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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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신교회 전영규목사
      코로나19 시대 속 현장예배 재개위한 용기·의지가 절실 “온유함을 품고 사역에 정진해 코로나 시대 극복 꿈꿔야”     목회자에게 있어 목회에서 최우선으로 두어야 하는 가치로 예배를 손꼽으며 목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영규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본부장·사진).   전영규목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한국교회의 약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과거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있어 교회 출석 여부가 중요한 문제로 거론되었다면 오늘날에는 교회의 예배 진행 여부가 대두된다는 것이다. 주요 교단과 대형교회에선 온라인 예배를 통해 현장 예배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그럴만한 여력이 없는 중소형 교단과 교회에서는 현장 예배를 멈출 수 없다는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를 우려하더라도 현장 예배에 참석하고자 하는 교인들의 요구를 무시할 수도 없기에 전목사는 현장 목회의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전했다.   전목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현장 예배에 오고자 하는 교인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서 어떻게 교회가 바로 설 수 있겠는가”라며 “비록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은 분명하지만, 정부가 정한 방역 지침을 모두 꼼꼼하게 지키면서 현장 예배에 오고자 하는 교인들을 맞이하는 것이 이 시대의 교회가 행해야 할 사명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목회자로서 기도할 때 하나님 앞에서 억지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간절한 마음을 담는 기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한 전목사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로 힘을 내면서 지금까지 목회 사역에 매진해왔다”며, “20여 년 동안 재정적·환경적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어 위기를 극복할 힘을 베풀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위기를 겪을 때에도 혼자만이 아니라 교회에 함께 있는 교인들과 합심하여 기도하자 넘길 수 없었던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온 교인들이 교회 부흥을 놓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역사를 보면서 그리스도인과 함께하시는 주님의 힘과 의지의 무궁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사회가 멈춘 상황이라 할지라도 교회는 멈추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전목사는 “보건 당국이 요구하는 방역 지침만 잘 지킨다면 나라에서 예배를 중단시키거나 제재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중앙 정부나 지자체의 지침을 자세히 검토해보면 명령을 내리지 않고 권고 형태로 구성된 것이 전부이다. 이는 교회가 방역 지침을 잘 준수하면서 모일 것이라고 믿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증거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 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현장 예배에 참석하고자 하는 교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상태이다. 그렇기에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지 검사 협조를 구하면서 교회 예배를 막지 않고 있는 것이다”며, “그렇기에 오늘날 한국교회가 맞닥트린 난관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니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흔들리는 교인들의 신앙심을 어떻게 추스르냐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2011년부터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을 맡아오다가 최근에는 총본부장으로 중책을 맡아 이태희총재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예수님과 같은 온유함을 품고 사랑으로 교인들을 보듬으며 목회 활동에 전념할 때 코로나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
    2020-07-02
  • 그렇게 아니하실지라도 - 누가복음 17장 11~19절
      코로나바이러스의 재확산이 심상치 않다. 수도권과 충청권이 지금 걱정이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그제 전 세계에서는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조용한 전파’가 특성인 이 바이러스 때문에 혹여 나도 확진자가 되지 않을까 두렵다.   코로나 19 확진을 받은 한 환자가 음압병실에서 작성한 글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나는 코로나 19 확진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은 여섯 살과 백일이 갓 지난 두 아이를 둔 엄마의 글이다. 회사 동료로부터 감염된 남편이 병원으로 이송된 날 새벽, 아무 증상이 없던 자신도 감염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다행히 아이들은 음성이었다.   