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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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차 세계선교연대포럼 개최 "세계선교의 시대적 사명 깨닫자"
    ▲ 세계선교연대 포럼이 프린스 호텔 컨벤션홀에서 각국 선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세계선교연대포럼 제 71차 모임이 서울 명동 프린스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은 각국 선교사역에 대한 정보교류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열렸다. 특히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정대철명예장로(전 민주당 대표)가 참석하여 세계선교의 시대적 사명에 대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 정대철 명예장로는 '용서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김요셉목사(세계선교연대 이사)의 인도로 신앙고백과 찬송, 장헌일목사(생명나무숲교회)의 대표기도, 성경봉독, 김보미선교사(일본)의 특송, 정대철명예장로가 「용서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장로는 “용서란 대인관계로 인해 경험한 상처를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한 심리과정이다. 인간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자 깨어진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묘약이다”며, “세상에서 제일 하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용서이다. 용서는 신체와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고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그분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넬슨 만델라와 데 클레르크 대통령, 사자왕 리차드 등 역사적으로 용서를 실천한 인물들을 소개하며 “용서를 베풀면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놀라운 사역을 하신다. 불행을 행복을 바꾸는 기적의 힘이 있고 남을 용서하면 하나님께서도 당신을 용서하신다”고 권면했다.   말씀에 이어 서애자목사의 헌금기도와 방근숙선교사(찬양사역자)의 헌금송, 김주덕장로(서울명동교회)의 광고와 황필성목사(세계선교연대 이사)의 축도로 마쳤다.   ▲ 최요한목사는 용서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정장로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세계선교연대 대표 최요한목사는 “용서의 메시지가 참 귀했다.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용서의 깊이는 측량할 수 없다”며, “1만 달란트를 빚진 것을 용서받았는데 1백 데나리온을 용서하지 못했던 것을 보면 용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축복했다.   2부 선교사역 발표는 방근숙선교사의 특송과 최은혜회장의 성시낭독, 각국 선교사와 목회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 장헌일목사   장헌일목사는 “국가조찬기도회 사역을 하면서 영혼구원에 대한 성령의 울림을 받았다. 회개하고 신학을 공부하여 2년 전에 청년들을 위해 대학가에 교회를 창립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사역하고 있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강창렬교수   강창렬교수는 대학 선교사역을 소개하며 “캠퍼스 사역에서 이단사이비들의 전략이 신출귀몰하다. 대학가에서 사역을 감당하며 세계선교연대 포럼에서 새 힘을 얻고 간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허성혜교장   몽골 허성혜교장은 “17년째 몽골에서 사역중이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대한민국이 통일이 될 것이라 현지에서도 기도하고 있다”며, “형제의 나라인 몽골은 450만 디아스포라 인구가 존재한다. 이곳을 하나님께서 세계선교를 위해 사용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소개했다.   ▲ 남선교사   인도 남선교사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가 교회까지 침투하여 사역이 힘든 상황이다. 1년에 3번 전도집회를 하는 등 사역에 임하고 있다. 사람을 모아 하나되게 하는 일을 하나님께 간구하여 그동안 모든 집회 가운데 하나되어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났다”고 현시 소식을 전했다.   ▲ 원치현선교사   필리핀 원치현선교사는 “책을 출간 준비중이다. 사랑의 혁명이란 주제로 응모를 받아 월간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에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도재선교사   우간다에서 사역 중인 이도재선교사는 “우간다로 가려고 마음을 결정했을 때 기쁨이 있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참 놀랍다. 현지에서 한국인을 만나 우간다에서 시장과 연결이 되어 사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지 사역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더욱 충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참석자들은 세계선교 비전을 선포하며 모임을 마쳤다.   한편 71차를 맞은 세계선교연대포럼은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사회 저명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고 있다. 지금까지 강덕영장로(유나이티드제약회사 회장)과 민경배박사(백석대 석좌교수), 김영진장로(전 농수산부장관, 국회의원), 이예훈의원(20대 국회의원), 황우여장로(전 교육부장관, 국회의원), 피종진목사(남서울교회), 김명혁목사(한복협 회장), 정근모장로(전 과기처장관, 명지대총장), 조갑진목사(국가기도운동대표), 장 상목사(전 국무총리), 박용옥목사(세계선교연대 총회장), 곽선희목사(전 소망교회 담임), 이선구목사(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참여하여 강의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18-12-01
