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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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인 목사의 시편과 정신건강(17)
    ▲ 최종인목사   살면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그 외로움을 적극적으로 이기지 못하고 상처로 남기는 것이다. 외로움을 피하기 위해 인간은 무리를 지어 산다. 하지만 사람들이 주위에 있음에도 무리에 끼지 못하는 것은 고통이다. 현대인들 가운데 소외감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교회안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은,   첫째, 외로움을 받아들여라.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위축되면 자기주장을 못하게 되고, 그래서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고 절망감에 빠지면 빠질수록 계속 따돌림의 좋은 먹잇감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따돌림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외로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정말 외로운가? 혹시 나만의 생각이 아닌가? 그러면서 의연해야 한다. 외로우면 어떤가? 외로움을 받아들여야 외로움의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둘째, 나만의 독창성, 장점을 키워라. 사람들이 나만이 갖고 있는 독착성이나 장점을 보지 않는다. 그래서 나를 인정하지 않고 따돌리기 시작하면 나는 위축되고 외롭다. 그러면서 나의 장점이나 창조성도 함께 죽어버린다. 남과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을 보여서 따돌림을 당하는 것인지, 아니면 따돌려지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남과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을 지니게 된 것인지는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셋째, 자기비하의 세뇌에서 벗어나라. 많은 사람들의 경우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는 자신을 비하하기 때문이다. 반복적으로 따돌림을 경험하게 되면 자신이 한 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자기 비하가 세뇌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존귀한 존재이다. 누구나 세상에서 하나뿐인 존귀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자기 비하에서 벗어나야 한다.   넷째, 나를 받아들여줄 다른 집단이 있다. 인간이 집단이 필요로 하는 이유는 자기주장, 자기실현 때문이다. 나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는 집단은 분명히 있다. 쉽게 외로움을 느끼지 말고 의연하게 다른 집단을 찾아보라.   다섯째, 내가 외로움의 상태를 만들 수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 공감능력을 키워야 한다. 사람들의 행태를 분석하고, 필요한 부분에 나를 사용해야 한다.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는 선물을 받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은 꼭 닫아놓고 외롭다고 호소한다.   시편 73편은 우리 인생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비결을 제시한다. 23절에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신다”고 했다. 하나님의 오른손은 능력의 손이며, 인간의 오른손은 능력이 필요한 손이다. 외로울때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라. 24절에 “주의 교훈으로 인도하신다” 외로움은 나만의 성 안에 갇혀있는 것이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으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널려 있다. 주의 교훈을 받아 나가야 외로움의 성을 빠져 나갈 수 있다.   25절,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자가 없다” 맞는 말이다. 세상 사람 누구든지 나의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없고, 나의 사모할 자는 없다. 오직 주님만이 나를 든든히 지탱하고 도움 주시는 분이시다. 28절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다” 앞의 17절에서도 “주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나는 신앙을 가진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마음의 모든 상처도 하나님께 나아갈 때 회복시켜 주시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내 곁에, 교회안에 혹시 외로움을 느끼는 성도는 없는지 살피고 하나님을 소개하라. 주께서 그에게 외로움의 상처를 극복하게 하신다. (commission@naver.com) /평화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18-06-12
  • 구세군 ‘알코올 프리 데이’ 캠페인
