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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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신교회 전영규목사
      코로나19 시대 속 현장예배 재개위한 용기·의지가 절실 “온유함을 품고 사역에 정진해 코로나 시대 극복 꿈꿔야”     목회자에게 있어 목회에서 최우선으로 두어야 하는 가치로 예배를 손꼽으며 목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영규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본부장·사진).   전영규목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한국교회의 약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과거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있어 교회 출석 여부가 중요한 문제로 거론되었다면 오늘날에는 교회의 예배 진행 여부가 대두된다는 것이다. 주요 교단과 대형교회에선 온라인 예배를 통해 현장 예배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그럴만한 여력이 없는 중소형 교단과 교회에서는 현장 예배를 멈출 수 없다는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를 우려하더라도 현장 예배에 참석하고자 하는 교인들의 요구를 무시할 수도 없기에 전목사는 현장 목회의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전했다.   전목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현장 예배에 오고자 하는 교인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서 어떻게 교회가 바로 설 수 있겠는가”라며 “비록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은 분명하지만, 정부가 정한 방역 지침을 모두 꼼꼼하게 지키면서 현장 예배에 오고자 하는 교인들을 맞이하는 것이 이 시대의 교회가 행해야 할 사명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목회자로서 기도할 때 하나님 앞에서 억지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간절한 마음을 담는 기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한 전목사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로 힘을 내면서 지금까지 목회 사역에 매진해왔다”며, “20여 년 동안 재정적·환경적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어 위기를 극복할 힘을 베풀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위기를 겪을 때에도 혼자만이 아니라 교회에 함께 있는 교인들과 합심하여 기도하자 넘길 수 없었던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온 교인들이 교회 부흥을 놓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역사를 보면서 그리스도인과 함께하시는 주님의 힘과 의지의 무궁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사회가 멈춘 상황이라 할지라도 교회는 멈추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전목사는 “보건 당국이 요구하는 방역 지침만 잘 지킨다면 나라에서 예배를 중단시키거나 제재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중앙 정부나 지자체의 지침을 자세히 검토해보면 명령을 내리지 않고 권고 형태로 구성된 것이 전부이다. 이는 교회가 방역 지침을 잘 준수하면서 모일 것이라고 믿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증거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 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현장 예배에 참석하고자 하는 교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상태이다. 그렇기에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지 검사 협조를 구하면서 교회 예배를 막지 않고 있는 것이다”며, “그렇기에 오늘날 한국교회가 맞닥트린 난관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니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흔들리는 교인들의 신앙심을 어떻게 추스르냐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2011년부터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을 맡아오다가 최근에는 총본부장으로 중책을 맡아 이태희총재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예수님과 같은 온유함을 품고 사랑으로 교인들을 보듬으며 목회 활동에 전념할 때 코로나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0-07-02
  • 코로나19 사태, 지혜롭게 대처하자
      코로나19사태로 선진국이나 후진국, 북반구나 남반구 가릴 것 없이 온 지구촌에 비상이 걸려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런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의료산업의 발전, 안정적인 의료체계, 의료진과 공무원들의 수고와 희생 등으로 나름대로 잘 대처하여 ‘K방역’이란 명칭까지 얻어서 국격도 높이고, 진단키트 등 방역 물품을 온 세계로 수출까지 하게 되어 불행 중 다행이다.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코로나19의 확산은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온 세계가 제 2의 팬데믹을 우려하고 있는 요즈음 코로나사태의 종식을 위해서 교회와 정부가 지혜로운 대처로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 이러한 교회와 정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는 다가올지 모를 위협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교회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온전한 예배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우리 기독인들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것이기 때문에 방역에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은 완전히 버리고, 교회 안에서나 세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함으로 방역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 동시에 온전한 예배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한국교회는 이웃들에 모범을 보이며 세속의 가치에서도 찬란하게 빛나는 복음의 가치를 드리워야 한다.   기독인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이 사태 초기에 진지한 기도나 주안에서의 깊은 고민 없이 코로나 감염 공포 분위기에 휩쓸려 너무 쉽게 교회 공예배 포기 결정을 해버렸다. 