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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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예장 통합측서 목사고시 추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태영목사)는 4월 30일 장신대학교(총장=임성빈박사)에서 목사고시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고시 준비를 위한 세부일정을 공개했다.   동 교단은 이번 목사고시 진행을 위해 응시생이 준비해야 할 서류 목록과 청원서 접수기간을 고지하고 고시 준비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목사고시 신청을 위한 우편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등기 우편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또한 고시 응시자는 시험 당일 진행 예정인 아침 경건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설교시험간 성경 지침이 불가능하다고 알리는 등 시험 진행에 있어 여러 유의사항을 전파했다.   고시 관계자는 “과목별 합격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응시생은 면접에 참여해야 하며 시험 진행간 부행행위가 적발된 사람은 즉각 퇴실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며, “시험을 치르는 동안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고시생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는 바이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0-02-12
  • 기감 징계위서 징계관련 법률검토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직무대행=윤보환목사·사진) 총회실행부위원회 임원징계위원회는 지난 5일 열린 제5차 총회실행부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지난 4차 회의 당시 마무리 된 조사에 관해 추가적인 법률 검토와 고려사항 들을 심층 점검하고 결과를 감독회장 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는 추가로 고려할 사항이 없다고 판단해 회의 직후 최종 투표 결과와 결정문 등 자료 일체를 감독회장 직무대행께 보고했다”며, “위원회가 관련 규정과 원칙에 따라 결정을 내렸지만, 최종 결재권자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 결과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징계위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가 보류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그간 행보대로라면 징계위의 결정대로 일방 통보하는 식보다는 징계 대상자에게 본인의 거취를 선택할 시간을 주는 것 같다”고 예측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0-02-12
  • 한교총,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성명
    한국교회총연합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WHO가 권고한 대로 취약한 국가와 지역에 대응강화 지원을 제공하고,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를 위한 잠재적인 백신, 진단, 항바이러스 약품 및 기타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개발 및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인류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여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그간 경험했던 공중보건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면서 축적한 매뉴얼을 바탕으로 신속하며 신중하게 대처해 국민 일반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해야 한다”면서 “하루빨리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투명한 소통과 선재적 대응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는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한에서 입국한 국민을 따뜻하게 받아들인 아산과 진천 지역민의 행동을 본받자. 이미 감염된 환자나 격리된 이들을 위로하며 속히 병마에서 벗어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우리는 가짜뉴스와 소문을 만들어 내거나 유통하여 위기를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동을 피해야 한다.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며 힘을 북돋아 주어야한다”며 “오늘날 고도로 세계화되어 한 가족이 된 인류는 공존공영을 위하여 함께 짐을 져야 마땅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함께 협력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한국교회는 매주 예배를 드리는 다중집회 시설이기에 감염에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 지난 주일에 모든 교회에서 악수를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여 예방에 앞장서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기독교 학교와 단체에서도 졸업식과 같은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간소화함으로써 국가적 재난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참 감사한 일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역에서 격리된 가족이나 이웃을 돌보고, 두려움에 떠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며,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일선 관계자들과 병원 종사자들에게 신뢰와 감사, 격려의 마음을 전하기를 바란다. 또 공동체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 사랑과 동정과 공감의 마음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0-02-12
  • 한교연임원회서 대표회장에 전권위임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목사·사진)는 지난 4일 회의실에서 임원회를 열고 한기총과의 통합의 건을 심도있게 논의한 끝에 대표회장 권태진목사에게 전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한기총과의 통합 문제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한기총 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연임된 전광훈목사가 “먼저 한교연과 한 달 내에 통합을 하고 한교총까지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사무총장 최귀수목사가 그 경과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두되었다.   이날 대표회장 권태진목사는 통합 건에 대해 참석한 임원 모두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한 사람씩 의견을 청취했다. 임원들은 통합에 찬성하는 입장과 신중하게 진행하자는 입장, 반대하는 입장으로 나뉘었으나 사무총장으로부터 그간의 경과를 들은 후 대표회장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대표회장 권태진목사는 이 문제를 상임회장단이 포함된 통합추진위(위원장=송태섭목사)와 사무총장과 긴밀한 협력 하에 위임해준 사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원회는 새로 가입을 신청한 9개 교단과 단체 중 4개의 교단과 4개 단체에 대한 회원 가입을 결의했다. 새로 가입이 허락된 교단은 예장 합동장신, 예장 합선, 예장 한신, 예장 개혁정통 등 4개 교단과, 남북조찬기도회(대표회장=김윤기목사), 사)아바드법인(대표회장=전태식목사), 아시아복음선교회(대표회장=김선규목사), 올리벳성회(대표회장=장시환목사) 등 4개 단체이다.   임원회는 회원 가입 승인을 위한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 일시와 장소를 대표회장에게 위임했으며, 부활절연합예배 개최 건도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또한 3월과 4월에 예정된 인도선교와 이스라엘 성지순례 계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매월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해 온 한국교회 특별기도회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교회 특별기도회 추진위원장 신광준목사는 현재 도봉산제일기도원에서 진행되는 기도회를 각 교단과 단체가 순번을 정해 인도하기로 했다면서, 한국교회 본질 회복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불이 한국교회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0-02-12
