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유대인문제의 ‘전문가집단’ 이스라엘포럼

‘이스라엘 회복’을 위한 활동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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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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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2019-05-21 오전 11.14.15.png▲ 이스라엘포럼은 매년 ‘이스라엘 신학 콜로키움’을 통해 유대인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환기시킨다.
 
스크린샷 2019-05-21 오전 11.14.07.png▲ 김진섭목사
 
해외 곳곳에 정착한 유대인·한국인 사이의 유사성 조명
“이스라엘의 관점 없이는 성경의 근본진리를 볼 수 없다”

이스라엘신학포럼(대표회장=김진섭박사·사진, 공동대표=권혁승박사, 정연호박사)은 이스라엘에 대한 신학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단체로서 사단법인을 목표로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럼을 이끌고 있는 김진섭박사(백석대 평생교육신학원학장)는 “한국인은 ‘제2의 유대인’이라고 불리는데,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유대인을 들어 구약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 한국인을 들어 위대한 일을 행하고 계신다”며, “이스라엘포럼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유대인문제의 최고 연구자들이 모였다”고 소개했다.

지난 13일에 이스라엘포럼은 제 5회 이스라엘신학 콜로키움을 열었다. 이날 Q문서의 세계적인 권위자 장신대 소기천박사는 발제자로 나서 「로마서 9~11장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란 주제로 발표했다. 소박사는 “복음이 이방 세계에 전달된 이후에도, 바울은 로마서 9~11장을 통해 이스라엘의 부흥과 회복을 꿈꾸고 있다”며, “제 2의 종교개혁은 개혁교회가 이스라엘 복음화에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자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시아닉 쥬’ 즉, 복음을 받아들이니 유대인들에게 더 큰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포럼에는 오랫동안 해외에 활동해 탄탄한 인맥을 구축한 김진섭박사를 외국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영국에서 175년 역사를 자랑하는 선교단체 CWI 총재 죠세프 스타인버그 박사와 미국에서 150년 된 단체 CPM 총재 미치 글레이저 박사와 이스라엘 성경대학교의 총장 에레즈 쪼레프 박사가 이스라엘신학포럼을 돕고 있다. 또 권혁승교수(서울신대 명예교수, 전 부총장 겸 신대원장)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소재한 홀리랜드 대학교 부총장 정연호박사가 공동회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진섭 박사는 이스라엘의 현대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7가지 신비한 경륜에 대해 강조했다. 첫째는 ‘알리야’ 즉, 올라감이다. 김박사는 “이것은 유대인들이 자기본국으로 돌아가는 시온주의운동을 말한다. 얼마 전 인도 동북부 마니풀과 미조람의 인도 유대인 4천명이 귀화했고, 7천명이 대기 상태에 있으며, 중국 카이펑 유대인 20명도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언어의 회복이다. 김박사는 “엘리에젤 벤 예후다가 사어였던 히브리어를 살려 현대 히브리어를 만들었다. 참으로 놀라운 신비가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셋째는 홀로코스트이다. 김박사는 “2차 대전 때 히틀러가 600만 유대인을 학살했다. 그러나 전 세계 1,600만 명 중에 1,000만 명이 유럽에 살았으니 400만 유럽 유대인은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이스라엘의 독립이 넷째 신비이고, 다섯 번째는 1967년의 6일전쟁 3일째(6월7일) 수도 예루살렘을 탈환했다. 여섯 번째는 메시아닉 유대인으로 지금 이스라엘 땅에 4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일곱 번째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새사람이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박사는 계속해서 유대인을 향한 한국교회의 사명에 대해 강조했다. 김박사는 “유대인은 106국에 650만 정도 흩어져 있는데, 우리민족은 180개국에 750만의 동포들이 흩어져 살고 있다. 이들이 코리안 디아스포라이다”고 설명했다.

김박사는 “한국교회, 특별히 장로교회는 이스라엘 대해 굴절된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포럼은 이러한 시각을 교정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2020년 예비동작으로 유대인, 미국인, 한국인 등이 주관하는 포럼을 열 것이다. 또 2022년에는 180개국을 대표하는 선교사들이 ‘이방인’으로서 예루살렘에 모여 사도행전 15장에 뒤이은 제2차 예루살렘공의회를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비전을 밝혔다. 끝으로 김박사는 “이스라엘신학포럼을 위해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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