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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계, 다음세대 교인수 감소에 비상
      0~4세 개신교 인구비율 급감은 부모세대 상황과 유사교회학교 살리기 위해 등돌린 젊은세대 전도에 힘써야   한국교회의 교회학교 위기는 이미 2000년대를 넘어오면서부터 제기되기 시작했다. 통계청이 지난 2005년에 발표한 청소년기 종교인구 비율을 보면 개신교 인구는 1995년 21.8%에서 2005년 19.3%로 줄어들었고, 당시 교회 교육 전문가들은 정확한 통계가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1990년대에 비해 교회 학교 학생 수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렇듯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급격하게 줄기 시작한 교회학교 인구는 저출산 문제로 인해 절대적인 교회학교 학생수 자체가 가파르게 줄고 있다.   0~4세의 개신교 인구 급감통계청이 지난 2017년 갱신한 2015년 인구자료에 따르면 국내 총 인구는 약 4,900만 명이고, 이중 개신교 인구는 960만 명으로 개신교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학교 구성원의 연령대에서 개신교 인구 비율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0~4세=약 17% △5~9세=약 22% △10~14세=약 23% △15~19세=약 20%로 나타났고, 0세에서 19세까지 약 1,000만 명 중 개신교 인구 약 200만 명으로 집계되어 전체 청소년 인구의 약 20%를 유지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는 두 가지 문제를 찾을 수 있는데 먼저 나이가 어릴수록 인구수가 줄어들어 저출산의 결과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분명하다는 것과, 둘째로 0~4세의 기독교인 비율이 유의미할 정도로 급감한다는 것에 있다. 저출산 문제는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아 정부와 지자체들은 젊은이들의 결혼을 장려하고 적정기에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산지원금과 아동·육아수당 확대, 바우처 지급 등으로 육아비 보조, 무상급식·교육의 확대로 교육비 절감 등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저출산의 현 상황을 크게 개선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출산율 저하에 더해 한국 교계는 영유아 세대에서의 기독교인 급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주체의식이 미약한 영·유아층에서 기독교 인구 비율이 17%로 떨어지는 것은 아이들의 자발적 선택에 의함이 아니라 그 부모들이 더이상 자녀들을 교회에 보내지 않고 있는 것인 만큼 교회학교의 위기 문제는 결국 그 부모세대들의 교회 이탈 현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25~34세 개신교 비율과 일치그런데 0~4세의 개신교 인구 비율은 그 세대의 부모세대로 예측할 수 있는 25세에서 34세의 개신교 인구비와 놀랍도록 일치한다. 동일한 자료에 따르면 나이별 개신교 인구 비율이 △25~29세=약 17% △30~34세=17%로 나타났고, 25세에서 34세까지의 인구 665만 명 중 개신교 인구는 115만 명으로 약 17%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대부분 청소년 세대를 자녀로 두고 있는 40~49세의 개신교 인구 비율은 총 840만 명 중 165만 명으로 약 19.6%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제 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교회학교 살리기 대안이 새로운 청소년 문화를 개발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문제로 보인다. 현재 저출산의 문제로 교회학교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세대들이 보여주는 개신교 인구 감소보다 더욱 큰 폭으로 교회학교 인구가 줄어들 것이 당연하고, 이에 더해 교회들이 그 대책을 마련하는 양상이 영·유아 개신교 인구의 감소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아 진정한 다음세대를 위한 대책 마련에는 미흡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따라서 결국 교회학교가 부흥되기 위해서는 영·유아와 청소년 기독교 문화 개발에 더해 그 부모세대를 전도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놓여 있음을 한국교회는 인지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성인들이 교회를 떠난 것의 원인을 시대에 맞지 않는 기독교 문화에 돌리는 것은 일부만 타당하다. 그보다는 개신교 목회자들이 각종 비리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 한국교회의 위상을 실추한 것에 그 근본적 원인이 있다.   한국교회 위상 회복이 절실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지난 2014년 지앤컴히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에 대한 사회적 호감도는 9%에 지나지 않았다. 이 수치는 불교 40.6%와 가톨릭 37.6%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치로 한국 개신교를 향한 사회적 반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충격적 결과였다. 