  • 한교총, 대국민 화합 축제의 장 모색
      기독교 정신 입각한 화해문화 전파위해 퍼레이드 계획 “분열 종식하고 사랑과 자비, 화합과 일치를 추구해야”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김태영·류정호·문수석목사)은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한국교회의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참여를 촉구했다.   간담회에서 소개한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는 아시아 최초로 진행하는 부활절 행진 축제로 정치·경제·종교 등 사회 곳곳에서 심화되고 있는 사회적 분열 현상을 타파하고 사랑과 자비, 화합과 일치를 통한 공동 번영이 이 사회에 뿌리내리길 소망하며 한교총과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가 공동으로 동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근대화 과정에는 기독교 정신이 바탕에 깔려있다고 밝힌 신평신사무총장(한교총)은 “기독교가 오늘날 한국 현대사회를 세우는 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며, “안타깝게도 오늘날 한국교회가 예배당 안에만 국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 이러한 경향을 벗어나고자 퍼레이드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기독교가 지닌 화해와 사랑, 용서, 용납, 자비, 선행 등의 가치는 교회 바깥, 광장에서 공유할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이 퍼레이드는 기독교가 지닌 가치를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과 나누기 위해 준비하는 행사이다”고 덧붙였다.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이후로 한국교회의 사회적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평가한 윤문상부사장(CTS기독교TV)은 “어른들이 다투고 나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다음세대가 이를 보고 자라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도록 퍼레이드를 진행하도록 하고자 한다”며, “부활의 축제를 통해 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을 치유하고 분단국가로서, 사회적 불안함 속에서 시대적 아젠다를 제시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다가오는 총선이나 광화문이 보여 주는 정치적 메시지도 있어 행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심이 있었지만, 화합의 메시지를 통해 갈등의 종식을 찾는 길을 보여 주고자 한다”며, “최근 한국문화가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데 한국의 기독교가 여기서 어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도 고민했다. 기독교가 융성한 한국에서 이러한 축제가 없다면 문화적 구심점을 형성하기 힘들 거라 생각해 사회적으로 유익한 축제가 되길 바라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주최측은 기독교의 주요 절기인 부활절 관련 행사이긴 하지만, 대중과의 호흡을 중요시하여 대중적인 문화 축제의 장으로 이번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불교계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해 민간 문화 행사로 거듭난 연등 행사와 같이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또한 추후 교계 단체만이 아니라 여러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일반 문화 행사로 발족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다.   퍼레이드의 의미 가운데 대중성이 가미되도록 많은 부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 상희철총감독은 “대중과 퍼레이드가 호흡한다면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가 일반 문화 행사로 잘 자리 잡을 것이다”며, “기독교가 지닌 많은 문화 자산이 우리 사회에 일반화되었고 교인이 아니더라도 기독교가 이야기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0-02-12
  • 위기를 기회로 삼자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한국사회가 고통을 받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접촉을 금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한국교회는 다중집회 시설로 감염에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어 예배를 드리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교회는 지난 주일에도 거의 모든 교회에서 악수를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여 예방에 앞장서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우리 교인들은 더욱 말씀과 성경공부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바이러스 위기로 인해 집회나 모임보다는 개인이 각자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일상화 되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교회들이 첨단 IT기술을 활용하면서 꼭 교회에 나가지 않더라도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교회 내 행정실과 로비, 카페 등 교인들이 머무는 공간에 무선 공유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교회 소식을 접할 수 있으며, 성경공부와 화상회의 등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트위터나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와 연계해 교인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전도활동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각종 스마트기기와 SNS의 발전으로 목회환경도 함께 바뀌고 있다. 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졌던 기존의 전도 패러다임을 넘어서 더욱 스마트한 전도전략이 요청되고 있다. 기성세대들에게 있어 스마트 전도법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다음 세대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예배시간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성경과 찬송가를 보는 기독교인들도 많아졌으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말씀 묵상이나 찬양, 기독교 문화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크리스천 앱들도 개발되었다. 