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1-21(목)

전체기사보기

  • 감신대이사회, 총장후보 최종심사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박경양목사)는 이날 총장초빙응모자 유태엽·이후정·왕대일교수 3인에 대한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후보로 유태엽·이후정교수 선발했다. 이어 동 위원회는 그 결과를 이사회에 올렸고, 이사회는 심층면접과 심사를 통해 이후정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최종 선출했다.   동 대학은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총장 후보자를 공모하고, 31일 1단계 서류심사를 통해 유태엽·이후정·왕대일·전병식·송성진교수 총장초빙응모자로 선정했다. 이후 지난 5일 2단계 심사과정으로 정책발표와 이사·교수·학생·직원 총 투표를 실시하고, 후보 5명 중 유태엽·이후정·왕대일교수로 후보를 좁힌 바가 있다. 이어 이사회가 이날 총장을 최종적으로 선출함으로써 모든 선거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임 총장 이후정박사는 동 대학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고, 1993년부터 동 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교수 재직기간 중 대학원장과 신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한 바가 있으며, 저서로는 〈존 웨슬리의 역사신학적 조명〉, 〈기독교의 영적 스승들〉, 〈기독교 영성이야기〉 등이 있다.   한편 동 대학의 많은 학생들은 이번 총장선거가 학생들의 의견을 아주 조금만 반영하고 있음에도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거가 진행됐다고 비판하고 있다.
    • 교계종합
    • 교단
    2019-11-19
  • 12월, 여전도회 목회자와의 협의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태영목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장로)는 12월 2일 여전도회관에서 「한국교회의 개혁과 여성지도력」이란 주제로 목회자와의 협의회를 개최하며, 여전도회원들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와 협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협의회는 교단총회와 68노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참여하여 총회 산하 각 노회와 전국연합회가 21세기 복음 선교를 위해 동역자 의식을 강화하며, 교단 차원에서 목회자와 평신도가 협력하여 교회성장에 이바지하는 시간과 여성자원을 활용하여 교회에 모성애 문화를 창조하게 한다.   개회예배로는 총회장 김태영목사가 설교하고 평신도위원장인 김진욱목사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인 윤효심목사가 발제하며 기획행정지원부장 김순미장로가 간담회를 진행한다.
    • 교계종합
    • 교단
    2019-11-19
  • 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안 발의
    “성별은 개인이 선택·변경 안된다”   안상수의원 등 40명은 지난 12일 성적지향 조문 삭제와 성별에 대한 구체적 정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같은 안은 그동안 대부분의 한국교계가 일관되게 주장하던 것이어서 이후 입법과정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상수의원실에 따르면 개정안에선 ‘성적지향’을 삭제하고 대신 ‘학력’을 첨가했다. 또 성별은 ‘개인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없고 변경이 어려운 생래적, 신체적 특징으로서 남성 또는 여성 중의 하나를 말한다’는 양성(兩性)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교계는 대체로 환영하는 논평을 냈다. 성산생명연구소 이명진소장은 “그동안 국가인권위법 제2조 제3호에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로 성적지향이 포함돼 있어 동성 간 성행위를 법률로 보호해줘야 하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그렇게 되면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인 양심 종교 표현 학문의 자유가 ‘성적지향’ 조항과 충돌하는 등 법질서가 훼손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성적지향을 삭제한 개정안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영길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는 “국가인권위법 때문에 동성 성행위를 법률로 적극 보호해줘야 했고 사회 각 분야에서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며, “반면 양심·종교·표현 학문의 자유에 따라 동성애를 건전하게 비판하거나 반대하면 오히려 차별로 간주돼 엄격히 금지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지난 14일 발표한 논평에서 “혐오에 합세한 의원들까지 똑똑히 기억하고 21대 국회의원 명단에서는 삭제하자”며, “국가인권위원회에는 두 차례) 개악안 발의에 대해 강력한 의견 표명과 아울러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동성애 반대운동이 교계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이 개정안이 실제 입법으로 이어질지에 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19
  • 교회갱신운동, 희년축제, 연대운동 추진
      논란 속에 대표회장에 취임한 윤보환감독대행 유감표명 명성교회 ‘세습논란’으로 총무와 회원 사이에 설전 발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제68회기 정기총회에서 이홍정총무의 제안을 받아들여 한국전쟁 79주년이 되는 2020년을 희년으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세계종교시민사회와 더불어 ‘2020 글로벌 희년 평화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관심이 모아졌던 임원선출에서는 논란 끝에 윤보환 감독직무대행이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일부 회원들은 윤직무대행이 감리교 내에서의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을 강하게 요구했고, 이에 대해 기감의 이광선목사는 “회원들이 우려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 감리교 안에서 수차례 많은 논의를 했고, 윤직무대행과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는 에큐메니칼정신에 충실할 것이고, 윤대행은 회장으로서 1년 동안 교회협을 잘 섬기고 긴밀하게 협의를 할 것이다”도 답했다.   