  •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총동문회 총회
      안양대학교(총장=유석성박사·사진) 신학대학총동문회는 지난 11월 21일 안양대 아리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 총동문회장에 박근상목사를 추대했다. 강대석목사(청운교회)의 사회로 시작한 예배에서는 박근상목사가 기도했고, 증경회장 김요셉 목사(선린교회 원로)가 설교했다. 김목사는 “안양대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대신교단과 모교를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며 “혼탁한 세상에서 기독교 혼합주의를 배격하고 온전한 개혁주의 정통신학을 굳게 지키자”고 역설했다. 안태준 총회장은 축사에서 “안양대 총동문회와 대신교단이 긴밀하게 협조해 모교와 교단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은 새 총동문회장에 박근상목사를 추대했고, 기타 임원진들의 선정은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나중에 보고하기로 했다. 신임 총동문회장 박근상목사는 고 김치선 박사가 남긴 어록을 인용하여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타인에게 겸손한 동문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주어진 사역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모교를 위해 동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신학대학원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동문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18-11-29
  • 실천여성회 ‘판’ 최은영공동대표
    ▲ 최은영공동대표 “여전히 외모, 피부색, 언어, 종교 등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경계하고 차별의 날을 세우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볼 일이다”고 말하는 최은영대표(사진). 최은영대표는 타문화권에서 온 이주민들을 외면하고 배제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없는 혹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대표는 “값싼 노동력과 대를 이어줄 대상으로 타자화시킬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에 없어서는 안되는 주요구성원으로 진심을 다해 이들을 대해야 한다”며, “그들을 통해 세계는 우리 사회를 주목할 것이고 다문화감수성을 더 단련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국제사회로부터 외면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인식의 전환은 가만히 다가오지 않는다. 선주민과 이주민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움으로 전 지구적 공동체에 대한 의식은 확대될 것이다”며, “평화로운 공존과 평등한 사회를 이루는 파트너, 협력자로 서로를 바라보자. 더욱 안전하고 살 만한 세상이라는 걸 누구나 경험하게 할 책임에서 자유로울 이는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들은 우리에게, 혹은 이 나라에 먼저 용기 내어 다가온 이들이다. 여러 두려움과 불안을 뒤로 한 채 이전보다 나은 꿈과 행복을 찾아 낯선 곳을 선택하고 자신의 집과 나라를 떠나온 이들이다”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배타적인 태도가 아닌 섬김의 태도로 이웃을 대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 교계종합
    2018-11-29
  • 터치바이블아카데미 사역자훈련원 김일권목사
    ▲ 김일권목사 “큰 교회만 쫓지 않고 작은 교회가 서로 연합하는 것이 이 시대에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하는 김일권목사(사진) 김일권목사는 목회자와 교인이 다함께 기독교인으로서 정체성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중구난방으로 교회를 세우기보다는 사명감을 품고 목회에 대해서 헌신하시는 목회자가 연합해야 한다”며, “그 교회 안에서 교인들과 함께 성서적인 세계관을 교육하고 가슴속에 품고 살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인이 세상 가운데에서도 기독교인으로서의 역할과 맥락을 같이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김목사는 질문을 남겼다. 김목사는 “교회를 왔다 갔다 하는 교인들을 목회자들이 지금은 품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며, “큰 교회 안에서는 교인들을 목자로서 인도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고 밝혔다. 또한 “일터 신앙인이 점차 증가하는 지금 교회와 세상을 동시에 바라보는 목회가 필요하다. 교구장, 구역장들이 나서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목회자가 앞장서서 세상과 교회를 같이 엮어서 생각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세상과 씨름하고 있는 교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목사는 “하나님과 목회자, 목회자와 교인들의 사이가 점차 분리되는 듯하다. 이는 목회자가 그동안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으로서의 자각과 회개를 하지 않아서 그런듯하다”며, “목회자가 먼저 나서서 하나님과 목회자, 교인들의 관계가 진정한 소통 가운데에서 하나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마무리했다.
