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3-3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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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리교신학대학교 박일준교수
      종교혐오증이 날로 증가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지적 자신의 신학을 ‘절대진리’라 고집하는 ‘아집’극복 절실 박일준교수(사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과정에서 우리는 잘못된 신앙이 왜 무서운지를 절감하고 있다”며, “기독교의 메시지를 자신들만의 아집으로 전용하여 절대적 진리를 주장하는 신천지 등의 사이비 종파는 이번 일로 종교적 절대주의의 도착이 얼마나 무섭게 사람들을 몽매하게 몰아가는지를 적나라하게 증거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한편으로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점점 더 종교혐오증이 증가해가고 있다. 사회의 모든 잘못과 오류와 착오를 일부 사이비 혹은 유사종교 집단의 잘못으로 단정한 다음, 그것을 일반화시켜 모든 종교나 진리 주장에 투사하는 것이다”며, “그러면서 사회 전체가 안고 있던 문제에 대한 대안의 성찰보다는 이 잘못을 저지른 원흉을 특정한 사람이나 집단에게 전가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일에 몰두한다”고 덧붙였다.   박교수는 그런 의미에서 이런 미혹의 시대에 올바르게 신의 지혜를 찾자는 켈러의 〈길 위의 신학〉을 번역했다. 박교수에 의하면 동 저서는 2020년의 대한민국 사회에 중요한 물음을 던진다. 오랫동안 신앙과 충돌해온 궁금증에 대해 켈러는 이원화된 두 목소리(진보와 보수) 중 하나를 택하라 종용하지 않는다. 탐구와 성찰이라는 제삼의 길을 열어 보일 뿐이다. 신앙과 신학에 도전하는 듯 보였던 ‘질문’들에 제삼의 길은 매우 흥미로운 시각으로 독자들을 이끌어간다고 소개했다.   박교수는 “전능한 하나님의 개념과 이미지 남용을 넘어서, 사랑의 하나님을 성찰하고자 하는 것이 저자가 제시하는 제삼의 길이자 출간의 목표이다”며, “이 성찰의 길은 끝없는 탐구의 길이기도 하다. 저자가 마련한 탐구의 길은 신앙에 관련된 수많은 궁금증과 몸소 부딪치는 길이다. 이 기회를 통해 독자들이 때로는 시원한 해소감을, 때로는 진지한 성찰의 실마리를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교수는 켈러가 미국 기독교계에 만연한 고질적인 병폐인 진보와 보수, 창조와 진화, 아가페와 에로스 등 여러 신학적 이분법을 극복해야만 진정한 신학적 대안을 창출할 수 있음을 통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만의 신학을 ‘절대적 진리’로 고집하며,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는 신학적 보수는 역설적이게도 그 어떤 다른 이의 진리 주장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것은 자신의 욕망을 차이와 다양성의 이름으로 합리화하려는 세속적 방탕주의와 묘하게 닮았다”며, “그래서 종교적 절대주의와 세속적 방탕주의는 마치 서로를 적으로 삼다가도 필요로 하는 애증의 커플처럼 공생한다. 시대적 상황 속에서 올바르게 신학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켈러는 과정신학적 관점을 도입하여, 진리로 나아가는 길이 신학임을 올곧게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리는 결국 올곧게 존재하지만, 그 진리에 이르는 길은, 보스턴대학교 신학부의 웨슬리 와일드만의 이야기처럼 ‘비판적 피드백 포텐샬’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늘 비판과 성찰의 작업을 통해 찾아져야 한다”며, “그것은 곧 공부의 길이고, 올바른 길과 진리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지적 성찰의 작업을 동반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지적 성찰이란 오로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작업에만 한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박교수는 오히려 이 시대의 아픔과 고민과 절망에 ‘함께-고난당하는-열정’의 사랑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지적 성찰은 메마른 추상의 공허한 탁상공론에 그칠 뿐 아니라 나아가 진리로 나아가는 길을 차단하고 만다고 설명했다. 켈러가 ‘함께-고난당하는-열정’이 곧 ‘긍휼’의 본래적 의미라고 해석했듯이 박교수는 신학적 성찰이 부재한 한국 기독교와 교회가 어떻게 진정한 교회, 사회를 변혁하는 교회로 거듭 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만 한다고 다시 한 번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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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9
  • 덕정사랑교회 김양환목사
        ◇ 덕정사랑교회는 세네갈, 필리핀, 레소토, 멕시코 등에서 해외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바이러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도 교회타락의 결과 용서의법, 은혜의법, 생명의법인 복음 내 자유가 핵심   ◇ 김양환목사                      천국과 지옥 간증으로 알려져 있는 덕정사랑교회 김양환목사(사진)는 “요즘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전염병은 하나님의 진노이다”며, “구약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타락할 때마다 재앙이 임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도 교회타락의 결과라고 본다.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코로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예배를 중단하면 안 된다”고 시대를 진단했다.   