며칠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낸 후 마음의 안정을 되찾자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고난 속에서 느낀 감사에 대해 고백하기 시작했다. “저랑 남편이 양성임에도 우리와 가장 가까이 붙어 지낸 아이들이 음성임에 감사합니다. 긴급 상황에서도 친정엄마가 아이들을 돌봐주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격리 상태로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새벽 시간에도 감염을 막기 위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빠르게 확인한 보건소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오늘의 복음서 본문인 누가복음 17장 11~19절에는 예수님께 고침을 받은 한 한센병 환자 이야기가 나온다. 열 명이 고침을 받았는데 예수께 돌아와 감사를 표한 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그리고 돌아와 감사한 이 한 사람에게만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선포하셨다. 다시 말하면, 완전한 치유는 이 한 사람에게만 이루어진 것이다. 이 사마리아 출신 한센병 환자는 자기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즉 감사의 찬송을 드렸다.   그리고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감사가 곧 믿음’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는 선포에서 우리는 예수께서 감사를 곧 믿음과 동의어로 보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를 은밀히 내세우는 거짓 감사가 아니라 나를 겸손히 비우는 진정한 감사는 세상에 속한 것을 거룩하게 만들 뿐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믿음의 표현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립보서 4장 6절)라고 했다. ‘염려’는 우리로 하여금 ‘현재’를 살지 못하게 한다. 왜냐하면, 염려라는 말은 그 어원처럼, 우리의 마음을 ‘나누기’ 때문이다. 그래서 염려는 내 마음의 평화를 깨뜨리고 내가 ‘지금 여기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바울은 염려를 기도로 바꾸라고 말한다. 염려 대신 감사함으로 기도하라고 말한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장 6~7절)라고 확언한다. 또 바울은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에베소서 5장 4절)라고 권면한다.   감사는 이 고통스럽고 힘든 코로나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힘이다. 감사는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충분히, 아니 더 많이 느끼게 한다. 감사는 내 존재를 열고 타인을 받아들이는 포용이다. 그렇게 감사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주권이 여러분에게 머물며 이 고난을 이겨나가는 충만한 한 주가 되시길 바란다. /이화대학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0-06-24
  • 주품교회 최성은목사
      예배의 본질은 장소가 아닌 ‘영과 진리’로 드리는 점을 강조 미자립교회 돕기위한 헌금에 모든 교인들이 호응하고 동참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주품교회는 지역에서 가장 큰 넓은 대지 위에 예배당을 아름답게 건축하고 담임 최성은목사(사진)의 열정적인 목회로 계속 성장하는 교회이다. 큰 교회 작은 교회를 막론하고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이 시기에 놀라운 것은 주품교회는 출석성도가 더 늘고 헌금도 더 늘었다는 점이다.       최성은목사는 무엇보다 ‘본질’을 강조했다. 어떤 어려움과 난관이 있다 해도 목회자와 성도는 예배의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최목사는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를 주목했다. 최목사는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에게 그리심산에서 예배해야하는지 예루살렘에서 예배해야하는지 물었다. 이때 주님은 이 산도 아니고 저 산도 아니며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답하셨다. 여기서 진리(알레떼이아)는 예수 그리스도이다”며, “예배의 본질은 여기냐 저기냐라는 장소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드리는 영과 진리의 본질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예배를 할 때 교인들에게 이 점을 확실하게 가르쳤다. 비록 집에서 예배하지만 성전에서 드릴 때와 동일하게 예를 갖춰서 영과 진리로 드리라고 가르쳤고, 실제로 많은 교인들이 그렇게 했다”며, “나중에 교인들이 집에서 예배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줬을 때 큰 감동을 받았고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주품교회는 헌금도 줄지 않았다. 최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온라인으로 예배할 때 헌금 시간에 온라인으로 계속 헌금이 들어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이것이 바로 정상이어야 한다”며, “나중에 교인들의 말을 들어보니 ‘온라인 주일예배는 집에서 드리는 주일예배’라는 목사님 말씀에 순종해서 헌금도 그렇게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래서 최목사는 ‘장소’가 아닌 ‘영과 진리의 예배’를 계속 강조했다. 그는 “장소를 묻는 사마리아여인에게 주님은 장소가 아닌 진리의 예배를 말씀하셨다. 한국교회는 여기에 주목해야만 한다”며, “코로나라는 미증유의 전염병으로 인해 비록 물리적 거리두기를 하지만 교회와 성도들은 오히려 영적인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전했다. 