    • 교계종합
    2018-11-29
  • [디지털코드로 풀어내는 현대목회 9] 인간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
    ▲ 김진오목사 지식 정보화 시대의 변화에서 주목할 점은 매체 변화를 통한 인간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로 보았다. 그래서 정인교는 정보화 사회로 변화하면서 설교에서 매체 활용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한다. 그러나 매체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주의할 것을 또한 주문하고 있다. 이후 이어지는 설교학 전문가들의 대부분 연구결과물에는 멀티미디어의 설교활용법에 대한 긍정적 입장과 주의를 요한다는 신중론적 입장이 서로 교차하고 있다. 정인교는 2007년에 또다시 설교의 멀티미디어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방법들을 제안한다. 그는 〈청중의 눈과 귀를 열어주는 특수설교〉라는 저서를 통해 멀티미디어 시대에 다양한 특수설교의 실제들을 다루고 있다. 정인교가 말하는 특수설교는 성서적 메시지라는 전제 아래 설교의 전달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교에 음악, 문학, 영상, 드라마, 실물 등 다양한 장르 및 매체를 결합하여 설교의 입체화를 시도하는 설교를 말한다. 이 연구서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설교에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자 하는 현대 설교의 연구라 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적 시대변화를 수용해야 한다는 정인교의 주장을 받아들여 안영준은 자신의 박사글에서 멀티미디어 시대의 영상설교를 제안한다. 그는 영상설교가 기독교 문화 창출과 선교사역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안영준은 영상의 부정적인 측면들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지적해 주고 있다. 예를 들면, 영상에 대한 청중 해석의 다양성, 영상매체의 비인격적 한계성, 영상의 고착화 등을 예로 들고 있다. 안영준이 영상매체의 설교 활용에 대한 부정적 관점들을 많이 부각시켰다고 한다면, 임삼규는 자신의 저서에서 멀티미디어의 적극적인 활용을 피력한다. 그는 현시대가 멀티미디어 시대로 전환되고 있기에 교회 역시 그러한 추세(trend)에 맞추어 전환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그래서 교회는 교육, 예배, 설교와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멀티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세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학자들의 설교에서의 멀티미디어 활용에 대한 필요성은 큰 틀에서 부분적으로 일치하지만 각론과 실천적 입장에서는 일부 차이점들을 견지하고 있다. 정인교와 안영준은 시대적 환경의 변화와 상황적 논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지만 설교 본연의 의미와 그 역할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을 강조한 반면, 최인식, 주승중, 임삼규는 설교의 본질적인 의미나 역할보다는 설교가 전달되는 과정에 대한 수용성과 유연함에 좀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이처럼 멀티미디어를 설교에 활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활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학자들 간의 관심사와 강조점은 조금씩 달랐음을 알 수 있다. 2.통합적 기조 본 글의 관심사는 성서본문의 철저한 주석 작업을 통해 성서 원전의 의도(intention of text)에 가장 근접한 설교본문 작성에 있지 않고, 또한 어떤 유형들(정반합설교, 본문접맥적 주제설교, 4page 설교 등)로 설교할 것인지도 관심 밖의 사항이다. 본 글의 최대 관심사는 설교원고가 최종적으로 완성된 이후 청중에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전달할지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설교의 역동성을 위해 멀티미디어의 순기능적 활용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지에 최종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  /한빛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18-11-29
  • 게인코리아, 아프리카에 ‘생명의 물’ 사역
