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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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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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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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이스라엘의 피해자 위로와 회복에 앞장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 복음사역의 사명 감당에 주력   지난 18일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담임=박영민목사·사진)에서 「이스라엘을 위로하라」는 주제로 예배를 드렸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이스라엘 키부츠 생존자인 베네딕트·메이라브 킹 부부와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 재단법인 원뉴맨 패밀리 대표인 설은수목사 등이 참석했다.     박영민목사는 “이스라엘에 하마스 테러가 있는 다음 날 유튜브 코뿔소TV 체널을 통해 이스라엘 피해자를 위해 긴급구호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이 시간에 모금된 후원금 4억을 이스라엘로 전달했다.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관계자는 테러를 당한 후에 후원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에서 첫 번째로 보내는 후원금이라고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가 있었던 이스라엘 키부츠 베에리 지역 주민인 베네딕트 킹·메이라브 킹 부부는 하마스의 습격으로 이웃과 삶의 터전을 잃은 참상을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 베네딕트 킹은 “기습적으로 침투하여 살상극을 벌이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당시 하마스 공격을 피해 방공호에 숨어 있었다. 집이 불타고 연기 때문에 숨을 쉬기 어려웠다. 하수배관이 터지고 너무 무서운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가자지구의 이웃들을 신뢰했다. 그들이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해주고, 임금도 넉넉히 주어 일자리도 제공했다. 그런데 그들이 지은 집을 그들이 부수고 있는 것을 보았기에 너무나 충격이었다”고 소회했다.       아키브 토르 이스라엘대사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 준 한국교회와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들 부부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주기 위해 한국방문을 추진한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크리스천 친선대사인 드보라여사는 이들처럼 힘들어하는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설은수목사는 하마스 테러 상황과 피해자가 처한 현실을 영상을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해 주었다. 영화배우 오미희권사는 “지금은 이스라엘에 위로가 가장 필요한때에 이스라엘의 하마스 테러 피해자들을 돕는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특별 순서로 서울김포영광교회 청소년 태권도 3단 이상의 유단자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더불어서 아키브 토라 대사와 베네딕트 킹이 하마스라고 써진 송판을 깨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동 교회에서는 간증해 주신 부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목사는 “우리 교회는 열방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며 특별히 아프리카를 선교하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특별한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김포영광교회는 박목사의 목회기조에 발맞추어 현재 이스라엘의 여러 도시에 214개의 교회를 개척하거나 후원하고 있고, 6개 교회를 이번 달에 새롭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 이스라엘로 유대인들이 귀환시키는 「알리야」 사역을 후원하며, 2천명이 이상의 유대인들의 귀환을 위한 전용기 프로젝트를 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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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목회] 선교적 교회 추구하는 서울제일교회
    서울제일교회는 다음세대와 선교적교회, 통일한국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     교회내 카페와 부침개 전도 등 통해 주민위한 활동 활발 북한선교위해 보수와 진보단체 함께 하는 통일캠프 주도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소속 서울제일교회(담임=김동춘목사)는 지난 1966년부터 지역복음화에 힘써왔다. 고신교단의 반고소 운동에도 앞장서는 등 역사가 있는 이 교회는 2019년 10대 담임목사인 김동춘목사(사진)의 부임 후 다음세대와 선교적교회, 통일한국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 학원복음화협의회를 비롯해 선교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다음세대사역에 힘쓰고 있으며,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에 사역을 활발히하고 있다. 특히 매해 진행되는 통일비전캠프를 주도적으로 개최하면서 통일의 사명을 가지고 힘쓰고 있다. 선교적 교회의 방향을 지향    김목사의 부임 후 서울제일교회는 선교적 교회를 방향으로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의 일환으로 교회 1층을 카페로 리모델링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카페뿐 아니라 화장실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서 쓰도록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불낙지 부침개 전도라는 이름으로 전도사역을 진행한다. 불낙지는 불신자 낙심한 자 지체하는 자의 줄임말이며, 이들을 위해서 부침개를 나누어준다는 의미이다. 교회를 지나가는 지역주민에게도 나누어 줄 뿐 아니라 인근 지역상가에도 나누어주고 있다. 그리고 성탄절 헌금과 경상비의 10%를 약자와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각 전도회와 기관별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으로 지역민들도 이전보다 더 교회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선교단체들과 협력해서 영어예배와 중국어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선교사역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필리핀에 교회를 세워서 사역하고 있으며, 교회에서 단기선교를 갈 때 이곳으로 가면서 연속성있는 사역이 가능하게 했다. 김목사는 “우리교회가 필리핀에 교회를 설립한지 이제 10년 정도됐다. 그 교회와 계속 관계를 맺으면서 사역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하는 사역도 참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도 평신도선교사를 파송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로목사인 김일훈목사는 은퇴 후 라오스 선교사로 파송되면서 선교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북한선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동춘목사 또한 은퇴 후 북한에 복음을 전할 수 있게되면 선교사로서 사역을 하게 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음세대사역 지원에 앞장    서울제일교회 담임목회자로 부임 전 SFC 대표간사로도 활동했던 김목사는 다음세대의 방향을 가지고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서울제일교회는 학원선교단체의 연합인 학원복음화협의회와 유학생사역에 힘쓰는 ISF에 사무실을 제공하는 등 다음세대사역에 힘쓰고 있다. 한양대SFC 모임에도 교회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음세대 사역을 더 활성화할 목적으로 청년예배를 독립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 맞춤형으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다. 20대와 30대 그리고 신혼부부로 나뉘어서 각 연령대의 성향에 맞게 예배가 진행된다.    교단차원에서 차세대선교동원에도 힘쓰고 있는 김목사는 이 사역을 위한 수련회와 해외 비전트립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목사는 “현재 선교사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차세대선교사 수련회와 단기선교 등 교단선교부 차원에서 다양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제일교회 청년들은 20대는 필리핀, 30대는 캄보디아로 나뉘어져서 단기선교를 진행할 계획이다. 5월에는 청년들의 선교동원을 위한 축제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년 성도들의 신앙교육을 위해서 기존의 오후예배 시간에 작은예배라는 이름으로 양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 시간에는 △복음교리학교 △귀납적 성경학교 △성경문해력학교 △마더와이즈 등의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1·1·1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매일 성경을 읽는다 △매일 기도한다 △주일예배외 한번은 꼭 교회에 나온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북한선교사역에 앞장   서울제일교회는 북한선교의 마음을 품은 단체들이 함께 진행하는 통일비전캠프를 주도하고 있다. 이 캠프는 김동춘목사가 서울제일교회 부임 전 SFC 대표간사를 할 때부터 진행하던 사역이며, 김목사가 부임하면서 서울제일교회도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이 캠프의 특징은 보수성향의 단체와 진보성향에 단체가 함께한다는 것이다. 이 캠프에는 예수전도단, 평화한국, 평화통일연대 등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우리가 연합하고 우리가 하나가 되지 못하면 어떻게 북한과 하나가 될 수 있겠는가 그런 취지에서 보수와 진보 양쪽을 다 당기고 있다. 각 단위로 하는 통일관련 집회는 많지만 보수와 진보가 함께하는 집회는 아마 이게 유일할 것이다”면서, “청년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청년이 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목사가 이러한 사역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중국으로 아웃리치를 가면서 만나게 된 북한 꽃재비들 때문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알게 된 김목사는 헌신자 기도회때 북한선교에 헌신하기로 하면서 이 사역을 지속해왔다.   교회에서는 매년 6월에 세이레 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북한을 위한 기도회에 동참하며, 1년에 한 번 헌신예배도 하고 있다. 그리고 휴전선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휴전선에 가서 기도하는 시간도 가진다. 김목사는 고신측 통일선교원에서 운영하는 북한선교학교의 팀장으로도 섬기고 있다. 이곳에 동참해 북한선교에 대해 배우는 성도들이 적지 않다.    김목사는 “이제 서서히 ‘우리교회는 북한선교를 감당하는 교회다’라는 것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중에 북한의 문이 열리게 되면 우리교회가 서울제일교회니까 평양제일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인들 입장에서는 통일선교 사역으로 너무 치우치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한 교회의 목사이기도 하지만 한국교회의 목사이기도 하다. 이러한 점을 성도들에게 강조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개교회를 열심히 섬겨야 한다. 화요일과 토요일에 진행하는 불낙지 부침개전도 사역 때도 성도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학교를 세우고자 하는 비전도 가지고 있다. 김목사는 “탈북민들이 메이져신학교로 많이 가고 있지만 탈북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는 없다. 목회학석사는 기존에 신학교에서 하더라도 신학석사 과정이나 M.A과정을 하는 학교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북한 사역자들을 제대로 키워낼 수 있는 그런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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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7
  • [목회] 하정완 목사와 꿈이 있는 교회