요즘처럼 모이기 힘든 시기에는 이러한 앱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예배나 성경공부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고 들을 수 있어 신앙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함께 모이는 예배가 어려운 만큼 스마트시대에 각자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성경공부는 이러한 어플을 이용하는 것이다. 휴대성이 좋은 스마트폰의 특성을 이용해 직장과 학교 등지에서 적은 시간을 이용해 성경 전체를 공부한다면 매우 유용한 성경공부 도구가 될 것이다.   우리 선교회는 바이블아카데미 앱을 통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신·구약 성경 66권에 대한 강해를 수록하여 한국교회에 전파해 왔다. 다른 성경공부 앱들에 비해 시각적으로 발전되고 강의를 듣는 도중 의문점이 생기면 인터넷 검색을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도 극대화 했다.    이단들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올바른 성경공부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인들에게 쉽고 전문성 있는 성경공부를 제공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성경 66권 강해 동영상은 다양성과 근접성, 전문성의 장점을 갖는다.     최근 군대에서도 스마트폰이 허용이 되어 연간 7만여 명의 청년들이 군복무 중에도 바이블아카데미 앱을 통한 군 선교가 가능해졌다. 각 교회에서 입대하는 청년들이 군복무를 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성경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면 군 선교사역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사태와 같이 전 세계적인 바이러스 확산으로 모이는 일이 힘들어질 때 스마트 성경 앱은 더욱 가치가 높아진다. 저명한 신학자들의 강의를 7개 국어로 번역하여 2만 7천 명의 해외선교사들이 성경 66권을 언제 어디서든지 접하고 배우며, 선교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사역은 한국교회가 함께 나서야 할 중요한 사명이다.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축을 이겨내고 주님이 명하신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스마트’한 대응이 더욱 절실하다.  /한국미디어선교회 이사장·영락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정론
    2020-02-12
  • 사회성화에 앞장서는 감리교가 되자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가 여러 작은 교단들로 분열된 것과는 대비되게 여전히 하나의 교단을 유지 중에 있다. 감독회장을 중심으로 기감 본부가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고, 잘 조직된 연회들도 나름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방회도 잘 구성되어 있어 지역의 목회자들이 서로 연합하여 지역 내 감리교의 정신을 구현하기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시대에 본이 될 정도로 분열보다는 연합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감리교단은 그럼에도 유독 감독과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고질적인 실착을 거듭하고 있다. 각종 금권선거와 학연을 기반으로 하는 계파정치가 난무하고, 이를 이유로 각종 고소와 사회적 재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감리교 내부에서도 많은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이를 개혁하기 위해 장정개헌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감리교회는 진보교단으로서 사회성화를 핵심 정신으로 간직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그동안 많은 선행을 사회에 베풀어왔다. 이러한 감리교회의 노력이 선거비리를 통해 가려지고 있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이에 올해 각종 연회에서 치러지는 감독선거를 본부차원에서 철저히 감시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 더 이상 감리교회에서 선거로 인한 고소와 재판이 재현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렇게 소모되는 많은 에너지가 온전히 사회적 성화를 위한 노력들에 돌아가길 기도한다.   사리사욕에 눈이 먼 목회자들은 아주 일부이다. 그러나 이 일부가 전체를 흐리는 경우를 우리는 숱하게 보아왔다. 감리교회는 선거와 관련하여 그간 발생한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감리교회의 고질적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극복할 수 있는 문제로 인식하고 개혁의 고삐를 당겨주길 당부한다. 감리교의 전통은 위대하며 최근 불거진 비리들이 결코 감리회의 본연의 모습이 아니다. 이번 연회는 사회적 성화를 위한 디딤돌이 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 
    • 오피니언
    • 사설
    2020-02-12
  • 바이러스 확산 막는 일에 힘쓰자
    중국발 우한 폐렴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6일 감염자 누적 사망자 560명, 확진자 2만 8,000명이 넘어섰다. 중국 이외에도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과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으로 감염자가 많이 발생해 우리와 교류가 잦은 인접국 모두가 안전하지 않게 됐다. 따라서 중국은 물론 동남아 여러 나라에 대한 철저한 경계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경고가 일고 있다.   이와 같은 우려는 우리의 방역 당국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중국 내 감염 상황은 중국 당국 발표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 의료진 감염 사실을 한 달가량 숨겼는가 하면 신종 바이러스 발생 사실을 알린 의사들을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처벌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런 체제다. 이에 따라 감염자가 이미 10만 명 돌파했을 것이라는 국제 전문가 분석도 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이는 교회에는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예정된 교회의 대부분 행사가 취소되고,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가 임시 폐쇄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각 교회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바이러스 확산을 막도록 각별한 주의를 하면서 우리나라가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를 해야 한다. 이것이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만한 것이며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하는데 원하시기 때문이다(디모데전서 2장 1~4절). 그리고 정부에 대하여도 강력하고 일관된 대책을 촉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질병을 치료하신 분이심을 고백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바로의 폭정에서 풀려날 때에 바로의 장자부터 모든 처음 난 것들을 죽이는 10가지 재앙 속에서도 고센 땅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온전케 함으로써 애굽의 백성과는 구별시키셨다.
