였다. 그러는 가운데 “부활주일과 군종모임, 기독교100주년 기념관 연주회때 나눠 드리려고 천연수제비누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만 불이 나서 모든 가전제품과 악기 등 모든게 재가 되어 버렸다. 경찰차와 소방차 수십 대가 와서야 불이 소각되고 모든 전원과 수도관을 막은 상태로 1층 3층 사람들은 구청에서 마련해 준 모텔로 가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며 주단장은 그 당시의 막막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 또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다시금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주단장은 “우리는 후원을 해달라고 하지 않는다. 그냥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면 된다.”라고 말하며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들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지켜 보았던 대한민국 리더스포럼 박창수 대표는 “장애인 청소년들이 장애를 극복하며 아름다운 연주를 보여줘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특히 장애인을 두고 있는 부모와 가족들, 그리고 우리는 누구나 다 장애인이 될 수 있기에 함께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이런 면에서 리플리히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밝힌 멋진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 범죄예방위원회 윤태한 상임대표도 “장애인들이 저희 사무실에서 한 달 동안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 봤다. 처음 사무실에 왔을 때는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운율이 되고 하나의 노래가 탄생했다”며 보는 자체로도 뿌듯했으며, 이들의 공연이 성공할 것임을 예감했다고 피력했다.    이렇게 모든 어려움을 딛고 다시 모인 발달장애인들만의 명칭을 ‘리플리히 거북이 음악예술단’이라 칭하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였다.    주단장은 “리플리히 거북이 음악예술단원은 모두 발달장애 2급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고 대화는 잘 못하고 행동은 자유롭지 못하지만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오래 그리고 끝까지 간다.”라고말한다. 또한  “첼로의 네 줄을 긋는 연습을 3년동안 했다. 모두가 성인 연령이지만 생각과 마음은 아직도 어린 아기이다. 긴긴 세월 연습한 솜씨를 이제는 심신이 지쳐있는 환우를 위해 우리의 웃음과 함께 우리의 정성이 담겨있는 마음과 음악으로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장거리 음악여행을 떠난다.”며, ‘7명이 떠나는 행복한 음악연주 여행’을 말했다. “우리 친구들은 혼자서 다니지 못하는 친구들이다. 아침 10시 가가호호 방문하여 우리 아이들을 태우고 속초 민박집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숙박을 하면서 마지막 연습을 한다. 부모를 떠나 밖에서 자본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적응도하고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들의 공연은 지난 8일 강원도 속초시 뉴스타트센터에서 있었으며 놀라운 감동을 전했다.   주단장은 “궁극적으로는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약자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라는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함께 누리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적으로 변방에 있는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기회를 주고 싶다.”라는소망을 피력한다. 또한 주단장은 “화재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당장 갈아 입을 옷조차 없어진 현실에 마음이 막막했는데, 순간 ‘아 맞아 내겐 리플리히가 있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시편121편’말씀을 전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1-07-12
  • 꿈이 자라는 지역아동복지센터 박재민 목사, 다문화∙한부모 아동 위한 복지에 주력
    교육과정서지원, 음악과영어, 인성프로그램 등 과정운영    ⃟ 꿈이 자라는 지역아동복지센터아이들과 즐거운 한때   파주시 평화로 384-1에 위치한 자그마한 교회 꿈이 자라는 교회(담임=박재민목사,사진)’ 간판에는 ‘꿈이 자라는 지역아동복지센터’라는 이름도 같이 적혀있다. 장년교인보다 몇 배로 아동 청소년 교인이 많은 유일한 교회이다. 이곳 가까이에는 LG산단이 위치해 있어 이 지역 주민 중 다수가 이곳의 종사자들이며 주변에 다른 산업체들도 많았다. 이런 지역 특성상 이곳에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많았고 한부모 자녀 또한 적지 않았다. 이런 어려움을 숙지한 이 교회는 이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어 주변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이자 센터장인 박재민 목사는 이 사업의 시작을 “총신대학교 대학원 PhD 박사과정 공부하던 시절, 수업을 진행하시는 교수님으로 부터 전통교회 담임 사역보다는 개척에 대한 권면을 듣고 다음세대를 향한 비전을 품고 서울에서 시작하여 오늘의 파주에 이르게 되었다. 서울에서는 공부방을 개척 사역과 병행하였고, 이곳 파주에 와서는 지역아동센터와 사역을 병행하게 되었다. 두 곳 모두 지역은 다르지만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들의 심령을 치료하고, 주의 복음으로 꿈을 실어 주었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어려운 길을 가는 것 또한 주님이 가라하신일임을 강조했다. 