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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회의, 청와대 오찬 입장문 발표

“교단장들 행보 매도는 정략적 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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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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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17일 문재인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에 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교단장회의는 발표에서 이번 오찬은 청와대의 초청으로 본회 소속 12개 교단장이 참석했다, “금년 초부터 서로 협의하여 오던 중 5월 말 최종 조율하여 확정했다. 따라서 최근의 정치상황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대통령 초청 오찬을 통해 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 청취와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가감없는 전달을 원했다, “대통령은 환영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과 정부수립, 민주화와 사회발전을 위한 기독교의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우리는 이승희목사의 답사를 통해 초청에 대한 감사와 한국교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으며, 이후 비공개 대화에서도 한국교회의 당면과제에 대해 가감없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교회의 당면과제로 NAP의 독소조항과 차별금지법 제정의 불가함, 종교단체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사립학교와 시설 복지법인의 종교행위 금지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반대, 또한 남남갈등과 인권문제의 심각함, 저출산 문제의 해소방안과 교회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계에서 교단장들의 행보를 매도하거나 비난하는 행태는 한국교회의 평화와 연합을 허무는 정략적 언동으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떤 정당에 대하여서도 무조건적 지지나 반대의 입장이 아니라 이념과 정책에 대하여 선별적 지지와 반대의 입장을 표명한다, “앞으로도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교회의 믿음과 정신이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며, 대한민국이 보다 더 좋은 나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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