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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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1일, 행동하는프로라이프남성연대서 세미나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남성연대’가 주최하고, 카도쉬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제1회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남성연대 세미나가 2월 1일 오후 2시30분에서 5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남성프로라이프 운동 어디로 가야하나?’란 주제로 열린다. 코람데오닷컴, 한국성과학연구협회,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동반연 등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철저한 방역을 준비하며 개최된다.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 이재욱목사(카도쉬아카데미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저출산, 인구절벽, 생명경시 풍조를 넘어 반(反)생명문화 풍조가 이 사회를 삼키려 한다. 자신의 배 속에 있는 자녀를 자신의 손으로 끝내자는 것을 당연한 듯 이야기 한다”며, “지난날까지 낙태의 문제는 ‘여성의 개인적인 문제’ 차원으로 여겨져 왔다. 남성들은 이에 모른 척 멀리서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생명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경에서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태아 역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한 해 100만 명이 넘는 태아가 이 땅에서 피 흘려지는 동안 관심을 두지 않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며, “교회 지도자들과 중직들은 대체로 남성들이 많은 수를 맡고 있다. 이에 그리스도인 남성들은 교회와 세상에서 생명에 대해 말하며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에 대해 남성들은 소리를 내며 태아를 지켜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에서 일어나야 할 생명운동과 그 운동에 동참하는 남성들의 역할, 입양과 교회교육의 방향성들을 논하며 세상과 사회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남성연대 세미나로 남성들이 남성운동의 방향성에 대한 발제를 맡으며, 프로라이프 여성 단체와 학자들이 토론을 맡는다.   전체 사회는 이재욱목사가 맡아 진행한다. 김대진목사(코람데오닷컴 발행인)가 좌장을 맡은 1부 남성 발제에서 김동진목사(카도쉬아카데미 교육위원장)가 ‘미국 프로라이프 역사와 한국 프로라이프 남성운동의 방향성’, 오창화대표(전국가족입양연대)가 ‘입양 운동과 남성의 역할’, 이상원교수(총신대학교 조직신학)가 ‘생명운동에 있어서 남성의 성경적 역할’, 박준우목사(카도쉬 유스미니스트리 대표)가 ‘교회와 가정에서 생명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남성역할 중심)를 발표한다. 2부 토론에서는 장지영교수(이대서울병원), 배지연박사(사회복지학 Ph.D.), 황지영교수(고신대학교 기독교상담대학원), 신정아전도사(총신대 기독교교육학 Ph.D. 과정) 등이 나서 남성 발제에 대한 여성 입장에서의 제언을 한다.   문의: 010-5560-2012
    • 교계종합
    • NGO
    2021-01-12
  • 한신대, ㈜코탑미디어·㈜자비스 등과 협정식
    ◇협약식에서 연규홍총장은 “올 해 처음으로 가진 산학협력 첫걸음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큰 길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AI와 빅데이터 콘텐츠 공동 연구개발 진행 기업 현장실습 및 교육으로 미래 사회 디지털 인재 양성키로   한신대학교(총장=연규홍)·IPP형 일학습병행 사업단(단장=이미옥)은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8회의실에서 ㈜코탑미디어(대표=고대화), ㈜자비스(대표=김형철)와 ‘한신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특성화와 진로 취업을 위한 산학협력 협정식’을 가졌다. 한신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특성화와 관련 사업 지원을 위한 협력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코탑미디어와는 디지털 스튜디오 기반의 ‘스마트 콘텐츠’ 구축 및 활용, XR(VR/AR) 콘텐츠 연구개발 및 지원, ‘XR콘텐츠’ 제작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지원 등을 진행한다.   