김목사는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마태복음 24장 7절) 코로나 질병으로 국가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것이 기근이다. 물론 말씀의 고갈도 영적기근이다. 한국교회, 특별히 목회자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 믿는 목적은 천국 가는 것이다. 천하에 구원 받을 이름은 예수님 한분 밖에 없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창조주이시며, 만물의 주인이시며, 말씀이 육신이 되신 자이며, 장차 심판주로 오실 분이시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 익산에서 출생한 김목사는 원래 불교신자였다. 그런 그가 예수를 영접하게 된 계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 때문이었다. 김목사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전도자를 만나 주님을 영접했고, 신앙생활을 하던 중 성령의 불을 받았다. 이후 사명을 받고 목회 길로 접어들었다.   김목사는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아니다. 다시 말해 한번의 회개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까지 사함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담으로 인하여 내 의지와 상관없이 유전된 원죄는 단회적 회개로 사함 받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자범죄는 그때마다 회개해야 한다”며, “율법을 지켜 구원받는다는 율법주의자, 율법과 복음을 혼합한 혼합주의자, 교단교리를 지키면 구원 받는다는 교리주의자들은 결코 구원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율법과 선지자는 세례 요한의 때까지이므로 예수님이 오시므로 구약의 모든 절기는 폐해진 것이다. 그 이후는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며, “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하고 생명을 얻어야 된다. 이 생명이 예수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목사는 “교인들이 예수님 눈치를 보고 신앙생활을 해야 되는데 목사 눈치를 보는 자들이 많다. 이들이 바로 율법아래 있는 자들이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오심으로 안식일도 폐해진 것이다”며,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법이며 예수님께 인도하는 법이다. 율법을 지켜 구원 받으려 하지 말고 죄를 깨닫고 예수피로 회개하여 구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사망의법, 정죄의 법인 율법 안에서는 자유가 없다. 용서의법, 은혜의법, 생명의법인 복음 안에서 자유 하라”고 촉구했다.   예정론 논란에 대해 김목사는 “칼빈의 ‘예정론’을 부인하니까 일부 교단에서 나를 이단으로 몰고 있다. 과연 사람이 만든 교리에 구원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에베소서 1장에 기록된 것처럼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과 예정이 있을 뿐이다”고 반박했다.   이른바 ‘남아공 피난처’ 논란에 대해 김목사는 강한 어조로 “아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그것은 일부 잘못된 언론보도에 의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업하시는 장로님 한 분이 남아공에 땅을 사들여 농사를 지어 그 수익으로 선교사들을 돕고자 한 것인데, 그것이 오도되었다”며, “나는 결코 남아공이 마지막 때 피난처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목사는 목회비전에 대해 “교인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여 천국으로 인도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7학기제로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교재는 성경뿐이다. 30여 협력교회들이 있고, 인터넷으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며, “현 시국은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것으로 봐야 한다.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팽배하면 기독교는 핍박을 피할 수 없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해야 될 때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덕정사랑교회는 적극적으로 해외선교에 임하고 있다. 남아공의 세네칼 지역을 비롯하여 나이지리아, 레소토, 필리핀, 미국, 일본, 호주, 멕시코 등 여러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했다. 김목사는 “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명령은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이다”며, “더 많은 선교사를 파송해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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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 선교사대회 준비하는 육호기선교사