    ▲ 한국구세군은 광화문 빌딩 앞 등 전국 300개 지역에서 알코올 없이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알리는 ‘알코올 프리 데이’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사관)은 지난 8일 광화문 빌딩 앞 등 전국 300개 지역에서 알코올 없이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알리는 ‘알코올 프리 데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6월 5일부터 15일까지 구세군이 활동하는 세계 128개국에서 함께 진행됐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알코올 중독의 폐해를 알리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여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것을 그 목적으로 진행했다.   무알코올주의를 표방하는 구세군은 중독된 사람들을 돕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구세군의 공동 설립자이자 구세군의 어머니인 캐서린 부스 역시 가정에서 금주 운동 회의가 열리는 것을 보며 자라왔고, 영국 사회에 음주로 인한 폐해가 심함을 걱정하며 12살의 어린 나이에 소년 금주회의 간사가 되기 위해 섬기기도 하였다.   한국구세군 보건사업부의 이재성사관은 “알코올이 오늘날 우리 사회와 개인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며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며, “알코올 프리 데이 캠페인을 통해 중독 예방과 피해자 구제를 위해 함께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구세군의 앞으로 목표는 6월 8일이 UN을 통해 국제적으로 알코올 프리데이로 정해지는 것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18-06-12
  • 영국성공회 캔터베리교구서 성명
    ▲ 영국성공회의 캔터베리교구 사제들은 영국성공회가 성적학대와 관련된 고해성사를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리자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영국성공회의 캔터베리교구 사제들은 지난 2일 영국성공회가 성적학대와 관련된 고해성사를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리자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사제들의 지침에 따르면, 사제들은 다른 사람이나 스스로의 웰빙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다. 비록 성공회의 고해성사가 가톨릭에서보다 드물긴 하지만, 여전히 고해성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비밀고해 지침을 위반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교회법은 고해성사를 통해 들은 어떤 내용도 반드시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3월 아동성애자들이 성적학대의 죄를 고백해도 보고가 되지 않는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와 관련된 독립적인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난 2015년 발표된 캔터베리교구의 안전 지침서는 사제들이 학대와 관련된 고백을 들었을 경우, 이 같은 정보를 비밀로 할 수 없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이날 캔터베리교구교단은 새로운 성명서를 발표하고 고해성사와 관련된 엄격한 비밀유지의 지침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이 같은 지침서는 누군가 사제들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받았다고 고백한 후에 나왔다.   줄리안 힐스(Julian Hills) 캔터베리교구 교단총무는 “사제들에 대한 지침은 일각의 주장대로 고해비밀을 폐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이는 참회자가 성직자의 지위를 법적으로 손상시키는 어떤 내용을 고해성사를 통해 알려서 성직자가 누군가를 피해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책임감과 일반적인 비밀요구 사이의 선택을 요구받는 상황이 생기는 것을 피하도록 한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지침은 3년이 됐으며, 사제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도덕적, 법적인 타협을 시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또 고해성사에서 학대의 사실을 밝힌 교인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침은 교회법은 사제가 공식적인 고해성사에서 어떤 범죄나 공격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절대적인 특권이 시민법과 일치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언급해 앞으로 영국성공회의 의견일치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영국성공회 캔터베리대주교는 “사제들에 의한 아동 성학대가 계속될 경우 교회가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캔터베리의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아동 성폭력에 대한 독자적 조사에 관련 증거를 제시하면서 “현재 성공회 내의 아동들을 보호하는 세력들은 아동 성학대에 관하여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웰비 대주교는 대주교 취임 5주년 기념식에서 “아동들을 보호하는데 실패한 이들은 심판의 날에 이에 대해 답해야 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 해외일반
    2018-06-12
  • 세계교회협의회 설립 70주년 기념행사
    ▲ 세계교회협의회(WCC, 사무총장=울라프 픽세 트베이트)는 오는 21일 동 단체 제네바 본부에서 에큐메니칼(교회일치) 운동 7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에큐메니칼 순례: 함께 하는 걸음, 기도, 노동」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기독교 통합·행동·작업의 대한 지난 70년간의 업적을 기념 “화합, 선교, 정의, 평화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세계교회협의회(WCC, 사무총장=울라프 픽세 트베이트)는 오는 21일 동 단체 제네바 본부에서 에큐메니칼(교회일치) 운동 7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에큐메니칼 순례: 함께 하는 걸음, 기도, 노동」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행사는 기독교 통합, 행동, 작업의 대한 지난 70년간의 업적을 기념하고, 단결, 사명, 정의를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교회들의 연합을 다시금 굳건히 하는 자리이며, 2018년 한해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는 기념 축하 행사의 일부이다.   