그럼에도 한국교회는 지난 7년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보수 정치인들과 결탁한 개신교는 사회적으로 태극기 부대와 동일시되었고, 전광훈으로 대표되는 반사회적 행동의 근원지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끊임없이 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되면서도 방역에 협조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종교 자유만 외치는 이기적 집단으로 비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은 목회자를 자영업자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고, 심지어는 기독교인들조차 목회자들을 보면서 동일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일산에 거주하는 김벼슬씨는 “교회는 장사를 하는 곳 아닌가”라며 힐난했고, 남양주에 거주하는 김태진씨는 “교회에 관심이 없지만 교회가 극우 친일 세력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고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 화곡에 살고 있는 한 교인은 “지금은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 앞으로도 나가지 않을 것이다. 이번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고 정을 땠다. 자녀들을 교회에 억지로 끌고 나갔었는데 내가 왜 그랬나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위상 절감에는 목회자 수준의 질적 하락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많은 목회자들이 신학의 필요성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따라서 사유하고 고민하며 공동체를 이끌 수 있는 실력을 키우기보다는 결과적으로 교인수의 확장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무분별한 목회자 안수로 인해 목회자들이 도저히 일반 시민의 수준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문제의 근원적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영성과 지성의 함양 필수젊은 부모세대가 다닐 수 있는 한국교회를 만들어야만 교회학교 위기도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영성과 지성의 회복이 필수적 과제라는 의견이 다수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수도 없이 영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한국교회의 영성가들은 사회에서 전혀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회 내에서만 통하는 언어와 행동양식으로 영성가임을 자처해서는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 기독교 전문가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개신교인 영성가 이름을 한 사람만 말해달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면서 “물론 훌륭한 한국교회의 영성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대외적으로 자신을 어필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그들은 한국교회를 대변하지 못한다. 다만 자신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이들이 영성가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포장한다. 기독교 영성의 의미 자체가 땅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기독교 전문가들은 한결 같이 한국교회가 지성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지적을 한다. 애써 지성적인 모든 사유를 세속적이라 폄하하며 자신들의 설교를 따를 것만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젊은 세대를 결코 설득할 수 없고, 더구나 영성까지 부족한 목회자들의 사회적 물의가 젊은 세대의 교회 이탈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와 관련해 교회 전문가들은 한국교회와 교회학교를 살리는 것은 단시간 내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결국 한국교회가 본질에서 벗어나 타락하고 질적으로 저하된 것이 문제의 핵심인 만큼, 한국교회는 이를 인지하고 처음부터 다시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에 총력을 다해야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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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21-03-05
  •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제14회 정기총회 열어
    충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상윤목사)는 지난달 25일 평안하고든든한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지역 교회 공동체의 일치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 연합회는 임원 개선을 통해 충남 지역 복음화 사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참된 신앙인을 양육하는 신앙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한철희사무총장(충남기독교총연합회)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김상윤대표회장이 좥때에 합당한 삶좦이란 주제로 설교했다. 또한 △한국교회와 예배회복을 위해 △대한민국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각종 악법 저지를 위해 △충남 3,200여 교회와 충남기독교총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충남의 복음화와 인구증가를 위해 등 주제로 참석자 전원이 함께 기도했다. 