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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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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추가1.jpg▲ 빛과소금교회는 탈무드학교를 통해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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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때부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드리는 공적예배 실천
365일 새벽기도 통해 모든 교인들이 영적 성령충만 경험

빛과소금교회는 무엇보다 쉐마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이 집중하고 있다. 이 교회를 개척해서 섬기고 있는 전재명목사(사진)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교회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예배가 정착됐다”며, “이런 운동이 한국교회 전체에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빛과소금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은 주일학교가 감소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상황에서 좋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빛과소금교회는 ‘탈무드학교’를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전목사는 “탈무드학교는 영어나 수학을 가르치는 공부방이 아니다. 물론 그런 것도 하고 있지만 핵심은 신앙과 말씀교육이다”며, “과거 유대인들이 탈무드를 통해 신앙과 지식을 다음세대에 전수해줬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무드학교는 대화와 암기를 특징으로 한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면서 문제의 해답에 접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들을 반드시 외운다. 전목사는 “어린이들이 성경말씀을 외우면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다. 집중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아이들이 집중력을 회복하고 학습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다”며, “이를 통해 주일학교가 부흥하고 아이들의 부모도 교회에 나오게 된다”고 밝혔다.

쉐마사역은 구약 신명기에서 ‘들으라, 이스라엘’로 시작하는 쉐마말씀을 지금 이 시대에 적용한 것이다. 핵심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그래서 빛과소금교회는 개척 때부터 자녀와 부모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전목사는 “부모세대가 예배는 이렇게 드린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보여줄 때 신앙이 자녀들에게 전수된다”며, “이런 쉐마사역을 통해 부모세대로 더 예배에 집중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빛과소금교회는 선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목사는 “교회의 존재목적은 예배하고 전도하는 것이다. 전도하고 선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교회의 정체성을 상실하는 것이다”며, “빛과소금교회는 개척 때부터 꾸준하게 선교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전목사는 선교를 통해 교회가 다시 회복되는 역사를 경험했다.

전목사는 2008년 천안에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는 쉐마사역과 탈무드학교를 통해 꾸준히 성장했다. 그러다 3년 차인 2011 교회에 어려움이 닥쳤다. 교회의 핵심역할을 하던 몇 가정이 떠났고 그래서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이 닥친 것이다. 전목사는 “그 상황 속에서 40일 특별새벽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다. 그러다가 선교하라는 강한 응답을 받았다. 그래서 선교훈련센터에 등록해 12주 훈련을 받고 단기선교를 나갔다”고 말했다.

선교훈련을 통해 전목사는 다양한 영적 체험을 했고, 거기서 새로운 비전과 응답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교회에 돌아왔을 때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전목사는 “잠시 주춤했던 영적인 분위기가 바뀌어 있었다. 교인들이 은혜를 더 사모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더 기도하고 전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교회를 떠났던 가정들도 다시 돌아왔고, 이로 인해 교회는 더 부흥하게 됐다. 전목사는 “물론 내 교회가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는 것이다. 이렇게 선교사역에 집중하고 매진하면 하나님께서 다른 모든 것을 채워주신다”고 말했다.

빛과소금교회는 기도운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새벽기도를 1부와 2부로 드리고 있다. 1부 새벽기도는 주로 빛과소금교회의 교인들이 참여하고, 6시에 하는 2부에는 다른 교회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참여한다. 전목사는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성경말씀처럼 교회를 가급적 개방해서 누구나 들어와 기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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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교육’으로 다음세대 책임지는 교회 - 빛과소금교회 전재명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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