트베이트 사무총장은 “과거 70년 동안의 우리들의 성과는 전 세계 그리스도인 연합과 행동을 위해 일하고, 화합과 선교, 정의와 평화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교회와 교제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또한 교회일차운동 협력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우리시대의 과제에 응답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의지를 보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념행사는 세계교회가 복음을 만백성을 위한 복된 소식으로서 나누기 위해 헌신하는 것과 복음의 정신으로 모든 사람을 섬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세계 각 나라 회원교회에서 사역하는 사람들, 그들이 성직자이건 평신도이건, 그들에게서 복음의 정신 교회일치를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을 느끼는 것이 매우 고무적일 것이다. 이번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그 일치된 느낌은 훨씬 더 강화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WCC와 우리 회원교회들 사이의 강한 유대감은 더욱더 분명하게 견고해 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세계교회협의회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 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울라프 트베이트 WCC 사무총장은 “교황의 방문은 평화와 정의의 세계를 위한 교회의 협력과 일치에 역사적인 기념비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 주간 WCC를 방문해 트베이트 사무총장을 비롯한 전 세계 개신교회 대표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WCC가 교황을 7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하고 교황이 이를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교황의 WCC 방문은 그동안 2차례 있었지만 전 세계 교회의 대표인 중앙위원회 위원들과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9년 바오로 6세 교황과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WCC를 방문한 적이 있다.   트베이트 사무총장은 교황의 WCC 방문이 개신교회와 가톨릭의 관계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황의 방문은 섬김의 은사를 전 세계 교회와 함께 나눌 소중한 기회이다”며, “이 일이 실현되면 지역적이고 세계적인 관계는 이전과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제네바에 도착할 예정이다. WCC 중앙위원들과 만나 기도회를 가진 뒤 제네바 파렉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모임에 참석한다. 방문은 하루 일정이다. 교황은 당일 저녁 8시 비행기 편으로 제네바를 떠날 예정이다.   세계 교회의 일치를 추구하는 WCC는 세계적인 에큐메니컬 운동 단체이다. 1948년에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의 첫 총회를 시작으로 결성되었으며, 협의회 내에 국제선교협의회, 생활과 실천위원회, 신앙과 직제위원회가 조직되어 있다.    회원교단은 장로교, 감리교, 성공회, 오순절, 루터교, 정교회 등 전세계 120개국 348개 교단이 속해 있다. 가톨릭은 옵저버로 참여하고 있으나 WCC 산하 신앙과 직제 위원회에서 정식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해외일반
    2018-06-12
  • 사랑의엘림교회와 조성래목사
    ▲ 조성래목사 불신자로 찾아온 중증장애인, 예배중심 신앙공동체로 변화 지난 겨울 난방문제로 어려움, 보일러 마련위한 도움이 절실   사랑의엘림교회는 청소년들과 장애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조성래목사(사진)가 지난 1995년 설립한 교회이다. 조성래목사는 이 사랑의엘림교회에서 부모와 형제들이 돌보지 못하는 1,2급 장애인들을 돌보며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생활하며 목회하고 있다.    조목사는 처음 가족들과 함께 2명의 장애인들을 돌보며 시골집에서 세를 얻어 교회를 시작했다. 이후 돌보는 장애인들이 10명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조립식 건물과 공장건물을 거쳐 지금의 교회에서 공동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조목사는 중증장애인들을 돌보며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다. 조목사는 “우리교회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은 대부분 처음 불신자로 들어왔다. 그러나 아침과 저녁 기도회를 통해 가정 안에서만 보호받으며 생활하던 장애인들이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을 만나게 되고 영적 자유함을 얻고 있다”며, “또 중보의 기도를 통해 건강이 점차적으로 회복되는 장애인들을 바라보면서 이것이 바로 나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기쁨을 얻으며 목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동 교회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은 매일 아침 새벽기도회와 성경읽기, 정오기도회, 수요예배, 금요예배와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신앙생활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알콜 중독자들을 돌보는 일도 하고 있다. 