      한국교회 제1호 유럽선교사로 독일과 인도에서 사역을 전개 “유럽에서 한인교회 네트워크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육호기선교사(사진)는 한국교회에서 1976년 최초로 공식적으로 독일에 파송된 선교사이다. 지금도 독일과 인도에서 선교사역을 전개하고 있고, 한국에 있을 때는 선교사 모임에서 설교를 하는 등 지원사역도 펼치고 있다.   육선교사는 당시 평택제일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충현교회 김창인목사의 강력한 권고로 선교사로 나가게 됐다. 육선교사는 “그곳에 도착하니 동백림 사건이 일어난 직후였다. 독일 한인사회 전체가 뒤숭숭했다”며, “간호사 광부는 물론 유학생들을 돌보며 한인목회에 전념했다. 프랑크푸르트한인장로교회를 비롯해 비스바덴한인장로교회 뷔르츠부르크한인장로교회를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금 유럽전역에 흩어진 한인교회를 하나로 묶는 작업을 하고 있다. ‘유럽함께하는한인교회’라는 이름으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하나의 유럽 한인교회를 조직하려는 시도이다”며, “이 작업을 위해 현재 유럽 한인교회 대표부를 구성하고, 각 나라의 한인교회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육선교사는 지난달 19일 월드미션 선교센터에서 열린 선교사 동행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큰일을 행하신 주님을 찬양하라」란 제목의 설교에서 육선교사는 “본문은 마리아의 찬가이다. 성경에는 찬송, 찬양, 찬미라는 용어가 번갈아 가며 나온다. 이중 찬가는 오직 오늘 누가복음 본문에만 나온다”며, “찬양, 찬송, 찬미는 교차적으로 사용되고, 찬미는 좀 더 강한 뉘앙스를 내포한다. 반면 찬미보다 강한 것이 찬가인데, 빌1:20에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육선교사는 “첫째로 마리아는 비천한 자신을 돌보신 큰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성부 하나님이 하신 큰일은 성자를 성육신하게 하셨다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게 하신 일이다”며, “성육신에는 복음의 가장 큰 비밀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자 하나님의 큰일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하심이다. 이는 시편 71:19 ‘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큰일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에 잘 나와 있다”며, “이렇게 성자 예수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구약성경은 미리 말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육선교사는 “성령 하나님의 큰일은 흩어진 언어를 하나 되게 하는 것으로 사도행전 2:11에 나와 있다”며, “오순절에 일어난 위대한 역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일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육선교사는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내가, 내 힘으로 하려하면 막힐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 분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 맡길 때 하나님의 큰일이 일어난다”며, “모든 선교사는 선교의 이 본질적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이 많이 있는데, 이 분들에 대한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4월 30일 불가리아에서 유럽목회자세미나 대회가 열린다. 육목사는 “유럽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모이는 귀한 자리이다. 유럽선교의 비전을 공유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며, “많은 인원이 참석해서 큰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육선교사는 “안타깝지만 유럽에 수많은 무슬림이 진출하고 있어 이제 그곳은 새로운 선교지로 설정해야 할 판이다”며, “1970년대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일과 유럽으로 갔듯이, 지금은 터키를 비롯해 무슬림들이 대거 진출하고 있다. 독일에만 400만 명의 터키인들이 살고 있어 무슬린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염려했다.    또한 “아프리카 출신 선교사들이 속속 독일과 유럽 전역으로 진출하고, 유럽 현지인 선교에 나서 부흥을 이루고 있다. 유럽선교의 강점은 이슬람 선교의 교두보란 점이다”며, “이슬람 국가 안에서 무슬림을 개종시키기란 너무 힘들다. 그러나 국외에서 일하는 이들은 기독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럽 선교에 보다 관심을 가져 달라. 아울러 유럽선교사들은 고물가로 사모들이 부업을 하는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 선교사들을 격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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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쌍샘자연교회 백영기목사
      교인들과 함께 시골로 교회를 이전하여 마을목회 시작 세상관한 넓은 시야와 안목을 키우기 위해 인문학 공부     쌍샘자연교회 백영기목사(사진)는 교회란 사람들의 영성을 돌보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태자연을 잘 관리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갈만한 사회를 이루어가는 일을 하는 곳이라 여기고 있다.   동 교회는 매주 주일아침예배를 시 한 구절 낭독하며 시작한다. 좋은 시 한편과 함께 분주하기만 했던 마음을 정갈하게 정리하고 하나님을 대면하는 동 교회 교인들은 예배를 통해 영성을 고양시킨다. 보통의 교회들이 최대한 큰 목소리로 통성기도를 하는 것을 영성고양의 일반적 방법이라고 여기는 것과는 정반대다.   “영성의 고양은 외부로 향했던 나의 시야를 내부로 돌리는 일부터 시작된다. 고요하게 나의 마음을 정리하고 진정한 나 자신에 다가갈 때 내 안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이로부터 영성의 수련은 시작된다”   백목사와 쌍샘자연교회는 17년 전인 2002년 시골로 교회를 옮겼다. 교인들도 교회와 함께 귀촌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먼저 자녀들이 자연과 함께 뛰놀며 커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고, 동시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자연을 잘 가꾸고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백목사는 “교회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적극적으로 생태교육을 실시한다. 