또한 ㈜자비스와는 AI 영상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영상시스템’ 구축 및 활용, 지능형 영상알고리즘 연구개발 및 지원, ‘AI빅데이터 센터’ 및 ‘SW역량강화센터’와 연계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신대학교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단도 두 기업과 IPP형 장기현장실습·일학습병행 사업 협약을 맺고 재학생들의 실습기회 확대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코탑미디어는 MBC 드라마 <이몽>, TV조선 <간택, 여인들의 전쟁>, <학교기담 3부작>, KT olleh TV <연남동 패밀리>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로 한류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자비스는 X-ray, Machine Vision,공장자동화(FA) 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점유율 1위 산업용 X-ray 전문회사다. 세계최고의 산업용 X-ray 검사장비 기업을 지향하며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신대 연규홍 총장은 “이제 대학도 과거의 연구교육 환경을 떠나 실용적인 전문화를 통해 사회를 유익하게 할 인재를 만들어내는 것이 과제이다”며, “㈜코탑미디어, ㈜자비스와의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 올 해 처음으로 가진 산학협력 첫걸음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큰 길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코탑미디어 고대화 대표는 “앞으로 영상콘텐츠는 ‘디지털 기술’ 발전과 더불어 ‘인문학’이 중요하다. 한신대와 함께 젊은 층들의 이야기를 함께 창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비스 김형철 대표는 “실습 또는 취업을 하는 한신대학교 학생을 위해 회사는 최대한의 피드백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신대 개교 80주년을 맞이해 ‘제2의 창학’ 비전을 선포하며, ‘AI빅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2021학년도부터 전국 최로 인문사회계와 이공계가 융합한 혁신 학과인 ‘공공인재학부’를 신설했다. 한신대의 다양한 교육기술혁신을 통한 인문학 기반의 차세대 융복합 인재 양성이 전망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1-01-12
  • 뉴노멀 시대 교회의 예배 논란 성찰
      많은 학자들은 바벨론 포로기 이전과 이후의 이스라엘의 예배 신학에 있어서 차이가 두드러진다고 말한다. 포로기 이전의 예배에서는 성전이란 공간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포로기 이후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포로기 이전에는 제사와 의식, 그리고 거룩의 정도에 따른 성전의 세분화된 공간들이 예배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바벨론에 의해 성전이 파괴되고 포로 생활이 시작되면서 물리적 공간인 성전이 예배의 중심이 될 수 없었다.   그래서 포로기 이후에는 예배가 예루살렘 성전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하던 것에서 조금씩 변혁이 일어나게 되었다. 바벨론 포로기에 이은 메데와 페르시아의 점령하에서 유대백성들은 본국과 타국 등지로 흩어져 살게 되었고 성전이 없는 제국 각지로 흩어져 살게 된 유대 백성들은 사는 곳마다 회당을 지었다. 회당은 게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되었는데 첫째 안식일에 모여 성경을 읽고 예배를 드리는 장소였고, 둘째 유대인 나그네들을 대접하는 공간이었다. 당시 회당은 예루살렘 성전이 지니고 있던 지성소, 성소, 그리고 이방인 뜰과 같은 그런 차별화된 공간이 없었다. 회당 시대의 유대인들에게는 거룩은 공간이라기 보다는 안식일 그 자체로서 그것은 일종의 구별된 시간이었다.   포로기 이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매일 정한 시간에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기도하는 것을 예배행위로 생각했고, 이것은 유대인들에게 신앙 전통이 되었다. 다리오 왕 시절에 관원들이 다니엘을 죽이려고 30일 동안 왕 외에는 다른 신에게 기도하는 것을 금하는 명령을 내렸으나, 다니엘은 죽음을 무릅쓰고 매일 정해진 기도 시간을 중단하지 않았던 사실을 통해서도 이것은 잘 드러난다(단 6:10). 다니엘을 비롯한 유대인들은 기도하는 시간을 지키는 것을 성전에서 예배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여기며 살았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유대인 신학자인 아브라함 헤셀(Abraham Joshua Heschel)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안식일이란 일종의 “시간의 지성소”와 같은 것이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거룩한 공간인 성전을 잃어버린 백성들과시간이라는 지성소에서 만나 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스라엘의 예배 신학에서 공간은 사라진 것일까? 그렇게는 볼 수 없고 보아서도 안 된다. 하나님은 고래스 왕의 칙령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 즉 스룹바벨과 일차 귀환 세대를 예루살렘으로 보내셔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도록 하셨다. 