이 센터에는 현재 35명의 유,초,중,고 아이들이 방과 후에 모여 교육, 문화, 정서지원 등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다. 다문화아동들의 어려움인 언어의 문제, 외모에 따른 스트레스,.사춘기를 지나며 겪는 다양한 문제들 게다기 부모고향의 샤머니즘과의 갈등 또한 심각한 문제였다. 이런 문제들을 함께 해쳐가는 박목사는 “어린 시절부터의 환경이 크게 좌우했다고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가정에서 성장하게 되었다. 태어나보니 아버님은 내가 태중에 있을 때부터 소천하여 하늘나라 가셨고 어머님은 나를 키울 자신이 없으셨는지 100일도 채 되지 않는 나를 버리고 타지로 가셨다. 할머니 아래 성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의 고충과 아픔을 알게 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치료와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다. 어려운 가정에 성장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과정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다를 누구보다 이 아이들의 맘을 잘 이해 할 수 있어서인지 모든 아이들은 박목사를 아빠처럼, 친형제처럼, 친구처럼 잘 따르고 호흡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박목사는 “우리 교회와 센터에 구성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다문화, 조모 조부, 한부모 가정 등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많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일반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이들보다 상처와 아픔이 많다.”고 전했다. 특히 다문화의 경우, 외국에서 결혼을 위해 들어오는 여성들 대부분이 젊은 연령대이고 한국의 남편은 남성들은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문화와 언어와 의식에서 오는 여러 가지 차이로 갈등과 아픔이 일어나고 그것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큰 상처와 아픔으로 쌓여가게 된다고 했다. 박목사는 “이러한 아이들을 방치하면 훗날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상처와 아픔을 치료 받고 하나님이 주신 꿈을 향해 준비한다면 글로벌 시대에 매우 훌륭한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며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간이 너무 협소하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지 못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는 박목사는 “주님의 은혜로 교회와 센터가 좋은 소문들이 났다. 교육, 정서지원, 음악, 영어, 인성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정들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다보니 시골 작은 곳이지만 불신자 가정에서 태어난 대부분의 아이들이 교회에서 매일같이 생활한다. 그런데 교회 주변의 산을 밀고 곧 그곳에 주택단지가 들어선다고 하니, 그나마 아이들이 뒷산에서 거닐며 놀 공간마저 사라지게 되었다. 주님께서 조속한 시일 안에 믿음의 다음세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선물로 주시길 기도한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또한 박목사의 장기적인 목표는 “서울에서 공부방, 영재스쿨, 파주에서 지역아동센터를 하며 아이들이 불신자 가정이건,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건 매일같이 하나님의 사랑의 환경과 교육 환경에 노출되다보면 자연스럽게 주의 큰 은혜가 스며들어 예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을 자주 보았다.”고 했다.‘ 반면 우리나라 대학은 좋은 미션 스쿨들이 많으나 초등 중등 고등 과정은 많지가 않고, 대안학교로 존재하는 학교들이 있지만 신앙적 배경 안에서 교육하는 곳이 적고 있다하더라도 경제적인 문이 너무나도 높은 것이 현실이다. 누구나 신앙의 배경에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싶다면 보낼 수 있는 초 중 고 대안학교를 만들어 글로벌 인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 센터는 복지부 산하 아동복지센터로 등록 되어있으나 실제 건물 대출금이나 부대비용은 교회에서 감당하고 교사임금 등은 최저임금 수준이라 늘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박목사는 “믿음은 훈련이다. 믿음은 지속적인 기도와 앞선 세대들이 체계적으로 주의 복음 아래에 훈련을 시켜주어야 아이들이 신앙으로 성장해 가는 것이다. 마지막 시대에 더욱 강력한 다음세대를 책임질 신앙의 군사들이 곳곳에서 세워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최헌정기자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1-07-01
  • 단 한 명의 학생을 위한 사랑이 넘치는 공간