이로 인해 교회는 온갖 박해와 전쟁 속에서도 목숨 걸고 드리던 온전한 예배의 전통과 기준이 흔들렸고, 질적 양적인 급격한 퇴보를 가져왔음을 깊이 깨닫고, 이제부터라도 철저한 방역 준수와 동시에 온전한 예배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기독인들은 음식점, 까페, 직장, 학교, 스포츠센터 등 곳곳을 다 다니면서도 코로나 감염에 대한 염려로 1시간 동안의 교회예배조차 소홀히 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을 나의 주, 나의 왕, 나의 구원자, 생사화복의 주관자로 믿는 자가 취할 바른 자세인가를 스스로 깊이 살펴보아야 한다. 말과 행동이 다른 신앙은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와야만 한다.     정부는 교회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두 가지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 중 한 가지는 교회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주문하고, 더 나아가 방역수칙 준수의 모범이 되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또 다른 한 가지는 교회가 코로나19사태가 빨리 종식되도록 역사의 주관자요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   교회를 코로나19를 확산시키는 위험이 높은 다중집회시설로만 인식하고 어떻게 하면 교회 집회를 못하도록 막을까 하는 방법만을 찾는 것은 인간의 힘만으로 이 사태를 극복하겠다는 인본주의적 발상이요 교만이다. 이 사태의 신속한 극복은 인간의 노력에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망각하고 인간의 힘에 의존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되려 더 큰 어려움이 우리를 향하고 있음을 깨어 인식하고 있어야만 한다.   결국, 코로나19사태의 지혜로운 대처법은 교회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모범이 됨과 동시에 하나님의 자비와 도우심을 구하는 온전한 예배를 드림으로 정부에 협력하고, 정부는 교회에 대하여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의 모범이 됨과 동시에 나라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이 이 사태를 빨리 종식시키는 지혜로운 대처법이라고 생각한다. 교회와 정부가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서로 협력하는 길이 이 코로나19사태 종식의 첩경이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더 이상 한국사회와 한국교회가 피해를 보지 않기를 기도한다. /세계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 오피니언
    • 칼럼
    2020-07-02
  • 여름행사의 의미를 기억하자
    코로나19로 인해 교계 전반의 정상적 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교회가 여름행사들을 치룰 수 있을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름행사는 관습적으로 의례 행해지는 것이 아닌 나름의 의미와 순기능이 있기에 많은 이들이 여름행사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없는 상황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사회가 도래하고, 대부분의 부수적 행사들의 모임 공간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보고 교회가 지켜야만 하는 가치들에 관해 반생해볼 필요가 있다. 여름행사는 우리의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하나님과의 관계에 우리 자신을 투신할 수 있는 시간이다. 세속에 지친 영혼을 달래고, 우리의 비워진 영혼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우는 시간이다. 이와 더불어 여름행사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이웃들과 온전히 시간을 함께 보내는 기회도 갖는다. 여름행사를 통해 우리는 교회에서 1주일에 한번 보던 교우들과 더 깊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는도저히 마음 터놓고 할 수 없는 이야기들도 함께 밤 세며 이야기하고, 같은 기도제목을 두고 중보기도도 하곤 한다.   소중한 여름행사의 가치가 코로나19로 인해 그저 사라지게 나둬서는 안 된다. 우리는 먼저 여름행사의 첫 번째 의미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혼자라도, 혹은 가족과 함께라도 조용한 기도원을 찾아 주님과 깊이 만나는 시간을 가지는 교인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무래도 현재까지 알려진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의 만남을 자제하는 것인 만큼 단체로 여름행사를 떠나는 것을 계획하는 일에는 신중을 기해야만 한다. 혹여 여름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교회들은 무엇보다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결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만 할 것이다. 여름행사의 의미를 잃지 않을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20-07-02
  • 소외 이웃 돌봄사역이 절실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커가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의 확산 방지에 주력하면서도 소외된 취약계층의 보호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지역 복지관이 폐쇄되거나 공공병원, 보건소 등의 일상 업무가 제한되면서 가장 피해를 당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별도의 대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은 올여름 무더위까지 시작되면서 주변과의 교류가 제한되는 가운데 외로움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어려운 환경이 처할 때마다 교회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역에 함께 함으로써 이 땅의 복음전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인은 이 땅의 모든 이들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특히 위에 있는 권세자들을 비롯하여 소외된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경륜 아래 있도록 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병에 걸릴 수 있지만, 건강과 사회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감염되어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지 않도록 하는 데에는 시설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소외계층이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간단한 수칙을 알려주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안내하며, 코로나19에서 회복하도록 돕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교회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로새서 3장 12~14절). 그리스도인이 거룩하게 되는 것은 속되거나 세속적이지 않고 하나님께 속하도록 분별되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었듯이 그리스도인이 참 이웃으로서 소외된 이웃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야 한다.