그리고 학사 에스라와 이차 귀환 세대를 보내셔서 성전 재건을 완성 시키셨다. 이런 사건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에 있어서 공간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사건들이다. 예배에 있어서 비가시적 공간인 시간과 함께 가시적인 공간으로서의 물리적 공간도 여전히 중요했다. 이스라엘의 예배와 신학에서 시간과 공간의 균형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베푸신 특별한 선물이다.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을 높이고 영화롭게 하는 행위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지만 예배하는 그의 백성에게 특별하게 응답한다. 무한한 하나님은 인간의 예배를 받으시기 위해 시간과 공간이라는 차원에 제한된 역사 속으로 들어오셨다. 예배는 마치 우리가 차린 식탁에 하나님이 초대되어 대접받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천지의 주재이시고 영원에 계신 하나님이 피조계와 역사라는 시공간에 자신을 꿰맞추셔서 인간이 앉는 자리에 내려 오시고 그 인간들을 만나주시고 함께 시공간을 나누는 것이다. 그러기에 예배란 시공간 속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황공한 환대와 다를 바 없다.   2020년 한해 동안 한국 교회는 정부의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 등으로 예배에 대해 큰 혼돈을 겪었다. 어쩌면 바벨론 포로기 이스라엘이 겪었던 혼란과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유사한 혼란을 겪어왔다. 어떤 신학자는 코로나 19 이후의 교회의 예배와 예배 신학은 전과는 무척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리고 사이버 교회의 탄생과 급속한 증가세를 예견하는 신학자들도 있다. 마치 디지털 시대에 들어오면서 물리적 공간은 약화되고 시간과 기술에 기반한 사이의 공간이 현대인의 삶을 상당 부분을 잠식한 것처럼, 교회와 성도의 예배 생활에 있어서도 사이버 예배가 새로운 예배 트렌드가 되고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나아가 이것을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이 흐름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개혁과 연관시켜 당위성을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역사가 보여주듯 예배는 시공간에 창조된 인간의 존재 양식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이 세상은 사람들이 함께 사는 물리적 공간과 비물리적 공간인 시간의 조합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런 존재 양식 속으로 앞으로도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찬송하는 시공간의 예배에 성령으로 임재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그리고 예배자에게 천상의 양식을 먹여주실 것이다. 그리고 생명의 떡을 공급받은 성도들은 서로서로 육신의 떡을 떼고 나누며 서로가 주안에서 형제자매임을 확인하며 살아갈 것이고 살아가야 한다.   코로나19 둘째 해를 시작하면서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예배에 대한 통전적인 인식을 단단히 가져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지난 한해를 지나면서 이렇게 가면 머잖아 전통 예배가 사라질 것이라고 위기감을 토로하기도 한다. 또 일부 사람들은 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뉴 노멀의 예배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발전시켜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두 주장 모두 주의를 기울이되, 과도한 일반화와 주장은 경계해야 한다. 성도들은 시공간에서 함께 연합하여 살아가도록 지음받은 자들이다. 물리적으로 함께 모여 예배하고 떡을 떼며, 서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생활하며 살아가는 이것이 우리의 존재 양식의 본질에 더 부합한다. 그러기에 성도들이 시공간을 함께 하여 예배하는 생활에 더욱 가치를 두고 힘을 써 가야 할 것이다. 비대면으로 예배드리는 이 부자연스런 시기가 속히 끝나고 예배당에 함께 모여 하나님의 영광을노래하고 성도들이 신령한 양식을 받아 먹고, 성도들끼리 나누는 그런 복된 예배를 회복하게 되는 날이 속히 오도록, 하나님이 자비를 베푸시길 기도해야 할 것이다.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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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론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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