아이들은 직접 농사를 지어보고, 본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들로 김장을 만들어보기도 한다. 교회 옆 숲에서 수많은 생명체들과 함께 호흡하고, 인간들이 결코 홀로 살아갈 수 없음을 체험하게 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자녀들은 생태·자연의 감수성을 키우고 있다. 결코 도시 아이들이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우리 시골교회의 자녀들은 일상으로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 교회는 영성과 자연·생태계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사회적·인문학적 감수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회는 ‘꽃잠이라는 출판사를 설립하여 시집이나 묵상집, 또는 에세이와 같은 저서를 출간한다. 다만 수입창출이 목적은 아니기에 발간하는 책에 따로 가격을 메기지도 않고, 돈을 받고 팔지도 않는다. 독자들은 먼저 책을 가지고 가서 읽고 이후에 자신이 지불하기 원하는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백목사는 “자본주의 일방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의 문화를 바꾸어보고 싶은 마음에 우리가 출간하는 책들은 후불제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좋은 책들을 우리가 직접 만들어 시골의 주민들에게도 인문학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쌍샘자연교회는 교인들뿐만 아니라 뜻있는 주민들과도 함께 인문학을 공부해가고 있다. 교회가 마땅히 세상에 대한 넓은 시야와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백목사는 “교회는 세상 속, 사회 속에 존재한다. 교회가 사회를 외면하면 우물안 개구리가 될 위험이 있다”며,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주제들에 관해 함께 공부하면 너무 좋다. 교인들과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목회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쌍샘자연교회의 ‘노아공방’은 교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운영하고 있다. 공방에서는 주민들이 가지고 온 고장난 물건을 고쳐준다. 그리고 누군가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공방에서 직접 제작하여 제공해준다. 자본주의 소비문화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교회와 백목사의 의지가 엿보인다.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을 믿고 예수의 삶을 따른다는 것은 사회 내에서 교회가 마땅히 해야할 역할을 해낸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연에 대한 지상명령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우리 쌍샘자연교회는 그러한 기독교인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편재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면서도 사실은 나의 고집과 욕심을 하나님의 이름에 투사하는 일이 너무도 흔해진 우리 시대에도 요란스럽지 않고 고요하게 기독교인의 제 할 일을 마땅히 해내고 있는 교회도 적지 않음을 쌍샘자연교회와 백영기목사는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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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 악한 영에서 벗어나자
      악은 선의 결핍이라 풀 수 있다. 어둠을 빛의 결핍으로 설명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악한 영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면 악이 선의 결핍이라면 악령은 선한 영이 모자란 것이다. 원래 영은 하늘로부터 왔으니 선함이 모자라다는 것은 하느님과 그만큼 멀어진 것을 말할 터이다. 그러니 악령이란 하나님과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일체의 세력을 뜻할 수 있다.   하나님과의 사랑을 방해하는 것들은 모두 악한 영이라 부를 수 있다. 선하고 아름다운 것에 끌려야 할 마음을 다른 무익한 데로 빼앗는 것들 말이다. 그러므로 제국주의적 팽창 경향도, 자본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일체의 경향성도 다 악령이다.   복음의 상징적 표현들은 그것을 잘 웅변한다. 팔레스티나 지역에 주둔하던 로마군단의 깃발문양이 멧돼지라는 것과 돼지의 바다 몰살에는 이중적으로 독립투사들의 지중해 익사처형의 명예도 암시한다. 이는 마치 논개 이야기와 같다.   물론 악령은 사회구조적으로만 작동하지는 않는다. 시류라는 흐름에 휩쓸린 것일지라도 개개인의 성향에 분명히 개입한다. 마치 근자의 문화현상 - ‘팬‘의 열정이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것처럼 말이다. 돈이라는 우상도, 명예라는 우상도, 인기라는 우상도 악령이다. 두려움이라는 마음도, 돋보이고 싶어하는 마음도, 영혼 깊은 곳에 숨어있는 상처도 다 악령이다. 그렇게 보니 악령은 밖에서 들어온 귀신이 아니라 안에서 발생한 힘이다.   무덤을 전전하며 살던 이는 수천의 악령에 시달렸다고 묘사된다. 제국의 정치·경제·문화적 압제와 빼앗음을 암시하지만 마치 수없이 많은 유혹과 탄압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그리고 있는 듯하다.   오늘도 우리는 그 악령들 앞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성서 언어로 표현하자면 수천의 군대귀신에 둘러싸여 사는 우리이다. 그 악령 청소하는 비결 스승께서 보여주신다.   단호함이다. 악한 기운을 빼내려면 단호함이 있어야 한다. 약하게 굴어서는 그것들을 당해낼 수가 없다. 스승의 단호함이 어디서 왔을까. 