최목사는 이어 코로나의 영향 속에서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한국교회 성도들이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한 사례를 소개했다. 주품교회가 철저한 방역 속에서 현장예배를 재개했을 때 한 부부집사는 예배에 참석해서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다. 성전에서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소중한지 절실하게 깨닫게 됐다며 어려운 형편임에도 작지 않은 액수의 감사헌금을 드렸다.    코로나사태는 미자립교회에 엄청난 어려움을 주고 있다. 그래서 최목사는 ‘미소헌금’을 제안했다. 미소헌금이란 ‘미래의 자립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헌금이다. 동시에 교회가 세워지는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을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는 헌금이기도 하다. 최목사는 “코로나사태로 미자립교회의 어려움이 피부로 다가왔다. 우리 주품교회도 지금은 매주 천 명 이상이 출석하는 교회이지만 시작은 역시 미자립교회였다”며, “새벽에 기도할 때 형제교회의 어려움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미자립교회 돕기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최목사는 성도 1명이 1만원 미소헌금을 해 2천만 원을 만들어 3개 교회에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10년을 한다면 30개 교회를 돕는 것이다. 최목사는 “이번 코로나사태를 통해 그 동안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던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보게 하셨다. 현장예배의 감격과 소중함, 방역의 중요성 등인데, 그 중에 제일은 미자립교회의 현실이다”며, “우리도 부족하고 연약한 것이 많이 있지만 주품교회가 먼저 이 일에 앞장 서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다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0-06-24
  • 신림9동 아름다운교회 인치승목사
      새벽예배 설교듣기 위해 본당 꽉 찰 정도로 교인들 참석 80명이던 교인 1200명으로 늘고, 기적적으로 건축하기도     인치승목사(사진)는 신림9동 아름다운교회의 제1대 담임목사가 1999년 은퇴한 뒤 2000년 2월에 동 교회 제2대 목사로 부임했고, 이후 현재까지 목회사역에 힘쓰고 있다. 인목사는 담임목사로 취임하기 전에도 10년간 동 교회에서 부목회자로 사역한 바가 있다.   인목사는 자신의 목회 방침에 관해 “나는 오직 예배와 기도만을 강조한다. 우리는 그 외에 부수적인 행사에 우리의 힘을 소모하지 않는다”며, “오직 예배와 기도에만 힘쓴 결과 우리교회는 폭발적인 부흥을 경험했고, 하나님께서 준비해두신 숱한 기적들을 체험했다. 그러한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교회 전 교인은 예배와 기도생활에 집중했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교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귀한 일꾼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인목사는 먼저 예배와 기도생활을 강조하며 “우리는 주일 낮 예배를 집중해서 드린다. 다만 나는 주일 예배 설교를 아주 쉽게 한다. 왜냐하면 주일 낮 예배에는 다양한 교인들이 모두 참석하기 때문이다”면서 “모든 교인들이 모여 예배드릴 때 목회자는 설교의 수준을 최대한 쉽게 잡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렇지 않고 설교의 수준을 목회자의 수준에 맞추면 교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교회의 주일 설교는 아주 쉽고 15~20분 정도로 짧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신 우리교회는 새벽예배를 강조하고 있다. 새벽예배의 설교는 40분가량을 깊이 있는 설교를 하고 있는데 이는 새벽에 나오는 교인들은 그만큼 믿음이 성숙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지금도 새벽예배 때 본당이 꽉 찰 정도로 교인들의 참석률이 높다. 예배는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는데 대부분의 교인들 7시 30분까지는 기도를 하고 간다. 이렇게 새벽예배에 집중하며 교회가 성장되는 것을 경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 교회는 2007년에 건축을 시작해서 2008년에 현재 위치하고 있는 신림9동에 입주했다. 이 지역은 고시촌이기 때문에 교회가 부흥하기에는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하지만 아름다운교회는 80명으로 시작했던 교회가 1,200여 명이 출석한 폭발적인 부흥을 경험했다.   인목사는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우리교회를 키우시고 건축하게 하셨다. 예배와 기도, 교제에 힘쓴 결과 우리교회 교인들은 많이 성장했고, 내가 전혀 목표로 하지 않았던 교회건축을 교인들 스스로가 기도하기 시작했다”며, “우리교회가 부흥한 이유는 목회 방향을 잘 설정했기 때문인 듯 하다. 예배와 기도에 집중하고 초대교회와 같이 성령 충만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힘썼더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축복해주셨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
    2020-06-24