    ◇ 꿈이있는교회, 2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성도들의 행복한 모습    꿈이 있는 교회의 하정완 목사(사진)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다. 십대 시절에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작은 방황을 하기도 했다. 가끔 탈선의 위기에도 이상하게 친구들이 자신을 잡아주고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마산에서 4개 교회 학생회의 연합수련회가 개최되었다. 그 시간에 목회자로 서원을 했다. 그 후에도 지속적인 인생에 대한 갈증과 하나님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서원이란 것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사모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목사 자신과는 다른 올곧고 바른 모습에, 긴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했고 사랑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랑 안에서 서로 성장해 갔다.  그렇게 제주 화강암같이 울퉁불퉁했던 시절을 겪은 하목사는, 제주와 서울에서 목회자로 훈련을 받았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흘린 눈물과 웃음 속에,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꿈이 있는 교회’를 보고 계셨다. 이제는 여기저기 방송과 잡지 그리고 영상 속에 보이는 하목사의 모습은 더 이상 화강함 같은 모습은 없고, 너무나 아름답고 밝은 비전으로 다듬어지고 젊은 청년 갈렙이 보인다.  목사안수를 받은 다음 해인 1989년에 교회수련회를 갔던 곳에서, 한 청년의 익사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하목사는 물에 뛰어들어 청년을 살리려 애썼지만 청년은 하나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그 계기로 하목사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더 준비해야 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생명을 얻는 목회자가 되기 위한 학업을 하게 된다. 그 때 만난 분이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의 로버트 콜만 박사였다. 하목사는 그에게 전도와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의 사역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윌로우크릭교회의 구도자 예배의 새로움을 통해 문화사역이란 비전을 보게 되었다.   삶 속에 실천되는, 제자훈련   미국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1992년에 주님으로부터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라는 사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영감받은 ‘제자훈련과 문화사역’을 두 기둥으로 1999년 3명의 성도들과 제자훈련을 시작으로 오늘 날에 가시화된 ‘꿈이있는교회‘라는 열매의 씨앗을 심게 되었다. 꿈이있는교회는 크게 3가지 목회 철학으로 지금도 견고하게 세워져 가고 있다.  하목사는 기존 교회가 답습했던 전도지 배포 방식의 '직접 전도'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제자훈련과 1:1 양육을 통해 훈련된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그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가 전해진다고 말하며 '관계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의적인 청년사역은 새롭고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가장 교회적인 것이며, 복음으로 제자화된 청년 한 명이 개인과 공동체, 더 나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교회 안의 전도, 예배의 감격이 있어야 한다는 데서 직접 전도의 패인을 찾았다.  그는 “소금이 모양은 상실해도 맛은 유지하는 것처럼, 세상 속에서 기독교의 모양으로 녹아야 세상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교회 전도가 진부함을 탈피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복음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하며 보다 진지한 제자훈련과 삶의 실천을 강조한다.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는 사명에 교회 개척   교회 밖과 안의 온도차를 줄이는, 문화사역  하목사의 사역에 관한 첫 번째 인상은 단연 ‘영화설교’다. 목회를 하는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영화설교를 진행하고 있는 선구자다. 영화 한 편의 주요 장면들을 예화로 활용해 말씀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형 설교방식이다.  하목사는 미국에서 제자훈련을 전공할 당시부터 영화설교를 구상했다. 윌로우크릭교회에서 문화를 목회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고, 한국으로 돌아와 청년목회에 전념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설교 중심의 문화목회를 펼치고 있다.  그는 “청년목회에 사명을 품게 되면서 이 방식을 도입했다. 구도자들을 배려하고,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교회 밖과 안의 온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책과 음악도 설교에 포함하고 활용해서 전방위 문화목회를 하고 있다.  이처럼 꿈이있는교회가 문화사역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회가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이제는 교회가 문화를 선점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에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문화를 배격하고 손을 놓다 보니, 오히려 비기독교적인 문화가 쏟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독교문화의 수준은 세상 문화에 한참이나 뒤떨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활동은 예수와 교회를 처음 접하게 되는 청년들에게 기독교에 접근하는데 높은 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성숙을 지향하는 영성, 생활 예배자훈련  하목사는 힘차게 교회를 시작하고 달려가기에 바빴던 10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교회도 성장하고 제자훈련과 문화사역도 보기 좋은 결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이 있었다. 그것은 ‘변화’에 대한 갈망이었다.  목회자 자신과 긴 시간 훈련받은 청년들에게 여전히 보이는, 죄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와 변하지 않는 내면적 갈등과 죄성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던 중에 로마서 7장 속에 바울의 싸움을 보면서, 침묵기도에 대한 필요를 보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신 분이 토마스 키딩이라는 사제였다. 그래서 그의 기도와 실천을 연구하고 모임들을 찾아다녔다.  하목사는 이 과정을 통해 ‘말씀 없는 명상의 위험’과 ‘자기 중심적인 기도의 공허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는 기도 즉, 내 기도만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요구를 듣고 그 뜻대로 기도하는 성숙과 성장을 지향하는 ‘침묵기도’를 제자훈련과 목회에 적용했다. 그것은 ‘중간태적 기도’, 내 기도만 하는 능동태적 적극성도 아니고 듣기만 하려는 수동태적 영성도 아닌, 하나님께 듣고 기도하는 중간태적 기도 방법을 찾고 추구하게 되었다.  함께 진행된 것이 묵상훈련이었다. 큐티밥이라는 교재를 만들어 말씀을 채우기에 힘썼고 바르게 기도하기에 힘쓰며 변화를 경험했다. 먼저 하목사 자신의 변화를 보았고 성도들과 교회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2년간의 훈련여정으로 만든 것이 ‘더플랜’이라는 과정이며 부제로 ‘생활예배자훈련’이라고도 한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의 영적교제와 성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하목사와 꿈이있는교회는 오늘도 일용할 양식인 생명의 말씀과 또 하나님 보다 앞서지도 않고 뒤서지도 않는 기도로 채워진 삶을, 세상 속에 실천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문화라는 옷을 입고 예수를 모르고 죽어가는 청년들에게 낯설지 않은 온도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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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목회] 하나님나라 꿈꾸는 일산하나교회
    일산 하나교회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였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 ‘세계관교육’ 진행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일산 하나교회(담임=김동진목사·사진)는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이다. 특히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의 부임 후 프란시스 쉐퍼, 아브라함 카이퍼와 같이 성경적 세계관에서 중요한 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세계관을 배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 공예배마다 국가와 세계의 주요한 일들을 나누면서 기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반동성애 운동과 생명존중 운동 등 교회가 나아가야 할 주요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님나라 가치를 실천에 주력   일산 하나교회의 ‘하나’는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치로 교회를 세운 1대 목사인 김형민목사가 선교의 뜻을 가지고 선교지로 나서게 된 후 부임한 2대 목사인 김동진목사도 이러한 가치 아래서 사역하고 있다.   김동진목사는 “하나교회라는 이름을 처음봤을 때는 하나가 되자 할 때 하나인 줄 알았다. 자세히보니 하나님나라의 줄임말로써 ‘하나’였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영문명도 킹덤처치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를 신학생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김목사는 “하나님나라에 대해서는 학교를 다닐때부터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주제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우리에게 세속에 있으나 세속에 속하지 않은 조직으로서 주셨다”면서, “교회가 정부 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물론 제도적으로 정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교회는 하나님 안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 땅에 소속되어 있는 다른조직과 다른 점이 이러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한 점에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바는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거듭났다는 것은 하늘시민권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먼저 된 자로서 살아야 한다”면서, “집단주의적인 생각이 아닌 개개인의 신앙을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걸로 생각하고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지의 교회 지향점을 추구    일산 하나교회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와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 이 두가지가 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성도가 생명되신 복음의 감격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기능을 세우고 있다. 각종 제자양육 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복음을 총체적으로 깊이있게 알 수 있도록 성경강해와 구속사적 성경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혁신학을 추구하고 있지만 예배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구애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 쏟아놓을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통해 예배드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주문 외우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께 할 고백을 나누어서 해서 그 고백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 것이다.    김목사는 “처음 오신 성도님들이 이러한 점을 신선하게 느끼시면서도 이렇게 하는 것을 더 좋게 느끼시는 것 같다”면서, “교회가 신학적인 부분을 탄탄하게 가지고 가되 뜨겁게 예배도  드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언도 하고, 이러한 것들을 다 품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님나라로서의 교회를 위해서는 세계관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회 안에서 검증된 신학자의 서적을 선정해서 북스터디를 진행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줌을 통해서 진행했는데 외부성도들도 활발하게 참여를 했었다. 주로 다루는 책은 프란시스 쉐퍼와 아브라함 카이퍼의 저서이다.      김목사는 “아브라함 카이퍼는 영역주권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개혁신학 안에도 다양한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생각들이 다르겠지만 나는 중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프란시스 쉐퍼의 경우 시민 참여와 같은 부분에서 기독교적 철학을 잘 세워주신 분이라서 그것들을 탐독하고 성도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받는 기독교인위해 기도   일산 하나교회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주 금요일 느헤미야 기도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한국뿐 아니라 북한과 열방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할 내용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기도제목은 교회와 협력하는 선교사들에게서 듣기도 한다. 또한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점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체제와 이념 때문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기도는 느헤미야 기도회뿐 아니라 모든 공예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느헤미야 기도회에서는 김목사가 주제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관을 통해서 왜곡된 신학에 대해 부분을 바로잡기도 하며, 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를 성경적인 시선에서 볼 수 있도록 강의하고 있다. 