하늘 어버이에 대한, 선한 것에 대한, 빛에 대한 확신 아닐까. 선한 것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확고한 만큼 단호함의 결기도 더 여물어질 것이다.   겨울을 지나노라면 겨울이 끝간 데 없어 보이지만 이제 곧 봄이 온다. 나를 괴롭히고 내 아내를 괴롭히고 내 아들을 괴롭히고 내 딸들을 괴롭히던 악한 영도 선한 기운 앞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봄에 눈 녹듯 사라질 날이 오고야 말 것이다.   그런 희망과 확신이 있다면 오늘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온갖 악한 기운들을 스승님처럼 단호하게 다스릴 수 있지 않을까. 마음을 하느님으로부터 빼앗아 먼 어둠으로 끌고 가려는 온갖 것들, 구조악도 돈도 명예도 인기도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아들딸들의 영혼을 하느님으로부터 빼앗아 먼 어둠으로 끌고 가려는 것들, 걱정도 두려움도 비겁함도 상처도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교회가 되길 기도한다. 악한 영에서 벗어나 성령의 은혜에 충만한 기독교인들이 되길 기도한다.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모든 욕망과 우상들, 악한 영들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다. 추운 겨울의 한기를 벗고 따스한 봄날의 온기를 맞이하듯 우리의 영혼도 악한 기운에서 벗어나 성령의 따스함을 체험하는 봄철이 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하자. /모퉁잇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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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 에벤에셀부흥협의회 김희준목사
      매일밤 10시 진행되는 철야를 통해 지역복음화에 앞장 작은교회들 부흥을 위해 월세 지원과 중보기도에 전념     김희준목사(사진)는 오직 성경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3,000여 회의 성회를 인도 중에 있고, 또한 예장합동총신 교단 소속의 사도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며 영혼구원을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에벤에셀부흥협의회를 98년 설립하여 현재까지 대표회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의 민족구원을 위한 선교사역에 전력하고 있다.   김목사는 “늘 우리 기독교인들의 근본인 성경으로 돌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다른 세속적인 수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오직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의지하는 사역을 하려 힘쓰고 있다”며, “나는 설교를 잘 못한다. 그저 성경에만 꾸준히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말씀은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며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하나님의 섭리를 계시한다. 한국교회가 성경에 계속 집중할 수 있도록 나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1984년부터 부흥사로 전국 각지를 다니며 말씀을 전했고, 그 결과 믿지 않은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는 역사를 체험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부흥사역의 경험을 기반으로 1988년 교회를 개척해서 담임사역을 시작했다. 현재 김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사도교회는 2017년에 이주하여 현재까지 섬기고 있다.   자신의 목회에 관해 김목사는 “노방전도를 하며 전단지와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전해주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개척교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노방전도를 하고 있다. 또한 에벤에셀부흥협의회와 사도교회영성센터 주관으로 매일밤 철야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함께해 은혜받길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치유와 축복을 부어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고 피력했다.   에반에셀부흥협의회와 사도교회영성센터는 매일 밤 10시 사도교회 영성센터 3층에서 「성령.치유.축복대성회」란 주제로 철야를 진행하고 있고, 김목사 본인을 비롯해 이태승목사, 김명식목사, 양세린목사,박철영목사, 공상기목사, 박화평목사 등 국내 유명 강사진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김목사와 동 협의회는 작은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며 월세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바울사도와 같이 주간에는 각종 일을 하며 선교사역에도 힘쓰고 있다.   김목사는 “목회를 하며 어려운 점은 딱 한가지 밖에 없다. 바로 물질적 어려움이 그것이다”며, “부흥회나 집회를 인도하며 받은 사례비로 교회를 섬기기에는 부족하다. 그래서 주중에는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부족한 목회활동비를 채우고 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주중 일을 하면서 전도가 되고 있다. 믿지 않는 이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일을 하고, 그 와중에 말씀을 전하면 그들의 마음 밭에 복음이 더욱 잘 심겨지는 것을 체험한다. 바울사도의 사역이 이와 같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성서대학교와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김목사는 민족복음화부흥협의회 증경회장이고,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실무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총회신학에서 교수로 17년 간 재직하고 있기도 하다. 신학에 관해 충분히 연구되어 있고, 실천적 사역으로도 많은 경험을 겸비한 김목사의 목회활동에 교계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0-02-12