  • 예수인교회, 장로.권사 등 44명 임직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예수인교회는 44명의 임직자를 세우고 모범적인 교회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좋은 교회에서 위대한 교회로’라는 표어 아래 꾸준히 성장하는 예수인교회(담임=민찬기목사)는 지난 20일 장로은퇴 및 장로·시무권사·추대권사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코로나의 영향 속에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실행했다.   민찬기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1부예배에서 박광원목사(가산교회)가 기도했고, 윤원석목사(고양동산교회)가 성경을 봉독했다. 연합찬양대(지휘:장병혁)의 찬양 후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측) 부총회장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가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목사는 “교회가 비난받는 시대이지만 교회는 영광스럽다”며, “그것은 교회만이 참된 구원을 가져주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종교는 많지만 죄사함은 오직 예수만이 주신다”고 전했다. 또한 “주님의 피값으로 사신 곳이 교회이고, 주님이 교회의 머리되시기에 교회는 영광스럽다”며,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해주는 곳이 교회이기에 또한 영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직분을 맡는 모든 분들에게 감격이 늘 넘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씀을 맺었다.   2부 은퇴식에서는 김고영·안종대·황두식·김동호장로가 은퇴했고, 김철중목사(서북노회협회장.서울신흥교회))가 격려사를 했다. 김목사는 “은퇴함으로 장로의 치리권을 내려놓지만 더 기도와 전도에 힘쓰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로임직식은 담임 민찬기목사의 임직자 소개로 시작됐다. 임직자들이 서약을 한 후 안수위원이 안수를 했고, 성의 착복을 했다. 이어 권사 임직식이 거행됐다.   축하와 권면의 시간에 옥성석목사(충정교회)는 “장로들이 좋아야 20년 목회를 한다고 했는데, 민찬기목사는 30년 목회를 하셨다. 이는 교회에 좋은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며, “담임목사를 잘 섬기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권면했다. 현상민목사(성산교회)는 임직을 받은 권사들에게 “자기 몸을 희생하는 연필과 같은 권사, 모든 것을 가리고 지워주는 지우개 같은 권사, 비누 같은 권사가 되시기를 권면한다”고 말했다. 김동관목사(수원안디옥교회)는 축사를 통해 “민찬기목사님은 모두에게 존경받는 훌륭한 목회자이다. 이런 교회에서 임직을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충만히 임하기를 기도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참석한 고광석목사(광주서광교회)는 “광주에서 왔기에 이번 임직식이 전국적인 행사가 됐다”며, “은퇴하는 분들과 새롭게 임직을 받은 모든 분들이 교회의 충성된 일꾼이 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담임 민찬기목사는 “코로나의 여파 속에서 원근각지에서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새롭게 임직받은 분들과 함께 주님이 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임직자는 △장로 임직자: 이동후 마경수 이용선B △권사취임: 이연실 유영미A 이수정 배미숙 박인숙 장세희 홍연화 박미영 조현주A 최인옥 전명순 김선영B 김윤숙 김애진 함은화 △권사추대: 공경자 구귀남B 김미동 김은숙A 김희경A 문희숙 박경화A 박경희A 박경희C 박영이 박윤정 박혜자 백선임 신윤옥 원순연 유해운 이금연 이인숙 이정순A 이지나 이진임 조순자 조태옥 최영경 최혜영 황보임미 등이다. 장로 은퇴자는 김고영.안종대.황두식.김동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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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1
  • 은혜교회 정순출목사의 사역
      장로, 권사 등 새로운 임직자를 세우며 미래를 향한 도전 시작 “늘 주님께 영광 돌리는 목회와 부흥회가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은혜교회(정순출목사·사진)는 지난 5월 24일 교회 본당에서 명예추대와 임직예식을 거행하고, 장로 1명과 권사 10명의 명예 추대와 장로장립 3명과 권사취임 7명을 임직했다. 이를 통해 교회는 한 단계 더 부흥하고 발전할 전망이다.   제2부 임직예식 집례는 정순출 담임목사가 진행했고, 장로장립을 위한 기도는 강북감찰장 최일만목사, 담임목사는 박호순, 김삼례, 최병이 씨를 호명하여 소개하고, 서약을 받아 지방회 안수위원들의 안수례 진행과 은혜교회 장로임을 공포했다. 이어서 담임목사와 선임 장로들이 나와서 신임 장로들에게 성의를 착의해주고, 김남일 지방장로회장이 축사, 동두천교회 장헌익 목사가 권면, 담임목사가 장로메달과 장립 축하패를 증정했으며, 지방장로회에서 장로회원증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권사취임은 성북교회 양귀원 목사가 기도하고, 담임목사가 권사로 취임하는 김정순 씨 외 6명을 소개한 후 서약 받고, 은혜교회 권사됨을 공포했다. 지방회장과 담임목사는 권사메달과 취임축하패를 증정한 후 도봉교회 조병재 목사가 권면, 중부교회 민흥식 목사는 축사했다.   제3부 명예추대예식 집례는 담임목사가, 기도는 교역자회장 이기철 목사가 하고 담임목사가 장로 정년은퇴하는 유원희 장로를 소개했다. 이어서 명예장로 추대사를 낭독한 후 은혜교회 명예장로 임을 공포하고 감사패를 증정했다.   제4부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는 지방회장 김흥정 목사가 기성 47대 부흥사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정순출 담임목사에게 축하패를 증정했으며, 백합교회 전인호 목사와 본교회 조영진 목사가 권면, 한성교회 손상득 목사와 민락교회 류성은 목사가 축사, 서울북지방 사모중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유원희 장로가 인사하고, 정명용 선임장로가 광고한 후 옥천중앙교회 이희술 원로목사가 축도했다.   정순출 목사는 목회와 부흥사로서의 사역을 겸하고 있다. 