이어 진행된 회무처리에선 지난해 진행한 각종 사역 보고와 재정 활용에 따른 회계보고를 단행하고 회칙 개정 등을 진행했다. 또 임원진을 개선해 오종설목사(홍성제일장로교회·사진)를 대표회장에 선출했다. 오목사는 “대표회장을 다시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충남지역 교회와 지역 사회를 섬기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충남과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총회로 새로 선임된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오종설목사 △상임회장=안준호목사(열매맺는교회) △사무총장=최연범목사(수성교회) △서기=송명섭목사(신영교회) △회계=함동주목사(홍남교회) △회의록 서기=한인섭목사(믿음교회) △부서기=유영범목사(생명샘교회) △부회계=임왕규목사(사랑의교회) △부회록서기=김형철목사(인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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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5
  • 예장합동측 호남권, 민찬기목사로 단일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제106회 총회를 앞두고 호남권 부총회장 후보로 민찬기목사(예수인교회)가 단일후보가 됐다. 지난 1일 유성에 열린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오범열목사) 실무회장단 및 임원 연석회의에서 그동안 부총회장 출마 준비를 하던 김상현목사(목장교회)는 민목사에게 후보를 양보해 단일화하고 민목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목사는 “강도사 때부터 호남협의회와 늘 함께하며 제 역할을 다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김상현목사에게 후보를 양보코자 했는데 되레 김 목사가 나에게 양보하고 세워줘 하나된 모습을 보여 줘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호남협의회가 아름다운 연합된 모습을 보여 줘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금번 총회 부총회장 후보 지역은 서울서북지역으로 영남 출신 권순웅목사(주다산교회)가 출마 의사를 밝혀, 호남권 출신 후보 사이에서 전국 호남협의회를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 됐다. 그 결과 이번 전국호남협의회 실무회장단 및 임원 연석회의에서 단일화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전국 호남협의회는 민찬기목사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전국호남협의회 오범열대표회장은 “후보들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주님의 은혜로 아름다운 결과를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결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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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1-03-05
  • 창조론오픈포럼서 창세기 ‘욤’ 토의
    제11회 창조론오픈포럼이 지난달 20일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 공동대표인 허정윤박사(알파창조론 연구소·사진)가 「창조 톨레도트에 나타난 ‘욤’의 길이 문제」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허박사는 먼저 소위 ‘지구나이 6천년 설’에 대해 “창조 톨레도트(창세기 1장)에 서술된 하나님의 창조가 하루 24시간씩 6일 동안 이루어졌다고 해석하는데, 그 근거는 아담의 족보”라며, “이에 반해 과학은 우주의 나이 138억 년, 지구의 나이 46억 년을 주장하고 있는데, 일반인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창세기 1장은 히브리어 원문으로 읽어야 그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창조 톨레도트를 히브리어로 읽을 때 주의할 점은 동사의 시제와 주어를 잘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동사의 완료 시제와 미완료 시제의 관계를 잘 이해하는 한편, 하나님의 말씀과 모세의 서술적 관점을 구분해서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박사는 창세기 1장에 나오는 히브리어 ‘욤’에 대해 “하나님의 ‘욤’은 낮, 날(낮과 밤을 포함), 징조, 계절, 날들, 해(year)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욤’을 24시간 하루라고 고집하는 것은 무리”라며, “창조 6일의 ‘욤’의 길이를 하루 24시간으로만 해석할 수 있다는 주장은 성경적 근거가 매우 약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구 나이 6천년 설을 기독교적 진리처럼 주장하는 것은 현대에 와서 천동설을 다시 주장하는 것과 같은 무지한 자의 소치에 다름 아니다”며, “현대 기독교(특히 장로교회)는 창조 연대에 대해 연구 결과를 내놓은 미국 장로교회의 관점을 존중하여 열린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허박사에 따르면 미국 장로교회 PCA는 ‘욤’에 대한 4가지의 해석을 수용한다. 즉 ‘욤’이 △달력일(Calendar day) △시대-일(day-age) △틀(framework) △유비일(Analogical)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미국의 정통장로교회인 OPC는 △일상적 길이 일 견해 △비확정적 길이 일 견해 △시대 일 견해 △틀 견해 △유비일 견해를 수용한다. 허박사는 또 신약 베드로후서 3장 7절이나 요한계시록 21장 23절 및 25절에 쓰인 ‘날’ ‘해’ ‘달’ ‘낮’ ‘밤’이라는 표현을 봤을 때도 더 이상 ‘욤’을 두고 “길이를 논쟁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아울러 “창조론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그의 원복음(창1:28)을 실행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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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5
