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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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한 명의 학생을 위한 사랑이 넘치는 공간
     한 사람을 위한 기독대안학교인 ‘달꿈’은 ‘달리다쿰’의 줄임말로서, ‘소녀야 일어나라’고 말씀하신 예수의 사랑과 능력이 담겨있다.  류목사는 “죽은 소녀를 살리신 하나님이 저를 살리셨고, 또한 저희 학교에서도 그 역사는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북혁신교육지구 ‘마을배움터’로 지정된 동학교는 약 18명의 자원봉사 선생들이 한 명의 학생 위해 헌신하고 있다. 더불어 충분한 상담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그에 맞는 전문 선생님을 배정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지하에는 학생의 체육활동과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1층에는 ‘쿰’ 커피숍과 학생의 영상학습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2층에는 선교사 등을 위한 침실과 공부방이 있다. 류목사는 “달꿈의 주인은 예수다. 예수의 마음으로 학생을 돌보다 보니까 학생이 아프면 함께 아프고, 학생이 결석하면 학교는 중단된다. 어린양 한 마리가 돌아올 때 기다리던 아흔 아홉 마리가 온전해지고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예수는 아셨다. 그 마음으로 한 학생의 영혼을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류목사는 1980년 10월 5살 교통사고로 경희의료원 응급실에 입원을 했었다. 의사로부터 사망 선고를 받은 아이는 ‘내가 하나님이다’라는 음성을 듣고 깨어났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 생명을 살게 된 아이는 퇴원하기까지 3년 동안 전도하며, ‘꼬마 목사’라는 제목으로 보도되어 화제가 됐다. 그는 생명샘교회 담임목사로서, 달꿈예술학교 교장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1-06-23
  • 한국침신대 김선배총장, 실사구시 정신으로 최고 인재 육성
      지난 6월 2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국어, 영어,수학)’에 따르면, 평가대상인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의 전년대비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은 중학교 3학년의 경우 7.5%, 영어 8.7%, 감소했다.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국어가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행복도와 교과기반 정의적 특성도 전년 대비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 감염증으로 실시한 비대면 수업의 학력저하와 정서발달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학교와 교사에 의한 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입증된 셈이다. 이는 전국 유일무이하게 전면 대면수업을 강행하며 참된 교육과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선배총장의 선구자적 교육철학이 돋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2021년도 1학기부터 정부의 요구를 뛰어넘는 엄격한 방역 조치와 함께 전면 대면 수업을 선언한 침신대는 학부모, 교사는 물론 사회 및 교육 관계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선을 뒤로하고, 묵묵히 대면수업을 강행하며 성공적으로 1학기를 마쳤다. 그리고 지금은 대면수업의 롤 모델로서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하고 있다. 학생들의 참된 영성을 위한 교육에 늘 숙고하는 김총장은 “코로나19로 교육의 기본권이 침해됐으며, 침해된 것을 인지 못한 것이 사회의 가장 큰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대학교육의 절정인 자율성과 변증학, 토론과 교류, 융합 그리고 그 속에서 꽃피우는 인격과 윤리성, 창의력이 사라졌다. 이 모든 것을 훈련하는 곳이 대학인데 이것이 결핍된 상태에서 사회에 나가면 어려운 상황이 된다. 앞으로 심각하게 드러날 것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이것은 총장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가 심도 있는 난상노론을 수차례 걸치며 100% 대면수업을 결단하게 된 동기이다. 김총장은 “복음이 변하지 않듯 사람과 사람의 대면속에서 이뤄지는 교육의 기본권도 바뀐 적이 없다. 그리고 교육의 최종 목표는 창의성 개발에 있으며 대면을 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는 대면교육이 훨씬 강화될 것이다. 아쉬운 것은 코로나19를 조심하면 되는데 너무 과잉반응을 보이며 무서워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나친 통제로 모든 기관과 교회, 대학을 순치시켰다. 이로 인해 교회와 대학은 제 기능을 잃었고, 한국사회를 건전하게 비판할 세력이 없어졌다. 이것은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다.”고 토로했다. 이는 ‘실사구시 정신’과 ‘창의적 집단지성’을 겸비한 세계 최고의 인재 육성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과 건강한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김총장의 마음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다.   교육기본권 강화, 강도 높은 방역준수와 대면수업으로 고수 변혁에 발맞춘 교육의 환경·학습·과정의 발 빠른 변화를 추구   학생들 위한 최고의 학습공간 김총장은 “어느 누구도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이렇게 오래 갈지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미리 준비하게 하셨고, 그 은총으로 대면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지난 1학기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느끼던 것이 축복으로 다가온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또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외부의 반 기독교적 시선 등 복합적인 문제도 많았다. 