    ▲ (사)게인코리아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사람들에게 산소망을 갖게 함으로 삶의 회복과 변화를 가져오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탄자니아에 35개의 우물을 제공하여 약 31,516여 명 지원 대구 기초생활 수급자의 후원으로 마을 중심부에 우물 설치 (사)게인코리아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사람들에게 산소망을 갖게 함으로 삶의 회복과 변화를 가져오는 국제구호개발 단체이다. 현재 독일을 비롯한 11개 나라와 국제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강점과 자원을 활용하여 52개 나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인코리아는 2009년 이래로 ‘생명의 물’ 사업을 통해 베냉 토고, 탄자니아에 35개의 우물을 제공하여 약 31,516여 명의 아프리카 오지 마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달하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탄자니아 음마와(Mmawa) 마을 사람들은 1km 이상 떨어진 강에서 물을 구해야 했기 때문에 물을 마시러 온 야생동물로 인해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대구의 한 후원자는 기초수급자일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지만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한 푼 두 푼 모은 귀중한 쌈짓돈을 게인코리아에 기부하였다. 게인코리아는 이 재정으로 음마와 마을 중심부에 우물을 파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쉽게 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음마와 마을 사람들의 감사인사가 담긴 비디오도 받지 못하고 두 달 전에 지병으로 세상을 등졌다. 게인코리아 최호영대표는 “그분은 이 땅에 남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강한 도전을 주었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이웃을 향한 그분의 사랑은 하나님이 받으시고 크게 기뻐하셨을 것이다”고 말했다. 음마와 마을의 이장은 “일곱 명이 우물관리 훈련을 받았으며 우물을 보수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기금을 모으고 있다.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힘을 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37명의 주민들이 보건위생 교육을 받아 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직접 실습하고 손 씻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1991년 한국CCC에서 A국에 세운 선한 사마리아병원은 빈민촌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고 물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에 위치해 있다. 매년 병원에서 필요한 물을 구하는 비용만 800~1,000만 원이 들었다. 그동안 두 차례나 많은 비용과 장비를 들여 우물을 파려고 시도하였지만 실패했는데 게인코리아의 후원으로 우물을 팔 수 있게 되었다. 한 현지인 여의사는 “10년이 넘게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는 노래에 이 지역의 지명을 넣어 부르며 기도하였다. 이렇게 기도가 응답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비용도 절감되어 재정적으로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기뻐하였다. 탄자니아의 음펨베(Mpembe) 마을은 우물이 생긴 뒤 3년 간 큰 변화가 있었다. 벽돌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집도 많이 짓고 GAiN의 보건위생 교육을 통해 손을 자주 씻게 되었으며 집집마다 화장실도 만들었다. 여자들도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어 경제적으로도 나아지고 아이들의 학교 출석률도 높아졌다. 이 마을의 최고 연장자인 이장은 “무엇보다 큰 변화는 우물이 생기기 전에 이 마을에 1,650명이 살았는데 현재는 3865명으로 현저하게 늘었다. 우물이 두 개 정도 더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게인코리아의 한 익명의 후원자는 “인간적인 성공과 돈을 좇는 삶을 살다 보면 정말로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을 잃어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욕심을 채우기보다 함께 공존하는 것을 선택하고 싶다. 우물을 하나씩 팔 때마다 내게도 그게 생명수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제GAiN은 2004년에 ‘생명의 물’ 사업을 시작하여 서부 아프리카의 베냉과 토고, 동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에 우물을 파고 펌프를 설치하고 있다. 80미터 정도만 파내려 가면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지만 마을 사람들은 우물을 팔만한 기술이나 돈이 없기 때문에 몇 시간씩 걸어서 늪지대나 더러운 강물에서 물을 길러온다. 손으로 판 얕은 못에서 물을 얻기도 하지만 어른이고 아이고 설사병을 비롯한 수질병에 걸려 고생하기 십상이다.  전 국제GAiN 우물 책임자인 데니스 피어백(Dennis Fierbach)은 “여러 아프리카 마을을 직접 다니면서 마을이 활기차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공부에 집중하게 되었으며 토고의 한 마을은 학생 수가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18-11-29