금요예배에서는 이러한 강의가 진행되지만 주일예배에서는 복음에 충실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유는 서로의 공감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구원의 문제까지 거론한다는 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서로의 생각은 달라도 예수님은 생명처럼 믿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초가 될 그런 말씀을 주일에 함께 듣고 세워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야 할 말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공예배때 기도제목으로 동성애 문제 등 중요한 문제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반동성애나 생명존중운동 등 다양한 문제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성도들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있으며,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동원해서 하는 건 당장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맹목적인 모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 하나교회는 매 해마다 표어에 ‘복음’이라는 단어를 넣고 있다. 지난해 표어는 ‘복음으로 견고한 교회’이고, 올해 표어는 ‘생명된 복음을 누리는 교회’로 정해졌다. 김목사는 “목회를 마치지 않는 이상 복음과 관련해서 교회가 생명력 있게 달려갈 수 있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게 주님 앞에 저희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성장, 예배당 이전    일산 하나교회는 최근 예배당을 이전하면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기간 동안에도 멈추지 않고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꼐서 성도들을 보내주셨고, 예배당이 포화상태가 되어서 현재의 예배당으로 옮기게 됐다. 예배당을 옮기는 과정은 성도들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전 할 매물을 알아본 성도도 있었으며, 인테리어 공사를 도와 준 성도도 있었다. 또한 교회의 새로운 비품들을 헌물한 성도도 있었다. 김목사는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예배당을 이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배당을 이전하면서 기존에 있던 예배당 자리에도 새로운 교회가 들어오게 됐다. 그리고 새로 들어올 교회를 위해서 교회의 비품을 남겨두었으며, 권리금도 받지 않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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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실시간 목회 기사

  • 청소년 살리는 생수교회와 장병우목사
    ◇생수교회는 다음세대를 성경적 가치관으로 교육하며, 장년층 세대와 다음세대가 하나되어 사역하는 건강한 교회이다.     가정같은 교회, 교회같은 가정과 통합세대 예배에 집중 세상서 ‘진리’로 승리하는 다음세대 훈련·섬김사역 활발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위치한 생수교회(담임=장병우목사·사진)는 지난 6년전 부임해 다음세대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장병우목사가 다음세대 사역에 주력한 계기는 부임 초기부터 교인의 50페센트의 비율이 학생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는 중보기도 팀을 만들어 매년 1회씩 진행하는 미션비전트립(성경적 세계관 캠프)를 갖고 있다. 그래서 중고등학생들이 졸업 전 3회 이상 참석하여, 세상속에서 비진리와 싸울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대연합 사역에 집중    이 교회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30대에서 50대 장년층들도 함께 다음세대를 위해 교사로 섬기는 등 기쁨으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한달에 한번 마지막 주일 오후에 이 캠프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 기도모임을 통해 다음세대를 살리는 교사들과 캠프 섬김이들이 나오고 있으며, 교회의 30퍼센트를 차지하는 60대 이상의 고령층이 다음세대 섬김에 함께 주축을 이뤄 동참하고 있어 전 세대가 통합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교회의 교인들은 다음세대를 살리는 비전에 건강하다고 동의하고, 자신들의 가족들인 며느리와 자녀, 이웃들을 전도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교인들이 이 비전에 동참하고 함께 가족처럼 사랑하면서 지내고 있다.   장목사는 교회를 부임한 후 다음세대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된 것은 자신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장목사는 “나는 원래부터 다음세대 선교에 관심이 있던 목회자가 아니었다. 그런데 이 교회를 부임하게 된 후 50퍼센트 이상의 다음세대 비율로 인해 하나님의 뜻이 다음세대를 섬기는 것이라는 마음의 확신을 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이 비전이 실현되고 다음세대를 살릴수 있게 된 배경에는 건강한 신앙의 장년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들은 다음세대를 건강한 신앙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목사는 이 캠프를 국내를 넘어 해외의 후진국과 선진국 등으로 확대해, 다음세대의 견목을 넓혀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 비전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이 안목을 넓혀주는 것이었고, 교회의 어린이들도 자신의 자녀처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어린이 시절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자산이 될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장목사는 다음세대들이 안목을 넓히며,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하길 소망하고 있다. 장목사는 “현재는 지난 2월 제주도에서 성경비전캠프를 진행해, 많은 섬김이들이 먼저 성경적 가치관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교사들의 삶의 변화로 아이들은 그들의 모습으로 더욱 은혜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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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 도약하는 경신교회와 최원근목사
    ◇경신교회는 가정이 중심이 되는 셀그룹과 다음세대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가정예배중심으로 셀그룹·부부학교·다음세대 사역에 주력직접 제작한 맞춤형 교재로 새신자양육을 위한 교육에 중점          서울 답십리에 위치한 경신교회(담임=최원근목사·사진)는 가정이 중심이 되는 셀그룹과 다음세대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제 7대 담임으로 섬기는 최원근목사는 부임이후 새가족들을 위한 교재를 직접 제작했다. 이 교재는 경신교회만의 소개와 최목사의 목회철학이 담겨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최목사는 맞춤교재 집필(새신자용) △가정회복위한 가정사역 △구역중심에서 정원모임(셀모임) 중심으로 사역 △찬양예배 도입 △교회카페 운영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육프로그램 등의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새 가족 성경공부교재 직접 집필해 교육   새 가족 교재는 총 두 단계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단계는 ‘행복안내학교’로 4주간 교회정착에 필요한 내용들을 전달한다. 두 번째 단계인 ‘신앙기초과정’은 신앙생활에 ‘첫 걸음’, ‘두 걸음’이란 제목으로 구성돼 있다.   첫 단계의 ‘행복안내학교’에서는 새로운 가족이 오면 먼저 다른 교회와 우리 교회의 차이가 무엇인지부터 안내하고 설명한다. 앞으로 5년 동안의 목회비전, 정원소개(셀 그룹), 사역소개(장년부와 다음세대) 그리고 마지막 4주차에는 경신교회 교인이 된다는 의미가 무엇이지를 안내한다. 1대 1로 기존성도(행복안내자들)와 4주 동안 매칭을 통해 지금까지 새가족 정착률이 최저 82%에서 최고 93%에 달한다. 여기서 힘쓰고 애쓴 최목사의 열정과 철학이 돋보인다.   두 번째 단계는 선택의 영역이다. 행복안내학교 4주 과정을 마치고 나면 양육과정 16주(일대일 제자양육 성경공부 동반자반)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양육과정 16주 과정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새 가족과 성도들을 위해 기초과정을 새롭게 만들게 된 것이다.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걸음과 두 걸음이다. 첫 걸음 성경은 무엇인지, 성경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마지막 3과는 성경에 목적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두 걸음 4주 과정으로 교회, 예배, 기도, 헌금을 통해 신앙 기초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최목사는 교재를 집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마음에 드는 교재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우리 교회와 교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목사는 “처음에는 타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과정을 그대로 가져오려고 생각해 봤다. 그런데 정작 마음에 드는 교재가 있지 않았고, 자세하게 공유해 주는 교회도 찾기 어려웠다”며, “그래서 우리 교회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우리 교회만의 가치와 비전, 교인 혜택 등을 담아서 반응도 좋다”고 전했다. 교회 내에 많은 교육이 있지만, 그중에 가정 사역이 중심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세워나가는 행복부부학교는 12주간의 다양한 강의와 나눔을 통해 각 가정의 고민과 비전들을 살펴보고, 1박 2일에 내적치유 수련회를 통해 건강한 부부를 세워나가는 학교이다.    이 학교는 교회뿐만 아니라 태국의 치앙라이에서도 열린다. 최목사는 부부관계의 회복이 가정의 회복과 교회의 회복에 중요한 사역의 하나로 보고 선교지의 산족 전도에도 적용해 실천하고 있다. 일대일 제자양육과정(행복동행학교) 16주 과정(동반자 과정)으로 연결이 되었고 등록 후 6개월 동안에 일대일 돌봄이 되었다. 6개월에 일대일 돌봄이 정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은 온세대 예배 모습   가정을 살리는 목회에 주력   최목사는 가정이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다는 목회철학 아래, 교인들의 가정이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최목사는 가정사역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목회자이다. 그는 다음세대 양육이란 표현에 부모세대들의 신앙이 뒷받침돼야 하며, 그들이 바로 서야 다음세대가 바로 설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최목사는 주일중심적인 교회에서 벗어나 주중중심이 되는 교회, 가정예배가 중심이 되는 교회를 꿈꾸며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달 첫째주 주일오후 예배는 각 정원별 모임(셀모임)을 집중해서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가족에 대해 소개하고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한 달에 한번은 피상적인 교제가 아니라 마음 속 깊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정원모임(셀모임)은 나이대별로 나눠서 공통의 관심사들을 나눌 수 있고 기존의 구역모임과 달리 일방적인 소통보다 수평적인 관계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돼 교인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또한 최목사는 자신만의 특별한 설교방식에 대해 청중들의 귀에 들리는 설교를 해야 하며, 설교방식보다 교인들의 이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목사는 “저는 설교를 준비하거나 예화를 사용할 때, 교인들의 삶에서 실제로 경험할수 있고 공감할수 있는 소재들을 사용한다”며, “교인들이 공감하고 실제적으로 말씀이 와닿게 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온세대 예배에서 다음세대들이 찬양하는 모습   ‘건강·행복·성령’에 집중   경신교회는 1949년 피난민들이 모여 정착하던 시절, 75년 전 한 집사님의 가정집에서 예배드리며 교회가 시작되었고, 나아가 자신의 그 집을 교회에 내어놓는 헌신 위에 세워졌다. 교회의 첫 이름이 ‘답십리교회’였으나 1977년 교회를 건축한 후 같은 해 이름도 ‘경신교회’로 새 단장을 했다.   최원근목사는 7대 담임으로 부임해 교회를 섬기며, ‘건강, 행복, 성령, 재창조 그리고 성령’이라는 핵심가치를 가지고, 날마다 새롭게 세워가는 교회를 만드는 일에 힘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런 가치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이웃과 열방을 향하는 중심적인 추진력이 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역하고 있다, 또한 ‘교회가 교회 됨’을 위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시켜 나아가는 것에 힘을 다하고 있다. 성령의 역사로 부흥을 체험   최목사는 교육전도사 때 했던 처음 여름성경학교를 잊지 못한다. 막 386 컴퓨터가 나오던 때 계획서를 작성하기도 힘들었던 그 시절, 꼼꼼히 세운 계획서를 가지고 진행한 성경학교는 생각지 못했던 성령의 역사하심에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과 낮에 즐거운 프로그램을 한 후 저녁에 진행된 집회에서 기도회를 진행했는데, 아이들이 울기 시작하더니 한 시간이 넘어도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최목사는 이 일을 경험하며 “성령이 역사하시면 막을 자가 없다는 것과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아이들의 영혼까지도 역사하시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금도 성령을 따라가는 삶을 살고 있다.   한번은 교육전도사로 시골교회 청년부를 담당했는데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간절한 맘으로 기도하며 기다리는 중에 한 청년이 왔다. 그 후 한 명이 더 왔는데 바로 그의 동생이었다. 그렇게 모인 세 사람은 동네의 빈 컨테이너 하나를 빌려 꾸미고, 세상을 움직이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세계지도위에 함께 손을 얹고 기도하길 며칠 지나지 않아 경상남북도에 청년들이 한 명씩 교회로 모이기 시작하더니 교인이 100명인 교회에 청년이 30명이 되었다.   이 두 사건을 회심하며 최목사는 “예수 십자가 보혈의 은혜는 한량없는 은혜이며, 진짜 큰 능력이 있다. 이것이 진정한 회복이다”라며, “어떤 극한의 상황 가운데서도 성령에 의존해야 한다. 그럴 때 더 큰 하나님의 도우심과 간섭하심과 역사하심이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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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광명 주품교회 ‘1일 바자회’ 성황
