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목회Home >  교회/목회
-
헌혈 캠페인 대한민국 피로회복 시즌3 성황리 진행
◇대한민국 피로회복 시즌3는 희귀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에게 치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피로회복 본부 제공) 헌혈 통해 적립된 후원금으로 난치병의 환우들을 지원키로 개인헌혈과 단체헌혈, 기념품 구입으로 캠페인에 동참 가능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헌혈캠페인 대한민국 피로회복 시즌3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당초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많은 교회와 단체가 참여하게 되면서 성령강림주일인 5월 28일까지로 연장됐다. 코로나19로 원활하지 않은 헌혈 수급 상황 속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첫 번째 시즌이 진행됐으며, 2021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두 번째 시즌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연세의료원과 함께 희귀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역도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이들에게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가정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헌혈을 통해 5,000원에서 1,0000원의 후원금을 적립할 수 있으며, 피로회복 기념품 구매를 통해서도 후원금을 적립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약 3500여명의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이 중 2,500여 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수술비 모금액은 7,500만원을 넘었다. 이번 캠페인에서 목표하는 참여인원은 1만명이며, 모금액은 1억 5천만원이다. 이 캠페인을 최초로 제안한 지구촌교회 최성은목사는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는 ’지속성‘과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 헌혈 운동이다.”면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이 되도록 초점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의 참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단체헌혈」의 경우 「△교회에서 헌혈하는 날을 정한다 △대한민국 피로회복 본부 또는 한마음혈액원에 연락해서 헌혈날씨를 픽스한다 △행사 당일 교회 광고와 함께 사역을 진행한다 △사역 후, 대한민국피로회복본부에 참여인원을 공유한다」이다. 「개인헌혈」은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광고한다, △성도들의 가까운 헌혈카페에 방문한다. △헌혈카페를 다녀온 성도들은 헌혈증과 함께 교회 담당자에게 보고한다 △교회 내 카운트가 마무리되면 헌혈증과 함께 피로회복 본부에 공유한다」이다. 특히 이 캠페인의 참여하기 위해서는 헌혈카페에서만 기부가 가능하다. 헌혈의 집은 피로회복은 기부카운트가 불가하다. 헌혈카페의 위치는 이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기념품구입」은 헌혈을 불가피하게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는 「△피로회복 운동본부에 상황을 공유하여 필요한 기념품에 대해 상의한다.(우산, 드립백, 커피등) △피로회복 본부에서 기념품을 교회에 전달한다 △단체헌혈이나 행사가 있는 날 헌혈 못하는 사람들은 교회에서 준비된 기념품을 구입한다. △판매 금액 전액은 시즌 3 홍보 영상에 나온 희귀난치병 환우들의 치료비에 사용된다」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의 홈페이지에는 이 캠페인의 참여한 성도들의 후기도 볼 수 있다. A성도는 ”새 생명 주신 예수의 사랑으로 생명인 피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B성도는 ”예수의 사랑을 나누는 피로회복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C성도는 ”피로회복 사역이 희귀 난치 질환을 겪는 환우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의 시작이었던 지난 2020년, 적십자와 한마음혈액원 등과 연합해 시작됐다. 첫 번째 캠페인에서는 사귐과섬김 소속 15개 교회를 비롯해 성남시 소재 6개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18개교회, 개별 참여 신청교회는 10개 교회가량이 참여했다. 이후 많은 교회들과 단체들이 참여해 이번 캠페인에는 186개 교회 및 단체들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이 캠페인에 함께한 인원은 3만명 가량되며, 약 2억원에 모금액이 모아졌다.
-
이기게 하시는 방법 (시76:1~12)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의 자리에서 두려워하는 그들을 향해서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2~33)고 분명하게 선포하셨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믿음 안에서 이기게 하시겠다는 약속이 있는 한 담대한 인생을 살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실패자로, 낙심에 빠져 사는 자가 아니라 날마다 승리를 경험하며, 삶의 어떤 문제 안에서도 이기는 힘을 가지며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갈 때 이기는 감격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되는지를 깨닫고 매일 승리의 감격을 누리며 살기를 축원한다. 첫째:가까이 계셔서(1~3)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이 실패와 절망 속에서 이기게 하시는 방법의 첫 번째는 가까이 계셔서 힘과 위로를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도다”(1절)고 고백할 뿐 아니라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2절)라고 선포한다. 하나님은 멀리 동떨어져 계신 분이 아니다. 멀고 먼 하늘 보좌에서 이 땅을 바라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깊은 곳에 찾아 오셔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엠마로오 향하던 두 제자는 다시 살아나셨던 예수님과 긴 시간을 걸으며 대화하였지만 깨닫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바로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온 신경과 마음이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바라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느끼며 그 임재와 함께 사는 자는 자신의 삶에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3절)이 사라지는 축복을 경험하며 살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둘째:심판을 통하셔서(4~9)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이 실패와 절망 속에서 이기게 하시는 방법의 두 번째는 악인들을 심판하여 평안할 수 있도록 지켜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이 실족하지 않고, 믿음 안에서 이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과 조건을 만들어 가시는 분이심을 명심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지만 “주께서 한 번 노하실 때 누가 주의 목전에 서리이까”(7절)에서 보듯이 하나님이 움직이시면 악인들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악인들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9절)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고통과 절망의 순간들을 살아가고 있지만, 온유함을 잃지 않는 자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온유함을 잃지 않게 되고, 하나님은 그 온유한 자를 위해서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그 모든 상황을 온전케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온유한 자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셋째:헌신을 받으셔서(10~12)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이 실패와 절망 속에서 이기게 하시는 방법의 세 번째는 돌이켜 회복하고자 하는 헌신을 받아 주시는 것이다.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11절)는 말씀이 어떻게 살아야 이기는 삶을 사는지 가르쳐 준다. 오늘 본문은 지난날 서원했던 것들을 기억하며, 지키지 못한 것들이 있으면 그것을 당장 행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야 하는 지금,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께 서원하고, 그것을 지키는 삶을 살라고 명령하신다. 서원하고, 결단하고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려야 한다. 실패할 것을 두려워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분명한 깨달음과 감동이 있는데 내가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주저앉게 되면 말씀 안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 움직이기 시작할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되며, 날마다 이기게 하시는 경험을 통해 더 큰 일을 계획하고, 바라보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다윗의 삶에 수많은 전쟁이 있었지만 승패의 결정적인 요인을 성경은 분명히 보여준다.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삼하8:6,14)고 말이다. 하나님이 이기게 하셔야지 이길 수 있다. 이겨야 할 상대가 눈에 보이고, 문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안다고 해서 그것을 상대해 이기는 것이 세상의 방법들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을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라는 말씀이 분명히 깨우쳐 준다. 날마다 우리를 걸려 넘어지게 하려는 영적인 전쟁터에서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을 붙들고 치열하게 살면서 하나님 안에서 이기는 삶을 살아내길 축원한다.