     한 사람을 위한 기독대안학교인 ‘달꿈’은 ‘달리다쿰’의 줄임말로서, ‘소녀야 일어나라’고 말씀하신 예수의 사랑과 능력이 담겨있다.  류목사는 “죽은 소녀를 살리신 하나님이 저를 살리셨고, 또한 저희 학교에서도 그 역사는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북혁신교육지구 ‘마을배움터’로 지정된 동학교는 약 18명의 자원봉사 선생들이 한 명의 학생 위해 헌신하고 있다. 더불어 충분한 상담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그에 맞는 전문 선생님을 배정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지하에는 학생의 체육활동과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1층에는 ‘쿰’ 커피숍과 학생의 영상학습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2층에는 선교사 등을 위한 침실과 공부방이 있다. 류목사는 “달꿈의 주인은 예수다. 예수의 마음으로 학생을 돌보다 보니까 학생이 아프면 함께 아프고, 학생이 결석하면 학교는 중단된다. 어린양 한 마리가 돌아올 때 기다리던 아흔 아홉 마리가 온전해지고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예수는 아셨다. 그 마음으로 한 학생의 영혼을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류목사는 1980년 10월 5살 교통사고로 경희의료원 응급실에 입원을 했었다. 의사로부터 사망 선고를 받은 아이는 ‘내가 하나님이다’라는 음성을 듣고 깨어났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 생명을 살게 된 아이는 퇴원하기까지 3년 동안 전도하며, ‘꼬마 목사’라는 제목으로 보도되어 화제가 됐다. 그는 생명샘교회 담임목사로서, 달꿈예술학교 교장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1-06-23
  • 샛별재활원 이수경원장, 발달장애인과 일하며 사랑실천
    ◇ 오랜 세월 장애인들과 동행한 이수경원장   장애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안정적 일자리 제공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장애인들 큰 자부심 가져”  ◇ 샛별재활원에서 생산하는 제품들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에는 많은 일터가 밀집해 있다. 그 가운데 조금 남다른 일터가 한 곳이 있는데 바로 이수경 권사가 운영하는 샛별재활원이다.   샛별재활원은 2004년 설립된 이후 발달장애인들의 노동의 터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중심에 18년간 원장을 맡아 애쓴 이수경 원장이 있다.   내년 사회복지 시설장 65세 정년을 앞둔 이원장은 아직 할 일이 많은데 정년을 앞두고 있어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까지 이 샛별재활원을 후회 없이 운영해왔다고 말하면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주님께 기도하며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겼다고 말했다.   샛별재활원은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청각장애인 30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으며, 항상 좋은 생산품을 만들기 위해 날마다 더욱 노력하고 있다.   이원장은 이 재활원을 운영하기 전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에서 18년간 근무했는데 거주시설에서 일을 하면서 ‘발달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처럼 남들처럼 노동을 하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일거리를 주고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재활원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 장애인을 사랑하고 뭔가 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장애인들이 일을 하고, 일한 만큼의 보상을 받으며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자는 것이 이원장의 목표다.   이원장은 이 재활원을 기독교정신으로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예배는 한 달에 한 번, 매월 1일에 드린다. 이원장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목사님이 인도하는 이 예배시간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하는 장애인들의 믿음이 조금씩 스며들고 있다고 한다.   예배 때 함께 일하는 장애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할 때 그들이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일터 안에서의 복음전파의 힘을 느낀다고 말한다.   내년에 물러나는 이원장의 최대 고민이자 마지막 숙제는 장애인들의 부모님들이 돌아가신 이후 사회에서 정년을 맞은 장애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실제로 비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장애인 노동자들도 50세가 넘어가면 신체적 노동력이 감소하는데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고 한다. 사실 정년에 다다른 재가장애인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족들만의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형제자매들이 있다 하더라도 각자 살아가기 바쁜 환경이기에 나이가 들어갈수록 장애인들의 생활은 경제적, 정서적으로 매우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원장은 미래를 바라보며 향후 대안으로 비어있는 건물 하나에 작업장과 휴식공간, 거주공간을 겸비한 곳을 만들어보려 구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러 사정으로 못한 것을 아쉬워하면서 현재로서 차선책으로 택한 방안이 협동조합을 구성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가장애인들의 정년 이후의 삶을 도우는 것이 정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해야 할 목표라고 말한다.   샛별재활원은 현재 정부기관에서 발주하는 물품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재단 홈페이와 홈쇼핑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문구류와 생활물품 중심의 제품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1-06-22