    ◇엘살바도르 주품교회 건축을 위한 바자회에서 참가자들은 정성을 모아 사역에 협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그동안 침체돼있던 교회들이 선교와 봉사를 위한 사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주품교회(담임=최성은목사)는 지난 10일 엘살바도르 교회건축을 위한 바자회를 열고 세계선교를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최성은목사는 “코로나 기간 동안 바자회를 하지 못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 엔데믹이 도래했다. 그래서 온 교인들과 함께 바자회를 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에는 엘살바도르 주품교회 건축을 위해 바자회를 한다. 수익금은 모두 건축헌금으로 드릴 것이다. 함께 해주신 모든 교인들과 주위 이웃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전부터 시작된 바자회에는 교인들을 비롯해 주변의 이웃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주최측에서 나눠준 상품권으로 각 남전도회와 여전도회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 생활용품, 옷 등을 구입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원로 장로 박병훈장로는 온 가족과 함께 바자회에 참석해 귀한 시간을 보냈다. 박장로는 “우리 부부는 이 교회에서 만나 결혼했고, 모든 자녀들과 함께 주품교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엘살바도르 주품교회가 꼭 건축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회의원 양기대의원이 바쁜 일정 가운데 바자회에 참석해 최성은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양의원은 “주품교회는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시는 모범적인 교회이다. 앞으로 최목사의 영적인 리더십 속에서 지역과 세계를 더욱 잘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양기대 의원(왼쪽 두 번째)이 바쁜 일정 가운데 참석해 최성은목사(왼쪽 세번째)와 환담을 나눴다.   ◇원로 박병훈장로의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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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목회] 사랑방같은 동네교회로 자리잡은 뿌리교회
    ◇아산에 있는 뿌리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며,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성도를 길러내는 데 목표를 둔다. (사진은 여름철 어르신 보양식 나눔)   지역사회 속에서 교회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에 노력 사회적 책임과 성도의 삶 등 교회의 질적인 향상에 집중     충남 아산에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뿌리교회(담임=김진혁목사·사진)는 이사야 27장 6절의 말씀을 근거로 한다. 이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란 성구에서 드러나듯 말씀을 근간으로 하는 충실한 기본기에 방점을 둔다. 이곳은 아산 공수리 마을사람들을 섬기며 동네목회에 집중하고 있다.   2016년 창고건물에서 사역자 세 가정, 성도 두 가정으로 시작한 사역은 상가 건물에서 공수리 예배당이라 불리는 ‘동네교회’로 자리를 잡아 조금씩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지역과 동화되는 동네목회 추구   이 교회는 「사람내 나는 뿌리교회」라는 모토를 갖고 사역에 임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신앙공동체로서, 함께 말씀 안에서 성장하는 교회를 꿈꾼다. 젊고 유쾌한, 그러나 강단에 서면 진중한 목회자로서 교회를 이끌며, 지역사회 한사람 한사람을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천안에서 8년간 전임전도사 시절을 보냈다. 이후 개척을 고민하다가 천안을 떠나되, 마치 옆 동네에 본가가 있듯 든든한 마음으로 개척을 시작할 수 있는 곳이 어딜까 하며 찾은 곳이 아산 배방이었다.   김목사는 “지금은 상가건물에 입주해 있으나, 7년 전 개척할 당시엔 배방 구령리 농가주택 사이의 넓은 마당이 있는 창고건물에서 교회를 시작했다”며, 처음에 교회를 개척할 당시 지역교회들이 다툼으로 교회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뿌리교회 김목사는 교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과의 관계 개선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사역에 임했다.   이에 어르신을 대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국내 단기선교를 오는 교회들에게 요청할 때 주민잔치를 열었고 의료봉사 등을 통해 교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노력했다. 지역주민들을 매주 ‘심방’하는 심정으로 찾아뵌 것이다.   아산에선 뿌리교회 하면 ‘붕어빵’을 먼저 떠올린다. 초창기에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붕어빵 사역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아산에 정착을 하게 되면서 ‘동네교회’ 꿈꾸었으니 동네분들에게 뿌리교회를 알리는 게 우선이었고 그 분들과 친해지는 게 우선이었다”며, “교회라는 걸 바로 알아볼 수 있는 주보도 <뿌리>란 이름으로 잡지처럼 제작을 해 붕어빵과 함께 직접 배달했다. 그렇게 6개월을 하니 먼저 말을 걸어와 주시더라. 지금은 지역에 붕어빵 장사를 하시는 분들을 배려해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교회의 세대통합예배인 ‘깍두기예배’ 첫 모습.   친근한 이름으로 다가가는 사역   이곳에서는 한달에 한번 세대통합예배를 드린다. 이른바 「깍두기예배」라고 부른다. 김목사는 이를 ‘은혜와 기쁨으로 버무려지는 날’이라고 표현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정과 세대가 함께 모여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예배를 드린다. 김목사는 “나를 ‘깎’고, 다른 이를 마음에 ‘두’고,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는 예배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깍두기예배라고 지었다. 부르기도 편하고, 한 데 어우러진다는 중의적 의미에서 편하게 부르는 별칭이다.   또한 어두운 시골 동네 들판 외곽에 있다 보니 어두울 때에는 교회 진입이 쉽지 않아 새벽예배와 금요기도회를 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한 달에 한 번 전교인이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새벽기도회를 기획했다. 습관적으로 나오는 예배가 아니라 특별히 전교인이 참석해야 하는 특별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브랜딩’해 이름도 지었다. 새벽기도회인 「햇무리 모임」은 성도 무리인 우리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모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재 햇무리 모임은 일주일에 네 번씩 모일만큼 성장했다.    또 김목사는 교회가 ‘하나님의 사람 내’ 를 풍기기 위해서, 그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더 자주 모여야 하고 더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0여명의 성도들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뿌리합창단」을 결성해 큰 교회의 성가대가 연습하듯 전교인이 모여 파트도 나누고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뿌리교회는 '누구나 한번쯤 가야하는 성지답사'란 주제로 답사원정대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은 올해 1월 이스라엘 성지답사 원정대)   이 교회는 2026년 그리스, 터키 쪽으로 성지순례를 계획 중이다. 김목사는 누구나 한번쯤은 성지를 가야한다고 강조하며 「답사 원정대」를 소개했다. 김목사는 “원래 성지순례에 대해 냉소적이었다가 우연히 성지순례를 다녀오고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이정도의 감동과 기쁨이라면 성도분들과 꼭 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교회는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2020년 1월, 첫 성지순례를 다녀왔고, 팬데믹이 완화된 올해에는 1월에 학생들을 포함한 교인 15명과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2020년에 한 집사님이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았고, 올해는 학생 6명이 갈릴리호수에서 침례를 받았다.    또한 격년으로 국외 성지답사와 국내 여름수련회를 번갈아 진행한다. 수련회는 전 교인들과 다함께 떠나는 여름 휴양과 같은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전 교인들과의 가족같은 분위기를 이루는 이 교회에서 김목사는 전도의 핵심이 ‘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붕어빵 사역을 통해 동네사람들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관계를 만들어가듯, 복음도 좋지만 관계가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일상을 나누고, 서로의 삶에 교집합이 점점 늘어가는, 진정으로 ‘사람내’나는 교회를 지향하는 것이다.   ‘사회적 돌봄’ 감당에 앞장   뿌리교회는 교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고민이 많다. 김목사는 “평생 교회에 몸담아온 사람으로 교회의 사회적 인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우리가 속한 세대는 한국교회의 주일학교 부흥기를 경험했던 세대일 것이다. 미국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사회가 아직 갖추지 못한, 수준 높은 음향과 영상 또는 문화로 당시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사로잡았고, 이들이 교회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수적 부흥에 고무된 한국교회는 여전히 그런 프로그램으로 교회를 운영하려 든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약화된 말씀(복음)의 수준이 드러나 버렸다”고 진단했다.   또한 “목회자와 성도들의 학력이 동시에 높아져서 말씀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수준은 높아졌으나 실제 삶의 내용은 상당부분 아직 기초에도 못 미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셔서 보이신 삶의 내용을 나타낼 진짜 성도를 길러내야 한다. 그동안 수적 부흥에만 매몰된 사역 내용에 반성을 하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성도의 삶의 내용, 즉 교회의 질에 몰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책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를 출간하고 책에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애정을 담아내기도 했다. 김목사를 포함한 삼형제를 목회자로 키운 관리집사 아버지와 둘째 아들인 자신의 ‘하드코어’ 신앙 이야기를 간증 형태로 풀었다. 2014년 2월 이집트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로 36세의 짧은 생을 마치고 하나님의 품에 안긴 동생 고 김진규목사를 향한 애환도 담겨 있다. 김목사의 동생 고 김진규목사는 2014년 2월 이집트 무장단체 ‘인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의 자살 폭탄테러로 이집트에서 순교했다. 당시 고 김진규목사는 중동 아랍선교 사역을 준비 중이었는데, 폭탄테러가 그의 선교사 소명을 앗아간 것이다. 각 가정의 이야기가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된다는 말에 동감하는 김목사는 교회가 이웃의 아픔을 돌볼 줄 알고,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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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3
  • ‘실버목회’로 지역 섬기는 한영제일교회
    ◇한영제일교회는 지역에서 종교시설로는 가장 큰 규모의 재가요양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을 섬기며 봉사하고 있다.   ‘교회 안으로 모든 문제를 가져오자’는 전도방향을 실천 오늘 실버시대에 합당한 사역위한 패러다임 구현 주력   한영제일교회는 우성용목사(사진)의 특색있는 목회철학과 열정 속에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나아가 한국교회 전체에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종교분야에서는 가장 큰 재가시설을 운영함으로써 다가온 실버시대에 합당한 사역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 행정사 자격증 등 여러 전문성을 목회에 적용하고 있다.     공수부대 장교에서 목사로    우상용목사는 육군특수전사령부, 흔히 말하는 공수부대 장교출신이다. 까마득한 하늘에서 부하들과 함께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던 공수부대원이 이제는 낙하산 대신 성경을 들고 매주 강단에서 설교한다. 공수부대 장교가 목사가 된 경유는 그리 흔한 것은 아니다. 우목사는 한영신학대학교 신학과에 입학 후 1992년 (육군학사장교 20기) 육군소위로 임관하며 군생활을 시작했다. 서울 한영대 출신 1호 학사장교이다. 그리고 특수전사령부 등에서 지휘관 및 참모생활을 하였고, 해당부대서 열심히 군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군복무 중 우목사는 강릉잠수함 간첩침투사건(1998년), 동티모르 상록수부대 1진(1999년) 등 그야말로 최전선에서 군생활을 했다. 그러나 2000년 그에게 결정적 사건이 일어났다. ‘우측 경비골 개방성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한 것이다. 뼈 16조각 골절에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우목사는 “사고당시 응급후송 및 8시간에 이르는 긴 수술에서 지나온 신앙의 여정과 과정이 영화의 한편처럼 지나갔다. 그리고 내 인생을 되돌아보았다”며, “하나님보다 군장교이던 나를 더 사랑함을,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소명과 맡겨주신 사명을 망각하며 살았던 시간을 회개했다. 그리고 다시 주의 종 되길 결단하고 전역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군장교생활은 우목사에게 지금의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는 든든한 기초를 제공했다. 군생활 중 그는 야간 석사과정의 신학 및 상담대학원을 마칠 수 있었다. 사진) 우리신문 윤성림기자 제공     교회개척과 ‘전문가 리더십’으로 성장    전역을 하고 목회준비를 위해 우목사는 먼저 학원사업을 시작했다. 