-
[사랑의실천] 파주 ‘평화원’ 원장 최애도장로
◇평화원은 모든 아동들이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을 먹으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평화의 동산’이 되기를 소망한다. 전시의 고아들과 동고동락으로 평생 헌신, 기독학교를 설립 자립지원과 교육 등 갈곳없는 아이들의 평화동산으로 추구 사회복지법인 평화원 원장인 최애도장로(96·사진)는 한국 사회복지계의 원로로서 한국전쟁 이후 고아들을 보살피는 일을 계기로 보육원인 ‘평화원’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한길을 걸어오고 있다. 최장로가 세운 평화원은 71년차 역사를 지닌 아동복지 생활시설이다. 이곳은 23명의 목사를 배출한 ‘평화의 동산’이기도 하다. 최장로는 감리신학대학교 재학 중에 한국전쟁이 발발해 1.4후퇴로 대구에 피난을 왔고, 오갈 데 없는 피난민들과 함께 지내며 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1951년, 감신대를 졸업한 이후에는 마산중앙교회에 전도사로 파송됐다. 최장로는 “사역 중 심방을 다니면서도 깡통 든 아이들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 이를 견디지 못했다”며, “교회 일과를 마치면, 아이들이 있던 곳으로 곧장 달려가 데려다가 씻겨서 옷을 사 입히고, 가방과 책을 사서 학교에 보낸 아이들이 그때만 14명에 이르렀다”고 기억했다. 최장로는 마산중앙교회에서 1년간 시무 후, 독립해 진주를 거쳐 창원에 정착하면서 창원교회(지금의 창원감리교회)를 세웠다. 그리고 함께 생활하던 아이들은 1년 만에 104명으로 늘었다. 당시 20대 여성이었던 최장로는 아이들을 위해 역전에서 지겟짐을 나르고, 새마을 보일러 기술자 등으로 일하며 받은 품삯으로 아이들에게 보리밥과 시래기죽을 먹였다. 그러다가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키려면 서울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평화원을 이전하기로 작정했다. 그렇게 경기 남양주에 자리잡아 논과 밭을 일구고, 각종 가축을 기르며 아이들과 자급자족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1966년 파주시에 소재한 삼광보린원에 초청받아 갔다가 그곳이 집창촌 부근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곳의 아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리고 가난을 이유로 교육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군이었던 고 이영순목사와 함께 기독교학교를 만들었다. 그곳이 바로 파주중과 세경고(당시 파주공고)를 포함하는 학교법인 연풍학원이다. 최장로는 파주지역의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기초교육 및 산업기능인력 육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28회 파주시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평화원은 아이들이 일상생활, 자기보호, 재정관리, 직장생활, 집구하기 등 퇴소 후 독립적으로 살아갈 때 필요한 능력과 기술을 길러주기 위한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원가족 복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와 아동이 모두 원하고, 재결합하는 것이 아동에게 최선이라고 판단될 경우, 원가정으로 복귀시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장로는 “일흔 무렵, 인생의 마지막 때란 생각이 들어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주고 싶었다. 아이들은 자기를 낳아준 부모와 사는 것이 소원이다”면서, “특히 원가정 복귀나, 자립지원 프로그램은 평화원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최장로는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의사도 어렵다고 말한 두살짜리 아이가 있었다. 밤새 열이 끓어 경기하는 아이를 살리고 싶어 혼자서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10리길 되는 군부대 의료부대로 달려간 적이 있다”면서, “의무관을 만나 사정을 하고 마침 한 알 남은 마이신을 받아내었다. 그렇게 돌아가는 길에 큰일을 당할뻔했는데, 구사일생으로 탈출하여 집에 돌아왔다. 정신없는 상태로 아이에게 약을 먹이고 아이를 품에 안고 기절하듯 잠이 들었었다. 그러나 결국 그 아이는 하늘나라로 갔었다. 그때가 내 나이 25살이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최장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고의 눈물로 다듬어진 71년의 흔적이 이제는 반석이 되었다. 평화원이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을 먹으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영원한 평화의 동산이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 학대의 상처를 안고있는 아이,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아이까지, 모든 아이들을 품어주며 말이다. 이곳을 통해 천국에 이를 수 있는 비전이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장로는 과거 흥인지문에 있었던 동대문교회의 회복을 위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동대문교회는 19세기에 스크랜튼 선교사가 초대 담임목사로 있었던 감리교회로, 한국 기독교 역사에 큰 의미를 지녔다. 또,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 보구여관이 시작된 곳으로, 근현대사의 유·무형 문화유산과도 같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가치가 큰 동대문교회가 서울성곽 복원계획 추진으로 인해 이전 대상에 포함되어 경기도로 이전돼 현재 산책로로만 남아있다. 최장로는 “이를 회복하기 위한 농성 예배를 그 옛터 성곽 공원에서 13년째 드리고 있다”며, “함께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거제시 유호교회와 김희종목사
유호교회는 거제시와 경남지역의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훈련센터 설립으로 다음세대와 선교사역의 일꾼을 양성 세대통합 예배와 핵심일주를 통해서 성도들 양육에 매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유호교회(담임=김희종목사·사진)는 목회자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성도들과 성도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목회자가 함께하는 교회이다. 김희종목사가 부임하기 전까지 미자립교회였던 유호교회는 김목사의 부임 후 큰 성장을 해 경남지역 전체를 교구로 삼고 지역복음화를 목표로 나가는 교회가 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을 섬길 수 있는 훈련센터 설립과 유호리의 복음화, 거제의 성시화와 복음화란 비전을 품고 기도하며 사역하고 있다. 경남지역을 향한 3가지 비전에 매진 김목사는 지난 2002년부터 유호교회에서 시무해서 이제 담임으로 사역한 지 20년이 넘었다. 유호교회에 부임할 당시 이 교회는 30년가량의 역사를 가졌지만, 목사가 담임을 한 적은 없었다. 그가 교회 최초의 목사로 부임하게 된 것이다. 그런 그가 부임했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비전이 있다. 그것은 부산과 경남지역을 섬길 훈련센터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곳에서 청소년 수련회와 교회 직분자수련회 그리고 선교훈련을 진행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비전을 가지게 된 것은 부산과 경남지역에는 수도권지역에 비해서 이러한 시설이 적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유호교회 앞에는 유호초등학교라는 학교가 있었다. 이곳은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가 되어 현재 한 대학의 수련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곳을 하나님께서 훈련센터로 쓸 수 있게 해주신다는 감동이 있어 준비중이다”면서, “부산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선교단체 FCTS가 있다. 여기에 비전을 함께하는 교회들과 협력해서 구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이 일을 위해 준비해왔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이 일을 이루실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곳을 통해서 주님의 일꾼들이 많이 세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호교회는 이 비전 외에도 두 가지 비전이 더 있다. 하나는 유호교회가 속한 유호리에서 70~80%가 예수를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거제시의 성시화와 경남지역의 복음화의 귀한 선봉대가 되길 추구하는 것이다. 이 비전은 김목사가 부임한 이후 계속 실천했던 비전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에게 예수의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유호교회가 가진 비전이다. 양육위한 ‘핵심일주’ 프로그램 진행 유호교회의 예배의 가장 큰 특징은 세대통합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어린이부터 장년들까지 모든 세대가 매주 다함께 예배를 드린다. 또한 김목사가 설교한 내용을 정리해 성도들에게 나누어준다. 정리된 내용을 통해 성도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이다. 성도들은 한 주 동안 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신앙의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오후에 진행되는 주일학교 예배는 김목사가 오전에 전한 설교를 쉽게 풀어서 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으로 성도들이 동일한 말씀을 붙잡고 성장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유호교회의 양육의 시작에는 핵심일주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성경구절로만 훈련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제별로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구절들을 연결해서 읽음으로 예수의 복음을 선포하고 있으며, 전도대상자와 초신자들을 대상으로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말씀은 「△보혈의 말씀 △성경의 나타남의 축복 △기도응답의 축복 △사단의 정체」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김목사의 사모가 앞장서서 하는 중이다. 핵심일주 이후에는 새가족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전도대상자들에게 3분복음과 5분복음 등으로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목회자, 성도와 함께 헌신하는 교회 유호교회가 지금과 같은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목회자와 성도가 서로를 신뢰하는 것이 유호교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김목사는 이러한 유호교회를 목회하는 자신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목사라고 말했다. 김목사는 성도들에게 헌신을 말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헌신을 보여주었다. 첫 3년간을 사례비를 받지 않고 사역한 것이다. 사례를 받지 않았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서 성도들을 섬겼다. 이러한 김목사의 헌신에 성도들을 감동받았고, 김목사에 말에 전적으로 순종하게 되었다. 그리고 봄과 가을에는 2주나 3주에 한 번씩 오후예배 후 전도하러 나가기 시작했다. 김목사는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에 손님들은 전국 어디에든지 온다. 그렇듯 유호교회도 목사가 좋고, 성도들이 좋으면 부산경남 지역에서 성도들이 몰러들거라 생각했다. 경남전체를 우리의 교구라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사역했다”면서, “우리 지역은 거제에서도 많이 외진 곳에 있다. 하지만 전도사역에 열심히 매진했다. 이렇게 전도하고 달려온 결과 교회 성도 중 55%가량이 유호리가 아닌 타지역 주민이며, 그중에는 마산, 고성, 통영 등 타지역 성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성장한 유호교회는 지역을 섬기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성도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으로 지역 해안가 청소를 10년이란 세월 동안 지속해왔다. 이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잔치도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김목사는 밝혔다. 그리고 지역교회를 섬기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교회 연합체에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섬김의 자리로 가고, 재정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유호교회랑 같으면 좋겠다. 목사의 설교와 기도 그리고 권면을 잘 따라주는 성도들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분들을 붙이셨다고 생각한다 ”면서, “이런 성도들과 함께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달려가고 있다. 성도들은 목회자인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나는 우리 성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교회에서 목회하는 나는 한국에서 가장 행복한 목사이다” 말했다. 어머니의 기도 통해 목회의 길로 김목사가 목회의 길로 가게 된 것에는 어머니의 기도가 큰 영향을 주었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도록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했고, 그 기도를 들은 김목사는 목회의 꿈을 꾸게됐다. 그는 “어머니께서 새벽에 나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소리를 들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해달라는 그 기도를 듣고 눈물이 났다.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고, 떠오른 것이 목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시절 수양회를 통해 진지하게 목회의 길을 생각하고 신학을 전공하게 됐다. 김목사는 교회의 목회뿐 아니라 교단과 지역교계를 위해서도 헌신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에 대해서 그는 하나님께서 행정적 은사와 연합사역의 은사를 주셨기 때문에 잘 감당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고신총회 교단에서는 경남남부노회장과 고신총회 부회록서기와 회록서기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신총회세계선교후원교회협의회 부총무와 고신포럼의 상임총무를 맡고 있다. 지역교회를 위해서는 거제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상남도기독교총연합회 총무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내 평생의 일 순위 (시71:4~12)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이 세상의 모든 관계와 만남이 다 끊어진다 할지라도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세상일의 분주함과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들에게 집중하며 살면서 정말 중요한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오류를 범하고 살고 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건강하게 살고, 내 존재를 인정받으며 살기위해 애쓰는 것이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나서는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중요하다고 해서 다른 모든 만남과 관계가 의미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의 가장 일 순위가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내 평생에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존재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고백이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신뢰의 하나님(4~5) 내 평생의 한분이신 하나님이 일 순위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소망이며 신뢰하는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이다. 성경은 어린 시절부터 그 어떤 관계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하게 맺어가는 것이 중요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일평생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이 소망이며 가장 신뢰할 분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그 책임이 일차적으로 어린 시절 양육하는 부모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성경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주어야 할까? 오늘 본문은 그 해답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나의 어린 시절, 청년의 때에 하나님이 나의 소망이며, 가장 신뢰하는 이로 살지 못했다면 이제라도 나의 삶에 일 순위,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삶을 통해서 보여주는 인생이 되길 축원한다. 둘째:의지의 하나님(6~8) 내 평생의 한분이신 하나님이 일 순위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모태에서부터 택하셨고 의지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나의 기억력과 깨달음과는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의 은혜는 나의 일상의 모든 순간에 녹아 있음을 고백하기 시작하면 본문의 말씀을 깨닫게 되고, 아멘으로 받아들 수 있게 된다. 성경을 보면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한 마리아가 세례 요한을 임신한 엘리사벳을 만날 때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눅1:44)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레1:5)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나를 모태에서부터 택하시고, 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인생은 시험과 환란이 있을 수 있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셋째:동행의 하나님(9~12) 내 평생의 한분이신 하나님이 일 순위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늙을 때에 버리고 떠나시는 분이 아니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이다. 세월이 지나고 나이를 먹음으로 잃어버리고, 떠나보내는 것이 하나님이 만드신 이치이며, 창조의 섭리이다. 하나씩 놓아주고, 흘려보내는 것을 인정하며 그것을 순응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떠나보내고, 놓아 줄 결단이 있다 할지라도 마지막까지 붙잡아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이다.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소서”(9절)라는 간구가 마음에 깊이 새겨진다. 마지막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의 축복을 성경은 너무나도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5:24) 이 얼마나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되는 말씀인가? 세월이 지나고 나이를 먹을수록 무엇이 행복일까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며, 은혜임을 기억하며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이 일 순위인 것을 놓치지 않기를 축원한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23:6)라는 말씀이 오늘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길 소망한다. 요즈음 내 삶의 일 순위는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하나님이 계셔야 하는 자리를 무엇이 차지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예수님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는 해답을 이미 우리에게 주셨다. 뒤바뀐 순서 때문에 매일 반복되는 어려움을 만나며 살아가는 어리석은 인생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일 순위를 붙잡고 승리를 경험하며 살기를 축원한다.
