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원의 '스토리텔링이야기-창세기'
이야기로 풀어 쓴 성경, 대하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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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14 09:43
우리의 인생이야기로 젖어드는 생명과 구원의 길을 인도
천지창조, 아담과 하와, 유혹과 타락 등 흥미진진하게 서술
천지창조, 아담과 하와, 유혹과 타락 등 흥미진진하게 서술
김영진시인을 비롯한 강정훈목사(늘빛교회), 천종수편집위원장(성서원)이 공동저술한 〈스토리텔링 성경-창세기〉를 성서원에서 펴냈다. 이 책은 '천지창조'와 '아담과 하와', '유혹과 타락'등 50개 항목으로 편집되어 있다. 천지창조와 이스라엘의 족장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쓴 것이다.
이 〈창세기〉는 우리네 인생이야기로 젖어드는 생명과 구원의 거룩한 이야기이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메시아 예수를 찾아가는 구속사 이야기이며, 가슴 적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야기이다. 흥미진진한 생명과 구원의 대하드라마로 누구나 읽고 싶은 또 하나의 성경으로 편집되어 있다. 하나의 예를 들면 좥쉬운말 성경좦의 본문을 기준으로 해서 좥요셉과 그 형제들 이야기좦(창37-50장)는 그 분량이 200자 원고지로 200매이다. 그런데 〈스토리텔링 성경〉에서는 이야기꾼이 성경본문에 대한 객관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본문을 읽은 뒤 경건하고 거룩한 묵상을 통해 말씀에 대한 자신의 응답을 고백적으로 진술하는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들의 이런 감동이 독자의 감동과 서로 만날 때, 독자는 삶이 한층 풍요로워지는 말씀 나눔의 체험을 할수 있게 된다.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몰랐던 성경스토리를 제대로 알게 된다. 성경을 차례대로 빠짐없이 각 장별로, 각 문단별로 소설처럼 재밌고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았다. 그 동안 성경읽기가 힘들었고, 또 읽어도 그 뜻과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신앙인들을 위해 성경을 이야기식으로 최대한 재밌고 쉽게 유익하게 만들었다.
성경에는 삶 속에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지만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주로 다루다보니 세밀하고 리얼한 심리묘사가 생략되었다. 그러다 보니 독자 스스로 자기 자신의 이야기로 환치하여 확대 해석하지 않으면 성경 이야기를 자기 인생에 적용시켜 해석하기가 힘들게 되어 있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경건한 묵상을 통해 그런 심리를 생생하게 복원하고자 했다. 성경은 실로 장엄하고 흥미진진한 대하드라마로, 거대한 스케일의 이 대하드라마의 총감독은 하나님, 연출은 성령님, 주인공은 메시아 예수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이토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재밌고 장엄한 대하드라마가 바로 자기 자신의 이야기로 해석되어 피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도록 성경을 현대인의 살아가는 정황에 맞도록 리모델링 건축을 한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성서원의 반세기 역사를 배경으로 삼아 탄생했다. 성서원 회장은 김영진시인은 “1978년 〈현대어 성경〉을 기획 출판했고, 2005년부터 10년 동안 그것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쉬운말 성경(2016년)〉을 출판했다. 또한 수많은 지면에 다양한 연재를 했고, 2013년에는 〈재밌는 성경(전 3권)〉, 2017년에는 20년 작품인 성경 전장 시집 〈성경의 노래(전 6권)〉를 펴낸 결과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 책은 성경 66권을 전체 20여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모세오경은 총 5권으로 진행된다. 1월부터 매달 1권씩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성서원은 좥스토리텔링 원정대좦를 모집한다. 첫 책인 〈창세기〉를 시작으로 성서원 북카페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무료연재를 시작한다. 기존 성경 통독처럼 신청게시글 하단에 댓글로 △참여 댓글을 남기고, 매일 연재되는 글 하단에 글을 읽고난 후, 간단한 미션완료 댓글이나 소감을 짧게 남긴다. △완독 리뷰에 책을 읽고 난 소감을 짧게 남기면 창세기 원정대가 완료된다.
감신대 교수를 역임한 민영진박사(성서공회 전 총무)는 “성경을 이해함에 있어서 성경본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10번 읽는 것보다 〈스토리텔링 성경〉을 한번 정독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