학원에서 3년 준비하며, 강당에서 학생들과 전도한 몇 명의 성도들과 주일에만 예배를 드리며 기도로 준비하다 2008년 3월 8일 교회설립감사예배를 드렸다. 군생활 동안 충성하지 못한 탕자의 마음으로 고향땅에서 한영제일교회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한 가정 한 가정 등록 할 때마다 우목사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신앙문제와 삶의 문제의 경계선 사이의 갈등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우목사는 “다른 목회자들 보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기도 하던 중, 제가 가지고 있는 ‘행정사’ 전문자격을 활용해 교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다루어지는 많은 인생의 갈등 문제를 다루고 해결해보자고 생각했다”며, “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봉사와 구제의 순기능에 더하여, 교회 안으로 모든 문제를 가져오자는 전도방향을 설정하고 전도하기 시작하면서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목사는 특히 전문가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리더로서의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다양한 전문가를 교회 안으로 참여시킴과 동시에 목회자의 전문성 역량강화는 현장목회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줄 것이라 확신한다. 실제 많은 목회자들과 다양한 교회의 성도들이 상담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도의 생활은 ‘행복한 가정, 꿈꾸는 성도, 축복의 교회’의 고백에서 ‘예배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하며 오늘도 예배와 선교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우리신문 윤성림기자 제공     오직 성경, 오직 믿음, 하나님께 영광    한영제일교회의 표어는 “오직성경,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다. 여기에 우목사의 목회철학과 비전이 들어있다. 우목사는 “'오직'(sola)에서 시작되는 모든 신앙의 고백은 개혁주의 신학의 근본이요, 뿌리라고 생각한다. 교회가 왜 대사회적 복음의 능력과 모범을 제시하지 못하는가”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그것은 성경을 아는 것 같지만 믿는 자가 되지 못하였기 때문이고, 믿음은 있는 것 같지만 사마리아인처럼 행동하지 않고, 열매가 없으니 그들이 모두 판단하고 정죄하는 레위인, 제사장들이 되었을 뿐이다”고 답한다. 또 “우리 삶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으로 살아야 하는데, 내가 모든 영광을 가져가니 우리의 삶의 어느 부분에서 안디옥교인들에게 불리워졌던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칭함을 받는 자’가 우리에게서 나올까 기도하며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보아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래서 한영제일교회는 “나는 예배자입니다, 나는 후원선교사입니다”를 일평생 실천 행동강령으로 삼아, “생각하고(思), 말하고(言), 행동하는(行) 한영인으로 살아가려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이처럼 예배와 선교, 예배자와 후원선교사는 한영제일교회의 정체성과 사역의 두 기둥이다. 우목사는 “예배생활의 모범과 예배자로서의 삶의 열매, 그것이 복음전도이다. 그래서 일평생 후원선교사로서 선교지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참여하는 삶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파송선교사 2명, 후원교회 5곳(해외 3,국내 2), 서울한영대 등 4곳에 장학금후원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신문 윤성림기자 제공     실버목회와 다음세대위한 사역    한국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이른바 ‘실버목회’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우목사의 지역은 도농복합도시로서 특히 전국 노령화 추세를 앞지르고 있다. 우목사는 지역사회에 봉사와 참여를 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재가장기요양기관 설립을 하게 됐다. 센터에 어르신들이 입소하면 아침 8시30분 전후부터 저녁 5시30분 전후까지 모셔오고 모셔드리는 송영 서비스, 오전·오후 2회에 걸친 체조 및 체육활동을 하게 된다, 어르신 지원프로그램으로 △인지·정서·심리·치매치료를 위한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 진행 △목욕미용서비스 △병원동행업무 △영양식 급식제공 등을 제공한다. 우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절을 지나왔지만 감사함으로 잘 운영 하고 있다. 현재 주간보호센터는 직원 13명과 어르신 30여명이 행복한 삶의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있고, 다수의 어르신 가정이 전도되어서 센터에서 주일교회까지 이어지는 신앙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직원 중에서도 많은 이가 함께 예배자의 삶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영제일교회는 다음세대 사역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목사는 “현대인의 삶속에서 죄라고 할만큼 잘못된 것이 있다면 공부하지 않는 죄, 실천하지 않는 죄, 가르치지 않는 죄이다. 성경 에베소서 6:4에는 ‘오직 주의 교훈으로 양육하라’고 하셨다”며, “교회학교 부재가 한국교회의 큰 문제임을 주시하면서 주일학교 부활과 교회에서 가르칠 수 있는 신앙의 영성훈련을 통하여 우리의 어린이들이 잘 양육 되도록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예장 한영총회 총회장으로    우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총회 총회장으로 총회와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우목사는 “교회의 하나됨은 섬김의 훈련의 양이라고 본다. 얼마나 많은 교파와 교단이 난립되어져 있는가. 왜 자꾸 분열하는 지에 대해 각 교단이 기도해보고, 그래서 협력의 현장에 늘 나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원인분석과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하나됨의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우리는 모든 삶과 연합의 정신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본질을 물어보고 답해야한다. 마찬가지로 연합기관도 이러한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목사는 “교단이 크다고 이끌려고만 하지말고, 교단이 작다고 방관하지 말라. 느헤미야처럼(느1:1~11) 관심과 동정과 기도와 비전과 헌신을 공유하고 협력해나가는 한국교회의 연합기관 되길 소망한다. 주님처럼 내려놓고 서로를 섬기며 존중하고 지지하는 한국교회가 돼야한다. 한 교단의 총회장으로서 이런 자세로 연합과 섬김의 사역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안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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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3-06-02
  • 북한선교에 앞장서는 이레교회
      이레교회는 공교회성을 추구하며, 북한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같은 옷을 입고 예배드리고 성경필사로 공동체성 추구 성도위한 편지작성과 영상제작 등 소통하는 목회 역점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이레교회(담임=김종욱목사·사진)는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예배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성도들이 하나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한다. 또한 이레교회 담임인 김종욱목사는 귄위적 요구를 내려놓고 사역한다.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담임목사가 주도하는 북한선교사역을 위해 응원하며, 필요시 재정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작아도 강한 교회를 추구   이레교회가 추구하는 교회는 에스비에스(SBS)교회이다. 에스비에스(SBS)는 스몰(small) 벗(but) 스트롱(strong)의 약자이다. 즉 작지만 강한교회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레교회의 강점 중 하나는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긴다는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도 예배보다 우선에 두지 않는다. 또한 김목사는 절기설교가 아닌 시리즈설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서 성도들이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더 알게 하고자 한다.  김목사는 “누군가 우리교회에 가장 내세울 게 뭐냐라고 하면 나는 첫째도 예배 둘째도 예배라고 답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교회는 예배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주일 오후예배와 수요일 예배 같은 경우는 성경공부로 진행된다. 이렇게 진행되는 것은 바쁜 성도들의 삶에 맞춘 것이다. 주중에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성도들이 수요예배와 주일오후 예배를 통해 성경을 배울 수 있게 한 것이다. 김목사는 일과 신앙의 균형을 강조한다. 그는 성도들에게 교회에서 충실한 것처럼 직장에서 충실할 것을 거듭 말하고 있다.   이레교회 성도들이 T데이 후 찍은 단체사진                                     또한 이래교회는 한 달에 한 번 주일오후 예배를 구역예배로 드린다. 또 다른 한 번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는 이유는 교회의 공교회성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공교회성을 추구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일 년에 두 번 T데이를 보낸다. 이날 이레교회의 성도들은 같은 옷을 입고, 함께 예배를 드린다. 현재 이레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는 것 중 하나는 성경필사이다. 몇 년 전 성도들이 함께 성경필사를 했다. 그리고 책으로도 냈다. 그 작업을 최근 다시 시작하고 있다. 김목사는 “성경을 함께 필사하면서 성도들이 성경을 더 깊이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 이번에 진행되는 성경필사도 하나님이 주실 많은 은혜가 있으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학생들과 함께 비전트립도 갔다. 이 시간은 이레교회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시간이었다. 김목사는 “비전트립을 간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됐다. 그리고 예수님을 더욱 알게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러한 점이 너무 감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빠른 시일내에 이러한 사역이 다시 시작할 수 있게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위를 내리고 소통하는 목회 추구   목사가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것도 이레교회의 특징이다. 김목사는 “설교 중 권면으로 성도들에게 불편한 소리를 했다. 하지만 그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사죄의 문자를 보냈다”면서, “성도들은 괜찮다고 당연히 할 말을 했다고 말했지만 나는 불편했기 때문에 말을 했어야 했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설교 중 단어 등을 잘못 말하게 되면 빠른 시일내에 정정한다. 이러한 모습은 장로들도 본받아서 이레교회에서는 장로석이 없으며, 모든 성도는 같은 회중석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임직헌금이 없는 것으로 연결된다. 임직식 때 담임목사와 두 아들이 함께 특송으로 축하한 적도 있다. 김목사는 “임직식을 거창하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임직식이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기 교회에 맞게 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자신의 사역을 성도들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그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 등으로 활발히 섬기고 있지만 교회의 재정을 이 사역에 쓰지는 않는다. 물론 이 목적을 위해서 헌금하는 성도들은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교회는 종합적인 곳이다. 하나만 할 수 없다. 나 개인의 중점적인 사역은 북한선교이지만, 교회는 다양한 사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 김목사는 유튜브를 통해서 묵상영상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김목사는 기도가 필요한 성도들을 위해서 영상도 찍었다. 아픈 성도가 있다면 그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영상을 찍고 보내준 것이다. 이러한 사역에 성도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김목사는 밝혔다. 이뿐 아니라 김목사는 일 년에 두 번은 전교인들을 위해 손편지를 작성해 교인들 가정에 보내었다. 현재는 한 달에 두 번 전교인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   이레교회는 라오스등 지역을 돕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선교사역과 지역사회 섬김에 박차    이레교회는 라오스지역을 위한 우물파기 사역, 무상급식 시행 이전에 국내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지역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사역 중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북한 선교사역이다. 북한 선교사역은 정확히 말하면 교회의 사역이기보다는 김목사 개인의 사역에 가깝다. 그 이유는 개교회가 감당하기 힘든 사역이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현재 탈북에 필요한 브로커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탈북자들을 후원하는 사역도 하고 있다. 특히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으로 탈북자 출신목회자들을 돕는 일도 한다.    