-
하나님의 은혜 (시67:1~7)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하나님이 내게 무엇인가를 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은혜가 되어야 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모세가 소명을 받고 애굽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스스로 있는 자”(출3:14)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존재 자체가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우리는 나와 관계된 것들, 나의 삶의 문제,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산적한 어려움들을 해결해 주시는 분으로 여기며 어리석은 믿음으로 살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내가 고백하고, 선포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첫째:얼굴 빛을 비추심(1~3) 하나님의 은혜가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고백되어질 수 있는 첫 번째는 얼굴빛을 비추어 주시는 것이다. 자신의 자녀들을 향해 그 얼굴을 드시고 바라보시는데 그 이유는 책망이나 질책이 아니라 바로 은혜를 베풀어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1절). 다윗은 그 하나님 앞에서 피할 수 없음을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시139:7~8)라고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의 얼굴빛을 대하는 것이 기쁨이 될 수도 있고, 두려움이 될 수도 있는 것은 전적으로 내가 어떤 삶을 살아내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너무나도 보잘 것 없는 나를 향해 복을 주시고자 그 얼굴을 향하시고, 그 빛을 비추고 계신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세상의 것들만 쫓아다니고 바라보느라 하나님과 시선도 맞추지 못하고 사는지, 이 세상의 것들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둘째:공평히 심판하심(4~5) 하나님의 은혜가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고백되어질 수 있는 두 번째는 하나님의 기준은 언제나 정의로 공평하기 때문이다.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4절)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공평한 기준은 그 자체만으로도 은혜이다. 하나님의 공평한 심판이 분명히 기다리고 있기에 불의와 악이 판을 치는 세상에 살면서도 타협하지 않고,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평하시기 때문에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1:5~6)는 말씀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이 세상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뿐더러 그 공평한 심판에 대해서는 의식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53:1)의 말씀처럼 자기가 기준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이 공평하신 심판자이기 때문에 믿음을 지키며 이 땅에서 수고하고 애쓰며 사는 것이 은혜이며 큰 축복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셋째:소산을 내어 주심(6~7) 하나님의 은혜가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고백되어질 수 있는 세 번째는 나의 필요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아시기 때문이다. “땅이 그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6절)에서 보듯이 나의 삶에 일용할 것을 공급해 주시는 것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땅이 소산을 내어 주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며 당연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신11:14~15)는 약속의 성취이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이 자신의 것들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며 살았던 이삭은 가는 곳마다 우물이 솟았으며, 그에게 땅은 100배의 소산을 내어 주었다(창26:12~22).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내 삶에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내게 아무런 대가 없이 빌려 주신 것임을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누리며 사는 인생이 되기 바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기를 위해서 아론과 그의 아들에게 축복 선포하게 하셨는데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6:24~26)라 하시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그들을 축복하시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하셨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이 나를 향해 그 얼굴을 향하시고, 웃으시며, 복을 주시기 원하시는 마음보다 큰 은혜가 있을까? 왜 그 하나님의 은혜를 자꾸만 잊어버리고 살고 있을까?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만은 붙들고, 기억하며 사는 모두가 되길 간절히 축원한다.
실시간 교회/목회 기사
-
-
헌혈 캠페인 대한민국 피로회복 시즌3 성황리 진행
- ◇대한민국 피로회복 시즌3는 희귀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에게 치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피로회복 본부 제공) 헌혈 통해 적립된 후원금으로 난치병의 환우들을 지원키로 개인헌혈과 단체헌혈, 기념품 구입으로 캠페인에 동참 가능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헌혈캠페인 대한민국 피로회복 시즌3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당초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많은 교회와 단체가 참여하게 되면서 성령강림주일인 5월 28일까지로 연장됐다. 코로나19로 원활하지 않은 헌혈 수급 상황 속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첫 번째 시즌이 진행됐으며, 2021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두 번째 시즌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연세의료원과 함께 희귀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역도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이들에게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가정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헌혈을 통해 5,000원에서 1,0000원의 후원금을 적립할 수 있으며, 피로회복 기념품 구매를 통해서도 후원금을 적립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약 3500여명의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이 중 2,500여 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수술비 모금액은 7,500만원을 넘었다. 이번 캠페인에서 목표하는 참여인원은 1만명이며, 모금액은 1억 5천만원이다. 이 캠페인을 최초로 제안한 지구촌교회 최성은목사는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는 ’지속성‘과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 헌혈 운동이다.”면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이 되도록 초점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의 참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단체헌혈」의 경우 「△교회에서 헌혈하는 날을 정한다 △대한민국 피로회복 본부 또는 한마음혈액원에 연락해서 헌혈날씨를 픽스한다 △행사 당일 교회 광고와 함께 사역을 진행한다 △사역 후, 대한민국피로회복본부에 참여인원을 공유한다」이다. 「개인헌혈」은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광고한다, △성도들의 가까운 헌혈카페에 방문한다. △헌혈카페를 다녀온 성도들은 헌혈증과 함께 교회 담당자에게 보고한다 △교회 내 카운트가 마무리되면 헌혈증과 함께 피로회복 본부에 공유한다」이다. 특히 이 캠페인의 참여하기 위해서는 헌혈카페에서만 기부가 가능하다. 헌혈의 집은 피로회복은 기부카운트가 불가하다. 헌혈카페의 위치는 이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기념품구입」은 헌혈을 불가피하게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는 「△피로회복 운동본부에 상황을 공유하여 필요한 기념품에 대해 상의한다.(우산, 드립백, 커피등) △피로회복 본부에서 기념품을 교회에 전달한다 △단체헌혈이나 행사가 있는 날 헌혈 못하는 사람들은 교회에서 준비된 기념품을 구입한다. △판매 금액 전액은 시즌 3 홍보 영상에 나온 희귀난치병 환우들의 치료비에 사용된다」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의 홈페이지에는 이 캠페인의 참여한 성도들의 후기도 볼 수 있다. A성도는 ”새 생명 주신 예수의 사랑으로 생명인 피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B성도는 ”예수의 사랑을 나누는 피로회복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C성도는 ”피로회복 사역이 희귀 난치 질환을 겪는 환우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의 시작이었던 지난 2020년, 적십자와 한마음혈액원 등과 연합해 시작됐다. 첫 번째 캠페인에서는 사귐과섬김 소속 15개 교회를 비롯해 성남시 소재 6개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18개교회, 개별 참여 신청교회는 10개 교회가량이 참여했다. 이후 많은 교회들과 단체들이 참여해 이번 캠페인에는 186개 교회 및 단체들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이 캠페인에 함께한 인원은 3만명 가량되며, 약 2억원에 모금액이 모아졌다.