정 목사가 인도하는 부흥회의 특징은 ‘구원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구원의 체험과 은혜가 확실해야 헌신의 동력이 나온다”고 확신하는 정 목사는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룩하게 사는 것에 도전하도록 말씀으로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얼마 전 〈거룩한 헌신에 도전하라〉는 책을 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정 목사는 “복음의 결론은 기쁨”이라며 “상대를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배려심도 내 마음에 기쁨이 가득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정 목사는 늘 사람들에게 다가갈 때 무장해제를 하고 간다. 은혜 넘치는 부흥회가 알려지면서 정 목사는 최근 대림동 은혜장로교회를 비롯해 대광교회, 평택교회, 점촌교회 등에서 집회를 인도했다.   은혜교회에는 늘 아름다운 전도자의 손과 발이 있다. 은혜교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교회 인근에서 토스트전도를 실시하고 있다. 교회 전도부를 주축으로 진행되는 토스트전도는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나가는 행인, 아파트 주민, 지역 어르신, 환경미화원 등은 토스트를 받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교회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많다.   토스트전도는 자연스럽게 성도들을 전도의 현장으로 불러오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특히 자발적으로 토스트전도에 참여하겠다는 지원자가 많아지고 있으며 토스트 제작에 필요한 빵과 달걀, 버터 등을 지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토스트전도 한 번에 450명 분, 약 20~3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거의 성도들의 자원으로 충당된다.   정순출 목사는 “지역복음화와 함께 실제적인 나눔을 생각하다 토스트전도를 시작하게 됐다”며 “토스트 한 조각이 한 영혼의 마음을 녹이고 복음을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목회와 부흥강사로의 부름은 그 자체가 감사”라며 “늘 주님께 영광 돌리는 목회와 부흥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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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9
  • 야곱과 함께 하신 하나님 - 창세기 28장 10~22절
      성경은 신앙과 체험이 담긴 한편의 신앙고백이다. 성경에는 자신이 만난 하나님에 대한 체험과 진솔한 고백이 담겨있다. 오늘 말씀에는 야곱의 광야의 어려움 가운데 신앙을 깨닫는 장면이 실려 있다. 야곱은 아버지와 형으로부터 장자권리를 사서 멋지게 살아 보고자 했었다. 그는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축복을 가로채려고 하였지만, 이 일로 인해 자신의 기대와 다른 큰 위기가 찾아왔다. 창세기 27장 45절 말씀을 보면 그의 어머니가 야곱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장면이 나온다.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야곱은 결국 살아남기 위해 브엘세바를 떠나 외삼촌 라반의 집을 향해 가야만 했다. 야곱은 하나님이 자신의 이러한 처지에는 함께 하시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꿈속을 헤매는 야곱을 깨우시고 새로운 삶을 깨닫게 하셨다. 창세기 28장 16절 말씀이다.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야곱은 자신의 처량한 처지 가운데 꿈 꿀 수 없었던 함께 계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놀라운 삶을 하나님께 요청한다. 창세기 28장 20-22절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여 주시고, 이 여행길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먹을 음식과 입을 옷을 주셔서 무사히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시면 여호와를 저의 하나님으로 섬기겠습니다. 내가 기둥처럼 세운 이 돌은 하나님의 집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자신의 삶을 지켜주시면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셔서 정말 돌아오게 된다면 이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라고 고백한다. 창세기 35장 9절 말씀을 보면 야곱이 밧단아람에 있는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 돌아올 때 다시 만난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 나온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은 야곱이 바라던 삶이 비로소 회복되게 해주셨다. 그 삶의 자리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복의 자리였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돌아오고 싶어 했던 복의 자리에 돌아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으로 고백한다. 시편1편을 보면 하나님이 함께 하는 의인의 삶에 대해 이렇게 고백한다.   “(의인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바람이 불어도 날아가지 않고 심판이 와도 견딜 수 있다”   하나님은 야곱의 삶에 함께 해주셨다. 하나님은 야곱이 있는 모든 곳에서 그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지켜주셨다. 우리의 삶에도 함께 계신 하나님과 함께 견고히 설 수 있길 기도해 본다. 교회는 삶의 어려움을 견디고 바람을 이겨낼 수 있는 피난처와 같은 곳이 되어야 한다. 이곳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고, 의인들의 모임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야곱처럼 자신의 삶을 자리를 행복의 자리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삶이 가능한 것은 우리의 삶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을 때다.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기독교대한감리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0-06-19