신임 윤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명하며 “교회협은 하나님의 영을 따라 교회와 사회 안에 존재하는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하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한 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과 함께 하는 일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어가는 일 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안건토의에서 이총무는 한국전쟁 참전 당사국들과 유엔과 세계종교시민사회를 설득함으로 “기필코 종전선언과 평화조약체결을 선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0년 6월에는 워싱턴에서, 7월에는 철원에서 선제적으로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체결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 ‘희년을 향한 대행진’을 위해 △1988년 제37차 정기총회에서 결의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선언」에 나타난 평화통일을 위한 과제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부산총회가 발표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성명서에 담긴 행동계획 △2018년 ‘88선언’ 30주년 국제협의회가 채택한 행동계획 등을 총망라하여 실천하는 일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동 협의회는 성과 세대 평등의 구현을 위해 여성과 청년이 교회조직의 의사결정구조에 평등하게 참여하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도덕적 불감증에 빠진 교회지도자들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교회 내 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치유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의 대다수 교회가 반대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총회선언문에서 성수자와 난민을 혐오하고 차별하는 세력을 단호히 거부하겠다는 포괄적인 입장을 개진했다.    감사보고에서는 과잉예산의 문제가 지적됐다. 감사 소견으로 △과잉예산 책정을 지양하고 집행액에 근접한 예산 수립 △교단회비는 분기별로 입금 될 것 △65회기까지 체납된 관리비 확보방안 마련 등이 제안됐다. 이에 대해 이홍정총무는 ‘천만 상상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전개해 재정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변했다.    총회선언문 채택과정에서 명성교회 문제가 불거졌다. 기독교감리회의 신복현목사는 “예장 통합 소속 새문안교회가 명성교회의 세습문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마당에 교회협의 입장표명이 충분하지 못하다”며, 좀 더 강력한 비판을 요구하는 동의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총무는 “명성교회는 교회협 회원교단 소속으로 가족의 문제이다”며, “가슴 아픈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경청하면서 변화의 길을 모색하자”고 답했다. 그러자 신목사는 “교회협은 소속교단의 친목단체가 아니다”며, “교회협 총무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다”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결국 투표에서 주최측에서 제안한 선언문이 채택됐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19
  • 하나님의 나라는 감사의 나라다
      랍비 문학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오는 세상에서는 모든 제사가 그칠 것이나 감사의 제사는 영원히 남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고백들은 그칠 것이나 감사의 고백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예수님도 감사를 아주 중요시하셨다. 문둥병 환자 열 명이 예수님을 만나서 고쳐 달라고 요청하자 그들을 고쳐 주신 후에, 제사장에게 가서 보이라 하셨다. 그렇게 해서 고침을 받은 열 명 중 한 사람만 예수께 찾아와서 감사의 표현을 했을 때, 그에게 기뻐서 감사를 받으시면서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서운해하시는 마음의 표현을 하셨다.(누가복음 17장 17절) 예수님은 실제로 감사를 믿음의 입증물로 보시고 믿음의 정도를 생각하셨다. 그래서 누구도 고칠 수 없는 문둥병을 고쳐 주시고 감사를 표현한 사마리아인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셨으니라”(누가복음 17장 19절)고 하셨다. 감사를 표현한 자에게 영혼의 구원까지 받았음을 선포하신 것이다. 감사는 내면의 거울이며, 믿음의 증거다.   바울도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서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감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스펄전은 불행할 때 감사하면, 불행이 끝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형통이 다시 찾아온다고 말했다. 사실 감사를 표현하는 데는 0.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0.3초의 기적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온 세상 삼라만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감상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신다. 그리고 창조의 마지막 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시고 여자를 창조하여 가정을 만들어 주셨다. 우리를 그분의 형상으로 만드셔서 감사하는 존재로 만드셨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존재로 세워주길 원하신다. 우리에게 감사는 think에서 시작된다. 감사한 것들을 생각하는 것에서 감사가 시작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선민이었던 히브리 민족에게 3대 절기, 유월절, 초막절, 수장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시면서 감사의 여러 범위를 말씀하셨다. 그중에 수장절은 초가을 추수를 마치고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절기를 지키라(신 16:2)고 명하신 절기다. 