  • 노숙인사역자 권영종목사
      노숙인들 복음으로 거듭나 노숙인전문선교 일꾼되길 희망 교회 속 일반인과 보이지 않는 경계를 허물기 위해 주력     권영종목사(사진)는 10년 전 노숙인 사역을 시작했다. 노숙인사역은 노숙인들이 제 발로 교회를 찾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준비된 사역이라기 보다는 우발적인 사역에 가까웠고, 안병무, 서남동 등 민중 신학자들에게 영향을 받은 그는 기성 교회 현장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도 내면에서는 민중 목회의 꿈을 품고 목회 현장에서 민중과 동화되어 민중과 함께 울고 웃는 목회를 지향해 왔다.   또한 권목사는 젊은 시절 노동자,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가출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실질적 인권 개선에 힘썼고, 자칫 구전으로 전승되다 사라질 것을 염려해 민중교회 역사를 정리, 집필하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10년은 노숙인 사역 등에 전념했다. 물론 특수목회가 아닌 보통교회 목회자 신분으로 말이다.   권목사는 “이들 노숙자들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목양실로 와서 자기 얘기를 하는 노숙인들은 세 번 울고 간다. 자기 얘기를 하며 울고, 기도를 해줄 때 울고, 만 원짜리 한 장 손에 쥐어줄 때 운다”며, “그중에는 3번 이상을 찾아오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면 권목사는 이들 중에서 복음을 접할 만하고 자립 의지가 강한 이들에게 새벽기도회를 권했고, 새벽기도회에 참석해 신앙생활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 이들에 한해서 노숙인 제자훈련 과정에 참여시켰다”고 전했다.   현재 권목사는 12명의 노숙인을 제자훈련 중이다. 권목사는 매주 토요일마다 자신의 후배가 시무하는 수도교회 예배당에서 노숙인을 위한 예배를 드린다. 이 예배에 제자훈련을 받는 노숙인들은 ‘임마누엘 성가대’라는 이름으로 찬양하는 순서를 맡고 있다.   자신이 간직한 꿈에 관해 권목사는 “노숙인들을 복음으로 변화시켜 노숙인 선교의 일꾼으로 세우는 것이다”며, “상처받은 치유자라고 했던가. 상처 입은 자들을 치유할 수 있는 주체가 상처 입은 사람이라면 마땅히 노숙인이 주체가 되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노숙인을 꺼리는 교회 통념상 시무 중인 교회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며, “다행히 나의 뜻과 비전을 함께 나누는 후원자들이 생겨났고 이에 힘입어서 노숙인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한달에 30만 원씩 하는 주거공간(고시원)을 마련해 주었다. 단 지원 기간을 정해놓았으며 고시원비 지원도 절반으로 제한했다. 고시원비 반은 노숙인의 몫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목사의 노숙인 사역은 특성상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 같은 우여곡절도 많았다. 제자훈련을 받던 이들 중 일부가 갑작스럽게 종적을 감추고 연락이 두절되는 일도 많았다. 그때마다 길 잃은 어린양을 찾는 목자의 심정을 떠올렸으며 십자가를 목전에 두고 배반의 아픔을 겪은 주님의 고통을 묵상하기도 했다.   최근 권목사는 일반인과 노숙인 사이의 보이지 않는 경계를 허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12명의 노숙인과 후원자가 그 대상이었다. 이들 사이 그 경계를 허물기 위해 권 목사는 후원자들이 노숙인의 고시원을 직접 심방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해 정적이 흐르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심방 횟수가 거듭되면서 비가시적인 경계가 드러났고 또 그 경계를 허물고 새롭게 관계가 구축되는 광경이 벌어졌다.   권목사는 “어느 순간 후원자들이 노숙인의 고시원을 방문했을 때 먹을 것을 사들고 가는 것은 물론 빨래까지 다 해주고 나오는 것을 보았다”며, “후원자와 노숙인 사이의 마음의 벽이 무너지니 어느 한 쪽이 쿡 찌르면 눈물이 나는 애틋한 관계가 되었다. 어떤 이들은 후원했으면 되었지 심방까지 해야 하느냐고 불만을 터뜨리는 분도 있다. 그것은 후원자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길거리에서 눈길 한번 받지 못하는 신세였던 노숙인 역시 일반인 후원자의 돌봄 속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는 존재로 변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기의 시간과 돈을 나누면서 노숙인 선교를 위해 10년의 세월 힘써온 권영종 목사의 사역은 교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0-01-17
  • 백송교회 이순희목사
      100명 이상 신학생 뒷바라지 하며 신학교 설립을 희망 내면의 영성혁명을 통한 새로운 자아의 탄생관해 역설     이순희목사(사진)는 지난 2013년 인천 남동구에 백송교회를 개척하고, ‘영혼구원’과 제자양성‘이라는 교회의 목표를 세워 6년 동안 목회해왔다. 그 결과 동 교회 현재 성장을 거듭하여 교회설립 5년 만인 2018년에 충남 보령의 6만여 평을 구입해 백송수양관을 건립했다. 또한 미국 LA와 캐나다, 대구 지역에 차례로 지교회를 설립해 복음사역에 열중하고 있다.   이목사는 “목회의 두 축은 ‘영혼구원’과 ‘제자양성’이다. 사람을 따르는 제자가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다”며, “지금까지 신학생 100명 이상을 뒷바라지 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학교를 세우고 싶다”고 전했다.   찬양 전문사역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목사는 설교 중간에 찬양을 함께 부르면 성령의 능력으로 교인들의 불치병이 치료되기도 하고, 곳곳에서 회개의 기도들이 터진다고 고백한다. 