  • 프란시스 쉐퍼의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쉐퍼 박사는 고대 로마로부터 중세를 거쳐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시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구 세계 문화 발전의 각 단계를 검토하고, 신학, 철학, 역사, 과학, 사회학 및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박학함으로 시대를 지배하는 신념에 대한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원인과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다각적이고도 깊은 기독교적 대응에 관한 식견으로 현대사회의 사태들의 이유를 고찰하고 유일하게 실행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그 단 한 가지의 해결책은  성서에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들이고, 거기에 나타난 가치관을 수긍하고 시인하며, 그 기독교적 절대 기준에 따라 사는 것이다. 〈생명의말씀사 펴냄/프란시스 쉐퍼 저/김기찬 역저/B5 변형 416쪽/값 28,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18-11-29
  • 김균진교수의 「루터의 종교개혁」
      교회 안팎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지적하고 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500년 전의 로마 가톨릭교회의 모습이 어쩌면 오늘날의 한국교회와 무척 닮았다는 비판을 결코 근거 없는 비판이라고 무시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한국교회의 개혁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죄의 본성과 나를 위한,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죄의 용서,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의 죽음을 당한 ‘그리스도처럼’ 행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삶의 길’에 대해서는 물론, 거짓과 불의에 굽히지 않는 루터의 용기와 그가 지녔던 하나님의 진리와 자신의 양심에 대한 성실성은 이 땅의 목회자들에게 교훈과 시사점을 준다. 〈새물결플러스 펴냄/김균진 저/B5 변형 816쪽/값 43,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18-11-29
  • 성경적 개혁통한 교회회복 추구
      월간목회  교회 공공성·사회적 책임·목회자 공인의식 강조 「창조문예」서 시편묵상, 한국 기독교시 산책 등을 연재, 「신앙계」서 ‘용서와 화해’ 조명 한국사회에서의 인권 이해·제도화 이해 다뤄 기독교사상 이번 12월호 교계잡지는 새해를 맞기 위한 금년도 결산과 함께 희망의 길을 제시했다. 〈월간목회〉는 「한국교회, 위기를 넘어 미래로」, 〈기독교사상〉는 「한국교회의 인권 이해」, 〈신앙계〉는 「한 해를 용서와 화해로 마무리하자」란 특집으로 꾸몄다. 기독교문학 종합월간지인 〈창조문예〉는 시편묵상과 한국 기독교시 산책, 어원으로 보는 시대어 등을 연재했다. 〈월간목회〉 12월호에서는 이성희목사(연동교회)가 「한국교회의 위기와 미래」란 주제로 “한국교회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성경적 개혁을 이루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말씀으로 돌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빛과 소금으로 돌아서야 할 때이다”고 서술했다. 채수일목사(경동교회)는 「한국교회의 위기와 공공성」이란 주제로 “한국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공인의식이 강화되고, 공공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어야 한다”며, “교회의 자기 개혁과 제도화, 사회적 책임성을 모색하는 공공성 신학이 대안이 될 것이다”고 논평했다. 손봉호교수(고신대)가 「목회자들의 위기의식과 대처방안」란 주제로 한국교회의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진단했다. 〈기독교사상〉 12월호에서는 이정은교수(창원대)가 「한국 사회에서 인권의 제도화와 그 의미」란 주제로 인권의 제도화 과정에 대한 문제점으로 전문가와 행정기관의 비대칭성, 관료주의적 행정체계와 인권행정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손승호간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교회의 인권 이해」란 주제로 오늘날 성소수자에 대한 보수 개신교 진영이 보이는 태도는 성소수자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라고 지적하며 성소수자 혐오를 멈춰야 함을 말하였다. 유연희교수(감신대)는 「퀴어신학: 퀴어스레 신학하기」란 제목으로 세계 신학계에서는 퀴어적인 접근 방법을 도입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송현강교수(한남대)의 「남장로교 군산스테이션과 3·1운동」이란 주제로 3·1운동 100주년 논문이 실렸다. ‘성서와 설교’ 코너에서는 김홍관목사가 「눈 뜬 자들의 성탄」이란 제목으로, 정현진목사가 「고난에는 아무런 뜻이 없을까」이란 제목으로 성경을 쉽게 전달했다 〈신앙계〉 12월호 커버스토리는 공윤수대표(꿈있는사람들)의 의료봉사사역에 대한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소설가 김성일장로의 ‘너와 함께 있으리라’ 칼럼이 연재 중이며 전 세계를 걸으며 중보기도하는 헨리 그루버목사의 기도 칼럼, 「변화」란 제목으로 벤 토레이신부의 글이 게재됐다. 