-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
-
헌혈 캠페인 대한민국 피로회복 시즌3 성황리 진행
-
-
‘100년 비전’을 준비하는 갈월교회
- ◇7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갈월교회는 이병칠목사의 리더십 속에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1946년 설립돼 인천지역의 역동적인 선교역사를 증언 이병칠목사의 포용적 리더십 속에서 나눔과 섬김 앞장 인천 부평에 있는 갈월교회는 2016년 이병칠목사(사진)의 부임 이후 새로운 비전과 사역 속에서 지역을 섬기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1946년 7명의 교인으로 설립된 갈월교회는 77년이라는 시간과 세월 속에서 인천지역의 역동적인 선교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목사 전밀라목사를 배출한 교회이기도 하다. 갈월교회는 이제 이병칠목사의 목회철학과 리더십 가운데 100년을 바라보며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목회 리더십 이별칠목사는 “7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갈월교회에 부임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나같이 소위 말하는 ‘빽’ 없는 목사를 갈월교회로 부르신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히 말한다. 이처럼 지금 갈월교회의 존재는 이병칠목사의 존재와 융합돼 있다. 이목사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지금 목회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고난과 역경이라는 표현은 한편으로 목회자에게 붙는 상투적인 관용어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목사에게는 절박한 고난이 있었고, 이 고난은 이목사로 하여금 지금도 기도하게 하고, 설교하게 하고, 어려운 가운데 있는 교인을 만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배고픔, 절대적 절망을 실제로 경험해본 사람이 절대적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 배고파서 우는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고 이목사는 말한다. 이목사는 7형제 중 막내로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다. 그 시대가 그렇듯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다 중학교 시절 강력한 은혜를 체험한 이목사는 자연스럽게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신학생 시절, 신문을 돌리며 학업을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4층으로 신문을 배달하다가 극한 상황과 마주쳤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4층에서 뛰어내리자는 마음이 들었다. 부모, 형제, 친구 모든 것이 절망이었다. 그 순간 그의 마음 속에 따뜻한 음성이 들렸다. 성령이 주시는 위로와 소망의 음성이었다. “현실은 바뀐 것이 아무 것도 없었지만,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주님의 임재와 위로를 경험했다. 그것이 지금도 내가 존재하고 목회하게 하는 근원적 힘이다”고 이목는 말한다. 사도바울이 다메섹에서 빛과 예수의 음성을 들었던 경험이 이목사에게는 새벽에 신문을 돌리며 올라갔던 4층에서 일어났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자 했던 극단적 경험과 이 가운데서 들렸건 구원의 음성은 이목사의 존재를 규정했다. 그것은 죽음과 부활, 패배와 승리, 알파와 오메가라는 복음을 삶으로 체현하게 했다. 이목사는 가끔 청년들과 대화하면서 이렇게 질문한다고 한다. “내 인생하고 한번 바꿔보지 않겠느냐”. ‘120년 교회’에서 ‘70년 교회’로 이목사는 갈월교회로 부임하기 전 화성남양교회에서 사역했다. 남양교회는 공식적으로 1897년 설립된 교회로 경기도에서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제암리교회의 모교회였으니, 한국교회사와 독립운동사를 그래도 보여주는 교회였다. 저 유명한 독립운동가 이필주목사와 존스 선교사의 열정이 남아있었고, 이목사는 28대 담임목사로 부름을 받았다. 이런 유서 깊은 교회에 담임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이목사는 회고한다. 처음 이목사는 남양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다. 그러다 교인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담임목사가 됐다. 이렇게 부목사로 있다가 담임목사가 되는 일은 매우 드문 경우였다. 이것은 이목사의 인격과 사역이 어떠했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그러다 지금의 갈월교회에서 청빙을 받았다. 처음에는 고민이 깊었다. 남양교회에서의 목회와 사역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목사는 “기도 가운데 새로운 비전을 생각했고, 갈월교회로의 부르심을 확인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인도하심에 순종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양교회는 이목사를 완강히 붙잡았다. 동시에 갈월교회에서도 이목사가 오기를 간절히 요청했다. 어찌보면 행복한 고미일 수도 있었다. 결국 이목사는 남양교회에 양해를 구하고 갈월교회로 부임하게 됐다. 이목사는 스스로 ‘선지자적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오래된 교회는 역사와 전통이라는 면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안에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결국 이러한 문제는 목회자의 리더십과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다”고 이목사는 말한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훈련된 이목사의 목회 리더십 속에서 77년의 갈월교회에서 여러 가지 갈등을 해결하고 새로운 비전 속에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마고데이 영성’ 세미나 갈월교회는 이목사가 진행하는 ‘이마고데이 영성 세미나’라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프로그램은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본래적인 존재를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소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이 세미나는 ‘아버지학교’에서 나왔다. 이목사가 아버지학교를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많은 성과를 경험했다. 학교에 참여한 아버지들이 감정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고백하고, 새로운 삶을 약속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이목사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런데 끝에 ‘다음에는 어머니 학교도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여기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며, “정말 용서와 화해가 있다면 거기에는 조건이 없어야 한다. 조건이 있다는 것은 진정한 용서와 화해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마고데이 세미나를 통해 이목사가 추구하는 것은 본래적인 존재를 찾는 것이다. 이목사는 “하나님은 인간을 만들고 좋았다고 하신다. 있는 그대로 기뻐하신 것이다. 존재 자체가 기쁨이다. 반드시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가 기쁨이다”며, “문제는 존재가 아니라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것이 죄이다. 죄는 원어로 ‘하마르티아’인데, 과녁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다. 이마고데이 세미나는 과녁에서 벗어난 존재를 다시 되돌리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종의 공로주의를 거부한다. 이목사는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했느냐에 관심이 있다. 그러나 본질적인 것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이다. 이것이 믿음이다. 나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행위를 보고 나가야 한다. 여기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처가 치유되는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이목사는 “한번은 어렸을 때 충격적인 사건으로 평생 죄책감을 갖고 사는 분이 있었다. 이 분은 섬에 살았는데, 자기 집에만 전화가 있었다. 5살 때 응급환자가 발생했고, 당시 5살이던 이 분은 부모님이 안 계셔 긴급연락이 지체됐다. 헬기로 왔지만, 환자는 결국 죽음을 맞았다”며, “이후로 이 분은 평생 저신의 잘못으로 사람이 죽었다는 죄책감을 갖고 살았다. 그러나 이마고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받게됐다”고 설명했다. 말씀중심과 이웃을 향한 나눔 이목사는 말씀을 강조한다. 모든 목회자가 다 말쓰과 성경을 강조하지만 이목사는 내가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나를 해석하게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독특한 성경읽기이다. 이목사는 “한국교회에서 많이 하는 큐티는 말씀에서 의미를 찾으려 한다. 그러다보니 말씀 그 자체가 아니라 나에게 좋은 것, 내 감정을 건드리는 것을 찾는다. 목회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다보니 설교는 교인들이 듣기 좋은 것만 하게 된다”며, “성경을 있는 그대로 읽고 들어야한다. 내가 중심이 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이 되야 한다. 어렵지만 말씀이 삶 속에서 실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신앙생활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자기우상화이다. 언제나 내가 중심이 된다. 그러나 십자가는 내가 아니라 주님이 중심이라는 것이다. 그럴 때 내 허물과 약점이 보인다. 겸손해지게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목사의 철학은 어려운 가운데 있는 교회를 화평하게 만들었다. 거의 분열될 뻔했건 교회를 회복하게 만들었다. 이목사는 “교회가 평안하려면 리더가 참고 오래 기다려야 한다. 내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상황이 선택되도록 참고 기다려야 한다. 그것이 목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목사는 특히 성찬을 강조한다. 그래서 매달 마지막 중에 성찬식을 하고, 또 성찬을 갖고 교회에 못 온 사람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예배’를 진행한다. 이목사는 “지금은 메타버스 시대라고 말한다. 온라인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예배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성찬은 메타버스로 가능하지 않다. 실제의 빵과 포도주가 있어야 한다”고 전한다. 이렇게 성찬을 교회에 나오지 않은 사람들에게 들고 찾아간다. 그러면 그것을 받는 사람들은 ‘교회가 나를 잊지 않고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갖게 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시대에 한국교회가 주목해야할 지점이 분명한다. 갈월교회는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전개한다. ‘나눔냉장고’고 전개할 예정이며, 교회 카페 수익금은 전적으로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한다. 또 ‘여성축구단’을 통해 전도에도 힘쓰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 ‘작고 강한 공동체’를 제시했다. 이목사는 “코로나를 통해 한국교회는 일종의 ‘거품’을 발견했다고 본다. 이제 교회라는 본질을 봐야 한다. 교회는 결코 규모나 크기가 본질이 아니다. 이런 면에서 작고 강한 공동체가 교회의 본질이라고 본다. 이 방향으로 한국교회는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안계정기자
-
- 교회/목회
- 목회
-
‘100년 비전’을 준비하는 갈월교회
-
-