  • 포기는 멀리 보게 한다 - 창세기 13장 5~13절
      아브라함과 롯의 가축을 키우는 목자들이 다투었다. 가축을 먹일 공간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이때 포기할 준비가 되어져 있던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거처할 곳을 먼저 정하라고 한다.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9절).” 이 말을 듣자마자 롯은 덥석 물었다. 그는 이럴 때, 하나님을 생각했어야 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고 질문했어야 했다.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무릎을 꿇고 기도했어야 했다. 아니 삼촌 먼저 선택하라고 말했어야 했다. 하지만 롯은 눈에 보이는 좋은 땅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롯에 행동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창세기 13장 10~11절)   롯이 맘에 든 땅은 가축을 먹이는 데 가장 필요한 물이 넉넉했다. 땅이 여호와의 동산 같았다. 즉 비옥했다. 2모작이 보통이라면 3모작도 할 수 있는 땅이었다. 마지막으로 애굽 땅과 같았다. 최고의 땅이었다. 소위 강남 요지였다. 롯이 한 행동은 멀리 보지 못했다. ‘코로나19’가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전 세계로 확산될 줄 몰랐다. 세계가 멀리 갈 것 봤다면 다르게 대응했을 것이다. 하지만 잠깐 지나갈 것으로 생각해 멀리 보지 못했다.   인생을 멀리 보며 살아야 한다. 그러나 롯은 멀리 보기 하지 않았다. 도리어 가까이 보기를 선택했다. 반면, 아브라함은 멀리 보기를 했다. 포기란 가까이 보는 것이 아니라 멀리 보기다. 그래서 욕심을 부렸다. 멀리 보는 사람은 결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멀리 보지 않았기에 롯은 눈에 보이는 좋은 땅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으니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가? 모두 다 잃었다. 그가 최고로 선택했다고 하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하나님의 유황불에 의해 심판을 받았다. 그럼 멀리 보고 포기한 아브라함은 어떻게 되었는가?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지금 사람들도 포기한 아브라함은 따르고 싶은 사람이 되었다. 포기하지 않은 롯은 따르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되었다.   신앙생활은 포기로부터 시작한다. 사람들은 신앙생활은 취함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착각도 큰 착각이다. 신앙생활은 포기로부터 시작된다. 세상을 살다가 욕심이 생기면 포기를 생각해야 한다. 더 취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다 내려놓을 생각을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포기를 잘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왜 포기를 잘해야 하나? 하나님께서 포기하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서 포기하면 안 된다. 자기 마음 편하기 위해 포기하면 안 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포기해야 한다.   그리스도인 중에 멋있게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넘사벽 기부왕’이라고 불리는 션과 정혜영이다. 그들의 기부액이 ‘45억’에 육박한다. 기부하기 위해 그들은 집을 포기했다. 호화로운 저택을 포기했다. 이는 자기들을 위한 포기가 아니었다. 하나님을 위해서 포기했다. 그들은 세상의 집을 포기하고 ‘내 집은 천국에 마련하겠다’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포기하는 삶을 살고자 해야 한다. 특히 멀리 본다면 포기를 선택해야 한다. 아브라함과 같이 보기 좋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포기하면 손해 보지 않는다. 도리어 하나님을 얻는다. 하나님을 얻는 것이 다 얻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세상 것 포기해야 한다. 세상 것 포기하면 하나님께서 다른 길을 여신다. 멀리 보고 살아야 한다. 아브라함과 같이 멀리 보고 살아야 한다. /아트설교연구원 대표
    • 교회/목회
    • 목회
    2020-06-18
  • 설교표절 죄인가 아닌가?
      “하나님이 목회자에게 성경 설명하는 설교직분 맡겼다” 세상의 잣대로 벌어지는 설교표절에 관한 시비를 비판     목회자의 주된 사역 중 하나가 설교이다. 목회자는 매 주마다 여러 편의 설교를 하게 된다. 때문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설교준비를 한다. 때로는 다른 목회자의 설교를 인용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설교 표절 시비에 휘말릴 때도 있다.   ‘표절’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표절이란 시나 글, 음악 따위를 지을 때, 남의 작품의 일부를 자기 것인 양 몰래 따서 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남의 작품이나 논문 등을 인용하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고 내 것인 양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설교는 과연 표절영역에 해당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설교는 표절영역에 속하지 않는다. 설교는 새로운 작품이나 또는 논문과 같은 범주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작품이나 논문처럼 설교에서 새로운 원리가 제시된다면 이것은 이단에 해당된다.     