  • 예장 통합측, 서남·강서노회 분립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신정호목사)은 지난달 23일 고척교회(담임=조재호목사)에서 서울서남노회 분립예식을 진행하고, 69번째 노회 설립을 알렸다. 이날 분립예식을 통해 서울서남노회(노회장=윤병수목사)와 서울강서노회가 분립했으며 서울서남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류영모목사)를 중심으로 제기된 중재안에 따라 법적 분쟁을 중단하고 노회 간 화합을 이룰 수 있길 다짐했다. 류영모부총회장의 분립 선포와 노회문부 전달로 진행된 노회 분립 후 서울서남노회는 고척교회에서, 서울강서노회는 안산제일교회(담임=허요한목사)에서 각각 노회를 진행해 노회 내 주요 업무를 진행했다. 서울서남노회는 분립예식 후 속회한 회의를 통해 노회 분립으로 인한 시찰 재조정을 수행하기 위해 시찰조정위원회와 시찰장기구조정위원회를 설립, 신태의목사(서울서남노회 전 노회장, 광남교회)와 이성오목사(금성교회)를 각 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 또한 노회장에 노창영목사(개봉교회)를 추대하는 등 노회 임원 개선에 나섰다. 서울강서노회는 노회설립 감사예배를 드린 후 노회를 열어 이우배목사(금포교회)를 노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선임했으며 「꿈꾸고 춤추는 교회, 행복하고 건강한 노회」란 주제로 노회 비전을 결정하고 노회 산하 개교회의 부흥성장을 위한 지원책 마련과 상생목회 방안 개발, 맞춤식 미래 네트워크 목회 방안 구성 등 노회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한편 두 노회는 분립을 놓고 벌어진 법적 분쟁을 종식하고 노회 간 경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서울서남노회분립위원회에서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드린 상태이다. 분립 중재안에는 서울강서노회가 동 교단 헌법에 명시된 분립 최소 요건인 30개 당회를 2022년 봄 노회까지 충족해야 하며 충족하지 못할 시 별도의 절차 없이 총대 파송 제한과 노회 폐지를 진행하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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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5
  • 지왕철목사, 〈새로운 생명으로 새 삶을〉 출판기념회
      지왕철목사는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며 교계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성경원형회복운동본부 지왕철목사는 지난달 26일 「새로운 생명으로 새 삶을」 출판 기념회를 열고, 교계 기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지목사는 책을 집필하게 된 목적을 설명하며, “한국교회에는 성경원형을 회복시키는 ‘6가지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고, 하나님의 생명과 자신의 모든 것들을 창세전에 택한 자들에게 넣어서 자신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경륜의 목적이기 때문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오늘날 교회는 너무나 많은 부분에 종교적인 것들이 교회 안에 침투되었다. 웅장하고 화려한 분위기에 수십 억 하는 파이프 전자 오르간,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성가대원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에 아주 익숙해져 있다”며, “아주 잘못된 종교예배 의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기에 가정교회에서 예배드리기가 힘들고, 가정에 있는 교회 예배가 무엇인가 어색하고 잘못 된 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가정에 있는 교회를 할 수 없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목사는 이번에 발간된 책이 이같은 성경원형을 찾고자 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음을 밝히고, “성경에서 말씀하는 예배는 이러한 종교적인 예배가 아니다”라며, “교회예배는 종교적인 의식예배와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기자들과 함께 현재 한국교계에 잘못 알려진 신학적 문제에 대해 발언한 지목사는 “한국교회가 비난받는 원인은 교회가 기독교 복음의 원형을 잃어버리고 다른 복음을 전파하며 자기만족과 자기중심의 인간적 종교로 전락시켰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한국교회의 공적 복음 상실 문제는 과도한 성전 중심 사상에서 잘 드러난다. 