하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지금은 다음 학기 대면수업을 위한 준비에 늘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침신대는 코로나 사태 직전에 학생들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강의실 환경을 전면 개선했다. 언제든지 실시간 영상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웹캠과 네트워크, 전자교탁 등을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주 모이고 사용하는 강의실이나 도서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역점을 뒀다. 강의실은 모두 각각 다른 형태로 설계했으며, 도서관은 카페 형태의 개방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강의실과 독서실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어져있다. 김총장은 “어른들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눈높이에 맞는 학습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직원들이 전국 49개 학교를 탐방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창의적 공간, 공유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학습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창의력 증대를 위해 3m 이상의 천장 높이를 확보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주황색 조명으로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도서관은 전국 49개 학교를 탐방한 뒤 카페형태의 개방형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또한 소그룹실과 중그룹실을 설치에 토론을 활성화했다. 가장 번잡하지만 가장 집중력 있게 학습하는 신세대들의 ‘학습·놀이·소통’의 공간이 됐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창의적 집단지성 수업’의 교육혁신 이러한 학습 환경변화와 함께 침신대는 교수학습방법을 혁신했다. 탐구와 소통으로 학습하는 ‘창의적 집단지성 수업’인 C-LTM방식을 개발했다. 수업의 70% 이상을 토론으로 진행하면서, 교수는 학습을 촉진하는 넛지 역할을 하고 참여자 전체는 발표와 토론에 집중해 서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사고를 확대하며 집단 지성을 구축한다. 김총장은 “다행히 우리 대학은 코로나 사태 직전에 강의실 환경을 전면 개선해 놓은 상태였다. 언제든지 실시간 영상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웹캠과 네트워크, 전자교탁 등을 마련했다. 교수들은 평소 하던 것처럼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면에서 ‘창의성’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매우 소중한 선물이다. C-LTM은 창의성을 기반으로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강의에 대한 평가도 대학에서 보편화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높은 비중 대신에 토론 과정의 참여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교수는 학습 촉진자로서 강의 전후에 멘토링을 하여 학생의 역량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자율적이며 강도 높은 방역 준수 한편 침신대는 지난 4월 외부에서 감염된 학생이 다녀갔지만, 학내 추가 감염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수준보다 훨씬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 온 덕분이었다. 김총장은 “매주 700여 개의 강의를 개설해, 대면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수를 최대한 분산했다. 채플은 좌석의 1/3만 참석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콘서트홀, 강의실에 분산시켜 진행했다. 학생들은 강의실을 오갈 때마다 발열 및 큐알코드 체크를 한다. 매일 색깔을 바꾸는 인증 스티커 혹은 밴드를 부착하지 않으면 통제받는다.”고 강조했다. 침신대는 하루에 두 번 모든 강의실을 철저히 소독했다. 학생회관은 운영하지 않았으며 식당도 칸막이를 설치하고 거리 두기를 철저히 했다. 특히 52명의 전임교수를 비롯한 160여 명의 교수진이 이전보다 훨씬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채플은 좌석의 1/3만 참석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콘서트홀, 강의실에 분산시켜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침신대는 1학기가 마무리되는 시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는 대폭 상승했다. 수업 집중도는 15% 상승한 80%로 나타났으며, 강의의 질이 개선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6.4%가 그렇다고 답했다. 중도 탈락률(자퇴율)은 지난해 1학기 대비 33.4% 감소했다. 반면 학기 중 확진된 학생이 다녀가기도 했지만, 추가 감염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스데반 순교의 사건을 통해 교회가 전 세계로 퍼졌다. 이 시기에 한국교회가 내면의 영성을 강화시키면, 폭발적으로 흩어지는 영성으로 전환될 것이다. 또 다른 제2의 종교개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요소가 될 것이며, 이를 발 빠르게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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