이목사의 찬양과 설교를 통해 교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과 말씀으로, 치유로, 능력으로 만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목사는 “매일 예배를 드리다보니 365일 설교를 준비해야한다. 몸이 아플 시간도 없다. 교인들의 평균 나이가 30대로 젊기 때문에 그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하나님의 대속의 은혜는 자아가 깨지고 부셔질 때 임한다. 깨어진 그 틈으로 빛이 들어온다. 그때부터 듣지 못한 음성을 듣게 되고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된다. 내면의 영성혁명을 일으켜 새로운 자아를 탄생 시켜야한다”고 말했다.   동 교회의 예배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되고, 예배를 시청한 사람들 역시 영적인 갈급함을 해갈하고자 전국 각처에서 몰려들고 있다.   이목사는 “전 세계에 700개 교회를 세워 7,000인의 영적인 사역자를 세우는 비전을 갖고 있다. 충남 보령에 있는 ‘백송 수양관’도 그 일을 위해 세웠다”며, “주님이 영권, 물권이 있는 자들을 많이 보내 주실 줄 의심없이 믿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세례 요한처럼 주님 오시는 길을 예비해야 한다. 세례 요한은 초림 주님을 예비 했지만 지금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는 자들이 돼야 한다. 건강한 기다림은 기쁨과 설레임이 있다. 성결의 준비, 진리의 준비, 믿음의 준비로 기다려야 한다”며, “영적 사역의 본질은 영혼구원이다. 찬양할 때 회개가 터지고 공중권세 잡은 악한 영들이 떠나가고 영혼이 살아난다. 말씀이 선포 될 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한다. 영적 자아를 말씀으로 진리로 은혜로 살찌우게 해야 한다. 멋쟁이 하나님, 기적의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을 체험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백송교회 교인들은 모두가 그리스도의 군사들이다.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간절히 재림을 사모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교인들이 예수님의 증인되는 전도를 삶속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하며, “교회 구석구석에서 어떤 일이든 한가지씩 맡아 묵묵히 봉사·헌신하는 교인들을 볼 때마다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찬양사역자로 활동하다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백송교회를 개척했으며 2000년부터 부흥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사역에 교계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2-31
  • 35년 연구 집대성한 주석 완필·발간
      이스라엘·이집트 등 한국신학 발전위한 발굴·연구 정진 성서고고학 연구통한 신·구약 주석저술로 신학발전 도모     올해 6월 〈성경과 고고학〉 100호와 신구약 성경 전체 주석을 완필한 원용국명예교수(안양대·사진)는 성서고고학 연구사역과 더불어 건강한 교회 공동체 설립을 위해 매진해왔다. 과거 선유중앙교회(담임=김진수목사)를 시무하며 목회자의 길을 걸어온 원교수는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교회가 역사 속에서 쌓아 올린 기초를 한국교회가 연구·계승해야 할 필요성을 조명했다.   광복 이후 공산화된 북한에서 어머니와 함께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건너왔다고 말한 원교수는 “남산의 기독교박물관을 찾아가 한국교회의 초기 유물을 접하게 됐다. 신라 시대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교 유물을 비롯해 초기 기독교 유물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기독교 역사가 생각보다 오래됐음을 알게됐다”며, “이를 통해 교회 고고학자라는 꿈을 품고 학교에 가게 됐다”고 전했다.   6·25전쟁을 겪고 난 후 장신대와 숭실대, 총신대를 졸업하고 목회사역을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의 필요성을 전파했다고 밝힌 원교수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역지는 선유중앙교회이다. 그곳에 부임할 당시 처음 회계 장부를 유심히 점검하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회계 장부가 전반적으로 잘 정리된 상태였는데 성탄절이나 부활절, 추수감사절 등 절기마다 내기로 했던 작정 헌금이 수년간 비어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 약속한 헌금인데 이를 어기고 내지 않는 교회에 꼭 있어야 하는지 물으며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표하자 모두 회개했다”며, “이에 우리가 진정 갖춰야 할 것은 하나님과의 특별한 약속의 이행이 아니라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태도라고 알려주면서 작정 헌금 제도를 없애고 경쟁적으로 헌금을 내던 문화를 일소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의 성서고고학 발전을 위해 목회사역을 접고 유학길을 떠났다고 말한 원교수는 “미국에서 신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탈리아와 그리스, 이집트, 이스라엘 등을 방문해 기독교 유물 연구 사역에 나섰다”며, “안양대에서 구약학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이스라엘의 라기스와 이스르엘, 벳산, 텔 르홉, 킬벳 엘 에이카 등을 발굴하였으며 그간 모아온 유물 1,000여 점을 한국에 들여왔다”고 전했다.   