  • [영상] ‘기적’을 만드는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 “하나님 찬양이 최고의 행복이예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미라클아트홀에서 발달장애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최초의 혼성 성악 앙상블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이 매일 모여 찬양연습을 하고 있다. 이 앙상블은 2018년 3월에 창단한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에는 찬양으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앙상블 단원들은 부모와 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발달장애인들이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예술가들로 성악 앙상블팀을 결성했다. 이들은 관중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고 힘차게 성장하고 있다.   이렇게 활발한 활동 중에 찬양의 욕심이 생겨났다. 김은정음악감독은 “이제껏 자신의 소리를 뽐내며 가곡도 부르고 오페라 아리아도 불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임을 깨닫고 요즘은 찬양연습에 매진하여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동영상을 찍고, 코로나가 지나가면 각 교회를 다니며 찬양봉사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물론 동영상 방송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앙상블은 2018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5.18 평화음악회를 시작으로 한중 무역박람회초청 음악회,서울 장애인가족 문화 예술축제 두드림, 광화문 연가 문화예술 송년음악회, 평창 장애포럼, 윙윙페어초청 연주, 페스티발 윈드오케스트라초청 연주회 협연, 복음에 빚진 사람, 남북 하나 되기 콘서트 문화공연 등에 출연하였다. 또한 오페라 ⌜아쿠아 오 바노⌟에 까지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8년 제19회 광진 통일 한마당 합창제에서는 2위에 입상하였으며 2020년에는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홀에서 열린 국제교류음악회 <콘체르또인씨에메>에 출연하여 국제적으로도 그 실력을 떨치게 되었다.   발달장애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최초의 혼성 성악 앙상블 이러한 앙상블의 시작은 6년 전 단장인 정연재씨가 처음으로 윤혁진 교수에게 레슨을 오게 되면서부터 이다. 발달장애인 성악가들이 모여지게 되었고, 한사람으로는 약하지만 앙상블로 무대 위에서 노래할 때 큰 감동을 주는 것에 기인하였다. 김은정 음악감독의 제자 여성 단원을 영입하여 한국 최초 발달장애인 혼성성악앙상블인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이 친구들과 앙상블을 한다는 건 한낱 '꿈'이었다. 윤교수는 "초창기엔 연습실을 빌려 쓰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개인지도를 했다. 전셋집 얻을 돈으로 지금의 미라클 아트홀을 빌렸다. 사비를 들여 연습공간을 만들자 부모들도 힘을 보태고, 서울시에 사업계획안을 넣었더니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러한 고단한 과정을 거쳐 지금은 정규직 7명, 비정규직 7명의 인력이 함께하고 있다. 서울시와 광진구청이 함께 지원해준 덕택이다. 윤교수는 "도망가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 언어 소통이 어렵고, 이해도가 낮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몇 배로 힘들었다. 소리를 가르쳐 주기 위해 한 시간 내내 목이 터질 정도로 소리를 내기도 했다. 지금은 '노하우'가 많이 생겼다." 고 회상했다. 노래는 단원들을 변화시켰다. 우울증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던 단원도 노래를 배우면서부터 약을 끊었다. 처음에는 한 곡을 외우는 데 몇 달씩 걸리던 단원들이 이제는 일주일이면 외운다.   창단이후 지역사회와 장애인 행사에서 지속적인 연주활동을 하고 있고 현재는 서울시 뉴딜일자리 장애인인식개선 강사로 일하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특기인 노래함으로 일자리를 얻고 수입을 얻는다는 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였다고 한다. 현재 이들은 미라클아트홀에 매일 출근하여 윤교수와 김감독이 교육하고 있다. 코로나 시국이라 연주회를 촬영하여 ‘미라클 아트TV’에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5.18 평화음악회등 공연,전국의 교회순회 찬양봉사 준비 발달장애나 자폐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악을 가르치는 전문음악학교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김감독은 장애 아이들의 미래, 아이들이 먹고살아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그 노력으로 많지는 않더라도 대가를 받고 장애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인 서울시 뉴딜일자리가 10월이면 끝나서 모두가 직업을 잃어버리게 되는 상황이다. 바디프렌드, 골프존, 등 기업들이 발달장애인 합창단을 직원으로 채용하여 후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뜻있는 교회에서도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하여 찬양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또한 서울시나 광진구에서도 발달장애인합창단이 만들어져서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마음껏 노래하고 연주하며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지기를 기도한다.”고 간절한 호소를 전했다.     ⃟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홀에서 열린 국제교류음악회 <콘체르또인씨에메>에 출연한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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