이기게 하시는 방법 (시76:1~12)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의 자리에서 두려워하는 그들을 향해서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2~33)고 분명하게 선포하셨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믿음 안에서 이기게 하시겠다는 약속이 있는 한 담대한 인생을 살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실패자로, 낙심에 빠져 사는 자가 아니라 날마다 승리를 경험하며, 삶의 어떤 문제 안에서도 이기는 힘을 가지며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갈 때 이기는 감격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되는지를 깨닫고 매일 승리의 감격을 누리며 살기를 축원한다. 첫째:가까이 계셔서(1~3)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이 실패와 절망 속에서 이기게 하시는 방법의 첫 번째는 가까이 계셔서 힘과 위로를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도다”(1절)고 고백할 뿐 아니라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2절)라고 선포한다. 하나님은 멀리 동떨어져 계신 분이 아니다. 멀고 먼 하늘 보좌에서 이 땅을 바라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깊은 곳에 찾아 오셔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엠마로오 향하던 두 제자는 다시 살아나셨던 예수님과 긴 시간을 걸으며 대화하였지만 깨닫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바로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온 신경과 마음이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바라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느끼며 그 임재와 함께 사는 자는 자신의 삶에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3절)이 사라지는 축복을 경험하며 살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둘째:심판을 통하셔서(4~9)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이 실패와 절망 속에서 이기게 하시는 방법의 두 번째는 악인들을 심판하여 평안할 수 있도록 지켜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이 실족하지 않고, 믿음 안에서 이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과 조건을 만들어 가시는 분이심을 명심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지만 “주께서 한 번 노하실 때 누가 주의 목전에 서리이까”(7절)에서 보듯이 하나님이 움직이시면 악인들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악인들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9절)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고통과 절망의 순간들을 살아가고 있지만, 온유함을 잃지 않는 자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온유함을 잃지 않게 되고, 하나님은 그 온유한 자를 위해서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그 모든 상황을 온전케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온유한 자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셋째:헌신을 받으셔서(10~12)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이 실패와 절망 속에서 이기게 하시는 방법의 세 번째는 돌이켜 회복하고자 하는 헌신을 받아 주시는 것이다.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11절)는 말씀이 어떻게 살아야 이기는 삶을 사는지 가르쳐 준다. 오늘 본문은 지난날 서원했던 것들을 기억하며, 지키지 못한 것들이 있으면 그것을 당장 행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야 하는 지금,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께 서원하고, 그것을 지키는 삶을 살라고 명령하신다. 서원하고, 결단하고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려야 한다. 실패할 것을 두려워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분명한 깨달음과 감동이 있는데 내가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주저앉게 되면 말씀 안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 움직이기 시작할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되며, 날마다 이기게 하시는 경험을 통해 더 큰 일을 계획하고, 바라보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다윗의 삶에 수많은 전쟁이 있었지만 승패의 결정적인 요인을 성경은 분명히 보여준다.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삼하8:6,14)고 말이다. 하나님이 이기게 하셔야지 이길 수 있다. 이겨야 할 상대가 눈에 보이고, 문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안다고 해서 그것을 상대해 이기는 것이 세상의 방법들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을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라는 말씀이 분명히 깨우쳐 준다. 날마다 우리를 걸려 넘어지게 하려는 영적인 전쟁터에서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을 붙들고 치열하게 살면서 하나님 안에서 이기는 삶을 살아내길 축원한다.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이기게 하시는 방법 (시76:1~12)
-
-
[사랑의실천] 파주 ‘평화원’ 원장 최애도장로
- ◇평화원은 모든 아동들이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을 먹으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평화의 동산’이 되기를 소망한다. 전시의 고아들과 동고동락으로 평생 헌신, 기독학교를 설립 자립지원과 교육 등 갈곳없는 아이들의 평화동산으로 추구 사회복지법인 평화원 원장인 최애도장로(96·사진)는 한국 사회복지계의 원로로서 한국전쟁 이후 고아들을 보살피는 일을 계기로 보육원인 ‘평화원’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한길을 걸어오고 있다. 최장로가 세운 평화원은 71년차 역사를 지닌 아동복지 생활시설이다. 이곳은 23명의 목사를 배출한 ‘평화의 동산’이기도 하다. 최장로는 감리신학대학교 재학 중에 한국전쟁이 발발해 1.4후퇴로 대구에 피난을 왔고, 오갈 데 없는 피난민들과 함께 지내며 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1951년, 감신대를 졸업한 이후에는 마산중앙교회에 전도사로 파송됐다. 최장로는 “사역 중 심방을 다니면서도 깡통 든 아이들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 이를 견디지 못했다”며, “교회 일과를 마치면, 아이들이 있던 곳으로 곧장 달려가 데려다가 씻겨서 옷을 사 입히고, 가방과 책을 사서 학교에 보낸 아이들이 그때만 14명에 이르렀다”고 기억했다. 최장로는 마산중앙교회에서 1년간 시무 후, 독립해 진주를 거쳐 창원에 정착하면서 창원교회(지금의 창원감리교회)를 세웠다. 그리고 함께 생활하던 아이들은 1년 만에 104명으로 늘었다. 당시 20대 여성이었던 최장로는 아이들을 위해 역전에서 지겟짐을 나르고, 새마을 보일러 기술자 등으로 일하며 받은 품삯으로 아이들에게 보리밥과 시래기죽을 먹였다. 그러다가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키려면 서울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평화원을 이전하기로 작정했다. 그렇게 경기 남양주에 자리잡아 논과 밭을 일구고, 각종 가축을 기르며 아이들과 자급자족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1966년 파주시에 소재한 삼광보린원에 초청받아 갔다가 그곳이 집창촌 부근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곳의 아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리고 가난을 이유로 교육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군이었던 고 이영순목사와 함께 기독교학교를 만들었다. 그곳이 바로 파주중과 세경고(당시 파주공고)를 포함하는 학교법인 연풍학원이다. 최장로는 파주지역의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기초교육 및 산업기능인력 육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28회 파주시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평화원은 아이들이 일상생활, 자기보호, 재정관리, 직장생활, 집구하기 등 퇴소 후 독립적으로 살아갈 때 필요한 능력과 기술을 길러주기 위한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원가족 복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와 아동이 모두 원하고, 재결합하는 것이 아동에게 최선이라고 판단될 경우, 원가정으로 복귀시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장로는 “일흔 무렵, 인생의 마지막 때란 생각이 들어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주고 싶었다. 아이들은 자기를 낳아준 부모와 사는 것이 소원이다”면서, “특히 원가정 복귀나, 자립지원 프로그램은 평화원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최장로는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의사도 어렵다고 말한 두살짜리 아이가 있었다. 밤새 열이 끓어 경기하는 아이를 살리고 싶어 혼자서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10리길 되는 군부대 의료부대로 달려간 적이 있다”면서, “의무관을 만나 사정을 하고 마침 한 알 남은 마이신을 받아내었다. 그렇게 돌아가는 길에 큰일을 당할뻔했는데, 구사일생으로 탈출하여 집에 돌아왔다. 정신없는 상태로 아이에게 약을 먹이고 아이를 품에 안고 기절하듯 잠이 들었었다. 그러나 결국 그 아이는 하늘나라로 갔었다. 그때가 내 나이 25살이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최장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고의 눈물로 다듬어진 71년의 흔적이 이제는 반석이 되었다. 평화원이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을 먹으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영원한 평화의 동산이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 학대의 상처를 안고있는 아이,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아이까지, 모든 아이들을 품어주며 말이다. 이곳을 통해 천국에 이를 수 있는 비전이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장로는 과거 흥인지문에 있었던 동대문교회의 회복을 위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동대문교회는 19세기에 스크랜튼 선교사가 초대 담임목사로 있었던 감리교회로, 한국 기독교 역사에 큰 의미를 지녔다. 또,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 보구여관이 시작된 곳으로, 근현대사의 유·무형 문화유산과도 같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가치가 큰 동대문교회가 서울성곽 복원계획 추진으로 인해 이전 대상에 포함되어 경기도로 이전돼 현재 산책로로만 남아있다. 최장로는 “이를 회복하기 위한 농성 예배를 그 옛터 성곽 공원에서 13년째 드리고 있다”며, “함께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
-
[사랑의실천] 파주 ‘평화원’ 원장 최애도장로
-
-
거제시 유호교회와 김희종목사
- 유호교회는 거제시와 경남지역의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훈련센터 설립으로 다음세대와 선교사역의 일꾼을 양성 세대통합 예배와 핵심일주를 통해서 성도들 양육에 매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유호교회(담임=김희종목사·사진)는 목회자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성도들과 성도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목회자가 함께하는 교회이다. 김희종목사가 부임하기 전까지 미자립교회였던 유호교회는 김목사의 부임 후 큰 성장을 해 경남지역 전체를 교구로 삼고 지역복음화를 목표로 나가는 교회가 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을 섬길 수 있는 훈련센터 설립과 유호리의 복음화, 거제의 성시화와 복음화란 비전을 품고 기도하며 사역하고 있다. 경남지역을 향한 3가지 비전에 매진 김목사는 지난 2002년부터 유호교회에서 시무해서 이제 담임으로 사역한 지 20년이 넘었다. 유호교회에 부임할 당시 이 교회는 30년가량의 역사를 가졌지만, 목사가 담임을 한 적은 없었다. 그가 교회 최초의 목사로 부임하게 된 것이다. 그런 그가 부임했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비전이 있다. 그것은 부산과 경남지역을 섬길 훈련센터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곳에서 청소년 수련회와 교회 직분자수련회 그리고 선교훈련을 진행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비전을 가지게 된 것은 부산과 경남지역에는 수도권지역에 비해서 이러한 시설이 적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유호교회 앞에는 유호초등학교라는 학교가 있었다. 이곳은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가 되어 현재 한 대학의 수련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곳을 하나님께서 훈련센터로 쓸 수 있게 해주신다는 감동이 있어 준비중이다”면서, “부산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선교단체 FCTS가 있다. 여기에 비전을 함께하는 교회들과 협력해서 구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이 일을 위해 준비해왔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이 일을 이루실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곳을 통해서 주님의 일꾼들이 많이 세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호교회는 이 비전 외에도 두 가지 비전이 더 있다. 하나는 유호교회가 속한 유호리에서 70~80%가 예수를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거제시의 성시화와 경남지역의 복음화의 귀한 선봉대가 되길 추구하는 것이다. 이 비전은 김목사가 부임한 이후 계속 실천했던 비전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에게 예수의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유호교회가 가진 비전이다. 양육위한 ‘핵심일주’ 프로그램 진행 유호교회의 예배의 가장 큰 특징은 세대통합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어린이부터 장년들까지 모든 세대가 매주 다함께 예배를 드린다. 또한 김목사가 설교한 내용을 정리해 성도들에게 나누어준다. 정리된 내용을 통해 성도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이다. 