조목사는 중독자들을 위해 사천의 한 병원과 연계해 알콜중독치료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신앙상담으로 영적치유도 병행하고 있다. 조목사는 “알콜중독자들은 마음의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다.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신앙으로 이끄는 것이 중독을 치료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들을 돕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 교회는 복음이 우선된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조목사는 “일반적인 사회복지시설은 봉사하는 마음만 있으면 운영할 수 있지만, 복음은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사회복지가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을 위한 것이라면, 복음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복지를 넘어 가족들이 모두 예수를 만나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복음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의미에서 동 교회의 공동체원들은 모두 ‘가족’으로 지칭하고 있다. 조목사는 “간혹 우리교회의 장애인들을 ‘원생’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호칭을 쓰지 않는다. 우리는 공동체이고 가족이자 식구이다”며, “장애인들을 보호와 대상만으로 보는 것은 오만이다. 장애인들은 사회복지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사랑의 대상이다. 장애인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하는 사역자이다”고 전했다. ▲ 사랑의엘림교회의 조성래목사는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신앙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현재 동 교회는 35명의 장애인들이 함께 예배중심의 신앙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중증장애인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들을 돌보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조목사는 “우리 공동체의 식구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될 때가 많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그 도움으로 공동체가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을 믿으며 어쩌면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우리 가족들과 함께 신앙공동체를 계속 이루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조목사는 “지금 남아 있는 식구들을 섬기기에 생활이 많이 어렵다. 지난 겨울 난방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전기로 난방을 하다 전기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화목보일러로 대체했었다. 그러나 2시간 마다 불을 지펴야하다보니 한 밤에도 자다가 일어나 나무를 넣어야 했고, 설상가상으로 몇 차례 고장이 나면서 현재 사용을 할 수 없게 됐다”며, “그 가운데 폐유를 연료로 하는 보일러를 제작하는 분을 만나게 됐다. 교회를 방문해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 살아가는 식구들을 보고 약 3천만원 정도의 재료비만으로 보일러를 지원해 주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은혜였지만 재료비를 마련하지 못해서 결국 지난 겨울 난방문제로 고생을 많이했다”고 전했다. (후원문의 : 010-3563-5424 조성래목사)   조목사는 “어려운 재정으로 감당하기란 우리로서는 너무나도 벅찬것이 사실이다. 이번 여름은 어떻게 보낸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다가올 겨울이 걱정이다. 보일러를 구비해 난방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도움을 요청드린다”며,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사회복지가 아닌 신앙공동체로 마음놓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예배드리면서 주의 복음을 전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18-06-12
  • 포항여성홀리클럽서 성경공부
    ▲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정영화집사, 김애경권사, 장지화권사, 오정화권사, 뒷줄 이남재목사     포항여성홀리클럽(회장=장지화)은 지난 4일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성경공부 및 북클럽’을 진행했으며, 성경공부에는 장지화권사(회장·베들레헴교회), 김애경권사(총무·포항동광침례교회), 정영화집사(포항구세군사랑교회)와 이남재목사(포항우창교회) 등 4명이 참석했다.    창립초기 40명이 넘었던 회원들이 하나 둘씩 떠나 2년 전부터 2-3명의 회원들이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성경공부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성경공부는 ‘성시화의 노래’(작사 김종철 전 포항KBS 국장, 작곡 정기평 전 포항MBC 사장), 김애경권사의 기도, 이남재목사의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김애경권사는 기도에서 “여성홀리클럽이 포항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자각하게 하소서, 목사님께 은혜를 주셔서 성경공부를 잘 인도하게 하소서, 회원 수가 크게 늘어나도록 축복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남재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에 든 사람 다윗〉(옥한흠 지음)의 교재로 성경공부를 인도했다. 