교인들은 이러한 김목사의 사역을 지지한다. 필요하면 헌금을 하기도 한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탈북민이 있을 시 그들을 돌보기도 한다. 장로들이 대표기도를 할 때 북한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한다. 마지막으로 이레교회와 연결된 한가정에서 두 가정 정도되는 탈북민가정이 있는데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의 구체적인 예로는 절기헌금을 통해 주변교회와 연합하여 탈북민교회 이십여곳에 지난 6년동안 무상으로 달력을 제작했다. 또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35kg에 불과했던 남성을 교회 성도들이 돌보면서 그의 건강이 회복된 일화도 있다. 하지만 이 이상의 사역을 교회가 나서서 하기도 어렵다고 김목사는 말한다. 다만 북한선교에 관심을 가지도록 교회 내 구역이름을 모두 북한에 있는 도시로 바꾸었다. 1구역은 개성, 2구역은 평양으로 하는 식이다.   설교할 때 예화도 북한과 관련하여 많이 한다. 성도들이 설교를 들을 때 북한선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이다. 지난 21일에는 강화도에서 4개의 탈북민교회와 함께 예배도 드렸다. 이 시간은 성도들이 탈북민선교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는 시간이 됐다고 김목사는 말했다. 지금까지 김목사를 통해서 80여명의 탈북민이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김목사는 “교회가 나의 사역을 지지해 주지 않았다면 이 일은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항상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는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통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탈북민들의 중요성이 크다. 그들이 북한에 현실을 알리기 때문이다. 통일의 이루어지기까지 이 사역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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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3-05-23
  • [목회 탐방] ‘헌신의 삶’으로 ‘행복한 교회’ 추구
     ◇송내사랑의교회와 봉사용 트럭      봉사위해 트럭을 구입해 지역과 이웃들에게 사랑실천    제자훈련으로 희생하는 교인에서 헌신하는 교인 변화       이 시대의 주역으로 자리잡은 세대는 86세대이다. 80년대 학번, 60년대 생. 그들이 성장할 때마다 앞의 숫자가 바뀌었다. 386, 486 등등... 그들이 이 시대의 주역이 된 것은 광주민주화운동이후 대학에 입학해 80년대 민주화운동과 90년대 통일운동의 주역 역할을 했고, 2천년대 이후 가정과 사회 각계각층에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교계도 이들 세대들이 60대에 진입하며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전형적인 86세대의 목회자로 기성교회에 부임해 안정적으로 성장해 새로운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목회자가 있다. 박명배 목사(사진)와 송내사랑의교회가 그곳이다.   기성교회 목회자로 준비하고 성장   박목사는 82학번으로 총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그곳에서 사회의 변화와 교회의 새로운 필요를 느끼면서 성장했다. 물론 그는 운동권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시대환경은 그에게 새로운 사고의 필요성을 절감케했다. 박목사는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의 목회는 기성교회 목회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젊은 신학도 시절, 치기에 쏠려서라도 개척을 하겠다는 웅대한 꿈을 꿀 수 있었지만, 박목사는 이미 기성교회의 내적 변화 필요성을 느끼고 그것을 준비하는 길로 들어섰던 것이다. 그는 옥인교회, 광천교회, 승동교회 등 전통교회와 주변에 이름난 교회들에서 전도사와 부목사로 섬기며 이 준비를 탄탄히 했다. 그의 신학도 시절 기성교회에서 목회하고자하는 준비를 착실히 한 것이다. 그리고 짧은 군생활을 마치고 신대원을 졸업한 후 미국에서 3년간 살며 경험을 넓혔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사랑의교회에서 7년간 부목사를 하며 옥한흠목사에게 제자훈련을 배웠다.   송내에서 시작된 단독목회사역   박목사가 송내사랑의교회와 관계를 맺은 것은 이런 훈련과 경험의 과정이 모두 마친 2006년이었다. 그해 2월 박목사가 부임했다. 당시 교회 명칭은 부개동교회. 그는 부임하자마자 건축을 시작했다. 교회는 이미 준비됐고, 2007년 교회명칭을 송내사랑의교회로 개칭하며, 박목사를 위임목사로 맞았다. 기성교회 목회를 꿈꾸고 준비하던 박목사에게 기성교회 역시 준비되어 부임하자마자 건축을 시작하고 입당하며 담임목사를 위임한 것이다. 하나님은 준비한 자에게 그릇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박목사의 준비는 제자훈련이었다. 그는 교인에게 질문을 받았다. “목사님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이 어떻게 달라요?” 박목사는 대답했다. “성경공부는 목사가 넥타이를 매고 가는 것이고, 제자훈련은 청바지를 입고 가는 것이예요” 그는 7년동안 옥한흠목사에게 제자훈련의 모습을 보고 배웠다. 그에게 인식된 제자훈련은 자유를 주는 훈련이었다. 참된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는 것이다. 자유는 무엇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무엇에로의 자유라는 에리히 프롬의 명제와 일맥상통한다. 복음이 주는 자유는 율법으로 부터의 자유, 죄로 부터의 자유만이 아니라 자유를 향한 제자들의 길인 것이다. 이런 박목사의 내적 준비는 그동안 그릇을 준비한 부개동교회 – 송내 사랑의 교회라는 그릇 속에 스며들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신앙의 삶을 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해 갔다. 요즘 말로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의 만남이 가장 아름답게 어울어진 것이다. 이런 목회자와 교회의 만남이 일어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 추구   박목사는 헐렁한 스타일이다. 유연성과 빈구석이 많다. 그러나 그 속에는 자유정신과 진리의 실현이라는 단단함이 스며있다. 허허실실 같은 스타일과 성격이 그의 몸에 배어있다. 그런 스타일의 목회가 지역에 스며들었다. 부임 당시 7백여명의 교회가 지금은 2천여명의 출석교회가 돼 있다. 그의 배움과 경험로 그는 제자훈련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 17년간 1년에 30명씩, 제자훈련반을 한번도 중단한 적이 없다. 17년의 목회기간 동안 제자훈련 받은 400여명이 2천명의 교인 가운데 녹아 있다. 기드온의 용사 같이 박목사의 400 용사들이다. 박목사의 제자훈련 모토는 평신도를 희생시키지 말고 헌신시키자는 명제이다. 많은 한국교회의 평신도들은 희생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교사, 성가대, 각종 봉사, 헌금... 보이게 보이지 않게 많은 이들의 희생을 딪고 한국교회가 서있다. 이런 희생을 안좋게 보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희생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 박목사의 사고의 중심이다. 박목사의 생각은 교인들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헌신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훈련에 있다는 것이다. 제자들이 자신 스스로의 길이 옳고 그것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던지겠다는 진리를 알게된다면, 다음에 벌어질 일은 헌신이다. 희생은 자발적 희생이 되고 그것은 헌신으로 승화되는 것이다. 기쁨으로 감당하는 교회 일이 되고 봉사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박목사는 건강한 교회라고 개념을 세웠다. 건강한 교인이 되어 행복한 교회생활을 하자는 것이 박목사 목회의 핵심인 것이다. 이런 교회를 세운 결과 교회도 성장했고, 그 교회의 골간을 400명의 제자훈련 받은 성도들이 기둥이되어 이끌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목사도 행복하고, 성도도 행복하고, 봉사도 즐거운 교회 생활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재 송내사랑의교회이다.   지역과 이웃을 향한 봉사의 실천   이런 교회는 자연스럽게 봉사의 행동으로 향하게 된다. 송내사랑의교회는 봉사를 위해 트럭을 구입했다. 그리고 그 트럭에 많은 것을 싣고 지역과 전국을 누빈다. 올해는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를 향해 트럭이 달려 갔다. 생수를 싣고, 침구를 싣고, 산불현장으로 나아갔다. 지역을 위해서는 김장을 담아 300 박스를 이웃에게 전달했다. 출근하는 이들에게 송내역에서 사랑의 초밥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사랑의 집짓기 활동도 했다. 트럭에 건축 자재를 싣고 개척교회의 내부 인테리어를 바꾸었고, 이주민노동자의 집을 새로 바꿔주었다. 교인들이 합판을 들고, 장비를 만지며 교회를 새로워지고, 이주민들은 꿈같은 위로를 받았다. 잘준비된 목회자가 교회를어떻게 변화시키고 준비된 교회는 어떻게 목회자를 통해 새롭게 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박명배목사의 목회이고 송내사랑의교회이다. 거창한 교회개혁을 외치지도 않고, 교단의 정치에 휘말리지도 않았지만, 오랫동안 자유와 제자훈련으로 배우고 경험한 목회자는 기성교회를 훈련시켜 발전시키며, 지역과 사회를 위해 유익한 일을 하는 모습으로 드러낸 것이다. 박명배목사의 자유롭고 허허실실한 모습 솔직하고 소박한 모습에서 목회자와 목회의 새로운 사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 그가 꿈꾸고 보여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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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2
  • 102년의 역사 신수동교회와 임시영목사
    ◇신수동교회는 임시영목사의 ‘가정이 바로서야 교회가 바로선다’란 목회철학으로 가정과 자녀의 신앙을 위해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만큐100+, 만독100+, 만성100+를 통해 말씀 앞에선 성도 양육 단계별로 성경훈련 통해 ‘바이블랜드 투어’의 단원자격을 부여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신수동교회(담임=임시영목사·사진)는 1921년에 설립됐다. 102년의 역사속에서 3차례의 재건축을 하며 부흥과 성장을 이뤘다. 현재 신수동교회는 2016년 11월 27일에 부임한 제 21대 임시영 담임목사의 목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기를 경험하고 있다.    임목사는 “과거를 존중하고 오늘에 주어진 기회를 거룩히 다루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이웃과 더불어 어제로 오늘을 빚는 교회」란 표어 아래 토양세대, 비전세대, 씨앗세대를 통합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부모세대의 교인들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다음세대를 올바른 신앙으로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블랜드 투어로 세대통합 추구 신수동교회는△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하는 캠프파이어 △교인들을 위한 성지순례 ‘바이블캠프’ △‘시니어아카데미’△“매일만나는교회” 프로젝트(만큐·만성·만독) △청년 지교회 설립 △주말 자녀돌봄 △이삭줍기(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 뇌전증 환우 지원)등을 계획 또는 실시하고 있다.   성지순례 프로그램인 바이블랜드 투어‘성경의 땅을 가다’를 오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성경공부를 이수한 참석자를 우선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최대 신청 인원은 15명이며, 김진산박사가 가이드로 동행한다.   임목사는 바이블랜드 투어에 대해 “사실 성지순례란 표현을 사용하지만, 정확한 용어는 ‘성경의 땅을 가다’란 개념이 정확한 것 같다”며, “이번 바이블랜드투어가 끝나면, 다음은 알바니아 선교캠프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목사는 이와 같은 바이블랜드투어와 선교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선 단계별 성경공부를 이수해야 참여할수있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이렇게 미션처럼 자격요건을 만든 것은 교인들이 보다 재밌게 교회활동에 참여하고, 재밌게 신앙생활을 할수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일만나는교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만큐(매일 만나는 큐티)100+」=100명 이상의 성도들과 생명의 삶을 통해 큐티△「만독(매일 만나는 독서)100+」=한 달에 신앙서적 1권씩 읽기△「만성(매일 만나는 성경) 100+」=100명 이상의 성도들과 1년에 성경 1독 하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말씀 앞에 선 기독교인이 되어, 말씀이 삶이 되는 그리스도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수동교회는 교회 지하 2층의 식당을 다음세대와 가족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풋살장으로 변화시켰다.   ‘아빠·자녀 캠프’로 가정회복 임목사는 지난 해에지난 2년동안 코로나 유행병 사태로방치됐던 교회 지하 2층의식당을 다음세대와 가족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위한 풋살장으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이곳에서아버지와 자녀를 위한 ‘아빠·자녀 캠프(어색한 동거)’를 기획해, 아버지와 자녀들이 함께 풋살장에서 텐트를 치고 바비큐파티 등을 하며 1박2일을 보낼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이는 ‘가정이 바로서야 교회도 바로선다’는 신념의 일환인 사역이다. 이를 통해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고, 어머니는 짧은 시간이나마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임목사는 “많은 자녀들이 어머니와는 관계가 좋지만, 아버지와는 어색한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가정의 연합과 회복을 위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가정회복의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아버지와 자녀들도 좋아하지만, 특히 어머니들의 기대가 크다. 