성도들은 한 주 동안 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신앙의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오후에 진행되는 주일학교 예배는 김목사가 오전에 전한 설교를 쉽게 풀어서 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으로 성도들이 동일한 말씀을 붙잡고 성장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유호교회의 양육의 시작에는 핵심일주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성경구절로만 훈련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제별로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구절들을 연결해서 읽음으로 예수의 복음을 선포하고 있으며, 전도대상자와 초신자들을 대상으로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말씀은 「△보혈의 말씀 △성경의 나타남의 축복 △기도응답의 축복 △사단의 정체」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김목사의 사모가 앞장서서 하는 중이다. 핵심일주 이후에는 새가족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전도대상자들에게 3분복음과 5분복음 등으로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목회자, 성도와 함께 헌신하는 교회 유호교회가 지금과 같은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목회자와 성도가 서로를 신뢰하는 것이 유호교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김목사는 이러한 유호교회를 목회하는 자신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목사라고 말했다. 김목사는 성도들에게 헌신을 말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헌신을 보여주었다. 첫 3년간을 사례비를 받지 않고 사역한 것이다. 사례를 받지 않았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서 성도들을 섬겼다. 이러한 김목사의 헌신에 성도들을 감동받았고, 김목사에 말에 전적으로 순종하게 되었다. 그리고 봄과 가을에는 2주나 3주에 한 번씩 오후예배 후 전도하러 나가기 시작했다. 김목사는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에 손님들은 전국 어디에든지 온다. 그렇듯 유호교회도 목사가 좋고, 성도들이 좋으면 부산경남 지역에서 성도들이 몰러들거라 생각했다. 경남전체를 우리의 교구라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사역했다”면서, “우리 지역은 거제에서도 많이 외진 곳에 있다. 하지만 전도사역에 열심히 매진했다. 이렇게 전도하고 달려온 결과 교회 성도 중 55%가량이 유호리가 아닌 타지역 주민이며, 그중에는 마산, 고성, 통영 등 타지역 성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성장한 유호교회는 지역을 섬기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성도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으로 지역 해안가 청소를 10년이란 세월 동안 지속해왔다. 이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잔치도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김목사는 밝혔다. 그리고 지역교회를 섬기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교회 연합체에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섬김의 자리로 가고, 재정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유호교회랑 같으면 좋겠다. 목사의 설교와 기도 그리고 권면을 잘 따라주는 성도들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분들을 붙이셨다고 생각한다 ”면서, “이런 성도들과 함께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달려가고 있다. 성도들은 목회자인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나는 우리 성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교회에서 목회하는 나는 한국에서 가장 행복한 목사이다” 말했다. 어머니의 기도 통해 목회의 길로 김목사가 목회의 길로 가게 된 것에는 어머니의 기도가 큰 영향을 주었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도록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했고, 그 기도를 들은 김목사는 목회의 꿈을 꾸게됐다. 그는 “어머니께서 새벽에 나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소리를 들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해달라는 그 기도를 듣고 눈물이 났다.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고, 떠오른 것이 목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시절 수양회를 통해 진지하게 목회의 길을 생각하고 신학을 전공하게 됐다. 김목사는 교회의 목회뿐 아니라 교단과 지역교계를 위해서도 헌신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에 대해서 그는 하나님께서 행정적 은사와 연합사역의 은사를 주셨기 때문에 잘 감당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고신총회 교단에서는 경남남부노회장과 고신총회 부회록서기와 회록서기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신총회세계선교후원교회협의회 부총무와 고신포럼의 상임총무를 맡고 있다. 지역교회를 위해서는 거제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상남도기독교총연합회 총무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 교회/목회
- 목회
-
거제시 유호교회와 김희종목사
-
-
내 평생의 일 순위 (시71:4~12)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이 세상의 모든 관계와 만남이 다 끊어진다 할지라도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세상일의 분주함과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들에게 집중하며 살면서 정말 중요한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오류를 범하고 살고 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건강하게 살고, 내 존재를 인정받으며 살기위해 애쓰는 것이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나서는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중요하다고 해서 다른 모든 만남과 관계가 의미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의 가장 일 순위가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내 평생에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존재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고백이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신뢰의 하나님(4~5) 내 평생의 한분이신 하나님이 일 순위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소망이며 신뢰하는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이다. 성경은 어린 시절부터 그 어떤 관계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하게 맺어가는 것이 중요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일평생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이 소망이며 가장 신뢰할 분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그 책임이 일차적으로 어린 시절 양육하는 부모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성경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주어야 할까? 오늘 본문은 그 해답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나의 어린 시절, 청년의 때에 하나님이 나의 소망이며, 가장 신뢰하는 이로 살지 못했다면 이제라도 나의 삶에 일 순위,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삶을 통해서 보여주는 인생이 되길 축원한다. 둘째:의지의 하나님(6~8) 내 평생의 한분이신 하나님이 일 순위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모태에서부터 택하셨고 의지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나의 기억력과 깨달음과는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의 은혜는 나의 일상의 모든 순간에 녹아 있음을 고백하기 시작하면 본문의 말씀을 깨닫게 되고, 아멘으로 받아들 수 있게 된다. 성경을 보면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한 마리아가 세례 요한을 임신한 엘리사벳을 만날 때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눅1:44)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레1:5)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나를 모태에서부터 택하시고, 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인생은 시험과 환란이 있을 수 있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셋째:동행의 하나님(9~12) 내 평생의 한분이신 하나님이 일 순위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늙을 때에 버리고 떠나시는 분이 아니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이다. 세월이 지나고 나이를 먹음으로 잃어버리고, 떠나보내는 것이 하나님이 만드신 이치이며, 창조의 섭리이다. 하나씩 놓아주고, 흘려보내는 것을 인정하며 그것을 순응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떠나보내고, 놓아 줄 결단이 있다 할지라도 마지막까지 붙잡아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이다.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소서”(9절)라는 간구가 마음에 깊이 새겨진다. 마지막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의 축복을 성경은 너무나도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5:24) 이 얼마나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되는 말씀인가? 세월이 지나고 나이를 먹을수록 무엇이 행복일까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며, 은혜임을 기억하며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이 일 순위인 것을 놓치지 않기를 축원한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23:6)라는 말씀이 오늘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길 소망한다. 요즈음 내 삶의 일 순위는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하나님이 계셔야 하는 자리를 무엇이 차지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예수님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는 해답을 이미 우리에게 주셨다. 뒤바뀐 순서 때문에 매일 반복되는 어려움을 만나며 살아가는 어리석은 인생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일 순위를 붙잡고 승리를 경험하며 살기를 축원한다.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내 평생의 일 순위 (시71:4~12)
-
-
하나님의 은혜 (시67:1~7)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하나님이 내게 무엇인가를 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은혜가 되어야 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모세가 소명을 받고 애굽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스스로 있는 자”(출3:14)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존재 자체가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우리는 나와 관계된 것들, 나의 삶의 문제,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산적한 어려움들을 해결해 주시는 분으로 여기며 어리석은 믿음으로 살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내가 고백하고, 선포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첫째:얼굴 빛을 비추심(1~3) 하나님의 은혜가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고백되어질 수 있는 첫 번째는 얼굴빛을 비추어 주시는 것이다. 자신의 자녀들을 향해 그 얼굴을 드시고 바라보시는데 그 이유는 책망이나 질책이 아니라 바로 은혜를 베풀어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1절). 다윗은 그 하나님 앞에서 피할 수 없음을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시139:7~8)라고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의 얼굴빛을 대하는 것이 기쁨이 될 수도 있고, 두려움이 될 수도 있는 것은 전적으로 내가 어떤 삶을 살아내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너무나도 보잘 것 없는 나를 향해 복을 주시고자 그 얼굴을 향하시고, 그 빛을 비추고 계신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세상의 것들만 쫓아다니고 바라보느라 하나님과 시선도 맞추지 못하고 사는지, 이 세상의 것들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둘째:공평히 심판하심(4~5) 하나님의 은혜가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고백되어질 수 있는 두 번째는 하나님의 기준은 언제나 정의로 공평하기 때문이다.