이목사는 2002년 6월 창립 당시부터 성경공부를 인도해 온 김은호 목사가 미국으로 출국하는 바람에 2년 전부터 2대 여성홀리클럽 지도목사를 맡아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다. 이목사는 설교를 통해 “다윗이 이스라엘의 대적을 다 이기고 백향목 궁에 편히 거하게 되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려는 본격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소원을 거절하고 그 대신 그의 아들 솔로몬으로 하여금 그 일을 하게 하셨다”고 전했다.   이목사는 “오늘 읽은 역대상 22장 1~19절을 보면 아버지 다윗과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대화를 하고 있다. 얼마나 멋있느냐”며 “우리도 자녀와 대화를 할 때 이런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여성홀리클럽은 성경공부를 한 뒤 ‘북클럽’을 이어갔다. 여성홀리클럽은 〈온전히 그리스도인〉, 〈경의로움〉, 〈탕부 하나님〉에 이어 이날 네 번째 책 〈하나님을 말하다〉(팀 켈러 지음)로 북클럽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북클럽의 서문을 읽은 뒤 은혜 받은 내용과 느낀 점을 나누기도 했다. 장지화권사는 “여성홀리클럽이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회복시키고 섬길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믿음과 인격과 의식을 더해 줄 것을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애경권사와 정영화집사는 “여성홀리클럽 회중 중 목회자홀리클럽에 소속된 목사님 교회의 여성이 한 명도 없다”며, “포항성시화를 바라며 출범한 목회자홀리클럽 목사님들이 솔선해서 여성 성도들을 여성홀리클럽으로 보내 줄 수 있도록 잊지않고 기도해 줄 것을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18-06-12
  •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서 기도 큰모임
    ▲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복음적 통일은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란 표어로 2012년부터 매년 현충일에 열리고 있다.   매년 지속적인 회개기도운동 진행, 올해는 ‘화목’을 핵심가치 “교회가 연합해 북에서 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교회세워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상임대표=오정현목사, 공동대표=정성진·엄기영목사)는 지난 6일 서초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2018 쥬빌리코리아 기도 큰모임’을 갖고, 우리 민족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갈림길에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7월 5일이면 700차 기도회를 갖게 되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지난해에 지속적인 ‘회개기도운동’을 벌였고, 올해는 ‘화목’을 핵심가치로 붙들고 기도운동을 진행해 왔다. 그 열매 중 하나가 지난 5월 3일에 진행했던 통일선교 광장포럼이었다.   「서로 화목하라(시133:1)」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임의 1부 강사로는 청년들에게 탁월한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를 선포해온 숭실대학교 김회권교수와 탈북민 목회자 그날교회 허남일목사가 강사로 섬겼다.   김회권교수는 “북한은 우리에게 세 가지 얼굴을 갖고 있다. 원수, 형제, 이웃의 얼굴이다. 이 세 가지는 항상 같이 다닌다.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에 진정으로 감격한다면, 원수 같은 이방인도 품을 담력이 생길 것이다. 우선 가까운 일상 속의 원수와 화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자”고 말했다.   허남일목사는 설교를 통해 “구약시대 이스라엘이 처했던 위기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은 불순종 때문이었다. 동상으로 세워진 북한의 우상은 밧줄을 걸어서 꺾으면 그만이지만, 남한은 사람들 내면 깊은 곳에 우상이 있기 때문에 제거하기 어렵다. 주님만이 주시는 참된 기쁨과 만족을 다른 데서 얻으며 자신의 욕망에 순응하는 것 자체가 자기를 우상숭배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허목사는 “북한 동포를 구제의 대상이 아닌 제자로 삼고, 여러 교회가 연합해 북에서 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모델교회를 세워야 할 것이다”며 북한 선교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2부는 1948년 건국된 이스라엘의 정통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지금은 70세가 된 하난 루카츠(Hanan Lukatz)목사가 시편 133편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메시아닉유대인연합회 회장으로 섬기며 복음으로 거듭난 유대인들의 영적 아비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체제분단 70년이 차는 2018년에 하난 루카츠목사가 방한하는 것은 영적으로 깊은 의미가 있고, 그가 쥬빌리 코리아 기도큰모임에서 선포하는 시편 133편의 메시지는 한반도 통일의 영적 지침이 되는 시간이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매년 현충일에 기도큰모임을 개최해 왔는데, 7회째를 맞는 올해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는 자리였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18-06-12
  • 총신대 재단이사회, “복구 근거 없어”