표절영역의 범주를 제시 성경은 완성본이다. 따라서 한절도 가감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설교란 하나님과 성령이 저자이신 성경 원판(디모데후서 3장 16절)을 설명해 주는 행위이다. 성경을 작품으로 비유하면 성경은 완성된 작품이다.   따라서 설교에서는 새로운 작품이나 논문과 같은 이론이 나오면 절대 안 된다. 설교란 하나님께서 완성한 작품을 성도들에게 알아듣기 쉽도록 해석하거나 설명해 주는 일이다. 그래서 설교는 표절영역에 속하지 않는 것이다.   설교에서 표절이 있다면 이런 것이다. 가령, 하나님이나 예수님이 하신 일을 내가 한 일인 양 말하거나, 또는 내가 신이 아닌데 하나님, 예수, 성령, 구원자 등으로 주장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표절인 것이다. 표절을 넘어 신성 모독에 해당되는 사이비다.   사실은 성경 그대로 복사하여 전하는 것이 더 순수하고 성경적이다. 하나님,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 가장 복음적이다. 때문에 설교는 반복이요 복사이다. 설교가 왜 필요한가? 연약한 성도들이 성경을 읽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잘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목회자를 세워 성경을 해석하거나 설명하는 설교의 직임을 맡긴 것이다.     설교의 실천적 의미 강조 설교를 위하여 성경을 연구하는 주목적은 오직 한 가지, 교인들의 구원과 신앙생활을 위함이다(요한복음 5장 39절, 디모데후서 3장 15~17절). 설교를 위한 인용은 표절의 차원이 아니다.   ‘설교표절’은 세상의 원리와 방식을 교회가 차용해 쓴 말이다. 세상에서는 새로운 작품이나 이론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인간이 완전치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출처를 밝히지 않고 인용하면 표절 죄에 해당된다.   설교 인용을 표절시비로 몰아가는 것은 세상의 원리가 교회 안에 들어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일이다. 이것은 복음 전파를 막으려는 사단의 궤계이다. 교회는 세상의 방식과 다르다.   다시 강조하지만 설교는 작품이나 논문적 성격을 갖지 않는다. 세상의 작품에서는 인용된 출처를 밝혀야 만이 표절이 안 되지만 설교에서는 출처를 밝힐 필요가 없다.   보편적으로 성경의 본 뜻은 한 두 가지이다. 설교자인 내가 부족하여 성경을 잘 설명하지 못한 말씀을 다른 설교자가 정확한 뜻을 깨달아 잘 설명하였다면 당연 그 설명을 차용하여 설교하는 것이 옳다. 이것은 복음 전파의 효율성을 더 높여주는 것이다. 성경의 복음을 나보다 잘 설명해 놓은 것이 있다면 인용해 설교해도 무방한 일이다. 어느 설교자가 말했다고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 설교자가 강단에서 설교할 때 말이다.   일예를 들어보자. 바울의 영적 아들인 디모데가 자신보다 훌륭한 바울의 설교를 그대로 인용하여 전하였다고 가정하자. 이때 디모데가 설교하면서 “바울사도께서 말하기를”이라면서 출처를 밝힐 필요가 있겠는가? 그럴 필요가 없다. 그대로 내 것으로 전하면 그 자체로 훌륭한 설교이다.   쉬운 예를 하나 들어 보자. 어느 아버지가 아들에게 커피에 설탕을 타 주면서 “설탕은 달단다”라고 가르쳐 주었다. 아들은 설탕이 달다는 지식을 아버지를 통하여 습득하였다. 그 지식이 내 것이 된 것이다. 설탕이 달다는 것은 새로운 이론이 아니다. 원래 있었던 원리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이 아들은 자기 자녀에게 설탕에 대하여 가르쳐 주면서 “설탕은 단 것이란다”라고 말하면 된다. 그런데 표절이 안 되려면 “네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기를 설탕은 단 것이란다”라고 말해야 옳다. 그러나 그렇게 말할 필요가 없는 것과 같다. 유치한 예 같지만 설교도 이와 같다. 성경은 원리이고, 설명이기에 그렇다.   필자가 판단하건데 설교자의 99.9%는 설교를 준비하면서 다른 사람이 쓴 주석이나 강해 집, 예화, 또는 다른 목회자의 설교나 자료 등을 인용하지 않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설교시에 출처를 모두 밝히면서 설교하는 목회자가 과연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   현재의 한국교회 인식처럼 세상의 잣대로 판단 한다면 모두 표절 죄에 해당되고, 모든 목회자가 설교하면서도 동시 죄를 짓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표절에 관한 고민의 필요성  다른 목회자의 설교 인용을 표절로 판단하여 비판하는 사람들은 목회자가 열심히 설교 준비하지 않고 남이 해 놓은 설교를 베낀다고 생각하여 비판할 수도 있다. 물론 목회자가 나태하여 다른 목회자의 설교를 거의 그대로 인용하는 것은 지탄받을 만하다. 이런 경우가 아니고 목회자 자신이 부족하여 성경해석이나 설명이 어려울 때 설명을 잘해 놓은 다른 설교를 인용하는 것은 무방한 것이다. 다른 설교자의 설교를 인용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또 여러 목회자들의 좋은 설명을 고르는 것도 쉽지 않다. 많은 노력이 수반된다.   오히려 내 방식대로 설교하면 더 편하고 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설교자의 복음 설명 미흡으로 성도들이 은혜를 덜 받게 되는 것보다, 더 잘된 설명을 인용하여 성도들에게 많은 은혜를 끼칠 수 있다면 이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다.   만일 설교에서 표절을 피하려고 성경의 본 뜻을 각기 틀리게 해석하고 설명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비성경적이고 매우 위험한 일이다. 대개 표절시비를 피하려고 여러 예화들을 인용하거나 세상의 것들로 진리를 설명하고자 한다면 오히려 비복음적인 설교로 전락된다.   간혹 한국교회 내에는 설교 표절 시비에 휘말려 어려움을 겪게 되는 목회자들을 종종 목격한다. 특히, 교회 내 분쟁이 생기게 되거나, 신천지 같은 이단들이 소위 추수꾼으로 위장해 들어와서 담임 목사의 단점을 트집 잡는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설교 표절 시비이다.   이제까지 한국교회는 설교표절 문제에 대하여 신앙적, 성경적 바른 조명이 없었다고 생각된다. 