    • 오피니언
    • 사설
    2020-07-02
  • 먼저 한국을 배워라
      카터가 단임 대통령으로 끝나고 레이건이 미국의 제40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나는 카터와 사귄 것처럼 약소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미국의 권력자들을 사귀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나라를 위한 일이며, 특히 나라가 어떤 어려운 경우에 처한다면 그때 절대 필요한 것이 민간 외교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에는 민간 외교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 생각한 대로 미국은 절대적으로 우리의 우호국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항상 내가 귀를 기울여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레이건이 대통령에 입후보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갔다.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한 사람은 그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할 때 국장을 하던 자니 존슨목사였다. 그는 레이건과 대단히 가까워서 주정부의 국장인가를 지냈으며 대통령 선거 후에는 백악관에 비서진으로 들어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으나 주변의 중상모략 때문에 결국은 백악관에 들어가지 못하고 레이건이 대통령직을 물러났을 때 반관반민의 무슨 조직의 장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큰 어려움 없이 레이건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가지로 여건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우선 카터와의 인연을 닿게 해준 웨인 스미스를 꼽을 수 있다. 또한 나는 그동안 에디 알리슨이라고 하는 사람과도 오래 교분을 나누었는데 그는 레이건이나 부시와 아주 가까운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들이 나와 레이건의 만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었다. 여러 차례 만나는 과정에서 레이건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가졌던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나를 잊지 않았다.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 한국 사람으로 처음 레이건을 만난 사람이 나였다는 것만 보아도 그와의 친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레이건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공화당 당직자들과도 상당히 좋은 관계를 맺음으로써 그들에게 우리나라를 바로 알게 하는데 일조를 할 수 있었다. 내가 누구로부터 인정을 받거나 무슨 대가를 바라고 그 일에 뛰어든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은 내가 한 일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니 한편으로는 보람을 느끼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0-07-02
  • 교회협 등 시민단체서 종전평화갬페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를 비롯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를 제안했다.    주최측은 “한반도에 또다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남북 합의들이 온전히 이행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16일 북한은 급기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남한정부 역시 ‘북한 군사도발 감행 시 강력 대응’을 밝히는 등 남북관계는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우리는 2018년 기적처럼 찾아온 평화의 순간들을 기억한다. 다시는 적대와 대결, 군사적 긴장 속에서 한반도 주민들의 삶이 위태로웠던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며, “지난 70년 간 지속된 불안정한 휴전 상태는 한반도 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도 위협해왔다. 이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이 전쟁을 끝내야 할 때이다”고 주장했다.    한반도종전 평화캠페인은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호소하는 전 세계 서명운동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로비 △평화대화, 평화문화교류, 평화행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각계각층의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열망을 연결해 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7대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를 비롯하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 K) 화해통일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원불교 통일위원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등 종교계와 기지평화네트워크,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한국환경회의,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등을 비롯하여 전국의 16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안 단체로 함께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0-07-02