    ▲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가 교육부가 요구한 정관복구 수용을 거부한 가운데, 예장 합동측 총회가 강하게 반발하며 교육부에 임시이사 파송을 촉구했다.(사진은 총신대 사태를 다루었던 지난 1월 총회 실행위 장면)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이사장=박재선목사)가 교육부가 요구한 정관복구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이사회는 지난 1일 아산 삼광교회(담임=박노섭목사)에서 재단이사회를 가졌으며, 이사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의 징계통보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후, 교육부에 징계절차 시한 연기를 청원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먼저 교육부의 총장과 일부 교수들에 대한 징계요구에 대해 징계위원회에서 검토하여 처리하고, 위원회 구성은 재단이사장에게 맡기기로 했다. 교육부는 총신대학교에 김영우총장에 대한 파면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사회는 이러한 교육부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징계의 수위는 징계위원회의 권한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교육부가 통보한 ‘정관개정 절차 전에 현 정관을 원래대로 원상복구하라’는 지시는 수용할 수 없다고 통보하기로 했다. 학내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정관개정이 사립학교법에 위배되는 바가 없으며, 적법하게 개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상복구를 해야 할 이유나 근거가 없다는 이유다.   다만 징계위원회와 관련한 사항 중 사학법과 조화되지 않는 부분은 개정하기로 했으며, 사당캠퍼스 용역난입사건 당시 용역들과 함께 동행한 일부 이사에 대해 사법고발조치를 하라는 교육부의 지시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대상여부를 법률자문 받아 시행하거나 소명하기로 했다.   재단이사회의 이러한 결정이 알려지면서 총신대학교의 소속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전계헌목사)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4일 전계헌총회장은 성명을 통해 “총신대학교의 정상화는 총회로부터 총신대를 분리시킨 정관변경을 원상복구하는 것이다”며, “총신대는 1만2천 교회, 300만 성도의 뜻을 따르고 섬겨야하며, 총회의 법을 무시하고 사학법을 악용하는 모든 시도를 중지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전총회장은 △교육부는 기존에 내린 처분을 강력하게 시행함으로써, 총신대가 지적받은 모든 비리를 완전하게 청산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길 바란다 △교육부는 처분시한(6월 8일)까지 총신대가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법인이사들의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가능한 빨리 임시이사를 파송하여 총신대의 정상화를 시급하게 진행해주길 바란다 △교육부는 향후 절차를 진행하면서, 총신대가 총회의 목회자와 각 분야의 신앙지도자를 양성하는 종교사학으로서의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총회산하 노회들은 총회실행위원회의 결의에 따른 총회임원회의 지시(총신대 사태 관련자 면직 등 징계)를 잘 시행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총신대학교 동문 1,024명은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정관원상복귀와 총장해임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들은 “만약 교육부가 이러한 재단이사회의 결정을 받아들여 이사회의 직무정지 해제기간을 연장하여 주거나 임시이사 파송을 하지 않게 된다면, 총신은 다시금 걷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며, △교육부는 계고기간 종료 즉시 재단이사 전원 승인취소와 임시이사 파송 등 감사결과를 집행해 달라 △재단이사회는 총장을 즉각 해임하고 정관을 원상복귀한 후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 등을 요구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18-06-12
  • 로버트 실젠의 「가가와 도요히코 평전」
     우리 사회의 폭력과 착취구조에 따른 다양한 문제점 지적 사랑과 협동의 정신 통한 사회정의 실현코자 한 삶 ‘큰 울림’   로버트 실젠이 집필한 〈가가와 도요히코 평전〉은 20세기 초반을 살았던 인물들 중 3대 성인으로 추앙 받는 ‘사랑과 사회 정의의 사도’ 가가와 도요히코를 다룬 평전이다.   이 책은 사랑과 사회정의를 위해 치열하게 살았던 산증인 가가와 도요히코의 모든 삶의 기록이며, 그의 출생 100주년기념프로젝트로 출판된 것이다. 이 책이 최근 서정민, 홍이표에 의해 번역 출판돼 화제다.    사람의 생명이 돈과 이익 앞에서 한없이 경시되는 물신주의 사회가 더욱 심화되어 간다. 그 대표적인 사건으로 우리는 세월호의 비극을 경험했다. 한국사회가 ‘사람’, ‘평화’, ‘민주주의’ 등 이른바 기본부터 다시 고민해야 할 이때에 그 적절한 지도교사로 가가와 도요히코목사 만한 인물이 없다.   그리스도교 신앙을 철저히 실천했던 가가와는 우치무라 간조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기독교 지성으로 꼽힌다. 그는 자본주의의 경제적 착취와 폭력을 비판했으며 반전운동에 힘썼다. 그가 일본의 군사체제를 비판한 혐의로 투옥되었을 때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간디가 체포되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미 밝힌 것처럼 가가와는 슈바이처, 간디와 더불어 당대의 현존했던 3대 인물로 추앙받았던 인물로, 여러 인간적인 한계, 특히 전시 하에서 보인 국수주의적인 태도가 비판받으며 서서히 잊혀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인으로서 가장 먼저 사랑과 협동의 정신으로 사회정의를 실현해 가고자 분투했다. 그의 길은 험난했지만 불굴의 정신과 업적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생명과 평화 그리고 정의의 가치를 그는 이미 한 세기 전부터 이 극동지역에서 묵묵히 실현했고 애써 왔음을 이 책에서 재확인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수많은 가가와 평전이 나왔으나 저마다 너무 주관적인 서술과 편협한 자료 선택, 그리고 선양과 찬미를 통한 성인전(聖人傳) 류의 책이 많다. 