특별기고로는 「크리스천의 자기경영」란 주제로 기독교인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글이 실렸다. 이달의 인터뷰로는 레이첼 곽교수(백석대)를 만나 사명을 뛰어넘는 사랑에 대해 들어봤다 〈창조문예〉 12월호 초대시로는 장석남의 「종소리 속에서」와 조창규의 「베들레헴의 노래」가 게재됐으며, 김유중의 「한국문학박물관 건립 추진과 관련된 몇 가지 단상」이란 제목의 권두칼럼이 게재됐다. 신작 다섯 편으로는 이명희, 문현미, 맹숙영의 시가 각각 게재됐다. 연재되는 작품은 김철교의 시편묵상(12회), 송성헌의 시와 인문학(3회), 신혜련의 예술가들의 작품과 사생활(9), 이어령의 「한국말로 내리는 눈」, 최규창의 한국 기독교시 산책(6회) 「이탄 - 신앙 생활화의 건강한 삶」, 박재양의 「닭도리탕의 어원」, 이상범의 「폴 고갱의 ‘노란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이란 제목으로 각각 게재됐다. 또한 재미작가 이영묵의 소설 〈엘레지〉도 연재됐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18-11-29
  • [오늘의신학동향 - 성서신학] 예수말씀 연구(2)
    ▲ 소기천교수 “…요한…모든 요단 지역…”에 등장하는 요한은 세례 요한이다. 예수의 출현 이전에, 세례 요한의 활동 무대는 사해 북단의 요단 지역이었다. 여기서 모든 요단 지역은 지리적으로 유대 광야가 있는 장소를 가리킨다. 바로 세례 요한의 활동무대가 빈들이었다. 빈들 곧 광야가 사막인데 과연 사람들이 살았을까? 우리의 상상과는 달이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광야에서 살았다. 특히 유대 사막은 해발 800m가 넘는 고원지대로 과거에 흔했던 전쟁을 피하여 사람들이 생명을 부지하며 척박한 땅에서 살아갔다. 흔히 이곳은 유대 광야라 불린다. 비록 사람들이 살아가기 어려운 지독히도 고난이 많았던 땅이지만, 세례 요한보다 훨씬 이전부터 사람들이 촌락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었던 곳이다. 구약성경에는 다수 이 사막에 성읍들이 있었다고 증언한다(여호수아 15:61~62; 사사기 1:16). 곧 사막은 그 시대에 삶의 터전이었다.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과연 살 수 있을까? 광야 같은 인생길이 고달프다면, 신명기 8장을 읽어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인도하신 것은 그들의 교만을 꺾으시고 하나님의 도우심만 의지하는 삶을 살도록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광야가 사람이 살 수 없는 척박한 땅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만 있으면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는 곳이 광야이다. 요한에게 광야는 어떤 곳일까? 비록 빈들이었지만, 광야에서 세례 요한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마지막 예언자로 살았다. 예수께서도 세례 요한의 업적을 중시하여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누가복음 16: 16~18)고 말씀하셨다. 세례 요한의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광야로 모여들었는데, 이것을 스데반은 ‘광야교회’라고 평가한다(사도행전 7:44~50). 왜 세례 요한은 사해 북단의 애논 인근의 요단강 하류에 까지 내려와서 세례를 주는 활동을 하였을까? 그 근처에 예루살렘 동편 벳바게 근처에 있던 곳과 같은 이름인 베다니가 있었는데, 바로 엘리아의 승천 터가 있던 곳이기 때문이다. 이미 세례 요한이 세례를 주기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불 병거를 타고 승천한 엘리아를 기리기 위해 대거 요단 강 하류 지역을 방문하였기 때문에 세례 요한도 자연스럽게 그곳을 찾았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명성을 얻게 되자 자연스럽게 세례 요한에게도 엘리아라는 별명이 붙었다. 예수께서는 헐몬산 인근의 가이사라 빌립보 지방에 올라가서 제자들에게 “인자가 누구나?”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제자들은 “더러는 엘리아라 혹은 세례 요한이라 하나이다”라고 대답을 한 것을 보면, 세례 요한의 명성은 베다니의 세례 터를 넘어서 판(바니아스) 신전이 위세를 떨쳤던 가이사라 빌립보까지 이어진 것을 짐작하게 한다. 이런 정황을 통해서 세례 요한의 전승이 모든 요단 지역을 넘어서 두루 전해진 것을 추축할 수 있다. 나중에 세례 요한은 헤롯의 후실인 헤로디아의 딸인 살로메가 춤을 추어 세례 요한의 목을 달라하여(마태복음 14:6~11) 사해 건너편에 위치한 헤롯의 여름 궁전인 마캐루스에서 순교를 하였다. 모든 요단 지역에서 활동한 세례 요한은 비록 죽었지만, 예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마태복음 11:11)고 말씀하셨다. 우리도 세례 요한처럼 죽기까지 사명을 감당하면 천국에서 큰 자가 된다. 그러나 천국에 과연 큰 자가 있을까? 예수말씀대로 자기를 낮추는 자가 큰 자이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이치가 천국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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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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