  • 일정·프로그램 등 대폭 축소 불가피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등 교회 여름행사에 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출산율저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다음세대 교육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장기화가 한국교회의 인프라인 주일학교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각 교단과 교회의 교육부서는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행사들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회에 여름행사에 대한 근본적 발상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방식에서 작은 규모에서 인격적 교제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행사를 기획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4%가 사역진행 여부 질문에 대해 ‘모르겠다’고 응답 대규모 집회에서 소그룹으로 분산하는 행사로 전환 절실   ◆코로나로 여름 연합행사 줄줄이 취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경우 교회학교연합회가 7, 8월에 추진하던 연합회 차원의 대회나 캠프, 수련회 등이 취소됐다. 아동부전국연합회의 경우 8월에 예정돼 있는 교사수련회는 일정대로 진행하지만, 전국 어린이대회, 여름어린이캠프 등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중고등부연합회도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청소년 여름수련회를 겨울 수련회로 대체하는 등 방안을 찾는 중이다. 반면 연합회 차원의 대규모 캠프나 대회는 취소해도 전국 교회별로 진행하는 여름성경학교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기독교성결교회는 담임목사 및 교육담당 부교역자, 평신도사역자 326명을 대상으로 여름행사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일정을 축소 또는 연기하겠다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19 58년 창립 이래 62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CCC는 지난 10일 화상으로 전국 45개 지구 책임간사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CCC는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온라인 사역에 집중해왔다.   ◆위기의 여름성경학교·팻머스문화선교회가 전국 1,000여 교회 주일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4%가 여름사역 진행 여부에 대해 ‘모르겠다’고 밝혔다. 약 44% 교회에서는 수련회 일정을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감성경사역연구원’과 팻머스문화선교회에서는 여름행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예장 통합측 노승찬목사는 “코로나가 악화되거나 예기치 않은 상황이 벌어질 경우, 전국교회로 직접 교재나, 동영상을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향후 여름 행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거나 실정에 맞는 강습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코로나 이후 연합회들과 함께 모색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팻머스문화선교회 최일모본부장은 “아이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세워주는 게 시급하다”며 “이번 여름행사를 통해 함께 모여서 예배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가 하는 것들을 다시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강습회와 캠프·사정이 이렇다보니 ‘온라인 강습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교단체 캠프코리아는 ‘2020 여름 캠프코리아 온라인 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열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며 모든 컨텐츠가 유튜브, 캠프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이용해 여름성경학교도 진행할 수 있다. 가정, 교회, 소규모 그룹활동 등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를 준비했다.  액션메소드연구소(소장=이영미)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모여서 일회성으로 개최하는 여름성경학교나 수련회 형식을 벗어나 소규모의 인원인 여러 차례로 나뉘어 열리는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형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래서 소수의 인원이라도 성경학교 및 수련회 시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으로 진행하고, 1일 수련회로 또는 요일별로 분할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소그룹 통한 영성훈련 중요·전문가들은 소그룹활동이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장신대 소기천교수는 “이러한 소그룹 활동이 오히려 다음세대의 개인영성을 강화하는데 유리하다는 측면이 있음을 교회는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0-07-02
  • 목원대, 현혈·소상공인 돕기 캠페인