기독교는 세상 역사와 거리를 두는 종교가 아니라 사회와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종교라고 피력한 원교수는 “고대 이스라엘부터 헬라제국, 로마제국을 거치며 이어진 신앙의 역사는 지중해 세계 곳곳에 묻혀 있다”며, “유물을 찾음으로써 그들의 신앙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간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물엔 신앙인들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며, “그들이 들려주는 모습이 곧 우리가 보고 들으며 계승해야 할 신앙이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를 다니며 연구한 성서고고학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35년 동안 집필한 주석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힌 원박사는 “그간 모아온 고대 이스라엘과 기독교 유물을 통해 습득해 다른 연구자들과 목회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석을 저술하다 보니 3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며, “하나님의 축복과 지혜에 힘입어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주석을 쓸 수 있었다. 이번에 완필한 주석이 한국교회에 널리 보급돼 하나님의 말씀을 생동감 있게 읽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2-18
  • 일산 참포도나무교회 안준호목사
      지역민과 소통을 위한 ‘어린이 북카페 숲을 걷다’ 설립노동이 주는 일상의 충돌과 번민통해 자신의 내면 성찰     일산 참포도나무교회 안준호목사(사진)는 2004년 동 교회를 개척하고 자신의 목회여정을 시작했다. 개척 초기 안목사는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진저성을 담아 전도했다. 옥수수 만개를 2천 명과 나눴고, 가을에는 2천 포기 김치를 담가 젊은이들의 거리에서 문화축제를 열기도 했다. 대학원에서 받은 장학금을 모두 전도활동을 위해 사용했고, 된장과 고추장, 깻잎 김치 등을 이웃에게 전도용품으로 전했다. 그러나 교회를 제 발로 찾는 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고 한다. 안목사는 “아무리 노력해도 교인이 우리 교회를 찾지 않았다. 쓰라린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숲을 걷기도 했다. 목회의 의미와 존재의 뜻을 갈구했다”며, “개척 초기 교회는 도심 빌딩 4층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웠다. 고민 끝에 도심이 아닌 마을이 있는 골목으로 교회를 이전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마을 교회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안목사는 일산의 한 골목 어귀로 동 교회를 이전하고,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린이 북카페 숲을 걷다’를 세웠다. 그러자 동네 아이들이 찾아와 코코아를 마시며 책을 읽었고, 부모들이 여유시간을 이용해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됐다. 이내 문화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학생들을 모아 수련회도 기획할 수 있게 됐다. 안목사는 그렇게 지역 아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작은 교회, 골목 교회를 지향하는 안목사는 “작은 교회에 대한 비전은 예수의 가르침을 근거로 한 판단이었다”며, “외형적 결과보다 내면의 변화를 중요하게 여겼던 예수, 가난한 자들의 편이 되어주었던 예수, 이름 없는 들풀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일상에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한 예수, 이런 예수의 길은 분명 대형화의 이데올리기와는 대치된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안목사는 작은 교회에서 사역하며 생계활동을 해야만 했다. 그러면서 찾은 일이 바리스타였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묵상과 노동을 병행하며 교회 밖에서 살아갔다. 목회자가 아닌 카페에서 일하는 목회자의 모습을 보는 것이 처음에는 교인들에게 어색했지만 이내 적응했다고 한다. 이내 교인들은 일하는 목회자의 모습을 더 좋아하는 눈치였다고 안목사는 전했다. 안목사는 “노동을 하며 노동의 신비를 경험한다. 수도원에서 일상의 노동을 영성수련을 위한 수단을 삼는 이유도 알 것 같았다”며, “노동이 주는 일상의 충돌과 번민을 통해 내면을 성찰한다. 몸을 낮추고 누군가를 섬김으로 얻게 되는 대가의 보람과 소중함을 느낀다. 겸손을 배우고 경청을 학습한다. 또한 노동 그 자체가 설교를 준비하는 자리로 삼고 있다. 설교 본문을 삶의 현실로 끌어와 실현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목사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날 그의 삶이 변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고난주간이었던 당시 안목사는 죽어간 아이들을 바라보며 괴로운 마음에 팽목항으로 향했다. 바다에 스스로 준비해 간 커피와 초콜릿을 흩뿌리며 마음을 달랬고, 자리에 모인 이들에게 커피와 음식을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안목사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커피 기계들을 팔고 커피트럭을 구입했다. 마지막으로 안목사는 현재 푸드트럭을 만들어 2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고, ‘달려라 커피’ 2호차를 오픈했으며, 3호차 계약도 마친 상태이다. 또한 세월호의 충격을 잊지 않고, 당시 생존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도 지속적으로 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과 연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시 노동하고, 그 속에서 얻은 깨우침을 말씀으로 교인들과 나누는 그의 목회여정을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함께 응원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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