절기의 대상은 천지를 만들어 인류에게 주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절기를 지키는 방법은 복을 주신 것에 감사하고, 복을 주실 것을 믿고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절기에 참석 범위는 너와, 네 자녀와, 네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이다. 그들과 함께 즐거워하며 기뻐하라고 하신다.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는 자리는 풍성한 나눔의 자리이다. 빈손으로 즐거워할 수 있는가? 노비와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 기뻐할 수 있는 것은 말로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일 년 동안 베풀어주신 복을 따라 힘대로 저들에게 나눌 때 진정한 기쁨이 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저들에게 나눔은 저들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곧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것이니 하나님께 드린 바가 된다. 우리의 감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보이는 그분의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이 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추수감사예물로, 보이는 그분의 사람들은 레위인들, 세계각지 다양한 곳에서 온 객들, 고아들, 과부들, 어려운 자들에게 내게 주신 은혜를 나누는 것이다. 이러한 감사의 표현들이 향기가 되어 올라가고, 우리에게 복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말, 행동, 삶, 관계 안에서 하나님이 이뤄주신 은혜들이 우리의 성숙한 감사가 되어 하나님께 드려졌으면 좋겠다는 고백이 나온다./묵동교회 목사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19
  • 토착화신학 전통 재건을 기대한다
    감신대학교가 지난 15일 총장선거를 통해 이후정교수를 동 대학 총장으로 선출했다. 그간 동 대학은 총장선거 관련 문제로 많은 내홍을 겪어왔던 만큼 이번에 아무 탈 없이 총장을 선출했다는 것 자체로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 더구나 동 대학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민주적 절차에 의한 총장선거를 단행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 했다.   그럼에도 학교의 발전을 위해 동 대학과 새 총장이 가야할 길은 여전히 멀다. 과거 토착화 신학이라는 장르를 개척해 신학에 새로운 풍토를 조성했던 동 대학의 학풍을 재건하는 것과 교원확충이나 재정의 안정화 등 오랫동안 동 대학의 문제로 지적되었던 사항들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 이에 더해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교수, 이사진, 동문들의 학생에 대한 존중 부족은 반드시 개선해야만 할 것이다. 누가 뭐라해도 학교의 주인은 학생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또한 진보교단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날로 보수화되는 기감 본부를 향한 대학의 따끔한 메시지를 선포할 수 있어야만 하며, 강단 너머에 사유가 부재한 교회들로까지 신학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야만 한다. 132년 전통의 유서 깊은 동 대학은 그간 하지 못했던 사회와 교단에 대한 의무를 이제라도 충실히 이행해야만 할 것이다.   이후정총장은 사익에 눈을 돌리기보다는 항시 공익을 우선하며 예수님의 시선을 갖고자 노력해야만 할 것이다. 교회가 위기이고, 신학 교육이 위기이다. 이제 더 이상 동 대학이 낭비할 수 있는 시간은 없다. 언제나 학생들과 동문들, 교직원, 동료 교수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그들을 섬기고, 이사진의 하수인은 절대로 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최근 오성주직무대행체제로 몰라보게 안정화된 동 대학에 기대를 거는 시선이 많이 있다. 항시 감시의 눈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겸허히 학교를 섬기고, 또한 항시 기대하는 시선이 가득하다는 사실도 명심하여 언제나 신선한 희망을 유지하며 총장의 역할을 갈 감당해내길 기도한다.
    • 오피니언
    • 사설
    2019-11-19
  • 소외 이웃 돌봄사역에 헌신하자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소외이웃을 돌보자는 캠페인이 정부는 물론 많은 사회단체들에서 나서고 있다. 특히 교회를 중심으로 소외이웃을 돌보는 것이 예수님의 사역을 본받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웃사랑은 쉬워 보이지만, 막상 어렵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행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편견과 섭입견이 강한 나머지 이웃에 관심과 사랑이 부족한 경우가 있고, 반대로 이웃사랑이 잘못 오해되는 사례도 있다. 이기심은 타인을 생각하거나 돌볼 틈을 주지 않고, 어리석음은 하나님과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이웃을 대하게 돼 진실한 사랑을 전할 수 없게 된다.   예수님은 바리새인 율법사가 율법 중 가장 큰 계명에 관하여 물었을 때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태복음 22장 37~40절)고 말씀하셨다. 이 두 계명은 다 사랑의 문제,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참 이웃은 누구인가? 예수님께서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누구인가라고 물으셨을 때에, 율법사는 스스로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아니라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만나 자의 이웃이라고 답을 했다(누가복음 10장 30~37절).    그러므로 우리의 참 이웃인 예수님의 사역에 따라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고 돌보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들이 지나치게 세속화됨으로써 평안의 상징이 ‘예루살렘’이 아니라 저주 받은 도시인 ‘여리고’로 변질됨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이 평안을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목회자는 제사장이 되고 있으며, 장로·집사는 레위인이 됨으로써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는 강도만난 자들에게 참 이웃의 사랑으로 보살피는 ‘선한 사마리아’인 예수님의 돌봄 사역에 헌신해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19-11-19