다만 다른 목회자의 설교 인용을 표절로 판단하여 죄악시 하는 비판들은 많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필자의 본고는 비판의 공격도 받겠지만, 설교표절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런 차원에서 필자의 글은 설교표절 문제에 대하여 긍정적 측면으로 처음 공론화하는 글인 것 같다. 본고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있으면 제기를 주기를 바란다. 또는 건전한 지면 논쟁이나 토론도 환영한다.   지면상 더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함을 양해 바란다. 아무쪼록 본고를 통하여 한국교회가 다시한번 설교 표절 시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맺는다. /총신대 평생교육원 실천목회연구 교수·개혁주의포럼 상임대표 ※본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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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6
  • [금주의 말씀] 거울인생과 거룩인생 - 본문 : 레위기 19장 2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 소설은 천재 문학가 괴테를 세상에 알리는 신호탄이자, 핵폭탄이었다. 특히 청년들에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시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문학적 장치를 통해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 그의 슬픔이 베르테르라는 인물을 통해 시대의 슬픔이 되었다.    괴테가 수려한 글을 통해 감정을 매만질 수 있었던 이유로는 어린 시절 겪었을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당시 청년들의 연애에 관한 내면적 감정들을 세심하게 다루면서 읽어주었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 후기, 전기수라는 직업이 있었다.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주는 직업이다. 당대 삼삼오오 짝을 이루며 많은 이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은 점을 보면 많은 인기가 있었다. 뛰어난 전기수는 현장의 사람들을 웃기고 울렸다. 소설을 읽어주면서 단순히 재미난 이야기를 건네주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그 시대 백성들의 기쁨과 아픔을 읽어주었기 때문이다.   〈82년생 김지영〉, 이 영화도 주목을 받았다. 여성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었기 때문이다. 어떤 여성은 시어머니와 함께 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할 정도였다. 지금 사회는 공감이 대세이기 때문이다. “공감이 자본이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주는 구절이 있을까? 하나님의 마음 상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엇일까? 바로 ‘거룩’이다. 거룩은 하나님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거룩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코데쉬’라는 말은 ‘잘라냄, 분리함’을 의미한다. 원래 거룩은 하나님께만 있는 성품으로서 모든 피조물과 완전히 구별되심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과 구별되신다.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 구별됨을 추구하는 것이 ‘거룩’이다. 성경은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거룩함을 이루어가는 과정은 결코 추상적이지 않다. 구체적이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성경은 레위기다. 레위기에서도 핵심이 되는 19장의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면 전부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말씀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거룩은 철학적인 관념이 아니다. 일상적인 지침들이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거룩은 ‘지식적 앎’이 뿐 만이 아닌 ‘현실적 삶’을 나누는 교제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인생은 두 가지다. 거울인생과 거룩인생이다. 거울인생은 거울에 비춰진 ‘나’만 보며 사는 인생이다. 삶의 기준이 거울로 보이는 자신이기 때문이다.   일상의 관심이 오직 ‘나’에게 있다. 매일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결핍들을 채워나간다. 누가 나의 감정들을 알아주거나 읽어주지 않으면 때론 화도 낸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거룩인생이 있다.   거룩인생은 거울 속 자신이 아닌 거룩하신 하나님을 보며 사는 인생이다. 삶의 기준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있다. 일상의 관심도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한 삶을 사는 이들은 매일 성경에 비친 자신을 보면서 지금 부족한 것을 느끼며 부족한 것들을 기도하며 채워나간다.   누가 나의 감정들을 알아주지 않아도 행복하다. 인생의 목적이 ‘거울 속의 나 보기’가 아닌 ‘거룩하신 하나님 보기’이기 때문이다. 매일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다. 하나님과 일상의 행복을 누리면서 영원을 사는 인생이다. /반석중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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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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