    목원대(총장=권혁대박사) 총대의원회(회장=백기태)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 소상공인 돕기’ 캠페인 행사를 펼쳤다고 밝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독교 사랑의 정신을 전파하는 일에 앞장섰다고 전했다.   권혁대총장은 “코로나로 혈액이 부족한 시기에 동참해 주신 학생과 교직원, 교수께 감사드린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우리 구성원들의 헌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백기태총대의원회장은 “대학 교훈인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학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협조로 헌혈 버스 2대를 지원받아 코로나로 인해 줄어든 헌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권혁대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교수, 직원도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 참가자들을 격려해 헌혈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동 대학과 동 의원회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원대 인근의 식당과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헌혈에 참여한 학생에게 매장 이용 할인권을 제공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0-07-02
  • 총신대서 학교발전 비전선포식
        총신대학교(총장=이재서박사·사진)는 지난달 25일 ‘총신대학교 발전계획 선포식’을 열고 학교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1부예배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장 김종준목사는 “목표와 꿈이 없으면 발전이 없다. 하나님은 꿈을 갖고 그것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을 사용하신다”며, “총회에서도 장단기발전계획을 세우고 재정적인 지원 등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함께 명문사학을 이뤄나가는데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신대원총동창회 옥성석목사가 장학금 2천만 원을 이재서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승현 재단이사장, 부총회장 소강석목사, 옥성석목사, 고창덕목사(대학총동창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재서총장은 선포식의 의미에 대해 기도와 다짐과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총장은 1년 동안 학교를 경영하면서 △기본이 어긋남 △견고하지 않은 구조와 체계 △단절돼 있는 관계 등의 문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복과 혁신 △내부적 안정과 화합 △총회와의 관계복원 △사회적 이미지의 쇄신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백은령위원장(발전계획 실무위원회)이 발전계획을 발표했고, 조기현 기획조정실장이 발전계획 주요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0-07-02
  • 누구를 위하여 돌을 던지고 있나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소속인 명성교회는 현재 원로목사님이신 김삼환목사님이 미사리 해양교회에서 쫓겨나다시피 피난 나와 강동구 명일동 미개발지역인 버스종점 조그만 상가건물 2층에서 1980년 7월 6일 십자가를 세우고 “칠년을 하루같이” 와 “오직주님”을 표제로 세우고 개척한 교회이다.   원로목사님의 간절하신 새벽기도를 주님께서 알아 들으셨는지 주변에 대형 아파트들이 건설되면서 짧은 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하여,국내 장로교 역사상 최초로 10만 이상의 교인들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초대형교회로 도약 하였다.   김삼환 원로목사님은 매일 새벽기도를 드리며, 낮은 자세로 강단에 엎드려서 눈물로 기도 하면서 오직 십자가의 사명을 다하는 종교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40년간 주변눈치를 안보시고 묵묵히 실행하신 분이다. 교회를 부흥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복음화 운동에도 앞장서서 전 세계 수십개 오지국가에 선교사를 파견하여 기독교 복음화에도 앞장서 왔다. 또한 세계 최초로 여주에 민간인이 운영하는 소망교도소(아가페교도소)의 건립에 기독교 지도자들의 힘을 하나로 화합 시키고 추진해서, 주변 반대를 잘 극복하고, 어렵사리 교도소를 무난하게 완공하여, 한순간의 실수로 죄를 짓고 교도소에 들어온 죄수들을 주님의 말씀으로 복음화 시키어, 출소 후 또다시 죄를 짖고 재수감이 안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교화 시키고 있다.   요즘 언론에서 크게 다루고 있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위안부로 끌려가서 꽃다운 인생을 바친 할머니들의 노년을 편하게 생활 하시도록 ‘나눔의 집’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관리비용도 수십 년간 제공 하였다. 그리고 국내 전국도시에 장학관을 건립하여, 어렵게 배우는 인재들을 키워서 국내 및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로 양성 하였다.   따라서 명성교회가 국내 기독교의 부흥 발전은 물론 국내 정치, 경제발전의 지도자들을 양성한 것도 사실이다. 최근 원로목사님이 은퇴 하면서,명성교회에 대해서 사회 및 기독교내에서 세습을 강행 하였다는 수많은 비판을 하는 것도 민주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기독교인의 한사람으로서 이해는 간다. 하지만 그 과정을 살펴보면 명성교회소속 교인들이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80프로 가까운 찬성으로 김하나목사를 초빙하는데 동의하여 어쩔 수 없이 강행하였음을 다시 한 번 부언헤 드린다.   물론 통합장로교 교단에서 교회헌법에 위배 된다고 극렬한 반대를 한 것도 인정한다. 그래도 우리 기독교인들은 성경 누가복음 8장에 나오는 예수님 생전에 하신 말씀을 상기 하여 보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돌로 치라고 하신 말씀에 답이 있다고 본다. 돌을 들고 치라고 하던 군중들은 예수님 말씀을 듣고 스스로 돌을 내려놓고 한순간에 도망가다시피 살아졌다.   이제는 더 이상 불협화음을 내지 말고 율법으로만 정제하고자 하는 종교지도자들의 시기심을 불살라 버리고 진정한 회개와 용서를 통하여 긍휼을 베풀고 하나로 뭉치는 장로교로서 거듭나길 기도한다. 주님의 보이지 않는 힘으로 모든 것을 이겨 낼 수 있는 장로교회가 되길 소원한다.  /명성교회 안수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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