    • 오피니언
    • 사설
    2020-02-12
  •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자
      텔레비전에서 유명 철학자가 하는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소크라테스 같은 헬라 철학자들로부터 근대철학에 이르기까지 이야기하는데, 한마디로 인생은 철학에서 해답을 얻어야 된다는 것이다.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1시간 죽 들으면서 마음속에 ‘아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말해 철학으로서는 인생의 해답을 얻을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삶의 가장 중요한 답은 성경에 있으며, 성경에서 인생의 근원을 배워야 한다.   신학생 시절에 박윤선, 박형용목사 같은 분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분들을 통해 설교 속에서 삶의 의미와 목회를 발견했다. 성경에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라’ 말씀했다. 한국교회의 훌륭한 스승에게 목회와 신학을 배운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솔로몬은 전도서 9장 11절에서 성공은 인간의 능력 여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고 증언한다. 인간의 능력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 세상에 능력이 있으면서도 실패하는 자가 있다. 이것은 하나님 없는 모든 수고는 헛되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래서 전도서 12장 1 3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말씀한다. 이 말씀이 전도서의 대미이다.   전도서는 결코 인생의 허무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신앙은 허무주의를 극복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다고 말할 때 헛되지 않은 길, 허무하지 않은 길을 제시해주는 것이 바로 기독교신앙이다.   허무를 극복하는 길은 허무하지 않은 것을 바라보고 거기에 모든 희망을 거는 것이다. 목이 마르면 물을 마셔야 하는 것처럼 생명수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마셔야 한다. 그러면 모든 허무를 극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처럼 우리의 혼신의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한국교회의 모든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는 ‘모든 사람의 본분’에 집중한다면 한국교회는 여전히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다. 한국교회가 최근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것은 어느 순간 성경이 말하는 이 본분에서 벗어났기 때문이 아닌가?   한국교회는 다시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은 나의 욕망과 죄를 벗어던지고 순순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어둠이 깊었을 때 새벽이 온다. 절망과 좌절이 클 때 위로와 소망도 큰 것이다.   한국교회는 여전히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다.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서 하나님께 받은 희망과 소망을 다시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왕성교회 원로목사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0-02-12
  • 한교총, 부활절 퍼레이드 간담회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김태영·류정호·문수석목사)은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준비 현황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아시아 최초의 부활절 축제 퍼레이드인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준비 현황을 알리고 동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준비됐다.   동 연합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고 부활의 기쁨을 전하는 퍼레이드를 통해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한국사회에 평화와 화합, 자비와 생명사랑의 문화가 피어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랑과 생명의 기쁨, 하나됨을 노래하자」란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한국교회의 시작과 유관순 열사 등 많은 기독교 여성인을 배출한 역사성을 지닌 이화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광화문대로와 서울시청, 세종문화회관를 거쳐 이화여고로 되돌아오는 길로 구성됐다. 퍼레이드 동안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선교사가 선교를 위해 타고 온 범선 모형과 성경말씀 속 인물과 사건을 그린 다양한 상징물을 세운 플로팅 카 퍼레이드가 동행할 예정이며 교회와 학교, 단체, 개인이 참여해 총 4㎞의 행렬을 펼칠 계획이다. 이후 광화문 앞 특설무대에 모여 음악회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오전부터 다양한 시민참여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서울시의 후원으로 다문화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소강석목사(예장 합동측 부총회장, 새에덴교회)는 “갈등 없는 사회는 없지만 지금 우리 한국사회는 초갈등사회이다. 이러한 때 기독교인마저 진영논리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려는 행사를 준비하고자 한국교회총연합이 CTS와 함께 퍼레이드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부활의 신앙을 교회 안에만 국한시켰는데 이 신앙을 이슈화하면서 대화합의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이 행사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교회가 이 퍼레이드를 잘 진행하여 다문화 사회 속에서 생명사랑 운동을 펼쳐 대화합을 이루어 바란다”고 덧붙였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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