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4절)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공평한 기준은 그 자체만으로도 은혜이다. 하나님의 공평한 심판이 분명히 기다리고 있기에 불의와 악이 판을 치는 세상에 살면서도 타협하지 않고,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평하시기 때문에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1:5~6)는 말씀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이 세상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뿐더러 그 공평한 심판에 대해서는 의식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53:1)의 말씀처럼 자기가 기준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이 공평하신 심판자이기 때문에 믿음을 지키며 이 땅에서 수고하고 애쓰며 사는 것이 은혜이며 큰 축복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셋째:소산을 내어 주심(6~7) 하나님의 은혜가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고백되어질 수 있는 세 번째는 나의 필요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아시기 때문이다. “땅이 그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6절)에서 보듯이 나의 삶에 일용할 것을 공급해 주시는 것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땅이 소산을 내어 주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며 당연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신11:14~15)는 약속의 성취이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이 자신의 것들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며 살았던 이삭은 가는 곳마다 우물이 솟았으며, 그에게 땅은 100배의 소산을 내어 주었다(창26:12~22).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내 삶에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내게 아무런 대가 없이 빌려 주신 것임을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누리며 사는 인생이 되기 바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기를 위해서 아론과 그의 아들에게 축복 선포하게 하셨는데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6:24~26)라 하시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그들을 축복하시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하셨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이 나를 향해 그 얼굴을 향하시고, 웃으시며, 복을 주시기 원하시는 마음보다 큰 은혜가 있을까? 왜 그 하나님의 은혜를 자꾸만 잊어버리고 살고 있을까?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만은 붙들고, 기억하며 사는 모두가 되길 간절히 축원한다.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하나님의 은혜 (시67:1~7)
-
-
[금주의말씀] 마지막 수업 - 이상린목사
- 인자가 되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공생애 마지막 주일에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셨다. 그리고 먼저 성전을 둘러보시고, 강도의 소굴처럼 더럽혀진 성전을 정화하신 후에, 유월절에 희생되는 어린 양처럼, 세상 죄를 지신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제물이 되셨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신 목적을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이처럼 예수님은 모든 인생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복음이시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선포하시면서 제자들을 부르셨다. 부르신 제자들과 함께 다니시면서 제자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셨다. 모든 죄인을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애 자체가 ‘복음’이다. 복음이 믿어지면 자신이 하나님을 떠나 살고 있는 죄인임을 깨닫게 되고, 믿음이 오면 시몬 베드로가 사람 낚는 어부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변화된다. 내게 믿음이 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실존을 분명하게 믿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내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으며, 주님의 몸 된 교회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믿음이 온 후로는 내 영혼이 구원받은 은혜가 산 소망이 되어서 늘 감사하며 살게 되는 것이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나아가 내 가족과 모든 사람이 구원받아야 한다는 복음전도와 영혼구원을 하는 하나님의 일에 관심 갖고 충성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예수님은 제자훈련 마지막 단계의 가르침을 공생애 마지막 주간에 이르러 비로소 가르치셨다. 그것은 예수님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며 제 삼일에 살아날 것을 일러주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친히 몸소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을 이루셨다.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5:8-9). 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은 영의 생각이다. 그런데 육신의 생각인 내 생각하고는 항상 반대이다. 그래서 말씀을 듣고 믿는다고 아멘은 해도 그 말씀대로 순종은 어려운 것이다. 육신의 생각을 내려놓는 고난과 내 목숨을 거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 ‘순종’이기에 어려운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은 제자들을 향한 마지막 수업의 핵심이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십자가에 매달려서 절규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상상해보면, 주님은 어떻게 그 고난과 죽음을 감당하셨을까? 세상 죄를 다 짊어지신 그 부끄러움과 멸시, 천대와 조롱, 고통 가운데 버림받는 그 절망적인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셨을까? 그 앞에 있는 기쁨 때문이다(히12:2).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져 수많은 죄인이 의인으로 살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을 예수님은 보신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는 예수를 위해 목숨을 잃어야만 얻는다고 하신다.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복음이신 예수님과 연합돼 옛 자아가 죽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시는 새 생명의 은혜를 입는 것이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실 때 비로소 하늘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순종의 삶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이 믿음의 비밀이요 경건의 능력이다. “성령님은 예수님의 마지막 수업을 오늘도 성도들 가운데 가르쳐주셔서, 주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와 내가 하나 되어 살게 하시는 것이다”(요14:20). 예수님은 인자됨으로 인하여 받으신 고난과 죽음으로 순종을 이루어 세상에 참된 생명을 주시는 사명을 감당하셨기에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하나님 영광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심판주로서 재림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주의 날에 순종을 이룬 성도들에게 주실 상이 있기에 목숨 걸 가치가 있다고 제자들에게 마지막 수업을 가르치신 것이다. 교회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는가? 순종을 배우는 것이다. 진리의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십자가를 밝히 보고 십자가와 부활의 예수님과 연합되어 내가 아닌 그리스도가 사시는 새로운 삶을 배우는 것이다. 내가 산 것은 율법의 행위요, 내 의요, 내 자랑일 뿐이다. 내가 나를 살면 하나님 앞에서 불법이다.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삶만이 참된 순종이요,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인 것이다. 교회의 머리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복종하며 섬겨주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온전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내 자아를 내려놓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삶으로 가정과 일터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고난과 순종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 /아산 하늘사랑교회 목사
-
- 교회/목회
- 목회
-
[금주의말씀] 마지막 수업 - 이상린목사
-
-
‘전도운동’서 ‘정착운동’으로 방향전환
- ◇샬롬부흥운동은 전도단계에서 정착단계 세미나로 발전하고 있다. 사진은 전도훈련세미나에서 강의하는 권순웅총회장. 샬롬부흥운동 마무리 단계 맞아 전도대상자 정착세미나로 7-업 교회세미나서 7-업 시스템 공개, 전도자 교회 정착에 중점 ◇권순웅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샬롬부흥목회회복운동이 전도부흥운동에서 정착부흥운동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정확히는 방향전환이라기 보다는 완성된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샬롬부흥운동이 절실히 필요로 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한국교회의 급속한 쇠퇴의 시련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는 한국교회를 심각한 시련으로 몰아갔고, 이로 인해 한국교회는 급속한 쇠퇴와 도전을 맞았다. 이제 엔데믹 시대로 전환하면서 한국교회는 전도 부흥의 방향에서 수습방안을 찾고 있다. 한국교회의 전도와 회복에 대한 열의는 남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거의 모든 교단에서 전도프로그램과 교육훈련이 이루어지고 회복의 열망이 커가고 있다. 이런 전도 부흥의 마무리 단계에서 제기된 것이 바로 전도대상자의 교회정착문제이다. 교회정착문제를 가장 먼저 제기하고 준비하고 있는 곳이 역설적으로 샬롬부흥운동본부이다. 전도부흥문제를 교계에서 가장 먼저 제기하고 실행하고 있는 곳에서 이제 그 전도부흥의 대미를 장식할 의제로 교회정착 문제를 제기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전도부흥의 완성이 교회정착이라는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준비 내용의 실체가 바로 7-업 교회세미나에서 나온 7-업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매우 체계적이고 조직적이다. 신학으로부터 하나님주권 사상에까지 이르는 체계적인 형태를 갖고 있다. 7-업 시스템체제는 첫째 개혁주의 신학을 기초로 한다. 샬롬부흥을 제기하는 교단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교단이므로 교단의 성격과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다. 신학적으로 개혁주의를 표방하지 않는 교단에서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개혁주의라는 것이 ‘교회는 항상 개혁해야한다’는 원칙과 성경에서 전도와 정착의 원리는 찾겠다는 의미이므로 여타의 교단들도 배척할 것만은 아니다. 둘째로 살아있는 예배를 강조한다. 예배에서 선포되는 말씀설교를 중시하고 예배에서 경험되는 성령의 임재 속에서 맛보는 믿음이 중요한 교회의 동력이라는 것이다. 7-업 시스템의 셋째 단계는 역동적인 소그룹이다. 두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9)는 역동적인 소그룹이 가능한 근거이다. 예수를 중심으로 말씀과 성령으로 모인 소그룹에서 예수를 경험하고, 느끼는 가운데서 전도대상자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는 것이다. 넷째 단계에서 전도대상자는 체계적인 제자훈련을 만나게 된다. 3단계를 거치며 교회에 정착하기 시작한 전도 성도를 이제는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훈련해 신앙의 뼈대를 갖추게 하는 단계를 맞게 되는 것이다. 이 단계쯤되면 실질적으로 전도대상과 정착 훈련의 단계를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마귀가 밀까부르듯이(눅 22:31) 성도를 찾는 시대에 예배의 감격과 소그룹의 역동만으로는 부족하다. 체계적인 말씀교육과 실제적인 생활훈련을 통해 신앙의 뼈대가 형성돼야 진정한 성도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단계 이후는 축복의 삶을 살아가는 단계가 된다. 다섯째 샬롬축복과 여섯째 그 결과 부흥하는 세대, 하나님 주권이 실현되는 마지막 열매를 맺는 단계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 7-업 교회세미나의 주 강사는 권순웅총회장이다. 그는 샬롬부흥운동을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나가고 있다. 과연 그 열매가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는 더 시간이 흘러야 할 것이다.