지금 한국교회는 거듭난 하나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잃었기 때문에 이를 다시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음의 원형이 철학과 종교사상으로 변질되었고, 정통교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로인해 성경의 변형이 일어났고, 복음의 본질이 훼손되게 되었다”면서, “그 결과 지금 알고 있는 기독교는 신학과 교리를 보면 어디까지가 희랍철학의 것이고 어디까지가 성경의 본질인지 구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우리는 성경의 본질을 찾고 회복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왕철목사의 신간 〈새로운 생명으로 새 삶을〉은 2015년 8월부터 기독교신문을 통해 발표한내용을 하나로 모은 것으로, 한국교회가 성경 원형(본질) 회복 연합운동을 통해서 회복되기를 원하는 6가지 주제로 분류하고 본질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그 주제는 △교회의 본질회복 △예배의 본질회복 △복음의 본질회복 △목양의 본질회복 △제사장 직분회복 △새생명의 회복 등으로 분류하여 교회나 성도의 삶이 훼손되고 변질되었고, 그것은 성경의 원형을 회복하는 데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가르쳐 주고 있다. 〈도서출판 기독교신문 펴냄/140×200 반양장 182쪽/값 1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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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5
  • 지왕철목사, 신간 출판기념회
    성경원형회복운동본부 지왕철목사(사진)는 지난달 26일 좥새로운 생명으로 새 삶을좦 출판 기념회를 열고, 교계 기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지목사는 책을 집필하게 된 목적을 설명하며, “한국교회에는 성경원형을 회복시키는 ‘6가지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고, 하나님의 생명과 자신의 모든 것들을 창세전에 택한 자들에게 넣어서 자신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경륜의 목적이기 때문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오늘날 교회는 너무나 많은 부분에 종교적인 것들이 교회 안에 침투되었다. 웅장하고 화려한 분위기에 수십 억 하는 파이프 전자 오르간,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성가대원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에 아주 익숙해져 있다”며, “아주 잘못된 종교예배 의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기에 가정교회에서 예배드리기가 힘들고, 가정에 있는 교회 예배가 무엇인가 잘못 된 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가정에 있는 교회를 할 수 없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목사는 이번에 발간된 책이 이같은 성경원형을 찾고자 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음을 밝히고, “성경에서 말씀하는 예배는 이러한 종교적인 예배가 아니다”라며, “누구든지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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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5
  • 한신대서 신임교원 발령장 수여식
    한신대학교(총장=연규홍)는 지난달 25일(목) 12시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2021년도 1학기 신임교원 발령장 수여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연규홍총장, 처장단을 비롯해 2021년 3월 1일자 신임교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교수학습지원센터 소개’ 및 지원배 교수의 ‘교수법 특강’, 2부 ‘발령장 수여식’, 3부 ‘대학생활 안내(부처별 안내)’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총장은 신임교원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한신은 선교사·일제·국가의 자본이 아닌 ‘민족자본’으로 시작한 대학이다. 독립을 위한 ‘지성인’을 키우고자 신학교육 40년, 종합교육 41년을 역사를 만들어왔다. 여러분들은 81주년을 넘어 새로운 한신의 100년 역사를 만들어갈 주인공이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사랑을 주는 만큼 학생들이 변화된다. ‘하나가 되는 것은 더욱 커지는 일이다’는 문익환 목사의 말처럼, 몸은 따로 있어도 마음만은 함께해주길 바란다. 여러분들이 한신의 주역이 되어 ‘글로벌 평화리더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임교원 가운데 김영주교수(심리·아동학부)는 “심리·아동학에서 학생들에게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학생들이 ‘한신대’의 이름으로 사회에 나갔을 때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처음이라 낯설고 두렵지만 그 두려움이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걸교수(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한신에 관심을 가지면서 좋은 글귀를 본 적이 있다. ‘달팽이는 결코 느리지 않습니다. 달팽이는 달팽이의 속도로 세상을 걸어갑니다. 우리 한신은 인간의 속도로 함께 인생을 걸어가는 평화 한신을 꿈꿉니다’이다. 한신의 기존 선배, 동기 분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교수(영미문화학과), 심혜경 교수(독어독문화학과), 이형원(한국사학과), 박혜영 교수(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박상현 교수(휴먼서비스대학), 김용훈 교수(휴먼서비스대학), 김수경 교수(사회복지학과), 임종민 교수(특수체육학과), 명왕성 교수(특수체육학과), 안도연 교수(심리·아동학부), 김영주 교수(심리·아동학부), 양영수 교수(심리·아동학부), 정의범 교수(경영학과), 김애영 교수(IT대학), 정재웅 교수(수리금융학과), 이양선 교수(컴퓨터공학부), 양영욱 교수(컴퓨터공학부), 이용걸 교수(소프트웨어융합학부), 안현 교수(소프트웨어융합학부), 노승철 교수(공공인재학부), 최은경 교수(평화교양대학), 한형종 교수(교육대학원).