  • 가장 낮은 이들을 위한 감사
      올해도 어김없이 차디찬 겨울이 다가왔다. 누군가에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고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쌓는 계절이다. 길거리에는 매서운 바람을 피하고자 담벼락을 서성거리며 사랑을 속삭이고 우정을 만들며 가족의 정을 나눈다. 겨울의 찬 바람이 우리네 얼굴로 저미는 것이 마냥 싫어지지만은 않는 이유다. 하지만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는 곳에서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불어오는 바람은 거칠기만 하다.   모진 추위를 뒤로하고 주린 배를 움켜쥐며 연탄불 앞에 앉아 어찌 구한 고구마 하나 데우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빈곤했던 우리나라의 옛 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머릿속에 깃들어 있는 과거의 한 추억거리이지만, 판자촌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오늘날 눈앞에 닥친 현실이다. 변변한 난방용품 하나 구하기 힘들어 추위를 피하고자 두꺼운 이불을 둘둘 싸매는 것이 전부인 아이들에게 겨울이란 또 다른 아픔을 맞이하는 시간일 뿐이다.   결혼하지 않은 채 홀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길거리에 버려져 평생을 보육원에서 보낸 아이들은 어떠한가. 어린 나이에 너무나 비정하고 비참한 아픔을 홀로 지며 고된 삶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일은 너무나 공허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따스한 손길을 내밀어주는 이가 있고, 그 손길을 통해 따스함을 건네주는 이가 있다.   우리는 누구인가. 고아와 과부, 빈자와 병자의 친구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고 따르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보고 듣고 따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누신 무한한 은총 앞에 아무런 의미 없는 우리의 인생에 참된 가치가 부여된 사실을 기억하는 우리는 여기에 감사하며 그분께서 몸소 실천하셨던 이웃사랑의 정신을 따라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 또한 아버지가 불분명한 아이로 이 땅에 태어나면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자로 자라셨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달갑지 않은 시선 속에서 자라셨을 예수님의 어린 시절은 필연적으로 이 사회에서 환대받지 못하고 환영하지 못하는 이들을 이웃으로 맞아 그들의 손을 붙잡는 사역을 하시는 일로 이어졌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하셨던 이 의무에 전력을 낼 때 우리가 주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에 진심을 담아 감사를 표하는 일을 실천하게 될 것이다.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와 가장 낮은 자리에서 탄생한 예수님의 정신을 따라 살기로 다짐한 우리가 나라와 사회가 돌보지 못하는 이들을 가장 먼저 찾아가 사랑과 친절의 손길을 베푸는 일에 매진하자. 그리할 때 비로소 주님께 고백하는 이 감사가 입으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을 담은 진심으로 나타나 세계를 가꾸게 될 것이다.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
    2019-11-19
  • 교회협 총회 ‘글로벌희년평화포럼’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는「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란 주제로 지난 18일 정동제일교회(담임=송기성목사)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총회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총회에 앞서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가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020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울라프총무는 한반도의 평화 문제를 WCC의 주요 아젠더로 설정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교회협은 이번 총회에 울라프총무와 피터 프루브 국제협력국장을 초청하여 감사를 표했다. 울라프 총무는 “WCC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노르웨이 교회의 의장으로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기의 회원점명으로 시작한 총회에서는 대의원들은 예결산(안)과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이홍정목사는 총무보고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평화조약캠패인’을 중심으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을 종전선언과 평화조약체결을 이루는 희년으로 선포하고 세계교회, 시민사회와 함께 평화행동을 실천하기로 했다”며, “2019년 대림절과 2020년 사순절에 세계교회가 함께 ‘2020 글로벌희년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세계기독교회 지도자들과 기독교 국회의원들이 모이는 ‘글로벌희년평화포럼’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사회운동사를 정리한다. 그 결과로서 에큐메니칼 아카이브를 개설해 생명·정의·평화공동체를 지향하며 △100주년의 기념과 새로운 100주년을 향한 비전 △100주년 기념예배와 함께 한반도국제평화대회의 개최 △100주년 선언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원선거에서는 논란 끝에 기독교감리회 윤보환감독대행이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유낙중주교(대한성공회), 신정호목사(예장통합 총회장), 김은섭목사(한국루터회), 서진환사장(대한기독교서회), 신기정사관(대한구세군) 등이 선임됐다. 끝으로 평화 확립과 차별·혐오로 인한 갈등의 종식을 위해 노력한다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9-11-19
  • 서울시청 광장에 성탄트리 점등
      지난 16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려 성탄절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일반
    2019-11-1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