-
- 교회/목회
- 목회
-
‘전도운동’서 ‘정착운동’으로 방향전환
-
-
온누리교회와 이재훈목사
- ◇온누리교회 이재훈목사가 최근 토요주일예배를 통해 예배당 건축문제를 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은 온누리교회 전경). ‘코로나19’시기부터 ‘토요주일’이란 개념을 도입해 시작2188명의 선교사를 각 나라에 파송·77개국 876명 지원 고 하용조목사가 개척한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사진)는 2대 이재훈 담임목사가 사도행전적 교회의 비전을 계승 및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이목사는 코로나19의 시기에 토요주일 예배란 아이디어로 예배당 건축문제를 해결했다. 한국내 많은 교회들이 교회 예배당 건축문제로 갈등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목사의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토요주일’로 ‘일요주일 주차문제’ 해결 이목사는 주일이란 개념에 대해 일주일 중 하루를 집중해 예배드리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목사는 “원래는 휴일이 없었다. 그래서 콘스탄티누스 왕 이전에는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오전에 예배를 드렸고, 유대전통이 남아 있던 자들은 토요일 오후 6시 이후, 이방인들은 일요일 오전에 모여서 예배를 드렸다”며, “만약 그래야 한다면, 우리는 일요일 오전 11시가 아니라 오전 6시 새벽에 모여야 한다. 그러니 이제는 토요일이 공유일로 보편화되고, 교인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건축이 아닌 토요주일이 보편화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 토요주일로 인해 주일 오전 11시 예배의 주차문제 등을 해결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목사는 인천 온누리교회 건축을 예로 들면서 원래 2000명 이상의 예배당을 계획했지만, 토요주일을 만들어 1000석으로 줄이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인천 온누리교회도 효율적인 건축으로 비용도 절감하고, 주일 오전예배 주차문제 등도 해결했다. 이목사는 미국 뉴저지초대교회 담임목회 시절부터 토요주일을 강조하고 제안해 왔지만, 전통적인 주일 오전예배 습관이 들었던 교인들의 반대로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코로나 시기 마침 거리두기 정부 제한이 생기면서 다수의 교인이 한 공간에 모일수 없게 되어 ‘토요주일’을 시작할수 있게 됐다. 그리고 지난 2년 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목사는 한국의 저명한 신학자와 목회자 등의 조언을 구해 ‘토요주일’에 대한 성경적인 검증을 마쳤고, 교단내 많은 목회자들과 이야기 한후 온누리교회가 먼저 시행키로 결정했다. 국회 앞 차별금지법 1인 반대시위도 대형교회 목회자로서 처음 나갔던 것처럼, 이번에도 온누리교회를 시작으로 많은 대형교회들이 함께 동참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목사는 “성령이 일요일 오전에만 임재하는 것이 아니다. 일요일 오후에도, 토요일 오전에도 임재한다. 사실 하용조목사님께서 먼저 일요일 오후예배와 ‘토요주일’ 청년 예배를 만들었다. 그래서 불필요한 예배당 건축을 막고,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온누리 워십콰이어가 4부 예배에서 찬양을 드리고 있다.(사진출처: 온누리교회 유튜브) 사회복지 영역서 봉사역할 감당 이목사는 2대 담임목회자 부임 이후 하용조목사의 철학을 이어가며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이목사는 마태복음 6장 1절에서 4절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란 말씀에 기초해 온누리교회 사회복지재단이 하는 다양한 사회구제선교활동들을 세상과 타 교회에 드러내지 않고 사랑의 손길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15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각 단체장들은 선교적인 마인드로 이끌고 있다. 이 복지재단의 설립목적은 사회복지사업법의 목적에 따라 노인복지사업 및 장애인복지사업, 청소년복지사업 등의 각족 사회복지활동을 수행함으로 누구나 사회일원으로 존중되고, 행복한 삶을 이룩할수 있도록 향상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국가 건설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목적과 비전은 “이웃을 사랑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위해, 예수그리스도게서 사랑하신 이웃을 위해, 우리는 존재합니다”이며, “복지사회의 모범사례가 되는 온누리복지재단”이다. 핵심가치는 △사랑=“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합니다” △정직=“우리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정직하고 투명하게 실천합니다” △섬김=“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섬깁니다”이다. 또한 온누리M센터를 설립해 현재 다문화 예배를 시작으로 15개 국가의 언어로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도 지원하며 한국사회를 이롭게 할 인재가 되길 바라며 돕고 있다. 또 교회건축할 수 있는 비용을 오히려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것에 사용하고 있다. ◇온누리교회 이재훈목사는 다음세대선교를 위해 기독교계의 넥플릭스인 기독교OTT ‘퐁당’을 출시했다.(사진은 퐁당 설명회 모습) OTT ‘퐁당’출시로 미디어선교 확장 다음세대선교를 위해 온누리교회는 지난해 기독교계의 넥플릭스인 기독교OTT ‘퐁당’을 출시했다. 퐁당은 한국교회 내 유일하게 안전한 콘텐츠 제공해 교인들이 안심하고 볼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앱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다양한 기기로 사용이 가능하고, 무료로 영화, 예능, 음악, 설교 등의 컨텐츠가 제공된다. ‘퐁당’은 “흘러넘치다, 빠져들다”란 뜻의 프랑스어로 “온 세상으로 복음을 흘려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AI큐레이션’으로 균형있는 신앙성장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 또한 신앙성장영역 점검지를 통해 신앙성장에 필요한 영역을 한눈에 보고, 유형별 성경인물을 제시해 흥미와 이해도를 높여준다. 다음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애니메이션 ‘호돌이’와 ‘기독교영화’ 등 신앙의 성숙과 성장을 돕는 컨텐츠들이 매주 업데이트되고 있다. 하용조목사는 CGNTV를 설립해 전세계에 복음을 전했고, 새로운 코로나 시기 이재훈목사는 기독교 OTT플랫폼인 ‘퐁당’으로 미디어 선교 영역을 더 계승 및 발전 시켜 나갔다. 한편 최근 온누리교회 국제 예배부가 한 자리에 모여서 영어·중국어·스페인어·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찬양을 드리고 예배를 드렸다. 이목사는 이런 다문화예배에 대해 이것이 성경적인 예배이고 교회이다고 강조했다. ◇온누리교회 이재훈목사는 하용조목사가 사용하던 모습의 서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사진은 이재훈목사의 서재 모습) 전 세계에 2188명 선교사 파송 온누리교회는 고 하용조목사가 받은 ‘사도행전적인 교회’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여기서 사도행전적인 교회란 예수가 주인되고 성령이 이끄는 것이다. 또한 ‘엑츠29’란 단어로 표현키도 하며, 성경의 사도행전 28장은 끝나지만, 그 28장의 마지막은 마치 끝나지 않은 것 같은 여운을 두고 끝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이 시대의 사도행전을 써내려가는 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목사는 주일설교 중에 온누리교회가 2188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것은, 세계 역사상 처음이며, 과거 하목사가 선포했던 비전이 현실이 된 것임을 강조했다. 하목사가 온누리교회에서 2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선포를 할 당시 부교역자들도 당황했다고 했다. 하지만 하목사는 당시 교인이 1000명도 안되던 상황에서 전 교인을 파송해도 어려운 것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선포했던 것이다. 그 시절은 현실로 이뤄질 것이라고는 상상할수 없었다. 이 교회는 하목사가 별세한 주간이 다가오면 새벽예배 설교로 하목사의 영상을 함께 듣고, 그가 받은 하나님의 비전을 돼새기고 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하용조목사와 온누리교회의 역사를 담은 ‘하용조목사 평전’을 출간해 하목사의 사역과 온누리교회의 뿌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로 다짐했다. 현재 이목사의 서재는 고 하목사가 살아있던 당시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목사는 “하목사님께서 책들 가운데 메모했던 것들을 볼때도 있다. 하목사님의 흔적을 지우고 싶지 않았다”며, “가끔 목회를 하다가 어려움을 마주하면 하목사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고민을 한다. 그러면 해결책을 얻기도 한다”고 전했다.
-
- 교회/목회
- 목회
-
온누리교회와 이재훈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