특히 일본의 지배를 당했던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편견어린 감정은 일본인이 집필한 평전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제3국의 시민인 실젠 선생은 그런 편견을 불식시킨다.    자유로운 자료선택과 개의치 않은 비판이 여과 없이 담겨있다. 동시에 협동조합 및 환경운동가로서의 입장에서 공과를 분명하게 기술한 가장 객관적인 가가와 평전이다. 이 책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판되는 ‘가가와 도요히코’의 평전이라는 점에서 책의 의미가 더 크고 값지다.    가가와는 협동조합운동을 천국의 경제방식에 가깝다고 믿고 그 씨를 뿌리고 가꾸는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평생 가난한 이웃을 위해 헌신한 그의 사상과 생애의 모범은 신앙인과 비신앙인을 떠나서 다시금 주목하고 고찰해야 한다. 2018년은 그의 출생 130년이 되는 해이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어 가는 이때, 이 평전은 늦었지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일본 노동운동의 선구자이자 생활협동운동의 지도자로 치열하게 살면서 작가로서도 이름을 알렸고 노벨평화상,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여러 차례 올랐다. 그가 주창하고 고군분투했던 많은 개혁과제들 중 상당수는 현재 일본 사회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됐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의 폭력과 착취구조, 그에 따른 문제점들은 그가 살던 시대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가 추구하려던 가치를 되새겨볼 필요는 여전하다.   일본의 가가와 기념관(고베)에서 이 책에 제공한 200점이 넘는 귀한 사진은 가치있는 평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신앙과지성사 펴냄/서정민·홍이표 편저/A5 변형 568쪽/값 28,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18-06-12
  • 선거에서의 비대칭전략, 그 필패론
    ▲ 추태화교수  공정게임으로 선거가 흐를때 민주주의는 아름다운 결실 맺어 선거과정에서의 네거티브 비대칭전략은 묘수가 아닌 악수   6·13 지방선거가 모두 마무리가 됐다. 선거라면 모름지기 국민 주권을 대신할 선량을 선출하는 일이요, 준엄한 민주 절차에 의해 선출된 이들은 국민의 공복(公僕)으로 권력을 이양받게 된다. 선거는 대선, 총선, 지방선거를 막론하고 어느 선거 하나 소중하지 않은 과정이 없다. 국가 권력은 대의민주제도로 분권화되어 독점이나 독재를 방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유권자 되는 국민들은 신중하게 후보들의 이력, 경력, 정략을 살펴 선출해야 할 의무가 있다.   선거가 공정한 게임으로 치러져야 함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이 과정에서 정견이나 소견을 경쟁 입후보자와 비교하고 논쟁하므로 유권자들의 신뢰를 받는 과정은 필수다. 그런 의미에서 후보자 공개토론회는 선거의 판세를 좌우하는 자리라 하겠다. 선거가 이렇게 진행된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공정 게임으로 선거가 흘러간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보다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그런데 선거가 일등만 환호하고, 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치열한 전쟁이 되다보니 네거티브가 선을 넘는다.   몇 해전, 교육부 고위관리가 민중 개돼지론을 발설하여 국민을 아연실색케 한 일이 있었다. 책임있는 자리를 맡은 이들은 발언에 신중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런데 이번 선거전에서도 역시 아연실색케 하는 막말이 횡행한다. 상대후보에 대한 흑색선전, 네거티브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급기야 희대의 망언으로 기록될 ‘이부망천’이란 사자성어까지 세상에 나왔다. 보수당의 의원나리께서 하신 고견인 듯하니 더욱 민망하고 난감하고 분노를 자아낸다. 구체적 지역을 언급하니 더욱 참을 수 없다. 고향을 지키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지역민들에게 이토록 처참하고 참람한 모욕감을 주다니. 어찌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그런 표현을 입에 담을 수 있단 말인가. 성토하지 않을 수 없는 발언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선거가 중반으로 들어가면 정략이나 정견도 바닥이 나고 득표에 몰입하게 된다. 당선이라는 필승 목표 아래 온갖 전략이 손짓한다. 네거티브의 등장이다. 본론과 크게 관련 없는 과거 사건들을 이 잡듯 뒤져서 끄집어 낸다. 이른바 비대칭전략이다. 이 전략이 제대로 작동한 사례는 적지 않지만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에서는 추천할 만하지 않다. 정정당당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네거티브 비대칭전략이라니 추악하고 추접스럽다. 이런 막가파식 전략을 구사한다면 유권자들이 심판해야 한다. 흙탕물 전략은 입후보자와 유권자 모두에게 상처를 준다. 선거를 통해 국론이 하나가 되고 국민이 연대해야 하는데 네거티브 비대칭전략은 묘수가 아니라 악수(惡手)가 될 뿐이다.   후보자들은 주권의 주인인 국민 앞에 냉정하게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유권자들이 최선의 결정을 내리도록 공정한 게임 규칙을 지키도록 해야한다. 네거티브 비대칭전략은 필패한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고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다. /안양대학교 기독교문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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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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