    • 교계종합
    • 일반
    2021-03-05
  • 소강석총회장, 총신 이사문제 비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장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는 지난 24일 총신대 이사문제에 관련해 총회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23일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의 정이사를 선임 통보한 것에 관해 소총회장은 “임시이사가 정리가 되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부족하지만 저는 이 일을 위해서 제일 선두에서 활동했다”며, “그러나 몇 가지를 받아들일 수가 없는 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교육부 추천 이사 3인을 모두 여성으로 선정한 것 △사분위의 강제조항 위반 △총신대 설립 목적과 정관을 위반 △학교법인과 학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편파적인 결정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 먼저 교육부 추천이사 3인을 모두 여성으로 선정한 것은 “총신대학교 운영주체인 총회의 정체성에 위배되고, 본 교단의 헌법과 총신대학교 정관에도 위배가 되며, 이사 추천의 비율에도 맞지 않다”며, “이러한 일은 교육부와 사분위가 총회를 무시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총회가 추천한 8명의 정이사 가운데 3명밖에 정이사로 추천되지 않았다는 점을 비판했다. 사분위 강제조항 위반에 관해 소총회장은 “사분위 규정 제 13조 3항에 의하면 ‘위원회는 정이사 선임시, 영 제9조의7 제4항 및 제5항에 따라 결정한 이사 후보자 추천의견 정취 비율, 학교 법인의 설립목적, 임시선임사유, 해당학교 법인과 학교의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분위는 학교 법인의 설립목적을 고려하지 않고 여성이사 3인을 선임하여 교단을 충격에 빠뜨리게 한 것이다”고 성토했다. 총신대 설립 목적과 정관 위반에 관해 소총회장은 총신대 정관 제20조를 들며 “이사와 감사는 이사회에서 선임하되 성경과 개혁신학에 투철한 목사 및 장로 중에서 선임하여 관할청에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정이사의 자격은 개혁신학에 투철한 목사와 장로로 제한된다. 개혁신학은 총회가 100년간 지켜온 신학 정체성이다”며, “이 정관을 바꾸지 않는 한, 사분위가 스스로 위법행위를 한 것이다. 따라서 개혁신학적 입장에 따라 본 교단은 여성 목사나 장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하면 사분위가 선임한 3인으로 알려진 여성이사는 총신대 정관을 위반한 결정이며 동시에 사분위가 정이사를 선임할 때 강제조항으로 명시된 학교법인의 설립목적에 반한 결정이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소총회장은 “총회장으로서 빠른 시일 내에 총신 정이사로 선정된 본 교단 목사 장로 12인을 소집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적극 강구할 것이다. 교육부가 이에 대한 조치를 전혀 하지 않을 경우, 정이사 12인은 이사선임의 거부를 비롯하여 모든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교단
    2021-03-05
  • “이웃을 작은 예수로 보는 신앙이 절실” - 기독교한국루터회 전 총회장 김철환 목사
    “새로운 봄을 맞이하면서 한국교회가 이웃을 진정으로 돌보고 치유하며 그리스도로 보는 신앙을 가르치는 데에 힘쓰길 희망한다”라고 말하는 김철환목사(작은예수들교회·사진).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을 역임한 김철환목사는 총회장 임기를 마치고 평택의 미군 부대 옆에 교회를 개척하고 ‘우리가 돌보면 하나님께서 돌보신다’란 슬로건을 세우며 우리 주위에 어려운 삶을 사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돌보는 스데반돌봄사역원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예수님을 이천 년 전 유대지역에서 살아왔던 사람, 성경 속의 사람으로 보아선 안 된다고 말하는 김목사는 “목회사역을 시작하면서 죽을 때까지 한국교회가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나부터 운동을 펼쳤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마태복음 25장 40절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크게 조명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말씀을 통해 이웃을 만날 때 ‘당신은 나의 예수님이다’라고 인사하는 문화가 교회에 자리 잡을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교회에서는 목회자와 교인이, 부부 사이에서는 아내와 남편이 서로를 예수로 보고 인사하며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가 세워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상처 입은 이웃, 빈곤에 시달리는 이웃이 우리 곁에 왔을 때 이들과 거리를 두기보다 환영하고 환대하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목사는 “소외되고 상처받은 이웃에게 ‘당신이 나의 예수’라는 고백을 통해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성탄을 맞이하길 고대한다”며, “교회에 들어오는 입구에 ‘당신은 나의 예수’라는 간판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이웃사랑의 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를 작은 예수로 보고 섬기며 함께 나아가면 우리 사이의 다툼과 갈등이 자연히 종식될 것이다”며, “이것이야말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마음이자 신앙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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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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