오랜만에 가지게 될 자유시간에 감사해 한다”며, “가정이 살아날 때 교회도 함께 살아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주말 아이돌봄 서비스로 선교  주말에 자녀들을 맡겨야 하는 직장인 부부들을 위한 맞춤형 자녀돌봄 서비스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주중 자녀돌봄은 국가가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부족하나마 어느 정도 필요가 채워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말의 자녀돌봄은 오롯이 가정에 맡겨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주말 유치원내지 교회학교가 운영되게 되어 아이돌봄을 필요로 하는 교회밖 비기독교인들이 자녀들을 교회에 맡기고 이를 통해 교회를신뢰할수 있도록 도울뿐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예수를 믿을수 있도록 전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임목사는 “요즘 시대는 비기독교인 자녀들이 혼자서 교회에 오는 것이 어려워진 시대이다.부모들이 자녀가 혼자서 교회에 가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비기독교인 부모님들이 먼저 교회를 신뢰할수 있어야 다음세대 전도도 수월하다”며, “이것이 전도의 한 형태가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수동교회의 연령 비율은 크게 30대 이하, 40대에서 60대, 70대 이상이1:1:1의 비율로 구성돼 있다. 임목사는 “윗세대들을 존중하고 바로 설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다음세대의 신앙은 자연스럽게 바로서게 된다”고 전했다.   임목사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아카데미’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이는 여느 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교실과는 달리 매주 화, 수, 목 3일간 진행되는 전도지향적인 사역이 될 것이다.    교회에 모여서 세상 유행가를 부르거나 재미를 좇는 형태의 것이 아니라 헌신된 물리치료사나 신체운동 강사들과 더불어 진행하는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나 교육을 시킬 뿐 아니라 수요일 오전의 수요 예배에 참석케 함으로써 결국 예배의 자리로 갈수 있도록 하는 발판 역할이 되는 것이다.   임목사는 “시니어아카데미는 토양세대들이 교회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며, “이 사역도 세대통합사역의 일환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임목사는 교회 토양세대들 을 위해 교회내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하고, 예배당의 몇 개의 지정좌석을 보청기를 사용하는 고령의 토양세대를위해 이어폰을 연결해 들을 수 있는 기계설비도 준비했다.     ◇임시영 담임목사는 다음세대의 예배를 위해 예배실 등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지원하고 있다.(사진은 다음세대 예배실) 홍대에 청년 지교회 개척 신수동교회는다음세대 선교를 위한 지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이 교회는 교회 안의 교회를 표방하는 교회로서 현재 젊은이부를 모태로 세워질 교회이다.   현재 교회 안에 자리하고 있는 청년 공동체를 인큐베이팅하여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면 교회 젊은 청년들의 유동인구가 높은 홍대지역에서 청년교회 개척을 지원해, 많은 다음세대가 예수를 믿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개척은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것의 일환일 뿐 아니라 교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편이다. 우선 이 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개척을 맡게 될 사역자와 청년들을 소정의 훈련과정을 통해 양육한 뒤분립개척 될 예정이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독립적으로 재정 등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목사는 혁신적인 목회로 많은 목회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목사는 특히 다음세대 목회에 대해 다음세대를 향한 비전은 다음세대만을 향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다음세대는 세워져야 하고 집중해야 하지만, 다음세대는 부모세대란 건강한 토양에서만 성장할수 있다”며,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은 다음세대뿐만 아니라, 교회내의 모든 세대가 집중하는 사역이돼야 한다”고 전했다.   임목사는 이 교회만의 삼세대(토양세대, 비전세대, 씨앗세대)사역을 목회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교회가 과거의 전승과 전통을 존중하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에 주어진 기회, 미래의 가능성 등을 열어가는 목회철학이다.   세대통합 예배에 집중 임목사는 다음세대의 신앙이 바로 세워지기 위해선 교회학교의 역할 이전에 부모의 신앙이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가정 내 부모로부터 받은 신앙이 교회에서 굳건해 질수 있도록 가정사역의 중요성과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지원사역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이러한 사역이 예배와 말씀, 교제 중심으로 이뤄질 때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사역은 우리 삶 가운데 선교와 봉사라는 열매를 맺게 한다. 이상적인 목회가 교회에서 이뤄질 때 교인들은 교회에서 위로와 힘을 얻고 세상과 싸울 힘을 얻게 될 것이다”며, “믿음과 전도, 가정의 회복, 세대간의 사랑과 존중을 세우는 가족공동체적인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수동교회는 이삭줍기 프로그램을 통해 동전을 모아 세브란스 뇌전증 의학과에 전달하고 있다. 신수동교히는 1020년대 중반 두 번째 예배당 건축에 있어 미국의 어느 지역교회 주일학교 어린 친구들이 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동전이 한국으로까지 전달되어 큰 도움을 입었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러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신수동교회도 2017년 이후 매년 연말마다 동전을 모아 현재까지 6천여 만원의 기금을 병원에 전달하여 돌봄의 사각에 놓인 뇌전증 환우와 그의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것은 신수동교회의 “이웃과 더불어”를 실천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신수동교회는 성탄에 즈음하여 빛나는 전구를 켜서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꺼져가는 생명을 밝히고, 흐려진 환우의 가정에 희망의 등불을 밝혀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적으로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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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0
  • 102년의 역사 신수동교회와 임시영목사
    ◇신수동교회는 임시영목사의 ‘가정이 바로서야 교회가 바로선다’란 목회철학으로 가정과 자녀의 신앙을 위해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만큐100+, 만독100+, 만성100+를 통해 말씀 앞에선 성도 양육 단계별로 성경훈련 통해 ‘바이블랜드 투어’의 단원자격을 부여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신수동교회(담임=임시영목사·사진)는 1921년에 설립됐다. 102년의 역사속에서 3차례의 재건축을 하며 부흥과 성장을 이뤘다. 현재 신수동교회는 2016년 11월 27일에 부임한 제 21대 임시영 담임목사의 목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기를 경험하고 있다.   임목사는 “과거를 존중하고 오늘에 주어진 기회를 거룩히 다루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이웃과 더불어 어제로 오늘을 빚는 교회」란 표어 아래 토양세대, 비전세대, 씨앗세대를 통합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부모세대의 교인들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다음세대를 올바른 신앙으로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블랜드 투어로 세대통합 추구 신수동교회는△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하는 캠프파이어 △교인들을 위한 성지순례 ‘바이블캠프’ △‘시니어아카데미’△“매일만나는교회” 프로젝트(만큐·만성·만독) △청년 지교회 설립 △주말 자녀돌봄 △이삭줍기(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 뇌전증 환우 지원)등을 계획 또는 실시하고 있다.   성지순례 프로그램인 바이블랜드 투어‘성경의 땅을 가다’를 오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성경공부를 이수한 참석자를 우선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최대 신청 인원은 15명이며, 김진산박사가 가이드로 동행한다.   임목사는 바이블랜드 투어에 대해 “사실 성지순례란 표현을 사용하지만, 정확한 용어는 ‘성경의 땅을 가다’란 개념이 정확한 것 같다”며, “이번 바이블랜드투어가 끝나면, 다음은 알바니아 선교캠프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목사는 이와 같은 바이블랜드투어와 선교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선 단계별 성경공부를 이수해야 참여할수있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이렇게 미션처럼 자격요건을 만든 것은 교인들이 보다 재밌게 교회활동에 참여하고, 재밌게 신앙생활을 할수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일만나는교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만큐(매일 만나는 큐티)100+」=100명 이상의 성도들과 생명의 삶을 통해 큐티△「만독(매일 만나는 독서)100+」=한 달에 신앙서적 1권씩 읽기△「만성(매일 만나는 성경) 100+」=100명 이상의 성도들과 1년에 성경 1독 하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말씀 앞에 선 기독교인이 되어, 말씀이 삶이 되는 그리스도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빠·자녀 캠프’로 가정회복 임목사는 지난 해에지난 2년동안 코로나 유행병 사태로방치됐던 교회 지하 2층의식당을 다음세대와 가족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위한 풋살장으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이곳에서아버지와 자녀를 위한 ‘아빠·자녀 캠프(어색한 동거)’를 기획해, 아버지와 자녀들이 함께 풋살장에서 텐트를 치고 바비큐파티 등을 하며 1박2일을 보낼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이는 ‘가정이 바로서야 교회도 바로선다’는 신념의 일환인 사역이다. 이를 통해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고, 어머니는 짧은 시간이나마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임목사는 “많은 자녀들이 어머니와는 관계가 좋지만, 아버지와는 어색한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가정의 연합과 회복을 위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가정회복의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아버지와 자녀들도 좋아하지만, 특히 어머니들의 기대가 크다. 오랜만에 가지게 될 자유시간에 감사해 한다”며, “가정이 살아날 때 교회도 함께 살아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주말 아이돌봄 서비스로 선교 주말에 자녀들을 맡겨야 하는 직장인 부부들을 위한 맞춤형 자녀돌봄 서비스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주중 자녀돌봄은 국가가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부족하나마 어느 정도 필요가 채워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말의 자녀돌봄은 오롯이 가정에 맡겨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주말 유치원내지 교회학교가 운영되게 되어 아이돌봄을 필요로 하는 교회밖 비기독교인들이 자녀들을 교회에 맡기고 이를 통해 교회를신뢰할수 있도록 도울뿐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예수를 믿을수 있도록 전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임목사는 “요즘 시대는 비기독교인 자녀들이 혼자서 교회에 오는 것이 어려워진 시대이다.부모들이 자녀가 혼자서 교회에 가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비기독교인 부모님들이 먼저 교회를 신뢰할수 있어야 다음세대 전도도 수월하다”며, “이것이 전도의 한 형태가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수동교회의 연령 비율은 크게 30대 이하, 40대에서 60대, 70대 이상이1:1:1의 비율로 구성돼 있다. 임목사는 “윗세대들을 존중하고 바로 설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다음세대의 신앙은 자연스럽게 바로서게 된다”고 전했다.   임목사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아카데미’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이는 여느 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교실과는 달리 매주 화, 수, 목 3일간 진행되는 전도지향적인 사역이 될 것이다. 교회에 모여서 세상 유행가를 부르거나 재미를 좇는 형태의 것이 아니라 헌신된 물리치료사나 신체운동 강사들과 더불어 진행하는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나 교육을 시킬 뿐 아니라 수요일 오전의 수요 예배에 참석케 함으로써 결국 예배의 자리로 갈수 있도록 하는 발판 역할이 되는 것이다.   임목사는 “시니어아카데미는 토양세대들이 교회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며, “이 사역도 세대통합사역의 일환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임목사는 교회 토양세대들 을 위해 교회내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하고, 예배당의 몇 개의 지정좌석을 보청기를 사용하는 고령의 토양세대를위해 이어폰을 연결해 들을 수 있는 기계설비도 준비했다.   홍대에 청년 지교회 개척 신수동교회는다음세대 선교를 위한 지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이 교회는 교회 안의 교회를 표방하는 교회로서 현재 젊은이부를 모태로 세워질 교회이다. 현재 교회 안에 자리하고 있는 청년 공동체를 인큐베이팅하여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면 교회 젊은 청년들의 유동인구가 높은 홍대지역에서 청년교회 개척을 지원해, 많은 다음세대가 예수를 믿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개척은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것의 일환일 뿐 아니라 교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편이다.   우선 이 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개척을 맡게 될 사역자와 청년들을 소정의 훈련과정을 통해 양육한 뒤분립개척 될 예정이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독립적으로 재정 등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목사는 혁신적인 목회로 많은 목회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목사는 특히 다음세대 목회에 대해 다음세대를 향한 비전은 다음세대만을 향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다음세대는 세워져야 하고 집중해야 하지만, 다음세대는 부모세대란 건강한 토양에서만 성장할수 있다”며,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은 다음세대뿐만 아니라, 교회내의 모든 세대가 집중하는 사역이돼야 한다”고 전했다.   임목사는 이 교회만의 삼세대(토양세대, 비전세대, 씨앗세대)사역을 목회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교회가 과거의 전승과 전통을 존중하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에 주어진 기회, 미래의 가능성 등을 열어가는 목회철학이다.   세대통합 예배에 집중 임목사는 다음세대의 신앙이 바로 세워지기 위해선 교회학교의 역할 이전에 부모의 신앙이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가정 내 부모로부터 받은 신앙이 교회에서 굳건해 질수 있도록 가정사역의 중요성과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지원사역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목사는 이러한 사역이 예배와 말씀, 교제 중심으로 이뤄질 때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사역은 우리 삶 가운데 선교와 봉사라는 열매를 맺게 한다. 이상적인 목회가 교회에서 이뤄질 때 교인들은 교회에서 위로와 힘을 얻고 세상과 싸울 힘을 얻게 될 것이다”며, “믿음과 전도, 가정의 회복, 세대간의 사랑과 존중을 세우는 가족공동체적인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수동교회는 이삭줍기 프로그램을 통해 동전을 모아 세브란스 뇌전증 의학과에 전달하고 있다. 신수동교히는 1020년대 중반 두 번째 예배당 건축에 있어 미국의 어느 지역교회 주일학교 어린 친구들이 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동전이 한국으로까지 전달되어 큰 도움을 입었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러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신수동교회도 2017년 이후 매년 연말마다 동전을 모아 현재까지 6천여 만원의 기금을 병원에 전달하여 돌봄의 사각에 놓인 뇌전증 환우와 그의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것은 신수동교회의 “이웃과 더불어”를 실천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신수동교회는 성탄에 즈음하여 빛나는 전구를 켜서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꺼져가는 생명을 밝히고, 흐려진 환우의 가정에 희망의 등불을 밝혀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적으로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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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와 임형규목사
     ◇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는 공동체적인 예배를 추구하고 있다.   청중과 소통하는 설교 등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예배 추구 도시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명 감당하도록 비전을 강조       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담임=임형규목사·사진)는 홍민기목사가 주도하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의 연합교회로 성도들이 살아가는 도시를 선교지로 여기며, 직장과 학교와 가정과 이웃을 섬기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출석인원의 90% 이상이 젊은 세대인 이 교회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적인 예배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공동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함께하는 이 교회는 지역과 일터에서 예수의 향기를 들어내는 성도들을 키우고 있다.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와 동역   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와 동역하는 교회이다.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는 브리지임팩트의 이사장인 홍민기목사가 이끄는 교회개척 운동이다.   현재는 서로 다른 교단의 19개 교회가 국내외에서 함께하고 있으며, 초대교회를 모델로 삼아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사명’을 고민하며 교회개척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오직 예수 중심의 예배를 드리며, 화려함과 보이는 것에 투자하지 않고, ‘선교와 긍휼’의 두 기둥을 가지고 교단과 지역을 초월해 개척하고 있다.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는 교회를 개척했거나 교회개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플랜팅 시드를 진행하고 있다. 장소는 서울숲교회가 예배를 드리는 심오피스54에서 한다. 한 달에 두 번씩 열두번에 나뉘어 진행되며, 교회개척의 대한 노하우를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처치플랜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도 건강한 교회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곳이며, 마찬가지로 서울숲교회가 예배를 드리는 심오피스54에서 진행한다.   임형규목사는 “현재의 상황을 보면 30대와 40대 목회자가 청빙해서 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이 절망에 빠지면 교회가 어떻게 세워지겠는가? 이럴 때 교회가 개척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체가 함께 드리는 예배   서울숲교회는 20대후반에서 30대후반이 전체 성도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개척 시 임목사가 2040세대를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계획이 젊은 세대만 와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교회는 공간이 아닌 공동체라는 개념으로 개척했고, 예배당이 없는 교회였기 때문에 기성세대는 교회에 올 확률이 적다고 생각했다. 결국에는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추구하는 청년들이 올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지금도 서울숲교회는 심오피스54라는 공유공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배에서 묵상나눔을 하는 성도의 모습   서울숲교회는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지는 않는다. 임목사는 “젊은이들을 위해 사역한다면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배다”면서, “예배에서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예배로서의 공동체성을 구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M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주도성과 참여성이다. 그런데 교회는 청년들을 서브로 밀러 넣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래서 예배의 관중으로 있거나 일꾼으로 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숲교회는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자 성가대를 없앴으며, 찬양팀도 찬양인도자와 건반으로 최소화했다. 설교도 청중과 소통하는 설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예배를 시작할 때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 내용으로 서로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이러한 시도를 한 이유에 대해서 임목사는 “예배에서 예배자가 받는 입장이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예배에서 유일하게 받아야 하는 존재는 하나님이다. 우리가 드려야 한다”면서, “그래서 우리 교회 예배의 시작은 드리는 기도이다. 하나님께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드리기 원하는 것을 가지고 기도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도시를 선교지로 여기는 삶 추구   서울숲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시선교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치를 정한 이유에 대해서 임목사는 “도시 안에 있는 젊은이들에 대한 마음이 커서 젊은이들을 모아 예배를 드리고 공동체를 형성한 다음에 이들로 하여금 ‘왜 우리가 도시에 살아야하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이 도시에 부르신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전의 첫 번째 방향으로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예배와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렇게 이들을 회복시키는 목표이다. 두 번째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의 방향인 선교와 구제이다. 선교와 구제는 도시선교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니 이 비전을 추구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 임목사는 이러한 배경 아래 봉사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교인들을 함께 노숙자봉사를 가기도하고 해비타트 집 만들기를 하기도 하며, 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하기도 한다.   해비타트 집짓시 봉사를 하는 서울숲교회 성도들     임목사는 “선교라는 것이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것도 있지만, 사명 혹은 목적이라 본다.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시듯이 너를 이 도시로 보내셨다' 그 부분에서 은혜받고 회복돼서 각성이 되면 그 사람에게 이미 선교가 일어난 것이다”면서, “교회가 선교를 하는 게 아니라 선교의 일환에서 교회가 있고 마찬가지로 도시선교의 일환에서 각 사람이 회복되는 것 자체가 선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회 청년들이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스스로 전도집회를 기획하기도 했다. 자선 목적으로 하는 CCM 디스코 파티를 계획해 6월에 진행하기로 했다. 임목사는 “청년들이 CCM 디스코 파티를 전도집회로 하겠다고 말했다. 공유오피스에서 친구들을 초청해 자선모금행사와 부스들을 설치해서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이건 연간 행사로 계획한 것이 아니었다. 청년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다가 전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스스로 계획한 것이다. 굉장히 창의적이라 생각한다.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도시선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숲교회는 심센터와 함께 '화요 성수'라는 이름으로 매주 화요일 직장인들을 위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곳에는 성수동 일대에 소셜 벤처 대표들을 비롯한 직장인들이 함께하고 있다. 임목사는 “이곳은 직장인에 특화된 모임인거 같다. 성수동에서 신우회를 다 같이 한다는 느낌이다”면서, “그러다보니 공통 관심사도 비슷하다. 그래서 함께 자선 바자회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6개의 하우스에서 주중모임 진행   서울숲교회의 모든 주중모임은 「하우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우스는 기성교회의 교구와 같은 개념이다. 이곳에서 모든 주중모임이 이루어진다. 모이는 장소는 특별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다. 댄스 연습실에서 하기도 하며, 사무실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하우스 안에는 「테이블」이라는 모임이 있다. 테이블은 기존 교회의 구역이나 셀과 같은 모임이다. 이 모임은 주로 카페에서 모이고 있다. 주중모임은 각 하우스를 담당하는 목회자들이 섬기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서 사역하고 있다.   서울숲교회의 소그룹인 테이블을 진행하는 성도들   임목사는 “각 하우스마다 섬기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이 있다. 나는 이들과 인큐베이팅하는 개념으로 동역하고 있다. 그래서 부교역자라는 말을 쓰지 않고 있다.”면서, “나는 한 번도 부교역자나 부목사님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 이분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기고 대신 브리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테이블마다 담당 사역자들이 모임을 진행하지만 하나의 비전으로 나아가고 있다. 올해는 선교적 삶이란 모토를 가지고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 아래 올해는 수련회를 가지 않고, 선교사역을 가게 된다. 6개의 하우스는 국내선교를 가게 될 예정이며, 별도로 3팀이 해외선교를 가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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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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